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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 '킥보드 운전' 책임의식 필요…"편리함 뒤에 숨은 위험 인식해야"

전동킥보드로 인한 보행자 상해 사고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이용자의 책임 있는 운행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보행자 도로에서 발생하는 사고는 법적 분쟁으로 이어질 경우, 킥보드 이용자의 안전주의 의무 위반을 근거로 전적인 책임을 인정하는 판결이 많아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2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30대 남성 A씨는 최근 서울 서초에 위치한 한강공원 인근 도로에서 킥보드를 타고 가다 앞서 보행하던 B씨를 뒤에서 들이받아 상해를 입혔다. 이 사건에 대해 재판부는 "보도와 차도의 구분이 없는 도로에서, 도로 가장자리를 따라 정상적으로 보행 중이던 보행자에게 과실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는 판결을 내렸다. 킥보드 운전자의 100% 책임을 인정한 것이다. 또 다른 20대 여성 C씨는 아파트 후문에 인접한 자전거도로에서 킥보드를 운행하던 중 후문에서 나오는 보행자를 피하려다 부딪쳐 부상을 입혔다. 이 사례에서도 재판부는 "운전자 책임이 대부분"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아파트 후문 근처의 나무로 인해 보행자 발견이 어려웠던 현장을 반영해 C씨의 책임을 90%로 제한했다. 전동킥보드는 '개인형 이동장치(PM)'로 분류돼 자전거도로 이용이 가능하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보도 주행이 빈번해 보행자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와 함께 미성년자 이용, 헬멧 미착용, 2인 탑승 등 복합적인 과실이 더해지면서 법적 분쟁에서 운전자 책임이 더 무겁게 판단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국민건강보험공단 측은 "교통 규칙을 지키고, 주변을 주의 깊게 살피며 운전하는 것만이 사고와 법적 분쟁을 예방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며 "킥보드는 누구나 쉽게 탈 수 있지만, 그만큼 쉽게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나와 타인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책임 있게 운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7-02 16:12:32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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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금강송 스마트 복합쉼터 본격 운영… 지역상생 거점으로 조성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7월부터 국도 36호선 쌍전1리 일대에 조성된 금강송 스마트 복합쉼터의 정식 운영을 시작한다. 금강송 쉼터는 2021년 국토교통부 스마트 복합쉼터 조성 공모에 선정돼 총 33억 원(국비 20억, 군비 13억)의 예산이 투입된 사업이다. 2024년 9월 준공 후 임시 운영을 거쳐 올해부터 상시 개방에 들어갔다. 이 쉼터는 식당과 카페를 비롯해 전기차충전소, 공중화장실, 휴게시설 등으로 구성돼 운전자와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단순한 휴식공간을 넘어 지역 공동체의 활력을 되살리는 거점으로 주목받는 배경에는 지역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다. 울진군은 금강송 쉼터 운영을 주민과의 상생모델로 삼기 위해 쌍전1리 주민들과 함께 사회적협동조합을 설립하고, 역량강화 교육과 자격 취득을 지원해왔다. 그 결과 조합은 2025년 6월 식당과 카페 운영 허가를 받았고, 조합원들은 한식조리와 바리스타 자격을 바탕으로 지역색이 묻어나는 메뉴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금강송 쉼터는 개장 초기부터 커피와 식사가 훌륭하다는 입소문이 퍼지며 주목을 받고 있다. 단순한 쉼터 이상의 역할을 수행하면서 주민 일자리 창출과 지역 소득 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더불어 운전자들에게는 안전하고 쾌적한 휴식처, 관광객에게는 울진의 따뜻한 첫인상을 전달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쌍전1리 사회적협동조합 관계자는 "주민이 직접 만들어가는 공간인 만큼 따뜻하고 진심 어린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36번 국도를 통해 울진을 방문하는 이들에게 환대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국도 36호선을 따라 울진을 찾는 분들께 편안한 쉼과 따뜻한 환영을 전할 수 있는 금강송 스마트 복합쉼터가 문을 연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공동체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를 만들어가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5-07-02 16:12:21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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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노는예술' 판로지원 워크숍 참여단체 모집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유정주)은 '2025 경기문화예술교육 중견단체 판로지원사업 노는예술' 판로지원 워크숍에서 도내 문화예술교육 중견단체를 대상으로 한 워크숍 참여단체를 오는 7월 8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2025년 '노는예술'은 중견 문화예술교육 단체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를 교육 기획에 접목해 새로운 사회적 수요처와 연결되도록 돕는 사업이다. 단체 고유의 콘텐츠를 ESG 관점에서 재구성하고 기획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해커톤 방식의 워크숍을 운영하며, 최종 우수단체에는 다양한 후속 지원이 제공된다. 참여대상은 경기도에 소재한 문화예술교육 민간단체로, 설립 3년 이상이거나 공공지원사업 선정 경력 3회 이상을 갖춘 중견 문화예술단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주요 구성원 중 2인 이상이 3년 이상의 문화예술교육 활동 경력을 보유하고 있어야 하며,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는 이메일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워크숍 참여 단체는 7월 17일 북부(고양 일산 문화예술창작소) 또는 7월 18일 남부(수원 경기상상캠퍼스) 중 한 권역을 선택해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 단체는 해커톤 방식으로 기획안을 발전 시키며 이후 과제 수행과 심의를 통해 약 10개 내외의 우수단체가 선정될 예정이다. 워크숍 종료 후 과제물 제출과 심사를 통해 우수단체는 7월 22일 발표되며, 선정된 단체에는 ▲정액 활동지원금 200만원 ▲포트폴리오 기반 홍보 콘텐츠 제작 ▲'피칭데이' 참여 및 수요처 대상 부스 운영 ▲수요처 1:1 매칭 공모사업 참여 자격 및 매칭시 매칭지원금(최대 600만원) 등이 제공된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노는예술'은 중견 문화예술교육 단체들이 그간 축적해온 콘텐츠를 사회적 가치와 접목해 새로운 방식으로 풀어내는 기회"라며, "문화예술교육이 지역과 사회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판로를 함께 넓혀가길 기대하며, 지속가능한 문화예술교육 모델을 발굴하고 확산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워크숍에 대한 자세한 내용 및 참여신청서 양식은 경기문화재단 누리집 또는 경기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문의는 예술교육팀으로 가능하다.

