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AI 반등 vs 버리의 경고…美 증시, '엇갈린 신호' 속 방향성 시험대

AI 대표기업의 적극적인 해명과 월가 거물들의 경고가 엇갈리는 가운데, 기술적 약세 신호와 추수감사절을 앞둔 반등 흐름, 그리고 굵직한 정책·지표 일정까지 겹치며 미국 증시는 여러 방향의 신호가 뒤섞인 복합 국면으로 진입하고 있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전날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7페이지 분량의 팩트시트를 배포했다. 최근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제기된 'AI 버블·재무 불안·순환 금융' 논란을 조목조목 반박한 것이다. 젠슨황 엔비디아 CEO는 "올해 3분기 재고가 전 분기 대비 32% 늘어난 이유는 칩이 팔리지 않아서가 아니라 신제품 출시 전 재고 부족을 피하기 위해 원자재 등을 선제 확보한 것"이며, 매출채권 우려도 "회수 기간이 장기 평균과 동일하고 연체는 미미하다"고 해명했다. 스타트업 투자 매출이 거품을 만든다는 지적에도 "매출의 극히 일부인 3~7%만 스타트업 투자에서 나온다"며 "매출 부풀리기는 구조적으로 불가능"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의 적극적 방어 직후, 마이클 버리는 이날 본인의 새 유료 뉴스레터 '카산드라 언체인드(Cassandra Unchained)' 출범을 알리며 AI 과열 경고를 재차 피력했다. 버리는 파월 연준 의장의 "AI 기업은 실제로 수익을 내고 있다"는 최근 발언을 2005년 그린스펀 전 의장의 "주택시장에 거품은 없다" 발언과 같은 맥락으로 보고 "역사는 반복된다"고 주장했다. 닷컴버블 직전 아마존 공매도와 서브프라임 사태 조기 경고 경험을 다시 꺼내 들며 엔비디아·팔란티어 등 대표 AI 종목에 대한 공매도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분위기는 일방적이지 않다. 추수감사절을 앞둔 24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오히려 강하게 반등했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현지시간 6.6% 상승하며 AI 관련주 전반의 매수세가 살아났다. 테슬라는 자체 AI칩 개발 진척으로 6.65% 상승했다. 엔비디아(+1.41%), 팔란티어(+6.36%) 등도 동반 강세를 보이며 S&P500(+1.56%), 나스닥(+2.62%), 다우존스(+0.5%) 등 3대 지수가 모두 상승했다. 그럼에도 시장의 긴장감은 해소되지 않았다. 27일 휴장·28일 단축 거래로 유동성이 크게 줄어드는 주간인 증시 비관론이 동시에 부각되며 투자 심리가 여전히 불안정한 탓이다. 정책·경기 변수도 뒤섞여 있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강재구 하나증권 연구원은 "2026년 트럼프 대통령의 투자 촉진 정책은 AI 인프라·리쇼어링 확대를 자극할 가능성이 크다"며 "관세 압박을 통한 9.6조달러 투자 유치 시나리오가 일부라도 현실화되면 재정적자 개선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금리 측면에서는 월러 연준 이사가 "12월 금리 인하를 지지한다"고 밝히며 낙관론을 키우는 한편, 소비·노동시장 둔화 조짐이 경계심을 동시에 자극하고 있다. 향후 방향성은 결국 이번 주 발표될 핵심 지표들이 가르게 된다. 현지시간 기준으로 25일에는 9월 소매판매와 생산자물가지수(PPI)가 공개되고, 26일에는 9월 내구재 주문과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그리고 연준의 경기 평가 보고서인 베이지북이 발표될 예정이다. 추수감사절 연휴로 유동성이 크게 줄어든 가운데 굵직한 지표와 정례 보고서가 잇따라 나오면서 시장 변동성이 한층 커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025-11-25 07:39:03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차기 연준 의장 후보 월러 “12월 금리 인하 가능성…지표 확인이 더 중요”

차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후보로 거론되는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가 12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공개 언급했다. 노동시장 둔화가 뚜렷해지며 시장에서도 인하 가능성을 일부 반영하고 있지만, 연준 내부 이견과 지표 발표 지연 등 불확실성이 남아 있어 정책 방향을 단정하기는 이르다는 평가가 동시에 나온다. 월러 이사는 24일(현지시간) 폭스뉴스·폭스비즈니스 인터뷰에서 "최근 고용 지표는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우리의 이중 책무 측면에서 가장 우려되는 부분"이라며 "다음 FOMC 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연방정부 셧다운 종료로 내년부터 주요 통계 발표가 정상화되면 회의별(meeting-by-meeting) 접근 방식이 더 분명해질 것"이라고도 했다. 월러는 통화정책에서 물가 안정을 중시하는 전형적인 '매파'로 분류돼 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노동 수요 약화와 소비 둔화 등 민간 데이터를 근거로 "지금은 금리 인하를 통한 리스크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다만 매파의 발언이라 하더라도 연준의 방향 전환으로 단순 해석하기 어렵다는 신중론도 여전히 제기된다. 연준 내부 기류 역시 혼재돼 있다. 9월·10월 연속 금리 인하 이후 연내 추가 인하 필요성에 대한 견해 차가 남아 있고, 10~11월 고용보고서(12월 16일), 11월 CPI(12월 18일) 등 핵심 지표가 FOMC 이후 발표돼 정책 판단의 불확실성이 지속된다. 월러는 "노동시장이 6~8주 안에 반전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면서도 "물가나 고용이 갑자기 반등하면 우려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금리 인하 기대는 채권시장에 먼저 반영됐다.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4.03%까지 떨어졌고(전일 대비 3.2bp↓), 2년물 금리는 3.501%(1.3bp↓)로 하락했다. 다만 이는 기대 요인이 선반영된 흐름으로, 향후 지표 결과와 연준 메시지에 따라 되돌림이 나올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국제유가는 4거래일 만에 반등하며 WTI 1월물이 배럴당 58.84달러에 마감했다. 뉴욕증시는 연휴를 앞두고 거래량이 줄어든 가운데 관망 기조가 짙어졌다. 25일 9월 소매판매·PPI, 26일 내구재 주문·주간 실업수당 청구, 27일 베이지북 등 주요 지표가 대기 중이라 단기 변동성 확대 우려도 커지고 있다. BNP파리바는 "정보가 늦게 나오면서 경제 해석 난도가 높아졌다"며 "노동시장 둔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늘고 있지만, 이를 근거로 연준이 금리를 추가 인하할 것으로 단정하기엔 변수들이 많다"고 평가했다. 한편 월러는 2026년 5월 임기 만료를 앞둔 제롬 파월 Fed 의장의 후임으로 거론되는 인물이다. 그는 최근 스콧 베선트 미 재무부 장관과 면담 사실을 공개하며 "경제·금융시장 중심의 생산적인 논의를 했다"고 말했다. 베선트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추수감사절 이후 세 명의 후보를 면담한 뒤 크리스마스 이전 새 의장을 지명할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2025-11-25 07:38:52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메트로신문 11월 25일자 한줄뉴스

