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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협력사 ESG 경영 지원…동반위와 협약식

ESG 우수 中企에 포상…상생협력기금 5천만원 출연도 강원랜드가 협력사들의 ESG 경영을 적극 지원한다. 동반성장위원회는 강원랜드와 4일 강원랜드 본사에서 'ESG 우수 중소기업 포상 및 2024년 협력사 지원사업 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에 따라 강원랜드는 협력사들의 ESG 경영 도입과 강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펼친다. 강원랜드는 '2023년도 협력사 ESG 지원사업'을 통해 ESG 지표 준수율이 80% 이상으로 평가된 우수 협력업체인 강원남부주민, 고한사북남면청년주민, 석광산업, 우리주민, 코주부프레쉬쿡 5개사에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와 함께 100만원씩의 성과공유금을 지급했다. 또한, 강원랜드는 상생협력기금 5000만원을 출연해 협력사의 ESG 경영 도입과 강화를 위한 재정을 지원키로 했다. 동반위는 ESG 지표 개발, 교육, 진단 및 현장 실사 등 종합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동반위 박치형 운영처장은 "ESG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 요소로 자리 잡고 있으며 중소기업들이 ESG 경영을 통해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협력사와 지역사회 모두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12-04 09:21:0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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팅크웨어, '아이나비 QXD1 Plus' 대상 연말 프로모션

메모리카드 64→128GB 업그레이드…이달 말까지 진행 팅크웨어가 첨단 AI 블랙박스 '아이나비 QXD1 Plus'를 대상으로 '아이나비 Up&Down' 연말 전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4일 팅크웨어에 따르면 이번 프로모션은 이달 말일까지 진행한다. '아이나비 Up&Down' 프로모션은 '아이나비 QXD1 Plus' 64GB 메모리 카드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128GB 메모리 카드로 업그레이드해 2배 용량의 무상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블랙박스 전용 보조 배터리 '아이볼트'를 함께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아이나비 QXD1 Plus'는 자율주행 플랫폼 암바렐라 CV 기반 객체 인식 알고리즘과 딥 러닝 기술을 결합한 국내 유일의 '아이나비 Vision AI'가 탑재된 최첨단 블랙박스다. 해당 제품은 50만 건 이상의 주행 데이터를 딥 러닝해 기존보다 객체와 차량 번호판을 더욱 정확하게 인식하고 촬영한다. 특히 주차 녹화 기능은 차량 접근 객체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필요한 상황만 선별해 정확히 기록한다. 또 사고로 충격이 발생한 경우 개선된 객체 인식률을 바탕으로 차량 번호와 함께 충격 알림을 스마트폰으로 즉시 전달해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팅크웨어 관계자는 "'아이나비 QXD1 Plus'는 자율주행 플랫폼 기반의 실시간 객체 인식 A.I. 기술과 50만 건 이상의 주행 데이터를 딥 러닝한 '아이나비 Vision A.I.'가 적용된 최초의 최첨단 블랙박스"라며 "블랙박스 구매를 망설이던 고객들은 프로모션을 통해 아이나비의 프리미엄 블랙박스를 합리적으로 경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프로모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이나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12-04 09:12:2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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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소상공인 역량강화사업 우수사례등 36건 시상

