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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의회 박선미 의원, 위례신사선 위례하남 연장 요청

이창근 국민의힘 하남을 당협위원장(이하 위원장)이 지난 10일 미사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회장단과 함께 서울교통공사를 방문해 '지하철 5호선 하남선 출퇴근 시간대 지하철 증차'를 건의했다. 이창근 위원장은 "많은 하남 시민들이 지하철을 이용해 서울로 출퇴근하고 있는데 배차 간격이 길고, 혼잡도가 높아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어 출퇴근 시간대만이라도 증차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규진 사무국장은 5호선 하남선 수송 현황 분석자료를 제시하며 "지하철 5호선 하남선(미사역-하남검단산역)과 마천선(둔촌동역-마천역)을 비교해보면 하남선 이용자가 마천선 이용자보다 출근 35%, 퇴근 30% 더 많지만 출퇴근 시간대 배차된 열차는 마천선이 3~4개 더 많아 열차 배차 간격 불균형 해소를 위해 1:1 배차가 절실하다"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서울교통공사 백호 사장은 "평소 오세훈 서울시장께서도 서울로 출퇴근하며, 경제활동을 하는 많은 경기도민들도 서울 시민이라고 생각하고 있어 하남시민이 지하철 이용에 불편함이 있다면 그것 또한 서울 시민의 불편함"이라 말하며, "5호선 하남선 수송 현황과 운영 상황을 다시 한번 살펴보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이창근 위원장은 "하남에서 마천 방향으로 가기 위해서는 강동역에서 내려 마천행으로 갈아타야 하는 번거로움과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며, 강동하남선과 강동마천선 직결화가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창근 위원장의 두 노선 직결화 요청에 서울교통공사 백호 사장은 "당장은 어렵지만 중장기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하남시의회 박선미 의원은 "16년째 표류 중인 위례신사선을 12만5천 위례시민들이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며, "특히 하남 위례는 교통분담금을 똑같이 납부하고도 위례선, 위례트램 두 가지 철도 혜택에서 소외돼 위례신사선 본선은 물론 위례하남선 연장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국민의힘 수도권비전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된 이창근 당협위원장은 서울시 대변인 출신으로 하남시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 서울시와 지속적으로 협의해왔고, 하남시 버스의 서울 진입, 버스 노선 신설 및 증차 등 대중교통 문제 해결에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2024-09-11 15:37:16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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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공단 부산본부, 추석 맞이 제도 홍보 진행

국민연금공단 부산지역본부는 오는 12일 남해고속도로 진영휴게소에서 '귀성객 대상 고속도로 휴게소 현장 홍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귀성객들이 추석 연휴 동안 가족과 함께 따뜻한 추억을 쌓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윷놀이 세트를 배부할 예정이다. 또 국민연금공단 부산·울산·경남 18개 지사에서 전포종합사회복지관 등 관내 30여 개의 복지관을 대상으로 약 1500만원을 후원하는 사회공헌활동과 기초연금 홍보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기초연금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의 노후소득을 보장하고 생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2024년 5월 기준 약 664만명이 혜택을 받고 있다. 2024년 기준 신청 가구의 소득인정액이 단독가구인 경우 213만원, 부부가구인 경우 340만 8000원 이하이면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다. 또 격오지 거주, 거동 불편 등으로 방문 신청이 어려우신 분들이 국민연금공단 콜센터에 '찾아뵙는 서비스'를 신청하면 공단 직원이 직접 찾아가 상담 및 신청을 도와드리고 있다. 아울러 오는 11일 국민연금 부산회관에서 부산경제진흥원과 함께 추석맞이 '연금이네 장터 2.0'을 개최한다. 연금이네 장터는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지역 특산물과 친환경 생활용품 등을 판매하는 부산시 사회적경제기업과 함께하고 있으며 매월 둘째 주 수요일에 열리고 있다. 국민연금공단 부산지역본부는 '연금이네 장터2.0'에서 국민연금 OX 퀴즈와 SNS 친구 맺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올바른 국민연금 제도 알리기에 나설 예정이다. 