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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저출생 인식 전환 추진

영주시가 저출생 위기 해소와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를 위한 실천적 해법으로 '저출생 부담타파 4대 문화운동' 읍면동 릴레이를 본격 가동했다. 결혼·출산·육아·일생활 균형 전반의 사회 인식 전환을 목표로 지역 공동체가 함께하는 변화의 장이 펼쳐지고 있다. 경상북도의 역점 과제로 추진 중인 '저출생 부담타파 4대 문화운동'은 결혼과 출산, 육아, 일·생활 균형 등 네 가지 영역에 걸쳐 새로운 가족문화 정착을 위한 사회적 실천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각각의 영역은 작은 결혼식 장려, 가족 형태 다양성 존중, 아이 중심의 육아 문화와 휴직 문화 확산, 양성평등 기반의 워라밸 실현을 중심 내용으로 담고 있다. 영주시는 지난 19일 안정면 주민자치위원회 월례회의를 시작으로 오는 10월 말까지 각 읍면동을 순회하며 릴레이 방식의 실천운동을 이어간다. 주민과 지역 기관, 단체들이 함께 서약서 서명과 생활 속 실천 활동을 전개하며 운동의 지역 확산을 견인하고 있다. 각 읍면동에서도 적극적인 동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평은면은 민원실에 현수막을 설치해 방문 주민들에게 운동의 취지를 알리고, 실천 참여를 독려하는 등 자발적 실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시는 이번 운동을 단기 캠페인이 아닌 시민 참여형 문화운동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다양한 연계 정책도 병행하고 있다. 영주시가족센터와 협력해 가족 친화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한편, 공공기관과 민간단체 간 협력체계를 강화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한 기반을 지역 전역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저출생 문제는 행정만의 과제가 아니라 지역 전체가 함께 풀어야 할 과제"라며 "읍면동 릴레이를 통해 가족 중심의 건강한 문화가 정착되고, 시민 모두가 기꺼이 참여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8-26 10:57:20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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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저소득층 건강보험료 및 장기요양보험료 전액 지원 정책 실시

봉화군(군수 박현국)이 저소득층 주민의 건강권을 보장하고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건강보험료 및 장기요양보험료 전액을 지원하는 정책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생활밀착형 지원정책으로서 현장 중심의 복지행정이 실현되고 있다. 이 사업은 노령, 질병, 장애 등 다양한 사유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군은 2009년부터 제도를 시행해 왔다. 2025년에는 총 2억4천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매달 약 1,870명의 주민에게 건강보험료와 장기요양보험료를 지원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봉화군에 주민등록이 있는 지역가입자 중 보험료가 보건복지부가 고시한 최저 수준 이하인 세대 가운데 65세 이상 노인, 장애인, 한부모가족, 국가유공자, 희귀난치질환자 또는 만성질환자가 포함된 가구다. 이 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별도 신청 없이 건강보험공단의 자격 조회를 통해 자동으로 수급 대상이 결정된다는 점이다. 군은 이를 바탕으로 대상 가구의 건강보험료와 장기요양보험료를 전액 부담하며 실질적 복지 효과를 높이고 있다. 이와 함께 봉화군은 의료급여 수급자에 대한 개별 방문 상담도 병행하고 있다. 현장 중심의 밀착 행정을 통해 의료서비스 수혜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제도의 실효성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이 사업은 단순한 재정지원이 아닌 사회적 약자를 포용하는 복지의 기본 틀"이라며 "모든 군민이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복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봉화군은 앞으로도 지역 내 의료 접근성이 낮은 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보건복지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며, 모두가 혜택받는 복지 시스템 구현에 힘쓸 계획이다.

2025-08-26 10:56:42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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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16개 업종 매출액 기준 상향…더 많은 기업 혜택