네이버와 협업 교육 우수 교육생 16명도 선정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소상공인 역량강화사업 우수사례, 민·관협업교육 우수 교육생 등 36건을 발굴, 시상했다. 소진공은 지난 3일 대전본부에서 '소상공인 역량강화사업 우수사례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시상식은 소상공인 역량강화사업(교육, 컨설팅)의 우수사례와 소상공인 민·관협업교육(네이버 AI활용 온라인 마케팅 과정)의 우수 교육생을 발굴, 사업성과를 확산하기위해 마련했다. 소진공이 지난 10월 23일부터 11월 15일까지 2023년과 2024년 소상공인 역량강화 사업참여자 및 컨설턴트, 지원단체를 대상으로 우수사례를 공모한 결과 총 218건이 접수됐다. 이후 평가위원회를 통해 ▲사업참여자 교육 6건 ▲사업참여자 컨설팅 8건 ▲컨설턴트 4건 ▲지원단체 2건 등 총 20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민·관협업교육의 경우 협력사인 네이버의 자체 심사를 통해 16명의 우수 교육생도 선발했다. 소진공은 이번에 선정한 우수사례를 바탕으로 우수사례집 제작, 수상자 인터뷰 영상 등을 제작해 사업성과 확산에 힘쓸 계획이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시상식을 통해 우수 사례를 접하면서 소상공인의 가능성과 저력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면서 "소상공인이 안정적으로 영업기반을 확보하고 자생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2024-12-04 09:07:2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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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공연, 소상공인에 새출발기금 적극 알린다

새출발기금과 홍보·재기 지원 업무협약 체결 소상공인연합회가 새출발기금과 소상공인·자영업자 새출발기금 홍보·재기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4일 소공연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은 양측이 연합회 소속 업종별 단체 및 회원을 대상으로 새출발기금 홍보 및 재기 지원사업을 협업해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신속한 재기와 정상적 사업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협약을 계기로 소공연 소속 72개 업종별 회원단체 및 전국 250여개 광역지회 및 지부 네트워크를 활용해 홍보를 확대한다. 또 영세 소상공인 자영업자 대상 영업장 경영환경 개선 사업 등 다양한 협업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한다. 우선적으로 이달 중 외식업 사업장 필수 물품인 손님용 앞치마, 이쑤시개·냅킨 케이스 등으로 구성한 '새출발 Kit'를 제작해 소공연 16개 지회를 통해 전국 1000여개 외식업장에 배포한다. 또 소공연 마포교육센터에서 진행하는 교육 프로그램과 연계해 새출발기금 제도 소개 및 신청을 안내하고 메모장, 필기류, 포스트잇 등 교육 물품을 연간 지원한다. 소공연 허영회 상근부회장은 "소상공인 다중채무자들이 늘고 연체도 증가하는 상황에서 대출구조를 전환해 새출발을 원하는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새출발기금이 더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연합회도 더욱 적극적으로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2024-12-04 08:58:4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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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아시아나, 결합 완료 코앞…11일 신주 인수 후 자회사 편입

대한항공이 4년여만에 기업결합 절차를 마무리하고 오는 11일부터 아시아나항공을 자회사로 편입한다. 대한항공은 11일 이뤄지는 아시아나항공의 제삼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 1조5000억원을 투자해 신주 약 1억3157만주(지분율 63.9%)를 취득할 예정이라고 3일 공시했다.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의 신주 인수 날짜를 일주일가량 앞당기면서 합병에 속도를 낸다. 대한항공은 "해외 기업결합심사 종결 등 거래 종결의 선행 조건 충족 예상으로 신주인수대금 납입일을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이사회 결의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이 발행하는 신주를 인수한다. 오는 22일까지 아시아나항공 신주 인수대금 총 1조5000억원(영구채 3000억원 별도) 중 남은 8000억원을 납입해 거래를 종결할 계획이다. 이 경우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의 지분 약 63.9%(1억3157만8947주)를 확보해 최대주주에 오른다. 편입 이후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을 2년간 독립적으로 운영한 뒤 통합 출범할 방침이다. 앞서 대한항공은 지난 2020년 11월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발표한 이후 14개국 경쟁당국으로부터 기업결합 심사를 받아왔다. 지난달 28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로부터 마지막 최종 승인을 받으며 미국 법무부(DOJ)에 이를 보고한 상태다. DOJ가 별도로 독과점 소송을 제기하지 않을 경우 양사의 기업결합은 마무리된다.

