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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국립 죄르발레단과 함께 '4th BE-MUT'… 국내 창작 국제 협업 무대 선보여

무용예술단체 사단법인 무트댄스가 오는 9월 12일(금)과 17일(수) 양일간 서울에서 공연 '4th BE-MUT'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2025년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활동지원 선정 프로젝트' 선정작이며, 무트댄스 안무가들의 실험적 창작 무대와 헝가리 국립 죄르발레단과의 국제 협업 공연을 잇따라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국내 기성 안무가와 신진 안무가의 만남과 죄르발레단에 한국무용 호흡을 더한 작품 를 선보임으로써, 창작과 교류를 아우르는 행보로 주목받고 있다. 'BE-MUT'는 무트댄스가 주도하는 창작무용 시리즈로 특별히 이번 공연은 '국내 창작'과 '국제 협업'이라는 두 축으로 구성해 한국의 호흡을 통한 움직임을 다채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12일(금) 서강대학교 메리홀 대극장에서는 국내 신진 및 기성 안무가들이 참여하는 창작 공연이 펼쳐진다. 안무가 오승희, 조상희의 〈달의 등뼈〉, 백소영의 〈0.45m 밖〉, 김예은의 〈가장 고요한 응답〉, 유민정의 〈Signal Burn(신호의 소진〉 각각 다른 네 작품으로 구성된 무대에서 무트댄스 단원들의 새로운 작품들을 만나 볼 수 있으며, 새로운 단원들의 조합을 통해 신선한 움직임으로 관객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17일(수)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는 헝가리 죄르발레단이 김정아 무트댄스 예술감독의 안무작 〈Mirror〉와 안무가 벨레케이 라슬로가 작품 「KODALY」를 새롭게 재구성하여 안무한 작품 를 선보인다. 특히, 작품 〈Mirror〉는 이미 유럽 무대에서 초연된 바 있지만, 한국에서는 이번 공연이 첫 무대다. 작품 를 안무한 예술감독 김정아는 "작품에서 거울 속에 비친 인간의 모습을 통해 현대인의 정체성과 자아를 탐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해당 작품은 그리스 신화의 나르시스를 연상시키며, 자신의 모습에 집착하다가 결국 타인과의 관계를 잃고 고립되는 현대인의 모습을 반영한다. 죄르발레단의 움직임에 한국 춤의 호흡과 정서를 녹여낸 움직임을 통해 김정아 예술감독의 동서양 무용언어의 경계를 넘나드는 시도를 엿볼 수 있다. 더불어, 해당 무대는 서울세계무용축제(SIDance 2025) 공식 초청작으로도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BE-MUT' 시리즈는 무트댄스의 대표 기획으로 자리매김했으며, 해를 거듭할수록 실험성과 확장성을 더해가고 있다. 이번 '4th BE-MUT'는 서울특별시와 서울문화재단, 헝가리 대사관, 주한 리스트 헝가리 문화원 등의 후원으로 진행한다. 공연 예매는 각각 NOL인터파크(12일)와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17일)에서 가능하다.

2025-08-25 17:45:31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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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한미정상회담 맞춰 '마스가' 1호 협약 체결

HD현대가 이재명 한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 정상회담에 맞춰 한·미 조선 협력 프로젝트인 '마스가(MASGA·미국의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와 관련한 첫 번째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조선업계에 따르면 HD현대는 25일(현지시간) 미국에서 KDB산업은행, 미국계 사모펀드(PEF) 서버러스 프론티어와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 이번 협약은 이날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과 발맞춰 추진됐다. HD현대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선박 건조, 첨단 기술 지원, 인력 양성 등 한·미 간 조선 협력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특히 협력사인 서버러스 프론티어가 보유한 필리핀 수빅 조선소를 활용해 건조 및 미국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사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에도 수빅 조선소 일부 독(건조공간)을 임대해 해상풍력 하부구조물과 선박 블록 제작 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HD현대가 이번 기회를 계기로 미국 현지 조선소 투자 계획까지 발표할지 주목하고 있다. HD현대는 이미 미국 최대 방산 조선사 헌팅턴 잉걸스와 '선박 생산성 향상과 첨단 조선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에디슨 슈에스트 오프쇼어(ECO)와도 미국 상선 건조를 위한 전략적·포괄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또 양국 조선업 인력 양성 등을 위해 HD현대는 서울대와 미국 미시간대, 매사추세츠공과대(MIT) 등 양국 대학 교수진 40여 명이 참여한 '한·미 조선협력 전문가 포럼'을 발족시키기도 했다.

