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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전국대학태권도대회서 금메달 3개 포함 메달 8개 획득

계명대는 5월 2일부터 9일까지 전남 영광스포티움에서 열린 '제52회 전국대학태권도 개인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역대 최다 결승 진출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대회는 한국대학태권도연맹 주최로 전국 60개 대학, 3,150여 명의 선수단과 임원·심판이 참가한 가운데 품새, 겨루기, 경연, 격파 등 다양한 종목에서 기량을 겨뤘다. 계명대는 정재정 감독을 포함해 총 31명이 출전했다. 계명대 태권도부는 겨루기 개인전에서 금 3·은 4·동 1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금메달은 ▲+87kg급 전현민(3학년) ▲-87kg급 고유찬(3학년) ▲-73kg급 박정현(4학년) 선수가 차지했다. 은메달은 ▲-74kg급 양찬우(3학년) ▲-62kg급 장은영(2학년) ▲-54kg급 이승엽(1학년) ▲-53kg급 오서린(3학년) 선수에게 돌아갔으며, 동메달은 -74kg급 최지성(2학년) 선수가 획득했다. 정재정 감독은 "선수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다가오는 대통령기 대회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훈련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계명대 태권도학과는 1996년 지방대학 최초로 신설된 이후 지역 태권도 발전과 전문 인력 양성에 기여해왔다. 품새 및 겨루기 대회, 계명열린태권제, 총장배 전국대회, 세계대학태권도 페스티벌 등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이승엽(1학년, ?54kg급) 선수가 '2025 라인-루르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에 파견될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2025-05-09 20:55:26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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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통합 30주년 기념 이승철 콘서트 개최

사천문화재단이 사천시 통합 30주년을 기념해 오는 6월 14일 오후 4시 문화 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이승철 콘서트 '오케스트락2' 특별공연을 연다. 이번 공연은 이승철의 감동적인 보컬과, 웅장한 오케스트라 사운드가 어우러져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음악 향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소리와 전율, 그리고 선물'이라는 부제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대한민국 대표 보컬리스트와 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구성되며 약 140분 동안 진행된다. 공연에서는 '소녀시대', '네버엔딩 스토리', '마지막 콘서트', '인연', '희야' 등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명곡들이 락으로 새롭게 재해석돼 선보인다. 이승철은 '콘서트의 제왕'이라 불리며 현재까지 공연 유료 누적 관객 수 약 270만 명 이상의 기록을 세우고 1000만 장 이상의 앨범 판매량을 달성한 국민가수다. 특히 이번 오케스트락2는 14년 만에 선보이는 이승철 단독 콘서트로, 대규모 오케스트라와 함께 강력한 락의 힘을 느낄 수 있는 공연이다. 관객들에게 탁월한 현장감과 공간감을 제공하기 위해 한국 최초 콘서트 입체 음향이며 이승철 콘서트만의 시그니처인 'Flying Sound System'이 적용된다. 이 시스템은 수십 개의 스피커를 공연장 곳곳에 설치해 균형 잡힌 사운드를 구현하는 음향 전문가들의 맞춤 설계 시스템이다. 예매는 문화가족 사전예매, 일반예매, 전화예매 순으로 진행된다. 문화가족 사전예매는 오는 19일 오전 10시, 일반 예매는 20일 오전 9시, 전화예매는 21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된다. 관람료는 1층 11만원, 2층 9만원이며 관람 등급은 8세 이상이다. 김병태 대표이사는 "이번 공연은 사천시 통합 3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공연으로서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 축제이자, 사천의 문화 역량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축제"라며 "시민 모두 하나 돼서 즐기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사천문화재단 공연기획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2025-05-09 20:53:11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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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국제백신연구소(IVI)와 백신산업 클러스터 협력 강화

