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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5년 05월 14일 수요일

[오늘의 운세] 2025년 05월 14일 수요일 [쥐띠] 36년 운전할 때 분산하지 않게. 48년 이별 수가 있으니 성실성이 요구. 60년 내 돈이 아까우면 남의 돈도 아까운 것. 72년 분산투자보다 일단 좀 더 모아보도록. 84년 스스로 새로운 일을 계획하나 아쉽게도 사상누각. [소띠] 37년 함께하는 상대를 의심하지도 너무 믿지도 마라. 49년 현실에 만족해도 후회는 없다. 61년 급여가 적어도 그것이 내 능력. 73년 감투가 많아져 지출도 늘어난다. 85년 소중한 것은 멀리 있지 않고 내 주변에 있다. [호랑이띠] 38년 내키지 않아도 웃어야지 찡그릴 순 없다. 50년 노력한 만큼 성과도 따르니 감사. 62년 소금 장사나 가는데 비 오는 격. 74년. 산 너머 또 산이라 그게 인생인 것을. 86년 돌다리도 두드리고 아는 길도 물어가라. [토끼띠] 39년 비상금이 있어서 행복. 51년 지나간 인연이 찾아오니 갈등인데 지나간 인연일 뿐. 63년 가뭄에 단비가 내리니 다시 시작하자. 75년 먼 길 여행은 이롭지 않을 것. 87년 등잔 밑이 어둡다고 하니 도둑 수가 따른다. [용띠] 40년 이사계획의 자금은 순조롭게 된다. 52년 노력한 만큼 성과도 좋으니 힘을 내자. 64년 함께하는 동업자에게 양보해야. 76년 문제가 해결되니 에너지를 모아 미래 인생 도전. 88년 말 한마디가 천 냥 빚을 갚는다. [뱀띠] 41년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지니. 53년 오랜 봉사가 사랑으로 돌아온다. 65년 일취월장의 기회가 오니 훅 힘내자. 77년 집세를 올려 살기보다 매수를 생각해보도록. 89년 고부간의 갈등보다는 당분간 만나지 않도록. [말띠] 42년 오후에 상복 수로 검은 옷을 입을 수. 54년 명예를 올리려다 실속을 놓치게 되니 유념해야. 66년 실망하지 말고 다시 도전. 78년 과한 취미생활로 인해 가정에 소홀함이 없도록. 90년 인생은 양보해가면서 사는 것이니. [양띠] 43년 능력이 넘쳐도 속전속결보다는 재검토를. 55년 개성의 시대라지만 일할 자세는 공손히. 67년 금전 관계에서 투명하게. 79년 집 개발이 해결되니 하늘을 나는 기분이다. 91년 산소 이장 문제로 가족 간에 불화를 주의하자. [원숭이띠] 44년 새로운 이직이 어려우니 발로 뛰는 일을 찾아보아라. 56년 기회가 될 수 있는 조건은 성실성이다. 68년 소지품 관리를 잘하자. 80년 바람이 불어도 투자에 서두르지 않도록. 92년 세월이 가도 변하지 않는 것은 신용인데. [닭띠] 45년 머리가 아프니 남의 일에 참견하지 말자. 57년 계단 걸어 다닐 때 한쪽 편으로 다닐 것. 69년 오후 음주는 하지 말 것. 81년 과한 운동보다는 명상을 선택해보자. 93년 가난한 사람에게 아부하는 사람은 없으니 피싱 조심. [개띠] 46년 오늘은 붉은색으로 화사함을. 58년 2시 지나 매매가 성사된다. 70년 문제해결의 열쇠는 불평하지 않는 것. 82년 내가 좋아해도 주변 시선도 살필 줄 알아야 할 듯. 94년 꽃이 아름다워도 소나무의 푸름에 미치지 못한다는데. [돼지띠] 47년 재물을 모으는 것은 건강하다는 증표. 59년 중이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지 절이 떠날 순 없다. 71년 미팅에 앞서 들뜨지 마라. 83년 성실하게 하다 보면 문제가 해결되는데. 95년 지는 잎을 보면서 미래를 예상해보는 것도 지혜.

2025-05-14 04:00:16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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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카, 1분기 영업익 14억원…"3분기 연속 흑자 달성"

