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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트랜시스, 시트 기술력 입증…美 JD파워 품질 만족도서 1위

현대트랜시스가 글로벌 시장에서 시트 품질경쟁력을 입증했다. 현대트랜시스는 미국 시장조사업체 JD파워가 8월 발표한 '2024 시트 품질 만족도 조사'의 일반 브랜드 부문 준중형차 시트 평가에서 1위(기아 포르테)에 올랐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시트 품질 만족도 조사에서 현대트랜시스는 처음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시트 제조사로 인정받았다. 2024 시트 품질 만족도 조사는 미국에서 2024년형 차량을 90일이상 소유한 사람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해 100대당 불만 건수를 집계하는 방식이다. 점수가 낮을수록 불만이 적다는 뜻으로, 품질 만족도가 높다는 의미다. 2023년 7월부터 2024년 5월까지 총 9만 9144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현대트랜시스는 2019년 통합 출범 이후 본격적으로 평가를 받은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시트 품질 만족도 조사에서 국내기업으로는 유일하게 매년 톱(TOP) 3를 놓치지 않고 있다. 2020년 일반 브랜드 부문 준중형차 시트 2위(현대차 엑센트), 3위(기아 포르테)를 차지했으며, 2021년에는 프리미엄 브랜드 부문에서 제네시스 G90의 시트로 3위에 올랐다. 2022년에는 준중형차 시트 2위(기아 포르테), 준중형SUV 시트 2위(기아 쏘울), 중대형SUV시트 3위(기아 쏘렌토)를 기록했다. 2023년에도 준중형차(기아 리오), 중대형 SUV(기아 쏘렌토) 시트로 각각 2위를 차지했다.

2024-09-04 11:56:3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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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AI파트너사와 'IFA 2024'참여…미래 혁신 선보인다

KT는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IFA 2024'에 10개 파트너사와 함께 참여한다고 4일 밝혔다. IFA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산업박람회이자 세계 3대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로 올해 100주년을 맞는다. 미래지향 벤처기업·스타트업 특별관인 'IFA NEXT'에 올해의 국가로 대한민국이 선정됨에 따라 KT도 'KT AICT 파트너스관'을 마련했다. 주제는 '대한민국 파트너사와 함께 미래로 나아가는 KT'다. 우수 인공지능(AI) 분야 벤처 중심으로 회사 10곳을 선정해 '일상 속의 AI 서비스'라는 주제로 전시관을 구성했다. 이번 전시 공간은 KT의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 'KT, 당신과__미래 사이에'를 기반으로 기획됐다. 대한민국 AI·정보통신기술(AICT)의 수많은 가능성을 뜻하는 '파티클'이 콘셉트다. 파트너사와 동반성장·상생 협력해 함께 미래로 나아간다는 의미를 담아 형상화했다. AI가 구현한 이미지를 모티브로 활용했다. KT와 AICT 혁신 기술을 선보일 파트너사는 '콴다', '슈퍼브 AI(Superb AI)', '래블업', '에이아이오투오', '원컵', '비전스페이스', '케이엘큐브', '메이아이', '크리에이티브마인드', '넥스브레인' 이다. 모두 AI 관련 서비스와 제품을 보유하고 국내·외 여러 전시회 참가를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은 기업이다. 이와 함께 KT는 인터넷TV(IPTV) '지니 TV'에서 국내 IPTV 최초로 선보인 생성형 AI 콘텐츠 'AI 트래블뷰', 'AI 오브제북'을 전시한다. AI트래블뷰는 AI로 전 세계 유명 도시나 휴양지의 풍경을 담은 이미지와 사운드를 생성해 만든 뮤직 콘텐츠다. 이번 IFA 전시에 맞춰 특별 제작한 독일 베를린의 도시 풍경을 중심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AI오브제북은 텍스트·이미지·사운드 세 가지 요소로 구성된 독서 콘텐츠다. AI로 책에서 핵심 키워드를 자동으로 추출해 이미지와 영상으로 제작한 뒤, AI로 제작한 배경음악과 더빙 보이스를 결합했다. AI로 영상을 분석하고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는 KT의 기업간거래(B2B) 종합 미디어 설루션 '매직플랫폼'이 활용됐다. 임현규 KT 경영지원 부문장(부사장)은 "KT는 이번 IFA 2024에 마련한 KT AICT 파트너스관을 통해 우수한 벤처·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진출의 기반을 만들도록 적극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AICT 파트너사들과 손잡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체계적인 지원과 다양한 협력 사업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09-04 11:56:33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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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아트페어와 함께하는 'KB 화(畵)음(音)데이' 개최

