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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보, 세계 최대 광물중개사 트라피구라에 2억달러 금융지원… "해운업계 경쟁력 제고"

한국 해운사 용선료 지급 목적… 서비스 수출 첫 지원 사례 한국 해운업계가 세계 최대 광물중개기업의 지원을 등에 업고 글로벌 시장에서 외연을 넓힌다. 한국무역보험공사는(무보)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트라피구라(Trafigura)에 총 2억달러 규모의 중장기 금융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트라피구라는 원유 및 광물 등 주요 원자재를 중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원자재 운송을 위해 한국을 비롯해 세계 각국의 해운사와 용선계약을 맺고 있다. 이번 지원은 무보가 해운 서비스 수출에 대해 금융지원하는 첫 사례로, 한국 해운사 이용을 확대하는 조건으로 제공돼, 향후 트라피구라와 한국 해운사 간 추가 용선계약이 기대된다. 트라피구라는 현재 복수의 국내 해운사와 용선계약을 체결했고 이번 금융지원 조건에 따라 향후 한국 해운사와의 용선계약 규모가 크게 증가할 예정이다. 특히, 이미 체결된 용선계약 중 중견 해운사 비중이 55%에 달해 향후 중견 해운사의 추가 용선계약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장영진 무보 사장은 "해운산업은 우리나라 수출입 공급망 구축과 서비스 수출 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국가 기간 산업"이라며 "앞으로도 해운서비스 수출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늘려가는 한편 국내 서비스 산업 전반에 대한 새로운 중장기 금융수요 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7-21 17:00:5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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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시, 60人 메가크루와 함께한 신곡 '베돈크' 요정모드 MV 공개

글로벌 걸그룹 코스모시(cosmosy)가 새 싱글 'BabyDon'tCry=BreakingTheLove(베이비돈크라이=브레이킹더러브, 이하 '베돈크')'의 요정모드(妖精mode)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베돈크' 뮤직비디오는 코스모시만의 다차원적인 신세계를 더욱 확장시키는 신호탄이자 발매를 앞둔 이들의 첫 번째 미니앨범 'the a(e)nd(디 앤드)'의 각성 프로젝트 일환이다. 특히 이번 '베돈크'의 안무는 댄서 무드독이 도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지난 2000년대 초 일본 유로비트 클럽 문화를 상징하는 파라파라 댄스를 기반 삼은 퍼포먼스는 동화적인 상상력과 어우러져 코스모시만의 독창적인 요정 군무를 탄생시켰다. 뮤직비디오 속 브릿지 파트에는 25명의 애니메이션 크리에이터가 참여해 소녀전사 코스모시와 백안마녀의 전투를 섬세한 비주얼로 구현해냈고, 밀레니엄 퍼레이드(millennium parade)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슈 사사키 주도 아래 페리메트론(PERIMETRON)이 담당하여 남다른 몰입감을 선사한다. 메인 뮤직비디오 연출은 코스모시의 공식 데뷔 싱글 'Lucky=One(럭키 원)'을 연출했던 신예 태연 감독과 세계관 디렉터 신시티(Sinxity)가 협업했다. 두 연출자의 시너지는 현실과 이세계의 경계를 허무는 서정적인 환상을 극대화하며, 코스모시 특유의 감정적 내러티브에 깊이를 더했다. 코스모시의 '베돈크'는 감정을 잃어버린 세상 속에서 눈물과 사랑의 진실을 되찾는 소녀전사들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이들의 첫 미니앨범 'the a(e)nd'의 리드 싱글인 만큼, 코스모시는 앞으로도 각 트랙별 독자적인 각성과 능력을 테마로 한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오픈할 계획이다. 소속사 NTT 도코모 스튜디오&라이브 측은 "올해 4월 코스모시의 공식 데뷔에서 이뤄낸 성과에 힘입어 당사 역시 글로벌 아티스트로서의 성장을 아끼지 않고 전폭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5-07-21 16:59:23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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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회 골든디스크어워즈' 내년 타이베이 돔에서 개최…리브랜딩 된 엠블럼 "전통 헤리티지로 새로움 더했다.

새로운 도약과 확장을 위해 새로워진 '제40회 골든디스크어워즈'가 내년 1월 10일 타이베이에서 개최된다. '골든디스크어워즈'는 4만 명까지 관객을 수용할 수 있는 타이베이 최대 규모의 타이베이 돔에서 열린다. 주최 주관사 HLL에 따르면 '골든디스크어워즈' 40주년을 맞이하는 기념비적인 해에 타이베이의 상징적인 장소에서 역대급 규모로 시상식을 연다고 밝혔다. '골든디스크어워즈'의 해외 개최는 이번이 일곱 번째다. 그동안 일본 오사카(26회),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27회), 중국 베이징(29회), 태국 방콕(37회), 인도네시아 자카르타(38회), 일본 후쿠오카(39회)에서 대규모로 시상식을 개최하며 K팝을 사랑하는 수 많은 음악 팬들을 만나왔다. 또한 글로벌 K팝 팬들에게 선사하기 위해 기획한 K팝 공연 '골든웨이브'를 지난 2024년 4월 대만 가오슝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진행했을 때 4만 명의 관객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다. 타이베이 돔에서 더 강력한 라인업으로 더 화려하고 성대하게 열릴 '골든디스크어워즈'에 대한 관심도 뜨거울 것으로 기대된다. 40주년을 맞아 리브랜딩 한 '골든디스크어워즈'의 다양한 변화와 도전은 시상식 개최 전, 팬들의 주목도와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릴 전망이다. 가장 먼저 눈에 띄게 달라진 건 시상식의 얼굴이다. 전통의 시각적 헤리티지를 유지하면서 새로운 세대의 감각을 더했다. 시상식 첫 해부터 오늘날까지 가수들이 가장 받고 싶어하는 '꿈의 상'이 될 수 있었던 건 공정하고 객관적인 수상자 선정 기준 때문이다. 레코드 판매량, 앨범(CD) 판매량, 디지털 음원 이용량 등 음악을 감상하는 저장 및 재생 매체와 환경에 맞춘 새로운 기준을 적용해왔다. 2012년 이후 14년 만에 새롭게 리브랜딩된 엠블럼은 골든디스크어워즈가 추구하는 가치를 상징하는 디스크 원형 심볼을 유지하되, 음악의 영향력과 에너지를 상징하는 음파를 시각화함으로써 전통과 혁신을 동시에 표현하여 눈길을 끈다. '골든디스크'는 시상식 뿐만 아니라 소셜 미디어를 적극 활용한 다양한 콘텐트를 제작하여 음악을 다루는 플랫폼이자 디지털 채널로서 전 세계 음악 팬들과 꾸준히 소통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제39회 골든디스크어워즈' 성료 이후 공식 SNS를 디지털 플랫폼으로 전개 및 확장하기 위해 다양한 K팝 관련 소식과 음악 콘텐트를 매일 다뤄왔다. 향후 더 확장된 콘텐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새 비전을 반영하고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화하기 위해 로고 역시 'GOLDEN DISC AWARDS' 전체 영문 타이틀명에서 'golden disc'만 넣은 버전으로 변경했다. '골든디스크어워즈'는 한 해 동안 음악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대한민국 대중 음악을 선정, 결산하는 무대다. 매 해 화려한 라인업과 '골든디스크어워즈'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퍼포먼스와 무대, 수상 결과로 화제를 모은다. 40주년을 맞이하는 '골든디스크어워즈'가 얼마나 더 웅장하고 의미있게 시상식을 완성해 음악 팬들과 관객들을 만족시킬지 관심이 모아진다.

