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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콤, 행복한 마을 위한 '벽화그리기' 후원금 전달

코스콤이 지역사회 환경 개선을 위한 벽화그리기 활동을 지원했다. 코스콤은 지난달 21일 영등포구 자원봉사센터에 '행복한 마을조성 벽화그리기'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벽화그리기' 활동은 지역사회 환경 개선의 선도적 역할 수행 및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번 활동은 신길로 93 벽면에 진행됐다. 아동 및 청소년, 신풍역 일대 구민이 자주 이용하는 길로 외벽이 벗겨지고 색이 변색되면서 영등포구는 새로운 디자인을 통해 아동 및 청소년과 지역 주민에게 쾌적하고 밝은 삶의 공간을 제공하고자 한 것이다. 이에 따라 코스콤의 후원을 받아 영등포구 지원봉사센터와 벽화그리기 작업을 진행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모여 작업을 시작했으며, 페인팅 전문업체인 '더그림'의 기본 스케치를 바탕으로 약 4시간에 걸쳐 지역주민과 함께 벽화그리기 작업을 완료했다. 벽화는 사계절 컨셉에, 꽃, 구름, 나무 등 자연을 그려 넣어 이전의 분위기와 반전된 화사하고 산뜻한 느낌의 거리로 탈바꿈 시켰다. 황상검 코스콤 대외협력부 부서장은 "코스콤은 지난 1월에도 신입사원과 함께 초등학교 내 벽면에 벽화 작업을 진행하며 나눔과 봉사의 의미를 되새겼다"며 "앞으로도 노후된 지역의 환경 개선 활동을 꾸준히 진행해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금융IT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5-09 17:09:5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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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시밀러 강자 '셀트리온'..."짐펜트라 등 신제품 비중 늘고, 기존 매출 소폭 줄어"

셀트리온이 '바이오시밀러' 강자로서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9일 국내 제약ㆍ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올해 1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8419억원, 영업이익 1494억원, 당기순이익 1083억원 등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868%, 422% 급증해 세 자릿수의 성장세가 나타났다. 이러한 호실적에는 바이오 의약품 매출이 주효했다. 바이오 의약품 매출은 76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늘었다. 특히 유플라이마, 램시마SC, 짐펜트라, 베그젤마, 스테키마 등 신규 제품군이 전년 동기 대비 62% 늘어난 총 347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해당 매출이 바이오 의약품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5% 수준이다. 제품별로 살펴보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가 1350억원의 매출로 신규 제품군 중 가장 앞섰다. 또 다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유플라이마 매출은 1180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76% 늘었고, 1분기 매출로는 처음으로 1000억원을 넘긴 성과다. 베그젤마와 스테키마 글로벌 매출이 각각 590억원, 210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베그젤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9% 늘었다. 스테키마는 지난해 3분기 20억원, 4분기 180억원 등으로 성장세를 보였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짐펜트라 처방량도 증가세에 있다. 짐펜트라는 지난해 3월부터 미국에서 염증성 장질환 신약으로 발매되고 있다. 셀트리온은 짐펜트라 연 매출 1조원을 달성해 미국 의약품 시장에서 '국산 블록버스터 제품'을 내놓겠다는 계획을 지속 밝혀 왔다. 다만 짐펜트라의 올해 1분기 매출 규모는 130억원에 그쳤다. 앞서 지난해 2분기와 3분기, 4분기 짐펜트라 매출은 각각 20억원, 60억원, 280억원 등으로 매분기 성장세를 기록해 왔다. 셀트리온은 신규 제품군의 판매 성과가 지속되고 있어 올해 연말을 기준으로 신제품 매출 비중이 전체의 60%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밖에,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 등 기존 제품 매출은 총 4204억원으로 전년 동기 4372억원에서 소폭 축소됐다. 또 비(非) 바이오 제품 매출은 7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했다. 다케다 프라이머리케어 사업권 매각 등이 영향을 미쳤다.

