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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민선 8기 인구정책 대토론회' 참여자 모집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오는 7월 4일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그간의 인구정책 추진 성과를 시민과 공유하고, 실효성 있는 인구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민선 8기 포천시 인구정책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오후 2시 포천비즈니스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머물고 싶은 포천, 함께 만드는 미래'를 주제로 시민이 주도하는 열린 토론의 장이 될 전망이다. 시민들은 생애주기별 분과로 나뉘어 생활 현장에서 체감하는 인구 문제를 논의하고, 정책 제안까지 직접 참여하게 된다. 실효성 있는 인구정책 발굴은 물론, 포천시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시민과 함께 그려가는 소통과 협력의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총 160명의 시민 참여자를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①임신·출산·양육기, ②청소년기, ③청년기, ④중장년 및 노년기, ⑤외국인·다문화가정 등 생애주기별 5개 분과다. 각 분과는 관련 핵심 주제를 중심으로 심도 있는 토론을 펼치며, 수렴된 의견은 향후 인구정책을 수립하는 데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포천시청 누리집(www.pocheon.go.k)-고시 공고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오는 20일까지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정보무늬(QR코드)를 활용한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선정한 참여자에게는 오는 25일 이후 개별 안내할 계획이다. 포천시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는 시민의 목소리를 인구정책에 반영해 포천의 미래를 바꿀 수 있는 또 하나의 기회"라며, "관심 있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25-06-10 14:17:23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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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국제핵융합학술대회 참가…핵융합 연구시설 유치 본격화