<정치 한줄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긍정 응답이 전주보다 1.4%포인트(P) 오르며 55.9%를 기록해 1주만에 50% 중반대를 회복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정당 지지도가 모두 소폭 상승했으나, 양당 간의 격차는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지는 양상이 유지됐다. ▲정부·여당이 법적 정년을 65세로 연장하는 개혁안을 추진하는 가운데, 통계 작성 이래 30대 이하 신규 채용 일자리 비중이 최저치로 줄어듬과 동시에 20·30대 비정규직 비중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나 정년연장 정책 추진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기재위)가 24일 조세소위를 열고 이재명 정부 세제개편안의 쟁점인 '배당소득 분리과세'를 논의한 가운데, 정부안에 담긴 최고세율 35%를 25%로 완화하자는 의견이 다수 의견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책사회 한줄뉴스> ▲내년 3월 노동조합법 2·3조(일명 노란봉투법) 시행을 앞두고 정부가 원청과 하청노조의 교섭창구 단일화가 가능하고 교섭단위를 분리해 별도로 교섭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하청노조의 단체교섭권을 최대한 보장하되 노사 자율성을 해치지 않는다는 원칙을 제시했다 ▲내년 우리나라 주력산업 대부분이 미국 관세와 글로벌 수요 둔화라는 이중 압력에 직면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연간 경제성장률은 회복세로 전망됐으나, 수출이 본격적인 대미 관세 부과와 전년(2025년)도 호실적에 따른 기저효과로 마이너스가 예상된다. ▲2010년부터 서울 동북권 지역의 숙원 사업이었지만 장기간 추진에 진통을 겪었던 우이신설 연장선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동북권 지역에 보다 촘촘한 도시철도망 구축을 통해 시민들의 교통 편의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금융·부동산 한줄뉴스> ▲ 앞으로 은행들은 부득이한 사유가 없다면 고객에게 개별 통지하지 않고 서비스를 중단할 수 없다. 예금 우대 등 서비스 내용 변경시 고객에게 문지메시지나 알림톡 등으로 개별 공지해야 한다. ▲ 원·달러 환율이 연일 달러당 1470원을 상회하는 가운데 원화 가치도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으로 내렸다. 해외 투자 증가로 국내 자본이 빠르게 유출되고 있고, 한-미 무역협상에 따른 국내 투자 감소 전망도 원화의 약세를 부추겼다. 불확실한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기준금리 전망도 환율 상승의 재료가 됐다. ▲ 계속되는 금융당국의 포용금융 기조에도 불구하고 저신용자를 중심으로 카드대출 평균 금리가 다시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고신용자의 금리는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이면서 대조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유통·라이프 한줄뉴스> ▲트럼프 2기 행정부 집권으로 그동안 '금단의 영역'으로 여겨졌던 제약·바이오 산업에 대한 전방위적인 관세 부과 움직임이 본격화하면서, 한국의 대미 수출 방안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직장인의 평균 점심값이 1만원을 훌쩍 넘어서는 '런치플레이션'이 일상이 되면서, 구내식당과 단체급식 시장이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고물가로 외식비가 빠르게 오르자 기업·학교·군부대 등 급식 수요가 급증했고 이에 따라 급식업계는 물론 식품기업들까지 B2B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공지능(AI) 빅뱅을 일으킨 오픈AI의 생성형 AI '챗GPT'가 출시 만 3년을 맞이했다. 급격한 기술 확산과 함께 AI의 안전성과 윤리, 저작권을 둘러싼 사회적 논쟁도 격화하고 있다. ▲위메이드맥스가 차기작 라인업과 개발 허브 체제를 정비하며 실적 반등을 겨냥하고 있다. <산업 한줄뉴스> ▲한미 관세 협상 타결로 불확실성을 해소한 현대자동차·기아가 북미 시장에서 대형 SUV 하이브리드 투입을 본격화하며 수익성 방어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효성중공업이 4분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과 신재생에너지 확대가 맞물리며 변압기 등 고사양 전력기기 수요가 급증한 점이 실적 개선 흐름을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잠수함 사업(CPSP) 수주전에서 핵심 결정권을 쥔 멜라니 졸리 캐나다 산업부(ISED) 장관이 24일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방문했다. 지난달 30일 마크 카니 총리에 이어 불과 한 달도 안 돼 캐나다 정부 핵심 인사가 연달아 한국 조선·방산 현장을 찾은 것으로 캐나다가 사업의 전략적 중요성을 얼마나 높게 두고 있는지 보여주는 행보라는 평가다.

2025-11-25 06:00:40 안승진 기자
기사사진
11월 소비자심리지수 전월比 2.6p↑…두달 만에 상승세

경기 전망에 대한 소비자심리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한미 관세 협상 타결 및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 상회 등의 요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11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11월 중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12.4로, 전월 대비 2.6포인트(p) 상승했다. 지난 9월, 10월 두 달 연속 하락하다 이달을 기점으로 다시 오름세를 보인 것이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들의 경제 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지표다. 6개의 주요 지수(현재생활형편·생활형편전망·가계수입전망·소비지출전망·현재경기판단·향후경기전망)를 이용해 산출한다. 기준값인 100보다 높으면 낙관적임을 100보다 낮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가계 재정 인식 부문에서는 현재생활형편지수(96)가 전월과 동일한 흐름을 보였으며, 생활형편전망은지수(101)는 전월 대비 1p 상승했다. 가계수입전망지수(104) 역시 전월 대비 2p 올랐으며, 소비지출전망지수(110)는 전월과 동일한 수치를 보였다.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은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현재경기판단지수(96)와 향후경기판단지수(102)는 전월 대비 각각 5p, 8p씩 상승했다. 취업기회전망지수(95)와 금리수준전망지수(98) 또한 같은 기간 4p, 3p 각각 올랐다. 물가 상황에 대한 인식 지표 중 하나인 물가수준전망지수(146)는 보합을 보였다. 다만, 주택가격전망지수(119)가 전월 대비 3p 하락했다. 정부의 10·15대책 이후 전국 및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 오름세가 둔화된 영향이다. 임금수준전망지수(123)는 1p 상승했다. 한편,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은 2.9%로 전월 대비 0.1%p 하락했으나, 기대인플레이션율에 대한 인식은 2.6%로 전월과 동일하게 나타났다. 단, 3년 후와 5년 후 전망 기대인플레이션율은 모두 2.5%로 전월 대비 0.1%p 줄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11-25 06:00:07 안재선 기자
기사사진
“자사주 더 못 쌓아둔다”…민주당, 3차 상법 개정안 발의

