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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신재원 슈퍼널 사장 고문에 위촉…새로운 단계의 리더십 필요

현대자동차그룹은 28일 현대차·기아 AAM본부장 및 슈퍼널 최고경영자(CEO) 신재원 사장을 고문에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신재원 사장이 미래 항공 교통 분야 기술개발 기반 구축을 완료했을 뿐 아니라 이를 넘어 사업화를 위한 새로운 단계의 리더십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판단이 바탕이 됐다. 현대차그룹은 1단계로 기체의 동력 시스템 및 구조 해석, 공력 및 소음, 제어 로직 등 기체의 기본 성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해왔다. 현대차그룹은 앞으로 사업 개발과 운영 등에 강점을 가진 새로운 리더십과 함께 본격적으로 사업화를 준비하는 2단계를 열어간다는 전략이다. 신재원 사장은 2019년 현대차그룹에 합류해 AAM 사업을 이끌었으며, 2021년부터 현대차그룹이 미국에 설립한 미래 항공 모빌리티 자회사, 슈퍼널의 최고경영자를 겸임해오고 있다. 신재원 사장은 이날 슈퍼널 직원들에게 보낸 사내 메일을 통해 현대차그룹의 AAM 사업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 들었으며, 이를 더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새로운 리더십 선임 전까지 슈퍼널은 현재 사업개발 담당인 데이비드 로트블래트를 임시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선임해 운영할 계획이다.

2025-08-28 15:34:4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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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6년 연속 지역재투자평가 최우수 등급

NH농협은행은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공동으로 발표한 '2025년도 금융회사 지역재투자 평가결과'에서 6년 연속으로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지역재투자 평가'는 금융회사의 지역사회 기여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지역 내 자금공급, 중소기업 지원, 서민대출 지원, 금융인프라 현황, 지역 금융지원 전략 등 다양한 지표를 평가해 그 결과를 금융감독원의 경영실태평가 및 지방자치단체와 지방교육청 금고 선정기준 등에 활용한다. NH농협은행은 농업·농촌과 지역사회에 기반을 두고 2024년말 기준 전국 1063개 점포 중 670개를 비수도권에 운영하면서 지역의 금융접근성 향상과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출 지원, 서민금융 지원 등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난해 5,136명의 임직원이 3만5562시간 동안 농촌의 부족을 일손을 도왔다. 농업·농촌 사회공헌 브랜드인 초록사다리 프로그램 확대, 청소년 금융교육 운영 등 지역사회 활성화에 앞장섰다. 강태영 NH농협은행 은행장은 "6년 연속 최우수 등급 달성은 지역과 함께 성장한 농협은행의 진심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농업인, 서민, 중소기업 등 지역사회를 위한 ESG 경영을 강화해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8-28 15:30:14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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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의 와이 와인]<296>결국은 부르고뉴…도멘 품은 메종 '알베르 비쇼'