2025-07-02 16:07:35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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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이동환 시장, “산업·에너지 기반 강화로 자족도시 실현해야”

이동환 고양시장이 "산업 육성과 에너지 자립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고양시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2일 백석별관 회의실에서 제1·2부시장과 국·소장 등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간부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주요 시정 현안의 차질 없는 추진을 당부했다. 이날 회의는 인구소멸지수 관련 빅데이터 분석 보고로 시작됐다. 이 시장은 보고를 받은 뒤 "현재 고양시는 도시개발을 통해 인구 감소를 일정 부분 상쇄하고 있지만, 일자리와 교육 인프라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도시의 지속성이 위협받을 수 있다"고 지적하며, "전략 산업기반을 강화하고 민간기업 유치와 창업 생태계 조성에 동시에 주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 시장은 "태양광, 풍력, 수소, 소형모듈원전(SMR) 등 지자체 주도의 에너지 자급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스스로 생존하고 발전할 수 있는 도시 기반을 구축해 지속가능한 미래도시로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는 7월부터 대토용지 공급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분양에 나서는 일산테크노밸리와 관련해서는 "자족형 첨단산업도시 실현의 핵심 축이 될 이 사업은 약 2만 2천 명의 고용 창출과 6조 원 규모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며 "벤처촉진지구 지정과 투자유치 촉진 조례에 따른 지원정책이 기업에 분명히 전달될 수 있도록 행정적 노력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최근 롯데쇼핑과 체결한 업무협약(MOU)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2,000억 원 규모의 AI·로봇 기반 스마트물류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며, 청년 대상 AI 물류 기술 체험 교육 등 지속가능한 협력 사업이 추진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사업지 인근 교통망 확충과 기반시설 정비 등 물리적 인프라 조성 역시 병행돼야 하므로 관련 부서의 선제적 대응과 유기적 협력을 바란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 시장은 "AI 기술의 확산과 산업 구조 변화에 대응해 모든 부서는 민간 기업과의 협력 모델을 적극 발굴하고, AI 기술을 활용한 행정 서비스 개발에 앞장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보행자 자동신호기와 자동감지 시스템 도입, 백석동 입체화 주차장 건립, 고양한강공원 내 캠핑장 조성,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한 구조물 보수보강 등 주요 사업의 추진 현황도 점검됐다.

2025-07-02 16:06:00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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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전기차 1745대 지원…2025년 하반기 민간 보급사업 추진

김포시는 온실가스 감축 및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4일부터 2025년 하반기 전기자동차(승용·화물) 민간 보급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올해 상반기 전기승용 595대, 전기화물 112대를 보급했고, 이번 하반기 공고를 통해 상반기 잔여물량과 합산하여 전기승용 1180대, 전기화물 565대를 보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반기 총 1745대의 전기자동차 민간 보급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보조금액은 전기승용의 경우 최대 923만원, 전기화물차는 소형(일반화물) 기준 최대 2050만원을 지원한다. 승용은 차상위 이하 계층, 청년 생애최초 차량 구매자, 다자녀가구, 기존 노후 전기차를 폐차하고 전기차 재구매, 전기택시 등에 해당하는 경우다. 화물은 차상위 이하 계층, 소상공인, 농업인, 기존 노후 경유차를 조기폐차, 전기택배 등에 해당되는 경우 일부 추가지원 된다. 보조금 지원 대상 차량 및 보조금액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www.ev.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자격은 접수일 기준 3개월 이전부터 연속하여 김포시에 주소를 둔 시민과 관내에 사업장이 위치한 법인 등이며 접수는 구매 신청자가 제조·판매 대리점과 구매계약 및 지원 신청서를 작성 후 제조·판매 대리점에서 무공해차 구매보조금 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지원대상자 선정은 출고·등록순으로 진행하며, 대상 차량이 자격부여일로부터 2개월 이내 출고되지 않을 경우에는 대상자 선정이 취소된다. 보조금을 지원받은 전기차 구매자는 의무운행기간 준수 및 재지원제한(승용·화물 2년)을 적용받는다. 시 관계자는 "미세먼지 및 온실가스를 저감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하여 전기자동차 보급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니 구매에 관심 있으신 시민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김포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 또는 무공해차 통합누리집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하거나, 김포시 기후에너지과 기후정책팀(031-980-5364)으로 문의하면 된다.

2025-07-02 16:05:59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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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사회보장급여 정기 확인조사 통해 복지급여 135건 중지·400건 조정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관내 복지수급 대상 1,012가구를 대상으로 사회보장급여 정기 확인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조사는 급여의 부정수급 여부를 가려내고, 실제 수급자의 자격 변동에 따라 급여를 조정하는 데 목적이 있다. 조사 결과, 급여액이 증가하거나 감소된 사례가 400건, 수급자격이 중지된 사례가 135건으로 확인됐다. 급여 중지 가구 중 일부는 소득 공백에 대한 대책으로 긴급복지제도와 연계해 지원이 이루어졌다. 이번 정기조사는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이 자동으로 선별한 가구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복지대상자 본인과 부양의무자의 최신 소득 및 재산 자료를 반영해 급여 적정성을 점검했다. 현장 방문과 소명 청취 등 절차를 통해 수급자의 입장을 충분히 반영했고, 지원 요건에서 제외되는 가구에는 다른 가능한 복지제도에 대한 안내도 병행됐다. 울진군은 이번 점검을 통해 복지재정 누수를 예방하는 동시에, 정당한 수급자의 권리를 보호하는 이중의 목적을 달성했다는 평가다. 군 관계자는 복지 행정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향후에도 월별 변동 조사 및 정기 확인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주돈 복지정책과장은 "사회보장급여 정기조사는 복지제도가 공정하게 운영되기 위한 필수 절차"라며 "복지재정이 제대로 쓰일 수 있도록 철저한 관리와 점검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7-02 16:05:39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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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문화재단, ‘아침음악나들이’ 테이·카리나 네뷸라로 하반기 프로그램 인기

