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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전자칠판으로 에듀테크 사업 속도 낸다

LG전자가 교육 콘텐츠 플랫폼 서비스를 탑재한 'LG 전자칠판'으로 에듀테크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최근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유비온(UBION)과 '글로벌 교육 콘텐츠 사업 전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LG전자는 교육용 스마트 디스플레이 LG 전자칠판에 EBS 콘텐츠 플랫폼 서비스를 탑재할 예정이다. 제품에 콘텐츠를 더해 교육 솔루션으로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며, 에듀테크 전문기업 유비온은 LG 전자칠판에 내장하는 EBS 플랫폼 앱 개발 및 운영을 담당하기로 했다. LG전자는 전자칠판을 앞세워 에듀테크 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 3년간 인도 오디샤(Odisha)주 내 공립 고등학교 2900여 곳에 LG 전자칠판 1만여 대를 공급하기도 했다. LG 전자칠판은 55~98형의 라인업으로 다양한 교육 공간에 맞춤 설치가 가능하다. 교육자료가 화면 내 간단한 조작만으로 칠판, 영상, 프레젠테이션 자료 등으로 간편하게 전환되고, 도형·도표 등 다양한 교육용 템플릿을 제공해 효율적인 수업 진행을 돕는다. 대화면 터치스크린은 최대 40곳의 멀티 터치를 지원한다. 제품에 탑재된 앱을 활용하면 최대 9개의 화면을 동시에 보며 수업 중 학생들의 결과물을 편리하게 공유할 수 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11-25 11:58:3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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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월드랠리팀, 사상 첫 WRC 드라이버 및 코드라이버 부문 1위 달성…랠리마다 끈끈한 팀워크 선보여

현대자동차가 2024시즌 WRC에서 팀 역사를 새로 쓰는 기록을 작성하며 명실상부 모터스포츠 강자로 등극했다! 25일 현대차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1월 21일부터 24일까지 일본 아이치현과 기후현에서 열린 2024 WRC 마지막 라운드를 끝으로 2024 WRC 시즌 드라이버·코드라이버 부문 우승을 달성했다. WRC 일본 랠리는 2004년 홋카이도에서 시작해 2010년을 마지막으로 잠시 중단됐다가 2022시즌에 복귀했다. 이전에는 홋카이도를 무대로 비포장도로를 달렸던 '그레이블 랠리'였다면 지금은 일본 중부 아이치현과 기후현의 포장도로를 달리는 '타막 랠리'로 바뀌었다. 좁은 길과 많은 코너로 악명이 높은 일본 랠리는 산악 지역의 아스팔트 도로가 유럽에 비해 좁고 구불구불하며 낙엽이 덮인 구간에서는 접지력을 확보하기 어려워 높은 수준의 주행 실력이 요구되는 랠리다. 'i20 N Rally1 하이브리드' 경주차로 출전한 현대 월드랠리팀 티에리 누빌(Thierry Neuville) 선수는 안정적인 주행으로 무난히 랠리를 완주하며 시즌 드라이버 부문 우승을 확정하고 대장정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올 시즌 총 6번의 포디움에 올라간 티에리 누빌은 선수 경력 사상 처음으로 시즌 드라이버 부문 1위를 기록했으며 현대 월드랠리팀 소속 선수가 드라이버 부문 우승을 차지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2014년 현대자동차가 WRC에 복귀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팀에서 활약하고 있는 티에리 누빌은 지난 3년 연속(2021~2023년) 드라이버 부문 시즌 3위를 기록한 아쉬움을 한 번에 털어내며 드라이버 챔피언 타이틀을 얻게 됐다. 코드라이버로 함께 출전해 누빌 선수와의 호흡을 자랑한 마틴 비데거(Martijn Wydaeghe) 선수도 시즌 코드라이버 부문 1위에 올라 기쁨을 더했다. 티에리 누빌은 "드라이버 부문 우승을 위해 오랫동안 노력했고 그 결실을 보게 되어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기쁘다"며 "함께 땀 흘린 팀 전체에 감사드리며 매번 온 힘을 다한 보상을 올해 받은 거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현대 월드랠리팀은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시즌 총 558점을 획득해 제조사 부문 종합 2위에 오르며 다음 시즌에 대한 전망을 밝혔다. 2024 WRC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현대자동차는 브랜드 위상을 한층 끌어올림과 동시에 차량 성능 개발 및 모터스포츠 문화 발전에도 더욱 힘쓰며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전달하기 위한 여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WRC 첫 드라이버 및 코드라이버 부문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운 뜻깊은 시즌이었다"며 "다음 시즌에도 멋진 모습을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25 06:58:3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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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사 이례 최대 위기' 포스코,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 공장서 또다시 화재