모빌리티 플랫폼 쏘카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14억원을 기록하며 3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1분기에 흑자를 기록한 것은 창사 이후 처음이다. 쏘카는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315억원, 영업이익 14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5.2% 늘었고,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 107억원 적자에서 121억원 개선됐다 카셰어링 부문 매출은 831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0.9% 줄어들었다. 중고차 부문 매출은 426억 원으로 지난해(2억 6000만 원)보다 많이 늘어났다. 플랫폼 부문 매출은 59억 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8% 줄어든 수치다. 이번 실적 개선에는 '쏘카 2.0' 전략이 주효했다는 게 쏘카 측 설명이다. 쏘카는 '쏘카 2.0' 전략으로 차량 생애주기 가치(LTV)를 늘려 평균 보유기간을 1년 이상 늘렸고, 이익 극대화 시점에 중고차를 매각해 수익성을 극대화했다. 이에 중고차 부문 매출은 지난해 2억6000만원에서 426억원으로 160배 가까이 증가했다. 카셰어링 부문 매출은 831억원으로 전년보다 0.9% 감소했다. 플랫폼 부문은 59억원으로 9.8% 줄었다. 중고차 부문 성장 덕에 전체 실적이 견고하게 방어됐다는 평가다. 장기 카셰어링 상품 '쏘카플랜'도 실적을 뒷받침했다. 쏘카플랜은 원하는 차종을 월 단위로 빌려 이용하는 장기 카셰어링 서비스로, 월평균 계약 수가 전년 동기 대비 93.9% 늘었다. 평균 계약 규모는 약 4000대 수준이다. 프로모션 종료 이후에도 가격 정상화와 구조 개선을 통해 수익성이 개선됐고, 매출총이익은 3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쏘카는 위약금, 약정 거리 등의 불편함을 줄인 점을 강점으로 내세워 쏘카플랜을 핵심 사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플랫폼 자회사인 '모두의주차장'은 1분기 매출 23억원으로 1년 새 20% 성장했다. 민간과 공공 주차장 제휴 확대가 성과로 이어졌다. 반면 전기자전거 공유 서비스 '쏘카일레클'은 저수요 지역 철수 등의 영향으로 매출이 17% 감소한 35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기기당 수익성과 효율성이 개선돼 2분기 실적 반등이 기대된다고 쏘카측은 설명했다. 쏘카는 올해 이동지원금 프로모션, 차량 자산 운용 고도화, 쏘카항공 등 연계 서비스 확대를 통해 모든 분기 흑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재욱 쏘카 대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쏘카 2.0 전략이 결실을 보아 차량별 매출액과 이익이 늘어났다. 이익 중심 경영으로 남은 분기에도 이익을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5-13 22:05:33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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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장애인시민본부, '미니 선대위' 구성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장애인시민본부(본부장 서미화 국회의원, 비례대표)가 본격적인 선거 체제로 돌입하며, 역대 대선과는 달리 입체적이고 조직적인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장애계 총괄 선대위'로 불릴 만큼 촘촘한 조직을 갖춘 장애인시민본부는 13일 출범 기자회견에 이어 17개 시·도당 장애인시민본부와 254개 지역위원회를 선거체제로 전환하고, 지역 곳곳을 누비며 현장 중심의 선거운동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체육, 문화예술, 국제교류 등 직능별 특별위원회를 운영해 장애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 활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문화예술특별위원회는 문화창조, 영화, 성우, 연극, 방송예술, 애니메이션, 방송연기자, AI 콘텐츠, 불교문화팀 등 다양한 분야로 세분화해 활동하며, 장애예술인의 참여와 지지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경제 분야에서는 장애인중소기업위원회와 ICT융합위원회를 중심으로 관련 기업인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 아울러 국제협력위원회를 중심으로 전쟁으로 인해 약 38만명에 이르는 부상 장애인이 발생한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 중이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장애인시민본부는 대변인과 총무, 기획, 정책, 홍보 등 선대본 조직을 갖추고 언론 홍보 등을 적극 펼치고 있으며 고문단과 자문위원회는 조직 운영과 정책 정비에 힘을 보태고 있다. 온라인 선거운동 역시 전개되고 있다. 지난 2021년 12월부터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서미화TV'는 교통약자 지원과 이동권 보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금까지 200만 명 이상이 방문했다. 장애인시민본부는 이미 선대위 출범 전부터 활발한 정책 제안과 현안 청취 활동을 이어왔다. 시각장애인으로 비례대표 1번으로 당선된 서미화 본부장은 '10만 장애인 당원 시대'를 목표로 지난 3월 발대식을 개최한 데 이어, 4월에는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제21대 대선 장애인 정책제안 페스티벌'을 열어 전장연, 부모연대 등 11개 장애인 단체가 제안하는 정책과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 행사에 참석한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은 "장애인 복지 지출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하위권에 머무르고 있는 현실이다"라며 "지역 사회 기반의 맞춤형 복지체제로의 전환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서미화 본부장은 청주, 울산, 전주, 광주, 제주 등 전국 곳곳을 돌며 지역 장애인 단체 및 언론과의 간담회를 진행하며 현안 청취에도 주력하고 있다. 서미화 본부장의 궁극적인 목표는 이번 대선 승리를 통해 대통령 직속 '국가장애인위원회'를 설치하는 것. 여러 부처에 흩어져 있는 장애인 관련 업무를 통합, 조율할 수 있는 컨트롤타워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또한 그는 지지부진한 '장애인 권리보장법' 제정,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 발달·정신장애인 국가책임제 완성 등을 반드시 실현하겠다는 목표다. 서미화 본부장은 "차별받는 이들의 곁을 지키는 일이 나의 소임이다"라며 "내란세력의 종식과 함께 '진짜 대한민국' 정부가 들어서면, 장애인을 포함한 사회적 약자들이 시민으로 이동하는 시대를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2025-05-13 16:59:51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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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슬림·초경량·초지능'…삼성, '갤럭시 S25 엣지' 공개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가장 얇은 '갤럭시 S25 엣지'가 베일을 벗었다. 초슬림·초경량 설계에 S25 시리즈의 프리미엄 기능을 모두 담은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13일 오전 삼성닷컴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갤럭시 S25 엣지: 슬림함을 넘어' 행사를 열고 신제품을 공개했다. 갤럭시S25 엣지는 정교한 하드웨어 설계와 경량화를 통해 두께 5.8㎜, 무게 163g 으로, 올해 초 출시된 갤럭시 S25 울트라(8.2㎜, 218g)보다 두께는 약 30%, 무게는 약 25% 줄었다. 얇은 두께에도 불구하고 견고한 내구성도 갖췄다. 전면 디스플레이에는 모바일용 글라스 세라믹 신소재인 '코닝 고릴라 글라스 세라믹 2'를 적용해 손상 저항과 균열 방어를 강화했고, 프레임은 티타늄 소재를 적용했다. IP68 등급 방수·방진도 지원한다. 열 분산을 위한 베이퍼 챔버도 재설계됐다. 갤럭시 S24보다 얇고 넓은 구조로 바뀌어 발열을 효과적으로 제어한다. 디스플레이에는 '프로스케일러' 기술이 적용돼 AI 이미지 처리 능력도 향상됐다. 칩셋은 갤럭시 S25 울트라와 동일한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가 탑재됐다. 삼성전자와 퀄컴이 협력해 개발한 이 칩셋은 빠르고 안정적인 기기내재형(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기능을 지원한다. 카메라 성능도 강화됐다. 2억 화소 초고해상도 광각 카메라와 1200만 화소 초광각 렌즈를 갖춰 넓은 프레임을 한 번에 촬영할 수 있다. 접사 촬영을 위한 자동 초점(AF) 기능이 추가됐다. 아울러 갤럭시 S25 시리즈의 모든 갤럭시 AI 기반 편집 기능을 동일하게 지원한다. AI 기능도 한층 강화됐다. 구글과 협업한 '실시간 비주얼 AI'는 카메라로 주변을 비추며 자연어로 질문하면 실시간 답변을 제공한다. 스타일 추천이나 공연 일정 안내 등에 활용할 수 있다. 갤럭시 S25 엣지는 14일부터 20일까지 사전 판매되며, 국내 공식 출시는 23일이다. 색상은 티타늄 실버, 제트블랙, 아이스블루 등 3종. 가격은 256기가바이트(GB), 512GB 스토리지를 탑재한 모델이 각각 149만6000원, 163만9000원이다. 한편, 이날 '갤럭시 링 투톤 티타늄 블랙'도 함께 공개됐다. 14일부터 삼성 강남 매장에서 한정 수량으로 판매되며, 갤럭시 S25 엣지와 동시 구매 시 20% 할인과 멤버십 포인트 10만원이 제공된다.