오는 9월1일부터 중소기업 44개 업종 중 16개 업종의 매출액 기준이 기존보다 200억~300억원 올라간다. 소상공인을 포함한 소기업 매출액 기준도 일부 상향된다. 또 소상공인이 성장해 소기업이나 중기업 등으로 규모가 커질 경우 소상공인 지위 유지 여부를 기업이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6일 국무회의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우선 '중소기업기본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이 의결됨에 따라 9월1일 시행일 이후 결산일이 돌아오는 9월 결산 기업부터 새로 개편된 매출액 기준에 따라 중소기업 여부를 판단, 더 많은 기업들이 정책 지원을 받게 됐다. 중소기업의 경우 ▲16개 업종 매출액 기준 200억~300억원 상향 ▲매출액 범위 400억~1500억원 이하서 400억~1800억 이하로 조정 ▲5개 구간→7개 구간으로 세분화 그리고 소기업(소상공인 포함)의 경우엔 ▲43개 업종 중 12개 업종 매출액 기준 5억~20억원 상향 ▲소기업 매출액 범위 10억~120억 이하서 15억~140억 이하로 조정 ▲5개 구간→9개 구간으로 세분화가 골자다. 아울러 시행령 개정으로 인해 중소기업 졸업 유예기간이 중단되는 기업에는 중소기업 졸업 유예 특례를 부여한다. '중소기업 졸업 유예제도'는 중소기업이 매출 확대 등으로 중소기업 범위기준을 넘어서더라도 5년간 중소기업으로 간주해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중견기업 성장·안착을 유인하는 제도로 최초 1회만 적용할 수 있다. 다만, 중소기업 범위를 초과해 중소기업 졸업 유예중인 기업이 매출액 기준 상향으로 인해 다시 중소기업이 됨에 따라 중소기업 졸업 유예기간이 조기에 중단된 때엔 추후 중소기업 범위 초과 시 1회에 한해 중소기업 유예를 다시 적용받을 수 있도록 특례를 적용할 방침이다. 한성숙 장관은 "기업의 성장이 아닌 물가 상승에 의한 매출액 증가로 중소기업 지원이 중단되는 것을 해소하기 위해 합리적 수준에서 기준을 상향했다"면서 "앞으로도 중소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더 높이 도약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선 소상공인 유예 선택권 부여를 위한 '소상공인기본법 시행령'도 통과됐다. 이 제도는 소상공인이 매출 또는 고용규모 확대 등으로 인해 소상공인 범위를 벗어난 경우 3년간 소상공인 지위를 유지하도록 유예기간을 줘 중소기업으로의 안정적 성장을 유도하기 위해 도입했다. 중기부는 시행령을 개정해 소기업·중기업만을 대상으로 하거나 지원 조건을 달리하는 정부·지자체 지원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등 소상공인이 유예 포기를 원하면 신청서를 제출해 포기가 가능하도록 제도를 고쳤다. 다만, 제도 적용상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유예를 포기한 기업은 철회가 불가능하다. 또 법 시행 이전에 이미 확인서를 발급받은 기업은 다음 사업연도 확인서 신청부터 '유예'를 포기할 수 있다.

2025-08-26 10:56:0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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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행복뚝딱 깨비증권 바자회' 진행...가족돌봄아동 지원

KB증권이 지난 25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가족돌봄아동 지원을 위한 '행복뚝딱 깨비증권 바자회'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가족돌봄아동이란 질병을 앓고 있거나 장애 및 고령의 가족구성원을 직접 돌보는 아동 청소년을 의미한다. 이로 인해 정상적인 학교생활과 미래를 위한 준비가 어렵고, 성인이 된 후에도 실업, 사회적 고립, 빈곤 등에 직면할 수 있어 가족돌봄아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KB증권은 가족돌봄아동에게 꿈꾸는 시간을 돌려주기 위한 'Dream Returns' 프로젝트 일환으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행복뚝딱 깨비증권 바자회를 기획했다. 이번 바자회 진행에 앞서 사내방송을 통해 가족돌봄아동의 힘든 현실을 임직원들에게 소개하고, 이를 접한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500여 점이 넘는 기부 물품이 모였다. 특히, 이번 바자회는 ▲기부 물품 경매 이벤트 ▲임직원을 위한 프리마켓(Free Market) ▲소상공인의 팝업스토어 ▲구매자를 위한 룰렛 이벤트 등 다채롭게 구성했으며, 소액 기부 페이지도 오픈해 임직원에게 안내했다. KB증권은 이번 바자회를 통한 물품 판매 수익금과 별도의 기부금을 더해 가족돌봄아동 50명에게 주거비, 의료비, 생계비 등 각자 상황에 맞춰 경제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바자회에 참여한 한 직원은 "사내방송을 보고 가족돌봄아동에 대해 처음 알게 됐다"며 "집에서 잘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필요한 곳에 기부할 수 있어서 좋았고, 바자회에 와서 좋은 물품을 구매하니 즐거운 마음이 두 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김성현, 이홍구 KB증권 대표이사는 "한창 미래를 꿈꾸고 우리 사회의 중심이 될 아동청소년들이 현실적인 가정 환경으로 인해 어려운 삶을 살고 있다는 현실이 안타까웠다"며 "이번 바자회를 시작으로 가족돌봄아동이 다시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KB증권이 앞장서서 지속적인 관심과 다양한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8-26 10:55:3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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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의회, 제338회 임시회 개회