<296>佛 부르고뉴 알베르 비쇼 부르고뉴 와인은 정작 입으로 마실 때보다 귀로 들을 때가 더 많다. 무슨 말이냐면 '제2의 부르고뉴' 라든지, 아니면 생산자들이 그들의 와인 품질이 굉장히 좋다는 것을 역설하기 위해 블라인드 테이스팅을 하면 다들 부르고뉴 와인으로 착각한다고 강조하는 식이다. 그만큼 화이트 와인이든 레드 와인이든 지향점은 섬세, 그리고 우아함의 대명사 부르고뉴 와인이란 얘기다. 세부 지역은 커녕 와인 이름 하나 외우기도 쉽지 않다고 투덜대지만 와인 소비자 역시 돌고 돌아 결국 종착역은 부르고뉴다. 범접하기 힘든 부르고뉴지만 오래 전부터 한국 소비자들에게 익숙한 곳이 바로 알베르 비쇼다. 1830년대부터 6세대를 이어져 내려온 곳이다. 알고 시작하면 부르고뉴 와인이 한결 쉽게 느껴질 용어부터 정리해보자. 부르고뉴 와이너리 가운데 도멘은 자기 포도밭에서 직접 재배, 양조하는 곳을 일컫는다. 와인에 테루아의 특성과 생산자의 철학을 고스란히 반영할 수 있다. 반면 네고시앙은 포도나 포도즙을 사서 와인을 양조한다. 네고시앙이 성장을 거듭하면서 포도밭도 매입하고 몸집을 키운 곳이 메종이다. 이 구분으로 보면 알베르 비쇼는 도멘을 품은 메종이다. 초창기인 2세대 당시부터 와인 생산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포도밭을 매입, 도멘 구축에 본격 나섰다. 알베르 비쇼는 샤블리부터 코트 드뉘, 코트 드본 등 부르고뉴 전역에 6개의 도멘을 직접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8개 빈야드를 모노폴로 가지고 있다. 모노폴(Monopole)은 단어 자체가 지닌 독점이라는 의미처럼 한 생산자가 밭 전체를 소유한 경우를 말한다. 한 포도밭을 많게는 수십명이 나눠 가지기도 하는 곳이 부르고뉴임을 감안하면 특정 테루아를 단독으로 담아낼 수 있는 독점권이나 마찬가지다. 먼저 샤블리다. 중심부에 위치한 도멘 롱 드 파키는 알베르 비쇼의 도멘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큰 곳이다. 수확량을 제한하고 양조과정에서 개입을 최소화해 미네랄이 풍부하고 우아한 와인을 생산한다. '도멘 롱 드파키 샤블리 그랑 크뤼 레 끌로'는 샤도네이 품종 100%로 만든다. 레 클로에서도 특성이 다른 2개 구획의 포도를 섞어 만들어 복합미가 뛰어나다. 꽃향기와 함께 고소한 견과류향이 어우러지며, 좋은 산도가 골격을 탄탄히 받쳐준다. 다음은 피노누아의 명산지로 간다. 도멘 뒤 끌로 프랑땡은 꼬뜨 드 뉘 중심부의 뉘생 조르쥬에 위치한 와이너리다. '도멘 뒤 끌로 프랑땡 쥬브레 샹베르땡 레 뮈로'는 피노누아 100%로 만든다. 레 뮈로는 토양이 계곡에서 흘러내린 자갈로 이뤄져 배수가 잘 된다. 잘 익은 과실미와 함께 향신료 풍미가 인상적이며, 부드러운 타닌과 구조감이 균형을 잘 맞췄다. 샤또 그리 역시 뉘 생 조르쥬에 위치했다. 부르고뉴에서는 일반적이지 않은 계단식 포도원으로 낮은 지대에서는 피노누아, 높은 고도에는 샤르도네를 재배한다. '샤토 그뤼 뉘 생 조르쥬 프리미에 크뤼 샤토 그뤼 모노폴'은 피노누아로만 만든다. 우아한 붉은 과실향과 함께 허브, 오크향이 조화를 이루며, 타닌은 섬세하고 여운은 길다. 도멘 뒤 파비용은 꼬뜨 드 본 지역의 포마르 남쪽에 위치했다. 모노폴 포도밭 끌로 데 우실린은 18세기까지 수녀회가 소유했던 곳이다. '도멘 뒤 파비용 뽀마르 끌로 데 우실린 모노폴'은 섬세한 꽃향기와 함께 우아하고 부드러운 질감으로 여성적인 느낌이다.

2025-08-28 15:28:0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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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료원, 의료기관 인증 교육 통해 지역 공공의료 신뢰 제고

경기도의료원(의료원장 이필수)은 28일 산하 6개 병원과 본부 실무자를 대상으로 '2025년 경기도의료원 의료기관 인증제 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직원들의 실무 역량 강화를 통해 2026년 하반기 예정된 차기 인증평가에 철저히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는 경기도의료원 본부와 수원·의정부·파주·이천·안성·포천 등 6개 산하 병원의 인증 관련 부서 직원들이 참석했으며, 적정진료실, 감염관리실, 행정과, 간호과 등 다양한 부서가 참여했다. 교육은 ▲오태윤 의료기관평가인증원장의 특강 "의료기관 인증제도의 변화와 혁신"을 시작으로, ▲신민경 사업혁신센터 사업관리팀장의 "의료기관 인증의 이해와 준비", ▲"다빈도 미흡 인증기준의 이해(감염·시설 및 환경관리 중심)" 강의 등으로 구성됐다. 이어 참석자들의 실무 고민을 공유하는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현장 중심의 소통도 이어졌다. 이필수 경기도의료원장은 "이번 교육은 4주기 인증을 획득한 파주·이천병원과 3주기 인증을 보유한 수원·의정부·안성·포천병원이 차기 인증평가를 앞둔 상황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인증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의료 질 향상과 환자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의료원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정기적인 인증 관련 교육과 내부 역량 강화 활동을 확대하며, 지역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신뢰받는 의료서비스 제공에 힘쓸 계획이다.