2025-05-13 16:50:48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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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스마트팜 지원정책 덕분에 '시설원예' 자격 인기… 응시자 연평균 21% 증가

산업인력공단, 5월14일 로즈데이 맞아 관련 국가기술자격 동향 분석 정부의 스마트팜 지원 정책으로 시설원예 국가기술자격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3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화훼장식 및 시설원예 분야 7개 자격'에 대한 응시 및 취득 현황을 발표했다. 화훼류 분야 국가기술자격은 크게 화훼장식과 시설원예로 나뉜다. 화훼장식 분야 자격은 화훼류를 주소재로 한 장식물의 계획, 디자인 등을 관리하는 업무를 수행하는 자격이고, 시설원예 자격은 원예 관련 생산, 수확, 출하하는 직무에 대한 자격이다. 시설원예 분야 자격 응시 인원은 최근 6년간 연평균 21.0%씩 증가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정부의 스마트팜 지원 정책에 힘입어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국가기술자격에도 2024년 시설원예기사 자격 내용에 스마트팜 관련 지식과 기술이 포함되면서, 향후 자격의 현장성과 활용성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3년 자격취득자 통계분석 결과에 따르면, 시설원예기사의 82.1%는 남성이다. 주된 취득 나이는 2030세대지만, 60대 이상의 취득자도 25%로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원예기능사의 경우 10대가 주로 응시하는데, 이는 직업계고등학교 학생들이 주로 취득하기 때문이다. 시설원예 자격과 달리 화훼장식 자격은 반대로 응시자가 지속 감소하는 추세다. 최근 6년간 화훼장식 자격 응시자는 연평균 8.4%씩 감소했다. 화훼분야는 경기 영향을 많이 받는데, 코로나 전후로 계속된 경기침체와 소비심리의 위축이 직접적인 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 화훼장식분야는 여성취득자가90%를 넘고 있으며, 3040이 주된 취득 나이지만, 비교적 다양한 연령층에서 취득하고 있다. 화훼장식기능사의 경우 재직자, 구직자, 주부 등 다양한 경제활동층이 취득하는데, 취득목적은 창업 28.9%, 취업 26.7%, 자기개발 26.3%로 비슷하다. 이우영 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꼭 수요가 많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산업을 대표하는 화훼장식과 시설원예 분야 국가기술자격 동향을 발표했다"며 "앞으로도 공단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 도움이 되는 국가기술자격제도를 운영해 자격증 르네상스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5-13 16:48:1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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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英 '퓨처 오브 더 카 서밋' 참가…이동약자 위한 맞춤형 PBV 'PV5 WAV' 선보여

기아가 이동약자를 위한 맞춤형 차량 PV5 WAV(휠체어용 차량) 모델을 선보이며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시장의 '퍼스트무버(선도자)'로서의 입지를 넓힌다. 기아는 1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글로벌 완성차 업계의 리더급 포럼 및 전시 행사인 '퓨처 오브 더 카 서밋'에 참가해 이동약자를 위한 목적기반모빌리티(PBV) PV5 WAV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그룹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서 기아는 영국의 장애인 전용 차량 리스사인 '모타빌리티'와 협력해 영국 및 유럽 시장에 PV5 WAV 등 이동약자를 위한 PBV를 보급해 나갈 계획을 발표했다. 모타빌리티는 약 3만 5천대의 WAV 플릿을 운영 중인 글로벌 최대 규모의 WAV 운영사다. PV5 WAV는 일반 승객과 휠체어 이동약자 모두 탑승할 수 있는 유니버설 디자인 콘셉트가 적용됐다. 휠체어 탑승자의 편의성을 고려한 측면 승하차 방식으로, 보호자가 3열에 동승해 탑승자를 보조할 수 있는 구조가 특징이다. 영국 및 유럽에서는 이동약자용 모빌리티 시장에서도 전동화 전환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어 기아는 PV5 WAV를 시작으로 모타빌리티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시장 변화에 선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PV5 WAV는 다품종소량생산 등 유연하고 효율적인 제조공정을 갖춘 PBV 전용 공장 '화성 EVO 플랜트'에서 생산된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자원 낭비를 줄여 지속가능성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기아는 설명했다. 기아는 유럽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 PV5 WAV를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또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운영체제(AAOS) 오픈 소프트웨어 플랫폼에 기반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탑재를 검토하는 등 이동약자가 일반 차량을 이용할 때의 불편을 해소할 토털 설루션을 PV5 WAV에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 김상대 기아 PBV비즈니스사업부장(부사장)은 "PV5 WAV가 이동 약자의 자유롭고 독립적인 이동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아는 누구나 지속가능한 모빌리티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미래의 길을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13 16:47:4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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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1분기 적자 지속…기초화학 부진 속 첨단소재 반등

