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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AI 거품론'에 SK하이닉스, 5거래일 약세...삼성전자는 연일 강세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주가 희비가 연일 엇갈리고 있다. 인공지능(AI) 거품론으로 인해 미국 기술주가 급락하면서 반도체주 전반이 약세를 보였지만 삼성전자는 잇따라 호재가 발생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0분 기준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25% 하락한 24만9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5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장중 '25만닉스'가 깨진 모습이다. SK하이닉스의 주가가 장중 25만원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6월 23일 이후 최초다. 전날에도 AI 산업 거품론으로 인해 미국 기술주가 타격을 받으면서 하락했다. 이날도 간밤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지수는 0.67%,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72% 하락하면서 약세가 이어지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여진다. 반면, 같은 시각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99% 상승한 7만19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에 보낸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샘플이 초기 품질 검증을 통과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강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전날에도 0.71% 상승하며 AI 거품론 속에 살아남았다. 이날은 미국 정부의 지분 취득 기대감이 호조로 반영됐다. 미국 정부는 반도체지원법(칩스법)을 통한 지원을 받아 미국에 공장을 짓는 반도체 제조 기업들의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 중으로 전해졌는데, 여기에는 TSMC, 마이크론 등과 함께 삼성전자가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8-21 09:54:5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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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 협력사 ESG 지원…동반위와 협약

한국남부발전이 협력사 ESG 지원을 위해 나선다. 동반성장위원회는 한국남부발전과 '2025년 협력사 ESG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협약은 에너지 분야 협력사 및 지역 중소기업이 ESG 경영에 원활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 체계 확립과 상생협력을 통한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마련했다. 남부발전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이 사업에 참여하며 ESG 경영에 익숙하지 않은 중소기업도 쉽고 체계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맞춤형 ESG 지원을 늘린다. 특히 올해는 안전을 ESG 전략의 중심에 두고 안전관리 표준 수립, 현장 안전 점검, 위험요소 제거를 포함한 실행 가능한 개선방안을 중점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에너지 분야 협력사 및 지역 중소기업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동시에 ESG 경영 인식 개선과 역량 강화를 자연스럽게 유도한다. 또한, 평가 결과가 우수한 협력사에는 동반위 명의의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를 발급하며 해당 기업은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남부발전은 6000만원의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하고 총 12개 중소 협력사를 선정해 연말까지 기업당 최대 500만원 규모의 맞춤형 ESG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동반위 이달곤 위원장은 "남부발전은 에너지 산업의 건강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협력사와 상생하며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모범적인 공공기관"이라며, "동반위는 에너지 협력사들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한국남부발전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남부발전 김준동 사장은 "모두가 함께 성장하고 안전한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8-21 09:54:5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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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츠 재단 만난 SK바이오사이언스, 글로벌 보건 증진 협력 방안 논의

SK바이오사이언스가 세계 최대 비영리 재단인 게이츠 재단(Gates Foundation)의 창립자 빌 게이츠의 내한 일정에 맞춰 게이츠 재단과 단독으로 만나 글로벌 보건 증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21일 SK바이오사이언스에 따르면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이번 미팅에는 게이츠 재단의 트레버 먼델(Trevor Mundel) 글로벌 헬스 부문 대표를 비롯한 재단 핵심 관계자들과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 등이 참석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와 게이츠 재단은 이번 미팅을 통해 양 기관 간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재확인하고 현재 진행 중인 백신 개발 및 글로벌 공중보건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향후 상호 협력 범위를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SK바이오사이언스가 진행 중인 넥스트 팬데믹 대비 백신 개발을 포함한 차세대 예방 의약품 연구개발 과제를 중심으로 확장된 협력 방안을 검토했다. 한편, SK바이오사이언스와 게이츠 재단은 지난 2013년부터 장티푸스, 소아장염 등 다양한 백신 개발 및 항바이러스 예방 솔루션 등 여러 과제를 통해 글로벌 공중 보건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지난 2022년 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한 대한민국 1호 코로나19 백신은 양 기관의 성공적인 협력 사례로, 빌 게이츠 이사장과 트레버 먼델 글로벌 헬스 부문 대표가 그해 한국을 방한해 축하의 메시지를 전하며 최태원 SK그룹 회장, 최창원 부회장 등과 개별 만남을 가진 바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08-21 09:42:5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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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비즈協, 회원사 중국 진출 지원…혁신 생태계 확산도

