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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재 교보생명 의장 "윤리경영은 외롭고 힘들지만…"

교보생명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국제노동기구(ILO) 본부에서 열린 '2024 제네바 기업가정신 포럼'에서 신창재 교보생명 의장이 '글로벌 윤리경영과 이해관계자중심 경영대상(Global Ethics & Stakeholder Commitment Award)'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상은 유엔이 정한 세계중소기업의 날을 맞아 세계중소기업학회(ICSB), ILO, 유엔무역개발협의회(UNCTAD), 국제무역센터(ITC) 등 국제기구 인사들이 개최한 '제네바 기업가정신 포럼'이 제정했다. 각국의 후보 추천과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신 의장이 초대 수상자로 선정됐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윈슬로 사전트 전 ICSB 의장은 "신창재 의장은 지난 24년간 글로벌 수준의 윤리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고객, 보험설계사, 직원, 주주, 지역사회, 정부 등 모든 이해관계자들이 함께 발전하는 이해관계자 중심 경영을 선도적으로 실천해 사회정의를 추구하는데 앞장 선 기업가로 평가받았다"고 수상 배경을 설명했다. 신 의장은 ILO본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영상 소감을 통해 "단순히 법과 질서를 잘 지키는 소극적 윤리경영을 넘어 모든 이해관계자에 도움을 주는 적극적 윤리경영을 펼치는 것이 기업이 더 크게 성공하는 길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7-01 15:17:07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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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혁신적 정책과 적극행정으로 지역경제와 기후위기 동시 대응

전국 최초로 모든 가구를 대상으로 난방비를 지원한 후, 올해는 전국 최대 규모의 지역화폐 발행을 확대하는 등, 중앙정부의 재정 지원이 대폭 축소된 상황에서도 파주시는 과감하고 신속한 대응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전국 최초로 민간인 고엽제 피해자 지원을 통해 57년간 방치된 국가책임 문제를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 기초단체 최초로 RE100지원팀을 신설하여 신재생에너지 공급 기반을 마련하고 기업 지원 정책을 수립함으로써 정부보다 앞서 기후 위기 대응을 선도하고 있다. 파주시는 익숙한 선례를 따르기보다 선례를 만들어가며 '시민 중심 적극 행정'을 시정의 핵심 철학으로 삼고 있다.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하며, 혁신적인 성과와 비결을 되돌아본다. ◆긴급에너지안정지원금 지급, 한 달 만에 92% 최종 지급률 기록 코로나 시대의 긴 터널 끝에 출범한 민선 8기 파주시의 지난 2년은 장기적인 경기 침체로 위기에 빠진 민생을 되살리는 데 주력한 시간이었다. 20년 만의 최강 한파가 몰아닥친 지난해 1월, 파주시는 모든 가구에 '긴급에너지생활안정지원금' 20만 원을 지급하는 과감한 결정을 내렸다. 공공요금 폭등과 난방비 폭탄으로 인한 가계 부담을 사회적 재난으로 규정한 파주시는 신속한 정책 결정을 통해 의회를 설득하고, 조례를 제정하여 빠르게 지급을 실행했다. 정책 결정뿐만 아니라 행정 처리 과정에서도 시민 편의를 극대화했다. 신청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 첫 주 차에 요일별 5부제를 도입해 시간 낭비를 줄였고, 전담 콜센터를 운영하여 총 1만 건 이상의 상담을 통해 누구나 쉽게 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했다. 거동이 불편하거나 디지털 기기 사용이 어려운 이들을 위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운영했다. 1개월 만에 20만 세대가 지원금을 신청하여 최종 지급률 92.5%를 달성했다. 파주페이로 지급된 총 403억 원의 지원금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파주페이 발행 확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 올해 들어 경기가 더 악화되고 민생이 어려워짐에 따라, 파주시는 지역화폐 파주페이를 통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국비 삭감으로 다수 지자체가 혜택을 축소하거나 사업 중단을 선언하는 가운데, 파주시는 10% 인센티브 혜택을 3년 연속 유지하고, 충전 금액 한도도 전국 최고 수준인 70만 원으로, 설, 추석, 가정의 달인 5월에는 100만 원으로 상향하여 연간 파주페이 발행 목표를 지난해 대비 3배 수준인 4,600억 원으로 늘렸다. 이를 통해 가계의 생계 지출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여 골목상권에 활기를 불어넣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올해 1분기 결산에 따르면, 파주페이 실제 발행액은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한 662억 원을 기록했다. 