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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스-톨레프슨법 완화 추진…韓 조선소서 블록 제작·선체 건조 참여하나

미국 정부가 한미 조선 협력의 걸림돌로 지적돼 온 '번스-톨레프슨법' 규제를 행정명령을 통해 완화할 가능성이 커졌다. 이에 따라 한국 조선소가 미 해군 군함의 블록 제작이나 선체 건조에 참여할 길이 열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미 해군부 관계자는 지난달 초 우리 정부 관계자와 만나 함정 건조와 MRO(유지·보수·정비) 협력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구체적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미 측은 자국의 선박 건조 규제를 완화할 수 있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다음 달 중순 미국 현지에서 규제 완화 방안을 심층적으로 논의하기 위한 워킹그룹 회의를 열 계획이다. '번스-톨레프슨법'은 미국 군함 및 주요 구성품을 해외에서 건조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미국 내 항구 간 화물 운송에는 미국산 선박만 사용하도록 규정한 '존스법' 역시 양국 협력의 주요 제약으로 꼽혀왔다. 규제 완화 논의는 중국과의 해군력 격차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속도를 내고 있다. 미 의회가 법안 개정을 추진하고 있지만 조기 통과 가능성이 낮아 이를 우회할 수 있는 행정명령이 대안으로 부상한 것이다. 업계에서는 군함을 함수·중앙부·함미로 나눠 한국에서 블록 모듈 형태로 제작하거나 빈 선체를 건조한 뒤 미국에서 장비와 무장을 장착하는 방식이 거론되고 있다. 강환석 방위사업청 차장은 이달 초 워싱턴DC에서 미 해군성 관계자와 만나 한국 조선사가 블록 모듈(선박의 일부)을 생산·납품하고 미국 조선소가 최종 조립을 담당하는 방안을 제안한 바 있다. 미 국방부 시설보안등급(FCL)을 취득한 국내 기업이 없어 미국 내 전투함 건조와 MRO 사업 참여는 제한될 전망이다. 다만 군수지원함과 구난함 등 비전투함은 한국에서 제작 후 미국으로 인도하는 방식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한 업계 관계자는 미국의 LNG 수출 확대 전략과 맞물리면서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국 조선업계가 LNG선 역시 국내에서 제작해 미국으로 공급할 기회가 열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선업계는 이번 규제 완화가 대미 군함 수출로 직결되지 않더라도 '미국이 인정한 파트너'라는 신뢰 효과를 확보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수출 확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 기업 중 최대 수혜 업체로 HD현대가 꼽힌다.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가 합병으로 생산 능력을 확장했으며, 미포조선의 도크 두 곳을 블록 제작과 특수목적선 건조에 투입하면 연간 생산량을 현재 45척에서 70척 수준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 HD현대는 이미 106척의 함정을 인도했으며, 이 중 17%인 18척은 해외로 수출됐다. 또한 지난 4월 미국 최대 수상함 조선소 운영사인 헌팅턴 잉걸스와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해 현지조립 협력의 기반도 확보했다. 업계 관계자는 "법안 개정 전까지 한국에서 블록 모듈을 생산하고 미국 현지에서 최종 조립하는 방식으로 규제가 완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번 조치가 현실화되면 한국 조선업계에 새로운 기회가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유혜온기자 dhaledhale@metroseoul.co.kr

2025-09-02 15:56:09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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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의 카톡(Car Talk)] 아우디 A6 이트론 '감탄사 연발'…승차감·주행거리 완벽함

4시간 가량 차량을 경험하면서 '완벽하다'는 느낌이 들었던 차량은 극히 드물다. 특히 전기차는 처음이다. 바로 아우디가 브랜드 최초로 전기차 전용 PPE 플랫폼 기반으로 내놓은 첫 프리미엄 세단 아우디 A6 이트론(A6 e-트론)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안정적인 주행성능과 스포티한 디자인, 첨단 기능 까지 다양한 장점을 갖추고 있다. 이날 시승한 A6 e-트론 어드밴스드 트림의 첫 인상은 길게 빠진 차제와 낮은 루프라인을 적용해 날렵함이 묻어났다. 투명도 조절이 가능한 스위처블 파노라믹 루프는 열와 눈부심을 완벽하게 차단하며 스포츠 시트, 전동 및 열선·통풍 기능을 적용해 국내 소비자들의 눈높이를 완벽하게 맞췄다. 또 LED 헤드라이트와 후방 다이내믹 턴 시그널이 포함된 LED테일라이트를 적용했다. 서울 종로에 있는 영풍빌딩을 출발해 강원도 원주까지 왕복 230㎞ 구간에서 시승을 진행했다. 도심과 고속도로, 내리막길과 굽이진 국도의 와인딩 구간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시동을 걸고 도심을 주행하면서 A6 e-트론은 아우디의 첨단 기술력이 집약된 차량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노면 진동과 소음은 거의 들리지 않았고 증강현실(AR)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교통표지판, 내비게이션 정보를 실시간으로 띄워 운전자의 부담을 최소화했다. 특히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을 적용해 노면 상태에 따라 균형·다이내믹·승차감·효율 등 주행 모드를 조절하는 기능은 전기차 특유의 딱딱한 승차감을 완벽하게 보완했다. 전기차의 최대 단점인 울컥이는 출발과 예고 없는 급감속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매번 전기차 충전을 고민하게 했던 주행 거리에 대한 부담도 최소화했다. 1회 충전 시 주행 거리는 복합기준 469㎞이며 공인 표준 전비는 복합 기준 4.5㎞/kWh이다. 이날 주행 후 전비는 7.1㎞/kWh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완충시 600㎞까지도 주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고효율 배터리 기술을 적용해 동급 대비 최대 수준인 270㎾의 최대 충전 출력으로 10~80% 충전 시 약 21분 만에 충전할 수 있어 충전에 대한 시간적인 부담도 줄였다.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A6 e-트론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에 대해서도 이해가 됐다. 다만 차량의 가격이 부담스럽긴 하다. A6 e-트론은 트림에 따라 9459만원부터 1억586만원을 형성하고 있다. 전동화 세단을 고민하는 소비자에게 아우디의 특별 전기차 지원금(약 1000만원 지원, 100대한정)을 적용하면 매력적인 차임은 틀림없다.