고양문화재단(이사장 이동환, 대표이사 남현)이 주최하는 2025년 어울림누리 대표 기획 프로그램 '아침음악나들이'가 시민들의 꾸준한 호응 속에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아침음악나들이'는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된 어울림누리의 대표 기획 공연으로, 록과 발라드, R&B 등 장르를 넘나드는 무대를 통해 다양한 음악적 감동을 전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가수 박기영과 나윤권이 각각 3월과 5월 무대에 올라 봄날의 감성을 물씬 담은 공연을 선보이며 큰 인기를 끌었다. 하반기에는 감성 깊은 두 아티스트가 무대를 이어간다. 오는 7월에는 '발라드의 황태자'로 불리는 테이가 무대에 오른다. 데뷔곡 '사랑은...향기를 남기고'로 큰 사랑을 받은 그는 허스키한 음색과 깊은 감성의 발라드로 관객들을 사로잡아 왔다. 솔로 활동뿐 아니라 밴드 '핸섬피플'의 보컬, 뮤지컬 배우로도 활약한 그는 2021년에 이어 다시 고양을 찾아 짙은 감정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일찌감치 전석 매진되며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이어 11월에는 국내 재즈 보컬의 새로운 흐름을 이끄는 4인조 그룹 '카리나 네뷸라(Carina Nebula)'가 무대에 오른다. 말로를 중심으로 박라온, 김민희, 조해인으로 구성된 이들은 정통 재즈 스캣을 전면에 내세운 독창적인 음악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은 평일 오전 관람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특별히 토요일 오전에 진행되며, 보다 다양한 관객층과의 만남이 기대된다. 공연은 라이브 밴드와 함께 진행돼 재즈 특유의 깊고 풍성한 감성을 무대 위에서 더욱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그룹의 중심인 말로는 8장의 앨범을 발표하며 20년 넘게 재즈 보컬의 중심에 선 인물이며, 각 멤버들도 한국 재즈씬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아침음악나들이'는 이름처럼 하루를 음악으로 여는 기획 시리즈로, 관객들에게 일상 속 여유와 감동을 전하는 데 집중해왔다. 공연 티켓은 전석 3만 원이며, 고양문화재단 회원 할인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된다. 고양문화재단 관계자는 "장르와 세대를 아우르는 무대로 시민 누구나 쉽게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도록 기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울림누리를 중심으로 품격 있는 공연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7-02 16:05:14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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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도시관리공사, 무더위 쉼터 2곳 운영…시민과 이동노동자 위한 휴식공간 마련

고양도시관리공사(사장 강승필)는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고양시민과 이동 노동자 등 지역사회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무더위 쉼터'를 오는 7월 14일부터 9월 14일까지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무더위 쉼터는 리모델링을 거쳐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토당문화플랫폼(옛 능곡역)'과 '일산문화예술창작소(옛 농협창고)' 내 휴게공간에 마련된다. 더위에 지친 어르신과 어린이, 시민, 카페처럼 공부하는 '카공족' 등이 전시를 관람하며 시원하게 쉴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특히 집배원, 택배기사, 배달 라이더, 가스 검침원 등 폭염 속에서도 현장을 오가는 이동 노동자들을 위해 냉수와 커피, 아이스티 등 시원한 음료도 무료로 제공한다. 온열질환 예방과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한 배려의 일환이다. 쉼터는 무더위가 절정에 이르는 7월 14일부터 9월 14일까지 약 두 달간 운영되며, 평일과 주말(공휴일 제외)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시민에게 개방된다. 강승필 고양도시관리공사 사장은 "폭염 속 시민의 건강과 이동 노동자의 휴식을 돕기 위해 쉼터를 운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시민이 함께 숨 쉬는 공공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7-02 16:04:28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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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소방서, 학교시설 선제 점검 실시

파주소방서가 오는 8월 31일까지 여름방학 기간을 활용해 관내 학교시설을 대상으로 화재 안전관리 강화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학생들이 없는 시기를 활용해 화재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점검하고, 대형 인명피해 가능성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학교는 평소 학생과 교직원이 밀집해 이용하는 공간인 만큼, 화재 발생 시 대규모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따라 소방서는 여름방학 기간 동안 학교시설 전반에 대한 화재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교직원 및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예방 교육과 현장 안전지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번 점검은 파주시 관내 115개 학교시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학교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현장 안전지도 및 화재 예방 교육 ▲민·관 합동 현장 확인 점검 ▲학교 내 공사장 화재안전관리 강화 ▲소방시설 자체점검 대상 표본조사 등이다. 특히, 행정실장 등 소방 업무 담당자의 잦은 인사이동으로 인해 낮아진 안전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맞춤형 교육과 안전수칙 안내도 병행해 실시한다. 김명찬 파주소방서장은 "학교는 화재 발생 시 대규모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방학 중 선제적인 점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2025-07-02 16:04:19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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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산업진흥원-한국모바일게임협회, '2025 인디크래프트 네트워킹데이' 개최