의정부시의회(의장 김연균)는 8월 25일부터 9월 5일까지 12일간의 일정으로 제338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본격적인 의사일정을 시작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기금운용변경계획안, 조례안과 기타 안건을 심사하며, 시정질문과 답변을 끝으로 회기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제2차 본회의에서는 김태은, 정진호 의원이 순세계잉여금, 반환공여지, 시 재정문제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시정질문을 진행한다. 제1차 본회의 안건 상정에 앞서 ▲김지호 의원이 '호우 비상근무 중 김동근 시장 음주에 대한 제언', ▲정진호 의원이 '최근 의정부시 재정과 관련하여', ▲조세일 의원이 '의정부시 예산 효율적 활용 방안 제언'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이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권안나, 김현채, 최정희, 강선영, 조세일 의원이 선임됐다. 세부 일정은 9월 2일까지 각 상임위원회에서 추경 예산안, 기금운용변경계획안 등 회부된 안건을 심사하고, 3일과 4일에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종합심사를 진행한다. 마지막날인 5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상임위원회 심사보고 안건을 의결하고 시정질문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연균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임시회에서는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안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의안 심사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내실 있는 의정활동이 될 수 있도록 동료의원들과 공직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상임위원회를 포함한 본회의 등 모든 의사진행 과정은 의정부시의회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며, 본회의장에서는 청각·언어장애인을 위한 수어 통역 서비스도함께 제공되고 있다.

2025-08-26 10:55:35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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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대학교,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대학' 선정...지역 돌봄 인력난 해소 앞장

서정대학교(총장 양영희)가 법무부와 보건복지부가 공동 주관하는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대학' 시범사업 운영 기관으로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번 선정은 서정대학교가 전문대학 중 외국인 유학생 수 1위에 빛나는 글로벌 교육 경쟁력과 다년간 축적해 온 외국인 유학생 교육 및 지원 시스템의 우수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서정대학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의 심각한 돌봄 인력난 해소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서정대학교는 이미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요양보호사 양성 교육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여왔다. 2025년 2월, 국내 최초로 학위과정(D-2) 유학생 신분으로 요양보호사 국가 자격시험 합격자(2명)를 배출하며 외국인 전문 돌봄 인력 양성의 가능성을 입증한 바 있다. 또한, ▲교육부 교육국제화역량인증대학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 거점운영기관 ▲TOPIK IBT 공식 시험운영기관 지정 등 정부의 주요 인증 및 지정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외국인 유학생에게 필요한 한국어 교육, 학사 관리, 국내 정착 지원에 대한 전문성과 신뢰도를 확보하고 있다. 서정대학교는 다년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수한 외국인 인재를 선발하고, 이들이 전문 요양보호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운영한다. 선발된 유학생에게는 엄격한 품질관리 기반의 교육과정이 제공되며, 기초역량 함양부터 현장실무, 국가시험 대비까지 단계별로 지원이 이루어진다. 특히 국내 유학 생활부터 취업과지역사회 정착까지 고려한 전방위적인 지원을 통해 유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에 전념하고 사회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이를 위해 '외국인 요양보호사 지원장학금'을 신설하는 등 경제적 부담 완화에도 힘쓸 계획이다. 서정대학교는 양주시와의 강력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돌봄 생태계를 구축한다. 이미 양주시를 포함한 지역 내 노인요양시설 65곳과 MOU를 체결했으며, 이들기관과 연계하여 학생들에게 안정적인 현장실습 기회를 제공하고 채용까지 연계할 방침이다. 실제로 2024년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한 외국인 졸업생이 협약기관에 요양보호사(E-7-2) 비자로 취업한 성공 사례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앞으로도 지역의 돌봄 인력 수요를 정확히 파악하고, 교육과정 개발부터 취업까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동 추진 거버넌스를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양영희 서정대학교 총장은 "이번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대학 선정은 서정대학교가 명실상부한 글로벌 교육 선도대학임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이라며, "단순히 자격증 취득을 넘어, 다문화 역량과 전문성을 갖추고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진정한 돌봄 인재를 양성하여 국가적 난제인 돌봄 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2025-08-26 10:55:23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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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시군합동평가 대비 41개 중점지표 집중관리

