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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케냐서 ‘2025 청소년 글로컬 프로젝트’ 성료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지난 10월 24일부터 11월 1일까지 아프리카 케냐 나이로비 일원에서 '2025 전남-아프리카 청소년 글로컬 프로젝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아프리카재단이 주최하고, 전라남도와 춘천시에서 각각 10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참가 학생들은 아프리카 현지 학생들과의 문화교류를 통해 국제적 소통 역량을 기르고, 유엔환경계획(UNEP) 본부 등 국제기구를 방문해 세계시민의식을 함양했다. 또한 케냐타대학교 세종학당에서는 현지 대학생들과 함께 한국 공예품을 만들며 한국문화사절단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했다. 27일 International School of Kenya(ISK)에서 프로젝트 개회식을 시작으로 전라남도 소개 및 K-POP 공연을 통해 상호 교류의 시작을 알렸고, 오후에는 전통공예품 만들기 활동을 통해 한국 전통문화를 알리는 데 주력했다. 28일에는 케냐 콘자 테크노폴리스 내 한국 KAIST 모델을 기반으로 한 연구·교육기관인 Kenya-AIST(케냐과학기술원)를 방문했다. 학생들은 케냐 대학 스타트업 창업자들과의 대화를 통해 창의적 진로 탐색과 도전 의식을 키우며, 미래 꿈 실현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29일에는 '제4회 아시아-아프리카 청소년 포럼(AAYF)'에 참여해 미래리더로서의 역할에 대해 배웠다. 오후에는 나이로비 소재 유엔환경계획(UNEP) 본부를 찾아, UN의 조직·역할에 대해 이해하고, 지속가능 개발 목표를 주제로 UN관계자와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며 세계시민 역량을 키웠다. 나이로비 공식 일정의 마지막 날인 30일 오전에는 케나타 대학교 내 '세종학당'을 방문해 한국어를 수강 중인 재학생들과 공예품 만들기 활동을 하며 한국문화를 알렸다. 세종학당 학생들은 한국 방문객들을 위한 사물놀이 공연을 펼쳐 한국에 대한 케냐인들의 애정을 느낄 수 있었다. 이어 오후에는 주케냐대한민국대사관 강형식 대사 관저를 방문해 한국과 케냐의 수교 역사와 외교관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경청하고,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학생들이 소감을 나누며 전 일정을 마무리했다. 한 참가 학생은 "케냐에 오기 전 아프리카 대륙에 대해 빈곤과 시민의식 등에 대한 많은 편견을 지니고 왔으나 머무는 기간 동안 인류의 보편성에 대한 많은 생각을 했고, 마음의 시야를 넓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강형식 대사는 "케냐와 한국의 위상과 발전상이 서로 다르지만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각자가 속한 사회의 시스템 속에서 최선을 다하는 미래 리더가 되기를 바란다."고 독려했다. 전성아 진로교육과장은 "이번 전남-아프리카 청소년 글로컬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현지의 문화를 이해하고 미래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국제적 감수성과 협력의 가치를 배워나가는 다양한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1-03 15:44:19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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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2025 담양대나무아지트축제 '대나무놀이X완전정복' 성황

담양군문화재단(이사장 정철원, 이하 재단)이 주최해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담양 메타세쿼이아랜드 일대에서 열린 '2025 담양대나무아지트축제:대나무놀이X완전정복'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모두의 놀이터'를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대나무 체험·공예·놀이·공연 프로그램으로 꾸며져, 가족과 지역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열린 문화의 장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축제의 모든 체험과 공간 구축에는 죽녹원과 한국대나무박물관 담양에서 간벌된 대나무가 사용됐다. 지역 자원을 순환적으로 활용함으로써, 대나무의 생태적 가치와 담양의 친환경 문화를 함께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다. 특히, 지역 대나무공예 명인들이 참여한 프리미엄 공예체험은 대나무의 질감과 장인의 손맛을 가까이서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으로, 참가자들로부터 "대나무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축제 전 진행된 사전 신청에는 800명의 가족 단위 참가자가 몰리며 행사 참여 인원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또한, 사전 신청자에게는 메타세쿼이아랜드 무료 입장권과 함께 피크닉 돗자리, 대나무 챌린지 우선 참여권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되어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이틀간 축제장을 찾은 2,000여 명의 관람객들은 담양의 상징인 대나무를 중심으로 자연과 예술, 지역이 어우러지는 풍성한 문화체험을 즐기며 가을 담양의 정취를 만끽했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담양의 상징인 대나무를 직접 체험하고, 지역에서 자란 자원을 활용해 함께 만들어가는 지속 가능한 문화축제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담양만의 문화콘텐츠를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2025-11-03 15:44:09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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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김관영 지사,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참가 기업 현장 소통 방문