성남시(시장 신상진)가 주최하고 성남산업진흥원(원장 이의준)과 한국모바일게임협회(회장 황성익)가 공동 주관한 '2025 인디크래프트 네트워킹데이'가 6월 27일, 성남 판교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2025 인디크래프트' 선정 개발사 TOP 70(국내·커뮤니티 부문 50개사, 챌린저 부문 20개사)와 국내외 주요 게임사, 개발 인프라 기업, 유관기관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는 ▲우수 개발사 선정식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 안내 ▲산업 전문가 세미나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인디 개발사 간 실질적 교류 확대와 향후 사업화 지원의 방향성을 공유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글로벌 IR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도입, 플랫폼별 맞춤형 지원 확대, 후원사의 사회공헌형 서비스 제공 등은 인디 게임사의 성장 기회를 실질적으로 넓혔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이날 선정된 대표 개발사로는 ▲PC/모바일 로그라이트 장르 '언더시티'의 ㈜원앤원 ▲리듬액션 장르 '스크롤 멜로디'의 대학생 팀 '메카노바'가 각각 국내·챌린저 부문을 대표해 무대에 올랐다. 성남산업진흥원 이의준 원장은 "인디크래프트를 대한민국 대표 인디게임 브랜드로 키우고, 글로벌 진출을 이끌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인디크래프트 공동조직위원장 황성익 회장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네트워킹데이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매우 기쁘다. 특히 올해는 세미 컨퍼런스를 통해 AI, 게임 개발, 인프라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룰 수 있어 인디 개발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며 "협회는 앞으로 남은 지원사업들을 잘 운영해 개발사들의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 인디크래프트'는 오는 9월 성남시 최대 게임문화행사 GXG와 연계한 오프라인 전시를 통해 일반 유저들과도 만날 예정이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5-07-02 16:03:47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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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도내 지역상권 소비촉진 이끈 '상반기 경기 통큰세일' 성료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경상원)은 지난 6월 21일부터~29일까지 총 9일간 진행되었던 '2025년 상반기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이하 경기 통큰세일)'이 뜨거운 열기에 힘입어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2일 밝혔다. 도내 전통시장과 상점가, 골목상권 등 400여 곳이 참여한 이번 경기 통큰세일은 상반기 총 7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 사업으로 온·오프라인 소비심리 회복을 위해 ▲소비인증 페이백(최대 20%) ▲공공배달앱 소비촉진 쿠폰 발행 ▲경품 지급 등을 지원했다. 특히 이번 상반기 행사에선 QR기반의 페이백 인증절차 도입을 통해 예산 집행의 투명성을 높였고, 상권 인근에 위치한 점포 또한 이번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대상을 확대하는 등의 변화를 통해 참여자들로부터 높은 만족을 얻어 냈다. 도내 다수의 상권에선 연일 페이백을 희망하는 고객이 몰려 행사 종료일 이전에 예산이 조기 소진되었으며,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은 소비촉진 쿠폰이 행사 시작일로부터 닷새 만에 전량 소진되는 등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지역 상권의 온·오프라인 소비 매출도 크게 늘었다. 행사에 참여한 도민과 상인들은 매우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지역 상권과 고객이 함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이런 행사가 자주 진행되었으면 한다", "평소 잘 알지 못했던 전통시장의 매력을 알 수 있었던 기회였다" 등의 긍정적인 의견이 많았다. 다만, 행사에 참여했던 일부 상인은 "이번 경기 통큰세일이 상권을 알리고 매출이 늘어나는데 큰 도움이 되었으나, 페이백을 진행할 수 있는 예산이 부족하여 아쉬웠다"며, "상반기보다 더 많은 고객이 상권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하반기에는 페이백 예산이 더욱 확대되었으면 한다"고 희망을 나타냈다. 이번 상반기 경기 통큰세일을 준비한 경상원 김민철 원장은 "이번 통큰세일은 다수의 참여상권에서 짧은 기간 내 예산이 조기 소진될 정도로 높은 참여가 이어졌다"라며 "상반기에 참여해주신 도민과 상인 모두 감사드리고 하반기에도 상권의 활력이 회복된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상원은 이번 상반기 성과를 기반으로 오는 10월 총 30억 원 규모의 하반기 행사를 계획하고 있으며, 더욱 많은 도민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소비촉진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2025-07-02 16:03:37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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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진정한 소통행정 지속적 추진...'남부시장실' 운영

이천시가 민선 8기 출범 3주년을 맞아, 시민과의 직접 소통을 중심으로 한 현장행정이 자리 잡고 있음을 강조했다. 특히, 남부권 균형발전을 위한 '남부시장실' 운영은 형식적 소통을 넘어선 실질적 해결 중심 행정으로 평가받으며, 시민들의 신뢰와 공감을 얻고 있다. 이천시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3년간 총 113회에 걸쳐 남부시장실을 운영했으며, 이 기간 동안 814건의 시민 제안 및 민원사항이 접수되었다. 남부시장실을 통해 시장이 직접 지역 주민들과 마주 앉아 지역 현안·생활불편을 경청하고 해법을 논의하는 방식은 기존 민원 행정의 한계를 넘어서는 방식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남부시장실은 단순 출장 민원 접수가 아니라, 지역별 특성에 맞춘 정책 발굴 창구로 기능하면서 지역 간 불균형 해소의 접점을 형성하고 있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 현재 남부시장실을 통해 건의된 민원 중 636건의 민원이 해결되거나 추진 중에 있어 78%의 해소율을 보이고 있다. 한편, 민원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민선 8기 시작과 동시에 운영 중인 민원소통기동팀도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 사동중학교 방호벽 설치 등 복합적인 문제부터 사소한 민원까지 민원의 경중을 불문하고 접수된 민원은 신속하게 처리하고 있으며, 발생 민원은 현장 점검 및 상담을 실시하고, 시 조직 내 관련 부서와의 소통을 통해 해결함으로써 시민 중심 행정서비스를 구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민원의 신속한 접수 및 시민간의 소통을 위해 2023년1월부터'민원소통폰'을 도입하여 운영 중에 있다. 일상 속 민원을 문자로 접수하게 되면, 민원 관련 부서 및 담당 공무원 등을 통해 확인 후 직접 회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민원 접수의 문턱을 낮추고 시민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남부시장실과 민원소통기동팀 운영은 민선8기 제1호 지시사항으로, 행정의 중심을 시민에게 두겠다는 의지를 실천하는 통로"라며, "앞으로도 시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를 듣고 함께 고민하는 진정한 소통행정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7-02 16:03:26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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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의회, 반려동물 맞춤형 복지정책 수립 추진

