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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AI 에이전트 결합한 대규모 개편 돌입

카카오가 다음 달부터 '카카오톡'에 대한 전면 개편에 착수한다. 친구 탭은 인스타그램처럼 피드형으로 바뀌고, 오픈채팅 탭은 숏폼 콘텐츠 중심의 공간으로 개편한다. 공공서비스 예약부터 여권 발급까지 가능한 AI 에이전트도 카카오톡에 도입한다. 25일 IT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AI 에이전트를 공공서비스와 연계하는 방안을 정부와 협의하고 있다. 카카오는 행정안전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협업해 공유누리 예약, KTX·SRT 예매, 자동차검사 예약, 전기차 충전기 신고 등 서비스를 카카오톡과 카카오T에서 지원하고 있다. 향후에는 AI 에이전트를 통해 이들 서비스를 대화형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카카오는 외부 서비스와의 연계도 강화한다. 지난달에는 AI 모델과 외부 시스템 간 데이터 교환을 지원하는 '플레이MCP' 베타 버전을 공개했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이달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다양한 버티컬 액션이 가능하도록 그룹사 및 외부 파트너사와의 연동을 확대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카카오는 이용자 개인정보를 서버로 보내지 않는 경량형 AI 모델 기반 서비스도 개발 중이다. 오픈AI와 공동 개발한 AI 에이전트는 다음 달 열리는 기술 콘퍼런스 '이프 카카오'에서 공개된다. 카카오는 숏폼 콘텐츠 강화로 이용자 체류 시간을 20% 이상 늘리고, 연말 톡비즈 광고 매출을 전년 대비 10%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2025-08-26 10:51:0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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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지적 재조사 사업 ‘임시 경계점 표지’ 설치 시작

기장군이 지적 재조사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25일부터 임시 경계점 표지 설치와 현장 입회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토지 경계 확정에 주민 참여를 보장하고 원활한 의견 수렴을 위한 조치다. 대상 지역은 현재 지적 재조사 구간인 죽성3지구와 월내1지구다. 지적 재조사 측량 결과를 바탕으로 해당 필지별 경계 위치를 현장에서 명확히 표시해 토지 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이 직접 경계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통해 원활한 의견 제시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임시 경계점 표지는 경계 확정 전 잠정적 기준으로 활용되며 주민들의 경계 현황 이해를 돕고 토지 경계 분쟁을 사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기장군은 토지 경계 확정에 주민 참여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설치 기간 주민 안내문 발송과 현장 방문을 병행하면서 의견 수렴 절차를 적극 진행할 계획이다. 정종복 군수는 "토지 경계가 명확히 확정되면 경계 분쟁 예방은 물론 군민의 재산권 보호와 지적 행정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일 수 있다"며 "원활한 지적 재조사 사업 추진을 위해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기장군은 임시 경계점 표지 설치 후 경계결정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경계를 확정하고, 면적 증감이 발생한 경우 지적재조사위원회에서 조정금을 산정해 지급 또는 징수할 예정이다.

2025-08-26 10:50:5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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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정책혁신아카데미 ‘따뜻한 교육전문가과정 9기’ 수료식 개최

