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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2025 APEC' 성공개최 위해 전담인력 6000여명 투입… "무결점 전력공급 총력"

100억원 규모 전력인프라 구축 막바지… 경북도·경주시·전기안전공사와 업무협약 한국전력공사가 오는 10월 말 경주에서 개최되는 '2025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의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해 6000여 명의 전담인력을 투입하고 100억원 규모의 전력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전은 지난 30일 경북 안동시 경상북도청에서 경상북도, 경주시,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함께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전력인프라 확충 및 무결점 전력공급을 위한 4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회의장 및 주요시설 전력공급 ▲행사 운영 물품지원 ▲비상상황 대응 협조 등이 체계적으로 추진된다. 특히 한전은 협력사와 함께 행사 전후로 총 600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긴급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이미 한전은 지난 7월 9일 '2025 APEC 전력확보 추진 대책본부'를 발족하고, 본사 6개 부서와 대구본부, 경북도 준비지원단이 연계하는 현장 중심 협업체계를 가동 중이다. 전사적 역량을 결집해 무결점 전력공급에 나서나는 계획이다. 아울러 작년 10월부터 총 100억원을 투입해 행사장 전력공급을 위한 설비 보강과 송배전 인프라 확충 공사를 진행 중이며, 현재 공정률은 약 80%다. 한전은 공사를 8월 중 마무리하고 9월부터는 종합상황실을 경주와 본사에 설치해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 정치교 한전 안전&영업배전부사장은 공사현장 준비상황을 점검하며 "20년만에 다시 한국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 기간 동안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최선을 다해,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7-31 15:45:4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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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중심' 고려아연, 현장 관리자 리더십 교육 실시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인재 중심' 경영을 실천 중인 고려아연이 현장 갈등 관리와 소통 능력 제고 역량을 키운다. 고려아연은 온산제련소 현장 중간 관리자 역할을 맡는 부반장 168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4차례에 걸쳐 '현장 관리자 리더십 교육'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조업 현장에서 업무 지시자와 실무 직원 간 소통 능력을 제고해 조업 현장에서 견해 차로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이나 안전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자는 취지다. 고려아연 생산 공정에서 부반장은 세부 지시를 하달하는 반장과 실무 전담자로 지시를 수행하는 반원 사이에서 중간 관리자 업무를 수행한다. 현장 관리자 리더십 교육은 한 회차당 8시간씩 총 32시간 동안 이뤄졌다. 현장 관리자의 역할 재정의부터 신뢰와 공감을 중심으로 한 관계 중심 리더십, 갈등 관리와 팀워크 구축 방법 등 실질적인 리더십 역량을 향상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이론 강의에 더해 실제 현장에서 마주할 수 있는 다양한 갈등 상활을 주제로 조별 토론이 진행돼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마지막 교육 시간에는 '나는 어떤 리더가 될 것인가'를 주제로 다짐의 글을 작성해 리더로서의 책임감을 되새겼다. 고려아연은 이번 리더십 교육 외에도 지난달부터 본사 및 계열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리더십 아카데미'를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신입사원 워크숍인 루키즈 데이에 이어 최고 경영진과 모든 임직원들과의 소통 자리인 'KZ 이음의 장'을 개최하는 등 '인재 중심' 경영 철학을 지속해서 실천해 나가고 있다.

