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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스마트팜 입주생 실습교육 본격 추진

봉화군이 청년농업인의 현장 역량 강화를 위해 스마트농업 기반의 실습형 교육을 본격 추진한다. 군은 지난 24일 봉성면 금봉리에 위치한 청년 창업농 경영실습임대농장에서 서양계 완숙 토마토 품종 '데이로스' 4000주를 정식했다. 이날 작업에는 12월 창평리에 준공되는 임대형 스마트팜단지 입주 예정 교육생 9명이 함께 참여했다. 이번 정식은 내년 초 입주를 앞둔 청년 교육생들이 실전 재배 기술을 미리 익히도록 기획된 것으로, 데이로스 품종은 단단한 껍질과 우수한 저장성, 바이러스 저항성을 갖춰 햄버거나 샌드위치 재료로 적합하며, 봄·가을·겨울철 완숙 토마토로 시장에 출하되는 품종이다. 봉화군은 12월 말까지 총 6회에 걸쳐 실습교육을 진행한다. 양액 제조와 급·배양액 관리, 유인 끈 설치, 병해충 방제, 수형관리 등 토마토 생육 전 주기에 걸친 체계적인 실습 프로그램이 마련됐으며, 각 회차마다 농업마이스터와 전문 강사가 함께한다. 장영숙 농업기술과장은 "이번 실습은 교육생들이 토마토 재배 전반을 경험하고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스마트팜에 정착할 수 있도록 작물별 맞춤형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10-30 09:04:08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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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국유림관리소, 금강송 지키는 산불방지체제 본격 가동

남부지방산림청 울진국유림관리소가 금강송 보호와 산불 재난 예방을 위한 가을철 산불방지 발대식을 지난 27일 개최하고, 대응 체계에 본격 돌입했다. 이번 발대식은 울진국유림관리소 청사에서 열렸으며, 산불재난특수진화대와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불 대응 태세를 점검하고 결의를 다졌다. 산불방지 활동은 12월 15일까지 이어진다. 올해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은 APEC 정상회의 개최와 예년보다 불리한 기후 여건을 반영해, 지난해보다 12일 앞당긴 10월 20일부터 운영 중이다. 울진국유림관리소는 산불방지대책본부를 구성해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감시카메라 19대, 산불신고단말기 37대, 드론 2대 등 장비를 총동원해 공중과 지상에서 입체적 감시에 나서고 있으며, 전문 진화 인력도 전진 배치했다. 이외에도 논밭두렁 불법 소각 단속, 인화물질 제거, 가두 캠페인 등의 사전 예방활동과 함께, 산불 발생 시 초동 진화와 잔불 감시까지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박소영 울진국유림관리소장은 "철저한 준비와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작은 불씨 하나가 대형 피해로 번지지 않도록 국민 모두의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2025-10-30 09:03:46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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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경북도 평생학습박람회 참가

영덕군(군수 김광열)이 경상북도 평생학습박람회에 참가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전 세대가 참여하는 평생학습의 저변을 넓혔다. 경상북도와 경상북도평생교육진흥원이 주최한 이번 박람회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포항시 만인당 일원에서 개최됐으며, '도민이 꿈꾸는 미래, 배움으로 하나 되는 경북'을 주제로 도내 22개 시군이 참여해 다양한 전시와 체험, 경연이 함께 진행됐다. 영덕군은 영덕교육지원청, 영덕도서관과 함께 '인생이 즐거운 평생학습, STAY 영덕'이라는 주제로 홍보체험관을 운영했다. 현장에서는 디지털 드로잉 키링 만들기, 타투 스티커 체험 등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전시관에서는 영덕군 평생학습 수강생들의 업사이클링 공예작품이 전시됐다. 커피 찌꺼기, 캔, 솔방울 등 생활 속 폐자원을 활용한 창작품들은 창의성과 실용성을 인정받아 장려상을 수상했다. 고령층의 열정도 돋보였다. 골든벨 대회에서 영덕군 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의 장성하 어르신(81세)이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슐런 단체전에서는 배호경, 권상원, 장성하 어르신이 출전한 영덕 대표팀이 장려상을 받았다. 청소년 동아리의 활약도 이어졌다. 청소년 바투카다 동아리 '부그로 사운드'팀은 평생학습 동아리 경연대회에 참가해 장려상을 수상하며 세대 간 배움의 장을 확장하는 데 기여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평생학습 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됐다"며 "모든 세대가 함께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10-30 09:03:35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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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이동환 시장, 간부회의서 11월 주요 업무 및 행사 점검