2025-07-21 16:56:20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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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與 방송3법 저지 긴급토론회 개최… "방송장악 3법, 국민과 함께 저지"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의 '방송 3법' 개정안 강행을 저지하기 위한 긴급 토론회를 21일 개최했다. 방송 3법은 이미 민주당 주도로 소관 상임위원회인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를 통과한 상태다. 국민의힘 정책위원회와 주호영·김기현·배현진·김장겸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민노총 방송장악 저지 긴급토론회'를 공동 주최했다. 또 국민의힘 소속 과방위원과 미디어미래비전포럼이 공동주관했고, 국민의힘 미디어특별위원회(위원장 이상휘)가 후원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송언석 원내대표는 축사에서 "방송 3법은 대외적으로 '국민에게 방송을 돌려준다'고 되어 있지만 여기서 말하는 국민은 왼쪽에 편향된 극히 일부 사람들만 이야기하는 것"이라며 "우리가 강하게 문제제기를 하고 국민과 함께 저지를 해야 한다는 시대적 소명이 있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소속인 주호영 국회부의장은 "진작에 이런 심각한 문제점을 모든 당원과 의원들이 나서서 국민께 알리고 막아내야 하는데 그간 소홀히 했던 것 아닌가 반성을 한다"며 "방송이 무너지면 민주주의는 설 자리를 잃어버린다. 부디 이 악법들을 저지하는 데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김기현 전 대표는 "방송 3법은 방송 장악법이자 국민의 눈과 귀를 막기 위한 법"이라며 "반드시 막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현진 의원은 "(방송 종사자들이) 스스로 진영 논리에 빠져 자존감을 무너뜨린 결과가 지금의 공영방송 위기이며 방송 3법은 그 흐름을 제도화하려는 시도"라며 "노조가 장악하는 방송을 국민은 원치 않으며, 민주당 정부들이 정치 선전 수단으로써 방송을 활용하려고 했던 전례들을 국민께서 다시 한번 돌아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김장겸 의원도 "방송 3법은 진보·좌파 정치권 및 학계와 언론계의 민낯이 드러난 법"이라며 "정치권 후견주의를 꾸짖더니 이제는 정치권이 방송을 직접 통제하게 했고, 방송·언론 학계는 이사 추천 몫을 받자 어떠한 비판도 하지 않는 위선의 극치"라고 비판했다. 토론회를 공동주관한 미디어미래비전포럼의 구종상 상임대표는 "집권여당의 방송장악 음모를 단호히 저지해야 할 당위적 책무를 공유하고 함께 대응해야 한다"며 "단순한 반대를 넘어, 방송·언론 지배구조에 대한 합리적 대안과 국민 공감 전략, 헌법소원과 대국민 캠페인을 포함한 전면투쟁 체계를 함께 설계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 자리에는 김민전·김성원·김승수·김은혜·박덕흠·박성훈·박수민·유상범·유용원·이상휘·조지연·추경호·최수진·최형두 의원 등도 참석했다.

2025-07-21 16:47:17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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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베핀 극장판', 24일 국내 개봉…전 세계 7개국 스크린 진출 시동

'베베핀 극장판'이 국내 개봉을 시작으로 전 세계 7개국 스크린에 진출한다. 더핑크퐁컴퍼니는 '베베핀 극장판: 사라진 베베핀과 핑크퐁 대모험'이 오는 24일 국내 개봉을 시작으로 7개국에서 순차적으로 개봉된다고 21일 밝혔다. '베베핀 극장판'은 유튜브 누적 구독자 6300만 명, 조회수 370억 뷰를 기록한 인기 IP '베베핀'의 첫 극장판으로, 핑크퐁, 아기상어, 티렉스, 슈퍼구조대 등 핑크퐁 유니버스 캐릭터들이 총출동해 확장된 세계관을 선보인다. 실시간 인터랙티브 무비 형식, 32비트 픽셀 아트, 3D 특수효과 등 다양한 형식의 연출도 결합돼 극장판만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번 극장판은 '베베핀'이 전 세계에서 쌓아온 두터운 팬덤과 넷플릭스 키즈 부문 기록을 기반으로 기획했다. 2022년 유튜브 시리즈로 첫 공개된 이후 OTT로 영역을 확장한 베베핀은 미국, 영국, 호주 등 11개국 넷플릭스 키즈 부문 1위, 25개국 Top10에 올랐다. 특히 미국에서는 724일, 영국에서는 712일간 Top10을 유지하며 글로벌 IP로 자리매김했다. '베베핀 극장판'은 국내 개봉 하루 뒤인 7월 25일부터 영국과 아일랜드 오데온 시네마 106개관, 더 라이트 시네마 14개관 등에서 상영된다. 앞서 열린 영국 맨체스터 초청 시사회에서는 포토존, 캐릭터 공연, 굿즈 이벤트 등이 마련돼 현지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후 호주·뉴질랜드, 대만, 베트남 등에서 연이어 개봉이 이어진다. 국내에서는 개봉을 기념해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극장별 한정판 굿즈를 제공한다. CGV에서는 '베베핀 별빛봉', 롯데시네마에서는 핑크퐁·아기상어 네임택이 포함된 콤보세트, 메가박스에서는 베베핀 미니 인형 키링과 오리지널 미니 가방 스티커도 제공한다. 더핑크퐁컴퍼니 관계자는 "전 세계 팬들의 사랑 속에 성장해온 베베핀의 매력을 각국 스크린을 통해 선보이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글로벌 패밀리 콘텐츠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7-21 16:44:4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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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스r·크 협업 ‘글로우 박스’, 출시 10분 만에 완판…K컬처 커머스 확산 시동

졸스와 아크의 컬래버 기획상품 '글로우 박스'가 출시 10분 만에 완판되며 K컬처 기반 글로벌 커머스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졸스는 보이그룹 아크와 협업해 선보인 기획상품 '글로우 박스'가 출시 직후 전량 판매되며 글로벌 K컬처 커머스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21일 밝혔다. '글로우 박스'는 아크의 미니 3집 'HOPE' 발매를 기념해 제작한 한정판 패키지로, 졸스가 큐레이션한 K뷰티 화장품 4종과 아크의 앨범, 포토북, 굿즈 등을 함께 구성했다. 제품명은 팀명 'ARrC'의 알파벳을 활용해 ▲올웨이즈 ▲리멤버 ▲리얼 ▲커넥션 4종 세트로 출시했으며, K팝 팬덤과 뷰티 소비층을 동시에 공략했다. 사전 예고 없이 오픈된 이번 온라인 팝업스토어는 시작과 동시에 글로벌 팬들의 접속이 몰리며 1500세트가 10분 만에 모두 판매됐다. 졸스는 폭발적인 반응에 힘입어 현재 2차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졸스는 이번 협업을 계기로 하반기 K팝 아티스트와 K뷰티 브랜드 간 컬래버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팬덤 기반 콘텐츠와 한정판 굿즈 마케팅을 통해 글로벌 커머스 시장에서 K컬처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졸스 관계자는 "K팝과 K뷰티의 결합이 글로벌 시장에서 얼마나 강력한 파급력을 갖는지를 보여준 상징적인 결과"라며 "앞으로도 팬들이 몰입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K컬처 경험을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미스틱스토리 관계자는 "아크의 앨범 발매를 기념해 졸스와 특별한 협업을 진행하게 되어 기쁘다"며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리며 앨범 'HOPE'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2025-07-21 16:44:44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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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부총리 "단기 물가안정, 중장기 잠재성장률 복구"