KB금융그룹은 5일부터 이틀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아트페어인 키아프 서울(Kiaf SEOUL) 2024에서 미술과 음악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KB 화(畵)음(音)데이'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로 23회째를 맞이한 키아프는 한국 최초의 국제 아트페어로 신진 작가들의 등용문 역할을 해오며 한국 미술의 세계화에 앞장서 왔다. KB금융은 한국 미술의 저변을 확대하고 문화·예술의 가치를 더욱 많은 고객들과 함께 나누고자 금융그룹 최초로 키아프의 리드파트너로 참여했다. KB 화음데이'는 다양한 현대미술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키아프 전시(畵)와 국내 정상급 연주자들이 참여한 클래식 공연인 ▲키아프 프리미어 콘서트(音)로 구성됐다. 키아프의 문화예술 주간에 맞춰 개최되는 'KB 화음데이'에서 관람객들은 미술과 음악이 어우러진 특별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먼저 다채로운 미술 작품을 만날 수 있는 키아프 전시(畵)에는 국내 갤러리 132곳을 비롯한 전 세계 206개 갤러리가 참여해 국내외 현대미술의 진수를 선보인다. 김환기, 박서보, 전광영과 같은 한국 미술거장들의 작품부터 신진 아티스트들의 역동적인 작품들에 이르는 색다른 볼거리가 관람객을 기다린다. 클래식 공연인 '키아프 프리미어 콘서트'(音)는 키아프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음악 공연이다. 피아니스트 김용배가 예술감독을 맡고, 한예종 총장 김대진, 바이올리니스트 김계희, 비올리스트 신경식 등 국내 정상급 연주자들이 참여해 아름다운 선율로 관객들에게 듣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특히 KB금융은 우리 사회의 버팀목이 되어주는 사회구성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자 소방·경찰공무원과 가족들, 소상공인, 경제금융교육 봉사자 등 총 800여 명을 이번 공연에 초청했다.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키즈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코엑스 전시관 동문 앞에 위치한 KB금융 키즈존에서는 '몽글몽글 우리가족'을 주제로 사랑스러운 가족 인형을 만드는 아트클래스가 진행된다. KB금융 관계자는 "키아프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우리 사회의 튼튼한 주춧돌이 되어주는 분들에게 감사의 의미를 전하고 미술과 음악이 주는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KB금융은 문화예술리딩금융그룹으로서 국민과 행복을 나눌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9-04 11:23:2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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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리토, '오픈인프라 서밋 아시아'서 AI 동시통역 서비스 제공

인공지능(AI) 언어 데이터 기업 플리토는 글로벌 개발자 콘퍼런스 '오픈인프라 서밋 아시아 2024'에서 AI 동시통역 설루션을 제공했다고 4일 밝혔다. 오픈인프라 서밋 아시아 2024는 오픈소스 기술 관련 글로벌 전문가와 각국의 개발자들이 참여하는 세계적인 행사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리눅스, 오픈스택, 쿠버네티스 등 다양한 오픈소스 기술을 다루는 165개 이상의 세션이 진행되었다. 플리토는 행사가 진행된 18개 강연장의 100여 개 프로그램에 컨퍼런스용 AI 동시통역 서비스인 '라이브 트랜스레이션'을 도입해 외국 연사와 청중 간의 다국어 소통을 지원했다. 특히 플리토는 강연 발표자의 발화 내용과 문장 완성도를 자동으로 인식해 통번역 송출 시점을 결정하는 '오토컷' 기능을 이번 행사에서 처음으로 적용했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동시 진행되는 다양한 강연 세션에서도 실시간 지원이 가능한 AI 동시통역 기술을 글로벌 기술개발 행사에서 입증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AI 언어 기술 개발을 통해 전 세계 어디서나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겠다"고 밝혔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09-04 11:18:22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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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2024 청정수소 국제포럼 개최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소연합과 오는 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기후산업국제박람회'의 특별행사로 '청정수소 국제포럼'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청정수소 산업의 현황을 점검하고 미래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위해 마련됐다. 청정수소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글로벌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개막식에는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 국제원자력기구(IAEA) 인사를 비롯한 국내외 수소 전문가 약 150명이 참여한다. 제임스 워커 IRENA 팀장과 M.K. 가벨로 IAEA 프로젝트 책임자가 '청정수소의 글로벌 현황과 향후 전망'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오는 5일에는 ▲청정수소 생산 실증사례 ▲수소 프로젝트 현황 등을 주제로 노르웨이 NEL을 비롯한 국내외 수소 기업과 미국 연료전지·수소에너지협회(FCHEA) 등 주요국 기관이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발표자와 관련 전문가가 참석하는 패널토론이 이어질 계획이다. 최남호 산업부 2차관은 "청정수소는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를 함께 달성할 수 있는 미래 핵심 에너지원이다"라며 "청정수소 기반의 수소경제 실현을 앞당기기 위해 세계 각국이 함께 고민하고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9-04 11:15:19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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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김장겸, '대한민국 AI 생태계 특징과 발전 방향 토론회' 주관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이 인공지능(AI) 확산 속 한국의 경쟁력 확보 방안을 살피고 기술 발전의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4일 김장겸 의원실에 따르면 오는 5일 오전 9시30분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대한민국 AI 생태계 특징과 발전 방향' 토론회가 열린다. 토론회는 한국경영학회와 미디어미래비전포럼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이 주관한다. 사회는 김병찬 아나운서가 맡으며, 구종상 미디어미래비전포럼 상임대표가 좌장을 맡아 토론을 이끈다. 토론회에서는 LG AI연구원의 김향미 팀장이 '대한민국 AI 생태계 특징 및 경쟁력 확보 방안'을,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 유재흥 책임연구원이 '생성AI 생태계 현황과 이슈'를, 경남대학교 전종식 교수가 '청년들이 몰려오는 지역혁신 AI 생태계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각각 발표에 나선다. 토론자로는 장현기 SK텔레콤 AI혁신센터장, 오순영 과실연 AI미래포럼 공동의장, 이상직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 이상근 서강대학교 경영학부 교수가 참여한다. 양희동 한국경영학회 차기회장은 "미래 경제 발전의 총아인 AI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해야 하는지 발표하고 토론하는 기회를 가지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미래 국가 발전의 초석이 될 AI 생태계 활성화에 뜻깊은 이정표가 되길 기원한다"고 기대했다. 김장겸 의원은 "AI 기술을 대한민국의 미래로 보고 선도국가로 나아가겠다는 정부의 의지는 확고하다. 동시에 우리는 AI 발전에 따른 위험에도 대비해야 한다"며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바람직한 AI 기술 발전 방향이 제시되고 제도적 지원 방안이 마련되는데 이번 토론이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4-09-04 11:14:47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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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한의 시시일각] 부산비엔날레, 어둡고 두려운 세계를 비추다