추석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준비한 강창남 부산지역본부장은 "추석을 앞두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많은 분과 함께할 수 있어서 늦더위에도 불구하고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올해도 소외되는 이웃 없이 건강하고 편안한 추석 명절 보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4-09-11 15:35:2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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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인태 지역 대표하는 '국제 사이버 훈련 허브' 위상 확립할 것"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사이버 서밋 코리아 2024Cyber Summit Korea 2024)' 개회식에 참석해 "대한민국은 인도·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국제 사이버 훈련 허브로서 국제적 위상을 확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번 행사에서 제가 워싱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서 약속드린 한국 주도의 첫 국제사이버 훈련인 '국제사이버훈련(APEX) 2024'를 실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7월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에서 우리 정보기관이 주최하는 사이버 방어훈련에 나토 회원국들을 초청해 나토와의 협력을 새로운 수준으로 격상시키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윤 대통령은 "디지털 혁명 시대를 맞아 사이버 공간은 국가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잡았다"며 "하지만 편익이 커지는 만큼 도전과 위협도 증가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전체주의 국가를 배후에 둔 해킹 조직과 사이버 범죄자들은 고도화된 기술을 악용하여 더욱 다양하고 정교한 공격을 펼치고 있다"며 "사이버 공격이 주요 기관이나 핵심 기반시설에 치명적인 타격을 준다면 국가 안보와 국민의 안전을 크게 위협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윤 대통령은 "물리적 국경 없이 즉각적으로 초연결되는 사이버 공간의 특성상 사이버 위협은 한 국가만의 문제는 아니다"라며 "이미 세계 각국은 중심의 방어 개념에서 벗어나 국제 연대를 바탕으로 사이버 위협에 적극 대응하는 능동형 사이버 안보로 전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오랫동안 북한을 비롯한 적대세력의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여 방어 능력과 안보 체계를 발전시켜 온 사이버 안보 강국"이라며 "이번 사이버 서밋 코리아를 통해 우리의 역량과 경험을 세계와 공유하여 인류의 안전과 번영을 지키는 데 적극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나라는 사이버 보안 제도의 개선과 기업 지원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초연결 AI시대에 발맞춰 공공 데이터를 빠르고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플랫폼 정부를 구현해 나가면서 정부 전산망 보안 정책과 암호 사용 정책을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게 과감하게 개선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 기업들이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해외 시장에 마음껏 도전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첨단기술·사이버 안보 기업 홍보를 위한 전시장과 APEX 2024를 참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사이버 서밋 코리아'는 국가정보원과 국가보안기술연구소가 주최하는 국제 사이버 안보 행사로 'AI·양자·우주시대, 글로벌 사이버안보를 위한 한발 앞선 노력'을 주제로 올해 처음 개최됐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4-09-11 15:33:55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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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신보, 미래비전2030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착수

경남신용보증재단은 11일 재단 본점 회의실에서 미래비전2030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남신보는 변화하는 대내외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재단 현 상황의 객관적 진단을 토대로 실효성 있는 발전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외부 전문 기관의 연구 용역을 추진한다. 이번 연구 용역은 약 3개월간 진행될 예정으로 ▲조직 구조 분석 및 적정 인력 산정, 재설계 ▲성과관리체계 점검 및 재수립 ▲미션, 비전, 핵심 가치 등 가치체계 점검 및 재설정 ▲중장기 경영 목표 설정 및 세부계획 수립 등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구축하고 연도별 실행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특히 소상공인의 생애주기별 종합지원 강화를 위한 '소상공인복합클러스터' 조성계획을 담아 소상공인 지원 기관을 집적하고, 효율적인 원스톱 지원정책을 추진하기 위한 토대도 마련한다. 이번 착수보고회에는 이사장과 노동조합위원장을 비롯해 본부장 및 각 부서장 등 노사 합동으로 구성된 '미래비전 2030 T/F'와 주요 부서별 실무 책임자가 참석한 가운데 소상공인 종합지원 강화를 위한 중장기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경남신보 이효근 이사장은 "이번 연구 용역을 통해 ESG 가치 등 변화된 경영 환경을 반영해 지속 가능한 중장기 발전 모델을 구축할 것"이라며 "소상공인 종합지원 역량 강화를 위한 재단의 밑그림을 세밀하게 구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신보는 이후 중간보고, 최종보고를 거쳐 2024년 11월 말 최종 용역 결과물을 도출할 예정이다.

