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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우리금융저축은행·캐피탈 손태승 전 회장 친인척 부당대출 확인"

금융감독원은 우리금융지주 경영진이 손태승 전 우리금융그룹 회장의 '친인척 관련 부적정 대출 사실'을 알고도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7일 금감원은 우리금융지주의 계열사인 우리금융저축은행과 우리금융캐피탈의 대출 취급 적정성 관련 수시검사의 잠정 결과를 발표했다. 금감원 측은 "우리은행 출신 임직원(손 전 회장)이 대출 신청 및 심사과정에 개입해 대출이 부적정하게 이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며 "사후관리 소홀 등으로 전임 회장 친인척의 대출금 유용도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대출에 대한 즉각적인 대처를 취하지 않아 부적정 대출이 계열사로 확대됐다"고 봤다. 금감원에 따르면 우리금융저축은행과 우리금융캐피탈은 손 전 회장 친인척 관련 차주에 대해 14억원의 대출을 실행한 바 있다. 구체적으로는 우리금융저축은행에서 7억원, 우리금융캐피탈에서 7억원 등 총 14억원 규모로 손 전 회장 친인척 관련 부당 대출이 발생했다. 우리금융저축은행은 지난 1월31일 손 전 회장 처남의 배우자가 대표이사였던 법인에 7억원의 신용대출을 내줬다. 이 과정에서 금감원은 우리은행 출신 임직원이 대출 신청과 심사 과정에 개입했으며, 전임 회장의 친인척이 대출금을 유용한 정황을 확인했다. 또한 우리금융캐피탈에서는 지난 2022년 10월21일 손 전 회장의 장인이 대표이사였던 법인에 부동산 담보대출 7억원을 실행했는데, 이중 일부를 손 전 회장의 친인척이 유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지난해 10월30일 해당 법인에 대한 만기연장 과정에서 우리은행 출신 본부장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여신위원회는 신용등급 악화, 담보물 시세하락 등에도 채권보전 조치 없이 만기연장을 승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금감원은 이번 검사로 확인된 손 전 회장의 처남 김모씨를 비롯한 차주와 관련인의 대출금 유용 등 위법 혐의에 대해 수사기관에 통보했다. 금감원 측은 "부적정 대출이 계열사로 확대된 부분에 대해서 금융지주 내 구태의연한 조직문화, 느슨한 윤리의식과 함께 지주차원의 내부통제 미작동 등이 금융사고의 예방·조기적발을 저해했다"고 판단했다. 금감원은 향후 금융지주 차원의 조직문화 및 윤리의식 등 문제점 등을 면밀히 살피고 미흡한 부분을 신속하게 개선·강화하도록 감독해 나갈 방침이다.

2024-10-07 17:01:3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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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탑역 살인예고' 수사 난항 왜? 해외서버로 10명 중 4명 못 잡아

'살인 예고' 글을 인터넷에 올린 게시자 10명 중 4명은 잡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지난 달 경기 성남시 수인분당선 야탑역에서 살인을 예고했던 인터넷 커뮤니티 글 작성자에 대해 수사 중이지만 난항을 겪고 있다. 7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약 1년 간 '살인 예고' '흉기 난동' 등 게시글을 작성한 혐의로 신고된 건수는 총 146건이다. 이 중 약 60%인 88명만 입건했고. 나머지 58건은 수사 중이다. 경찰 수사가 난항을 겪고 있는 데는 게시자가 익명성이 보장되는 해외 사이트를 통해 글을 올리는 방식이기 때문이란 게 경찰의 설명이다. 지난 9월 18일 '야탑역 월요일 30명은 찌르고 죽는다'는 게시글 또한 해외 사이트를 통해 작성한 사례였다. 경기남부청은 "해당 게시글을 올린 것은 해외에 서버를 둔 사이트로, 익명으로 이용할 수 있는데 개인인증 절차를 걸치지 않는다"며 "다른 우회적인 방법으로 (작성자 특정)할 수 있는 지 알아봐 달라고 협조를 구했으나 회신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사이트가 서버를 해외를 기반으로 두며 익명이 보장된다는 점이 알려지게 되면서 이를 악용한 모방범죄가 나올까 심히 우려된다"며 "국제공조 등 다양한 방식으로 수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살인 예고'처럼 불특정 다수를 겨냥해 불안감을 조성하는 게시글에 대한 공소시효는 5년이다.