전북특별자치도 김관영 도지사는 11월 2일 제23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 행사장을 방문해 기업을 격려하고 지역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지역 식품기업의 판촉 현황을 직접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이뤄졌다. 김 지사는 해외기업관에서 조지아·슬로베니아 등 해외 기업 부스를 먼저 방문해 세계 각국의 발효식품 트렌드를 살펴보고 글로벌 시장 흐름을 공유했다. 이어 선도상품관, 상생식품관, 해양수산관 등을 차례로 둘러보며 도내 참여 기업 제품을 직접 시식하고 제품 경쟁력과 전시 운영 현황을 꼼꼼히 확인했다. 특히 상생식품관 내 청년 창업기업 부스를 찾아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전북 식품산업의 미래를 이끌 현장 주역으로서 계속 도전해줄 것을 당부하며 격려했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어린이 뮤지컬'공연도 열려 가족 단위 관람객이 대거 찾았으며 김 지사는 관람객들과 인사를 나누며 축제 분위기를 함께했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전북은 대한민국 농생명산업의 중심지로 이번 엑스포를 통해 전북 농식품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식품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는 국내외 22개국 326개 기업이 참가해 발효식품 전시, 전북식품명인대전, 전통주 특별전, 어린이 뮤지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2025-11-03 15:43:47 진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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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고흥 유자와 관자 APEC 정상회의 공식 만찬 제공

지난 10월 말, 경주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 오찬·만찬과 APEC 정상회의 공식 만찬에서 전남 고흥군의 청정 식재료가 연이어 조명을 받으며 세계 정상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먼저, 지난 10월 29일 경주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 오찬에서는 고흥산 관자가 전채 요리로 제공됐다. 맑고 깨끗한 바다에서 자라 육질이 단단하고 풍미가 뛰어난 이 관자는 신선한 바다 향과 은은한 단맛의 감칠맛이 특징이다. 같은 날 만찬에서는 디저트로 고흥 유자 소르베가 제공돼 청정 유자의 상큼하고 풍부한 향과 깔끔한 맛을 선보였다. 이는 한미 정상 간의 화기애애한 분위기 조성에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한국 농수산물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의미 있는 메뉴로 평가받았다. 고흥군은 '해산물의 천국'이라 불릴 만큼 다양한 해양 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관자를 비롯한 전복 등 지역 수산물은 신선도와 품질 면에서 이미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고흥산 관자는 세계 미식 시장에서도 프리미엄 식재료로서 확고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어, 지난 10월 31일 2025년 APEC 정상회의 공식 만찬에서는 고흥의 특별한 농산물이 건배주로 등장했다. 국산 쌀과 전남 고흥 유자를 활용해 배혜정도가에서 빚은 '호랑이 유자 생막걸리'가 공식 건배주로 사용돼 세계 정상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막걸리는 청정 해양성 기후 속에서 자란 고흥산 유자 원액을 사용해 유자 특유의 상큼하고 풍부한 향을 최대한 살렸다. 알코올 도수 5도의 저도수 탁주로, 최근 건강과 균형 잡힌 식문화를 중시하는 국제적 흐름에 부합하며 세계 각국 정상들의 입맛을 매료시켰다. 고흥은 풍부한 일조량과 부드러운 해풍이 부는 청정 해양성 기후 덕분에 유자 재배의 최적 조건을 갖춘 지역이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유자는 과즙과 당도가 높고 향이 진한 '프리미엄 유자'로 평가받으며, 유자차, 청, 잼 등 전통적인 가공품을 넘어 음료와 전통주 등 혁신적 제품으로 세계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군 농업정책과 관계자는 "한미 정상회담 오찬·만찬과 APEC 공식 만찬에 고흥산 관자와 유자가 사용된 것은, 지역 농수산물이 세계적인 수준으로 품질을 인정받은 매우 뜻깊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고흥의 청정 바다와 풍부한 햇살이 만든 우수한 식재료를 중심으로 식품산업을 더욱 육성하고, '유자의 종주 도시 고흥'과 '해산물 천국 고흥' 브랜드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1-03 15:42:22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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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보성향교, 어르신 공경 문화 제25회 기로연 성료