2025-08-28 15:19:07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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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내달 ‘이프 카카오 25’ 개최…AI 비전과 서비스 전략 공개

카카오가 '이프 카카오'를 열고 인공지능(AI) 중심의 기술 혁신과 서비스 전략을 공개한다. 카카오가 내달 23일부터 25일까지 경기도 용인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이프 카카오(if(kakao)25)'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7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의 슬로건은 '가능성, 일상이 되다'로, 카카오는 AI 대중화를 목표로 추진해온 성과와 기술 혁신을 집중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첫날인 23일에는 정신아 대표가 카카오톡 개편과 신규 AI 서비스, 오픈AI 공동 프로덕트를 공개하며 카카오의 비전을 제시한다. 이어 홍민택 최고제품책임자(CPO)가 카카오톡 개편 방향을 발표하고, 김병학 카나나 성과리더가 자체 개발한 카나나 모델 고도화 과정과 성과를 공유한다. 둘째 날에는 에이전틱(Agentic) AI 모델 전략, AI 윤리·안전 확보 방안, AI 네이티브 전환 성과 등이 발표된다. 특히 정규돈 최고기술책임자는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전 영역에 AI를 적용한 지난 1년의 성과를 공유한다. 이외에도 'PlayMCP' 플랫폼, 온디바이스 AI 등 카카오의 AI 생태계 확장 전략을 소개한다. 마지막 날인 25일은 '크루 데이'로, 카카오 임직원들이 참여해 기술 경험을 공유하고 교류한다. 행사장에는 카나나 언어모델, 멀티모달 모델, 동영상 모델 등 체험존도 운영한다. 참가 신청은 28일 낮 12시부터 내달 8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일부 기조세션은 온라인 생중계한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번 이프 카카오는 카카오의 끊임없는 변화와 기술력을 보여주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국민 누구나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AI를 경험할 수 있도록 'AI 대중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2025-08-28 15:18:0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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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내달 11일 '리얼 서밋 2025' 개최...AI 에이전트 혁신 사례 소개

삼성SDS는 내달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리얼 서밋 2025'를 열고 AI 에이전트 기술이 이끄는 기업 혁신 전략을 발표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로 7회차를 맞이한 리얼 서밋은 삼성SDS의 솔루션과 서비스 발전 방향을 소개하고, 업종별 고객 적용 사례를 공유하는 행사다. 빠르게 변화하는 AI 시대에 기업들이 직면한 다양한 과제를 해결하고 비즈니스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생성형 AI, 클라우드, 데이터, 기업용 솔루션 등 최신 기술에 관심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삼성SDS는 이번 리얼 서밋의 주제를 '내일의 기술을 내 일의 기술로'로 정하고, 생성형 AI로 변화하는 기업 업무의 미래 모습을 제시할 계획이다. 행사에서 삼성SDS 이준희 대표이사는 '삼성SDS와 함께하는 AI 트랜스포메이션 여정'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이어서 SAP 피터 플루임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서비스 총괄과 델 테크놀로지스 마이클 델 회장이 삼성SDS와의 파트너십과 협업 사례를 풀어낼 예정이다. 또 KB금융그룹, 원익그룹, 업스테이지 등 주요 고객들이 직접 발표자로 나서 삼성SDS 솔루션 도입 사례와 효과에 대해 소개한다. 이어지는 특별 세션에서는 이세돌 UNIST 특임교수가 'AI 시대, 인간만의 경쟁력'을 주제로 발표한다. 오후 세션에는 생성형 AI 서비스 플랫폼 '패브릭스', 생성형 AI 기반 협업 솔루션 '브리티 코파일럿', 업무 자동화 솔루션 '브리티 오토메이션' 등 삼성SDS 대표 서비스의 기업 고객 적용 사례와 함께 제조, 유통·서비스, 금융, 공공·국방, 물류 등 다양한 업종의 디지털 전환 사례를 공유한다. 리얼 서밋 2025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행사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8-28 15:17:0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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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AX, 디지털 트윈 기반 AX로 제조 유틸리티 설비 운영 혁신