하남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반려동물 복지정책 연구회'(대표의원 정혜영)는 2일 '하남시 반려동물 복지 향상을 위한 법·제도적 방안 마련 연구'에 대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오전 10시 의회 1층 소회의실에서 열린 착수보고회에는 '반려동물 복지정책 연구회' 대표 정혜영 의원을 비롯해 부대표 정병용, 강성삼, 오승철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연구 전문기관 관계자가 과업 개요와 주요 내용 및 추진 계획에 대해 발표한 후 연구단체 소속 의원 및 참석자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연구용역을 추진하는 박형규 책임연구원은 착수보고에서 "하남시 전역을 대상으로 도시 특성에 맞는 맞춤형 정책 방안을 모색하고 최근 시행된 반려동물 관련 정책과 제도, 사례연구, 법제도 개선방안 제시, 정책 제언 및 기대효과 분석 등을 통해 실질적인 반려동물 복지 향상에 기여하는 연구를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 방법은 △국내외 반려동물 관련 정책 및 법령 체계적 분석에 따른 하남시 조례와 규정의 개선점 도출 △선진국 및 국내 우수 지자체 반려동물 정책 조사 및 하남시 적용 가능성 평가 △동물복지가 및 이해관계자 의견 수렴 및 정책 방향성과 실행방안에 대한 합의 도출 등을 진행한다. 정혜영 의원이 대표를 맡은 '반려동물 복지정책 연구회'는 부대표 정병용, 강성삼, 오승철 의원이 함께 반려동물의 생명과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및 동물복지 향상을 위한 정책과 입법을 연구하고 구체적인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5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특히 유기동물 문제 해결을 위한 예방과 대응 방안을 연구하고 반려동물 산업과 정책 간 균형 있는 발전 방향 제시, 국내외 반려동물 복지정책 사례 조사 및 비교 연구를 통해 인간과 동물이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벤치마킹, 연구용역, 간담회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정혜영 대표의원은 "오늘 착수보고회는 하남시 반려동물 정책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기 위한 의미 있는 시작"이라며 "최근 반려동물은 단순 '애완'의 범주를 넘어 가족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한 중요한 존재로 그만큼 지방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반려동물 보호, 유기동물 예방, 공공시설 정비, 시민 인식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체계적인 정책 설계가 시급하다."라고 강조하며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하남시 반려동물 복지정책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수립으로 반려동물과 사람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도시 기반을 마련하는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연구용역은 이날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5개월간 추진, 종합적인 평가와 정책 제언을 통해 맞춤형 발전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반려동물 복지정책 연구회'는 하남시 실정에 적합한 차별화된 반려동물 관련 복지 정책 발굴 및 핵심과제를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반려동물 복지정책 연구회'는 앞서 지난달 23~24일 1박 2일 일정으로 반려동물 복지정책 선진사례 답사를 위해 용인특례시 동물보호센터, 대전광역시 대전반려동물공원(문화센터), 대전동물보호센터로 벤치마킹을 다녀왔다.

2025-07-02 16:02:42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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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연안선박 현대화펀드' 지원대상 1곳 선정

해양수산부가 올해 제2차 '연안선박 현대화 펀드' 사업대상자로 연안해운선사인 ㈜한유(1곳)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해수부는 노후 연안여객선의 신조 지원을 목적으로 지난 2016년부터 현대화 펀드를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 5~6월 현대화 펀드 제2차 지원대상자를 공모했고, 이달 1일 펀드 투자심의위원회를 개최해 1개 업체를 지원대상자로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선사는 선가에 따라 선박 건조 비용의 30~60%를 지원받는다. 나머지 금액은 금융기관 대출 및 자부담으로 조달한다. 이를 통해 자금 여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중소 연안선사는 신조선 도입에 따른 자금 부담을 덜게 된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이번 선박 현대화 지원은 단순한 선박 확보를 넘어 연안해운 물류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라며 "앞으로도 정부는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해상교통망 구축과 연안해운의 지속 가능성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해수부는 선박 현대화 의향은 있으나 이번 공모에 참여하지 못한 선사들을 위해 오는 9~10월 중 현대화 펀드 3차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컨설팅 등 다양한 방안을 병행해 선사별 선박 건조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연안화물선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하였고 현대화 펀드 1차 공모에서 ㈜고려고속훼리 등 2개 연안해운선사를 선정한 바 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7-02 16:00:26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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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하락...3075.06 마감