포항시가 '국제핵융합 및 플라즈마 학술대회(IFPC 2025)'에 참가해 미래청정에너지 중심 도시로서의 비전을 세계에 알리고, 핵융합 관련 연구시설 유치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포항시는 9일부터 13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IFPC 2025에 참가해, 포항이 핵융합 및 플라즈마 산업의 최적지임을 알리는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IFPC 2025는 국내외 핵융합·플라즈마 분야 전문가 500여 명이 참여하는 국제 학술대회로, 최신 연구 동향과 기술 교류, 연구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포항시는 이번 홍보관 운영을 통해 핵융합 관련 연구 인프라, 산·학·연 협력체계, 우수한 산업 생태계를 소개하며 미래청정에너지 산업 유치의 타당성과 경쟁력을 적극 홍보한다. 시는 지난해 11월 '미래청정에너지 포럼' 주최, 올해 2월 산·학·연·관 협의체와 업무협약 체결, 지난 4월 '2025 월드IT쇼' 홍보관 운영 등 정부의 핵융합에너지 실현 전략에 맞춰 민관 협력체계 구축에 지속적으로 힘써왔다. 포항은 포스텍, 한동대, 포항가속기연구소 등 세계적 수준의 핵융합 특화 연구기관과 인력을 보유하고 있어, 핵융합 상용화 기술의 실증 및 산업 적용에 유리한 조건을 갖춘 도시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따라 관련 기술을 빠르게 산업에 접목해 청정에너지 시장에서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최적지로 주목받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IFPC 2025를 통해 포항의 연구 인프라와 산업 생태계를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고, 핵융합 분야 협력 네트워크를 확장해 나가겠다"며 "에너지 다소비 도시인 포항이 무탄소·고효율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는 첨단산업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핵융합 연구시설 유치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포항시는 이번 행사 참가를 계기로 신정부 출범에 발맞춰 국가 에너지 주권 확보 및 2050 탄소중립 실현 전략 수립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중앙부처 및 광역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강화하고, 관련 산업 생태계 조성과 제도 마련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2025-06-10 14:17:02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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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김동연 지사, 경제주권 수호 위한 실용적 지방외교 활동 실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와 자매결연 관계인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이하 BC)주의 데이비드 이비(David Eby) 수상을 만나 '관세 전쟁' 우려 돌파를 위한 양 지역의 경제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두 사람의 만남은 이번이 5번 째로 이비 수상은 김 지사와 가장 많은 만남을 가진 해외 정치인이다. 김동연 지사는 9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BC주 주최로 열린 '비즈니스 네트워킹 리셉션(업무 교류 연회)'에 이어 이날 오후 수원을 찾은 이비 수상과 화성행궁, 수원시립미술관을 관람하고 면담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일본·말레이시아 3개국을 순방 중인 캐나다 BC주 대표단은 캐나다와 한국의 기업들이 교류하는 연회(리셉션)를 서울서 개최했는데 특별히 김동연 지사를 초청했다. 이어 경기도청이 있는 수원을 찾아 경기도와의 관계 강화 의지를 보여줬다. 수원에서 이비 수상과 교류한 김 지사는 이날 면담에서 "2년 만의 경기도 방문을 환영한다"며 "트럼트 관세를 경제 전쟁으로 규정하고 적극 대응한 BC주의 신속하고 과감한 행동에 감동했다. 특히 수상님의 결단력은 진정한 경제주권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통상 갈등, 러우 전쟁 등의 안보 위협, AI 기술 패권 경쟁 등의 심화로 국가 간 정무 외교는 경직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면서 "지금이 민간 참여와 실용적 외교가 가능한 지방정부 간 협력과 대응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기도와 BC주는 18년의 깊은 인연속에, 경제, 문화,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이어왔다. 오랜 우정과 신뢰를 바탕으로, 지방정부 간 글로벌 경제협력의 틀 만들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데이비드 이비 수상은 "전 세계적인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는 이 시기에 지방정부 간 관계를 강화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면서 "브리티시컬럼비아주는 오랜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쌓아온 경기도와의 강한 유대 관계를 소중히 여기고 있다. 특히 기술, 연구, 청정에너지 분야에서 더 많은 협력을 모색하길 기대한다. 우리가 함께할 때 미래는 더욱 밝다"고 답했다. 두 사람은 이날 조선 후기 개혁정치의 상징인 화성행궁을 찾아 정조대왕이 백성과 소통하며 지방통치를 실험했던 공간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다. 이어 수원시립미술관에서 진행된 면담에서는 관세 파고 속 양 지역 간 경제협력 강화, 미래세대 교류 확대, 스포츠 외교 등 협력 의제를 논의했다. 이비 수상은 수원시립미술관에서 김 지사와의 면담에 앞서 장애인 기회소득 사업 참여자들이 직접 창작한 예술 작품을 관람했다. 도는 전시작품을 활용해 제작한 머그컵을 선물로 제공하면서 장애 예술의 가치와 기회소득 사업의 취지를 함께 전달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개관한 '어메이징 아웃사이더 아트센터(Amazing Outsider Art Center)' 소속 정은혜 작가가 그린 이비 수상의 캐리커처를 직접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어메이징 아웃사이더 아트센터는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출연으로 유명한 정은혜 작가를 포함해 김나연, 박종선, 박지선, 선나연, 윤태영, 이찬우, 장진영, 정연재, 피주헌, 임우진 등 11명의 발달장애 작가들이 모여 창작 및 전시를 하는 공간이다. 캐리커처 전달에 이어 지난해 12월 세계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창단된 '경기 리베라 오케스트라'가 이비 수상의 방문을 환영하며 5중주 공연을 펼쳤다. 한편 경기도와 BC주는 2008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래 17년간 교류와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앞서 이비 수상은 2022년 11월 취임 후 첫 해외 순방지로 한국을 선택해 2023년 5월 경기도를 방문했고, 김 지사와의 회담을 통해 자매결연 실행계획을 체결하며 협력 방안을 모색한 바 있다. 다음 날 김 지사는 서울에서 열린 BC주 주최 네트워킹 리셉션에도 참석해 양측 협력을 재확인했다. 이어 김동연 지사는 2024년 5월 북미 출장 중 BC주를 방문해 이비 수상 등을 만나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한 바 있다.