2025-09-02 15:56:0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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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車시장 달굴 국산 전동화 신차 '봇물'…수입차, ‘선택과 집중’

2025년 하반기 국내 자동차 시장은 국산차의 전동화 신차 공세와 수입차의 제한적 라인업 전략이 뚜렷하게 대비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기아를 비롯한 국내 완성차 업체들은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PBV(목적기반차) 등 다양한 신차를 준비하며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반면, 수입차 브랜드는 상반기보다 신차 출시 규모가 줄어들어 전기차 위주의 '선택과 집중' 전략을 택하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하반기 잇따라 신차를 선보이고 있다. 먼저 기아는 준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5 출시를 앞두고 있다. EV5는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흥행을 이어가는 EV3, EV4에 이어 기아의 보급형 전기차 제품군을 완성하는 모델이다. EV5는 82kWh 용량의 NCM 배터리를 탑재해 약 500km 이상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또 기아는 최초의 전동화 목적기반차(PBV) 'PV5'를 출시했다. PV5는 1~3열 시트 배열을 ▲2-3-0 ▲1-2-2 ▲2-2-3 등으로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는 모듈형 구조를 갖추고 있다. 3열을 제거해 화물 적재 공간으로 활용하거나 전 좌석을 장착해 7인승 패밀리카로 운용할 수 있다. 사용자의 용도에 따라 패밀리카, 캠핑, 레저, 화물 등 다목적 활용이 가능하다. 현대차는 고성능 전기 세단 아이오닉 6 N을 내놓는다. 최고출력 650마력, 제로백 3.2초, 최고속도 260km/h 수준의 성능을 갖춰 현대차가 전기 스포츠 세단 시장을 겨냥해 내놓은 주력 라인업이다. KG모빌리티는 지난 7월 액티언 하이브리드를 출시하며 하이브리드 SUV 시장 공략에 나섰다. 듀얼 테크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1.83kWh 고전압 배터리를 적용했으며, 복합연비 15.0km/L, 도심 주행 연비는 15.8km/L에 달한다. 르노코리아는 세닉 E-테크 100% 일렉트릭'를 출시해 이달부터 출고에 돌입했다. 세닉에는 LG에너지솔루션의 87킬로와트시(kWh)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가 탑재됐다.1회 충전시 최대 460km 주행이 가능하고, 130kW 급속충전 시 20~80% 충전에 약 34분이 걸린다. 프랑스 르노 본사와 한국 시장이 동시에 출시를 앞두고 있어 글로벌 전략 모델로서 의미가 크다. 수입차 시장에서는 BYD가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달 중형 전기 세단 씰(Seal) 출고를 시작으로 중형 SUV '씨라이언 7(SeaLion 7)'도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씰은 82.56KW 용량의 LFP배터리가 탑재, 1회 충전으로 최대 407km(상온 기준)를 주행할 수 있다. 차량 가격은 보조금 적용 이전 기준 4690만원으로 보조금 적용 시 4000만원 초반에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씨라이언 7'은 BYD의 최신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플랫폼 3.0 EVO를 기반으로 개발된 중형급 SUV로 가격은 5000만원 초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BYD는 합리적 가격대를 무기로 국내 전기차 시장 점유율 확대를 노릴 예정이다. BMW는 올해 하반기 총 6종의 신규 모델을 내놓는다. 3분기에는 ▲120 ▲M135 xDrive ▲220 ▲228 xDrive ▲M235 xDrive 등 5종이 잇따라 출시된다. 여기에 4분기에는 브랜드의 플래그십 고성능 모델로 꼽히는 M5 투어링이 합류하며 하반기 라인업을 완성한다. BMW는 전동화 흐름 속에서도 내연기관 고성능 라인업을 강화하고, PHEV 모델로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하반기 한국 시장에 고성능과 초럭셔리 모델을 잇따라 투입한다. AMG의 CLE 53 4MATIC+ 쿠페와 GLS 63 4MATIC+가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마이바흐 최초의 오픈톱 모델 SL 680도 공개됐다. 전동화 전환 속에서도 내연기관 기반 고성능 모델을 강화하고 초희소 럭셔리 라인업을 선보이며 한국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는 모습이다.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 아우디는 A6 e-트론과 고성능 버전인 S6 e-트론을 통해 전기 세단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A6 e-트론은 프리미엄 전기차 전용 플랫폼 'PPE'가 적용된 첫 번째 세단 모델로 동급 대비 최대 충전 출력(270㎾)을 자랑한다. 1회 충전 시 주행 거리는 복합기준 469㎞다. 사륜구동 고성능 모델인 'S6 e-트론'은 최대출력 370kW, 제로백 4.1초다. 1회 충전 시 주행 거리는 440㎞다. A6 e-트론은 날렵하고 매끈한 실루엣으로 아우디 모델 중 가장 낮은 공기저항계수(0.21)를 달성했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하반기 국내 시장은 국산차와 수입차의 전략 차이가 더욱 뚜렷해질 것"이라며 "국산 브랜드는 대중형부터 고성능, PBV까지 전방위 전동화 공세를 펼치는 반면 수입차는 EV 중심의 소수 라인업에 집중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국산차의 공격적인 신차 출시로 전동화 경쟁력이 부각되는 시기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9-02 15:55:35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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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이어 부상하는 印 반도체…연평균 13~15% 성장 전망