창사 56년 이례 첫 파업위기를 맞은 포스코가 사업장 내에서 또다시 화재가 발생해 홍역을 치르고 있다. 지난 10일 불이 난 포항시 송내동 포스코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 공장에서 또다시 화재가 발생했다. 25일 경북소방본부와 업계에 따르면 지난 24일 밤 11시 20분께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 공장에서 불이 나 연기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공장에서는 지난 10일에도 폭발·화재가 발생해 직원 1명이 화상을 입었고 설비가 피해를 봤다. 포스코는 복구작업을 마친 후 지난 19일 오후부터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 공장 재가동에 들어갔다. 공장 재가동 닷새 만에 다시 화재가 발생한 것이다. 포스코 등에 따르면 3파이넥스공장은 2014년 준공돼 연간 200만 톤 가량 쇳물을 만든다. 전체 생산 물량의 13%를 차지한다. 소방당국은 "3파이넥스 공장 용융로 타워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인력 51명과 장비 21대를 투입해 약 한 시간 만에 큰 불은 잡았으며, 남은 불을 끄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포스코는 임금협상에 난항을 겪으며 창사 56년 만에 첫 파업 위기에 놓였다. 포스코 노사는 중앙노동위원회 2차 조정회의를 진행했지만 협상이 최종 결렬됐다. 중노위 역시 노사간 이견이 크다고 보고 최근 조정 중지를 결정했다. 노조는 기본임금 8.3% 인상과 조합원만을 위한 혜택 등을 요구했지만 회사 측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중노위를 통한 조정이 중단되면서 노조는 단체행동 돌입에 나설 방침이다. 노조는 25일 노조원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 돌입할 방침이다. 조합원 투표에서 찬성이 과반을 넘기면 노조는 합법적 '파업권'을 확보한다. 노조가 파업에 나서면 포스코 창립 이후 첫 파업에 직면하게 된다. 철강 업황 부진에 더해 최근 제철소 내부의 화재 사고와 노조의 파업 가능성까지 커지면서 포스코를 둘러싼 위기감은 확산되고 있다.

2024-11-25 06:52:3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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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준다며 하도급금액 깍아" … 공정위, '하도급 갑질' 프론텍에 시정명령

자동차 부품 등을 공급하는 중소 제조업체가 현금 지급을 핑계로 하도급 대금을 부당하게 감액 지급하다 적발돼 공정거래위원회 제재를 받는다. 공정위는 볼트·너트 제조업체 프론텍의 하도급법 위반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7900만원 부과를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프론텍은 2020년 4월 ~ 2023년 1월까지 로크 너트, 잭 핀 등 자동차 부품 제조를 위탁하며, 하도급대금을 현금으로 지급한다는 명목으로 월별 납품 금액에서 매월 3.85%를 감액하고서 하도급대금을 지급했다. 해당 기간 동안 프론텍이 감액한 금액은 총 1억1686만여원에 달한다. 프론텍은 또 수급사업자에게 자동차 부품 제조를 위탁하면서 2022년 9월 13일 이전까지 어떠한 기본계약서도 작성하지 않고 발주서만 교부하는 방식으로 거래했는데, 해당 발주서에는 하도급대금·납품기한 등 법정기재사항 등이 포함되지 않았다. 그 이후에는 기본계약서를 작성했으나, 해당 계약서에는 제조위탁과 관련한 수량·단가 등 구체적인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고, 발주서에는 여전히 하도급대금·납품기한 등이 없었다. 공정위는 프론텍에 대해 향후 동일 또는 유사 행위를 반복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를 명령하고, 부당 감액 행위에 대한 과징금과 함께 지연이자 1187만여원의 지급 명령을 내렸다. 공정위는 "이번 조치는 정당한 사유 없이 하도급대금을 감액하거나 적법한 서면 없이 거래하는 등 잘못된 관행에 의한 불공정 하도급거래 행위를 적발해 엄중히 제재하는 한편, 향후 동일·유사 행위가 재발하지 않도록 원사업자의 경각심을 높였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11-24 16:20:5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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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정의선, 도요타 회장과 日 WRC 현장서 재회...한 달만