2025-07-31 15:40:1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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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관세 인하 타결…국내 제약업계, '의약품 별도 관세'에 촉각

한미 양국이 상호 관세를 25%에서 15%로 낮추는 무역 협상을 타결한 가운데,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는 향후 이뤄질 의약품 별도 관세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협상에서 의약품 관세는 일단 합의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으며, 추후 의약품 별도 관세 부과 시에도 다른 나라에 비해 불리하지 않은 대우를 받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국내 기업들은 미국 정책 변화를 긴밀히 관찰하며 신중하게 돌파구를 마련하는 모습이다. 지난 7월 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대 200%에 달하는 높은 비율의 의약품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혀 업계 긴장감을 높였다. 다만 최근 유럽, 일본 등이 15% 관세를 적용받으면서 고관세 위험은 완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내 대표 바이오시밀러 기업인 셀트리온은 중장기 전략으로 미국 내 생산시설을 확보하기 위한 투자를 단행했다. 미국 판매를 위한 제품은 미국 현지에서 직접 제조함으로써 관세 장벽을 넘겠다는 전략이다. 셀트리온은 지난 29일 미국 원료의약품 시설을 보유한 기업 인수를 위한 독점 교섭 확약 체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공시했다. 피인수 기업이 보유한 미국 현지 공장에 대한 확정실사를 진행할 예정으로, 오는 10월 본 계약 체결 여부를 결정하고 올해 안에 인수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미국에서 국산 신약인 뇌전증 치료제 '엑스코프리'를 판매하고 있는 SK바이오팜도 미국 생산에 속도를 낸다. 현재 미국 내 사전 물량은 물론, 의약품 위탁생산(CMO) 시설을 이미 확보했다. 현지 CMO 업체를 통한 외주 생산 방식을 유지하면서 급변하는 정책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SK바이오팜은 미국령 푸에르토리코를 생산 기지로 주목, 미국으로 생산 거점 이전(리쇼어링) 등에 중점을 둔 미국 우선주의 정책에 적합한 실질적인 대응책 구축에 나섰다. 국내 제약 업계 관계자는 "고관세 압박은 다소 줄었지만 모든 불확실성이 해소된 것은 아닌 만큼, 다양한 선택지를 놓고 글로벌 진출을 추진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며 "관세율 외에도 관세 부과 대상, 부과 시기 등 세부 사항이 중요하다. 관세 부과 이후 의약품 가격, 보험료 등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2025-07-31 15:40:15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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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당신은 AI를 개발하게 된다, 개발자가 아니더라도

얼리사 심프슨 로크워거, 윌슨 팡 지음/이윤진 옮김/세이지 '당신은 AI를 개발하게 된다, 개발자가 아니더라도'는 업무에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하기로 결정한 기업들에 AI 성공 로드맵을 제시하는 책이다. 저자는 IBM의 왓슨 개발에 참여했고, 빅테크 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다양한 머신러닝 조직에서 AI 개발의 성공을 이끈 두 머신러닝 전문가다. 머신러닝은 컴퓨터에 학습 능력을 부여하기 위해 통계 기법을 사용하는 인공지능의 하위 분야다. 성공적인 AI 기업으로 발돋움하는 법을 알려준다는 홍보 문구에 넘어가 책을 집어든 독자에게 저자들은 구글의 최고의사결정과학자 캐시 코지르코프의 말을 빌려 따끔한 충고를 날린다. "잘 알지 못하는 AI 방식을 밀어붙이려는 리더는 아마추어처럼 보일 뿐 아니라 결국 유지 비용이 많이 드는 솔루션을 내놓을 수밖에 없다. 해결할 수 있는 좋은 문제를 찾아 최선의 해결책을 찾아라. AI 없이 할 수 있으면 더 좋다. 머신러닝이나 인공지능은 다른 접근 방식으로 필요한 성과를 얻지 못할 때 사용하는 것이다." 만일 당신이 진짜로 전사적인 AI 전환의 필요성을 느낀 기업가라면, 가장 먼저 '골디락스 문제'를 발굴하라고 책은 조언한다. 이는 너무 많지도, 적지도 않은 딱 알맞은 조건을 찾는 게 어려운 문제를 뜻한다.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인 오토데스크는 수많은 고객 문의 사항 중 딱 하나, '비밀번호 재설정 요청'이라는 골디락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업무에 AI를 도입해 성공한 기업으로 꼽힌다. 인바운드(고객이 건 전화를 받아 처리하는 일) 문의 가운데 비밀번호 재설정 요청을 골라내는 일은 자연어 처리에 적합한 작업이었다. "로그인이 안 돼요", "비밀번호 재설정이 어려워요" 등과 같이 사람들이 대개 비슷한 방식으로 문제를 설명하기 때문이다. 오토데스크는 비밀번호 재설정 요청을 인식하는 모델을 구축해 비밀번호를 새로 만드는 데 걸리는 시간을 평균 1.5일에서 10~15분으로 단축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모델의 정확도가 높아졌고 처리 범위도 확장됐다. 오토데스크는 활성화 코드 요청에서 주소 변경, 계약 문제, 기술 문제 등 60가지 사용 사례를 인식하는 AI 모델을 만들어냈다. 이러한 솔루션 덕분에 오토데스크는 고객 문의를 최대 99%까지 더 빠르게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책은 "처음 불거진 단순한 문제를 AI로 해소하고 이 가능성을 파악한다면 이후 수많은 문제를 해결할 방법과 자원을 훨씬 쉽게 얻을 수 있다"면서 본격적인 인공지능 전환을 추진하기 전 "머신러닝으로 해소할 수 있는 최적의 규모와 영향력을 지닌 문제를 선택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240쪽. 1만6000원.

