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ACE 美10년국채액티브 ETF, 상장 후 20일 연속 개인 순매수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지난 7월 상장한 ACE 미국10년국채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로 개인투자자 순매수가 이어지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ACE 미국10년국채액티브 ETF는 20거래일 연속 개인투자자 순매수가 유입됐다. 지난 7월 22일 상장한 이후 단 1거래일도 빠지지 않고 개인투자자 순매수세가 유입된 셈이다. ACE 미국10년국채액티브 ETF가 상장 이후 기록한 개인투자자 순매수액은 약 24억원이다. 순매수 규모가 큰 편은 아니지만, 꾸준한 자금 유입은 주목할 만하다. 지난 2023년 3월 상장한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 또한 상장 이후 35거래일 연속 개인투자자 순매수가 지속된 바 있다. 올 들어서도 1329억원의 개인 순매수액이 유입됐고, 현재 해당 ETF의 순자산액은 2조2571억원(국내 상장 해외 채권형 ETF 중 1위)에 달한다. ACE 미국10년국채액티브 ETF는 미국 10년 국채 시장의 변동을 추종하는 상품으로, 미국 10년 국채 현물과 관련 ETF에 투자한다. 미국 30년물의 높은 변동성은 부담스럽지만 미국 국채에 투자하고 싶은 투자자를 위해 출시됐다. 현재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 ETF와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의 듀레이션은 16.33년이고, ACE 미국10년국채액티브 ETF은 6.97년이다. 환노출 전략 선택도 가능하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미국10년국채액티브 ETF와 ACE 미국10년국채액티브(H) ETF를 동시 상장하며 투자자 선택지를 넓혔다. 환 방향성과 무관하게 미국 장기 국채에 투자하고 싶다면 ACE 미국10년국채액티브(H) ETF를, 미국 국채와 달러에 함께 투자하고 싶다면 ACE 미국10년국채액티브 ETF를 선택하면 된다. 월 분배형 상품인 ACE 미국10년국채액티브 ETF와 ACE 미국10년국채액티브(H) ETF는 다음달 2일 첫 번째 분배금을 지급한다. 이날 지급되는 분배금은 상장 이후 8월 말까지 누적된 금액이며, 오는 27일 ACE ETF 홈페이지 등을 통해 분배금 규모가 공시된다. 최은영 한국투자신탁운용 해외FI운용부 수석은 "향후 장기 금리 하락 시 자본차익을 기대하는 동시에 안정적인 이자 수익을 받고 싶다면 ACE 미국10년국채 ETF 시리즈를, 장기 금리 하락 시 10년물보다 더 큰 자본차익을 추구한다면 ACE 미국30년국채 ETF 시리즈를 선택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레버리지형을 제외한 5종의 미국 국채 투자 ACE ETF는 모두 퇴직연금 계좌에서 100% 한도로 투자가 가능하다"라고 덧붙였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8-20 10:02:15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낙동강유역환경청, ‘생명의 강, 낙동강 사진 공모전’ 개최

낙동강유역환경청이 낙동강 생태와 환경에 대한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제8회 생명의 강, 낙동강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낙동강, 생명의 연결고리'다. 낙동강을 터전으로 살아가는 식물과 동물 등 생명들이 공존하는 모습을 자유롭게 담아낸 작품이면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공모할 수 있다. 공모 분야는 디지털카메라, 스마트폰 등으로 촬영한 사진이며 2024년 1월 1일 이후 촬영한 사진에 한해 인당 최대 3점까지 출품이 가능하다. 접수는 8월 18일부터 9월 30일까지 낙동강 사진 공모전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로 문의하거나 사진 공모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접수된 작품은 사진 및 환경 분야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총 12점의 수상작을 선정한다. 총 800만원 규모의 상금과 함께 환경부 장관상, 낙동강유역환경청장상 등이 수여되며 수상작은 오는 11월 초 발표할 예정이다. 수상작은 낙동강유역환경청 누리집과 SNS 채널 등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전시되며 환경 관련 행사나 낙동강 유역관리 정책홍보에도 활용된다. 서흥원 청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낙동강의 아름다움과 생명의 소중함을 함께 되새기고, 낙동강 보전의 필요성에 대한 국민 공감대가 형성되길 바란다"며 "많은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5-08-20 09:57:09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B.Startup 사전 인큐베이팅’ 참가자 모집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부산창경)가 경쟁력을 갖춘 예비 창업자를 사전에 발굴, 지원하는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부산창경은 '2025년 B.Startup 사전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참가자를 오는 28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동남권역 내 경쟁력 있는 예비 창업자를 모집해 9월부터 11월까지 사업계획서 작성 교육, 발표 역량 강화, 데모 데이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내년도 예비 창업 패키지 사업 지원을 희망하는 예비 창업자를 위한 후속 연계 혜택도 제공된다. 우수 수료자를 대상으로 차년도 예비 창업 패키지 우대사항을 적용하며 1위는 우선 선정, 2~3위는 서류평가 면제 혜택을 받는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상장도 수여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공고일(8월 14일) 기준 신청자 명의의 사업자 등록 및 법인 설립 등기를 하지 않은 자다. 신청 기간은 28일 목요일 오후 3시까지이며, 자세한 내용은 부산창경 홈페이지에서 모집 공고문 및 포스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예비 창업 패키지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부산창경이 주관하는 사업이다. 혁신적인 기술과 사업 모델을 보유한 예비 창업자를 발굴·지원하기 위해 사업화 자금, 주관기관 특화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박기쁨 부산창경 PM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한 예비 창업자들을 사전 발굴·지원해 창업 역량을 강화하고 내년도 예비 창업 패키지에 우대사항 적용 등 후속 연계에 이르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창업으로 실질적 첫걸음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8-20 09:56:53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부산시설공단, 여름철 무더위 쉼터 8곳 신규 운영