이동환 고양시장이 29일 백석별관에서 간부회의를 열고 11월 주요업무와 행사계획을 점검하며 시민 안전과 지역경제 회복, 행정 혁신 추진 방향 등을 논의했다. 이 시장은 "고양시의 3대 성장엔진이 동시에 가동되기 시작했다"며 지난 23일 열린 ▲K-컬처밸리 민간공모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킨텍스 제3전시장 착공 ▲경기북부 AI캠퍼스 개소 등 세 가지 주요 행사를 거론했다. 그는 "문화·산업·기술 세 엔진이 동시에 움직일 때 도시의 진정한 자립이 가능하다"고 강조하며 "이 흐름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 직원이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이 시장은 "고양 관산지구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6년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도비 352억 원을 확보했다"며 해당 지역을 침수위험지구로 관리하고 선제적으로 행정절차를 완료하는 등 공모 선정을 위해 노력한 관련 부서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어 "내년부터 하천 정비, 교량 재가설, 무인배수펌프장 설치, 사면 정비 등 지역 단위의 종합 재해예방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며 "생활권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적이고 지속가능한 재해예방체계 구축의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 시장은 "민선 8기 들어 행안부 재해예방사업 공모에 3년 연속 선정돼 총 1385억 원의 국·도비를 확보했다"며 "이는 경기도 내 국·도비 확보율 1위, 전국 226개 지자체 중 상위 1%에 해당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국비 확보에 지속적으로 힘써달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이 시장은 공직기강 확립과 음주운전 근절을 당부하며 "개인의 부주의와 도덕적 해이가 조직 전체의 신뢰를 무너뜨릴 수 있는 만큼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청렴하고 책임 있는 공직사회를 함께 만들어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 20일부터 운영 중인 산불조심기간에 대해 "산불은 초동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산불 유발 행위 단속과 홍보를 강화하고 소방서·경찰서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 재점검, 산불 감시원 및 예방진화대의 체계적인 대응훈련을 당부했다. 이후 ▲동주민과의 소통간담회 ▲주민총회 등 시민들이 참여하는 각종 체육·문화 행사에 대한 보고가 이어지며 행사 안전 및 추진 상황 점검 등이 이뤄졌다. 마지막으로 이 시장은 "내년에는 매우 어려운 재정 여건이 예상되는 만큼 사업에 대해 제일 잘 아는 담당자·팀장·과장이 중심이 돼 예산 절감 방안을 고민하고 적극적으로 대안을 제시해달라"고 당부했다.

2025-10-30 08:57:26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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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민선8기 공약이행률 89% 달성