올해 부산비엔날레(8월17일~10월20일)의 주제는 '어둠에서 보기'(Seeing in the Dark)다. 다양한 작업을 통해 혼란한 시대 속 내재적 불완전성을 새로운 가능성으로 짚어보자는 의미가 담겨있다. 역경과 곤경, 알 수 없는 두려움으로 채워진 '어둠'을 직시하고 '해적 유토피아'와 불교의 '도량'(度量)을 축으로 한 '낙관적 상상'이 핵심이다. 전시는 부산현대미술관과 부산근현대역사관, 초량재, 한성1918 등에서 동시에 펼쳐진다. 중국의 현대화 과정에서의 반란과 그에 따른 노동자들의 공포를 담은 천 샤오윈(Chen Xiaoyun)의 영상 등 일부를 제외하면 의도와 표상의 불일치가 확연하거나 꿈보다 해몽에 가까운 작업들, 단선적 관점을 부정할 수 없는 여타 공간 전시에 비해 부산현대미술관(주 전시장)에는 비교적 흥미로운 작업이 많다. <메메디 사와(허수아비)>(Memedi sawah(Scarecrow), 2024)라는 제목의 작업을 내건 인도네시아 아티스트 그룹 타링 파디(Taring Padi)도 그 중 하나다. 전통 허수아비의 자바어 용어인 '메메디 사와'는 골판지 인형을 뜻하는 '와양 카르두스'(Wayang Kardus)와 쌀포대, 분노에 찬 사람들이 빼곡히 그려진 회화가 한 덩어리를 이룬다. 인도네시아 총선 이후 폭등한 쌀값을 이슈로 했다. 공권력의 착취적 관행과 농민 권리 박탈, 억압적인 권력 구조 등을 비판적으로 녹여냈다. 타링 파디의 작품 맞은편엔 윤석남의 <여성 독립운동가 초상>(2020~2023) 시리즈가 놓였다. 조선의 잔다르크로 불리는 여성독립투사 김명시, 의열단원으로 활동하며 여성들의 민족해방운동을 이끌었던 박차정 지사 등 일제강점기 나라의 독립을 위해 싸운 여성 독립운동가 63명이다. 역사 왜곡을 일삼는 '현대판 밀정'들이 득세하는 오늘의 한국을 떠올리게 한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작지 않다. 정유진의 <망망대해로>(2024)도 눈에 띈다. 자본주의 시대에서 겪는 격차와 불평등, 기댈 곳 없는 존재들의 가냘픈 보루마저 깨지고 무너져버린 상황을 해적 난파선에 이입해 재해석했다. 문법은 단순해도 시각적 임팩트가 있다. 이 밖에도 일제강점기의 양민 학살부터 4·19, 민주화 항쟁에 이르는 한국 근현대사의 인물들을 거대한 구름 같은 공간에 빼곡히 새긴 신학철, 인도 카스트 제도로 억압받아 온 수백만 불가촉천민 계급을 기리는 라즈야쉬리 구디(Rajyashri Goody), 방글라데시와 인도 내 종교적 폭력에 대응하는 공동체 협업 프로젝트를 선보인 아시피카 라만(Ashfika Rahman), 벨기에와 콩고 사이의 식민지적 역사를 다룬 아요 크레 뒤샤틀레(ayoh kre Duchatelet) 등도 강렬한 메시지를 품고 있는 작업으로 꼽힌다. 특히 관객을 30분 가까이 칠흑 같은 어둠 속에 몰아넣는 홍이현숙의 퍼포먼스 <야행(夜行)>(2024)은 어둠에 관한 직관적 명료함을 제공한다. 이번 부산비엔날레는 '어둠에서 보기'지만 전시의 중심은 그 '어둠' 자체다. 국가와 처한 입장은 다르나 공통적으로 '낙관적 상상'보단 현실에 대한 거역성이 짙다. 그래서인지 과거 대비 비교적 비엔날레답다. 비판의 장으로서의 역할에 어느 정도 충실하다. 다만 해적의 의미와 불교의 깨달음, 감독이 강조한 '대안적인 삶의 방식'은 매끄럽게 연결되지 않는다. 작품별로 따로 노는 느낌이 크다. 더구나 사회적으로 추방된 자들임에도 높은 자율성과 포용성을 지녔다는 18세기 '해적 유토피아'의 개념에다 세속적인 세계로부터 분리된 금욕적 삶의 불교를 덧댄 건 다소 억지스럽다. 외국인이 감독을 맡은 국내 비엔날레에서 곧잘 발견되는 심리적 모더니즘의 어설픈 이식의 결과다.■ 홍경한(미술평론가)

2024-09-04 11:13:4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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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롯데카드·NH농협카드·신한카드

