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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루코, 한화큐셀 美 법인과 협업해 북미 태양광 시장 공략

알루미늄 전문기업인 알루코는 22일 한화큐셀 미국법인과 대규모 태양광 모듈 프레임을 공급하는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알루코는 오는 2027년부터 미국 조지아주에 위치한 한화큐셀 미국 공장에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알루코는 이 계약을 이행하기 위해 1억3000만달러를 투자해 미국 현지에 인공지능(AI) 기반 무인 스마트팩토리를 신설할 예정이다. 해당 공장은 알루코가 60여 년간 갈고 닦은 알루미늄 기술력과 지난 10년 간 한국과 베트남에서 축적한 연구개발(R&D)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AI 생산 알고리즘을 적용할 예정이다. 특히 용해·주조·압출·가공·조립 등 전 공정을 자동화한 세계 최고 수준 원스톱 알루미늄 프레임 생산허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은 단순한 생산 효율성 확보를 넘어 미국 정부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같은 정책 하에서 현지 생산비율 요건을 충족하며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할 수 있는 핵심 자산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알루코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수출 계약이 아니라 알루코가 북미 산업 생태계 내에서 전략적 파트너로 자리잡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단순한 부품 공급을 넘어 AI 기반 제조 혁신을 통해 북미 태양광 산업뿐만 아니라 전기차 부품, 배터리 케이스, 건축용 소재, 알루미늄 재활용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다각화하겠다"고 말했다.이어 "공장 완공은 오는 2027년 12월31로 공시되어 있지만 2027년 3분기까지 완공해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미국 태양광 알루미늄 프레임 시장 규모는 지난해 21억달러(약 3조원)에서 오는 2033년까지 연 8.6%씩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알루코는 이러한 고성장 시장에서 고품질 모듈 프레임을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북미 전역에서 신뢰받는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미국은 연간 약 480만t의 알루미늄을 수입하는 세계 최대 알루미늄 수요국 중 하나로 알루코는 AI 스마트팩토리를 전면에 내세워 5년 이내 시장 점유율을 획기적으로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5-22 14:03:14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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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15년째 아동복지시설 후원…"센터 퇴소한 아동에 대한 지원도 이어가"

고려아연이 동명아동복지센터에 15년째 후원을 이어가며 임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6일 서울시 구로구 소재 대형 키즈카페에서 진행된 이번 활동에는 고려아연 본사는 물론 계열사인 서린정보기술, 케이지트레이딩, 켐코 등의 임직원 1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이들은 사회복지법인 동명아동복지센터 초등부 아이들이 다양한 놀이활동을 체험할 수 있도록 일일 보호자 역할을 수행했다. 지난 1950년 5월 설립된 동명아동복지센터는 보호가 필요한 아동 양육·일시보호, 학대 피해아동 상담·보호, 고아·기아·결손가정 아동 치료·교육 프로그램(보금자리사업) 등을 운영하는 사회복지법인이다. 현재 동명아동복지센터에는 보호가 필요한 45명의 아동들이 입소해 있다. 고려아연은 올해로 15년째 동명아동복지센터를 후원하고 있다. 지난 2011년부터 올해까지 연간 5000만원 상당의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동명아동복지센터는 전달받은 기부금을 심리정서, 아동발달, 자립지원 사업 등에 활용한다. 김기준 고려아연 지속가능경영본부장은 "아동뿐만 아니라 성인이 돼 센터를 퇴소한 아동에 대한 지원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려아연은 동명아동복지센터 아동들이 우리사회 든든한 청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도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22 13:49:0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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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수입차 News] 캐딜락·BMW코리아·HS효성더클래스

