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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2025년 생활임금 전년比 5% 인상… 1만 1917원

부산시는 지난 23일 시 생활임금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025년 부산시 생활임금액을 시급 1만 1917원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어제 시 생활임금위원회를 개최해 ▲2023년 소비자 물가 상승률 ▲서울·인천 등 주요 특·시 생활임금 인상률뿐 아니라 ▲노동자 가계지출 수준 등 현실적 여건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해 내년도 시 생활임금을 최종 심의·결정했다. 시급은 1만 1917원이고 월급은 249만 653원이다. 이는 전년 대비 5% 인상된 금액으로, 9월 24일 현재 기준 전국 17개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인상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9월 현재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생활임금을 결정한 곳은 서울·경기·광주·충남 등 9개 지자체이며, 인상률은 전년 대비 1~3%대인데 반해 부산은 5%의 높은 인상률로 결정돼 현재 기준 가장 높은 인상률을 달성했다. 시는 올해 생활임금위원회의 심의 절차 개선과 박 시장의 현장 노동자 의견 수렴 의지가 적극적으로 반영돼 내년도 생활임금 5% 인상이라는 결과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지난해과 달리 올해 생활임금위원회 개최 전 생활임금위원 사전간담회를 9월 12일에 개최해 위원 상호 간 의견을 조율, 임금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등 생활임금 심의 절차를 개선하고자 노력했다. 또 지난 19일 오전 11시 박 시장이 직접 생활임금을 적용받는 부산교통공사 자회사인 부산도시철도 운영 서비스 노조 관계자와 간담회를 개최해 노동자의 어려운 경제 여건, 생활임금에 대한 현실적 문제를 청취하는 등 현장 의견 수렴에 적극적인 의지를 보였다. 2025년도 생활임금은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되며 시는 9월 중 결정액을 시 누리집을 통해 알릴 예정이다. 생활임금 적용 대상자는 시·공공기관 및 민간 위탁 사무 수행 노동자 등 총 3107명이며 추가 소요 예산은 54억 7000여만원으로 전년 대비 약 20억원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에 결정한 내년도 시 생활임금액은 노동자가 인간다운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적절한 생활임금 기준과 노동자의 가계 경제에 대한 어려움을 함께 고려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논의한 결과"라며 "우리 시는 앞으로도 노동자의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더 많은 고민과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9-24 13:08:0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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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대한민국 관광정책 '관광디자인 분야' 대상

한국관광정책연구학회(TOPA)는 제2회 대한민국 관광정책대상 '관광디자인 분야'에 통영시를 대상으로 선정한다고 24일 밝혔다. TOPA는 관광정책을 연구하는 전문가들이 모인 학술 단체로, 2012년 출범해 관광혁신포럼, 관광정책어워즈 사업, 관광제도개혁 및 실무적 문제해결 등 이론적 연구와 실무적 문제해결을 동시에 추구해 대한민국의 관광정책 발전과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있다. 본 공모는 지난 8월 12일부터 30일까지 지자체 단체장을 대상으로 관광개발· 문화관광자원·생태관광자원· 관광산업·관광마케팅·관광디자인 등 7개 분야에 대해 추진했다. 통영시는 2022년 9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진행한 야간관광특화도시 조성사업에 제1호로 선정된 이후 '투나잇, 통영'이라는 브랜드 슬러건을 개발하고 상반기는 '나이트프린지', 하반기는 '모던보이즈', '캔들라이트' 등 통영만의 정체성과 특수성을 반영한 행사을 상설화하고 고도화해 시민 및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며 야간관광도시 통영 이미지 제고에 노력했다. 또 '투나잇 통영! 99투어'를 개발해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관광상품을 운영함은 물론 다양한 관광객 유치를 위해 BTB 자료집을 발간하고, 인플루언서 및 유명 블로거 초청 팸투어, 국·내외 관광전 참여 등 국내·외관광객 유치와 안전한 야간관광을 위한 야간방범대 운영 등의 노력이 크게 반영됐다. 특히 통영시는 아름다운 바다와 어우러진 노을을 보며 음악공연을 감상할 강구안 해상무대를 설치하고 욕지, 용남, 죽림해안로, 봉숫골, 강구안 등 도시 전역에 야간경관 조성사업을 펼쳐 야간관광 인프라 조성에도 크게 노력한 점이 돋보여 대상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2024-09-24 13:07:29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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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설공단, 전기車 화재 대비 유관 기관 소방훈련

