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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기업, ISO 3종 인증 획득…품질경영등 '확립'

ISO 9001·14001·45001 인증받아…"지속가능경영 실천" 유진그룹 모회사인 유진기업이 국제표준화기구(ISO) 3종 인증을 획득했다. 22일 유진기업에 따르면 회사는 2024년부터 ISO 인증을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전사적인 차원에서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 작업을 진행해 왔다. TF는 각 사업장 및 지원 부서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품질, 환경, 안전관련 관리체계를 면밀히 점검하고,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운영 프로세스를 정비해 왔다. 이번에 유진기업이 획득한 인증은 ISO 3대 주요 인증인 ISO 9001(품질경영시스템), ISO 14001(환경경영시스템), ISO 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이다. ISO 9001은 고객만족을 위한 체계적인 품질관리 체계 구축을 의미한다. ISO 14001은 친환경 경영을 위한 책임 있는 경영실천과 환경관리 기준 도입을 나타낸다. ISO 45001은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고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건강하고 안전한 작업환경이 조성되었음을 인증하는 제도다. 유진기업 관계자는 "이번 ISO 3종 인증은 유진기업의 고품질 제품 생산뿐만 아니라 환경 보호와 안전 체계 확립을 위한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속가능한경영을 위한 경영시스템 고도화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22 09:43:1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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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신한銀과 '노란우산' 가입자 지원한다

소기업·소상공인 협약보증 지원 22일부터 시행 중소기업중앙회가 신한은행과 함께 소기업소상공인공제인 '노란우산' 가입자 지원을 위해 추가로 나선다. 중기중앙회는 지난해 11월 신한은행과 체결한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조치로 신한은행,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함께 노란우산에 가입한 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협약보증 지원을 22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노란우산 가입자 금융지원을 위해 신한은행에서 10억원을 특별출연하고, 지역신용보증재단은 125억원 규모의 신용보증을 지원한다. 협약보증은 신청업체당 보증금액 5000만원 이내에서 보증한도를 150%까지 우대한다. 또 보증료율을 일반 대비 0.2%포인트 낮춘 연 0.8%를 적용해 노란우산 가입 고객이 충분한 자금을 조달하고 금융비용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한다. 협약보증은 이날부터 지역신보 전 영업점에서 신청·접수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신보중앙회와 17개 지역신보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경기 침체, 미국발 관세 부과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이번 협약보증이 노란우산에 가입한 소기업·소상공인의 사업 운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노란우산 가입자에게 다양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5-22 09:13:0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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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協 산하 INKE, 태국서 韓 벤처기업 해외 진출 추가 모색나서

'INKE 봄' 19~21일 방콕서 개최…글로벌 시장 전략등 논의 구기도 총의장 "벤처 글로벌 스케일업 인케가 적극 지원" 벤처기업협회 산하 글로벌 네트워크인 세계한인벤처네트워크(INKE·인케)가 국내 벤처기업들의 해외 진출 추가 모색에 나섰다. 벤처협회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INKE 봄(SPRING)'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 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인케 해외 지부와의 실질적인 협력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에는 아하 대표인 구기도 인케 국내 총의장을 포함해 태국, 몽골, 일본, 중국, 캐나다 등 총 10개국의 인케 지부장 12명이 참석했다. 아울러 국내 소비재, 의료기기, 전기차, IT, 소프트웨어 분야의 벤처기업 7개사도 함께했다. 행사는 '웰커밍 간담회'를 시작으로, 'INKE 스프링 세미나'를 통해 각 지부의 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글로벌 시장 전략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뤄졌다. 세미나에는 태국의 주요 산업·경제 기관들이 대거 참석해 국내 참가 기업과의 협력 가능성을 넓혔다. 주요 참석기관으로는 ▲태국 화장품 클러스터 무역협회(TCOS) ▲태국 동부 경제회랑 혁신센터(EECi) ▲태국 자동차 부품 제조협회(TAPMA) ▲태국 디지털경제진흥원(DEPA) 등이 있으며 뷰티, 자동차, 디지털 전환 분야에서의 협력 기반을 구체화했다. 이어 진행한 1대 1 비즈니스 밋업에는 ▲뷰테크글로벌 ▲피플앤톡 ▲컴뱃다이버스쿨 ▲엠디쎌 ▲넥스트펜지아 ▲브레인치즈 등 태국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우수기업 6개사가 참여했다. 이들은 태국 내 바이어, 벤처캐피탈(VC) 및 각 산업분야 기관 등과의 사전 매칭을 기반으로 상담을 진행하며 실질적인 협업 기회를 모색했다. 또 마지막 날에는 태국 국립과학기술개발원(NSTDA) 등 현지 창업지원기관을 방문하고, 아세안 진출을 위한 시장조사 및 네트워킹을 활동을 이어갔다. 참가 기업들은 현지 트렌드와 수요를 직접 확인하고, 향후 글로벌 진출을 위한 후속 지원 프로그램과의 연계 가능성도 확인했다. 구기도 인케 국내 총의장은 "이번 행사는 글로벌 네트워크 기반의 협업 모델을 제시한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국내 벤처의 글로벌 스케일업을 위해 INKE가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5-22 09:02:2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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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앤쇼핑, 中企 해외판로지원효과 '톡톡'…200만 달러 수출