◆캐딜락, 파르나스 호텔 제주와 함께하는 '럭셔리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패키지 선봬 캐딜락이파르나스 호텔 제주와 함께 전기 SUV '리릭(LYRIQ)'을 시승할 수 있는 '캐딜락 럭셔리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CADILLAC LUXURY DRIVING EXPERIENCE)' 패키지를 선보인다. 이번 패키지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리릭과 함께 제주의 아름다운 풍경을 편안하고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 이번 패키지는 프리미어 등급 이상의 객실 2박 숙박과 투숙 기간 동안 캐딜락 리릭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시승 혜택과 웰컴 드링크, 캐딜락 애플망고 쁘띠 하이티 세트로 구성되어 있다. 캐딜락은 패키지 이용고객의 편의를 위해 전기차 충전 및 보험 혜택까지 준비했으며 차량 이용 중 발생할 수 있는 문의 사항이나 긴급 사항에 대응하기 위해 별도의 운영 사무국을 운영해 고객들이 불편함 없이 차량을 운행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캐딜락 럭셔리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패키지는 오는 8월 31일까지 파르나스 호텔 제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하루 1객실 한정으로 선착순 예약 가능하며, 투숙 기간은 오는 6월 10일부터 9월 2일까지다. ◆BMW 코리아, 럭셔리 클래스 고객 대상 'BMW 엑설런스 라운지' 성료 BMW 코리아가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BMW 럭셔리 클래스 고객을 대상으로 개최한 'BMW 엑설런스 라운지'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올해 7회째를 맞은 BMW 엑설런스 라운지(BMW Excellence Lounge)는 'BMW 엑설런스 클럽(BMW Excellence Club)' 회원을 비롯해 BMW 럭셔리 클래스 모델 출고 대기 고객 및 잠재 고객에게 BMW만의 특색 있는 문화 경험과 차별화된 가치를 선사하기 위해 마련된 프라이빗 이벤트다. 서울 강남구 소재 문화공간 프로젝트 스페이스 라인에서 열린 이번 BMW 엑설런스 라운지는 '영감(Inspiration)'을 주제로 진행됐다. 미식, 예술,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울러 BMW만의 독보적인 가치를 전달하고 일상 속 새로운 영감을 제시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으며, 총 900여 명의 고객이 참석하는 등 뜨거운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 현장에는 럭셔리 순수전기 대형세단 i7, 플래그십 SAV X7, M 전용 초고성능 SAV XM, 럭셔리 4-도어 쿠페 M850i xDrive 그란 쿠페 등 다양한 BMW 럭셔리 클래스 모델이 전시됐으며, 도슨트를 통한 차량 설명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됐다. 또한 전 세계 오직 50대만 한정 생산되는 럭셔리 로드스터 'BMW 콘셉트 스카이탑(BMW Concept Skytop)'이 국내 최초로 공개돼 참석 고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외에도 ▲LPGA 투어 통산 21승을 기록한 스타 골퍼 박인비의 '골프 클래스' ▲도슨트 정우철의 '아트 클래스' ▲티 소믈리에 김영아의 '티 클래스' ▲주얼리스트 박다희의 '주얼리 클래스' ▲프리미엄 카메라 브랜드 라이카의 '포토그래피 클래스' ▲럭셔리 향수 및 화장품 브랜드 겔랑의 '향수 클래스' 등 분야별 전문가 및 브랜드가 함께한 특별한 원데이 클래스가 운영돼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HS효성더클래스, '2024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딜러 어워드' 7관왕 달성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 HS효성더클래스가 '2024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딜러 어워드'에서 7관왕을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매년 주최하는 딜러 어워드는 임직원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표현하고, 고객 접점의 최전방에서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는 딜러사의 노력을 격려하는 행사다. HS효성더클래스는 이번 어워드에서 개인 및 서비스센터 부문 7관왕을 기록하며 고객 중심의 서비스 역량과 고품질의 정비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먼저 강남대로 전시장은 HS효성더클래스가 수상한 개인 부문 4개 중 3개를 석권했다. 이건욱 과장, 김학일 부장, 이지열 부장이 각각 ▲최고의 세일즈 컨설턴트(Best Sales Consultant) ▲최고의 TEV 세일즈 컨설턴트(Best TEV Sales Consultant) ▲최고의 Fleet 세일즈 컨설턴트(Best Fleet Sales Consultant) 부문 수상자에 선정됐다. 