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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실무분과 워크숍 실시

목포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박홍률, 민간위원장 노연택)가 지난 23일 목포시청 회의실에서 '목포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실무분과 워크숍'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목포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실무위원, 관계 공무원 등 80여 명이 참석해 실무분과 위촉식이 진행됐다. 이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실무분과 역할과 기능이라는 주제로 마을과 복지연구소 한대권 이사가 활동사례를 공유했다. 위원들은 지역 특성에 맞는 협의체 발전 방안을 민·관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노연택 민간위원장은 "오늘 행사가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 위원님들의 역량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소통하는 유익한 시간이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위원들 간 소통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되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동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민과 관이 협력해 지역의 사회보장 증진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목포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실무분과는 대상별, 기능별 8개 분과로 구성되었으며, 관련기관ㆍ법인ㆍ단체ㆍ시설 간 연계ㆍ협력과 지역사회보장계획 모니터링, 특성화 사업 추진 등의 역할을 할 예정이다.

2024-08-27 13:49:51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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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의회, '입법정책 아이디어 공모' 장려상 2건 선정

평택시의회(의장 강정구)는 지난 26일 '2024년 평택시의회 입법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장려상 2건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평택시의 발전 방안 ▲시민불편 각종 법령 및 제도 개선 방안 등 시민과 소통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하고 시민의 참여도를 높이고자 추진 했다. 시의회는 지난 5월 13일부터 2개월간 아이디어 접수 결과 모두 58건이 접수됐고, 평택시의회 정책 아이디어 심사위원회에서는 ▲실현 가능성 ▲창의성 ▲ 효율성 등을 기준으로 심도 있는 심사를 통해 장려상 2건을 최종 선정했다. 강정구 의장은, "시의회에서 두 번째로 개최한 입법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에 참여해 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라며, "앞으로도 시의회는 많은 시민의 목소리가 평택의 정책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의회 관계자는 "평택시의회 정책 아이디어 공모 운영에 관한 조례 제13조제3항의 '정책 아이디어의 입상 등급은 최우수상·우수상·장려상으로 입상대상자는 5인 이내로 결정하며, 그 등급에 해당하는 정책 아이디어가 없으면 입상대상자를 선정하지 아니할 수 있다'는 규정에 근거하여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선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2024-08-27 13:49:16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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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맥주 축제 '브루어리 인 용산' 개최

8월 27일부터 9월 8일까지 용산 아이파크몰 3층 이벤트홀과 7층 더 루프탑 일대에서 수제 맥주 축제 '브루어리 인 용산'이 열린다. 행사 첫 날인 27일 오전 개그우먼 김민경은 일일 홍보대사로 나서 '브루어리 인 용산'을 응원했다. 이번 행사는 전국에서 12개사가 참여, 100여 종에 가까운 개성 넘치는 맥주를 선보인다. 맥주와 함께 입맛을 돋우워 줄 페어링 푸드도 함께 한다. 유럽 프리미엄 식자재를 수입·유통하고 있는 트리벳마켓과 르꼬드동 출신의 꽁블 최수진 쉐프가 다양한 콜라보 푸드를 선보일 예정이며, 반란 시리즈로 유명한 김일한 바비큐 아저씨 등 다양한 업체가 참여한다. 행사를 기획한 KCBF조직위는 (사)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협회 등과의 협업을 통해 전국 해당 행사기간 동안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숙박 바우처와 함께 '브루어리 인 용산' 체험 티켓을 무료 배포하며, 지방 관광지와 브루어리들과 연계하는 투어패스도 준비했다. 행사기간 더루프탑에서는 홍대클럽 DJ들의 디제잉 파티도 함께 개최된다. 행사에는 '독도 코리아'코너가 마련됐으며, 상품 전시와 판매 및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한 기부 행사도 진행된다. 김정현 KCBF조직위원장은 "국내 맥주 양조 실력은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사실을 모르고 있다"며 "찾아가는 축제가 아닌 도심 한가운데로 찾아오는 축제, 맥주 맛 그 자체가 콘텐츠가 되는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8-27 13:49:0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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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추석맞아 중소기업 운전자금 적극 지원