국제백신연구소(IVI) 이사회 및 자문기구인 글로벌평의회(Global Council) 대표단 61명이 5월 8일 경북 안동시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에는 IVI 이사진과 임직원, 당사국 대표 등 23개국에서 온 백신 전문가들이 함께했다. 1997년 설립된 IVI는 세계 공중보건 증진을 위한 백신 개발과 보급에 전념하는 유일한 국제기구로, 본부는 대한민국에 있으며, 2016년 안동에 분원을 설치한 이후 지역 기관·기업과의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대표단은 이날 SK바이오사이언스의 최첨단 백신 생산시설 'L하우스'를 방문해 장티푸스 접합백신 공동 개발, WHO 사전적격성평가(PQ) 획득, 코로나19 백신 개발 등 협력 성과를 확인했다. 이어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를 찾아 백신 전문인력 양성 교육시설과 위탁생산(CDMO) 인프라를 견학하고, 공동 연구 및 국제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제롬 김 IVI 사무총장은 "안동의 백신산업 인프라를 직접 확인하며, 글로벌 보건 협력에서 안동이 중요한 파트너임을 다시금 실감했다"고 말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IVI 이사회 및 글로벌평의회 방문은 안동시가 국제적으로 주목받는 백신산업 거점임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IVI 및 국내외 기관과의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5-09 20:52:56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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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자연 재난 대비 관계기관 대책회의 개최

이천시(시장 김경희)는 지난 5월 8일 올여름 풍수해 및 폭염으로부터 인명피해 제로(Zero)화를 위한 '2025년 여름철 자연 재난 대비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회의 결과에 따라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여 여름철 자연 재난 대책 기간(5월 15일 ~ 10월 15일) 동안 재난 대응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천시가 주재한 이번 회의는 협업부서와 이천경찰서, 이천소방서, 육군 제5779부대, 한국전력공사, 한국농어촌공사, 이천시 지역자율방재단이 참석하여 ▲여름철 기상전망(수도권기상청 자료제공) ▲여름철 사전 대비 중점 추진대책 ▲여름철 협조 사항 등을 논의하는 등 민관군 재난 합동 대응 체계를 강화하는 자리가 됐다. 특히 14개 읍면동에서도 영상으로 회의에 참여하여 풍수해 대비 조치계획 및 추진 실적을 공유하고, 집중호우 시 침수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함께 논의했다. 중점 추진대책으로는 침수 피해가 우려되는 배수로 및 하천 준설, 집수정(빗물받이) 정비, 산사태취약지역 및 반지하(저지대) 주택가 사전 점검, 우선 대피대상자(재해 취약계층) 민간 조력자 1:1 매칭 등이 있다. 이천시장은 "올여름은 집중호우가 잦고 폭염 일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오니 관련 부서와 읍면동에서는 양수기 사용 훈련을 통하여 실질적인 재난 대응력을 갖추고, 배수로 정비, 위험 수목 제거, 폭염 저감 시설 운영 등 사전 예방에 최선을 다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천시 관계자는 "여름철 자연 재난 대책 기간에 24시간 상황관리실을 운영하여 상황 발생 시 신속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풍수해 및 폭염 예방을 위하여 재해 문자, 전광판, 예경보시설, 안전캠페인 등의 방법으로 국민행동요령을 효과적으로 홍보하여 여름철 자연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2025-05-09 20:52:42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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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남구, ‘2025 앞산축제’ 5월 17일 개최

