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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 "전략적 M&A 검토 중"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은 "초고압 변압기 다음으로 배전 변압기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어 전략적 측면에서 (M&A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자균 회장은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5'에서 취재진과 만나 "작년에 인수한 KOC 역량을 강화하고 생산을 확대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인도네시아 뿐만 아니라 일본과 미국에도 수출 성장 잠재력이 크고 기존에 있는 변압기 생산설비를 어떻게 최대로 키우느냐가 관건이다"고 전했다. 이어 "필요하면 M&A할 예정"이라며 가능성을 열어놨다. 미국 현지 ESS(에너지저장장치)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설립한 합작법인 '에너크레스트'에 대한 질문에는 "ESS 제품은 화학과 전기의 만남이라고 본다"며 "배터리를 포함한 시스템 생태계를 구축해야 대한민국 먹거리 사업이 발전할 수 있는데 그 차원에서 개개의 회사 수익 극대화에 앞서서 ESS 사업 자체를 궤도에 올려놓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국내 ESS 시장 침체에 대해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도 촉구했다. 구 회장은 "어느정도 궤도에 오를 때까지 국가가 마중물 역할을 해줘야 한다"며 "정권이 변화하더라도 정책이 바뀌면 안 되고 전력 인프라 같은 부분은 10년, 20년 정부의 지원 정책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구 회장은 "미국 로컬 내에서도 LS일렉트릭 전력 제품 인지도가 많이 올라갔기 때문에 올해 안에 큰 건수가 생기지 않을까 조심스레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배전 쪽으로 들어가는 미국 UL 인증을 갖춘 곳은 우리나라(LS일렉트릭)밖에 없기 때문에 큰 기회라 생각한다"며 "중국 제품들이 미국의 관세 인상 때문에 못들어가면서 LS전력 제품의 인지도가 미국 현지 내에서 많이 올라갔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3-05 16:40:34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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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캐나다 미국 관세 현실화…현지 투자 국내 주력기업 발등에 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25% 관세 부과를 현실화하면서 국내 수출 기업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의 무관세를 노리고 캐나다와 멕시코를 생산기지로 활용했던 삼성전자, LG전자, 기아 등 국내 주요 제조기업들은 피해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국내 기업들은 수출 전략을 전면 수정하는 것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멕시코 북부 몬테레이에서 연간 약 26만8000대(2024년 기준)를 생산하며 이 중 65%가량을 미국으로 수출하고 있다. 이 공장에서는 미국에 수출되는 K3, K4 등 소형차를 생산하고 있으며 미국 시장 점유율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미국의 관세 부과로 멕시코에서 수출하는 차량의 가격이 상승할 경우 기아의 경쟁력은 위축될 수 밖에 없다. 여기에 기아 멕시코 몬테레이 공장 인근에 생산 거점을 마련하고 부품을 납품하고 있는 현대차그룹 부품 계열사인 현대모비스와 현대트랜시스도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결국 현대차그룹은 미국 현지 생산을 늘리는 방법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기아는 미국 앨라배마와 조지아에서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두 공장 합쳐서 연간 70만대가량 생산할 수 있다. 여기에 조지아의 신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아메리카(HMGMA)의 생산능력을 기존 연간 30만대에서 50만대로 끌어올릴 수 있다. 이렇게 하면 미국에서 약 120만대 생산이 가능하다. 