경북 청도군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경기침체로 자금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을 위해 45억 원 규모의 운전자금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청도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반기에 33개 지역 중소기업에 운전자금 85억 원을 추천했으며, 추석을 맞아 18억 원을 추가 증액한 45억 원을 융자 추천 및 이차보전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관내 사업장을 둔 제조업, 건설업, 전기공사업, 정보통신공사업 등 11개 업종을 영위하는 기업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매출 규모에 따라 일반기업은 최대 3억 원, 여성기업, 장애인기업 등 우대업체는 최대 5억 원까지 융자 추천하며 1년간 대출이자의 3%를 이차보전 형태로 지원할 계획이다. 운전자금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취급 은행(기업은행, 농협은행, 대구은행, 국민은행, 산업은행, 신한은행, 시티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등) 14개 사를 방문해 융자가능 여부와 융자금액 등에 대해 사전협의 후 온라인신청 또는 방문 신청(청도군청 새마을경제과)이 가능하며, 접수기간은 8월 29일부터 9월 11일까지이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이번 추석자금 지원으로 경기불황에 따른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의 경영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활성화와 지역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하여 기업하기 좋은 도시 청도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8-27 13:49:03 나영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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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취약계층 위한 로봇ICT 기반 돌봄·교육 서비스 제공

성남시가 9월부터 관내 경로당과 복지관 등 69개소에서 로봇과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돌봄·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스마트기기를 활용해 어르신과 아동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돌봄·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는 스마트빌리지 1단계 사업으로 관내 복지관 13곳과 경로당 32곳 등 69곳에 해당 기관에 인지훈련·방역·코딩로봇과 화상회의시스템, 스마트미러 등 스마트기기 328대의 설치를 완료하고 8월 수요조사 등을 거쳐 서비스 도입을 준비해 왔다. 주요 제공 서비스로는 ▲ICT를 활용한 어르신 여가·복지서비스 ▲로봇을 활용한 인지훈련 ▲스마트 경로당 및 복지관 운영 ▲로봇을 활용한 아동 교육 및 돌봄서비스 ▲자율주행 방역관리 서비스 등이 있다. 인지훈련 로봇은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를 비대면으로 측정해 두뇌 활동을 돕는 콘텐츠를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또한 가상체험스포츠, 스마트테이블 등의 장비를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을 증진 시키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시는 이날 2단계 착수보고회를 개최해 그동안의 스마트기기 설치 현황 및 향후 운영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시는 올 연말까지 경로당 75개소와 복지관, 청소년수련관 등 25개소 수요기관 등 총 100곳에 8종의 스마트기기 456대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데이터 플랫폼 고도화 및 IT 시니어워커 양성교육도 추진한다. 신상진 시장은 "이번 스마트 빌리지 보급 및 확산사업을 통해 로봇과 ICT기술을 활용한 돌봄 및 교육 서비스를 제공해 어르신들의 안전과 편안함을 보장하고, 어린이들에게는 더 혁신적이고 효율적인 교육환경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성남시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은 국비 101억 원을 포함하여 총 126억 원 규모로 2025년까지 추진된다. 앞서 시는 2022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인 '로봇을 활용한 주민 생활시설 돌봄 및 교육 서비스 확산'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성남시 관계자는 "2단계 착수보고회를 통해 주민생활시설 관계자와 이용자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여 시민이 일상생활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ICT 기술 기반 스마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8-27 13:47:53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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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씨셀, '듀셀바이오'와 협력...'인공 혈소판' 개발 목표

지씨셀이 바이오텍과의 협력을 강화해 사업 확장에 나선다. 지씨셀은 듀셀바이오테라퓨틱스와 '수혈 가능한 인공 혈소판'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은 양사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인공 혈소판의 품질을 높이는 동시에 대량 생산 및 상용화를 목표로 한다. 듀셀바이오는 독자적인 인공 혈소판 생산 플랫폼 'en-aPLTTM'을 통해 수혈 가능한 혈소판을 개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또 듀셀바이오는 골관절염 치료제, 세포 성장을 촉진하는 세포배양배지 첨가물 등으로 활용가능한 인공 혈소판 용해물을 개발 등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는 중이다. 지씨셀은 세포치료제에 특화된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통해 ▲세포유전자치료제 공정 및 분석법 개발 ▲첨단바이오의약품전용 배지 및 원료 제조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분석 서비스 ▲임상시험용/상용화 단계 생산 ▲첨단바이오의약품 장기 보관 및 물류 서비스까지 세포유전자치료제 생산의 원스톱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지씨셀은 이번 협력이 향후 듀셀바이오의 파이프라인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으로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4-08-27 13:45:33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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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에서 볼 수 있는 걸스타인 작품…갤러리아 아트위크 눈길