2025-08-25 17:16:28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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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35조 R&D 예산 책정을 환영하며

정부가 내년도 연구개발(R&D) 예산으로 35조원을 책정했다. 그 중에서도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등 미래 전략산업에 힘을 싣겠다는 의지가 분명하다. 온디바이스 인공지능 반도체 기술개발에만 1800억원, 차량용 반도체에 740억원을 배정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광주·대구·전북·경남 등 지역 특화형 AI 실증·혁신 사업에도 수백억 원이 투입된다. 규모만 보자면 환영할 만하다. 지금은 AI, 반도체, 바이오, 방산 등 미래 먹거리에서 뒤처지면 한 세대 전체가 경쟁력을 잃을 수 있는 시대다. 일본, 미국, 유럽이 막대한 예산을 퍼붓고 있고, 중국은 아예 '국가 주도' 체제 아래에 AI를 안보 차원으로 끌어올린 상황이다. 우리가 마찬가지로 공격적으로 투자해야 한다는 데 이견은 없다. 문제는 속도만 쫓다 보면 필연적으로 따르는 '묻지마 투자'다. 예비타당성조사(예타)가 면제되는 사업이 4000억원에 달한다. 정부가 강조하는 신속성 뒤에는 '검증 없는 집행'이라는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다. 수년 전 '스마트시티', '스마트팜'이라는 이름으로 수천억이 흘러갔지만, 지금 남은 성과가 무엇인지 냉정히 물어야 한다. R&D는 돈을 쏟아붓는다고 성과가 담보되지 않는다. 연구개발은 본질적으로 실패 확률이 높고, 투입 대비 산출이 장기간 불확실하다. 그렇기에 더욱 '선택과 집중'이 절실하다. 기초과학 분야처럼 단기간 성과가 나기 힘든 영역은 묵묵히 지원해야 한다. 동시에 산업 연계성이 낮은 과제나 보여주기식 프로젝트는 과감히 솎아내야 한다. 예산 확대는 필요조건일 뿐, 충분조건은 아니다. 더 중요한 건 정부의 의지가 어디를 향하느냐다. 연구 현장에서 꼭 필요한 곳에 예산이 닿는가, 정책과 산업 현장의 수요가 실제로 연결되는가, 실패에서 학습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는가. 이 물음에 답하지 못한다면, 35조 원은 미래가 아니라 공중으로 흩날려 사라질 것이다. 대한민국의 R&D 투자가 '총량 늘리기'에 머물지 않으려면, 지금이야말로 냉정한 우선순위의 재정립이 필요하다. R&D 예산 확대는 분명 반가운 일이다. 그러나 환호만 하기에는, 허수(虛數)로 남을 수 있는 위험도 그만큼 크다.

2025-08-25 17:07:03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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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상법 개정안 본회의 통과…재계 "부작용 최소화 장치 마련해달라"

국회가 25일 본회의를 열고 자산 2조원 이상 상장사가 이사를 선임할 때 집중투표제를 의무화하고, 다른 이사들과 분리선출하는 감사위원을 1명에서 2명으로 늘리는 내용이 핵심인 2차 상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관련기사 3·6면> 더불어민주당은 전날(24일)부터 시작한 상법 개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를 종결시켰다. 이후 표결에서 상법 개정안은 찬성 180인, 기권 2인으로 의결됐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표결에 불참하고 회의장을 빠져나가 의원총회를 열고 여당의 입법 강행을 규탄하는 피켓 시위를 진행했다. 이준석·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은 기권표를 던졌다. 이번 2차 상법 개정안은 주식시장에서 소액주주 권리 보호를 위해 대주주의 영향력을 약화시키는 방안을 담고 있어 야당에선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과 함께 반(反)기업법으로 규정했다.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을 회사에서 회사와 주주로 확대하는 1차 상법 개정안은 지난달 3일 여야 합의로 국회를 통과한 바 있다. 한국경제인협회·대한상공회의소·한국경영자총협회·한국무역협회·중소기업중앙회·한국중견기업연합회·한국상장회사협의회·코스닥협회 등 경제단체들은 2차 상법 개정안 통과 후 입장문을 내고 "2차 상법 개정으로 경영권 분쟁과 소송 리스크가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이들 경제8단체는 "투기자본의 경영권 위협으로부터 자유로운 기업 활동을 보장할 수 있도록 글로벌 스탠더드 수준의 경영권 방어장치 마련이 시급하다"며 입법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추가 장치를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주식시장 선진화를 앞당기는 입법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회사가 이익을 내더라도 지배주주가 이사회를 통해 그 이익을 곶감 빼먹듯 빼먹는 것에 대한 불신이 있었다"면서 "그 불신을 해소하는 첫 걸음은, 거수기 이사회를 책임지는 이사회로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사의 주주에 대한 충실의무'를 명문화해서 이사들의 행동기준을 만들고, 집중투표제 의무화, 감사위원 분리선출 확대를 통해 이사회 구성의 다양성을 보장해서 지배주주가 아닌 일반주주의 입장에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했다"고 입법 취지를 설명했다. 이에 맞서 국민의힘은 의원총회 등을 열며 여당 주도로 입법 강행된 반기업법들에 대한 헌법소원 등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모두발언에서 "국민의힘은 경제 내란을 획책하는 정부 여당의 오만과 독선을 국민과 함께 강력히 규탄한다"며 "아울러 이번 악법들이 어떤 위헌성을 가지고 있는지 검토한 이후에 추가대응에도 즉각 착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5-08-25 17:04:0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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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LS전선, 기후산업박람회서 차세대 전력솔루션 제시