롯데카드가 추석을 앞두고 할인과 상품권 증정 혜택을 마련했다. ◆ 상품권 최대 80만원 지급 롯데카드는 디지로카앱 띵샵과 마트에서 추석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오는 18일까지 띵샵에서 ▲가공 ▲신선 ▲건강 ▲생활 ▲뷰티 등 행사상품 결제 시 5%를 할인한다. 디지로카앱 내 발견탭에서 ▲띵샵 ▲환승프로젝트 ▲고속버스 등 혜택을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다. 같은 기간 띵샵에서는 가전·가구를 최대 86% 할인한다. 아울러 최대 5만원까지 캐시백을 제공하고 최대 50개월 무이자할부 혜택도 마련했다. 띵샵 상품 구매 시에는 7% 추가 할인 쿠폰 및 최대 48개월 무이자할부 혜택도 제공한다. 오는 6일까지 롯데마트와 롯데슈퍼에서 선물세트 결제금액에 따라 최대 80만원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선물한다. 이어 롯데마트 최대 50%, 롯데슈퍼 최대 30% 즉시 할인 혜택도 준비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디지로카앱 발견탭에 추석 관련 콘텐츠, 상품, 혜택을 한눈에 보여줘 명절선물 준비, 교통편 예약, 연휴 여행지 등을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NH농협카드가 추석을 앞두고 학생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단행했다. ◆ 기부와 환경개선 작업 '구슬땀' NH농협카드는 사회복지법인 선덕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우리 쌀 등 후원물품을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선덕원은 1965년에 창립한 아동복지시설이다. 미취학 아동부터 고등학생까지 37명이 거주하고 있다. 봉사활동에는 금동명 NH농협카드 사장과 봉사단원 14명이 참가했다. 후원물품은 농협 쌀 600㎏과 우리 쌀과자 등으로 구성했으며 NH농협카드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진 봉사단의 적립금으로 마련했다. 환경개선 작업도 펼쳤다. 선덕원의 공용 공간과 화장실 등을 청소하고, 선풍기 분해청소, 공용 벽 이물질 제거 등을 진행했다. 금 사장은 "우리 쌀 나눔행사를 통해 아이들이 더 따뜻하고 든든한 명절을 보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을 위해 봉사활동과 나눔활동을 지속하겠다"라고 말했다. 신한카드가 펫 라이프(Pet Life)에 필요한 서비스를 신용카드 한 장에 모두 담았다. ◆ 반려동물 등록부터 장례까지 신한카드는 '신한카드 더 펫(The PET)'과 '신한카드 더 프리미엄 펫' 2종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더펫 카드'는 동물병원과 반려동물 전용몰에서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월 실적에 따라 30% 할인 서비스를 각각 월 최대 2만원까지 제공한다. 단 '할인한도 DIY 서비스'를 이용하면 항목별 할인 한도를 임의로 조정할 수 있다. '더 프리미엄 펫 카드'는 할인한도를 3만원으로 높였다. 아울러 매년 바우처를 제공한다. ▲마이신한포인트 15만점 ▲펫 전용 쇼핑몰 20만원 할인권 ▲반려동물 관련 제품 무료 제공 서비스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현재 기프트 옵션 종류를 한시적으로 확대 운영하는 행사를 진행 중이다. ▲펫보험 무료 가입 서비스 ▲반려동물 건강검진 30만원 할인권 등을 내년 7월 31일까지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카드 서비스 및 이벤트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신한카드 홈페이지 또는 신한 SOL페이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09-04 11:13:42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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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항공 안전 훈련 시설 구축…"승무원 안전 역량 강화"

이스타항공이 경인여자대학교와 협력해 항공 안전 훈련 시설을 구축하고 운영을 시작한다. 이스타항공은 3일 경인여자대학교 항공 안전 실습실에서 조중석 이스타항공 대표와 육동인 경인여자대학교 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훈련 시설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훈련 시설 개소는 이스타항공이 2023년 3월 경인여자대학교와 체결한 산학협력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양 사는 훈련시설 공동 구축을 통한 전문 인재 양성 등을 약속한 바 있다. 훈련 시설은 ▲목업(Mock-up:기체 일부를 실물 크기로 만든 모형) ▲비상 착수 수영 시설 ▲비상 탈출 슬라이드 ▲화재 진압실 ▲이론 및 실습 강의실 등을 갖추고 있다. 이스타항공이 운영 중인 B737 기종과 유사한 크기로 설치돼, 객실 승무원들은 실제와 같은 환경에서 훈련을 받을 수 있다. 이스타항공은 본 훈련 시설을 통해 객실 승무원의 초기 훈련, 정기 훈련, 재자격 훈련을 비롯해 운항 승무원의 비상 훈련 등 각종 전문 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외부인을 대상으로 객실 승무원 안전 훈련 체험 행사도 운영해 일반인들의 체험 기회도 확대할 예정이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이번 훈련 환경 개선을 통해 승무원들의 안전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체계적인 훈련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박대성기자 iunmds@metroseoul.co.kr

2024-09-04 11:09:39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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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2024 K-ICT WEEK in BUSAN' 10~12일 개최

부산시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동남권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행사인 '2024 K-ICT WEEK in BUSAN'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K-ICT WEEK in BUSAN'은 국내 대표 ICT 전시 행사로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양자정보기술 등 국내외 정보통신기술 전문가들과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미래 비전을 논의한다. 이 행사는 'AI 코리아', 'IT 엑스포 부산', '클라우드 엑스포 코리아' 3개의 전시회가 통합됐다. 특히 올해는 'K-ICT WEEK in BUSAN'과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를 동시 개최해 ICT 기반 안전, 제조, 교육, 해양, 물류, 의료, 보안 등 전 산업 관련 기업이 부산에 집결되도록 했다. 행사는 KT, 더존비즈온, 윈스, 슬래시비슬래시, 샤픈고트 등 국내외 200여 개 기업이 참여해 489개 부스 규모로 펼쳐지는 종합 ICT 전시회와 클라우드 콘퍼런스, 국내외 바이어 상담회 및 기업 투자 상담회(IR데모데이), 양자정보기술 전문 세미나 등의 다채로운 부대 행사로 구성된다. 전시장 내 위치를 알려주는 '실내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운영하고,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온라인 가상 전시장을 조성해 참관객이 AI 일상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10일에 열리는 '클라우드 콘퍼런스'에는 한국 마이크로소프트(MS)의 기조 강연과 함께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더존비즈온 등 국내 AI 기술 개발의 중심에 있는 전문가들이 최신 동향과 미래에 대한 담론을 나눌 예정이라 많은 이목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행사가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는 만큼, 인공지능 전환(AX)을 선도할 혁신적인 기술 전시뿐만 아니라 양자정보기술, 정보보안 등 한층 확대된 콘퍼런스를 선보여 참가 기업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의 장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미래 유니콘 기업들의 첨단 기술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글로벌 협력의 장인 이번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부산이 전 산업의 AX에 이미 준비된 도시임을 입증하겠다"며 "분야를 초월한 두 행사 간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글로벌 허브도시'를 향해 비상하는 부산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4-09-04 11:07:4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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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경기국제공항 숙의공론조사 백서 발간