2025-07-31 15:33:4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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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KB국민카드·NH농협카드

KB국민카드는 오는 8월1일부터 3일까지 인천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리는 'KB국민카드 스타샵 with 2025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 메인 스폰서로 참여한다고 30일 밝혔다.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다수의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대규모 야외 공연이다. 메인 스폰서인 KB국민카드는 공연장 내에 위치한 국민카드 라운지에서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먼저, 브랜드 체험공간에서는 축제를 방문한 관광객이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한편, 쿠팡 와우카드 고객을 위한 스타일링 타투 제공 이벤트, 틴업 체크카드 고객 대상으로 한 경품 제공 룰렛 이벤트 등 국민카드 소지 여부에 따른 맞춤형 콘텐츠가 운영된다. 이벤트존에서는 '바스킷 농구'와 '콘홀 챌린지'를 비롯해 현장을 찾은 관광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현장 게임을 운영하며, 기념촬영을 위한 포토존도 설치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락 페스티벌 참여는 할인 및 적립을 제공하는 KB국민카드 스타샵을 널리 알리기 위한 문화 마케팅의 일환"이라며 "현장의 열기 속에서 KB국민카드와 스타샵이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을 즐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NH농협카드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여름맞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 휴가철 여름맞이 이벤트 먼저, 8월 31일까지 '지원금 받고 NH농협카드와 여름휴가 떠나세요!'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30명을 선정해 대상 이용 금액의 50%를 여름 휴가 지원금으로 1인당 최대 100만원의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이벤트 응모 시 이용금액 20만원 당 추첨권 1장이 지급되며, 캐시백은 최근 결제카드와 연결된 계좌에 지급된다. '메가박스 할인 예매하고 스타벅스 받자'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이벤트 참여 신청 후 'NH pay X 메가박스' 페이지를 통해 1만원 이상 영화 예매 시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 1매를 증정한다. 'NH Pay X 메가박스'페이지는 영화 예매 시 최대 7000원의 즉시 할인을 제공한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여름휴가를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시원한 혜택들을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07-31 15:28:07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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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건설, MZ 소통 노력 강화...온라인 채널 다각화

반도건설이 MZ세대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기 위해 웹진, 유튜브 등 온라인 소통 채널 다각화에 나선 결과 올해 목표치를 조기 달성했다고 31일 밝혔다. 반도건설은 공식 유튜브 채널인 '유보라 TV'와 지난해 오픈한 웹진 '아카이브 반도(ARCHIVE B)'를 주축으로 기업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온라인 채널 통합 운영을 통해 고객 접점을 확대했다. 기존 공식 채널들을 아우르는 웹진 아카이브 반도 개통 후 허브 채널로 앞세워 다양한 채널에서 통일된 콘텐츠를 운영하고 MZ세대 선호도가 높은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의 디자인을 개편했다. 콘텐츠는 MZ세대가 선호하는 실용적이면서 이해하기 쉬운 형태로 개편하고 블로그는 검색 유입 트렌드 분석을 통해 더 쉽게 양질의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유보라 단지 입주민이 직접 출연해 기업이 아닌 소비자의 시각으로 단지에 대해 소개하는 '유보라 라이프'도 인기다. 유튜브 구독자는 올해 목표치 대비 110% 초과 달성했으며 블로그의 경우 상반기 방문 유입자 수가 전년 대비 160% 증가했다. 인스타그램 역시 통합운영 방식 도입 후 콘텐츠 통일성과 디자인 개편에 따라 팔로워가 증가하며 올해 목표치 대비 112% 초과 달성했다. 올해 채널별 목표치를 상반기에 조기 달성해 전체 채널 평균 130% 초과 달성했다. 유튜브는 지난해 45~65세 연령대의 유입량이 많았으나 올해는 전체 조회자 중 31%가 25~34세에 몰렸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양방향 소통의 장점을 가진 온라인 소통 채널을 다각화하여 내외부 이해관계자와의 스킨십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며 "MZ세대로 재편된 고객층의 눈높이에 맞춰 트렌드 정보, 부동산 상식, 기업뉴스를 고급스럽고 이해하기 쉬운 형태로 제공하기 위해 크리에이터와의 협업한 결과 올해 목표치를 상반기 조기 달성했으며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콘텐츠 제공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7-31 15:25:05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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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한국조선해양, 2분기 영업익 9536억원…전년比 153% 급증