경북교육청은 23일 경산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구경북연수원에서 4주간 진행된 2025 정책혁신아카데미 기본과정 '따뜻한 교육전문가과정 9기' 수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정책혁신아카데미는 경북교육의 미래를 선도할 정책전문가를 양성하고, 이들이 상호 교류하는 네트워크를 통해 '따뜻한 경북교육'을 세계교육의 표준으로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2022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지금까지 총 9기, 약 270명의 연수생을 배출해 교육청과 학교 현장에 실천 중심의 정책 혁신 문화를 확산해 왔다. 이번 9기 과정은 △기획력 △시스템사고 기반 정책 분석 △기후 위기 대응 △세계 인재 육성 전략 △정책과 학교 변화 △교육 현장 퍼실리테이션 적용 전략 등 다양한 강의와 토론, 프로젝트 활동으로 진행됐다. 특히 팀 프로젝트 활동은 마음건강 지원, 통합성취도 평가, 맞춤형 교육 서비스, 교육 정주라는 4개 주제를 중심으로 브레인스토밍-보고서 작성-산출물 발표로 이어지는 실천적 학습을 통해 현장 적용 가능한 정책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수료식에서는 연수생들이 직접 제작한 활동 영상을 시청하며 지난 4주간의 배움과 협력을 돌아봤고, 현장 교원의 실천 사례 발표와 함께 교육 혁신의 출발점이 교실임을 재확인했다. 또 정주학교 운영과 관련한 창의적 정책 제안이 발표돼 큰 호응을 얻었다. 임종식 교육감은 "급변하는 교육환경 속에서 정책을 읽고 만들어갈 수 있는 인재가 필요한 때에 정책혁신아카데미가 경북교육의 미래를 설계하고 실현하는 소중한 동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08-26 10:49:21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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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로컬농업 문화관 ‘호미곶간’ 팝업스토어 30일 개장

포항시는 오는 30일 호미곶 로컬농업 문화관 '호미곶간'에 팝업스토어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경관농업 관련 먹거리와 지역 농수산물, 청년 창업 굿즈, 디자인 상품 등을 판매하고 경관농업 홍보를 병행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된다. 관광객과 시민에게 호미곶만의 새로운 매력을 소개하는 것이 목표다. 매장은 ▲지역 농수산물 상설 판매존 ▲호미곶 경관과 로컬 스토리를 담은 디자인 상품 전시 ▲먹거리·청년 굿즈 판매존 ▲경관농업 홍보존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유휴 공간을 활용해 지역 자원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모델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운영 기간은 8월 30일부터 9월 20일까지로, 매주 토·일요일 총 7회 열린다. 운영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며, 호미곶 해맞이광장 인근 로컬농업 문화관에서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시는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주말 나들이 명소를 만들고, 장기적으로는 호미곶을 대표하는 로컬 브랜드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호미곶은 대한민국 최동단을 상징하는 관광 명소이자 경관농업의 중심지"라며 "이번 팝업스토어가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와 경관농업 홍보,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폭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9월 14일에는 '맛으로 보는 경관푸드 페스타'가 열려 호미곶 경관농업 대단지에서 생산된 농산물로 만든 특별 메뉴 시식, 경관 체험 프로그램,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될 예정이다. 이번 페스타는 팝업스토어와 연계해 지역 농업과 관광을 융합한 새로운 축제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5-08-26 10:49:11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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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경주서 특별전시 ‘빛으로 피어나는 신라’ 개최

힐튼호텔 경주 중앙로비가 휴대전화 셔터 소리와 감탄사로 가득 찼다. 경북도는 24일 AI, 첨단 미디어, 스틸아트 기법을 활용해 천년고도 경주의 문화유산을 구현한 특별전시 '빛으로 피어나는 신라'를 개막했다. 이번 전시는 APEC 역내 최초로 열리는 문화산업고위급대화(8월 26~28일)를 응원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문화라는 토대 위에 창의성과 첨단기술을 결합해 새로운 산업과 미래를 창조해야 한다는 시대적 과제를 담고 있다. 전시는 황룡사 9층 목탑의 8각 기단을 모티브로 설계됐으며, 전통 단청 문양을 기본 디자인으로 삼았다. 바닥 LED와 수직형 LED, 4개의 기둥 전면부 LED 화면을 결합해 웅장하고 독창적인 미디어아트를 연출하고 있다. 미디어아트에는 금령총 금관, 석굴암, 첨성대, 황룡사 9층 목탑이 등장한다. 특히 황룡사 9층 목탑은 국가유산청의 3D 디지털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기술을 접목해 정밀하게 구현했다. 또 기둥 장식에는 금령총 금관, 천마총 금제 관식을 스틸아트 기법으로 표현했다. 스틸아트는 강철 위에 여러 차례 프린팅을 더해 질감을 살리는 예술 기법으로, 경북의 철강산업과 첨단기술을 예술과 결합한 특징이 돋보인다. 전시에서는 신라 유물뿐 아니라 김종구, 박대성, 이이남, 이홍재, 정종미 작가의 회화 작품과 유튜브 조회수 6천만에 육박한 제니(JENNIE)의 'ZEN' 영상도 상영된다. 신라의 유산과 현대 예술, K-컬처가 하나의 서사로 엮인 셈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미래 먹거리는 문화와 결합한 산업에서 나온다. 이를 위해 창의적 정신과 첨단기술이 필수"라며 "찬란한 문화유산을 자랑하는 경북은 문화를 새로운 산업의 영역으로 확장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제2의 백남준으로 불리는 이이남 작가와 갤러리미호(포스아트)가 함께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으며, 오는 28일까지 열린다.