경기도는 올해 4월부터 8월까지 5개월 동안 '경기국제공항 건설 도민 숙의공론조사'를 실시하고 이런 내용을 담은 조사결과를 백서로 정리해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경기국제공항 건설 도민 숙의공론조사'는 '도민이 원하는 경기국제공항의 미래상'이라는 의제를 가지고, 도민 3천 명을 대상으로 1차 여론조사를 실시했으며, 숙의공론조사 참여 의향이 있는 도민 206명을 대상으로 2~3차 여론조사와 대면 숙의토론을 진행했다. 이번 숙의공론조사는 경기국제공항 건설에 대한 찬반을 묻는 공론화가 아닌 도민들이 직접 참여해 미래상을 그려보고 비전을 도출할 수 있도록 열린 토의방식으로 설계·추진했다. 약 5개월 간의 숙의공론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경기국제공항 건설 필요성에 대한 동의 비율(매우 필요하다+대체로 필요하다)이 1차 여론조사에서는 응답자 3천 명 중 51%였지만 도민참여단 206명을 대상으로 한 2차 여론조사에서는 64%, 숙의토론을 거친 후인 3차 여론조사에서는 72%로 증가했다. 학습과 토의를 거듭할수록 경기국제공항 건설의 필요성에 대한 도민의 공감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국제공항의 건설 방향에 대해서는 도민참여단 206명이 1순위로 국가 첨단전략산업을 뒷받침하는 글로벌 경제공항(41%)을 꼽았으며, 지역경제 활성화 거점공항(24%), 환경친화 탄소중립 공항(17%), 고객 맞춤형 스마트 공항(16%) 순으로 답했다. 경기국제공항 건설 시 기대되는 점으로는 첨단산업 해외수출 및 항공화물 운송 등 국가경제 발전 기여(84%), 교통·관광·일자리 등 지역경제활성화(75%), 공항이용 접근성 및 편리성 향상(75%)에 높은 공감을 나타냈다. 경기국제공항 건설 시 우려사항으로 공항 건설로 인한 인근지역 환경문제 및 소음(89%)과 공항 건설에 투입되는 예산 부담(87%) 문제를 가장 크게 공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경기국제공항 건설 숙의공론조사 도민숙의위원회는 숙의공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숙의과정에서 제시된 도민의 다양한 의견과 기대·우려사항을 담아 '정책 권고문'으로 마련해 백서에 수록했다. 정책 권고문에는 ▲도민이 공감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 적극 전달 ▲글로벌 경제공항, 경제거점공항이 되도록 거시적 전략 수립 ▲고객 맞춤형 스마트 공항, 환경친화 탄소중립공항이 되도록 미래대응 전략 수립 ▲환경·소음 문제 등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과 지속적 주민소통 ▲분쟁 방지와 조정을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숙의공론조사 총괄을 맡은 도민숙의위원회 이선우 위원장은 "경기국제공항 건설은 경기도를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의제이며, 숙의공론조사를 통해 도민이 소망하는 국제공항의 미래 모습과 가치를 제대로 파악하고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정책권고문과 백서에 담긴 도민의 의견을 바탕으로 경기국제공항 건설이 잘 추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기국제공항추진단 한현수 단장은 "경기도는 경기국제공항 건설에 대한 도민들의 기대와 우려사항을 잘 담아 도민과 함께 추진방향을 모색해 나가겠다"며 "숙의공론조사 결과는 현재 진행 중인 '경기국제공항 비전·추진방안 수립 연구용역'에 반영하고, 내년에는 지역주민과의 타운미팅 등을 통해 보다 적극적으로 도민 의견수렴과 공감대 형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9-04 11:07:35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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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임직원이 함께하는 '플로깅'으로 ESG 실천

에어부산이 ESG 활동의 하나로 지역 환경 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에어부산은 부산 삼락생태공원 일대에서 신입 사원을 포함한 임직원들이 함께 '플로깅'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플로깅'은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문화로 2016년 스웨덴에서 처음 시작돼 북유럽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환경보호 활동이다. 에어부산 직원들은 공원 곳곳에 버려진 생활 쓰레기를 줍고, 수거한 쓰레기는 친환경 생분해 봉지를 사용해 처리하며 환경보전을 실천했다. 에어부산은 매년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여 광안리 및 낙동강 일대 등에서 지역 환경정화 활동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한 에어부산은 환경보전 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다양한 친환경 활동들을 이어가고 있다. 항공사 최초로 기내 면세백을 종이 재질로 전면 교체하여 제공하고 있다. 좌석에 비치되는 기내지 'FLY&FUN'도 재생 용지로 제작해 자원의 선순환을 통한 환경보호에 동참하고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에어부산은 지난해 ESG 경영 협의회를 신설하고 공식적으로 ESG 경영을 선포하며 친환경 경영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환경보호 활동에 앞장서는 동시에 환경 보전의 필요성에 대해 알려 깨끗한 지역 환경 조성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박대성기자 iunmds@metroseoul.co.kr

2024-09-04 11:07:32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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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자재단, 프랑스 파리 '메종&오브제'서 아름다운 한국 현대도예 선보여

