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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DB손보·신한라이프·하나손보

DB손해보험이 업계최초 기본자본 신종자본등급(AA)을 획득했다. ◆ 한국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 보험금지급능력 평가 최고등급 DB손해보험은 한국신용평가 및 한국기업평가로부터 기본자본 신종자본증권(비조건부) 등급 평가를 받은 결과 각각 AA(안정적) 등급을 부여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RBC하의 신종자본증권과 동일하게 보험금지급능력 평가등급(AAA) 대비 2등급 하향 적용된 등급이다. DB손해보험은 금융당국의 '기본자본 K-ICS 규제도입' 예고에 따른 선제적 대응의 일환으로 업계 최초 기본자본 신종자본증권(비조건부) 발행을 진행 중이다. 기본자본 신종자본증권(비조건부)을 발행할 수 있는 보험사는 일부 우량 대형사에 불과해 해당 증권은 희소성이 높은 증권으로 판단된다. 앞서 DB손해보험은 지난 18일 한국기업평가의 보험금지급능력평가(Insurer Financial Strength Rating) 결과 최고등급인 AAA(안정적)을 부여받았다. 국내 대표 신용평가기관인 한국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 양사로부터 보험금지급능력 평가 최고등급을 획득한 손해보험사는 DB손해보험, 삼성화재뿐이다. 신한라이프가 취약계층 아동의 디지털 격차 해소에 나섰다. ◆ 저소득 및 다문화가정 아동 대상 '지구를 위한 코딩 교실' 신한라이프는 여름방학을 맞아 초록우산과 함께 저소득 및 다문화가정 아동 약 19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지구를 위한 코딩 교실' 프로그램을 성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방학 기간 동안 돌봄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아이들이 의미 있는 배움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지구를 위한 코딩 교실은 ▲기후위기 ▲탄소중립 ▲생태계 보호 등 환경을 주제로 놀이와 학습이 결합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특히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아동에게 코딩 교육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디지털 격차를 줄이고 창의적 문제 해결과 논리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도록 콘텐츠가 구성됐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환경과 디지털이라는 두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아이들이 미래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기업이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취약계층을 위해 다양한 지원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하나손해보험이 해외여행보험 동반 가입 할인을 제공한다. ◆ 2인 가입 시 5%, 3인 이상 동반 가입 시 10% 할인 하나손해보험은 해외여행보험 동반 가입 시 보험료를 할인해 주는 혜택을 제공한다고 8월 20일 밝혔다. 이번 혜택으로 고객은 2인 가입 시 5%, 3인 이상 동반 가입 시 10%를 할인 받을 수 있다. 오는 9월 1일 이후 출발하는 해외여행에 적용되고 현재 사전 가입이 가능하다. '하나 해외여행보험'은 해외여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상해·질병 치료비, 휴대품 손해, 여권 분실·도난, 배상책임, 항공기 및 수하물 지연 등 다양한 위험을 폭넓게 보장한다. 만약 해외에서 갑작스럽게 부상을 입거나 질병이 발생해 현지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 그에 따른 의료비도 지원받을 수 있다. 하나손해보험 관계자는 "올해 추석 연휴는 개천절과 한글날이 이어지면서 7일간 휴무가 가능하고 하루만 휴가를 내면 최대 10일까지 쉴 수 있어 해외여행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동반 할인 혜택을 통해 합리적인 보험료로 든든한 여행이 되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8-20 15:04:15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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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전국최초 남북 청소년 축구교실 운영…새터민 자녀 30명 모집

인천시가 남북 청소년이 함께하는 전국 최초의 축구교실을 개설한다. 북한이탈주민 자녀와 지역 청소년이 한 팀이 돼 훈련과 경기를 통해 통합의 장을 열 전망이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오는 9월부터 '남북청소년 축구교실'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스포츠 활동을 넘어 상호 이해와 협력, 그리고 공동체 의식을 키우는 데 목적이 있다. 모집 대상은 북한이탈주민 자녀인 초등학생 30명이며 신청은 8월 29일까지 인천하나센터에서 선착순으로 받는다. 수업은 인천유나이티드아카데미 논현지부 풋살구장에서 진행된다. ▲전문 코치의 기술 훈련과 협동심·스포츠맨십 교육 ▲남북 청소년이 섞인 팀과 북한이탈주민 청소년 단일팀 운영 ▲매주 두 차례 훈련과 11월 단합 경기 등으로 구성된다. 학년별로 운영 시간도 다르다. 1·2학년은 수요일 오후 4시 30분부터 1시간, 토요일 낮 12시 30분부터 1시간 수업을 받고 3·4학년은 수요일 오후 3시 20분부터 1시간, 토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1시간 수업을 한다. 5·6학년은 목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1시간, 토요일 오후 2시 30분부터 1시간 훈련이 진행된다. 유준호 인천시 정책기획관은 "최근 북한이탈주민 청소년의 정착 지원과 사회적 통합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남북 청소년이 함께 뛰고 웃는 자리가 진정한 통합의 출발점"이라며 "이번 사업을 시범 운영한 뒤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5-08-20 15:04:08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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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연구회, ‘설계되지 않은 성공, 한류’ 세미나 개최...인천시 전략 논의

인천경제연구회가 한류의 성장 동력과 산업적 파급효과를 주제로 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논의는 인천시가 추진하는 콘텐츠산업 정책과 맞물려 지역 산업 전략의 방향을 제시할 전망이다. 세미나는 21일 오전 인천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열리며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 김윤지 수석연구원이 '설계되지 않은 성공, 한류'를 주제로 발표한다. 그는 K-콘텐츠가 세계적으로 확산된 과정을 학술적으로 분석하고 산업 구조 속 수익성의 한계와 파급효과를 짚을 예정이다. 인천경제연구회는 2022년 인천연구원, 한국은행 인천본부, 인천대학교, 인하대학교 등이 참여해 출범했으며 지역 현안에 대한 연구와 논의를 이어왔다. 이번 세미나 역시 단순한 성과 발표에 그치지 않고 인천시가 글로벌 MZ세대가 체감할 수 있는 생활·문화 기반을 확장하는 방안을 찾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한류의 성공은 화장품, 가공식품, IT 기기 등 소비재 수출을 견인하는 흐름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경향은 인천시가 집중하는 바이오헬스와 뷰티 산업 육성 전략에도 의미 있는 시사점을 제공한다. 인천연구원 박호군 원장은 "이번 세미나는 한류가 만들어낸 산업적 파급효과를 학문적으로 검증하고, 이를 인천시의 산업정책과 연결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글로벌 문화·경제 환경 변화 속에서 인천시가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전략을 도출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8-20 15:03:54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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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부산은행, '해양수산업 도약 펀드' 조성