2025-08-26 10:48:35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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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인회계사회·IFAC, 2026년 WCOA 공동 개최…서울이 무대

한국공인회계사회(KICPA)가 국제회계사연맹(IFAC)과 손잡고 올해 11월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서울에서 세계회계사대회(WCOA, World Congress of Accountants)를 공동 주최한다. 26일 KICPA에 따르면 세계회계사대회는 각국 회계사 단체 대표들이 교류하며 글로벌 회계 커뮤니티를 강화하는 세계적 행사로, 격년제로 전환된 이후 서울에서 처음 열린다. 현장 참석은 주요 인사들로 제한되지만, 일반인들도 온라인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리 화이트 IFAC CEO는 "서울은 역동적이고 혁신적인 국제도시이자 WCOA 2026의 이상적인 개최지"라며 "이번 대회가 회계전문직의 지속적인 발전과 변화 대응, 글로벌 협력의 중요성을 함께 조망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속가능성, 인공지능(AI), 미래 세대 회계전문가 역량 강화 등 주요 의제를 심도 있게 다룰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운열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은 "서울이 WCOA 2026 개최지로 선정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대회가 회계·감사·지속가능성은 물론 AI 기반 디지털 혁신의 도전과 기회에 대해서도 심도있게 논의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한국은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투명성과 신뢰를 꾸준히 개선하고 강화해 왔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이러한 경험을 전 세계와 공유함으로써 미래 세대를 위한 새로운 가치를 함께 모색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국공인회계사회와 IFAC는 서울 대회를 통해 국제 회계 커뮤니티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회계전문직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논의하는 장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8-26 10:47:2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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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피지컬 AI 및 SMR 연구 개발 예타 면제 확정

경상남도가 제조업 혁신을 위한 2개 대형 연구 개발 사업이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 대상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국무회의와 22일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위원회에서 확정된 사업은 '피지컬 AI 범용 파운데이션 기술 개발 및 실증사업'과 'SMR 혁신제조 국산화 기술 개발 사업'이다. 박완수 도지사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기계, 조선, 자동차, 방산, 원전, 우주항공 등 경남 주력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 바이오산업 같은 첨단산업 육성에 집중해왔다고 설명했다. 제조 분야 피지컬 AI 기술 개발 사업에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총 1조원이 투자되며 국비 6000억원, 민자 4000억원으로 구성된다. 특히 경남은 4개 선정 지역 중 유일하게 지방비 부담 없이 추진된다. 피지컬 AI는 인간형 로봇, 자율주행차 등에 탑재돼 실제 물리 세계에서 상황을 인지하고 작업을 수행하는 차세대 인공지능 기술이다. 엔비디아 젠슨 황 CEO는 CES 2025에서 이를 50조 달러 규모의 시장으로 전망한 바 있다. 사업에는 신성델타테크, KG모빌리티, CTR, 삼현 등 8개 도내 제조 기업이 실증에 참여하며 경남대학교,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서울대학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경남테크노파크 등 25개 기관이 기술 개발에 협력한다. 실증 참여 기업들은 공정 설정 시간 60% 단축, 불량률 50% 감소, 작업자 의존도 30% 감소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SMR 혁신제조 국산화 기술 개발 사업은 2026년부터 2031년까지 6년간 총 2695억원이 투입된다. 300MW 이하 소형 모듈 원자로인 SMR은 공장에서 모듈 제작 후 현장 조립하는 방식으로, 제조 기술 혁신을 통한 경제성 확보가 핵심이다. 사업은 초대형 일체화 성형 장비 구축, 전자빔용접 기술 개발, 적층 제조 기술 개발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새로운 제조 방식 도입으로 SMR 소재 제작 기간을 기존 14개월에서 3개월로 단축해 약 80%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두산에너빌리티를 비롯한 340여개 원전 제조 기업이 집적된 경남은 2035년 약 620조원으로 예상되는 글로벌 SMR 시장 선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는 이번 예타 면제 확정을 위해 산학연 전문가 워킹그룹 운영, 기업 간담회를 통한 현장 수요 반영, 국회와 중앙 부처 건의, 지역 국회의원과의 협력 등을 추진해왔다. 윤인국 산업국장은 "제조 분야에 특화한 피지컬 AI 기술과 차세대 원전 SMR 제조 시장을 선점해 경남을 명실상부 글로벌 첨단 제조 거점으로 도약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8-26 10:47:14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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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대한유화, 하반기 실적 개선 전망에 11% 오름세