기아는 지난 1월 컨퍼런스콜에서 "멕시코 관세 부과로 영향을 받는 건 2025년 기준 K4 1개 차종 약 12만대 정도다"며 "단기적으로 부과된 관세만큼 추가 부담이 발생하겠지만 장기적으로 가격 인상이나 생산지 조정 등을 통해 대비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어 "수익성을 훼손할 만큼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내 전자업계의 피해도 예상보다 클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멕시코 티후아나와 케레타로 공장에서 TV, 냉장고, 세탁기 등 생활가전을 연간 약 1000만대 규모로 생산하고 있으며, LG전자 역시 레이노사와 몬테레이 등지에서 TV와 냉장고, 오븐 등 가전제품을 연간 약 600만대 이상 생산해 미국으로 수출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모두 미국 수출의 주요 거점으로 멕시코를 활용해왔기 때문에 이번 관세 조치로 인한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업계에서는 삼성전자는 멕시코에서 진행하던 세탁기 생산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로 옮기는 방안을, TV와 냉장고 등은 멕시코가 아닌 다른 국가에서 생산한 물량으로 대체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LG전자도 멕시코 생산량을 조정해 미국 수출 물량을 남미 국가로 돌리고 미국 내에서 소비되는 물량은 미국 내 공장이나 다른 국가에서 생산해 공급하는 방안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인 이항구 박사는 "관세 25% 부과는 멕시코와 캐나다에 진출한 우리 기업에 큰 부담으로 작용한다"며 "특히 미국은 자동차가 일상품인 만큼 관세 부과로 가격이 올라가면 판매량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완성차 업체는 물론 자동차 부품 산업이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며 "기업들은 우선 생산량 조절이나 재고 관리 등 단기적인 대응방안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관세 정책에 맞춰 제품별 최적 생산지를 확보해 관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3-05 16:36:3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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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코리아, 3월 봄 맞이 자동차 구매 프로모션 실시

혼다코리아는 3월 자동차 구매 프로모션을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어코드 터보 및 어코드 하이브리드 구매 시 각각 유류비 최대 500만원 또는 유류비 600만원을 지원받거나 제휴금융 무이자 할부 혜택 중 선택 가능하다. CR-V 하이브리드 2WD는 유류비 250만원 지원 또는 제휴금융 무이자 할부 혜택이 제공된다. 2025년형 뉴 오딧세이 출시를 기념한 특별 프로모션으로 구매 시 평생엔진오일(공임 및 오일 필터 포함) 쿠폰을 포함해 최대 300만원의 구매 혜택도 준비했다. 파일럿 엘리트, 파일럿 블랙 에디션 구매 시에는 보증연장 2년 쿠폰을 제공한다. 재구매 혜택은 신차와 중고차 고객 모두 해당된다. 어코드, CR-V, 파일럿은 100만원 추가 할인되며, 오딧세이 재구매 고객 한정 130만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얼리버드 등록 이벤트의 일환으로 차량 구매 및 등록을 오는 14일까지 완료한 고객에게는 모바일 주유상품권 10만원을 추가 증정한다. 전국 혼다 자동차 전시장 및 혼다 모빌리티 카페 더 고에서는 시승 고객 대상 경품 추첨 이벤트가 계속 진행된다. 1등은 대한항공 기프트 카드 100만원, 2등 리드볼트 오딧 캐리어 29인치, 3등 배달의민족 모바일 상품권 2만원권을 증정하고 시승 고객 전원에게 아메리카노 커피 2잔 쿠폰도 제공한다. 2025년형 뉴 오딧세이는 지난달 27일 국내 공식 출시됐다. 온 가족의 편의와 안전, 이동의 즐거움까지 실현한 패밀리 미니밴의 스탠다드로, 북미 시장에서 약 300만대 가까이 판매되며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모델이다. 뉴 오딧세이는 한층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변경됐고 리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의 경우 화면 크기와 성능이 대폭 업그레이드됐다. 미국 IIHS 충돌테스트에서 최고 수준의 안전등급을 획득했고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혼다 센싱(Honda SENSING)을 통해 압도적인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신형 모델에는 차량 원격제어, 상태 관리, 긴급상황 알림 등을 사용할 수 있는 커넥티드 서비스 혼다 커넥트(Honda Connect)도 새롭게 탑재됐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3-05 16:28:23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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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發 반도체 제재…삼성·SK, 中 EDA 사용 중단 검토