HD현대 조선부문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연결기준 2분기 매출 7조4284억원, 영업이익 9536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53.3% 늘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조업일수 확대와 생산성 향상 ▲고선가 선박 매출 비중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 ▲엔진기계 부문의 매출 증가 등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사업 부문별로는 조선 부문이 건조 물량 증가와 선가 상승분 매출 반영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 9.3%, 영업이익 104.5% 증가한 각각 6조2549억원, 8056억원을 기록했다. 엔진기계 부문은 글로벌 친환경 규제 강화에 따른 이중연료 엔진 수요 확대와 인도 물량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29.6% 증가한 7740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영업이익은 120.7% 증가한 2011억원을 기록했다. 해양플랜트 부문도 주요 프로젝트 매출 인식 확대와 수익성 개선 등이 반영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56.9% 증가한 2479억원의 매출과 375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계열사별로는 HD현대중공업이 매출 4조1471억원, 영업이익 4715억원을 기록하며 실적 성장을 주도했다. HD현대삼호와 HD현대미포도 각각 매출 2조1187억원과 1조2345억원, 영업이익 3717억원과 894억원을 기록, 실적을 뒷받침했다. HD현대마린엔진은 고부가가치 엔진의 매출 비중 확대와 판매가격 상승, 생산 효율성 개선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6.7%, 영업이익 91.2% 증가한 각각 993억원, 174억원을 기록했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매출 1337억원, 영업이익 151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국내외 시장에서의 태양광 모듈 판매 확대와 신규 고효율 모듈의 판매 호조가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7-31 15:24:33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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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SNS 중독 ‘심각’… 틱톡·유튜브·메타, 대응책 마련 나서

청소년의 소셜미디어(SNS) 중독이 자살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면서, IT 플랫폼 업계가 청소년 보호 대책 강화에 나섰다. 디지털 중독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커지면서, 기업의 책임 이행과 정부 차원의 규제를 촉구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31일 <메트로경제신문> 취재에 따르면, SNS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청소년 피해 사례가 급증하면서 IT업계가 대응책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미국 웨일코넬 의대와 캘리포니아대 공동 연구팀은 국제 의학 학술지 '자마(JAMA)'에 발표한 논문에서 "SNS 사용이 중독 수준에 이르거나 급격히 증가했다가 감소한 청소년의 자살 행동 위험이 최대 2.4배에 달한다"고 밝혔다. 해당 연구는 2016년부터 2022년까지 미국 21개 지역 청소년 428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국내에서도 디지털 중독에 대한 위기의식은 뚜렷하다. 사단법인 중독포럼이 전국 10대~50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9%가 청소년 디지털미디어 중독 문제를 '심각하다'고 평가했으며, 이 중에서도 SNS 중독에 대한 우려는 91.2%로 가장 높았다. 플랫폼 기업의 책임 이행에 대한 평가는 부정적인 응답이 많았다. SNS 기업의 청소년 보호 활동에 대해 '부족하다'고 응답한 비율은 54.6%에 달했으며, 동영상 플랫폼(55.6%)과 게임 기업(42%)에 대해서도 비슷한 인식이 나타났다. 또한 응답자의 64.4%는 "스스로 디지털미디어 사용을 조절하기 어렵다"고 답했으며, 정책적 규제에 대해서도 '교내 스마트폰 제한'(78.4%), '알고리즘 추천 제한'(76.4%), '연령 확인 절차 강화'(77.4%) 등에 높은 찬성률을 보였다. 이 같은 흐름에 따라 주요 플랫폼 기업들도 청소년 보호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틱톡은 이달부터 보호자가 자녀의 콘텐츠 게시, 다운로드 설정, 팔로우 목록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제어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했다. 