천안 전시장의 권장섭 부장도 올해의 세일즈 컨설턴트 부문에 수상자로 이름을 올리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서비스센터 부문에서는 도곡 서비스센터, 죽전 서비스센터, 안양평촌 서비스센터가 각각 최고의 '일반수리 어드바이저팀(Best Service Advisor General Repair Team)', '올해의 사고수리팀(Best Accident Repair Team)', '최고의 파트 팀(Best Parts Team)'에서 1위로 수상하며 사고 차량 수리의 탁월한 기술력을 입증했다. HS효성더클래스는 이번 수상으로 ▲10개의 전시장 ▲14개의 서비스센터 ▲3개의 인증 중고차 전시장 네트워크를 통한 전문적인 서비스 역량을 인정받았다. 각 네트워크는 변화하는 고객 수요를 정확히 파악하고, 최상의 서비스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 전기차 부문에서도 최신식 설비와 첨단 기술을 통해 미래 자동차 산업을 대비하고 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5-22 13:46:00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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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대응 위한 해외직접투자…"국내 첨단 제조업 생산·수출에 긍정적”

우리나라 기업들이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전쟁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수평적 해외직접투자가 국내 첨단제조업 생산과 수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 SGI(지속성장이니셔티브)가 22일 발표한 '한국의 수평적 해외직접투자가 제조업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첨단 제조업이 포함된 고기술 제조업의 경우 수평적 해외직접투자 금액이 1% 증가하면 투자 이후 1~3년 동안 평균적으로 생산은 0.05%, 수출은 0.16%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직적 해외직접투자가 생산 공정을 분업하는 방식이라면, 수평적 해외직접투자는 현지에서 완제품을 생산해 판매하는 구조다. 전체 해외직접투자 금액 중 수평적 해외직접투자의 비중은 지난 2010년 52.5%에서 2024년 62.8%로 상승했다. 또한 전체 해외직접투자중 수평적 투자의 비중을 지역별로 보면 최근 5년간 미국으로의 투자 비중이 지난 2020년 63%에서 2024년에는 87.3%로 크게 상승했다. 최근 삼성전자의 반도체 투자 확대, SK하이닉스의 AI 메모리 관련 투자,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공장 설립, 현대자동차그룹의 미국 내 투자 확대 발표 등은 수평적 해외직접투자의 대표적인 사례로 볼 수 있다. SGI는 "미국을 중심으로 수평적 해외직접투자가 크게 증가한 것은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 및 반도체법 등에 대한 기업들의 대응과정에서 나타난 현상"이라며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상호관세 및 품목별 관세를 통해 자국으로의 기업이전을 적극 유도하고 있어 이러한 추세는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기술집약적 제조업의 경우 수평적 해외직접투자가 늘어나면 지역과 무관하게 국내생산도 늘어나는 보완적 효과가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이는 첨단 제조업의 특성과도 연관되는 결과로 해외에 생산기지를 확보하더라도 국내에서 R&D 및 기술지원이 유지되면 동 분야에 대한 해외 기업의 협력투자가 이루어지는 양방향 투자 추세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수평적 해외직접투자가 수출에 미치는 영향은 고기술 제조업과 중저기술 제조업 모두에서 전 시차에 걸쳐 통계적으로 유의한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투자 후 1~3년에 걸쳐 평균 각각 0.16%, 0.11%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SGI는 수평적 해외직접투자가 장기적으로 국내 제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촉진할 수 있다는 분석을 바탕으로 정부 차원에서의 정책 대응 방향을 제시했다. 