2024-09-11 15:30:5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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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원산지 표시 등 추석 성수식품 일제점검

안양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성수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공정한 유통 질서를 확립하고자 식품 제조·판매업소 및 축산물 유통업소, 전통시장 등에 대한 위생 일제점검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8월 14일부터~9월 6일까지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과 민관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식품 제조·판매업소 242곳을 현장 점검했다. 주요 점검내용은 ▲무신고 제조·판매 행위 ▲소비기한 경과 및 위·변조 제품 판매 행위 ▲자가품질검사 실시 여부 ▲식품 보존기준 준수 여부 및 위생 준수 여부 등으로, 시는 일부 위생관리가 미흡한 5곳에 대해서는 행정지도 및 현지 시정 조치를 완료했다. 제수·선물용 식품과 건강기능식품 등 성수식품 46종을 수거해 중금속 및 식중독균 등의 안전성 검사도 진행했다. 42종은 적합 판정을 받아 안전성이 확인됐으며, 4종은 검사가 진행 중으로 결과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14일부터 23일까지 명예축산물위생감시원 등으로 점검반을 꾸려 축산물 판매업소 60곳에 대해서도 특별점검을 완료했다. 축산물 표시기준, 자체위생관리기준 작성 운영, 원료출납서류 등 작성 여부, 영업자·종업인 건강진단 실시 등을 점검해 일부 관리가 미흡한 11곳을 현지 시정 조치했다. 아울러, 안양시는 오는 13일까지 전통시장 등의 원산지 표시 지도 및 점검도 진행 중이다. 특히, 대추, 소고기 등 제수·선물용 품목과 낙지 등 원산지 위반율이 높은 수산물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또 11일 14시 농수산물도매시장(동안구 흥안대로313)에서 상인회 등과 원산지 표시제 정착을 위한 민관 합동 캠페인을 전개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시민들이 즐겁고 안전하게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유통식품 관리, 식품안전성 검사 및 원산지표시제 정착 등 식품 안전관리 강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9-11 15:28:50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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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포르투갈도 한번에…대한항공 리스본 노선 신규취항

대한항공이 포르투갈 리스본 직항 왕복 노선 첫 비행에 나섰다 대한항공은 11일 인천과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을 직항으로 오가는 노선에 주 3회 일정으로 취항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이날 인천공항에서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과 수자나 바즈 파투 주한 포르투갈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 취항 행사를 열었다. 대한항공은 이번 직항 정기편 취항을 통해 리스본과 인근 도시를 찾는 여행객의 편의를 높이고, 유럽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견고하게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인천발 리스본행 KE921편은 매주 수·금·일요일 오후 1시 10분(이하 현지시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오후 8시 10분 리스본 움베르토 델가도 국제공항에 도착한다. 리스본발 인천행 KE922편은 수, 금, 일요일 오후 10시 10분 리스본 움베르토 델가도 공항을 출발해 다음 날 오후 7시 10분 인천공항으로 돌아온다. KE921편은 이동에 15시간 10분, KE922편은 13시간이 소요된다. 이 노선에는 프레스티지클래스 24석, 이코노미클래스 254석 등 총 278석을 장착한 보잉 787-9가 투입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그동안 포르투갈을 방문하려면 프랑스나 스페인 등 인근 국가에서 환승했는데 직항 노선 신설로 여행객들의 편의가 높아질 전망"이라며 "이번 신규 취항으로 유럽 시장에서의 영향력도 견고하게 유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4-09-11 15:27:1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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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산업진흥원, 'K-ICT-WEEK KOREA 2024' 참가