구윤철 신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새 정부 경제팀이 우선 해결해야 할 과제로 '민생물가 안정'을 꼽았다. 구 부총리는 21일 세종 기재부 청사에서 열린 취임식 직후 기자들과 만나, "단기적으로는 수해 상황으로 인한 물가, 특히 생활물가에 대한 안정화가 시급하다"라고 강조했다.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달 다시 2%대로 올라섰다. 아직 3% 미만이지만 최근 폭우의 여파로 농산물 수급이 불안정해질 수 있는 만큼, 경제팀의 대응이 주목받는다. 구 부총리는 첫 행보로 민생 현장을 찾았다. 그는 전 국민 소비쿠폰 지급이 개시된 이날 오후 공주 산성시장을 찾아 물가동향을 살피고, 상인회 관계자들과 만나 내수 부진에 따른 어려움 등을 청취했다. 또 발급 받은 소비쿠폰으로 과일 등을 사러 온 시민들과도 대화를 나눴다. 문제는 소비쿠폰이 물가를 자극할 우려가 있다는 것. 당분간 소고기, 과일, 채소 등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물가 안정을 시급한 과제로 내세운 구 부총리가 '내수 진작'과 '물가급등 억제' 사이에서 정책적 고민을 해야 할 부분으로 보인다. 그는 중장기적 과제로, 1% 미만이 예고된 잠재성장률을 끌어올리기 위한 혁신 방안 마련을 꼽았다. 인공지능(AI)를 중심으로 한 선도경제로의 전환이라는 국가 비전 및 전략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경제의 기초체력인 잠재성장률을 회복시키는 게 급선무라는 판단이다. 구 부총리는 앞서 지난 주말 1급직원 회의를 소집해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기조를 반영한 경제정책방향, 법인세율 인상 등의 세제개편안 마련 등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이형일 기재부 제1 차관과 임기근 제2 차관, 박금철 세제실장 등이 참석했다.

2025-07-21 16:43:42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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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계, 집중호우 피해 복구 지원…현대차·삼성·LG 등 동참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최근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과 긴급 복구 지원 활동을 벌이고 있다. 21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삼성생명, 삼성물산 등 8개 계열사는 전국에 발생한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30억원을 기부하고, 침수 가전 무상 수리, 카드 결제 유예 등 긴급 지원에 나섰다. 피해 지역 주민들을 위해 생필품이 담긴 긴급구호키트 1000개와 임시 거주용 텐트 300개도 추가로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피해 가정을 돕기 위해 가전·휴대폰 무상 점검 서비스도 시작했다. 지난 18일부터는 이동형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서비스 엔지니어가 피해 가정을 직접 방문해 세척·점검을 지원하고 있다. 삼성카드는 집중호우 피해 고객들을 대상으로 금융지원도 시행한다. 7~9월 사용한 카드 결제 대금을 최장 6개월 유예하고, 무이자 분할 납부를 지원한다. 카드대출 이자는 최대 30% 감면하며, 장기대출의 만기도 연장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20억원을 전달하고 긴급 복구 지원 활동에 나섰다. 현대차그룹은 경남 산청, 경기 가평 등 집중호우 피해 지역의 복구와 주민들에 대한 지원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성금 20억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고 이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성금과는 별도로 피해 지역에 세탁·방역 구호차량 6대를 투입해 오염된 세탁물 처리와 피해 현장의 신속한 방역 대응을 지원한다. 또 호우 피해 지역 차량 소유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서비스도 지원한다. 호우 피해 차량 입고 시 수리 비용을 최대 50% 할인해주며, 수리 완료 후에는 무상 세차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지난 19일부터 충남 아산과 예산 등 수해 피해 지역에 서비스 거점을 마련하고 가전제품 무상 점검 및 수리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현장에 파견된 서비스 매니저들은 제품 및 제조사에 관계 없이 침수 제품을 점검 중이다. 아울러 서비스 매니저가 피해 가구를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서비스'를 함께 진행한다. 장비를 갖춘 수해 서비스 대응 차량도 동원해 제품의 세척·수리·부품 교체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집중호우로 가전제품 침수 피해를 입은 고객은 LG전자 고객센터로 접수하거나 서비스 센터를 방문하면 동일한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향후 피해가 확산할 경우 서비스 지역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2025-07-21 16:38:3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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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에너지·환경 분야 '젊은 과학자상' 후보 모집

에코프로는 '에코프로 젊은 과학자상'(EYSA) 후보 지원을 받는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에코프로 젊은 과학자상'은 산업현장과 대학 사이에서 첨단 소재 연구의 가교역할을 통해 젊은 교수들의 연구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제정됐다. 후보 지원 자격 요건은 만 45세 미만의 국내 대학에서 연구 중인 내국인 및 외국인 교수로 최근 3년간 SCI-E급 논문 5편 이상을 게재해야 한다. 본인 지원 형식이며 지원 기간은 오는 9월 21일까지다. 에너지 분야와 환경 분야로 지원 분야가 나눠지며 심사 시 AI 플랫폼을 활용한 데이터 기반의 연구개발 성과를 우대할 방침이다. 에코프로는 최근 AI 혁신실을 신설하며 AI 경영 가속화를 선포한 바 있다. 젊은 과학자상 심사에도 AI를 활용한 연구개발을 우대해 연구 현장의 AI 도입 확산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취지다. 에코프로는 논문 실적 등 접수된 자료를 바탕으로 사내외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오는 11월 수상자를 발표하고 12월에 시상식을 열 예정이다. 에너지와 환경 분야별로 각 1명씩 수상자가 선정되며 상금은 각 2000만원이다.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는 "친환경, 이차전지 산업을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서는 산학 연계가 중요하다" 며 "에코프로 젊은 과학자상이 학계 젊은 교수들의 연구 성과를 독려하는 작은 기폭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07-21 16:35:38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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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의 카톡(Car Talk)] 소형 전기 SUV 새로운 기준 제시…르노 세닉 일렉트릭