대구 남구는 오는 5월 17일(토)부터 18일(일)까지 남구구민체육광장 일원에서 '2025 앞산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가족 단위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과 공연 중심의 힐링형 축제로 꾸며진다. 특히 남구국제스포츠클라이밍장과 행사장을 연계한 '앞산 피트니스' 프로그램이 새롭게 마련됐다. 17일에는 요가 스트랩을 활용한 '요가 인더 오징어 게임', 클라이밍 체험, 스크린 퀴즈쇼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같은 날 저녁 7시 개막식에서는 대경대학교 '꽃피우리'의 퍼레이드에 이어 가수 마이진과 노라조의 축하공연이 열린다. 친환경 무동력 놀이인 '앞산 나무 놀이', ESG 체험 콘텐츠 '꿀벌 생태 놀이터' 등 환경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18일에는 대형 풍선을 활용한 '해피준의 익스트림 벌룬쇼'가 펼쳐져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의 흥미를 끌 예정이다. 축제 마지막 밤에는 '앞산힐링콘서트'가 열려 공연팀 카운트다운, 가수 하이량, 남구 홍보대사 트롯 요정 김다현이 출연해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남구는 관람객 편의를 위해 화장실, 힐링 쉼터, 포토존 등을 확대하고, 행사장과 대덕문화전당, 교대역, 경일여고 등 주요 임시주차장을 순환하는 셔틀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앞산의 자연과 남구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대표 축제로, 가족이 함께 힐링하며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025-05-09 20:52:29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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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국내 최대 ‘카프로 수소출하센터’ 준공

울산시는 카프로가 9일 오전 10시 남구 온산국가 산업단지 내 카프로 3공장 부지에서 '국내 최대 수소출하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이성룡 울산시의회 의장, 이상기 남구의회 의장을 비롯해 최원호 태화그룹 회장, 박성명 카프로 대표이사, 서정욱 울산상공회의소 부회장, 조영신 울산테크노파크 원장 등 관련 유관 기관 및 기업체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준공식은 내빈소개, 사업경과 보고, 줄 자르기, 수소출하센터 탐방 순으로 진행됐다. 카프로는 올해 3월 본사 소재지를 울산으로 이전해 울산시의 수소선도 도시 기반 조성에 앞장서는 등 울산이 수소 산업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협력하고 있다. 특히 국내 최대 규모 수소출하센터가 울산에 구축됨에 따라 수소선도 도시 울산의 위상이 더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카프로 수소출하센터 준공으로 울산의 수소공급망이 보다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수소공급은 수소 생산·저장·활용을 아우르는 '수소 공급망'의 기본축인 만큼 수소선도 도시 울산의 지위를 확고히 하는 데 한 걸음 더 나아갔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성명 카프로 대표이사는 "카프로 울산공장 국내 최대 수소출하센터를 중심으로 친환경 수소 공급망을 강화하고, 울산이 세계적 수소 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데 밑거름이 되겠다"며 "앞으로도 울산시가 추진하는 수소이동수단 연합지구 조성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프로는 기존 카프로락탐 사업의 수익성 악화로 새로운 사업 개편이 필요한 상황에서 기존 공정 내 생산 능력을 갖고 있던 수소에 대한 사업성 검토 후 수소출하센터 건립을 추진했다. 이번 수소출하센터는 카프로 3공장 안에 약 1만 6500㎡ 규모로 건립됐으며 총 사업비 500억원이 투입됐다. 지난 2월 착공에 들어가 이날 준공식을 갖게 됐다. 수소 출하 규모는 시간당 1.78톤, 일일 약 43톤으로, 이는 수소 승용차 '넥쏘' 약 8500대를 하루 동안 충전할 수 있는 양이다. 이를 통해 전국 400개 이상의 수소충전소에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하다.

2025-05-09 20:52:06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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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관내 6개 고등학교와 지역맞춤형 인재 육성 업무협약 체결