파주페이 발행 확대를 통해 지역 내 소비를 끌어올리는 파주시의 전략은 지난해 행정안전부 지방물가 안정관리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실효성을 입증받았다. ◆국가가 외면한 민간인 고엽제 피해자 지원 파주시는 국가가 책임져야 할 사회문제 해결에도 앞장섰다. 민간인 고엽제 피해자 지원이 대표적이다.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민간인 고엽제 피해 실태를 조사하고, 이를 바탕으로 조례를 제정해 피해자 지원에 나섰다. 1960년대 말, 주한미군이 비무장지대 남방한계선에 고엽제를 살포하면서 해당 지역 주민들이 피해를 입었으나, 법적 구제 대상에서 제외된 채 57년간 방치되었다. 파주시는 피해 실태를 밝히고 지원에 나섬으로써 정부의 책임을 촉구하는 단초를 열었다. ◆파주RE100 추진, 기업의 수출 지원 파주시는 기후 위기 대응에도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2024년을 '파주RE100' 추진 원년으로 삼고, 기초단체 최초로 RE100 지원팀을 신설하여 중소기업의 신재생에너지 사용을 지원하고 있다. 파주시는 2030년까지 중소기업 100개사가 사용할 수 있는 100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하고, 이를 통해 확보한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를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하여 관내 기업의 RE100 실현을 지원할 계획이다. ◆친환경 현수막 상용화로 탄소중립 실천 파주시는 지난해 12월 전국 최초로 친환경 현수막 상용화와 폐현수막 재활용을 촉진하는 조례를 제정하여 시행에 들어갔다. 플라스틱 합성섬유와 유성잉크로 제작된 현수막은 자연분해가 불가능해 대부분 소각 처리되며 환경오염과 탄소 배출을 유발한다. 파주시는 친환경 현수막 사용을 촉진하기 위해 디자인 지침을 개발하고 인증마크를 도입했다. 관내 지정 게시대에 친환경 소재 현수막을 사용할 경우 지원금을 제공하는 차액지원제도도 시행 중이다. 행정안전부는 파주시의 친환경 현수막 사용과 재활용 촉진 조치를 우수사례로 선정하여 전국 시도 광역자치단체에 전달하도록 했다. 파주시는 공직자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매 반기마다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선발하여 특전을 제공하고 있다. 김경일 시장은 "공직자는 단순한 법 집행을 넘어 국민의 관점에서 새로운 시각과 창의성을 발휘해 적극행정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7-01 15:16:38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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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현대글로비스, 주주환원 정책에 강세...장중 13%대 급등

현대글로비스가 3750만주 무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1일 주가가 장중 13%대를 넘는 등 강세를 보였다. 이날 현대글로비스는 전날보다 13.24% 오른 24만8000원까지 치솟았다가 이후 조정을 받아 오후 2시38분 현재 23만8500원대에서 등락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발표한 현대글로비스의 주주환원정책 공시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공시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는 3750만주에 대해 1주씩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 같은 날 현대글로비스는 창사 이래 첫 인베스터데이를 열고 2025년부터 향후 3년간 전년대비 주당 배당 5% 이상 증가, 최소 25% 이상의 배당성향 등 주주 가치 제고 방안도 제시했다. 최소 배당성향으로 잡아도 2027년 주당 배당은 1만2000원으로, 2023년 6300원 대비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증권가는 해당 발표가 주가에 긍정적일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장기 이익 증가의 당위성이나 개연성에 대한 부분은 지속적인 설명이 필요하다는 반응이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자산 중심형 구조로의 전환이 낮은 매출 회전율과 높은 이익 변동성을 유발하지 않지 않아야 한다"며 "신규 고객 매출 비중 확대에 따른 수익성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음을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각 개별기업의 사업 비전 및 주주환원 정책이 그룹차원의 공통된 밑그림을 바탕으로 연결돼야 그 효과와 투자자들의 신뢰를 극대화할 수 있다"며 "현대차그룹 계열사들의 일관된 비전 제시가 지속될 때 시장의 신뢰를 얻어가게 될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한편 현대글로비스의 신주배정 기준일은 7월 15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8월 2일이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4-07-01 15:11:19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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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인력공단, 국가기술자격 정보집 2분기 '자격Q' 발간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일 환경분야 22개 종목의 필기시험 응시 현황과 관련 산업 동향이 수록된 국가기술자격 정보집 2분기 '자격Q'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정보집에는 △대기(4개 종목) △생물분류(2개 종목) △소음진동(3개 종목) △수질(4개 종목) △자연환경·생태(3개 종목) △토양환경(2개 종목) △폐기물처리(3개 종목) △환경위해(1개 종목) 분야 종목별 자격 취득 방법, 취득 현황 및 응시 현황 등이 담겼다. 