K-푸드·뷰티등 올해 4월까지 누적 집계 미주, 동남아, 중화권등 진출 적극 지원 홈앤쇼핑이 'K-푸드', 'K-뷰티' 제품을 중심으로 펼친 중소기업 해외 판로지원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홈앤쇼핑은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우수 상품을 발굴해 수출을 지원한 결과 올해 4월까지 누적 수출액 200만 달러(약 28억 원)를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단순한 방송을 넘어 실질적인 수출로 이어진 결과로 ▲미주 ▲동남아 ▲중화권 등 다양한 글로벌 유통 채널을 통해 국내 기업의 진출을 적극 지원한 결과다. 최근 수출 성과를 견인한 K-푸드 대표 상품으로는 청해담의 젓갈류와 한울의 코인 육수가 있다. 전통 발효 식품인 젓갈류는 현지 한인 소비자뿐만 아니라 건강식에 관심이 많은 미국 현지 소비자들에게도 호평을 받고 있다. 또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코인 육수는 가정간편식(HMR) 트렌드에 부합해 미국 K-푸드 시장 내에서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동남아시아 K-뷰티 시장을 중심으로 수출이 확대되고 있는 제이멜라, 라비오뜨 기초 화장품도 대표 사례다. 제이멜라와 라비오뜨는 가격대비 성분이 우수한 한국 제품을 찾는 동남아시아 시장에 잘 맞는 기능성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로 동남아 현지 SNS와 뷰티 커뮤니티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넓혀나갈 계획이다. 홈앤쇼핑은 유통 지원뿐만 아니라 국내외 박람회 참가를 통해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수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열린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서는 수출 잠재력이 높은 20개 중소기업을 선발해 1대1 비즈니스 미팅, 바이어 투어, 피칭 프로그램 등 맞춤형 수출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오는 7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인터참 코리아'에서도 홈앤쇼핑은 공동관 부스를 운영해 K-뷰티 수출 유망 중소기업 12개사에 부스비 지원과 바이어 상담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앞으로도 단순한 방송 홍보를 넘어 수출과 해외 판로 개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중소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아끼지 않는 동시에 K-푸드와 K-뷰티가 세계 무대에서 한국의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든든한 성장 파트너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2025-05-22 08:46:5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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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몬드 소재 가공 기계 전문 기업 ㈜디피컴머설, 세계4대 기계박람회 북경 박람회(CIMT) 참석

