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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인터배터리2025'서 50여 기업과 협력 논의…하루 2만명 방문

에코프로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열린 '인터배터리2025' 전시회에서 50여곳의 잠재 고객과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가장 큰 관심을 끈 것은 인도네시아에 설립 예정인 '통합 양극재 법인 프로젝트'였다. 삼성SDI, SK온, LG에너지솔루션 등 배터리 셀 회사와 현대차, 토요타, 혼다 등 국내·외 완성차 회사 최고 경영진(CEO)들이 방문해 큰 관심을 보였다. 또 고려아연 등 니켈 제련 관련 동종업계 CEO들도 에코프로 부스를 찾았다. 이들은 인도네시아에서의 니켈 광물 확보 및 제련 공정 로드맵에 대해 질문하기도 했다. 에코프로는 인도네시아에서 광물 제련, 전구체, 양극재 양산을 이어가는 밸류체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원료 구매비와 가공비를 낮추고 제품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내년까지 시제품을 생산하고, 향후 20만톤 규모의 양극재 생산 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을 비롯한 동원그룹 사장단도 부스를 찾았다. 동원그룹은 원통형 배터리 캔 제조회사를 인수해 이차전지 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다. 이들을 안내한 김윤태 에코프로이노베이션 대표는 "에코프로 밸류체인(가치사슬) 전반에 질문했는데, 특히 인도네시아 프로젝트가 니켈 조달 가격을 낮춰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는 반응이었다"고 전했다. 독일 리사이클 기업도 에코프로 전시관을 찾아 리사이클 협력 방안을 제의했으며, 미국 에너지 기업은 인도네시아 프로젝트에 관심을 갖고 참여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전시 기간 동안 에코프로 부스를 찾은 관람객은 하루 평균 약 2만명에 달했다. 에코프로 주요 경영진들은 고객 및 협력사 관계자들과 향후 사업 계획을 논의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들도 에코프로의 배터리 생태계와 전고체용 소재 등 미래 이차전지 기술에 큰 관심을 보였다, 에코프로는 리튬 전환 공정과 리사이클링 강화를 위해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에코프로씨엔지의 합병을 추진 중이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3-09 13:12:26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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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안병길 해양진흥공사 사장 "신해양산업으로 미래 먹거리 확보해야"…HMM 매각 의지 재확인