환경 분야 최근 5년간(2019년~2023년) 연평균 필기시험 응시 인원은 3만7641명이며, 이 기간 응시인원은 연평균 4.2% 증가했다. 연평균 응시 인원이 가장 많은 종목은 대기환경기사(1만43명)이며, 수질환경기사(9082명), 환경기능사(6779명) 순으로 나타났다. 연평균 증감률은 생물분류기사(식물)가 34.2%로 가장 많았고, 온실가스 관리기사와 생물분류기사(동물)가 각각 33.8%, 30.4%로 그 뒤를 이었다. 지난해 환경 분야 22개 종목 필기시험 설문 응답자(3만9962명)에 따르면, 응시 인원의 64.8%는 남성이었고, 연령대는 20대(60.4%), 30대(18.6%), 40대(10.3%) 순으로 많았다. 경제활동 유형으로는 재직자가 40.6%로 가장 많았고 학생(37.0%), 구직자(15.5%) 순이다. 재직자 1만6223명이 응답한 결과에 따르면, 근무처에서 자격을 우대하고 있다는 응답은 71.8%였다. 구체적으로 채용 우대(67.5%), 수당 등 임금 우대(19.4%), 인사고과 우대(8.3%) 순으로 나타났다. 이우영 이사장은 "ESG 경영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환경 분야에 대한 국민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부, 산업계, 학계와 긴밀히 협력해 지속 가능한 환경에 도움이 되는 국가기술자격제도 운영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자격Q'는 고용복지플러스센터, 환경인적자원개발위원회, 관련 협회·단체, 대학 입학처와 큐넷(www.Q-Ne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7-01 15:07:1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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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석 상주시장, 민선8기 취임 2주년 맞이 기념행사

강영석 상주호가, '중흥하는 미래상주 건설'을 슬로건으로 민선 8기 출범 2주년을 맞이했다. 강 시장은 지방소멸 위험도시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도시 브랜드'상상주도'가 의미하는 창조적이고 주도적 가치를 바탕으로 상주를 위해 쉼 없이 달려온 결과 많은 성과를 창출했다. 강 시장은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이라는 절대적 위협에 대한 응전의 의지로 일자리 창출과 정주여건 개선을 지속 가능한 미래상주 건설의 핵심과업으로 삼고 이를 위해 총력을 집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어, 스마트팜혁신밸리를 중심으로 시대상황에 맞는 미래형 농업의 변화에 투자하고 이차전지를 기반으로 하는 2차산업과 첨단산업의 확대를 통해 산업간 균형을 맞추는 경제상주를 달성해 일자리를 창출해 나간다. 상주일반산업단지는 준공과 동시에 투자유치를 조기에 마쳤으며,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청리일반산업단지는 이차전지를 기반으로 대기업 본사가 입주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상주 중흥의 동력이 되도록 한다. 지난 2월 선정된 교육발전특구는 교육을 통해 출산 및 돌봄 체계를 강화하고 상주형 공교육 모델 확립으로 기회발전특구와 함께 지역인재가 지역에서 일자리를 찾고 정착으로까지 연결해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지역인재 양성의 선도적 역할을 하게 된다. 도시 공간을 기능별로 구분하고 집적화해 난개발과 관리 비용 절감을 위한 도시재생사업과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 남산 및 북천을 시민 친화적 공간으로 만들어 상주시의 정주 환경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 신청사 건립과 함께 원도심에 활기를 불어넣을 공간혁신구역 사업은 도심기능을 새롭게 강화하고, 공공산후조리원, 육아종합지원센터, 맞춤형 돌봄, 적십자병원 신축 등 요람에서 무덤까지 시민의 일생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정주 인구 확보에도 노력하고 있다. 또한, 지속가능한 상주의 미래를 위해 출향인과의 유대강화, 국민안전체험관, 지역활력타운, 청년임대주택건설 사업을 통한 정주 인구와 생활인구를 동시에 확보하고, 만화특화 시립도서관, 세계모자축제 및 관련 사업 전개, 더본 코리아 상주지사 개설 등을 통해 도시 이미지를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 유입 등 모든 분야에서 순기능을 하게 될 중부내륙 고속화 철도사업과 대구 군부대 유치는 상주시의 대변신을 이끌 기회로 만들 계획이다. 강영석 시장은 민선 8기 2주년 기념식에서 "존심애물의 정신과 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우리 후대들이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상주를 만들겠다고 약속하며, 지속 가능한 품격 있는 미래 상주를 위해 신명을 바쳐 일하겠다"고 밝혔다.