BNK부산은행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해양수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총 1조원 규모의 'BNK힘찬도약 펀드'를 조성해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펀드는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효과 극대화와 함께 지역 내 우량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하고 BNK부산은행의 지역은행 역할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금은 ▲업종선도기업 2000억원 ▲성장잠재력 보유기업 6000억원 ▲해양수산업 영위기업 2000억원 등 지원 대상 기업별로 배분 운용된다. 부·울·경 지역 내 업종선도기업의 경우 업체당 최대 100억원을, 성장잠재력을 보유한 기업은 업체당 최대 50억원을, 해양물류·수산·조선업 기업은 업체당 최대 100억원을 한도로 지원한다. 지원대상에 선정된 기업은 운전자금과 시설자금을 목적에 따라 지원받을 수 있으며, 금리우대 혜택도 제공된다. BNK부산은행은 이번 펀드를 통해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지역 산업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고, 부산이 해양금융 중심 도시로 도약하는 데 핵심 동반자가 되겠다는 방침이다. 강석래 BNK부산은행 기업고객그룹장은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 소식이 지역 산업에 새로운 성장 기회를 열고 있다"며 "'BNK힘찬도약 펀드'를 통해 그 효과가 현실화되고, 지역 핵심산업이 다시 활기를 되찾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8-20 15:02:43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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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소상공인 대상 300만원 휴가비 지원

케이뱅크가 최대 300만원까지 소상공인의 유급휴가비를 지원하는 '사장님 유급휴가 보내기'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마음 놓고 쉬기 어려운 자영업자 및 개인사업자 사장님을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사연 응모에 선정된 소상공인 업자에게 유급휴가비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사연 응모는 케이뱅크 고객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내달 9일까지 약 3주간 사장님 본인은 물론 가족, 친구, 단골손님 등 누구나 사연을 보낼 수 있다. 포털 사이트에서 '케이뱅크 사장님 뱅킹'을 검색하거나 케이뱅크 애플리케이션 응모 페이지에서 별도의 절차 없이 응모자의 이름과 연락처, 사장님의 사연 내용을 작성하면 된다. 휴가 캠페인 당선자는 오는 10월 10일부터 31일 사이 원하는 날짜에 휴가를 떠날 수 있다. 긴 추석 연휴에 가게에서 쌓인 피로를 회복하고 재충전할 수 있도록 추석 연휴 직후로 기간을 정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휴가비는 휴가 일수 만큼 사장님 가게의 일 매출을 계산해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한다. 또한 휴가를 떠나 문을 닫은 가게에는 케이뱅크가 준비한 특별한 현수막으로 가게 고객들에게 사장님의 휴가 소식을 전할 예정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휴가도 못 가고 열심히 일하는 자영업 사장님들의 현실에 깊이 공감하며 휴식을 통해 리프레시 할 수 있도록 이번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며 "11월까지 이어지는 '사장님 유급휴가 보내기' 캠페인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8-20 15:02:11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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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SW 개발 생태계 구축…SDV 시대 가속화

현대자동차그룹이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시대 전환을 앞당기기 위해 협력사들과 기술 표준과 개발 체계를 공유하며 협력 기반을 강화했다. 현대차그룹은 20일 경기도 판교 소재 소프트웨어드림센터 사옥에서 '플레오스 SDV 스탠다드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럼에는 현대모비스, 현대케피코, 보쉬, 콘티넨탈, HL만도 등 국내외 주요 제어기 분야 협력사 총 58개사의 엔지니어링 핵심 인력이 참석했다. 포럼은 자동차 산업이 하드웨어 중심에서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이동하는 상황에서 그룹이 본격적인 SDV 양산을 준비하며 공급망 구조를 혁신하고 업계 전반의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SDV는 차량 출고 후에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기능 확장이 가능한 플랫폼이다. 이를 구현하려면 완성차 제조사뿐 아니라 부품사, 소프트웨어 개발사, 보안·진단·검증 분야까지 개발 환경이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재편돼야 한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최신 기술 표준과 개발 체계를 공유하며 협력사들과 소프트웨어 기반의 협력 체계를 사전에 구축, 산업 전환 속도를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포럼은 송창현 현대차·기아 AVP본부장(사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SDV 양산을 위한 개발 방식 전환 ▲최적화된 하드웨어와 유연한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CODA 적용 ▲Pleos Vehicle OS 기반 차량 SW 개발 ▲외부 디바이스 표준화 구조(Plug & Play) ▲통합 SW 개발 도구체계 등 5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세션에서는 지난 3월 '플레오스 25'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발표한 방향성을 구체화해 현대차·기아 및 포티투닷(42dot) 임원들이 직접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특히 협력사가 활용할 수 있는 표준화된 SW 개발 체계가 소개돼 사양 정의부터 검증, 개발 산출물 관리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며 보안 상태에서 개발 데이터를 실시간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표준화된 환경 도입은 다수 제어기를 개발하는 협력사 역량을 유기적으로 결합시켜 개발 효율성과 품질을 높이고, 기존 하드웨어 중심의 수직적 공급망을 소프트웨어 중심의 수평적 협력 체계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그룹은 정기 포럼 운영과 기술 로드맵 공유를 통해 협력사들의 새로운 사업 기회 발굴을 지원하고, SDV 대규모 양산을 위한 기반 마련에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송 본부장은 "SDV 구현을 위해 핵심 파트너 간 긴밀한 협력과 표준화된 개발 체계 확산이 필수"라며 "지속적인 기술 표준 배포로 SDV 양산 공급망 체계를 갖추고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8-20 15:02:0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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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히트상품스토리] 부드러운 소주=롯데칠성음료 ‘처음처럼’