해남군이 민선8기에도 군민과의 약속을 실천하며 신뢰받는 군정의 모범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 해남군은 올해 3분기 기준 민선8기 공약의 전체 이행률이 89%에 이르는 등 안정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선8기 해남군 공약은 5대 분야 111개 사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중 72건은 이행 완료했거나 이행 후 계속 추진, 33건은 정상추진 중이다. 추진중인 33건은 각 사업의 추진단계별 이행사항을 주기적으로 점검하며 미비점을 보완해 조기목표 달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민선8기 3년동안 해남군은 공약이행을 통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 왔다. 특히 올해에는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 두륜산 생태힐링파크 조성, 해남역 개통 등 주요사업들이 완료되었고, 농촌공간정비사업과 체육관 건립을 비롯해 다양한 생활 인프라 확충 사업이 잇따라 추진되면서 군민의 정주여건이 개선되고 삶의 질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이와 함께 해남군은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에도 눈에 띄게 속도를 높이고 있다. RE100 국가산단 조성, 녹색융합 클러스터 구축, 화원산단 해상풍력 배후단지 개발,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 건립 등 대형 프로젝트가 가시적인 성과를 드러내면서 민선8기 4년차의 성공적인 마무리에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해남군은 올 연말까지 공약이행률 92% 달성을 목표로 남은 사업의 행정절차 이행과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공약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사업별 추진성과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가는 데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해남군은 공약이행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29일 공약이행 군민평가단 회의를 개최했다. 군민평가단은 공약 추진 과정을 군민의 눈높이에서 점검하기 위한 참여기구로, 만 18세 이상 군민 중 성별·연령·지역을 고려한 무작위 추첨과 전화면접을 통해 선발된 30명으로 구성됐다. 군민평가단은 향후 공약별 추진상황을 모니터링하고, 개선 의견과 제안사항을 제시해 정책 결정의 질적 향상과 투명성을 높이는 역할을 맡게 된다. 군은 군민평가단을 통해 도출된 의견을 군정에 적극 반영하고, 최종 권고안과 수용 여부를 해남군 누리집에 공개해 군민과의 약속이행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명현관 해남군수는"민선8기 공약의 핵심은 단순한 사업 추진이 아니라 군민이 실제로 체감하는 변화에 있다"며"공약이행율 제고를 통해 군민이 신뢰하고 공감하는 군정을 만들고, 지속가능한 미래 해남의 기틀을 확실히 다지겠다"고 밝혔다.

2025-10-30 08:57:09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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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소규모 제조업소 내 기숙사 설치 전격 허용…전국 최초 적극행정 사례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관내 중·소 제조업체의 심각한 인력난을 해소하고 외국인 근로자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소규모 제조업소 내 기숙사 설치를 허용하는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건축연면적 500㎡ 미만의 '제2종 근린생활시설 제조업소'에도 '기숙사(숙소)'를 부속용도로 설치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안을 적극행정위원회를 통해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관련 법령의 사각지대로 인해 외국인 근로자 고용에 어려움을 겪던 영세 제조업체들의 오랜 숙원을 해결하기 위한 조치다. 현행 「건축법」은 연면적 500㎡ 이상인 '공장'만 부속기숙사 설치가 가능해, 500㎡ 미만의 소규모 제조업소는 기숙사 설치가 불가능했다. 이로 인해 외국인 근로자 고용이 막히고, 기업의 생산 활동에도 큰 제약이 따르면서 형평성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포천시는 이러한 규제가 3디(D) 산업 기피와 지역 인구 감소 문제와 맞물려 영세 제조업체의 인력난을 심화시키고 있다고 판단,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행정에 나섰으며, 시는 경기도 사전 컨설팅감사와 법률 전문가 자문을 거쳐 이번 정책의 법률적·공익적 타당성을 확보했다. 경기도는 '기숙사는 제조업소의 필수적인 용도이자 후생복리시설로서 부속용도에 해당한다'는 의견을 제시했으며, 법률 전문가는 '외국인 근로자 고용을 위한 숙소 설치는 공익적목적을 고려해 부속용도 남발 방지 등 엄격한 요건 하에서 제한적으로 허용할 여지가 있다'고 판단했다. 포천시는 제도의 실효성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기숙사 설치 세부기준을 마련했다. 우선 부속용도의 남발을 방지하기 위해 기숙사 면적은 제조업소 건축연면적의 20% 이내로 제한하고, 추후 제조업소의 용도를 음식점 등으로 변경할 경우 숙소로 사용할 수 없도록 관리할 방침이다. 또한 구조안전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하고, 화재감지기 및 소화기 설치, 준불연 이상 등급의 마감재 사용 등 안전한 주거환경을 보장하기 위한 기준도 강화했다. 이번 조치로 포천시는 관내 약 8천여 개 중·소 제조업체의 인력난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천시 허가담당관은 "이번 결정은 법의 테두리 안에서 기업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해결하고,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적극행정의 모범사례"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불합리한 규제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0-30 08:56:55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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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목포시는 지난 28일 재난 발생 시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시민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한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안전한국훈련'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35조에 근거해 2005년부터 매년 범국가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종합훈련으로, 재난 대응역량을 강화하고 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군을 비롯해 경찰, 소방 등 20개 기관·단체 1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반침하로 인한 건축물 붕괴 상황을 가정해 세라믹응용센터에서 진행됐다. 특히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상황 전파와 공유, 상황판단회의를 거쳐 재난안전대책본부와 현장 통합지원본부를 구성하고, 초기 대응부터 사고 수습·복구까지 상황실과 현장의 유기적 연계와 유관기관 간 협력 체계 강화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목포시는 이번 훈련을 통해 도출된 문제점을 면밀히 분석해, 실제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기관 간 협업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이번 재난대응 훈련을 통해 각종 재난 상황에 철저히 대비하고,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0-30 08:56:41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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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대학교, 전국 RISE UP Challenge 최우수상 수상