봉화군(군수 박현국)이 경상북도 시군합동평가에 대비해 행정지표별 추진 실적을 전방위로 점검하며 전략적 대응에 나섰다. 전년도 성과 분석과 올해 목표 재설계를 통해 행정 전 부문의 실질적 성과 창출을 꾀하고 있다. 군은 지난 22일 군청 회의실에서 '2025년 경상북도 시군합동평가 실적점검 보고회'를 열고, 주요 행정지표별 대응 전략을 집중 점검했다. 이번 보고회는 박시홍 부군수 주재로 개최됐으며, 군청 정량지표 담당 부서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해 부진 지표 분석과 성과 향상 방안을 공유했다. 시군합동평가는 행정안전부와 경상북도가 공동으로 도내 22개 시군의 행정역량을 평가하는 제도로, 정부·도정 주요정책을 반영한 100개 지표에 대한 이행성과를 측정한다. 이를 통해 지방행정의 통합성과 책임성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 취지다. 봉화군은 올해 평가에 대비해 전년도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지표, 신규로 도입된 지표, 부서 간 협업이 필요한 지표 등 총 41개의 중점관리지표를 선정했다. 해당 지표들은 각 부서별 책임 하에 정밀 분석과 실현 가능한 실행계획 수립을 통해 체계적으로 관리될 예정이다. 보고회에서는 전년도 부진 지표에 대한 원인을 면밀히 진단하고, 실질적 개선방향을 논의했다. 또한, 연초부터 철저한 준비가 요구되는 신규 및 협업지표에 대해서는 추진 일정을 구체화하고, 관련 부서 간 정보 공유와 협업체계 강화를 주문했다. 박시홍 부군수는 "시군합동평가는 단순한 수치 경쟁이 아니라 군민들이 체감하는 행정서비스의 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지표"라며 "담당 부서의 세심한 관심과 실천이 곧 봉화군 행정의 성과로 이어지는 만큼 모든 지표 달성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번 보고회를 계기로 봉화군은 연중 실적 점검 체계를 강화해 평가지표 달성은 물론, 군민 중심의 행정성과 창출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2025-08-26 10:54:54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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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민·관·군·경 통합방위체계 점검 실시

봉화군(군수 박현국)이 국가비상사태 대응 역량을 점검하기 위한 2025년 을지연습을 마무리하고, 강평보고회를 통해 실효성 있는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실전 같은 훈련과 유관기관 간 협업을 바탕으로 군 차원의 위기대응체계를 점검하는 계기가 됐다. 군은 지난 21일 전시 종합상황실에서 '2025 을지연습 강평보고회'를 열고 18일부터 4일간 진행된 을지연습 전반에 대한 평가와 개선 과제를 공유했다. 보고회에는 박현국 봉화군수를 비롯해 참여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연습 평가반장이 직접 훈련 결과와 분석 내용을 발표했다. 올해 을지연습에는 봉화군과 봉화군의회, 군부대, 경찰서, 소방서, 중점관리대상업체 등 총 7개 기관이 참여했다. 훈련은 비상소집, 정부기관 소산, 전시 현안 대응 토의, 도상훈련, 공습대피, 드론테러 대응 등 다각적인 상황에 대응하는 형태로 구성됐다. 특히 19일 진행된 드론테러 대응 훈련에서는 실제 드론을 동원해 통합방위태세를 점검했고, 20일 실시된 공습대피 훈련에서는 주민과 사전 협의를 거쳐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구급차와 생수를 준비하는 등 현실적인 대응 체계를 선보였다. 이에 대해 군은 "최근 안보 위협 상황을 고려한 실효성 있는 훈련이 이뤄졌다"는 내부 평가를 내렸다. 이번 을지연습은 위기상황에서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실전 중심의 훈련으로, 민·관·군·경의 협조 체계 강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연습 과정에서 도출된 문제점은 향후 훈련 체계 보완에 적극 반영될 예정이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종합강평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모든 유관기관과 직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이번 연습의 장점은 계승하고 미비점은 보완해 통합방위 역량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민·관·군·경이 긴밀히 협력해 국가위기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5-08-26 10:54:24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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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울진비행장서 대규모 대테러 종합훈련 실시