이노비즈협회가 회원사들의 중국 진출 지원을 위해 나섰다. 이노비즈협회는 국내 기술혁신 중소기업들의 원활한 중국 진출과 양국 혁신 생태계 확산을 위해 중국 혁신 플랫폼 '36Kr Holdings-KSI'(36Kr-KSI)와 지난 20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36Kr-KSI는 2010년 설립한 중국 정부 지정 혁신·스타트업 생태계 대표 기관인 36Kr홀딩스 산하로, 100만개 이상의 기업·투자자 네트워크를 토대로 투자, 인큐베이팅, 미디어, 컨설팅, 공유오피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업무협약을 통해 양측은 ▲이노비즈기업과 중국 혁신기업 간 교류 확대 ▲36Kr-KSI 소유 베이징 공유오피스 공간 무상 제공 및 임대료 할인 ▲한국 전용 온라인 상담창구 개설과 현지 정착 지원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함께 추진한다. 특히, 이노비즈협회는 베이징 내 6개 36Kr-KSI 공유오피스에 '한국이노비즈협회' 현판도 설치했다. 거점은 ▲학원8호 사무소 ▲싼리툰 사무소 ▲대학로 사무소 ▲중관촌창업거리 사무소 ▲중관촌 AI 북위 사무소 ▲샹디 사무소로, 이노비즈기업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18일부터 이날까지 중국 강소성 우시와 베이징에서 진행한 '이노비즈기업 중국 진출 활성화 방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했다. 정광천 회장은 "이번 협약으로 이노비즈기업의 안정적인 중국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며 "양국 혁신기업 간 협력 모델을 더욱 확장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8-21 09:41:4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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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분양 정보, '직방'에서도 확인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20일 LH 서울지역본부에서 직방과 주택공급 정보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민간 부동산 플랫폼을 통해 공공분양주택 공급 정보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접할 수 있도록 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이한준 LH 사장과 안성우 직방 대표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연내 호갱노노, 직방 등 직방 운영 플랫폼 내 'LH 전용공간'이 개설되며, 이를 통해 신규 공공분양주택 공급 정보부터 선착순 분양 중인 주택, 상가 등의 정보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잠재고객을 대상으로 각종 홍보 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아울러 공공분양 관련 정보연계 구축을 마친 뒤, 건설·매입·전세 임대주택 정보까지 연계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LH 이 사장은 "LH가 공급하는 주택에 대한 정보를 언제 어디서나 쉽게 접근하실 수 있도록 민간과 협력해 새로운 정보 제공 창구를 마련하였다"며 "계속해서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국민께 필요한 주택 정보를 빠르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직방 안 대표는 "LH와 주택공급 관련 데이터 공유를 통해 다양하고 정확한 주택 관련 정보를 이용자에게 제공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부동산 서비스 산업을 발전시키고 나아가 국내 프롭테크 산업의 수준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8-21 09:36:4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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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성과 돋보여...KB온국민 TDF2055, 5년 수익률 90% 돌파