2024-10-07 17:01:07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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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미국 웨스팅하우스와의 지식재산권 분쟁, 예방할 수 있었다”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7일 최근 체코 원전 수출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미국 웨스팅하우스와의 지식재산권 분쟁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위) 소속인 이언주 최고위원은 이날 산자위에서 진행된 국정감사(국감)에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 장관에 이같이 밝혔다. 이 최고위원은 안 장관에게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체코 원전 수출을 위해 미국 연방 규정에 따라 미국 에너지부에 관련 신고서를 제출하자 반려됐던 사실을 언급하며 "사실은 (지식재산권 분쟁은) 예상할 수 있었던 건데 이런 상황을 예상할 수 없었나"라고 질의했다. 이에 안 장관이 답을 하지 못하자 이 최고위원은 "분쟁이 예상되는데도 그냥 진행을 한 것 같다. 굉장히 아쉽다는 말씀드린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 최고위원은 원전 수출 확대 전 미국과의 원자력협정을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행 핵확산금지조약(NPT) 3차 조약에 따르면 한국은 원전 수출을 하기 전 미국의 동의를 최초로 1회 받아야 한다. 이와 관련해 이 최고위원은 "지난해 4월 윤석열 대통령은 미국에 국빈으로 방문해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이 되겠다고 했다. 그런데 아쉬운 게 있다"며 "당시 주변 정세를 볼 때 우리가 협상력에 대해서 우위를 가질 수도 있는 상황이었는데 왜 원자력 협정 개정을 요구하지 않았나"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자력 협정이 개정되지 않는) 이런 상태에서 수출할 때마다 의욕만 앞서면 이런 분쟁이 생기고 또다시 국민들한테 '해결할 수 있다'라는 식으로 일을 진행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2024-10-07 16:48:32 윤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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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폐식용유 수거 플랫폼 올수와 친환경원료 '120톤' 공급 계약