2006년 2월, 한국 소주 시장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킨 제품이 등장했다. 롯데칠성음료의 '처음처럼'이다. 당시만 해도 국내 소주는 21도 이상의 높은 도수가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처음처럼'은 알코올 도수를 20도로 낮추고 '부드러움'을 전면에 내세우며 소비자의 음주 경험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처음처럼'은 세계 최초로 알칼리환원수를 사용해 부드럽고 깨끗한 이미지를 강조하며 출시 17일 만에 누적판매량 1000만병, 6개월도 안돼 1억병 판매를 돌파, 소주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켰다. 출시 1년만에 전국 시장점유율은 13.7%에 달했고 특히 서울은 24.4%에 이를 정도가 됐다. 핵심 가치는 단연 '부드러움'이다. '처음처럼'은 알칼리환원수를 사용하면서 그 동안 언급되지 않았던 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소주의 약 80%를 구성하는 '물'에 주목한 것이다. 물이 알칼리로 환원되는 과정에서 물 속의 유해성분이 제거되며 물 입자가 작고 활성수소가 풍부한 알칼리 환원수가 되고, 칼슘, 마그네슘 같은 미네랄도 풍부해져 술에 사용하면 술 맛이 더욱 부드럽고 목 넘김이 좋아진다는 점을 강조했다.출시 초기 '처음처럼'은 배우 이영아를 모델로 기용했다. 당시 소주 광고에서 보기 드물던 청순하고 맑은 이미지를 내세워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선택지를 제시했다. 하지만 브랜드를 대중의 뇌리에 강하게 각인시킨 건 2007년 하반기, 가수 이효리가 모델로 발탁되면서부터였다. 이효리는 대중적 인지도와 트렌디한 매력을 앞세워 '처음처럼'의 얼굴로 활약하며 브랜드 성장을 견인했다. 특히 "흔들어라! 더 부드러워진다"라는 슬로건과 함께한 광고 캠페인은 강렬한 개성과 차별화된 콘셉트로 소비자에게 큰 울림을 주었고, 5년간 장기 계약을 이어가며 '처음처럼=부드러운 소주'라는 이미지를 확고히 다졌다. 출시 이후 '처음처럼'은 꾸준히 변화를 거듭하며 한국 주류 시장의 저도화 흐름을 선도했다. 2006년 출시 당시 20도로 시작해 21도가 주류였던 시장에 '부드러운 소주'라는 차별성을 각인시켰고,이듬해 19.5도로 도수를 낮추며 경쟁사까지 동참하는 '19.5도 시대'를 열었다. 2014년에는 18도에 이어 17.5도 제품을 연이어 선보이며 소주시장의 판도를 흔들었다. 최근에도 소비자 기호 변화를 반영해 2021년 16.5도로, 올해는 다시 16도로 조정했다. 패키지 변화도 눈에 띈다. 2024년 1월, 제품명을 큼직하게 라벨 중앙에 배치하고 수채화 큐브 디자인으로 수원지의 청정 자연을 형상화한 리뉴얼을 단행했다. 이는 제품 본질인 '깨끗함'과 '부드러움'을 직관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시도다. 최근 '처음처럼'은 브랜드 경험 자체를 확장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강릉공장에 개관한 '처음처럼 브랜드 체험관'은 미디어 아트와 3D 아나몰픽 영상으로 암반수의 탄생 과정을 구현한 공간으로, 누적 방문객이 3만 2000명을 넘어서며 강릉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자리 잡았다. 암반수 관련 체험 프로그램 및 나만의 잔 만들기, 소주 칵테일 만들기, 병조명 만들기 등의 체험 콘텐츠는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에 충분하다. 이에 관람객은 꾸준히 늘고 있으며 올 하반기에는 약 1만여명이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5월 강릉 단오제에서는 '처음처럼' 박스를 형상화한 팝업 체험관을 운영해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고, 여름 휴가철에는 경포대 팝업으로 확장하며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혔다. 단순히 술을 파는 브랜드에서 벗어나, '부드러움'을 경험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로 진화하고 있는 것이다. 출시 20년을 바라보는 지금, '처음처럼'은 단순한 주류 브랜드를 넘어 한국 소주의 이미지를 새롭게 정의한 제품으로 평가받는다. 거친 술의 이미지를 벗어나 젊은 층과 여성까지 아우르며, 한국인의 술자리에서 '첫 잔'을 책임지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처음처럼'은 출시 초기부터 지금까지 '부드러움'이라는 제품 가치를 일관되게 지켜온 브랜드"라며 "앞으로도 암반수와 저도주 트렌드를 기반으로 진화하며 글로벌 K-소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20 15:01:0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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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AI 대전환으로 3% 잠재성장률 현실화"…과도한 경제형벌 합리화 방침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인공지능(AI) 대전환으로 3%대 잠재성장률 달성해 '세계 5강의 꿈'을 현실화한다는 목표를 공유했다. 또 과도한 경제형벌을 합리화하도록 논의 기구를 꾸리기로 했다. 당정은 2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새 정부 경제성장전략 당정협의'를 가졌다. 이날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는 모두발언에서 "AI 3대 강국과 잠재성장률 3%, 국력 세계 5강의 꿈을 현실로 만들겠다"고 했다. <관련기사 3면> 이후 당정은 비공개 협의를 통해 신산업 분야에 재정·세제·금융·인력 등을 지원하는 등 4대 정책 방향을 수립해 'AI 3대 강국'을 현실화하는 방침을 정했다.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비공개 당정협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당정은 최근 우리 경제가 대외여건이 녹록하지 않은 가운데 잠재 성장률이 빠르게 하락하는 상황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면서 ▲기술 선도 성장 ▲모두의 성장 ▲공정한 성장 ▲지속성장 기반 강화 등을 골자로 한 4대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기술 선도 성장'을 위해 당정은 기업·공공·국민 등 전 분야에서의 AI 대전환을 추진하고 공공데이터 개방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당은 공공데이터 개방 관련 입법을 통해 정부를 뒷받침하고, 첨단 신산업 분야에서 핵심 프로젝트를 선정해 재정·세제·금융·인력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기로 했다. '모두의 성장'은 모든 국민이 성장의 기회·과실을 갖는다는 의미로, 지역균형발전 특별회계 규모를 10조원 이상으로 확대하고 기존 사업별 보조를 포괄 보조로 전환하며 노란우산 공제 납입 한도 상향 등 소상공인 지원을 확대한다. '공정한 성장' 방향으로는 ▲납품 대금 연동제 대상 확대 등 불공정 거래 해소 ▲산업안전보건법 적용 범위 확대 등 산업 재해 근절 추진을 제안했다. '지속 성장 기반 강화' 방안은 스튜어드십(수탁자 책임 원칙) 코드 적용 대상 범위 확대 및 기업 지배구조를 개선, 생산적 금융을 촉진 등이 담겼다. 이외에도 당정은 기업인에 대한 형벌 완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민주당 주도로 상법개정안 보완 입법,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등이 추진 중인 가운데 경영계 등에서 기업인에 대한 과도한 형벌 우려가 나오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에 정부는 관련 논의를 위한 태스크포스(TF)를 만들고, 당은 관련 상임위 위원들을 적절히 배치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경제성장 전략을 검토 후 발표하고, 당은 입법 사항 등을 차질 없이 처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2025-08-20 14:50:00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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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호나이스, 이경은 박사 신임 회장 공식 취임…창업주 정신 계승