부산시설공단은 오는 27일 오전10시부터 오전11시30분까지 만덕동과 사직동을 잇는 만덕초읍터널 덕천 방향을 전면 통제를 한다고 밝혔다. 최근 급속히 늘어나고 있는 전기 자동차 화재에 대비해 터널에서 소방 훈련을 진행하기 위해서다. 공단은 이날 오전 만덕초읍터널 덕천 방향 2개 차로 전체를 통제하고 사이카와 라바콘, 신호수를 동원해 안전관리에 나선다. 90분간 전면 통제에 따라 덕천 방면으로 가려면 제2만덕터널로 우회해야 한다. 이날 전면 통제가 이뤄지는 시간대에 대중교통수단인 133번 버스는 백운공원에서 회차해 운행하며 6개 노선은 이용할 수 없다. 이날 훈련은 만덕초읍터널 덕천 방향 1000m 지점에서 전기 자동차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는 가정 아래 화재 진압과 대피 훈련으로 진행된다. 만덕초읍터널은 총 길이 2153m로 이번 훈련에서는 인명 구조 골든타임인 10분 안에 화기를 초기 진화하고 터널 내 운전자들을 외부로 신속하게 대피시키는데 중점을 둔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터널 내 사고를 줄일 수 있도록 시설 측면의 정비를 꾸준히 시행하는 동시에 화재 사고 등에 대비한 유관 기관과의 실제 훈련으로 이용 시민의 안전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터널 내 화재 등 사고 시 초기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일상적인 자체 훈련과 함께 연 1회 유관 기관 합동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2024-09-24 13:05:4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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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2024 LG화학 명장' 선발..."핵심 경쟁력은 현장 기술력"

