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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교섭본부장 "베트남 진출 우리기업 경영 불확실성 최소화"

산업통상자원부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25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베트남 진출기업 간담회'를 갖고, 미국 신 행정부의 대 베틑남 통상정책 변화에 대비해 우리 진출기업들에 미칠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우리 기업 진출이 활발하고 미국과 교역규모가 큰 지역을 대상으로 민관 합동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지난 22일 열린 멕시코에 이어 우리나라 제3위 교역국이자 9000여개 우리 기업들이 진출해 있는 베트남을 대상으로 개최됐다. 우리나라는 베트남의 최대 투자국으로, 우리 기업들은 전기·전자·반도체·섬유 등 다양한 분야에 활발히 진출해 있다. 다만, 향후 미국 신 행정부의 보편관세 부과, 중국 우회수출 대응, 대미 무역 흑자국 조치 등 정책 변화가 발생할 경우 베트남에 진출한 우리 기업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정인교 본부장은 "정부는 다음 달 있을 '한-베트남 산업·FTA 공동위' 등 베트남과 구축된 협력채널을 가동해 베트남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경영 불확실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를 면밀히 분석하고, 업계가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등 업계와 긴밀히 소통해나갈 계획이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11-25 16:38:5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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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전국 판매 우수 카마스터와 함께 소아암 환아 후원금 전달…수술·진료비 등 사용

현대자동차가 전·현직 우수 영업사원들과 후원금을 마련해 소아암 환아들에게 전달했다. 25일 현대차는 소아암 환아 지원 후원금 6420만원을 조성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지난 22일 전달했다고 밝혔다. 강남대로 사옥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 정유석 부사장, 현대차 국내지원사업부장 윤효준 상무, 현대차 국내사업지원실장 김경조 상무,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신정원 총괄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와 판매 우수 카마스터가 참석했다. 현대차는 2019년부터 판매 우수 카마스터와 함께 교통사고 유자녀, 저소득층 환아 등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한 후원금을 조성해왔다. 올해는 특별히 현대차의 북미 대표 사회공헌 사업인 '현대 호프 온 휠스(Hyundai Hope On Wheels: 바퀴에 희망을 싣고)'와 연계해 소아암 어린이를 돕는다. '현대 호프 온 휠스'는 현대차가 미국에서 전개하고 있는 소아암 퇴치 캠페인으로, 현대차는 1998년부터 미국 딜러들과 함께 재단을 설립하고 소아암에 대한 혁신적인 연구와 치료를 지원해왔다. 이번 후원에는 2023년에 연간 120대 이상을 판매한 'TOP CLASS' 포상자 총 74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였으며, 이들이 적립한 3210만원에 현대차가 동일 금액을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후원금을 조성해 총 642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향후 수술비, 진료비, 약제비 등 소아암 환아 질병 치료를 위한 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아암 근절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25 16:34:5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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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땡스카본과 여수 앞바다에 잘피 2만주 추가 이식

LG화학이 여수 앞바다에 잘피 2만주를 추가 이식하고 해양생태계 잘피 서식지 복원 및 생물 다양성 연구 사업으로 미래세대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만든다. LG화학은 기후테크 스타트업 땡스카본과 여수 대경도 바다에 지난해 1차로 이식한 잘피 5만 주에 이어 올해 2차로 2만 주를 추가 이식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23년 이식한 여수 대경도 잘피 군락지는 42.7ha(헥타르)였던 면적이 올해 6월 45.5ha까지 넓어졌다. 늘어난 면적만 축구장 4개 크기인 2.8ha다. 올해 2만 주를 추가하게 되면 2026년에는 자연적으로 증가된 면적이 축구장 15개 크기인 10.0ha까지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잘피는 맹그로브 숲, 염습지와 함께 유엔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가 공식 인증한 3대 블루카본 중 하나로 바닷속에서 꽃을 피우는 해초류로 해양생물의 보금자리이자 바닷속 탄소흡수원이다. 육상 탄소흡수원 '그린카본' 보다 탄소 흡수 속도가 50배 빠르고 탄소 저장 능력도 5배 이상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LG화학과 땡스카본은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서 누구나 쉽게 자기만의 바다 숲을 만들 수 있는 공간 '블루포레스트(BLUE FOREST)'를 공개한 바 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11-25 16:21:06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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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회사채 특약 미준수...'유동성 확보' 해명에도 우려 여전