더불어민주당이 기업의 자사주 보유·처분 관행을 대대적으로 손보는 상법 개정안을 내놨다. 더불어민주당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를 이끄는 오기형 의원은 24일 자사주 소각 의무화와 처분 절차 강화 등을 골자로 한 3차 상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은 자사주 관련 법적 공백을 메우고, 경영진의 임의적 활용을 차단해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적돼온 지배구조 불신을 해소하겠다는 취지다. 정치권과 금투업계에서는 자사주 제도개혁이 '코스피 5000 시대'의 핵심 과제로 꼽혀왔다. 실제 일부 기업은 주주가치 제고 명목으로 자사주를 매입해놓고 이익에 맞게 보유하거나 계열사에 넘기는 방식으로 지배력을 강화해 왔다. 공시에서 '소각 예정'이라 밝히고도 자사주를 장기간 보유해 허위공시 논란을 빚은 사례도 적지 않았다. 이번 개정안은 신규 취득 자사주는 원칙적으로 1년 이내 소각하도록 규정했다. 다만 임직원 보상, 우리사주제도 운영, 재무구조 개선 등 경영상 필요가 명백할 경우에 한해 회사는 '자기주식 보유·처분 계획'을 작성해 주주총회 승인을 받은 뒤 보유할 수 있다.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자사주 역시 법 시행 이후 특정 기준일부터 1년 내 소각하도록 했다. 시장 충격을 감안해 일정 유예기간은 두되, 장기 보유를 사실상 금지한 셈이다. 특히 기업이 자사주 소각 의무를 이행하지 않거나, 승인받은 계획과 다르게 자사주를 처리할 경우 이사 개인에게 최대 50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했다. 이는 이사 개인에게 책임을 직접 묻는 규정으로, 기존 제도 대비 제재 강도가 크게 강화된 것이다. 개정안은 "회사 또는 주주에 손해를 끼칠 경우 이사가 민사상 손해배상 책임도 부담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자사주의 법적 성격도 더욱 명확해진다. 개정안은 자사주는 의결권이 없는 '자본'으로서의 성격을 가지며, 미발행주식과 동일하게 질권 설정이나 교환·상환사채의 발행 대상이 될 수 없다고 규정했다. 합병·분할 과정에서 자사주에 분할 신주를 배정하는 이른바 '자사주 마법'도 원천 차단된다. 이는 자사주를 활용해 지배주주의 지분율을 끌어올리거나 소액주주 지분을 희석시키는 관행을 막기 위한 조치다. 자사주 처분 절차 역시 대폭 강화된다. 개정안은 자사주 처분 시 신주발행 절차를 준용해 모든 주주에게 주식 수에 비례한 균등 조건을 제시하도록 했다. 특정주주나 경영진에게 유리한 맞춤형 처분을 원천적으로 막겠다는 취지다. 신탁을 통한 자사주 간접취득에 대해서도 동일하게 1년 내 소각 원칙을 적용해 우회적 자사주 확보와 활용을 방지한다. 오 위원장은 "자사주 제도를 방치할 경우 특정주주나 경영진이 회사 재산을 사유화하는 사례가 반복된다"며 "주주에게 신뢰를 주는 체계를 확립해야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해소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해당 법안을 연내 처리한다는 방침이지만, 정기국회 말 필리버스터 가능성 등을 감안하면 내년 초 처리가 유력하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번 개정안은 자사주 관련 규제를 실질적 수준으로 끌어올려 기업의 지배구조 투명성을 강화한다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이 높다. 제도 도입 시 기업들은 단순 '주가 방어용' 자사주 매입에서 벗어나 명확한 주주환원 전략을 세울 수밖에 없어, 장기적으로 국내 자본시장의 신뢰도 제고 효과가 기대된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1-25 04:11:10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오늘의 운세] 2025년 11월 25일 화요일

[오늘의 운세] 2025년 11월 25일 화요일 [쥐띠] 36년 검은색 옷 입을 일이 생긴다. 48년 눈치가 빨라야 절에 가서도 새우젓 얻어먹는다. 60년 손바닥으로 하늘은 가려지지 않는다. 72년 우물에서 바라본 하늘은 선망의 대상일 뿐인데. 84년 버틸 수 있으니 희망이 있다. [소띠] 37년 일취월장할 기회가 온다. 49년 마음을 정결히 하고 원하는 바를 간절히 기도해보라. 61년 행동은 사고에 의해 지배당한다는데. 73년 가벼운 산책으로 건강을 보살펴라. 85년 나보다 열 배 나은 자식이 탄생될 것이다. [호랑이띠] 38년 남의 것을 욕심내면 내 것이 2배로 나간다. 50년 장황한 자기소개는 자괴감만 일어난다. 62년 내일 뛰지 않으려면 오늘 걸어야 한다. 74년 남의 말도 경청하는 진중함을. 86년 아랫사람이 길을 터주니 한결 수월. [토끼띠] 39년 지나간 인연이 찾아오니 혼란스럽다. 51년 투자인지 그냥 적선인지 잘 구분. 63년 의미 부여는 왜곡된 상황을 초래. 75년 불행은 입 밖으로 내뱉는 순간 더 커진다. 87년 행복은 주변에 있으니 이웃을 잘 보살펴라. [용띠] 40년 시작이 좋으니 마무리도 산뜻하다. 52년 사돈에게 불만이 있어도 집에서 내색을 말도록. 64년 오늘의 주인공은 당신이니 무슨 일이든 참여. 76년 도움을 줬던 사람이 은혜를 갚으러 온다. 88년 실패를 좋은 경험으로. [뱀띠] 41년 돌다리도 두드리고 아는 길도 물어서 가라. 53년 소통하는데 중요한 것은 상대의 마음. 65년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으니 더 분발. 77년 약속을 먼저 지키도록 해야. 89년 베풀지 않으려면 돈 자랑 자식 자랑 말도록. [말띠] 42년 먼 곳에서 연락이 오니 마음이 기쁘다. 54년 날씨 탓만 하지 말고 밖으로 나가라. 66년 역마의 변화이니 움직여라. 78년 남의 눈에 티끌보다는 자신의 잘못도 생각. 90년 기다리게 하지 말고 확실한 의사 표현이 필요. [양띠] 43년 조상님의 건강과 안부를 챙겨야 하는 날. 55년 내키지 않는 술자리는 피하는 것이 상책. 67년 영업은 적극적으로 행동. 79년 재물로 인한 갈등이 있어도 오후에 해결된다. 91년 결혼한 배우자가 있어도 마음이 허전하다. [원숭이띠] 44년 밤을 이겨낸 자만이 찬란한 새벽을 볼 자격이 있다. 56년 말을 해야 마음을 전달할 수 있다. 68년 믿어 주는 사람이 있다. 80년 뭔가를 시작하기에 실력 부족으로 거슬리는 부분이. 92년 입이 경솔하면 일을 망치기 쉽다. [닭띠] 45년 큰 둑도 작은 구멍으로 무너진다는 걸 명심. 57년 멀리 있다고 소홀히 대하면 원망을 듣는다. 69년 이직보다는 공부하도록. 81년 연인에게는 알고도 속고 모르고도 속는 야속함. 93년 부적절한 관계는 망신살을 부른다. [개띠] 46년 친구에게 좋은 일을 양보하고 가슴이 아프다. 58년 남에게 준 상처는 내게로 고스란히 돌아온다. 70년 논에 물들어 오듯이 일이 해결될 것. 82년 뜻대로 되지 않더라도 성의를 갖고 기다려보라. 94년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자. [돼지띠] 47년 구설수가 있으니 서명은 신중히. 59년 천 리 길도 한걸음부터이니 우선 시작을 하자. 71년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지는 이치이다. 83년 병이 왔으나 약도 주어진다. 95년 친구소개로 날개 없이 하늘을 날아다니는 기분.