모터스포츠를 매개로 만남을 이어가고 있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도요타 아키오 도요타자동차그룹 회장이 일본에서 다시 만났다. 24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시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월드랠리챔피언십(WRC)' 현장에서 정 회장은 도요타 가주레이싱팀의 서비스 파크를 찾아 경기 현장을 둘러보고 아키오 회장과 대화를 나눴다. 글로벌 완성차업계의 1위와 3위 수장인 두 회장이 만나기는 지난 10월 27일 한국 용인에서 열린 '현대N x 도요타 가주 레이싱 페스티벌' 이후 두번째다. 당시 행사장에는 정 회장과 도요다 회장 외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이 방문해 관람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이날 오전 WRC 경기장 밖에 위치한 도요타 가주레이싱팀 서비스 파크에서 경기 준비 현장을 둘러봤다. 현대차와 도요타는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주관하는 WRC에서 우승을 놓고 경쟁 중이다. WRC는 3대 모터스포츠 대회로 통한다. 현대차는 WRC에서 사상 처음으로 시즌 통합 드라이버 부문 우승을 달성했다. 제조사 부문에서는 마지막에 도요타에 역전당하며 드라이버와 제조사 부문 첫 통합우승은 아깝게 놓쳤다.

2024-11-24 16:09:49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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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허리' 제조업 내수·수출 동반 하락 전망… "트럼프 2기 악영향 우려 커"