2025-06-10 14:16:53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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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왕숙신도시 건축시공인력 All-in-One' 일자리지원 프로그램 개강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지난 5일 2025년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왕숙신도시 건축시공인력 All-in-One 일자리 프로그램 과정'개강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왕숙신도시 조성을 앞두고 건설 분야의 인력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역 내 구직자에게 실무 중심의 전문 기술 교육을 제공해 취·창업까지 지원하는 원스톱 취업프로그램이다. 특히 본 과정은 지난 2월 경기도가 모집한 일자리 창출 공모사업에 시가 선정되며 추진됐다. 시는 관내 지역 산업수요와 노동시장의 특성을 면밀히 분석해 접수한 결과, 2개 분야에 선정돼 경기도 예산 8천 4백만 원을 확보했다. 교육대상자는 실내건축 분야에 관심이 있거나 유사 경력이 있는 관내 시민 20명이며, 교육 과정은 선호도와 구인 수요가 높은 도배, 목공, 타일의 3개 분야로 전문기술학원에서 약 2달간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기초 연습 △안전 교육 △실습 시공 △자격증 대비시험 등 현장 투입에 필요한 실무 중심 교육으로 구성됐다. 수료 이후에는 현장실습을 포함한 취업연계 전문 상담원의 밀착 지원을 통해 취업전략을 수립하는 등 취업 경쟁력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일자리정책과장은 "전문기술교육과 현장실습 등 내실 있는 프로그램으로 차별화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높은 경쟁률을 통해 선발된 만큼 수강생들 모두 책임감 있는 자세를 당부하며 향후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10 14:16:01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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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6,734억원 규모 추경 편성…생활밀착·미래비전 예산 반영

청도군은 총 6,734억 원(일반회계 6,252억 원, 특별회계 482억 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지난 5일 청도군의회 의결을 거쳐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본예산 대비 523억 원(8.42%)이 증가한 규모다. 이번 추경예산은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속 불편 해소와 함께 '청도평생학습행복도시', '문화·예술·관광 허브도시', '농업 대전환'이라는 3대 미래비전 실현을 위한 성장기반 마련에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 주요 사업별로는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20억 원 ▲어르신 버스 무료승차 지원 4억 원 ▲경로당 안마의자·식탁·의자 지원 등 어르신 복지증진 4.6억 원 ▲재해예경보시설 정비 9억 원 등 생활밀착형 사업에 예산이 반영됐다. 또한 물 부족 해소를 위한 ▲각남지구 농어촌생활용수 개발사업에 10억 원이 편성됐다. 교육 분야에서는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 등 8.7억 원, 문화·관광 분야에는 ▲우리동네 명품먹거리 조성 5억 원 ▲유등리 문화생태 탐방로 조성 6억 원 등 48억 원이 반영됐다. 농림 분야에서는 ▲농작물 재해보험료 지원 19.1억 원 ▲복숭아·자두·반시 등 농산물 포장박스 지원사업 10.5억 원 등 총 208억 원이 편성돼 농업 경쟁력 제고에도 집중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이번 추경예산을 통해 군민의 불편을 선제적으로 해결하고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군정을 실현하겠다"며 "3대 미래비전을 포함한 성장기반 마련에도 박차를 가해 군민이 행복하고 살고 싶은 청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06-10 14:15:42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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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산불 피해 극복 위한 ‘다시, 안동 ON’ 축제 개최