서정대학교(총장 양영희)는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후원한 '2025년 소상공인×지역대학 RISE UP Challenge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대회에서 서정대학교는 '대학과 지역이 함께 여는 전통시장, 함께 살아가는 여섯 가지 상생의 장'을 주제로 발표했다. 특히 양주시와 협력해 추진한 지역 상생 프로젝트로 성과를 인정받았으며, 이 사례는 지난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대구 EXCO에서 열린 '2025 산학연협력 EXPO'에서도 최우수 사례로 소개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초·중등생 전통시장 체험 '어서와, 견학은 처음이지?' △양주시-서정대 협업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 '온더라인 프로젝트' △대학-지역 제휴 할인 '함께Plus' △디지털 결제 확산 '온누리카드 이벤트' △로컬 창업 아이디어 발굴 '메이드 인 양주' △대학생 홍보단 '청년愛온누리 서포터즈' 등이다. 서정대학교는 이들 프로그램을 통해 전통시장 체험 참여율 100%, 미래 소비층 확보, 상권 이미지 개선, 주민 참여 확대, 디지털 전환 촉진 등 구체적인 성과를 거뒀다. 또한 소상공인 디지털지원센터 운영, ESG 실천 캠페인, 창업 플랫폼 'SJ 유레카파크' 등을 통해 상생 기반을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장하고 있다. 2003년 개교한 서정대학교는 현장 실무 중심 교육과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왔으며,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사업 종합평가 A등급, 혁신지원사업(2025~2027) 수행 대학, 경기도 RISE사업(2025~2030) 수행 대학으로 선정된 바 있다. 양영희 총장은 "이번 최우수상은 대학만의 성과가 아니라 양주시와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기관, 공공기관, 소상공인, 주민과 협력해 지역과 대학이 동반 성장하는 혁신 모델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0-30 08:56:33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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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보배섬 국화축제’ 개막

진도군은 10월 27일(월) 오후 5시에 진도개테마파크에서 '2025 보배섬 국화축제' 개막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개막식에는 김희수 진도군수, 박금례 진도군의회의장, 김인정 전라남도의원, 진도교육지원청 교육장, 농업인 학습단체, 국화산업화연구회반 회원과 화단국 위탁생산 농가, 주민 등이 참석해 축제의 시작을 함께 축하했다. '꽃빛 활짝! 별빛 반짝! 진도에서 만나개!'를 주제로 열린 '보배섬 국화축제'는 화려한 점등식으로 가을밤을 밝히며 시작됐고, 초대가수 홍지윤 등의 축하공연으로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특히, 이날 개막식에서는 김희숙 ㈜제일타카 대표가 연합모금 사업 '모아드림'을 통해 1천만 원을 기부하며, 취약계층을 위한 따뜻한 나눔의 뜻을 전했다. 이번 국화축제는 지역 농가가 직접 재배한 15만 본의 국화로 준비해 지역 농가와 함께하는 '상생형 축제'로 추진됐으며, 야간에도 관람할 수 있는 조명으로 꾸며진 국화정원은 방문객에게 가을밤의 정취를 선사할 예정이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국화 향기 속에서 잠시 일상을 내려놓고, 진도의 가을을 만끽하시길 바란다"라며, "이번 국화축제가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화합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5 보배섬 국화축제'는 11월 30일(일)까지 개최되며, 축제 기간에는 국화 판매, 작은 음악회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2025-10-30 08:56:24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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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2025 영덕문화예술제 성료