자녀가 부적절한 콘텐츠를 신고하면 보호자에게 즉시 알림이 전송되는 시스템도 적용됐다. 틱톡은 18세 이하 계정에 대해 하루 60분 사용 제한을 기본값으로 설정하고 있으며, '디지털 세이프티 파트너십 툴킷'을 통해 부모와 자녀 간 상호 관리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틱톡 측은 "50가지 이상의 청소년 보호 기능을 운영 중이며, 신뢰·안전 분야에만 연 20억 달러(약 2조8000억 원)를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튜브는 AI 기반의 연령 판별 기능을 미국에 시범 도입했다. 사용자 검색 기록, 시청 콘텐츠, 이용 시간 등을 종합 분석해 18세 미만으로 판단되면 맞춤형 광고를 차단하고, 휴식 알림 및 부적절 콘텐츠 차단 기능이 자동으로 활성화된다. 메타 역시 지난 4월부터 인공지능을 활용해 인스타그램 사용자 중 허위 나이를 입력한 10대 계정을 식별하고, 자동으로 보호 기능이 적용된 '틴 계정'으로 전환하는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AI는 생일 게시물, 이용 패턴, 신고 내역 등을 종합해 성인으로 가장한 청소년 계정을 식별하며, 틴 계정으로 전환 시에는 낯선 사람과의 메시지 차단, 부적절 콘텐츠 제한, 부모 동의 등의 보호 장치가 적용된다. 메타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5400만 명 이상의 10대 사용자가 틴 계정을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소년의 SNS 중독이 심리·정신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기업과 정부의 대응 역시 한층 정교해지고 있다. 그러나 실효성 있는 규제와 보호 장치 마련을 위해선 기업의 자발적 조치뿐 아니라 보다 강력한 공공 정책과 사회적 논의가 병행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7-31 15:24:32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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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용 임대시장 ‘양극화’…오피스 상승·상가 하락

2분기 전국 상업용부동산 임대시장에서는 오피스 임대가격이 소폭 상승한 반면 상가는 하락세를 보이며 상반된 흐름을 나타냈다. 투자수익률은 오피스와 상가 전 유형에서 모두 하락했다. 3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5년 2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에 따르면 임대가격지수는 오피스가 전분기 대비 0.69% 상승했으나 상가(통합)는 0.13% 하락했다. 유형별로는 중대형 상가 -0.10%, 소규모 상가 -0.21%, 집합상가 -0.15%로 모두 하락했다. 평균 임대료는 오피스(3층 이상 기준)가 제곱미터당 1만8600원, 상가는 집합 2만7000원, 중대형 2만6500원, 소규모 2만600원 순으로 조사됐다. 투자수익률은 오피스가 1.36%로 가장 높았고 집합상가 1.07%, 중대형 상가 0.83%, 소규모 상가 0.69% 순이었다. 소득수익률과 자본수익률 모두에서 오피스가 가장 높았으나 전반적으로는 전분기 대비 하락했다. 오피스 자본수익률은 0.43%, 중대형 상가는 0.03%, 소규모 상가는 -0.03%, 집합상가는 0.10%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 공실률은 오피스 8.6%, 중대형 상가 13.4%, 소규모 상가 7.5%, 집합 상가 10.5%로 집계됐다. 서울 오피스 공실률은 5.0%로 전국 평균보다 낮았고 충북(31.1%), 강원(24.1%), 경북(23.8%) 등은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서울 오피스 임대가격지수는 전분기 대비 1.06% 상승했다. 강남대로(2.29%), 용산역(2.06%), 여의도(1.72%), 광화문(1.56%) 등 주요 업무지구 중심으로 임대료 상승세가 이어졌다. 경기 지역은 판교·분당 등의 수요 대비 공급 부족 영향으로 0.45% 상승했다. 상가는 서울 주요 상권에서 임대료가 소폭 상승했지만 지방권은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서울은 뚝섬(3.29%), 용산역(1.35%), 압구정(1.03%) 중심으로 임대가격지수가 올랐고 인천(-0.31%), 세종(-0.45%) 등은 주요 원도심 상권 침체로 하락세가 지속됐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오피스 임대시장은 서울의 주요 오피스권역 내 임차 수요가 증가하며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상가 임대시장은 경제 심리 회복에도 불구하고 고물가에 따른 민간소비 위축으로 하락세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7-31 15:24:30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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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2분기 영업익 1조1389억원…전년비 29.4% 상승