"신해양산업 먹거리 강화를 위해 HMM의 좋은 주인을 찾아 빨리 매각하고 싶다." 안병길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은 7일 HMM 이사회 직후 서울 여의도 해운빌딩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는 일각에서 한국해양진흥공사(이하 해진공)이 HMM을 매각하지 않는다는 일각의 시각을 정면 반박한 것으로, HMM은 우리나라 해운 강국으로 도약하는데 중요한 기업인 만큼 좋은 주인을 찾아 매각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한 것이다. 세계 8위 선사인 HMM을 대한민국 대표 선사이자 국가 전략 자산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경쟁력을 확보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 수출 강국인 대한민국 기업이 반도체, 컴퓨터 등 IT 제품을 제외하면 90%는 해상 운송에 의존하고 있는 만큼 글로벌 해상 공급망 안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회사로 거듭나야 한다고 설명했다. 안 사장은 "HMM의 좋은 주인을 찾기 위해 어떠한 지배구조가 좋을지 내부에서 논의하고 있다"며 "해진공이 매각 방향을 정리한 뒤 산업은행 등과 매각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HMM 지분은 산은 33.73%, 해진공 33.32% 등 정부가 67.05%를 차지하고 있다. 오는 4월 정부가 보유한 7200억원 규모 영구전환사채(CB)가 주식으로 전환되면 산은 36.02%, 해진공 35.67 등 정부 지분은 71.69%까지 확대된다. 시가총액 기준 14조원에 이르는 규모다. 해진공은 HMM 졸업 후 사업 영역을 다각화하며 국가 해운산업의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중추적인 역할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해 해진공은 ▲해양금융공급 확대 ▲글로벌 수준 해양정보 서비스 제공 ▲디지털 전환(DX) 지원 ▲친환경 대응 지원 ▲글로벌 역량 강화 등 5개 분야에서 총 3조 4000억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한다. 안 사장은 "해진공이 HMM으로 시작됐지만 해운을 넘어 항만물류까지 3가지 분야에서 사업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해양에너지, 해양자원개발, 해양레저관광 등 신해양산업에서 먹거리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중견, 중소, 연안 선사들도 적극 지원하며 새로운 수익 구조를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 HMM 매각 후 배당수익이 발생하지 않아 안정적인 수익처가 사라지는것 아니냐는 질문에 안 사장은 "HMM을 팔면 그 돈을 가지고 다른 데 투자할 수 있다"며 "HMM은 배당도 별로 안하는데, HMM 팔아서 해양신사업에 투자하면 돈을 더 벌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HMM이) 지난해 결산 배당으로 주당 600원을 지급했는데 배당수입을 지키는 것보다 매각하고 해양신사업에 투자하는 것이 해진공의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날 HMM 이사회에서는 최원혁 전 LX판토스 대표를 사장에, HMM 이정엽 전무를 사내이사에 선임한 것과 관련해 "현 경영진은 회사의 성장을 위해 모두 열심히 일했고 실제 큰 성과를 이끌어 냈다"며 "HMM의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기 위한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해운업계의 뜨거운 감자로 급부상한 SK해운 인수와 관련해 안 사장은 "HMM이 컨테이너선 쪽은 강한데 벌크선 같은 쪽으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며 "탱커까지 좀더 확장을 하는 작업이 필요하고, 그 다음 항만과 물류사업으로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HMM이 SK해운 인수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지만 가격이나 여러가지 조건이 맞아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2025-03-09 13:02:2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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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호의 시선]코트라의 깊은 뜻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KOTRA)에서 '스타트업'이라는 단어가 소리소문없이 사라졌다. 내막을 살펴보니 중소벤처기업부와 거리를 두기위해서라는 분석이 나온다. 코트라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중기부는 산자부 외청인 중소기업청을 문재인 정부가 장관급으로 격상해 만든 조직이다. 동생(중기부)이 아젠다로 가져가고 있는 창업기업, 즉 스타트업 이슈를 형(산업부)이 돈과 사람을 들여 도와줄 이유가 없다는 판단이 섰다는 게 가장 큰 이유다. 스타트업으로 엮이다간 자칫 조직이 산업부에서 중기부로 넘어가는 것 아니냐는 위기감이 코트라 내부에 엄습한 것이다. 여기엔 '산피아(산업부+마피아)'의 의지도 담겼다. 앞서 코트라는 중소중견기업본부내 글로벌일자리실에 '스타트업지원팀'을 꾸렸었다. 스타트업지원팀은 한국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진출, 해외 투자유치, 세계적인 기업들과의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등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였다. 이는 전세계 85개국에 총 131곳의 해외무역관을 두고 있는 등 탄탄한 글로벌 조직을 갖춘 코트라만이 가능한 일이기도 하다. 코트라의 해외 네트워크는 전 세계에 15개 지부를 두고 있는 한국무역협회를 능가하는 것은 물론이다. 중기부 산하인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도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코리아스타트업센터(KSC)를 16개국, 26곳에 두고 있지만 코트라와 비할바가 아니다. 물론 173곳에 재외공관을 두고 있는 외교부와 이들 기관의 역할은 전혀 다르다. 그런데 어느날 코트라가 스타트업지원팀을 없앴다. 지금은 중소중견기업본부 수출기업실 중소혁신기업팀에서 일부 직원이 스타트업 관련 업무를 할 정도로 조직이 크게 축소됐다. 코트라가 스타트업의 해외진출 플랫폼 역할을 하기위해 야심차게 진행했던 '이노게이트' 행사 역시 팀 해체와 동시에 2022년을 끝으로 사라졌다. 코트라 안팎 사정을 잘 아는 한 인사는 "전임 이영 중기부 장관 시절 코트라를 놓고 산하기관 조정 이슈가 다시한번 대두됐었다. 그때 코트라 내부에서 중기부가 하는 스타트업을 도와 줄 필요가 없다는 기류로 바뀌었다"고 전했다. 또다른 인사는 "코트라는 60년대식 체제를 고수할 것이 아니라 환골탈태해야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의 수출·해외 진출기업을 위해 법률 서비스, 금융지원, 회계, 세무, 노무, 인력 등을 전방위로 지원할 수 있는 조직을 고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21대 국회에선 '한국중소기업판로지원공사'를 만들자는 이야기가 오갔었지만 추가 진전 없이 폐기되기도 했다. 대통령 탄핵 결정을 위한 시계가 빨라지고 있다.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들의 역할에 대해서도 심도있는 논의를 해야 할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대한민국 내수가 갈수록 축소되고 있는 현실에서 미래 먹거리를 찾는 중소벤처기업,스타트업의 수출과 해외 진출을 위한 혜안이 나올 수 있기를 기대한다.