롯데케미칼이 기한이익상실(EOD) 사유가 발생했다고 공고해 롯데그룹의 유동성과 관련해 시장 내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롯데그룹은 충분한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다는 등의 입장을 밝히며 적극 해명에 나섰으나 여전히 업계에서는 부정적인 전망이 지배적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지난 21일 발행시기가 미도래한 회사채에 대한 EOD사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 9월부터 2023년 3월까지 발생한 14개 회사채 규모는 2조 3000억원이다. EOD란 채무자가 사채관리 계약 등의 약정 조건을 위반했을 때 채권자가 채권의 만기 이전에 채무를 즉시 상환하도록 요구할 수 있는 권리다. 통상 사채관리계약에서 규정된 특정 조건 등의 위반으로 발생한다. 이번 문제는 롯데케미칼은 연결 기준 3개년 평균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대비 이자비용 비율을 5배 이상 유지해야 하는 조건을 충족하지 못해 발생했다. EBITDA는 기업의 영업활동에서 발생한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다. 이자비용·세금·감가상각비·무형자산상각비를 차감하기 전에 벌어들은 순이익을 의미한다. 롯데케미칼은 반기보고서 기준으로 재무비율을 준수한 상태였다. 사채관리기관인 한국예탁결제원에도 공시를 완료했다. 그러나 3분기 보고서가 발표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3개년 이자보상배율 평균 추정지가 4.3배로 예상돼 EOD 트리거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 것이다. 특히 3분기 EBITDA는 2977억원, 이자비용은 3197억원으로 이 배율이 0.9배에 불과해 과거 대비 재무 건전성이 크게 약화된 실정이다. 실제로 EBITDA 대비 이자비용 비율은 지난 2021년 27.8배에서 2022년 1.2배로 급락한 이후 올해 상반기에는 1.8배, 3분기에는 0.9배로 계속 하락하고 있다. 이같은 하락세가 이어질 경우 롯데케미칼은 EOD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롯데케미칼은 유동성 위기설과 실적 부진이 겹치며 경영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분위기다. 석화 업황이 직격탄을 맞으면서 업계는 롯데케미칼이 단기간 내 유의미한 영업현금 창출력을 회복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는 올해 3분기 660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며 증권가에서는 올해 연간 영업손실이 7055억원 수준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롯데케미칼은 시장 우려를 달래기 위해 적극 해명에 나서는 모습이다. 일각에서는 롯데그룹이 12월초 모라토리엄(지급유예)를 선언하고 전체 직원 50% 이상을 감원할 것이라는 지라시(정보지) 생성돼 상황은 더욱 복잡해졌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직원 감원과 관련해서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지난달 기준 4조원의 현금자산을 보유해 유동성 위기로 이어지지 않을 정도로 재무구조가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안정적인 자금 운용을 위해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지속 검토를 통해 실행가능한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만 업계에서는 장기적으로 롯데케미칼의 상황이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롯데케미칼이 사채권자 집회를 통해 급한 불은 끄더라도 유동성 위기가 재점화될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 있어서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롯데케미칼의 해명은 일반 가계에 비유하면 '이미 주택 구입을 위해 최대한도로 대출을 받은 상황이지만, 아직 3금융권 대출이나 개인파산과 같은 극단적인 상황까진 이르지 않았다'는 식으로 안심시키는 모습과 비슷하다"며 "문제는 집값 하락과 같은 외부 변수까지 겹치면 상황이 더 나빠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롯데그룹은 오는 26일 오후 4시 30분부터 서울 여의도 교직원공제회에서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연다. 설명회에는 유동성 위기의 발원지인 롯데케미칼을 비롯해 롯데건설, 호텔롯데, 롯데쇼핑 등 주요 계열사가 참여한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11-25 16:21:04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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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택 산업차관 "아직까지 주력 품목 위주 견조한 수출흐름… 불확실성 줄이고 기회요인 살려야"