LS일렉트릭과 LS전선이 기후 관련 전시회에서 인공지능(AI) 시대에 급증하는 전기 에너지 수요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차세대 스마트 송전, 변전, 배전 토털 솔루션을 제시한다. LS일렉트릭은 LS전선과 공동으로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 참가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박람회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국제에너지기구(IEA), 세계은행(WB)이 공동 주최하는 국내 최대 기후 관련 전시회다. 양사는 270㎡(30개 부스) 규모의 전시 공간에서 '초고압직류송전(HVDC) 턴키 솔루션', 'HVDC 변환 솔루션', 'AI 데이터센터 초전도 솔루션'을 공개한다. 또 HVDC 핵심 솔루션과 턴키(일괄공급) 사업 역량을 전면에 내세우고, 서해안 HVDC 에너지고속도로 프로젝트 구축을 위한 최적의 사업자임을 강조할 예정이다. 특히 LS일렉트릭은 국내 유일의 HVDC 변환 솔루션 기술과 사업 수행 역량을 강조한다. HVDC는 기존 교류(HVAC)보다 송전 손실이 적고, 최대 3배 많은 전력을 장거리로 전달할 수 있어 탄소중립 시대의 핵심 기술로 꼽힌다. 이와 함께 AI 데이터센터를 위한 초전도 전력 시스템으로 '하이퍼그리드 NX'를 선보인다. 하이퍼그리드 NX는 LS일렉트릭의 초전도 전류제한기와 LS전선의 초전도 케이블을 결합한 데이터센터 전력공급 시스템이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압도적 생산, 기술, 사업 역량을 앞세워 일부 메이저 기업이 주도해 온 글로벌 전력시장의 판도를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8-25 17:01:58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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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블로항공, 40년 업력 '볼크' 합병…'국내 드론 산업 판 흔든다'

무인이동체 자율 군집제어 전문기업 파블로항공이 방위산업용 소재·부품 정밀가공 전문기업 볼크(VOLK)와 합병을 통해 국내 유일 드론 대량생산 체계를 갖추고, 무인기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한다. 파블로항공은 지난 22일 인천 송도 본사에서 개최된 주주총회에서 볼크 합병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합병은 채권자보호절차 공고와 이의 수렴 과정을 거쳐 다음 달 27일 완료될 예정이다. 1983년 설립된 볼크는 육·해·공군에서 사용하는 모든 체계용 캐비닛을 비롯해 제어장비와 구동장비 등 핵심 방산 부품을 자체 개발하고 양산하는 정밀가공 전문기업이다. 볼크는 다수의 첨단 제조장비와 R&D 및 제조 전문인력을 기반으로, 추가 공정이 요구되지 않는 완제품을 납품하는 '턴키(Turn-Key) 공급' 방식을 도입해 국내 주요 방산 대기업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왔다. 특히 볼크는 지난해 매출액 327억원을 기록해 전년(292억9000만원) 대비 11% 증가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증명하고 있다. 볼크의 올해 매출액은 수주 계약 증가로 400억 규모로 예상되기 때문에,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파블로항공의 성장세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파블로항공 관계자는 "40년이 넘는 업력을 가진 강소기업을 스타트업이 합병한 케이스는 국내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파격적"이라며 "파블로항공이 영위하고 있는 드론 비즈니스 분야와 기술력에 대한 강력한 신뢰가 합병 결정의 가장 큰 요인인 만큼, 지속적인 성장 전략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합병으로 파블로항공은 검증된 밀스펙(Mil-spec) 인증을 통과한 볼크의 제조 인프라스트럭처를 확보해 올해 초 출시한 방산 전용 브랜드 '파블로M(PabloM)' 시리즈의 군집자폭드론 S10s는 물론, 개발 중인 중대형 자폭드론과 정찰·다목적 드론, 인스펙션 전용 드론까지 대량 양산이 가능한 국내 유일의 드론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아울러 파블로항공은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군집조율 기술을 고도화해 새로운 개념의 미래 전투 체계를 설계하고, 기체와 소요품 전 과정을 자체 기술로 생산·운용할 수 있는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김영준 파블로항공 대표는 "이번 합병은 드론아트쇼와 드론배송 분야에서 강점을 쌓아온 파블로항공이 방산 분야를 넘어 글로벌 무인기와 무인로봇 산업 전반으로 진출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파블로항공의 기술적 경쟁력에 정밀 대량생산 능력이 더해지면서 국내외 방산기업과의 파트너십 확대와 실질적인 수주 계약을 이끌어내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25 17:01:2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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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TV, 31일 손흥민 홈 데뷔전 독점 생중계