2025-11-25 04:00:05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풍수꾼 트럼프

풍수를 중시 여기는 관심을 끈 기사가 있었다. 재집권에 성공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집무실이 있는 건물의 출입문 옆 외벽에 '대통령 집무실'임을 알리는 황금색 안내판을 설치했다는 것이다. 백악관 야외정원인 로즈가든으로 통하는 대통령 집무실 출입문 옆 외벽에 최근 황금색으로 '디 오벌 오피스'(The Oval Office)라고 쓴 안내판이 만들어졌다는데, 평소 그가 황금색을 좋아하기로 알려진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다. 이뿐만이 아니라 전문가를 초빙해 집무실 벽난로 선반과 벽면 등에 금색으로 칠하고 황금색 장식을 비치하는 등 황금색을 좋아하는 그의 취향에 따라 집무실을 '황금색 집무실'로 꾸몄다는 내용이다. 백악관 역사상 가장 어린 최연소 여성대변인이자 트럼프 못지않게 거침없는 표현으로 유명한 캐롤라인 레빗은 이 같은 개조작업에 대해 "황금시대를 위한 황금의 집무실"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아마 몇 년 전 글로 기억되는데, 필자는 부동산 개발업자로서 성공한 트럼프가 풍수 이론을 믿고 있음이 틀림없다고 글로 쓴 바 있다. 트럼프는 풍수지리를 상당히 신뢰하고 있어 부동산 개발지를 선택할 때도 서양의 점성술사 같은 이들의 도움을 받는다고 들은 바 있으며, 부동산개발로 성공하기도 했지만, 오행 상 화(火)와 토(土) 기운이 왕한 그는 황금색이 그에게는 행운의 색인 것 역시 자신에게 기운을 주는 생기 에너지 색임을 조언받은 결과임을 짐작할 수 있다. 그래서 자신의 뉴욕 있는 럭셔리 아파트나 플로리다의 자신의 집 거실을 황금색으로 꾸민 것으로 유명하다. 그의 건물이나 호텔도 황금색을 기조로 한 인테리어를 하고 있는 곳이 많다고 들었다. 알려진바 그의 생일로 보자면 일주가 양인살을 품고 있는 천운이 강한 사람임에는 틀림이 없다.

2025-11-25 04:00:03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정부 STO 법제화 급물살…연내 제도권 편입 ‘초읽기’

토큰증권(STO) 법제화가 본격적인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정부가 2년여 전부터 추진해온 STO 규율체계가 국회 정무위원회 법안심사 소위원회를 통과하며 첫 관문을 넘은 것이다. 여야 모두 '비쟁점 법안'으로 인식하고 있어 정무위 전체회의와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친 뒤 이르면 다음달 본회의 통과도 가능한 흐름이다. 제도 공백 속에서 멈춰 있던 STO 산업이 연내 제도권에 안착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24일 국회 정무위원회는 토큰증권 도입을 위한 자본시장법 및 전자증권법 일부개정안을 의결했다. 금융위원회가 2023년 2월 '토큰증권 발행·유통 규율체계 정비 방안'을 내놓은 뒤 약 2년9개월 만이다. 개정안은 블록체인 기반 분산원장을 전자증권 체계 안으로 편입하고, 발행인 계좌관리기관 신설, 투자계약증권(조각투자 등) 유통 규제 마련, 장외거래중개업자 제도 신설 등을 담고 있다. 토큰증권은 실물·금융자산을 토큰 형태로 분할 발행해 자본시장법상 '증권'으로 인정받는 디지털 증권을 뜻한다. 비정형적 자산을 소액 단위로 발행하고 거래할 수 있어 자산 유동화·조각투자 시장의 제도권 편입 수단으로 주목받아 왔다. 법안은 오는 27일 예정된 정무위 전체회의를 통과하면 법사위 심사를 거쳐 본회의에 상정된다. 여당이 정기국회 우선 처리 법안에 포함시킨 데다 야당 역시 처리 의지를 보여왔던 만큼 큰 이견 없이 내달 처리될 가능성이 높다는 예측도 나온다. 입법 움직임은 금융위가 추진 중인 '조각투자 장외거래소' 인가 절차와도 맞물린다. 지난달 말 마감된 예비인가 신청에는 3개 컨소시엄이 참여했으며, 금융위는 외부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연내 최대 2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STO 법제화와 장외 유통시장의 구축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STO 시장이 열릴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은 "법안소위 통과를 계기로 증권성 판단 기준, 가치평가 체계 등 후속 제도 정비가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도 최근 "정기국회 내 STO 도입 법안 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1-25 03:38:55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IMF "한국수출, 특정 국가·품목 한정돼...잠재성장률 올리려면 구조개혁 절실"

국제통화기금(IMF)이 수출 대상지 및 품목의 다변화 추진을 한국 정부에 권고했다. 특히 인공지능(AI) 도입과 연구·개발(R&D)의 적극 확대를 통해 첨단 제조업의 경쟁력을 키울 것을 조언했다. 한국 경제 상황에 대해선 회복세가 내년에 더 뚜렷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IMF는 24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5년 한국 연례협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IMF 한국미션단이 지난 9월 기획재정부·한국은행 등 주요 부처 및 유관기관과 실시한 면담을 기반으로 작성됐다. 보고서는 "수출 측면에서 한국이 첨단제조업 분야에 높은 비교 우위를 가지고 있으나 특정 국가·품목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에 "AI 도입과 연구개발 확대 등을 통해 첨단 제조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서비스 수출 확대, 역내 교역 강화 등 수출 기반을 다변화할 것"을 권고했다. 경제에 대해선 "2025년 하반기부터 회복 국면에 진입해, 2026년에는 뚜렷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내년에 대내외 불확실성이 감소하고 올해 투입된 추가경정예산안 등의 정책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봤다. 그 결과 기저효과 등이 맞물리며 성장률이 1.8% 수준까지 반등하고, 점진적으로는 잠재성장률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잠재성장률 3% 달성을 위해서는 구조개혁 노력이 지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서비스업·중소기업 규제 완화를 비롯해 AI 도입 등이 장기적인 생산성 향상의 핵심이라고 언급했다. 경기하방 위험으로는 무역 및 지정학적 리스크 심화 가능성, AI 수요 둔화에 따른 반도체 부진 등을 꼽았다. 이 같은 대외 불확실성 대응을 위해서는 내수와 수출 기반을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보고서는 "민간소비 회복을 위해 가계부채 관리를 강화하고 고령자 취업확대,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 직무 중심으로의 임금체계 개편 등과 같은 소득기반 확대가 필요하다"라고 진단했다. 또 새 정부의 단기 경기부양책과 중장기 성장전략에 대해 모두 높이 평가했다. 충분한 정책여력과 경제상황을 감안할 때 현 시점에서 완화적 통화·재정정책이 적절하다며 2025년 추경 편성과 2026년 예산안의 지출 우선순위가 IMF의 권고와 일치한다고 평가했다. 만약 경기하방 위험이 현실화되는 경우엔 적절한 시점에 추가적인 완화정책도 고려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또 세입 확충과 지출 효율화 노력을 지속함과 동시에 재정 기준점을 포함한 신뢰 가능한 중기재정체계를 강화해,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것을 권고했다. 잠재성장률 회복 이후에는 물가상승 압력 등을 고려해 재정정책 기조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는 점도 거론했다.