보성군(군수 김철우)은 지난 10월 31일 보성향교 명륜당 광장에서 열린 '제25회 보성 기로연(耆老宴)'이 어르신 공경과 전통문화 계승의 의미를 되새기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성균관청년유도회 전라남도 보성지부(청년유도회장 박해종)가 주최하고 보성군이 후원했으며, 문금주 국회의원, 김경열 보성군의회 의장, 김재철 도의원, 서형빈 부군수를 비롯한 내외 귀빈과 지역 어르신 150여 명이 참석해 전통 예우 속에서 경로 효(孝) 사상을 나누는 따뜻한 시간이 됐다. 기로연은 고려·조선시대에 나이 지긋한 대신(大臣)을 예우하던 궁중 연회에서 유래한 행사로, 보성군은 매년 기로연을 통해 어르신 공경 문화 확산과 전통문화 계승에 힘써오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향교 유림 공로패 전달 ▲장수 어르신 기념품 증정 ▲풍물·국악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격식과 품격을 갖춘 전통 예법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가 됐다. 서형빈 부군수는 "보성의 어르신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어르신이 존중받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해종 청년유도회장은 "보성의 전통 예우 문화를 잇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어르신 공경의 마음을 지역 공동체 안에서 계속 확산하겠다"고 전했다. 보성군은 전통 기로연 행사와 함께 세대가 함께 전통을 잇고 존경 문화를 생활 속에 뿌리내리는 지역 분위기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2025-11-03 15:37:11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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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명품분재전시관·역사관 인기

전남 함평군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2025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예술성과 품격을 더하며 대한민국 대표 가을꽃 축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함평군의 3일 "함평엑스포공원에서 열리고 있는 '2025 대한민국 국향대전' 축제장 내 나비생태관에 마련된 '명품분재전시관'과 '국향대전 역사관'이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전시는 국화 분재의 예술성과 국향대전의 역사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명품분재전시관에는 함평군을 대표하는 국화분재 49점이 전시돼 있으며 각기 다른 수형의 분재들은 한 송이 한 송이 정성을 들여 빚은 예술작품처럼 국화 특유의 섬세한 생명력과 자연미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특히 각 분재 옆에는 작품을 제작하며 느낀 사색과 감정을 '시(詩)'로 풀어내어 작품을 감상하는 이들에게 여운과 감성을 더한다. 또 전시관에는 '나비노을', '나비연옥황', '국향풍월조', '국향치우', '천지석양' 등 군에서 자체 개발한 신품종 국화도 처음으로 공개됐다. 분재전시관 내부에 마련된 국향대전 역사관에는 제1회부터 제21회까지의 국향대전 주요 장면을 담은 사진과 화보집이 전시돼, 축제의 발자취와 변화의 과정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명품분재전시관과 역사관은 국향대전의 품격과 깊이를 더하는 대표 전시공간"이라며 "국화분재의 예술미와 축제의 역사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22회를 맞은 대한민국 국향대전은 '마법의 국향랜드'를 주제로 함평엑스포공원 일원에서 오는 11월 9일까지 개최되며, 중앙광장 포토존과 대관람차, 회전목마, 브라스밴드 퍼레이드 등 다양한 전시·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2025-11-03 15:36:58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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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6만 수료생 배출