디피컴머설은 2025년 세계 4대 기계박람회로 불리는 북경 박람회(CIMT)에 중국 판매 1위인 MJ LASER 한국 총판자격으로 참가, 시장에 레이저기계의 효율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회사측은 "PCD, MCD소재 가공은 유일하게 레이저기계를 이용해서 가공할 수 있다. 기존 레이저기기는 일본, 독일이 비싼가격으로 시장에 공급, 몇몇 자본력이 있는 회사들만 기계를 도입, 가공하였으나, 디피컴머설은 가격대비 효율성이 뛰어난 중국내 판매 1위인 MJ LASER 한국 총판으로 합리적인 가격으로 레이저기기를 공급하고 있다"면서 "부가가치가 높은 공구시장에 진입하는 제조업체들은 레이저 기계에 대한 효능 및 시장흐름을 알아야 다가올 새로운 트렌드를 준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 세계 가장 단단한 물질은 다이아몬드라고 알려져 있다. 이 다이아몬드와 물리적 · 화학적 성질이 동일한 합성 다이아몬드는 천연 다이아몬드 다음으로 경도가 높다. 합성 다이아몬드는 단결정(MCD:Mono Crystalline Diamond)과 다결정(PCD:Poly Crystalline Diamond)으로 나뉘는데, 단결정이 다결정보다 경도가 더 높다. 단결정이 더 높은 이유는 자연상에 존재하는 천연다이아몬드와 모든 면이 동일하기 때문이다. 심지어 보석으로 나왔을 때 전문가조차 구별을 할 수가 없다. 다큐멘타리 '다이아몬드의 습격'에서 다이아몬드 제조사들이 제조한 공업용 다이아몬드는 더 이상 구별 할 수 없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이에 제조사들은 색소를 넣어 천연다이아몬드와 구별을 하기에 이르렀다. 다이아몬드는 귀금속용으로 많이 쓰이는 게 상식이지만, 합성 다이아몬드는 산업 현장에서 많이 쓰이고 있다. 특히 다이아몬드를 절삭 공구 날로 다듬어 여러 산업 분야에서 쓰이는 각종 소재를 가공한다. 절삭 공구는 날의 소재가 단단할수록 더 높은 가공 효과를 낼 수 있다. 날의 경도가 높을수록 표면 조도가 높아 매끈한 표면을 만들 수 있고, 내마모성이 높아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다. 천연 다이아몬드 다음으로 경도가 높은 MCD 소재는 절삭 공구계의 황제라고 표현할 수 있다. 천연 다이아몬드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천연 다이아몬드에 근접한 가공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산업이 고도화되면서 다양한 소재 가공이 늘어남에 따라 MCD 수요는 매년 늘어나고 있다. 다만 다이아몬드는 탄소 재질이라 철과 친화성이 강해 철 금속을 가공하는 데에는 적합하지 않다. 비철 금속인 구리, 알루미늄, 금, 티타늄 등과 비금속 소재인 탄소섬유, 아크릴, PE, PA 등을 가공할 때에 널리 쓰이고 있다. 매끄러운 표면 처리가 필요한 분야에서 MCD가 중요하다. 이 때문에 반도체, 광학 렌즈, 의료 기기, 항공 우주 등에서 정밀한 가공이 필요한 고부가가치 산업에서 MCD의 수요는 날로 커지고 있다. 디피컴머설은 이러한 PCD, MCD소재 가공이 가능한 레이저기기의 판매회사이다.

2025-05-22 08:20:09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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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경기FTA통상진흥센터, 자동차부품기업 美 진출 돕는다

KOTRA는 21일 KOTRA 본사에서 경기FTA통상진흥센터와 '2025 미국 조지아 자동차부품 투자환경조사단' 사업 추진을 위한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다음 달 25일부터 27일까지 자동차부품 유망 기업 10개사를 미국 조지아주에 파견한다. 조사단 프로그램은 ▲현지 진출 세미나 ▲주정부 관계자 및 전문기관 상담회 ▲기진출 기업 제조시설 방문 ▲잠재 투자진출 부지 시찰로 구성되어 있다. 참가기업들은 조지아주 투자 환경을 익히고, 회계·노무 등 현지 진출에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를 확보하게 된다. 미국 조지아주는 현대자동차 등 국내 대기업들의 대형 투자가 이루어진 곳으로 현재 150여 개의 한국 기업들이 진출해 있다. 애틀랜타 국제공항, 사바나 항구를 갖춘 효율적인 물류 네트워크와 기업 친화적 환경을 겸비하고 있어 우리 기업들의 투자진출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조사단은 미국 신정부 관세 정책에 대응하여 우리 자동차 부품 기업의 미국 내 생산 거점 마련, 제조시설 이전 계획 수립을 지원할 예정이다. 허진원 KOTRA 해외투자 국내복귀지원실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글로벌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상황에서 한국 기업들의 미국 시장 경쟁력 강화를 돕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KOTRA는 경기FTA통상진흥센터와 협력하여 우리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5-22 06:00:12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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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제조업 기업 일본 진출 돕는다'… KOTRA, 수출상담회 개최