부산시설공단이 여름철 폭염에서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무더위 쉼터 8개소를 새롭게 운영하기 시작했다. 공단은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서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공단 관리 공공시설을 활용한 무더위 쉼터 8개소를 새롭게 지정 신청하고, 지정 완료에 앞서 선제적으로 운영에 나섰다고 밝혔다. 무더위 쉼터는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온열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누구나 일시적으로 더위를 식히며 머물 수 있는 공간이다. 공단은 올해 본사 청사, 지하도상가, 자갈치시장, 경륜장, 한마음스포츠센터, 어린이대공원, 부산시민공원 등 시민들이 자주 찾는 생활권 거점 시설로 무더위 쉼터를 확대 지정했다. 이번 조치는 부산시의 '시민체감 폭염대책'의 하나로 진행됐다. 시민 접근성, 냉방기 보유 여부, 관리 인력 상주 여부 등 운영 기준을 충족하는 시설을 우선 선정했으며 특히 공원과 시장 등 시민 이용 빈도가 높은 장소를 포함해 더 많은 시민이 가까운 곳에서 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무더위 쉼터는 폭염 대책기간인 오는 9월 30일까지 운영된다. 내부 온도는 26~28℃로 유지되며 청결 관리와 시설 안전 점검이 주기적으로 이뤄진다. 무더위 쉼터 지정이 완료되는 즉시 행정안전부 표준 디자인을 반영한 안내 표지판을 설치해 시민들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가시성을 높일 예정이다. 지정이 완료된 무더위 쉼터의 위치와 운영 시간 등 세부 정보는 국민재난안전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단은 앞으로도 무더위 쉼터 확대, 야간 운영 검토 등 폭염 대응력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 이성림 이사장은 "무더위 쉼터는 단순한 공간 제공을 넘어 폭염으로 지친 시민에게 안심과 휴식을 드리는 사회적 안전망"이라며 "시민들이 여름철을 더 건강하고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공단의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8-20 09:56:19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당근 부동산 직거래 매물 전수 인증 의무화

지역 생활 커뮤니티 당근이 부동산 개인 직거래 매물에 대해 전수 인증 의무화 제도를 도입한다. 시행은 내달부터이며 한 달간의 안내 기간을 거친 뒤 적용된다. 20일 당근은 국토교통부가 지난 2월 발표한 부동산 직거래 플랫폼 운영 가이드라인을 근거로 제도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당근부동산에 개인이 매물을 등록하려면 본인 인증과 함께 집주인이나 세입자임을 증명해야 한다. 매물 소유주가 직접 등록할 경우 등기부등본과 대조해 확인 절차를 거친 뒤 집주인 확인 매물로 표시된다. 이는 이용자들이 매물의 신뢰도를 한눈에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세입자나 소유주가 아닌 제삼자가 매물을 올리는 경우에는 집주인으로부터 확인을 받아야 하며 임대차 계약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를 통해 허위 매물이나 불법 중개 행위를 차단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인증 의무화 제도는 오는 한 달간의 안내 기간을 거쳐 본격 시행된다. 이 기간 동안 인증이 완료되지 않은 매물은 순차적으로 게시판에서 미노출 처리된다. 결과적으로 개인이 올리는 모든 매물이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치게 되면서 직거래 시장의 투명성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당근 측은 "이번 제도는 플랫폼 내에서의 신뢰를 강화하고 이용자가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부동산 직거래 서비스의 안정적 정착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8-20 09:53:37 강성진 기자
기사사진
[영상pick] 실버스테이 2기 세종·김포 유력…1500가구 공급 추진