2025-03-09 12:50:0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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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세 이상 늘고, 청년 줄고…' 中企 근로자 빠르게 늙는다

중소벤처기업硏, '中企 고용 동향 분석·시사점' 보고서 中企, 50세 이상 취업자 48.6%…10년전比 10.6%p 증가 중소기업 39세 이하 청년 취업자 35.5%→30.4%로 감소 인력 절대 부족속 32.3% 올해 채용 계획 無…내년 더 악화 중소기업 근로자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 50세 이상 근로자들이 전체의 절반에 육박하고, 39세 이하 청년 취업자는 오히려 줄고 있다. 기업의 미래 경쟁력이라고 할 수 있는 연구개발(R&D) 인력 비중도 중소기업은 점점 감소 추세다. 기업 규모와 성장 잠재력을 고려할 때 중소기업 인력은 절대 부족한 실정이다. 그런데도 중소기업 10곳 중 3곳은 올해 신규 채용 계획이 없고, 1곳은 채용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이같은 내용은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이 9일 내놓은 '중소기업 이슈 포커스-중소기업 고용 동향 분석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나왔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중소기업의 50세 이상 고령 취업자는 1236만4000명으로 전체의 48.6%에 달한다. 2명중 1명 꼴이다. 특히 50세 이상 취업자 비중은 2014년 당시 38%에서 10년새 10.6%포인트(p)나 늘었다. 게다가 중소기업의 고령화(50세 이상) 비중은 대기업(26.4%)에 비해 무려 22.2%나 높은 모습이다. 중소기업 취업자 중 청년층은 거꾸로 줄었다. 지난해 기준 중소기업 39세 이하 취업자는 773만4000명으로 전체의 30.4%였다. 이는 2014년 당시의 35.5%에 비해 10년새 5.1%p 감소했다. 노민선 연구위원은 "고령 취업자 비중은 중소기업이 대기업에 비해 눈에 띄게 높고 대·중소기업간 고령 비중 차이도 최근 10년간 확대됐다"면서 "중소기업들이 청년 채용을 늘릴 수 있도록 상담→일경험→취업→적응 등 취업 단계별로 청년 대상 맞춤형 연계 지원을 강화하고 육아휴직급여, 유연근무 장려금 등 일·생활 균형 지원금액을 종사자 규모별로 차등지원하는 등 청년 근로자의 경력단절 방지를 위해 힘써야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노 연구위원은 "고령자 세제지원 대상을 '60세 이상'에서 '55세 이상'으로 완화하는 등 고령자 고용 확대를 위한 지원도 강화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중소기업 R&D연구소의 연구원 숫자는 2024년 현재 20만2000명으로 대·중견·중소기업 전체의 49.4%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전체 연구원 대비 중소기업 연구원 비중은 2017년 당시 57.8%까지 증가한 이후 55.6%(2020년)→53.8%(2022년)→51.9%(2023년)에서 지난해엔 49.4%까지 떨어졌다. 이런 가운데 중소기업 인력 규모에 대해 28.9%는 '부족'(매우 부족+다소 부족)하다고 답했다. '적정'하다는 67.9%였다. 하지만 '많다'는 3.2%에 그쳤다. 589개 기업이 답변한 결과다. 중소기업 인력은 절대적으로 부족한 모습이다. 올해 인력수급 환경 전망에 대해선 24.4%가 '악화'(매우 악화+다소 악화)를 꼽았다. '작년과 비슷'하다는 72%였다. '개선'될 것이란 답변은 3.6%였다. 내년 인력수급 환경 전망에 대해서도 '악화'(23.8%)가 '개선'(12.4%)보다 2배 가까이 많았다. 올해 신규 채용 계획에 대해선 32.3%가 '없다'고 밝혔다. '축소 채용'도 12.1%였다. 10곳 중 4곳이 채용계획이 없거나 줄이겠다고 답한 것이다. 반면 '확대 채용'은 12.9%였다. 노 연구위원은 "중소기업 근로자의 감소세가 연구개발 등 전문인력에서 시작해 이제는 일반인력까지 확대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면서 "고령자 계속고용장려금 등을 통해 중소기업 재직자가 정년 이후에도 계속 일할 수 있도록 돕고, 직업계고 졸업자 가운데 중소기업 취업자에 대해 학습 지원을 강화하는 등 추가 대책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비임금근로자의 임금근로자로의 재취업 지원 강화 ▲취업 단계별로 청년 대상의 맞춤형 연계 지원 ▲중소기업의 전문인력 채용 활성화 ▲대·중소기업 간, 중소기업 노·사 간 상생경영 지원 확대 등의 정책과제도 제시했다.