2025-11-24 23:00:16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28년 G20 의장직 수락한 李 대통령, 튀르키예 도착…방산·원전 협력 모색

'2025년 주요20개국(G20) 남아공 요하네스버스 정상회의' 등 다자주의 외교 일정을 소화한 이재명 대통령이 24일(이하 현지시간) 7박10일 4개국 순방의 마지막 행선지인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에 도착해 정상회담을 통해 방산·원전 협력의 길을 모색한다.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오후 6시40분쯤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스 O.R.탐보 국제공항에서 남아공 측의 환송을 받으며 튀르키예로 떠나는 공군1호기에 탑승했다. 이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제3세션에서 오는 2028년 G20 정상회의 의장직을 수락해 국가의 위상을 높였다. 이 대통령은 2028년 G20 의장직 수임으로 임기 내에 UN(국제연합) 안보리, APEC 정상회의에 이어 국제경제협력의 최상위 포럼으로 불리는 G20까지 의장직 수임을 하게 된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이번 G20 정상회의를 소화하면서 이 대통령은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 등 주요 정상들과 각 분야에서 국가 간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앞선 직전 순방국이었던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 이 대통령은 AI·방산·원전·에너지·K-컬처 분야에서 양국의 미래지향적 협력 방안을 세밀화하는 데 주력했고, 특히 '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한국 참여를 이끌어냈다. 해당 사업의 규모는 200억달러(30조원) 규모로 한국 기업이 진출할 수 있는 시장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G20 정상회의 출범 20주년을 맞이하는 2028년에 의장국을 수임하게 됨으로써 오늘날 복합적 국제 현안에 대한 G20 협력의 강화를 도모하는 데 우리나라가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튀르키예에 도착하자마자 국부 묘소를 방문해 헌화하고,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 정삼회담에 이은 국빈 만찬을 가질 예정이다. 튀르키예는 '한국전쟁 4대 파병국'으로 우리에겐 '형제의 나라'로 익숙하다. 이 대통령은 튀르키예 방문에 앞서 현지 아나돌루통신과의 서면인터뷰에서 방산·원전 등 산업 분야에서 한국과 튀르키예가 협력하고 있고, 앞으로 더 높은 수준의 협력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방위산업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은 매우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공동 생산, 기술 협력, 인력 교육 및 훈련 교류를 포함한 여러 프로젝트를 포괄한다"며 "방산 협력의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알타이 주력전차 생산 프로그램이다. 한국과 튀르키예 모두 선도적인 방산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이 분야에서의 협력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계속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원자력 에너지 분야에서는 한국 기업의 튀르키예 시놉 원전 프로젝트 참여와 관련된 논의가 계속 진행 중"이라며 "세계적인 수준의 한국 원전 기술과 안전한 운영 능력을 바탕으로, 튀르키예의 원자력 발전 역량 제고에 의미 있는 기여를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한국전쟁 75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이재명 대통령의 튀르키예 국빈 방문을 통해 방산, 원전, 바이오 등 분야에서 양국 관계의 협력을 심화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11-24 19:38:33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KB손해보험, 금융사 지배구조 평가 7년 연속 A 획득

KB손해보험이 한국ESG기준원(KCGS)의 금융회사 지배구조 평가에서 7년 연속 'A등급'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KCGS는 국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기관이다. 지난 2011년부터 국내 상장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 각 영역에 대한 지속가능경영 체계 및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등급을 공개하고 있다. 비상장 금융회사에 대해서는 지배구조 부문만 별도로 평가한다. KB손해보험은 이번 평가에서 ▲주주 권리 보호 ▲이사회의 역할과 책임 ▲위험관리 등 주요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배구조 전반의 성과를 인정받았다는 설명이다. 실제 KB손해보험은 ESG 추진 현황 및 추진 계획을 정기적으로 이사회에 보고하고, 금융·회계·위험관리 등 이사회 대상 전문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 이사회 평가 결과와 이사의 보수 등 주요 지배구조 데이터도 투명하게 공시하고 있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7년 연속 지배구조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한 것은 KB손해보험의 건전하고 공정한 지배구조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ESG경영 실천에 앞장서며 이해관계자에게 신뢰받는 희망 파트너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11-24 18:41:10 안재선 기자
기사사진
HD현대·한화오션, 대형선 수주 동반 질주…중국 제재 반사효과 본격화

HD현대가 18년 만에 컨테이너선 최대 수주 실적을 기록하는 등 국내 조선업계가 새로운 슈퍼사이클을 누리고 있다. 글로벌 해운업계의 친환경 선박 수요 확대에 더해 미국의 대중국 제재 반사효과가 본격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HMM과 1만3400TEU급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8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계약 금액은 총 2조1300억 원이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337m, 너비 51m, 높이 27.9m 규모로,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 추진 엔진과 기존 대비 50% 확대된 연료탱크를 탑재해 운항 효율을 높였다. 선박은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삼호중공업에서 각각 2척, 6척 건조되며 오는 2029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HD현대는 이번 계약으로 글로벌 경제 호황기에 물동량이 정점을 찍었던 지난 2007년도(79만3473TEU) 이후 가장 많은 컨테이너선을 수주했다. 올해에만 컨테이너선 69척, 72만TEU 규모를 확보하며 국내 조선사 가운데 최대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한화오션도 아프리카 선주로부터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4척을 수주하며 대형 프로젝트를 잇따라 따냈다. 이날 전자공시에 따르면 계약 금액은 7577억 원으로, 지난해 말 기준 매출액의 약 7% 규모다. 계약은 지난 21일 체결됐으며 선박은 이달부터 오는 2028년 11월까지 순차적으로 건조된다. 선주 대금은 공정률에 따라 단계적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이번 수주로 한화오션의 올해 누적 수주 실적은 VLCC 17척, 컨테이너선 13척, LNG운반선 6척, 쇄빙연구선 1척 등 총 37척, 약 69억7000만 달러(약 10조2000억 원) 규모로 확대됐다. 국내 조선사의 수주 확대 배경으로는 친환경 선박 등에서의 상대적 기술 경쟁력 우위가 꼽힌다. HD현대가 건조한 컨테이너선은 경쟁국 대비 선가가 높은 편이지만 선박 전 생애주기에서 선사의 운용비를 고려하면 원가 경쟁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HD현대는 자율운항 전문회사 아비커스가 개발한 '하이나스 컨트롤(HiNAS Control)'을 지난 2023년부터 건조 선박에 적용해 엔진 회전수(RPM)를 최적 제어하고 있으며, 실제 운항 데이터 기준으로 탄소 배출량 15% 저감, 연료 효율 15% 향상 효과를 입증했다. 한화오션 역시 오랜 기간 축적해 온 차별화된 VLCC 기술력과 건조 경험, 선도적인 친환경 기술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꾸준히 강화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미국의 대중국 제재 반사효과도 수주 지형을 바꾸는 요인으로 꼽힌다. 지난달 발표된 클락슨리서치 자료에 따르면 중국 조선소의 글로벌 수주 점유율은 1년 새 74.5%에서 58.8%로 꺾인 반면, 한국은 13.3%에서 25.9%로 두 배 가까이 뛰어 중국에서 빠진 물량을 한국이 흡수하는 흐름이 뚜렷하다. HD현대 관계자는 "차별화된 기술력과 고객 신뢰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고효율 선박 중심의 기술 경쟁력으로 조선·해운 산업의 탈탄소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유혜온기자 dhaledhale@metroseoul.co.kr