인도의 반도체 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며 글로벌 공급망 재편의 새로운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미-중 무역 갈등이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인도가 '차세대 생산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어 국내 기업에도 장기적 관점에서의 전략적 변수가 될 전망이다. 2일 투자은행과 업계 등에 따르면 인도 반도체 수요 시장 규모는 2025년 약 540억달러(한화 약 70조원)에서 연평균 13~15% 성장해 2030년에는 1080억달러(한화 약 140조원)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은행 UBS는 인도를 '2030년까지 두 배 성장할 시장'으로 규정하며 정부 주도의 투자가 본격화되면서 산업 생태계가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인도 반도체 산업은 웨이퍼 제조부터 패키징까지 전후방 생산 인프라가 동시에 확충되고 있다. 인도 정부는 지난 5월 HCL-폭스콘 합작 웨이퍼 팹을 승인했다. 월 2만 장 규모로 디스플레이 드라이버 칩 3600만 개 생산 능력을 갖출 예정이며 오는 2027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여기에 5만 장 규모 상업용 실리콘 팹 구축도 추진 중이다. 인도의 대표 반도체 기업인 타타일렉트로닉스 역시 아삼 주에 조립·테스트(OSAT) 공장을 연내 가동 개시를 목표로 건설 중이다." 미-중 무역 갈등이 현재 진행형인 가운데 인도가 가지고 있는 '중국 의존을 낮출 대안 생산지'라는 입지 역시 인도 반도체 성장세에 탄력을 주고 있다. 글로벌 고객사들이 공급망 다변화를 서두르고 있는 만큼 보조금, 인센티브 등 전폭적인 정부 지원을 등에 업은 인도의 성장세가 전략적 선택지를 넓혀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미국의 마이크론이 구자라트 주에 OSAT 공장을 착공하는 등 다국적 기업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다만 인도 반도체 산업이 첨단 공정 기술 분야에서는 아직 초기 단계라는 점은 한계로 지적된다. 메모리와 첨단 로직 반도체에서 인도와 한국·대만·미국 사이의 기술 격차는 여전히 크다. 또한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인도의 러시아 원유 수입을 문제 삼으며 인도에 2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등 양국 간 갈등이 불거지고 있다는 점도 잠재적 불확실성으로 꼽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정부 지원과 글로벌 기업의 참여 확대가 이어지고 있어 장기적으로는 한국 기업에도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글로벌 고객사의 현지화 요구가 있을 경우 국내 기업 역시 인도 내 협력이나 거점 검토가 필요하다. 김태황 명지대학교 국제통상학과 교수는 "미국이 제재를 지렛대로 자국 내 기업 투자 확대를 압박하는 모양새이기 때문에 인도 시장으로의 단기 진출을 논하는 것은 시기상조일 수 있다"라며 "다만 시장 잠재력은 분명한 만큼, 장기적 관점에서 외교·산업 기반을 다져놓는다면 추후 정부의 통상 카드로 활용될 여지가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2일 인도 뉴델리에서 개막한 세미콘 인디아 2025에는 33개국 350개 부스, 1만5000명 이상이 참가했다. 글로벌 기업과 정부 관계자들이 대거 모여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최신 반도체 장비·패키징 기술을 선보였다. 인도 정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자국이 공급망 다변화 흐름 속에서 존재감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2025-09-02 15:55:03 정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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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손보, 'NUMA' 참여…"모빌리티 생태계 일조"

한화손해보험은 현대자동차그룹, 국토교통부 등과 손잡고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나채범 한화손해보험 대표이사를 비롯한 한화손해보험 주요 임직원은 1일 오전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그랜드 워커힐 서울 호텔에서 열린 'NUMA(Next Urban Mobility Alliance)' 출범식에 참석해 미래 교통 혁신을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을 선언했다. NUMA는 민관이 광범위하게 참여하는 공동체다. 자율주행·AI 모빌리티 기술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기아, 네이버, KT 등 기업과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등 정부기관, 경기도, 강원도 등 지자체, 한국교통연구원,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등 학계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한화손보는 보험사로는 유일하게 이번 협의체에 참가한다. ▲교통격차 해소 ▲교통안전 강화 ▲교통 데이터 연결 ▲교통 산업 성장 등 주어진 과제를 참여사들과 협력을 통해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기술과 협력을 바탕으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를 실현하자는 협의체의 목표에 깊이 공감하며 협력의 발걸음을 내딛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참여를 계기로 보다 지속가능하고 안전한 교통 생태계 구축을 위해 보험사로서 기여할 수 있는 역할을 더욱 확대해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9-02 15:55:01 김주형 기자
[社告] '2025 물류 & 모빌리티 포럼' 오는 24일 개최

메트로경제·메트로신문이 주최하는 '물류&모빌리티 포럼'이 올해로 어느덧 10년을 맞이합니다. 그 사이 물류·모빌리티 산업은 빠르게 변했습니다. '이동'이 공통분모인 이들 산업의 앞으로 10년은 더욱 빠르게 진화할 전망입니다.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을 활용해 더욱 스마트해지는 기술은 사람과 물건을 더욱 신속하고 안전하게 공간과 공간 사이를 오고 갈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특히 지속가능한 '연결', '친환경', '공존', '안전'은 핵심이 될 것입니다. 10회를 맞는 올해 물류&모빌리티 포럼에선 '차량 그 이상의 플랫폼'이라는 의미로 세상에 선보인 기아자동차의 PBV(Platform Beyond Vehicle)의 탄생 배경과 혁신적인 제품이 그리는 현재와 미래를 제시하려 합니다. 사람의 라이프스타일과 기업의 비지니스 그 중간을 공략하는 기아 PBV는 바로 물류와 모빌리티의 대표적인 융합 사례이기도 합니다. 아울러 이번 포럼에선 미래의 운송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는 드론, '뜨거운 감자'인 로보택시 등에 관한 인사이트도 함께 전달합니다. -주제 : 모빌리티가 바꾸는 물류의 미래 -일시 : 2025년 9월24일(수) 14:00~17;00(내빈 티타임 13:40) -장소 :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 3층 페럼홀 -문의 및 참가신청 : 2025 물류&모빌리티 사무국 (02)721-9826/forum@metroseou.co.kr -참가비 : 사전등록 무료, 현장등록 5만원 -주최 : 메트로경제, 메트로신문