트럼프 행정부의 대중 반도체 제재 강화 기조가 한국 반도체 기업들의 경영 전략을 흔들고 있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중국산 전자설계자동화(EDA) 소프트웨어 사용 중단을 검토하면서 공급망 재편이 가시화되고 있다. 5일 중국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eet-차이나'에 따르면,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중국산 반도체 EDA 소프트웨어 사용 중단 여부를 검토 중이다. SK하이닉스는 올해 상반기 내 중단을 고려하고 있으며, 삼성전자도 비슷한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크다. ◆美 압박 강화… 설계 비용 상승 우려 EDA는 반도체 설계·검증에 필수적인 소프트웨어로, 칩 설계 시뮬레이션과 결과 예측을 담당한다. 특히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기술 고도화로 반도체 설계 환경이 더 복잡해지면서 EDA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현재 글로벌 EDA 시장은 미국과 서구 기업이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인다. 지난해 기준, 미국의 시놉시스가 32%, 케이던스가 30%, 독일의 지멘스가 13%를 차지하며, 이들 3사가 시장의 약 75%를 장악하고 있다. 반면, 2023년 기준 중국 EDA 기업의 점유율은 12.7%로, 현재도 15% 미만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점유율 차이는 기술력에서 비롯됐다. 미국 기업들은 오랜 연구개발(R&D) 투자로 첨단 반도체 설계 기술을 구축했으나, 중국 기업들은 아직 기술 추격 단계에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산 EDA는 미국산보다 50% 이상 저렴해 국내 기업들이 비용 절감과 기술 다변화를 위해 일부 설계 공정에서 활용해 왔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2022년부터 화대구천, 개륜전자 등 중국산 EDA 소프트웨어를 일부 채택해 왔다. 삼성전자의 자료에 따르면, 주요 EDA 공급업체 6곳 중 2곳이 중국 기업이며, 개륜전자를 포함하면 7곳 중 3곳이 중국 기업이다. 그러나 지난해 말 미국 정부가 화대구천의 한국 자회사를 수출 통제 대상인 '엔티티 리스트'에 포함하면서 중국 반도체 기업에 대한 견제를 강화했다. SK하이닉스는 미국 '반도체법(Chips Act)'에 따라 인디애나주 공장 건설을 위한 수억 달러의 보조금을 받아 미국의 기술 통제 정책을 따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중국산 EDA 사용 중단이 곧바로 생산 차질로 이어지진 않겠지만, 설계 비용 상승으로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미국산 EDA의 독점적 지위가 유지되면 국내 반도체 기업의 가격 협상력이 약화할 가능성이 크다"라면서 "공급망이 미국으로 일원화되면 설계 비용 부담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韓 EDA 기술력 부족… 독자적 생태계 구축 시급 현재 한국의 EDA 시장 점유율은 사실상 0%에 가깝다. 반도체 설계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독자적인 기술력을 확보하지 못한 상황에서 미국과 중국 간 기술 패권 경쟁에 따라 수동적으로 움직일 수밖에 없다. 특히 국내 우수 인재들이 해외로 유출되는 상황에서 설계 소프트웨어 분야의 경쟁력 확보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국내 기업은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독립적인 전략을 취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설계 비용 상승 부담을 감수하고서라도 미국 규제를 따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장기적으로는 한국 반도체 산업이 EDA 분야에서도 자체 기술력을 확보해야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5-03-05 16:28:21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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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5]"AI 반도체 격전지" 삼성·SK 출동에 글로벌 반도체 기업 대거 합류