국토교통부가 추진 중인 고령층 전용 장기임대주택 '실버스테이' 2기 후보지로 세종과 경기 김포 등이 거론되고 있다. 공급 규모는 총 1500가구로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다. 2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국토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실버스테이 2기 후보지를 협의 중이다. 세종과 김포 외에도 수도권 일부 지역이 후보지로 검토되고 있다. 국토부는 LH 보유 택지뿐 아니라 민간 보유 부지를 대상으로 한 제안 공모도 병행할 예정이다. 실버스테이는 60세 이상 중산층 고령자를 대상으로 설계된 민간임대주택이다. 고령층 맞춤 설계와 함께 식사 생활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최대 20년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 지난해 1기 사업지로는 구리 갈매지구가 선정됐고 우미건설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뽑혔다. 구리 사업은 내년 말 착공해 2029년 입주가 예상된다. 공동주택 725가구 중 346가구가 실버스테이로 공급된다. 국토부는 아직 구체적인 후보지를 확정하지 않았다. 김계흥 국토부 민간임대정책과장은 "현재 논의 중인 단계이며 연내 후보지를 공개하고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에도 국토부는 10월 말 실버스테이 도입을 알리고 12월 말 사업지 발표와 공모를 동시에 진행했다. 실버스테이는 급속히 늘어난 고령인구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이다. 현재 고령인구는 1000만명을 넘어섰지만 중산층이 거주 가능한 노인복지주택은 부족하다. 기존 시장은 고가의 민간 실버타운과 저소득층을 위한 복지주택으로 양분돼 있어 중간 수요를 흡수할 주거 모델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실버스테이는 유사시설 시세의 95% 이하 임대료로 공급하며 계약 갱신 시 증액률은 5% 이하다. 무주택자에게 우선 입주 기회가 주어진다. 건설사와 금융사들도 실버스테이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1기 사업에서는 우미건설 컨소시엄이 대우건설 컨소시엄과 경쟁했다. 사업자는 취득세와 재산세 감면, 종합부동산세 합산 배제 등의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금융지원도 공공지원민간임대 수준으로 제공된다. 다만 20년 장기 운영을 부담스러워하는 목소리도 있다. 한 민간임대주택 운영 관계자는 "실버스테이가 중산층을 겨냥했지만 실제 임대료는 비쌀 수 있다"며 "20년간 안정적 운영을 위해 정부가 어느 정도 지원할지가 핵심"이라고 말했다.

2025-08-20 09:51:55 강성진 기자
기사사진
상법 개정 후속입법 본격화…삼일PwC, "기업지배구조 공시 ‘체크리스트’ 넘어 전략 대응해야"