국내 증시가 외국인 매도세에 약세를 보였다. 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4.59포인트(0.47%) 하락한 3075.06에 거래를 종료했다. 기관은 792억원, 개인은 2504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홀로 3356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KB금융(2.44%)이 가장 크게 올랐으며, 자동차주인 현대차(1.67%)와 기아(1.32%)가 나란히 상승세를 보였다. 반도체주는 삼성전자(1.00%)와 삼성전자(1.20%)는 오른 반면, SK하이닉스(-2.28%)는 하락세를 보였다. 이 외에도 NAVER(-3.82%), 두산에너빌리티(-1.44%) 등이 떨어졌다. 상한종목은 1개, 상승종목은 454개, 하락종목은 433개, 보합종목은 48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0포인트(0.19%) 떨어진 782.17에 마침표를 찍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95억원, 1687억원씩 사들인 반면, 외국인은 2029억원을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알테오젠(5.37%)과 리가켐바이오(6.30%)가 강세를 보였다. 2차전지 관련주인 에코프로비엠(1.18%)과 에코프로(0.33%)도 상승했으며, 레인보우로보틱스(-1.61%), 펩트론(-1.69%) 등은 하락했다. 상한종목은 4개, 상승종목은 581개, 하락종목은 1009개, 보합종목은 126개로 집계됐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최근 코스피는 3100선 전후에서 매물소화를 진행하고 있다. 외국인이 선·현물을 동반 순매도 한 가운데, 자동차, 화학, 헬스케어, 음식료 등 일부 업종 제외하고 대부분이 약세를 보였다"며 "다음 주 8일 삼성전자 잠정실적을 필두로 한 어닝시즌 개막 등 시장 영향력이 큰 이슈들이 다수 대기하고 있어 관망세가 부각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8원 오른 1358.7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7-02 15:57:5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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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發 디지털 규제, 플랫폼 패권 다시 짜는데 韓은 규제공백 틈타 '소외'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유럽연합(EU)의 강도 높은 디지털 규제에 줄줄이 정책을 수정하고 있다. SNS 알고리즘 투명화부터 콘텐츠 책임 강화, 앱마켓 수수료 인하까지 디지털서비스법(DSA)과 디지털시장법(DMA)의 영향력이 점차 현실화되고 있다. 그러나 이런 변화는 대부분 'EU 한정판'이다. 같은 플랫폼을 쓰는 한국 사용자들은 여전히 투명성 없는 알고리즘, 30% 수수료, 자율규제라는 이름의 무책임 속에 방치되고 있다. 2일 <메트로경제신문> 취재 결과 EU의 디지털 규제가 이제는 단순한 내부 정책을 넘어 글로벌 통상 갈등의 중심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DSA와 DMA를 미국 기업을 겨냥한 '사실상의 과세'로 규정하며 무역협상 테이블에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협상 초안에 미국 기업에 대한 규제 '집행 면제' 가능성이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반면, EU 집행위는 "DSA와 DMA는 협상 대상이 아니다"라며 정책 자주권을 강조했지만, 협상 시한이 임박하면서 일부 조정을 수용하자는 내부 논의도 감지된다. 한 국가의 내부 규제가 아니라, 국가 간 관세 협상 테이블에 오를 정도로 EU의 디지털 규제는 이제 외교 의제이자 글로벌 플랫폼 질서를 재편하는 핵심 변수로 부상했다. 애플은 지난달 27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DMA 위반에 따른 추가 과징금을 경고하자 앱스토어 수수료 체계를 전면 개편한 새 규정을 공식 발표했다. 개발자에게 최대 30%까지 부과하던 수수료는 15%로 낮아졌고, 앱 내 외부 결제 유도도 허용됐다. 이는 최대 5억유로(약 7930억원)에 달하는 과징금을 피하기 위한 조치로, 빅테크의 수익 모델조차 바꿀 수 있는 DMA의 실질적 위력을 보여준다. 빅테크 규제 흐름은 일본과 미국 등 주요국에서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일본 총무성은 지난 6월, SNS 추천 알고리즘의 작동 원리를 사업자가 이용자에게 설명하도록 의무화하는 법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EU의 DSA를 벤치마킹한 것으로, 알고리즘 기반 콘텐츠 추천을 해제할 수 있는 옵션 제공, 정치 광고의 투명성 보고 의무, 이용자가 '왜 이 콘텐츠가 떴는가'를 확인할 수 있는 설명 기능 등을 골자로 한다. 특히 선거철 여론 조작과 필터버블 현상, 가짜뉴스 유통에 대한 대응이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반면, 같은 규제를 입법까지 마친 한국에선 여전히 30% 수수료가 유지되고 있어, 빅테크의 '한국 패싱'과 정부의 규제 공백에 대한 비판이 커지고 있다. 우리나라는 2021년 세계 최초로 애플과 구글의 인앱결제 강제를 금지하는 법률을 제정하며 빅테크 규제의 선봉에 섰다. 이를 근거로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해 10월 애플에 205억원, 구글에 475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그러나 이 과징금은 아직 집행되지 못한 상태다. 최종 확정을 위해선 방통위 전체회의에서 심의·의결을 거쳐야 하지만, 전 위원장의 탄핵 이후 현재 이진숙 위원장 단독 체제로 운영되며 정족수(2인 이상) 부족으로 회의 자체가 열리지 못하고 있다. 사실상 방통위 기능이 마비된 가운데, 빅테크 제재도 함께 표류하고 있는 것이다. 국내 IT업계는 글로벌 기업에 대한 규제 공백이 오히려 내수 기업에 대한 역차별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한다. 한 IT기업 관계자는 "유럽에선 수수료를 낮추고 알고리즘을 공개하면서도, 한국에선 법의 허점을 피해 기존 수익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며 "국내 기업은 각종 규제를 성실히 이행하면서도 글로벌 기업과 같은 경쟁 환경에 놓여 있어 사실상 이중 부담을 지고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7-02 15:57:22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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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산업, 교환사채 발행 절차 중단…"이해 관계자 의견 충분히 듣고 결정할 것"

태광산업이 교환사채 발행과 관련한 후속절차를 중단한다. 태광산업은 자사주 기초 교환사채(EB) 발행과 관련해 2대 주주 트러스톤자산운용의 가처분 신청에 대한 법원 결정이 나올 때까지 후속 절차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태광산업 관계자는 "트러스톤 측의 가처분 신청에 대한 법원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석유화학 업종의 업황과 태광산업의 사업 현황과 계획, 자금조달 필요성 등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이해 관계자들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향후 의사 결정에 이를 반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앞서 태광산업은 주력인 석유화학과 섬유 업황이 악화하는 상황에서 사업구조 재편에 대규모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교환사채 발행에 나섰다. 회사 측은 지난달 27일 이사회에서 자사주 전량(지분율 24.41%)을 교환 대상으로 하는 약 3200억원 규모 교환사채 발행을 의결했다. 그러나 교환사채 발행을 둘러싸고 시장에서는 주주가치 훼손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자사주가 교환 대상인 교환사채 발행은 교환권 행사 시 사실상 3자 배정 유상증자와 동일한 효과가 있어 기존 주주 이익을 심각하게 침해한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태광산업 2대 주주인 트러스톤자산운용은 지난달 30일 서울중앙지법에 태광산업 이사들의 위법행위 중지를 요청하는 가처분을 신청했다. 금융감독원도 전날 태광산업의 교환사채 발행과 관련해 자사주 처분 상대방을 공시하지 않은 점 등을 이유로 정정 명령을 부과했다. 이에 태광산업은 전날 이사회를 열어 교환사채 발행 대상을 한국투자증권으로 확정했다고 공시했다.