대한유화가 증권가의 하반기 흑자 전환 전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0분 기준 대한유화는 전 거래일 대비 11.29% 상승한 12만5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유안타증권과 하나증권은 대한유화에 대한 보고서를 내고 하반기부터 4년 만의 흑자 전환이 진행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025년 3분기는 대한유화에게 있어 기분 좋은 터닝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한국 내 순수 나프타분해설비(NCC) 업체 가운데 가장 빨리 흑자전환에 성공한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황 연구원은 "NCC 가동률이 상반기 91%에서 95%로 올라서며, 정상 수준을 회복하게 되는데 이는 국내 경쟁업체가 70 ~ 80%에 머물러 있는 것에 비해 차별적"이라며 "7월부터 연간 감가상각비도 620억원(분기 154억원 절감) 정도 줄어들게 되고, 2025년 5월 연결회사로 편입된 한주로부터 분기당 260억원 전후의 영업이익이 반영된다"고 설명했다. 결과적으로 2025년 예상 실적은 매출액 3조4000억원, 영업이익 414억원 등으로 2021년 이후 흑자 전환하는 수치를 추정했다. 특히 하반기 예상 영업이익이 559억원에 달하면서, 상반기 145억원 적자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예상이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8-26 10:46:5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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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나주·화순·함평, 고향사랑 실천 상호 기부금 전달

진도군은 지난 8월 19일(화) 진도군청에서 서진도농협, 나주시 영산포농협, 화순군 이양청풍농협, 함평군 손불농협과 손을 맞잡고 고향사랑기부제 상호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호 기부는 지역 공동체의 발전과 고향사랑 실천,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해 각 지역의 농협이 뜻을 모아 추진됐다. 기부금 전달식에는 김희수 진도군수를 비롯해 엔에이치농협(NH농협) 황지연 진도군지부장, 강성민 서진도농협 조합장, 재해중 나주시지부장, 장행준 영산포농협 조합장, 최우영 화순군지부장, 안상섭 이양청풍농협 조합장, 곽선미 함평군지부장, 정기현 손불농협 조합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나주 영산포농협과 화순 이양청풍농협은 각각 300만 원을 서진도 농협과 상호 기부하고, 함평 손불농협은 250만 원을 서진도 농협과 상호 기부해 지역 간의 교류와 협력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상호 기부를 통해 모인 기부금은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 청소년 육성과 보호, 문화와 예술 및 보건 증진, 지역 공동체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예정이다. 행사에 참석한 농협 관계자들은 "우리 농협이 지역 발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협력과 소통의 중심이 되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지역 간의 연대와 협력을 기반으로 한 이번 상호 기부가 지역 공동체의 지속적인 성장과 고향사랑 기부 문화 확대의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2025-08-26 10:45:19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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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트럼프 ‘알래스카 LNG’ 발언에 강관株 급등…하이스틸·넥스틸 강세