2024-07-01 15:03:38 장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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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인증 현장 심사 개최

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인증 현장심사가 오는 4~7일 진행된다. 재인증 현장심사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지난 재인증 시 권고된 사항 이행 여부와 그간의 관리·운영 현황을 점검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위를 유지를 판단하는 심사이다. 이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이사회를 대표해 청송 세계지질공원을 방문하는 현장심사단(일본 나카다 세츠야 박사, 말레이시아 타놋 운자 박사)은 지난 재인증 시 권고된 '지질공원 가시성 증대, 지질공원 교육 프로그램 확대 운영, 관리 구조 강화'등 권고사항에 대한 이행 점검과 함께 세계지질공원 필수 항목인 지질유산의 보전, 관리 구조, 교육 활동, 지질 관광, 지역 협력 등을 점검하게 된다. 현장심사는 4일 운영 현황 보고회를 시작으로 7일까지 진행되며, 현장심사단은 지난 재인증 이후 청송 세계지질공원 운영 노력과 변화를 확인하기 위해 청송 세계지질공원의 대표 명소인 주왕산, 백석탄, 신성리 공룡발자국 등과 지질공원 파트너 업체를 방문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재인증 시 호평을 받았던 교육 프로그램을 보여주기 위해 남관생활문화센터와 지질공원 협력학교인 파천초등학교를 방문해 시니어 및 지역 학생 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시연할 계획이다. 재인증 여부는 현장심사 후 작성된 심사자들의 결과보고서를 바탕으로 올해 9월 베트남에서 개최되는 APGN(아시아태평양 세계지질공원 총회)에서 결정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그동안 재인증 현장심사 대응을 위해 인프라를 정비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전력을 기울였다"며 "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인증은 물론, 재인증 이후 지질공원을 활용한 관광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7-01 15:03:03 장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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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제5회 인천국제해양포럼' 개최

- 사전등록 약 1천여 명 달성, 온·오프라인으로 참가 가능 - -'총,균,쇠'재레드 다이아몬드,'과거,현재, 그리고 미래의 바다'주제로 기조연설 인천광역시는 오는 4일부터 5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제5회 인천국제해양포럼(Incheon International Ocean Forum 2024)'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와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항만공사와 연합뉴스가 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세상이 묻고, 바다가 답하다(The World Calls, The Ocean Waves)'라는 슬로건과 '오늘의 바다, 미래의 해양(The Sea of Today, The Ocean of Tomorrow)'이라는 대주제 아래 ▲해운물류 ▲스마트 항만 ▲항만 에너지 ▲해양관광 ▲해양환경과 기후 총 5개의 세션과 ▲2024 수출 중고자동차산업과 인천항 물동량 발전방안 세미나 특별세션으로 구성돼 있다. 매년 주요 글로벌 이슈와 해양산업을 연계한 주제를 중심으로 논의하고 있는데,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해 개최되는 만큼 오프라인 참석을 더욱 확대해 6월 30일 기준 사전 참석 등록자 수가 약 1천여 명에 이르렀다. 행사 기간 메인 행사장에서는 기조 연설과 3개의 정규 세션이 진행되며, 동시에 부대 행사장에서는 2개의 정규 세션과 1개의 특별세션이 진행된다. 각 세션마다 총 9개 국가 33명의 연사와 토론자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해 실시간으로 참석자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4일 오전 개회식에 이어 진행되는 기조연설에서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총,균,쇠」의 저자이자 세계적인 석학인 미국 출신의 '재레드 다이아몬드(Jared Diamond)'가 실시간 온라인으로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의 바다'에 대해 연설하며, 오후부터는 본격적인 정규 세션이 펼쳐진다. 올해 포럼의 세션별 주제는 ▲(해운물류)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 탐색 ▲(스마트 항만) 기술혁신과 차세대 스마트 항만 ▲(항만 에너지) 친환경 시대의 선박연료와 항만 에너지 공급 ▲(해양관광) 동북아 크루즈 산업의 새로운 도약: 혁신과 협력-다모항체인크루징(Multi-turnaround Chain Cruising) ▲(해양환경과 기후) 변화의 바다: 역동적인 기후에 반응하는 해양 탐사 ▲(2024 수출 중고자동차산업과 인천항 물동량 발전방안 세미나) 인천 물동량을 극복하는 국내 수출중고차 산업 현황과 개선방안으로 선정됐다. 또한, 정규 세션이 진행되는 동안 로비에서는 재활용품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체험 및 디지털 사진 전시, 해양생물 큐브 포토월, 소통 라운지가 상시 운영될 예정인데, 부대 프로그램에 참여해 스탬프를 모두 받으면 상품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김을수 시 해양항공국장은 "전 세계 해양 분야의 주요 현황과 정보를 공유하고, 해양산업의 지속적인 성장 방향을 모색하는 소통의 장에 시민들께서도 많이 참석해 포럼을 빛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4-07-01 15:00:31 김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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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창업기업 성장기반 마련 및 지역경제 활성화 두마리 토끼 잡는다

