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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가계 빚 '증가 폭' 꺾였지만…1900조원 역대 최대

지난해 가계 빚이 1900조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다만 한 해 동안 늘어난 가계 빚은 42조원으로 증가 폭이 줄었다. 부동산 시장이 얼어 붙으며 주택매매 거래가 감소하고, 당국의 대출 규제 강화로 대출 문턱이 높아진 영향이다. 1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가계신용 잔액은 1927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가계신용은 가계가 은행·보험사·대부업체·공적 금융기관 등에서 받은 대출에 결제 전 카드 사용 금액(판매 신용) 등까지 더한 '포괄적 가계 빚(부채)'을 뜻한다. 한 해 동안 가계 빚은 41조8000억 원 늘었다. 이는 전년 말 대비 2.2% 증가한 것으로 지난 2021년 (7.7%)이후 3년 만에 증가폭이 가장 컸다. 분기별로 보면 가계빚은 지난해 1분기(-3조1000억 원) 감소한 이후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다만 4분기(13조 원)은 가계빚이 18조5000억 원 늘어났던 전 분기와 비교해 증가폭이 축소됐다. 지난해 말 가계 빚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가계대출(주택담보대출+기타 대출) 잔액은 1807조원으로 전분기와 비교해 10조6000억원 증가했다. 증가 폭은 가계 빚과 같이 16조7000억 원 증가한 지난 분기보다 축소됐다. 김민수 경제통계국 금융통계팀장은 "지난해 7월을 정점으로 주택매매 거래가 줄며 주택담보대출이 줄었다"며 "또 9월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등으로 대출규제가 강화되며 증가폭이 크게 축소됐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해 전국 기준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1분기 10만6000호 ▲2분기 13만1000호 ▲3분기 14만2000호 ▲4분기 11만4000호로 4분기 들어 축소됐다. 수도권 기준 아파트 매매거래도 지난해 ▲1분기 4만2000호 ▲2분기 6만1000호 ▲3분기 7만4000호 ▲4분기 4만6000호로 감소했다. 시차를 두고 주택담보대출 증가액도 감소했다. 지난해 3분기(7~9월) 19조4000억 원 늘어난 주택담보대출은 4분기(10~12월) 11조7000억 원으로 줄었다. 같은 기간 상호금융·저축은행 등 비은행에서의 주택담보대출은 늘어났지만(9000억 원→7조 원) 예금은행에서 주택담보대출 증가 폭(22조2000억 원→7조3000억 원)이 감소했다. 한편, 판매 신용(결제 전 카드 사용 금액)은 연말 신용카드 이용액이 늘어나는 계절적 특성으로 전 분기보다 2조4000억 원 증가한 120조3000억 원을 기록했다. 한은은 올해 대출 관리 기조의 영향으로 가계대출 증가세가 안정화될 것이라면서도 은행의 대출금리 인하와 기준금리 인하가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봤다. 김 팀장은 "가계빚은 2.2% 증가했지만 명목 국내총생산(GDP)가 6% 이상 성장했기때문에 하향 안정화 됐다고 본다"면서도 "은행들의 영업 재개로 대출관리 기조가 완화됐고 통화정책 기조전환에 따라 대출금리 하락 시 부동산시장의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 경각심을 갖고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2-18 15:50:5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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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없으면 AI도 못쓴다"…AI 유료구독이 벌린 '디지털 격차'