롯데케미칼이 전기차 소재 부진의 영향으로 올해 1분기 적자 기조를 이어갔다. 다만 첨단소재 부문 실적 개선으로 손실폭은 줄였다. 롯데케미칼은 올해 1분기 잠정실적 기준 매출액 4조9018억원, 영업손실 1266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6.4% 증가했다. 주요 자회사별로 살펴보면 기초화학(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LC 타이탄, LC USA, 롯데GS화학)은 매출액 3조 3573억원, 영업손실 1077억원을 기록했다. 대산 공장 정전으로 일정 기간 가동 차질이 발생했으나, 스프레드 개선 및 경비 절감, 긍정적 환율 영향으로 적자가 축소됐다. 2분기에는 원료가 하향 안정화가 예상되며, 대산 공장 및 해외 자회사 정기 보수가 진행될 예정이다. 첨단소재는 매출액 1조1082억원, 영업이익 729억원을 기록했다. 원료가 안정화 및 수요 개선으로 스프레드가 확대됐으며, 운송비 감소 및 긍정적 환율 영향으로 실적이 개선됐다. 율촌 컴파운드 공장 등 사업경쟁력 지속 확보를 위한 투자를 차질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롯데정밀화학은 매출액 4456억원, 영업이익 188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제품 판가 인상 및 판매량 확대, 환율 영향으로 실적이 개선됐다. 정기 보수가 예정돼 있는 2분기에는 재고 판매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전기차 시장 캐즘 장기화로 고객사 재고 조정 영향으로 판매량이 감소하면서 매출액 1580억원, 영업손실 460억원을 기록했다. 롯데케미칼은 "전쟁 및 미국 관세 이슈 등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며 수익성 제고에 집중하고 있다"며 "고부가 포트폴리오 확대 및 에셋라이트 전략 실행 등 재무건전성 개선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13 16:47:1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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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이차전지 계열사 3곳 1조원 규모 유증 참여 …'캐즘 이후 본격 성장 대비'

포스코홀딩스가 그룹 이차전지소재 사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사업회사 유상증자에 총 9226억원을 출자하기로 했다. 포스코홀딩스는 13일 이사회를 열고 그룹 이차전지소재 사업회사인 포스코퓨처엠,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포스코GS에코머티리얼즈의 유상증자에 각각 5256억원, 3280억원, 690억원 참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포스코홀딩스는 "캐즘 이후 시장의 본격 성장에 대비해 사업회사 투자사업을 완결하고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그룹 이차전지소재 사업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며 "그룹 핵심사업에 대한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유상증자 참여를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포스코홀딩스는 포스코퓨처엠의 유상증자에 5256억원을 출자해 지분율(59.7%)만큼 회사에 배정된 신주 100%를 인수한다. 같은 날 오전 포스코퓨처엠은 이사회를 열고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총 1조 10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조달 자금으로 캐나다 양극재 합작 공장, 포항·광양 양극재 공장 증설 등 국내외에서 진행 중인 양·음극재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투자사업을 완결해 이차전지소재 제조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포스코홀딩스는 리튬과 리사이클링 사업에서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과 포스코GS에코머티리얼즈에도 자금을 출자한다. 이를 통해 법인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포스코홀딩스와 필바라미네랄즈가 각각 82%, 18% 비율로 합작해 설립한 회사로 호주 리튬 광석 원료를 국내로 들여와 이차전지소재용 수산화리튬을 생산하고 있다. 포스코GS에코머티리얼즈는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회사인 포스코HY클린메탈의 지주회사로 포스코홀딩스와 GS에너지가 각각 51%, 4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앞서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지난 달 29일(현지시간) 캐나다 퀘벡에 위치한 포스코퓨처엠과 GM 합작 양극재 생산법인인 '얼티엄캠(Ultium CAM)' 공사 현장을 찾아 글로벌 이차전지소재사업 현황을 직접 챙겼다. 장 회장은 "급변하는 국제 정세에서 지속적인 공사기간 관리와 완벽한 조업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이차전지소재 시장이 되살아 나는 시점에 맞춰 북미 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스코그룹은 장인화 회장 취임 이후 '2 Core + New Engine'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철강과 이차전지소재 및 신사업에 그룹의 자원과 역량을 집중해오고 있다. 이차전지소재 사업에서는 전기차 캐즘을 경쟁력 제고의 기회로 삼아 국내외 신규 가동 공장들의 정상 조업도를 조기에 달성하고 고객사 제품 인증 확대 등을 통해 안정된 수익 기반 확보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북남미 지역 리튬 염수 및 호주 리튬 광산 등 우량 자원 추가 확보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5-13 16:46:40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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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평, 비에스한양 무보증사채 등급전망 하향…신용등급은 BBB+ 유지