"저는 요한계시록을 통달합니다. 신학교와 교회 어디서도 알려주지 못했던 요한계시록을 신천지에 와서 깨닫게 됐습니다." 성경을 알지 못해 신앙의 체증을 겪던 수만명의 신앙인들이 올해도 어김없이 신천지로 몰려왔고, 수료식 현장에서 이 같은 고백을 쏟아냈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이하 신천지예수교회)이 2일 신천지 청주교회에서 '제116기 시온기독교선교센터 수료식'을 열고 5만 9192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성경 전권을 통달한 신앙인'으로 평가받는다. 시온기독교선교센터는 성경 전권을 체계적으로 예언과 성취를 중심으로 하나님의 뜻과 성경의 흐름을 가르친다. 수료를 위해서는 초·중·고등 3단계 과정을 모두 이수하고 종합시험에서 90점 이상을 받아야 한다. 단에 오른 이만희 총회장은 "성경의 말씀을 가감하면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계22:18~19)고 기록돼 있다"며 "우리 신천지예수교회는 계시록을 통달한다"고 자부했다. 이어 "이왕이면 진짜 신앙을 해야 한다"며 "알고 싶으면 신천지에 와서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성경을 온전히 따르지 않는 이들이 너무 많다"며 "교회 권위에 기대지 말고 성경을 근거로 참된 신앙을 하고 있는지 스스로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이번 기수는 신천지예수교회에 대한 핍박, 비방, 방해가 더욱 심했지만 수료생이 6만 명에 달한다. 특히 목회자 수료생이 꾸준히 증가해 최근 4년간 누적 목회자 수료생은 1만 3500명을 돌파했다. 대표 수료소감문도 전직 목회자 출신인 오선경 수료생이 발표하며 시선을 끌었다. 그는 "총 3개의 개척교회를 세웠고 내게 허락된 삶을 주의 나라와 영광을 위해 바치는 참 신앙인이라고 자부했었다"며 "하지만 마음 한편에는 늘 '계시록을 알 수 없다'는 큰 짐이 있었다. 30번 이상 성경을 통독해도 답을 찾지 못해 교인들에게 부끄러워 결국 목회를 그만두게 됐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시온기독교선교센터 첫 수업 날, 한 시간 만에 마음이 활짝 열렸다"며 "수업마다 나오는 말씀은 오직 성경에 입각한 이치와 진리뿐이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벅찬 모습으로 "이제는 '요한계시록을 통달했다!'고 당당하게 외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목회자들을 향한 당부도 이어졌다. 그는 "계시록의 비밀이 열린 이때, 하나님의 양 떼를 치리하는 목회자의 역할은 바로 맡겨진 성도들을 천국으로 인도하는 것"이라며 "우리가 먼저 이 약속의 말씀을 가감하지 말고 통달하자. 목사님들도 말씀 앞에 낮아져 성도들과 손잡고 성경 시험에 100점 맞아 인 맞은 자가 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목회자뿐 아니라 일반 수료생들도 이치적으로 성경을 전해주는 말씀에 감동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40년 이상 장로교에서 신앙했다는 박상준(44, 남)씨는 "예전에 사람들에게 신천지를 비방하고 신천지를 저격하는 다큐멘터리도 챙겨봤었다"며 "그랬던 제가 아내를 따라 시온기독교선교센터에 가게 됐고 신천지는 성경대로 가르치는 곳임을 깨달았다"고 고백했다. 수료식에 참여하기 위해 16시간 비행기를 타고 왔다는 리지아몬테이로(19, 여, 네덜란드) 수료생은 "신천지교회는 자기 생각이 아닌 성경의 한 구절 한 구절을 성경 기준으로 설명해 줬다"며 "이것이 기존 교회와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말했다. 시온기독교선교센터 탄영진 총원장은 "극심한 오해와 편견 속에서도 말씀을 통해 새로워진 이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며 "이것은 하나님이 함께하신다는 증거"라고 강조했다. 또한 "수료생들은 목회자들도 배우지 못했던 성경의 실상을 깨달은 사람들"이라며 "지식이 아니라, 진리로 변화된 신앙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진행된 수료식은 '사랑과 축복, 세계를 비추는 빛'을 주제로 진행됐다. 신천지 청주교회 내외부에 2만여 수료생들이 가득 자리를 채웠고, 공간이 협소해 나머지 수료생들은 국내외 신천지예수교회에 흩어져 온라인으로 동참하며 축하의 열기를 더했다.

2025-11-03 15:35:21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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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킨텍스, 2025 K-뷰티엑스포 베트남&사이공뷰티쇼 개최

경기도와 킨텍스가 지난달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3일간 베트남 호치민 SECC 전시장에서 '2025 K-뷰티엑스포 베트남 & 사이공뷰티쇼'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국내외 130여 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화장품, 네일, 헤어, 바디케어, 향수, 원료, 스파, 기능성 화장품 등 다양한 K-뷰티 브랜드들이 선보였으며 행사 기간 동안 약 1만여 명의 현지 참관객과 다수의 인플루언서가 방문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코트라 호치민 무역관의 우수 바이어 초청 프로그램을 통해 총 630건의 수출 상담과 7000만 달러의 상담 실적, 2400만 달러의 계약 추진액을 기록하며 베트남 내 K-뷰티 브랜드의 위상을 한층 높였다. 이번 행사에서 경기도는 도내 70개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부스비와 통역·운송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킨텍스는 주최자로서 현지 인플루언서 및 바이어 초청과 방송취재, 현장 이벤트 기획 등을 운영했다. 대표적으로 퍼스널컬러 이벤트 'Find Your Best Color', K-뷰티 포토존(인생네컷 체험) 등 현지 소비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들은 브랜드 홍보와 함께 현지 인지도 제고 효과를 극대화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서는 코트라 호치민 무역관이 초청한 우수 바이어와 현장 워크인 바이어 등 200여 명의 바이어가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베트남 HTV 방송국과 20여 명의 현지 뷰티 인플루언서가 K-뷰티엑스포 현장을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K-뷰티 브랜드를 알리면서 온라인으로도 뜨거운 관심이 확산됐다. 이재율 킨텍스 대표이사는 "이번 박람회는 K-뷰티 기업들이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 시장에서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한 의미 있는 자리"라며 "킨텍스는 K-뷰티엑스포 시리즈의 해외 전시회 확대와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를 지속 추진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K-뷰티의 세계적 위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03 10:53:10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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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2030년까지 AI 인재 10만 명 양성…국가 대표 AI 도시 도약