2025 영덕문화예술제가 10월 22일부터 26일까지 영덕국민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열려 지역민과 예술인이 함께하는 다채로운 문화의 장을 펼쳤다. 영덕군이 주최하고 영덕문화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회화, 서예, 사진, 공예, 문인화 등 지역 예술인의 다양한 창작물이 전시돼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작품 감상뿐 아니라 전통차 시음과 키링, 천연비누 만들기 같은 체험 부스도 운영돼 현장을 찾은 이들의 참여 열기를 더했다. 가장 주목을 받은 프로그램은 한국화 대가 이호신 작가의 특별초대전이었다. '자연, 생명의 노래'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전시에서는 자연과 공존을 모티프로 한 작품들이 소개됐으며, 국립현대미술관과 영국 대영박물관에 작품이 소장된 이 작가의 존재감이 행사 품격을 한층 높였다. 무대에서는 국악, 통기타, 하모니카, 성악 등 지역 예술인들의 공연이 연일 이어져 관람객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동시에 전했다. 다양한 장르가 어우러진 이번 축제는 지역민의 문화 욕구를 충족시키는 종합예술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두기 영덕문화원장은 "이번 예술제는 지역 예술인과 군민이 함께 만든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예술이 일상 속에서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영덕문화예술제는 창작의 장이자 문화 향유의 공간"이라며 "지역의 예술인들이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2025-10-30 08:55:54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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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의회, 지역개발 점검·행정사무감사 주요현안 논의

영덕군의회(의장 김성호)가 제317회 임시회를 열고 지역개발사업 현황 점검과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 수립 등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이번 임시회는 지난 28일 하루 동안 진행됐으며, 영덕미래인재양성관 조례안과 경북연구원 출연금 동의안을 포함해 총 16건의 안건이 처리됐다. 주요 안건에는 하반기 지역개발사업장 현장점검 결과보고서 채택과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승인도 포함됐다. 지역개발사업장 현장점검특별위원회(위원장 김은희)는 9월 17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 현장 점검을 통해 수범 사례 4건, 개선 4건, 보완 5건, 건의사항 19건을 발굴했다. 우수 사례는 표창으로 격려했으며, 미비한 사항에 대해서는 집행기관에 보완을 요청했다.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김일규)는 내달 21일부터 28일까지 9일간 본청 18개 부서를 비롯해 직속기관, 사업소, 읍·면, 출연기관 등을 대상으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감사에서는 군정 주요 업무 추진 현황, 군수 공약 이행 상황, 외부기관 지적사항 조치 결과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진다. 김일규 위원장은 "군정 운영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꼼꼼히 짚어 개선하고, 군민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본회의에 앞서 손덕수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공유재산의 효율적 활용과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한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성호 의장은 "현장점검에서 도출된 결과들이 향후 군정에 충실히 반영되길 바란다"며 "의회도 군 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집행기관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0-30 08:55:21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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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2025 BETTER里: 인구감소지역 생활인구 충전 지원사업' 추진 성과 점검