올해 세계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가 차세대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술의 격전지로 급부상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사 부스를 꾸리고 AI 반도체의 필수 부품으로 꼽히는 고대역폭 메모리(HBM)등 차세대 메모리를 공개했다. 특히 엔비디아를 필두로 인텔, 퀄컴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도 참석해 AI 신기술을 선보였다. 과거 MWC는 통신 분야의 주요 행사로 꾸려졌지만, 최근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전자기기 등에 AI칩이 탑재되면서 업계 간 경계가 모호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주요 반도체 기업들이 대거 참석하며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는 분위기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비아에서 개막한 'MWC 2025'의 올해 기조연설자로는 AMD의 부사장이자 사일로 AI의 창립자인 피터 살린이 참여했다. 사일로 AI는 지난해 AMD가 엔비디아를 추격하기 위해 6억6500만달러를 들여 인수한 회사다. 최근 AI 반도체 시장이 확대되자 ICT 전시회의 기조연설에도 관련 임원이 참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MWC에서 AI 반도체를 내세운 주요 국내 기업은 삼성전자(DS부문 유럽법인)와 SK하이닉스다. 두 회사는각각 프라이빗 부스를 차리고 비즈니스 미팅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두 회사는 AI 반도체와 온디바이스 AI 등을 중점으로 부스를 구성한다. 먼저 SK하이닉스는 온바이스 AI 메모리를 중심으로 한 차세대 반도체 제품을 공개하고 있다. 온디바이스 AI는 서버를 거치지 않고 스마트폰 기기 자체에서 AI 연산을 하는 기술이다. 5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인 'HBM3E', 고성능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와 함께 AI 통합 솔루션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풀 스택 인공지능(AI) 메모리 프로바이더'로서의 경쟁력을 강조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세대 HBM인 HBM3를 처음으로 상용화하며 엔비디아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에 HBM을 공급하고 있다. 앞서 열린 CES 2024에선 5세대 HBM 제품인 HBM3E를 전시한 바 있다. 아울러 SKC의 글라스기판도 소개된다. 글라스기판은 AI 데이터 처리 성능을 극대화하는 핵심 기술로 소개된다. 유리 기판 특유의 높은 평탄도와 열 안정성을 바탕으로 기존 유리기판 대비 초미세 회로 구현이 가능하다. 또 MLCC 등 다양한소자를 기판 내부에 집적할 수 있어 표면에는 CPU·GPU 등 고성능 칩을 더 많이 탑재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를 통해 반도체 패키지 두께는 기존 대비 절반 이상 얇아지고, 전력소비도 대폭 절감할 수 있다. 데이터 처리 속도 역시 약 40% 개선돼 AI 데이터센터의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전용 부스를 통해 HBM과 올해 AI 반도체 등을 차세대 AI 제품을 선보인다. 구체적으로 고대역폭메모리(HBM3E) 등 AI 메모리와 이미지 센서 등을 소개한다. 여기에 엑시노스2400과 엑시노스 오토 V920 등 차세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와 차량용 반도체도 선보일 예정이다. 파운드리 분야에선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기술을 각 분야 주요 기업들에게 소개한다. 삼성전자 DS부문은 지난 CES에서 'AI 넥서스 : AI 혁신이 융합되는 곳'을 주제로 기업간거래(B2B) 고객 대상의 프라이빗 부스를 꾸린 바 있다. 글로벌 AI 반도체 기업도 이에 맞선 차세대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엔비디아와 퀄컴은 AI 최적화 칩을 내세운다. 엔비디아는 AI 슈퍼컴퓨터용 HBM4 기반 그래픽처리장치(GPU)인 GB200과 H200을 자체 개발했다. 퀄컴은 8세대 5G 모뎀-안테나 솔루션이자 4세대 AI 기반 5G 연결 플랫폼인 '퀄컴 X85 5G 모뎀-RF'를 발표했다. 이 플랫폼은 최대 12.5Gbps의 다운로드 속도를 제공하며, 서브6(Sub-6) 및 밀리미터파(mmWave) 주파수를 지원해 안드로이드 생태계에서 더욱 강력한 연결성을 보장한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5-03-05 16:28:19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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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효성첨단소재, 하노버·파리 전시회 동시 참가..."글로벌 시장 공략"

