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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5년 09월 10일 수요일

[오늘의 운세] 2025년 09월 10일 수요일 [쥐띠] 36년 다이내믹한 인생. 48년 혼자서 가고 혼자서 멈춘다. 60년 누군가에게는 호운이요 누군가에게는 과유불급이 되는 세상사. 72년 강박관념은 항상 진행형. 84년 홀로 자족하며 지내고 있어도 땅속에 보물이 있으니 행복. [소띠] 37년 음지보다 양지를 선택하게 된다. 49년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걸. 61년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은 없다. 73년 보이는 것도 있고 고상하게 향기를 내는 사람도 있다. 85년 어두운 얼굴은 복을 깎아 먹는다. [호랑이띠] 38년 잘 살펴서 피할 것은 피해 볼 일이다. 50년 마음이 편안하니 세상이 아름답다. 62년 주변의 능력 있는 사람을 알아보지 못한다. 74년 바다 건너에서 소식과 함께 그리운 사람이 찾아온다. 86년 경계를 넘는 것을 두려워 마라. [토끼띠] 39년 십년 묵은 체증이 해소. 51년 동상 걸린 발을 얼음물에 담그는 심정. 63년 사람의 얼굴을 보고 성격이나 기질을 파악하는 것을 관상이라 한다. 75년 힘내라는 말 대신 실질적인 힘을 실어줘라. 87년 초가삼간 태우는 격. [용띠] 40년 영업장에서 인사 없이 주문부터 받지 말자. 52년 겸손하면 주변이 알고 도와주니. 64년 일할 때가 안심된다. 76년 샤넬이라는 브랜드를 많이 알 것이다 사야 될지 말자는 선택. 88년 언쟁에 휘말리면 본전 찾기 힘들다. [뱀띠] 41년 부동산 매매를 하려고 좋은 말로 속삭이는 사람을 경계. 53년 자존감이 지나치면 주변을 힘들게 하니 겸손하게. 65년 평소 실력으로 어깨를 으쓱할 일이 생긴다. 77년 집안 분위기를 바꿔보자. 89년 친구 모임이 있는 날. [말띠] 42년 가족여행을 포기하더라도 원행은 말린다. 54년 어디에 행운이 있는지 모르니 준비. 66년 되로 주고 말로 받는 날. 78년 업무능력과 업무시간이 비례하는 것은 아니니 시간 끌지 말라. 90년 먼저 칭찬해주면 마음을 얻는다. [양띠] 43년 어디서 부는 바람이 근심을 걷어 간다. 55년 가는 사람 잡지 말고 오는 사람 막지 마라. 67년 싸워서 이길 상대가 아니니 비켜서는 것이 현명. 79년 제3자와의 긴 비밀은 없다. 91년 종종 긴 숨을 쉬고 생각을 가다듬자. [원숭이띠] 44년 조언도 사람을 봐가며 들어야 한다. 56년 위장계통이 안 좋을 수 있으니 먹는 것 주의. 68년 습관이 주는 편안함을 극복해야 한다. 80년 고용안정이 보장되는 직업으로 전환점이다. 92년 어진 친구를 만나 지혜를 얻는다. [닭띠] 45년 안개 속을 걷는 것처럼 확실한 것이 없다. 57년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이니 겸손. 69년 불운의 요소를 안다면 바꿔가면서 복덕을 증진시켜보라. 81년 지금 행복이 가장 소중하다. 93년 지나치게 강경하면 부러지기 쉽다. [개띠] 46년 지는 잎을 보면 내 신세를 보는 듯. 58년 문서 운이 길하니 매매도 원만. 70년 노력에 의해 불행한 부분은 과감히 개선된다. 82년 사람이 채우려는 재물은 끝도 없다는 말이 틀리지 않는다. 94년 귀인이 나타나니 운이 활짝. [돼지띠] 47년 원하던 일이 손에 주어진다. 59년 새로운 이성이 다가오나. 71년 우울증이 생기면 재발이 되니 극복하려는 본인 노력도 동반되어야. 83년 계약하여 재물 이익 발생한다. 95년 신용을 중하게 여기고 작은 약속도 잊지 말도록.

2025-09-10 04:00:11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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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진언의 영험

광명진언의 영험을 말씀드렸는데 불교의 신앙 체계에 있어 신앙가피의 중요한 요소이다. 한국의 대승불교에 있어 대표적 예불 문인 천수경에도 신묘장구대다라니의 긴 진언과 이런저런 짧은 진언이 많이 포함되어 있고, 다라니 또는 진언을 염송하는 공덕과 효험의 예는 넘친다. 광명진언은 2~7번 외우면 죄업이 소멸함은 물론이요, 흙이나 모래에 108번 외운 후 묘지에 뿌리면 죽은 이의 업장을 정화해 극락세계로 인도한다. 특히나 이 광명진언은 살아있는 이와 죽은 이 모두에게 신성한 주문으로서 이미 중국 당나라 시대 때부터 경전에 수록되어 우리나라와 일본 등지로 전파되었고 특히나 원효대사가 "유심안락도"에서 공덕을 강조했으며 그 이후 조상 천도기도에 빠지지 않는 중요한 진언이다. 근대의 훌륭한 큰 스님인 일타스님도 조상 천도재때 반드시 염송할 것을 강조함은 물론 불자들이라면 성묘 또는 묘사를 지내러 갈 때 광명진언을 108번 외운 모래를 준비하여 조상님들의 묘 위에 뿌려주자고 한 것이다. 빛이라고 하는 것이 무엇인가? 아무리 오랜 기간을 어둠에 휩싸여 있던 동굴일지라도 불을 밝히면 한순간에 모든 어둠이 사라지고 밝음이 깃드는 것처럼, 깊은 죄업(罪業)으로 어둠이 마음을 덮고 있을지라도 부처님의 광명이 비치면 저절로 밝아지며 깨어나게 된다는 것이 이 진언의 영험 원리인 것이다. 광명진언은 천도재는 물론 일상생활을 하면서도 뭔가 일이 안 풀리고 답답할 때, 혼인이나 이사, 개업 등 일상에서 복락을 기원할 때, 정신적 안정을 위한 염불 수행으로도 권장한다. 그뿐만 아니라 불보살님들 마다 그 기운이 함축된 진언은, 결국 악귀와 재앙을 물리치고 가정의 평화와 건강, 소원 성취로 불국토에서 해탈의 자유로운 삶을 누릴 수 있다.

2025-09-10 04:00:09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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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은석현 VS사업본부장 "차량용 웹OS 콘텐츠 플랫폼, 2030년 누적 2000만대 공급 목표"

LG전자가 차량용 웹OS를 비롯한 차별화된 솔루션과 파트너십을 앞세워 모빌리티 공간을 소프트웨어 기반의 경험 중심 공간으로 바꾸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시대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오는 14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국제 모터쇼 'IAA 모빌리티 2025'에서 '차량 내 경험의 재정의: 왜 콘텐츠 생태계가 중요한가'라는 주제로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LG전자 은석현 VS(자동차부품)사업본부장은 "LG전자는 헤드유닛, 디스플레이, 커넥티비티 등을 아우르는 전장 부품 포트폴리오와 약 70년 동안 가전 및 IT 분야에서 쌓아온 고객경험 노하우를 기반으로 SDV 시대를 선도하는 독보적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차량을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사용자 경험 중심의 '바퀴 달린 생활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제시했다. 이어 이러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핵심 솔루션 중 하나인 차량용 웹OS 콘텐츠 플랫폼(ACP)을 강조했다. 은 본부장은 "전 세계 2억 4000만대 이상의 스마트 TV에 적용된 웹OS를 기반으로 한 차량용 독자 플랫폼으로, 집에서 즐기던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차량에서도 자연스럽게 이어갈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LG전자는 다양한 콘텐츠 업체들과 협업을 지속 강화해 풍부하고 확장가능한 서비스 생태계를 구축하고, 2030년까지 누적 2000만대에 차량용 웹OS 콘텐츠 플랫폼 공급하며 SDV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차량용 웹OS 콘텐츠 플랫폼은 웹OS의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과 검증된 안정성을 통해 운전자와 탑승자에게 차량 내 여러 디스플레이로 모바일이나 TV로 즐기던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SDV 시대에는 웹OS만의 차별적인 강점인 풍부한 콘텐츠와 지속 확장 가능한 서비스 생태계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위한 새로운 전략적 파트너 두 곳을 최초로 공개했다. 첫 번째 파트너는 차량 내 게임 경험을 거실에서 즐기는 수준까지 끌어올릴 수 있는 '엑스박스'다. LG전자는 차량용 웹OS 플랫폼에 '엑스박스 게임 패스' 서비스를 추가한다. '엑스박스 게임패스 얼티밋' 구독 고객은 내 차 안에서 '둠: 더 다크 에이지스', '포르자 호라이즌 5' 등 클라우드 기반의 다양한 최신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두 번째는 자동차 실내를 업무 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줌'과의 파트너십이다. 글로벌 탑티어 화상회의 솔루션 줌을 LG전자의 차량용 웹OS 플랫폼에 네이티브 앱 형태로 추가해 이동 중에도 차량 내에서 화상 회의를 진행하며 업무를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9-09 18:00:22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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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오늘] 삼육대, 국내 최초 ‘SDS 사회복지사 석사과정’ 첫발 外