봉화군이 인구감소 해법으로 관광 기반의 생활인구 확대에 나섰다. 군은 지난 28일 '2025 BETTER里: 인구감소지역 생활인구 충전 지원사업'의 추진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방향을 공유하는 중간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관광공사, 사업 참여 지자체인 무주군청, 봉화·안동 지역 스타트업 관계자와 협력 파트너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지역 자원과 스타트업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결합한 관광 콘텐츠의 성과를 점검하고,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논의했다. 'BETTER里' 사업은 지방소멸 위기 대응을 위해 마련된 실증형 프로젝트다. 스타트업과 지역 기업이 공동으로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함으로써, 외부 생활인구를 유입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업비는 지방소멸대응기금 2억 원이 투입됐으며, 현재 △㈜블랭크 △㈜로컬앤라이프 △㈔내일의 식탁 △㈜한국갭이어 △㈜알파모빌리티 등 5개 기업이 참여 중이다. 특히 '내일의 식탁'이 운영한 '봉화 슬로우위크'는 실질적인 성과로 주목받았다. 10월 16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 이번 행사는 △'봉화 농부의 정원' △'다이닝@봉화' △'봉화양조장여행' 등 세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총 16개 지역 파트너가 참여해 봉화의 식문화와 농촌 일상을 함께 나눴다. 참가자 70여 명은 단순한 여행을 넘어 봉화에 머물며 지역의 고유한 정취를 체험했고, 이는 단기 방문을 넘는 체류형 관광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특히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높이고, 지역민과 방문객 간 밀도 높은 교류가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실험적 의미가 컸다. '다이닝@봉화'에 협력한 춘양면 서벽리의 오르또와이너리 대표는 "이번 행사가 지역 전체에 새로운 활력을 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공동체 기반 관광의 확산을 기대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스타트업과 지역이 상생하며 성장하는 모델을 구축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성과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행정적·정책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10-30 08:54:45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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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FAO 세계중요농업유산 인증

울진의 금강송 산지농업이 세계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오는 10월 31일 이탈리아 로마 FAO(세계식량농업기구) 본부에서 열리는 '2025 세계중요농업유산 인증서 수여식(GIAHS Certificate Award Ceremony)'에 참석해 '울진금강송 산지농업시스템'의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 인증서를 수여받는다. 세계중요농업유산 제도는 FAO가 주관하는 국제 사업으로, 전통 농업의 지속가능성과 생물다양성, 문화적 가치를 보전하고자 도입됐다. 울진군은 지난 7월 GIAHS에 지정된 이후, 이번 행사에서 공식 인증서를 수령하게 되며, 대한민국을 대표해 울진금강송의 유산적 의미를 국제사회에 알리는 주체로 나선다. 이번 인증 수여 대상은 울진군 외에도 하동군과 광양시(재첩잡이 손틀어업), 제주도(해녀문화), 남해군(죽방렴 어업) 등 대한민국의 대표적 농어업 전통 시스템들이다. 울진군은 행사 기간 동안 FAO 본부 Atrium과 8층 Terrace에 홍보관을 설치하고, 지역 특산물인 금강송주, 와송즙, 솔방울빵, 금강솔 패브릭 퍼퓸 등을 전시하며 금강송의 상징성과 산지농업의 가치를 널리 소개할 예정이다. 울진군은 수여식 참석뿐 아니라, 유럽 현지의 친환경 농업 시스템을 직접 둘러보는 벤치마킹 일정도 병행한다. 이를 통해 울진의 산지농업이 나아갈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과 글로벌 협력의 가능성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국제 인증을 계기로 금강송 산지농업이 가진 고유의 생태적·문화적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고, 이를 바탕으로 농촌관광 활성화와 지역 농산물 브랜드 제고를 통해 실질적인 지역소득 증대를 도모할 방침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금강송과 함께해 온 울진의 산지농업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전통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농업유산을 지켜가며,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의 길을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10-30 08:54:05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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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청송사과축제의 빛과 그림자...흥행열기 이면 많은 과제 남겨