애플이 글로벌 축구 스타의 메이저 리그 사커 홈 데뷔전을 애플 TV에서 독점 중계한다. 애플은 오는 8월 31일 애플 티비의 'MLS 시즌 패스'를 통해 LAFC 소속 손흥민 선수의 MLS(메이저리그사커) 홈경기 데뷔전을 단독 생중계한다고 25일 밝혔다. 손흥민 선수는 서부 컨퍼런스 선두인 샌디에이고 FC를 상대로 로스앤젤레스 FC 홈 데뷔전을 치른다. 애플 TV+ 구독자는 추가 비용 없이 이 경기를 시청할 수 있다. MLS 시즌 패스를 통해 팬들은 끊김 없이 한 곳에서 모든 MLS 경기를 시청하고 다양한 독점 콘텐츠와 깊이 있는 보도 및 분석을 담은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MLS 시즌패스는 애플 기기, 안드로이드 기기, 스마트 TV, 스트리밍 기기, 셋톱박스, 게임 콘솔에서 애플 TV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MLS 시즌 패스는 원래 가격인 14만9000원의 절반인 6만9000원으로 남은 시즌 구독이 가능하며 기존 애플 TV+ 구독자는 MLS 시즌패스를 4만9000원에 구매해 남은 2025 시즌을 시청할 수 있다. 손흥민 선수는 "꿈이 현실이 됐다. 팬 여러분에게 흥미진진한 축구를 보여드릴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MLS가 계속 성장하고 BMO 스타디움의 홈 팬들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는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2025-08-25 16:54:53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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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5' 한국 게임이 빛났다

세계 3대 게임 전시회 중 하나인 '게임스컴 2025'가 독일 쾰른에서 막을 내렸다. 글로벌 게임 시장의 흐름을 가늠하는 자리로 꼽히는 이번 행사에서 한국 게임사들은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2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이번 게임스컴에서 K게임사들은 단순한 참가를 넘어 수상과 차세대 기대작 공개라는 의미 있는 결과를 낳으며, 한국 게임의 유럽 진출 가능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는 평이다. 가장 큰 주목을 받은 주인공은 네오위즈다. 네오위즈는 인디 아레나 부스 어워드 쇼에서 베스트 게임상을 수상했다. 인디 중심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한국 게임사가 최고 영예를 거머쥔 것은 처음이다. 이번 수상은 단순한 트로피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창의성과 완성도를 글로벌에서 공식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한국 인디게임이 더 이상 변방이 아님을 보여줬다. 네오위즈는 이미 글로벌 무대에서 검증된 경험을 갖고 있다. 2022년 게임스컴에서 '라이즈 오브 피(Lies of P)'로 한국 최초 3관왕을 기록하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당시 수상으로 세계 게이머들에게 이름을 각인시킨 네오위즈는 이번 베스트 게임상으로 다시 한번 존재감을 증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네오위즈의 행보는 인디 타이틀이 어떻게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 잡는지 보여주는 모범 사례"라며 "한국 개발사들의 도전이 점점 더 적극적이고 전략적으로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도 이번 게임스컴에서 굵직한 역할을 했다. KOCCA는 '코리아 게임 로드쇼'를 운영하며 16개 국내 게임사를 유럽 현지에 소개했다. 중소 개발사들은 현장에서 퍼블리싱 상담과 피드백 세션을 진행하며 해외 파트너와의 네트워크를 확대했다. KOCCA 관계자는 "이번 로드쇼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현지 시장에 최적화된 접근 전략을 지원하는 기회였다"고 강조했다. 한국 대형 게임사들의 차세대 신작도 현지 관람객과 업계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넷마블은 게임스컴 2025의 전야제 쇼케이스인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ONL) 무대에서 신작 오픈월드 액션 RPG(역할수행게임)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의 신규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넷마블 관계자는 "이번 게임스컴을 통해 유저들의 반응과 피드백을 확인하고 이를 토대로 게임 완성도를 높이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크래프톤은 이번 게임스컴에서 게임 3종을 선보였다. 이에 맞춰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inZOI) ▲5대5팀 전투 기반 전술 슈팅 게임 'PUBG:블라인드스팟' ▲오픈월드 배틀로얄 게임 'PUBG:배틀그라운드'로 부스를 꾸렸다. 특히 차세대 라이프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의 경우 리얼리즘을 극대화한 그래픽과 AI 기반 NPC 시스템을 구현한 이 게임은 "라이프 시뮬레이션의 새로운 기준"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펄어비스는 내년 1분기 출시 예정인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을 게임스컴 현장에서 시연했다. 붉은사막은 지난해 게임스컴 현장에서 일반 관람객에게 최초로 공개되며 전세계 게임 팬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붉은사막은 올해 국내 게임 가운데 유일하게 '게임스컴 어워드'에서 ▲최고의 비주얼 ▲에픽 ▲최고의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최고의 엑스박스 게임 등 4개 부문 수상작 후보에 올라 더욱 주목받았다. 시프트업은 하이엔드 액션 타이틀 '스텔라 블레이드'를 공개했다. 독창적 전투 시스템과 비주얼로 유럽 게이머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성과의 배경으로 ▲기술력 ▲장르 다양화 ▲현지화 전략을 꼽았다. AI, 고품질 그래픽, 모션 캡처 등 첨단 기술이 게임의 완성도를 끌어올렸고, MMORPG 중심에서 벗어나 인디, 콘솔, 시뮬레이션, 액션 등 다양한 장르가 글로벌 유저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섰다. 여기에 KOCCA를 비롯한 기관과 대형 퍼블리셔의 협력이 현지 유통망 확보를 뒷받침했다. 그러나 해결해야 할 과제도 남아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선 안정적 IP 파이프라인과 장기 브랜드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인디 개발사의 경우, 유럽 현지 퍼블리셔와의 협업 모델을 확대하고 크로스플랫폼 전략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전문가들은 "게임스컴 성과를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과 매출 성과로 연결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분석한다. 게임스컴 2025는 한국 게임이 '참가자'에서 '중심 플레이어'로 변모하고 있음을 보여준 무대였다. 네오위즈의 수상은 그 상징적 장면이었다. 크래프톤, 시프트업, 펄어비스 등 대형 게임사들의 신작은 유럽 게이머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과제는 이제 이 성과를 일회성 이벤트로 끝내지 않고, 유럽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2025-08-25 16:38:47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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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빌드, AI 네이티브 서빙 '라몬 AX' 출시