안동시는 지난 3월 발생한 대형 산불로 위축된 지역 분위기와 침체된 경제를 회복하기 위해 오는 6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원도심 일원에서 '다시, 안동 ON(溫)'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안동, 다시 ON'을 슬로건으로, 시민들에게 희망과 활력을 전하고 지역 상권에 온기를 불어넣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행사는 북문시장, 문화의 거리, 음식의 거리, 시민운동장, 태사길 등 원도심 곳곳에서 펼쳐지며, 먹거리·공연·기부·프리마켓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시민 참여와 기부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구성됐다. 우선 6월 12일부터 13일까지 북문시장에서는 전국의 다양한 막걸리를 맛볼 수 있는 '막걸리 축제'가 열린다. 막걸리 빨리 마시기, 안동 막걸리 찾기, 각설이 공연, 트로트 무대 등 흥겨운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판매 수익 일부는 산불 피해 복구 기금으로 기부된다. 6월 13일부터 15일까지는 문화의 거리와 음식의 거리에서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행사가 이어진다. 문화의 거리에서는 신유, 신동 등 인기 가수의 콘서트를 비롯해 국악, 가요, 댄스 공연이 진행되며, 탈 모양 기부 조형물 설치, 1,000원 기부 이벤트, 재능기부 무대, 인플루언서 콘텐츠 제작 등도 함께 마련돼 축제의 의미를 더한다. 음식의 거리에서는 영수증 인증 이벤트를 통해 맥주와 막걸리를 제공하고, 거리공연과 연계한 '골목객잔'이 운영돼 시민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6월 14일 오후 6시에는 안동시민운동장에서 '희망 콘서트'가 열린다. 이번 무대에는 영탁, 정동원, 양지은, 홍진영 등 인기 가수가 출연하며, 산불 피해 주민들에게는 초청권이 제공된다. 또한 지역 상권 이용 영수증을 입장권으로 교환하는 방식으로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한다. 같은 날 태사묘에서 옥정심인당 구간까지는 '태사길 프리마켓'이 운영된다. 일반 셀러를 비롯해 농산물 직거래 부스, 대마 특산물 판매존 등 다양한 공간이 마련되며, 마술쇼, 복식 체험, 낭만포차, 근현대 사진전 등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돼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산불 피해로 지친 시민들에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와 희망을 전하고, 지역 상권에도 따뜻한 활력을 불어넣고자 한다"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06-10 14:15:12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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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제6회 월드 바둑 챔피언십’ 성료

전남 신안군은 지난 6월 5일부터 7일까지 2박 3일간 신안 라마다프라자호텔&씨원리조트에서 개최된 '제6회 월드바둑챔피언십'(이하'대회')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재)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고, 전라남도와 신안군이 후원하였으며, 세계 8개국(한국, 중국, 일본, 대만, 싱가포르, 미국, 호주, 루마니아)의 45세 이상 대표기사 16명이 참가해 열띤 대국을 펼쳤다. 결승전에서 한국의 목진석 九단이 일본의 야마시타 게이고 九단을 상대로 234수 끝에 백 불계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목진석 九단은 이번 대회를 통해 10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으며, 세계대회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목진석 九단은 "첫 출전에서 우승하게 되어 기쁘며, 가족과 함께해 더욱 뜻깊다"라며 "좋은 대회를 마련해주신 신안군에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대회 종료 후 열린 시상식에서는 신안군수 권한대행 김대인 부군수가 우승한 목진석 九단에게 상금 3,000만 원과 우승 트로피를, 준우승을 차지한 야마시타 게이고 九단에게 상금 1,500만 원과 트로피를 각각 수여했다. 신안군수 권한대행 김대인 부군수는 폐회사에서 "이번 대회를 통해 전 세계 바둑 활성화와 저변 확대에 기여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전 경기 대면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바둑TV와 K바둑을 통해 생중계되었으며, 이틀간의 열띤 대국은 세계 바둑 팬들의 큰 눈길을 끌었다.

2025-06-10 14:14:36 황세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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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청렴한 환경의 날’ 행사 개최

봉화군 녹색환경과가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기후위기 대응과 청렴 문화 확산을 동시에 겨냥한 특별 행사를 마련했다. 지난 5일 열린 '청렴한 환경의 날' 행사는 환경 보전 활동과 공직자의 청렴 실천을 결합한 이색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행사는 물야 저수지 일원에서 부서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환경 정화 활동과 청렴실천 유공자 시상, 청렴 실천 결의문 낭독 순으로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저수지 주변 쓰레기를 수거하고 생태환경을 보호하는 활동을 통해 환경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되새겼다. 이와 함께 청렴한 행정을 위해 노력해온 직원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고, 전 직원이 함께 청렴 실천 결의문을 낭독하며 공직자의 기본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환경행정의 본질인 공공성과 투명성, 책임의식을 되새기고 이를 실천하는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됐다. 봉화군은 공직자 스스로가 앞장서 실천하는 청렴 행정을 통해 지속가능한 지역 환경 보전을 추구하고 있다. 김대호 녹색환경과장은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진행한 이번 행사를 계기로, 우리 부서의 환경 보전 의식과 청렴 실천이 보다 내실 있게 일상화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25-06-10 14:14:13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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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자활센터 신축 공모 사업 선정...국비 10억 원 확보