2025-03-09 12:00:2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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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공공데이터 평가서 6년 연속 '최고 등급'

데이터 관리, 개방·활용 성과 대외 인정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4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에서 6년 연속 최고 등급인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9일 중진공에 따르면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총 679개 기관을 대상으로 공공데이터 개방·활용, 데이터 품질, 관리체계 등 3개 영역 11개 세부 지표를 평가하는 제도다. 평가 결과는 점수에 따라 ▲우수(80점 이상) ▲보통(60점 이상) ▲미흡(60점 미만)으로 나뉜다. 중진공은 데이터 개방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보유 데이터의 품질 관리 등 공공데이터 활용도 제고를 위한 정책적 노력을 인정받아 전년 대비 8.25점이 상승한 90.25점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온·오프라인 의견수렴 및 홍보 채널 확대, 사내 공모제안, E-BOOK 형태의 공공데이터 책자 발간 등을 통해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한편, 공공데이터 활용 공모전 개최 및 디지털 취약계층을 고려한 대국민 홍보 등 다양한 활동으로 공공데이터 활용도를 극대화한 점에서 높이 평가 받았다. 중진공 이창섭 기획관리이사는 "앞으로도 국민들이 보다 쉽게 공공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고, 고품질의 데이터를 적극 개방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3-09 12:00:2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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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여개 기업 참여 '대한민국 채용박람회' 연다

19~20일 양재동 aT센터서…온라인 채용박람회 별도 진행 2025 대한민국 채용박람회'가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다. 9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이번 채용박람회에는 약 120개 기업이 참여한다. 10일부터는 공식 누리집(대한민국채용박람회.kr)을 통해 참여기업 상세정보, 현장 배치도 등을 볼 수 있으며 전국 고용센터를 중심으로 이달 28일까지 온라인 채용박람회와 지역별 채용행사도 연다. 올해 채용박람회의 '기업채용관'에는 삼성전자와 넥슨코리아가 참여하며, '커리어On 스퀘어'에서 진행하는 채용설명회, 현직자 직무특강에는 현대자동차, SK하이닉스, CJ제일제당, 넥슨코리아, ASML Korea, 카카오게임즈, 대원제약, LIG넥스원, 에드워드코리아 등 9개 기업의 인사 담당자, 현직자들이 나와 기업의 인재상, 취업 비결을 전수할 예정이다. 채용설명회, 현직자 직무특강에 참여하고 싶은 구직자는 공식 누리집을 통해 사전에 예약할 수 있다. 10일부터 시작하는 온라인 채용박람회에는 약 320개의 기업이 참여해 1600여 명 이상을 채용할 예정이다. 온라인 채용박람회와 연계해 지역별 채용행사도 전국 곳곳에서 개최한다. 온라인 채용박람회 참여기업의 채용 정보는 고용서비스 통합 온라인 플랫폼인 '고용24'의 '채용정보-채용행사-2025 대한민국 채용박람회' 메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03-09 12:00:1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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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더워"말하면 척척'…LG전자, 휘센 AI 에어컨 판매 40% ↑

LG전자가 공감지능을 갖춘 '휘센 인공지능(AI) 에어컨'을 앞세워 판매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위 사진은 모델이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타워I 에어컨의 'AI음성인식' 기능을 체험하고 있는 모습. /LG전자 LG전자가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휘센 에어컨을 앞세워 시장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9일 LG전자에 따르면, 올해 1~2월 LG 휘센 스탠드 에어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0% 증가했으며, 이중 AI 기능이 탑재된 제품이 70% 이상을 차지했다. LG전자가 최근 출시한 2025년형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타워I'와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뷰I 프로'에는 AI 에이전트 'LG 퓨론'이 탑재됐다. 단순한 음성 명령 수행을 넘어 사용자의 의도를 이해하고 반응하는 '공감형 AI' 기술이 특징이다. 사용자가 "너무 더워"라고 말하면 AI가 자동으로 온도를 낮추는 대신 "희망 온도를 몇 도로 조정할까요?"라고 물으며 최적의 환경을 제안한다. 또 "바람이 직접 닿지 않게 해줘"라고 요청하면 AI가 풍향을 조절해 쾌적한 실내 환경을 조성한다. 이외에도 ▲레이더 센서를 활용한 'AI바람' ▲실내 움직임을 감지해 알림을 보내는 'AI홈모니터링' ▲자동으로 열교환기를 세척하는 'AI열교환기 세척' 등 다양한 AI 기술이 적용됐다. 휘센 AI 에어컨은 전국 LG전자 베스트샵에서 체험 및 구매할 수 있으며, 구독 서비스를 통해 정기 점검과 유지보수 혜택도 제공한다.