강관주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에서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를 직접 언급하면서 관련 업종이 수혜 기대감에 강하게 반응하는 모습이다. 26일 오전 10시40분 유가증권시장에서 하이스틸은 전 거래일 대비 17.25%(790원) 오른 537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넥스틸 역시 6.73%(900원) 상승한 1만4280원을 기록 중이다. 두 종목 모두 장 초반부터 매수세가 집중되며 상승폭을 확대했다. 지난 25일(현지시간)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알래스카에는 풍부한 자원이 있다"며 "한국과 일본이 함께 합작 투자(JV) 형태로 LNG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국은 에너지가 필요하고, 미국은 자원이 풍부하다. 서로 필요한 관계"라고 언급하며 한국의 참여 의사를 강조했다. 이 같은 발언은 한국이 이미 미국과의 무역 협상에서 1000억달러 규모의 LNG와 에너지 제품 구매를 약속한 상황과 맞물리며 시장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투자자들은 알래스카 프로젝트 추진이 가시화될 경우, LNG 수송과 인프라 구축 과정에서 강관 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는 모습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8-26 10:44:2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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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저출생 극복 ‘행복공동체 릴레이 캠페인’ 참여

창원특례시가 추진하는 '행복공동체 릴레이 캠페인'에 주민자치회가 동참하며 저출생 극복을 위한 사회 인식 확산에 나섰다. 주민자치회는 주민 스스로 마을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자치 조직으로, 이번 캠페인 참여를 통해 저출생 문제가 행정기관만의 과제가 아님을 보여주고 있다. 김정한 창원시 주민자치회 회장은 실천과제로 '아이들이 웃을 수 있는 행복한 창원을 만들기 위해, 마을 의제를 주민 스스로 발굴하겠다!'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역 주민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마을별 특색 있는 대안을 찾아가는 사회 인식 변화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지역 각계의 지속적인 참여 속에서 주민자치회의 동참이 더 의미를 갖는다. 주민자치회는 앞으로 마을 단위에서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 출산과 양육에 대한 공동체적 책임 강화와 함께 주민 주도의 지역 현안 발굴을 통한 실질적 변화 창출에도 나설 예정이다. 김만기 인구 정책담당관은 "저출생 문제 극복을 위해서는 사회 전반의 인식 변화가 필수"라며 "행복공동체 릴레이 캠페인을 통해 지역 사회 모두가 공감하고 동참하는 분위기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8-26 10:43:56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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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농업기술원, 농업계 고교생 대상 영농정착 특별교육 실시

경북농업기술원은 25일부터 26일까지 안동시와 상주시 일원에서 도내 농업계 고등학생과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2025년 농업계 고등학생 영농정착 특별교육'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농업인구 고령화와 청년층 이탈로 인한 일손 부족이 심화하는 가운데, 농업의 미래를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농업의 가능성을 발견할 기회를 제공하고 직업으로 농업을 선택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청년농 사례와 스마트팜 체험 등 현장 중심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서로 소개하고 고민을 나누며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첫째 날에는 청년농업인의 사례 교육이 진행됐다. 농업회사법인 위하브 이희성 대표가 창업 과정을 토대로 청년 주도의 농업 창업 사례를 전했으며, (주)새벽을 여는 사람들 정흥국 대표는 '청년농업인의 사회적 역할'을 주제로 생산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농업의 의미를 강조했다. 이어 교육생들은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방문해 첨단 온실과 자동화 시스템을 견학하며 스마트농업의 변화를 체험했다. 둘째 날에는 안동 하회참표고농원에서 귀농 창업 사례를 듣고 표고버섯 재배 현장과 수확을 체험했다. 이어 농촌교육농장 '토닥토닥 복합문화공간'을 찾아 농업과 문화를 결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접하며 농업의 확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참가자들은 "농업은 단순히 힘든 일이 아니라 새로운 기술과 아이디어로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는 분야라는 점을 알게 됐다"며 "앞으로 진로 선택에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영숙 경북농업기술원장은 "이번 교육이 학생들에게 농업의 가치와 가능성을 직접 확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청년들이 농업을 미래 직업으로 선택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8-26 10:43:48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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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2025 아시아투척선수권대회 성료