주요 생성형 인공지능(AI) 툴의 유료 구독료가 지속적으로 오르면서 디지털 격차(Digital Divide) 심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한 뚜렷한 해결책이 없어 문제로 지적된다. 18일 <메트로경제신문> 취재에 따르면 현재 널리 사용되는 대표적인 대화형 AI(챗GPT, 퍼플렉시티, 라마, 제미나이)의 개인용 평균 구독료는 월 20달러(약 2만9000원) 수준이며, 전문가용 구독제 요금은 평균 80달러(약 11만5000원)로 조사됐다. 특히 가장 높은 요금제는 챗GPT 프로로, 월 200달러(약 29만원)에 이른다. 1년을 사용할 경우 350만원 가까이 필요하다. 그림 생성형 AI(미드저니, 레오나르도, 노벨AI, 드림바이움보)와 음악 생성형 AI(SUNO, Udio)에도 월평균 20달러의 요금이 부과된다. AI 요금제가 디지털 격차를 심화시키는 이유는 유료 서비스의 비용 부담이 AI 접근성을 낮추고 활용 능력의 차이를 더욱 벌릴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AI들은 대부분 무료 구독에 대해 제한을 두거나 아예 이용을 금지하고 있어 AI 역량을 키우기 위한 활용마저 어렵게 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미드저니는 무료 이용을 금지하고 있으며, SUNO AI는 2개 미만의 결과물만을 생성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챗GPT 또한 GPT-3.5 버전을 제공하는 등 유료구독자와 큰 차이를 두고 있다. 문제는 최근 기업들이 AI를 능숙하게 다루는 인재들에게 더 높은 임금을 지불하고 있어 AI 숙련도가 곧 노동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AI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전문 기업 AIPRM에 따르면, 2024년 미국 AI 관련 직군의 구인 공고를 분석한 결과 대기업의 AI 직군 평균 연봉 중앙값은 16만5060달러(약 2억4000만원)였으며, 중견기업은 15만8560달러(약 2억3000만원), 중소기업은 12만5060달러(약 1억8000만원)로 나타났다. 반면 일반 사무직의 경우, 가장 높은 임금을 지급하는 캘리포니아 곤잘레스 지역을 기준으로 해도 평균 연봉이 4만8000달러(약 7000만원)에 불과했다. 이처럼 AI 인재에 대한 높은 보상은 한국에서도 유사한 양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맥킨지가 발간한 국가 경제 보고서 '한국의 다음 상승곡선(Korea's Next S-Curve)'에 따르면, 한국의 AI 인력 부족률은 17%에 달한다. 국내 기업의 약 80%가 AI 역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를 AI 사업 운영의 가장 큰 장애 요인으로 꼽았다. AI가 개인의 경쟁력 요소로 자리 잡으면서 활용도 역시 양극화되고 있다. 구글과 여론조사기관 입소스(Ipsos)의 조사에 따르면, 한국 응답자의 55%는 생성형 AI를 경험한 반면, 나머지 45%는 한 번도 사용해 본 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AI 경험자들의 유료 구독 건수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KB국민카드가 지난해 10개 유형의 구독 서비스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24년 생성형 AI 서비스 이용 건수는 전년 대비 29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AI 활용도 차이는 기업 내에서도 뚜렷하게 드러난다. 가트너의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49%는 주요 AI 도구를 업무에 적극 활용하고 있는 반면, 26%는 설문조사 시점까지 업무에 AI를 한 번도 사용해 본 적이 없었다. 가트너는 "기업들이 비즈니스 전략의 일환으로 AI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며, 디지털 업무 환경에 AI를 통합하려는 시도가 지속되고 있다"면서도 "변화에 대한 저항과 AI 리터러시 부족으로 인해 대규모 도입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직원들의 AI 역량 강화를 위한 투자가 없다면, 기업은 AI를 활용해 목표한 가치를 실현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IT 관계자는 "정부의 AI 활용 능력 강화를 위한 평생교육 프로그램 등을 마련하고 특히 저소득층 등 디지털 격차가 큰 집단에 대해서는 지원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2-18 15:46:52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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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스마트농업 기술 적용 대파 계약재배 확대 추진

진도군은 지난 17일(월) 경기 광주시 ㈜아워홈 동서울물류센터를 방문해 식품기업과 농가의 계약재배 상생 협력 상황을 직접 확인했다. 국내 단체급식 사업 2위의 글로벌 종합 식품기업인 ㈜아워홈은 지난해 진도 대파 8톤을 시작으로 올해 4월까지 64톤의 공급 계약을 체결해 대파 가격의 하락에 대응하고 판로 확대에 이바지하고 있다. 특히 아워홈은 진도군 농가에서 스마트농업 기술을 적용해 재배한 대파를 공급받고 있으며, 기후 변화 속에서 안정적인 원료를 확보하기 위해 농가와의 계약재배 품목과 물량을 늘려갈 계획이다. 진도군은 또한 농림축산식품부의 '데이터 기반 스마트 농업 확산 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대파를 재배하는 약 50 농가에 '노지 스마트 관수 시스템'을 지원하고 수요처 맞춤 자료(데이터)를 활용해 안정적인 수급 관리를 유도하고 있다. 김선주 진도군 부군수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아워홈과의 간담회에서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설명하고, 송미령 장관(농림축산식품부)에게 '진도 대파 작업장 현대화 시설(15억원)' 등의 지원을 건의했다. 또한 김선주 부군수는 "노지 스마트농업의 기술 개발과 보급 확대를 통해 계약재배 등 농업과 식품산업 간의 상생 사례가 더욱 확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02-18 15:44:44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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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의회, 제314회 임시회 개회