2025-09-02 15:53:5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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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KAI, 전자전기 1.8조 혈투…감항인증·체계통합 시험대 오른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한화시스템, 대한항공과 LIG넥스원이 각각 '원팀'을 이뤄 약 1조8000억원 규모의 전자전 항공기 개발 사업을 놓고 격돌한다. 설계부터 체계통합, 감항인증, 안보리스크 까지 고난도 역량이 중요한 만큼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방위사업청은 이날까지 한국형 전자전기 연구개발 사업 입찰 절차를 진행한다. 캐나다 봄바르디어사의 중형 민항기 G6500을 개조해 전자전기 임무 장비를 탑재하는 방식으로 정부가 1조7775억원을 투자하고 국내 업체가 연구·개발을 맡는다. 사업자 최종선정은 다음 달 진행 될 예정이다. 현재 KAI와 한화시스템, LIG넥스원과 대한항공이 각각 컨소시엄을 구성해 경쟁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공군의 전자기 스펙트럼(EMS) 전력 확보와 방산 수출을 동시에 겨냥한 초대형 프로젝트다. 신규 전투기 제작보다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장시간 작전 지속능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공군 전력 상승을 견인 할 수 있다. 먼저 KAI-한화시스템 컨소시엄은 국산 항공기 개발과 감항인증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KAI는 지난 30년 간 KT-1, T-50, 수리온, LAH, KF-21 등 국산항공기 5개 기종 20여 종의 파생형 개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P-3C, E-737, 백두체계 2차 등 항공기 개조개발 사업을 수행하면서 국산기 개발로 확보한 항전 장비 체계 통합 능력을 중대형 기종으로 확대했다. 특히 KAI는 항공기 최적화 설계부터 체계통합까지 자체 수행이 가능하고 유인기 시험 평가 및 군민 감항인증 전환 경험을 갖춘 유일한 기업인 점을 강조하고 있다. 그간 다양한 항공기 플랫폼 개발을 거치며 사업 관리 및 리스크 대응 역량을 갖춘 점도 부각되고 있다. LIG넥스원-대한항공 컨소시엄은 전자전 장비 개발과 민항기 개조 역량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대한항공은 P-3C 해상초계기 성능개량, 백두 1차 사업 등에서 민항기를 군용기로 개조해 감항인증을 확보했으며, 2020~2023년에는 B777 여객기 10대와 A330 여객기 6대를 화물기로 성공적으로 전환했다. 또한 김해국제공항 시험비행 인프라, 71만㎡ 규모의 정부 인증 격납고, 보안·도장 설비 등 기반을 보유하고 있어 별도의 추가 정부 지원 없이 독자 수행이 가능하다는 점도 강점으로 내세운다. LIG넥스원은 지난 2023년 말레이시아 FA-50 RWR, 2024년 페루 해군 함정 전자전 솔루션 수출에 성공한 바 있다. 다만 시장에서의 우려도 존재한다. 대한항공은 과거 백두체계 1차 사업에서 항공기 개조를 맡았지만 독자적으로 설계·체계통합·감항 역량을 보유하지 못하면서 미국 L-3사와 협력했다. 실제 설계와 비행시험은 L-3사가 미국 내에서 수행했고 미국연방항공청(FAA) 추가형식증명(STC)을 확보했다. 해외업체 감항 지원에 다시 의존할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전자전기 감항인증은 단순히 소형 군용기 제작 경험만으로 확보되는 능력이 아니다"며 "원제작사의 민간 감항성을 유지하면서 군 감항성 입증을 이끌어 내야 한다는 점에서 군·민 양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입증된 15인승 이상급의 감항획득 및 운영 경험을 가진 업체는 국내에서 대한항공이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업계 관계자는 "항공기 체계 설계와 시험평가를 직접 수행한 경험이 없는 상황에서 감항 역량을 보유했다고 주장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라며 "안보리스크까지 걸려있는 만큼 감항인증·체계통합 분야가 최종선정에 중요하게 작용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9-02 15:52:57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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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반도체 핵심 기판 ‘FC-BGA’, 韓 기업 경쟁 가속…‘대형화’·‘R&D' 숙제

인공지능(AI) 서버용 반도체 수요가 폭발하면서 고성능 로직과 고대역폭메모리(HBM)을 연결하는 플립칩 볼그리드어레이(FC-BGA) 기판이 핵심 부품으로 부상하고 있다. 대규모 연산을 담당하는 GPU·AI 가속기가 잇따라 출시되면서 데이터센터용 패키징 수요가 급증한 결과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반도체 기업들은 일제히 FC-BGA 생산 능력을 확충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베트남과 세종 사업장을 중심으로 생산라인을 확대해 서버·AI용 고부가 제품 비중을 오는 2026년까지 절반 이상으로 늘린다는 목표다. LG이노텍은 지난해 12월 양산에 들어간 구미 스마트 팩토리를 기반으로 수율 경쟁력을 높였다. 심텍 역시 말레이시아 서스티오 공장을 증설해 해외 고객사 대응에 나서고 있다. FC-BGA는 칩을 뒤집어 기판에 직접 접합하는 구조로, 기존 와이어본딩 방식보다 신호 경로가 짧아 전력 손실과 지연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수만 개에 이르는 입출력 단자를 처리하면서도 발열을 효과적으로 잡을 수 있어 고전력 고속 신호가 필수적인 AI 서버 칩에는 불가결한 요소로 자리잡았다. 최근에는 한 변이 100mm에 달하고 3만 개 이상의 핀을 담아내는 대형 기판까지 요구되면서 설계·공정 난도 역시 동시에 상승하고 있다. 패키지 기술 전환도 기판 수요를 자극하고 있다. 최근 엔비디아가 블랙웰 세대부터 채택하기 시작한 TSMC의 CoWoS-L 방식은 유기 라미네이트와 실리콘 브리지를 결합해 대면적 패키지를 구현하는 방식으로, 하부 유기기판의 전력·신호 분배 부담이 이전보다 커졌다. 이에 따라 유기 FC-BGA는 더 넓은 면적과 더 미세한 배선 규칙을 동시에 소화해야 하는 과제에 직면했다. 특히 TSMC의 경우 향후 300mm급 기판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상용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확장하는 패키징 산업이 직면한 과제는 신소재 발굴을 위한 R&D와 기판 대형화다. 현행 주석(Sn) 계열 솔더는 향후 구리(Cu)로의 전환 가능성이 점쳐지나, 공정 난도가 높아 비용 부담이 커진다는 점이 단점으로 꼽힌다. 기판 대형화 역시 쉽지 않다. 향후 수십 개 칩을 동시에 탑재하기 위한 300mm급 초대형 기판 수요가 예상되지만, 주류인 300mm 원형 웨이퍼로는 기판에 필요한 300mm 정사각형을 만드는 것이 불가능하다. 대형 기판을 만들 수 있는 450mm 웨이퍼 연구개발이 이전에 진행된 바 있으나 아직까지 비주류에 속해, 양산 사례 역시 없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김사라은경 교수는 "대형 기판 생산은 단순히 사이즈를 키우면 끝나는 문제가 아니다"라며 "기판 특성과 사용처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상용화엔 부담이 있다"라고 말했다.