인공지능(AI) 연계 소프트웨어(SW) 전문기업 메타빌드는 국내 최초로 'AI 네이티브 서빙(이하 라몬 AX)'을 출시하고 공공과 민간분야 AX(인공지능 전환)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라몬 AX'는 단위 기관 내 다양한 서비스와 데이터 환경에서 AI를 직관적으로 탐색하고, 플로우 기반의 연계형 AI 인터페이스를 통해 손쉽게 시스템을 연결·구축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문서 자동 분석·이해·처리, 레거시 시스템 업무 연동, AI 연계, 에이전트-투-에이전트(A2A), 모델 맥락 프로토콜(MCP), 검색 증강 생성(RAG) 등 AI 전체 공정을 플로우 기반 프로토타입으로 실증·검증하고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메타빌드 관계자는 "최근 전통적인 시스템 통합(SI) 사업 구조는 레거시 시스템 연동 중심에서 완전 자동화된 AI 네이티브 서빙 시장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며 "라몬 AX는 기존 시스템 통합 기반의 복잡한 연계 구조를 AI 중심으로 민첩하고 유연하게 재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단 2주 만에 AI 도입 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기술 실증을 통해 오랜 시간과 예산이 투입되는 AI 프로젝트의 구조를 혁신적으로 전환했다고 강조했다. 메타빌드 SW연구소 이길환 부소장은 "라몬 AX는 반복적인 AI 업무의 자동화와 고도화를 통해 성과 중심의 AI 도입을 실현하고, 고객과 공급자 모두의 성공을 보장하는 플랫폼"이라며 "AI 네이티브 서빙 도구로써 국내 AI 비즈니스의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하고, 공공·금융·기업의 AI 전환을 빠르고 안전하게 이끌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5-08-25 16:32:4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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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센 상법·노란봉투법, 기업 미래 위협하는 이중 규제…산업계 위기 고조