기업지배구조 공시 의무화가 내년부터 코스피 전 상장사로 확대되는 가운데, 단순한 '공시 이행'에 그치지 않고 지배구조 최적화 전략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최근 5년간 기업지배구조 핵심지표 준수율이 꾸준히 개선됐지만, 여전히 집중투표제 채택 등 일부 지표는 답보 상태에 머물러 제도적 후속 조치와 기업의 적극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삼일PwC 거버넌스센터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거버넌스 포커스 제30호'를 20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기업지배구조보고서에 포함되는 '기업지배구조 핵심지표 준수 현황'의 최근 5년간 추이를 분석해 주목할 만한 변화와 시사점을 제시했다. 국내에서는 2017년 기업지배구조 보고서가 처음 도입된 이후, 2019년부터 자산 규모 2조 원 이상 코스피 상장사를 대상으로 공시가 의무화됐다. 이후 2022년에는 자산 1조 원 이상, 지난해에는 5000억 원 이상으로 의무 대상이 확대됐으며, 내년부터는 코스피 전체 상장사가 공시 의무를 지게 된다. 이번 보고서는 의무공시 대상인 비(非)금융업 기업 496곳을 중심으로 분석이 이뤄졌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5개 핵심지표 평균 준수율은 55%로 지난해(50%) 대비 5%포인트 상승했다. 지표별로는 '현금배당 관련 예측가능성 제공' 항목이 전년 대비 25%포인트 급등하며 가장 큰 변화를 보였다. 이는 밸류업 프로그램 등 주주 권익 보호를 위한 제도 변화가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됐다. 반면 '집중투표제 채택'은 준수율이 3%에 그쳐 여전히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현재 집중투표제는 의무화를 위한 상법 개정 논의가 진행 중이다. 보고서는 또 기업 규모별 준수율 격차가 큰 지표 다섯 가지를 제시하며 "규모에 따라 효과적인 기업지배구조 접근법이 달라질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일부 중소·중견기업은 대기업 대비 준수율이 현저히 낮아 제도 이행과 실제 운영 사이의 괴리가 크다는 분석이다. 삼일PwC 거버넌스센터는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공시는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됐지만 여전히 '공시를 위한 공시'에 머무는 경우가 많다"며 "내년부터 모든 상장사가 의무화되는 만큼, 핵심지표 준수 여부가 단순 체크리스트가 아니라 기업의 전략적 의사결정과 연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보고서에는 이사회의 효율성과 효과성을 점검할 수 있는 '이사회 운영을 점검하기 위한 9가지 질문'도 포함됐다. 이를 통해 기업들이 단순 지표 준수율을 넘어 이사회 운영 전반을 개선할 수 있는 실질적 방안을 제시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8-20 09:51:11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코스피, 3100선 붕괴...코스닥도 2%대 급락

코스피가 장중 2%대 하락하며 3100선이 붕괴됐다. 코스닥도 2%대 급락하면서 국내 증시가 동반 약세를 보였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4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16%(67.95포인트) 급락한 3083.61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0.04포인트(0.95%) 내린 3121.52에 장을 시작한 뒤 하락 폭을 확대시켜 나가는 모습이다. 기관은 1670억원, 외국인은 834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만 250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도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SK하이닉스(-4.37%)가 가장 크게 떨어졌으며, LG에너지솔루션(-2.34%), KB금융(-2.01%) 등도 약세다. 이 외에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1.57%), 셀트리온(-1.85%), 삼성전자(-0.71%) 등 전부 내림세다. 현대차는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잭슨홀 미팅 연설을 앞두고 기술주 중심 하락세가 두드러진 여파로 보여진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2% 오른 4만4922.27에 장을 마쳤으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9% 하락한 6411.37에, 나스닥종합지수는 1.46% 떨어진 2만1314.95에 마감했다. 더불어 최근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 산업에 거품이 끼었을 수 있다고 언급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국내 증시는 잭슨홀 불확실성, 미국 AI주 동반 약세 등 미국발 부담 요인으로 하락 출발하겠으나, 전일 급락했던 국내 주도주들의 저가매수세 유입 등에 힘입어 장중 하락 폭이 제한되는 흐름을 보일 전망"이라며 "최근 코스피는 3200선에서 저항을 받고 있는데, 코스피를 이끌어온 주도주들이 이번 주 들어 순차적으로 급락하고 있다는 점이 체감상 지수 하락의 강도를 키우고 있는 실정"이라고 평가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2.52%(19.86포인트) 하락한 768.10을 나타내고 있다. 기관이 홀로 387억원을 팔아치우고 있으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05억원, 21억원씩 사들이는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펩트론(0.33%)과 삼천당제약(0.90%)을 제외한 모든 종목이 2~3%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에이비엘바이오(-3.97%)와 레인보우로보틱스(-3.83%), 리가켐바이오(-3.47%)가 가장 크게 떨어지고 있으며, 알테오젠(-2.58%), 에코프로비엠(-2.35%)과 에코프로(-2.65%) 등이 내리고 있다.

2025-08-20 09:48:09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호반그룹, '2025 호반혁신기술공모전' 개최