HS효성첨단소재가 글로벌 무대에서 기술력을 선보인다. HS효성첨단소재는 오는 6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타이어 전시회인 '타이어 테크놀로지 엑스포 2025'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복합재료 전시회인 'JEC WORLD 2025'에 참가한다고 5일 밝혔다. 조현상 부회장이 이끄는 HS효성그룹으로 분리되고 'HS효성첨단소재'로 사명을 바꾼 이후 첫 참가하는 이번 전시회들을 통해 탄소섬유 브랜드 '탄섬', 아라미드 섬유 브랜드 '알켁스'를 알리고 글로벌 시장 공략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2020년에 이어 타이어 테크놀리지 엑스포에 두 번째 참가하는 HS효성첨단소재는 타이어 경량화 및 연비개선에 도움이 되는 초고강력 타이어 코드, 타이어 핸들링 등 성능 개선에 도움이 되는 초고탄성 타이어 코드 등 다양한 타이어보강재 제품을 소개한다. 이를 통해 HS효성첨단소재의 기술력과 품질을 알리고 고객과의 영업·기술 미팅을 통해 제품 판매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아울러 HS효성첨단소재는 지난 2013년부터 'JEC WORLD' 전시회에 참가해왔다. 탄소섬유 전방산업의 산업 관계자들이 많이 참여하는 이번 전시회에서 수소차용 고압용기, 자동차구조재, 송전용 전선심재 등 '탄섬'으로 만든 제품을 홍보하고 100여개 고객사들과 미팅을 진행한다. 또한 방탄복, 방탄헬멧, 방탄차량 등 방탄 용도에 쓰이는 한편 5G 등 광케이블의 보강재, 자동차용 호스 및 벨트 등 다양한 산업 및 용도로 쓰이는 아라미드 섬유 '알켁스'제품들도 함께 전시한다. 성낙양 HS효성첨단소재 대표는 "HS효성첨단소재로 새롭게 출범한 후 참가하는 글로벌 전시회인 만큼 의미가 크다"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글로벌 고객들과 직접 소통하며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하고,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3-05 16:25:16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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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코리아 미래재단, 교통안전 캠페인 실시

BMW코리아 미래재단은 2025년 신규 사회공헌 활동으로 교통안전 캠페인 '세이프티 투게더'(Safety Together)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세이프티 투게더는 교통법규 준수 및 안전 의식 향상을 통해 모두가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는 성숙한 교통 문화 조성을 목표로 기획된 공익 캠페인이다. BMW 코리아 미래재단은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네이버 블로그 등 다양한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이번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운전자들이 헷갈리기 쉬운 교통법규와 최근 개정되어 미처 알기 어려운 규정 등을 쉽고 재미있는 콘텐츠로 소개하고, 인플루언서와 협업을 통해 실생활에 유용한 교통안전 정보를 친근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공식 소셜미디어 채널에서는 '세이프티 투게더' 캠페인과 관련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풍성한 경품을 증정하며, 오프라인 공간에서도 지속적인 홍보를 전개해 더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재단은 올해 세이프티 투게더 캠페인 외에도 ▲주니어 캠퍼스 ▲영 이노베이터 드림 프로젝트 ▲넥스트 그린 환경교육 ▲희망ON학교 등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3-05 16:24:44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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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배터리 2025]배터리 3사, 업황 반등 불씨 지핀다...돌파구 전략 발표