청호나이스를 창업주인 고 정휘동 회장의 미망인인 이경은 박사가 새로 이끌게 됐다. 청호나이스는 이사회를 열어 이경은 박사를 신임 회장으로 선임하고 18일 공식 취임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취임을 통해 청호나이스는 정휘동 회장의 업적과 경영철학을 계승·발전시켜 회사 경영의 연속성과 조직의 안정을 도모하고, 신임 회장을 중심으로 변화와 혁신을 통해 세상에 없던 제품을 만들어내는 '창신' 정신을 더욱 강화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이 신임 회장은 이화여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 교수 및 부학장을 역임하며 그동안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해 왔다.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이 회장의 풍부한 전문성과 포용적 리더십을 바탕으로 그룹의 체질 개선과 창의적이고 열린 조직문화를 통해 임직원들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라며 "회사는 변화하는 시대의 환경에 빠르게 발맞춰 나가기 위한 다양한 차세대 제품 및 서비스 개발에 역량을 집중해 고객의 삶을 더욱 건강하고 편리하게 만드는 동시에 해외 진출 확대를 통한 글로벌 생활환경가전 기업으로 거듭나기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5-08-20 14:44:3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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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산업 구조개편 시동…“NCC 270만~370만톤 감축 추진”

산경장회의서 구조개편방안 확정… NCC 보유 10개사 연말까지 사업재편안 먼저 제출, 정부 대응 지원 김정관 산업장관 "'선(先) 자구노력 후(後) 정부지원' 원칙… 무임승차 기업엔 단호히 대응" 정부와 석유화학 업계 과잉 설비 감축과 고부가 전환을 골자로 한 산업 구조개편에 본격 착수한다. 기업별 자구안을 먼저 내놓으면, 이를 평가해 금융·세제·규제 완화 등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오후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나프타분해시설(NCC)을 보유한 10개 석화기업과 '석유화학산업 재도약을 위한 사업재편 자율협약'을 체결, 업계의 사업재편 의지를 확인하고 이같은 내용의 석화산업 구조개편 방향을 발표했다. 석화산업 구조개편 방향은 이날 구윤철 경제부총리 주재로 열린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확정됐다. 정부는 ▲과잉 설비 감축 및 스페셜티 제품 전환 ▲재무 건전성 확보 ▲지역경제·고용 충격 최소화를 구조개편 3대 방향으로 정하고, ▲3개 석유화학 산업단지 동시 구조개편 추진 ▲기업의 충분한 자구노력 및 타당성 있는 계획 수립 ▲정부의 종합지원 패키지 제공을 정부지원 3대 원칙으로 제시했다. 자율협약에 따라, 업계는 산업계 자율컨설팅(보스턴컨설팅그룹 용역) 결과를 토대로 270만~370만톤 규모의 NCC 감축과 친환경·고부가 제품 전환을 추진한다. 이는 국내 총 NCC 생산능력(1470만톤)의 최소 18%, 최대 25%에 해당한다. 기업들은 연말까지 설비 감축, 재무구조 개선, 신사업 투자 등이 포함된 구체적 사업재편계획을 먼저 제출해야 하며, 정부는 기업의 자구노력 수준과 타당성을 평가해 맞춤형 지원 여부와 강도를 결정할 방침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번 협약이 사실상 정부가 연말까지 NCC 감축안을 제출하라는 '최후통첩' 성격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구윤철 부총리는 "기업과 대주주가 뼈를 깎는 자구노력을 토대로 구속력 있는 재편 계획을 신속히 제시해야 한다"며 "연말이 아니라 다음 달이라도 제출한다는 각오로 속도감 있게 임해야 한다"고 밝혔다. 다만, 정부는 이번 조치가 특정 기업 지원이 아닌 '산업 전체 구조개편의 룰 세팅'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산업부 고위 관계자는 "지원 수단은 금융·세제·R&D·규제 완화 등 기업별 상황에 맞게 조합하고, 자구노력이 부족한 기업은 지원 강도를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역경제 충격 완화 방안도 병행된다. 정부는 지난 5월 여수를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한 데 이어 서산시 추가 지정을 검토 중이다. 고용노동부도 여수시를 고용위기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해 고용유지지원금, 생활안정자금 융자 등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석유화학 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위해 과감하고 신속한 구조개편만이 유일한 돌파구"라며 "지금이 아니면 안 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기업들이 사업재편에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김 장관은 '선(先) 자구노력-후(後) 정부지원' 원칙을 제시하며 "책임 있는 노력이 없는 기업이나 다른 기업의 감축 효과만 누리려는 무임승차 기업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8-20 14:31:5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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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국가온실가스배출 14년來 최소...산업부문 배출량은 증가