2025-07-02 15:56:5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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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뷰티 업계, '유럽 진출'..."차별화된 경쟁력으로 K뷰티 전환점 맞아"

국내 뷰티 관련 기업들이 유럽에서 성장동력을 마련하면서 K뷰티의 유럽 시장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다. 2일 국내 뷰티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는 K뷰티 제품력과 규제 대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날 코스맥스는 프랑스 임상기관 유로핀즈와 화장품 임상 시험 분야에 대하여 전략적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프랑스 유로핀즈는 임상 전문기업으로, 전 세계 60개 국에서 950개 이상의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고, 화장품 개발을 위한 임상, 분석, 체외 및 미생물 검사를 제공한다.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 수출국이 다양하게 확보되면서 각 국가별 기준에 부합하는 임상 평가 필요성은 점차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또 화장품 수출시 제품 허가 요건부터 소비자 보호를 위한 방안, 지속가능성, 윤리적 생산 등 다양한 규제에 대한 유연한 대응이 요구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코스맥스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유로핀즈의 글로벌 인프라를 활용하면 유럽 내 임상기관 및 규제기관과 적극 소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코스맥스는 유로핀즈와 협력해 글로벌 자외선 차단제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양사는 인종, 기후 등 해외 현지 특성에 맞춘 자외선 차단제를 개발하고 자외선 차단 효과 및 피부 광노화에 대한 공동 연구도 진행한다. 앞서 코스맥스는 지난달 18~1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카루젤 뒤 루브르에서 열린 '메이크업 인 파리 2025'에서도 자사 경쟁력을 알렸다. 친환경성을 높인 '에코 포멜트 펜슬'이 '풀 서비스' 부문상을 수상한 것이다. 코스맥스가 개발한 에코 포멜트 펜슬은 플라스틱 포장 사용을 최소화한 제형이다. 외용기에 피부에 바로 적용 가능한 수준의 식물성 왁스 소재를, 제품 라벨에는 옥수수 전분 유래 소재를, 제품 보호를 위한 캡에는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했다. 손에 묻어나지 않고 자유롭게 깎아서 사용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고객사의 다양한 메이크업 제품에 적용될 수 있는 혁신소재로 평가받는다. 코스맥스 측은 "코스맥스의 화장품 제조 기술력과 연구개발 역량을 글로벌 임상기관 등에서 입증해 고객사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유통 기업 실리콘투는 K뷰티 편집숍 '모이다(MOIDA)'를 통해 유럽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특히 거점 지역을 중심으로 해당 지역의 대중성과 최신 유행 모두를 반영하는 장소에서 모이다 매장을 마련하고 있다. 지난달 27일 프랑스 파리에서 문을 연 이번 매장은 프랑스 첫 직영점이다. 루브르 박물관, 사마리텐 백화점 등과 인접한 거리에 위치해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이탈리아 1호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영국에서는 3호점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이미 영국 런던에서 2개 매장을 운영해 온 가운데, 오는 11월 맨체스터에 매장을 추가한다. 실리콘투는 영국 내 모이다 매장 3곳에서만 올해 약 80억원의 연간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실리콘투는 모이다 매장들에서 K뷰티 대표 브랜드들을 소개해 왔고, 유럽 진출을 희망하는 K브랜드를 지속적으로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실리콘투는 유럽에서 K뷰티 사업에 속도를 내기 위한 성장동력으로 물류센터도 구축했다. 폴란드 소재의 4000평 규모 물류센터를 유럽 공급망 기지로 삼고 있다. 이와 관련 실리콘투 측은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스페인, 스위스를 최우선 지역으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신흥 강자로 K뷰티 브랜드사 에이피알도 올해 유럽 지역에서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에이피알에 따르면, 올해 4~5월 합산 유럽 수주 물량이 올해 1~3월(1분기) 대비 110% 이상 증가했다. 에이피알은 실리콘투를 비롯한 국내 화장품 유통기업, 유럽 현지 유통사 등을 통해 자사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에이피알은 유통사와 파트너십을 강화해 판매처를 확장할 뿐 아니라 현지 오프라인 매장 입점 전략에도 속도를 낸다. 무엇보다 현지 소비자들에게 익숙한 대형 유통망을 중심으로 추가적인 판로 개척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프랑스에서는 파리 대표 백화점인 사마리텐 백화점 내 'K뷰티 하우스' 코너에 에이피알의 스킨케어 브랜드 '메디큐브'가 입점했다. 영국에서는 글로벌 드럭스토어 브랜드 부츠에서 소비자 접점을 늘렸다. 에이피알은 현재 유럽 화장품 시장을 또다른 기회의 장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미국의 최신 소비 유형에 유럽까지 영향을 미치는 점 등을 감안하면 미국발 K뷰티 인기가 유럽으로 확산될 가능성도 높다는 판단이다. 에이피알 측은 "현재 유럽 분위기는 매우 좋은 편"이라며 "영국, 프랑스 등이 주요 시장인 가운데, 기존 진출 지역 외에 독일, 덴마크, 불가리아, 슬로바키아 등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어 브랜드 영향력이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7-02 15:56:48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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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의회 경제발전 연구회, 고흥군의회·여수시의회 벤치마킹 실시