KB자산운용이 타깃데이트펀드(TDF) 시장에서 우수한 중장기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KB자산운용은 19일 에프앤가이드 기준 'KB온국민TDF2055(UH)'의 3년, 5년 수익률은 각각 51.5%, 91.7%로, 같은 기간 전체 운용사 94개 펀드 가운데 1위를 기록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KB자산운용의 'KB온국민TDF' 시리즈는 년 성과 기준 '톱 10' 상품 가운데 4개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 상품의 평균 수익률은 약 67.4%에 달한다. 2017년 출시된 'KB온국민TDF'는 투자자의 생애주기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알아서 조정하는 인덱스형 펀드다. 보수가 저렴하고 변동성이 낮아 장기 투자 시 높은 복리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연초 이후 2600억원이 넘는 뭉칫돈을 흡수하면서 회사 전체 TDF 수탁고가 1조8400억원을 넘어 2조원을 향하고 있다. KB자산운용은 보수적인 투자자들을 위한 패시브 운용 전략의 'KB온국민TDF'뿐만 아니라 적극적인 성향을 가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액티브 운용 전략의 'KB다이나믹TDF' 시리즈도 운용 중이다. 'KB다이나믹TDF' 역시 전체 빈티지(2030, 2040, 2050) 3년 수익률이 35%를 상회한다. 육동휘 KB자산운용 연금WM본부장은 "연금 투자에 주로 활용하는 TDF 상품 특성상 우수한 장기 성과는 투자자들의 상품 선택 핵심 요소"라며 "업계 최저 수준의 보수와 특화된 운용 노하우를 지닌 온국민 TDF를 활용한다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과 추가 자본차익을 동시에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8-21 09:31:1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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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INDO WATER 2025’서 물기업 수출상담 938만 달러 성과

경북도가 육성 지원하는 도내 물기업 10개 사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수처리 박람회 2025(INDO WATER 2025)'에 참가해 121건, 938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 이번 박람회는 아세안 지역 최대 물산업 전시회로, 전 세계 물기업과 바이어, 전문가가 모여 최신 제품과 기술을 교류하는 장이다. 경북도는 초음파 슬러지 계면계, 화학물질 누액감지 센서, 살균수 제조장치, 수처리 약품 등 다양한 분야의 물산업 기술을 선보였다. 참가 기업 중 ㈜우리기술은 가격 대비 성능이 우수한 초음파 슬러지 계면계를 소개해 현지 기업들의 주목을 받았고, ㈜씨티에이는 인도네시아 현대차 공장을 포함한 현지 기업과 화학물질 누액감지 시스템 협력을 논의했다. ㈜복주는 스테인리스 복합패널(SPEP 라이닝 패널) 시험을 통해 대규모 주문 가능성을 열었으며, ㈜미래인더스트리는 워터펌프 납품을 계기로 현지 기업과 독점계약 협의를 진행 중이다. 또 ㈜현무는 살균수 제조장치와 상하수도 제어시스템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고, ㈜퍼팩트는 PVC 수도관과 오수받이 제품으로 높은 관심을 끌었다. 두리기업㈜은 GRP 물탱크 독점 영업권 확보를 추진하고 있으며, ㈜케이디는 원격검침 서버 호환성 검증 후 추가 계약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이 밖에도 한승케미칼㈜은 현지 정수처리 화학제품 유통업체들과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고, ㈜세계주철은 현지 기업과 합작사 설립을 협의하며 시장 진출 기반을 다지고 있다. 경북도는 도내 물기업 제품의 우수성이 입증된 만큼 후속 협의와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수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다. 이경곤 경북도 기후환경국장은 "세계 물시장은 2023년 기준 약 1,500조 원 규모로, 2028년까지 연평균 6.2%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도내 물기업들이 세계 시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2016년부터 물기업을 선도기업으로 지정해 해외 전시회 참가와 바이어 상담, R&D 지원 등을 추진해왔으며, 지금까지 1,623건 2만 4,053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기록했다.