갤러리아백화점은 내달 12일까지 주요 점포(명품관·광교·타임월드)에서 대규모 문화 행사인 '갤러리아 아트위크'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글로벌 팝 아티스트 '데이비드 걸스타인'과의 대형 협업 전시를 비롯해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인다. 지역 문화예술기관과의 협업, 국내·외 유명 작가 작품 전시 등 미술 애호가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갤러리아 아트위크'는 9월 국내 최대 미술 축제기간인 '대한민국 미술축제' 기간 선보이는 갤러리아의 첫 대형 문화 행사다. 같은 기간 '키아프(Kiaf, 한국국제아트페어)', '프리즈(Frieze) 서울' 전시 등 유명 문화 예술 행사가 열린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최근 VIP 고객들을 중심으로 문화 예술 콘텐츠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짐에 따라, 차별화된 전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우수 고객들을 위한 작가 내한 강연, 희귀 작품 판매 등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갤러리아의 첫 아트위크의 테마는 '러브 비욘드 컬러(LOVE BEYOND COLOUR)'로, 데이비드 걸스타인의 강렬한 색채가 담긴 작품이다. 총 136여점의 작품을 전시하며, 작품 가격은 300만원대부터 2000만원대까지 다양하다.

2024-08-27 13:44:0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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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3개월 만에 민생 입법 합의 처리…간호사법 논의 계속

22대 국회 개원 후 합의 처리 법안 없이 정쟁만 이어오던 여야가 3개월만에 본회의에서 민생 법안을 통과시킨다. 국회는 28일 본회의를 열고 구하라법(민법 개정안), 전세사기특별법,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법 등 여야가 합의한 민생 법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구하라법은 부모의 의무, 자식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않은 가족에게 상속권을 인정하지 않도록 민법을 개정하는 내용이다. 유명 가수 고(故) 구하라 씨가 세상을 떠난 후 양육을 제대로 하지 않았던 친모가 상속권을 주장하자 세간의 관심을 받으며 법안이 발의된 바 있다. 여야는 전세사기 피해자가 해당 주택에 계속 살 수 있게 하거나, 감정가만큼은 보전하는 내용의 전세사기특별법 개정안에도 합의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전세사기 피해 주택을 경매로 낙찰 받고 공공임대 형식으로 피해자에게 제공하거나, 감정가에서 경매가를 뺀 금액인 '경매 차익'을 피해자에게 지급하고 퇴거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대기업이 중소기업의 기술을 부당하게 사용할 경우 이를 제지할 수 있는 방법도 생길 전망이다.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법 개정안은 수탁기업이 위탁기업에 의해 기술자료 유용행위가 발생할 경우 피해 수탁기업이 법원을 통해 금지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게 해 중소기업 기술에 보호 및 구제 강화를 꾀한다. 모처럼만의 여야가 합의 법안 처리에 나섰지만, 8월 임시국회에 합의 처리가 예상됐던 간호사법(간호법) 제정안은 진료보조(PA·Physician Assistant) 간호사 범위 규정, 간호조무사 시험 응시 학력 기준 등 이견 때문에 처리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의대정원 확대로 인한 의정갈등으로 전공의가 대학병원에서 대거 사직한 가운데, 정부는 PA 간호사에게 응급심폐소생술, 약물 투입 등 일부 전공의 업무를 맡긴 상황이다. PA 간호사 규모는 지난 3월 1만165명에서 7월말 1만6000명 수준으로 넉달만에 57.4% 증가한 바 있다. 정부는 여야가 발의한 간호사법과 간호법을 토대로 PA 간호사의 업무 범위를 임상 경력을 고려해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등 수정안을 냈지만, 민주당은 구체성이 떨어진다며 반대 입장을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27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26일) 국민의힘은 PA 간호사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간호사법의 원포인트 상임위 소집을 제안한 바 있다"며 "의료공백을 해소하고 국민여러분들께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간호사법 제정에 민주당이 반드시 나서주길 요청드린다"고 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은 국민의힘이 쟁점 사안을 해소할 방안을 갖고 오면 본회의 개회 전이라도 간호법 제정안을 합의 처리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에 간호법 처리 여부는 본회의 개회 전까지 여야가 이견을 좁히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해 국회로 돌아온 '방송4법' 개정안과 민생회복지원금 특별법,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 등에 대한 재표결이 이뤄질 수도 있다.