에쓰오일이 폐식용유 온라인 수거 플랫폼업체인 올수와 협력 관계를 강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원료 공급망을 구축한다. 에쓰오일은 올수에서 120톤의 폐식용유를 공급받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올수에서 공급받은 폐식용유는 지속가능항공유(SAF) 생산을 위한 코프로세싱(Co-processing)에 이용할 예정이다. 에쓰오일은 ESG 경영 강화의 일환으로 자원순환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동시에 스타트업과 상생협력 촉진을 위해 지난 2022년 11월 올수에 7억원의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올수는 불투명하고 낙후된 기존의 폐식용유 수거시스템을 개선한 온라인 수거 플랫폼 개발 스타트업으로, 국내외 폐식용유 수거 시장을 체계화하여 폐식용유 재활용률을 높이는 친환경 기업이다. 올수는 전용 앱을 개발하여 식당, 프랜차이즈 기업 등 요식업소에서 발생한 폐식용유를 시세에 맞게 거래할 수 있게 하는 경매시스템, 수거 파트너와 식당을 직접 연결해주는 지정 매칭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경기도 시흥에 집하장을 설립해 직접 폐식용유를 수거하고 있다. 에쓰오일 류열 사장은 "SAF 생태계 확장을 포함해 친환경 에너지 및 자원순환 제품 공급을 통해 자원순환 경제 구축에 기여하는 청정에너지 공급자로 변화하기 위한 노력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올수 등 스타트업과 다양한 협력 모델을 통해 상생의 길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10-07 16:46:00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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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기관·외인 매수에 상승…2610.38 마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2600선을 회복했다. 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0.67포인트(1.58%) 오른 2610.38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49포인트(0.37%) 오른 2579.20로 출발한 뒤 장 초반 약세를 보이다가 이내 반등해 상승 폭을 키웠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855억원, 135억원씩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1308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특히 SK하이닉스(6.20%), KB금융(5.69%), LG에너지솔루션(4.09%) 등이 크게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03포인트(1.56%) 오른 781.01에 마침표를 찍었다. 외국인은 776억원, 기관은 100억원을 사들였다. 개인은 홀로 833억원을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선 2차전지 관련주인 에코프로비엠(5.07%), 엔켐(3.30%), 에코프로(2.46%) 등이 올랐고 삼천당제약(-2.44%), HLB(-0.93%), 셀트리온제약(-0.29%) 등이 내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예상보다 견조한 미국 9월 비농업 고용보고서 발표에 미국발 경기 불확실성이 크게 해소되면서 위험자산이 강세를 보였다"며 "중동 지정학적 우려 또한 유가 상승이 진정되면서 단기 이슈로 지나갔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3.0원 오른 1346.7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10-07 16:41:5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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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외국인 근로자 안전 영상 공모전' 시상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부산대학교에서 외국인 근로자의 안전한 근로 환경 조성을 위해 실시한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안전 영상 공모전'의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캠코는 앞서 지난 6월 외국인 근로자 안전사고 증가 원인이 의사소통 문제에 따른 미흡한 안전교육에 있다는 문제의식에 따라 부산대학교, 부산지방고용노동청,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함께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했다. 공모전에는 총 40개 팀이 참여해 기본안전수칙, 중대재해 사례 및 예방대책 주제로 숏폼 등 근로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형태의 창작 영상을 응모했으며, 캠코는 독창성·적합성·활용성·완성도 등을 기준으로 심사해 12개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대상은 '근로자에게 다가가기 쉽게 웃음을 기반으로 기본안전 수칙 전파'가 차지했고, 최우수상에는 '외국인의 시선에서 바라본 안전표지' 등 3개 팀, 우수상에는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지게차 사고 예방법' 등 8개 팀이 선발됐다. 수상자들에게는 각각 대상 300만원, 최우수상 100만원, 우수상 50만원의 상금과 함께 캠코 사장 표창 등이 수여됐다. 캠코는 선정된 수상작을 전국의 건설현장에 QR코드 형식으로 배포해 작업 전 안전점검회의(TBM), 외국인 근로자 안전교육, VR 교육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안전 강화 활동에 활용할 예정이다. 김서중 캠코 부사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발굴한 아이디어들을 적극 활용해 외국인 근로자가 더욱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현장을 만들겠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근로환경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통해 안전 사각지대를 빈틈없이 해소해 안전 최우선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10-07 16:41:22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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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국감] 과방위 빅테크 수장 줄소환…인앱결제부터 망사용료 도마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 글로벌 빅테크 수장들이 대거 출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국내서 구글과 애플 등의 반독점 행위에 대해 단호한 제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구글의 망사용료 미지불은 물론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메타가 (SNS) 분야에서 최하위 평가를 받았음에도 별다른 조치가 없었다는 비판도 나왔다. 이날 7일 오전 방송통신위원회 등을 대상으로 하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해 10월 방통위는 구글과 애플의 앱 마켓 외부 결제 금지 등에 대해서 위법으로 판단하고 과징금 680억 원을 부과를 시사했지만 현재까지 아무런 의결이 되지 않은 상태"라고 지적했다. 구글과 애플의 앱 마켓 외부 결제 금지 관련 방송통신위원회의 미온적 대응을 비판한 셈이다. ◆빅테크 기업 입앱결제 수수료 부과해야 방통위 출석 증인 명단에는 ▲이진숙 방통위원장(직무정지) ▲김수향 네이버 뉴스서비스총괄 전무 ▲마컴 에릭슨 구글 부사장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 ▲정교화 넷플릭스코리아 정책법무총괄 ▲안철현 애플코리아 부사장 ▲허욱 페이스북코리아 부사장 등이 채택됐다. 최 의원은 "구글, 애플 등에 우리나라만 계속 차별을 받고 있다. 미국의 집단소송에서는 1조1000억원의 배상금을 최종 합의했는데, 우리나라의 과징금은 680억원 수준이지만, 그 마저도 방통위가 마비돼서 지금 못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해 10월 방통위는 구글과 애플이 특정한 결제방식을 강제한 행위와 애플리케이션 입점 심사 부당 지연 행위 등 전기통신사업법상(인앱결제강제금지법) 금지행위를 위반했다는 이유로 680억 원의 과징금 부과를 결정한 바 있다. 하지만 현재 김 직무대행 1인 체제로 실제 부과는 이뤄지지 않하지만 그 사이 두번의 방통위원장 교체 등을 거쳐 현재 김 직무대행 1인체제로 운영되면서 최종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있다. 이는 역대 방통위가 부과한 과징금 중 가장 큰 규모다. 또 최 의원은 구글이 한국에서 인앱결제 수수료로 30%를 부과하는 현실을 지적하면서 "경쟁 시장이었다면 수수료는 10% 내외에 불과했을 것이다. 현재 우리는 구글이 5배 이상의 수수료를 부과하는 비정상적인 상황에 처해 있다"고도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 직무대행은 글로벌 빅테크의 반독점 행위와 관련 "단호한 규제 조치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그는 "애플이 유럽에서는 외부 결제를 전부 허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며 "과징금 규모도 우리나라는 3%가 상한으로 돼 있는데, 유럽 같은 경우엔 매출의 최대 10%까지 부과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법·제도 정비까지도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방통위가 정상화되고 기능을 회복하면 최대한 신속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구글코리아 망사용료 미지불, 메타 최하위 평가 조치해야" 구글코리아가 국내서 망 사용료를 지급하고 있지 않다는 점에 대해서도 지적이 나왔다. 구글코리아가 국내 인터넷서비스제공사업자(ISP)에 망사용료를 내지 않으면서도 정부 광고료로 막대한 수익을 내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정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구글코리아는 법인세로 고작 155억 원을 내고 있다"며 "매출액 신고도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구글코리아의 국내 트래픽은) 지난 2020년의 경우 26%였는데 3년 만에 30.6%까지 늘었다"며 "국내 인터넷망을 이용하면서 망 이용료를 내지 않고 있음에도 방통위는 왜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느냐"고 지적했다. 이에 김 직무대행은 "해외 기업을 제재할 마땅한 조치가 없다"면서 "이용료 부분은 균형이 맞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경제 주체들 간의 행위로 인해 나서기 쉽지 않다"고 답했다. 이 밖에도 메타의 이용자 보호 업무 평가가 SNS분야에서 3년 연속 최하위 평가를 받았음에도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 의원이 과방위로 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메타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최하위 등급인 '미흡' 판정을 받았다. 메타는 1000점 만점 기준 2021년 503.6점, 2022년 434.3점, 2023년 440.9점을 기록했다. 방통위의 평가 항목에는 이용자 보호 관리 체계의 적합성, 법규 준수 실적, 피해 예방 활동, 이용자 의견 및 불만 처리 실적 등이 포함돼 있다. ◆"지상파 재허가 추진"…오후 국감, 방송통신위원장 출석 이날 김 직무대행은 공정위의 이동통신 3사의 '담합 의혹' 문제를 두고도 "해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공정위와 교통정리를 잘 하겠다"고 답했다. 또 통신비 부담 경감을 위해 단통법(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 폐지를 추진하고 고가 요금제 가입 유도, 허위·과장 광고 등 이용자 이익 침해행위를 집중 점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 직무대행은 이날 국정감사 인사말을 통해 "미디어 규율체계 정비를 위한 통합미디어법안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상파 재허가 심사를 엄격하고 투명하게 추진하겠다"며 "상반기에 법과 원칙에 따라 종합편성채널·보도전문채널 3개 사의 재승인 심사를 마쳤다"고 전했다. 다만, 이날 오전 국정감사를 마친 김태규 방송통신위원장 직무대행이 장인상을 당해 오후 국정감사에는 불참한다. 이에 따라 당초 직무 정지를 사유로 불출석 의사를 밝혔던 이진숙 방통위원장은 이날 오후 3시 이전에 출석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024-10-07 16:40:19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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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 김포시장, 시민과의 소통에 '진심'…매주 시민들과 직접 소통