삼육대학교(총장 제해종)가 국내 최초로 개설한 'SDS(자기주도지원) 사회복지사 석사과정'이 첫 신입생을 맞이했다. 9일 삼육대에 따르면, 대학원은 지난 4일 교내 백주년기념관 대회의실에서 '교육상담복지학과(계약학과) 산학교육 위탁 협약식 및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7개 기관·기업과 협약(MOU)을 체결하고, 재직자 11명을 신입생으로 맞이했다. 이날 행사에는 삼육대 제해종 총장, 정태석 대학원장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와 협약 기관·기업 관계자, 입학생 등 30여 명이 참석해 산학협력을 통한 인재 양성과 현장 맞춤형 재교육의 취지를 공유했다. 삼육대 대학원은 올해 교육상담복지학과 내에 'SDS 전문 사회복지사 석사학위(MSW) 과정'을 신설했다. SDS(Self-Directed Support, 자기주도지원)는 돌봄과 복지 서비스 이용자가 자신의 필요에 맞는 서비스를 스스로 설계·선택하는 자기주도형 지원 모델로, 영국·호주 등 복지 선진국을 중심으로 제도화가 확대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삼육대가 정규 학위과정을 최초로 개설했다. 이번 과정은 산업체 재직자를 위한 '재교육형 계약학과'로 설계됐다. 1년 단기 석사과정(8과목 24학점)을 통해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SDS 이론과 실천기술을 집중 교육한다. 수업은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운영해 학습 유연성을 높였다. 졸업과 동시에 사회복지사 자격을 취득할 수 있으며, PCT(Person-Centered Thinking, 사람중심생각) 강사 자격 취득 기회도 제공한다. 외국어 시험은 면제되고, 학위논문은 과목 이수로 대체해 실무 중심 재직자에게 적합하다. 교육비는 산업체와 학생이 50%씩 분담한다. 성적 우수자에게는 수업료의 20% 장려장학금이 지급된다. 삼육대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현장과 연계한 맞춤형 교육·실습 체계를 확대하고, 포괄적인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4월 삼육대가 주도해 출범한 'SDS 네트워크 코리아(SDS Network Korea)'와 연계해 지역 기반 실천모델 정착과 제도화 전략을 추진하며, 권리 기반의 시민 중심 복지체계 전환을 견인한다는 구상이다. 윤재영 교육상담복지학과장은 "자기결정, 주체성, 인간 동등의 가치를 중심에 둔 돌봄 시스템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삼육대 SDS 과정은 한국형 복지모델의 현장 실현을 위한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이다. 우리가 당면한 사회적 난제에 대응할 전문가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광디지털대, 영등포구 '세계인의 날' 축제 참여 원광디지털대학교(총장 김윤철)는 지난 6일 서울시 영등포구 신대림초등학교에서 열린 '세계인의 날' 축제에 참여해 다문화 가족과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차(茶) 나눔 부스를 운영했다고 9일 밝혔다. 영등포구청이 주최한 이번 축제에는 다문화 가족과 내·외국인 주민 3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원광디지털대 차(茶)문화경영학과는 찻자리를 마련해 참가자들에게 하동녹차와 다양한 차 음료를 제공하며 우리나라의 차 문화를 알렸다. 행사장에는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을 비롯한 관계자들도 방문해 직접 찻자리를 체험했다. 원광디지털대는 지난 6월, 영등포구와 다문화 주민 교육 기회 확대 및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김윤철 총장은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대학으로서 앞으로도 다문화 및 지역 주민을 위한 다양한 교육 과 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사이버대, 'Adobe 생성형 AI 교육' 특별 세미나 참가 서울사이버대학교(총장 이은주)는 지난달 19일 서울 강남구 파르나스타워 어도비 코리아에서 열린 '어도비 생성형 AI 교육' 특별 세미나에 교수진이 참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어도비 공인총판 SCK가 주관했으며, 컴퓨터공학과·인공지능학과·빅데이터·정보보호학과·AI크리에이터학과 교수들이 참석했다. 교육부 원격대학 교육혁신 지원사업 총괄책임자(PM)인 김환 AI크리에이터학과장이 기획한 이번 세미나는 서울사이버대 교수진의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세미나에서는 생성형 AI 플랫폼 '파이어플라이(Firefly)'의 교육 활용 방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SCK 솔루션 컨설턴트 박상철 강사는 파이어플라이의 기술 원리와 소유권 문제 해결 방안, 교육 콘텐츠 제작 실무를 시연하며 저작권 문제없이 자료를 생성할 수 있는 장점을 강조했다. 참가 교수진은 원격교육 품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 공감했다. 김환 학과장은 "AI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부 원격대학 혁신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이번 세미나가 생성형 AI의 교육 현장 적용을 위한 실질적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노건태 빅데이터·AI센터장은 "센터의 AI 인프라와 어도비 기술 결합을 통해 연구·교육 시너지를 창출하겠다"고 했으며, 이종원 컴퓨터공학과 교수는 "프로그래밍 교육에 생성형 AI를 접목할 구체적 방법론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사이버대 빅데이터·AI센터는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체계적인 AI 교육 생태계를 구축하고, 교과과정에 단계적으로 내용을 반영해 학생 대상 '생성형 AI 인재 양성 과정'을 개설할 계획이다. ◆인하대, 한글날 기념 '한글 사랑 공모전'개최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국어문화원이 제579돌 한글날을 맞아 '한글 사랑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인하대 국어문화원은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고 한글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드높이기 위해 우리말 손 편지, 그림, 외국인 백일장 등 한글 사랑 공모전을 매년 개최하고 있다. 우리말 손 편지 쓰기 공모전은 소중한 사람에게 외래어, 외국어를 제외한 우리말로 손 편지를 써서 응모해야 한다. 한글사랑 그림 공모전은 한글, 한국어, 한글날, 세종대왕, 한글 창제 등 '한글 사랑'과 관련한 내용을 8절지 도화지에 그리거나 전자기기로 그려 응모할 수 있다. 외국인 백일장 공모전은 한글에 관심이 있는 외국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한국 생활과 관련한 경험을 주제로 A4 2장 이내로 글을 작성하면 된다. 한글 사랑 공모전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들은 오는 26일까지 인하대 국어문화원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은 뒤 공지된 내용에 따라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한글 사랑 공모전의 시상 일정, 시상 내역 등 자세한 내용은 인하대 국어문화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모전과 관련한 궁금한 내용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신명선 인하대 국어문화원장은 "21세기 한류 문화가 확산하면서 한국어의 우수성을 세계인들에게 알리고 한국어를 보급·확대하기 위해 정확한 한국어를 사용하려는 의식 전환이 있어야 한다"며 "인천시민들이 '나'부터 한국어 사랑에 앞장서는 한글날을 맞이하기를 바란다"고 많은 참여를 독려했다. ◆한신대 사회봉사단 'HAHA' 16기 발대식 가져 한신대학교(총장 강성영)는 지난 4일 오후 7시 경기캠퍼스 늦봄관 새봄홀에서 2025학년도 2학기 한신대학교 사회봉사단 HAHA(Hanshin_univ Accompany Hearty Association, 이하 '사회봉사단') 16기 발대식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차윤정 학생지원처장, 송성선 학생복지팀장, 사회봉사단원 34명이 참석했으며, 사회봉사단 기장단 및 팀장 소개, 임명장 수여식, 서약서 낭독, 2학기 일정과 행사 안내 등이 진행됐다. 차윤정 학생지원처장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과정 속에서 진정한 공동체 정신을 배우고 서로를 응원하고 칭찬하는 봉사단원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사를 전했다. 황선호(심리·아동학 24학번) 학생은 "사회봉사단 활동을 통해 봉사의 의미를 더 깊이 깨닫고, 2학기에는 단원들과 함께 지역 아동과 청소년에게 실질적인 도움의 손길을 제공해 스스로 봉사를 통한 성장과 나눔의 경험을 쌓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0년 9월 창단된 한신대 사회봉사단 'HAHA'는 나눔과 섬김의 자세로 지역사회를 위해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2025학년도 2학기에는 꿈빛나래청소년문화의집, 꿈자리보금자리, 수원제일평생학교, 오산남부청소년문화의집, 오산시함께자람센터, 오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 등 6개 기관에서 봉사를 진행한다. ◆덕성여대 '디지털새싹' 중학생 대상 에코링크 캠프 성료 덕성여자대학교(총장 김건희) 산학협력단은 지난 7월 28과 29일 인문사회관에서 중학생 대상 '2025 디지털새싹' 에코링크 집합형 캠프를 운영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캠프에는 현장 전문 교원을 포함한 4명의 강사진이 참여했으며, 참가 학생 전원에게 수료증이 전달됐다. 덕성여대는 이번 캠프뿐 아니라 '디지털새싹' 전체 프로그램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학교가 운영한 '다빈치랩(Project Davinci Lab: AI와 함께하는 나만의 창작 스튜디오)'은 전국 프로그램 순위 3위를 기록했다. 해당 과정은 총 52회 개설돼 830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참여율이 가장 높은 프로그램으로 집계됐다. 덕성여대는 오는 10월 31일까지 '디지털새싹' 2기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신청은 디지털새싹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박주연 덕성여대 디지털새싹 책임교수는 "CQI(지속적 질 개선)와 만족도 조사를 통해 프로그램을 고도화하고 있으며, 사전·사후 온라인 무료 강의를 통해 학습 연속성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상명대, 고령자 건강관리 위한 디지털 헬스케어 융합 세미나 개최 상명대학교(총장 홍성태) 글로벌인문사회융합연구사업단(연구책임자 최경근·경영대학원 교수)은 지난 8월 26일 서울 상명대 미래백년관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융합 세미나: 고령자 건강관리 프레임 확장을 위한 다학제적 접근'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후원으로 열렸으며,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를 활용한 예방적 건강관리와 종합적 관리 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는 연구사업단 연구진과 학계 인사, 피트니스 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상명대 최경근·유진호·김성재·조일형·강서정 교수, 영국 러프버러대 편도영 교수, 미국 리하이대 신종철 교수, 중앙대 구태연 연구전담교수 등이 함께했으며, 강연자로는 ▲아스리젠 최성오 CTO ▲성신여대 오지원 교수 ▲헬스커넥트 이용희 본부장이 참여했다. 피트니스 업계에서는 유니크굿커뮤니티연구소, 코어인사이드랩, 파프짐, M컴퍼니, 엠엔케이파트너스 대표들이 참석했다. 발표는 총 3건으로 진행됐다. 아스리젠 최성오 CTO는 '첨단 재생 의료 기반 퇴행성 관절염 치료'를, 성신여대 오지원 교수는 '간호학 분야에서의 디지털 헬스기기 활용 노인 신체활동 증진'을, 헬스커넥트 이용희 본부장은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동향과 지역기반 건강관리 사업 전망'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후 질의응답을 통해 다학제적 관점에서 통합적 건강관리 체계 구축 방안이 논의됐다. 최경근 연구책임자는 "간호학, 헬스케어 산업, 피트니스 분야가 함께 고령자 건강관리의 융합적 접근 방안을 모색했다"며 "초고령사회에서 고령자 건강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숭실대 기계공학부 이동훈 교수 연구실 학생들, 'ICT 챌린지 2025' 과기정통부 장관상 숭실대학교(총장 이윤재)는 기계공학부 이동훈 교수 연구실 대학원생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가 주관하는 'ICT 챌린지 2025'에서 최고 등급상인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이 대회는 과기정통부가 지원하는 ▲대학ICT연구센터사업 ▲지역지능화혁신인재양성사업 ▲ICT명품인재양성사업에 참여하는 석·박사 과정 학생들이 팀을 구성해 전공 분야의 연구 아이디어를 발표·시연하는 경연 대회다. 올해로 7회를 맞은 이번 대회에는 전국 38개 대학 81개 센터에서 206개 팀, 총 618명이 참가했으며, 이 가운데 16개 팀이 수상했다. 참가자들은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사이버보안, 스마트 디바이스, 양자, 디지털융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숭실대 기계공학부 전하늘 박사, 기계공학부 김태호 석사, 민동규(기계공학부 석사과정), 최해겸(기계공학부 석박통합과정), 정재훈(기계공학부 석사과정) 학생으로 구성된 IROL팀은 '강화학습 기반의 관측 불가능한 target object 탐색 방법'을 주제로 상위 5개 팀에게만 주어지는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카이스트 Midas팀과 함께 우수 연구사례 발표 팀으로 선정돼 대표 발표를 진행했다. 장관상 수상 팀에게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6) 참관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K-ICT 창업멘토링센터에서 운영하는 창업 멘토링 프로그램 참여 시 가점이 부여돼 향후 창업 도전 시 실질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과기정통부 박태완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올해는 역대 경연 중 가장 많은 팀이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고, 학생들의 연구 아이디어가 기술로 잘 구현된 행사였다"며 "젊은 연구자들의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가 미래 AI·디지털 기술을 이끌 핵심 원천이 되는 만큼, 앞으로도 연구 활동과 성과 창출을 활발히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IROL팀의 전하늘 박사(팀장)는 "대학원생으로서 마지막으로 참가한 ICT 챌린지 2025에서 박사 졸업논문 주제로 좋은 성과를 거두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석·박사 과정을 거쳐 6년간 이어온 연구가 최신 연구 동향과 맞닿아 있다는 점을 인정받은 계기가 되어 큰 보람을 느낀다. 세심하게 지도해주신 이동훈 교수님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 삼육대 입학처 김원구 과장, 교육부장관 표창 수상 삼육대학교(총장 제해종) 입학처 입학팀 김원구 과장이 '2025학년도 수능 및 대입 업무 유공자'로 선정돼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9일 삼육대에 따르면, 김 과장은 2014년부터 입학업무를 맡아 대학 입학전형의 안정적 운영과 대입제도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과장은 입학업무 전 과정을 체계화하고 전형별 평가시스템을 도입해 효율성과 공정성을 높였다. 이 과정에서 인쇄문서 사용을 대폭 줄여 친환경적이고 신속한 입시 환경을 마련한 점도 성과로 꼽힌다. 또한 논술전형 운영을 통해 수시모집 경쟁력을 강화했다. 삼육대 수시모집 지원자는 ▲2022학년도 7380명 ▲2023학년도 1만266명 ▲2024학년도 1만3683명 ▲2025학년도 1만2155명으로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며 대학 홍보 효과로도 이어졌다. 김 과장은 서울·수도권을 비롯해 전국 고교를 직접 찾아 입학설명회를 열고, 대입제도 정보를 제공하는 등 현장 소통에도 힘써왔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삼육대는 신입생 최종 충원율에서 수도권 대학 평균 이상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김 과장은 "학생들의 꿈과 미래를 함께 고민할 수 있었던 지난 10년의 시간이 큰 보람이었다"며 "앞으로도 공정하고 신뢰받는 입시 행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려대-반기문재단, 트럼프 2.0 시대의 안보·경제 전략 모색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 통일융합연구원(원장 이신화)은 보다나은미래를위한 반기문재단(이사장 반기문)과 함께 오는 11일 오후 2시 고려대 백주년기념삼성관 국제원격회의실에서 제3차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트럼프 2.0 시대: 지정학·지경학 안보와 글로벌 질서의 대전환'을 주제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국제 안보와 경제 질서의 변화를 다각도로 분석하고 한국과 한반도의 대응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회식은 김동원 고려대 총장의 환영사로 시작되며, 이어 반기문 제8대 UN 사무총장이 기조연설을 통해 급변하는 국제 질서 속 ▲다자외교 복원 ▲경제안보 강화 ▲한·미 동맹의 전략적 진화 등 주요 과제를 제시할 예정이다. 제1세션에서는 '트럼프 2.0과 글로벌 패권: 지정학적 충돌과 질서 재편'을 다룬다. 먼저 김현욱 세종연구소장의 '트럼프 시대의 동맹 재구성과 글로벌 안보지형 변화'에 이어 이신화 고려대 통일융합연구원장의 '강대국 경쟁시대의 다자외교안보' 발표가 진행된다. 이어 남성욱 숙명여대 석좌교수, 김범수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장, 임재천 고려대 통일외교안보전공 교수가 토론자로 나서 트럼프 행정부의 동맹정책과 다자안보협력의 전망을 모색한다. 제2세션에서는 '경제안보와 글로벌 경제질서의 향방'을 논의한다. ▲최병일 법무법인 태평양 통상전략혁신 허브 원장의 '트럼프 관세전쟁과 글로벌 공급망의 미래' ▲연원호 현대차 글로벌경제안보실장의 '경제안보의 무기화' 발표가 진행된다. 토론에는 김유석 최종현학술원 대표, 장상식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 김상배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가 참여해 공급망 재편과 경제안보 강화의 파급효과를 심층적으로 다룬다. 이번 심포지엄은 2023년 제1차 '한미동맹: 자유·민주·번영의 가치 동맹을 위하여', 2024년 제2차 '북핵 위기와 4강 외교: 4강 외교를 통한 북핵 해결'에 이어 마련된 세 번째 자리다. 고려대는 "이번 논의는 학계와 정책 현장이 함께 트럼프 2.0 시대의 안보·경제 지형을 조망하며, 한국의 외교·안보 전략에 중요한 기준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신대, 27일 제4회 GCC토토즐 개최 한신대학교(총장 강성영) 경기캠퍼스 평생교육원(원장 김대숙)은 오는 27일 오후 2시 샬롬채플 대예배실에서 '2025 경기도 평생배움대학 5060 새롭G 한신캠퍼스 제4회 GCC토토즐'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배움의 바다, 바라는 바다'를 부제로, 지난 3년간 이어온 평생배움대학의 성과를 돌아보고 학습자들의 열정과 성장을 기념하는 자리이다. 먼저, 1부는 3년간 인연을 이어온 평생배움대학 수강생들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도록 홈커밍데이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수강생들의 활동사진과 작업물, 소감 등을 바다의 이미지로 풀어낸 미디어아트 전시가 진행된다. 2부는 '배움의 바다, 바라는 바다'라는 제목으로 GCC 토토즐 공연과 수료식으로 꾸며진다. ▲비올라 김남중(서울시향 이사, 이화여대 초빙교수) ▲해금 노은아 ▲피아노 황지희 ▲성악 정태준 ▲피리 손정민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오르며, 대각사 등 큰 무대에서 성료한 공연을 한신대에서 경기도민들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게 됐다. 공연 이후에는 수강생들에게 수료증과 명예학위증이 수여될 예정이다. 경기도 평생배움대학 사업은 '더 나은 경기를 위한(Great gyeonggi)', '시민의 지성을 향상 시키는(Citizen)', '제2의 기회를 설계하는 열린 대학(College)'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경기도민들의 생애 주기별 맞춤교육을 지원하여 삶의 질 향상 및 역량 강화를 위해 진행하는 사업으로 한신대는 만 50세부터 60세까지 경기도 성인 학습자를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날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신대 평생교육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한신대 2026학년도 수시 모집은 오는 12일 오후 6시까지이다. 인터넷을 통한 원서접수만 가능하며, 한신대 입학안내 홈페이지 혹은 진학어플라이를 이용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신대 입학안내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9-09 17:59:4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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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학점제 지원 위한 온라인학교 운영 규정 제정…교원 파견·임용 절차도 정비