고창군의회(의장 조민규)는 2월 18일부터 26일까지 9일간 제314회 임시회를 갖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자치행정위원회의 ▲고창군 실종자 발생 예방 및 조기 발견 지원 조례안(대표발의: 박성만 의원), ▲고창군 경로당 설치 및 운영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대표발의: 이경신 의원) 등 5건, 산업건설위원회의 ▲고창군 양봉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대표발의: 오세환 의원) 등 3건 총 8건에 대한 심사와 2024회계연도 세입·세출결산 검사 위원 선임이 이루어지며, 부서별로 2025년도 군정 주요업무보고를 청취한다. 세부 일정으로는 임시회 첫날인 18일에는 상임위원회 의안심사가 실시되고, 둘째날인 19일부터 25일까지는 2025년도 군정 주요업무보고 청취를 통해 군정의 방향과 지역발전을 이끌 정책 등에 대해 심도 있게 살펴볼 계획이며 26일 마지막 본회의를 열어서 상정 안건 처리를 끝으로 제314회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조민규 의장은 개회사에서"이번 임시회는 2025년도 군정 주요업무보고를 청취하고 군민 생활과 직결되는 조례안 등을 처리할 예정으로, 동료의원 여러분께서는 집행부에서 수립한 군정 주요 업무 추진 계획을 심도 있게 검토하길"주문하면서,"군민의 뜻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건설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등 군민들에게 신뢰받은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임시회 첫날 본회의에서는 「벼 재배면적 조정제」철회 촉구 건의안이 채택되었다. 고창군의회는 건의안을 통해 ▲쌀 과잉 생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한 벼 재배면적 조정제를 즉각 철회할 것, ▲쌀 소비 촉진 정책을 확대하고, 쌀 생산량 조정과 재고 관리에 대한 국가 책임을 강화하는 정책을 수립할 것, ▲농가와 충분한 협의 및 합의를 토대로 농업 현장의 의견이 반영된 정책을 수립할 것 등을 촉구하였다.

2025-02-18 15:44:10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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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지속가능한 해남’본격 추진, 5년단위 지속가능발전 추진계획 수립

해남군은 지난 1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경제, 사회, 환경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2025년 제1회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첫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지속가능발전위원회는 2022년 12월 제정된'해남군 지속가능발전 기본조례'에 근거해 지난해 9월 발족했으며, 해남군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정책을 심의하고 자문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위원회는 당연직인 명현관 군수를 포함해 군의원, 대학교수, 기업체 대표, 시민단체 활동가 등 총 30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정기회의에서는 지속가능발전 추진계획 2025~2029 작성안을 심의·의결하고, 해남군 주요 중장기 행정계획에 대한 지속가능성 사전검토제 도입에 대해 논의했다. 추진계획은 지난해 9월 수립된'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 2045'를 바탕으로 해남군의 특성과 실정에 맞춘 153개 정책과제와 62개 지속가능발전 지표를 포함하고 있으며, 세부 실행계획을 마련해 군정 전반에 지속가능발전 가치를 반영했다. 특히 해남군은'사람과 자연이 어울려 미래가 더 살기좋은 해남'이라는 비전 위에 ▲기후위기 대응과 자연환경 보호 ▲행복하고 건강한 포용사회 조성 ▲신성장 경제와 좋은일자리 창출 ▲포용과 소통의 민관협치 강화 등 4개 전략과 이에 따른 17개 목표를 세웠다.또한, 추진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민관협력 지속가능발전 TF팀을 운영하여 전반적인 작성 및 논의를 진행했으며, 주민참여단과 분과위원회 운영을 통해 각 분야 관계자와 주민대표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실효성을 높였다. 해남군은 향후 2년마다 지속가능발전 추진계획과 지표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평가해 보고서를 작성할 예정이며, 지속가능발전 개념의 내재화 및 인식 확산을 위해 지속가능발전대학 운영 및 캠페인 송 제작 등 다양한 홍보 활동도 추진할 계획이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수립된 기본전략 및 추진계획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지역 정책을 추진해 가겠다"며 "군민과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해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2-18 15:43:59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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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 취·창업 지도교수 역량 강화 워크숍 개최