L LG화학이 'LG화학 명장' 제도를 통해 제조분야 최고 기술력과 리더십을 갖춘 인재를 육성한다. LG화학은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에서 'LG화학 명장' 인증식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LG화학은 현장 기술인력이 개인의 역량을 공식적이고 객관적으로 인정받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주고자 'LG화학 명장'과 'LG화학 전문가' 제도를 지난 2022년부터 도입했다. 올해는 고영춘 전문과장과 성기욱 계장 2명이 명장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으며, 전문 지식과 경험을 갖춘 임직원 22명이 전문가로 선발됐다. 고영춘 전문과장은 30년이 넘는 숙련된 기술을 바탕으로 설비 자동화를 비롯한 국내외 프로젝트에서 성과를 냈고, 성기욱 계장은 진동 분석 관련 사내 최고 전문가로 공장 안정 운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LG화학 명장'과 'LG화학 전문가' 등 현장 전문가는 매년 사업장별로 후보자 검증부터 사내외 전문가 심의 등 각 제도별로 수개월에 걸친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 선발된다. 현장 전문가로 선발된 인원은 사업장 내 명예의 전당 등재부터 포상금, 직급·직책 선임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는다. 명장으로 선발된 인원은 기술 자문부터 직무 전문 교육과 멘토링 활동까지 후배 양성에도 적극 나서게 된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제조분야에서 고객 경험을 혁신하기 위한 핵심 경쟁력은 현장 인력의 기술력에서 시작된다"며 "LG화학은 고도의 숙련도와 노하우를 보유한 전문가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계속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9-24 13:05:37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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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업계 최초 8세대 V낸드 기반 차량용 SSD 개발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8세대 V낸드를 적용한 고속 입출력 인터페이스(PCIe) 4.0 차량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AM9C1'를 개발했다. 삼성전자는 주요 고객사에게 업계 최고 속도인 256GB 샘플을 제공하고 본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PCIe(Peripheral Component Interconnect Express)는 기존 SATA 전송 속도의 성능 한계를 극복한 고속 인터페이스 규격이다. 이번 256GB 제품은 각각 4400MB/s, 400MB/s의 연속 읽기·쓰기 속도를 제공하고 전작 대비 전력효율은 약 50% 개선돼 차량 내 온디바이스 AI 기능 지원에 최적화됐다. 이번 제품은 ▲5나노 기반 컨트롤러 탑재 ▲보드 레벨 신뢰성 평가 강화 ▲싱글레벨셀(SLC) 모드 기능을 지원한다. SLC 모드 기능을 통해 제품을 트리플레벨셀(TLC)에서 SLC로 전환하면 SSD의 연속 읽기·쓰기 속도가 빨라져 차량 내 고용량 파일에 더욱 빠르게 접근 가능하다. 차량용 반도체 품질 기준인 AEC-Q100 2단계도 만족한다. 영하 40℃에서 영상 105℃까지 폭넓은 온도 범위에서 안정적인 성능을 보장한다. 삼성전자는 256GB AM9C1 제품을 연내 양산하고, 차량용 고용량 SSD에 대한 고객의 수요 증가에 맞춰 다양한 용량 라인업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8세대 V낸드 기준 업계 최고 용량인 2TB(테라바이트) 솔루션을 개발 중으로 내년 초 양산 예정이다. 조현덕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팀 상무는 "삼성전자는 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자율주행 업체들과 협력 중"이라며 "앞으로도 자율주행, 로봇 등 물리적 AI 메모리 기술 및 관련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서 요구하는 높은 안정성을 검증하기 위해 다양한 '차량용 개발 및 관리 프로세스 인증'을 진행하고 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09-24 13:05:35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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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의회, 2024년 김해시 청년정책토론회

김해시의회는 지난 23일 김해시 청년 정책 현황을 점검하고 청년정책의 개선 및 대응방안을 모색하고자 '2024년 청년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청년들이 직면한 현실적인 문제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해결방안을 논의해 김해시 청년정책에 반영하고자 마련됐다. 토론회는 김민재 인제대학교 스마트물류학과 교수, 김병주 김해시인구청년정책관의 발제에 이어 각 분야별 전문가들의 토론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김민재 교수는 '정부청년 정책 현황 및 우수 사례'를 주제로 2024년 청년정책 시행계획의 각 분야별 주요 내용과 함께 국내외 청년정책 우수 사례, 김해시 청년정책 구상을 위한 실천방안 등에 대해 발표했다. 김민재 교수는 "취업 및 창업 지원, 교육, 복지, 문화와 관련한 다양한 분야에서 청년들을 위한 정부 정책들이 추진되고 있지만 전국 고립·은둔 청년은 51만 명에 달한다는 통계가 있다"며 "청년들이 겪는 현실적인 문제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제대로 된 대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김해의 청년들이 체감할 청년정책대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청년들이 스스로 다양한 실험을 해볼 수 있어야 하며 청년들의 창의적 활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시에서 제반 환경을 조성하는 등 다각적인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두 번째 발제자로 김병주 김해시 인구청년정책관이 나서'김해시 청년정책 5개년 기본계획 및 중점 추진사업'을 주제로 발표했다. 발제 뒤 이어진 토론에서는 박해성 김해청년센터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했으며 동경진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기업지원팀장, 전현진 김해연구원 도시교통환경연구위원, 정정민 김해시 인구청년정책관 청년정책팀장, 김솔 김해시 청년정책협의체 위원장, 김예찬 파틱스 대표가 토론자로 나서 청년 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또 참석자들은 ▲김해 청년 유출의 원인과 대응방안 ▲청년정책 활성화 및 네트워크 구축 ▲청년단체관리 및 활용 방안 ▲청년정책 방향성 등에 대해 청년의 입장에서 심도 깊게 논의하는 시간을 진행했다. 토론회를 주관한 김유상 의원은 "청년들이 직면한 현실문제에 대해 누구보다 청년들이 목소리를 낼 수 있어야 한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청년의 눈높이에서 청년을 품을 수 있는 정책을 만드는 뜻깊은 토론의 장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해청년들이 우리지역에서 살면서 마음껏 꿈을 펼치고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시의회에서도 사회적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9-24 13:05:21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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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제1회 2024 김해의료박람회 개최