2024-08-27 13:41:2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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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건전재정은 우리 정부의 대원칙… 내년 예산안 24조 지출 구조조정"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2025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해 "건전재정은 우리 정부가 세 번의 예산안을 편성하면서 지켜온 재정의 대원칙"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허리띠를 바짝 졸라매서 비효율적인 부분은 과감하게 줄이고,꼭 써야 할 곳에 제대로 돈을 써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2025년도 정부 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정부는 5년 동안 400조원 이상의 국가채무를 늘려, 1948년 정부 출범 이후 2017년까지 69년간 누적 국가채무가 660조원인데 지난 정부 단 5년 만에 1076조원이 됐다"며 "재정 부담이 크게 늘면서 정부가 일하기 어렵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앞으로 고령화로 인해 건강보험과 연금 지출을 중심으로 재정 운용에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2025년도 예산안에는 효율적 재정 운용을 위한 정부의 고민과 노력을 담았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먼저, 재정사업 전반의 타당성과 효과를 재검증하여 총 24조 원의 지출 구조조정을 단행했다"며 "이를 통해 절감된 재원은 국가가 반드시 해야 할 일에 집중적으로 투입했다"고 설명했다. 내년 정부예산은 총지출 677조원 규모로 편성됐다. 이는 올해 본예산보다 3.2% 늘어난 수치다. 정부가 예상하는 내년도 경상성장률(4.5%)에 못 미치는 예산 증가 규모다. 또한 "부처가 경계를 넘어 함께 사업을 기획하고 집행할 수 있도록 협업예산을 확대했다"며 "이러한 건전재정과 협업의 기반 위에 맞춤형 약자복지의 확충, 경제 활력의 확산, 미래를 대비하는 경제 체질 개선, 안전한 사회 및 글로벌 중추 외교 등 4대 분야를 집중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약자 복지'와 관련해 "우리 정부는 역대 어느 정부보다도 어려운 분들을 두텁게 지원하고 있다"며 "모든 복지사업의 주춧돌이 되는 내년 기준 중위소득을 역대 최대인 6.42%로 올렸고, 생계급여는 역대 최대인 연평균 8.3%로 대폭 인상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정부 3년 동안 늘어난 생계급여가 4인 가구 기준 월 41만5000원으로 지난 정부 5년간 인상한 19만6000원의 두 배가 넘는다"며 양육비 선(先)지급제나 취약계층 지원을 늘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 강화와 경제활력 예산도 언급했다. 경제활력 분야에는 국가 연구개발(R&D) 투자를 선도형으로 전면 개편하고 지원 규모도 대폭 확대했으며,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조성 지원 및 기반시설 확충, 원전 생태계 복원 예산 등이 포함돼 있다. 저출생 문제와 지역 간 의료 격차 등 구조적 문제 해결에도 재정이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단순한 현금성 지원은 지양하고, 실제 육아 현장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일·가정 양립, 자녀 양육, 주거의 3대 핵심 분야를 중점적으로 지원하겠다"며 ▲배우자 출산휴가 20일로 확대 ▲육아휴직 급여 인상 ▲신생아 특례대출 소득요건 상향 ▲긴급돌봄서비스 신규 제공 등을 열거했다. 또 보건의료분야에서는 재정지원을 2조원으로 늘려 지역의료와 필수의료를 살리겠다며 ▲의료인력 확충 ▲필수진료 제공 ▲지역의료 육성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 ▲필수 의료 R&D 등 5대 분야를 중심으로 재정을 투입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향후 5년간 재정투자 10조원을 포함해 총 20조원 이상을 투자해 대한민국 어느 지역에 사는 국민이라도 공정한 접근성을 가지는 지역 필수 의료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장병 처우 개선 ▲2025년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지원 ▲공적개발원조(ODA) 확대 ▲북한이탈주민 교육·취업 지원 등에도 재정을 적극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예산안은 국정 운영의 방향과 철학이 담긴 지도와 같은 것"이라며 "국무위원 등 정부 관계자들은 예산안에 어떤 고민이 담겼고, 예산안을 통해 무엇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지 국민과 국회에 잘 설명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22대 국회 시작 후 정부가 제출한 법안만 200건이 넘는다"며 "국무위원들은 제출된 법안들이 원활하게 통과될 수 있도록 열심히 뛰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민생과 미래를 위해 일하는 국회가 정기국회 내내 이어져서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국정의 목표는 오직 국민의 행복이고, 국민의 행복이 곧 정부의 성공"이라고 덧붙였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4-08-27 13:39:56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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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건 아무도 못 이겨!"…식음료업계, 캐릭터에 공들이는 이유