SK AX가 디지털 트윈 기술과 AX(인공지능 전환) 실행력을 결합해 제조업의 '보이지 않는 설비'까지 AI를 통해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SK AX는 제조 산업 맞춤형 'AX 기반 배기 유틸리티 설비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현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배기 유틸리티 설비는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유해가스, 오염입자, 악취물질을 안전하게 처리하는 핵심 인프라다. 이 설비가 멈추면 공정 전체가 중단되거나 품질 저하, 환경 규제 위반, 인명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SK AX는 복잡하고 민감한 배기 유틸리티 설비 전반을 디지털 트윈으로 정밀하게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실시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운영 조건을 예측하고 제어하는 새로운 운영 체계 마련에 나선다. 배기 장비, 덕트, 댐퍼, 압력계 등 주요 장비를 3D로 시각화하고, 사물인터넷 센서, 영상 AI, 열화상 카메라 등에서 수집한 압력, 온도, 진동, 유해물질 농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연동해 실제 설비 상태와 동작을 가상 공간에서 그대로 재현할 예정이다.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통해 설비 이상 징후를 조기에 감지하고, 공정 변경이나 운전 조건 변화에 따른 영향을 사전에 시뮬레이션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또 배관 흐름, 압력 손실, 장비 간 병목 구간도 실시간으로 파악이 가능해 운영 리스크를 사전에 예측하고 대비할 수 있다. 개별 장비 단위를 넘어 공정 전체를 통합 분석하고 최적화할 수 있어, 비용이 절감될 뿐만 아니라 생산성과 품질도 향상된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SK AX는 유틸리티 설비 디지털 트윈을 시작으로, 전 공정 설비를 통합 관제하고 제어할 수 있는 제조 AX 체계로 플랫폼을 확장할 방침이다. SK AX 김광수 제조서비스부문장은 "이번 디지털 트윈 플랫폼은 단순한 설비 구조 복제를 넘어, 데이터를 기반으로 설비를 운용하고 공정을 통제하는 실행형 제조 AX 대표 사례"라면서 "눈에 보이지 않던 설비까지 AX로 전환해 고객이 수율을 높이고 리스크를 줄이며, 환경 규제에도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5-08-28 15:15:3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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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게임과 AI는 우리 사회를 어디로 끌고 갈 것인가

지난 26일 열린 '2025 게임과학포럼'에 참석한 연사들은 법, 게임, 정책, 문화, 심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었다. 이들은 서로 다른 시각에서 AI와 게임을 바라봤지만, 공통된 문제의식을 공유했다. 이제는 "게임을 어떻게 만들 것인가"가 아니라 "게임과 AI는 우리 사회를 어디로 끌고 갈 것인가"를 고민해야 할 시점이 왔다는 것이다. 크래프톤 AI 트렌스포메이션팀의 김도균 팀장은 '에이전트 리더십'이라는 개념을 소개했다. 과거 리더십이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조율하는 것이었다면, 앞으로는 수많은 AI 에이전트들에게 목표를 부여하고 이들을 이끌어가는 능력이 중요해졌다는 것이다. 한 명의 개발자가 수십, 수백 명 분량의 프로젝트를 동시에 굴릴 수 있다면, 더 많은 게임이 타석에 설 수 있고, 더 큰 흥행을 노릴 수 있다. 하지만 게임사들이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대량의 제품을 빠르게 시장에 쏟아냈을 때, 우리는 '날로 먹는다'는 인상을 지울 수 있을까. 이락디지털문화연구소의 이장주 소장이 언급한 '이케아 효과'는 이 질문에 대한 중요한 통찰을 제시한다. 사람들은 자신의 노력과 수고가 들어간 것에 더 큰 가치를 느끼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AI 기술을 게임에 도입할 때는 단순히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넘어, 이용자가 창작 과정에 의미 있게 개입하고 가치를 느낄 여지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적은, AI가 어쩌지 못하는 인간의 심리를 꿰뚫는다. 넷마블 사업개발 유원상 이사 역시 같은 문제를 짚었다. 그는 "'우리는 AI를 쓰지 않습니다. 모든 것을 수작업으로 했습니다'라고 말해놓고 AI를 사용한 사실이 발각될 경우 회사 이미지나 매출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AI 사용을 숨기거나 기만할 경우 이용자의 배신감으로 인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다는 현실적인 조언은 게임사가 기술 적용에 있어 투명성을 확보해야 함을 강조한다. 한편, 현장에서는 AI 사용 가이드라인 부재에 대한 답답함도 호소했다. 김도균 팀장은 "많은 스튜디오들이 AI가 실제적인 효과가 있고 쓰기 좋다고 평가하지만, 정작 회사 차원에서는 '이게 되는 건가요? 해도 되나요?'라는 질문이 반복된다"며 모호한 현실을 토로했다. 기술은 이미 상용화 단계에 접어들었지만, 정책과 사회적 합의가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결국 질문은 다시 처음으로 돌아간다. 게임과 AI는 우리 사회를 어디로 끌고 갈 것인가. AI와 결합한 게임은 단순한 오락을 넘어 새로운 가능성의 발판이 될 수 있지만, 그 기회는 오래 머물지 않는다. 그리스 신화의 '기회의 신' 카이로스처럼, 지금 눈앞에 선 변화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사회 각 분야의 신속한 합의와 노력이 필요하다. 이 기회를 잡는 것은 결국 우리 모두의 몫이다.

