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철강업계, 1분기 '흐림' 전망에...2분기 수요 반등 노린다

국내 주요 철강사들이 내수 부진과 중국산 저가 철강 공세에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업계의 1분기 실적도 급전직하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계절적 수요 회복과 정부의 반덤핑 조치 등 대내외 변수 개선에 힘입어 2분기에는 분위기 반전을 모색하려는 움직임이 감지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내 200개 이상의 건설 기업들은 지난 3월에 총 514만톤 건설용 강재를 구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대비 23.6% 증가한 수치이며 4월 예상 구매량은 591만톤으로 추산된다. 특히 중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계절적 성수기를 맞아 건설용 철강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현지 철강시장의 공급과잉이 다소 완화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전망도 나온다. 연간 총 생산량이 10억톤에 달하는 중국 철강기업들은 내수 침체로 인해 해외로 수출 물량을 빼돌려왔으며 이로 인해 가격 경쟁력이 앞선 중국 철강재가 국내 시장에 유입되며 한국 철강사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 철강업계는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녹록지 않은 경영 환경에 직면해 있다. 증권가에서도 주요 철강사들의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1분기 철강 3사의 합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대비 16% 줄어든 약 5800억원으로 추산했다. 이 가운데 현대제철의 실적 악화가 두드러질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제철의 올 1분기 매출은 5조 5615억원, 영업이익은 2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동기 대비 96% 줄어든 수준이다. 업계에서는 현대제철의 당진 파업 비용과 재고평가손실 등으로 약 900억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하면서 현대제철 영업이익 적자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동국제강 또한 부진한 성적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동국제강의 1분기 영업이익은 126억원으로 진단되며 이는 전년 동기 86% 하락한 수치다. 실적 악화의 주요 요인으로는 건설경기 부진 장기화에 따른 봉형강 판매량 감소와 국내 철근 판매량 축소가 꼽힌다. 포스코는 주요 철강사 중에는 선방할 것으로 예측된다. 포스코홀딩스의 1분기 영업이익은 565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1% 감소한 수치다. 다른 철강사들과 비교하면 소폭 감소에 그칠 것으로 평가된다. 더욱이 직전 분기 영업이익이 954억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는 의견이 팽배하다. 업계는 부진을 딛고 2분기 업황반등을 기대하는 모습이다. 특히 현대제철은 최근 노사 분쟁 이슈를 해소함으로써 생산 정상화와 성수기 수요 회복이 맞물려 실적 회복에 적기라는 관측이 따른다. 또한 한국 정부가 중국산 후판에 최대 38% 덤핑방지관세를 부과하기로 하면서 가격 인상의 여건이 마련된 점도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국내 제강사들도 봉형강 제품 생산을 전면 셧다운 하는 등 수급 균형을 맞추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의 공격적인 관세 부과로 시장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중국 내 철강재 수요 증가가 제한적일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면서 "다만 이제는 가격과 수요 모두 바닥을 찍고 점진적인 회복 흐름을 기대해 볼 수 있지 않겠느냐는 조심스러운 시각도 나온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4-14 16:18:46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차 내부 바꾼 LG전자, GM '올해의 공급사' 선정

LG전자가 미국 자동차 제조사 제너럴모터스(GM)로부터 차량 내 고객 경험을 혁신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올해의 공급사'로 선정됐다. LG전자는 최근 미국 애리조나에서 열린 GM '제33회 올해의 공급사 시상식'에서 '최우수 크리에이티비티 팀'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와 연결성을 중심으로 한 전장 솔루션을 통해 GM 차량 내 사용자 경험을 새롭게 정의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GM은 매년 품질, 구매, 엔지니어링, 제조, 물류 등 전 부문에서 협력사 성과를 종합 평가해 '올해의 공급사'를 선정한다. LG전자는 2014년 이후 올해까지 총 7차례 수상했다. 특히 LG전자는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전환 흐름에 맞춰 IVI, 텔레매틱스,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등 차량 핵심 부품 전반에 걸쳐 기술 고도화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텔레매틱스 시장에서 24.4%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 공급 안정성 면에서도 성과를 인정받았다. LG전자는 GM 북미 지역에 서비스 부품을 99% 적시 공급하며 지난달 '골드 어워드'를 수상했다.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이다. 같은 해 GM코리아 및 브라질향 부품의 적시 공급률은 100%를 달성해 '플래티넘 어워드'도 받은 바 있다. LG전자는 자체 개발한 SDV 전용 소프트웨어 플랫폼 'LG 알파웨어'를 중심으로 차량 내 디지털 전환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LG 알파웨어는 ▲차량용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플레이웨어' ▲증강현실(AR)·혼합현실(MR)·인공지능(AI) 기반 몰입형 정보 제공 솔루션 '메타웨어' ▲AI·카메라 기반 안전 운전 지원 솔루션 '비전웨어'로 구성된다. 또한 LG전자는 자사 스마트 TV 운영체제 웹OS(webOS)를 전기차에 최초로 적용하며 차량을 '바퀴 달린 생활공간'으로 전환하는 미래 모빌리티 비전도 구체화하고 있다.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이번 수상은 혁신적인 자동차 솔루션 개발과 안정적인 공급을 위한 노력의 결과"라며 "통합 모빌리티 솔루션으로 글로벌 완성차 고객사들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4-14 15:06:19 이혜민 기자
기사사진
"Z세대 모여라" LG전자, 엔믹스와 손잡고 '재미 붐업 캠페인' 진행