안양산업진흥원(이사장 최대호)은 10일부터 3일간 국내 판로 개척과 신제품 홍보를 위해 신규 사업으로 추진하는 '청년 및 창업 기업을 위한 안양 공동관'사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진행하는 'K-ICT WEEK KOREA 2024'에 우리 기업 13개 사가 참가 및 참관한다고 11일 밝혔다. 'K-ICT WEEK KOREA 2024'는 동남권 최대 ICT 종합 행사로써 인공지능(AI) 관련 기업의 업계 동향을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AI 전문 전시회로써 안양 청년·중소기업들은 IR 데모데이, 기술 및 제품 발표회, 수출상담회 등 다양한 행사에 참여해 기업을 홍보하고 최신 기술 트렌드를 파악한다. 한편, 이번 '안양 공동관' 사업추진 방향은 안양시 청년·중소기업이 보다 효과적으로 제품을 홍보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요내용은 ▲국내 판로개척 지원 ▲신제품 홍보 강화 ▲비즈니스 상담 및 네트워킹 기회 제공 ▲국내 시장 수요 조사 등이다. 진흥원은 다가오는 10월에는 킨텍스에서 추가적으로 전시 참가 및 참관 지원을 할 예정이다. 조광희 안양산업진흥원장은 "K-ICT WEEK KOREA 2024 참가를 통해 안양시 청년·중소기업들이 국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술 협력 및 투자유치 기회를 창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기업의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2024-09-11 15:26:39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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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차관 "슈퍼을 조선 기자재 기업 집중 육성… 조선업 외국인력 활용 방안 곧 마련"

박성택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슈퍼을 조선 기자재 기업을 집중 육성하고, 나아가 조선산업 밸류체인 전반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 1차관은 11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제21회 조선해양의 날' 행사 축사를 통해 "핵심부품의 해외 의존도가 여전히 높은 조선산업 소부장 생태계를 개선하기 위해 금년 중 '조선산업 소부장 강화 방안'을 마련하겠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박 차관은 축사에서 우리 조선기업들이 LNG선, 대형 컨테이너선 등 고부가선박 수주 등을 통해 약 200조원에 달하는 3~4년치 안정적 일감(3911만CGT, 7월말)을 확보한 것을 치하하고 "조선산업 현장의 가장 큰 어려움인 인력부족, RG(환급보증·repayment guarantee)발급 애로 등을 더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선현장의 숙련인력 확보 애로를 개선하기 위해 법무부와 협의해 외국인력 활용 제고 방안을 조만간 마련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산업부는 이와함께 중소형 조선사들의 RG발급 상황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 하고, 이를 토대로 필요시 추가개선 방안도 강구할 예정이다. 기업들의 초격차 기술경쟁력 확보를 돕기 위해, 액화수소 운반선, 자율운항선박 플랫폼 등 '10대 플래그십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지난 7월 발표한 'K-조선 초격차 비전 2040'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서 조선해양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삼성중공업 장해기 부사장이 은탑산업훈장을, HD현대중공업 전승호 부사장이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등 총 33명이 정부표창을 받았다. 장해기 부사장은 LNG 화물창 및 친환경 추진·에너지 저감 기술 적용 개발을 주도한 공적을, 전승호 부사장은 세계 최초 LNG 연료 추진 원유운반선 설계·건조 등 공적을 인정받았다. '조선해양의 날'은 선박수주 1000만톤을 돌파한 1997년 9월 15일을 기념해 매년 이날을 기념일로 지정하고 2004년부터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최성안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 회장(삼성중공업 대표), 김종서 한화오션 사장, 유상철 HJ중공업 대표 등 조선해양플랜트 분야 인사 250여명이 참석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9-11 15:23:4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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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위축 탓 도소매업 일자리 6개월째 감소...제조업·건설업도↓