교육부가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에 맞춰 온라인학교 설립과 운영에 관한 세부 규정을 마련했다. 또한 교원 인사와 임용 관련 제도를 개선하고, 교원 정신건강 증진과 학교 보건 강화를 위한 제도적 장치도 새롭게 도입했다. 교육부는 9일 국무회의에서 온라인학교의 설립·운영에 관한 규정 제정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규정은 올해 고교 1학년부터 전면 시행된 고교학점제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오는 19일부터 시행된다. 신설 규정은 온라인학교의 ▲설립 기준, ▲학칙, ▲학기·휴업일·수업 운영 방식, ▲학생생활기록 관리, ▲학교운영위원회 구성·운영 등 세부 사항을 규정했다. 재학생 없이 원격수업만 운영하는 온라인학교의 특성을 반영해 안정적·체계적 운영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온라인학교는 소속 학교 개설 과목 외 이수 희망 과목을 원격으로 제공하는 공립 각종학교로 운영된다. 사립학교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사립학교 교원도 다른 법인 소속 사립학교나 국·공립학교, 교육행정기관 등에 파견될 수 있게 됐다. 교육공무원 역시 사립학교에서 파견근무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사립학교 교원 인사 운영의 유연성을 높이고, 사립학교에서도 학생 수요에 맞는 다양한 과목 개설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교육공무원임용령 개정으로 대학교원 신규 채용 시 제출 서류 검증과 임용 부정행위자 임용 취소의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채용 비위와 관련된 합격 또는 임용도 취소할 수 있으며, 이를 심의하는 채용비위심의위원회 운영 절차도 규정했다. 또한 교육공무원 신체검사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결과를 대체 서류로 제출할 수 있게 했다. 출산·양육 친화적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모성보호·육아 사유가 있으면 전직·전보 제한 기간에도 예외를 인정한다. 아울러 공무상 사망한 교육공무원에 대한 특별 승진 심사 시 외부 인사를 포함하는 특별공적심사위원회를 두도록 했다.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 시행령 개정으로 교육감이 교원의 정신건강 상담·검사·치료 비용 지원 등 정신건강 증진 사업을 위탁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 이에 따라 정신의료기관과 지역보건의료기관을 통해 상담 및 심리치료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하다. 또 학교보건법 시행령 개정으로 교육부 장관은 매년 '마약류 중독·오남용 예방교육 추진계획'을 수립·시행하게 된다. 추진계획에는 교육자료 개발·보급, 관계기관 협력, 교원 연수 등이 포함된다. 최은옥 교육부 차관은 "온라인학교 설립·운영 규정으로 고교학점제가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것"이라며 "사립학교 교원 인사 운영의 유연성 강화와 공·사립 간 교육 교류 확대, 체계적 마약 예방교육 지원 등 교육 현장의 수요에 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9-09 17:53:1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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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중공업, 친환경 컨테이너선 4척 수주…6400억원 규모