2025-03-09 11:15:01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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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스만·무쏘·시에라 등 픽업트럭 시장 고조…도심부터 캠핑·레저·공사장 작업까지 다재다능

국내 자동차 시장에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실용성과 트럭의 적재 능력을 결합한 픽업트럭이 주목받고 있다. KG모빌리티(이하 KGM)이 주도해온 픽업트럭 시장에 기아가 독자 개발한 정통 픽업트럭 '더 기아 타스만'을 출시하며 흥행 몰이에 성공했다. 여기에 한국GM GMC의 시에라도 연식변경 모델로 돌아오면서 픽업트럭 시장 경쟁 분위기는 한껏 고조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2019년 국내 완성차 5사의 픽업 판매량은 4만2619대를 기록했지만 이후 하락세로 이어졌다. 2020년 3만8117대, 2021년 2만9567대, 2022년 2만8753대, 2023년 1만7455대, 2024년 1만3475대로 줄어들었다. 이는 신형 픽업트럭과 경쟁 모델 부재가 영향을 끼쳤다는게 업계의 분석이다. 올해는 KGM을 비롯해 기아, 한국GM이 신형 모델을 내놓으며 픽업트럭 시장을 달구고 있다. 기아 픽업트럭 타스만은 지난달 13일 국내 출시 후 영업일 기준 17일 만에 계약 대수 4000대를 넘어섰다. 이는 출시 한 달도 되지 않아 지난해 국내 픽업 총판매량의 30% 정도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은 것이다. 타스만은 출시 첫날 2200여대가 판매되기도 했다. KGM도 최근 무쏘 EV를 출시하며 분위기 반등에 나서고 있다. 무쏘 EV는 친환경과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소비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무쏘 EV는 전기 화물차 보조금(서울시 기준 총 838만원)을 받을 경우 3000만원대에 구매할 수있다. 여기에 첨단 안전 기술을 적용해 전기차 화재에 대한 걱정도 덜어준다. 차량에는 중국 BYD의 80.6kWh 리튬인산철(LFP) 블레이드를 탑재했다. 셀투팩 공법으로 단위 면적당 에너지 밀도를 극대화하고, 외부 충격에 강한 배터리 팩 설계로 내구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덕분에 무쏘 EV은 2000여명의 고객이 사전예약을 신청했다. KGM은 사전 예약은 70% 가량 계약으로 이어지는 만큼 올해 판매 목표를 월 500대로 잡았다. 한국GM은 지난 7일 GMC 시에라의 연식변경 모델을 수입해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한국GM은 프리미엄 픽업 트럭으로 국내 시장을 공략한다. 시에라는 6.2L V8 직분사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426마력, 최대 토크 63.6kg·m의 폭발적인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10단 자동변속기와 GM의 독자 기술인 다이내믹 퓨얼 매니지먼트 시스템이 적용됐다. 전장 5890㎜, 전폭 2065㎜, 전고 1950㎜의 압도적인 크기를 자랑한다. 넉넉한 2열 공간과 함께 모터사이클 2대를 적재할 수 있을 만큼 광활한 적재 공간을 제공해 픽업트럭 본연의 실용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최대 3945kg의 견인 능력을 갖췄다. 가격은 드날리 트림이 9420만원, 드날리-X 스페셜 에디션이 9590만원이다.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최근 기술 고도화로 픽업의 다용도성과 SUV의 편안함이 접목되면서 레저 활동 뿐만 아니라 도심 주행 등 일상에서도 픽업트럭을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며 "최근 다양한 라인업 구축에 따른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지면서 픽업트럭을 바라보는 시각도 달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2025-03-09 10:57:44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