2025-05-09 17:04:22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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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신임 시장감시위원장에 김홍식 전 국민의힘 수석전문위원 선임

김홍식 전 국민의힘 수석전문위원이 한국거래소 신임 시장감시위원장으로 선임됐다. 공정한 거래 질서를 감시할 책임자 자리에 특정 정당 출신 인사가 기용되면서 '알박기 인사'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9일 한국거래소는 서울사옥에서 제2차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해 김 신임 위원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 위원장은 1970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동 대학교 경영석사와 미국 미시간대 경영대학원을(MBA)를 마쳤다. 자본시장에서는 금융위원회 금융안정지원단장, 자본시장조사단장을 거쳤으며 금융정보분석원 기획행정실장 등을 역임했다. 다만 김 신임 위원장은 전 국민의힘 수석전문위원 출신으로 '알박기 인사'라는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지난 7일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오는 9일 김홍식 후보자의 임명은 반드시 철회돼야 한다"며 "한국거래소의 시장질서 감시 핵심 책임자에 윤석열 정부 출신이자 특정 정당에 소속돼 있던 인물을 기용하는 것은 공직자윤리법상 심각한 이해충돌을 야기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자본시장법 제402조와 한국거래소 정관 제19조에 따르면 시장감시위원장은 '거래소의 건전한 경영과 공정한 거래질서를 해할 우려가 없는 자'여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이어 정 의원은 "한국거래소는 민간회사 형태를 띠고 있지만, 그 기능상 공직자윤리법 적용을 받는 공적 단체로서 더 높은 공정성과 독립성이 필요하다"며 "금융위원회가 한국거래소 감독권한을 갖고 있는 만큼, 이번 사태의 책임도 피할 수 없다"고 전했다.

2025-05-09 16:56:1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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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송라이터 그_냥, 새 디싱 '오늘 또 예쁘네' 발매

싱어송라이터 그_냥이 새 디지털 싱글 '오늘 또 예쁘네'를 발매한다. '오늘 또 예쁘네'는 소소한 일상 속 사랑스러운 순간들을 그_냥 특유의 따뜻하고 부드러운 음색으로 그려낸 곡이다. 연인과 함께하는 평범한 하루를 특별하게 만드는 감정들을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풀어내며 깊은 공감과 잔잔한 여운을 선사할 전망이다. 가사에는 연인이 빛나 보이는 순간이 담겼으며, 특히 “오늘도 예쁘네”라는 직설적인 구절로 설렘을 배가시켰다. 여기에 제목 '오늘 또 예쁘네'는 '내일도 예쁠 너를 위해 부르는 노래'라는 뜻을 담아 포근한 분위기의 러브송이 완성됐다. 그_냥은 '축가', '너의 밤은 어때', '봄 그리고 봄', 'Love is U' 등을 통해 감미로운 보이스와 달달한 감성으로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다수의 OST 가창에도 참여하며 탁월한 음악적 역량을 입증했다. 최근 ATCM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그_냥은 이번 신곡을 시작으로 한층 더 폭넓은 음악적 활동을 예고했다. 봄 감성을 저격할 신곡 '오늘 또 예쁘네'로 컴백한 그_냥이 보여줄 새로운 활약에 기대감 된다. 한편, 그_냥의 새 디지털 싱글 '오늘 또 예쁘네'는 오는 11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2025-05-09 16:43:13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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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2025년 하반기 공공근로·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참여자 모집

김포시가 취업취약계층의 근로의욕을 높이고 생계안정을 도모하고자 오는 5월 15일부터 5월 23일까지 2025년 하반기 공공근로사업 및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의 참여자를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총 35명으로 공공근로사업에 18명,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에 17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신청대상은 김포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만 65세 미만 근로능력 있는 시민으로서 가구소득이 기준중위소득 70% 이하이면서 재산이 4억원(토지·주택·건축물·자동차 등 재산액 합계) 이하인 가구의 구성원이다. 근무기간은 7월부터 11월까지 5개월간이며 ▲기록관 기록물 관리 및 전산화 지원 ▲시립도서관 운영지원 ▲불법광고물 정비 및 폐현수막 재활용 등 1일 6시간 근무 사업 또는 ▲지역화폐 마케터 ▲읍·면·동 환경정화사업 등의 1일 4시간 근무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임금조건은 시급 1만30원, 부대경비 근무일당 5000원 및 주휴·월차수당 지급, 4대보험 가입 등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15일부터 23일까지 신분증을 가지고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김포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을 참고하거나 일자리정책과(☎031-980-5228)로 문의하면 된다.