호반그룹이 올해 두 번째 혁신기술공모전을 진행하며 미래를 선도할 혁신 스타트업 발굴에 나선다. 호반그룹은 '2025 호반혁신기술공모전(2025 HIT CHALLENGE)'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호반혁신기술공모전은 그룹의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혁신기술 보유기업을 발굴하는 대표적인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호반 넥스트 스타트업공모전'에 이어 7회째를 맞는 이번 공모전은 총 48개사와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서울경제진흥원(SBA), 창업진흥원(KISED), 글로벌 전자부품 및 스마트솔루션 전문기업 '솔루엠(SOLUM)'과 공동주최해 오픈이노베이션 활동 인프라를 넓히고, 파트너십을 통한 실수요 중심의 스타트업 및 신사업 아이템 발굴에 나선다. 모집 분야는 ▲스마트시티(로봇, 건설혁신, 에너지신기술, 건설신자재 등) ▲숙박/레저/유통(스마트골프장, 자원순환, 디지털전환 등) ▲제조분야(스마트공장, 신재생에너지 등) ▲신사업(Ag-TECH, AI, 모빌리티, ESG, 드론 등) 등 네 가지 부문이다. 참가 희망 기업은 내달 14일까지 '스타트업플러스'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서류 평가, 현장 실사, 발표 평가 등 심사를 거쳐 총 8개사가 수상 기업으로 선정될 예정이다. 수상 기업에는 약 2억원 규모의 상금과 사업화 지원금이 제공된다. 또한, 기술 PoC 및 테스트베드, 사무공간, 글로벌 프로그램, 네트워킹 및 투자 연계 등 다양한 후속 프로그램도 지원된다. 특히 올해는 '2025 호반 오픈이노베이션 데모데이'와 연계해 스타트업 발굴부터 실증, 사업화, 투자까지 이어지는 전략적 시너지를 도모한다. 데모데이는 스타트업을 홍보하고 투자, M&A, 구매, 채용 등으로 연결되는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로 호반건설과 플랜에이치벤처스가 지난 2022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호반그룹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혁신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장"이라며 "유망 기업들의 기술이 아이디어에 머물지 않고 호반건설과 호반산업 등 실제 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에 소규모로 진행한 '2025 호반 넥스트 스타트업공모전'에는 총 78개사가 지원했으며 개인정보 유출 문제 방지 보안 솔루션 기술을 제안한 '㈜아치서울'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호반그룹은 향후 ㈜아치서울과 협력해 해당 기술을 리솜리조트 입점 점포의 QR주문과 객실 룸서비스 등에 적용하고 그룹 내 다양한 사업장에 전자문서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8-20 09:48:07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한투증권, 손익차등형 공모펀드 ‘한미핵심성장포커스’ 단독 판매

한국투자증권이 손익차등형 공모펀드 '한국투자한미핵심성장포커스 펀드'를 단독 판매한다. 20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한국투자한미핵심성장포커스펀드'는 글로벌 성장의 중심이 되고 있는 한국과 미국의 주요 산업 내 상장주식에 투자한다. 국내 테마로는 상법 개정 수혜기업, K웨이브와 수출기업에 투자하고, 미국 테마로는 AI 인프라, AI 혁신기업, 디지털금융 리더, 빅파마&바이오테크, 전력 인프라 등 각각의 테마로 운용 중인 7개의 사모펀드에 투자하는 공모형 사모펀드(사모재간접 펀드)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이 펀드 운용을 맡는다. 이 펀드는 고객을 선순위로, 한국투자금융지주를 비롯한 계열사를 후순위로 하는 손익차등형 펀드다. 펀드 손실이 발생하더라도 -15%까지는 후순위 투자자가 손실을 먼저 반영한다. 이익이 발생하면 각 사모펀드의 수익 10%까지 선순위, 후순위 투자자가 85:15 비율로 수익배분 하고, 10%를 초과하는 이익부터 선순위와 후순위 투자자가 55:45 비율로 나눠 갖는다. 운용 기간은 3년이며, 만기 전 수익률이 15%에 도달하면 조기상환 한다. 설정 후 1년 내 상환조건에 도달할 경우에는 최소 보유기간(1년)이 지난 시점부터, 1년 이후 상환조건 도달 시에는 해당일로부터 각각 15영업일 후 상환된다. 양원택 투자상품본부장은 "국내외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높은 상황에서 손익차등형으로 고객의 투자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고안된 상품"이라며 "향후에도 고객 투자수익률 제고를 위한 다양한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모집 청약은 9월 5일까지이며 설정일은 9월 8일이다. 온라인 클래스도 가입 가능하다. 관련 자세한 사항은 한국투자증권 영업점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8-20 09:47:05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SK에코플랜트, KKR에 환경자회사 매각…1조7800억원 규모