김해시는 오는 27~28일 이틀간 김해중소기업비지니스센터에서 '웰바이오시티 김해, 미래를 말하다'를 주제로 제1회 2024 김해의료박람회를 개최한다. 특히 의생명·의료기기 분야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5주년을 맞아 개최되는 '제5회 김해국제의생명과학축제'와 공동 개최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시는 민·관이 함께하는 김해형 의료박람회와 건강증진 홍보·체험관 운영으로 시가 책임지는 건강 관련 다양한 정보와 활용가능한 의료자원을 접할 정보 공유의 장을 마련한다. 야외에서 진행되는 의료박람회 홍보체험관은 ▲수술·재활 ▲실버·요양 ▲여성·육아 ▲알코올·정신건강 ▲치아건강 ▲의생명 6개 분야 19개 의료기관의 참여로 이뤄진다. 또 건강도시 김해, 보건정책 홍보·체험관은 ▲건강도시·워크온 ▲금연·절주 ▲신체활동·영양 ▲만성질환·아토피천식 ▲호스피스·사전연명 ▲국가암검진 등 10개 분야 12개 부스로 운영된다. 특별행사로 흡연예방 마술공연, 건강도시 김해 '인생네컷' 이벤트가 열리고 임산부의 날 특별강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허목 보건소장은 "김해에서 처음 개최되는 의료박람회로 지역 의료 발전에 공헌할 귀중한 장이 될 것"이라며 "특히 의생명 분야 정보를 나누고 과학 분야 체험 등 모든 사람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9-24 13:04:50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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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울산경찰청, 정신응급합동대응센터 개소

울산시와 울산경찰청은 24일 오후 2시 의사회관 3층에서 정신응급합동대응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정신응급합동대응센터는 정신과적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양기관이 각각 출동해 대응하던 것을 양 기관의 역할 중복을 최소화해 효율적으로 대응하고자 설치됐다. 운영 인력은 울산정신건강복지센터 위기개입팀 14명과 울산경찰청 경찰대응팀 4명으로 구성되며 5인 1조로 나눠 자정간 상주하게 된다. 주요역할은 정신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경찰과 정신건강전문요원이 정신과적 위기 평가와 보호조치, 응급입원 등을 동시 진행한다. 특히 현장 출동부터 사후 조치까지 한 팀으로 움직이면서 보다 신속한 현장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정신응급 상황에서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신응급 대응체계를 공고히 하고 정신질환자가 적정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추후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정신질환자 대응은 여러 유관 기관이 함께 풀어 나가야할 과제"라며 "울산경찰은 지자체와의 협력 강화를 통해 더 나은 치안환경을 조성하고, 가장 안전한 도시 울산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9-24 13:04:20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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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수산부산물 창업·사업화 경진대회 개최