2025-05-09 16:09:06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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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의회 의원, '진안 공동주택지구 열병합발전소 건립' 반대 결의문 채택

화성특례시의회 이해남·오문섭 의원 등 15인은 8일, 진안 공동주택지구 내 열병합발전소 건립 계획과 관련해 지역사회에 미칠 영향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신중한 재고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결의문 발표에는 지역구 의원인 이해남 의원 및 오문섭 의원을 비롯한 송선영·박진섭·김영수·배정수·전성균·유재호·김상균·명미정·정흥범·이용운·장철규·조오순·위영란 의원이 참석하여, 반월동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 그리고 쾌적한 생활환경 보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해남 의원은 "열병합발전소는 대기오염, 소음, 진동 등 다양한 환경적 부담을 동반할 뿐만 아니라, 인근 초등학생과 대규모 아파트 단지 주민들의 안전까지도 위협할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반월동은 이미 공업단지와 물류시설로 인한 환경적 어려움을 오랜 기간 겪어온 지역"이라며, "이러한 상황에서 추가적인 환경 부담시설의 설치는 주민의 생존권과 환경적 형평성에 심각한 침해가 될 수 있다"고 했다. 오문섭 의원은 "최근 진안 공공택지지구 내 반월동에 추진되고 있는 열병합발전소 건립 계획이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라며, "이에 대해 시의원들은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화성특례시의회 이해남·오문섭 의원 등 15인은 결의문을 통해 "지역사회 구성원의 생명과 안전, 그리고 삶의 질이 최우선적으로 고려되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하며, 열병합발전소 건립 계획의 재검토와 주민 의견의 적극적 반영을 촉구했다.

2025-05-09 15:50:53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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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강우·강풍 특보에 따른 선제 대응체계 가동

경상남도가 9일 오전 10시 기준, 도내 남해·하동·산청 3개 군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되고, 통영·거제·남해 3개 시군의 강풍 예비특보에 대응하기 위해 초기대응 체계를 가동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오전 6시부터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하고 상황관리를 강화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기상청은 9일 새벽부터 저녁까지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 2060㎜, 경남내륙에 1040㎜의 강수량을 예보했으며 순간 돌풍을 동반한 강풍도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에 경남도는 ▲비상근무 체계 가동 ▲산불피해지 사전예찰 및 점검 ▲해안가 및 도심지 등 취약지역 시설물 안전관리 강화 ▲기상정보 및 행동요령 홍보 등 종합적인 대응책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하동, 산청 산불피해지의 안전관리를 위해 지난 8일에는 공무원 28명과 민간조력자 12명을 투입해 피해지역 예찰 33회, 방수포 점검 및 신규 설치 1건, 위험목 제거 등의 임시 조치를 완료했다. 또 도민들에게 ▲불필요한 외출 자제 ▲간판, 건축 자재 등 낙하물 위험 주의 ▲해안가 접근 금지 등의 내용을 담은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하며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시간당 20㎜ 이상 강한 비와 돌풍이 우려되는 만큼 도민 여러분의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린다"며 "도는 긴장을 늦추지 않고 신속하고 철저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5-09 15:50:29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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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기존 종합운동장 존치… 신규 운동장 건립 중장기적 추진키로