성장과 변화의 김포를 이끌어가고 있는 김병수 시장이 연일 민생소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민의 일상에 직접 찾아가 올바른 방향의 시정 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는 각오로 매주 민생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것. 7일 김포시에 따르면 김병수 김포시장은 지난 주에도 김포 곳곳을 다니며 시민과 직접 소통에 나섰다. 김 시장은 지난 5일 대한적십자사 김포지구협의회에서 개최한 '제1회 재난대응 훈련체험 한마당'에 참여해 봉사자들과 소통했다. 19개 단위봉사회와 민간단체, 읍면동의 모든 부스를 방문한 김 시장은 봉사자들에 대한 격려와 현장목소리 청취, 프로그램 직접 참여로 하나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생활 곳곳에서 안전과 건강을 챙기고 있는 봉사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심폐소생술 체험교육에 직접 나서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김병수 시장은 같은 날 오후, 김포아트빌리지 아트센터 야외마당에서 개최된 '2024년 김포시 소상공인 우수상품 판매전'에도 참여해 김포 소상공인들의 현장 목소리에 귀기울였다. 소상공인 44개소가 참여한 이날 판매전에서 김 시장은 각각의 부스에 전부 방문해 소상공인의 어려움에 대해 듣고 소통해나가며, 시에서 지원할 수 있는 방향에 대해 모색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주말인 6일에는 평화누리자전거길 풍곡쉼터에서 개최된 '제2회 김포시육상연맹 회장배 클럽마라톤대회'에도 참여해 체육인들과 소통했다. 한강마라톤대회의 일부 구간을 달린 이번 클럽마라톤대회에서 김병수 시장은 동호인들과 함께 뛰며 호흡을 맞추기도 하고, 행사 주최인 체육회의 김포시육상연맹을 격려하는 등 함께 어우러지는 모습을 보였다. 김병수 시장은 "지난 2년, 김포의 숙원을 해소하는데 방점을 뒀다면 후반기 2년은 시민과 함께 호흡하며 시민 일상 속 삶의 질 증진을 목표로 뛰고 있다. 시민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시민과 함께 소통하며 더 건강한 김포를 만들어나가는데 앞장서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2024-10-07 16:34:46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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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결제 취소로 부활한 '신용카드 적립한도', 누락 없이 받으세요"