HD현대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7조2111억원, 영업이익 1조1389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0%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29.4% 증가했다. 조선 부문의 수익성이 확대되고 전력기기, 건설기계 등 주요 사업 전반에서 견조한 실적을 거둔데 따른 결과다. HD현대는 상반기 누적으로 연결기준 매출 34조2980억원, 영업이익 2조4253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실적을 주요 사업별로 살펴보면 조선·해양 부문의 HD한국조선해양은 ▲생산성 개선 ▲고선가 선박 매출 비중 확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3% 증가한 7조428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53.3% 증가한 9536억원을 거뒀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신조 시장 호황세, 친환경 규제 강화 등으로 주력 사업인 AM(After Market) 사업과 디지털솔루션 부문이 성장세를 보였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6.8% 늘어난 4677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16.9% 증가한 830억원을 올렸다. 건설기계 부문의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신흥시장의 인프라 투자 및 자원개발 수요 확대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한 2조140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중국 생산법인 통합 등 일회성 비용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6% 감소한 1514억원을 기록했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시장 맞춤형 제품 공급과 채널 경쟁력 강화 전략을 통해 점유율과 수익성 확보에 힘쓸 계획이다. 에너지·정유 부문의 HD현대오일뱅크는 매출 6조5417억원, 영업손실 2413억원을 기록했다. 유가와 환율이 하락하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6%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HD현대오일뱅크는 정유 시황 개선 흐름에 맞춰 안정적인 공장 운영과 공정 효율화에 집중하고, 바이오연료 등 고부가 친환경 제품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하반기 수익성 제고에 나설 계획이다. HD현대일렉트릭은 매출 9062억원, 영업이익 209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에너지저장장치(ESS) 매출 일시 증가에 따른 기저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했다. 그러나 지속적인 글로벌 전력인프라 투자 확대 기조 속에 영업이익률은 23.1%를 기록했다. HD현대 관계자는 "조선·해양 부문의 수익성이 지속해서 확대되는 가운데 전력기기 및 건설기계 부문의 안정적인 실적이 이어지고 있다"며 "에너지·정유 부문도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고부가 제품의 생산과 판매를 확대해 수익성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7-31 15:23:55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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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분기 반도체 영업익 4000억원...'2023년 4분기 이후 최저'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 2023년 4분기 이후 가장 저조했다. 재고 관련 비용 증가와 함께 인공지능(AI) 반도체에 대한 대중국 수출 제한이 실적에 부담을 줬다는 분석이다. 전사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절반 이상 감소했다. 스마트폰 신제품 효과가 줄어든 데다 TV시장 내 가격 경쟁도 매출 위축 요인으로 작용했다. 삼성전자는 올 2분기 매출이 74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4조7000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0.6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55.23% 감소했다. 반도체부문(DS)은 서버용 고부가 메모리 제품과 파운드리 주요 거래선에 대한 판매 확대로 전분기 대비 매출이 1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매출 성장에도 메모리 사업의 재고 자산 평가 충당금과 비메모리 사업의 대중 제재 영향에 따른 재고 충당 발생으로 전분기 대비 8000억원 감소했다. 디바이스부문(DX)은 스마트폰 신모델 출시 효과 감소와 TV 시장의 경쟁 심화로 전분기 대비 매출이 16% 감소했고 영업이익도 1조4000억원 감소했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DS부문 매출은 27조9000억원, 영업이익 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메모리는 고대역폭메모리 HBM3E와 고용량 DDR5 제품 판매 비중 확대를 통해 서버 수요에 적극 대응했으며, 데이터센터용 SSD 판매도 증가했다. DX 부문 매출은 43조6000억원, 영업이익 3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부문(MX)은 신모델이 출시된 1분기 대비 판매량은 감소했으나,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견조한 판매가 지속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성장했다. 또한 리소스 효율화를 통해 견조한 두 자리 수익성을 유지했다. 하만은 오디오 판매 호조와 전장 사업의 비용 효율화로 수익성이 개선돼 매출 3조8000억원, 영업이익 5000억원을 기록했다. 