배터리 업계 전문가들은 전기차 구매 감소, 배터리 안전성 문제, 인프라 구축 미흡 등을 전기차 캐즘(수요 정체기) 극복을 위한 주요 해결 과제로 짚었다. 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배터리 3사, 도약을 위한 전략과 비전'을 주제로 열린 '인터배터리 2025 더배터리컨퍼런스'에서는 주요 배터리사의 전문가들이 시급한 업황 위기 극복 방안을 제시했다. 정경환 LG에너지솔루션 상무는 '전기차 시장 캐즘 극복을 위한 사업 전략'이란 주제발표에서 전기차 캐즘의 주요인으로 ▲경기침체 및 고금리 환경으로 전기차 구매 동인 감소 ▲북미 및 유럽의 정책 변화 및 보조금 축소 ▲높은 전기차 가격 및 관련 인프라 구축 미흡 등을 꼽았다.정 상무는 "배터리 업계가 다양한 변동성 속에서 생존 전략을 마련해야 하는 시점인데 향후 3~5년이 제품 경쟁력 확보와 원가 혁신, 유연한 제품 포트폴리오 구축에 있어 '골든 타임'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으로는 ▲미드니켈 등 가성비 제품 ▲LFP 기반 솔루션의 고용량화 ▲전통적 공법을 넘어 업그레이드된 제조 공법 적용 ▲3가지 폼팩터를 모두 대응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 구축 등을 언급했다. 곽현영 삼성SDI 자동차배터리 마케팅팀 팀장은 '슈퍼사이클을 대응하는 xEV 배터리 비즈니스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삼성SDI의 각형 배터리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정성을 극대화해 고객 신뢰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을 강조했다. 곽 팀장은 "열 폭주 현상이 발생했을 때, 가스나 뜨거운 열이 다른 셀로 확산되지 않도록 배출 경로를 정해놓았다"며 "또한 중간에 특수 시트를 적용해 열 확산을 방지하는 신기술을 도입, 배터리의 안정성을 더욱 높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고체 기술 개발에 시장 우위를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자신감을 내비쳤다. 곽 팀장은 "삼성SDI는 2027년 하반기에 전고체 배터리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에너지밀도를 높이고 크기 확장 기술을 확보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상진 SK온 부사장은 '인공지능(AI) 주도의 배터리 기술 혁신'을 주제로 연단에 섰다. 김 부사장은 "배터리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효율적인 기술 발전과 비용 절감"이라며 "이를 위해 AI 기술을 활용하면 저렴하게 고품질의 제품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SK온이 현재 제조와 품질관리 측면에서 AI를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람이 검사하면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작업을 AI를 이용해 단시간 내에 수행하고 불량품 검출력을 높여 생산 효율을 높인다는 것이다. 향후 내부적으로는 실험데이터, 제조데이터, 품질데이터 등을 축적하고 외부데이터를 결합해 시장 환경에 맞는 트렌드 데이터를 AI모델에 학습시킬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생성형AI를 활용해 배터리 생산과 품질 관리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2025-03-05 16:16:31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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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46파이부터 전고체까지…'K-배터리 혁신적 신기술 공개

전기차 캐즘(수요 정체기)으로 업황 부진에 빠진 K-배터리 업계가 '인터배터리 2025'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첨단 기술을 대거 선보였다. 46(지름 46㎜) 원통형 배터리 기술 공개와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양산 계획 등 차세대 제품 개발·생산을 통해 침체된 시장에서 분위기 반전을 꾀하고 있다. 올해 13번째를 맞은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인 '인터배터리 2025'가 5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수요가 주춤하고 이차전지 산업의 미래에 대한 기대도 한 풀 꺾인 듯 싶었지만 참가자와 관람객의 열기는 여전히 뜨거웠다. 