2025-08-28 15:14:2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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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LH, 동탄2 종합병원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절차 돌입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추진 중인 '화성동탄2 종합병원 유치 패키지형 개발사업'이 본격적인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화성특례시와 LH는 지난달 31일 재공모를 공고한 동탄2 대학(종합)병원 유치와 관련해, 지난 27일 진행된 참가확약서 접수 결과 총 2개 컨소시엄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참가확약서를 제출한 컨소시엄 대표업체는 ▲리즈인터내셔널(주) ▲에스디에이엠씨(주)이며, 각각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고려대의료원) ▲학교법인 동은학원(순천향대의료원)의 확약서 제출 동의서를 함께 제출했다. 이번 공모에서는 최초 공모 때와 달리 일부 컨소시엄 대표업체가 변경됐지만, 고려대와 순천향대 의료원은 여전히 참여 의지를 보이며 동탄 분원 설립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이번 참가확약서 제출은 중대한 의미를 가진다. 각 컨소시엄은 참가 시 5억 원의 입찰보증금을 함께 제출해야 하며, 오는 10월 30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컨소시엄 대표사는 1년간 LH 토지매각형 공모사업 참여 제한과 함께 보증금 몰수 등의 불이익을 받는다. LH는 11월 중 위원회를 열어 종합개발 구상, 종합병원 건립 및 운영 계획, 사업 수행 능력 등을 평가한 뒤, 우수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할 예정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종합병원 유치는 단순 기반시설이 아닌 시민의 생명권과 직결된 핵심 인프라이자, 동탄2 신도시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라며, "화성특례시는 LH와 긴밀히 협력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8-28 15:12:57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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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 일반구 설치로 생활밀착형 행정 체계 구축

화성특례시가 그동안 시청에 집중돼 있던 인허가, 건축, 녹지 분야의 핵심 민원을 구청 중심으로 전환하며 시민 중심 생활행정을 강화한다. 도시정책실은 인허가 행정에 '3S 서비스 체계'를 도입해 각 구청에서 신속하고 명확한 민원 처리를 가능하게 했다. 3S는 Speed(신속처리), Standard(업무 표준화), Satisfaction(사전 안내)를 의미하며, 시민 만족도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에 따라 토지이동신청, 지적재조사, 조상땅찾기, 부동산 거래 신고 등 기존에 시청을 방문해야만 처리할 수 있었던 민원을 거주지 인근 구청에서 30분 이내 처리할 수 있어 시간과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주택국은 공동주택 관리, 임대사업자 등록, 소규모 건축허가 등 시민 이용률이 높은 업무를 구청으로 이관했다. 이번 조치로 ▲6층 이하 또는 2,000㎡ 미만 건축허가 ▲가설건축물 신고 ▲건축물대장 정비 ▲해체·멸실 신고 ▲건축물 관리점검 등 민원이 소재지 구청에서 원스톱으로 처리 가능해졌다. 민원 접수부터 허가증 발급까지 걸리는 시간도 절반 이상 단축돼 시민 편의성과 행정 효율성이 동시에 향상될 전망이다. 공원녹지사업소는 기존 전략적 기획 기능을 유지하면서, 현장 대응은 구청이 담당하는 이원화 체계를 구축했다. 이에 따라 ▲산불 예방 및 진화 ▲재해우려목 제거 ▲가로수·녹지대 유지관리 ▲산림 불법행위 단속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현장 중심의 녹지 행정이 구청에서 직접 수행된다. 이를 통해 재난 대응의 신속성과 일상적인 녹지 관리가 한층 가까이에서 이루어질 수 있게 됐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일반구 설치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행정의 첫걸음"이라며, "인허가와 녹지 관리 같은 민원은 더 빠르고 가까운 곳에서 처리될 수 있도록 행정체계를 정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8-28 15:10:16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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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2297억 늘린 제3회 추경안 제출…시의회 심의 예정