전기장비, 전자부품, 자동차, 화학 등 고기술 제조업 분야의 경우 해외 생산거점을 확보할 때 국내 생산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R&D 세액공제 확대, 핵심 기술 내재화 지원, 해외 생산과 연계된 인센티브 도입 등을 통해 국내 제조업의 고부가가치화와 해외진출을 병행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다만 보고서는 기업 내 무역이 과도할 경우 한국의 대미 무역흑자 문제가 부각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미국 관세율을 고려해서 여타 지역으로의 부품 공급망 다변화와 현지 조달 확대 등을 통해 리스크를 분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양수 SGI 원장은 "해외직접투자를 통해 설립된 해외 현지법인으로부터의 배당수익과 이자수익 등이 본국으로 환류 되면 본원소득수지(primary income balance) 개선 등의 긍정적인 효과도 있다"며 "새로운 경제구조 전환의 관점에서 수평적 해외직접투자의 확대를 평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5-22 12:00:19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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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매출 4.3억 효과…중기부, 연계형 R&D로 중소기업 성장 뒷받침

기업당 2년간 최대 6억원 R&D 지원 중소벤처기업부가 구매 연계·상생협력형 R&D 과제 99개를 추가로 모집한다. 중기부는 중소기업의 기술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2025년 구매연계·상생협력형 R&D 신규 과제를 오는 23일부터 추가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구매연계·상생협력형 R&D는 수요기업과 중소기업을 매칭해 맞춤형 기술개발과 판로를 연계하는 중기부의 대표 기술개발 지원 사업이다. 기업당 최대 6억 원의 연구개발 자금이 2년간 지원되며, 올해 신규 과제는 총 112개 중 13개가 이미 모집을 완료했다. 이번 공고를 통해 나머지 99개 과제를 추가 선정한다. 이번 사업은 협력 방식에 따라 구매연계형 R&D와 상생협력형 R&D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구매연계형 R&D는 대기업이나 공공기관 등 실제 구매 수요가 있는 수요처와 중소기업이 협업해 기술을 개발하고, 실질 구매로 이어지는 방식이다. 복수의 수요처를 확보하면 가점을 부여하며, 기술 환경 변화 시 과제 내용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도록 사전 점검도 지원한다. 또한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사업에 선발된 창업기업은 이번 R&D 사업과 연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상생협력형 R&D는 민간 투자기업과 중기부가 공동으로 자금을 조성해, 투자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을 중소기업이 개발하는 방식이다. 개발 과정에서 투자기업은 기술 검증과 실증 환경을 적극 지원한다. 대표 사례로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중소기업 안세기술은 항공기 시각 유도시스템을 공동 개발해 국제 기술 안전성 인증을 획득했다. 현재 인천국제공항에 해당 기술이 적용해 운영 중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23일부터 내달 23일까지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세부 공고 내용과 신청 절차는 중기부 누리집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중기부 박용순 기술혁신정책관은 "기술개발에 그치지 않고 제품화와 매출 증대로 이어지는 연계 지원이 중요하다"며 "이번 사업이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성장을 이끄는 연결고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5-22 12:00:1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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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월드 하이드로젠 서밋 2025' 참가…장재훈 부회장 '수소 산업 협력' 강조

현대자동차그룹이 수소 산업이 가져올 경제적 효과와 국가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수소 산업 확대 노력을 이어간다. 현대차그룹은 20일부터 22일까지(현지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있는 아호이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월드 하이드로젠 서밋 2025'에 참가해 수소 분야 글로벌 리더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올해 6회째를 맞은 '월드 하이드로젠 서밋'은 수소 관련 모빌리티, 생산, 인프라, 규제, 투자 등의 주요 안건을 다루는 세계 최대 규모 수소 산업 박람회로 'Summit(회담)'과 'Exhibition(전시)'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130여개국 정부 관료 및 500여개 기업 관계자 등 총 1만 5000여명이 참석해 수소 경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고, 새로운 협력과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행사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월드 하이드로젠 서밋 2025'에서 회담 및 전시 두 부문에 모두 참가해 현대차그룹의 수소 사업 현황을 알리고 수소 산업 발전 가속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수소위원회 공동 의장이기도 한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은 21일 '월드 하이드로젠 서밋 2025' 내 행사로 열린 IHTF 회의에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는 네덜란드, 칠레, 일본, 독일 등 10개국 정부 대표와 로테르담 항만청, 미쯔비시중공업, BP 등 15개 기업들이 참석했다. 