지난달 취업자 수는 1년 전에 비해 늘었으나 증가폭 둔화 흐름이 이어졌다. 또 내수 부진의 여파로 제조업과 건설업, 도소매업 등에서 일자리가 줄었다. 도소매업의 경우, 취업자 수가 전년동월대비 6개월 연속 감소했다.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2024년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80만1000명으로 1년 전보다 12만3000명 증가했다. 올해 1월과 2월만 해도 증가폭은 30만 명대에 달했으나 6월(+9만6000명), 7월(+17만2000명) 등 늘어나는 폭이 둔화하고 있다. 제조업의 경우 되레 감소했다. 제조업 취업자 수는 3만5000명(-0.8%) 줄어든 442만5000명을 기록했다. 7월에도 감소했다. 서운주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제조업은 다소 증가하다 최근 2개월 정도 감소하는 상황"이라며 "식료품 자동차는 증가했지만 의복이나 의약품 제조 같은 부분의 감소폭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건설업은 전년동월에 비해 8만4000명(-3.9%) 줄며 2013년 산업분류 변경 후 최대 감소폭을 나타냈다. 건설업 일자리 수는 최근 4개월째 줄어들었다. 도매 및 소매업(-5만5000명·-1.7%)은 올해 3월부터 6개월 연속 감소를 기록했다. 반면, 금융 및 보험업(+3만2000명·+4.1%),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6만3000명·+2.2%)과 정보통신업(+10만1000명·+9.7%), 운수 및 창고업(+9만4000명·+5.7%), 교육서비스업(+9000명·+0.5%) 등에선 일자리가 늘었다.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에서 23만1000명 증가했다. 고령층 일자리 가운데 65세 이상에서는 28만6000명, 70세 이상 11만1000명, 75세 이상 5만2000명 늘었다. 30대와 50대에서도 각각 9만9000명, 3000명 증가했다. 20대와 40대 취업자는 각각 12만4000명, 6만8000명 뒷걸음질했다. 청년층을 일컫는 15~29세 취업자도 전년보다 14만2000명 감소하며 22개월 연속 줄었다. 고용률도 46.7%로 전년보다 0.3%포인트(p) 내려왔다. 종사자 지위별로,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9만9000명(0.6%), 임시근로자는 19만1000명(4.0%) 늘었으나 일용근로자는 10만1000명(-10.1%)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2만6000명(1.8%) 늘었고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6만4000명(-1.5%) 줄어들었고 무급가족 종사자도 2만8000명(-3.0%) 쪼그라들었다. 취업 시간대별로는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1571만9000명으로 203만7000명(14.9%) 증가했으나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1234만1000명으로 209만9000명(-14.5%) 감소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09-11 15:22:44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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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첨단패키징 기술강국 도약 시동"… 7년간 2744억원 지원