안양시는 28일, 총 2조 571억원 규모의 '2025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추경예산안)'을 편성해 안양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제2회 추가경정예산(1조 8,274억원) 대비 2,297억원(12.57%) 증액된 규모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1조 7,951억원(기정액 대비 1,984억원, 12.43% 증가), 특별회계는 2,620억원(313억원, 13.58% 증가)으로 편성됐다. 분야별로는 안전·교통, 문화·관광, 사회복지·보건, 산업·경제, 국토·지역개발 등 시정 주요 부문에 집중됐다. 안전·교통 분야에서는 유가보조금 18억원, 호암2터널 제연설비 설치공사 9억원, 어르신 교통비 지원 8억7천만원, 비산대교 환경개선 공사 8억원, 평촌대로 일원 도로포장 정비공사 6억원 등이 반영됐다. 문화·관광 분야에는 평촌도서관 건립 86억원, 시민프로축구단 운영 지원 10억원, 안양문화예술재단 운영 9억7천만원, 호계체육관 등 체육생활시설 환경개선공사 7억5천만원이 편성됐다. 사회복지·보건 분야에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1,410억원, 영유아 보육료 지원 55억원, 치매전문 요양원 14억원,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12억원, 국공립·법인 교직원 인건비 7억원 등이 포함됐다. 산업·경제 분야에서는 지역화폐 발행 121억원과 사회적기업 사회보험료 지원 4,500만원이,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에는 임곡공원 조성사업 8억원, 현충공원 체육시설 개선공사 8억원, 쌍개울 일원 하천경관 및 노후시설물 정비공사 12억원, 동편마을 해오름공원 유수지 편의시설 정비 5억원 등이 반영됐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추경예산안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효율적인 재정 운용을 통해 성장 동력 확보, 문화·체육 기반 시설 확충, 사회적 약자 지원에 중점을 둔 꼭 필요한 사업 예산만 편성했다"며 "시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제3회 추경예산안은 9월 9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제305회 안양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2025-08-28 15:09:45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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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진 금감원장 “소비자 보호 최우선…은행, 손쉬운 이자 장사 벗어나야”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은행장들과 만난 자리에서 금융소비자 보호와 생산적 금융 확대를 은행권의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은행의 '손쉬운 이자 장사' 관행을 지적하며, 앞으로는 미래 산업을 뒷받침하는 금융 역할을 강조한 것이다. 28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은행장 간담회에는 20개 국내 은행 은행장과 은행연합회장이 참석했다. 이 원장은 "은행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주고 계신 노고를 알고 있다"고 치하하면서도, 금융소비자 보호와 내부통제 강화를 '흔들리지 않는 대원칙'으로 삼을 것을 강하게 주문했다. 그는 "더 이상 ELS 불완전판매와 같은 대규모 소비자 피해는 없어야 한다"며 "금감원은 든든한 파수꾼으로서 대규모 피해를 유발하는 행위에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은행권은 책임 있는 영업문화를 정착시키고, 책무구조도 운영과 고난도 상품 판매 관행 개선을 통해 사전예방적 소비자 보호 체계를 확립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금감원도 관련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해 소비자보호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이 원장은 은행권의 생산적 금융 전환을 강하게 주문했다. 그는 "지금까지 은행은 담보와 보증 중심의 손쉬운 영업에 치중해 왔다"며 "AI 등 미래 성장 산업에 자금을 공급할 수 있느냐가 앞으로 은행 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건전성 규제 개선과 모험자본 공급 활성화를 통해 생산적 금융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이 원장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우리 경제의 뿌리"라며 "코로나19 피해 차주에 대한 만기연장이 오는 9월 종료되는 만큼, 이자 부담이 늘어나지 않도록 관리방안을 충실히 이행해 달라"고 요청했다. 가계부채 관리도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그는 "부동산 가격과 대출이 서로를 부추기는 악순환이 이어졌다"며 "가계부채 위험 변수가 상수화되지 않도록 상환능력 중심 대출 심사와 총량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은행 산업의 혁신도 강조했다. 이 원장은 "초개인화 서비스, ESG 금융, 해외 진출, 클라우드·사이버보안 등 IT 혁신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며 "지속가능한 수익모델 개발이 은행 경쟁력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날 은행장들은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와 생산적 금융 필요성에 공감하며, 감독 차원의 자본 규제 완화·정책자금 활성화 지원을 요청했다. 또 상생금융 실천 우수 금융사에 대한 인센티브와 채무조정 절차 간소화, 과징금·과태료 중복 부과 우려 등을 건의했다. 이 원장은 "오늘 제언과 건의사항을 향후 감독·검사 업무에 반영하겠다"며 "원칙은 엄정히 지키되 시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은행권 혁신을 지원하는 동반자적 감독기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28 15:07:2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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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숙 중기부 장관 "데이터 기반해 中企 정책 펴겠다"