디스플레이부문(SDC) 매출은 6조4000억원, 영업이익 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 신제품 수요와 IT·자동차에 공급되는 중소형 패널 판매 확대로 전분기 대비 매출이 개선됐다. 대형은 게이밍 시장 중심으로 고성능 QD-OLED 모니터용 디스플레이 판매가 확대됐다. 삼성전자는 제품 판매 확대와 전장 매출 증대를 통해 성장세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메모리는 D램의 경우 HBM, 고용량 DDR5, LPDDR5x, 24Gb GDDR7 등으로 AI 서버용 제품 수요 강세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낸드는 8세대 V낸드 전환을 가속화하면서 서버 수요에 대응해 고용량, 고성능 D램·서버용저장장치(SSD) 판매를 확대할 전략이다. 파운드리는 GAA 2나노 공정을 적용한 모바일 신제품 양산을 본격화하고 주요 거래선 판매 확대를 통해 가동률 향상과 수익성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디스플레이 중소형 부문은 주요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로 판매 확대가 기대된다. 대형은 안정적인 TV 패널 공급과 모니터 라인업을 보강해 QD-OLED 확대를 가속화할 방침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글로벌 무역환경의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전세계적인 성장 둔화가 우려되지만 AI와 로봇 산업을 중심으로 성장세가 확산되며 IT 시황도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7-31 15:22:52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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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페르미 아메리카와 에너지 인프라 협력

현대건설은 31일 서울 종로구 계동사옥에서 페르미 아메리카(Fermi America)와 '첨단 에너지 및 인텔리전스 캠퍼스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미국 전 에너지부 장관 릭 페리(Rick Perry)가 공동 설립한 페르미 아메리카는 차세대 인공지능(AI) 구현에 필수적인 기가와트(GW)급 전력망 구축을 선도하는 미국의 에너지 디벨로퍼다. 현재 세계 최대 복합 에너지 및 AI 캠퍼스 건설을 추진 중이다. 이 프로젝트는 미국 텍사스주 아마릴로 외곽의 약 2335만㎡ 부지에 세계 최대 규모의 민간 전력망(HyperGrid™) 캠퍼스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구체적으로는 ▲AP1000 대형원전 4기(4GW) ▲SMR(2GW) ▲가스복합화력(4GW) ▲태양광 및 배터리에너지저장시스템(1GW)을 결합한 총 11GW 규모의 독립형 전력 공급 인프라와 이 전력을 연계할 초대형 하이퍼스케일 AI 데이터센터를 단계적으로 구현할 계획이다. 양사는 ▲원자력 기반 하이브리드 에너지 프로젝트 공동 기획 ▲프로젝트 단계별 세부 업무 패키지 개발 ▲기본설계(Front-End Engineering Design, FEED) ▲연내 EPC 계약 추진 등 본 프로젝트의 원자력 발전 부문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는 한편 정기 실무협의체를 운영하고 전략 과제에 공동 대응할 방침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본 프로젝트의 초기 단계부터 참여해 다양한 에너지 인프라가 통합된 세계 최대 규모의 복합 에너지 및 인공지능 캠퍼스 조성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이를 중요한 출발점 삼아 미국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신규 에너지 사업 기회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7-31 15:22:20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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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위축에 상반기 ABS 발행 '뚝'...전년比 24% 감소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주택저당증권(MBS) 축소로 올해 상반기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 규모가 전년 대비 24%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등록 ABS 발행 금액은 21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조5000억원(23.6%) 감소했다. 등록 ABS 전체 발행 잔액도 지난달 말 기준 243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조1000억원(5.5%) 줄었다. 유동화자산별로는 전년 동기보다 대출채권과 매출채권 기초 ABS가 모두 감소했고, 중소기업 회사채를 담보로 발행하는 채권담보부증권(P-CBO)만 소폭 증가했다. 대출채권 가운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기반 ABS는 전년 대비 390% 급증했으나, 정책모기지론 축소에 따른 MBS 발행 위축으로 전체 발행규모는 21.5% 감소했다. 매출채권 기초 ABS 발행도 카드채권·할부금융·기업매출채권 모두 줄어들면서 전체 발행 규모가 40.2% 감소했다. 특히 카드사 등 여전사의 ABS 발행이 절반 수준으로 줄었는데, 이는 여전채 금리 하락 등 채권시장 여건이 개선된 영향으로 평가됐다. 자산보유자별로는 한국주택금융공사와 금융회사의 ABS 발행 규모가 각각 52.9%, 24.5%씩 감소했다. 반면, 일반기업은 부동산 PF 기반 발행이 증가하면서 전체 발행 규모가 67.5% 불어났다. 종합적으로 전체 ABS 발행잔액은 지난 6월 말 기준 243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말 257조2000억원 대비 14조1000억원(5.5%) 줄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7-31 15:22:1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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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베스틸지주, 2분기 영업익 446억…전년비 30% 하락