HJ중공업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사와 총 6400억원 규모의 8850TEU급 친환경 컨테이너선 4척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수주한 선박은 부산 영도조선소에서 건조돼 오는 2027년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고효율 최신 선형을 적용해 연비를 개선하고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도록 설계됐다. 컨테이너 적재량과 연료 효율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국제해사기구(IMO)의 황산화물 배출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스크러버가 탑재되며 메탄올 연료 추진이 가능한 메탄올 레디 사양으로 건조돼 향후 탄소중립 운항으로 전환할 수 있다. HJ중공업은 최근 HMM으로부터 9000TEU급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을 비롯해 LNG 이중연료 선박, 메탄올 레디 선박, LNG 벙커링선 등을 연이어 수주하며 친환경 선박 건조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3년간 영도조선소에서 5500~9000TEU급 컨테이너선을 집중 수주·건조해 중형 친환경 선박 분야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유상철 HJ중공업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은 기존 선주사가 납기와 사양, 품질에 만족해 추가 발주로 이어진 사례로, 당사의 친환경 컨테이너선 기술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친환경 고품질 선박 건조와 납기 준수로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9-09 17:12:34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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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경쟁력 고려한 온실가스 배출권거래 할당 필요"

정부가 제4차 배출권거래제 할당계획 수립을 앞둔 가운데 산업계에서 기업경쟁력을 고려한 할당계획 수립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정부가 보유하는 '배출권 예비분'이 확대되면서 기업에 할당해야 하는 배출허용량(사전할당량)이 축소되고, 유상할당 확대에 따른 전기요금 상승 등으로 추가 비용 부담이 증가할 것이라는 우려가 높기 때문이다. 대한상공회의소는 9일 상의회관에서 배출권거래제의 효율적 운영과 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제4차 할당계획 토론회'를 개최했다.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는 지난 2015년부터 시행 중이다. 정부가 기업별로 온실가스 배출권을 미리 할당해 그 범위 내에서 온실가스를 배출하도록 하고 여유분 또는 부족분을 다른 업체와 거래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제도다. 올해 3차 계획기간(2021~2025년)이 완료되고 내년부터 4차 계획기간(2026~2030년)이 시작되며서 올해 9월 제4차 배출권 할당계획을 통해 배출권 할당량과 운영 방식 등을 확정할 계획이다. 최근 환경부는 배출권 시장 안정화를 위한 정부의 배출권 예비분은 지난 3차 계획기간의 예비분인 14백만 톤 대비 대폭 증가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4차 계획기간에는 1~3차와 달리 시장안정화조치 용도 예비분이 배출허용총량 내에 포함되면서 기업들이 정부로부터 받는 사전할당량이 큰 폭으로 축소될 예정이다. 예비분은 발전 부문을 제외하고 산업 등 다른 부문(발전 外부문)에서만 차감돼 산업계의 부담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정은미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최근 국내 제조업의 생산비용이 크게 증가한 가운데 이번 조치로 배출권 비용까지 추가 부담하게 되면 생산 가동 축소까지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기업 경쟁력을 고려해 예비분을 적정 수준으로 결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4차 계획기간에는 발전 부문의 유상할당 비율이 3차 계획기간 10%에서 50%까지 단계적으로 상승할 계획이다. 최근 3년간(2022~24년) 우리나라 산업용 전기요금은 7차례에 걸쳐 상승해 2024년 기준 1킬로와트시(kWh)당 168원으로 주택용 157원보다 11원 비싸졌다. 우리나라 주택용 대비 산업용 전기요금은 107% 수준으로 독일(65%), 미국(74%), 일본(88%)과 비교해 상당한 격차가 있다. 정부는 상쇄배출권 사용 한도 역시 기존 5%에서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상쇄배출권은 기업이 직접 감축하기 어려운 경우 해외 등 외부에서 감축 사업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 확보한 감축 성과를 의미한다. 정부는 1·2차 계획 기간에 상쇄배출권 사용 한도를 10%까지 허용했으나, 3차 계획 기간에 5%로 축소한 바 있다. 조영준 대한상의 지속가능경영원장은 "배출권거래제 4차 계획 기간이 성공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기업들이 감당할 수 있는 합리적인 제도 설계가 필수적"이라며 "정부가 탄소 중립 목표 달성과 산업 경쟁력 유지를 균형 있게 고려해 제도를 보완해 나간다면 우리 기업은 국제 경쟁에서도 뒤처지지 않고 동시에 온실가스 감축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9-09 16:59:28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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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 IAA 모빌리티 2025서 유럽 첫 공장 생산 계획 발표