한국신용평가는 중견 건설사 비에스한양의 무보증사채 등급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신용등급 자체는 'BBB+'를 유지했다. 한신평은 이번 전망 하향 배경으로 "계열 시행 및 에너지사업, 운전자금 관련 자금소요로 재무부담이 확대됐다"며 "가변적인 재무구조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13일 밝혔다. 비에스한양은 최근 수년간 솔라시도, 광양 등지에서 진행한 계열 시행사업과 바이오매스·LNG 터미널 등 에너지사업 관련 지분 출자 및 대여금 지출로 인해 외부 차입이 크게 늘어난 상태다. 실제로 별도기준 순차입금은 2022년 말 282억원에서 2024년 말 3538억원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신평은 "2021년까지는 부의 순차입금을 유지했으나, 최근 운전자금 및 계열사 대여금 수요가 지속되며 차입 구조가 급격히 확대됐다"며 "계열 대여금과 에너지사업 투자금 회수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 수준과 시점이 신용도 유지의 핵심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2024년 말 기준 총차입금/EBITDA는 9.5배, 순차입금/EBITDA는 8.1배에 달하며, 부채비율은 110.2%로 집계됐다. 이외에도 PF보증(도급사업) 8278억원, 책임준공 미이행 시 조건부 채무인수 4618억원 등 다수의 우발채무도 부담 요인으로 꼽혔다. 특히 솔라시도골프앤빌리지를 포함한 특수관계자 대여금만 약 1700억원에 달하며, 바이오매스·LNG 터미널 등 주요 에너지사업에 누적 출자한 금액도 2000억원을 넘어선다. 광양그린에너지에는 4276억원 규모의 보증 제공도 이뤄진 상태다. 향후 신용등급 유지 또는 전망 안정적 복귀를 위해서는 ▲에너지사업 투자금 회수 ▲계열 대여금 축소 ▲신규 주택사업의 분양 성과 확보 ▲차입금 축소 및 PF 리스크 관리 등이 필요한 상황이다. 한신평은 "주택 및 에너지사업 중심의 현금창출력이 제고되며, 순차입금/EBITDA가 4배 미만, 부채비율이 200% 미만으로 유지되는 경우에 한해 등급 전망을 다시 안정적으로 조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비에스한양은 2024년 12월 4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고, 주택사업 선수금 유입 등을 통해 차입 구조를 점진적으로 축소할 계획이다. 그러나 김포풍무 등 계열 시행사와의 공동사업에서 추가 외부차입이 예정돼 있는 만큼, 단기간 내 재무구조 개선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5-13 16:35:3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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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음료 가격 대선 전 줄인상…새 정부 들어서기 전에 올리자?

이른바 '장바구니 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미 달러화 강세의 영향으로 수입물가가 크게 뛰었고, 국내 주요 식음료 업체는 소비자가격 인상 행렬에 속속 합류하고 있다. 대통령 선거를 불과 3주 앞두고 있는 탓에 당국의 감시도 느슨해졌다. 정권 이양기라는 어수선한 시기를 틈탄 가격 담함 가능성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식음료업계는 6·3대선 직전인 이달 5월을 가격 인상 단행의 적기로 보고 있다. 원자재 값 급등과 환율 상승으로 누적된 원가 부담 해소에 나서는 모양새다. 12·3 계엄 사태 이후 대통령은 파면됐고 경제부총리는 직에서 물러났다. 일련의 정치 혼돈하에 식품 및 음료 업계에 판매가 줄인상이 한창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4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6.38(2020년 기준=100)로 전년 동월 대비 2.1% 상승한 가운데, 가공식품 물가 상승률이 4.1%를 기록했다. 실제로 올 초부터 커피·라면·과자류 할 것 없이 많은 식품기업이 가격을 인상했다. 이달 들어서는 유업계에서도 제품 판매가 인상을 단행했다. hy도 야쿠르트 라이트의 가격을 220원에서 250원으로 30원 인상했다. 빙그레는 최근 요플레·닥터캡슐 등의 발효유 제품 가격을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인상률은 출고가격 기준으로 요플레 오리지널 멀티(4개입) 5.3%, 닥터캡슐 4.0% 등이다. 주류업계도 인상에 합류했다. 하이트진로는 주요 원부자재 가격 인상 등의 이유로 오는 28일부터 테라, 켈리 등 주요 맥주 제품의 출고가를 평균 2.7% 인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가격 인상은 2023년 11월 이후 1년 6개월 만이다. 앞서 맥주 1위 업체 오비맥주가 카스, 한맥 등 주요 맥주 제품의 공장 출고 가격을 지난 4월부터 평균 2.9% 인상했다. 이외에도 롯데아사히주류가 지난 3월부터 아사히 맥주의 출고가를 8~20% 올렸다. 업계에 정통한 관계자는 "원재료비와 물류비, 인건비가 전방위적으로 상승하면서 불가피하게 제품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면서도 "전통적으로 새 정부가 들어서면 국민 정서를 감안해 물가에 민감한 규제 기조가 강화돼 왔기에 그 전에 가격을 조정하려는 경향도 있는것 같다"고 말했다.

2025-05-13 16:35:0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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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증권, 올해 세 번째 MTS 전산장애 발생해

토스증권의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에서 올해 들어 세 번째 전산장애가 발생했다. 이번 장애는 미국과 중국이 상호 관세를 인하하기로 합의하면서 뉴욕증시가 급등한 시점에 겹쳐 투자자 불만이 커졌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2일 밤 11시56분경부터 약 8분간 토스증권 MTS 이용 고객 일부에게 '시스템 점검' 팝업이 노출되며 접속이 제한됐다. 같은 시간 웹트레이딩시스템(WTS)은 정상 작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토스증권의 전산장애는 이번이 올해 들어 세 번째다. 지난 3월19일 오후 7시40분부터 약 30분간 해외 종목 정보 조회가 불가능했던 데 이어, 5월9일 오후 5시39분부터 약 14분간 MTS 접속이 제한됐다. 이번 장애가 발생한 시각은 미국 증시 거래 시간대였다. 같은 날 뉴욕증시에서는 미중 무역갈등 완화 기대에 힘입어 다우지수가 2.81% 급등한 4만2410.10포인트에 거래를 마쳤고, S&P500 지수는 3.26% 오른 5844.19, 나스닥은 4.35% 뛴 1만8708.34를 기록했다. 미국발 호재에 투자 기회를 노리던 개인투자자들에게 시스템 오류는 직접적인 불편이 됐다. 개인투자자 비중이 높은 토스증권의 특성상, 반복된 오류는 투자자 신뢰에 직접적인 타격을 줄 수 있어 시스템 안정성 강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이용에 불편을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며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시스템 개선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025-05-13 16:31:4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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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카타르, 전주서 K-스마트팜 협력방안 논의