2025-09-02 15:52:56 정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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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청, 송도·영종·청라 잇는 ‘I♥FEsta’로 글로벌 축제 도약 추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송도·영종·청라의 대표 축제를 통합해 새로운 브랜드 'I♥FEsta'를 선보인다. 세 도시의 개성을 살린 음악 콘텐츠를 앞세워 지역을 세계적 K-컬처 거점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의 대표 축제가 올해부터 'I♥FEsta'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열린다. 전통문화 중심에서 벗어나 K-콘텐츠를 핵심으로 하는 글로벌 페스티벌로 방향을 전환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해 발표한 'IFEZ 지속가능 비전 전략 2040'의 4대 축 가운데 하나로 '문화·웰니스 시티 경쟁력 제고'를 제시한 바 있다. 이번 I♥FEsta 론칭은 이를 구체화한 첫 단계다. I♥FEsta라는 이름은 'IFEZ(인천경제자유구역)'와 'Festa(축제)'를 합친 말로, 글로벌 표준에 맞는 문화 경쟁력을 확보해 K-컬처의 메카로 자리잡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세부 기획은 지역별 특성을 반영했다. ▲송도국제도시는 클래식과 재즈 등 예술 콘텐츠 ▲영종국제도시는 관광·레저를 강조한 락·밴드·댄스 ▲청라국제도시는 영상복합단지와 연계한 드라마·영화·뮤지컬 음악으로 차별화한다. 인천국제공항과 인접한 입지를 활용해 세계인이 찾는 관광 상품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도 담겼다. 첫 축제는 9월 6일 송도 센트럴파크에서 열린다. 고품격 클래식과 재즈 공연과 함께, 외국인 자문 위원회(FAB)가 참여하는 다문화 체험 프로그램과 아트마켓이 준비된다. 이어 20일 영종 씨사이드파크에서는 록과 밴드 공연, 세계 각국 음식을 직접 만드는 체험존이 운영된다. 마지막 무대는 27일 청라국제도시로, 드라마와 영화 OST 중심 공연과 함께 와인존, 푸드존, 가족 체험 콘텐츠가 마련된다.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올해 처음 도입된 I♥FEsta는 IFEZ를 글로벌 문화관광지로 육성하기 위한 핵심 브랜드로써 2025년 브랜드 이미지는 인천시 'i 시리즈 정책'과 발맞추어 디자인했다"며 "I♥FEsta를 K-컬쳐의 매력을 전세계로 확장하는 무대로 운영할 계획으로 글로벌 파급 역량을 가진 K-콘텐츠로 급변하는 문화적인 트렌드에 유연하게 반응할 수 있도록 참관객의 반응을 살피고 전문가 자문을 반영해 전세계인들에게 사랑받는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2025-09-02 15:49:30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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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관광공사, ‘2025 웰메디 페스타 위크’ 개최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가 웰니스 관광도시 도약을 위한 생활형 치유 축제를 전면에 내세웠다. 오는 9월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2025 인천 웰메디 페스타 위크'를 단독으로 개최하며, 도시 전역을 웰니스 체험의 장으로 전환한다. 올해 처음 독립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FOREST, for rest(휴식의 숲)'을 주제로 한다.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웰니스 관광을 일상 속 문화로 확장하는 것이 목표다.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인천시가 꾸준히 추진해 온 치유관광 정책과도 긴밀히 연결돼 있다. 인천시는 2021년부터 웰니스 관광지를 제도적으로 육성해 왔다. 이를 통해 수도권 대표 모델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2026년부터 시행될 예정인 '치유관광산업 육성법'에 앞서 정책 실효성과 대중 인식을 높이기 위한 준비에 나선 것이다. 기존의 박람회 형식에서 탈피해 축제 자체를 브랜드화하려는 움직임이기도 하다. 행사의 중심은 9월 6일 인천 중구 상상플랫폼에서 열린다. 이날 무대에서는 빵느의 힐링 스트레칭, 비타민신지니의 리프레쉬 필라테스, 남지현의 K-바레가 진행된다. 이와 함께 오행 테라피, 이혈 마사지, 퍼스널컬러 진단 등 체험존도 운영된다. 웰니스·피트니스 예약 플랫폼 '오붓'과 협업한 홍보관도 마련된다. 행사는 권역별 프로그램으로 확대돼 인천 전역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4일에는 강화도 고려궁지에서 '노을·별빛 요가 페스티벌'이, 5일에는 송도 트라이볼 광장에서 시민 대상 '별빛 요가·명상' 체험이 열린다. 마지막 날인 7일에는 영종도 씨사이드파크에서 '스티라요가'가 진행하는 요가 페스티벌로 마무리된다. 9월 6일에는 웰니스 산업 발전을 위한 전문가 토론도 이어진다. 상상플랫폼에서는 '인천 웰메디 융복합 포럼'이 개최돼, 치유관광법 시행에 따른 지역 대응 방안이 논의된다. 같은 날 열리는 3분기 정례회의에서는 웰니스 관광상품 기획과 판촉 전략에 대한 교육도 병행된다. 이번 페스타는 관광객 유입과 더불어 숙박, 식음료, 교통 분야로 소비 효과를 확산시키는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인천관광공사는 행사 이후 참가자 만족도 조사를 통해 정책 보완과 사업 설계에 반영할 계획이다. 인천관광공사 백현 사장은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이번 축제를 통해 웰니스 문화를 지역 일상에 정착시키겠다"며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데일리케이션(dailycation)' 경험이 주목받는 만큼, 웰메디 페스타를 글로벌 대표 행사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9-02 15:41:06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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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흥국상가 특화 ‘플리마켓 행사’ 개최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오는 9월 7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흥국상가 일원에서 지역 소상공인과 시민이 함께하는 플리마켓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플리마켓은 흥국상가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소상공인 20여 팀이 참여해 수공예품과 액세서리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한다. 행사는 지역 상점가 활성화와 지역 소비 촉진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오후 2시부터는 '보컬 바다', '우리민요 예시향'이 참여하는 버스킹 공연이 열리며 비즈팔찌 만들기·파우치 꾸미기 등 체험행사도 진행돼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이번 플리마켓은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와 시민 참여형 문화행사가 결합된 자리"라며 "흥국상가 활성화와 지역경제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시민과 관광객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 흥국상가는 올해 중소벤처기업부의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돼 2025년부터 2026년까지 최대 10억 원의 지원을 받는다. 시는 이번 플리마켓을 시작으로 다양한 특화 프로그램을 추진해 흥국상가를 문화와 관광이 결합된 복합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2025-09-02 15:40:52 양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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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엠, 중기부 예비유니콘 선정…글로벌 공략