하남시(시장 이현재)가 기존 하남종합운동장 시설을 존치하고, 중장기적으로 새로운 부지를 확보하여 주경기장 등 운동장을 건립하는 방안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진행된 시민 설문조사, 다양한 시민 의견 수렴, 5차례의 '종합운동장 이전 검토를 위한 민관협업 TF' 회의를 통해 도출된 결과로, 시는 이번 9일 체육단체와의 간담회에서도 이러한 향후 계획을 설명하였다. 하남시는 2007년 준공된 현 종합운동장이 급격한 인구 증가를 수용하기에 규모가 협소하고, 미사신도시 개발 이후 소음 및 조명 관련 민원이 발생하여 운동장 기능이 저하됨에 따라 장기적 관점에서 종합운동장 이전 타당성 및 기본 구상 용역을 진행하여 왔다. 또한, 권역별 주민대표, 체육단체, 민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민관 협업 TF를 구성하여 시민 의견을 수렴하였으며, 이를 통해 운동장 확충의 필요성에는 공감대가 형성되었으나, 이전 문제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으로 인해 합의점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지난 4월 개최된 종합운동장 이전 검토를 위한 민관협업 TF 5차 회의에서 참석 위원들은 현 종합운동장 시설을 존치하고, 인구 증가에 맞춰 중장기적으로 신규 운동장 등 추가 시설을 별도 부지에 건립하는 방안으로 의견이 모아졌으며, 시는 이러한 결과를 반영하여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이번 결정은 체육 단체와 권역별 주민 대표 간의 논의와 합의를 바탕으로 이루어진 결과며, 앞으로도 투명한 행정과 시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시민 모두가 만족할만한 시설을 신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추가 신설될 운동장 부지 등 구체적인 사항은 향후 용역 등을 통해 다각적으로 면밀히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남시는 이번 결정을 토대로 체계적인 도시 체육 인프라 확장을 추진하고, 특히 교산 신도시 입주 시 50만 자족도시에 걸맞는 체육 공간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2025-05-09 15:50:10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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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전남자치경찰위원회 공모 사업 3년 연속 선정

완도군은 올해도 전라남도 자치경찰위원회의 공모 사업에 선정되어 주민 치안 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전라남도 자치경찰위원회에서는 주민 생활과 밀접한 교통, 치안 등의 문제를 개선하고자 전남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서류 평가와 현장 실사를 거쳐 사업 대상지를 선정했다. 군은 지난 '23년 주민 참여형 치안 환경 개선 사업, '24년 이상 동기 범죄 대응을 위한 인프라 구축 사업에 이어 올해도 사업에 선정되면서 전남 자치경찰위원회가 설립된 이후 매년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올해 사업 선정으로 사업비 2억 원을 확보, 금일읍과 노화읍을 대상으로 교통 환경 개선과 치안 인프라 설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금일읍은 읍사무소와 노인회관이 인접한 좁은 도로에 대형 차량 통행이 많고 불법 주정차로 인해 사고 위험률이 높음에 따라 주민 안전 확보를 위해 주정차 단속 카메라 및 시선 유도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노화읍은 이목항이 확장되면서 주민들의 야간 체육활동이 증가하고 있어 범죄 예방을 위해 CCTV, 로고젝터 등을 구축하고, 경찰관이 없는 섬의 선착장에 CCTV를 설치해 출입 상황을 관리할 방침이다. 한편 완도군은 지난해 적극 행정으로 전국 최초로 경찰관이 없는 섬 지역에 형사사건 발생 시 신속한 출동을 지원하고자 '112 한달음선' 운영 조례를 신설하여 운영함으로써 섬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공모 사업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민, 관, 경과 협력하여 치안 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5-05-09 15:49:49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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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똑똑한 가로등’스마트폴 설치확대로“안전하게 편리하게”

해남군이 군민안전 확보와 스마트 도시서비스 제공을 위해 스마트폴 구축을 확대했다. 스마트폴은 가로등 기능과 함께 다양한 스마트 기술을 결합해 스마트젝터, 홍보영상스크린 등을 설치해 안전과 편의를 증진시키는 다기능 스마트 시설물이다. 밤길을 안전하게 밝히는 LED 조명과 함께 24시간 빈틈없이 주변을 감시하는 고화질 CCTV, 각종 홍보 영상을 제공하는 스마트젝터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위급상황 발생 시 비상벨을 누르면 즉시 관제센터와 연결되어 쌍방향 소통이 가능해 신속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사업은 20023년 공모에 선정된 스마트 가로등 설치사업과 2024년 이상동기 범죄예방 인프라 구축사업을 통해 해남읍 공공도서관 등 거점지역과 섬 지역에 스마트폴 6식과 CCTV 57대를 설치했다. '똑똑한 가로등'이라 불리는 스마트폴 설치를 통해 범죄예방은 물론 군민들의 안전 체감도와 편의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해남군은 향후 공모사업과 국도비 예산 확보를 통해 지속적으로 스마트폴 설치 지역을 확대, 이를 통해 수집되는 데이터를 적극 활용하는 한편 다양한 스마트 서비스를 추가 도입해 군민들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스마트폴 구축을 통해 군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앞으로도 스마트 도시 기술을 적극 도입하여 군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5-09 15:49:40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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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체계적인 인구정책 성과로 4년여 만에 인구 증가 전환