우리 경제의 기초산업인 제조업의 생산, 내수, 수출이 동반 하락할 것이란 국책연구기관 전망이 나왔다. 산업 전문가 10명 중 6명 이상은 내년 1월 출범하는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이 국내 제조업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봤다. 산업연구원은 24일 이같은 내용의 '전문가 서베이 지수(PSI: Professional Survey Index)를 발표했다. 이번 PSI는 국내 주요 업종별 전문가 133명이 이달 11일~15일까지 184개 업종에 대해 전망한 결과다. 조사 항목은 개별 산업 업황을 비롯해 국내 판매와 수출, 생산·재고수준, 투자, 채산성 등이다. 항목별 응답 결과는 100(전월 대비 변화 없음)을 기준으로 상회하면 개선 의견이, 하회할 경우 악화 의견이 각각 많음을 뜻한다. 우선 12월 제조업 업황 전망 PSI는 전월 102에서 96으로 기준치 밑으로 떨어지며 하회 전환했다. 업황 전망 PSI가 기준치를 하회한 건 1년 전인 2023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4개월 연속 하락세다. 내수(98)와 수출(97) 역시 기준치를 동반 하회하는 등 전월 대비 추가 하락세를 보이고, 생산(96)도 3개월 연속 하락세다. 투자액(97), 채산성(91), 제품단가(95) 등 공급·수익 여건 또한 기준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됐다. 주요 유형벌 업황 전망을 보면, 기계(103) 부문이 기준치 이상을 유지했고, ICT(90)·소재(85)부문은 동반 하회했다. 전월 대비로 ICT는 4개월 연속 하락, 소재는 3개월 만에 다시 하락했다. 세부 업종별로는 반도체(124)·자동차(107)·조선(113)·바이오/헬스(110) 업종이 100을 상회한 반면, 디스플레이(73)·전자(81)·기계(88)·화학(88)·철강(78)·섬유(88) 등 다수 업종이 상당폭 하락했다. 11월 제조업 업황 현황 PSI도 2개월 만에 다시 기준치에 그쳤고, 전월(105) 대비 5포인트 하락했다. 내수(101)가 전월과 달리 소폭 상승한 반면, 수출(105)이 전월에 이어 추가 하락했고, 생산(100)도 3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재고(113)가 전월과 달리 상승 전호나하고, 투자(100)는 2개월 연속 하락한 반면, 채산성(102)이 전월과 달리 상승 전환했다. 유형별 11월 업황 PSI는 ICT(97) 부문과 소재(95)부문에서 기준치를 하회 전환하고, 기계부문은 기준치를 소폭 상회 유지했다. ICT는 2023년 5월 이후 처음으로 기준치보다 아래였고, 소재 역시 전월과 달리 기준치를 동반 하회했다. 세부 업종별로는 조선·섬유·바이오/헬스 업종이 100을 상회한 반면, 디스플레이·휴대폰·기계·화학 업종은 동반 하회했다. 산업 전문가 10명 중 6명 이상은 내년 1월 출범하는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이 우리 제조업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봤다. 업종별 부정적 영향은 철강·자동차·화학·섬유 등에서 컸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이 국내 제조업 전반에 미칠 영향과 관련된 설문 결과, '부정적'이란 응답이 절반을 훌쩍 넘은 63.5%인 반면, '긍정적'이란 답변은 5.6%에 불과했다. 응답자의 23.0%는 '보통'이라고 답했다. 주요 업종별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미칠 부정적 영향은 철강(5점 척도, 4.1) 업종에서 가장 컸고, 자동차(3.9), 화학(3.4), 섬유(3.4) 등 특히 소재 업종을 중심으로 부정적 영향이 클 것으로 전망됐다. 조선(2.6), 디스플레이(2.9), 바이오·헬스(3.0), 반도체(3.1) 등 ICT 업종을 중심으로는 부정적 영향이 비교적 덜할 것으로 예상됐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11-24 15:43:0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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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조선 원팀!' 美 시장 공략 드라이브…슈퍼사이클 지속 기대감 상승

아시아를 중심으로 LNG 수요가 급성장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의 재집권으로 글로벌 LNG 수요가 향후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국내 조선업계가 미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며 차세대 LNG 운반선 수주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방산 분야에서도 트럼프 당선인의 정책 기조가 국내 조선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이 LNG 수출 재개를 추진함에 따라 LNG 운반선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국내 조선사들은 고부가가치 선박인 LNG 운반선 분야에서 기술적 우위를 앞세워 '트럼프 특수'를 누릴 준비에 나서는 모습이다. 친환경 기조를 강조해 온 바이든 대통령은 신규 LNG 시설 건설에 제동을 건 상태다. 글로벌 LNG 시장에서 미국의 존재감이 커지는 상황 속에서 LNG 수출이 기후변화와 경제, 국가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트럼프가 바이든 행정부의 이 같은 결정을 뒤집어 관련 프로젝트가 개발에 돌입할 경우 100척 이상의 LNG선 신규 수요가 발생할 수 있다고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척당 4000억원에 육박하는 LNG선 가격을 고려했을 때, 연간 20조원으로 추정된 미국 함정MRO(보수·수리·정비) 시장 이상의 특수가 발생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트럼프 당선인이 화석 에너지 강화를 언급함에 따라 원유·LNG 운송량 증가가 예상되면서, 한국 조선사의 LNG운반선, 유조선 수주 확대 가능성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특히 국내 조선사들은 LNG 운반선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1분기 전 세계에서 발주된 LNG 운반선 29척을 한국이 전량 수주하며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한화오션은 차세대 연료탱크와 무탄소 연료 기술, HD현대중공업은 LNG 냉열 활용 기술, 삼성중공업은 LNG 운반선과 FLNG 분야 글로벌 선두 등 지위를 바탕으로 각 사의 장점을 극대화하며 시장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파악된다. 미국발 LNG선 특수로 일감 수주가 증가하면 조선업계 슈퍼사이클(초호황기)가 3년 이상으로 늘어날것 이라는 의견도 팽배하다. 앞서 업계에선 2027년 이후 수주 물량이 감소해 호황기 대비 꺾일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었다. 더욱이 8조원 규모의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입찰을 둘러싸고 법적 분쟁을 빚어왔던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의 갈등이 봉합 수순에 들어가 향후 미국 시장 공략에 가속을 붙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 방산 수출 확대를 위해 양사가 '원 팀'을 구축할 분위기가 형성되면서다. 한화오션은 지난 22일 KDDX 입찰과 관련해 HD현대중공업을 상대로 했던 고발한 사건을 취소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속적인 경찰 수사로 사업 자체가 늦어지면서 대승적인 차원에서 화해의 손길을 내민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같은 상황 속에서 트럼프 당선인이 국내 조선업계에 러브콜을 보내며, 양사가 상호 보완과 협력의 디딤돌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당선인이 MRO 분야에서 한국 조선업을 콕 집어 도움을 필요로 한다고 언급한 만큼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기회가 생길 가능성이 크다. 특히 중국이 공격적인 투자로 글로벌 시장을 잠식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조선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업체 간 상호 협력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측된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 시장에서의 LNG 운반선 수요 증가와 방산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는 국내 조선 업계에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특히 LNG 운반선 분야에서 한국의 기술적 우위와 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11-24 14:46:44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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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사회적 기업' 지원 고용부 장관상 수상