프리IPO 라운드 클로징 임박…내년 상장 목표 친환경 모듈러 디자인빌드 전문기업인 플랜엠이 중소벤처기업부의 '2025년 예비유니콘'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2일 플랜엠에 따르면 회사는 스마트 건축분야로 각광받고 있는 모듈러 시장에서 가장 공격적인 사업확장으로 가파른 성장을 하고 있는 설립 5년차의 젊은 기업이다. 공공 중심의 안정적 B2G(학교, 기숙사, 군 간부숙소 등) 시장에서 시공능력을 검증받아 민간시장(B2B)으로 스케일 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미국 인디애나 L7 호텔, T-Project, 호주 직업훈련센터, 프리미엄 모듈러, 중동 등 글로벌 현지 프로젝트가 진행중이며 이를 통해 매출의 40% 이상을 글로벌 시장에서 달성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전체 인력의 50% 이상이 R&D 및 글로벌 전문인력으로 구성돼 있고 2027년까지 4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플랜엠은 2024년 매출 1208억원, 영업이익 291억원(영업이익율 24%)을 달성했다 매출규모는 매년 2~3배의 성장을 해오고 있으며 견고한 수익구조도 경쟁사에 비해 확연한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상각전 영업이익(EBITDA MARGIN)은 전년기준 826억원(68%)에 이른다. 이는 설계부터 제작, 시공, 유지보수까지 디자인빌드 프로세스 구축과 연간 1만모듈 생산이 가능한 국내 최대 5만평 규모의 혁신적인 일관 생산기지를 보유한 덕분이다. 이번 예비 유니콘기업 선정 주관기관인 기술보증기금은 기업의 혁신성과 성장성, 글로벌 유니콘기업 성공 가능성에 가장 큰 비중을 뒀다. 최근 플랜엠은 신한투자증권을 주관사로 프리IPO 라운드 클로징을 앞두고 있으며 내년에는 기업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민규 플랜엠 대표는 "예비 유니콘기업 선정과 함께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매력적인 정부지원에 힘입어 세계가 주목하는 K -모듈러의 주인공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5-09-02 15:39:2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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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 동유럽 최대 방위산업 전시회서 모빌리티 기반 화력체계 공개

현대위아가 동유럽 최대 규모의 방위산업 전시회에서 모빌리티 기반 화력체계를 선보였다. 현대위아는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리는 'MSPO 2025'에 참가했다고 2일 밝혔다. 오는 5일(현지 시각)까지 열리는 MSPO에는 유럽 주요 국가를 포함한 36개국에서 700여개 업체가 참여했다. 현대위아는 유럽에서 개최하는 방산 전시회에 첫 단독부스를 마련하고 모빌리티 기반 화력체계를 전시했다. 모빌리티 기반 화력체계란 기존 화포를 경량화하고, 전술차량에 탑재한 화력체계이다. 이번 전시에서 실물로 선보인 '경량화 105㎜ 자주포'가 대표적이다. 이 자주포는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의 신속연구개발사업을 통해 개발되었으며 기존 제품보다 사거리와 기동력이 향상됐다. 최대 사거리는 18㎞에 이른다. 중량은 절반 이하로 낮춰 최대 시속 100㎞의 소형전술차량에 탑재했고, 헬기를 통한 공중 수송도 가능해 작전 범위를 크게 확장했다. 현대위아는 '차량탑재형 81㎜ 박격포'도 목업(전시용 모형) 형태로 함께 전시했다. 현대위아는 다양한 차종에 탑재할 수 있는 '원격사격통제체계'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사수가 실내 모니터로 전장 상황을 확인, 원격으로 사격할 수 있는 무인체계다. 현대위아는 K2 전차와 K9 자주포의 대구경 화포를 공급해 모빌리티 기반 화력 체계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릴 계획이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이번 MSPO 2025는 현대위아가 유럽지역에서 단독으로 참가하는 첫 전시회라 의미가 더욱 크다"며 "유럽 내에서 높아진 K-방산의 위상을 이어 현대위아의 방산 기술력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2025-09-02 15:28:4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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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3사, AI 수익화 시험대…SKT ‘에이닷’ 선제 유료화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비서 '에이닷'의 일부 기능을 유료화하기로 하면서 통신업계 전반에 AI 서비스 수익화 논의가 본격화하고 있다. 그동안 '돈 버는 AI'를 강조해온 이동통신 3사가 투자 규모는 키우면서도 뚜렷한 수익 모델을 찾지 못했던 만큼, 이번 시도가 업계 전반으로 확산될지가 주목된다. 2일 <메트로경제 신문> 취재 결과, 통신 3사가 AI를 차세대 먹거리로 낙점하고 관련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SK텔레콤이 가장 먼저 유료화의 시동을 걸었다. SK텔레콤은 최근 '에이닷 이용약관 변경'을 공지하며 음성 인식·정리 서비스 '에이닷 노트'를 유료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지금은 회의·강의 음성을 최대 100분 단위, 월 600분까지 무료 제공하고 있으나, 10월 이후 일정 요금제가 도입될 전망이다. 다만 통화 녹음 요약이나 다중 거대언어모델(LLM) 체험 기능은 유료화 대상에서 제외됐다. 회사 관계자는 "구체적인 시점과 요금은 내부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2022년 출시된 에이닷은 통화 요약·스팸 차단·일정 관리 등 기능을 제공하며 22개월 만에 1000만 이용자를 확보했다. SK텔레콤은 최근 '에이닷4.0' 업데이트를 통해 음악·미디어·상담 등 분산된 AI 에이전트를 통합했고, 운세·마음상담 등 생활형 서비스까지 확장했다. 지난달 말에는 검색 기능에 오픈AI 최신 모델 'GPT-5'를 적용해 글로벌 흐름에 발맞췄다. SK텔레콤의 움직임은 다른 통신사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LG유플러스는 그룹 내 LG AI연구원 모델 '엑사원(Exaone)'을 기반으로 자체 AI 비서 '익시오(ixi-O)'를 서비스 중이다. 지난 6월에는 음성 위변조 차단 기능 '안티딥보이스'를 탑재했고, 영상 위변조 탐지 기능도 연내 선보인다. LG유플러스는 올 상반기까지만 해도 하반기 중 일부 기능 유료화를 예고했지만 최근 "당분간 계획이 없다"고 선회했다. 다만 연내 100만명, 3년 내 600만명 이용자 확보 뒤 단계적 유료화는 불가피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KT는 에이닷이나 익시오처럼 B2C 직접 서비스는 내놓지 않고 있다. 대신, 기업 대상 AI 서비스에 집중한다. 마이크로소프트·팔란티어 등 글로벌 빅테크와 협업해 국내 기업의 AI 전환을 돕는 한편, 자체 모델 '믿:음2.0'을 앞세워 공공·보안 분야 수요를 겨냥한다. AI 인프라 확충 경쟁도 치열하다. SK텔레콤은 슈나이더 일렉트릭과 손잡고 'SK AI 데이터센터 울산' 구축을 위한 장비 통합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슈나이더의 배전반·UPS·자동제어 설비가 공급되며, 디지털 트윈 솔루션을 적용해 운영 효율을 높인다. 양사는 향후 배터리 기반 차세대 UPS·ESS 개발, 에너지 구독사업 공동 영업 등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한다. LG유플러스는 'AI 유니버스'라는 민간 협업체를 출범해 생활 속 AI 체험 확산에 주력한다. 지난달 협약식에는 과실연 AI미래포럼과 '유독픽AI' 제휴사 10곳이 참여했으며, 이용자는 구독형 AI 서비스 '유독픽'에서 캔바·라이너 등 다양한 툴을 체험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소비자 반응이 통신사들의 유료화 전략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의 에이닷 일부 유료화 소식이 알려지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다른 통신사 무료 서비스로 갈아타겠다"는 반발이 나왔다. IT업계 관계자는 "AI 비서는 아직 초기 시장이라 수익화 시도가 소비자 반발을 불러올 수밖에 없다"면서도 "궁극적으로는 막대한 투자 비용을 회수하고 서비스 고도화를 이어가기 위해 유료화는 불가피하다. 다만, 무료와 유료 기능의 경계를 어떻게 설정하느냐가 향후 시장 안착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9-02 15:28:45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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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제주삼다수 본계약 차질 없이 진행 중..협상 지연 아니다"