진도군이 그간 꾸준히 추진해 온 인구정책이 결실을 이루며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2020년 12월 이후 매월 평균 58명씩 감소하던 인구는 2025년 3월 말 기준으로 전월 대비 9명이 증가하면서 4년 3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되었고, 4월 말에도 전월 대비 1명이 증가하며 두 달 연속 인구 순증이라는 고무적인 결과를 나타냈다. 이러한 인구 반등은 진도군이 올해 들어 집중적으로 추진한 내 고장·내 직장 주소 갖기 운동과 함께 출산·보육, 주거, 일자리 등 다양한 생활 여건 개선 정책의 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내 고장·내 직장 주소 갖기 운동은 전 군민과 관내 기관·단체·사업체가 참여해 인구 문제가 지역의 존립과 미래를 좌우하는 중대한 과제임을 인식하고, 가족·지인·동료들이 실제 생활지나 근무지에 주소를 둘 수 있도록 자연스럽게 권장하는 운동(캠페인)이다. 이 운동은 이어달리기(릴레이) 방식으로 전개되며, 현재까지 육군 제8539부대, 진도교육지원청, 진도소방서, 국립남도국악원, 수자원공사, 농산물품질관리원 등 11개 기관·단체가 자발적으로 동참하여 '지역 내 실거주 주소 갖기 분위기'의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진도군은 출산율 제고와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출생부터 교육까지 자녀 1인당 최대 1억 1,893만 원까지 지원하는 파격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으며, 첫째아는 1억 743만 원, 둘째아는 1억 843만 원, 셋째아 이상은 1억 1,893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 지원은 출산장려금, 출생기본수당, 입학축하금, 청소년 쿠폰(바우처), 고등학생 해외연수, 대학 신입생 장학금 등 총 15개 세부 사업으로 구성되어 있어, 실질적인 양육 부담 완화를 통해 출산을 유도하고 있다. 청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한 정책도 병행되고 있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전남형 만원주택 60세대, 청년공공임대주택 18세대, 간호·복지 인력을 위한 기숙사 30세대 등 다양한 형태의 주거 공간을 조성 중이며, 청년의 안정적인 소득 기반 마련을 위해 희망일자리 지원, 근속장려금,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사업 등 창의적이고 지역자원을 활용한 일자리도 적극 발굴·지원하고 있다. 외부 인구 유입의 확대를 위한 귀농·어·귀촌인 정착 지원도 체계적으로 추진 중이다. 예비 이주자들이 일정 기간 진도에 머물며 일자리와 생활 여건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진도에서 살아보기'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 사업은 2~3개월 동안 거주가 가능한 체험 공간을 제공한다. 중기 정착단계에는 귀농인의 집 7개소를 운영해 6개월에서 최대 9개월까지 거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월 10만 원에서 12만 원의 저렴한 임대료로 주거가 제공되어 초기 정착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유휴 빈집을 리모델링한 '보배섬 하우스'를 올해 하반기부터 운영해 월 1만 원의 임대료로 2년간 안정적인 거주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러한 단계별 주거 지원 외에도 농가주택 수리비, 이사비용, 영농·어업 자재, 창업 및 주택구입 융자 지원 등을 통해 귀농·귀촌인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정책을 병행하고 있다. 더불어,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농공단지 활성화에도 힘쓰고 있다. 군내 농공단지는 지난해 농수산식품가공업 9블록이 모두 분양 완료되어 기업 입주를 신속히 지원 중이며, 이를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인구 유입을 촉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고군농공단지는 총 86억 원의 예산으로 야간 경관과 도로 정비 등 환경개선 사업이 본격 추진되고 있으며, 근로자의 정주 여건 향상을 위해 청년문화센터도 건립 중이다. 이 센터에는 근로자 기숙사, 공동 세탁실, 체력 단련실, 다목적실, 취·창업 보육센터 등이 포함되어 근로자와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게 된다. 진도군 인구정책실 관계자는 "우리 군의 인구정책은 단순한 유입을 넘어 지역에서 일하고 살 수 있는 여건을 갖추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지속 추진해 인구 증가세를 이어가고,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라고 밝혔다.