2025-08-21 09:22:30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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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2025년 선도동 찾아가는 도시재생 대학' 개최...도시재생 방안 모색

경주시는 지난 12일 선도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들과 함께 도시재생 방안을 모색하는 '2025년 선도동 찾아가는 도시재생 대학'을 열었다. 이번 '도시재생 대학'은 경주시의 중장기 도시재생 전략 수립에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선도동 주민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선도동 주민 50여 명과 김동해·김소현 시의원, 김헌국 경주시 도시경관위원, 조지희 선도동장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김헌국 위원은 '경주시 도시계획 및 중장기 발전계획 -선도동 중심-'을 주제로 강연을 열고 경주시 도시재생의 목표와 선도동의 역할, 향후 추진 전략을 설명했다. 성도동의 특성을 기반으로 한 도시재생 성공 모델도 제시해 큰 관심을 모았다. 이어진 지정토론에서는 김동해·김소현 시의원이 생활 인프라 개선 방안을 제시했고, 조지희 선도동장은 지역 현안과 주민들의 구체적 요구를 설명했다. 주민대표 권영부 씨는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도시재생과 참여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퍼실리테이션 활동에서 주민들은 청정하고 안전한 주거 환경 조성, 문화·여가 공간 확충, 지역 경제 활성화, 주민 참여 기반 도시재생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며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경주시는 이번 도시재생 대학을 통해 주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도시재생의 방향성을 공유한 만큼, 앞으로도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해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현두 경주시 철도도심재생과장은 "이번 도시재생 대학을 통해 선도동 주민들과 도시재생의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하며 경주시 도시재생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5-08-21 09:22:03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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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대만 최대 바이어와 농식품 수출 간담회 개최

경북도는 20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대만 최대 농산물 유통망을 보유한 유력 바이어 기업을 초청해 '경북 농식품 대만 수출 해외 바이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국 최대 과수 주산지인 경북의 대만 수출 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다지는 자리였다. 간담회는 경북 과일의 대만 시장 진출 확대와 안정적인 수출 기반 마련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에 초청된 대만 바이어사는 포도, 배, 사과 등 경북 대표 과일을 주요 수입 품목으로 취급하는 기업으로, 품목별 수출 확대와 유통 체계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경북은 전국 과수 생산의 최상위권 지역으로, 포도는 연간 10만 8천 톤(전국의 55.6%), 배는 2만 톤(11.7%), 사과는 28만 6천 톤(62.2%)을 생산하며 명실상부한 과수 주산지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생산 기반을 바탕으로 2024년 기준 경북 포도 수출액은 약 4,426만 달러로, 이 중 대만 수출액은 1,484만 달러에 달한다. 배 수출은 984만 달러 중 341만 달러, 사과는 70만 달러 중 32만 달러가 대만으로 수출되는 등 주요 과수 품목에서 대만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이번 간담회가 대만 바이어와의 신뢰를 더욱 굳건히 하고, 수출 전략 품목에 대한 실질적인 의견을 반영해 지역 농산물의 세계적 경쟁력을 강화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8-21 09:21:24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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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문화재단, 금속산업·디지털기술 융합 ‘공예 워크숍’ 개최

포항문화재단은 지역 산업의 문화예술적 전환을 목표로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2025 공예 워크숍'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금속 기술 퇴직자, 공예작가, 디지털 기반 기술자·예술가가 협력해 금속산업의 전문성과 예술적 감수성을 융합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지역 창작 거점을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여자 모집은 오는 8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워크숍은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마스터 매칭 워크숍'은 제조 기술 퇴직자와 공예작가가 그룹을 이뤄 최소 5점 이상의 금속 기반 작품을 제작하는 프로그램으로, 디자인 구상부터 금속 가공, 완성까지 공동 작업을 진행한다. '기술×공예 매칭 워크숍'은 디지털 기술자와 창작자가 인공지능, 미디어아트, 피지컬 컴퓨팅 등을 공예에 접목해 팀별로 3점 이상의 작품을 완성하는 협업형 프로그램이다. 참여자에게는 활동비가 지원되며, 주 1회 정기 워크숍과 멘토링, 팀별 자율 제작 일정이 제공된다. 완성된 작품은 연말 전시회를 통해 시민에게 공개되고, 향후 상품화와 브랜드화 가능성도 검토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창작 지원을 넘어 산업도시 포항의 문화적 전환을 상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예술과 기술, 세대 간 협력을 통해 지역 창의 생태계가 더욱 풍성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8-21 09:21:03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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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김익현 교수팀, 英왕립화학회 학술지 표지 논문 선정