보성군은 지난 2일, 관내 6개 고등학교와 '농수산·문화관광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역맞춤형 인재 양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협약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특화 산업인 농수산업과 문화·관광 자원을 연계한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지역 내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진로 탐색과 직업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보성고등학교, 벌교고등학교, 예당고등학교, 다향고등학교, 벌교상업고등학교, 벌교여자고등학교가 참여했으며, 각 학교는 교육 프로그램 기획, 전문가 초청 특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김문주 보성고등학교 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교 간의 협력체계가 강화되고, 지역 자원을 활용한 실질적인 진로 교육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학생들의 미래 설계를 돕는 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보성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의 미래를 이끌 융합형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고교 교육의 질을 높이고,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2025-05-09 20:51:56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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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1분기 영업익 3546억, 11%↓…원재료비·해상운임 비용 상승 영향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4조9636억원, 영업이익은 354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매출은 작년 동기보다 133.3%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1.1% 감소했다. 이번 실적에는 지난 1월 한국타이어가 자회사로 편입한 글로벌 자동차 열에너지 관리 설루션 기업 한온시스템의 실적이 반영됐다. 한온시스템은 연결 기준 매출이 2조617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8.9% 증가했지만 관세 영향과 감가상각비 증가 등 복합적 요인으로 영업이익은 209억원으로 68.5% 감소했다. 한국타이어의 기존 사업인 타이어 부문에서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0.3% 증가한 2조3464억원, 영업이익은 16.3% 감소한 3336억원으로 집계됐다. 한국타이어는 글로벌 경기 침체 등 불확실성 속에서도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연구개발(R&D) 투자를 지속 확대했으나, 원재료비와 해상운임 등 주요 비용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승용차·경트럭 타이어 매출 가운데 18인치 이상 고인치 타이어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0.3% 포인트 증가한 47.1%를 기록했다. 주요 지역별로는 중국이 64.7%로 가장 높았으며, 한국 58.5%, 북미 57.1%, 유럽 39.1% 순으로 글로벌 전 지역에서 고르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승용차·경트럭 신차용 타이어(OET) 매출 중 전기차 전용 타이어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6%포인트 성장한 23%를 기록했다. 한국타이어는 올해 1분기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시작한 폭스바겐 티구안을 비롯해 메르세데스-AMG, BMW 등 글로벌 프리미엄 완성차에 공급을 확대하며 매출 실적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한국타이어는 아울러 글로벌 통합 브랜드 '한국'의 프리미엄 이미지 제고와 초고성능 타이어 기술 개발을 위해 국제자동차연맹(FIA) 주관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등을 비롯한 70여개 글로벌 모터스포츠 후원도 이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전 세계에 8개의 글로벌 생산기지를 운영하고 있다. 다만 한국과 미국에 위치한 일부 공장은 상대적으로 높은 제조 원가 부담으로 인해, 이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 중에 있다.

2025-05-09 18:38:5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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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캐나다 2위 항공사 지분 인수…글로벌 영향력 확대

대한항공이 캐나다 2위 항공사 지분을 인수하며, 명실상부한 글로벌 항공사로서의 영향력을 확대한다. 대한항공은 9일 이사회를 열고 캐나다 웨스트젯 항공 지분 10%(2억2000만달러)를 인수하기로 결의했다. 델타항공도 지분 15%(3억3000만달러)를 인수한다. 델타항공 보유 지분 중 2.3%는 에어프랑스-KLM에 매각·양도할 권리를 가진다. 대한항공이 웨스트젯 지분을 인수하기로 한 것은 캐나다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캐나다는 세계 두번째의 넓은 면적을 보유하고 있어 항공 교통 의존도가 높다. 또 2024년 330억불 규모(세계 7위)의 항공시장이다. 2019년 이후 두 자리 수 성장을 거듭하며 인도 시장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대한항공은 이번 웨스트젯 지분 인수를 통해 캐나다 항공시장 내에서의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북아메리카 및 중남미 시장 확장을 꾀한다. 특히 대한항공과 웨스트젯의 공동운항 확대를 통해 한국과 북미 간 연결 가능한 스케줄을 한층 확대하고, 폭 넓은 웨스트젯의 중남미 네트워크를 활용해 신규 목적지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을 위한 준비를 차근차근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글로벌 항공시장에서의 다양한 협력을 통해 고객 선택권과 편의성을 넓혀 글로벌 항공사로의 입지를 공고히 다져나갈 계획이다.