화려한 무대와 수많은 인파 속에서 청송군의 대표 축제가 다시 열렸다. '제19회 청송사과축제'가 지난 29일 개막해 11월 2일까지 청송읍 용전천 일원에서 개최된다. '청송~다시 푸르게, 다시 붉게'를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곳곳에서 북새통을 이루며 흥행 열기를 자랑했지만, 그 이면엔 반복되는 콘텐츠, 과도한 인파 유도, 지역민 체감 저조 등의 숙제가 여전히 남아 있다. 축제 첫날, '제28회 청송문화제'와 연계한 청송도호부사 퍼레이드, 헌다례 등 전통 행사들이 펼쳐졌고, 이튿날에는 전국 고교 씨름대회와 '헬로콘서트 좋은날' 공개 녹화 공연이 이어졌다. 사과 올림픽, 사과 선별 로또, 사과 난타 등 테마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되며 남녀노소 방문객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그러나 행사장을 직접 찾은 일부 시민들은 "해마다 비슷한 프로그램 구성에 식상함을 느낀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축제 전반에 대한 평가가 흥행 여부를 중심으로 소비되는 반면, 프로그램의 질적 다양성과 청송만의 고유성을 어떻게 녹여냈는지는 여전히 분명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특히 문제로 지적되는 건 현장 운영의 밀도다. 주말 못지않은 평일 인파로 도심 주요 도로가 정체를 빚었고, 행사장 주변 상가는 극심한 혼잡을 겪었다. 외부 방문객 위주의 행사 구성이 지역 상권에 긍정적 효과를 줬다는 분석도 있지만, 일부 상인들은 "외지 업체들이 주를 이루다 보니 실제 매출 증가와는 거리가 있다"고 토로한다. '사과'라는 테마에 있어 축제 본연의 정체성도 모호하다는 목소리가 있다. 사과를 활용한 요리나 가공품이 소개되긴 했지만, 전시·판매 위주의 행사로 치우쳐 체험형 콘텐츠의 깊이나 스토리텔링 요소는 부족하다는 평가다. 단순 시식과 판매 부스를 넘어서, 청송사과의 품종, 재배 철학, 유통 문제 등 지역 농업의 현실과 연결된 진정성 있는 콘텐츠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송사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방문을 독려했지만, 주민들 사이에선 "매년 비슷한 양상만 반복되고 있다"는 목소리도 분명히 존재한다. 행사 규모는 커졌지만, 지역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체감할 수 있는 방식으로 전환하려는 시도는 미흡하다는 비판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축제가 청송의 이미지를 전국에 각인시키는 데 일정한 역할을 했다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이제는 양적 흥행을 넘어 질적 전환을 꾀할 시점이라고 지적한다. 단발성 행사와 인기 연예인 중심의 무대 구성만으로는 지역 고유 문화와 농업 유산의 깊이를 보여주기 어렵기 때문이다. 청송사과축제는 분명한 흥행을 이뤘다. 그러나 '얼마나 많은 사람이 왔는가'보다 '얼마나 청송다웠는가'에 답하지 못한다면, 이 축제의 본질적 가치는 그만큼 가벼워질 수밖에 없다.

2025-10-30 08:53:49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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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2025년 교통안전 시민촉구대회 및 교통사고예방 결의대회' 개최

영주시가 교통안전의 중요성을 시민과 함께 다시금 확인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시는 10월 29일 그랜드컨벤션웨딩에서 '2025년 교통안전 시민촉구대회 및 교통사고예방 결의대회'를 열고, 안전한 교통문화를 위한 실천을 다짐했다. 이번 행사는 (사)한국교통장애인협회 영주시지회(지회장 김형수) 주관으로 개최됐으며, 협회 회원과 시민 등 250여 명이 참석해 교통사고 없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의지를 한목소리로 모았다. 행사에 앞서 교통약자를 위한 특별교통수단 '부름콜' 차량 10여 대가 참여한 교통안전 카 퍼레이드가 펼쳐졌다. 퍼레이드는 행사장을 출발해 영주역과 영주전문대학교, 가흥신도시, 영주법원 등을 경유하며 시민들의 이목을 끌었다. 본행사에서는 보행교통 개선에 기여한 시민에 대한 시상식을 시작으로, 대회사와 환영사, 교통안전 결의문 낭독 등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교통사고 예방에 앞장서겠다는 다짐을 함께하며, 실천 중심의 교통안전 문화를 확산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교통사고는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현실적인 위협인 만큼, 안전수칙은 선택이 아니라 기본이 돼야 한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시민 모두가 교통안전 실천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1999년 설립된 (사)한국교통장애인협회 영주시지회는 약 670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며,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과 장애인 재활 지원 등 지역 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2025-10-30 08:52:37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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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경기도일자리재단-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업무협약 체결