목포시는 지난 8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목포종합경기장에서 개최한 '2025 아시아투척선수권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육상연맹(AAA)에서 공인한 국제대회로, 아시아 20개국 총 25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경기종목은 남녀 포환던지기, 원반던지기, 해머던지기, 창던지기 등 총 8개로 구성되어, 특히 남자 원반던지기, 남자 포환던지기, 여자 창던지기 등 3개 종목에서 대회 신기록이 수립되는 등 수준 높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국가별 종합순위에서는 중국이 금 5, 은 3, 동 1로 종합 1위를, 일본이 금 2, 은 2, 동 1로 종합 2위를 차지했다. 한국 대표팀도 원반던지기, 해머던지기 등 여러 종목에 참여하였으나 아쉽게 메달권 진입에는 실패했다. 시 관계자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선수들의 수준 높은 경기를 가까이에서 직접 볼 수 있어 뜻깊었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투척 종목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되고, 아시아 육상이 새로운 도약을 이루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동시에 진행된 대회인 '제21회 목포전국육상투척경기대회'에서도 대회 신기록이 잇따라 수립되며, 국내 투척 미래 유망주들의 두드러진 활약이 눈길을 끌었다.

2025-08-26 10:43:39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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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해남전 개최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가 황해를 둘러싼 문명의 이웃들이 공동으로 이룩한 수묵 문화를 조명하는 주제로 해남, 목포, 진도 등 3곳에서 8월 29일부터 10월 31일까지 열린다. 해남은 수묵의 뿌리로서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회화 미학의 절정을 보여주고, 진도는 줄기 생성으로 한국 근현대를 수놓은 서예와 수묵의 대가들의 작품을, 목포는 수묵의 세계화를 기치로 국내외 유명 작가의 작품이 전시된다. 올해로 네번째를 맞는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에서 처음으로 개최지로 참여하는 해남군은 고산윤선도박물관과 땅끝순례문학관에서 각각 전시가 개최된다. 고산윤선도박물관에는 공재 윤두서의 자화상과 세마도, 겸재 정선의 인왕제색도와 산수도가 선보인다. 이 중 가장 주목되는 작품으로는 공재 윤두서의 1704년작인 세마도로 321년 만에 최초로 공개되는 작품이다.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차미애 교수는"세마도는 현전하는 말 그림 중 유일한 기년작이자 가장 이른 시기의 예로 화면의 왼쪽 상단에'갑신유월일제(甲申六月日製)'라고 쓰여 있어 공재 윤두서가 37세(1704)에 제작된 것임을 알 수 있다"며"말 그림의 초기 기량을 가늠할 수 있는 기준작일뿐만 아니라 현전하는 그의 말 그림 중 규모도 가장 커서 가치가 있다"고 전했다. 또한"말의 근골이 잘 표현된점, 볼 뼈가 주머니처럼 볼록 튀어나온 모양은 윤두서의 말 그림의 전형적인 특징을 잘 보여주는 작품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땅끝순례문학관에는 한국예술사의 주요 지점을 각기 다른 주제와 재료로 오마주하는 8인의 전시로 다산 정약용 매화병제도와 간찰, 구성연의 난초, 로랑그라소의 과거에 대한 고찰, 김환기의 별의 숨결로 그려낸 푸른 초상인 무제, 이헌정 작가의 항아리, 중국작가인 펑웨이, 일본작가인 린타로 하시구치의 작품이 전시된다. 윤재갑 총괄감독은 "해남 녹우당은 고산 윤선도부터 공재 윤두서를 거쳐 지금에 이르는 600여 년의 세월 동안, 국보와 보물과 천연기념물 등 2만여 점의 문화재를 간직하고 있는 보물창고이다."며"또한 공재 윤두서를 비롯한 3대의 회화는 조선 수묵의 뿌리이자 근간이 되는 작품이라고 생각되며, 2025수묵비엔날레의 성공개최를 위해 321년 만에 최초 공개되는 윤두서의 세마도를 출품해 주신 해남윤씨 녹우당(종손 윤성철)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2025-08-26 10:43:15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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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고3 학생 자기학습개발비 시범 사업 시작