2025-05-09 15:49:31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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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2026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수요조사 실시

영천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6년 신재생에너지 보급(융복합지원)사업' 공모를 앞두고, 참여 희망자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비의 약 70%를 지원해 보급을 확대하는 정부 보조사업이다. 시는 2026년도 공모 선정을 목표로 총사업비 20억 원(국비 8억 원) 규모로 주택·건물 160곳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보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참여업체를 모집하고 컨소시엄을 구성한 뒤, 6월 중 공모 신청을 완료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택 및 건물 소유자는 5월 9일부터 26일까지 해당지 행정복지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는 접수된 수요를 바탕으로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오는 11월 한국에너지공단의 최종 선정 결과에 따라 사업 시행 여부를 확정할 방침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사업이 시민들의 에너지 비용 절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더 많은 시민이 에너지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천시는 2016년부터 2025년까지 총 153억 원(국비 62억 원) 규모의 융복합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내 723개소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보급해오고 있다.

2025-05-09 15:49:21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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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이상일 시장, 용인대 최고경영자 과정 특강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8일 오후 처인구 포곡읍 라마다 호텔 허브홀에서 용인대학교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41기 수강생을 대상으로 '알면 유익한 생활의 지식'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 시장은 강연에서 세계적인 브랜드들의 로고와 이름이 예술작품, 문학, 역사 속 실화와 어떻게 연결되었는지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설명하며 "관찰력과 상상력을 통해 새로운 가치와 브랜드를 창출할 수 있고 큰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스타벅스 로고에 있는 형상은 트로이 전쟁 신화에 등장하는 '세이렌'이라는 존재로, 아름다운 목소리로 선원들을 유혹해 파멸로 이끌던 바다 요정"이라며 "브랜드 명칭은 허먼 멜빌의 소설 '모비 딕(백경)'에 등장하는 이성적인 모습의 항해사 '스타벅'에서 따왔다"고 소개했다. 이 시장은 "스타벅스를 창업한 사람은 시애틀에서 대학을 다니며 인문학을 전공한 3명의 동문이었지만, 스타벅스를 세계적인 브랜드로 키운 사람은 하워드 슐츠"라며 "슐츠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사람들이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면세 담소를 즐기는 장면을 보고, 원두커피를 팔런 미국의 카페를 '소통의 공간'으로 확장시켰다"며 "당시 그가 이탈리아식 카페를 열겠다며 자문을 구했을 때 주변사람 242명 중 217명이 반대했다. 그러나 그는 과감하게 실행에 옮겼고, 관찰력, 상상력에 바탕한 그의 도전정신은 대성공을 거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롯데, 고디바, 엔제리너스 등 여러 브랜드의 기원이 예술과 문학, 역사 속 일화에서 비롯된 점도 흥미롭게 풀어냈다. 롯데라는 이름은 괴테의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의 여주인공 '샤를로테'에서 유래했고, 벨기에의 고디바 초콜릿은 11세기 영국의 한 영주 부인인 '레이디 고디바'가 남편이 부과한 과도한 세금에 항의해 나체로 말을 타고 마을을 돌아다닌 실화에서 브랜드 로고와 정신을 차용했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레이디 고디바의 용기 있는 행동은 고정관념을 깨고 관습을 뛰어넘는 것"이라며 "이 일화에서 비롯된 '고다이즘(Godivaism)'은 남을 위한 과감한 도전을 뜻하는 영어단어가 됐다"고 했다. 엔제리너스 커피의 로고에 등장하는 아기 천사는 르네상스 화가 라파엘로의 '시스틴 마돈나'에서 비롯되었다고 이 시장은 설명했다. 이 시장은 "로마 바티칸에 있는 라파엘로 작품 '아테네 학당'에서는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를 비롯한 고대 철학자들을 생동감 있게 표현하고 있는데 예술은 표현을 통해 철학도 나타낼 수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프랑스 대표 디저트인 크루아상의 유래도 소개했다. "오스트리아 빈을 포위한 오스만 제국의 야간 공격을 한 제빵사가 우연히 밀가루 창고에서 감지해 승리를 이끈 후, 보상으로 반달 모양의 빵을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이후 오스트리아 공주로 프랑스 루이16세와 결혼했던 마리 앙투아네트가 이를 프랑스로 가져와서 유행시켰다고 한다"고 했다. 마리 앙투아네트와 관련된 가짜뉴스 이야기도 했다. 이 시장은 "647개의 다이아몬드와 2800캐럿의 초호화 목걸이는 앙투아네트가 구입했다고 당시 알려져 그에 대한 대중의 분노는 더욱 커졌는데, 이는 사실이 아닌 사기극으로 알려졌는데도 대중은 믿지 않았다. 루이16세 부부에 대한 불신이 매우 컸기 때문에 가짜뉴스도 통했다는 것이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다"라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초현실주의 화가 살바도르 달리의 '기억의 지속', 르네 마그리트의 '이미지의 배반', '개인적 가치' 등의 작품을 설명하며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를 허물고, 기존의 시각에서 벗어난 창의성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려준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달리와 마그리트 작품들은 시간과 공간, 현실세계 등을 새롭게 바라보게 한다"며 "예술이 주는 가장 큰 메시지는 '상상은 가능성을 넓힌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아마존 로고에 담긴 메시지도 언급했다. "처음 회사명을 '카다브라(Cadabra)'로 하려다 발음이 '시체(cadaver)'와 비슷해 '아마존'으로 바꿨고, A부터 Z까지 연결된 화살표는 '세상의 모든 것을 배송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소개했다. 우리나라 화폐 속 예술작품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도 이어졌다. 이 시장은 "5만 원권 지폐 앞면에는 신사임당의 '포도'가 그려져 있고 뒷면에는 어몽룡의 '올매도', 이정의 '풍죽도'가 그려져 있는데 지폐 뒷면 도안에 두 원작을 변형해서 합쳐버려 비판을 받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이 시장은 "예술과 문학, 역사 속에는 창조와 혁신의 단서가 가득하다"며 "저도 일을 하면서 굉장히 강조하는 것이 관찰력과 상상력이고, 그걸 바탕으로 창조적 행정을 하자는 것인데, 노력하고 궁리하면 시민에 보탬이 되는 정책과 일들을 잘 찾을 수 있다"고 했다. 이날 강연을 들은 용인대 최고경영자과정 41기 수강생들은 "일상과 역사, 예술을 엮어 흥미롭게 풀어낸 강연이었다"며 "다양한 브랜드들의 기원과 숨은 이야기들도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2025-05-09 15:48:49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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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와 지역이 어우러진 축제의 장…고봉동 ‘2025 어울림 페스티벌’ 성료