2025-05-09 18:31:2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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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트레일블레이저 '가격 동결' 승부수…기아·르노와 전략 엇갈려

한국GM이 내수 판매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가격 동결' 카드를 꺼내 들었다. 지난해 국내 생산량의 90%를 미국으로 수출한 한국GM은 최근 미국 자동차 관세로 불확실성이 확대되자 5% 수준의 점유율을 기록했던 내수 시장에서 돌파구를 찾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연식 변경을 통해 가격을 인상하는 것과 상반된 모습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GM 쉐보레는 한정판 ACTIV 트림과 신규 외장 색상을 적용한 2026년형 '트레일블레이저'를 출시하고 9일부터 판매에 돌입한다. 이날 쉐보레에 따르면 2026년형 트레일블레이저는 세련된 감각과 개성을 중시하는 고객들을 위해 색상 중심의 변화를 통해 가격변동 없이 상품 경쟁력을 강화했다. 쉐보레는 2024년형에 적용돼 큰 인기를 끌었던 '피스타치오 카키' 색상을 고객 요청에 힘입어 한정판 ACTIV 트림으로 다시 구성했다. 가격은(개소세 3.5% 적용 기준) ▲Premier 2757만원 ▲RS 3052만원으로 기존과 변동 없다. ACTIV 한정판 모델은 두 가지 트림으로 제공되며 가격은 ▲ACTIV Limited Edition 3250만원 ▲ ACTIV Limited Edition AWD 3565만원이다. 출고 시 ACTIV 한정판 구매 고객에 한해 여행용 캐리어도 특별 증정한다. 반면 기아는 국민 소형 SUV로 불리는 셀토스의 연식 연변을 진행하며 가격을 인상했다. 기아는 지난달 30일 2025년형 셀토스의 최저가를 기존 2246만원에서 55만원(2.4%) 인상한 2301만원으로 책정했다. 셀토스 1.6 가솔린 터보의 경우 트렌디 트림은 2266만원(이전 2246만원)이며 인기 트림인 프레스티지는 2609만원(이전 2562만원)으로 인상됐다. 만약 정부가 개별소비세 인하 정책을 종료할 경우 소비자들의 부담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르노코리아도 지난달 1일 출시한 2026년형 아르카나의 1.6 가솔린 엔트리 트림 '에볼루션'의 가격을 2285만원에서 2335만원으로 50만원(2.2%) 인상했다.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소형 모델에도 다양한 첨단 기술 적용과 원자재 가격 인상으로 차량 가격이 사승하고 있다"며 "한국GM의 가격 동결은 소형 SUV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가격에 민감한 것을 반영해 그 소비를 유입시키기 위한 결정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5-05-09 18:26:2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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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14주 연속 상승…재건축·역세권 중심 강세 지속

서울 아파트값이 재건축·역세권 선호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14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9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5월 첫째 주(5일 기준) '주간아파트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8% 상승하며 14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권역별로 보면 강북권은 성동구(0.16%→0.18%)는 금호·행당동 주요단지, 용산구(0.15%→0.14%)는 이촌·한강로동, 마포구(0.17%→0.18%)도 대흥·아현동, 광진구(0.09%→0.05%)는 광장·자양동, 중구(0.05%→0.04%)는 신당·황학동 위주로 상승세를 보였다. 강남권의 경우 송파구(0.18%→0.12%)는 잠실·송파동, 강남구(0.19%→0.15%)는 대치·압구정동, 서초구(0.18%→0.19%)는 반포·잠원동 재건축 추진단지, 동작구(0.08%→0.12%)는 상도·사당동 준신축, 양천구(0.14%→0.15%)는 목·신정동 위주로 상승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마포구 아현동 '마포래미안푸르지오1단지' 전용 84㎡는 지난달 20억7000만원에 거래되며 약 2개월 전보다 2500만원 올랐다. 강동구 고덕동 '고덕그라시움' 전용 59㎡ 역시 4월 16억원에 거래돼 전달 대비 3500만원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98.1를 기록해 전주(98.5)보다 소폭 내렸다. 2월 셋째 주 이후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매매수급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0에 가까울수록 매도자가 많고, 200에 가까울수록 매수자가 많은 시장을 의미한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일부 지역·단지에서는 시장참여자의 관망세가 확대되는 가운데 재건축·역세권 등 선호단지 중심으로 계약 체결됐다"며 "매도 희망가격이 상승하는 등 서울 전체 상승은 지속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5-09 18:25:18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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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1분기 영업익 63% 증가…자회사가 성장 견인