김해시가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의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 향상을 위한 '고3 학생 자기학습개발비' 시범사업을 오는 9월부터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시범사업의 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70% 초과에서 160% 이하 가구의 고3 학생으로, 학교 밖 청소년까지 포함한다. 선정된 학생에게는 연간 10만원 상당의 학습 바우처 카드가 제공된다. 발급받은 바우처 카드는 자기 주도적 학습 활동을 위한 학습 교재, 특기 적성 도서, 학용품 구매에 활용할 수 있다. 카드 사용처는 관내 서점과 온라인 서점 등 등록된 가맹점으로 제한된다. 신청 기간은 9월 1일부터 11월 28일까지이며 학생이나 보호자가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직접 방문해야 한다. 대리인 신청 시에는 위임장 제출이 필요하다. 시는 가구원 수와 건강보험료 납부액을 토대로 소득 기준 충족 여부를 심사한 후 대상자를 최종 확정한다. 확정 대상자는 바우처 카드 발급 후 카드 등록 절차를 거쳐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김해시는 이 사업을 통해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 완화와 함께 개별 학생의 학습역량 강화를 도모해 고3 학생의 자기 주도적 학습 습관 형성과 교육 격차 해소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홍태용 시장은 "이번 사업이 학생들의 학습 선택권을 보장하고 학부모님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과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교육 지원 정책을 꾸준히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8-26 10:42:41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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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국제 청소년 창의성 개발 캠프 개막

진주시에서 '내 손으로 엮어가는 내일'을 주제로 한 국제 청소년 창의성 개발 캠프가 지난 22일 개막했다. 오는 28일까지 7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학생들이 참여하는 국내 최초의 프로그램이다. 진주시 유네스코 창의도시 운영위원회가 주관하고 진주YMCA가 진행하는 이번 캠프는 문화를 전 지구적 위기 대응의 공공재로 활용하려는 유네스코의 취지에 맞춰 기획됐다. 문화 예술교육을 통한 창의성 육성이 문화와 교육의 시너지 창출에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해외 참가 학생 6명은 유네스코 창의도시인 태국 치앙마이와 수코타이, 필리핀 바기오, 인도네시아 암본, 멕시코 산크리스토벌에서 왔다. 국내 학생 6명은 관내 학교장 추천을 받아 선발됐다. 강사진으로는 해외에서 타라 풀, 누리아 아이델만, 자우메 푸이그피노스 등 3명이 창의적 문제 해결 프로젝트를 담당한다. 국내 강사로는 정병훈 유네스코 창의도시 운영위원장, 하영유 경상국립대학교 교수, 박초연 진주교육대학교 교수, 홍대순 광운대학교 경영대학원장이 참여한다. 오전 프로그램에서는 창의성 역량 강화를 위한 이론 강의와 함께 진주검무, 진주오광대, 솟대쟁이 등 민속예술 체험을 통해 진주 전통문화를 학습한다. 오후에는 해외 강사와 함께 중앙시장을 중심으로 진주시 현안 문제의 창의적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체험교육이 이뤄진다. 참가자들은 진주목공예전수관, 진주전통예술회관, 남강유등전시관, 월아산 숲속의 진주, 진주 K-기업가 정신센터, 지수남명진취가 등을 방문해 진주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도 갖는다. 22일 경남진주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2층 대강당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진주시 부시장, 국내외 참가 학생, 초청강사, 진주시 유네스코 창의도시 운영위원 등이 참석했다. 차석호 부시장은 "진주시는 지난해 5월 유네스코 창의도시 공예 및 민속예술 분야 의장도시에 선정된 이후 그 역할을 충실히 하기 위해 국제적인 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캠프를 통해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하는 소중한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2025-08-26 10:42:32 손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