지난해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이 전년도에 비해 2%쯤 줄어든 6억9158만 톤(t)으로 추산됐다. 최근 14년 사이 가장 적은 수준이다.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은 지난 2018년 정점(7억8390만t)에 달한 뒤 대체로 감소 추세를 보여 왔다. 2024년도 배출량은 2010년(6억8980만t) 이래 최저로 내려앉았다. 작년 전기사용량이 전년보다 1.3% 늘었지만, 석탄발전량이 9.6% 감소하고 재생에너지·원전 발전량이 각각 8.6%, 4.6% 증가한 영향으로 총 배출량이 줄었다. 센터에 따르면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해서는 2018년 배출량 대비 40%를 줄여야 한다. 남은 기간 27.2%를 추가로 감축해야 한다. 온실가스 순배출량(온실가스 총 배출량에서 흡수·제거·탄소포집 등을 제외한 양) 기준으로 남은 감축량은 2억200만t이다. 매년 3.6% 이상의 감축이 필요한 것으로 센터는 분석했다. 연도별 배출량 증감률은 2020년 -6.3%, 2021년 4.4%, 2022년 -2.8%, 2023년(잠정) -3.4%, 2024년(잠정) -1.5% 등으로 집계됐다. 우리나라는 국제사회에 2030 NDC를 발표했고, 2030 NDC는 탄소중립으로 가야 되는 중간 경로이기 때문에 달성해야 하는 목표다. 최민지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장은 그러나 "2030년 NDC 수준이 도전적이며, 현재 상태로 봤을 때 달성하기가 굉장히 쉽지 않은 부분인 것은 명확하다"라고 전했다. 센터는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산업계 노력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실제로 전체 배출량이 줄어든 반면, 산업부문 배출량은 2억8590만t으로 전년대비 0.5% 늘어났다. 업종별로, 석유화학 업종은 기초유분 생산량이 전년 대비 6.3% 증가하면서 배출량이 4.4% 늘었다. 정유 업종은 석유제품 생산량과 배출량이 각각 3.4%, 6.1% 증가했다. 수송부문 배출량은 9746만t으로 0.4% 감소에 그쳤다. 경유차는 4.2% 감소했으나 전기·수소차 등 무공해차 보급이 둔화되고 휘발유 사용 차량이 증가한 영향이다. 휘발유차와 하이브리드차는 각각 0.9%, 32% 늘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8-20 14:30:53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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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대외금융자산, 2분기 1조304억달러…2분기째 감소

올해 2분기 말 우리나라 순대외금융자산이 1조304억달러로 전분기 대비 536억달러 감소했다. 해외 자산도 크게 늘었지만 국내 주가 급등과 외국인 증권투자 유입으로 대외금융부채 증가폭이 더 컸다. 2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분기 말 대외금융자산은 2조6818억달러로 전분기보다 1651억달러 증가했다. 같은 기간 대외금융부채는 1조6514억달러로 2186억달러 늘었다. 순대외금융자산은 1조304억달러로 축소돼 2분기 연속 감소했다. 자산·부채의 동시 확대 속에 부채 증가폭이 자산 증가폭을 상회한 결과다. 2분기 자산 증가폭은 시계열상 '역대 최대'로 평가됐다. 자산 측은 증권투자가 1132억달러 증가했다. 특히 지분증권은 956억달러 증가로 미국 증시 상승과 금리 인하 기대 등으로 확대됐다. 부채성증권도 175억달러 늘었다. 직접투자는 지분투자 중심으로, 기타투자는 예금취급기관을 중심으로 각각 264억달러, 202억달러 증가했다. 준비자산은 5억달러 증가해 소폭 늘었다. 부채는 증권투자(1조510억달러)가1860억달러 증가해 대부분을 차지했다. 지분증권은 국내 주가의 큰 폭 상승(코스피 +23.8%)에 힘입어 1477억달러 증가해 크게 확대됐다. 부채성증권도 장기채 위주로 383억달러 증가했다. 직접투자와 기타투자 역시 각각 261억달러, 117억달러 동반 증가했다. 2분기 부채 증가폭은 역대 2위(1위 2020년 4분기 2403억달러 증가)였다. 같은 분기 원화가치가 달러 대비 8.1% 상승한 점도 평가요인으로 작용했다. 대외채권·채무(확정금융) 기준으로는 2분기 말순대외채권 3572억달러(-107억)를 기록했다. 대외채권 1조928억달러(+414억), 대외채무 7,356억달러(+521억)로 채무 증가폭이 더 컸다. 한은은 "국제투자대조표는 일정시점을 기준으로 한 나라 거주자의 비거주자에 대한 금융자산(대외투자) 및 금융부채(외국인투자)를 보여주는 통계"라고 설명했다.