현대백화점이 올해 1분기 면세점과 지누스 등 자회사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호실적을 기록했다. 현대백화점은 연결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11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3% 증가했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 981억원으로 15.4% 늘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백화점 매출은 다소 부진했다. 별도 기준 백화점 매출은 589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0.8%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972억원으로 5.7% 줄었다. 도로점용료 부과 시점 차이, 중동점 리뉴얼에 따른 감가상각비, 더현대 서울 임차료 변경 등 특이 비용이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면세점 부문은 매출 29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1%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19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 폭이 32억원 줄었다. 인천공항점의 시계·장신구 등 럭셔리 상품군 판매 호조가 매출 증가에 주효했다. 온라인 가구·매트리스 업체 지누스는 아마존, 월마트 등 주요 글로벌 유통업체와의 공급 확대로 매출 249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64.2% 급증했다. 영업이익은 275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한편, 현대백화점그룹은 이날 약 3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추가 취득 계획도 함께 공시했다. 현대백화점은 장내에서 211억원 규모의 자사주 33만 9433주(지분 1.5%)를 매입한다. 이와 함께 현대홈쇼핑 보유 주식 88만 1352주(지분 7.34%)도 현대지에프홀딩스에 매각한다. 회사 측은 자사주 취득에 필요한 재원은 이번 현대홈쇼핑 주식 매각으로 확보한 현금을 활용할 예정이며, 잔여 재원도 자사주 추가 매입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자사주 취득은 현대홈쇼핑 지분 매각으로 발생한 일회성 이익을 주주에게 환원해 저평가된 기업가치를 제고시키겠다는 경영진의 강한 의지가 반영됐다"며 "지난해 11월 그룹 차원에서 발표한 밸류업 계획과는 별개의 추가적인 주주환원정책"이라고 설명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5-09 18:14:14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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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 줄이고 해외 키운 롯데쇼핑…1분기 영업익 29% ↑

롯데쇼핑이 2025년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9% 증가하며 호실적을 기록했다. 전사적인 비용 효율화와 해외 사업 성장세가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9일 롯데쇼핑은 연결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1482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반면 매출은 3조 4568억원으로 1.6% 소폭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81억원으로 75.1% 줄었다. 회사 측은 이번 영업이익 증가의 배경으로 전 사업부에 걸쳐 추진한 비용 효율화 전략과 해외 사업 성과를 꼽았다. 실제 롯데쇼핑은 저효율 점포를 정리하고, 주력 및 전략 점포를 중심으로 리뉴얼을 진행하며 수익성 중심의 사업 개편에 나서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9월 개장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등 해외 사업이 성장세를 보이며 영업이익 확대에 기여했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백화점 부문은 매출 80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300억원으로 44.3% 증가했다. 판관비 절감이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해외 백화점 사업은 매출 310억원으로 6.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1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특히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총매출이 21.9% 증가하며 5개 분기 연속 실적을 개선했다. 마트 부문은 매출 1조 48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81억원으로 34.8% 감소했다. 슈퍼 부문은 매출 3052억원으로 7.2% 줄었고, 영업이익은 32억 원으로 73.3% 감소했다. 지난해 10월 e커머스 부문에서 마트 부문으로 이관된 e그로서리 사업에 따른 109억원의 비용이 이번 분기 영업이익에 반영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e커머스 사업부인 롯데온은 1분기 거래액이 12% 증가했지만, 매출은 283억원으로 5% 감소했다. 다만, 영업손실 85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폭을 139억원 줄였다. 홈쇼핑 부문은 매출 2276억원으로 전년과 같았고, 영업이익은 121억원으로 22.9% 증가했다. 하이마트의 경우 5290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0.7% 증가했다. 3년 7개월 만의 매출 성장세다. 영업손실은 111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 규모 50억원 줄였다. 컬처웍스는 1분기 매출 8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9% 감소했으며, 영업손실은 104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대형 흥행작 부재와 전년도 히트작에 따른 역기저 효과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한편, 롯데쇼핑은 올해도 수익성 중심의 사업 운영 기조를 이어갈 방침이다. 백화점 부문은 잠실·인천 등 전략 거점을 중심으로 리뉴얼을 추진하고, 타임빌라스 송도와 대구 수성점 등은 미래형 복합쇼핑몰로 개발해 지역 랜드마크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마트와 슈퍼는 안정적인 수익을 위한 가맹점 중심의 신규 출점을 확대하며, e커머스 롯데온은 패션 및 뷰티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전문몰 강화에 나서 본업 경쟁력을 제고한다. 이 외에도 하이마트, 홈쇼핑, 컬처웍스 등 비주력 사업 부문은 전반적인 포트폴리오 재정비를 통해 수익성 개선에 나설 예정이다. 김원재 롯데쇼핑 재무본부장은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해외 사업의 성장과 전 사업부의 꾸준한 수익성 개선 노력 덕분에 30% 가까이 영업이익이 신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동남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해외 사업을 안정적으로 확장하고 국내 주요 점포의 리뉴얼과 신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5-09 17:22:31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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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존비즈온, 1분기 영업익 216억...전년比 19.2% 증가↑