경상국립대학교 학생처는 17~18일 거제 소노캄 호텔에서 '취·창업 지도교수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취·창업 지도교수, 조교, 담당 직원 등 60여 명이 참석해 대학 차원 진로 및 취·창업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경상국립대 학생처 진로 취업 지원실에 따르면 이번 워크숍은 취업 우수 대학 사례 발표와 최근 3년간 학내 취업 현황 보고를 통해 학과, 취업 부서 간 종합적이고 체계적 취업 지원 체계를 마련함으로써 대학의 취업률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서는 HR캐츠 이우곤 강사가 ▲2025년 채용 트렌드와 2024년 취업 시장 분석 ▲대학생의 경력 개발을 돕는 효과적인 진로 지도 방법 등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어 대학 취업률 제고를 위한 분임 토의도 이뤄져 교수진 및 관계자들이 실질적 취업 지원 전략을 논의하는 시간이 됐다. 워크숍에 참석한 경영정보학과 성상현 교수는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을 강화할 실질적 지도 방법을 배우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백혜연 취업 컨설턴트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가장 최신의 취업 트렌드와 타 대학 우수 프로그램 및 취업 지도 사례를 파악하고, 학생 진로 및 취업 지도 방향을 설정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재필 학생처장은 "학생들이 조기에 진로를 설정하고 전공에 적합한 취업 지원 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한 컨트롤 타워가 되겠다"고 "진로와 취업 지원 정책의 일관성을 확립해 학생의 경쟁력과 대학의 취업률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경상국립대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앞으로 학과별 맞춤형 취업 컨설팅을 확대하고, 학과와 취업 지원 부서 간 협력을 강화해 학생들의 성공적 진로 설계를 위한 실질적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2025-02-18 15:43:3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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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기후위기·탄소장벽 대응 국제협력관 신설

환경부에 환경분야 국제 규범과 규제 대응을 총괄하는 국제협력관이 신설된다. 환경부는 이 같은 조직개편을 통해 ▲기후위기 심화 ▲탄소무역장벽 강화 등 급변하는 국제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국제 협상에서의 주도적 역할 수행하겠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환경부 및 그 소속기관 직제 개정안이 의결됐다. 25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개정안은 기획조정실 내에 국장급 조직인 국제협력관을 두고, 하부조직으로 국제협력담당관, 국제환경협약팀, 국제개발협력팀을 두는 것을 골자로 한다. 국제협력담당관은 환경 분야의 국제협력을 총괄하며 유엔(UN), 주요 20개국(G20),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환경 분야 다자협의체와 협력 활동을 펼친다. 아울러, 다른 국가와의 환경분야 협력·교류와 국제협약·협정 이행사항 관리 등의 후속 대응 업무를 담당한다. 국내 기업의 녹색산업 세일즈, 해외 기후·환경 관련 신규사업의 발굴, 수주·협상, 재정투자 전 과정 지원 역할도 수행한다. 국제환경협약팀은 유엔기후변화협약, 생물다양성협약과 같은 기후환경 분야 국제규범 대응을 담당한다. 유엔 기후변화당사국총회 등 양·다자 환경 협상에 참여하고, 국제 환경규범에 대응하기 위한 통상 정책 수립과 양·다자 통상 협상도 맡는다. 국제개발협력팀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기획·관리, 다자개발은행(MDB) 및 국제 금융기구와의 협력사업 등을 추진한다. 파리협정 제6조 규정을 이용한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기획과 개도국의 온실가스 감축 사업 지원 관련 제반 활동도 이곳에서 담당한다. 손옥주 환경부 기획조정실장은 "국제협력관 신설을 계기로 탄소중립 이행 주무부처로서, 국제사회의 환경규범 논의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2-18 15:27:15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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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 첫 전기 픽업 '무쏘 EV' 가격 확정…실구매가 3000만원대