식품업계가 캐릭터 IP(지적재산) 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자체 개발하거나 유명 일러스트·캐릭터와 협업하는 등 캐릭터가 가진 매력을 통해 고객층을 두텁게 한다는 전략이다. SPC삼립이 가장 캐릭터 사업에 적극적이다. '포켓몬빵', '산리오캐릭터즈빵'을 출시하며 품절 대란을 일으킨 삼립은 최근 콘텐츠 플랫폼 '까통(Cartoon)'을 론칭하고 캐릭터 빵을 넘어 콘텐츠 빵 시장 개척에 나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까통'은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웹툰, 애니메이션 등의 콘텐츠 IP와 협업해 제품을 선보이는 프로젝트다. 삼립은 첫 프로젝트로 구독자 230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애니메이션 '빵빵이의 일상'과 협업해 팝업스토어 '빵빵이와 옥지의 만물상(강남구 엠포리아 빌딩)'을 열고, 신제품 빵 8종을 공개했다. 제품에는 '빵빵이의 일상' 아트웍 띠부씰 115종이 동봉되어있다. 삼립 브랜드 담당자는 콘텐츠 플랫폼 '까통'을 활용해 고객들에게 협업 제품 뿐만 아니라 디지털 콘텐츠 제작등으로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삼립은 포켓몬 빵으로 소비자들의 캐릭터 사랑을 확인했다. aT 식품산업통계정보 소매 POS 데이터에 따르면 포켓몬빵은 2022년 출시 이후 국내 소매점에서 가장 많이 팔린 빵에 이름을 올렸으며, 매출액을 살펴보면 2022년 860억원, 2023년 1107억원을 기록했다. 동서식품의 대표 브랜드 맥심은 '잔망루피'와 컬래버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MZ세대 직장인에게 사랑받는 잔망루피를 통해 장수 브랜드 이미지를 탈피하고 친근함으로 다가가는 전략이다. 동서식품은 2018년부터 카카오프렌즈, 무민, 미니언즈 등 다양한 캐릭터와 협업해왔다. 이번 잔망루피와의 컬래버 영상은 MZ세대의 높은 관심을 받으며 유튜브 누적 조회 수만 250만 뷰를 돌파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카페 프랜차이즈 메가커피는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 시리즈의 영화 '사랑의 하츄핑'과 협업해 피규어 6종을 단독 판매중이다. 판매 첫날 평소 대비 2배 이상 판매고를 올렸으며, 컬래버마케팅 첫 주말 매출은 전년 대비 40%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체 브랜드 캐릭터를 보유한 곳도 있다. 하이트진로는 자체 캐릭터를 활용한 마케팅의 대표 성공 사례로 꼽힌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2019년 원조 소주 진로를 재해석한 '진로이즈백'을 출시하며, 브랜드의 마스코트인 두꺼비를 활용한 신규 캐릭터를 공개했다. 다각도의 마케팅 활동 끝에 캐릭터 인기가 높아지자 하이트진로는 타 브랜드를 활용해 캐릭터 세계관을 확대하고 TV광고, 캐릭터샵 등을 연달아 선보이기도 했다.삼양라운드스퀘어는 불닭 캐릭터 '호치'에 이어 또다른 신규 캐릭터를 선보일 방침이다. 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의 지주사 삼양라운드스퀘어는 특허청에 '페포(Peppo)'라는 이름의 캐릭터를 출원했다. 삼양라운드스퀘어 측은 콘텐츠 사업에 전문성을 둔 삼양애니를 통해 관련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식품업계가 캐릭터 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이유는 브랜드 개성을 담은 캐릭터로 긍정적 이미지와 인지도를 구축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캐릭터를 활용한 굿즈를 선보여 부가적인 수익도 창출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인기 캐릭터와 협업해 제품을 출시하면 소비자의 관심을 유발해 매출을 단기간에 끌어올릴 수 있다"며 "젊은 세대 사이에서 '귀여운 건 아무도 못이긴다'는 말이 있듯 캐릭터 마케팅 효과는 상당하다"고 말했다.