2024-12-03 17:33:0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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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인도공과대 3곳과 전동화 분야 연구 개발…5년간 100억원 투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인도 친환경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이를 위해 현대차그룹은 향후 5년간 100억원을 투자해 현지 대학과 배터리·전동화 분야 공동 연구 체계를 구축한다. 현대차·기아는 3일(현지시각) IIT(Indian Institute of Technology, 인도 공과대학교) 3개 대학과 함께 '현대 혁신센터' 공동 설립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현대차·기아 연구개발기획조정실장 성낙섭 전무를 비롯해 인도권역기획실 류재완 상무, 인도기술연구소장 이근한 상무 등 회사 관계자와 IIT 델리의 랑간 바네르지 총장, 비자야 케탄 파니그라히 학생처장 등 학교 관계자가 참석했다. IIT는 1951년 설립된 인도 최고 수준의 공학 교육기관으로, 인도 전역에 걸쳐 23개 캠퍼스를 운영하며 혁신적인 연구와 우수한 인재 양성을 통해 세계적인 명성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공동 연구에는 특히 인도 학계 내 영향력이 우수한 ▲IIT 델리 ▲IIT 봄베이 ▲IIT 마드라스 등 최상위 3개 대학이 참여한다. 현대차·기아는 IIT 3개 대학과 함께 현대 혁신센터를 설립, 2025년부터 5년간 약 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배터리·전동화 관련 연구를 공동 수행하며, 소프트웨어 및 수소연료전지 등으로 협력 분야를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대 혁신센터는 인도 현지에 특화된 산학 협력 모델로서, 기업 및 동문의 후원을 통해 운영되는 IIT 대학 내 전문 연구조직 'CoE(Centre of Excellence)'를 기반으로 한다. 현재 IIT 델리에서만 22개의 'CoE'가 설립되어 운영 중에 있다. 이번 협력은 단발성 기술 과제 중심으로 진행됐던 기존의 산학 방식과 달리, 우수 대학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현지 수요에 기반한 기술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에 따라 현대차·기아는 현대 혁신센터를 통해 IIT의 우수 교수진과 공동 연구를 수행함으로써 배터리·전동화 분야 초격차 기술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신진 교수진으로부터 새로운 연구 아이디어를 공모 받아 현지 시장에 특화된 기술 및 기능을 발굴하는 등 인도 내 미래 기술 핵심 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기아 연구개발기획조정실 성낙섭 전무는 "이번 현대 혁신센터를 통해 인도 최고의 공과대학에서 글로벌 산업을 이끌어가는 우수한 인재들과 협력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현대차·기아는 인도 학계와의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동반 성장하며 배터리·전동화 분야의 첨단 기술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산학 협력 추진이 최근 현대차 인도법인 IPO를 통해 마련한 자원의 현지 재투자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지난 10월 현대차 인도법인의 현지 증시 상장식에서 "협력과 동반성장의 정신에 기반해 현지화에 대한 헌신도 지속하겠다"며 인도 지역 사회의 발전을 위한 사회 공헌 활동에 힘쓰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2024-12-03 16:44:4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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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면초가 빠진 국내 TV" 트럼프 이슈에 中 추격까지… 글로벌 입지 '흔들'

글로벌 프리미엄 TV 시장의 양대산맥인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중국 기업들이 빠르게 추격하며 글로벌 시장 선두를 탈환한 데 이어 한국 기업들의 주력 제품인 프리미엄 TV 시장에서도 2, 3위를 모두 차지하며 LG전자를 밀어냈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삼성전자와 LG전가 가전 공장을 운영 중인 멕시코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며 가격 부담까지 커지고 있는 상황. 이 밖에도 북미를 중심으로 플랫폼 TV사업이 급성장하면서 TV 시장의 출혈 경쟁도 예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웹OS 기반 서비스 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보급형 TV라인업도 출시해 진입장벽을 낮추겠자는 방침이다. 3일 시장조사 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 중국 브랜드의 점유율 합이 처음으로 한국 브랜드의 점유율을 넘어섰다. 이번이중국 3대 TV 브랜드인 TCL·하이센스·샤오미의 올해 3분기까지 전체 TV 시장 점유율(수량 기준) 합은 30.1%로 집계됐다. 이는 한국 삼성전자(18.1%)와 LG전자(11.3%)를 합한 점유율 29.4%를 웃도는 수준이다. 그간 꾸준히 1위를 지켜온 삼성전자는 지난 2020년만 해도 점유율이 21.9%였지만, 올해 18.1%로 떨어지며 점유율이 하라섹를 이어가고 있다. LG전자는 2020년 글로벌 판매량 순위 2위였지만 올해는 4위로 내려앉았다. 