2025-11-24 18:00:28 유혜온 기자
기사사진
유재춘 서울축산금고 이사장, 정청래 여당대표 예방...업계 현안 건의

서울축산새마을금고는 유재춘 이사장이 지난 22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예방하고 일선 새마을금고의 현안사항을 건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유재춘 이사장은 이 자리에서 서민금융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새마을금고 발전을 위한 건의서'를 전달하고, 새마을금고 정상화를 위한 정부, 여당의 협조를 당부했다. 유 이사장은 특히 정청래 대표에게 ▲정부의 소상공인 지원 관련 금융정책을 새마을금고로 일원화 ▲부실채권 정리를 위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별도의 새마을금고의 기금 지원 법제화 ▲지자체 금고 지정 기관에 새마을금고가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방회계법' 개정 등을 제안했다. 또 ▲중앙회에서 직접 일선 금고 분담금과 손실금을 확실하게 보전할 수 있도록 하는 법 개정 ▲일선금고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침해하는 중앙회 "직접제재권"의 일선금고로 돌려주는 방안 등을 건의했다. 유재춘 이사장은 "새마을금고가 다시 일어서기 위해서는 '지시하는 중앙회'가 아닌 '희생의 중앙회'로 바뀌어야 하며, 이를 뒷받침할 강력한 외부 지원군이 필요하다"며 "행정안전부의 과도한 규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하고 금고의 자율성 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힘 있는 여당과의 협력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정 대표는 "유재춘 이사장이 제시한 건의 사항들을 살펴보고 서민금융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새마을금고가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협조 하겠다"고 답했다. 유재춘 후보는 "작금의 어려운 새마을금고를 정상화하기 위해서는 가장 시급한 것이 중앙회에서 전폭적인 지원 없이는 불가능하다"며 빠른 시일내에 미비한 법을 개정하고 금고 정상화에 매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5-11-24 17:52:55 최규춘 기자
기사사진
효성중공업, AI·노후 전력망 수요 폭증…4분기 실적도 '탄탄대로'

효성중공업이 4분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과 신재생에너지 확대가 맞물리며 변압기 등 고사양 전력기기 수요가 급증한 점이 실적 개선 흐름을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2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효성중공업의 4분기 매출을 1조7243억원, 영업이익을 2123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73%, 60.53% 증가한 수준이다. 앞서 효성중공업은 3분기에도 매출 1조6241억원, 영업이익 2198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으며, 글로벌 수주잔고는 약 11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해 외형 성장세가 뚜렷해졌다. 글로벌 전력 인프라 투자가 확대되면서 초고압 변압기와 GIS(가스절연개폐장치) 발주가 동반 증가하는 추세다. 북미·유럽 유틸리티 기업들의 송전망 확충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송전 전압이 500~765kV로 고사양화되면서 수익성 개선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글로벌 시장 전반에서 숙련 인력 부족에 따른 공급 제약이 지속되면서 주요 제작사의 증설에도 공급 부족 상황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북미 시장은 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확충과 노후 설비 교체 수요가 맞물리며 발주가 꾸준히 증가하는 핵심 지역으로 꼽힌다. 미국의 전력 수요는 AI·반도체·데이터센터 등 첨단 산업 확장과 함께 급격히 늘고 있으며, 변압기 시장은 연평균 7.7%씩 성장해 지난해 122억 달러(17조8000억원)에서 2034년 257억 달러(37조5000억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효성중공업의 북미 수주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핵심 기반은 미국 멤피스 공장이다. 이 공장은 미국 내에서 유일하게 765kV 초고압 변압기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이며, 효성중공업은 오는 2028년까지 1억5700만달러를 추가 투자해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있다. 2019년 미쓰비시로부터 약 500억원에 인수한 이후 AI·전력 인프라 수요 급증과 맞물리며 멤피스공장을 풀가동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멤피스 공장 외에도 효성중공업 소속 전력기기 공장들의 전체 전력기기 공장 가동률도 올해 3분기 말 기준 104%에 달했다. 유럽에서도 수주 기반이 강화되는 흐름이 확인되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올해 5월 영국 스코틀랜드의 '스코티쉬 파워(Scottish Power)'와 850억원 규모의 초고압변압기 공급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영국 법인을 설립해 현지 대응력을 끌어올렸다. 글로벌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 속에서 공급 안정성과 대응 속도 면에서 경쟁사 대비 우위를 확보하며 반복 발주가 이어지는 상황이다. 북미·유럽 유틸리티 기업들 사이에서 효성중공업의 변압기 품질과 내구성, 유지보수 역량이 꾸준히 인정받고 있는 점도 수주 확대를 견인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효성중공업은 스코틀랜드 프로젝트 이후 영국 법인까지 설립되면서 유럽 대응력이 이전보다 확실히 강화된 상태"라며 "미국 역시 노후 전력설비 교체와 AI 데이터센터 확장세가 겹치며 발주가 지속되고 있고, 글로벌 시장에서 구축된 기술 신뢰도와 사후 지원 역량이 반복 수주로 이어지는 구조가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11-24 17:17:45 원관희 기자
기사사진
조선 후판값 3분기 협상 장기전… 관세 앞두고 철강·조선 기싸움