LG전자가 기후·환경 분야의 사회적 기업을 발굴 및 육성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비전 '모두의 더 나은 삶'을 실천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22일 사회적 기업의 날 기념 행사에서 '사회적 기업 민관협력 활성화 우수 기업'으로 선정돼 고용노동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사회적 기업 민관협력 우수 사례를 발굴해 사회적 기업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우호적 생태계를 조성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LG전자는 'LG소셜캠퍼스'를 13년이 넘는 장기간 운영하며 190여 개 사회적 기업의 건강한 자립과 생태계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해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LG소셜캠퍼스'는 LG전자와 LG화학이 사회적·친환경 가치를 창출하는 사회적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자 2011년부터 운영해온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총 186개 기업, 3000여명의 인재를 발굴해 ▲무이자 대출 및 긴급 자금 ▲인재 양성 및 인적 자원 구축 ▲안정적인 근무 공간 ▲생산성 향상 컨설팅 ▲해외 연수 및 기업 탐방 등 다방면의 지원을 펼치고 있다. 윤대식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전무는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미래를 이끌어갈 새로운 인재와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며, 이들과 함께 '모두의 더 나은 삶'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11-24 14:06:28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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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플라스틱에 대한 새로운 생각’ 행사 개최

환경부는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우리나라 자원순환 정책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플라스틱에 대한 새로운 생각(Rethinking Plastic Life)' 행사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의 선진적인 플라스틱 순환경제 정책과 기술을 참여국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환경부, 부산광역시, 조직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오는 2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5일간 ▲순환경제 학술토론회(포럼·세미나) ▲개도국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 및 금융지원 상담 ▲홍보·전시회 등이 선보인다. 행사 첫날에는 플라스틱 순환경제가 사회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참여기업과 정부가 함께 하는 '지속가능한 플라스틱 순환경제 이니셔티브 발족식'도 가진다. 순환경제 학술토론회는 공공기관, 지자체, 국제기구, 시민단체 등 국내외 약 50개 기관이 주관한다. 플라스틱 순환경제 전환을 위한 지역 협력과 청년의 역할, 해양 보전 등 다양한 주제의 발표와 정책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아울러 개도국을 대상으로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 등 우리나라의 자원순환 선진정책 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해당 국가에 맞춤형으로 협력 프로그램을 안내한다. 세계은행(World Bank) 등과 연계해 저개발국 금융지원도 소개하며, 폐기물 관리 역량이 부족한 개도국들이 적극적으로 플라스틱 오염 국제협약 성안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나라의 플라스틱 정책과 기술을 소개하고 국제사회의 관리역량 강화에 기여해 플라스틱 오염 종식이라는 협약의 목적이 달성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11-24 12:00:34 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