2011년 순수 전기차 라인업을 선보인 르노가 15년간 축적된 기술을 적용해 내놓은 세닉 E-Tech 100% 일렉트릭(이하 세닉 일렉트릭)은 국내 프리미엄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세닉 일렉트릭은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으로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는 모델이다. 세단 수준의 민첩한 움직임과 전기차 특유의 회생제동시 발생하는 이질감을 최소화했다. 또 지붕을 가득 채운 솔라베이 파노라믹 선루프와 12일치 대형 디스플레이, 하만카돈 스피커 등을 적용해 소형차에서 느끼지 못하는 프리미엄 감성을 제공한다. 국내에서는 4000만원대로 구매할 수 있어 가격적으로도 경쟁력을 확보했다. 지난 17일 서울 르노 성수를 출발해 양평까지 왕복 약 150㎞ 구간에서 세닉 일렉트릭을 경험했다. 세닉 일렉트릭은 SUV의 외관과 특징을 일부 가져와 역동적인 첫 인상을 주지만 낮아진 벨트라인과 부드럽고 우아한 실루엣은 세단 같은 안정적인 느낌을 선사한다. 세닉 일렉트릭은 전장 4470㎜, 전폭 1865㎜, 전고 1590㎜의 균형 잡힌 차체 비율과 2785㎜의 긴 휠베이스와 짧은 전·후면 오버행이 더해져 안정적인 라인을 완성했다. 르노 엔지니어들이 "세닉 일렉트릭이 SUV 임에도 세단 수준의 민첩한 조작감과 부드러운 주행 감각을 갖출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강조한 부분을 확인할 수 있다. 회전 직경은 10.9m고, 롤링 각도는 0.4도에 불과해 민첩성과 승차감 사이에서 이상적인 균형을 이룬다. 덕분에 좁은 골목에서의 방향 전환, 유턴, 주차 등 일상 운전이 훨씬 수월하며, 코너링 시 차체의 기울기를 적절히 억제해 탑승자는 우수한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다. 경쾌한 주행 감각 역시 세닉 엘렉트릭의 빼놓을 수 없는 매력이다. 비교적 가벼운 공차 중량(최소 1855kg / 최대 1915kg)에 최고 출력 160kW(218ps), 최대 토크 300Nm의 전기 모터가 결합돼 출발부터 고속 주행까지 모든 영역에서 민첩한 가속력을 발휘한다. 또 5단계 회생 제동 시스템을 적용해 주행 환경이나 운전자 성향에 따라 감속 반응을 조절할 수 있다. 소형 SUV이지만 실내 공간은 패밀리카로 사용하기 충분하다. 2열은 최대 수준인 278㎜의 무릎 공간과 884㎜의 여유로운 머리 공간을 확보해 성인 남성이 탑승해도 답답함이 느껴지지 않았다. 또 545L의 넉넉한 트렁크 적재 공간은 2열 좌석 폴딩 시 최대 1670L까지 확장 가능해 뛰어난 실용성도 확보했다. 현재 출시된 소형 SUV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첨단 기능도 탑재됐다. 바로 생활 환경 전문 기업 '생 고뱅'과 협업해 개발한 럭셔리 브랜드 사양의 '솔라베이 파노라믹 선루프'가 대표적이다. 재활용 유리를 50% 사용한 1.65m²에 달하는 넓은 면적의 글라스 루프는 전체 혹은 앞뒤 좌석을 각각 투명과 불투명 상태 중 선택할 수 있다. 세닉 일렉트릭의 가격(세제혜택 및 친환경차 인증 완료 전)은 ▲테크노 5494만~5634만원 ▲테크노 플러스 5847만~6166만원 ▲아이코닉 6337만~6656만원이다. 정부의 친환경차 인증 완료 뒤 개별소비세와 전기차 구매 보조금 등을 더하면 4600만원대로 구매가 가능할 전망이다. 지난해 '오로라 프로젝트'의 첫번째 결과물인 '그랑 콜레오스'로 부활 신호탄을 쏘아올린 르노코리아가 세닉 일렉트릭으로 소형 SUV 전기차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025-07-21 16:35:0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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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국정지지율 62.2% 기록… 취임 6주만에 처음으로 소폭 하락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취임 후 처음으로 소폭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여론조사 업체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4~18일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62.2%로 전주(64.6%)에 비해 2.4%포인트(p) 줄었다. 부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은 32.3%로 직전 조사 30.0%에서 2.3%포인트 늘었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4일 취임 이후 첫 조사에서 58.6%를 기록한 후, 5주 연속 상승했다. 하지만 이번 조사에서 처음으로 하락한 것이다. 이같은 하락은 주로 보수층과 서울·호남에서 지지율이 떨어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보수층에서 이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는 39.7%에서 35.0%로 4.7%포인트 떨어졌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 지지율이 85.6%에서 79.7%로 5.9%포인트 내렸고, 서울 지지율도 65.4%에서 58.0%로 7.4%포인트 하락했다. 다만 전 지역 과반 지지율은 유지했다. 지지율 하락의 주 이유는 일부 장관 후보자 논란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강선우·이진숙 후보자에 대한 논란은 청문주간 내내 보도된 바 있고, 두 후보자의 소명을 납득하지 못하는 이들이 존재했다는 의미로 보인다. 또한 장마가 끝났다고 했음에도 기록적인 집중호우가 나타나며 산사태 등 피해가 발생한 것도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볼 수 있다. 정당지지도 역시 더불어민주당이 하락세를 보였다. 이번 조사에서 민주당은 50.8%로 1위를 기록했지만, 전주보다 5.4%포인트 낮아졌다. 국민의힘은 3.1%포인트 오른 27.4%였다. 개혁신당과 조국혁신당은 각각 3.9%, 진보당은 1.3%를 기록했다. 여당 지지율 하락의 주 이유도 강선우·이진숙 후보자 논란 때문으로 보인다. 야당이 청문회에서 강력한 공세를 하지는 못했으나 후보자의 해명이 명확하지 않았고, 이를 고리로 야당이 사퇴 요구를 지속적으로 한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두 조사는 무선 자동 응답 전화(ARS) 설문 조사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각각 ±2.0%포인트, 정당 지지도 조사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07-21 16:34:33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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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텍스트 길이 늘수록 LLM 성능 저하…'문맥 설계'가 핵심

'긴 문맥을 잘 이해하는 것'은 대형 언어 모델(LLM)의 핵심 능력 중 하나로 꼽힌다. 빅테크 기업들은 LLM이 수백만 개의 토큰(단어 또는 문장 기본 단위)에 달하는 컨텍스트 창을 처리하는 능력을 발전시켜왔다. 긴 컨텍스트는 LLM이 한 번의 호출로 더 많은 정보를 처리하고 방대한 양의 출력을 생성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기술적 진보가 실제 성능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분석이 나왔다. 21일 오픈소스 벡터 DB(데이터베이스) 개발사 크로마가 공개한 기술 보고서에 따르면 입력 길이가 증가할수록 LLM의 성능이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크로마 연구진은 보고서에서 GPT-4.1, 클로드 4, 제미나이 2.5 등 18개 주요 LLM 모델에서 컨텍스트 길이가 늘어날수록 모델 성능이 일정하지 않고 점차 저하되는 '문맥 부패(Context Rot)' 현상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LLM 모델이 긴 문서(건초 더미) 내에서 정답 문장(바늘)을 찾는 능력을 테스트하는 NIAH(건초 더미 속 바늘 찾기, Needle in a Haystack) 벤치마크를 확장해 실험을 설계했다. 기존에는 단순한 단어 일치 테스트에 그쳤지만, 이번 연구에서는 의미 기반 검색, 혼동 요소 삽입, 문서 구조 변경 등 다양한 조건을 추가해 성능을 측정했다. 실험 결과, 입력 길이가 늘어날수록 의미 기반 질의응답 성능이 크게 떨어졌다. 또 혼동 요소가 많을수록 모델이 오답을 낼 가능성도 높아졌다. 예를 들어 '대학 동기로부터 받은 가장 좋은 글쓰기 조언이 무엇이었냐'는 질문에 대해, LLM은 해당 질문에 앞서 제시된 문맥 가운데 방해 정보로 삽입된 '교수가 준 팁'을 정답으로 선택했다. 모델은 단어가 비슷하면 의미 유사성의 함정에 빠져 혼란을 일으켰고, 문맥상 뒤에 나오는 방해 정보에 더 잘 현혹됐다. 또 '교수'와 같은 권위적인 표현에 쉽게 속는 모습도 관찰됐다. 문서의 구조에도 영향을 받았다. 논리적 흐름이 유지되는 문서보다, 문장이 무작위로 섞인 문서에서 모델의 정답률이 더 높게 나타났다. 이는 LLM이 문맥의 구조적 연속성보다는 단편적 단서에 의존하는 경향이 강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연구진은 "중요한 것은 컨텍스트의 길이가 아니라 어떤 정보가 어디에, 어떻게 배치되었는지"라며 "신뢰할 수 있는 성능을 얻기 위해서는 효과적인 '문맥 설계(컨텍스트 엔지니어링)'가 필수적이다"고 강조했다.