장 부회장은 "인플레이션과 저성장 등 외부 환경 변화로 글로벌 수소 경제 확산이 예상보다 지연될 것이라는 전망에도 탈 탄소는 거부할 수 없는 큰 흐름이라는 점에는 모두가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참석자들도 수소 가격 경쟁력 확보 및 공급망 구축이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하며 안정적인 수소 가격 유지에 따른 수요 확대, 글로벌 공급망 활성화라는 선순환을 이루기 위해 각 나라 정부가 선제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봤다. 이들은 국제적으로 모든 나라가 사용할 수 있는 청정 수소 인증 시스템과 상호 평가 표준 마련이 필요하다는 데도 뜻을 모았다. 장 부회장은 "수소 생태계는 각 나라 정부와 기업 모두의 파트너십을 통해 실현 가능하다"며 "현대차그룹 또한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해 수소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수소 밸류체인 전반에 그룹사 역량을 적극 활용, 수소 기반 미래 사회를 더욱 가속화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장 부회장은 "수소 경제 전환을 추진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는 '규모의 확대'(Scale-up)와 '표준화'(Standardization)"라며 "수소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규모 확대 필요 시점에 표준화에 나서 수소 산업 전체를 견인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행사에서 ▲항만 탈탄소 및 청정 물류 사업현황 ▲현대차그룹 수소 사업 디오라마 및 연료전지시스템 목업 전시 등 다양한 수소 관련 기술과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2025-05-22 10:52:2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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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망 확충 필요…"AI시대 첨단산업 성장 걸림돌 원인"

전력망건설이 지연되면서 국가에너지 손실과 전력공급 불안이 커지고 있어 전력망 적기확충을 위한 대국민 인식전환 및 지자체 협조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2일 상의회관 중회의실A에서'AI시대에 맞는 국가전력망확충 세미나'를 한국자원경제학회와 공동으로 개최했다. 전력망은 전기를 생산해 일반 가정과 산업시설 등 다양한 사용자에게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는데 필요한 설비와 이를 관리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전문가들은 최근 전력수요가 늘어나고 재생에너지 발전설비가 증가함에 따라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해서는 전력망이 적기에 확충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세계는 이미 글로벌 전력망 투자를 늘리고 있다. IEA 보고서(2023년 10월)에는 글로벌 전력망투자는 2030년에는 2022년 대비 1.6배 2050년에는 2.7배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국은 전력망규칙을 대폭 개정하고 일본도 2050 국가그리드마스터플랜을 발표하는 등 전력망확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주민반대와 인허가 지연 등으로 주요 송전선로 31곳 중 26곳의 건설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를 운반할 전력망이 부족해 발전소를 건설해놓고도 발전을 못하는 전력이 동해안 지역은 최대 7GW, 서해안 지역은 최대 3.2GW에 이르고 있다. 이처럼 전체 10.2GW에 달하는 국가적 에너지 자원이 낭비되고 있으며 이는 전기사용량이 가장 많은 여름철 서울시의 최대 전력수요와 맞먹는 규모이며, 또한 국내 반도체 생산공장의 전기사용량의 2배에 이르는 수준이다. 세미나 참석자들은 AI 반도체 등 첨단산업 성장에 필요한 핵심요소는 '안정적 전력공급'이며 전력공급 핵심 인프라인 전력망은 경쟁력과 직결돼 있는 만큼 전력망건설을 국가적 우선과제로 삼아 해결에 집중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전력공사 서철수 전력계통부사장은 "약 6년간의 협의 끝에 동해안-수도권 송전선로 주변 79개 마을에 대한 주민동의 절차를 100% 완료했으나 아직도 일부 지자체에서는 전력설비 건설을 위한 인허가를 내주고 있지 않아 한전 직원들이 시청앞에서 1인시위 까지 하고 있다"고 지역사회와 지자체의 협력을 절실하게 호소했다. 