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시석중, 이하 경기신보)은 경기도 유망 중소기업의 성장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과 협력해 지원체계 구축에 나섰다. 경기신보는 29일 본점 12층 대회의실에서 '경기도 유망성장기업 지원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을 비롯해 김민철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원장, 윤덕룡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 오후석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원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공공기관 간 협업을 통해 지속 발굴하고 추진하겠다"며 "혁신과 도전을 이끄는 청년창업기업, 벤처형 기업, 주4.5일제 기업 등을 적극 지원해 '기회의 경기'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은 이러한 도정 철학에 부응해 경기도 유망성장기업의 새로운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뒷받침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4자 협약은 도내 유망 성장기업을 체계적으로 발굴·육성하기 위한 출발점이다. 협약기관은 유망성장기업을 발굴하고 교육을 담당하며, 경기신보는 선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보증한도·보증비율·보증수수료 등을 우대 지원해 성장 기반을 강화한다. 각 기관의 전문성을 연계한 '원스톱' 지원체계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경기도 유망성장기업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의 청년창업지원 교육 및 컨설팅 과정을 수료한 청년창업기업, ▲경기도일자리재단의 일자리·청년·노동안전 분야 우수기업 인증기업, ▲주4.5일제 시범사업 참여기업,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의 경기 재도전학교 수료생이 창업한 재도전기업을 말한다.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은 "도내 유망기업의 성장을 위해 공공기관 간 협업이 필수적인 시대에 함께 힘을 모아주신 각 기관장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이 지속적인 협력의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실무협의와 신규사업을 적극 추진해 도내 기업 성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10-30 08:51:57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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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양주시 종합장사시설 '보완' 요구, '재검토'는 불승인이 아니다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5년 제3차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 결과」에서 양주시의 종합장사시설 건립사업이 '재검토' 판정을 받자, 일부에서 "정부가 사업을 불허했다"는 오해가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재검토'는 '반려'와 전혀 다른 의미로, 보완 후 재심사가 가능한 행정 절차상 유보 조치에 불과하다. 중앙투자심사는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하는 200억 원 이상 투자사업의 타당성을 국가가 사전에 점검하는 제도다. 심사 결과는 △적정 △조건부 △재검토 △반려 △부적정 으로 구분된다. 이 가운데 '재검토'는 행정적 보완을 요구하는 조치로, 일정 절차를 보완한 뒤 '재상정'을 통해 다시 심사를 의뢰할 수 있다. 반면 '반려'는 사업의 추진 시기, 규모 및 재원조달계획 등에 있어 사업의 타당성을 결한 것이 명백한 경우 내려지는 조치로, 사실상 사업을 처음부터 다시 기획해야 한다. 이번 제3회 중투심에는 168개의 사업 중 26개가 '재검토', 26개가 '반려' 판정을 받았다. 행정안전부는 양주시 사업의 재검토 사유로 ▲시민들과 소통을 통한 이견 해소, ▲공동추진 지자체의 이견 등 사업계획 변동에 따른 리스크 대응책 마련을 제시했다. 이는 행정적인 보완을 요구한 것이며, 사업의 타당성이나 재정 안정성에 대한 문제 제기는 포함되지 않았다. 양주시는 이번 결과를 계기로 시민 경청회, 사업부지 현장 답사, 찾아가는 주민설명회, 선진 장사시설 벤치마킹 등을 통해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6개 시 실무협의체를 중심으로 공동추진 지자체 간 이견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양주시 관계자는 "이번 재검토 결과를 시민과의 소통 기회로 삼아 사업 절차를 더욱 투명하고 공정하게 추진하겠다"며 "재검토 내용이 단기간에 해소될 수 있는 성격은 아니어서 충분히 보완한 후에 재상정을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2025-10-29 16:37:29 김용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