BYD가 유럽 최대 규모의 모터쇼 'IAA 모빌리티 2025'에서 유럽 내 첫 공장 생산 계획을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텔라 리 BYD 부사장은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5 공식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BYD 돌핀 서프(BYD Dolphin Surf)와 관련된 소식을 발표했다. 해당 모델은 '세계 올해의 도심형 차량(World Urban Car of the Year)'을 수상한 차량으로, Euro NCAP의 안전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리 부사장은 BYD 돌핀 서프가 헝가리 세게드에 건설 중인 유럽 공장의 첫 생산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공장은 올해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리 부사장은 "유럽은 대단히 중요한 시장이며 돌핀 서프가 헝가리에서 생산되는 첫 차량임을 발표하게 되어 뜻깊다"며 "Euro NCAP 최고 안전 등급 획득도 하나의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회사는 이번 모터쇼에서 자사 모델에 대한 인증 중고차 프로그램(BYD Certified Pre-owned)도 발표했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판매되는 차량은 179개 항목의 정밀 검사, 배터리 건강도 최소 90% 보장, 보증, 긴급출동 서비스, 데이터 서비스 등의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두 번째 슈퍼 하이브리드 모델 'BYD 씰 6 DM-i 투어링(BYD Seal 6 DM-i Touring)'도 공개했다. 해당 모델은 DM 하이브리드 기술을 적용했으며 1300㎞ 이상의 복합 주행거리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BYD는 2년 전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에서 여섯 번째 유럽 모델인 씰 U(SEAL U)를 선보인 바 있으며, 이번 BYD 씰 6 DM-I 투어링의 합류로 유럽 내 라인업은 총 13종으로 확대됐다.

2025-09-09 16:59:26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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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첫 MSR 기반 LNG선…삼성重, 친환경 선박 새 장 열다

삼성중공업이 세계 최초로 소형모듈형 용융염원자로(MSR) 추진 LNG 운반선의 기본승인(AiP, Approval in Principle)을 획득했다. 이번 성과는 선박용 소형원자로 실현을 향한 첫 걸음이자, 조선·에너지업계의 탄소중립 전환 흐름과 맞물려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이날 개막한 이탈리아 밀라노 '가스텍(Gastech) 2025'에서 미국 선급(ABS)과 라이베리아 기국(旗國)으로부터 세계 최초의 'MSR 추진 LNG운반선' 기본승인을 받았다. 이는 새로운 선박 설계가 국제 규정과 안전 기준에 적합함을 인정받는 절차로 실제 건조로 나아가기 위한 상징적 단계다. 특히 원자력선 관련 풍부한 기술적 노하우를 보유한 미국 선급으로부터 공인을 받았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높아 탄소중립 전환 요구와 맞물려 그 의미가 높다. 이번 LNG 운반선은 용융염원자로(MSR)를 동력원으로 삼는다. MSR은 핵연료와 냉각재를 함께 섞은 용융염을 액체 연료로 사용하는 방식으로 안전성이 높고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LNG 운반선은 초저온 화물을 싣는 특성상 고온 원자로와 열적 균형을 이루는 데 적합하고 일반 상선과 달리 인구 밀집 항만에 자주 입항하지 않아 핵추진 적용의 현실성이 크다. 삼성중공업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념 설계 중인 LNG 운반선은 17만4000㎥급으로 100㎿th 용량의 MSR 1기를 탑재하면 폐선 시까지 연료 교체가 필요 없도록 설계됐다. 이는 기존 선박 엔진 대비 안정성과 친환경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대목으로 평가된다. 삼성중공업과 원자력연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해양수산부 지원을 받아 지난 2023년부터 해양용 MSR 원천·혁신기술개발사업을 수행 중이다. 또한 삼성중공업은 이날 노르웨이 선급(DNV)으로부터 선체 크기를 최적화하고 단열 성능을 개선한 '8만㎥급 액화수소 운반선' 인증을, 오는 10일에는 영국 선급(LR)에서 '풍력보조추진장치 탑재 LNG운반선'에 대한 인증을 받는다. 이어 9일과 10일 양일간 글로벌 5개 선급이 15메가와트(MW)급 부유식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인 '스냅 윈드 플로트'를 인증할 예정이다. 스냅 윈드 플로트는 모듈화된 브레이스(판형 보강재)를 기둥 사이에 삽입하는 독창적 방식을 적용해 해상풍력 구조물의 시공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행사에서 8만㎥급 액화수소 운반선, 풍력보조추진장치 탑재 LNG운반선, 스냅 윈드 플로트(해상풍력 하부 구조물) 등 친환경·신에너지 관련 선박 기술 인증도 연이어 확보하며 기술력을 과시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본격적인 상용화까지는 시간이 필요하지만, 원자력과 조선 강국인 한국이 차세대 친환경 선박 패러다임을 선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장해기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부사장)은 "가스텍 2025에서 삼성중공업의 차세대 에너지 밸류 체인과 친환경, 디지털 트랜지션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가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9-09 16:58:24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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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CAR News] 기아·한국앤컴퍼니그룹

기아는 '하모니움 교육 프로그램' 1기 수료식 및 2기 입학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하모니움은 국내 다문화 청소년의 사회·경제적 자립 지원 및 다문화 수용성 향상을 위해 지난해 새롭게 시작한 사회공헌 사업이다. 지난 4월 1기 교육생을 모집해 다문화 청소년들의 선호 영역에 대한 전문가 자문을 거쳐 ▲IT기술 ▲F&B ▲영상편집 ▲조경기술 등 4가지 특화 교육영역을 진행했다. 교육 영역의 소셜벤처들과 연계한 인턴십 프로그램, 다문화 선배 초청 특강, 오토랜드 견학 및 개인 프로필 촬영 등 특별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수료식에서는 1기 교육생들이 참여 소감을 나누고 인턴십 기업 관계자, 다문화 전문가들이 함께 성장 과정에 관해 이야기하는 '하모니움 톡' 행사, 우수 수료자 5명에 대한 장학금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어진 2기 입학식에서는 교육생들의 새로운 시작을 격려하는 영상을 시청했다. 특히 1기 수료생들이 2기 교육생들에게 하모니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하기 바라는 마음을 담은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하모니움 교육 프로그램은 상반기와 하반기 각 25명의 다문화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상반기는 올해 4~8월까지, 하반기는 9월부터 2026년 2월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기아, '영국 DSEI 2025' 방산전시회 첫 참가… 국방·보안 관련 첨단 기술 공개 기아가 영국 엑셀 런던에서 개최되는 'DSEI UK 2025(국제 방위산업 전시회)'에 최초로 참가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 1999년 시작된 DSEI는 2년마다 열리는 유럽 최대 규모 방산전시회로 올해는 9일부터 12일(현지 시간)까지 전 세계 90여 개국 약 1600개 업체들이 참가해 국방·보안 관련 첨단 기술과 장비 등을 대거 선보인다. 기아는 정통 픽업 타스만의 우수한 성능과 실용성을 기반으로 군 병력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작전 및 이동을 위해 제작한 타스만 특수목적 파생차량 쇼카를 유럽에 처음 공개한다. 해당 차량은 불바(Bull Bar, 보호용 프레임), 스노클(Snorkel, 침수 방지 흡기구), 택티컬 랙(Tactical Rack, 적재함에 설치하는 선반)을 적용해 탑승자 보호 및 도하 능력 강화, 적재공간 효율화 등의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또 기아는 프레임과 엔진 등으로만 구성돼 사용 목적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제작 가능한 소형전술차(KLTV, Kia Light Tactical Vehicle) 베어샤시를 전시한다. 또 기아는 소형전술차 베어샤시를 기반으로 제작한 4인승 지휘차량 및 통신장비 탑재차량의 축소 모형도 전시한다. 기아 관계자는 "50년 이상의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군 고객의 안전한 이동을 위한 맞춤형 특수목적 차량을 제작해 군용 모빌리티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앤컴퍼니그룹, 조직문화 캠페인 '베러투게더' 첫 팀워크 프로그램 성공적 마무리 한국앤컴퍼니그룹(회장 조현범)이 전사 조직문화 캠페인 'Better Together(베러투게더)'의 첫 팀워크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7월 출범한 '베러투게더'는 조현범 회장이 강조해 온 '실행(Action)'을 중심으로 하는 중장기 혁신 프로젝트다. 캠페인은 구성원 간 '연결'과 정서적 '라포(Rapport·연대)'를 형성해, 수평적 문화와 협업· 소통을 바탕으로 혁신을 이끄는 그룹 고유 조직문화 '프로액티브 컬처(Proactive Culture)'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첫 활동으로 진행된 '한국앤컴퍼니그룹 함께 더 멀리 더 높이 챌린지'는 지난 8월 13일부터 9월 3일까지 약 3주간 이어졌다. 총 173개 팀, 1000여 명의 임직원이 모바일 앱 '런데이'를 활용해 팀 단위 걷기와 계단 오르기에 도전했다. 참가자들은 걷기 1000만 보, 계단 오르기 3만m라는 공동 목표를 세우고 도전에 나섰다. 불과 첫 주 만에 목표를 모두 달성했으며, 최종적으로는 약 1986만 보(약 1만4000㎞), 17만6000m를 기록해 걷기는 목표의 두 배, 계단 오르기는 여섯 배에 가까운 성과를 거뒀다. 그룹은 프로그램 종료를 기념해 목표 달성에 기여한 임직원에 기념 키트를 제공하고, 총 10개의 우수 협업 팀을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10월까지 실·팀 간 교류 확대를 위한 후속 프로그램을 이어가며, 지속가능한 협력 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2025-09-09 16:54:5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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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수입차 News] 폭스바겐·볼보·BMW·벤츠코리아