네이버 사장 출신인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사진)이 '기술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중소기업 지원정책을 펴겠다고 강조했다. 소상공인·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사회안전망 확충, 제조업 혁신을 위한 스마트제조 체계 마련, 40조원 수준의 모태펀드를 통한 마중물 제공을 최우선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28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취임 30일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한 장관은 "중소기업 지원사업 전달체계를 기술, 데이터에 근거해 바꾸겠다"면서 "중기부는 많은 정책 수혜자들을 위해 일을 해야하는데 그중에서도 소상공인에 대한 데이터를 정교하게 구축해야겠다는 판단을 우선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온누리상품권 거래 내역과 같은 강력한 데이터가 있지만 언제, 어떻게 거래가 이뤄졌는지 등을 분석해 활용하면 정책을 좀더 효율적으로 펴고 정책 활용에 따른 시차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국세청, 관세청 등에도 수 많은 데이터가 있지만 중기부와 산하기관 등이 갖고 있는 데이터를 우선적으로 연결해 정책에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 장관은 지난 7월23일 취임사에서도 "쉽게 이해하고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정책과 전달체계를 만들어야한다"면서 "모든 정책은 정책 대상자 중심, 실제 사용자 입장에서 설계하고 점검해야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소상공인, 중소벤처기업 등이 중소기업 통합플랫폼 등에서 좀더 정책을 쉽게 찾고, 불필요한 서류를 획기적으로 줄여 지원사업을 더욱 v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해나갈 계획이다. 신청에 따른 심사결과도 대상자들에게 더욱 빠르게 전달할 계획이다. '브로커'라고도 불리는 컨설팅업체의 개입 여지도 최소화한다. 한 장관은 "연결만 잘 되면 (정책 수혜자들이)지금보다 훨씬 편해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소상공인과 플랫폼기업간 마찰과 관련해 배달시장을 우선적으로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플랫폼사와 소상공인이 부딪히는 지점이 많아지고 있다. 영업이익을 누가 더 많이 가져가느냐는 문제 제기도 있다. 이에 대해선 플랫폼들의 입장도 들어봐야한다. 중기부는 실태조사 등을 통해 배달시장을 먼저 점검할 방침이다. 중기부 국장급이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에도 참석하고 있다. 한쪽이 일방적으로 많이 버는 것은 오래갈 수 없다. 오래가기위해선 양보하고 주고받아야한다. 그때가 됐다"고 전했다. 한 장관은 취임하면서 ▲소상공인 사회·재난 안전망 구축 ▲중소기업 디지털 대전환 ▲글로벌 벤처 4대 강국 구현 ▲대·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동반성장 생태계 구축 ▲지역 경제 활성화를 '5대 정책 방향'으로 제시했다. 한 장관은 "수도권과 지방의 중소기업 비율이 5대5 정도가 되는 것 같다. 지방이 잘되면 중소기업도 잘 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하기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그는 취임 후 소상공인(10회), 중소기업(10회), 벤처기업(10회)을 주제로 총 30회의 간담회를 열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날 현재까지 '소상공인 회복과 안전망' 등의 내용으로 총 13회의 간담회를 가졌고, 이를 통해 120명의 기업인과 전문가들을 만나는 등 현장 소통 행보도 이어가고 있다. 한 장관은 "대통령께서 '중기부 장관은 중소기업을 위해서 일해라'라고 주문하셨다. 중소기업을 위한 정책이 무엇인가를 늘 고민하겠다. 그 방점은 성장과 회복에 찍혀있다"고 덧붙였다.