포항시가 2030년까지 총 10만 명의 인공지능(AI)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중장기 계획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계획은 지방정부가 대학·기업·글로벌 기관과 협력해 AI 인재 생태계를 구축하고, 포항을 대한민국 대표 AI 혁신 거점도시로 성장시키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시는 현재 추진 중이거나 계획 중인 11개 인재양성 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학위 과정부터 산업 실무까지 아우르는 '전 생애형 AI 교육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총 10만 명의 전문·실무형 AI 인재를 배출하고, 지역 산업 전반의 AI 활용 역량을 크게 강화한다는 목표다. 주요 사업은 ▲포스텍 인공지능대학원 지원사업 ▲포스텍 산업인공지능 제조혁신 전문인력 양성사업(석·박사급 연구인력 양성)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 ▲SW미래채움 등이다. 포항시는 이들 사업을 통합 관리해 연구와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AI 인재 허브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포스텍·한동대를 중심으로 한 고급 연구인력 양성, 포항테크노파크·RIST의 산업 실무교육, 시민 참여형 SW미래채움 프로그램을 연계해 지역 맞춤형 인재 순환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인재 유출을 줄이고, 산업의 디지털 전환(DX)과 인공지능 기반 산업혁신(AX)을 촉진해 신산업 창출을 가속화한다는 구상이다. 포항시는 인재 양성뿐 아니라 이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정주 환경 조성에도 집중하고 있다. 연구개발 인프라·기업 활동·주거와 휴양이 조화를 이루는 'AI 혁신 생태도시' 조성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포스텍·RIST 등 세계적 수준의 연구 인프라 활용 ▲국제학교 설립 추진을 통한 교육·정주 여건 강화 ▲동해안 자연환경을 활용한 주거·휴양 인프라 확충 등을 바탕으로 '일하고·머물고·누릴 수 있는 도시'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계획은 단순한 교육사업 확대를 넘어, AI 기술을 중심으로 도시 경쟁력 강화와 산업 구조 혁신을 이끄는 핵심 전략으로 평가된다. 특히 철강, 이차전지, 바이오, 로봇 등 포항의 주력산업에 AI 기술을 융합해 산업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연구개발과 산업 현장이 긴밀히 연계된 혁신 생태계를 구현할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은 포스텍·한동대·RIST 등 최고 수준의 연구 인프라와 견고한 산업 기반을 갖춘 도시"라며 "2030년까지 10만 명의 AI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해 연구와 산업이 상생하는 대한민국 제1의 AI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2025-11-03 10:52:29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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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도시관리공사, 2025 지방계약 업무개선 사례 및 분쟁해결 수기 공모전 우수상 수상

고양도시관리공사가 지난달 30일 서울시 마포구 소재 한국지방재정공제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 지방계약 업무개선사례 및 분쟁해결 수기 공모'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공모전은 지방계약 제도의 연구 및 조사, 분석의 현장성과 활용성을 강화하기 위한 공모 사업으로 행정안전부 지정 지방계약 전문기관인 한국지방재정공제회에서 주최했다. 이번 공모전에서 공사는 지방계약 업무를 개선한 사례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 지방계약 더하기(+)라는 주제로 ▲더 가까이(계약정보공개시스템 구축) ▲더 안전히(상생결제시스템 제도화) ▲더 쉽게(계약교육 정례화)라는 3가지 단위 사업을 도출하고 관련 이행 실적으로 응모했다. 공사는 심사기준인 ▲파급효과 ▲적용가능성 ▲충실성 ▲노력도 등 모든 항목에서 높은 평가점수를 기록해,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이사장 표창을 수상했다. 강승필 사장은 "이번 수상 사례는 지방계약 제도 연구 및 조사와 분석의 현장성, 활용성 강화에 도움을 주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어줄 지방계약을 통해 시민 행복과 글로벌 미래도시 가치를 실현하는 참 좋은 공기업으로써의 역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1-03 10:52:13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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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도시관광공사, 다문화가족 DMZ평화관광 프로그램 성료