앞으로 카드 포인트 적립 한도를 초과한 후 일부 결제 건이 취소돼 한도가 복원돼도, 취소 이전 결제 건에 대한 포인트 적립이 누락되는 카드사 관행이 개선된다. 7일 금융감독원은 이 같은 불공정 금융 관행들을 개선하기 위해 '제6차 공정금융 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개선과제 및 이행방안 관련 세부 내용을 밝혔다. 이번 차수에서는 카드사 부가서비스 제공 관행 개선, 신용카드 서비스 이용 관련 안내 보완, 대출이용자의 금리인하요구권 안내 강화 등 3개 과제에 대해 심의했다. 우선 일부 카드의 부가서비스(포인트·캐시백·청구할인) 미제공 관행이 개선된다. 적립 한도 초과로 포인트를 더 쌓을 수 없지만, 결제 취소 건이 있어 적립 한도가 부활했음에도 결제일과 취소일 사이 다른 결제 건에 대해 포인트 적립을 누락한 것이 대표적이다. 일례로 적립 한도 1만원에, 결제금액의 5% 포인트 적립해 주는 카드의 경우 9월 1일 20만원 결제했을 경우 적립 포인트는 1만원으로 한도를 꽉 채우게 된다. 이후 9월 2일 10만원을 결제하더라도 적립 한도가 이미 꽉 차 5000원의 포인트를 추가로 쌓을 수 없다. 다만 이후 1일 20만원 결제를 취소했을 경우, 적립 한도 1만원이 부활함에도 2일 결제 건(10만원)의 5000원 포인트가 누락되는 상황이 일부 카드로부터 나타나고 있다. 이는 현행 표준약관에 결제 취소 시 취소 전 한도 초과로 누락된 부가서비스의 제공 여부에 대한 내용은 없고, 개별약관에 '해당 부가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는 조항이 적용됐기 때문이다. 금감원은 이런 부가서비스 누락 방지를 위해 카드사 시스템 개선을 추진 중이며, 연내 18개 신용카드사를 대상으로 개선을 완료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14개 카드사가 시스템 개선을 마무리했다. 이미 시스템 개선을 마친 카드사는 부가서비스 미제공분 14억원에 대한 환급을 완료했으며, 남은 4개 카드사가 마무리될 경우 79만명(29억 2000만원)이 추가 환급될 전망이다. 또한 개별약관의 부가서비스 미제공 조항을 4분기 중 삭제 개정할 계획이다. 또한 무이자할부 서비스 이용 과정에 카드사 안내가 부족하다는 점도 개선된다. 금감원은 무이자할부 프로모션 내용 및 변경·중단 사실을 소비자가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마케팅 제공에 동의한 회원 대상 애플리케이션(앱) 푸쉬 알람 강화, 홈페이지 및 가맹점에서의 안내 강화 등 개선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신청횟수 또는 신청 시점과 관계없이 금융사에 금리 인하를 요구할 수 있는 권리인 '금리인하요구권' 안내도 강화할 방침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0-07 16:30:1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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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네오플, 제주 발달장애 아동 장기 재활치료비 지원 협약 체결