더존비즈온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986억원, 영업이익 216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4.4%, 영업이익은 19.2% 증가한 성과다. 영업이익률은 21.9%를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에 부응했다. 더존비즈온은 1분기 실적에 대해 전 사업 영역이 고르게 성장을 이어간 성과라고 평가했다. 특히, 위하고(WEHAGO), 아마란스(Amaranth) 10, 옴니이솔(OmniEsol) 등 핵심 솔루션에 통합된 인공지능(AI) 경쟁력을 토대로 사업 안정성과 성장성을 입증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지난해 6월 출시한 원 AI(ONE AI)가 현재까지 3800개 이상 기업에 도입되는 등 기업용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 전체 매출 구조에서 클라우드가 차지하는 비중도 증가하며 구축 비용도 줄어들고 있다. 단일 모듈 단위로 제품을 사용하던 고객들도 모든 기능이 하나로 통합된 전체 모듈로 전환하면서 실적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AI 확대 및 글로벌 시장 진출 등으로 향후 실적 전망도 긍정적인 상황이다. AI가 공공, 금융 등 망분리 환경에서 사용될 수 있도록 개발한 프라이빗 AI가 2분기 중 출시될 예정이다. 지난해 설립한 일본 법인의 활동이 본격화한 만큼 글로벌 빅테크 및 현지 기업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이 기대된다. 글로벌 전략도 다변화시키고 있다. 더존비즈온은 지난달 21일 키르기스스탄을 현지 방문해 도르도이그룹과 디지털전환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르도이그룹은 무역, 금융(은행), 의료(병원), 교육(대학교), 유통(백화점, 시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전개하며 국가 조세의 40%를 차지하는 키르기스스탄 최대 기업집단이다. 더존비즈온은 "자국을 비롯해 중앙아시아 주변국과 연계되는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는 점에서 중앙아시아 시장으로 나아가는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키르기스스탄 정부와의 협력을 모색하면서 공공, 민간을 아우르는 현지 진출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제주은행 지분 투자(15%)를 통해 디지털뱅킹 사업에 참여하면서 새로운 형태의 금융·뱅킹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데이터 제공에 따른 수수료 수익까지 더해져 실적 상승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더존비즈온은 "AI 서비스의 효용을 확인한 기존 고객들이 AI 도입과 함께 클라우드 전환에 나서고 있어 장기적인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며 "내부적으로도 AI를 활용해 핵심 솔루션들의 완성도를 높이고 영업이익률 증가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5-09 17:20:59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