경상남도는 '수산부산물 재활용 창업·사업화 경진대회'의 참가자를 24일부터 10월 31일까지 모집한다. 도는 어류부산물 재활용을 통한 고부가가치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수산 부산물 재활용 규제자유특구'에 지정됐다. 선도기업인 동원F&B, 사조산업과 지역대학인 경상국립대, 국립창원대, 경남대학교 등 총 14개 특구 사업자가 참여 어류부산물의 재활용을 위한 기준을 수립할 계획이다. 현행 폐기물관리법에는 부패 위험이 많은 수산 부산물에 특화된 재활용·처리 기준이 부재해 수산 부산물은 사료, 어분 등 저가 가공품으로만 재활용되고 있고 수산기업의 영세성으에 따라 개별 기업 단위로는 재활용이 어려운 실정이다. 특구 지정을 계기로 고부가가치 자원으로써 어류부산물의 활용도를 높이고, 어류부산물 재활용 기준 수립을 위한 다양한 성공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경남도는 수산부산물 창업ㆍ사업화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어류부산물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제품 제작이라는 특구의 취지에 맞춰 수산업 관련 기업뿐만 아니라 어류부산물로 고부가가치 제품을 만드는 바이오·메디컬, 뷰티·항노화, 첨단소재 등 업종의 제한 없이 전국의 기업이 참여할 수 있다. 시상은 ▲창업 ▲사업화 ▲인큐베이션 3개 분야에서 각각 대상·우수상·장려상 총 9개 기업을 선정해 총 36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특히, ▲창업 ▲사업화 분야 대상 수상기업은 동원F&B에서 원료·시설·인력을 지원하고 앞으로 동원F&B의 파트너사·판매사로 참여할 기회가 주어진다. 경남테크노파크 누리집을 통해 10월 31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받으며 기타 세부 내용은 경남테크노파크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한편, 경남은 국내 최대 수산 부산물 발생지역으로 국내 발생량의 30.2%를 차지하며 국내 최대 참치 가공시설인 동원F&B 창원공장, 사조산업 등 수산물 선도기업이 있다. 조현준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어류부산물의 사업화 모델 발굴 및 혁신 창업·사업화 기업을 발굴할 예정이며 수산부산물 재활용 규제자유특구가 지역 수산물산업의 선도적인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2024-09-24 13:03:18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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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가족친화인증기업 확대 본격 시동

창원특례시는 2028년까지 150개 가족친화인증기업 확대를 목표로 지원 혜택 발굴 및 확대 방안 논의를 위한 상설기구인 가족친화인증기업협의체를 9월 초 구성하고, 24일 시청 제3회의실에서 첫 회의를 열었다. 가족친화인증은 여성가족부가 자녀 출산 및 양육지원, 유연근무제도, 부양가족 지원제도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과 공공기관에게 심사를 통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이날 회의를 통해 참석자들은 가족친화인증으로 주어지는 기대효과와 시에서 추진을 준비하고 있는 내년도 신규 지원 혜택을 서로 공유하고, 인증기업 확대 방안에 대해서도 여러 의견을 제시했다. 창원시는 앞으로 기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지원 혜택을 추가 발굴하고, 신규 기업에 대해서는 기업 유형과 상황에 맞는 맞춤형 컨설팅도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가족친화인증기업 확대를 통해 노동자의 생산성 향상과 이직률 감소 등 창원시 기업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가족친화인증기업협의체는 창원시 소재 가족친화인증기업 총 60개사 중 16개사 임직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앞으로 다양한 지원 혜택과 인증기업 확대 방안 논의를 위한 소통 창구로 활용될 예정이다.

2024-09-24 13:02:46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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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글로벌 히트펌프 컨소시엄 출범…냉난방 사업 강화