KOTRA는 일본 제조업의 중심지인 주부(中部) 지역을 겨냥해 우리 기업의 현지 진출과 기술 확산을 지원하는 사업을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국내외에서 연이어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요타 본사가 소재한 아이치현은 일본 47개 도도부현 중 46년 연속으로 제조업 출하 규모에서 1위를 지켜온 일본 제조업의 심장부다. KOTRA 일본지역본부는 이 중부 산업권을 중심으로 ▲미래차 부품 ▲모빌리티 혁신 기술 ▲소비재의 3가지 분야에서 진출 기회를 연이어 모색했다. 지난 20일 KOTRA는 일본을 대표하는 자동차 부품사들의 공장이 소재한 아이치현 안조시에서 '한일 K-테크 파트너링 전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일본 내수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일본 부품 공장이 필요로 하는 혁신기술 수요를 겨냥해 기획됐다. ▲자율주행 ▲차세대 배터리 ▲SDV 관련 프로그램 등 미래차 혁신 기술을 보유한 15개 국내기업이 참여했으며 320여 명의 부품사 조달본부 및 선행개발본부 담당자가 전시장을 찾은 가운데 ▲수출·개발상담회와 ▲제품 쇼케이스가 마련됐다. 전시상담회에 출품한 우리 기업 Y사 대표는 "이번 계기를 통해 한국 기업의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차 모빌리티 부품 기술력을 일본에 입증하고 싶다"며 "일본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일본 시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시상담회에 참가한 국내 스타트업 등 5개사는 지난 21일 KOTRA 나고야무역관 K-테크캠프에서 개최된 '2025 한국 유망 스타트업-일본 투자가 밋업데이'에 참여했다. 피칭 세션에는 메이난M&A, 무사시정밀 등 나고야 지역을 대표하는 벤쳐 캐피털과 새로운 혁신기술을 찾는 일본기업 4개사가 참석하여 우리 스타트업의 기술력 및 투자 가능성을 검토했다. 이날은 서울 KOTRA 본사에서는 일본 대표 대형 유통기업인 돈키호테(Don Quijote)가 방한해 '2025 K-소비재 1:1 수출상담회'가 개최됐다. 돈키호테 측은 이번 사업 참여를 신청한 258개 국내기업 중 20개사를 우선 선별하여 1차 온라인 상담회를 진행했다. 이중 양측 수요가 일치한 ▲화장품 ▲식품 ▲생활잡화 ▲패션소품 등 국내 소비재 기업 10개사가 직접 현장을 찾아 상담했다. 박용민 KOTRA 일본지역본부장은 "글로벌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일본과의 협력 중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일본 시장 내 여러 분야에서 '메이드 인 코리아의 재발견'이 이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며 "KOTRA는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계기로, 양국 산업 간 상호 협력을 통해 윈-윈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5-22 06:00:10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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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엘리베이터, 250m ‘세계 톱3’ 초고층 아산타워 준공