한국도자재단(대표이사 최문환)이 9월 5일부터~9일까지 5일 동안 프랑스 파리 노르빌뺑드 전시관(Paris Nord Villepinte)에서 열리는 '2024 메종&오브제(MAISON&OBJET PARIS 2024)'에 참가해 아름다운 우리나라 현대도예 작품을 선보인다.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한 '메종&오브제'는 매년 봄(1월)과 가을(9월) 두 차례에 걸쳐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인테리어·디자인 박람회다. 올가을 행사는 프랑스 파리 명소 200여 곳에서 열리는 전 세계적인 디자인 축제 '파리 디자인 위크'와 '제17회 파리 패럴림픽'과 같은 기간 개최된다. 재단은 이번 행사에 이천시·여주시와 공동으로 참가해 '경기도자관'을 구성하고 테이블웨어(tableware), 생활자기 및 오브제 등 도내 도예인의 우수한 현대도예 작품을 발굴·전시해 경기도자의 해외 판로 개척과 마케팅을 지원한다. 경기도자관에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김별희 ▲JIWOON ▲초록항아리 ▲마음을 담아서 ▲어나더세라믹 ▲규담요 ▲그레이스오브제 ▲커먼플래닛 ▲여주도자기 공동브랜드 나날(금사토기, 굴암리공방, 흙마루, 빈닮, 토가공방, 소우재) ▲그린포터리 ▲도예공방 석진 ▲박재국 갤러리 ▲영주헌도예 ▲한울디자인 ▲도가 등 경기도 요장 20곳과 작품성 및 양산성을 고려해 재단이 자체 선발한 ▲광주요 ▲무자기 ▲박성극 ▲민승기·연호경공방 등 요장 4곳 등 총 24개 요장, 1천50여 점의 현대도예 작품이 전시된다. 재단은 참여 작가에게 ▲해외 왕복 작품 운송료 면제 ▲운송 기간 작품 보험 무료 가입 ▲작품 전시 연출 지원 ▲홍보물 제작 지원 ▲행사 기간 현지 체류비 100만 원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국내 도예 업체에 실질적인 해외 판로 개척 기회를 제공하고자 해외 현지 바이어의 사전 초청과 구매 상담 지원을 비롯해 행사 이후에도 수출대행업체와의 중개를 지속 지원할 예정이다. 행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한국도자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문환 대표이사는 "2024 파리올림픽 '코리아하우스'에서 한국 현대도예 전시를 선보이며 K컬처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한 것에 이어 이번 '메종&오브제' 참가를 통해 우리나라 도자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해외 유명 페어 참가를 통해 국내 도예가들의 해외 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하는 등 한국 도자의 세계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오는 10월 3일부터 7일까지 홍콩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2024 홍콩 파인아트 아시아(Fine Art Asia Hong Kong 2024)' 아트 페어에 참가해 '한국도자관'을 구성하고 '한국현대도자전'을 선보일 계획이다.

2024-09-04 11:07:14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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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경기도의회 이채영 의원, "소상공인들의 현장 목소리 듣고 정책에 반영"

이채영 경기도의원이 "갈수록 불안이 커지고 있는 리튬배터리 화재에 대한 예방책 마련과 대응 매뉴얼 마련에 경기도가 선제적으로 나설 것"을 주문했다.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이채영 의원은 리튬배터리로 인한 화재 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2일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지난 6월 화성 리튬공장 화재 참사로 운명을 달리하신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와 관련 이 의원은 지난 7월과 8월 3회에 걸쳐 리튬배터리 화재와 관련된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과 함께 ▲리튬배터리 화재와 대응을 위한 토론회(7월 24일) ▲산업현장 리튬배터리 화재와 대응 정책 토론회(8월 12일) ▲공동주택 및 다중이용시설 리튬배터리 화재와 대응 정책 토론회(8월 21일)에서 좌장을 맡아 의정 활동을 펼치며 대응책 마련에 앞장서고 있다. 이채영 의원은 이런 가운데 경기도 관내 남부지역과 북부지역의 균형 성장, 소상공인 지원, 지역경제활성화 등 소상공인을 위한 굵직굵직한 사업들의 성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 연무시장, 정자시장 등 수원 지역 내 6개 전통시장 상인회와 만나 다양한 현장 목소리를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해 경기도 경제가 살아나도록 일하는 도의원이 되겠다고 밝힌 이채영 의원을 메트로신문이 만나 의정 구상과 앞으로의 활동 방향을 들어본다. ◇ 경제노동위원으로 남은 임기 동안 계획이 있다면 11대 경기도의회 후반기에 경제노동위원회 소속 의원으로 활동하게 됐다. 맨처음 의회에 입성하면서 가장 가고 싶었던 곳이 경제노동위원회였다. 지역경제의 실핏줄인 소상공인 관련 사업을 내실 있게 만들고 싶다는 목표가 있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기업 수가 가장 많은 경기도의 기업육성 정책 역시 강화하고 싶다는 생각을 평소부터 가지고 있었다. 이제 경제노동위원회 위원 임기를 시작하며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육성 관련 정책을 살펴보고 정비하여 경기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고 싶다. ◇ 경제노동위원들과 소통은 어떻게 하는지 많은 이야기를 하고, 소통하고 있다. 당을 떠나서, 오로지 도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한 것이라면 함께 행동해야 한다는 마음이다. 다른 의원들도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 경제노동위원회가 잘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서, 경기도의회 최고의 으뜸 상임위가 되는 것을 기대 해도 좋을 것이다. ◇ 경기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꼭 필요한 요건이 있다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육성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근본적인 방향이라 생각한다. 이들은 지역경제의 실핏줄 같은 역할을 한다. 다만,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은 자본력 부족 등으로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을 포함한 외부경제 요인 및 환경에 쉽게 흔들린다. 그러하기에 이들에게 경영자금 지원, 신용보증 및 대출 등 직접적인 경제지원 정책을 펼쳐야 한다. 이와 더불어 디지털 경영 및 홍보 기능 강화를 통해 소비자와 접촉점을 높이는 자생력 강화 정책도 병행되어야 할 것이다. ◇ 경기도 관내 남부지역과 북부지역의 균형 성장을 위한 지원 방안이 있다면 경기도 남부와 북부의 경제적 양극화 문제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또, 경기북부는 군사시설보호구역, 팔당특별대책지역 등 각종규제들이 중첩적으로 적용받고 있어 경제개발이 부진한 상황이다. 균형 성장을 위해서는 북부지역에 신산업을 유치하고, 고양·양주 테크노밸리 외의 추가적인 첨단 산업단지 조성이 필요하다. 균형 성장은 쉽지 않은 문제이고, 한정된 재원을 나눠야 하는 문제도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 바닥 경제의 직접적인 목소리를 듣고, 요구사항을 체크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 ◇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과 혜택이 무엇인지 먼저 약 100억 원의 투입되는 경영환경개선사업이다. 현재 도내 3400개소에 대해서 점포당 200~30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쟁률이 매우 치열한데, 31개 시·군에서 낮은 곳은 3대 1에서 많게는 10대 1의 경쟁률을 보이기도 한다. 간판 정비·출입문 개선·닥트 개선 등 큰 비용이 들어가는 곳도 있고, 포스 설치와 같은 시스템 개선사업도 한다. 소상공인 사업정리 지원사업도 있다. 폐업하는 소상공인이 회생해서 점포를 원상 복구하거나 생계를 지원하기 위해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1인 소상공인 고용보험 지원사업도 있다. 이외에도 전통시장이나 골목상권에 매니저를 두는 사업, 신용보증재단을 통한 보증사업도 있다. 그리고, 통큰세일을 통해 소상공인들에게 직접적인 매출 상승효과를 주는 사업도 실시하고 있다. ◇ '시장상권진흥원'에서 추진하는 소상공인 민생회복 프로젝트란 무엇인지 도내 전통시장 및 상점가, 경기도소상공인연합회 지부, 골목상권 공동체를 대상으로 10%를 환급해주는 페이백 행사 사업비를 지원하는 것이다. 총 26억 원을 들여 전통시장 및 상점가 등에는 개소당 최대 1천만 원, 골목상권 공동체는 개소당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한다. 10% 페이백은 온누리상품권이나 지역사랑상품권을 지급하기 때문에 다시 매출에 도움이 되는 선순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지난 8월 21일부터~27일까지 7일간 공모를 했으며, 현재 대상지를 평가 중이다. 아마 추석 연휴 기간 동안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소상공인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경제가 너무 어렵다. 체감 경기가 살아날 수 있도록 경제노동위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 최근 연무시장, 정자시장 등 수원 지역 내 6개 전통시장 상인회와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현장에서 듣는 이야기는 모두 절실했고, 개선이 필요한 사항들이었다. 앞으로도 이렇게 현장의 목소리를 더욱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해 경기도의 경제가 살아나도록 조금더 보고, 조금더 듣고, 조금더 뛰는 일하는 도의원이 되겠다.