세아베스틸지주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44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9.9%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1일 공시했다. 매출은 9645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0.6% 감소했다. 순이익은 183억원으로 60.7% 줄었다.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수출이 둔화하고, 국내 전방 산업인 건설·기계·석유화학 업황난이 장기화되면서 부진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계절적 성수기 진입 및 주요 자회사 판매량 회복 영향으로 직전 분기보다 매출은 146.5%, 영업이익은 7.2%, 당기순이익은 205.1% 증가했다. 특히 세아항공방산소재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7%, 82.1% 증가하며 창사 이래 상반기 최대 영업 실적을 경신했다. 주요 자회사인 세아베스틸은 국내 자동차 산업의 내수 판매 및 수출 증가 지속으로 특수강 제품 판매가 늘어나면서 전분기 대비 매출은 8.7%, 영업이익은 324.4% 급증했다. 세아창원특수강도 고부가가치 제품인 스페셜티 소재 판매 비중 확대를 통한 롤마진 개선 등의 효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 분기 대비 각각 6.3%, 54.6% 늘었다. 회사는 향후 항공·우주, 원자력, 방산 등 경쟁우위 시장의 고성능 특수금속 소재 공급사로서 입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국내 자회사 간 통합 포트폴리오 구축을 통한 협업 강화와 선제적인 연구개발(R&D) 투자를 이어가겠단 계획이다. 세아베스틸지주 관계자는 "북미·중동·동남아 등 주요 대륙별 생산 거점 확대 및 북미 등 해외 신설 생산 법인 투자의 적기 진행으로 글로벌 신시장 공략을 위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7-31 15:05:40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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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국립현대미술관과 OLED TV 활용 첫 전시..."퍼펙트 화질"

LG전자가 국립현대미술관(MMCA)과 함께 창의적인 현대미술과 LG OLED의 독보적 화질이 조합된 대규모 작품을 전시하고, 전 세계 관람객들에게 차별화된 예술 경험을 선보인다. LG전자는 오는 8월 1일부터 2026년 2월 1일까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의 '서울박스'에서 국립현대미술관과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한 'MMCA X LG OLED 시리즈' 첫 전시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생명과 욕망, 끊임없는 순환'이라는 주제를 다룬 대형 설치 미술 '아가몬 대백과: 외부 유출본'으로 미디어 아티스트 추수 작가와 국립현대미술관, LG전자의 첨단 OLED 기술이 함께 빚어낸 결과물이다. 특히 LG전자의 55형 OLED 스크린 총 88대로 만든 두 개의 초대형 스크린 월은 추수 작가의 작품 세계를 더욱 몰입감 있게 구현한다. 작품에 활용된 OLED 스크린은 정교한 색 표현력을 바탕으로 작가가 보여주고자 하는 의도를 생생하게 표현하며, 기술과 예술의 경계를 허무는 상징적 매개체 역할을 한다. LG전자는 작품 창작 과정 전반에서 독보적인 OLED 기술을 바탕으로 아티스트를 지원했다. LG전자와 국립현대미술관은 지난해 8월 파트너십 체결을 시작으로 올해부터 3년동안 매년 한 명의 작가를 선정해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미감을 제시하는 플랫폼으로서 특별한 전시를 이어갈 계획이다. 2025년형 LG 올레드 TV는 완벽한 블랙으로 압도적인 깊이와 디테일을 완성하고, 밝은 환경에서도 실물 그대로의 색감을 표현한다. 2025년형 올레드 TV에 탑재된 디스플레이는 글로벌 인증기관 UL 솔루션으로부터 '퍼펙트 블랙', '퍼펙트 컬러' 인증도 획득했다. 또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TUV 라인란드의 '실내조명 환경 화질 인증'에서 업계 최초로 가장 높은 '퍼펙트' 등급을 획득했다. LG전자 오혜원 MS경험마케팅 상무는 "LG 올레드 TV는 퍼펙트 컬러와 퍼펙트 블랙의 압도적 화질을 통해 '예술에 영감을 주고, 예술 애호가들에게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제공하는 디지털 캔버스'라는 브랜드 리더십을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7-31 15:03:07 차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