농림축산식품부는 한국을 방문한 카타르 자치행정부와 '제2차 한-카타르 스마트팜 협력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K-스마트팜 혁신밸리 모델의 카타르 현지 구축을 위한 방안 등을 논의했다. 13일 전북 전주 농촌진흥청에서 열린 이번 협력위원회는 국장급 실무위원회로, 지난 2023년 10월 양국 정상 임석하에 개정·체결된 스마트팜 협력 업무협약(MOU)을 근거로 구성됐다. 지난해 2월 제1차 협력위원회 이후 카타르 경제실무단의 방한과 한국 스마트팜 수출 기업 실사, K-농기자재의 사막기후 실증 추진 등을 계기로 양국 간 협력이 확대되고 있다. 우리 측 수석대표는 김정욱 농식품부 농식품혁신정책관이, 카타르 측은 마수드 자랄라 알마리 자치행정부 식량안보국장이 각각 맡았다. 양국 대표단은 이번 회의에서 ▲카타르의 국가 식량안보전략에 따른 농업 정책 방향 ▲한국 스마트팜 혁신밸리 모델의 카타르 구축을 위한 투자 협력 ▲K-농기자재의 혹서기 실증 연장 방안 등을 협의했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4월 농산업수출진흥과를 신설해 K-스마트팜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왔다. 올해 사우디아라비아 시범온실 착공을 포함해 중동 등 수출 유망국에 시범온실을 조성 중이다. 스마트팜 중점지원무역관 지정을 확대하고, 스마트팜 컨소시엄의 해외 수주를 지원하는 등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다각적인 정책을 추진 중이다. 김정욱 농식품부 농식품혁신정책관은 "중동은 K-스마트농업 기술의 우수성을 접하고 한국과의 정책 협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는 중점 협력국"이라며 "정부 간 협력을 강화하고 수출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체계를 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5-13 16:23:00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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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전국 의병마라톤대회 개최

'2025년 전국 의병마라톤대회'가 지난 11일 호국의병의 고장 의령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 대회는 의령군이 후원하며 전국에서 모인 가족, 연인, 친구, 직장 마라톤 동호회 등 5000여 명의 달림이가 참가했다. 행사는 오전 8시 식전 행사를 시작으로 8시 30분 개회식 준비운동, 9시 풀코스 출발, 9시 10분 하프 출발, 9시 20분 10㎞ 출발, 9시 30분 5㎞ 건강달리기 출발 순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의령공설운동장을 출발점으로 자비선원, 의병전적지, 한국환경자원공사, 친환경골프장, 대산리뚝방, 화양리뚝방, 장박교 밑, 상정천뚝방, 명주교, 옛 덕교분교 구간을 달리며 부자 기운을 만끽했다. 이날 개회식에는 오태완 군수, 강원덕 의령군 체육회 회장, 권순희 의령교육지원청 교육장, 오민자 의령군의회 부의장과 군의원, 권원만 도의원 등이 참석해 달림이들을 격려하고 안전을 기원했다. 오태완 군수는 "의병의 성지, 대한민국 부자 1번지 의령을 방문한 마라톤 동호인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의병 마라톤대회코스는 의령군이 자랑하는 '의령부자 설레길'로, 전국 어디에 내놔도 손색없는 명품길이다. 남강변을 따라 달리며 부자 기운을 듬뿍 받아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자부 풀코스 우승자인 이미경 씨는 "의병마라톤은 코스도 좋고 꽃도 피어 있어 즐겁게 달렸다. 최고 기록도 경신했는데 내년에도 꼭 다시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5-13 16:21:3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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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산업공제조합, 전국 최초 경남센터 개소

방위산업공제조합 경남센터가 13일 오전 10시 경남창원방위산업진흥센터 안에 문을 열었다.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이날 개소식을 통해 지역 방산기업 지원 체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방위산업공제조합은 '방위산업 발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설립된 기관으로, 방산기업을 위한 보증 및 공제, 금융 지원, 복지사업 등을 통해 방산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희철 방위산업공제조합 상근부이사장을 비롯해 방위사업청, 경상남도청, 창원특례시, 국방기술품질원, 경남테크노파크, 창원산업진흥원 등 정부 기관과 지자체, 유관 기관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또 한국항공우주 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한항공을 포함한 방산기업 및 시중 은행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자리해 센터 개소를 축하했다. 경남센터는 지역 밀착형 운영체계 구축을 목표로 경남지역 방산기업들의 서비스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업들이 더 신속하고 편리하게 보증, 공제, 금융 지원 등 조합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방산기업과의 소통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김희철 상근부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경남의 방산 생태계 전체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조합의 경남센터가 발 벗고 나서겠다"며 "오늘 이 자리가 그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상남도는 이번 공제조합 경남센터 개소를 계기로 도내 방산기업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금융 지원 서비스 제공과 보증 및 이차지원 사업을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공제조합과 협업할 계획이다.