2025-07-21 16:31:1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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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관 "수출·투자 확대 선봉장 될 것… 가짜 일 멈추고, 진짜 일 해야"

"속도와 소통, 선택과 집중, 실천과 체감의 원칙으로 '진짜 성장' 이뤄야" "기업인 외롭고 절박… 윗사람 만족 아닌 산업 현장 체감이 기준 돼야"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취임 일성으로 "산업정책의 핵심은 진짜 성장"이라며 "수출과 투자 확대의 선봉장이 되자"고 강조했다. 산업부 직원들에게는 '가짜 일'을 멈추고 '진짜 일'을 하자며 조직문화 쇄신을 주문했다. 김 장관은 21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산업 정책의 핵심은 '진짜 성장'을 만드는 것"이라며 "지속 성장 모멘텀, 산업 균형발전, 전략적 국익 극대화 등 3대 방향 아래 속도와 소통, 선택과 집중, 실천과 체감의 3대 원칙을 구현해 낼 것"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우선 "산업부 구성원들 모두 수출과 투자 확대를 위한 선봉장이 돼야 한다"며 "미 관세 대응협상, 자유무역협정(FTA) 등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과정에서도 국익 극대화와 기업 불확실성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미 관세 부과와 보호무역주의 등 대외 환경을 언급하며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우리 기업과 산업이 글로벌 경쟁을 해처 나가 도약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해 뒷받침해야 할 책무가 있다"며 "수출 기업, 투자 기업의 애로는 끝까지 관리하고 해결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무역구조 혁신과 수출 1조달러 시대가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당당한 현실이 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 유관기관, 업계 등과 하나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진짜 산업정책을 추진하기 위한 3개 원칙과 관련해서는 "산업부의 속도는 중요하지 않다. 산업부가 혼자 달리면 기업과의 간극은 멀어질 수 밖에 없기 대문에 속도와 소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정된 자원을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선 산업부가 어느 분야에 자원을 투자해야 될 것인가 명확한 기준이 필요하다"며 "이제는 실천의 시간으로 실적의 기준은 산업과 기업의 체감이다. 산업과 기업이 확실하게 체감할 때까지 실천해 나가야 한다"고 독려했다. 산업현장의 구조적 혁신을 위한 세부과제로는 ▲AI(인공지능) 기술 전면 도입 ▲정부 R&D 사업화 지원체계 재설계 ▲AI반도체·휴머노이드 등 차세대 기술 개발 ▲반도체·미래차 초격차 경쟁력 확보 ▲석유화학·철강 사업 재편 등을 제시했다. 에너지 정책과 관련해선 "산업 대전환 시대에 기업과 산업의 생존은 저렴하고 깨끗한 양질의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느냐에 달려있다"며 "재생에너지 설비의 국내 생산, 기술 개발·실증 등으로 국내 산업 생태계도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 원전에 대해선 "에너지 가격안정, 탄소중립 달성, 글로벌 수출 등 산업 측면에서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만큼, 안전성과 수용성을 바탕으로 차질없이 추진하자"고 말했다. 김 장관은 수도권 집중과 지역 소외 문제도 언급했다. 그는 "그동안 모든 정부에서 지역 살리기를 추진했지만, 여전히 지역은 소외되고 낙후돼 있다"며 "기존에 해오던 방식이 아닌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며 "5극 3특 중심으로 초광역권 산업을 육성하고, RE100산단 조성, 과감한 규제 혁신과 인센티브 등을 통해 기업의 지역투자 성과를 창출하자"고 밝혔다. 김 장관은 특히 산업부 조직문화 쇄신의 필요성도 제기했다. 김 장관은 "보고를 위한 보고, 보고서 치장하기, 윗사람의 지적 욕구를 총족시키는 일, 오탈자 하나에 다시 프린트 하는 일, 이러한 것들은 우리 국민과 산업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가짜 일'"이라며 "누군가의 사진 한 장을 위해, 아무런 흔적조차 남지 않을 현장 방문을 준비하고, 격에맞는 회사 고위층을 모셔야만 하는 괴로움 등은 현장과 우리 직원들 모두에게 자괴감만 키울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작은 것이라도 변화와 진보가 있는 일, 산업 현장에서 체감과 성과가 나타나는 일, 문제 해결과 의사결정에 속도를 붙이는 일, 이와 같은 '진짜 일'을 하도록 하자"며 "저 포함, 간부들이 먼저 '진짜 일'이 무엇인지 분별하고, 진짜 일을 하는 조직으로 변화시키자"고 덧붙였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7-21 16:30:0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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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태양광 구조조정 돌입...K-태양광, '질적 성장' 기회될까