울진군(군수 손병복)이 전략적 중요 거점인 울진비행장에서 대규모 대테러 종합훈련을 실시하며 실전 같은 위기 대응 능력 점검에 나섰다. 이번 훈련은 UFS 연습의 일환으로 진행돼 국가 안보 대비태세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군은 지난 22일, 기성면 울진비행장에서 2025년 UFS 연습과 연계한 대규모 대테러 종합훈련을 전개했다. 이번 훈련은 북한의 위협 및 APEC 국제행사 대비를 목적으로 비행장 핵심시설에 대한 다양한 테러 상황을 가정해 실전처럼 진행됐다. 이날 훈련에는 울진군 통합방위협의회 위원을 비롯해 해룡여단 울진영양대대, 사단 화생방대대 CSRT, 울진군청, 부산지방항공청, 한국공항공사, 경북경찰청, 울진경찰서, 경북소방본부, 울진소방서, KT울진지점 등 100여 명의 훈련 인력이 참여해 민·관·군·경·소방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점검했다. 훈련 시나리오는 ▲거수자의 무단 침입과 레이더 폭발 ▲통신장비 테러 ▲항공기 피탈 시도 ▲화학물질 탐지 및 긴급복구 등 다층적인 위협 상황으로 구성됐으며, 각 상황에 맞춰 참여기관이 협업 대응을 펼쳤다. 울진비행장은 대구공항을 제외하고 경북 내에서 항공기 이착륙이 가능한 유일한 활주로를 갖춘 전략적 시설이다. 이 시설의 기능이 마비될 경우 국가 안보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훈련은 실효성과 긴장감을 동시에 갖춘 훈련으로 평가받았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울진비행장은 국가방위에 중대한 역할을 하는 핵심 인프라"라며 "이번 훈련을 통해 민·관·군·경·소방이 어떤 위협에도 신속하고 유기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대비태세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2025-08-26 10:54:12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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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채 대비 높은 금리”…NH-Amundi, 회사채 만기매칭 ETF 출시

NH-Amundi자산운용이 HANARO 27-06 회사채(AA-이상)액티브 ETF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26일 NH-Amundi자산운용에 따르면 HANARO 27-06 회사채(AA-이상)액티브는 오는 2027년 6월 22일 만기를 맞아 자동 청산되는 만기매칭(존속기한)형 ETF다. 존속기한을 전후로 1개월 이내 만기가 도래하는 AA-등급 이상의 발행잔액 500억원 이상 무보증 회사채에 투자한다. 만기매칭형 ETF는 매수 시점의 만기수익률(YTM)을 추구할 수 있어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수익을 선호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하다. ETF는 'KIS 회사채(AA-이상) 2706 만기형 지수'를 기초지수로 삼았다. 지난 22일 기초지수 기준 예상 YTM은 2.64% 수준이다. 만기까지 보유하지 않더라도 금리 방향에 따른 대응을 할 수도 있다. 금리가 상승해 채권 가격이 하락하면 추가 매수의 기회로 활용하거나, 금리가 하락해 채권 가격이 상승하면 자본 차익을 거두는 식이다. 만기매칭형 ETF는 투자 시점에 따라 예상 YTM이 다르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투자시점의 예상 YTM은 NH-Amundi자산운용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승철 NH-Amundi자산운용 ETF투자본부장은 "HANARO 27-06 회사채(AA-이상)액티브 ETF는 높은 신용등급 회사채를 담아 예측 가능한 성과를 추구하는 상품"이라며 "기준금리의 점진적 인하가 예상되는 가운데 국고채 대비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회사채가 현시점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8-26 10:54:0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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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농촌지도자·생활개선회 한마음 연찬회 개최

포항시는 25일 시청 문화동 대잠홀에서 2025년도 농촌지도자·생활개선회 한마음 연찬회를 열었다. '희망찬 농업·농촌을 선도하는 농촌지도자·생활개선회'를 슬로건으로 한 이번 연찬회에는 농촌지도자포항시연합회(회장 장해주)와 생활개선포항시연합회(회장 차순득) 회원, 내빈과 관계자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식전 공연 ▲개회식 ▲유공자 표창 ▲특강 ▲회원 화합 프로그램 순으로 진행됐으며, 미래 농업·농촌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조직의 화합과 역량을 다지는 자리였다. 아울러 농업을 생명산업으로서 재인식하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올해는 특히 농작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농업인 안전 365 퍼포먼스'를 선보여 농업인 안전 실천 의지를 대외적으로 알리고, 지역 내 안전 문화 확산 분위기를 조성했다. 또 농촌지도자와 생활개선회 양 단체 회장은 시가 추진하는 '지속가능한 농업' 실현을 위해 회원들이 선도적 역할을 해줄 것과 농업인 권익 신장 및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에 함께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변화하는 기후와 급속한 사회 환경 속에서도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고 현장을 지켜온 여러분의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며 "포항 농업 발전의 핵심 동력인 여러분들과 함께 시도 지속 가능한 미래 농업 실현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5-08-26 10:52:56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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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대학생 규제혁신 경진대회 개최