고양시 일산동구 고봉동이 어린이날을 맞아 마련한 '2025 어울림 페스티벌'이 지난 8일 벽제초등학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고봉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최하고, 고양시이민자통합센터·벽제초등학교·윤영실레시피카페 등 지역 기관과 단체들이 협력한 이번 행사는 문화 기반이 다소 부족한 고봉동에서 어린이들에게 뜻깊은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산업단지가 밀집된 지역 특성상 문화 접점이 적은 고봉동에서 이번 축제는 지역사회의 연대와 관심으로 마련된 특별한 자리였다. 다문화 가정 아동과 일반 가정 아동이 함께 어우러져 문화를 체험하고, 놀이로 교류하며 서로를 이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올해로 4회를 맞은 어울림 페스티벌에는 벽제초등학교 재학생 230명이 전원 참여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행사장에는 9개국 세계문화 체험 부스를 비롯해 전통놀이 체험, 각종 참여형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마련돼,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다양한 문화를 접하고 우정을 나눌 수 있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종구 일산동구청장을 비롯해 문영기 고봉동 행정복지센터 동장, 이종억 고봉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 김세영 고양시이민자통합센터 센터장, 제선희 벽제초 교장, 윤영실 윤영실레시피카페 대표 등이 참석해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이상원 경기도의원, 임유진 고양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신동호 고봉동커뮤니티센터장, 조명휘 주민자치회 회장 등도 함께하며 자리를 빛냈다. 김종구 구청장은 "민·관이 협력해 마련한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이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였다"며 "이러한 어울림의 자리가 앞으로도 지역 전반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종억 위원장 역시 "문화적 배경이 다른 아이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지속적으로 마련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고봉동의 어울림 페스티벌은 어린이들에게 단순한 체험을 넘어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하고 포용하는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2025-05-09 15:48:35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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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일본 고치현과 크루즈·공항 노선 개발 등 상생발전 다짐