넥슨의 온라인 게임 개발 자회사 네오플이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및 초록우산과 함께 총 3억6000만원 규모의 업무 협약을 맺고 제주도 내 발달장애 아동 재활치료비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넥슨에 따르면 네오플은 이번 협약을 통해 3년간 제주도 내 만 18세 미만의 발달장애 아동 총 40명에게 아동 1인당 연간 300만원의 발달 재활치료비를 지원한다. 또한 초록우산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과 사회복지기관에서 추천받은 지원 대상 아동의 적합 여부를 확인하고, 치료사의 자격을 검증한다. 언어, 미술, 음악, 행동, 감각 등 다양한 치료에 대한 일지를 검토하여 치료비 지원 효과를 확인한다. 발달장애는 단기간에 치료가 어렵다는 특성을 고려해, 최초 지원 대상 선발 이후 장기간 꾸준히 치료를 지원할 예정이라는 게 넥슨 측의 설명이다. 다만, 치료사의 소견서를 참고해 상태가 호전되거나 치료 의지가 부족한 경우에는 지원 대상 교체가 이루어질 수 있으며, 이에 따라 후원 대상자를 재선정할 수도 있다. 윤명진 네오플 대표는 "제주도 내 발달장애 어린이들의 치료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우리 지역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들을 장기적으로 지원하여 자립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10-07 16:20:38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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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홀딩스 바이오팜, 진코어와 '유전자 치료제 공동연구' 계약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이 유전자 신약개발 분야에서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협업에 나선다.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은 최근 유전자 가위 전문기업 진코어와 '유전자 치료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새로운 유전자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기초 연구에 관한 것으로, 양사는 각 사의 유전자 전달 기술과 유전자 편집 기술의 타당성을 검증하고 본격적인 공동개발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이 독자 개발한 '센스(SENS)'는 약물 전달 기술(DDS) 플랫폼이다. 핵산 기반 유전자 치료제, 유전자 교정 약물 등을 간, 폐, 비장 등 다양한 조직의 특정 세포에 선택적으로 전달하는 기능을 갖췄다. 센스를 활용한 백신, 항암제 등을 개발해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겠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진코어는 혁신적인 초소형 유전자 가위 기술인 '타깃(TaRGET)'을 보유하고 있다. 진코어의 'TaRGET'은 지난 2023년 국가연구개발 최우수 성과에 선정되고, 미국 글로벌 제약사와 약 8000억원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맺는 등 국내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해당 기술은 정밀한 유전자 교정이 가능해 활용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고, 이를 기반으로 진코어는 망막 질환, 신경근육 질환, 뇌신경, 간 유전 등을 적응증으로 하는 희귀질환 유전자 치료제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은 이러한 양사의 강점을 융합해 보다 효과적이고 안정성 높은 유전자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은 지난 8월에는 '대한민국 바이오파마 엑설런스 어워드 2024(KBEA 2024)'에서 '가장 유망한 세포·유전자 치료제 파이프라인상'을 수상하는 등 제약·바이오 산업에서 기업 입지를 확장하며 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 또 삼양그룹은 지난 1일 개최한 창립 100주년 기념식에서도 유전자 치료제 등 첨단 산업에 도전해 혁신을 이루겠다고 발표하는 등 미래 성장 전략으로 의약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실제로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은 일찍이 약물 전달 기술(DDS)에 집중해 왔다. 센스(SENS)에 앞서 폴리머릭 미셀(PM) 기술, 고분자 나노 입자(PNP) 기술, 약물 지속 방출 기술인 SR등을 개발했고 해당 기술을 적용한 의약품도 출시한 것이다. 난소암, 유방암, 폐암 등의 1차 치료에 쓰이는 제넥솔PM주사제, 나녹셀M주사제 등이 대표적이다.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은 현재 지속적인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를 위해 체내 흡수율 향상, 안정성 개선, 제형 개선 등을 통한 차별화된 고형암 및 혈액암 항암제 개발을 추진 중이다.

2024-10-07 16:19:06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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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 2024 정부혁신 왕중왕전 우수사례 선정

부산교통공사는 지난 6월 공사에서 대중교통 최초로 도입한 '승차권 현금영수증 발급 자동화시스템'이 행정안전부 주관 '2024 정부혁신 왕중왕전 - 문제를 해결하는 정부'에서 지방공공기관 중 유일하게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정부혁신 왕중왕전은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의 우수 혁신 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공모 사업이다. ▲미래를 대비하는 정부 ▲문제를 해결하는 정부 ▲디지털로 일하는 정부 등 3개 분야별 우수 사례를 선정한 뒤 11월 왕중왕을 선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두 번째 분야인 문제를 해결하는 정부에는 중앙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등에서 총 233개의 사례가 제출됐으며 1차 전문가 심사와 2차 온라인 국민 심사를 거쳐 총 15개의 우수 사례가 선정됐다. 공사는 대중교통 최초로 승차권 현금영수증 발급 자동화시스템을 개발·도입해 연간 약 53억원의 소득공제 혜택을 시민에게 선제적으로 제공함으로써 민생 문제 해결 및 행정 사각지대 해소 부분 우수 사례에 뽑혔다. 전국 지방공공기관 중에는 공사가 유일하다. 기존에 1회권용 승차권을 구매한 고객들은 현금영수증 발급을 위해 별도로 역무안전실을 방문해야 했으나, 이 시스템 개발로 승차권 발매 시 휴대전화 번호를 직접 입력해 현금영수증을 발급할 수 있다. 9월 기준 현금영수증 발행 건수는 1만 1944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 12건 대비 1000배 정도다. 한편, 공사는 인사혁신처 주관 '2024 적극행정·공직문화혁신 숏폼 공모전'에서도 현금영수증 자동화 발급 시스템과 부산도시철도 모바일 승차권 구매 방법 등이 내용을 담은 숏폼을 제작해 적극행정 부문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은 바 있다. 이병진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공사가 시민의 시각에서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선제적인 사업을 펼쳐 온 결과 대외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작은 변화를 기반으로 한 혁신을 지속해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 편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0-07 16:18:3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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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해양수산청, 항로표지 이용자 만족도 조사 진행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부산항 해상교통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이용자 입장에서 항로표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10월 7일부터 11월 18일까지 '항로표지 이용자 만족도 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2023년 기준 부산항을 이용하는 입·출항 선박은 약 4만 5000척이며 등대 11기, 등부표 124기를 포함해 총 655기의 항로표지 시설이 선박의 안전 항행을 위해 설치·운용되고 있다. 이번 이용자 만족도 조사는 항로표지 활용도 및 운영 상태, 사고 복구의 신속성, 항로표지 시인성 및 배치 적정성 등 총 10개의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항로표지 품질 제고를 위해 적극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또 도선사, 해운선사 및 어촌계 등 실제 항로표지를 이용하는 선박운항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모바일, 이메일 등 다양한 방법으로 설문지를 배포해 진행될 계획이다. 김강온 부산해수청 항행정보시설과장은 "이번 항로표지 이용자 만족도 조사가 앞으로 해상교통안전 정책 수립에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만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며 "부산해수청은 수요자들의 의견 및 요구사항을 반영해 더 안전한 해상교통 인프라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0-07 16:18:1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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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 KTX-이음 정차역 유치 총궐기대회 개최