정부가 반도체 첨단패키징 선도기술 개발에 7년간 2744억원을 투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오후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이승렬 산업정책실장이 반도체 첨단패키징 산업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은 반도체 후공정 분야 최초로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반도체 첨단패키징 선도 기술개발 사업(2025~2031년, 2744억원)'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업무협약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화학, 하나마이크론, 한미반도체 등과 OSAT(반도체 조립, 패키징 및 테스트 공정), 소부장, 팹리스 기업들이 참여했으며, OSAT, 소부장, 팹리스 기업들은 첨단패키징 기술개발에 필요한 성능평가, 기술자문 및 테스트웨이퍼 등을 칩 제조기업으로 제공받아 수요기업 연계형 기술개발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첨단캐피징은 반도체 공정 미세화 한계와 AI(인공지능) 기술 발전에 따른 고성능·다기능·저전력 반도체 수요증가에 따라 개별 칩들의 단일 패키지화 필요가 커지면서 핵심 기술로 부상하고 있다. 글로벌 첨단패키징 시장은 2022년 443억달러에서 2028년 786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부는 우리 기업이 취약한 첨단패키징 기술을 선점해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내 기술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해외 기술 선도기관과 연계한 연구개발 사업을 추진 중이며, 예타 통과 사업을 통해 첨단패키징 초격차 선도 기술개발, 소부장 및 OSAT 기업의 핵심 기술 확보, 차세대 기술 선점을 위한 해외 반도체 전문 연구기관과의 협력 체계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첨단패키징 기술개발에 필요한 인력양성 등 후공정 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이승렬 산업정책실장은 "글로벌 반도체 첨단패키징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우리 기업들의 적극적인 기술개발 협력을 요청한다"고 당부하고 "정부도 업계 노력에 발맞춰 반도체 후공정의 견고한 선순환적 생태계 조성을 위해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9-11 15:19:4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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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권재 오산시장,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 면담

이권재 오산시장은 10일(현지시간) 오전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을 방문해 미국 내 주요 반도체 관련 업체들의 오산 유치를 위해 힘써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방문에는 이권재 오산시장과 시청 경제문화국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코트라 실리콘밸리 무역관 권오형 관장 등 주요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무역관이 위치한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San Jose) 지역은 실리콘밸리로 잘 알려진 곳으로, 코트라 무역관은 현지인들에게 K반도체 스트리트로 알려진 퍼스트 스트리트에 위치하고 있다. 퍼스트 스트리트에는 삼성전자DS부분 미주법인, SK하이닉스아메리카, TSMC를 비롯해 한국 반도체 스타트업기업들이 입지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이권재 시장은 오산 투자유치를 위한 기회의 장이라는 판단에서 실리콘밸리 무역관을 방문해 코트라 측에 오산의 지정학적 강점을 홍보하고, 반도체 관련 업체들이 한국 내 투자를 희망할 시 오산을 추천해줄 것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방문을 계기로 코트라 실리콘밸리 무역관과 오산시의 파트너십을 형성하고, 앞으로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서로 협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권오형 관장도 "투자유치를 위한 노력은 우리가 연중 챙겨야할 과제"라고 화답했다. 본격적인 간담회에서 이 시장은 ▲실리콘밸리 반도체 기업 현황 ▲실리콘밸리 반도체 기업 한국 투자동향 등에 대한 질문에 이어 "실리콘밸리 반도체 업체들이 생각하고 있는 제반이 오산에 많이 마련돼 있다"면서 투자 유치를 희망하는 기업들을 연결해줄 것을 건의했다. 뿐만 아니라 이 시장은 ▲오산이 지리적으로 경기남부권 중심부에 있으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가 위치한 화성, 용인, 평택, 이천 등과 인접하다는 점 ▲경부고속도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를 중심으로 주요 앵커기업들을 30분에서 1시간 내 연결가능하다는 점 ▲4차산업 관련 연구 인력 충원을 위한 대학교 관련학부의 연계성이 높다는 점도 설명했다. 