3분기 조선용 후판가 협상이 장기전으로 흐르고 있다. 반덤핑 관세 확정이 철강업계에는 '인상 카드'가 됐지만 조선업계도 중국산 후판 축소와 상반기 인상 부담을 앞세워 맞서는 구도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3분기 조선사용 후판가 협상은 양측 입장차로 지지부진한 양상이다. 이미 3분기를 지나 4분기를 포함한 '하반기 통합 협상'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후판가 협상 방식은 해마다 조선 3사와 철강사 간 조율에 따라 바뀌는 구조로, 올해도 연초 분기제에서 다시 반기제로 회귀하는 흐름이다. 지난 14일 기획재정부의 중국산 후판에 대한 5년간 34.1% 덤핑방지관세 부과 규칙 제정안에 대한 의견 수렴이 마무리되며 현재 최종 고시만 남은 상태다. 철강업계는 가격 정상화의 명분을 확보했다는 분위기다. 앞서 정부는 중국산 후판에 최대 38.02%의 잠정 관세를 부과한 데 이어 지난 10월 31일 34.1%의 최종 관세안을 입법예고한 바 있다. 미국 마스가(MASGA)·SHIPS 프로그램도 국내 조선소의 중국산 후판 사용 축소를 자극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미국 조달 규정이 중국산 소재 배제 기조로 강화되는 흐름이라는 평가다. 다만 마스가 프로젝트가 한국 조선소의 중국산 후판 사용을 직접 제한하는 제도는 아니고, 관련 프로젝트도 당장 대규모 해외 건조로 이어지는 단계는 아니라는 분석도 나온다. 조선업계는 반덤핑 논의 이후 이미 중국산 후판 비중을 크게 줄였다고 설명한다. 대형 조선소의 중국산 사용 비중은 약 20% 수준이라는 것이다. 대형 조선소 대부분이 보세공장으로 지정돼 있어 단기적 부담도 제한적이라는 설명이다. 보세구역 내 선박 건조용 수입 후판에는 관세가 부과되지 않아 반덤핑 관세가 곧바로 원가로 전가되지는 않는다. 상반기 협상에서 이미 톤당 70만원대 후반이던 가격을 80만원대로 올린 만큼 추가 인상 여력도 크지 않다는 입장이다. 협상이 난항을 겪을 경우 철강업계는 중후판 생산 감소와 유통가격 부진으로 이미 채산성이 흔들린 상황에서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하다고 본다. 업계 일각에서는 중국산 후판 유입 이전이던 지난 2023년 수준인 톤당 90만 원대 중반∼100만 원까지는 가격이 회복돼야 원가를 맞출 수 있다고 평가했다. 포스코의 조선향 후판 비중은 업계 추산 50%를 웃돌고 현대제철도 40% 안팎에 달해, 이번 협상 결과가 양사 실적에 미치는 영향도 적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조선업계는 선박 한 척에 수천 톤의 후판이 투입되고, 후판이 선박 제조원가의 약 20%를 차지하는 핵심 원재료인 만큼 단가가 한 번 더 오르면 상반기 인상분에 더해 원가 부담이 커지고 향후 선가 협상과 수주 경쟁력에도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업계 관계자는 "반덤핑 관세 논의가 시작된 이후 대형 조선사들이 중국산 후판 사용을 상당 부분 줄여 단기 관세 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라며 "후판 협상은 통상 물량이 가장 많은 조선사와 공급사가 먼저 합의한 가격이 기준이 되는 구조인 만큼, 조선 3사 가운데 HD현대중공업과 포스코 협상 결과가 향후 시장 가격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24 17:17:12 유혜온 기자
기사사진
中 8.6세대 FMM 투자 확대…K-디스플레이 IT OLED 선점 전략에 변수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가 IT용 유기 발광 다이오드(OLED) 시장 주도권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8.6세대 정밀금속마스크(FMM) 국산화 투자 확대가 초기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중국이 대형 IT OLED 라인 증설 흐름 속에서 FMM 내재화에 성공할 경우 한·중간 국제시장 경쟁 구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FMM 업체 환차이싱(매직스타)는 최근 8.6세대 OLED용 FMM 생산라인 구축을 위해 약 10억위안(한화 약 2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했다. 신규 라인은 중국 닝보 지역에 들어설 예정이며 양산 목표 시점은 2026년이다. 기존 6세대 중심이던 중국 내 FMM 시장이 대형 IT 패널 수요 확대에 맞춰 8.6세대급으로의 확장을 꾀하고 있다는 평가다. 현재 8.6세대 FMM은 일본 다이닛폰프린팅(DNP)사가 사실상 독점하고 있다. 대형 IT OLED 패널 생산에 필요한 초박막 정밀 패턴 구현과 열 변형 억제 기술이 한정돼 있기 때문이다. 중국이 FMM 투자를 확대하는 배경에도 일본이 과점하고 있는 공급 구조 속에서 대형 IT OLED 라인 증설에 따른 조달 다변화와 초기 수율 안정화 필요성이 자리하고 있다. 중국 BOE는 청두 지역 8.6세대 IT OLED 사업에 약 630억위안(약 13조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한 바 있으며, CSOT 역시 약 300억위안(약 6조2000억원)을 들여 8.6세대 OLED 라인을 구축하는 등 설비를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대규모 투자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FMM 공급망을 자국 내에 확보할 수 있다면 생산 효율과 원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반까지 선제적으로 마련할 수 있을 전망이다. 국내 업체들의 경우 8.6세대 IT OLED용 FMM 조달은 일본 의존이 이어지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모두 차세대 IT OLED 라인에서 일본산 초박막 FMM을 활용하고 있으며 아직까지 대형 IT OLED용 FMM 국산화 사례가 공식화된 바는 없다. 일본 중심 구조가 유지되면 신규 라인 증설 시 공급 일정과 단가 협상력이 제한되고 변수에 따라 리스크를 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향후 중국이 투자 확대를 통해 '일본+자국산' 투트랙 조달 구조를 구축할 경우 초기 IT OLED 시장에서 국내와의 공급망 격차가 확대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중국이 국산화에 성공할 경우 국내와 달리 수급 상황에 따라 조달원을 분산,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다. 특히 8.6세대 IT OLED 시장은 2026년 이후 본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초기 양산 안정 속도가 시장 점유율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며 중국 패널사가 FMM 내재화를 통해 수율 안정 시점을 앞당기면 제품 경쟁력 확보도 탄력을 받을 수 있다. 다만 디스플레이 업계 전문가는 "8.6세대 FMM은 공정 난도가 워낙 높아 중국이 단기간에 일본 업체 수준의 양산 안정성을 확보하긴 쉽지 않다"며 "그럼에도 투자 규모가 커지고 있어 일정 수준의 국산화만 이뤄져도 공급망에는 분명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5-11-24 16:45:33 정희준 기자
기사사진
대웅제약, '나보타' MZ세대 수요 확대·의료진 네트워크 강화..."글로벌 성장 가속"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가 미국에서의 성장세를 기반으로 중남미, 중동 등으로 해외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글로벌 미용·성형 시장의 핵심 수요층으로 떠오른 MZ세대 공략과 현지 의료진 네트워크 강화 전략이 맞물리며 제품 경쟁력이 한층 강화되고 있다. 24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의 나보타가 올해 3분기까지 누적한 매출은 17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 분기별로 살펴봐도 1분기 456억원, 2분기 698억원, 3분기 553억원 등을 기록했고, 매분기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의 성장세를 유지했다. 나보타 전체 매출은 해외 판매가 견인하고 있다. 특히 올해 3분기 기준, 미국 톡신 시장에서 나보타가 기록한 시장점유율은 14% 수준이다. 국내 보툴리눔 톡신으로는 가장 먼저 2019년 미국 시장에 진입한 나보타는 현지에서 '주보'라는 제품명으로 발매되어 왔고 지난해에는 미국 시장 점유율 12%를 차지하는 등 제품 영향력을 지속 넓혀 왔다. 이러한 호실적에는 보툴리눔 톡신과 함께 활용 가능한 에스테틱 포트폴리오 강화 전략이 주효했다. 올해 4월부터 미국 파트너사 에볼루스가 출시한 히알루론산(HA) 주사제 '에볼리제'와의 시너지 효과가 나타났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미용 시술자 중 85% 이상이 톡신과 필러 교차 시술을 권장하고 있다. 또 톡신과 필러 동시 시술자는 37%에 달한다. 실제로 톡신 수요자 중에서는 70%가 필러를 병용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 대웅제약은 이러한 젊은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한 디지털 마케팅과 충성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로열티 프로그램을 동시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대웅제약은 2030세대 중심으로 나보타 수요가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중남미 지역에서는 지난해 아르헨티나에서 국산 보툴리눔 톡신 제제로는 최초이자 유일하게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현재 현지 파트너사 옥사파마를 통해 '클로듀'라는 제품명으로 판매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로 아르헨티나 주요 의료진을 초청해 '나보타 마스터 클래스 중남미'도 개최했다. 나보타의 임상적 차별성과 시술 노하우를 공유하는 데 중점을 두며 독자 시술법인 '나보리프트'와 '나보글로우'를 전수했다. 대웅제약이 개발한 나보리프트는 나보타를 피부층과 근육층에 주사해 얼굴 윤곽 리프팅, 주름 개선 등 복합적인 미용 효과를 유도한다. 나보글로우는 피부 퀄리티 개선을 기대할 수 있는 시술법이다. 중동 지역에서는 이라크, 바레인 등에서 수출 계약을 연달아 체결하며 중동 주요 국가 20개 중 10개 국가 진출을 완료했다. 올해 연말에는 처음으로 사우디에서 중동 의료진을 대상으로 '나보타 마스터 클래스 MENA'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웅제약은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의약품 시장인 중국 시장에도 도전한다. 지난 9월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에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 품목허가를 재신청했으며 앞서 2021년에는 품목허가를 신청했으나 지난 7월 자진 철회한 바 있다. 대웅제약은 "해외 시장에서 보다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미용·성형 트렌드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보툴리눔 톡신의 폭발적인 성장까지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미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입증된 차별화된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해외 수출국 다변화를 이뤄내고 미용·성형 시장에서 성장기반을 다질 수 있는 나보타 전략 모델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11-24 16:42:00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M 수입차 News]한국토요타·BMW코리아·혼다코리아