특히 두 회사의 주력 제품인 프리미엄 TV 시장이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상황에도 중국 기업들이 바짝 뒤쫓아오며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삼성전자가 1위를 지키고 잇지만 2, 3위는 모두 중국 기업들이 차지하며 LG전자를 밀어낸 것,.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프리미엄 TV 모델은 출하량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프리미엄 모델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퀀텀닷 액정표시장치(QD-LCD)·미니 LED 등으로 구성된 TV이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30% 점유율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는 43%를 달성했던 1년 전보다 13%포인트 하락한 수준이다. 반면 중국 하이센스와 TCL은 올해 3분기 프리미엄 시장에서 LG전자(16%)를 밀어내고 각각 2, 3위에 올랐다. 하이센스와 TCL은 지난해 3분기에 각각 14%, 11%의 시장 점유율을 달성했는데, 이번 3분기에는 24%, 17%로 점유율이 급증했다. 이 처럼 한국 기업들의 브랜드 파워가 글로벌 시장에서 밀리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정부의 관세 이슈까지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지난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25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내년) 1월 20일 첫 행정명령 중 하나로 멕시코와 캐나다로부터 미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기 위해 필요한 서류에 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멕시코에 가전 공장을 운영중이다. 삼성전자는 케레타로에서 가전 공장을, 티후아나에서 TV 공장을 각각 운영 중이다. LG전자도 레이노사(TV), 몬테레이(냉장고), 라모스(전장) 등에 생산기지를 운영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멕시코에 25% 관세를 부과하면서 두 회사의 부담이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미국 경제지 마켓워치는 "프리미엄 제품 구매 계획이 있다면 관세 정책 적용 전인 이번 쇼핑 시즌을 주목해야 한다"며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수입품 관세 정책이 발표되면 제품 가격이 인상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북미를 중심으로 플랫폼 TV 사업도 급성장하면서 TV 시장의 출혈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실제 신생 기업 텔리(Telly)는 지난해 광고를 시청하면 55형 TV를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옴디아 폴 그레이 연구원은 최근 열린 한 심포지엄에서 "TV 시장의 권력이 브랜드에서 플랫폼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두 회사는 향후 대응책 마련에 나서는 등 점유율 방어에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는 보급형 TV라인업을 확대하며 초대형 TV 진입장벽을 낮췄다. 지난 3월 보급형 TV 라인업인 '크리스탈 UHD'에 98인치 제품을 출시하며 국내 소비자에게 대형 TV 구입 유인도를 높였다. 또 글로벌 시장에서는 미국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98인치 QLED(Q80C)를 4000달러 할인한 3999.99달러에 판매하는 등 할인 폭을 높이고 있다. 또 플랫폼 TV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타이젠OS가 탑재된 TV를 통해 FAST 서비스 '삼성 TV 플러스'를 제공하고 있다. LG전자도 웹OS(webOS)를 앞세워 플랫폼 기반 서비스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본업인 전자제품 제조와 함께 직접 콘텐츠 제작에 나서는 한편,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 HE사업본부를 미디어&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기업이라는 지향점에 맞춰 MS사업본부로 변경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12-03 16:22:23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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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택 산업1차관 "野, 대왕고래 예산 전액 삭감… 에너지안보 포기"

내년 산업통상자원부 예산안 중 동해심해 가스전 탐사 시추(대왕고래 프로젝트) 예산이 전액 삭감돼 첫 탐사시추부터 비상등이 켜졌다. 박성택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2025년도 산업부 예산안에 대한 야당의 예결위 단독 감액 편성됐다"며 "동해 심해 가스전 탐사 시추를 위한 예산 497억원은 전액 삭감됐다"고 밝혔다. 야당의 단독 의결 결과, 내년 산업부 예산안은 11조 4336억원으로 지난 9월 2일 국회에 제출한 정부안 대비 675억원 감액됐다. 박 차관은 "우리 영토에서 부존자원을 확인하겠다는 시도를 막는 것은 에너지안보를 포기하겠다는 것과 다름없다"며 "예산 전액 삭감으로 지원을 갑작스럽게 중단하는 것은 합리적인 의사결정으로 볼 수 없다"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감액안이 철회되고 국민과 기업의 목소리가 담긴 예산안이 만들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호소했다. 1000억원이 소요되는 대왕고래 1차공 탐사시추는 정부와 석유공사가 절반씩 부담하기로 하고 지난주 시추 절차를 이미 시작했다. 