2025-05-13 16:21:17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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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도시관광진흥기구, 中서 집행위원회 등 개최

글로벌도시관광진흥기구(TPO)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중국 광저우에서 '제44차 집행위원회' 및 '2025 TPO 중국 지역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이 회장을 맡고 있는 TPO는 이번 행사에서 회원도시 공동홍보관 및 공동설명회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중국 최대 규모 국제 관광 박람회인 '광저우 국제관광전(GITF)'과 연계해 진행되며 TPO는 이를 계기로 회원도시 홍보와 글로벌 도시 간 관광 협력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총 5개국 16개 도시에서 주요 관광 정책 관계자 약 60여 명이 광저우에 집결할 예정으로, 글로벌 도시 관광 교류의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14일 개최되는 제44차 집행위원회에는 TPO 회장도시인 부산시와 공동회장도시인 싼야시를 비롯해 광저우시,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등 주요 집행위원 도시 대표들이 참석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기구의 주요 사업 및 재정 사안, 회원도시 간 협력 방안, 차기 총회 및 포럼 개최지 선정 기준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TPO 사무국은 공정성·투명성·지리적 균형을 핵심 원칙으로 하는 개최지 선정 가이드라인을 초안으로 제시하며 이번 집행위원회에서 심의를 거쳐 개최지 후보 도시를 모집할 계획이다. 15일 개최되는 '2025 TPO 중국 지역회의'에는 광저우시를 비롯해 싼야시, 두장옌시, 리장시, 포산시, 첸난주 등 중국 회원도시와 지역 관광공사, 국제 관광업계 관계자 등 총 3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회의 주제는 '중국 인바운드 관광 발전을 위한 마케팅 및 브랜딩 전략'으로, Trip.com Group의 Guanbing Hao 매니저가 특별세션 연사로 초청돼 국제 OTA의 관광 트렌드와 중국 인바운드 사례를 소개한다. 관광전 첫날 오후에는 TPO 공동 홍보 설명회가 개최된다. 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중국 등 9개 회원도시가 참여해 TPO 공동 홍보관을 운영하고 관광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강다은 TPO 사무총장은 "GITF라는 글로벌 플랫폼과 연계된 이번 집행위원회 및 지역회의는 회원도시 간 관광 협력은 물론, 중국 인바운드 관광 시장 진출 전략을 마련하는 데에도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재 부산시 관광마이스국장은 "중국 주요 도시들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인바운드 관광 회복과 동아시아 도시 간 관광 네트워크 강화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9월 3일부터 6일까지는 제12차 TPO 총회가 베트남 호찌민에서 개최되며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는 '2025 글로벌도시관광서밋'이 부산에서 처음 열릴 예정이다.

2025-05-13 16:20:5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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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재료연구원, 암 조기진단 고감도 바이오센서 개발

한국재료연구원(KIMS) 정호상 박사 연구팀이 혈액 내 극미량의 암세포 DNA를 고감도로 검출할 수 있는 광학 기반 바이오센서를 개발했다. 이 기술은 일반적인 액체생검보다 민감도와 특이도가 뛰어나며 복잡한 검사 과정 없이 빛의 신호와 인공지능 분석만으로 암 조기진단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암세포가 발생할 때 혈액 속 DNA 표면에는 메틸화(Methylation)라고 불리는 작은 화학적 변화가 생긴다. 초기 암 단계에서 메틸화된 DNA의 농도는 매우 낮아 기존 바이오센서로는 고감도 검출이 어려웠다. 연구팀은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별도의 분석 과정 없이 고감도 광학 신호와 인공지능 분석으로 메틸화된 DNA를 검출하는 바이오센서 소재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의 핵심은 플라즈모닉 소재에 고감도 광학 신호와 인공지능 분석법을 접목한 것이다. 이 소재는 빛에 반응해 DNA 분자의 광학 신호를 1억 배 이상 증폭시킬 수 있어, 25fg/mL 수준의 극미량 DNA도 검출할 수 있다. 이는 한 방울의 물에 설탕 1000분의 25 알갱이를 넣은 농도에 비유할 수 있으며 기존 바이오센서보다 1000 배 더 세밀한 감지 능력이다. 개발된 바이오센서를 대장암 환자 60명에게 적용한 결과, 암 유무를 99%의 정확도로 진단했고, 1기부터 4기까지 암의 진행 단계도 정확하게 구분했다. 분석에 필요한 혈액량은 단 100uL로 매우 적으며 20분 이안에 진단을 완료할 수 있을 정도로 간단하고 신속한 공정이 특징이다. 이 기술은 전처리 없이 극미량의 암 DNA를 고감도로 검출할 수 있어 조기 암 진단 시장에서 임상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또 기존 장비 대비 분석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어 병원, 건강검진센터, 자가진단 키트나 이동형 진단 장비에 적용 가능하다. 정밀 의료뿐만 아니라 현장진단(POCT)에도 효과적이다. 정호상 선임연구원은 "이번 기술은 암의 조기진단뿐 아니라 예후 예측이나 치료 반응까지 진단할 수 있는 차세대 진단 플랫폼"이라며 "앞으로 자가면역 질환이나 신경계 질환 등 다양한 질병으로의 적용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바이오의료 기술 개발사업, 소재글로벌영커넥트사업, 한국재료연구원 기본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으며 그 결과는 세계적인 학술지 '어드밴스트 사이언스' 2025년 5월호에 지난 9일 게재됐다.