중국 태양광 산업이 과도한 설비 확장으로 원가 이하의 가격 경쟁이 심화되자 중국 정부가 무분별한 생산설비 확대를 제한하며 구조조정에 나섰다. 이번 조치로 공급과잉상황의 완화가 기대되지만 인수합병(M&A)을 통한 중국 기업들의 확장 움직임에 대비해 국내 태양광 기업들은 질적 성장에 나설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태양광 신규 설치량은 277.57GW(기가와트)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5월 기준 누적 설치량도 197.53GW에 달한다. 특히 5월 한 달 동안에만 93GW가 새롭게 설치됐다. 업계는 연말까지 약 290GW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는 올해 글로벌 태양광 신규 설치량으로 예상되는 610GW의 약 절반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에 중국 정부도 태양광 산업의 과잉 생산과 출혈 경쟁에 제동을 걸기 위해 구조조정에 나섰다. 최근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주요 태양광 기업 및 중국태양광산업협회 관계자들과 고위급 회의를 열고 비합리적인 가격 경쟁 해소와 과잉 설비 축소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중국 주요 7개 태양광 패널 제조업체는 지난해 총 38억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하는 등 극심한 가격 경쟁과 내수 시장의 과도한 물량 공급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조치로 공급 조절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면서도 향후 중국 기업들의 시장 재편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기업들도 포트폴리오 강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중국 최대 태양광 재료 제조업체 중 하나인 GCL테크놀로지 공동 CEO는 최근 대형 기업들이 중소업체를 흡수하는 방식의 M&A를 검토 중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태양광 유리 분야에서도 신이, 플랫글라스를 포함한 주요 10개 제조사가 이달부터 생산량을 30% 감축하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국내 기업들은 국내를 비롯해 미국에서 태양광 밸류체인을 구축하는 등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 한화솔루션은 미국 현지에 수직계열화된 생산라인을 갖춘 데 이어 주택용 태양광 대여 사업(TPO) 모델 확산, EPC(설계/조달/시공) 사업 수주를 통해 사업 영역을 확장 중이다. 특히 TPO 사업은 미국 주택용 태양광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한화솔루션의 수익성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OCI홀딩스 역시 말레이시아 자회사 OCIM을 통해 생산하는 고순도 폴리실리콘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한화솔루션과 폴리실리콘 장기 공급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며 안정적인 판매처를 확보했다. 태양광산업협회 관계자는 “중국 내 출혈 경쟁이 심화되면서 구조조정이 진행 중”이라며 “다만 중국 업체들이 국내로 물량을 밀어내기 시작하면 가격 경쟁력 측면에서 한국 기업들이 상당한 압박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내 업계가 기술력에서 우위를 확보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 이를 위해선 설비 투자 등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한데 전제 조건은 안정적인 시장 규모 확보”라며 “우리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과 더불어 국내 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지원책도 병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5-07-21 16:27:35 차현정 기자
美, H20 중국 수출 재개…中 수요 반등 조짐에 K-반도체 '생태계 재편' 본격화

미국이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반도체 'H20'의 중국 수출을 일부 허용하면서, 중국 내 AI 칩 수요가 다시 꿈틀대고 있다. 중국 기업들은 앞다퉈 H20 재고를 비축 중이며, 엔비디아는 중국 전용 신제품까지 내놓을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가 고대역폭메모리(HBM)와 파운드리를 앞세워 정면 돌파에 나섰고, LG전자는 냉각 솔루션과 후공정 장비를 중심으로 AI 생태계 후방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미국의 H20 칩 수출제한 완화로 AI 반도체 수요 회복이 본격화할 것"이라며 "올해 중국의 외국산 AI 칩 조달 비중 전망치를 기존 42%에서 49%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중국 CCTV 인터뷰에서 "미국 정부가 H20 수출을 승인해 출하할 수 있게 됐다"며 "중국 시장에 H20을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기업들은 이미 H20 칩 재고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엔비디아는 엣지 AI 추론용 애플리케이션을 겨냥한 중국 전용 'RTX 프로 6000 커스텀 버전'을 오는 9월 출시할 계획이다. 최신 '블랙웰' 아키텍처 기반이지만, 미국 수출 규제를 충족하기 위해 HBM과 NVLink 등 핵심 기능이 제거된 형태다. 삼성전자는 HBM과 파운드리를 중심으로 AI 반도체 핵심 시장을 정면 돌파하고 있다. 최근 AMD는 미국 'AI 어드밴싱 2025' 행사에서 차세대 AI 가속기 'MI350' 시리즈에 삼성전자의 HBM3E를 탑재했다고 발표했다. AMD가 삼성 HBM 사용을 공개적으로 인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브로드컴의 AI 가속기에도 자사 HBM을 공급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HBM3E 12단 제품의 엔비디아 최종 검증을 연내 목표로 재추진 중이다. AMD에서 품질과 성능을 검증받은 만큼 엔비디아 공급도 조만간 성사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LG전자는 인프라 후방 생태계를 중심으로 AI 반도체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지난 8일 기자간담회에서 "엔비디아에 AI 서버용 액체냉각 솔루션을 공급하기 위해 인증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올해 데이터센터 냉각솔루션 수주는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HBM 관련 제조 장비 사업에도 진출을 선언했다. LG전자 생산기술원은 2일 '나노코리아 2025' 전시회에서 차세대 후공정 장비인 'HBM 하이브리드 본더' 개발 계획을 공개했다. 양산 목표는 2028년이다. 이 장비는 기존 열압착(TC) 방식과 달리 D램 칩 간 범프를 생략하고 접합하는 기술로, HBM을 더욱 얇게 제작할 수 있다. 관련 전문가는 "신호 간섭과 발열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기술 난이도가 높고 가격은 TC 본더 대비 2배 이상 비쌀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2025-07-21 16:27:03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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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기후위기·자연재해 대비한 사회 구축 전략 마련