2024-09-04 11:06:57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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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1인가구 171만 가구...전국 최고

경기도 1인가구는 171만 가구이며, 도 전체 가구 가운데 31.2%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 1인가구 수는 2020년부터 매년 전국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경기도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4 경기도 1인가구 통계'를 4일 발표했다. 이번 자료는 통계청에서 지난달 말 발표한 인구주택총조사와 여성가족부의 가족실태조사, 경기도의 사회조사 등 총 6종의 다양한 통계를 바탕으로 1인 가구 현황을 ▲인구·가구 ▲주거 ▲여가 등 8개 분야로 재분류한 자료다. 경기도의 1인가구 수는 전년(163만) 대비 약 8만 가구가 증가한 171만5천 가구로 집계됐으며, 이는 도 전체 가구(550만) 중 31.2%를 차지한다. 경기도의 1인가구 수와 비중은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전국 1인가구의 21.9%가 경기도에 거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인가구 수는 2020년부터 서울시를 넘어서 매년 전국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시군별로는 수원(10.5%), 성남(7.6%), 고양(7.4%), 화성(7.0%), 용인(6.2%) 등 인구 상위 5개 시에 1인가구가 집중돼 있었다. 시군별 전체 가구 대비 1인가구 비율은 연천(38.6%), 가평(38.5%), 동두천(37.1%)이 높았으며, 과천(18.0%), 의왕(24.0%), 남양주(25.1%)는 상대적으로 낮은 비율을 보였다. 1인가구로 생활한 기간은 5~10년 미만이 30.3%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10~20년 미만이 26.4%, 3~5년 미만이 16.1%로 그 뒤를 이었다. 2020년과 비교해 5~10년 미만이 13.8%p 상승한 반면, 1년 미만과 1~3년 미만은 각각 6.7%p, 5.1%p 감소하며, 1인가구 생활기간이 장기화되는 추세가 확인됐다. 또한, 1인가구가 겪는 어려움으로는 10가구 중 4가구가 '균형잡힌 식사'(44.9%)와 '아프거나 위급할 때 혼자서 대처'(42.6%)를 꼽은 것으로 확인됐다. 1인가구의 생활비 지출은 주거비(30.7%)와 식료품비(26.5%), 의료비(21.0%)가 큰 비중을 차지했다. 여가 분야를 살펴보면 1인가구의 여가는 주로 TV 시청(57.2%)과 휴식 활동(37.9%)에 집중되고 있으며, 문화예술 관람(17.7%)과 관광 활동(8.9%) 등의 여가 활동 비중은 도 전체 가구 대비 각각 2.8%p, 5.8%p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 1인가구 통계 자료는 경기도 1인가구 포털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승만 경기도 가족정책과장은 "이번 통계자료 분석을 통해 경기도 1인가구의 현황과 다양한 실태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1인가구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정책 마련에 기초자료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도내 1인가구를 위해 '2024년 경기도 1인가구 지원 시행계획'을 수립, 8천807억 원을 투입해 1인가구 병원 안심동행 사업, 1인가구 자유주제 제안사업, 1인가구 주거안전 체크리스트 개발·보급, 1인가구 정책참여단 운영 등 39개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2024-09-04 11:06:00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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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업 전산업에 개방한다는데 반응 無…"수요없는 뒷북 정책"