경북도는 도내 대학(원) 재학생과 휴학생을 대상으로 8월 25일부터 11월 22일까지 '2025 경상북도 대학생 규제혁신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미래를 이끌어갈 대학생이 직접 불합리한 규제를 발굴하고 개선안을 제안하는 과정에서 행정에 창의적 시각을 더하고,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과 참여형 규제혁신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 주제는 '지역 현안 해결 및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전 분야 규제개선'으로, 법령·조례·규칙·내부 지침·절차 등 제한 없이 자유롭게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우수 제안은 총상금 500만 원 규모로 4개 작품을 선정해 시상하며, 관련 부서 협의와 중앙부처 건의 등을 통해 실제 규제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경진대회는 참가 접수, 규제전문가 특강, 제안 접수, 1차 서면심사, 전문가 인큐베이션(전문가 매칭), 2차 발표심사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기존 규제개선 아이디어 공모전을 전면 개편해, 규제개선에 관심 있는 대학(원)생 누구나 들을 수 있는 규제전문가 특강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규제 자체에 대한 이해와 개선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서면 심사를 통과한 제안에 대해서는 경북도가 선정한 전문가 매칭을 통해 아이디어를 실제 정책으로 구체화할 수 있도록 컨설팅을 지원한다. 참가 신청은 8월 25일부터 9월 19일까지 경북 지역 대학(원) 재학생이나 휴학생이면 개인 또는 5인 이내 팀으로 온라인(이메일) 사전 접수가 가능하다. 규제전문가 특강 시 현장 접수도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경북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경진대회는 지역에 거주하는 대학생들이 경북을 변화시킬 수 있는 양질의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참신한 아이디어는 행정 현장에서 구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니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08-26 10:52:40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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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과학기술원, “기후 변화로 국내 연안 모자반류 생육지 감소할 수도”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은 기후 변화가 진행되면서 국내 연안의 모자반류 생육지가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에 발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연구 논문은 해당 학술지 편집위원회에서 연구 성과의 영향력과 과학적 기여도를 인정받아 6월 27일 'Feature Paper'에도 선정됐다. 논문명은 'MAXENT 모델을 이용한 기후 변화 시나리오에 따른 북서태평양 모자반류 시공간 분포 전망'으로, KIOST 최선경·고성길·손영백 박사와 제주대학교 박상율 교수팀이 공동 연구했으며 5월 22일 Biology에 게재됐다. 국내에 30여 종이 서식하는 모자반류는 바다숲을 조성하며 각종 수산생물의 산란장과 서식지 역할을 담당하는 핵심 해조류다. 주요 수산자원생물의 서식처와 먹이망을 제공해 생태계 균형 유지에 필수적 기능을 수행하고 있어, 분포 변화 예측은 해양 환경 관리 및 보전 정책 수립에 중요한 기초 자료가 된다. KIOST 제주연구소 열대·아열대연구센터와 제주대학교 공동 연구팀은 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제6차 보고서의 기후 변화 시나리오를 활용해 괭생이모자반, 큰열매모자반, 쌍발이모자반, 구슬모자반 등 4종의 미래 분포 변화를 분석했다. 연구에 적용된 시나리오는 저탄소(SSP1-1.9), 중간(SSP2-4.5), 고탄소(SSP5-8.5)로 구분되며 2030년대, 2060년대, 2090년대를 대상으로 분석을 진행했다. SSP는 기존 온실가스 농도와 함께 미래 사회 경제 변화를 반영한 새로운 기후 변화 시나리오다. 분석 결과, 현재 우리나라 연안 전 지역에 4종의 모자반이 분포하고 있으나 미래 상황은 시나리오에 따라 크게 달라질 것으로 나타났다. 저탄소 시나리오에서는 2090년대까지도 모자반 분포에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측됐다. 이 시나리오는 지속 가능한 발전을 토대로 친환경 기술과 국제 협력이 강화되며 탄소 중립을 위한 강력한 정책이 시행돼 저탄소 사회로 전환되는 경우를 가정한다. 반면 고탄소 시나리오에서는 대부분의 생육지가 북쪽으로 이동하면서 국내 연안의 모자반 분포와 종 다양성이 대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시나리오는 산업 기술의 급속한 발전에 치중해 화석연료 사용량이 많고 도시 중심의 무분별한 개발이 확산되는 상황을 전제로 한다. 연구팀은 또 잠재적 모자반 생육지 중 47~61%만이 현재 해양보호구역에 포함돼 있다는 점도 확인했다. 해조류가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블루카본으로 주목받는 상황에서, 이번 연구는 해양보호구역 확대를 통한 모자반 생육지 보호의 필요성을 뒷받침하는 과학적 근거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이희승 원장은 "이번 연구는 기후 변화가 해양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예측하고 대응책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며 "KIOST는 기후 위기로 변화하고 있는 우리 바다를 보호하고 지속 가능한 해양 생태계 보전을 위한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해양수산부의 '아열대 해양 환경 적응 시나리오 개발 대응책 및 활용체계 구축' 연구 사업의 하나로 수행됐다.