◆폭스바겐코리아, '아틀라스'와 함께하는 '2025 폭스바겐 피크닉 드라이브' 행사 진행 폭스바겐코리아가 9월 12일부터 28일까지 서울 근교 카페에서 폭스바겐의 대형 SUV '아틀라스'를 경험할 수 있는 '2025 폭스바겐 피크닉 드라이브' 고객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고객이 있는 장소로 직접 찾아가 폭스바겐 모델만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행사 기간 동안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젊은 세대, 가족 단위 등 많은 고객이 방문하는 파주, 용인 지역의 대형 인기 카페에서 운영된다.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채소, 과일 등의 데코레이션으로 꾸며진 '가을 피크닉' 컨셉의 전시존을 운영하며 아틀라스가 선사하는 여유로운 라이프스타일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주 ▲용인 '어 로프 슬라이스 피스' (9월 12일~14일)을 시작으로 ▲파주 '필무드'(9월 19일~21일) ▲파주 '가드너스'(9월 26일~28일)에서 진행된다. ◆볼보자동차코리아, '볼보 셀렉트 강서 전시장' 신규 오픈 볼보자동차코리아가 공식 딜러인 아주오토리움과 인증 중고차 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볼보 셀렉트 강서 전시장'을 신규 오픈했다고 9일 밝혔다. 김포, 수원, 광주, 부산에 이어 5번째로 운영되는 '볼보 셀렉트 강서 전시장'은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서서울 오토리움 11층에 연면적 904.8㎡ (약 274평) 규모로, 최대 50대의 차량을 전시할 수 있다. 특히 강서, 강남, 경기 서부 등 접근이 용이한 입지로 고객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며, 인근 20분 거리에 볼보자동차 영등포 문래 서비스센터가 자리 잡고 있어 고객 서비스 편의성까지 확보했다. 또 볼보자동차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실시하는 총 180가지 항목의 기술 및 품질 검사를 통과한 최상의 차량만을 선별 및 전시해 고객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다. 여기에 서서울 모터리움 단지 내 자동차등록사업소가 있어 차량 구입부터 등록까지 원스톱 진행이 가능하다. ◆BMW·MINI 라이프스타일 및 오리지널 액세서리, '카카오톡 선물하기' 공식 입점 BMW 그룹 코리아가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 카카오톡 선물하기(이하 선물하기)에 공식 입점하고, BMW·MINI의 라이프스타일 및 오리지널 액세서리 판매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BMW·MINI 라이프스타일은 브랜드의 디자인 철학, 개성과 혁신, 우수한 품질 등을 일상에서 누릴 수 있도록 만든 제품이다. 차량용 액세서리부터 패션 의류와 여행용 가방, 미니어처, 레고, 자전거와 킥보드, 어린이를 위한 베이비 레이서 등 다양한 제품군으로 출시하고 있다. BMW 그룹 코리아는 이번 선물하기 신규 입점을 통해 온라인 유통 채널 및 고객과의 접점을 더욱 강화하고, 브랜드 차량 소유 고객은 물론 일반 소비자까지 폭넓은 고객층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BMW 및 MINI의 라이프스타일 및 액세서리를 경험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이번에 입점하는 BMW·MINI 라이프스타일 및 액세서리는 키즈 모빌리티, 미니어처, 가방 및 캐리어, 우산, 골프 용품, 차량 액세서리 등 다양한 종류의 제품으로 구성됐으며, 카테고리 탭 내 '레저·스포츠'의 '글로벌 브랜드 본사' 영역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향후 신발, 의류를 비롯한 인기 상품과 'BMW 아트 카 캡슐 컬렉션' 등 특별 상품도 순차적으로 도입해 품목을 더욱 확대될 예정이다. ◆벤츠 코리아, 정비 기술 경진대회 '2025 한국 테크마스터' 개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지난 5일 경기도 용인 메르세데스-벤츠 트레이닝 아카데미에서 전국 공식 서비스센터 테크니션 및 서비스 전문가들이 참여한 '2025 한국 테크마스터' 대회를 개최하고, 10개 부문 최우수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한국 테크마스터' 대회는 2007년 처음 개최된 이후 격년으로 진행되어 올해 8회를 맞이했으며,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주최하고 전국 11개 딜러사의 공식 서비스센터 테크니션 및 서비스 전문가들이 참가해 직무 기술 역량을 겨루며 최고 수준의 고객 서비스와 정비 품질을 다짐하는 자리다. 이번 대회는 전국 공식 서비스센터 테크니션 1001명이 예선에 참가해 총 40명이 최종 선발됐으며, 이들이 '고전압 전문가', '차량 진단 테크니션', '판금 테크니션', '도장 테크니션', '고객 서비스 어드바이저' 등 10개 직무 부문에서 기술 및 서비스 역량을 평가받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 신설된 '고전압 전문가' 부문은 전동화 시대를 맞아 전기차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배터리, 인버터, 전기모터 등 고전압 부품을 수리하기 위해 갖춰야 할 지식과 기술을 평가했다. 총 6시간 동안 열린 경연을 통해 '고전압 전문가' 부문에 한성자동차 인천 서비스센터 김민욱, '차량 진단 테크니션' 부문에 중앙모터스 대구서구 서비스센터 심현성 등 총 10개 부문에서 최우수 전문가가 선정됐다. 각 부문별 수상자들은 오는 10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개최되는 메르세데스-벤츠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 '글로벌 트레이닝 익스피리언스 ' 참가 기회가 제공된다.

2025-09-09 16:54:5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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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유럽형 방산 솔루션' 선보여…전력 보강 차세대 전장 대응

한화가 유럽 '방산 블록화'를 적극 공략하기 위한 맞춤형 방산 포트폴리오를 선보인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인한 유럽의 전력 공백을 신속하게 대응하고 검증된 무기체계와 첨단 솔루션을 통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및 동맹국의 대비 태세 강화를 적극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한화는 런던 엑셀(ExCeL)에서 열리는 'DSEI 2025' 전시회에 참가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전시회는 유럽의 대표 방산전시회 중 하나로 올해는 90여 개국 약 1600개 업체가 참가했다. 한화 방산3사는 이번 전시회에 210㎡ 규모의 통합부스를 마련했다. 한화는 이번 전시에서 K9 자주포, 다연장로켓 천무, 모듈화 추진 장약(MCS) 등 유럽 전장 환경에 최적화된 무기 체계를 선보인다. 폴란드, 핀란드, 에스토니아, 루마니아, 노르웨이, 튀르키예 등 NATO 회원국 6개국에서 운용 중인 K9은 신뢰성과 상호운용성이 입증된 체계임을 강조한다. 러-우전쟁에서 장거리 정밀 타격능력의 필요성이 다시 확인된 상황에서 천무는 유럽의 화력 공백을 메울 수 있는 필수 솔루션으로 제시한다. MCS는 사거리 확장과 화력 효율화는 물론, NATO 표준에 부합하는 장약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는 점을 부각해 연합군 운용 환경에서도 즉각적인 활용이 가능하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유럽의 방산 고객들은 단순한 무기 구매를 넘어 자국 산업 기반과 전력 유지 능력을 함께 강화할 수 있는 파트너를 원한다"며 "한화는 검증된 무기 체계와 현지화 전략을 통해 유럽 안보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9-09 16:53:46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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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GDDR7' 생산 확대 가능성에...엔비디아 공급망 입지 강화