광동제약이 제주개발공사와의 제주삼다수 본계약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광동제약은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와 진행 중인 제주삼다수 위탁판매 본계약 협상이 양사의 합의에 따라 지난주부터 개시되었으며, 세부 협의를 거쳐 최종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양측은 당초 1일 본계약을 맺을 예정이었지만 세부 내용에 대한 합의가 더 필요하다고 판단해 협상 기한을 연장했다. 제주삼다수 도외지역 위탁판매 계약은 공급 규모와 유통 전략 등 다양한 사항을 검토·논의해야 하는 만큼 면밀한 협상 과정을 거치는 것이 통상적이라는 것이 회사 측 입장이다. 본계약 체결을 위한 협상 기한을 연장한 사례는 과거에도 몇 차례 있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지난 주부터 본계약 체결을 위한 세부협의가 시작되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일각에서 제기한 협상 지연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공사는 지난 7월 말 광동제약을 삼다수 위탁판매권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본계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진행해왔다. 양사의 삼다수 위탁판매 사업은 본계약이 체결돼야 확정된다. 이번 삼다수 위탁판매권을 얻기 위한 경쟁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했다. 입찰에는 광동제약을 포함해 풀무원식품, 동화약품, 빙그레 등 11곳이 참여했다. 삼다수의 국내 생수 시장 점유율은 올해 1분기 기준 40.4%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09-02 15:28:4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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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한국조선해양, 필리핀 첫 선박 건조 돌입…해외 조선소 성공 확장

HD한국조선해양이 베트남에 이어 필리핀에서도 해외 조선소 성공 역사를 이어간다. 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2일 필리핀 수빅만에 위치한 'HD현대필리핀조선소'에서 11만 5000톤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건조를 위한 강재 절단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선박은 지난해 12월 아시아 선사로부터 수주한 총 4척의 시리즈선 가운데 첫 번째 물량이다. 행사에는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Ferdinand Marcos Jr.) 필리핀 대통령, 메리케이 칼슨(MaryKay Carlson) 주필리핀 미국대사, 이상화 주필리핀 한국대사, 김성준 HD한국조선해양 대표 등이 참석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5월 미국 서버러스 캐피탈(Cerberus Capital)과 필리핀 조선소 일부 부지 임차계약을 체결하며 HD현대베트남조선에 이은 두 번째 해외 조선소로 HD현대필리핀을 출범시켰다. 국내 조선소들이 벌크선, 탱커 등 일반 상선 시장에서 중국에 밀려 고전하는 가운데 HD한국조선해양은 HD현대필리핀이 경쟁력 회복과 시장 재탈환의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조선소 출범은 한·미·필리핀 3국 간 경제·안보 협력 강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실제로 HD한국조선해양의 자회사인 HD현대중공업은 2022년 필리핀에 군수지원센터를 설립해 호위함과 초계함 등 함정의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을 운영해 오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은 HD현대필리핀을 MASGA(마스가) 프로젝트의 전략적 요충지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필리핀 정부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동시에 HD현대베트남조선·HD현대비나(가칭)·싱가포르 투자법인(예정) 등 인근 해외 거점과 연계해 블록, 선박용 탱크 등 상호 기자재 공급망과 인력 운용을 최적화한다는 구상이다. HD한국조선해양 김성준 대표는 "필리핀은 정부의 지원 속에 천혜의 자연환경과 우수한 인적자원을 갖추고 있어 신흥 조선 강국으로 떠오르고 있는 곳"이라며 "HD현대필리핀을 활용해 글로벌 수주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09-02 15:27:42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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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상승 둔화했으나 농축수산물 4.8%↑·가공식품 4.2%↑