현대엘리베이터가 충주 본사에 국내 기술개발(R&D)의 산실이 될 '현대 아산타워'를 준공했다고 21일 밝혔다. 행사는 조재천 대표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아산타워 준공영상 상영, 현정은 회장 등 주요 내외빈 축사와 기술비전 선포식, 사내 장애인합창단인 '오르락합창단'의 기념공연, 전망대투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현정은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아산타워는 현대엘리베이터가 40년간 쌓아온 기술과 신뢰를 하나로 모은 소중한 결실의 공간"이라며 "정몽헌 회장님의 '기술은 사람이 하는 것'이란 말을 되새기며 아산타워가 사람을 위한 기술의 정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 아산타워'는 초고속 엘리베이터 기술을 직접 시험·경험할 수 있는 곳으로 건축 연면적 4351㎡ 규모로 조성됐다. '현대 아산타워'는 상층부 곤돌라를 포함하면 250m로 높이 기준 세계 3위권이다. 히타치 엘리베이터 중국 상하이 공장 273m, 캉리 엘리베이터 중국 장쑤 공장 268m 테스트 타워가 1, 2위다. 아산타워 내부에는 최대 19대의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동시에 테스트할 수 있다. 기존 14대가 설치됐던 것에서 5대 이상 규모를 늘렸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분속 1260m급 초고속 엘리베이터와 더블데크(600m/m), 전망용(420m/m)은 물론 낙하시험장치 등 다양한 종류의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각종 테스트와 연구개발이 이뤄진다. 이같은 보안 요소들로 인해 출입은 엄격히 통제된다. 아산타워 내부에 들어선 R&D센터에는 상주 연구인력만 160여명에 이른다. 기존 2개층에서 3개층으로 인력과 규모를 대폭 확장했다. 특히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던 고(故) 정몽헌 회장의 뜻을 기리고자 이천에 있던 '정몽헌 R&D센터' 표지석과 연구소 명(名)을 그대로 옮겨와 의미를 더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2022년 2월 본사를 충주로 이전한 후에도 경기도 이천에 있던 테스트타워(205m)를 활용해 왔다. 충주본사의 아산타워 준공으로 모든 R&D 시설을 완전 이전하게 된다. 이로써 현대엘리베이터는 R&D의 한층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재천 대표이사는 "아산타워는 변화하는 글로벌 경영환경 속에서 예측할 수 없는 미래에 대한 해답과 새로운 도약을 위한 공간될 것"이라며 "현대엘리베이터는 기술과 사람, 사회를 연결하는 '사람을 향한 모빌리티 혁신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 김영환 충북지사, 이종배 국회의원, 조길형 시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다. 당초 내부행사로 계획된 준공식에는 김영환 충북도지사, 조길형 충주시장, 이종배 국회의원 등 지역내 주요인사들이 다수 참석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5-21 16:39:05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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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전력기기, 생산설비 '풀가동'...20조 수주에 美 투자 확대

글로벌 전력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국내 전력기기 업계가 수주 호황을 맞고 있다. 특히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초고압 변압기 등 핵심 설비 수요가 급증하면서 국내 전력기기 업계는 관세 리스크에도 현지 투자와 생산설비 증설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전력기기 업계가 초호황기에 진입한 가운데 수익성이 높은 북미 매출 비중이 확대되면서 전반적인 생산 가동률이 사실상 100%에 육박하고 있다. HD현대일렉트렉의 1분기 평균가동률은 95.9%에 달했으며 같은기간 효성중공업의 평균가동률도 94.19%를 기록했다. 수주잔고 역시 사상 최대 수준이다. HD현대일렉트릭과 효성중공업의 수주잔고는 각각 9조 5085억원, 10조 8286억원이다. 이 가운데 미국향 수주 비중이 특히 높은데 HD현대일렉트릭의 1분기 북미 매출비중은 38%이며 수주잔고 기준으로는 북미향이 약 65%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업계는 전력 수요 증가에 발맞춰 미국 내 투자를 지속하는 데 한창이다. 미국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는 미국의 전력 수요 성장률이 지난 2023년 2.6%에서 2028년 4.7%로 증가할 것으로 진단했다. 특히 지난 2023년 미국 민간 유틸리사들은 발전을 포함한 전력망에 1700억달러 이상을 투자했으며 이는 과거 CAPEX 확장기 대비 약 두 배 규모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의 관세 리스크가 부각되고 있지만 초고압 변압기 시장은 공급자 우위 구조로 형성돼 있어 가격 협상력이 높다는 의견이 팽배하다. 향후 관세 부담이 현실화되더라도 판매 단가를 통해 구매자 측에 일정 부분 전가가 가능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실제로 미국은 급증한 변압기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쇼티지 현상'을 겪고 있어 시장 내 공급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 아울러 미국 현지에서 전력기기를 직접 생산함으로써 관세 정책 영향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공급 체제를 구축하는 움직임도 이어가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오는 2027년 가동을 목표로 미국 내 제2공장에 1850억원을 투입해 765kV(킬로볼트)급 초고압변압기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효성중공업 또한 미국 멤피스 공장의 초고압 변압기 생산능력을 130대에서 250대로 2배 가량 늘리는 것을 검토 중이다. 이는 지난해 6월 700억원을 들여 변압기 생산량을 연 160대 수준으로 확대하는 투자를 단행한 이후 불과 1년 만에 추가 증설을 추진하는 것으로 현지 수요 증가에 따른 신속 대응으로 해석된다. 업계 주요 인사들도 최근 관세 문제 등 글로벌 복합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정·재계 인사들과 연쇄 접촉에 나서며 한미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분위기다. 김영기 HD현대일렉트릭 사장은 대미 로비 활동을 재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김 사장은 올해 1분기 미국 법률회사 '스콰이어 패튼 보그스'를 통해 약 1억 7000만원을 '전력 변압기에 영향을 미치는 무역 현안과 한미 양자 무역 관계' 분야 로비에 지출한 바 있다. 조현준 효성 회장 또한 지난 3월말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체리블라썸 서밋에 참석해 트럼프 정부의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장관, 스콧 터너 주택도시개발부장관 및 연방 상원의원 등 참석자들과 의견을 나누며 민간 외교 채널을 활용한 교류 활동을 활발히 전개했다. 이상현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관세로 인한 불확실성 증가 및 AI데이터센터 투자 둔화 가능성이 있으나 아직 업계에서 체감할 정도는 아닌 것으로 파악된다"라며 "리드타임이 4년에 걸쳐있고 노후화된 인프라교체, 전기화 수요의 증가 등을 고려할 때 업계의 호황사이클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2025-05-21 16:38:04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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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투스 없어도 OK"…JBL, 신제품 헤드폰·스피커 4종 공개