전남 신안군은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자활복지개발원이 주관한 '자활사업 활성화 인프라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10억 원을 확보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신안군은 지역 내 자활사업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국비 10억 원을 포함하여 총사업비 34억 원을 투입, 압해읍 소재지에 총면적 661㎡ 규모의 신안지역자활센터를 신축할 계획이다. 신축될 자활센터는 사무공간은 물론 한식당 및 카페형 자활사업장, 교육실, 상담실 등을 포함한 복합 기능의 통합 공간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지역 저소득층을 위한 자활지원 서비스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사업 대상지는 복지재단, 요양병원, 요양원, 장애인복지시설 등이 밀집한 압해읍 복지타운 내에 위치해 있어 향후 지역사회 복지 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에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신안군은 현재 자활센터를 중심으로 카페, 영농 등 총 10개의 자활근로 사업단과 자활기업 '희망건축'을 운영 중이며, 특히 '1섬 1카페' 프로젝트를 통해 압해 DULK CAFE(덜크카페), 하의 1004카페 등 7개 자활 카페를 개점해 지역 주민과 관광객에게 휴식과 소통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신안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그동안 자활센터가 독립된 건물이 없는 열악한 환경에서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열정적으로 노력해 온 결과"라며 "새롭게 조성되는 자활센터가 자활참여자와 종사자 모두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공간이 되어 지역복지 증진에 기여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2025-06-10 14:14:03 황세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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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맞춤형 교육 설계 돕는 ‘인천랜선교육과정박람회’ 웹사이트 개설

인천시교육청이 고등학생들이 진로에 따라 과목을 선택하고 교육과정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온라인 플랫폼 '인천랜선교육과정박람회'를 새롭게 선보였다.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인천랜선교육과정박람회' 웹사이트 개설을 통해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개설된 고등학교 선택 과목 정보를 포함해 고교학점제와 2028학년도 대학입시에 필요한 자료를 종합적으로 제공한다. 학생과 학부모는 이를 바탕으로 진로에 부합하는 교육과정을 직접 계획할 수 있다. 웹사이트에 마련된 주요 콘텐츠는 ▲2022 개정 고등학교 교육과정 안내 ▲과목 선택 지원 자료 ▲학교별 교육과정 편성표 ▲고교학점제 소개 ▲2028학년도 대학입시 관련 정보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학생들은 각 과목의 특성과 이수 단위, 성적 산출 방식 등을 확인하며 자신의 진로에 맞는 대학 전공과 연계된 과목 선택에 참고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재학 중인 학교의 교육과정도 열람할 수 있어 학생 개인의 희망 진로에 따른 맞춤형 교육 설계가 가능하다. 플랫폼은 PC와 모바일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으며 주소창에 '인천교육과정박람회.kr'을 입력하면 접속된다. 인천광역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과 학부모가 고교학점제와 대학입시 제도를 쉽게 이해하고, 진로에 적합한 과목을 선택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맞춤형 교육과정 설계를 위한 다양한 정보 제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5-06-10 14:13:49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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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섬발전지원센터, 얀센백신과 승봉도서 지역상생 캠프 진행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인천섬발전지원센터 주관으로 '2025 인천섬 지역상생 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6월 5일 옹진군 승봉도에서 열렸으며, ㈜얀센백신 임직원 30여 명이 참여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ESG 실천 활동을 펼쳤다. 주요 프로그램은 해양 쓰레기 수거와 도서지역 보건 안전을 위한 구급함 약 30개 전달로 구성됐다. 인천섬발전지원센터와 한국관광공사 경인지사는 캠프 운영 전반에 걸쳐 협력했다. 현장 운영부터 청소용품 제공, 옹진군 특산물 전달까지 양 기관이 힘을 모아 실질적 지원을 강화했다. 단순한 봉사활동을 넘어 기업과 지역이 교류하는 자리로 꾸려진 이번 캠프는, 얀센백신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참여하며 장기적인 지역사회 기여 의지를 드러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해당 기업은 연속된 참여를 통해 지속가능한 ESG 경영의 현장 적용을 실현하고 있다. 캠프에 참가한 얀센백신 임직원은 "구급함을 전달하며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 뿌듯했고, 해양 정화 활동을 통해 꾸준한 관리의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승봉도는 자연이 아름답고 매력적인 곳이라 다음엔 가족들과 다시 오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김민혜 인천관광공사 관광산업실 실장은 "캠프는 단기 봉사를 넘어 민간과 지역이 함께 지속가능한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체가 참여해 지역문제 해결과 공동체 회복에 함께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섬 지역상생 캠프는 2023년 시작돼 ESG 가치 확산과 지역사회 공헌 문화 정착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얀센백신 외에도 여러 기업과 기관의 참여가 예정돼 있다.