여당이 노란봉투법(노조법 제2·3조) 개정에 이어 2차 상법 개정을 강행하면서 국내 기업들의 부담이 확대되고 있다. 국회는 25일 본회의에서 소위 '더 센 상법'으로 불리는 2차 상법 개정안을 여당 주도로 의결했다. 이번 2차 상법 개정안은 1차 개정 상법 당시 논의됐으나 이견이 있어 추후로 미뤄진 일부 상장회사에 대한 집중투표제 의무화와 감사위원 분리선출하는 감사위원을 1명에서 2명으로 늘리는 내용이 반영됐다. 반면 재계가 요구해 온 경영판단원칙 명문화, 배임죄 관련 의안들은 이번 2차 상법 개정안에 포함되지 않았다. 현행 상법은 최근 사업연도 말 현재 자산총액 2조원 이상인 상장회사(대규모 상장회사)도 정관으로 집중투표제를 배제할 수 있도록 돼 있는데, 이번 2차 상법 개정안은 대규모 상장회사는 정관으로 집중투표제를 배제할 수 없다고 명시함으로써 집중투표제를 의무화했다. 또 대규모 상장회사의 경우, 감사위원 중 2명을 주주총회에 다른 이사와 분리해 별도 안건으로 선임해야 한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대주주의 횡포를 견제할 수 있어 반기는 분위기지만, 경영계는 경영권 위협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대한상의가 300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집중투표제 의무화와 감사위원 분리선출 확대가 동시에 반영될 경우 경영권 위협 가능성이 있다는 응답이 전체의 74%에 달했다. 재계 관계자는 "집중투표제가 의무화되면 해외 투기 펀드와 같은 세력이 소수 지분으로도 이사 선임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게 된다"며 "장기적으로 기업 성장보다 단기 이익 실현을 위한 압박으로 이어져 기업의 장기 전략을 훼손할 위험이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이사의 충실 의무를 주주까지 확대한 것은 경영진에게 과도한 법적 책임을 부과하는 것"이라며 "주가 변동이나 기업 결정에 불만을 가진 주주들이 소송을 남발할 경우 경영진은 책임 회피를 위해 보수적, 단기적 의사결정에 매몰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번 상법 2차 개정에 앞서 전날 통과된 노조법을 둘러싼 경제계의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경제계는 전날 입장문을 내고 "사용자 범위와 노동쟁의 개념이 확대됐지만 노동조합법상 사용자가 누구인지, 노동쟁의 대상이 되는 사업경영상 결정이 어디까지 해당하는지도 불분명해 이를 둘러싸고 향후 노사 간 법적 분쟁이 발생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는 산업현장 혼란이 최소화되도록 보완입법을 통해 사용자 범위와 노동쟁의 개념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며 "정부에서도 유예기간 동안 경제계와 긴밀한 소통을 통해 충실히 보완조치를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우리나라 대표 산업인 자동차와 조선, 철강 등의 분야에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국내 자동차 기업의 노조는 르노코리아를 제외하면 모두 민주노총 소속이라는 점에서 기업의 부담은 클 수밖에 없다"며 "한국 대표 외자기업인 한국GM은 노란봉투법 통과로 철수설이 재점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해외 기업들도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는 '노란봉투법'과 관련해,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투자 환경 조성을 위해 정부·기업·노동계 간의 지속적이고 투명한 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재계 관계자는 "두 법안은 경영진 권한을 악화하는 반면 노조의 권한을 과하게 강화시키고 있다"며 "직접적 피해자는 기업일 수 있으나 기업이 투자를 줄이고 일자리가 감소하면 생산성 악화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 자본이 한국 시장을 외면하면 국가 경쟁는 성장 동력을 잃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2025-08-25 16:28:4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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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 국정과제 연계 '대국민 연구개발 공모전' 개최

"국민과 함께 에너지 혁신 출발점 될 것" 한국서부발전이 정부 국정과제 추진에 발맞춰 발전 분야의 혁신적 연구개발(R&D) 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에 나선다. 서부발전은 오는 9월 21일까지 약 4주간 '새 정부 정책기조와 연계한 국가전략형 연구개발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미래 에너지에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 분야는 ▲'인공지능(AI) 3대 강국 도약'(정비·운영·공유·안전) ▲'기후 위기 대응과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신발전·신재생·탄소 저감·기후환경) 두 가지다. 참여 희망자는 서부발전 누리집 알림창에서 제안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 후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심사는 1·2차를 거쳐 총 6건의 수상작을 선정한다. 최우수상(1명)에게는 50만원, 우수상(2명)에게는 각 30만원, 장려상(3명)에게는 각 2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선정된 아이디어는 서부발전의 실제 연구개발 과제로 기획·활용될 예정이다. 결과는 오는 11월 중 서부발전 누리집에 게시된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이번 공모전은 국민과 에너지 산업의 혁신을 만들어가는 뜻깊은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미래 세대를 위해 지속 가능한 가치를 창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8-25 16:28:0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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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근로자공제회, 초등학생 자녀에 1인당 최대 20만원 교육비 지원… 선착순 '예산 소진시까지'

1학년 20만원… 2~6학년 15만원 '추가' 건설근로자공제회가 건설경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건설근로자를 위해 초등학생 자녀 교육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공제회는 초등학교 2~6학년 자녀가 있는 건설근로자 2800명에게 자녀 1인당 15만원의 교육비를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총 지원 규모는 4억2000만원이며, 선착순 마감이다. 지금까지 건설근로자 자녀 초등학교 1학년 입학한 경우만 학용품 구매 지원 용도로 20만원을 지원했으나, 이번에 2~6학년도 15만원을 신규 지원한다. 다만, 퇴직공제 총 적립일수가 252일 이상이며, 직전년도 또는 최근 12개월 적립일수가 100일 이상인 근로자만 신청할 수 있다. 공제회는 건설근로자 사기 증진과 소통 강화를 위해 지난 3월~8월까지 전국 주요 권역별 대규모 건설현장을 찾아 소통하며 의견을 수렴해왔으며, 근로자들의 주요 건의사항인 이번 교육 지원금 확대 건에 대한 대책을 고용노동부와 협의해 마련했다. 김상인 공제회 이사장은 "최근 지속되는 건설경기 불황으로 건설근로자의 주머니 사정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어 이번 복지서비스 확대를 통해 2학기 개학 시즌에 맞춰 초등학생 자녀에게 필요한 학용품, 문제집 등을 구매해 제공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건설근로자의 상황을 면밀히 살펴 현재 복지 사업을 보완하거나 더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통계청과 국토교통부, 업계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종합건설업체 신규 등록은 284건에 불과해 2004년 통계 집계 이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반면 폐업은 326건으로 집계 이후 가장 많았다. 신규 등록보다 폐업이 더 많이 순감소를 기록한 것도 처음이다. 건설업 취업자 수는 193만 9000명으로 외환위기 때인 1999년 상반기 이후 26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2025-08-25 16:19:0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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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폴리텍대학 대구캠퍼스, 이주배경 구직자 과정 입학식 개최