삼성전자의 자회사 하만 인터내셔널의 오디오 브랜드 JBL이 무선 헤드폰과 블루투스 스피커 등 고성능 오디오 신제품 4종을 국내에 처음 공개했다. JBL은 21일 서울 성수동 큐레이션 쇼룸 '이구성수'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고성능 헤드폰 'JBL 투어 원 M3 스마트 Tx' ▲포터블 블루투스 스피커 '플립 7' ▲'차지 6' ▲파티 스피커 '파티박스 앙코르 2'를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그레이스 고 하만 인터내셔널 아시아태평양 컨슈머 오디오 총괄은 "급변하는 라이프스타일에 대응하는 이번 신제품이 오디오 업계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며 "그 중심에 있는 한국은 새로운 트렌드를 이끄는 JBL의 핵심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가장 주목받은 제품은 '투어 원 M3 스마트 Tx'다. 업계 최초로 오디오 송신 장치인 'SMART Tx'를 탑재해 블루투스나 와이파이를 지원하지 않는 항공기 좌석 모니터, 게임기, PC 등 유선 기기와도 무선 연결이 가능하다. 스마트폰 없이도 송신기의 터치스크린을 통해 볼륨, 노이즈 캔슬링, EQ 등을 조절할 수 있다. 제품에는 무손실 오디오 전송, Hi-Res 블루투스, JBL의 트루 어댑티브 노이즈 캔슬링 2.0, 공간 음향 기술 'JBL 360' 등 최신 사운드 기술이 집약됐다. 차세대 블루투스 브로드캐스트 기술인 '오라캐스트'도 지원해 여러 기기와 콘텐츠를 동시 공유할 수 있다. 블루투스를 사용하지 않을 때 최대 70시간 재생 가능하며, 색상은 블루·라떼·블랙 3종이다. 출고가는 49만9000원이다. 이날 현장에서는 스마트폰과 송신기 간 별도 페어링 없이 자동 연결되는 시연과 8개의 마이크를 활용한 노이즈 캔슬링 체험도 진행됐다. 함께 공개된 블루투스 스피커 '플립 7'과 '차지 6'는 JBL의 'AI 사운드 부스트' 기술이 적용돼 음악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왜곡 없는 사운드를 구현한다. IP68 등급의 방수·방진 성능과 오라캐스트 기능도 지원한다. 플립 7은 최대 16시간 재생, 차지 6는 보조배터리 기능과 최대 28시간 재생이 가능하다. 가격은 각각 16만9000원, 24만9000원이다. 파티 스피커 '파티박스 앙코르 2'는 AI 사운드 부스트, 블루투스 5.4, LE 오디오, 무선 마이크, 다이내믹 조명 연출 기능을 탑재해 실내외 활용도를 높였다. 최대 15시간 연속 재생이 가능하며 출고가는 59만9000원이다. JBL은 이번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이구성수에서 체험형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아울러 네이버 스토어에서는 할인 및 경품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2025-05-21 16:28:56 이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