LG전자 글로벌 연구진을 한국으로 초청해 글로벌 히트펌프 컨소시엄을 출범하며 냉난방공조(HVAC) 사업을 강화한다. 차세대 히트펌프 기술 개발을 주제로 글로벌 통합 행사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는 지난 23일부터 나흘간 서울 마곡 사이언스파크에서 북미, 유럽, 아시아에 구축한 차세대 히트펌프 기술개발 컨소시엄의 핵심 연구진을 한국으로 초청해 협력을 강화하는 글로벌 히트펌프 컨소시엄 출범식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LG전자가 구축한 첨단 히트펌프 컨소시엄에서 연구 중인 해외 대학 교수진들이 참여했다. LG전자는 지난해 11월 북미(미국 알래스카), 올해 6월 유럽(노르웨이 오슬로), 8월 아시아(중국 하얼빈)의 주요 한랭지에 히트펌프 연구 컨소시엄을 설립한 바 있다. LG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차별화된 히트펌프 기술과 주요 제품을 소개하는 한편 각 지역별 컨소시엄과 함께 진행하는 산학과제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가졌다. 행사 첫날에는 북미 컨소시엄의 앵커리지 알래스카대학 게투 교수가 '한랭지 공기열원 히트펌프 모니터링'을 주제로, 유럽 컨소시엄의 오슬로 메트로폴리탄대학 김문근 교수가 '유럽 특화 히트펌프의 한랭지 필드테스트'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는 등 각 지역별 컨소시엄에서 극한의 기후에서도 고성능을 발휘하는 히트펌프 기술 연구 현황과 과제를 공유했다. 이후 남은 기간에는 각 국가 기후 특성에 따른 히트펌프 제품 동향과 미래기술을 주제로 토론 세미나를 진행하는 등 글로벌 히트펌프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LG전자는 이번에 출범하는 컨소시엄을 통해 히트펌프 연구에 글로벌 톱티어 대학들과 긴밀히 협력하며 HVAC 연구개발(R&D)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또 각 컨소시엄에서 진행하고 있는 히트펌프 기술 실증 결과를 적용해 개발한 혁신적인 제품과 솔루션으로 LG전자 히트펌프 제품의 시장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LG전자는 북미,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 주요 시장에서 지역 맞춤형 냉난방 솔루션을 앞세워 HVAC 시장을 공략한다. 특히 탄소배출을 저감할 수 있는 고효율 히트펌프는 글로벌 전기화, 친환경 트렌드에 따라 그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시장조사기업 IBIS 월드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HVAC 시장 규모는 약 584억 달러로 추정되며 2028년에는 610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은 회사의 3대 성장동력 중 하나로 기업간거래(B2B) 역량 강화를 강조하며 냉난방공조 사업의 경우 매출을 2030년까지 두 배 이상 성장시키겠다고 밝힌 바 있다. B2B 가속화의 주요 축인 HVAC 사업은 인버터 기술이 접목된 압축기, 팬, 열교환기, AI 엔진 등 앞선 기술력의 핵심부품 내재화로 고효율·친환경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LG전자는 HVAC 사업의 연구개발부터 판매와 유지·보수 등 전 단계를 현지에서 하는 '현지 완결형 체제'를 구축했다. 한국, 북미, 유럽, 인도에는 5개의 에어솔루션연구소를 운영 중이며 세계 43개 국가, 62개 지역에 HVAC 아카데미를 갖추고 매년 3만명이 넘는 엔지니어를 양성하고 있다. 조주완 대표는 "LG전자는 HVAC 부문에서 B2B 비즈니스를 가속화하고 그 중심에는 히트펌프가 있다"며 "히트펌프 컨소시엄과 함께 글로벌 전기화 트렌드에 맞춰 탈탄소화 솔루션으로 히트펌프 산업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9-24 12:46:56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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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제 근무’ 기간제교원, 시간 비례해 교육경력 인정

앞으로 시간제로 일하는 기간제교원의 근무경력도 근무시간에 비례해 교육경력으로 인정된다. 교육부는 24일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교원자격검정령' 일부개정령안이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 시간제 기간제교원은 정규교원의 일시적 보충이나 특정 교과의 한시적 담당을 위해 임용하는 기간제 교원 중 1주당 근무시간을 6시간 이상 35시간 이하의 범위로 임용하는 교원을 말한다. 그간 학교 현장에서는 정규교원 중 상황에 따라 근무 형태를 시간선택제로 전환해 근무하는 시간선택제 전환교사와 시간제 기간제교원이 동일하게 수업을 담당함에도 현행법상 시간제 기간제교원의 근무경력은 교육경력으로 인정받지 못해 시간선택제 전환교사와의 형평성 문제가 제기돼 왔다. 이번 '교원자격검정령' 개정으로 시간제 기간제교원의 근무경력도 근무시간에 비례해 1급 정교사, 전문상담교사 등 교원 자격 취득을 위한 교육경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됐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번 '교원자격검정령' 개정으로 시간제 기간제 교원과 정규 교원인 시간선택제 전환교사와의 형평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2024-09-24 12:34:5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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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활성화