정부 예산안이 전액 삭감됨에 따라 1차공 시추비용 전액이 석유공사 부담으로 떠넘겨질 수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석유공사 재무여건은 지난해 말 기준 총 부채 19조6000억원, 자본은 마이너스 1조3000억원으로 2020년부터 5년째 자본잠식 상태다. 박 차관은 예산 감액이 확정될 경우 "어떤 형태로든 대안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라며 "정부 재정지원이 없어지거나 어려워지면 석유공사가 자체적으로 방안을 마련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석유공사의 재무 상황은 매우 어렵지만 석유공사가 자체적으로 조달 방안을 마련할 수 밖에 없다"며 "사채 발행도 대안 중 하나"라고 말했다. 정부 예산안 제출 이후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정부가 추가로 논의 중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기반시설에 대한 추가지원 예산도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다. 박 차관은 "정부안 제출 이후 증액 소요가 발생한 국가 전략산업 지원 예산도 검토·반영되지 못했다"며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등으로 절체절명의 상황이지만, 야당의 감액 예산안 단독 처리로 우리 산업에 대한 추가 지원도 어렵게 됐다"고 말했다. 용인 메가클러스터 전력 공급을 위한 인프라구축도 차질이 예상된다. 박 차관은 "용인뿐 아니라 평택 등 메가클러스터 해당 지역에서 기업들의 가장 큰 부담은 인프라 지원 부분"이라며 "정부 재정지원이 안되면 기업이 부담해야 하는 부분이 늘어난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12-03 16:10:1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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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근 산업장관 "K-그리드를 원전에 이은 제2의 에너지 수출 동력으로 육성"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3일 "전력망 산업의 해외진출을 효과적으로 지원해 K-그리드를 원전에 이은 제2의 에너지 수출 동력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이날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제32차 에너지위원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전 세계적인 무탄소에너지로의 전환 추세로 인해 원전·재생·수소 등 발전용량 확대와 더불어 전력망에 대한 투자도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리드 산업은 전선류, 변압기, 차단기 등 전력기자재를 비롯해, ESS, 각종 솔루션 등을 포괄한다. 최근 전 세계 주요국들의 탄소중립 이행과 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 전력수요 급증으로 향후 노후망 교체와 신규망 구축 수요가 급격히 확대될 전망이다. 시장조사기관인 블룸버그NEF(BNEF)에 따르면 세계 그리드 투자액은 2020년 2350억달러에서 2030년 3720억달러, 2050년 6360억달러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그리드 구축은 약 10년의 장기 프로젝트로, 대규모 투자가 수반되고 구축 이후 유지보수 등이 연계돼 원전 수출과 같이 국내기업들의 동반진출 등 경제적 파급효과도 기대된다. 정부는 우리나라 그리드 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발전소와 그리드를 아우르는 통합 패키지 수출 모델을 확립하고, 주요국 첨단산업 대규모 전력수요를 중점 공략할 계획이다. 또 재생에너지 등 주요 발전지역과 대규모 전력수요처 간의 지리적 불일치로 수요가 급증하는 장거리 송전망(HVDC) 구축 시장 선점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산업부는 이날 그리드 수출을 위한 민관합동 'K-그리드 수출 얼라이언스'를 발족하고, 'K-그리드 글로벌 진출 전략'을 발표했다. 얼라이언스에는 26개 기업·기관이 참여한다. 얼라이언스는 전력공기업들과 설계·구매·시공 전문기업(EPC), 그리드 기업 등이 부문별 강점을 결합, '팀코리아' 브랜드로 발전-송배전-보조서비스 등 전략산업 전 밸류체인 수출 추진을 목적으로 결성됐다. 얼라이언스 내부에 2개 분과(사업협력·수출지원)를 구성, 해외시장 정보 공유, 진출전략 논의, 기업애로 해소 등을 수행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전력공기업과 대기업은 기자재 등 수요자이자 디벨로퍼로서 얼라이언스의 구심적 역할을 하고, EPC는 국산 기자재 활용, 전기연·무보·코트라 등은 시험인증과 금융·마케팅 등 수출 지원에 힘쓸 예정이다. 주요 법무법인도 동참해 우리 기업들의 해외 진출 시 법률이슈 대응을 지원한다. 안 장관은 "우리 기업들은 발전소 구축뿐만 아니라 제조·시공·운영에도 세계적인 강점을 보유하고 있어 발전소-그리드 통합 패키지 수출은 우리나라의 새로운 에너지 수출모델이 될 것"이라며 "2030년까지 그리드 수출 150억달러, 세계시장 점유율 5% 이상 달성을 목표로 총력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에너지위원회에서는 'AI를 활용한 에너지 시스템 전환 정책방향', '제2차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기본계획'도 안건으로 올려 논의했다. 이를 위해 ▲한국형 그린버튼 확산 ▲AI전력운영시스템 실증 ▲통합조기경보시스템 구축 등 3대 시범사업을 중점 추진하는 등 안정적 전력 공급과 다양한 에너지 신산업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12-03 15:50:22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