계명대학교 기계공학과 김익현 교수 연구팀이 충격파 유동을 활용해 카드뮴 텔루라이드(CdTe)의 결정 구조가 아연 블렌드(zinc blende) 구조에서 암염형(rocksalt) 구조로 전이됐다가 다시 원래 구조로 복귀하는 '재구성 가능한 가역적 상전이' 현상을 정밀하게 입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연구 성과는 영국왕립화학회(RSC)에서 발행하는 무기·결정학 분야 권위 있는 국제학술지 'CrystEngComm'(CRYSTALLOGRAPHY 분야 2023 JCR 기준 Q1)에 'Acoustic shock wave-induced dynamic recrystallization facilitating reconstructable phase transition from zinc blende to rocksalt in cadmium telluride(충격파에 의해 유도된 동적 재결정화를 통한 카드뮴 텔루라이드의 아연 블렌드에서 암염형 구조로의 재구성형 상전이 분석)'이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DOI: 10.1039/D5CE00466G). CdTe는 넓은 직접 밴드갭, 뛰어난 광흡수 효율, 높은 방사선 저항성을 갖춘 차세대 에너지 및 전자기기 핵심 소재다. 박막 태양전지, 방사선 검출기, 고속 광전자 소자 등에 활용 가능성이 커, 극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물성과 구조를 유지할 수 있는 고기능성 반도체로 주목받아 왔다. 그러나 기존에는 구조 제어나 물성 조절을 위해 고가의 장비와 복잡한 공정, 장시간의 열처리 과정이 필요하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 연구에서 적용된 충격파 유동 방식은 비교적 단순한 장치와 짧은 처리 시간만으로 원자 배열 수준의 구조 변화와 물성 조절이 가능해, 기존 방식을 대체할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으로 평가된다. 연구팀은 520K 온도, 마하수 1.5 조건에서 CdTe에 충격파 유동을 반복 조사한 결과, 약 300회 충격에서 아연 블렌드 구조가 암염형으로 전이되고, 400회 충격 이후 다시 원래 구조로 복원되는 현상을 확인했다. 이는 고압 조건에서 나타나는 단방향적 상전이와 달리 충격파 기반 동적 재결정화 메커니즘을 통한 가역적 전환·복원의 새로운 사례다. 또한 밴드갭은 3.31eV에서 3.16eV로 줄었다가 3.30eV로 회복됐으며, 광발광(PL) 피크 역시 가역적 파장 이동을 보였다. 표면 구조 분석에서도 300회 충격 후 불균일했던 표면이 400회 충격 이후 균일한 층상 구조로 복원되는 등 구조적 안정성이 입증됐다. 김익현 교수는 "이번 연구 성과는 극한 환경에서도 구조 안정성과 기능 복원력이 필요한 차세대 광전자 소자, 방사선 검출기, 에너지 변환 장치 등 다양한 분야 응용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인도 세크리드하트대학 F. Irine Maria Bincy 연구원이 제1저자로, 계명대 충격파 및 기체역학 실험실의 마틴 브리또 교수와 김익현 교수가 공동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한국연구재단 해외우수과학자유치사업(Brain Pool Fellowship)과 우수신진연구사업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2025-08-21 09:20:25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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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APEC 대비 영업체 운영자 간담회 개최