고양시는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을 위해 창업기업 성장기반을 마련하고 지역상권을 활성화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창업지원플랫폼을 구축해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투자펀드 조성과 후속투자로 성장과 정착을 도울 계획에 있다. 또한 기업 맞춤 일자리 연계를 강화하고 소상공인 경영지원과 지역산업 육성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고양시 청년들이 지역 내에서 창업의 꿈을 키우고 지역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기업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단계별 기업성장 지원책을 확대하고 있다"면서 "기업과 구직자가 원하는 인재와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연계를 강화하고 지역상권도 활성화해 지속적으로 고용을 창출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10개 창업지원기관 협력강화·벤처펀드 신규 조성 고양시는 지역과 기업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창업플랫폼을 구축하고 창업 초기부터 성장단계까지 기업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내일꿈제작소의 개관을 앞두고 있다. 화정역 인근에 지하 1층~지상 4층 건물로 들어서며 지난 4월 준공해 내부에는 업무협력공간 및 창업지원공간, 취·창업 오픈스튜디오, 전문교육 공간 등이 구축될 예정이다. 시 청년정책팀이 직영 운영해 예비창업자들을 돕는 청년지원거점센터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청년창업보육공간 28청춘창업소와 동국대·항공대 창업보육센터는 청년기업 23개사와 창업기업 66개사를 육성해 초기창업을 돕고 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동국대학교 창업원 등 10개 창업지원기관으로 이뤄진 창업지원협의체도 올해 업무협약을 연장해 창업기업 발굴과 창업지원 멘토링을 이어간다. 창업지원기관들은 연 2회 창업오디션 '고양IR데이'에 직접 참여해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투자자와 연계한다. 지난달 열린 상반기 고양IR데이에는 10개 기업이 참여해 사전 투자유치교육과 멘토링을 지원받았다. 시는 참가기업에 1:1 투자상담과 창업지원 프로그램 연계 등 사후관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 100억 규모로 조성한 고양청년창업펀드는 관내 청년창업기업과 초기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고양벤처펀드는 현재 총 488억원 규모로 2호까지 조성해 6개 중소·벤처기업에 투자를 진행했다. 시는 올해 300억원 규모로 '고양벤처펀드 3호'를 조성해 투자 연계를 지속한다. 기업들의 판로개척과 해외진출 지원 등 후속투자도 확대한다. 오는 4일부터 7일까지는 창업기업이 시민들과 만나 제품판로를 넓힐 수 있도록 고양스타필드에서 '고양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중소기업의 해외경쟁력 향상을 위해 북미·유럽·동남아 등 13개 지역에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하고 올해부터 기업당 최대 300만원까지 수출물류비도 지원하고 있다. ◆기업 맞춤 일자리 발굴·수요자별 취업연계 고양시는 구인·구직 수요중심의 맞춤형 일자리 연계로 양질의 고용환경을 구축한다. 시는 통합일자리센터를 거점으로 온라인 일자리통합정보 플랫폼을 구축하고 산업별·직종별 일자리박람회와 채용설명회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1년간 통합일자리센터를 통해 4만2천여 명이 일자리를 알선 받아 7천여 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특히 시는 구직자 뿐 아니라 기업에도 초점을 맞춰 통합일자리 발굴을 강화한다. 중소기업이 밀집한 지식산업센터에 찾아가는 채용행사를 8곳에서 16곳으로 확대했고 공실률 감소를 위해 입주가능 업종 17개를 추가했다. 올해 신설한 기업 인사담당자 커뮤니티는 139명의 인사담당자가 참여해 실효성 있는 네트워크 형성으로 고용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에게 적합한 지역일자리를 제공해 정착을 유도하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은 경기도 31개 시·군 중 가장 큰 규모로 지원하고 있다. 지난 2년간 201개의 고양시 기업이 245명의 청년을 채용해 인건비와 인센티브를 지원받았다. 공공일자리는 단순·반복적인 업무보조 일자리를 축소하고 자전거리사이클링, 람사르 고양 장항습지 관리지원 등 지역자원을 활용한 차별화된 일자리를 신설했다. 만 50~65세 미만 신중년이 경력을 활용해 재취업할 수 있도록 상담·보건·복지 등 25개 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소상공인 경영안정·지역산업 육성 지원…관광객 찾는 거리 조성 고양시는 소상공인 경영안정을 위해 특례보증 지원범위를 확대한다. 지난해 소상공인 특례보증 출연금을 22억에서 26억원으로 늘렸고 경기신용보증재단과 손잡고 15억 원을 출연해 중·저신용 소상공인 특례보증을 신설했다. 지난 1월에는 3억 원을 출연해 청년 소상공인을 위한 특례보증을 추가 신설했다. 특례보증은 출연금의 10배 규모로 지원한다. 아울러 소상공인 점포 시설개선을 위해 100개소에 총 3억원을 지원하고 전통시장, 상점가 및 골목상권 등 33개소에 시설 유지보수, 주차환경 개선, 시장매니저 등을 지원한다. 침체되고 노후화된 라페스타 일대 상권은 주·야간 특화경관 조성, 체류환경 개선 등을 추진해 방문객들이 머무르고 싶은 활기 넘치는 거리로 거듭날 계획이다. 한편 시는 가구·공예·수제품산업을 지역특화산업으로 육성한다. 지난해 최초로 연2회 개최하며 상반기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한 고양가구박람회는 올해도 94개 가구업체와 133개 리빙·생활용품업체가 참여했다. 연평균 20% 성장을 지속하며 수제품 대표 프리마켓으로 자리잡은 고양호수마켓은 6월 정식 운영을 시작해 11월까지 총 24일 일정으로 신규작가가 참여해 다양한 수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2024-07-01 14:59:16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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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지사 “4차 산업혁명센터 통해 다른 나라 앞서 나갈 것”