2025-08-20 14:30:51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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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벤처투자 연대책임 금지 사각지대 보완한다

중소벤처기업부가 '벤처투자 연대책임 금지제도'의 사각지대를 보완한다. 창업기획자와 관련한 연대책임 금지 조항을 만든다. 중기부는 한성숙 장관이 20일 대전 유성구 대전스타트업파크에서 '재창업·재도전 활성화를 위한 정책현장투어'를 열고 전문가 및 업계 관계자들과 소통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은 금융지원 확대를 통한 자금난 해소책, 시니어 창업가를 위한 정책 접근성 향상 방법, 재창업가의 스케일업 도울 정책 연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중기부는 그동안 벤처투자 연대책임 금지제도를 도입해 운영해 왔다. 여기에 더해 일부 규정이 미비했던 창업기획자, 창업기획자가 업무집행조합원인 개인투자조합 투자에 대해서도 연대책임 금지조항을 신설할 계획이다. 한성숙 장관은 "재창업은 단순히 폐업과 창업의 반복이 아니라 우리 사회가 축적한 '경험'이란 자산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확장하는 과정"이라며 "'모두가 잘사는 진짜성장 시대'를 실현하는 데 재창업 기업도 핵심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중기부는 이번 정책 투어에서 나온 건의사항을 반영해 올 하반기에 '재창업·재도전 활성화 방안'과 '글로벌 벤처 4대 강국 종합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런 가운데 광역지자체 중 처음으로 '충남 기업성장 벤처펀드'가 닻을 올렸다. 앞서 중기부는 비수도권 전용 지역모펀드 조성에 참여할 지자체를 모집해 강원, 경북, 부산, 충남을 펀드 조성지역으로 선정했다. '충남 기업성장 벤처펀드'는 충남 지역 중점 투자 벤처펀드에 출자하는 1011억원 규모의 벤처모펀드로 결성됐다. 모태펀드가 대형 지역모펀드 조성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600억원을 출자했다. 주요 출자자로는 충청남도, 기업은행, 농협은행, 하나은행 등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펀드는 지역 선배기업인 JB, 미래엔서해에너지, 선익시스템, 대일공업에서 총 60억원을 출자해 지역 후배기업의 성장을 지원한다. 충남 기업성장 벤처펀드는 내달 운영위원회를 통해 출자분야를 확정하고 10월부터 자펀드 출자사업을 시작, 향후 3년간 충남에 중점 투자하는 150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노용석 중기부 차관은 "지역사회의 연대로 탄생한 '충남 기업성장 벤처펀드'는 다른 지역사회에 영감과 용기를 주고 많은 지역 기반 투자자들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중기부는 이번 충남 기업성장 벤처펀드를 시작으로 5개 초광역권(수도권, 중부권, 동남권, 대경권, 호남권), 3개 특별자치도(제주, 강원, 전북) 중심의 비수도권 전용 벤처모펀드를 조성해 벤처·스타트업을 지역의 성장엔진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2025-08-20 14:30:4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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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제17회 신한음악상 시상식

신한은행은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소재 신한아트홀에서 제17회 신한음악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신한음악상은 국내 클래식 유망주를 발굴하고 성장을 지원하는 국내 금융권 최초 클래식 콩쿠르다. 피아노·바이올린·첼로·성악 총 4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한다. 총 157명의 지원자들이 참여했고, 그중 7명의 음악가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피아노 안태현(선화예고 3년), 바이올린 김가은(홈스쿨 고2), 첼로 장이안(홈스쿨 고2), 첼로 박진우(서울대 4년), 성악 정은재(서울예고 3년)가 본상을 수상했고, 바이올린 이미현(한예종 2년), 성악 류병진(포항예고 3년)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신한은행은 본상 수상자에게 매년 400만원씩 총 16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장려상 수상자에게는 총 400만원의 장학금을 일시 지급한다. 또 수상자들에게는 해외유명 음악학교 마스터클래스, 신한아트홀 무료 대관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정상혁 신한은행 은행장은 "오늘의 수상이 끝이 아닌 새로운 출발이 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클래식 아티스트로 성장하길 응원한다"며 "더 많은 분들이 클래식을 부담 없이 즐기실 수 있도록 K-클래식 저변확대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8-20 14:28:17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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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 하나카드·KB국민카드

하나카드가 '상생페이백' 환급 예상액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 최대 환급 금액 안내 하나카드는 고객의 마이데이터 정보를 바탕으로 전 카드사 월별 사용금액을 분석하고 환급 예상액을 안내하는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상생페이백 정책에 맞춰 출시됐다. 상생페이백은 소비 진작과 소상공인 매출회복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정부의 소비지원 정책이다. 내달부터 11월까지 소상공인 가맹점에서의 매월 카드 사용액이 지난해 월평균 카드 사용액보다 증가할 경우, 그 증가분의 20%를 디지털 온누리 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는 것이 핵심이다. 1인당 월 최대 10만원, 3개월간 최대 30만원까지 환급받을 수 있다. 이에 하나카드는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전 카드사 사용액을 분석하고, 고객이 혜택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서비스는 고객이 얼마를 써야 최대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사전에 예측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정부의 소비 회복 정책이 실질적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소비자가 체감 할수 있는 정보제공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서비스를 통해 정책 효과를 높이는 동시에, 마이데이터 기반 금융서비스의 실용성과 대중성을 함께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B국민카드가 푸조 차량 구매 고객에게 카드결제 서비스를 지원한다. ◆푸조 차량 카드결제 서비스 KB국민카드는 스텔란티스코리아 산하 '푸조' 브랜드 차량에 대한 카드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푸조 408 스마트 하이브리드,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 올 뉴 3008 스마트 하이브리드 등 스마트 하이브리드 모델을 대상으로 우선 제공되며, 전국 13개 푸조 전시장에서 위탁 판매되는 차량에 적용된다. 신차 구매 고객을 위한 혜택도 마련했다. 먼저 이달 기준 케이비 패이(KB Pay)를 통해 행사에 응모한 뒤 500만원 이상 일시불로 결제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1.0% 캐시백 또는 청구할인을 제공한다. 한도 제한은 없으며, 체크카드 이용 고객도 동일 금액 이상 결제 시 0.5% 환급액을 받을 수 있다. 카드할부 이용 고객을 위한 특별 금리 혜택도 있다. 행사에 응모하고 카드할부를 이용할 경우, 이달 최대 5000만원 한도 내에서 할부 개월 수에 따라 차등 금리가 적용된다. 3개월과 6개월 할부는 연 3.0%, 12개월은 연 3.5%가 적용된다. 24개월 이상 60개월까지는 연 3.7%로 이용할 수 있다. 중도상환수수료는 부과되지 않는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8-20 14:25:14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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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항공 News]에어부산·티웨이항공·이스타항공·제주항공