SK에코플랜트가 선택과 집중을 통해 성장성과 안정성이 높은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재무구조 개선에 속도를 낸다. SK에코플랜트는 글로벌 투자회사 KKR(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과 리뉴어스, 리뉴원, 리뉴에너지충북 등 환경자회사 3곳의 지분 100%를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매각 규모는 1조7800억원 수준이다. 리뉴어스와 리뉴에너지충북의 경우 잔여 지분을 확보한 뒤 일괄 매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SK에코플랜트는 반도체·AI 데이터센터 등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재무구조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 지난해부터 SK그룹 차원에서 추진 중인 대대적인 사업 리밸런싱 전략과도 궤를 같이한다. 그 일환으로 SK에코플랜트는 지난해 SK에어플러스와 에센코어를 자회사로 편입했다. SK트리켐, SK레조낙, SK머티리얼즈제이엔씨, SK머티리얼즈퍼포먼스 등 4개 기업의 자회사 편입도 추진 중이다. 모두 수익성이 높은 고부가가치 기업이다. 편입 예정 자회사 4곳의 지난해 매출액은 약 3500억원이다. SK에어플러스와 에센코어를 포함한 지난해 매출액은 약 1조6800억원에 달한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이번 리밸런싱을 통해 재무건전성을 높이고 반도체·AI 등 첨단산업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KR 관계자는 "이번 거래는 SK와 KKR 양측의 파트너십이 더욱 돈독해졌음을 보여주는 징표"라며 "이를 계기로 앞으로도 SK와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8-20 09:44:01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유한킴벌리, 위생취약계층 아동위해 캠페인 펼쳐

9월14일까지 해피클린 기획전 매출 3% 기부 유한킴벌리가 위생취약계층 아동을 위해 '크리넥스 해피클린 캠페인'을 오는 9월14일까지 펼친다. 20일 유한킴벌리에 따르면 크리넥스는 우리 사회의 위생과 돌봄에 대한 책임을 실천한다는 마음으로 지난 2023년에 해피클린 캠페인을 런칭했다. 크리넥스는 캠페인 런칭 후 2년간 1만3000여명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약 26만 개의 크리넥스 위생용품을 기부하고 아동보호시설의 위생 환경을 개선해 왔다. 네이버 해피빈과의 협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크리넥스 해피클린 캠페인은 소비자가 기부와 응원 댓글, 캠페인 기획전 제품 구매 등 총 3가지 방법으로 캠페인에 참여해 아이들의 더 나은 삶에 기여할 수 있다. 크리넥스는 9월14일까지 해피클린 기획전 매출의 3%를 아동보호시설 화장실 개선 사업을 위해 기부한다. 이에 더해 캠페인 페이지 내 응원 댓글 5000개 달성 시 크리넥스 화장지와 마이비데 화장실용 물티슈, 종이 물티슈 등 위생 제품 1만3000개를 추가 기부할 예정이다. 유한킴벌리 크리넥스 해피클린 담당자는 "화장실 위생은 단순한 편의가 아닌 돌봄과 인권의 관점에서 지켜져야 한다"며 "우리 사회 위생 문화 발전에 기여해 온 브랜드로서 아이들의 깨끗한 일상을 지킬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8-20 09:39:59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부산교육청, 2026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