파주도시관광공사가 1일 파주시가족센터와 함께 관광 사회공헌 활동 '2025 파주관광 파주하다'를 추진했다. 파주하다(把住하다)는 마음속에 잘 간직하다라는 뜻으로 다문화가족들이 파주의 관광지를 함께 경험하며 가족 간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그 순간들을 오래도록 기억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하고자 기획됐다. 공사는 첫 번째 프로그램을 지난 6월 24일 결혼 이민자를 대상으로 운영한 데 이어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두 번째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참여자들은 임진각 관광지에서 집결하여 파주시 문화관광해설사의 인솔 하에 평화의 종, 망배단, 자유의 다리, 제3땅굴, 도라전망대를 관람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특별히 아이들을 위한 DMZ생생누리 관람을 추가해, 역사와 현재가 교차하는 여정으로 제3땅굴에서 판문점까지 드론을 타고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듯한 압도적 몰입감을 선사하는 신규 영상체험 DMZ드론라이더의 호응이 좋았다. 키르기스스탄, 중국, 베트남, 몽골, 대만 등 5개 언어권 출신으로, 미취학 아동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된 37명의 다문화 가족이 부모와 자녀가 함께 어우러지는 의미있는 가족 나들이가 되었다. 프로그램을 마치고 한 참여자는 "아이와 함께 파주의 다양한 명소를 둘러보며 유익한 시간을 보냈으며, 이런 기회를 통해 가족 간의 추억을 쌓을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2025-11-03 10:51:35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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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양학천 일대 하수도정비 675억 투입…침수 해결 기대

포항시가 기후변화 대응과 도시 침수 예방을 위한 대규모 정비사업에 본격 나선다. 시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관한 '2025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지정' 최종 심사에서 형산배수구역 양학천이 선정돼 국비 지원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포항시는 연일·대송·철강공단·구룡포·해도 지역에 이어 추가로 국비 60%를 지원받는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되며, 지역의 상습 침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양학천 일대(북구 죽도동~남구 상대동·해도동)는 지형이 낮고 경사가 완만해 태풍 시 해수위 상승과 집중호우에 따른 반복적인 침수 피해가 발생해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포항시는 올해 8월 해당 지역을 신규 중점관리지역으로 신청했으며 ▲침수피해 현황 및 원인 ▲지자체 대응 노력 ▲과거 침수 이력 ▲사업계획의 실현 가능성 ▲지자체 추진 의지 등 5개 분야의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총사업비는 675억 원(국비 60%)으로,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추진된다. 주요 사업은 ▲빗물펌프장 신설(Q=1,000㎥/분) ▲관로 정비 7.1km ▲배수터널 0.5km 구축 등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침수 면적 0.83㎢가 전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양학천 일대는 매년 침수 피해로 주민 불편이 컸던 지역이라 이번 선정은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며 "사업 추진을 통해 침수 걱정을 해소하고, 지역 건설업체의 참여로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현재 추진 중인 11개 빗물펌프장 신·증설 사업도 2030년까지 완료해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안전한 도시 인프라를 완성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11-03 10:15:10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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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무주~성주~대구 고속도로 예타 대상 선정

경북도는 영호남을 잇는 지역 숙원사업인 무주~성주~대구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10월 31일 기획재정부 제10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돼 동서3축(김제~포항)의 유일한 단절 구간을 연결할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국가도로망 동서3축 고속도로는 전북 김제시에서 경북 포항시까지 총연장 291.7㎞를 잇는 노선으로, 이 가운데 대구~포항(2004년 개통), 전주~무주(2007년 개통) 구간은 이미 운행 중이며, 올해 11월에는 김제 새만금~전주 구간도 개통될 예정이다. 이번에 예타 대상에 오른 무주~성주~대구 구간은 동서3축의 유일한 미완성 구간으로, 왕복 4차로 86.7㎞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7조 원 규모로, 무주군(통영대전 고속도로)에서 시작해 김천시, 성주군, 칠곡군을 거쳐 대구시(경부고속도로)에 연결된다. 이 구간은 1999년, 2010년, 2017년(성주~대구 구간) 등 세 차례 추진이 시도됐으나 경제성 부족으로 번번이 무산돼 오랫동안 답보 상태였다. 이에 경북도는 전북도·무주군과 협력해 추가 교통수요 발굴, 지역 낙후도 반영 등 경제성 확보에 힘쓰며 예타 대상 재도전에 나섰고, 이번에 성과를 거두게 됐다. 현재 영호남을 직접 연결하는 고속도로는 남해선과 광주대구선 2개 노선뿐이며, 두 노선 모두 남부권 위주로 연결돼 있다. 무주~성주~대구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전북과 대구·경북 등 영호남 중·북부를 직접 잇게 돼 영호남 화합 촉진과 함께 무주·김천·성주 등 낙후 지역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1992년 국가간선도로망 수립 이후 장기간 미구축된 동서3축을 완성해 환황해권과 환동해권을 잇는 경제·교통·물류 중심축을 형성하게 된다. 아울러 경북 서·남부권과 호남 동부권의 항공 수요를 흡수해 대구경북신공항 접근성 향상과 수요 확대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이번 예타 대상 사업은 향후 조사 수행기관 선정과 전문 연구진 구성 등 절차를 거쳐 1~2개월 이내에 예비타당성조사에 착수하게 된다. 경북도는 예타 통과를 위해 관련 지자체와 국토교통부, KDI 등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무주~성주~대구 고속도로가 예타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것을 환영하며, 이는 국토 균형발전은 물론 대구경북신공항 연계 교통망 구축에도 큰 의미가 있다"며 "영호남이 함께 힘을 모아 반드시 예타를 통과해 이번 기회를 실질적 성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11-03 10:14:54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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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제철소, ‘Iron-Man 선발대회’ 성료