[M 항공 News]에어부산·티웨이항공·이스타항공·제주항공 ◆에어부산, 마카오 노선 항공권 할인 프로모션 실시 에어부산은 21일 오전 11시부터 28일까지 부산~마카오 노선 항공권 할인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에어부산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앱을 통해 진행되며 항공권 운임은 유류할증료 및 공항시설 이용료가 모두 포함된 최저 편도총액 기준 8만9900원부터 판매된다. 이 프로모션 항공권을 통해 탑승 가능한 기간은 8월 21일부터 11월 30일까지다. 에어부산은 항공권 할인 프로모션과 더불어 풍성한 혜택도 준비했다. 프로모션 이용객을 위해 좌석 지정 및 추가 수하물 등을 이용할 수 있는 부가서비스 번들 3만원 할인 쿠폰을 발급하며, 추첨을 통해 마카오 현지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는 마카오 패스도 제공한다. 한편 에어부산 부산~마카오 노선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오후 9시 55분에 출발하는 일정으로 주 3회(화·금·일) 운항하고 있다. ◆티웨이항공, 초·중학생 대상 직업 소개 교육 프로그램 성료 티웨이항공은 지난 13일 서울 강서구 국립항공박물관에서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항공 진로 특강을 진행하며 교육기부 활동을 펼쳤다고 20일 밝혔다. 초등학생과 중학생 약 22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특강은 한 민·관 협력 교육 봉사 프로그램이다. 국립항공박물관이 주최하고 티웨이항공이 참여해 초등학교 및 중학교 학생들의 진로 탐색을 지원하고 항공 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진행됐다. 티웨이항공 현직 운항관리사인 신대건 대리는 특강에서 항공 산업 전반을 소개하고, 실제 현장 경험과 운항관리사의 주요 업무 및 필수 역량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학생들은 이를 통해 항공 산업과 운항관리사 직무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향후 진로 설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으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특히 강연은 퀴즈와 질의응답 등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쌍방향 소통 형식으로 진행돼 강연 내내 높은 호응을 얻었다. 현직 항공업계 종사자의 생생한 경험과 현실적인 조언은 학생들의 진로 고민에 실질적인 방향을 제시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스타항공, 부산-일본 노선에 항공편 확대 이스타항공이 10월 26일부터 부산발 오사카, 후쿠오카, 삿포로 노선 운항을 시작하며 부산과 일본을 잇는 하늘길을 넓힌다. 이로써 이스타항공의 부산 출발 노선은 동계 스케줄 기준 총 10개로 늘어나, 운항 노선의 약 30%를 차지하게 됐다. 이스타항공은 10월 26일부터 ▲부산-오사카 ▲부산-후쿠오카 노선을 각각 매일 2왕복, ▲부산-삿포로 노선을 매일 1왕복 운항한다. 이스타항공은 20일부터 홈페이지에서 항공권 판매를 시작하며, 세 노선 취항을 기념해 다음주부터 부산발 전 노선 프로모션을 실시할 예정이다. ◆제주항공, 여행지 스펙트럼 확대 주력 제주항공이 단독 노선 확대를 통해 여행객들의 여행지에 대한 선택의 폭을 넓히고 여행 편의를 높인다. 제주항공은 일본·중화권·동남아 지역에 인천발 10개 노선, 부산과 제주발 5개 노선 등 총 15개 단독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단독 노선 취항을 통해 여행객들에게 새로운 여행지를 발굴해 꾸준히 선보이며 신규 수요 창출에 나서고 있다. 이달 기준 제주항공 단독 노선은 ▲일본 인천~히로시마·마쓰야마·시즈오카·오이타·하코다테 등 5개 노선 ▲중화권 인천~웨이하이·자무쓰·스자좡, 부산~스자좡, 제주~시안·마카오 등 6개 노선 ▲동남아 인천~비엔티안·바탐, 제주~방콕, 부산~싱가포르 등 4개 노선이다. 오는 10월 1일부터는 인천~구이린 노선도 주 4회(수·목·토·일) 일정으로 단독 운항을 시작한다.

2025-08-20 14:22:09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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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한경협·중기련, 20년간 기업 수출 구조 정체…성장 중심 전환 필요

지난 20년 동안 한국 경제를 이끈 기업과 수출 구조가 정체돼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같은 기간 미국은 인공지능(AI)과 플랫폼 기업이 부상하며 산업구조가 크게 바뀐 것과 대비된다. 재계는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동력을 회복하려면 차등규제를 풀고 정책 방향을 성장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모았다.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제인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20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기업성장포럼' 발족 킥오프 회의를 열고 "법제 전반에 녹아 있는 규모별 차등규제가 기업 성장의 유인을 약화시키고 있다"며 제도 개선 필요성에 뜻을 같이했다. 이들 3개 단체는 기업성장포럼을 발족시켜 규제는 보호에서 성장 위주로, 지원은 나눠주기 식에서 프로젝트 중심으로 바꿔나가야 한다는데 뜻을모았다. 참석자들은 한국의 정체된 기업 구조를 미국과 비교하며 문제의식을 제기했다. 미국은 20년 전 엑슨모빌, GE, 시티은행 등이 10대 기업에 포함됐으나 지금은 엔비디아, 애플, 아마존, 알파벳 등 신산업 중심으로 대부분 바뀌었다. 반면 한국은 삼성전자, SK, 현대차, LG, 포스코 등 기업 구성이 크게 달라지지 않았고, 수출 품목 역시 반도체, 자동차, 선박 등 8개가 그대로 유지돼 산업 전환 속도가 더디다는 평가가 나왔다. 참석자들은 차등규제 해소가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정부도 차등규제 해소 의지를 보이고 있다"며 "시행령이나 시행규칙 변경으로 가능한 조치를 우선 추진하고, 첨단산업군에는 금산분리나 동일인 규제를 예외적으로 허용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창범 한경협 상근부회장은 "기업 생태계의 무게중심을 생존에서 스케일업으로 옮길 시점"이라며 "기업형 벤처캐피탈의 외부자금 출자한도 확대로 성장성있는 기업들에게 풍부한 자금이 유입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기업이 스스로 성장하고 싶도록 유인 구조를 재설계해야한다"며 "기업규모별 차별규제 해소, 각종 금융 세제상 지원 차별 완화, 과도한 형벌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도 "한정된 자원의 효율적 배분을 위해서는 경제의 파이를 키우기 위한 가치창출 중심의 접근이 중요하다"며 "'소기업→중기업→중견기업→대기업'으로 이어지는 기업 성장의 전주기적 관점으로 긴 호흡의 '육성'정책으로 변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기업성장포럼은 정체된 기업 생태계를 벗어나 역동성을 회복하기 위해 규제 체계를 손질하고 정책 지원 방향을 새롭게 설계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참석자들은 조만간 포럼을 정식 발족해 국회와 관계부처에 정책 대안을 제시하고, '슈퍼스타 기업 만들기' 시리즈 연구와 보도를 이어갈 계획이다.