환경부는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운영규정 제정안'을 오는 25일부터 20일간 행정예고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제정안은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을 위탁받아 추진하는 한국환경공단, 한국수자원공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등 전담 기관의 효율적인 사업 운영 및 관리를 위한 것으로 안정적인 국제감축사업 운영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제정안에서 환경부 장관은 한국환경공단, 한국수자원공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 국제감축사업의 업무를 위탁하고, 전담기관으로 지정한다. 이들 전담 기관장은 전년도 3월 말까지 사업계획을 수립해 환경부 장관에게 보고해야 한다. 차년도 정부예산이 국회에서 의결·확정되는 경우에 사업계획이 확정된 것으로 본다. 한국환경공단은 확정된 사업계획에 따라 국제감축사업 지원계획을 공고하고 심의위원회를 통해 지원사업을 선정하며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관리지침'에 따라 정부지원금을 관리한다. 한국수자원공사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수자원, 폐기물 등 각각의 분야에 대한 온실가스 감축사업 직접수행 계획을 수립하고 환경부 장관은 검토위원회를 구성해 사업의 효율적 추진 여부를 확인해 사업계획을 승인한다. 이영석 환경부 기후변화정책관은 "환경부는 지속적으로 국제감축사업을 통해 국내기업의 해외진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9-24 12:00:14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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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물자원관, 일본 규슈대로부터 석주명 선생 곤충표본 인수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오는 25일 일본 후쿠오카에 있는 규슈대학교로부터 국내 곤충 연구의 선구자로 불리는 석주명 선생이 한반도에서 수집한 곤충표본 120여 점을 기증받는다고 24일 밝혔다. 석주명은 한반도 전역에서 나비표본을 수집해 우리나라 나비의 변이를 연구했다. 영국 왕립아시아학회에 '한국의 동종이명 나비 목록(A Synonymic List of Butterflies of Korea)'이라는 저서를 지난 1939년에 출간해 세계에 이름을 알린 학자이다. 서울 국립과학관에 보관돼 있던 석주명의 표본 15만여 점은 6·25전쟁 당시 폭격 등으로 완전히 소실됐다. 그의 여동생인 석주선이 피난 시 가져온 32점의 나비표본이 국내에서는 유일하다. 해당 표본들은 국가등록문화재 610호로 지정돼 있다. 국립생물자원관 연구진은 지난 3월 일본 규슈대 연구실에 소장된 석주명의 표본을 최초로 확인했다. 규슈대학 측에 여러 차례 그의 표본이 국내 곤충학계에 차지하는 의미와 기증의 필요성을 설득해 마침내 국내로 들어오게 됐다. 이번에 발견한 120여 점의 표본은 당시 일본의 곤충학자와 교류가 있었던 석주명이 기증 또는 표본 교환 등의 형태로 규슈대 연구실에 전달한 것이 지금까지 남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에 기증받는 표본에는 북한의 고산지역에서 채집된 차일봉지옥나비와 함경산뱀눈나비 등과 같은 희귀한 종도 포함돼 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석주명 표본의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한 특별 전시 및 학술회를 오는 11월에 개최할 계획이다. 서민환 국립생물자원관장은 "이번 기증을 계기로 규슈대 곤충 연구자들과 지속적인 교류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9-24 12:00:12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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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생산자책임재활용’ 전 품목 확대 추진