특히 전 세계 최상위 기술력을 갖춘 K-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는 저마다 혁신 제품과 기술을 선보이면서 불황을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차세대 46시리즈 첫 공개...양산 눈앞에 국내 1위 업체인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전시에서 단순한 배터리 제조를 넘어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의 역량을 강조하면서 다양한 차세대 배터리 기술을 선보였다. LG에너지솔루션은 2170 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가 최소 5배 높은 '원통형 46시리즈 배터리와 셀 배열 구조(CAS)'기술을 공개했다. 주행거리, 충전속도, 안전성 등 배터리의 경쟁력을 결정짓는 모든 요소에서 진보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전시회서 5개 주요 존 ▲Hero 배터리 솔루션 존 ▲EV 배터리 솔루션 존 ▲Non-EV 배터리 솔루션 존 ▲미래준비 존 ▲지속가능성 존 등을 통해 차세대 배터리 기술과 응용 사례를 공개해 참가들의 호평을 받았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분야에서 가장 많은 지식재산권(IP)를 가지고 있다"며 "글로벌 오퍼레이션 역량과 잘 활용해 중국 업체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할 것이다"이라고 강조했다. 삼성SDI 역시 이번 전시에서 차세대 46파이 원통형 배터리 라인업을 선보였다. 4680·4695·46100·46120 등 4개 제품으로 지름은 46mm로 동일하고 높이를 각각 80mm·95mm·100mm·120mm로 다양화시켰다. 고객사의 여러 요구에 최적화된 배터리를 공급키 위한 전략이다. 전시 부스 한편에서는 삼성SDI의 21700 원통형 배터리가 탑재된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의 달이(DAL-e)와 모베드(MobED)가 참관객들을 맞이하면서 높은 호응을 이끌었다. 최주선 삼성SDI 사장은 "46파이(지름 46㎜) 배터리의 고객사를 확보했고 이미 샘플을 제출했으며 양산도 곧 시작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SK온은 이번 전시회에서 배터리 안전성 및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전기차용 '액침냉각' 기술을 선보이면서 업계 관계자들과 참석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액침냉각 기술은 절연성 냉각 플루이드(Thermal Fluids)를 배터리 팩 내부에 순환시켜 열을 효과적으로 방출하게 도와준다. 국내에서는 SK온의 기술이 가장 높게 평가 받고 있다, SK온 박기수R&D 본부장은 "현재 SK엔무브와의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기술을 개발하고 있고 개발까지 2년 정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판단된다"며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전기차 모두 적용을 진행 중이고, 자동차 회사와 협업이 필요한 일이기 때문에 해당 부분도 함께 컨택 중이다"고 전했다. ◆ '소재 기술부터 공급망 재편까지' 전시장 곳곳에는 배터리 소재 업체들도 차세대 배터리 소재 기술과 생산 로드맵을 앞 다퉈 공개했다. 포스포퓨처엠 부스는 단연 눈길을 끌었다. 전시장에는 양·음극재, 리튬, 니켈 등의 샘플과 전기차, 전기자전거, 전동공구 등 자사 배터리 소재로 만든 제품을 전시했다. 또한 대형 버티컬(Vertical) 미디어월과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를 통한 버추얼(Virtual) 3D 영상을 통해 울트라 하이니켈 ( Ultra Hi-Ni) 단결정 양극재에 대해 소개했다. 울트라 하이니켈 양극재는 니켈 함량을 95% 이상으로 높여 에너지 밀도를 극대화했다. 오는 2026년까지 양산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전고체 양산 준비도 오는 2027년, 4대 소재(양극재, 음극재, 전해질, 집전체)도 모두 개발한다고 깜짝 발표하면서 참석자들을 놀라게 했다. 에코프로도 전고체 배터리 시대를 대비한 신소재 개발 성과를 공개했다, 현재는 파일럿 규모에서 과제 성과가 잘 나고 있어 올해부터 양산 검토하고 있고, 이르면 오는 2026년 말 정도에는 양산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배터리 소재 기업들도 꿈의 배터리라고 불리는 전고체 시장 진출 선언에 K-배터리의 위상을 다시 한 번 느끼고 있다는 평가들을 내놨다. LG화학은 이번 전시회에서 국내 최초로 양산되는 '전구체 프리 양극재(LPF)'를 선보이면서 선제적 양산을 통해 시장 공략한다고 밝혔다. LPF양극재는 저온 출력 등 성능 개선 효과와 새로운 전구체를 개발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다. 