2025-08-20 14:21:3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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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역대 최대' 금융권 채용박람회…구직자 '인산인해'

#. 파주의 모 육군부대에서 복무 중인 김영준(가명·22세) 씨는 구직청원 휴가제도를 활용해 금융권 채용박람회를 찾았다. 전역을 몇 달 앞두고 취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갈수록 취업이 어려워지는 만큼 모의 면접 경험도 쌓고 싶어서다. 그는 "모의 면접에서 아쉬운 점이 많았다"면서 "내년에도 채용박람회를 찾아 자신의 역량이 얼마나 성장했는지 확인해 보겠다"고 했다.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21일까지 개최되는 '2025년 금융권 공동채용박람회'가 금융권 취업을 꿈꾸는 구직자들로 성황을 이루렸다. 올해 금융권 공동채용박람회에는 은행·증권사·카드사·금융공기업 등 국내외의 80개 금융기관이 참여했다. 역대 최대 규모다. ◆ 올해도 '모의 면접' 성황 해마다 개최되는 금융권 채용박람회의 꽃은 '모의 면접'이다. 각 금융기관의 인사담당자들이 실제 채용 과정과 비슷한 환경에서 모의 면접을 진행했다. 면접 이후에는 적절한 피드백도 있었다. 면접에서 고득점을 받은 구직자들에게는 기업 지원 시 서류전형이 면제되는 등 혜택도 있어, 매년 많은 구직자가 모의 면접에 참여하기 위해 채용박람회를 찾는다. 가장 많은 관람객이 몰린 곳은 4대 시중은행과 국책은행을 비롯한 대형 은행이다. 대형 은행들은 높은 임금과 좋은 처우, 안정적인 노동환경을 제공하는 만큼 금융권 가운데서도 취업 희망자가 많다. 각 대형 은행 부스는 이른 시간부터 정장을 갖춰 입고 모의 면접 순번을 기다리는 구직자들로 붐볐다. ◆ '공개 모의 면접' 강연도 전시장과 별도로 마련된 컨퍼런스홀에서 진행된 '공개 모의 면접'에도 많은 방문객이 몰렸다. 각 부스에서 운영되는 모의 면접은 사전 신청을 통해 접수되는 만큼 현장 참여가 어렵고, 공개 모의 면접장에서는 전문 컨설턴트가 공개적으로 제공하는 면접 노하우를 들을 수 있어서다. 좌석이 모자랐던 만큼 선 채로 모의 면접을 관람하는 구직자가 많았지만, 한 시간이 넘는 강연에도 대부분 자리를 지켰다. 오전 공개 면접에는 IBK기업은행 인사담당자와 강민혁 컨설턴트, 사전추첨을 통해 선정된 3명의 구직자가 참여했다. 긴장한 모습의 구직자가 답변 도중 말문이 막히자, 면접관은 "말문이 막히면 잠시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말하는 것도 좋다. 면접관들은 구직자가 긴장할 수밖에 없다는 걸 이해하고 있고, 와중에도 자신감 넘치는 모습은 플러스 요인이 된다"라고 격려해 주위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 지방은행·간편결제사도 '인산인해' 통상 금융권 취업의 '끝판왕'으로 통하는 대형 시중은행과 국책은행에 구직자가 몰렸지만 올해는 지방은행, 카드사, 캐피탈사, 간편결제사(PG사) 등에도 많은 구직자가 모여들었다. 특히 '스테이블 코인' 열풍 이후 주목 받는 모 간편결제사의 부스는 이른 시간부터 모의 면접에 참여하려는 구직자들로 성황을 이뤘다. 지난해 상반기 시중은행으로 전환한 iM뱅크에서는 황병우 은행장이 부스를 방문한 구직자들을 격려해 눈길을 끌었다. iM금융그룹 회장을 겸하고 있는 황병우 은행장은 "대구에 있는 은행이라 낯설었을 텐데도, 이렇게 관심을 갖고 iM뱅크를 찾아줘서 고맙다"라며 "앞으로도 iM뱅크에 많은 관심을 바라며, 모의 면접에도 좋은 결과를 거두길 바란다"고 구직자들을 격려했다. ◆ 면접관이 꼽는 역량은…'성실성·신뢰' '양질의 일자리'를 희망하는 청년들의 금융권 취업 관심도가 높아진 가운데, 금융권 인사담당자들은 구직자가 갖춰야 할 덕목으로 '성실성'과 '신뢰'를 꼽았다. 금융기관은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성장하는 만큼, 고객이 신뢰할 만한 모습을 우선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자신감 넘치는 태도가 반드시 좋은 면접 결과를 보장하는 것이 아니다. 자신있는 모습도 좋지만 침착한 모습, 진실한 모습이 더 중요하다"라면서 "금융권 직무는 고객에게 신뢰를 주는 것이 최우선인 만큼, 성실하고 신뢰가는 모습이 더 높은 평가를 받는다.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위해 자기소개서와 다른 내용을 내놓는 것은 외려 감점요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8-20 14:21:35 안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