폐전자제품에 대한 생산자의 회수·인계·재활용 의무와 유해물질 함유기준 준수 의무가 모든 전기·전자제품으로 확대된다. 환경부는 폐전기·전자제품의 재활용 촉진을 위한 '전기·전자제품 및 자동차의 자원순환에 관한 법률' 하위법령 개정안을 오는 25일부터 40일 동안 입법예고한다고 24일 밝혔다. 우선, 폐전자제품에 대한 생산자의 회수·인계·재활용 의무가 모든 전기·전자제품으로 확대된다. 주요 추가 품목은 의류건조기 및 휴대용선풍기처럼 구분이 모호한 다기능 제품과 중·소형 수입 제품 등이다. 환경부는 제도권 자원순환 체계에 이들 제품을 포함해 생산자책임 아래 안전하게 재활용을 추진한다. 다만, 산업기기, 군수품 등 유럽연합(EU)에서 제외하는 일부 품목은 국제 기준에 부합하도록 기존처럼 의무 대상에서 제외된다. 환경부는 추가적인 부담이 없도록 현재 전기·전자제품 제조·수입자에게 부과하는 폐기물부담금을 면제할 예정이다. 신규 의무업체들이 내야 하는 분담금 총액은 연간 약 154억원이나, 현재 부과 중인 약 205억원의 폐기물부담금이 면제돼 실제 비용은 약 51억원이 감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일부 업체가 담당하고 있던 국가 재활용 목표 의무이행을 동종 업계 전체가 분담함으로써, 기존 의무 업체들의 비용 부담이 감소하는 등 제도 이행의 형평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유해물질 함유기준 준수 의무 대상 전기·전자제품이 모든 품목으로 확대된다. 제외 품목은 회수·인계·재활용 의무와 동일하다. 신규 의무 대상 업체는 유해물질 함유기준 준수를 위한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증명해야 한다. 이번 하위법령 개정안에는 재활용부과금 납부 시 제출서류 면제 등 행정절차를 합리화하기 위해 제도 정비 사항도 포함된다. 환경부는 이번 개정으로 연간 약 7만 6000톤의 폐전기·전자제품에 대한 재활용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 이 과정에서 추출되는 철, 플라스틱의 재자원화 등으로 연간 2000억원 이상의 환경적·경제적 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 '전자제품등자원순환법' 개정안의 자세한 내용은 국민참여입법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환경부는 이해관계자 의견 수렴 등의 입법 절차를 마무리한 뒤, 제도 안착을 위한 유예기간을 거쳐 오는 2026년 시행할 계획이다. 유승광 환경부 자원순환국장은 "안전한 회수 체계 확립, 재활용시설의 확충 등 정책적 지원을 통해 폐전기·전자제품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의 전 품목 확대가 원활히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9-24 12:00:09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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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부동산PF, 종투사 제도개선…금리인하시 유동성→부동산 쏠림막는다"

"우리나라의 기준금리가 인하했을때 유동성이 부동산 부문으로 과잉공급돼 부채증가, 자산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제도와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제도 등을 개선해 부동산 관련 레버리지가 지나치게 누적되는 것을 억제해 나가겠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24일 서울 중구 한국금융연구원에서 금융시장 현안 점검·소통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용준 국제금융센터 실장, 김현태 금융연구원 센터장, 이재원 한은 경제연구원 원장, 이진 금융감독원 금융시장안정국장 등 10명의 관계기관, 시장 전문가가 참석했다. 이날 김 부위원장은 지난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0.5% 인하함에 따라 글로벌 통화 긴축기조의 전환이 본격화 됐다고 말했다. 그는 "연준의 금리인하는 지금까지 인플레이션에서 집중해왔던 통화정책이 경기회복, 고용확대, 경제성장 등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야 하는 시점에 도달했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며 "새로운 통화정책 여건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금융시장안정을 위한 정책대응 체계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우선 금리가 낮아질 경우 유동성이 증가해 경제전반의 레버리지(차입투자)가 확대될 것에 대비해 거시건전성 관리를 강화한다. 김 부위원장은 "금융위원회가 제시한 가계부채, 부동산PF, 자영업자 대출, 제2금융권 건전성 등 4대 리스크 관리 강화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중심의 가계부채 정책은 거시건전성 관리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거시건전성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 대안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소비가 둔화되고 있는만큼 생산적인 부문으로 자금투입도 확대한다. 김 부위원장은 "금리인하로 늘어난 유동성이 부동산 부문으로 과잉 공급돼 부채증가, 자산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며 "부동산 PF 제도와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제도 등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9-24 11:43:04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