엔비디아가 삼성전자 차세대 그래픽 메모리 GDDR7 공급 확대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삼성전자의 엔비디아 공급망 내 입지가 주목받고 있다. GDDR7은 그래픽 카드용 메모리이지만 인공지능(AI) 가속기 기능의 일부를 수행할 만큼 성능이 높아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양사 협력 구도가 업계의 관심사로 떠오르는 분위기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가 삼성전자에 GDDR7 주문을 두 배로 늘려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의 지정학적 압력으로 인해 엔비디아의 중국 시장용 저사양 인공지능 칩 'H20' 출하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중국을 겨냥한 신규 칩 개발에 속도를 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이에 맞춰 GDDR7 생산을 확대하고 해당 제품 생산에 필요한 설비와 자재·부품 확보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엔비디아는 그간 게이밍 제품에만 GDDR7을 사용해 왔는데 최근 서버용 'RTX프로 6000블랙웰 서버 에디션'으로 응용처를 확장했다. 서버 구입·운용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제품군을 다각화하려는 방침이다. 또한 엔비디아의 AI GPU는 가격이 높은 고대역폭메모리(HBM)를 탑재했으나 B40 AI GPU에는 삼성전자의 GDDR7이 적용될 가능성에 힘이 실리고 있다. 이는 미국의 對중국 수출 통제를 회피하기 위한 조치로 초당 1.8TB(테라바이트)로 제한된 미국 정부의 규제를 충족하기 위해 HBM 대신 GDDR7을 택한 것으로 분석된다. GDDR7은 HBM 대비 전력 소모가 크다는 단점이 있으나 가격 경쟁력이 뚜렷하다. HBM이 1GB당 130~170달러 수준인데 비해 GDDR7은 5~8달러 가량이다. 미국 증권사 모건스탠리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GDDR7의 수요를 올해 200만대, 내년 500만대로 진단했다. 중국 고객들이 최근 HBM이 없고 GDDR7을 사용하는 엔비디아의 B40 칩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앞서 모건스탠리는 지난 5월 보고서를 통해 올해 B40이 100만대 출하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에 따른 삼성전자의 매출 이익은 3억8400만달러(약 5340억원)으로 추산한 바 있다. 이번 보고서에 따라 올해 B40의 수요가 200만대로 상향된다면 섬성전자의 수혜 규모는 1조원이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그래픽 D램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질 것으로 관측된다. 엔비디아는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에도 그래픽 D램을 공급받고 있으나 가장 많은 물량은 삼성전자가 담당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삼성전자가 GDDR7에서 엔비디아와 파트너십을 강화한 것이 향후 HBM 납품 여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현재 삼성전자는 엔비디아 공급을 위한 HBM4 퀄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고객사와의 계약 건은 언급하기 어렵다"라는 입장이다. 다만 업계에서는 그래픽카드 수요 증가와 AI 확산에 따라 GDDR7 활용이 확대되는 흐름을 감안할 때 주요 고객사인 엔비디아의 증설 요청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류형근 대신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의 RTX 프로 6000D에 올해부터 독점 공급되는 GDDR7 효과 등이 삼성전자의 실적 개선을 이끌 주된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9-09 16:53:44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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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계 "상법 개정 혼란… 배임죄·자사주·경제형벌 보완 시급"

경제 8단체가 더불어민주당과의 간담회에서 상법 개정에 따른 혼란을 우려하며 기업 부담을 줄이고 투자 활성화에 초점을 맞춘 보완 입법을 촉구했다. 박일준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은 9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코스피5000특위·경제형벌민사책임합리화TF-경제8단체 간담회'에서 "여러 가지 상법뿐만 아니라 노란봉투법까지 동시다발적으로 법이 개정되다 보니까 기업들이 걱정이 많다"며 "배임죄, 또 여러 가지 보완 입법, 경영 판단의 원칙이라든지 이런 보완 입법이 우선 이뤄지고, 추가적으로 논의가 필요한 부분은 심도 있게 논의를 거쳐 국회에서 검토가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상법 개정은 법무부 주도의 심도 있는 논의가 아니라 의원 발의 중심으로 빠르게 처리되고 있다"며 "집중투표제, 감사위원 분리선출제 등이 한꺼번에 개정돼 해석상 혼란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재계는 구체적으로 ▲배임죄 ▲자사주 제도 ▲경제 형벌 세 가지 분야에서 보완 필요성을 강조했다. 배임죄와 관련해서는 상법상 특수 배임죄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의 기준이 20년 넘게 손질되지 않아 현실과 맞지 않는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경제 환경 변화를 반영하지 못한 낡은 기준이 기업 운영에 부담을 주고 있다는 것이다. 자사주 제도에 대해서는 소각 의무화 시 스타트업과 기존 보유 기업의 상황을 고려한 예외와 충분한 유예 기간을 두어야 한다며 기업 부담 완화를 주문했다. 경제 형벌과 관련해서도 법률과 형벌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공정거래법 등 대기업 규제가 지나치게 많아졌다며 이를 국제 기준에 맞춰 정리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이어졌다. 이에 대해 여당 측은 기업 활동을 저해하는 과도한 규정들을 재검토해 정비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오기형 코스피5000특위 위원장은 일본 '이토 보고서'를 사례로 들며 장기적 제도 개편 방향을 강조했다. 그는 일본이 10여 년에 걸쳐 제도를 정비해 자본시장을 활성화한 점을 언급하며 "한국도 단계적·지속적 개혁을 통해 기업과 투자자가 상생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배경으로 지목돼온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사례를 거론하며 책임 있는 이사회 전환, 자사주 제도 개선, 의무공개매수제 도입 등을 추진 과제로 꼽았다.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경제형벌민사책임합리화TF 단장은 "과도하거나 중복된 경제 형벌 규정을 정비해 기업이 예측 가능한 환경 속에서 책임 있는 경영을 할 수 있도록 제도를 합리화하겠다"며 "이는 민생 안정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번 논의는 재계를 달래기 위한 차원이 아니라 성장 전략으로서 법과 제도를 정비하는 것"이라며 "투자와 혁신을 뒷받침하는 도전적 경영 판단은 지원하고 필요한 경우 실질적인 책임이 뒤따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경제산업 도약과 민생경제 안정을 위한 규제 재설계라는 국정과제와도 맞닿아 있다"며 "현장에서 제기되는 애로와 개선 요구를 TF가 경청하고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TF는 연내 구체적인 개선안을 도출한다는 방침이다. 배임죄는 법무부가 경영판단 원칙과 행위 유형화 방안을 검토 중이고, 자사주 제도는 9~10월 의견 수렴 후 11월부터 구체적 논의에 착수해 연말까지 구체적 개선안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제 형벌 정비도 정기국회에서 주요 과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민주당에서는 권 단장과 오 위원장을 비롯해 김남근, 안도걸, 정준호, 염승열 의원 등이 참석했다. 경제단체에서는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이동근 경총 상근부회장, 오기웅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 등이 자리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09-09 16:53:12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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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하는 모든 순간에 광고를"...달리는 광고판, 카카오모빌리티의 도전

카카오모빌리티가 이동 서비스의 경계를 넘어 광고 시장으로 사업 영토를 본격적으로 확장하기 시작했다. 기존의 단순한 모빌리티 플랫폼에서 벗어나 '새로운 이동 경험'을 선사하는 데이터·기술 기반의 참여형 광고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9일 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자체 보유한 콘텐츠 관리 시스템(CMS) 및 원싱크(One-Sync) 기술과 방대한 양의 사용자 이동 데이터를 토대로 맞춤형 광고와 단절 없는 콘텐츠 경험을 제시하며 광고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CMS는 오프라인과 온라인 광고 환경을 유기적으로 연동해 관리하는 기술로, 다양한 매체의 광고 통합 관리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카카오 T 앱과 택시 내부 디스플레이, 심지어는 도심의 초대형 전광판까지 하나의 시스템으로 제어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원싱크는 1개의 영상이나 이미지를 여러 개의 개별 매체에 완벽하게 동기화해 동시에 내보내는 기술이다. 카카오모빌리티가 4만여개의 옥외 광고 매체에 콘텐츠를 일시에 송출할 수 있게 해주는 압도적인 기술력의 근간이다. 개별적인 일회성 광고 노출에서 탈피해 대규모로 동시다발적인 메시지를 전달함으로써 광고 효과를 끌어올릴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러한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 T, 카카오내비 같은 자체 메가 앱뿐만 아니라 서울의 주요 명소 전광판, 편의점 소형 디스플레이, 엘리베이터 등 다양한 매체로 광고 영역을 넓혀 왔다. 이는 소비자가 이동하는 모든 순간에 자연스럽게 광고를 접하도록 만드는 디지털 옥외광고(DOOH) 미디어 생태계 구축 전략 중 하나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사용자의 이동 경로 전반에 걸쳐 맞춤형 광고를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지난 2022년부터 모빌리티 플랫폼 기반의 광고 환경 조성에 집중해왔다. 모바일(카카오 T, 카카오내비)에서 시작해 이동수단(택시), 교통 장소, 그리고 최종 도착지에 이르기까지 모든 이동 과정에서 광고주에게 강력한 노출 효과를 제공하고, 사용자에게는 유용한 정보를 전달한다는 전략이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기존 옥외광고의 경우 막대한 유지·보수 비용이 들고, 보안에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다"면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카카오모빌리티는 그간 축적해온 CMS 기술과 데이터 분석 역량을 토대로 끊김 없는 새로운 광고 경험을 이용자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 성장하는 CMS 바탕의 DOOH 미디어 역시 이러한 광고 생태계 확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용자의 이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광고 수요를 정확히 파악하고, 최적의 위치와 시간에 맞춰 광고를 노출함으로써 캠페인 효과를 극대화했다"며 "궁극적으로 카카오모빌리티는 광고가 단순히 노출되는 것을 넘어 사용자 경험을 풍부하게 만드는 콘텐츠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9-09 16:51:4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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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서 미래형 가스운반선 선보인다