2025-08-26 10:52:2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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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 숏폼 애니메이션 서비스 ‘컷츠’ 공개…내달 1일 정식 출시

네이버웹툰이 웹툰을 소재로 한 숏폼 애니메이션 서비스 '컷츠'를 선보인다. 회사는 25일 컷츠를 네이버웹툰 앱을 통해 배포한다고 밝혔다. 컷츠는 2분 이내의 짧은 애니메이션을 누구나 제작하고 시청할 수 있는 UGC기반 서비스다. 이용자는 네이버웹툰 원작 하이라이트부터 인기 작가들의 신규 스토리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좀비딸'의 이윤창, '선천적 얼간이들'의 가스파드, '가담항설'의 랑또 등 웹툰 작가뿐 아니라 유명 숏폼 크리에이터 '이삼십', '쏙독샌님', '케찹마왕'도 참여했다. 국내 대표 웹툰·애니메이션 학과 공모전 수상작도 함께 제공한다. 정식 서비스는 내달 1일부터 시작되며, 네이버웹툰 앱과 PC·모바일 웹에서 모두 이용 가능하다. 네이버웹툰은 2006년 도전만화 서비스를 통해 웹툰 UGC 생태계를 구축한 경험을 바탕으로 컷츠를 통해 애니메이션 창작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는 올해 안에 크리에이터 지원 프로그램도 추가로 공개할 예정이다. 네이버웹툰 김효정 컷츠 비즈니스 총괄은 "다양한 실험적 시도가 용이한 숏폼 애니메이션의 강점을 토대로 컷츠에서 새로운 스토리텔링 콘텐츠가 끊임없이 나오길 기대한다"며 "기존 웹툰이 가진 고유한 경쟁력에 사운드와 움직임을 더한 컷츠 콘텐츠로 더 많은 독자와 창작자를 연결하고 웹툰과 애니메이션이 함께 성장하는 시너지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2025-08-26 10:52:0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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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제12회 전국 다문화가족자녀 이중언어 대회 개최

경북도는 23일 도청 동락관에서 '제12회 전국 다문화가족자녀 이중언어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다문화가족 자녀에게 이중언어 환경을 조성하고 자아 정체성과 긍정적인 자아존중감을 형성해 국제적 인적 자원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4년부터 매년 열려 올해로 12회째를 맞았다. 올해는 전국 13개 시도에서 113명이 11개국 언어로 지원했으며, 1차 예선 원고·동영상 심사를 거쳐 본선에 오른 8개 시도 20명(초등부 10명, 중·고등부 10명)이 중국어, 베트남어, 일본어, 러시아어, 태국어, 우크라이나어 등 6개 언어로 열띤 경합을 펼쳤다. 대상은 안동 성희여자고등학교 2학년 김정화 학생의 '두 세계의 무대 위에서'가 차지했다. 김양은 혼혈이라는 정체성의 혼란을 한국무용으로 극복하고, 전통 예술에 자신만의 색을 입혀 이야기를 전하고 싶다는 메시지를 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여성가족부 장관상과 상금 200만 원, 삼성전자 후원 태블릿 PC가 수여됐다. 최우수상은 봉화 석포중학교 2학년 김예희 학생의 '꿈의 꽃'과 구미 옥계초등학교 5학년 전지인 학생의 '산타할아버지가 준 선물이 아닌 나의 꿈'이 각각 수상했다. '꿈의 꽃'은 통역사를 꿈꾸게 된 계기를 진솔하게 담았고, '산타할아버지가 준 선물이 아닌 나의 꿈'은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는 과정을 표현해 주목받았다. 이외에도 10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상수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이번 대회는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두 개의 문화와 언어의 강점을 살려 글로벌 역량을 키우고 국제적 인재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들이 국제사회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다문화가족 자녀들에게 한국어 교육을 제공하는 '다문화가족 자녀 언어발달지원 사업'과 다문화가족을 직접 방문해 교육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문화가족 방문교육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2025-08-26 10:51:33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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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전문가 10명 중 8명 “한은, 기준금리 동결 할 것”…금리 인하 기대↓