특히 세교3지구 신규 공급대상지 선정을 즈음하여 인근에 30만 평 규모의 첨단테크노밸리 조성을 경기도, LH(한국토지주택공사), GH(경기주택도시공사)에 건의할 예정이라고도 부연했다. 이권재 시장은 이날 오후에는 실리콘밸리 재미한인반도체협의회(KASASV)를 방문, 차담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재미한인반도체협의회 차담회에는 사이몬 리(Simon Lee) 협의회장, 구보환 레이크 머티어리얼즈 아메리카(Lake Materials America) 사장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이곳에서 한인반도체협회의 현황을 청취한 후 "오산시와 한인반도체협의회 간의 파트너십을 구축해 지속적으로 투자유치 등에 대해 협의를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사이몬 리 협의회장은 "실리콘밸리 내 4차산업 관련 업체 중 오산이 갖춘 요건을 원하는 데가 있다면 오산을 적극 어필하겠다"며 "미국 본사는 물론, 국내에 있는 지사들과도 적극적으로 스킨쉽을 이어나간다면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2024-09-11 15:18:34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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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트럼프, 경제·이민·외교·낙태권 놓고 충돌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각) 첫 번째 대선후보 TV토론에서 격돌했다.이날 TV토론은 오후 9시부터 미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국립헌법센터에서 ABC 주최로 약 100분간 진행됐다.두 후보는 악수하며 TV토론을 시작했다. 해리스 후보는 먼저 트럼프 후보에게 다가가 "카멀라 해리스다"며 손을 내밀었고, 이에 트럼프 후보도 손을 맞잡으면서 인사가 이뤄졌다. 지난 6월 토론에서 당시 민주당 후보였던 조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후보가 토론 전후로 악수조차 하지 않은 것과는 대조적이다. 해리스 후보와 트럼프 후보는 경제, 낙태권, 이민, 외교 등 주요 이슈를 놓고 양보 없는 진검승부를 펼쳤다. 첫 화두는 경제였다. 해리스 후보는 4년 전보다 미국 경제 상황이 나아졌는지 묻는 진행자의 질문에 자신이 중산층 가정 출신임을 강조하며 "나는 이 무대에서 중산층과 노동자를 위한 계획을 보유한 유일한 사람"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합리적인 주택 가격 정착 필요성과 자신의 공약인 6000달러 아동 세액 공제를 거론했다. 해리스 후보는 다소 긴장한 표정이었지만 차분한 톤으로 중소기업 감세 등을 거론하고, 트럼프 후보의 공약은 "억만장자와 기업을 위한 감세"라고 주장했다. 반면 트럼프 후보는 "우리는 (현재) 끔찍한 경제를 보유했다"라며 현재 행정부 체제에서 인플레이션이 역사상 최악 수준이라고 혹평했다. 두 사람은 또 올해 미국 대선 최대 이슈 중 하나인 낙태권을 두고 열띤 공방을 벌였다. 먼저 트럼프 후보는 "해리스 부통령 후보는 (임신) 9개월에 낙태도 전적으로 괜찮다고 말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출생 후 사형 집행은 아기가 태어난 만큼 낙태가 아니라고 말한다"며 "낙태권에 있어서 민주당은 급진적"이라고 공격했다. 해리스 후보는 "트럼프는 로 대 웨이드 보호를 무력화하겠다는 의도로 연방대법관 3명을 선택했고, 의도한 그대로 됐다"며 "현재 20개 이상 주에서 트럼프 낙태 금지법이 시행되고 있으며, 한 주에선 강간과 근친상간에 대해서도 예외 없이 금지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난 미국 대통령으로서 의회가 로 대 웨이드 보호 조항을 원상 복구하는 법안을 통과시키면 자랑스럽게 서명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트럼프가 재선되면 전국적인 낙태 금지에 서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외교 문제와 관련해 트럼프 후보는 해리스가 반(反)이스라엘이라며, (그가) 당선되면 이스라엘이 2년 내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후보는 "내가 대통령이었다면 이 전쟁은 시작도 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해리스는 이스라엘을 싫어한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의회에서 중요한 연설을 할 때 만나지도 않았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해리스가 대통령이 된다면 2년 안에 이스라엘은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고 공격했다. 