통신사의 주파수 독점 체제가 막을 내렸지만 업계 반응은 미지근하다. 정부는 통신사에만 할당하던 주파수를 다른 업종 사업자에게도 개방하기로 한 데 이어 SK텔레콤의 추가 주파수 할당도 무산했다. 하지만 전산업군은 물론 본업을 뺏긴 통신업계도 크게 개의치 않아 하는 분위기다. 최근 이통사업이정체기에 접어들면서 통신사들이 인공지능(AI)사업 투자에 주력하고 있기 때문. 이에 따라 정부의 뒷북 정책이라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1일 새로운 주파수 공급 및 활용전략이 담긴 '대한민국 스펙트럼 플랜(2024~2027)'을 발표했다. 스펙트럼 플랜은 중장기 국가 주파수 활용 전략이다. 정부는 이번 대책을 통해 그동안 이동통신 서비스를 중심으로 이뤄지던 주파수 공급을 전 산업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통신 기술이 디지털 혁신을 가속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산업 분야에 최적의 이동통신 주파수를 공급하는 것이 정부가 내놓은 청사진이다. 남영준 과기정통부 주파수정책과장은 "제공할 수 있는 주파수 풀을 만들고 수요가 있으면 필요한 주파수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드론, 로봇 등 통신망 연결 디지털 서비스가 대중화됨에 따라, 통신사 외 기업들도 통신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 산업을 활성화 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예를 들어 통신사 뿐만 아니라 삼성전자가 지자체와 협력해 드론 특화 도시를 구축 하려는 경우에도 해당 주파수를 사용할 수 있다. 문제는 정부의 주파수 개방 발표에도 업계 반응은 뜨뜻미지근하다는 점이다. 통신 외 산업군 뿐만 아니라 본업을 뺏긴 통신사들도 마찬가지이다. SK텔레콤은 2022년부터 요구했던 주파수 추가 할당까지 무산됐지만 크게 개의치 않는 분위기다. 당시 SKT는 LG유플러스가 20㎒ 폭의 주파수 대역을 확보하기 위해 추가 할당을 따낼 당시 '불공정 경쟁'을 주장하며 크게 반발했었지만 현재는 이와 상반된 반응인 것. 이처럼 통신사들의 반응이 달라진 이유는 최근 5G 등 이통사업이 정체기에 접어들면서 통신사들도 AI를 중심으로 한 신사업에 주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체 5G 데이터 트래픽은 80만~90만대TB에 머물러 있고 1인당 5G 트래픽도 수년째 30GB 수준이다. 또 5G는 2019년 상용화를 시작한 이래 가입자 수는 첫해 466만8154명에서 2020년 1185만1373명, 2021년 2091만5176명, 2022년 2805만9343명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실제 통신사들은 5G 이용자가 70%까지 육박하면서 개발보다는 유지보수에 집중하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통신3사(SK텔레콤 ·KT·LG유플러스) 합산 CAPEX 규모는 약 2조608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9% 줄었다. SK텔레콤 상반기 CAPEX는 약 7050억원, KT 9609억원, LG유플러스는 9420억원으로 각각 32.1%, 3.8%, 20.2% 줄었다. 이에 따라 정부의 주파수 추가할당 발표가 뒷북 정책이라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통신 사업의 정체기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할당대가를 내며 투자 경쟁을 할 만큼의 동기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유영상 에스케이텔레콤 대표도 지난 6월 주파수 추가 할당과 관련해 "과거에는 필요하다고 주장했지만 시간이 많이 흘렀다"면서 "정부의 정책적 판단 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9-04 11:05:28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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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이애형 의원, 경기도교육청 딥페이크 대응 논의 정담회 실시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이애형 위원장(국민의힘, 수원10)은 2일(월) 경기도의회에서 경기도교육청 생활인성교육과 관계공무원들과 불특정 대상의 얼굴과 나체 사진을 합성하는 일명 '딥페이크' 성범죄와 관련하여 도내 학교 피해 현황 및 향후 대응을 논의하고자 정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담회에서는 ▲학생·교원 딥페이크 피해 지원 방안 ▲디지털 성범죄 대응 및 예방교육 ▲딥페이크 피해자 보호 제도 등에 대한 집중적인 논의가 이루어졌다. 경기도교육청 생활인성교육과 관계공무원은 "딥페이크 음란물에 대응하고자 도내 25개 교육지원청과 현황 파악 및 피해·대응을 위한 현장 밀착형 현장 대책반을 가동한다"며 "현장 밀착형 지원 체계 운영과 함께 디지털 성범죄 예방교육 중심의 디지털 시민교육 강화를 추진하여 학교 내 딥페이크 성범죄 예방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애형 위원장은 "딥페이크 음란물의 경우 피해 인지와 가해자 특정이 매우 어렵기에 학교와 함께 가정에서의 적절한 지도와 예방교육이 필요하다"며 "우리 아이들이 안전한 디지털 공간에서 생활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경기도교육청 차원 아이들과 양육자를 대상으로한 적극적인 예방교육 및 정책을 실시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 "왕성한 호기심을 가진 도내 아이들이 흥미에 의한 디지털 성범죄를 일으키지 않기 위해서라도 도교육청에서 명백한 범죄라는 사실을 충분히 인지시키고, 교육과정에 이러한 내용을 자연스럽게 담아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9-04 11:04:05 유진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