지난 1일 포항제철소가 포스코 효자아트홀에서 임직원의 건강 증진과 조직 활력 제고를 위한 '보디빌딩대회(Iron-Man 선발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직원들의 건강이 안전하고 경쟁력 있는 제철소의 기반이라는 인식에서 마련됐으며, 총 36명의 임직원이 머슬·내추럴 두 부문에 참가했다. 응원단과 관계자 등 100여 명이 함께하며 현장은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특히 대회는 제철소 하의 근무복을 착용한 채 상체 중심으로 평가하는 독특한 방식으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세대의 직원들이 참여해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포항제철소는 직원들이 대회를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국내 최고 보디빌더 이승철 선수 초청 세미나 ▲전문 보디빌더 코칭(3~4회) ▲참가자 전원 건강 체크 및 메디컬 피트니스 센터 제공 등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직원들은 약 3달간 업무와 병행해 운동을 지속하며, 근무 종료 후 바로 피트니스 센터를 찾거나 휴일을 반납해 코칭을 받는 등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치열한 경쟁 끝에 대상은 포항제철소 후판부 정상윤 대리가 차지했다. 포항제철소는 대상·최우수상·우수상 수상자에게 소정의 상금과 바디프로필 촬영 기회를 제공하고, 참가자 전원에게 메달을 전달하는 등 모든 도전자들의 노력을 격려했다. 참가 직원은 "단순히 몸을 만드는 대회를 넘어 동료들과 함께 운동하며 소통하는 과정에서 큰 활력을 얻었다"며 "회사에서 전문가 코칭 등 아낌없는 지원을 제공한 덕분에 애사심과 자부심도 높아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포항제철소 관계자는 "직원의 건강한 몸과 마음이 곧 제철소의 경쟁력이라는 믿음으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흥미를 높일 조직활성화 프로그램을 지속 마련해 활력 넘치는 포항제철소만의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11-03 10:14:45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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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국제 배터리 엑스포 2025 포항’ 개막…글로벌 이차전지 허브 강화

경북도는 11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포스텍 대학체육관에서 글로벌 배터리 산업의 최신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국제 배터리 엑스포 2025 포항'을 개최한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이번 엑스포는 'Beyond Batteries, Powering Tomorrow(배터리를 넘어, 미래를 이끈다)'를 주제로, 세계 배터리 산업의 혁신 기술과 미래 방향을 공유하고, 경상북도와 포항을 글로벌 배터리 선도 지역으로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3일 개막식에는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이상휘 국회의원, 경북도의회 의원, 로저 마틴센 주한 노르웨이 상무참사관, 국내외 배터리 전문가 등 500여 명이 참석한다. 개회사를 시작으로 업무협약(MOU), 기조강연, 전시장 투어 등이 진행된다. 특히 경북도는 유럽연합(EU) 최대 자동화 연구소인 독일 '프라운호퍼 IPA', 한국·독일 지역 네트워크를 보유한 '배터리 순환경제 협회 릴리오스(ReLioS)'와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공동 프로젝트 추진 ▲연구장비 공동 활용 ▲인력·기술 교류 확대 등을 골자로 하며, 강화되는 EU 배터리법 및 국제 통상규제에 공동 대응할 협력 기반 마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기조강연에는 김제영 LG에너지솔루션 최고기술책임자(CTO)가 '혁신을 이끄는 LG에너지솔루션의 전략'을 주제로 차세대 배터리 기술 개발 방향을 제시한다. 행사 기간 포스텍 대학체육관, 체인지업그라운드, 국가 배터리자원순환클러스터 등에서 전시·체험 행사, 주제별 콘퍼런스, 투자상담회, 기업 네트워크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이어진다. 전시회는 ▲글로벌 ▲소재·부품 ▲서비스 ▲기술·사업화 ▲장비 ▲자원순환 ▲산학협력 등 8개 전시존으로 구성되며, 에코프로·포스코퓨처엠 등 국내외 36개 기업이 참가해 배터리 산업 전주기의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 또한 전기차 전시·시승존, 전기자동차 만들기 체험프로그램, 투자상담회, 배터리 기업 네트워킹 행사 등 산·학·연·시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11월 3일부터 4일까지 열리는 국제 콘퍼런스에는 독일·노르딕 등 주요국 전문가 20여 명이 참여해 ▲배터리 순환경제 ▲친환경 에너지 전환 ▲산업 협력 ▲글로벌 트렌드 등을 주제로 발표한다. 4일에는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가배터리자원순환클러스터에서 콘퍼런스가 개최돼, 경북도가 배터리 순환경제의 핵심 거점임을 재확인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엑스포가 배터리 산업 기술혁신과 순환경제 실현을 위한 지속 가능한 플랫폼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며 "경상북도는 친환경 미래산업 육성과 글로벌 협력을 강화해 이차전지 산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1-03 10:14:34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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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송도해수욕장 ‘낙화놀이’ 개최