2025-06-10 14:12:24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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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환경공단, 경서매립지 사후관리 실태 점검 실시

인천환경공단이 폐기물 반입을 마친 수도권매립지 내 경서매립지의 침출수와 악취 관리 등 사후관리를 통해 환경 부담 최소화를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인천환경공단(이사장 김성훈)은 인천 서구 경서동에 위치한 수도권매립지 제2공구 내 경서동위생매립지의 사후관리 실태 현장점검에 나섰다. 경서매립지는 총면적 22만㎡에 달하며 약 320만㎥의 폐기물이 위생적으로 매립된 시설이다. 현재는 모든 폐기물 반입이 종료된 상태로 침출수 처리와 악취 관리, 환경 감시 등 사후관리 업무가 집중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번 현장 방문은 폐기물 반입 이후에도 잔존 오염원이 주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현장 운영의 내실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공단은 경서매립지가 지역사회와 환경에 미치는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정기적인 점검과 기술 기반의 체계적 관리를 지속하고 있다. 김성훈 이사장은 현장에서 매립지 운영 전반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침출수 처리 시스템과 악취 저감 설비를 직접 점검하며 주요 관리 구역의 상태를 꼼꼼히 확인했다. 김 이사장은 점검을 마친 자리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실질적인 개선책을 마련하는 것이 지속 가능한 환경 경영의 시작"이라며 "이번 점검을 계기로 현장 운영의 내실을 다지고, 보다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환경 인프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관리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6-10 14:12:08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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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제철 바다의 맛 ‘섬 병어 축제’ 개최

전남 신안군은 제11회 섬 병어 축제가 오는 6월 13일(금)부터 14일(토)까지 이틀간, 신안군 지도읍 신안젓갈타운 일원에서 열린다. 섬병어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신안 병어의 제철 풍미를 널리 알리고,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병어회', '병어찜' 맛을 찾는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기간 병어회 시식회, 수산물 깜짝 경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행사장 인근에 있는 복합회타운에서는 병어를 비롯해 꽃게, 갑오징어, 광어 등 신선한 제철 활어회를 맛볼 수 있다. 병어 축제와 더불어 '제4회 지도 뻘땅 먹거리장터'도 같은 장소에서 함께 열린다. 이곳에서는 신선한 지역 농수산물을 활용한 향토 음식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어, 신안의 진미를 찾는 미식가들에게 특별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또한, 6월 14일 오전에는 삼암산 일대를 도보로 누비는 등산·트레킹 행사도 개최된다. 참가자들은 체력에 따라 9km 또는 5km를 선택할 수 있으며, 신안의 자연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신안 병어는 살이 부드럽고 담백한 맛이 특징이며,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이 적어 건강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주로 칠발도,임자도,낙월도 인근 해역에서 안강망 어업 방식으로 어획되며, 지역 경제에 중요한 수산물로 자리 잡고 있다. 2025년 5월 31일 기준 병어 어획량은 6,926상자(30마리 기준 1상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반면, 경기 침체와 수요 감소의 영향으로 가격은 상자당 40~50만 원 선으로 하락, 지난해(80~90만 원) 대비 절반 수준에 그치고 있다. 이는 병어 소비 확대와 내수 진작을 위한 축제의 필요성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신안군 관계자는 "섬 병어 축제는 단순한 먹거리 행사를 넘어,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실속형 지역 축제"라며, "병어의 제철 맛은 물론 바다와 자연, 문화가 어우러진 신안 지도읍으로 많은 분들의 방문을 바란다"라고 전했다.