경기도가 세계경제포럼(WEF.World Economic Forum)과 공식 협력협약을 맺고, 오는 10월 문을 열 예정인 4차산업혁명센터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6월 28일 도담소(옛 도지사공관)에서 클라우스 슈밥 세계경제포럼(WEF) 회장과 이런 내용을 담은 '4차산업혁명센터 설립에 관한 협력협약서(CA.Collaboration Agreement)에 서명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세계 각국의 경쟁을 쇼트트랙 레이스에 비유하며 "쇼트트랙의 코너 구간은 모든 선수들이 어려움을 겪지만 이 때가 선두를 추월할 기회이기도 하다"면서 "지난 1월 다보스포럼에서 한국이 쇼트트랙의 또 다른 코너에 서 있으며 이번 코너에서 삐끗하면 뒤처진다는 말을 듣고 깊은 인상을 받았다. 우리가 함께 만들어 나갈 4차산업혁명센터를 통해 앞서나갈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른 4차산업혁명센터들과 달리 경기도 센터는 AI 기반 스타트업들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는 것은 물론 기후 대응 노력도 선도적으로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클라우스 슈밥 회장은 "산업사회에서 지식사회로 넘어가면서 기업들의 사업하는 방식, 시민들의 삶의 방식에 큰 변화를 불러일으키고 있다"면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형태의 플랫폼이 필요하고, 작은 규모의 기업들도 창의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4차산업혁명센터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기도의 4차 산업혁명센터는 스타트업에 집중하는 첫 번째 센터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 다른 4차산업혁명센터들의 선구자 역할을 할 것이고 새로운 스타트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클라우스 슈밥 회장은 이어 "경기도 4차산업혁명센터의 성공을 축하하러 다 시경기도에 올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내년 초 다보스에서 지사님을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며 2025년 다보스포럼에 초청했다. 협약체결에 따라 경기도는 이달부터 경기도 4차산업혁명센터 10월 개소를 위한 공식 준비절차에 들어가게 된다. 4차산업혁명센터(The Centre for 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 C4IR)는 4차산업혁명 대응을 위해 세계경제포럼에서 각 국가 또는 지역과 협의해 설립하는 지역협력 거점 기구다. 2017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최초 설립된 이후 미시간, 텍사스, 일본, 이스라엘, 사우디아라비아, 독일, 인도 등 전 세계 18개 센터가 운영 중에 있다. 경기도는 '경기도 4차산업혁명센터'의 중점 과제를 AI 기반 '스타트업 육성', '스마트 제조', '기후변화 대응'로 설정했으며 이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전 세계 주요 인사와 교류하며 오랜 기간 고민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김동연 지사는 지난 1월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 개최 현장에서 4차산업혁명센터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포럼 기간 김 지사는 보르게 브렌데 세계경제포럼 이사장을 비롯한 수많은 글로벌 CEO, 스타트업, 오피니언 리더 등과 교류하며 4차산업센터 운영을 위한 많은 조언과 의견을 수렴했다. 지난 5월에는 전세계 제1호 4차산업혁명센터인 샌프란시스코 센터를 방문해 세바스찬 벅업 세계경제포럼(WEF) 4차산업혁명센터 총괄 국장과 경기도 4차산업혁명센터 역할과 운영방안에 대한 다양한 관계자들과 논의 했다. 경기도는 4차산업혁명센터가 문을 열면 도내 스타트업을 유니콘 기업(기업 가치 10억 달러(1조 원 이상) 이상 기업)으로 육성할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위해 도는 세계경제포럼이 축적·보유한 다양한 최신 트렌드 정보, 첨단기술 및 산업 분석보고서, 기술 노하우, 글로벌 교류 네트워크 등을 적극 활용해 첨단 정보력과 글로벌 역량이 부족한 도내 스타트업·중소·중견기업 등을 집중 지원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도는 4차산업혁명센터 센터장으로 외부 전문가를 채용해 민간영역의 자율성과 전문성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점진적으로 기업 멤버십 참여를 통해 센터 운영 재원 가운데 민간재원 비중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협력협약 체결에는 경기도의회의 역할도 컸다. 경기도의회는 협력협약(CA) 체결에 앞서 지난 6월 17일 '경기도와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 간 협력 협약체결 동의안을 의결했다. 당초 도의회는 4차산업혁명센터 설립에 따른 효과성이 입증되지 않았다는 등의 이유로 동의하지 않았지만, 경기도 기업의 국제경쟁력 확보에 필요하다는 경기도 설명에 공감대를 형성하며 대승적인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세계경제포럼(WEF)은 1971년 설립된 민관협력 기반 비영리 국제기구다. 글로벌 경제와 산업 전반에 대한 세계 최대의 씽크탱크이자 최고급 네트워킹 기구로 매년 1월 스위스에서 다보스포럼을 개최한다. 클라우스 슈밥 회장은 1971년 세계경제포럼을 창립한 후 지금까지 포럼을 이끌어 온 인물이다. 김 지사는 2018년 경제부총리 재임 당시 슈밥 회장과 만나 한국 내 4차산업혁명센터 설치와 한국 청년들의 세계경제포럼 진출에 대해 의견을 나눈 인연이 있다.