KG 모빌리티(KGM)가 18일 '무쏘 EV'의 친환경차 국고 보조금이 확정됨에 따라 판매 가격을 공개했다. '무쏘 EV'는 국내 최초의 전기 픽업으로 전기 SUV의 편안함과 경제성, 픽업의 실용성을 갖춘 신개념 픽업 차량이다. 다재다능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고객에게 적합하다. 배터리는 화재 위험성이 낮고 내구성이 뛰어난 80.6kWh 용량의 리튬인산철(LFP) 블레이드 배터리와 152.2kW 구동 모터를 탑재했다. 픽업 특유의 개방형 적재 공간으로 공기 저항이 큰 구조임에도 1회 충전 시 401km(2WD 기준) 주행이 가능하다. 주요 사양으로는 ▲유틸리티 루프랙 ▲17인치 다이아몬드 컷팅 휠 ▲알파인 오디오 시스템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이 탑재되며 ▲선루프 ▲AWD ▲셀프레벨라이저 ▲3D 어라운드뷰 모니터링 시스템 등을 옵션 선택할 수 있다. 기본 가격은 ▲STD 4800만원 ▲DLX 5050만 원 등 두 가지 트림으로 운영된다. 전기 화물 차량으로 분류되어 승용 전기차보다 더 많은 ▲국고 보조금 652만원 ▲서울시 기준 지자체 보조금 186만원(예상) 적용 시 실제 구매 가격은 3000만원 후반대(3962만원)로 형성된다. 보조금이 많은 지역에서는 더 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인천(316만원), 부산(204만원), 대전(229만원), 대구·광주(192만원) 등의 금액이 적용된다. (2WD 17인치 기준) 또한 소상공인이라면 추가 지원과 부가세 환급 등 전용 혜택을 받아 약 1410만원(예상)을 절감할 수 있어 실구매가는 3300만 원대까지 낮아진다. 화물 전기차 혜택으로 ▲개별소비세·교육세 면제 ▲취득세 5% 감면(최대 140만원) ▲연간 자동차세 2만8500원 등 다양한 세제 혜택도 더해져 픽업 시장 내에서도 경쟁력 있는 가격을 형성했다. '무쏘 EV'의 5년간 주행에 소요되는 비용은 580만원 수준으로 가솔린 픽업 모델 대비 약 1400만원의 운행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낮은 유지비로 인한 운영 경제성이 탁월하다. KGM 관계자는 "무쏘 EV는 친환경차 특성상 구매 단계 및 이용 단계를 비롯한 전체적인 운영 경제성 측면에서 내연기관 픽업 대비 압도적인 가격 경쟁력을 자랑한다"며 "고유가 시대에 더욱 경제적이고 실용적인 선택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2-18 15:27:13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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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협력사 거래 규모 지속 확대