부산 기장군은 KTX-이음 정차역 유치를 향한 지역 주민의 강력한 의지와 열망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세 차례에 걸쳐 '범군민 총궐기대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총궐기대회는 KTX-이음 정차에 대한 기장군민의 열망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고, 기장군 정차가 선택이 아닌 필수임을 재확인하기 위해 추진됐다. 군은 이번 행사를 지역 대표 축제인 차성문화제와 정관생태하천학습문화축제와 연계해 개최하면서, 이음역 유치를 위한 기장군민의 간절한 염원을 하나로 결집해 대외적으로 표출한다는 계획이다. 나아가 군은 오는 11월 중 '군민과 함께하는 유치 페스타'를 별도 기획해 추진하는 등 정차역 최종 결정을 앞두고 민관의 모든 역량을 쏟아붓는다는 입장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지난 3월부터 범군민 유치 응원 메시지 릴레이와 지역 내 각계각층의 주민들이 참여하는 정차역 유치 퍼포먼스가 현재까지 수십 차례에 걸쳐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범군민 총궐기대회로 지역민 열망을 하나로 결집해 KTX-이음 정차역 유치를 향한 전 군민의 염원을 코레일과 국토교통부에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기장군은 2022년 KTX-이음 정차역 유치 타당성 조사 용역을 이미 완료했으며, 2023년에는 범군민 14만 1000명 유치 서명부를 국토교통부에 직접 전달한 바 있다.

2024-10-07 16:17:1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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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양책에 중국 ETF 상승세…개인 팔고 외국인 사고 '상반'

지난달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에 국내 상장된 중국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의 수익률이 일부 상품은 100%대까지 반등한 가운데 개인 투자자들과 외국인 투자자들 간의 투자 양상이 엇갈리고 있다. 개인투자자들이 중국ETF 순매도세를 보이는 데 반해 외국인들은 순매수세를 지속하고 있다. 7일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최근 1개월 기준으로 중국 관련 ETF가 수익률 상위권에 대거 포진했다. 수익률 1위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차이나항셍테크레버리지(합성 H)로 131.21%를 기록했다. 이 상품은 중국 빅테크 30개 종목으로 구성된 항셍테크 지수를 2배 추종한다. 이어 TIGER 차이나전기차레버리지(합성)이 100%의 수익률을 보여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도 TIGER차이나CSI300레버리지(합성)(99.21%), KOSEF 차이나A50커넥트레버리지MSCI(합성H)(91.04%), KODEX차이나심천ChiNext(합성)(90.61%), KODEX차이나H레버리지(H)(85.76%), TIGER 차이나항셍테크(56.71%), TIGER차이나전기차SOLACTIVE(46.10%) 등이 두 자리 숫자의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이같이 중국 관련 ETF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중국의 대규모 경기부양책에 중국 증시가 급상승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대표 벤치마크 지수인 CSI300지수는 지난달 24일부터 중국 국경절 연휴 시작 직전인 30일까지 25%가량 뛰었다. 상하이종합지수도 21%가량 급등했다. 홍콩 항셍지수도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4일까지 25%가량 상승했다. 이처럼 중국 관련 ETF가 상승세를 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개인투자자들은 매도세를 지속하고 있다. 개인은 최근 한달간 TIGER차이나전기차SOLACTIVE와 TIGER 차이나항셍테크 등을 각각 715억원, 366억원어치 팔아치웠다. 또한 KODEX차이나H레버리지(H)(179억원), TIGER차이나CSI300레버리지(합성)(137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이와 달리 외국인투자자들은 같은 기간 TIGER차이나전기차SOLACTIVE를 726억원 순매수해 가장 많이 담았고, 다음으로 TIGER 차이나항셍테크를 275억원어치 순매수했다. TIGER차이나CSI300레버리지(합성)(103억원), KODEX차이나항셍테크(88억원) 등도 사들였다. 증권가는 중국 정부의 증시 부양 의지로 인해 단기 수급과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중국 증시 반등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분석했다. 김경환 하나증권 연구원은 "단기 반등 모멘텀은 10월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단기적으로는 수급과 투자심리가 지배하고, 중기적으로 펀더멘털 확인 과정이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향후 중화권 증시가 10~15%대 상승 여력을 측정할 수 있지만, 단기 수급 과열과 변동성 확대를 열어두고 일부 조정 시 매집 전략을 추천한다"며 "국내 중국 관련주의 경우 중국 증시 단기 반등과 부양책이 실제 펀더멘털에 대한 확신으로 연결되려면 3~6개월 경기·가격 신호 등락과 함께 인내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중국 인민은행(PBOC)은 지난달 말 시중 은행의 지급준비율(RRR·지준율)을 50bp 낮춰 장기 유동성 1조 위안(약 189조5000억원)을 공급했다. 정책금리인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 금리도 인하했다. 이어 지난달 29일에는 장기 침체한 부동산 시장 활성화를 위해 10월 말까지 시중은행들의 기존 부동산 대출금리를 일괄적으로 인하토록 권고했다. 또한 증시안정책도 발표됐다. 상장사들의 자사주 매입을 장려하기 위해 3000억위안 규모의 특별 재대출 제도가 시행됐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10-07 16:17:0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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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승강기안전공단, 홀로그램 키트 안전 교육 인기