LG전자가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걸그룹 엔믹스를 앞세워 Z세대를 겨냥한 '재미(jammy) 붐업 캠페인'을 진행한다. LG전자는 14일 공식 유튜브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엔믹스의 스쿨룩 콘셉트 화보와 쇼츠(1분 내외의 짧은 영상) 5종을 공개했다. 캠페인은 8월 말까지 약 4개월간 이어지며, 포털사이트와 SNS 등 디지털 광고는 물론 홍대, 신촌, 성수, 강남 등 서울 주요 상권에서 옥외광고로도 만나볼 수 있다. '테크컬처', '낭만컬처', '리빙컬처' 콘셉트의 스타일링 화보뿐 아니라 멤버별 미공개 컷과 비하인드 영상도 차례대로 공개할 예정이다. 내달부터는 스탠바이미, 스타일러, 로봇청소기, 식기세척기 등 인기 제품 중심의 '머스트 앤 베스트(M&B)' 화보도 추가된다. '재미'는 전자제품 리뷰와 사용 꿀팁을 공유하는 LG전자의 브랜드 커뮤니티로, 제품 리뷰나 꿀팁, 인테리어 취향 등을 공유하면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굿즈 응모, 콘텐츠 다운로드, 체험단 모집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캠페인 기간에는 엔믹스 포토 프레임, 한정 굿즈 등이 걸린 이벤트도 수시로 진행된다. LG전자 관계자는 "Z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디지털 문화에 친숙한 브랜드 모델과 함께 새로운 경험을 제안하게 됐다"며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과 관심사를 담은 '재미' 플랫폼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4-14 13:39:28 이혜민 기자
기사사진
'조용하고 오래가는' 넥센타이어, AI·VR 기술 활용해 타이어 성능 강화

넥센타이어는 인공지능(AI)·가상현실(VR) 등 최신 기술을 접목한 타이어 개발을 통해 제품 성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넥센타이어는 2022년 구축한 X-AI 기반의 버추얼 브레인 루프 시스템을 활용해 제동, 핸들링, 승차감, 내구성 등에 있어 최적의 타이어를 설계하고 있다. 빅데이터 기반 AI 기술을 활용해 주행시 발생하는 소음 특성을 분석해 최적화된 패턴 형상을 설계해 조용하고 쾌적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AI 활용 하중분산설계와 에어로 다이나믹 디자인을 적용해 연비 성능을 향상시켰다. 흡음재 등을 활용한 소음 저감 시스템은 주행시 발생하는 공명음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킨다. 이와 함께 '마모-패턴 형상유지 기술'을 적용해 교체 마모한계선 기준 50% 마모시에도 패턴 형상을 유지시킴으로써 최대 성능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타이어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넥센타이어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국산 전기차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넥센타이어는 현대 아이오닉6와 코나EV, 기아 EV3, EV4, EV6, EV9 등 대표적인 국산 전기차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스텔란티스, BMW 등 글로벌 제조사의 전동화 모델에도 넥센타이어가 장착된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기술력과 품질에 대한 일념은 넥센타이어가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라며 "앞으로도 타이어 산업을 선도하는 품질 경쟁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더 많은 고객에게 최상의 주행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5-04-14 13:26:48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