김포시는 지난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3차 김포시 기후위기 적응대책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최근 이상기후 현상과 기후재난의 빈도·강도가 높아짐에 따라, 시의 특성과 여건을 반영한 맞춤형 적응전략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이번 제3차 기후위기 적응대책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수립되는 법정계획으로,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적용될 지역 맞춤형 대응 로드맵을 수립했다. 이번 계획은 ▲기후위기 적응력 강화 및 재해로부터 안전한 사회 구축 ▲지속 가능한 자원 관리와 생태계 보전 ▲시민 건강 증진 및 참여 기반 조성이라는 세 가지 목표 아래 6개 분야, 13개 추진 전략, 34개 세부 이행과제로 구성됐다. 분야별로 보면, 물 관리 분야에서는 수질 관리 및 오염원 저감, 빗물 이용과 재이용 활성화를 중심으로 수자원 관리 체계를 강화한다. 산림·생태계 분야는 생태계 보호 및 복원, 산림 건강 확보, 녹지 확충과 탄소중립 실현에 중점을 둔다. 국토·연안 분야는 하천과 도시 인프라의 재난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해양 환경의 안전성과 청정성 확보를 위한 대응 전략을 포함했다. 농수산 분야는 기후위기에 강한 농업 기반을 조성하고 병해충 및 기후 질병에 대한 피해 최소화 대책을 마련했다. 건강 분야에서는 기후로 인한 감염병 및 건강 위협에 대비해 방역체계를 강화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의료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교육·홍보 분야는 시민 대상 기후 교육, 저탄소 체험 프로그램, 경진대회 등 참여 기반 확산을 위한 인식 제고 활동이 포함됐다. 김포시는 이번 계획 수립을 위해 시민 설문조사와 지역 기후영향 분석, 상위계획과의 연계성 검토 등을 실시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현실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했다. 향후에는 연차별 이행평가를 통해 실효성을 점검하고 지속적인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포시 이석범 부시장은 "기후위기는 더 이상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라 당면한 현실"이라며 "이번 계획을 토대로 모든 부서가 협력해 시민의 건강과 안전, 지속가능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7-21 16:20:00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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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오늘] 인하대·바쿠공대 복수학위과정, 두 번째 졸업생 82명 배출 外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가 아제르바이잔 바쿠공과대학교(Baku Engineering University, 이하 BEU)와 공동 운영 중인 복수학위과정(Dual Degree Program, 이하 DDP)을 통해 두 번째 졸업생을 배출했다. 21일 인하대에 따르면, 제2회 DDP 졸업식은 현지 시간 17일(목) 아제르바이잔 바쿠 시내 Radisson Hotel에서 개최됐으며, 총 82명의 졸업생이 인하대학교와 바쿠공과대학교 양교의 학위를 동시에 수여받았다. DDP는 2021학년도 입학생을 대상으로 시작된 국제 공동 교육 프로그램으로 바쿠공과대학 학생들이 3년간 현지에서, 이후 1년간 인하대에서 학점을 이수한 뒤 양교의 학위를 동시에 취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본 프로그램은 정보통신, 전기전자, 사회인프라 등 이공계 핵심 분야의 글로벌 전문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졸업식에는 인하대 조명우 총장을 비롯해 바쿠공과대 야굽 피리예프(Yaqub Piriyev) 총장, 아제르바이잔 과학교육부 이드리스 이사예프(Idris Isayev) 차관, 주아제르바이잔 대한민국 강금구 대사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인하대는 2014년 우리나라 최초로 대학 단위 교육 시스템을 수출하면서 개교한 타슈켄트 인하대학교의 성공적 운영을 기반으로 바쿠공과대학교와의 국제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인하대와 바쿠공과대는 최근 복수학위 프로그램의 2단계 연장에 합의하고, 오는 2026학년도부터는 정보통신, 전기전자 외에도 인공지능(AI), 데이터사이언스 등 미래산업 수요를 반영한 4개 전공을 중심으로 3~4기수를 추가 선발해 협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인하대가 글로벌 캠퍼스 구축을 넘어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국제교육 협력 체계를 기반으로 세계적 교육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행보로 평가된다. 조명우 총장은 "인하대와 바쿠공과대가 공동으로 운영해온 복수학위 프로그램은 단순한 학위 취득을 넘어, 양국 간 고등교육 협력의 모범적 사례이자 국제적 인재 양성의 견인차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인하대는 글로벌 고등교육 생태계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 화공생명공학과 조진한 교수 연구팀이 리튬 친화성 탄소나노튜브 기반의 초박막 인터레이어를 층상자기조립(layer-by-layer) 방식으로 구현함으로써, 리튬 금속 배터리의 수명 안정성과 고에너지 밀도 구축을 동시에 달성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에너지 저장 분야의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학술지 'Advanced Energy Materials(IF=26)' 온라인에 7월 12일 게재됐으며, 표지논문으로 선정됐다. 리튬 금속은 이론적으로 용량이 매우 크고 전기화학적 특성이 뛰어나 차세대 배터리 음극재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충·방전 과정에서 전극 표면에 리튬 결정이 쌓이며, 내부 단락(short circuit)과 수명 저하 문제가 발생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전극과 분리막 사이의 계면 구조를 제어하는 초박막 인터레이어 기술이 요구된다. 이에 조진한 교수 연구팀은 리튬 친화성 기능기를 지닌 다중벽 탄소나노튜브(Multiwalled Carbon Nanotube, MWCNT)를 에탄올 용액에 분산시킨 후, 저분자 아민계 유기물인 TAA(tris(2-aminoethyl)amine, TAA)와 층층이 결합시켰다. 이를 통해, 접착체 역할의 고분자 바인더 없이 약 60 나노미터(nm) 두께의 초박막 인터레이어를 성공적으로 구현했다. 이 구조는 상용 분리막 위에 직접 형성할 수 있으며, 높은 이온 전도성, 낮은 접촉 저항 그리고 뛰어난 기계적 안정성까지 갖췄다. 연구팀이 개발한 인터레이어는 물질을 액체 상태로 만들어 코팅하는 기존의 슬러리 기반 방식과 달리, 표면 사이에 빈틈 없이 밀착되는 무간극(gapless) 접착 구조를 형성한다. 이를 통해 이 인터레이어는 리튬 이온의 흐름을 균일하게 유도해 덴드라이트 성장을 효과적으로 억제한다. 실제로 해당 인터레이어를 적용한 리튬 대칭셀(Li|Li)은 3 mA/cm²(제곱센티미터당 밀리암페어)의 고전류 밀도 조건에서도 1만시간 이상 안정적으로 작동했으며, 상업용으로 널리 쓰이는 양극재인 NMC811(Ni0.8Mn0.1Co0.1) 및 LFP(LiFePO4)와 결합한 전지 구성에서도 678 Wh/kg(킬로그램당 와트시)에 이르는 고에너지 밀도와 1500사이클 이상의 장기 수명 특성을 입증했다. 조진한 교수는 "이번 연구는 계면 구조 제어를 기반으로 한 초박막 기능성 인터레이어가 리튬 금속 배터리의 수명과 안전성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향후 다양한 금속 음극 기반 차세대 전지에 적용 가능한 범용 기술 플랫폼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중견 도약과제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건국대학교(총장 원종필)는 2025년 하계방학을 맞아 국제처 국제교류협력팀 주관으로 해외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국제 단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1일 밝혔다. 7월에는 전 세계 15개국 29개 대학에서 온 외국인 학생들이 참여하는 '2025 International Summer School I'과 중국 서안 유라시아대학교 학생 50명을 위한 맞춤형 단기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International Summer School I'은 4주간 운영되며 한국어, 심리학, 공학, 국제비즈니스, K-뷰티, K-아트 등 전공 강의와 서울·수도권 주요 명소 탐방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지난 4일 열린 오리엔테이션에는 80여 명의 외국인 학생이 참석했다. 유라시아대 학생 대상 프로그램은 7월 6일부터 13일까지 7박 8일간 진행됐으며, 'K-디자인'과 'K-시네마'를 주제로 전통문화와 현대 디자인, 영화 관련 수업과 현장 탐방 프로그램이 병행됐다. 국제교류협력팀은 오는 8월에도 'International Summer School II'를 운영할 계획이다.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는 최근 집중호우와 산사태 등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 출신 대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특별 재해 장학금'을 긴급 편성해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장학금은 자연재해로 인해 주거 및 생계에 피해를 입은 학생들이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마련된 '재난 맞춤형 지원책'이다. 대학 측은 예기치 못한 재해로 어려움에 처한 학생들이 등록금이나 생활비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신속하고 실질적인 경제적 지원을 제공할 방침이다. 장학금 지급 대상은 특별재난지역 또는 자연재해 피해 지역으로 공식 지정된 곳에 주소를 두고 있거나, 직계 가족이 해당 지역에 거주 중인 고려대 재학생이다. 