고려아연이 부스 중앙부에 설치한 메인 디오라마에서는 고려아연 자회사 켐코의 세계 최초 '올인원 니켈제련소'가 생산하는 황산니켈이 한국전구체주식회사(KPC)에 공급되고, KPC가 양극재의 핵심소재인 전구체를 생산하는 흐름을 알기 쉽게 구현해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부스 곳곳에서는 키오스크를 통한 사업소개, 원료 전시 공간, 그래픽을 통한 회사 연혁 소개 등을 전시해 참석자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한편 인터배터리는 이날부터 오는 7일까지 열린다. 한국배터리산업협회는 이번 행사 기간 동안 총 8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3-05 15:55:31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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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로 돌아온 전설의 SUV 무쏘…KGM, 첫 전기픽업 무쏘 EV 출시

"제가 회장으로 취임하고 최초로 사업 투자계획서에 승인한 첫 차량이며 (무쏘라는)이름도 제가 소환했다."(곽재선 회장) 곽재선 KG모빌리티 회장이 5일 경기도 평택 본사에서 진행된 '무쏘 EV' 신차발표회에서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날 KG모빌리티(이하 KGM)는 신차발표회와 함께 픽업 통합 브랜드 '무쏘'의 전략을 공유했다. 곽재선 회장은 "무쏘 개발 투자는 물론 이름까지 제가 소환했으며 과거 아쉬웠던 디자인도 예쁘게 완성했다"며 "지난날 우리가 잠깐 어려운 일이 있었지만 그것이 우리 제품에까지 나쁜 과거를 덧씌울 수 없다는 게 제 생각이고 점점 더 이 이름을 자랑스럽게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곽 회장이 남다른 애정을 담은 차량인 만큼 KGM이 내놓은 무쏘 EV는 디자인부터 성능까지 공들여 만든 제품임을 확인할 수 있다. 무쏘 EV는 기존 토레스 디자인에 데크와 바디가 하나로 연결된 견고한 실루엣에 전기차의 단순하고 깨끗한 디자인 요소를 더 했다. 무쏘 EV는 전기차의 안전성은 물론 주행가능거리도 확보했다. 배터리는 내구성이 뛰어나고 화재 위험성이 낮은 중국 BYD의 80.6kWh 리튬인산철(LFP) 블레이드를 탑재해 일상생활에 충분한 1회 충전 주행거리 400km및 복합 전비 4.2km/kWh를 달성했다. 셀투팩 공법으로 단위 면적당 에너지 밀도를 극대화하고, 외부 충격에 강한 배터리 팩 설계로 내구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차세대 다중 배터리 안전 관리 시스템(BMS)을 적용해 주차 중에도 10분 단위로 배터리 상태를 점검하며 긴급 상황 발생 시 가까운 소방서로 자동 연결된다. 또 152.2kW 전륜 구동 모터와 최적의 토크 튜닝이 적용된 감속기를 통해 최고출력 207마력(ps)과 최대 토크 34.6kgf·m의 파워풀한 동력성능을 발휘하며, AWD 모델은 최고출력 413마력(ps)과 최대 토크 64.9kgf·m의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을 제공한다. 박경준 KGM 국내사업본부장은 "고객들이 전기차를 선택할 때 우려하는 사항이 안전에 대한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KGM은 LFP 배터리를 가장 오래 국내에서 운영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안전성을 더 강화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KGM은 고전압 배터리 기준 국내 최장 10년에 100만㎞를 제공하며 현재 운영 중인 전기차 화재 시 5억 보장하는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KGM은 이날 무쏘 EV 출시와 함께 1993년 무쏘의 헤리티지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모든 픽업 모델은 '무쏘' 브랜드로 전환하고 렉스턴 스포츠와 렉스턴 스포츠 칸은 각각 무쏘 스포츠와 무쏘 칸으로 차명을 변경한다. 무쏘 EV의 사전예약에는 2000명이 모였다. KGM은 올해 목표 판매량은 3000여대로 잡았으며 월 500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무쏘 EV는 최저트림 MX의 가격을 4800만원, 블랙 엣지 5050만원으로 책정했다. 국고 보조금 652만원, 서울시 기준 지자체 보조금 186만원을 받아 실제 구매 가격은 3000만원 후반대에 구매할 수 있다. 소상공인은 추가 지원과 부가세 환급 등 전용 혜택을 받아 실구매가는 3300만원대까지 낮아진다. 이날 행사에는 곽재선 회장 및 황기영 대표이사, 박장호 대표이사, 노동조합 노철 위원장을 비롯한 주요 임직원과 내외신 기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2025-03-05 15:32:49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