산업통상자원부는 박성택 1차관 주재로 25일 오후 수출동향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주요 품목별 수출 동향과 리스크를 점검하고 수출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박성택 1차관은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이 급증하고 있다"며 "아직까지는 주력 품목을 위주로 견조한 수출흐름이 이어지고 있지만, 통상 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만큼 시계를 중기까지 확장해 대외 교역환경을 정밀 진단해야한다"고 평가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우리 수출은 13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며, 1~10월 누적 기준으로 전년 대비 9.0% 증가한 5658억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도 17개월 연속 흑자로, 10월 누계로는 396억달러 흑자다. 이는 2018년 608억달러 흑자 이후 최대 규모다. 품목별 10월까지 누계 기준으로 15대 주요 품목 중 9개 품목 수출이 증가했다.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작년 11월 플러스 전환 이후 1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올해 1~10월 누적 역대 최대 실적인 1150억달러(+47.2%)를 기록했다. 2위 수출품목인 자동차 수출도 591억달러를 기록, 기존 역대 최대실적인 2023년 580억달러를 한해 만에 재경신했다. 선박 수출도 전년 대비 20.2% 증가한 200억달러를 기록, 주요 품목 중 컴퓨터(+67.6%, 103억달러), 반도체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박 차관은 "향후 미국 신정부 출범시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불확실성을 줄여주고, 기회요인은 살리는 방향으로 기업들의 수출활동을 적극 뒷받침해야한다"며 "민관이 원팀으로 긴밀한 소통과 면밀한 상황점검을 통해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11-25 15:25:5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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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회장, 현대차 수소 드라이브…한·중·일 협력 강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궁극의 친환경 모빌리티 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는 수소 생태계 리더십 확보에 집중한다. 현대차그룹은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에서 정의선 회장에 이르기까지 대를 이어 추진해온 수소 사업 의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드러내고 있다. 정의선 회장은 최근 일본 도요타자동차그룹 아키오 회장과 만나 수소 협력을 논의했으며 한-중 수소 선도 도시인 울산광역시, 광저우시와 협력해 수소사회 전환을 앞당기고 있다. 또 그동안 개발해온 기술과 디자인을 집약한 수소전기차 콘셉트카를 공개하는 등 '수소 리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4일(현지시간)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시에 있는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월드랠리챔피언십(WRC)'에서 정의선 회장이 일본 도요타자동차그룹과의 수소 협력을 처음 언급했다. 정 회장은 이날 "(아키오 회장이) 수소를 이야기해서 같이 좀 잘 협력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날 아키오 회장도 "수소 인프라 등 관련 분야에서 현대차와 협력이 있지 않을가 생각한다"며 "개인적으로는 수소엔진 레이싱카를 내구 레이스에서 운전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수소 모빌리티 분야 1, 2위 기업인 현대차와 도요타 두 총수의 만남은 올해 초부터 벌써 세 번째다. 두 총수의 연이은 만남은 두 그룹간 수소 모빌리티 협력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이들의 만남은 올해 초 정 회장이 일본을 방문해 도요타 회장을 만나면서 시작됐다. 지난 10월 말에는 한국 용인에서 두 번째 만남이 성사됐다. 세 번째 만남은 또다시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시에 있는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월드랠리챔피언십(WRC)'에서다. 지난 1998년 정몽구 명예회장의 주도로 수소사업에 첫발을 뗀 현대차는 2030년까지 수소차와 수소연료전지 개발에 11조1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고, 도요타도 하이브리드카에 이어 수소차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밀고 있다. 반면 현대차는 중국과도 수소 생태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 현대차는 25일 중국 광둥성 광저우시에서 쑨즈양 광저우시장,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장재훈 현대차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차-울산시-광저우시 수소 생태계 공동협력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현대차, 울산시, 광저우시가 수소 관련 유기적 협력체게를 구축해 수소산업 생태계를 활성하기 위한 것이다. 현대차는 울산시, 광저우시와 함께 '수소산업협의체'를 구성하고 수소포럼 개최, 수소산업 실증사업 발굴, 산학연 공동 연구과제 수행 등을 추진한다. 또 울산시가 계획하는 다양한 수소 모빌리티 도입을 광저우시에서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12일 현대차는 울산시와 협약을 맺고 2025년 수소트랙터를 비롯해 선박, 트램, 발전, 지게차 등에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적용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현재 중국 광저우시에 해외 최초의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생산기지 'HTWO 광저우'를 운영하고 있다. HTWO 광저우는 지난해 광저우시에 총 500대분의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공급했으며, 2025년까지 1000대 이상의 시스템을 추가로 보급할 예정이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현대차는 독자기술로 개발한 첫 수소전기차를 울산공장에서 세계 최초로 양산했으며, 광저우는 해외에서 현대차 최초이자 유일한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생산 기지"라며 "두 도시 간 가교 역할을 수행하며 두 도시 모두 글로벌 수소 대표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함게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달 31일 경기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클리얼리 커미티드 : 올곧은 신념' 행사를 열고 수소전기차 콘셉트카 '이니시움'을 최초 공개한 바 있다. 이니시움은 현대차가 내년 상반기에 선보일 예정인 차세대 승용 수소전기차의 상품과 디자인 방향성을 담은 콘셉트 모델이다. 이니시움은 수소탱크 저장 용량을 늘리고 공기역학적 바퀴를 적용해 650㎞ 이상의 주행 가능거리를 확보했으며, 연료전지시스템과 배터리 성능을 높여 최대 150㎾의 모터 출력을 구현하는 등 성능을 대폭 향상한 것이 특징이다.