CJ프레시웨이가 중소 협력사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식자재 유통산업의 동반성장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국내 중소기업, 스타트업, 농어업경영체 등 중소 협력사에 전국 외식 및 급식 사업장에 해당하는 B2B 식자재 유통 판로를 제공해 사업 성장을 지원하고 폭넓은 상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최근 3년간 CJ프레시웨이가 국내 중소 협력사와 거래한 규모는 상품 구매액 기준 연평균 19%씩 증가했다. 지난해 전체 상품 구매액 중 중소 협력사 상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57%로 절반 이상이며 연간 거래 규모 10억 이상에 해당하는 곳은 230여 곳이다. 협업은 ▲자체 브랜드(PB) 상품 개발 ▲급식 전용 상품 기획 ▲지역 맛집 메뉴 상품화 등 다양한 형태로 추진한다. 협력 주체는 사업 기간이 오랜 중견기업은 물론 신생 업체라도 상품성이 우수한 경우도 해당한다. 식음 시장 트렌드가 빠르게 변하는 만큼 외식 및 급식 소비자에게 새롭고 다양한 식음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차별화 상품을 기획하는 데 힘쓰겠다는 취지다. 자체 브랜드 상품 개발은 영유아, 시니어 등 생애주기별 급식 소비자의 식습관을 고려한 맞춤형 상품을 협력사와 공동 기획하는 경우가 해당한다. 키즈 식품 브랜드 '아이누리'는 전남 여수 영어조합법인 '서풍'과 손잡고 영유아 급식 특화 수산물을 선보였다. 가시 제거율 99.9% 순살 생선, 이력 추적 시스템이 적용된 수산가공품 등의 지난해 판매량은 약 420t이다. 케어푸드 브랜드 '헬씨누리'는 육류 가공 전문 기업 '도야지식품'과 '껍질이 얇아 부드러운 찰순대'를 기획했다. 어르신의 저작 활동을 돕고자 부드러운 식감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해당 상품은 요양병원, 복지관 등 시니어 급식 경로에 유통되며 지난해 유통량은 약 170t이다. 외주 상품 발굴에도 적극적이다. 급식 전용 상품 기획 활동이 대표적이다. CJ프레시웨이의 급식용 마카롱 상품은 '더블스윗'의 제품이다. 양사가 7년째 협업을 이어오며 유통한 급식용 마카롱은 누적 기준 900만여 개에 달한다. 소규모 카페로 시작했던 더블스윗은 부산과 경기 용인에 공장을 보유한 디저트 전문 기업으로 성장했다. 지역 맛집과 중소 제조사를 연결해 로코노미 상품을 개발한 사례도 있다. 제주 밀면 맛집 '산방식당', 중소 제조사 '크레팜'과 협업 출시한 대용량 밀키트 '비빔밀냉면세트'는 30인분 구성으로 급식장 조리 효율을 높이기 위해 기획된 상품이다. 한 해 동안 약 15만 식 제공됐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국내 최대 식자재 유통사로서 단순한 식자재 공급자 역할을 넘어 협력사와의 동반 성장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자 한다"라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협력사를 발굴해 공동 가치 창출을 도모하고, 차별화 상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외식 및 급식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에 풍부한 선택지를 제공하는 데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2-18 15:25:4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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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사업보고서 미흡 기업 공시심사 강화…"재무제표 심사도 검토"

금융감독원은 12월 결산법인의 2024년도 사업보고서 작성 지원을 위해 중점 점검사항을 18일 사전 예고했다. 이를 통해 기업들이 주요 공시 항목을 미리 점검하고 기재 미흡 사례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재무공시와 관련해 기업공시서식 작성기준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올해는 요약(연결) 재무정보, 재무제표 재작성 사유, 대손충당금 설정 현황, 재고자산 및 수주계약 현황 등의 공시가 정확하게 이루어지는를 중점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내부통제 관련 사항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현황 및 조직 구성, 효과성 평가 결과, 감사인의 의견 등이 적절히 공시되었는지가 주요 점검 대상이다. 회계감사인 관련 공시사항으로는 감사의견 및 핵심감사사항, 감사보수 및 감사시간, 내부감사기구와 감사인 간 논의 내용, 전·당기 재무제표 불일치 사항, 회계감사인의 변경 여부 등이 포함된다. 특히 감사보고서상의 중요 정보가 사업보고서에서도 명확하게 드러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비재무사항 점검항목으로는 자기주식 보유현황 및 처리계획, 소수주주권 행사 내역, 단일판매·공급계약 공시의 진행 상황 등 세 가지가 선정됐다. 자기주식 보유현황 및 처리계획 공시는 기업의 주주환원 정책과 연계된 중요한 정보로, 주권상장법인의 자기주식 보고서, 보유 목적, 취득 및 처분·소각 계획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소수주주권 행사 내역은 주주제안 및 행사 내역, 주주총회 주요 논의 내용 등을 중심으로 살펴본다. 이는 주주의 권리 행사와 기업 지배구조 개선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단일판매·공급계약 공시는 불공정거래 예방과 투자자 보호 측면에서 중점적으로 다뤄진다. 계약 체결 이후 진행 상황, 대금 미수령 사유 및 향후 추진 계획 등이 제대로 공시되었는지 검토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2025년 5월 중 2024년도 사업보고서에 대한 중점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신규 사업보고서 제출 기업과 과거 점검 시 미흡 사항이 발견된 기업을 우선 대상으로 삼는다. 점검 결과 기재 미흡 사항이 발견되면 2025년 6월 중 개별 통보해 자진 정정을 유도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부실기재가 심각하거나 반복되는 기업의 경우 재무제표 심사대상 선정 시 점검 결과를 반영하고, 증권신고서 및 주요사항보고서 등의 공시서류 심사를 강화할 방침"이라며 "점검 결과를 공시설명회 및 협회 연수를 통해 공유하는 등 기업들의 사업보고서 작성 역량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2-18 15:20:36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