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에서 친환경·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 HD현대는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 참가한다고 9일 밝혔다.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과 영업·연구개발·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해 주요 선사 및 선급과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고 조선·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한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네트워크 구축에 나선다. HD현대는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는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하고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해 연료 효율을 높였다. 연료 사용을 줄여주는 AI 기반의 솔루션에 대한 인증도 받는다. HD현대는 미국선급(ABS)으로부터 선원의 개입 없이도 장비를 자율적으로 최적 운영하는 솔루션에 대해 기본인증을, 운항 중 증발가스 최적 사용량을 제시하는 솔루션에 대해서는 제품 설계 평가를 받는다. 선박 내 화재 사고 대응을 돕는 AI 솔루션의 실증을 위한 협력에도 나선다. 통합안전관제솔루션의 영상 화재 감지 기능을 선박의 기존 화재감지시스템과 연동 및 실증하고자 스웨덴 컨실리움사와 MOU를 체결한다. HD현대는 또한 액화석유가스(LPG)운반선을 암모니아 이중연료로 개조하는 공동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로이드선급(LR)과 MOU를 맺는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자체 개발한 암모니아 연료공급시스템을 적용하게 된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유혜온기자 dhaledhale@metroseoul.co.kr

2025-09-09 16:44:37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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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유럽 전기차 공략 박차…IAA2025서 신형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수입차 고율 관세와 전기차 보조금 폐지 등으로 미국발 악재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현대자동차그룹이 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인다. 유럽시장은 전기차 수요가 빠르게 성장중이며 현대차·기아가 상반기 10만대를 판매하며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연간 20만대 판매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이날 독일 뮌헨에서 열린 유럽 최대 모빌리티쇼 'IAA 모빌리티 2025'에서 아이오닉의 첫 소형 전기차 콘셉트가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유럽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소형 전기차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가 이날 공개한 '콘셉트 쓰리'는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첫 소형 EV 콘셉트카로, 해치백 형태의 개성 있는 디자인을 갖췄다. 현대차는 2019년 준중형 EV 콘셉트카 '45', 2020년 중형 EV 콘셉트카 '프로페시(Prophecy)', 2021년 대형 EV 콘셉트카 '세븐(SEVEN)' 등을 공개한 뒤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아이오닉 9을 차례로 출시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준중형, 중형, 대형 차급으로 이어지는 전기차 라인업을 구축해왔다. 이번 콘셉트 쓰리는 차별화된 소형 EV를 통해 아이오닉 라인업을 소형 차급까지 확장하겠다는 현대차의 비전을 담은 모델이다. '콘셉트 쓰리'는 공기역학적 성능을 강조한 해치백 디자인인 '에어로 해치'가 적용됐으며, 소형 EV임에도 불구하고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갖춰 실용성을 극대화했다. 콘셉트 쓰리는 소재가 지닌 아름다움을 강조한 실내 디자인을 통해 탑승자가 신체적·정서적 편안함을 모두 느낄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냈다. 우선 시트, 도어 트림, 콘솔, 대시보드 등은 소재 고유의 질감과 특성을 그대로 살리면서 공간을 감싸는 형태로 디자인해 가구처럼 안락한 느낌을 구현했다. 특히 실내 전반에 곡선 구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한 층 더 부드럽고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현대차는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로의 전환 속도가 빠르고 해치백 차량에 대한 수요가 큰 유럽 시장에서 이번 콘셉트카를 최초 공개함으로써 아이오닉 브랜드의 위상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아는 하반기부터 유럽에서 준중형 전기차 EV4 판매에 집중하고, 내년엔 콤팩트 전기 SUV EV2를 출시할 계획이다. 여기에 현대차와 기아는 유럽에 출시하는 소형 전기차 신차를 현지에서 직접 생산하는 등 현지 공략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한편 이날 독일 완성차 업체들도 전동화 모델을 공개하며 안방 시장 사수에 나서고 있다. 폭스바겐그룹은 도심형 전기차 패밀리 라인업을 대거 공개했다. 그룹 핵심(core) 브랜드인 폭스바겐은 ID.폴로, ID.크로스 콘셉트 등 소형 전기차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2026년 출시 예정으로 모두 2만5000 유로(4000만원대)의 엔트리급 전기차다. 2027년에는 이보다 저렴한 2만 유로 수준의 소형 전기차 ID.에브리 1(EVERY 1)을 출시할 계획이다. 아우디는 '더 뉴 아우디 Q3 스포트백 e-하이브리드'의 세계 최초 공개와 함께 새로운 디자인 철학을 담은 콘셉트카 '아우디 콘셉트 C'도 전시했다. 순수 전기 스포츠카 형태로 제작된 콘셉트 C는 아우디 디자인 언어와 인테리어 경험의 미래를 제시한다. 명료함과 기술적 정교함, 지능적 설계, 감성적 요소 등 4가지 원칙을 구현한다. BMW와 벤츠 역시 차세대 전기차를 나란히 선보이며 본격적인 전동화 시대에 돌입했다. BMW는 차세대 전동화 플랫폼인 노이어 클라쎄의 첫 양산 모델인 뉴 iX3를, 벤츠도 새로운 전동화 전략의 첫 모델인 '디 올 뉴 GLC 위드 EQ 테크놀로지'를 공개했다.

2025-09-09 16:40:0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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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출범 100일] 내수진작 위한 추경·관세협상 타결… 산재·임금체불 근절 내세운 대통령

이재명 정부가 오는 11일 출범 100일을 맞는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6월4일 취임 직후 2025년도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편성해 내수 진작 등을 꾀했다. 또 미국의 관세 협상 시한이 촉박함에도 15%로 인하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소년공'이었던 정체성에 맞게 산업재해나 임금체불 근절을 강조하면서 우리 사회 전반에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는 지난 7월4일 추경안을 통과시켰다. 지난달 22일 국민 97.6%(4837만명)에게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이 완료됐다. 액수로 따지면 약 8조9000억원 정도다.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후 4주간(7월21일∼8월17일) 전국 소상공인 사업장 32만9154곳의 카드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평균 6.4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런 정책은 일회성으로, 내수 회복세를 안착시키려면 근본 대책이 필요하다. 특히 한국은 저출산·고령화로 인해 내수 경기가 침체되는 경향이 있으므로, 구조개혁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많다. 이에 임금체계 개편과 노동시간 규제 완화뿐 아니라 지역균형 발전, 청년층 취업 방안, 고령층 계속 근로 방안 등이 필요하다는 제안이 나온다. 또 정부는 지난 7월31일 한미 관세협상을 타결했다. 앞서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한국에 25% 관세 부과를 선언했으나, 이 대통령 취임 후 곧바로 협상에 총력을 다한 결과, 일본·유럽연합(EU)와 동일한 15%로 합의를 볼 수 있었다. 특히 관세 협상과 함께 미국에 투자·산업협력 등 성과도 함께 거뒀다. 농축산물 분야 추가 개방 방어 역시 성과로 꼽힌다.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은 어느 정도 해소됐지만, 협상 내용이 아직 명문화되지 않았고 구체적인 이행 조치도 확정되지 않았다. 거기에다 미국 측 행정명령 발효가 늦어지면서 한국의 주력 수출 산업은 여전히 높은 수준의 관세를 물어야 한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이와 관련해 "트럼프 행정부 시대의 '뉴 노멀'은 '계속, 끊임없이 협상'하는 것이며, 이를 받아들여야 한다"는 취지로 밝힌 바 있다. 이는 한번 협상이 타결됐다고 끝난 게 아니라, 세부 내역 역시 치열한 난상 토론을 벌여야 한다는 뜻으로 보인다. 또 행정 절차 속행 역시 협상의 영역에 들어갈 수 있다는 추측도 가능하게 한다. 이에 남은 과제는 합의사항을 공식 문서로 구체화하는 것, 그리고 미국의 '비관세 장벽 해소' 요구를 막아내는 것이다. 아울러 이재명 정부는 보수진영 정부뿐 아니라 민주진영 정부와도 다른 특징이 있다. 이 대통령이 어린 시절 학교에 다니지 못하고 공장 노동자로 살았던 이력이 있어서인지, 산업재해와 임금체불에 대해 특히 강경하다는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7월 29일 주재한 국무회의에서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산업재해가 줄어들지 않으면 직을 걸라"고 지시할 정도로 산재 사망 감축을 최우선 과제로 내놓았다. 이에 정부는 이달 중 '노동안전 종합대책'을 발표한다. 또 임금체불을 '중대한 경제범죄'로 규정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전날(8일)에도 사업장 체불 근로감독 강화와 관련, 임금 체불 사건의 신속한 해결을 위한 근로감독 절차의 개선을 지시했다. 정부는 올해 체불 청산율 87% 달성을 목표로 '추석 전 체불 집중 청산 지도기간'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경기지사 시절에도 경기도 특별사법경찰관(특사경)을 통해 체불 사업장을 적발한 바 있다. 다만,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 통과 등으로 재계의 비판이 높아진 것은 사실이다. 노사 갈등에 따른 기업의 비용과 불확실성을 최소화할 수 있는 보완책 마련은 과제로 꼽힌다.

2025-09-09 16:40:02 서예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