[M 수입차 News]한국토요타·BMW코리아·혼다코리아 ◆한국토요타, 소외계층 청소년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한국토요타자동차가 후원하고 세종문화회관이 주최한 '2025 누구나 꿈나무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가 지난 23일에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지난 2021년부터 5년간 세종문화회관과 함께 문화 소외계층 아동·청소년을 위한 음악 교육 지원을 이어오고 있고 매년 약 100여 명의 아동·청소년이 본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 예술 교육의 기회를 제공받고 있다. 올해 정기연주회에서는 꿈나무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세종문화회관이 올해 새롭게 창단한 시민 오케스트라 '누구나 동행챔버오케스트라'와 함께 협연하고 '세계여행'을 콘셉트로 유럽·남미·아시아의 다양한 음악을 선보였다. 시벨리우스 '핀란디아'를 시작으로 브람스 '헝가리 무곡 제5번' 생상스 '아프리카', 멘델스존 '이탈리아 교향곡', 마르케스 '단존 제2번' 등 폭넓은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에게 풍성한 음악적 경험을 선사했다. 이번 공연에는 총 130여 명의 학생 및 연주자가 참여했고 정병휘 지휘자의 섬세한 지휘와 피아니스트 박휘암의 협연, 송지은 아나운서의 안정적인 진행이 더해져 공연의 완성도를 높였다. 한국토요타자동차 김형준 이사는 "누구나 꿈나무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는 아이들이 예술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의 무대"라며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앞으로도 아동·청소년들이 문화예술을 자연스럽게 접하고 배울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BMW 그룹 코리아, BMW 밴티지 앱에서 블랙 프라이데이 특별 추첨 이벤트 진행 BMW 그룹 코리아는 블랙 프라이데이 시즌을 맞아 오는 28일까지 5일 간 BMW 밴티지 앱을 통해 다양한 상품을 파격적인 혜택가로 구매할 수 있는 특별 추첨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연중 최대 할인 시즌인 블랙 프라이데이를 맞아 밴티지 앱 이용 고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 기간 동안 매일 오후 2시에 응모가 시작되고 추첨을 통해 당첨된 고객에게는 해당 상품을 10만원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날짜별로 ▲24일 가전기기 ▲25일 IT기기 ▲26일 골프용품 ▲27일 스타일링 기기 ▲28일 오디오·사운드 기기를 테마로 행사를 진행하고 삼성 무빙스탠드 스마트모니터, 로보락 로봇청소기, 애플 아이패드 에어, 젝시오 여성 드라이버, 삼성 에어드레서, 애플 에어팟 프로 3세대 등과 같은 인기 상품들을 준비했다. 또한 행사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BMW 밴티지 앱 내 전용 쇼핑몰인 '조이몰'에서 사용할 수 있는 50% 할인 쿠폰(최대 50만원 한도)을 추첨을 통해 30명에게 증정한다. BMW 밴티지 앱 회원이라면 누구나 추첨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으며,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BMW 조이몰 고객센터 또는 BMW·MINI 커뮤니케이션 센터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혼다코리아, 모빌리티 카페 '더 고' 스페셜 공연 '러브 윈터 라이브' 진행 혼다코리아가 지난 22일(토) 혼다 모빌리티 카페 '더 고(the go)'에서 고객 초청 스페셜 공연 '러브 윈터 라이브(Love Winter Live)'를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혼다 모빌리티 카페 더 고의 문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연말을 앞두고 고객에게 평화로운 휴식과 감동의 시간을 선사하고자 마련됐다. 사전 신청을 통해 혼다 고객과 더 고 방문객 약 120여 명의 고객이 참석하며 많은 관심이 이어졌다. 클래식과 뮤지컬을 결합한 퓨전 공연으로 1부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와 피아니스트의 협주를, 2부에서는 뮤지컬 배우들의 듀엣으로 감미로운 선율과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현장을 찾은 고객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물했다. 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이사는 "이번 공연은 올 한해 혼다에 보내주신 성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고객분들께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하기 위해 준비한 자리"라며 "내년에도 고객분들과 더 가까이 소통하는 기회를 만들고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5-11-24 16:38:57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