2025-05-13 16:20:3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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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기술원, 대사이상 지방간 악화 유전물질 발견

세계 인구 30%가 앓고 있다고 알려진 대사이상 지방간을 악화시키는 유전물질이 새롭게 확인됐다. 이 유전물질을 가장 효과적으로 공략하는 FDA 승인 약물은 비타민 B3인 것으로 밝혀졌다. 최장현 UNIST 생명과학과 교수팀은 윤화영 부산대 약학대학 교수팀, 박능화 울산대학교병원 교수팀과 함께 간에서 발현되는 마이크로RNA-93(miR-93)이 대사이상 지방간의 발병과 악화를 유도하는 유전물질임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miR-93은 간세포에서 발현되는 특수 RNA로, 다른 유전자의 발현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지방간 환자와 동물 실험 모델에서 이 miR-93의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았으며 이것이 간세포 안에서 지방 대사에 관여하는 SIRT1 유전자 발현을 억제하는 분자기전을 통해 지방 축적과 염증 반응, 섬유화 등을 유도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유전자 편집을 통해 miR-93 생성 기능을 제거한 실험쥐는 간 내 지방 축적이 눈에 띄게 감소했고, 인슐린 민감도와 간 기능 지표가 크게 개선됐다. 반면 miR-93을 과도하게 발현시킨 쥐는 간 대사 기능이 악화됐다. FDA 승인 약물 150종을 대상으로 스크리닝을 진행한 결과, miR-93을 가장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물질은 비타민B3로 알려진 니아신이었다. 니아신을 투여받은 쥐는 간 내 miR-93 수치가 크게 감소했고, SIRT1 유전자의 활성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활성화된 SIRT1은 지방산 분해를 촉진하는 신호전달 경로를 다시 작동시켜, 무너졌던 간 내 지질 대사 기능을 정상화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는 대사이상 지방간의 분자적 발병 원인을 정확히 규명하고, 이미 승인된 비타민 성분으로 이를 조절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임상 적용성이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니아신은 고지혈증 치료제로 활용되고 있는 안전성이 입증된 약물인 만큼, miRNA 기반 복합 치료 전략에도 적용될 수 있는 유력 후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한국신약개발재단,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등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연구 결과는 생의학 분야 최고 권위 학술지인 '메타볼리즘: 클리니컬 앤드 익스페리멘털'에 지난 4월 12일 온라인 공개됐다. 이요한 UNIST 박사, 박기은 연구원과 정준호 울산대학교병원 교수, 이진영 부산대학교 연구원이 이번 연구의 공동 1저자로 참여했다.

2025-05-13 16:20:2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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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물관리위원회, 조직개편으로 전략 대응 변화 추구

게임물관리위원회가 2025년 이용자 권익 보호 및 불법게임물 근절 실적을 발표하며 지난 3월 이후 사후관리 중심 조직으로 순조롭게 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년 1~4월 기준 전체 행정조치 건수는 2만2236건으로, 2024년 같은 기간보다 133.7% 증가했다. 특히 사설서버, 불법 환전행위, 대리게임 등 게임생태계에 혼란을 초래하고 산업 전반에 큰 손실을 유발하는 불법 사항에 대한 조치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성과는 조직개편과 스마트 사후관리 시스템 고도화 등 '데이터 기반 행정'의 실현에 따라 사후관리의 효율성이 높아진 결과로 분석된다. 게임위는 확률형 아이템의 확률정보 공개제도에 대한 사후관리도 강화했다. 이용자가 많이 이용하는 인기 게임물 등을 대상으로 4월까지 2105건의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확률표시가 부적정한 302건을 시정시켰다. 이를 통해 게임 이용자가 정확한 확률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으며 빠르게 변화하는 게임의 비즈니스 모델을 검토하고 표시기준을 그에 맞춰 지속 개선하고 있다. 또 확률형 아이템 제도 준수율을 높이기 위해 한국게임산업협회, 한국소비자원, 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 등 유관 기관과의 협업을 진행하는 등 이용자 권익보호에 빈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불법 사행성 PC방 등에 대한 합동단속도 병행 중이다. 2025년 1월부터 4월까지 경찰과 협업을 통해 총 67건의 합동단속, 510건의 경찰 단속에 대한 감정지원이 이뤄졌다. 또 경찰의 단속역량 강화를 위한 단속기법 교육도 16건, 207명에 대해 진행했다. 서태건 게임위 위원장은 "올해 3월 조직 개편을 통해 업무 중심의 유기적 조직 체계를 구축했으며 스마트 사후관리 시스템의 고도화를 통해 보다 투명하고 과학적이며 효율적인 사후관리가 가능해졌다"며 "지속 가능한 게임 환경 조성을 위해 게임 개발사, 이용자, 정책 당국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데이터 기반의 사후관리 체계를 꾸준히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게임위는 2분기에도 합동 기획 조사, 제도 정비, 민원 대응 체계 고도화 등 다양한 정책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5-05-13 16:20:0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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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테크노파크, 드론 활용 해안 시설물 점검·안전관리 실증 용역 보고회 개최

경남테크노파크가 지난 12일 우주항공본부 회의실에서 '드론 활용 해안 시설물 점검 및 안전관리 실증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스마트 특성화 기반구축 사업' 지원을 받아 경남·전남·부산이 초권으로 수행하는 '남해안권 무인이동체 모니터링 및 실증 기반구축 사업'의 하나로 드론 기반 교차 실증을 위해 추진된다. 실증은 드론을 활용한 해안 교량 시설물 점검 기준 및 메뉴얼 개발을 목표로 한다. 정량적 점검 방법론을 마련한 후 경남 저도연륙교, 전남 삼향교, 부산 장림교를 대상으로 실증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드론을 활용한 정량적 시설물 점검 기법을 마련함으로써 기존 점검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시설물 안전관리의 효율성과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또 드론 기반의 시설물 점검 서비스를 공공안전 분야는 물론 민간 인프라 유지 보수 시장으로 확장함으로써 관련 산업의 성장과 신사업 창출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경남TP는 2023년 드론을 활용한 산불감시 및 해안 안전점검 실증, 2024년 3D 맵핑 및 공역분석 실증 등을 통해 드론 활용성을 꾸준히 확대해왔으며 이번 실증을 통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정환 경남TP 원장은 "앞으로도 지역 특화 기반과 연계한 드론 실증사업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고, 중장기적으로 드론 기반 안전관리 산업이 경남의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5-13 16:18:39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