포항시 송도해수욕장이 1일 밤 낙화의 불빛과 음악, 시민들의 환호로 환하게 빛났다. 포항시가 주최하고 포항문화재단이 주관한 '송도 낙화놀이'가 시민과 관광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이상휘 국회의원, 시·도의원 등 주요 내빈과 수많은 시민·관광객이 함께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새로운 야간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축제는 오후 5시부터 열린 'APEC 정상회의 기념 해양미식축제'를 시작으로 다채로운 문화공연으로 이어졌다. 이후 송도여신상 광장에서 장기진 아나운서의 사회로 낙화의 밤 점화식이 진행됐다. 내빈들이 점화봉을 들고 낙화줄에 불을 붙이자 불꽃이 줄을 따라 번지며 밤하늘로 흩날리는 장관이 펼쳐졌다. 이어 이화선 작가의 송도 캘리그라피 퍼포먼스가 한글의 아름다움을 선보이며 행사에 깊이를 더했다. 이번 낙화놀이는 전북 무주 두문마을의 전통 불꽃놀이 방식을 도입해 숯가루·소금·쑥향을 섞은 불씨로 고유의 전통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프로그램이다. 특히 전국 최초로 해변에서 시도된 낙화 퍼포먼스로,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시각적 경험과 감동을 선사하며 포항만의 차별화된 야간관광 콘텐츠 가능성을 입증했다. 낙화가 흩날리는 동안 창작국악그룹 '사이'의 퓨전국악 공연이 더해져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었고, 마지막으로 펼쳐진 미니 불꽃쇼가 송도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장식하며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송도 낙화놀이를 통해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축하하고, 야경 명소인 송도해수욕장을 널리 알릴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포항의 밤의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야간관광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1-03 10:14:20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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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APEC 앞두고 환경배출사업장 특별점검…위반 10건 적발

경주시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지난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관내 환경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민관합동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대규모 국제행사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환경오염을 사전에 차단하고, 청정도시 경주의 국제적 이미지를 높이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추진됐다. 시는 공무원, 민간 환경기술인, 시민단체 등이 참여한 합동 점검단을 꾸려 관내 50여 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대기·수질·폐기물·악취 배출시설 전반을 집중 점검했다. 특히 APEC 기간 방문객 증가에 대비해 악취 발생 가능성이 높은 시설을 우선 조사해 관광환경의 쾌적성을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 점검 결과, △배출시설 비정상 운영 1건 △변경신고 미이행 6건 △운영일지 미작성 3건 등 총 10건의 위반사항이 적발됐다. 시는 적발된 사업장에 대해 고발 및 행정처분 등 엄정한 후속 조치를 진행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행정지도도 병행할 예정이다. 또한 현장에서 악취 시료 7건을 채취해 전문기관에 분석을 의뢰했으며, 결과에 따라 추가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김홍근 경주시 환경정책과장은 "이번 점검은 APEC을 계기로 청정 경주를 완성하고 환경 준수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중요한 계기"라며 "11월 초까지 모든 시정 조치를 마무리하고, Post-APEC 환경 모니터링 체계와 시민 참여 감시망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환경 관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11-03 10:14:05 김진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