전력망 건설을 가로막고 있는 지자체 비협조와 주민 수용성 문제에 대해서는 전력망특별법 하위법령에 구체적인 인센티브 방안이 담겨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독일, 영국, 네덜란드는 전력망 건설에 신속 협조한 토지소유자에게 보상금을 추가로 지급하고 있다면서 주요국의 인센티브제를 적극 참고하여 전력망 확충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 했다. 이운호 민간발전협회 부회장은 토론에서 "전력망 부족으로 발전설비가 가동되지 못해 민간발전사들이 연간 6000억~7000억원씩 손실을 입고 있다"면서 "발전소 가동중단에 따라 재무상황이 악화되고 있는 민간발전사들은 전력망에 생존이 걸려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력망 적기 확충과 더불어 전력직접판매(PPA), 분산특구 등 전력망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대안도 작동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5-22 10:46:44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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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어스온, 인도네시아까지 사업영토 확장...2개 유망 광구 낙찰

SK이노베이션의 에너지 자원개발 자회사 SK어스온이 동남아시아 지역 주요 산유국인 인도네시아에서 유망 광구 2개를 낙찰 받았다. SK어스온은 인도네시아 정부가 발주한 '2024 제2차 원유·가스 자원개발 사업' 경쟁입찰에서 자바섬 인근의 세르팡과 말루쿠 제도 인근의 비나이야 등 2개 광구를 낙찰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또 지난 20~22일 인도네시아 ICE에서 열린 인도네시아 석유·가스 산업 전시회 'IPA 컨벡스 2025'에서 인도네시아 석유·가스 관리청과 이들 2개 광구에 대한 생산물분배계약을 체결함으로써 광권을 공식 확보했다. 이들 광구 면적은 각각 약 8500 ㎢(제곱킬로미터)로 서울시의 약 14배 넓이다. 세르팡 광구는 인도네시아 자바섬 북동부 지역에 있는 해상 탐사광구로, 인접한 다수 광구에서 이미 원유와 가스가 생산되고 있다. 그만큼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유망한 유전 지역으로 분류된다. SK어스온은 세르팡 광구 지분 14%를 갖고, 말레이시아 국영석유회사인 페트로나스와 일본 최대 자원개발 회사인 INPEX가 각각 51%, 35%씩 지분을 보유한다. 비나이야 광구는 인도네시아 동부 말루쿠 제도 인근 해상 탐사광구로, 동인도네시아 지역에서 신규 탐사 활동이 가장 활발한 지역에 위치해 있다. SK어스온은 해당 광구 지분 22%를 갖고, 인도네시아 국영석유회사인 페르타미나와 페트로나스 지분이 각각 56%, 22%씩이다. SK어스온은 앞으로 3년 간 이들 2개 광구에서 지질 분석, 탄성파 탐사 등 탐사 작업을 수행하고, 시추 가능한 구조를 발굴해 낼 계획이다. SK어스온은 인도네시아까지 사업영토를 확장하면서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주요 산유국을 묶는 클러스터링 전략(핵심지역 집중화)에 한층 더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말레이시아 지역에서는 지난 2022년 사라왁주 해상에 위치한 SK427 광구 운영권을 취득했고 지난해에는 SK427 광구 권역 내 케타푸 광구 운영권까지 확보한 바 있다. SK어스온 관계자는 "이번 인도네시아 광구 진출을 통해 중국과 베트남, 말레이시아를 아우르는 동남아시아 자원개발 클러스터링 전략 지도를 완성했다"면서 "그동안 페루와 베트남에서의 자원개발 성공 경험 등을 토대로 인도네시아 또한 유망 자원개발 지역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5-22 10:41:41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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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ro) M(otor) News] 한국타이어·투루카·현대위아

◆카셰어링 '투루카' 제주 전역 서비스 확장 휴맥스모빌리티 카셰어링 브랜드 투루카가 제주 지역 중소 렌터카 업체와의 상생 협력을 확대해 제주도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한다. 22일 투루카에 따르면 지난해 5월 제주 지역 중소 렌터카 업체와의 상생 협력 모델로 제주공항 앞에 첫 '투루존'을 설치했다. 이후 서비스 인기에 힘입어 올해 신규 파트너사와 협업해 5개 지점에 추가 투루존을 신설한다. 특히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제주공항 앞(A)' 투루존의 높은 이용률을 바탕으로, 이번에 '제주공항 앞(B)' 구역에 새로운 투루존을 추가 개설한다.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대기 시간 없이 빠르게 차량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강화했다. 