2024-07-01 14:58:37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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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반도체 전쟁 제2막] 클라우드 컴퓨팅 성장에 '낸드 플래시' 뜬다

[편집자 주] 반도체 시장이 급변하고 있다. 오랜 시간 CPU(중앙처리장치)와 메모리 반도체 중심이었던 반도체 시장은 인공지능(AI) 기술 빅뱅 이후 GPU(그래픽처리장치) 중심으로 급히 재편됐다. AI가 부른 변화의 물결은 멈추지 않고 있으며, AI 반도체와 광학 반도체 등 새로운 반도체들의 등장을 예고하고 있다. 반도체 기술 혁신의 최전선에서 펼쳐질 미래를 함께 탐구하며, 다가올 기술적 변혁과 그에 따른 새로운 기회를 조명해본다. 낸드 플래시 메모리 반도체가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의 확산과 초개인화로 인해 더욱 빠르고 많은 저장 용량을 요구하는 디지털 기기의 발전에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낸드플래시(NAND Flash) 메모리는 전원이 끊겨도 데이터를 유지할 수 있는 비휘발성 메모리로, 데이터 저장 용량이 크고 빠른 읽기/쓰기 속도를 자랑한다. 셀(cell)이라는 저장 단위가 배열된 구조로 되어 있으며, 전자기억장치(EEPROM)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1일 <메트로경제>의 취재에 따르면, 스마트폰, 태블릿, SSD 등 디지털 기기의 발전으로 대규모 데이터 연산이 필요해지면서 빠른 읽기/쓰기 속도가 장점인 낸드플래시 시장의 급성장이 예상된다. 낸드플래시 시장은 2010년대 급성장과 역성장을 반복했다.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세계 낸드 시장은 2018년 632억 1000만 달러에서 2019년 449억 5000만 달러로 28.8% 급락했다. 그러나 2020년 577억 8490만 달러, 2021년 686억 달러로 증가했으나, 2022년 다시 585억 1300만 달러로 감소했다. 향후 낸드 시장은 급성장하여 DRAM 시장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2025년 3D 낸드 시장이 843억 7800만 달러로 DRAM 시장(833억 9700만 달러)을 처음으로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낸드 가격의 급변화는 주요 수요처인 데이터센터와 모바일 기기 등 ICT 인프라의 발전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공급 과잉과 부족을 반복하기 때문이다. 차세대 반도체로 3D 낸드가 주목받는 데에는 전 산업계를 걸친 급격한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DX)으로 인한 클라우드 컴퓨팅과 빅데이터 연산을 위한 메모리 수요의 급성장이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로 전환하는 산업은 데이터 연산과 저장을 위한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를 필수로 한다. 연산을 위한 DRAM 시장과 함께 장기 저장을 담당할 3D 낸드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주요 증권사 리포트들은 디지털 전환을 진행하는 기업들이 자체 서버를 설치하여 보안을 강화하려는 온프레미스향(向)으로 AI 서버 구매가 증가하고 있는 점에서 3D 낸드 시장의 성장을 점친다.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등 전통적인 3D 낸드 필요 전자 기기들의 발전과 더불어, 기존 백색가전으로 불리는 냉장고, 세탁기부터 커피 머신 등 가전의 빠른 발전도 시장 성장을 예고한다. 최근 가전업계에서 부는 이용자 생활 방식에 최적화된 초개인화 또한 IoT 서비스 제공을 위한 클라우드 컴퓨팅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이수림 DS투자증권 연구원은 "AI 서버를 신규 증설할 때 데이터 전송 속도 등 고성능 요구 사항을 충족시키기 위해 SSD가 필요하다"며, "영상, 음성 등 비정형 데이터로 훈련 방식이 변화하면서 SSD 수요 증가폭이 커지고 있다. 비정형 데이터는 텍스트 데이터보다 더 큰 저장 용량을 요구한다"고 설명했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도 "AI 관련 훈련 및 추론에서 수요가 발생하고 있고, 이를 위해 대규모 언어 모델(LLM) 및 추론 모델을 위한 데이터 저장에 더 큰 용량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3D 낸드 시장의 성장이 예상되면서 현재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제2의 메모리 전쟁이 예상된다.