2025-06-10 14:11:48 황세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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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美 태양광 모듈 재활용 사업 브랜드 '에코리사이클' 론칭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하 한화큐셀)이 태양광 공급망 내 자원 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폐모듈 리사이클 사업 관련 신규 브랜드를 론칭했다. 한화큐셀은 미국 태양광 모듈 재활용 사업 브랜드인 '에코리사이클 바이 큐셀(이하 에코리사이클)'을 출범했다고 10일 밝혔다. 에코리사이클은 미국에서 효율적인 폐모듈 재활용 솔루션을 마련하고 한화큐셀의 태양광 공급망 내 자원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에코리사이클은 올해 하반기에 미국 조지아주 화이트에 연간 최대 50만 장의 모듈을 처리할 수 있는 재활용 센터를 건설할 예정이다. 에코리사이클은 발전소에서 철거된 폐모듈의 운송 서비스부터 제공할 계획이다. 재활용 센터는 수거된 폐모듈을 처리하며 알루미늄, 유리, 은, 구리 등 고부가가치 자원을 분류, 추출해 재활용 과정을 거친 후 신규 모듈 생산에 적용할 방침이다. 에코리사이클은 금번 센터 건립을 시작으로 향후 미국 전역으로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한화큐셀은 에코리사이클이 추출한 자원을 사용한 업체로부터 태양광 모듈 원부자재를 구매하여 모듈 제조에 재투입해 제조-사용-재활용으로 이어지는 순환경제를 실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한화큐셀은 모듈 제조 과정에서 발생되는 탄소배출량을 감축한다는 계획이다. 한화큐셀은 미국에서 태양광이 본격적으로 설치되기 시작한 2000년대 초반부터 20여 년이 지난 만큼 근시일 내에 크게 늘어날 폐모듈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에코리사이클링 법인을 설립하고 센터 건설 계획에 착수했다. 실제 미국에서는 2030년까지 누적 21GW(기가와트)의 폐모듈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발생량은 이후로도 지속 증가할 전망이다. 현재 연방 차원에서는 폐모듈 재활용의 법적 의무화 조치가 없어 대부분 매립되고 있으나 주(州) 차원에서 재활용 의무화 법을 제정한 워싱턴주, 캘리포니아주를 비롯해 지역적으로 입법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한화큐셀 관계자는 "한화큐셀은 제품 생산, 폐기물 수거와 재활용을 모두 수행하며 자원의 선순환 고리를 확립하기 위해 에코리사이클 사업을 새로이 론칭한 것"이라며 "에코리사이클의 첫번째 센터 설립에 이어 미국 전역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태양광 산업계의 지속가능성 확립에 기여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6-10 14:11:18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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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빈집은행' 거래로 텅 빈 농촌 재생 본격화