용인특례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용인특례시 경제발전 연구회'(대표 박병민)는 지역경제 자립성 강화와 지속가능한 재정운용 전략 마련을 위해 6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전라남도 고흥군의회와 여수시의회를 방문해 2박 3일간의 벤치마킹을 실시했다. 이번 벤치마킹에는 박병민 대표를 비롯해 김진석, 안치용, 박인철, 신나연, 임현수 의원 등 연구단체 소속 의원들과 의회 직원이 참여했다. 연구단체는 고흥군과 여수시가 추진 중인 산업단지 조성,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 등을 중심으로 현장 방문과 실무 간담회를 진행하며 실질적인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했다. 고흥군의회를 찾은 연구단체는 산업단지 개발 전략과 지역 경제 활성화 정책, 우수산업 및 재정운용 사례를 살펴보고, 현지 관계자들과 정책 운영 경험을 공유했다. 이어 여수시의회에서는 관광 활성화 및 산업 다각화를 위한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며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한 폭넓은 논의를 이어갔다. 특히, 연구단체는 양 시의회와의 간담회를 통해 용인특례시의 도시 성장 구조에 맞춘 실질적 경제정책 수립 방향을 논의하며, 적용 가능한 대안 발굴에 주력했다. 박병민 대표는 "이번 벤치마킹을 통해 고흥군과 여수시의 성공적인 지역개발과 재정운용 사례를 직접 확인하고, 용인특례시에 접목 가능한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다"며 "플랫폼시티 개발,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등 대규모 프로젝트가 진행 중인 용인에 맞는 내실 있는 재정운용 전략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의원연구단체 '용인특례시 경제발전 연구회'는 벤치마킹에서 얻은 경험을 토대로 앞으로도 정기 간담회, 실태조사, 국내외 우수사례 연구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용인특례시의 경제적 자립성과 재정 건전성을 높이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마련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2025-07-02 15:51:20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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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개발에 고객 목소리 담다" 현대차·기아, 서울 한복판에 체험형 연구소 오픈

"차량 개발 과정에 고객 의견을 적극 반영함으로써 편리함을 넘어 감동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겠습니다."(현대차·기아 피처전략실 김효린 상무) 현대자동차·기아가 서울 강남 한복판에 미래차 연구소를 오픈했다. 현대차·기아의 차량 연구원은 물론 일반 고객들도 이곳에서 차량 개발에 필요한 의견을 제시하고 이를 반영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사용자 경험(UX) 연구 거점이다. 지난 1일 방문한 현대차·기아 'UX 스튜디오 서울'은 고객과 소통을 통한 기술 개발에 대한 현대차그룹의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현대차·기아 피처전략실 김효린 상무는 "여러 완성차 업체도 다양한 형태의 고객 연구를 하고 있지만, 일반 고객이 차량 UX 개발 과정에 실질적으로 참여하고 피드백을 제공하는 체계적이고 상시적인 연구 플랫폼은 UX 스튜디오 서울이 세계 최초의 사례"라고 설명했다. 'UX 스튜디오 서울'은 크게 UX 전시 콘텐츠를 체험하고 리서치에 참여할 수 있는 1층 '오픈랩'과 몰입형 UX 연구 공간인 2층 '어드밴스드 리서치 랩'으로 구성된다. 1층은 오픈랩 공간으로 현대차·기아의 전반적인 UX 연구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입구에 들어선 대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전반적인 UX 연구 과정을 확인할 수 있는 UX 인사이트 구역은 도어, 시트, 무빙 콘솔 등 다양한 UX 콘셉트가 반영된 모형을 체험해 볼 수 있다. UX 콘셉트 구역에는 나무로 만든 스터디 벅(사용성 검증 등 목적의 실험용 모형)이 자리하고 있다. 이 곳에서는 차량 공간 구성, 시트 및 수납 기능, 이동 콘솔 등 다양한 UX 콘셉트를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VR 기기를 통해 차량에 적용된 UX를 몰입감 있게 경험할 수 있다. UX 검증 구역에서는 검증 벅을 통해 주행 시뮬레이션을 체험할 수 있다. 가상 주행 환경이 전방 LED 월에 표시되며, 검증 벅에 탑승해 실제 운전 상황처럼 다양한 기기를 조작해 볼 수 있다. SDV존에서는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체험할 수 있다. SDV존에는 플레오스 커넥트가 장착된 SDV 테스트베드 차량에 탑승해 다양한 기능을 조작해 볼 수 있다. 1층에서 방문객들의 체험 데이터를 구축했다면 2층의 어드밴스드 리서치 랩은 연구원들과 사전 모집된 사용자들이 함께 UX 연구를 수행하는 몰입형 공간이다. UX 캔버스는 연구원들과 고객이 함께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산하는 곳으로 워크숍, 세미나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된다. 피쳐 개발 룸은 자율주행 UX, 고성능 차량 UX, 인간과 기계의 상호작용(HMI) 등 분야별로 세분된 연구 공간을 통해 특정 테마를 중심으로 빠르게 UX 콘셉트를 개발해 검증할 수 있도록 가변적으로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가상 환경을 통해 차량을 검증하는 시뮬레이션 룸은 새롭게 개발한 UX 콘셉트가 주행 시 어떤 사용성을 보이는지, 개선해야 할 사항은 무엇인지 데이터를 기반으로 세밀하게 확인할 수 있다.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에는 서울, 미국 샌프란시스코, 인도 델리 등 전 세계 주요 도시의 실제 지도를 기반으로 가상 환경이 구현돼 있어 더욱 몰입감 있는 주행 환경을 제공한다. 김 상무는 "UX 스튜디오 서울은 단순 체험 공간이 아닌 차량 개발 과정에 고객이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02 15:51:15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