한국폴리텍대학 대구캠퍼스는 지난 18일 이주배경 구직자를 대상으로 한 '이주배경 구직자 과정(단기) 바이오의약품 기초'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바이오의약품 산업에 대한 기초 지식과 실무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이주배경을 가진 구직자들에게 새로운 취업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주요 내용은 기본적인 한국어를 배우고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체험학습을 진행하고, 바이오의약품 생산 및 개발에 기초가 되는 미생물과 동물세포를 배양하고 활용하는 과정으로 이주배경 구직자들이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기초를 습득하고 이해하도록 지원한다. 노진호 학장 직무대리는 "바이오의약품 산업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구직자들의 열정과 노력은 이 분야의 미래를 밝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며. "이번 교육을 통해 전문성과 자신감을 갖춘 인재로 거듭나길 바랍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폴리텍대학 대구캠퍼스는 앞으로도 이주배경 구직자들의 사회 정착과 경제적 자립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할 예정으로, 일하고자 하는 사람은 누구나 일할 수 있도록 평생직업 능력개발에 앞장서고 있는 대학으로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대졸 미취업자, 경력단절여성, 신중년 등 다양한 세대를 위한 맞춤형 교육을 운영하고 있으며 뿌리산업부터 저탄소·AI 분야까지 아우르는 학과 운영을 통해 국내 산업의 핵심 인력들을 양성하고 있는 학교다.

2025-08-25 16:13:56 김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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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수입차 News] 포드코리아·아우디코리아·BYD코리아