'농촌빈집 거래 활성화(농촌빈집은행)' 사업이 본격적으로 실시된다. 10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는 전국 농촌에 방치된 빈집을 새로운 자산으로 전환하기 위한 사업이다. 농촌빈집은행 사업이란 민간 부동산 플랫폼(한방, 디스코, 네이버부동산 등)과 귀농귀촌종합지원 플랫폼(그린대로)에 빈집을 매물로 등록하는 작업이다. 이를 통해 지자체가 수집한 빈집 정보가 수요자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한다. 농식품부는 지난 3월부터 참여 지자체 모집, 지자체별 관리기관 및 지역 협력 공인중개사 선정을 추진해 왔다. 현재 18개 지자체를 비롯해 4개 관리기관, 100여 명의 공인중개사가 선정돼 농촌 빈집은행 운영을 준비 중이다. 경기 이천, 충북 충주·제천·옥천, 충남 예산·홍성, 전북 부안, 전남 강진·광양·담양·여수·영암·완도, 경북 예천, 경남 의령·거창·합천, 제주 등이다. 빈집이 부동산 플랫폼 등에 등록되고 실제 거래까지 이어지기 위해서는 빈집 소유자의 거래에 대한 동의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18개 참여 시·군 중 빈집 소유자 정보가 확보된 제주 등 10개 시·군에서 이달 11일부터 빈집 소유자에게 '거래 동의 의사를 확인하는 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다. 그 외 8개 시·군도 올해 실태조사 등을 거쳐 빈집 소유자 정보를 확인한 뒤 순차적으로 문자를 발송한다. 8곳은 충북 충주·옥천, 충남 예산·홍성, 전남 여수, 경북 예천, 의령·거창·합천(경남), 제주다. 문자를 수신한 빈집 소유자는 동의서 확인 및 제출을 통해 빈집은행에 쉽게 참여할 수 있다. 동의서가 제출되면 협력 공인중개사는 해당 빈집의 거래 가능성을 확인한다. 거래 가능한 빈집은 협력 공인중개사의 매물화 작업 이후 민간 부동산 플랫폼과 귀농귀촌종합지원 플랫폼 등에 표출된다. 농식품부와 각 지자체는 농촌빈집은행 홍보 및 빈집 소유자의 참여 확대를 위해 6월 한 달간 전국 40여기 전광판에 국가광고를 실시하고 홈페이지·SNS 등을 통해 다양한 온라인 홍보도 병행한다. 박성우 농식품부 농촌정책국장은 "이번 안내는 방치된 농촌 빈집의 활용을 활성화하는데 중요한 단계"라며 "빈집 소유자 여러분께서는 빈집이 주거, 창업, 여가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빈집은행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6-10 14:11:16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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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노조, 카카오모빌리티 임단협 결렬로 파업 돌입

카카오 공동체 노동조합(크루유니언)이 설립 후 첫 파업에 돌입한다. 크루유니언은 카카오모빌리티의 임금·단체협약 결렬로 파업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크루유니언은 이달 11일 2시간 부분 파업을 시작으로, 6월 18일에는 4시간 부분 파업과 함께 낮 12시 대규모 집회를, 6월 25일에는 하루 전면 파업을 단계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크루유니언은 이번 파업이 카카오노동조합 창립 이래 첫 집단적 행동이라는 점에서 매우 상징적이라고 강조했다. 조합 측은 "카카오모빌리티의 성장은 크루들의 헌신과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그러나 사측은 높은 실적에도 불구하고 일방적이고 낮은 수준의 보상안을 제시하며 노동자의 정당한 권리와 성과를 외면했다"고 질타했다. 카카오노동조합 최초의 파업은 네이버 노동조합과의 연대로 시작한다. 네이버에서는 직장 내 괴롭힘 사건의 책임 임원이 최근 복귀해 노조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으며, 이에 맞선 집회가 6월 11일 예정돼 있다. 카카오와 네이버 노동조합은 IT 업계 전반의 건강한 노동 환경 조성과 책임 경영 실현을 촉구하며, 공동의 목소리를 내왔다. 두 노조의 연대는 IT 산업의 구조적 문제 해결과 노동 환경 개선을 위한 사회적 요구를 함께 드러내고 있다. 크루유니언 서승욱 지회장은 "카카오노동조합 최초의 파업은 모든 크루가 존중받는 일터, 공정한 보상이 실현되는 카카오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함께 일하고 싶은 카카오 공동체를 위해, 그리고 모든 크루의 권리와 노동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10 14:10:44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