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1분기 기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솔리다임 포함)는 기업용 SSD 시장에서 각각 47.4%, 30.4%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쿼드러플레벨셀(QLC) 기반 최신 9세대 V낸드를 올해 3·4분기에 양산할 예정으로, QLC 낸드는 데이터 저장 단위인 셀 하나에 2진수 4자리 데이터를 담을 수 있는 기술이다. 기존 트리플레벨셀(TLC) 낸드 대비 동일 칩 크기로 저장 용량을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다. SK하이닉스도 지난 3월 기업용 SSD 'PCB01'의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PCB01의 연속 읽기와 쓰기 속도는 각각 초당 14GB, 12GB로, 이는 AI 학습과 추론에 필요한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1초 내에 구동하는 수준의 속도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전력 효율도 전작 대비 30% 이상 개선됐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07-01 14:58:03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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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봉화군, 우호도시 협약

수원특례시와 경북 봉화군이 공동의 발전과 번영을 도모하는 우호도시가 됐다. 수원시는 지난 6월28일 봉화군을 방문해 우호도시 협약을 맺고, 양 도시의 발전과 우호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고 1일 밝혔다. 수원시 대표단에는 수원시 간부 공무원은 물론 수원시의회와 수원시 통장협의회장 등이 함께 했고, 봉화군에서는 봉화군 간부 공무원을 비롯해 봉화군의회와 봉화군이장협의회장 등이 자리를 빛냈다. 협약은 양 도시가 경제 등 다양한 방면에서 교류와 협력을 통해 공동번영과 발전을 추구하고, 행정과 관광 등의 교류를 활성화해 친선을 도모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후 수원시 대표단은 아시아 최대 규모로 알려진 봉화군의 대표 관광지 백두대간수목원을 둘러보고, 봉화군 관계자들과 만찬을 함께 하며 우정을 다졌다. 앞서 수원시는 지난해 여름 봉화군 수해 피해 당시 성금을 전달하며 봉화군과의 인연을 시작했다. 이재준 시장은 "서로 지혜를 모으면 외국인 주민 교류 등 두 도시가 협력할 수 있는 분야는 무궁무진할 것"이라며 "우호도시 봉화군이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수원시가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2만9천여명의 주민이 살고 있는 봉화군은 백두대간, 낙동정맥, 낙동강 등 천혜의 자연생태 환경을 자랑하는 곳이다. 봉화은어축제와 봉화한약우송이축제 등 특성화된 축제를 개최하며 지난해 65만명의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은 도시다.

2024-07-01 14:57:42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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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일 송도 컨벤시아 2024 인천시 환경보건 포럼 개최

인천광역시는 7월 3일 오후 송도 컨벤시아에서 '2024 인천시 환경보건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그동안 인천시가 환경보건센터와 협력·추진한 취약(가능)지역 환경노출 및 모니터링, 환경성질환 시민 안심진료 등에 대한 사업 추진 경과를 전문가, 학계 등과 공유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환경보건정책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이다. 포럼은 총 2개의 세션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은 △인천시 환경보건센터의 사업진행 경과 및 향후계획(함승헌 인천시 환경보건센터 부센터장) △환경오염 취약지역 환경보건평가 전략(조용민 서경대학교 교수) △인천시 환경보건센터의 빅데이터 구축 현황 및 활용계획(이완형 중앙대학교 교수)에 대한 주제발표로 진행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최원준 시 환경보건센터장을 좌장으로 박진영 보건환경연구원 환경조사과장, 최여울 인천연구원 연구위원 등 환경보건분야 전문패널과 함께 '환경보건 사전감시체계 구축 및 정교화'에 대해 논의하며 포럼 참여자의 질의응답도 이어진다. 김철수 시 환경국장은 "이번 포럼 개최로 지역 특성을 반영한 사전 감시체계 구축을 구체화하고, 환경 안전도시 인천을 조성하기 위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7-01 14:56:37 김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