[M 수입차 News] 포드코리아·아우디코리아·BYD코리아 ◆포드코리아, '미래 인재 양성 프로그램' 13회차 성료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포드코리아)가 '2025 포드 미래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13년 시작된 포드 미래 인재 양성 프로그램은 올해로 13회를 맞았다. 국내 자동차 관련 학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대표 산학협력 과정으로, 올해는 여주대학교, 영남이공대학교, 한국폴리텍대학교(서울정수·부산캠퍼스) 등에서 8명이 수료했다. 지난 7월부터 약 8주간 진행된 이번 과정은 포드의 기술 교육과 1대1 멘토링을 기반으로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선인자동차 서비스센터에서 실무 경험을 쌓으며 현장 적응력을 키웠다. 협력사인 선인자동차는 수료생 전원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근수 포드코리아 서비스부문 총괄 상무는 "앞으로도 포드의 차별화된 기술력, 글로벌 현장에서 얻은 전문성과 노하우를 나누며 자동차 산업을 이끌 미래 주역들을 지속 양성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아우디 코리아, '트윈컵 2025' 한국 결선 성료…세계 대회 출전 8명 선발 아우디 코리아가 지난 23일 인천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아우디 트윈컵 2025' 한국 결선을 성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아우디 트윈컵은 전 세계 아우디 A/S 직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매년 열리는 행사로, 한국에서는 2008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고객 응대와 제품 지식을 겨루는 'A/S 서비스' 부문, 정비 기술을 평가하는 'A/S 테크놀로지' 부문 외에 지난해부터는 '신차 세일즈'와 '중고차 세일즈' 부문도 신설됐다. 올해 한국 결선에는 총 30개 팀, 55명이 참가했다. 경연은 전시장과 서비스센터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실제 상황을 토대로 고객 응대 능력과 정비 기술을 평가하는 필기·실기 테스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차 세일즈 부문 코오롱아우토 '코오롱영구' 중고차 세일즈 부문 고진모터스 'Seyang444' A/S 서비스 부문 고진모터스 'Ctrl_A' AS 테크놀로지 부문 중산모터스 '안동' 팀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또한 8명의 한국 대표가 선발돼 오는 11월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세계 결선에 출전하게 됐다. 한국팀은 그간 세계 대회에서 2013년 종합우승, 2015년 서비스 부문 2위, 2016년 1위, 2021년 종합 2위, 2024년 애프터 세일즈 부문 2위 등의 성과를 거두며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입증해온 바 있다. ◆BYD코리아, 김포 전시장 신규 오픈…경기 서부권 거점 강화 BYD코리아가 김포시 풍무동에 'BYD Auto 김포 전시장'을 새롭게 열고 경기 서부권 고객 접점을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신규 전시장은 437㎡ 규모로 최대 6대의 차량을 전시할 수 있으며, 주말까지 상담과 시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전시장에서는 국내 첫 출시 모델 'BYD 아토 3(ATTO 3)'와 신규 전기 세단 'BYD 씰(SEAL)'을 확인해볼 수 있다. 이번 김포 전시장 개설로 BYD코리아는 전국 19개 전시장과 14개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게 됐다. 회사는 올해 말까지 30개 전시장과 25개 서비스센터를 확보해 브랜드 인지도와 고객 기반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조인철 BYD코리아 승용 부문 대표는 "김포 전시장 오픈으로 경기 서부권 고객이 BYD 브랜드를 더 쉽게 경험할 수 있게 됐다"라며 "전국 어디서나 편리하게 BYD를 접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5-08-25 16:13:29 정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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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바이오, '항체' 파이프라인 강화..."다중항체 및 적응증 확대 가속"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가 '항체' 의약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항체 기반 신약개발로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꾀하며 만성 질환을 비롯한 희귀 질환 등으로 적응증도 넓혀 약물 영향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셀트리온을 필두로 이뮨온시아, 대웅제약, 큐라클 등이 가세하고 있다. 25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호텔에서 '셀트리온 사이언스&이노베이션 데이 2025'를 열고 신약개발 현황을 공개했다. 셀트리온은 올해부터 파이프라인을 기존 바이오시밀러에서 항체·약물접합체(ADC) 신약으로 확장하며 체질 개선에 나선 상황이다. 현재 바이오의약품 신약개발에서 임상 1상에 진입한 후보 물질은 'CT-P70'이다. 'CT-P70'은 ADC 항암제로 비소세포폐암 등 고형암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다. 암세포에서 활성화돼 종양 성장을 촉진하는 세포성장인자 수용체(cMET)를 표적하는 기전을 갖췄다. 또 CT-P71, CT-P72, CT-P73까지 다중 항체 면역항암제 개발에 대해서도 올해 안에 국내외 규제 기관에서 임상시험계획서(IND) 제출이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이중 항체인 CT-P72의 경우, 인간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2(HER2)와 면역세포 표면 단백질 CD3를 동시에 표적한다. 기존 항암제의 독성 문제를 구조적으로 개선하도록 설계된다. 이와 함께 셀트리온은 '듀얼 페이로드 ADC' 개발도 계획하고 있다. 이는 이중 항체와 두 가지 서로 다른 세포독성 약물(페이로드)를 조합해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는 차세대 바이오의약품이다. 이러한 신약개발 로드맵은 세계 최초로 항체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는 등 셀트리온이 항체 영역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다. 특히 짐펜트라는 셀트리온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바이오시밀러가 아닌 신약으로 허가를 획득한 첫 제품이다. 염증성장질환 신약으로 처방되고 있고, 올해 1분기와 2분기 각각 130억원, 230억원 등의 매출을 냈다. 출시 1년차였던 지난해에는 360억원의 연간 매출을 기록했다. 서진석 셀트리온 대표는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항암 분야를 비롯한 다양한 영역에서 더 나은 치료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다양한 신약을 개발해 빠르게 상업화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유한양행의 면역항암제 연구개발 자회사인 이뮨온시아는 '국산 1호 면역항암제'를 내놓기 위해 속도를 낸다. 이뮨온시아는 암세포 표면의 면역 관련 단백질 PD-L1, CD47 등을 표적하는 항체를 자체 개발했다. 주력 파이프라인 'IMC-001'은 PD-L1을 표적하는 항체로, 암세포 표면의 PD-L1과 면역세포 표면에 있는 PD-1이 결합하는 것을 막는다. PD-L1과 PD-1의 결합은 면역세포의 활성을 억제해 암세포가 체내 면역을 피하도록 한다. 이뮨온시아는 지난달 IMC-001 임상 2상에 대한 임상결과보고서(CSR)를 개발 완료했고 오는 10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희귀의약품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는 신약 상용화를 위한 전단계다. 또 다른 파이프라인 'IMC-002'는 CD47을 표적하며, 고형암을 적응증으로 한 임상 1a상에서 높은 안정성이 확인됐고 현재는 임상 1b상에 진입해 있다. 대웅제약도 항체 의약품에 역량을 쏟으며 신성장동력을 다진다. 특히 대웅제약의 혁신신약센터 항체의약품 연구조직은 항체 발굴과 최적화에 집중한다. 표적을 특이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높은 친화도를 갖춘 치료용 항체를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확보한 후보 항체에 신규 모달리티를 적용하는 등 새로운 타겟에 대한 면역항암제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 항체의약품 연구 경력 7년 이상을 보유한 전문 인력 채용도 진행하고 있다. 난치성 혈관질환 특화기업 큐라클은 파트너십을 강화해 경쟁력을 높인다. 큐라클은 항체 전문기업 맵틱스와 협력하며 총 8종의 항체 파이프라인을 공동 개발해 왔다. 특히 신장 질환, 심부정맥혈전증, 폐색전증 등 다양한 적응증으로 연구개발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고령화, 만성 질환, 심뇌혈관 질환 환자 등이 늘어남에 따라 해당 적응증에 대한 미충족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25-08-25 16:13:28 이청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