전라남도 일본사무소는 국제 자매도시인 고치현과 내년 자매 교류 10주년을 앞두고 크루즈·공항 노선 개발, 곱창김 수출 등 협력사업을 논의했다. 장대연 전남도 일본사무소장과 하마다 세이지 고치현 지사 등은 오사카에서 열린 2025 일본 오사카 엑스포의 한국관에서 지난 7일 만나 수준 높은 우호 협력 관계를 다짐했다. 전남도 일본사무소에선 이번 만남에서 고치현과 전남을 잇는 크루즈와 공항노선 개발을 협력사업으로 제시했다. 크루즈 상품은 일본 고치현을 출발해 가고시마, 여수, 완도, 목포를 기항지로 해 각 도시의 역사·문화·예술·관광을 주제로 하는 4박 5일 일정의 럭셔리 크루즈 해양관광이다. 내년에 개장하는 고치현 료마국제공항과 무안국제공항을 연결하는 직항노선 신설도 제시해 고치현의 큰 관심을 끌었다. 또한 고치현에서 전국 1위의 수산물 생산량을 자랑하는 전남 수산물 중에서도 맛과 향이 매우 뛰어난 명품 곱창김에 대한 관심도 큰 만큼 일본 내 김 마니아층 대상 고품질 고가전략의 시범사업으로서 곱창김의 수출 가능성도 타진했다. 하마다 세이지 고치현 지사는 "한국관의 주제인 '마음을 모아'처럼 전남도와 고치현이 마음을 모아 하나가 돼 더 나은 미래로 가고 싶다"며 "특히 내년은 자매교류 10주년이 되는 해로, 그 의미가 크다. 이를 위해 한 차원 높은 한·일 우호교류 협력을 하자"고 말했다. 장대연 사무소장은 "4세기께 왕인박사가 일본 응신천황의 초빙으로 논어와 천자문을 갖고 건너와 태자의 스승이 돼 일본 고대문화 발전에 크게 공헌했던 역사적 사실처럼, 내년에는 고치현에서 여수·완도·목포를 잇는 바닷길과, 고치현 료마국제공항에서 무안국제공항으로 하늘길을 열어 전남도와 고치현의 상생발전을 확고히 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2025-05-09 15:48:29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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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상하수도 신속집행 ‘우수기관’ 선정…특별교부세 2천만 원 확보

파주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1분기 상하수도 지방공기업 신속집행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특별교부세 2천만 원을 확보했다. 이는 파주시가 신속하고 전략적인 예산 집행을 통해 공기업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낸 결과다. 앞서 파주시는 지난 4월 '1분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평가'에서도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리며 공기업과 재정 두 분야 모두에서 우수 등급을 달성했다. 상하수도 지방공기업 신속집행 평가는 전국 광역 및 기초 지자체의 상하수도 실적을 합산해 이뤄지는 평가로, 해당 분야 집행의 실효성과 집행력 전반을 가늠하는 주요 지표다. 파주시는 박준태 환경국장을 단장으로 신속집행 점검체계를 구축하고, ▲실적 부진 사업 원인 분석 및 개선대책 수립 ▲조기 발주와 선금 지급 ▲집행 효과 높은 사업 우선 배정 등의 전략적 예산관리 방안을 추진했다. 그 결과, 파주시는 1분기 상하수도 신속집행 목표액 393억 원 대비 616억 원을 집행해 156.9%의 집행률을 기록했으며, 이는 행안부가 설정한 목표치인 30%를 126.9%포인트 초과 달성한 수치다. 이번 성과로 파주시는 행안부로부터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가점과 함께 특별교부세 2,000만 원, 장관 표창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지방공기업과 재정 분야 모두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된 것은 파주시의 신속하고 전략적인 재정 운용 능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효율적인 예산 집행을 통해 시민이 체감하는 재정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파주시는 2분기에도 동일한 점검체계를 유지하며 신속집행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2025-05-09 15:48:26 안성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