부산교육청이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를 오는 2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부산교육청은 8월 21일부터 9월 5일까지 관내 고등학교와 5개 교육지원청에서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접수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토요일과 공휴일에는 접수하지 않는다. 수험생은 반드시 접수 기간 안에 원서를 제출해야 하며 접수 기간 경과 후에는 원서 제출과 응시 영역 및 과목 변경이 불가능하다. 올해부터 수험생 편의 확대 및 대면 접수 최소화를 위한 수능 원서 온라인 사전 입력 시스템이 전국에 전면 도입된다. 수험생은 온라인 사전 입력 누리집에서 본인의 응시 정보를 직접 입력하고 응시 수수료를 납부할 수 있다. 다만 온라인으로 사전 입력한 후에도 반드시 현장 접수처를 방문해 대리시험 방지를 위한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 접수증을 발급받아야만 접수 절차가 완료된다. 온라인 사전 입력 시스템 사용이 어렵거나 사용을 희망하지 않는 수험생은 기존과 동일하게 현장 접수처를 방문해 접수를 신청할 수 있다. 이때 본인 확인을 위한 신분증, 여권 규격 사진 등을 지참해야 한다. 시험 편의 제공을 희망하는 지원자는 응시원서 사전 입력 시스템 이용이 제한되므로 편의 제공을 위한 각종 증빙서류 등을 지참해 현장 접수처에서 응시원서를 접수해야 한다. 응시원서는 수험생 본인이 직접 접수하는 것이 원칙이다. 단, 장애인·수형자·군복무자·입원 중인 환자·원서접수일 기준 현재 해외 거주자 등은 해당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예외적으로 대리 접수가 허용된다. 부산 지역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와 졸업자는 재학 고등학교에서 응시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부산에 주소를 둔 타 시·도 고등학교 졸업자, 고등학교 졸업 학력 검정고시 합격자, 기타 학력 인정자는 주소지 관할 교육지원청에서 접수할 수 있다. 시험 편의 제공 대상자(중증 시각장애·경증 시각장애·뇌병변 등 운동장애·중증 청각장애·경증 청각장애 등)는 출신 고등학교를 거쳐 부산남부교육지원청에 접수하면 되고, 장애 유형과 정도에 따라 시험 시간 조정 등 편의를 제공받을 수 있다. 모든 수험생은 응시원서 접수 시 최근 6개월 이내 촬영한 여권용 규격 사진 2매, 응시 수수료, 사진과 주민등록번호 13자리가 기재된 신분증을 준비해야 한다. 응시 수수료는 선택한 영역 수에 따라 4개 영역 이하는 3만 7000원, 5개 영역은 4만 2000원, 6개 영역은 4만 7000원이다. 응시원서 접수일 현재 수험생이 저소득층 수급 자격 보유자이면 응시 수수료를 면제받을 수 있다. 수험생들은 응시원서 접수 후 오는 11월 12일 오전 10시 응시원서 접수처에서 수험표를 교부받고, 같은 날 오후 2시 전까지 수험표에 표기된 시험장을 방문해 시험장 및 시험실 위치를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올해 수능시험은 11월 13일에 시행되며 성적통지표는 12월 5일 배부될 예정이다. 재학생은 재학 중인 학교에서, 졸업생이나 검정고시 수험생 등은 성적통지표 발급 사이트에서 본인 인증을 통해 발급받을 수 있다.

2025-08-20 09:39:38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부경대 교수, 태양광 공중 부양 나노 구조체 공동 개발

김종형 국립부경대학교 재료공학전공 교수가 하버드대·시카고대 공동 연구팀과 함께 태양광만으로 공중부양하는 초경량 나노격자구조체를 개발해 세계 최초로 지구 대기 중간권 비행 가능성을 실험적으로 입증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지난 14일 게재됐다. 지상 50~100㎞ 상공의 중간권은 항공기와 기상관측 기구가 도달하기엔 너무 높고, 인공위성이 관측하기엔 너무 낮아 기존 기술로는 접근이 어려운 영역이다. 기후 변화 예측과 기상 모델 정밀도를 높이기 위해 필수적인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지만, 그동안 관측 수단의 부재로 '기후 관측의 사각지대'로 남아있었다. 이번에 개발된 자가부상 비행체는 연료 소비 없이 태양광만으로 반영구적으로 공중 부양이 가능해 앞으로 중간권 탐사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팀은 기계적 강도와 경량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나노 격자구조 기반의 설계 기법을 개발했다. 김종형 교수가 설계와 제작을 주도한 이번 구조체에는 기존 수㎜ 규모 제작에 머물던 나노 격자구조를 ㎝급 대면적으로 빠르게 제작할 수 있는 공정법을 새롭게 적용했다. 연구진이 활용한 '포토포레시스' 현상은 극저압 환경에서 물체의 한쪽 면이 가열되면, 더 강하게 반사되는 기체 분자가 추진력을 만들어내는 물리적 현상이다. 연구팀은 산화알루미늄 기반 나노격자구조체 하부에 크롬층을 증착해 빛 흡수율을 높였으며 표면 온도 차로 발생하는 포토포레틱 힘이 구조체 무게를 넘어설 수 있도록 설계했다. 김종형 교수가 제작한 구조체는 하버드대 Vlassak 교수 연구실에서 직경 1㎝, 두께 100마이크로미터 수준으로 구성됐으며 내부는 100나노미터 두께의 박막을 이용해 정밀한 나노격자 형태로 만들어졌다. 연구팀은 자체 제작한 저압 챔버에서 태양광 강도의 55% 조건, 대기압 26.7Pa 환경에서 구조체가 공중부양하는 것을 확인했다. 이는 중간권에서 지속 비행이 가능함을 실험적으로 입증한 최초 사례다. 이 기술은 초경량 센서를 탑재해 풍속·기압·온도 등 중간권의 실시간 환경 데이터를 수집함으로써 기후 모델 정밀도를 높일 수 있다. 복수의 자가부상 비행체를 활용해 대기 상층부 부유형 통신 플랫폼으로서 저지연 통신망 구축에도 활용할 수 있다. 화성과 같이 대기가 희박한 행성에서도 적용 가능성이 높아 차세대 행성 탐사 기술로 주목받고 있으며 NASA 등에서도 관심을 표하고 있다. 김종형 교수는 "이번 연구는 나노 격자구조를 단순한 실험실 소재가 아닌, 실제 대기·우주 환경에서 적용 가능한 구조체로 발전시킨 사례"라면서 "앞으로 통신 기능과 다양한 센서를 통합해 실시간 관측 및 행성 탐사 기술로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김종형 교수는 해당 구조체의 성능 및 신뢰성 향상을 위한 후속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재료공학전공에서 재료공학의 경계를 넘어 다양한 융합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창의적 인재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이번 연구는 하버드대 Star-Friedman Challenge, 미국 국립과학재단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개발 기술은 하버드대 기술사업화센터를 통해 스타트업 Rarefied Technologies로 이전돼 상용화가 진행되고 있다.