신청자 1인당 지급 금액은 피해 정도와 학업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개별 산정된다. 고려대는 향후 유사한 재해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피해 학생들의 수요와 상황을 면밀하게 파악해, 맞춤형 장학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장학금 신청은 고려대 포털(KUPID)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접수 기간은 7월 21일부터 8월 20일까지다. 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는 화학공학과 박정훈 교수가 지난 10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제3회 세계한인과학기술인대회에서 '2025년 제35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에서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논문상 중 하나다. 창의적이고 우수한 연구 성과를 국내 학술지에 발표한 연구자를 선정해 수여하며, 전국 400여 개 학회에서 심사를 거쳐 학문 발전에 기여한 최고의 논문을 매년 선정한다. 박정훈 교수는 '그래핀 옥사이드와 감마 알루미나 중간층을 도입한 Pd-Ag 합금 수소 분리막 제조 및 성능 분석' 논문으로 화학공학 분야 학술 발전 기여를 인정받았다. 해당 논문은 고온·고압 안정성의 세라믹 지지체에 그래핀 옥사이드/감마 알루미나 중간층을 적용하고 Pd-Ag 합금막을 도입해 수소 분리 성능과 선택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특히, 기존 Pd 막 대비 최대 43% 향상된 수소 플럭스와 5배 이상 향상된 separation factor를 실험적으로 입증하며, 수소 정제 및 연료전지 응용에 대한 산업적 파급력을 제시했다.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 관광대학원 전시컨벤션산업 전공 학생들이 경희대, 한림대 학생들과 함께 포항시가 주최한 '전시산업 디지털 융합 해커톤'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거머쥐었다. 이번 해커톤은 지난 7월 8~10일 포항시에서 열렸으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전시산업 혁신 아이디어'를 주제로 전국 12개 팀, 53명의 대학(원)생이 참가했다. 세종대 김유신 대학원생은 '유니버설 디자인 기반 스마트 전시 솔루션'을 제안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포항시는 이번 해커톤에서 나온 우수 아이디어를 2027년 완공 예정인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 운영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세종대 조미혜 교수는 "타 대학 디지털 전공 학생들과 협업해 전시산업 혁신 아이디어를 구현한 뜻깊은 성과"라며 "향후 포항시와의 산학 협력을 통해 지역 경제·문화 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이성근)는 지난달 29일부터 19일까지 3주간 해외 교류대학 교원과 학생을 대상으로 '2025 Ultimate Styling with K-Beauty and Culture' 썸머스쿨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미국, 캐나다, 룩셈부르크, 프랑스, 체코,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7개국 11개 대학에서 추천받은 23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수준별 한국어 수업과 K-뷰티 실습, 전통문화 체험으로 구성된 커리큘럼을 통해 한국어와 문화를 함께 배웠다. 성신여대 뷰티산업학과의 특화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립밤·아로마 향수 제조, K-pop 스타 메이크업, 퍼스널 이미지 메이킹, 특수분장, 헤어스타일링, 퍼스널컬러 등 실습 중심의 수업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한복 체험, 전통 공예·음식 만들기, 민속박물관 탐방 등 문화 프로그램도 함께 체험했다. 성신여대는 이번 썸머스쿨을 통해 해외 교류대학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향후 학점 연계형 프로그램으로 확대해 글로벌 단기 유학생 유치 모델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육대학교(총장 제해종) 대학일자리본부는 객실승무원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외국항공사 객실승무원 채용대비 집중교육'을 지난 6월 23일부터 7월 16일까지 4주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용노동부가 지원하는 '2025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거점형 특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삼육대 항공관광외국어학부와 협력해 매년 여름방학마다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로 3년째를 맞았다. 올해는 삼육대 재학생과 졸업생 10명, 지역청년 4명 등 총 14명을 선발해 소수정예로 운영했다. 총 66시간의 대면 집중교육으로, 4주간 매주 월·수·금요일에 실시했으며, 국내 최고 수준의 승무원 양성기관인 ANC승무원학원과 협력해 실무 중심 커리큘럼으로 구성했다. 교육과정은 ▲외국 항공산업 및 기업 분석 ▲면접 트렌드 및 합격 전략 ▲자기분석 기반 지원 전략 수립 ▲답변 작성법 지도 ▲보이스·이미지 트레이닝 ▲영상 및 토론 면접 실습과 피드백 ▲현장 모의면접 등 실제 채용 환경을 반영한 실습중심 프로그램으로 운영했다. 이론강의와 실습, 개별 피드백을 혼합해 참가자들의 실전 역량을 극대화했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며, 수료자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됐다. 또 ANC 특채 채용대행 지원 자격, 모의면접·특강 참여 기회 등 다양한 특전이 제공됐다. 삼육대 재학생에게는 SU포인트(포인트 장학금)도 함께 지급됐다. 그간 프로그램을 통해 다수의 취업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2023년 외항사 과정에는 17명이 참여해 에미레이트항공, 카타르항공, 쿠웨이트항공, ANA 등 11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지난해에는 국내 항공사 과정으로 18명이 참여해 제주항공, 진에어 등 5명이 취업에 성공했으며, 올해에도 교육 도중 에어아라비아에 합격해 이미 출국한 교육생이 있다. 정성진 삼육대 대학일자리본부장은 "외국항공사 채용 환경 변화에 맞춰 직무 이해도를 높이고, 실무 중심의 교육을 통해 취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재학생은 물론 지역 청년들에게도 실질적인 취업 지원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사이버대학교 음악치료학과(학과장 여정윤 교수)는 지난 6월 26일부터 28일까지 2박 3일간 '2025 서머아웃리치 in 강원'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아웃리치에는 학과 교수진, 재학생, 졸업생들이 참여해 강원 태백·영월 지역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음악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26일 태백 복지시설, 27일 영월 돌봄센터, 28일 하이힐링원에서 워크숍과 해먹 테라피 등이 진행됐다. 여정윤 학과장은 "학생들이 현장에서 음악치료 활동을 직접 경험하며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에서 음악치료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광디지털대학교(총장 김윤철)는 이달 5일과 13일 서울캠퍼스 대강당에서 요가 전문역량 강화를 위한 특성화 교육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요가명상학과(학과장 박승태) 주관으로 열린 이번 교육에는 재학생과 졸업생 60여 명이 참여했다. 교육은 현장 중심의 실습과 강의를 통해 요가지도자의 전문성과 지도 능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1차 교육(5일)에서는 '안전한 후굴과 어깨 사용법'(김명래 강사)과 '아사나를 위한 테이핑 요법'(박희홍 교수)이 다뤄졌으며, 참가자들은 척추와 어깨 정렬, 부상 예방과 테이핑 기법 등을 실습했다. 2차 교육(13일)에서는 '빈야사요가'(여동구 강사)와 '맞춤식 치유요가(비니요가)'(오경숙 강사) 강의가 진행돼 빈야사 시퀀스 구성과 개인 맞춤형 아사나 적용법 등을 배웠다. 1·2차 교육을 모두 이수한 참가자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됐다. 박승태 요가명상학과 학과장은 "요가지도자로서 현장에서 요구되는 전문성과 책임감을 높이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요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체계적인 특성화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경희사이버대학교 문화창조대학원(총장 변창구) 문화예술경영전공은 '2025년 문화인사이트' 연강의 세 번째 특강을 오는 8월 18일 오후 7시 온라인으로 연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특강의 주제는 '시민교육으로서의 낭독극: 읽는 연극, 시민이 무대에 오르다'로, 강연자는 문화예술경영전공 주임교수이자 시민낭독극 기획자·제작자·배우로 활동 중인 강윤주 교수다. 강 교수는 독일과 국내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낭독극의 의미, 운영 사례, 시민교육운동으로서의 활용 가능성을 소개한다. 특강에서는 독일의 유소년·청소년 대상 낭독극 교육, 성인 시민을 위한 낭독극 전용 극장 사례, 참여형 낭독극을 통한 연극 참여 확대 방안 등이 다뤄진다. 문화예술 관련 종사자와 일반 대중에게 공개되며, 신청은 대학원 문화예술경영전공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가능하다. 한편, 경희사이버대학원은 오는 28일까지 2025학년도 후기 2차 모집을 진행 중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7-21 16:18:57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