해리스 후보는 "절대 사실이 아니다. 내 경력과 인생 전체를 이스라엘과 그 국민을 위해 바쳐왔다"며 "트럼프는 국가 안보와 외교 정책에서 약하고 잘못됐다"고 반격했다. 그는 "이스라엘은 스스로 방어할 권리가 있고, 무고한 팔레스타인인 너무 많이 죽었다. 전쟁은 반드시 끝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휴전 협상이 필요하고 인질을 구출해야 한다"며 "두 국가 해법을 위한 과정을 만들어야 하며, 그 해법엔 이스라엘을 위한 안보와 팔레스타인을 위한 동등한 조치가 있어야 한다는 걸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세계 지도자들이 트럼프를 비웃고 있다"며 트럼프 후보를 향해 독설을 퍼부었다. 그는 "나는 미국의 부통령으로서 전 세계를 여행했고, 세계 지도자들은 도널드 트럼프를 비웃었다"고 말했다. 이어 해리스 후보는 옆에 있는 트럼프 후보를 주시하며 "나는 군 수뇌부와 대화를 나눴고, 이 중 일부는 당신과 함께 일했다"며 "그들은 당신이 불명예스럽다고 말한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임 기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나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같은 독재자를 칭송하는가 하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같은 안보 동맹을 지속해서 조롱하고 깎아내려 논란을 일으켰다. 해리스 후보는 "독재자들이 당신(트럼프)이 다시 대통령이 되기를 조장한다는 사실은 완벽하게 잘 알려져 있다"라며 "그들은 자신이 당신을 조종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명확히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반면 트럼프 후보는 지난주 푸틴은 해리스를 지지했다"라며 "그는 해리스가 이기기를 희망한다고 했다"라고 꼬집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해리스 부통령이 웃는 소리가 좋다며 지지한다고 밝혀 백악관의 반발을 자아낸 바 있다. 또 트럼프 후보는 "다른 나라 지도자들은 그들(바이든·해리스)이 나약하며 무능하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그렇다"라고 맞섰다. 해리스 후보는 이날 TV토론에서 트럼프 후보와 세계 독재자와의 관계를 거론하는 과정에서 김정은을 언급해 주목받았다. 해리스 후보는 "그(트럼프)가 김정은과 러브레터를 주고받았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라고 말했다. 실제 트럼프 후보는 김 위원장과의 서신 교환 및 회담 등을 자주 거론하며 브로맨스를 과시했었다. 트럼프 후보는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를 인용하는 것이라며 중국과 북한이 자신을 두려워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후보는 첫 토론에서 현재 행정부 취약점으로 꼽히는 이민 문제를 집중적으로 물고 늘어졌다. 그는 "우리 국가는 길을 잃었다. 우리는 실패한 국가"라며 "그들(바이든·해리스 행정부)이 한 일은 이들(이민자) 수백만 명이 우리나라로 들어오게 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민자가 유입된) 많은 마을이 너무 부끄러워 말하고 싶어 하지 않지만, 스프링필드에서 그들(이민자)은 개를 먹는다. 유입된 이들은 고양이를 먹는다. 그들은 그곳에 살고 있던 사람들의 반려동물을 먹는다"라고 주장했다. 해리스 후보는 황당하다는 듯 웃음을 보이며 "당신은 극단적인 말을 하고 있다"라고 했다. 또 "이게 이번 대선에서 이전에 부시, 롬니, 매케인과 일한 200여 명의 공화당원이 나를 지지한 이유 중 하나"라고 꼬집었다. 트럼프 후보는 이날 TV토론에서도 상대방에 대한 인신공격을 펼쳤다. 그는 스탠퍼드 대학 경제학자인 해리스 후보 아버지를 거론하며 해리스 후보를 "마르크스주의자"라고 공격했다. 트럼프 후보는 "만약 그녀가 당선된다면 (이 나라를) 바꿀 것이다. 그것은 우리나라의 종말을 뜻한다"며 "그는 마르크스주의자다. 모두가 이런 사실을 알고 있다. 그녀의 아버지는 마르크스주의 경제학 교수이며 그녀를 잘 가르쳤다"고 비꼬았다. 트럼프 후보는 이날 TV토론에서도 2020년 대선 결과를 인정하지 않았다. 그는 마무리 발언에서 국경 문제 등을 언급하며 해리스 부통령을 바이든 행정부와 연계했고, 해리스 후보는 "우리는 예전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응수했다. 한편 이날 TV토론에서 트럼프 후보가 해리스 후보보다 더 오랜 시간 발언한 것으로 나타났다. CNN에 따르면 트럼프 후보는 이날 마무리 발언까지 포함해 총 42분 52초간 얘기를 했고, 해리스 후보는 37분 36초간 말했다.

2024-09-11 15:18:10 최규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