채권전문가 10명 중 8명 이상이 이번 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투자협회는 26일 발표한 '2025년 9월 채권시장지표'에서 설문 응답자의 84%가 오는 28일 예정된 금통위에서 기준금리(현 2.5%)가 유지될 것으로 답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조사에서 동결 응답 비율은 93%였으며 실제 7월 금통위에서도 금리는 동결됐다. 다만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은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14%가 금리상승을 예상해 전월보다 10%포인트 늘었고, 금리하락 응답은 32%로 10%포인트 줄었다. 이에 따라 시장금리 관련 채권시장 심리(BMSI)는 118.0으로 전월(138.0)보다 악화됐다. 글로벌 고금리 기조 장기화 전망과 인하 기대 후퇴가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채권시장 전반의 심리는 다소 호전됐다. 종합 BMSI는 110.4로 전월(105.8) 대비 4.6포인트 상승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과 국내 주식시장 투자심리 약화 등이 채권시장 참여자들의 심리를 지지한 것으로 분석된다. 물가 관련 BMSI는 90.0으로 전월(86.0)보다 개선됐다. 국제유가 반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있었지만, 7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이 2.1%로 전월(2.2%)보다 소폭 낮아진 점이 반영됐다. 환율 관련 BMSI는 98.0으로 전월(123.0) 대비 크게 떨어졌다. 미 증시에서 기술주 조정이 이어지며 위험선호 심리가 위축됐고 달러 강세 압력이 심화된 영향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8-26 10:51:3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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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8개 지정 해수욕장 폐장…44일간 15만 명 찾아

포항시는 지난 7월 12일 개장해 44일간 운영된 영일대·송도·화진·칠포·월포·구룡포·도구·신창 등 8개 지정 해수욕장을 지난 24일 일제히 폐장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는 백사장 복원 공사 이후 18년 만에 재개장한 송도해수욕장에서 '바다시청 준공식 및 개장식'을 시작으로 포항해변가요제, 송도비치레트로페스티벌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리며 추억 속 해수욕장이 화려하게 부활했다. 영일대해수욕장에는 포항의 새로운 해양관광 랜드마크인 '빛의 시계탑'이 설치돼 해안 경관과 야간 관광 콘텐츠가 한층 강화됐다. 샌드페스티벌 모래조각 전시, 드론 라이트쇼, EDM 페스티벌, 심야 SEA네마 등 이색 프로그램이 더해지며 젊은 층과 가족 단위 관광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각 해수욕장에서는 특색 있는 체험과 공연이 이어졌다. 도구·화진에서는 조개잡이 체험, 구룡포에서는 오징어 맨손잡기, 칠포에서는 해변 아트페스티벌과 매직콘서트가 열려 피서객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시는 안전관리에 특히 힘을 기울였다. 전 해수욕장에 상어·해파리 차단망을 설치하고 인명구조요원을 24시간 교대 근무에 투입했으며, 소방·경찰·공무원 합동 모니터링을 실시해 사망사고 없는 '안전한 해수욕장'을 실현했다. 올여름 포항 지정해수욕장을 찾은 방문객은 총 15만여 명으로, 이 중 구룡포 해수욕장이 4만7천여 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만 전체 이용객 수는 지난해 21만 명에 비해 감소했다. 폭염으로 낮보다 저녁 시간대 이용객이 늘었지만, 통계에는 운영시간 내 입욕객만 집계돼 실제 방문객 규모와 차이가 있었다. 시는 폐장 이후에도 피서객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해수욕장별 폐장 현수막 설치와 계도 요원 배치를 통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올해 포항 해수욕장을 찾아주신 시민과 관광객들이 더 즐겁고 안전하게 피서를 즐길 수 있도록 인프라를 확충하고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며 "포항이 다시 찾고 싶은 해양문화관광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8-26 10:51:21 김진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