2025-08-20 09:39:23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하동군, 쌀 수출량 105t 증가… 전년比 239% 급증

하동군이 쌀 수출 다변화 전략을 통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하동군은 2025년 7월 말 기준 쌀 수출량이 전년 같은 달 대비 239% 증가한 356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105톤에서 크게 늘어난 수치다. 국내 쌀의 공급 과잉과 소비 부진, 미국의 고율 관세 등 불리한 대외 환경에도 일본을 비롯한 해외 시장 개척에 성공하면서 전체 수출량을 대폭 늘릴 수 있었다. 하동군은 2024년 한 해 동안 총 518톤을 11개국에 수출하며 경남 내 쌀 수출 1위를 달성했다. 올해는 기존 쌀 수출 국가인 뉴질랜드, 미국, 영국, 말레이시아, 네덜란드뿐만 아니라 일본 등 새로운 시장으로 수출도 확대했다. 특히 일본 수출은 경남에서 하동군이 유일하게 성공시킨 쾌거로, 현재까지 5차례에 걸쳐 160톤을 수출했다. 이는 올해 전국 일본 쌀 수출량 450톤의 35%를 차지하는 규모로, 하동쌀이 일본 시장에서 품질과 신뢰를 동시에 인정받았음을 입증한다. 이는 하동군이 단순한 물량 확대를 넘어 명품 브랜드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이기도 하다. 하동군은 올해 쌀 수출 목표를 700톤으로 상향 조정하고, 수출 지원 예산도 전년 대비 2배로 증액하는 등 공격적인 지원 정책을 추진 중이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관세 장벽과 소비 부진이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시장 다변화와 수출 확대를 통해 하동쌀의 경쟁력을 세계에 각인시켰다"며 "앞으로도 하동군이 농가 소득 향상과 국내 쌀 산업의 활로 개척에 선도적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8-20 09:38:56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부산가톨릭대, 전국비치조정대회서 ‘2관왕’ 3명 배출

부산가톨릭대 자율전공학부 운동건강관리융합전공이 제9회 부산시 조정협회장배 전국비치조정대회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지난 16~17일 다대포해수욕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이승훈 부산가톨릭대 자율전공학부 운동건강관리융합전공 교수를 비롯해 재학생과 졸업생들이 총 3명의 2관왕을 배출했다. 이번 비치조정대회는 전국 각지의 우수 선수들이 한 자리에 모여 자웅을 겨루는 장이었다. 이승훈 교수는 남자 개인전과 단체전에 모두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하며 대회 2관왕을 달성했다. 운동건강관리융합전공에서는 재학생들과 졸업생들이 그간 노력한 땀의 결실을 맺기 위해 출전했다. 홍진혁 2관왕, 황혜정 2관왕 등이 각각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 밖에도 서세현이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 이주호가 금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장연우, 서진희, 김다빈은 각각 금메달 1개씩을 따내는 기염을 토했다. 운동건강관리융합전공의 교과형 지역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훈련한 중등부 이재이 학생도 동메달을 차지하며 운동건강관리융합전공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증명했다. 부산가톨릭대 자율전공학부는 대학 입학 후 학생들의 적성과 희망에 따라 전공을 선택할 수 있는 학부다. 체육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운동건강관리융합전공을 선택하면 여러 해양스포츠와 스키·스노보드 등의 동계스포츠뿐만 아니라 등산과 클라이밍, 트레일런을 비롯한 다양한 아웃도어스포츠분야 및 스포츠전문가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초를 배울 수 있다.

2025-08-20 09:38:44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