지난달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 폭이 둔화했지만 농축수산물과 가공식품 등의 먹거리 물가는 큰 폭의 오름세를 지속했다. 품목별로 돼지고기와 달걀, 고등어, 김치, 햄, 커피 등의 가격이 전체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8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1년 전 같은 달에 비해 1.7% 상승했다. 물가상승률은 올해 1월 2.2%, 2월 2.0%, 3월 2.1%, 4월 2.1%로 4개월 연속 2%대를 기록한 뒤 5월에 1.9%로 떨어졌다. 6월(2.2%)과 7월(2.1%)에 가공식품값 인상 여파로 다시 2%대로 올라섰지만 8월(1.7%)에는 올해 가장 낮은 수준까지 내려왔다. 8월 물가 둔화의 배경으로는 휘발유 등 석유류 가격의 안정화, 일부 이동통신사의 휴대폰사용요금 50% 할인(1개월 한시적) 등이 꼽힌다. 이에 반해, 8월 농축수산물 가격은 전년동월 대비로 4.8% 오르며 지난해 7월(+5.5%) 이후 13개월 만에 가장 크게 뛰었다. 특히 축산물(7월 +3.5%→8월 +7.1%)과 수산물(+7.3%→+7.5%)의 상승 폭이 전월에 비해 확대됐다. 폭염·폭우의 영향으로 농산물(-0.1%→2.7%) 가격도 증가로 돌아섰다. 가공식품(4.2%)과 외식(3.1%) 가격 역시 오름세를 이어갔다. 크게 뛴 품목은 돼지고기(9.4%)를 비롯해 국산쇠고기(6.6%), 쌀(11.0%), 김치(15.5%), 고등어(13.6%), 복숭아(28.5%), 달걀(8.0%), 찹쌀(45.6%) 등이다. 또 빵(6.5%), 커피(14.6%), 햄·베이컨(11.3%) 등도 상승 폭이 컸다. 통계청은 통신요금 할인 영향을 제외하면 8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2.3% 수준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이두원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채소가 최근 폭염 등 영향으로 출하량이 줄어서 상승 전환했다. 과실도 상승세로 전환했다"며 "수산물의 경우 명태가 하락했지만 갈치·고등어 등 가격이 올랐다"고 밝혔다. 또 "축산물은 돼지고기와 국산쇠고기의 도축마릿수 감소 등 영향으로 상승 폭이 확대됐다"고 했다. 이 심의관은 "축산물의 경우, 8월 상승폭이 확대된 이유는 공급적 측면도 있고 수요적 측면도 있다"고 했다. 그는 "계절적으로 8월이 휴가철이다보니 야외 돼지고기, 소고기 등 수요가 늘었다. 소비쿠폰에 의해 수요가 늘어난 부분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가계의 구입 빈도가 높은 144개 품목을 대상으로 작성하는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5% 상승했다. 식품 가격은 3.9% 상승해 높은 수준을 지속했고, 식품 이외 품목은 0.1% 하락했다. 신선식품지수는 1년 전보다 2.1% 올랐다. 신선어개(8.0%), 신선채소(0.9%), 신선과실(0.1%)이 모두 상승을 기록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9-02 15:21:37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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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바이오로직스, 올해 수주 계약 3건 성사..."글로벌 진출 속도낼것"

롯데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기업과의 계약을 추가함으로써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급망 경쟁력을 강화한 데 이어 수주 확대 전략으로 외형 성장에 역량을 쏟는다. 2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바이오 기업과 바이오 의약품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해 올해 세 번째 수주 성과를 거뒀다. 이번 계약은 면역 혁신신약 과제의 임상 3상과 상업화 프로젝트에 대한 수주다. 해당 신약 후보물질은 다수의 적응증으로 파이프라인을 확장하고 있으며 향후 품목허가 시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추가적인 협력 가능성도 모색할 계획이다. 계약 기간은 오는 2030년까지이며 고객사, 계약 규모 등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는다. 올해 들어 글로벌 의약품 시장에서 롯데바이오로직스는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앞서 지난 4월 아시아 소재 바이오 기업과 항체·약물접합체(ADC) 임상시험용 후보물질 생산 계약을 맺었다. 이후 6월에는 영국 바이오 기업 오티모 파마와 항체 의약품을 위탁 생산하는 계약을 추가했다. 이밖에도 국내외 제약·바이오 업계로부터 수주 문의를 받고 있고 협의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미국 내 생산시설을 성장 동력으로 삼아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사업 초기부터 공급망 측면에서 차별화를 이뤄냈다. 지난 2022년 12월 미국 뉴욕 동부 시러큐스에 위치한 BMS 공장을 인수해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시설로 전환한 것이다. 미국 내 생산 역량을 갖추며 지리적 이점까지 확보하게 됐다. 최근 미국의 리쇼어링(해외 생산시설의 자국 복귀) 정책이 강화됨에 따라, 세계적인 공급망 재편 흐름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보다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시러큐스와 국내 송도를 모두 활용한 '듀얼 사이트 운용' 전략도 펼칠 예정이다. 지난해 착공한 송도 1공장의 공정률은 올해 7월 기준, 50% 이상 수준이다. 오는 2027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는 송도 바이오 캠퍼스에 단일 품질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안정적인 공급과 품질을 강화한다. 또 송도 1~3공장은 각각 12만 리터(ℓ) 규모로 모두 완공 시 총 36만 리터(ℓ) 규모의 대규모 상업 생산이 가능하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규모의 경제 실현과 원가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공장 설계 단계부터 고객사의 다양한 요구와 제품 특성에 따른 맞춤형 생산 체계를 구축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이와 함께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실적 반등을 위한 수익성 개선 기반도 다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액 881억원, 누적 손순실 36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43% 줄었고 순이익은 적자 전환해 수익성 악화에 놓인 상황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당사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기술 경쟁력에 대한 확고한 신뢰를 바탕으로 체결된 성과"라며 "세계적인 바이오 제조 허브로서의 입지를 공고히하고 전 세계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치료제가 공급될 수 있도록 파트너사들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02 15:21:05 이청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