2025-08-28 15:05:5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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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AI 비전 공식 선포…'PATH 2025' 통해 첨단도시 도약

평택시(시장 정장선)가 9월 3일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평택에서 열린 'PATH 2025(Pyeongtaek Advanced Technology Hub)'를 통해 인공지능(AI) 비전을 공식 선포했다. 이번 포럼은 '평택, 기술에서 길을 찾다'를 주제로, 평택이 반도체 중심 도시를 넘어 AI와 첨단기술을 아우르는 글로벌 혁신 거점으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을 담았다. 행사의 핵심은 AI 비전 선포식으로, 평택시는 산업·교육·도시 전반에 AI를 접목하는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이번 선포 과정에서는 AI 기술을 활용해 비전을 직접 보여주며 기대감을 높였다. 기조연설은 언바운드랩데브 조용민 대표가 맡아 '우리의 질문을 비웃는 AI, 우리는 무엇을 고민해야 하나'를 주제로 강연했다. 조 대표는 AI가 가져올 사회·산업적 변화 속에서 우리가 마주할 도전과 과제를 깊이 있게 논의하며, 청중과 통찰을 나누었다. 또한 전문가 세션에서는 국내 AI·반도체 분야 전문가와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평택의 국가 경제·안보·혁신 전략, 화합물 반도체의 미래 지정학, 카이스트 평택캠퍼스의 국가전략 허브 도약, AI 반도체의 미래 등 다양한 주제를 공유하고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평택시는 지난 6월 AI 비전 수립을 위한 TF 회의를 개최하고, '평택시 인공지능위원회'를 공식 출범시켜 전문가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PATH 2025를 통해 그 방향성을 시민과 기업에 공식적으로 공개하게 됐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이번 PATH 2025는 평택이 AI와 반도체를 양축으로 미래 전략 도시로 나아가는 출발점"이라며, "시민이 체감할 혁신 정책을 통해 평택을 명실상부한 글로벌 첨단도시로 성장시키겠다"라고 강조했다.

2025-08-28 15:02:00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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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팔당지역 중첩규제 합리적 개선 위해 대규모 서명운동 추진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오는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3개월간 특별대책지역 수질보전정책협의회(이하 특수협)와 함께 상수원 규제 개선을 촉구하는 대규모 서명운동을 전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서명운동은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필요하다'를 표어로, 팔당수계 주민들이 수도권 식수원 보전을 위해 감내해 온 수십 년간의 희생을 공론화하고 합리적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중앙정부에 강력히 촉구하기 위해 추진된다. 특수협은 팔당호 수질 보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한강수계 상수원 수질개선 및 주민지원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설립된 법정기구다. 이번 서명운동은 남양주를 비롯해 가평, 광주, 양평, 여주, 용인, 이천 등 팔당수계 7개 시·군 주민들의 공동 행동으로 진행된다. 모인 서명은 대통령실과 국무조정실, 환경부 등 중앙정부에 특수협이 공식 전달할 예정이다. 시와 특수협은 이번 서명운동을 통해 팔당 주민들의 정당한 권리가 보장될 수 있도록 공동 대응을 이어갈 방침이다. 주광덕 시장은 "남양주시민들은 지난 50여 년간 수도권 식수원 보전을 위해 특별한 희생을 감내해 왔다"며 "이제는 정부가 주민들의 눈물을 외면하지 말고 합리적인 보상과 규제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8-28 15:01:36 김용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