2024-08-27 13:38:2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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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부산대병원, 우즈베키스탄 아동병원 초청 연수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은 지난 20일 우즈베키스탄 국립아동병원 소속 의료진의 입교식을 개최하며 '우즈베키스탄 아동병원 운영관리 역량 강화 과정' 외국 의료진 초청연수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번 사업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서 주관하는 글로벌 연수 사업의 하나로, 총 3년에 걸쳐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연수생 공동 선발, 국내 초청 연수, 연수 종료 후 현지 방문 컨설팅 교육 및 현업 적용도 평가 등이 포함돼 이를 통해 우즈베키스탄 아동병원 운영관리의 역량을 획기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양산부산대병원은 2주간의 연수 기간 병원 운영관리 액션플랜 작성, 아동병원 운영관리 관련 전문가 초청 강의, 한국의 선진 의료 시스템 견학, 그리고 한국 문화를 체험하는 지역문화 교육 등을 포함한 최적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연수에는 우즈베키스탄 아동병원 소속 부원장 3명을 포함한 고위급 의료 인력 16명이 참여, 아동병원 운영관리에 필요한 전문 지식을 습득하게 된다. 이상돈 병원장은 "이번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우즈베키스탄 아동병원의 운영관리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양국 간 의료 협력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즈베키스탄 국립아동병원은 한국수출입은행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지원으로 2020년 10월 개원한 병원이다. 2만 5756㎡ 부지에 280병상을 갖춰 세계적 수준의 장비와 시설을 보유한 중앙아시아 최고 수준의 어린이병원으로 양산부산대병원은 2015년부터 2023년까지 약 8년간 우즈베키스탄 아동병원 소속 의료진 약 100명을 교육하며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2024-08-27 13:36:3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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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묵 추상화 거장 서세옥 화백 작품, LG 올레드TV에 담겼다

LG전자가 내달 4일부터 나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Frieze Seoul) 2024'를 앞두고 국내외 대형 전광판에서 예고 영상을 선보였다. 이번 예고 영상은 서울 삼성동 파르나스 타워, 인천 국제공항 제1, 2 여객터미널 등 국내 6곳과 뉴욕 타임스퀘어, 런던 피카딜리 서커스 등 해외 랜드마크 2곳에서 공개됐다. 영상은 수묵 추상화의 거장 고(故) 서세옥 화백의 작품 '행인'(1978년작)을 장남 서도호 미술가가 재해석한 미디어아트를 담고 있다. 한 사람이 사거리를 유유히 걸어가는 모습을 담은 영상은 종이에 먹으로 표현된 원작에 생명을 불어넣어 지나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LG전자는 이번 프리즈 서울에서 예고 영상 속 미디어아트를 비롯, 서세옥화백의 대표작을 서도호 미술가가 재해석해 'LG 투명 올레드 TV'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차남인 서을호 건축가는 전체 전시공간의 연출을 맡아 투명한 스크린을 통해 색다른 입체감을 선사한다. LG전자는 최근 국립현대미술관(MMCA)과 협약을 맺고 내년부터 3년간 'MMCA X LG OLED' 시리즈 전시를 후원한다. 또 베트남 하노이에서 '미래는 현실이 된다'를 주제로 올레드 TV를 활용한 예술 작품을 선보인 바 있다. 다양한 LG OLED ART 프로젝트를 통해 디지털 캔버스로서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의 독보적인 가치를 알리고 예술에 관심이 많은 고객과의 접점을 지속 확대하는 차원이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8-27 13:36:20 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