APEC준비지원단은 20일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식당·카페·골프장·유원시설 등 지역 영업체 운영자를 대상으로 APEC 정상회의 기간 안전·통제 관련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상철 APEC준비지원단장을 비롯해 경북도·경주시·APEC정상회의경호안전통제단·경북경찰청·경북문화관광공사 관계자 20여 명과 영업체 운영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일정 안내, 경호 안전·통제 방향, 차량 소통 방안 설명,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정부가 밝힌 일정은 오는 10월 27일부터 11월 1일까지다. 경호안전통제단은 '열린 경호, 낮은 경호' 방침 아래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되 보문단지 일원 출입은 일부 통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경북경찰청은 행사 기간 차량 소통 대책을 공유하며, 보문단지 진입 차량은 제2동궁원주차장과 엑스포공원 동편주차장에 정차한 뒤 셔틀버스를 이용하도록 안내했다. 경주 전역에서는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자율적인 차량 2부제를 시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상회의 기간 보문단지에는 각국 대표단 7천~8천 명과 경호 인력 2만여 명이 상주할 것으로 예상돼, 지역 식당·카페 등 영업체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김상철 APEC준비지원단장은 "APEC을 맞아 보문단지 내 도로와 인프라가 정비되고 야간 경관 개선사업도 추진되고 있다"며 "성공적인 정상회의를 통해 경주가 세계 10대 관광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참석자 여러분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5-08-21 09:19:31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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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학교운동부 인권 서약·교육 추진…폭력 근절 대책 강화

경북교육청은 학교운동부의 건전한 문화 정착과 학생선수 인권 보호 강화를 위해 도내 학교운동부 지도자와 학생선수를 대상으로 '학교운동부 인권 서약서' 작성과 인권·청렴 교육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발생한 학교운동부 지도자의 폭력 사건을 계기로 마련된 긴급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운동부 현장의 부적절한 관행을 근절하고 재발을 방지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인권 서약 대상은 도내 학교운동부 지도자 400여 명과 학생선수 4,800여 명 등 총 5,200여 명으로, 학교 자체 채용 지도자와 개인 등록 학생선수까지 모두 포함된다. 서약서에는 △폭력·폭언 금지 △불필요한 신체 접촉 금지 △인격과 사생활 존중 △가혹행위·부당 지시 은폐 금지 등 학생선수가 존중받는 안전한 스포츠 환경 조성을 위한 구체적 실천 항목이 담겼다. 경북교육청은 서약서 작성이 형식적인 절차에 그치지 않도록 정기 점검과 인권·청렴 교육을 병행해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학생선수 보호와 안전한 학교운동부 운영을 위해 21일까지 도내 전 학교운동부 소속 학생선수와 지도자를 대상으로 학교폭력 온라인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결과에 따라 후속 조치를 철저히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중대 폭력 사안에는 '원스트라이크 아웃(One-Strike Out)' 제도를 적용해 단 한 번의 위반만으로도 지도자와의 계약을 해지할 수 있도록 관리 지침을 개정하고, 교육지원청 단위 학교운동부 학교폭력 신고센터를 운영해 신고 접수부터 사안 처리까지 신속히 대응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선수들이 안전하고 투명한 환경 속에서 꿈과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운동부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며 "지도자와 학생 모두가 존중받는 학교 스포츠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8-21 09:18:58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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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동물용의약품 산업 거점화 본격 추진…4개 기관 업무협약 체결

포항시는 20일 경북대학교에서 경상북도, 경북대학교 수의과대학, (재)포항테크노파크와 함께 '경북 동물용의약품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023년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전략'의 일환으로, 동물용의약품을 포함한 유망 바이오 분야 산업화를 촉진하고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해 포항을 동물용의약품 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김정표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 최혁준 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 이만휘 경북대 수의과대학장, 배영호 포항테크노파크 원장이 참석했다. 포항에는 이미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후보유전자 기반 첨단분석시스템 ▲동물용 그린바이오의약품 산업화 거점 등 다양한 인프라가 조성돼 있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이러한 기반을 적극 활용해 기술개발, 기업지원, 인재양성 등 전 주기적 지원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4개 기관은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지구' 지정을 공동 목표로 협력해 포항을 비롯한 경북 지역의 바이오산업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진출 기반 마련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김정표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동물용의약품 산업 육성을 위한 거점기관 간 협력을 확대해 지역 바이오산업을 활성화하고, 포항이 K-동물용의약품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8-21 09:18:48 김진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