이번에 신설된 제주공항 앞(B) 투루존에는 2030세대가 선호하는 ▲쏘나타 디엣지 ▲EV6 ▲더 뉴 아반떼 ▲캐스퍼 ▲더 뉴 모닝 등 인기 차종을 추가 배치했다. ◆한국타이어, 사우디 리그 축구 클럽 '알 이티하드' 공식 스폰서십 체결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2024/2025 시즌부터 3년간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 리그에서 활약 중인 명문 축구 클럽 '알 이티하드'의 타이틀 스폰서로 활동한다. '알 이티하드'는 1927년 창단된 사우디아라비아의 최정상급 축구 클럽이다. 최근 2024/2025 시즌 사우디 프로 리그에서 두 경기를 남기고 우승을 확정 지으며 통산 10번째 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한국타이어는 스폰서십 체결을 통한 '알 이티하드'와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다. 세계적인 스타 선수 '카림 벤제마', '무사 디아비' 등이 활약하는 구단의 인지도를 활용해, 글로벌 톱티어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한국타이어는 사우디를 포함한 중동 지역 신흥 시장에서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지난해 8월 사우디아라비아 공식 딜러인 '빈 시혼'그룹과 협업해 세계 최초 풀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의 퍼포먼스 타이어 '아이온 에보(iON evo)'와 '아이온 에보 SUV(iON evo SUV)' 출시 이후 혁신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현지 전기차 타이어 시장을 빠르게 장악해 나가고 있다. ◆현대위아, 지역 농가와 함께 '이음마켓' 개최 현대위아가 지역 농가와 손잡고 농산물 장터를 열었다. 현대위아는 지난 21일 경상남도 창원특례시 현대위아 본사에서 농산물 장터 '이음마켓'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음마켓'은 지역 농가와 소비자를 이어주는 장터라는 의미이다. 현대위아가 이음마켓을 개최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이날 열린 이음마켓에는 창원시에 위치한 농가 17곳이 참여해 금향멜론, 수박, 토마토 등 직접 재배한 고품질의 농산물과 감잎차, 감말랭이, 쌀 베이글 등 농산물로 만든 다양한 식품을 선보였다. 현대위아는 이날 참여한 농가의 판매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현대위아는 사전에 직원 봉사자를 모집하여 일손이 모자란 농가가 직원들과 함께 일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장터를 찾은 임직원에게 농산물 쿠폰을 지급하여 방문을 유도하고, 판매를 촉진했다. 현대위아는 임직원과 가족 방문객의 참여를 높이기 위한 체험 행사도 마련했다. 현대위아는 바자회 수익금을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2025-05-22 10:30:0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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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아세안 전력망 시장 공략...구본규 대표, 에릭 트럼프 만찬 참석

LS전선이 베트남 현지 워크숍을 통해 HVDC 전력망과 해저사업 현지화를 점검한 데 이어 에릭 트럼프 주최 만찬에 참석하는 등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에도 나섰다. LS전선은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하노이에서 열린 '아세안 전략 워크숍'에 참석해 AI 데이터센터와 신재생에너지 확산에 대응한 사업 전략과 해저사업 현지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워크숍에는 LS전선 경영진과 LS에코에너지, LS마린솔루션 등 주요 계열사 대표들이 참석해 현지 생산 인프라 확충과 실행 체계를 점검했다. 특히 베트남·싱가포르 초장거리 HVDC(고압직류) 해저 전력망 구축 사업 참여가 핵심 의제로 다뤄졌다. 워크숍 기간 중 구본규 LS전선 대표는 베트남 국영 에너지기업 페트로베트남의 레 만 훙 회장과 만나 해저케이블 공장 건설에 필요한 세제 혜택과 정부 보조금 등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구본규 대표는 트럼프 오거니제이션이 추진 중인 2조원 규모 리조트 개발 기공식 만찬에 참석했다. 이번 초청은 LS전선의 미국 해저케이블 공장 투자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이뤄졌으며 LS전선은 리조트 개발에 필요한 전력·통신 인프라 사업 참여를 모색하고 있다. LS전선 관계자는 "베트남은 글로벌 HVDC 전력망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할 전략 지역"이라며 "해저사업뿐 아니라 지중 전력망, 데이터 인프라 등 전방위 사업 확대를 통해 아세안 시장 주도권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5-22 10:22:01 차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