2024-11-25 15:24:4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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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경제성장 2.1% 전망 '소폭 둔화'… 트럼프 2기 등 불확실성 하방 압력

국책 연구기관인 산업연구원이 내년 경제성장률을 올해보다 소폭 내린 2.1%로 내다봤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 출범과 러-우 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변수로 작용해 성장 발목을 더 잡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산업연구원은 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경제·산업 전망'을 발표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수출의 견조한 성장세와 설비투자의 개선에도, 소비와 건설투자의 부진으로 회복세가 약화되는 모습이다. 수출의 양호한 성장세에도 내수의 더딘 회복이 발목을 잡아 2.1%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같은 전망은 최근 국내외 경제전망 기관들이 성장률 전망치를 낮춰잡은 것보다는 소폭 높은 수준이다. 국제통화기금(IMF)과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이달 각각 내년 한국 경제성장률을 2.0%로 하향 조정해 발표한 바 있다. 세계경제는 올해 수준 성장률이 예상됐다. 인플레 안정세와 통화정책 완화 등이 긍정적 요인이나, 지역 분쟁을 비롯한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통화정책 변화에 따른 금융시장 변동성, 보호무역 기조강화 등이 성장의 제약 요인으로 꼽혔다. 국제유가는 중국 경제 성장세 약화로 수요 증가세가 둔화되는 가운데, 미국 등의 비 OPEC(석유수출국기구)의 증산과 OPEC+의 높은 생산여력 등 공급 요인이 더해져 올해보다 낮은 베럴당 75달러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원/달러 환율은 내년 상반기 동안 높은 수준을 유지하다가, 하반기에는 미국 금리 인하 등 달러 약세 요인과 무역수지 흑자 지속 등 원화 강세 요인이 작용하면서 완만하게 하락해 연간 1345원대로 예상됐다. 민간소비는 금리 인하, 실질소득 증대, 물가 안정 등 소비 여건 개선으로 올해(1.3%)보다 높은 1.9% 증가하면서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다. 설비투자는 글로벌 IT 경기 호조에따른 주요 기업들의 실적 개선과 금리 인하 등 영향으로 올해(1.2%)보다 증가세가 확대된 2.9% 증가로 예상됐고, 건설투자는 금리 하락 등이 긍정적 요인이나, 건설경기 관련 선행지표의 누적된 부진 영향으로 올해(-1.8%)에 이어 0.9% 감소하며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수출(통관 기준)은 기저효과로 증가세가 둔화하겠으나, IT 전방산업 회복에 힘입어, 반도체 등 IT 부문 수출증가세가 유지되면서 2.2% 증가하고 무역흑자 규모는 올해보다 소폭확대된 487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연간 수출 규모는 사상 처음으로 7000억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트럼프 행정부의 보편적 관세 부과 정책은 자동차를 중심으로 대미 수출 감소를 유발하면서, 전체 수출에 강한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고, 관세 정책이 현실화할 경우 대미 수출은 2021~2023년 평균 수출액 기준 대비 최소 8.4%~ 최대 14.0%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다. 반면, 한국이 경쟁력을 확보한 기계류, 반도체 등에서 대체 효과가 크게 발생하며, 같은 기간 약 2.2~2.6%포인트 증대 효과가 있는 것으로 예상됐다. 권남훈 산업연구원장은 "확실히 어려운 시기가 될 것은 맞다"면서도 "거시적으로 보면 코로나19 이후로 부침이 많은경제가 조금씩 안정을 찾아가고, 새로운 기회를 찾아나서는 시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관련 우려에 대해서는 "시장 전체에 공포가 지배하고있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우리 경제의 잠재력을 믿어야 하는 부분이 존재하므로, 지나치게 공포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며 "플러스 요인, 마이너스 요인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11-25 15:02:5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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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부터 동남아까지' 티웨이항공, 국제선 블랙프라이데이 특가 프로모션 실시

티웨이항공이 유럽과 동남아 등 국제선 노선에 대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티웨이항공은 25일 오전 10시부터 12월 1일까지 '국제선 블랙프라이데이 특가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웹에서 국제선 35개 노선 대상 특가 항공권 및 할인코드 이벤트를 진행하는 행사다. 항공권 탑승 가능 기간은 일부 기간을 제외한 12월 1일부터 내년 3월 29일까지다. 우선 유럽·동남아·호주·대양주·중앙아시아 노선 대상 초특가 운임 이벤트를 진행한다.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기준 ▲인천∼프랑크푸르트 23만6400원~ ▲인천∼파리 23만6400원~ ▲인천∼로마 23만6400원~ ▲인천∼바르셀로나 23만6400원~ ▲인천∼시드니 28만3000원~ ▲인천∼다낭 10만400원~ ▲인천∼사이판 11만9700원~ ▲인천∼비슈케크 30만1700원~ ▲대구∼울란바타르 7만원부터 판매한다. 초특가 기회를 놓치더라도 할인 코드 '블랙프라이데이'를 입력하면 최대 20%까지 할인된 운임의 국제선 항공권을 예매할 수 있다. 할인 코드 할인은 편도와 왕복 항공권 예매 시 모두 사용 가능하며, 일부 노선의 경우 이벤트 운임 예매 시에도 적용할 수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다양한 국제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모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분들께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4-11-25 14:39:02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