한국승강기안전공단(KoELSA)은 어린이 승강기 안전 교육용 홀로그램 키트 교구 '나만의 엘리베이터 만들기'가 지역 축제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고 7일 밝혔다. KoELSA는 경남 진주에서 열리고 있는 진주유등축제에 경남사회공헌클러스터가 개최하는 모모장터에 참여해 승강기 안전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유등축제에는 KoELSA가 직접 개발해 제작한 홀로그램 키트를 활용한 나만의 엘리베이터 만들기 승강기 안전 교육이 어린이와 함께 참여한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홀로그램 키트를 활용한 안전 교육은 나무로 제작된 승강기 부품을 조립하고 색을 칠해 나만의 엘리베이터를 만든 뒤 스마트폰의 홀로그램 영상을 통해 올바른 승강기 이용 방법과 안전수칙을 습득한다. 무엇보다 홀로그램 키트를 활용한 나만의 엘리베이터 만들기는 온 가족이 함께할 재미있는 승강기 안전 체험교육으로서 어린이와 함께 축제에 참여한 가족 단위의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KoELSA 박종철 교육홍보이사는 "나만의 엘리베이터 만들기는 직접 만든 홀로그램 키트로 가족과 함께하는 재미있는 승강기 안전 교육"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안전 교육용 교구를 개발해 승강기 사고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0-07 16:17:0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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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장애인생산품 외면하는 국립대병원...법정 의무 구매 비율 미달성

국립대병원들이 중증장애인생산품을 외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문수 국회의원(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갑)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23년 중증장애인생산품 구매 현황'에 따르면, 국정감사 대상인 14개 국립대학병원과 국립대학치과병원 중 경북대학교 치과병원을 제외한 모든 병원이 중증장애인생산품 법정 의무 구매 비율인 1%를 달성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경북대, 부산대, 서울대, 경상국립대병원은 의무 구매 비율 1%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0.1%도 구매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김 의원은 "노동시장에 참여하기 어려운 중증장애인들을 고용하는 생산시설에서 만든 제품과 서비스를 사회적 가치를 추구해야 할 대학병원들이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경북대·부산대·서울대병원은 국내 전체 324개 공공기관 가운데 중증장애인생산품 구매 실적이 가장 낮은 하위 10개 기관에 속했다. 경북대병원은 0.01%로 최하위를 기록했으며, 부산대병원은 0.02%, 서울대병원은 0.06%에 불과했다. 경상국립대병원 또한 0.09%로 저조한 실적을 보였다.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 구매 특별법'에 따라 공공기관은 총구매액의 1% 이상을 중증장애인생산품으로 구매해야 한다. 김 의원은 "서울대병원을 비롯한 여러 대학병원들이 겉으로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표방하면서도, 중증장애인생산품 구매 의무는 철저히 외면하고 있다"며 "법에서 규정한 최소한의 의무조차 지키지 않으면서 ESG를 표방하는 것은 눈속임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2024-10-07 16:15:01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