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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안전보건자문위원회 본격 활동…현장 점검 실시

DL이앤씨 안전보건자문위원회가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DL이앤씨는 CSO(최고안전책임자) 주관으로 안전보건자문위원들과 함께 온열질환 및 호우, 태풍 대비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기록적인 폭염과 집중 호우로 인한 피해가 늘어나는 가운데 이길포 CSO와 자문위원들은 예방대책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개선책을 논의하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 DL이앤씨는 지난달 안전보건체계 강화 및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안전보건자문위원회를 출범했다. DL이앤씨는 현재 폭염에 취약한 오후 시간대별로 중점 관리 사항을 담은 '건강한 여름나기 1.2.3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1시에는 오후 작업 전 TBM을 통해 고령자, 고혈압 소견자 등 더위에 취약한 근로자의 건강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2시에는 30분 동안 쿨링 타임 시간을 운영해 현장에 마련된 쉼터에서 휴식을 제공한다. 집중력이 저하되는 3시에는 음료, 화채, 빙과류 등을 제공해 근로자와 함께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또한 근로자가 스스로 안전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 전용 플랫폼인 안전신문고를 도입하고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현장 곳곳에 부착된 QR코드를 통해 손쉽게 접속할 수 있으며 특히 온열질환으로 건강장해가 발생할 경우 스스로 작업을 중단할 수 있는 '작업중지권'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현장을 찾은 CSO와 자문위원들은 DL이앤씨가 진행 중인 안전캠페인과 안전신문고 활용 현황을 점검했다. 현장 근로자 쉼터 설치 상태를 확인하고 음료를 근로자에게 직접 전달하며 안전보건 활동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현장 점검 후에는 현장 소장, 안전관리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강평을 통해 효과적인 온열질환 및 중대재해 예방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노무법인 창해 대표 우도윤 자문위원은 "물·그늘·휴식을 근로자들이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확인해달라"고 당부했으며 "한낮에는 생산성이 떨어지는 만큼 이 시간을 실내 안전보건교육 등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고려해달라"고 말했다. 이 CSO는 "현장에서 건강한 여름나기 1.2.3 캠페인을 전개한 덕분에 올해 유난히 심각한 폭염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온열질환이 발생하지 않고 있다"며 "길어지는 폭염과 집중 호우, 태풍 등으로 인한 중대재해 예방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8-27 12:36:2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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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캐스퍼 일렉트릭 전용 금융 프로그램 출시

현대캐피탈이 '캐스퍼 일렉트릭' 출시에 맞춰 신규 상품을 출시했다. 현대캐피탈은 'EZ 스타터 프로그램'과 '배터리 케어 리스'를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EZ스타터'는 캐스퍼 일렉트릭을 리스나 렌트로 사용할 때 제공한다. '올인원'과 '올라이트' 등 2가지 구성으로 준비했다. 올인원은 리스나 렌트 계약 시 약정 주행거리에 따라 충전 크레딧을 지급한다. 연간 약정 주행거리가 1만㎞ 이상인 경우 월 최대 8만 크레딧을 준다. 크레딧 비용은 할인된 가격으로 고객이 가입한 리스·렌트 상품의 월 납입금에 포함한다. '올라이트'는 계약 후 일정 기간이 지나면 중도해지 수수료 없이 차량을 반납할 수 있다. 48개월 계약 시 24개월, 60개월 계약의 경우 36개월 이후부터 자유롭게 상품을 해지할 수 있다. 배터리 케어 리스는 전기차 배터리의 잔존가치를 리스 가격에 반영해 월납입금을 할인해 주는 상품이다. 이용 기간은 60개월, 연간주행거리는 1만5000㎞로 고정했다. 월납입금은 약 27만원으로 책정했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현대자동차와 현대캐피탈이 새롭게 출시된 캐스퍼 일렉트릭의 특성에 맞춰 다양한 금융 혜택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08-27 12:30:42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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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 토스뱅크 연계 '함께대출'

광주은행은 인터넷전문은행인 토스뱅크와 금융권 최초 공동대출 상품 '함께대출'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함께대출'은 광주은행의 개인대출 취급 노하우와 토스뱅크의 전국 단위 사업 플랫폼을 결합해 금융권 최초로 공동 출시한 개인 신용대출 상품으로, 지난 6월 금융위원회 정례회의를 통해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돼 안전성을 검증받은 상품이다. 해당 상품은 토스뱅크 앱을 통해 고객이 대출을 신청하면, 광주은행과 토스뱅크가 각각 대출 심사를 한 후, 대출한도와 금리를 함께 결정해 자금을 절반씩 부담하는 구조다. 이번 공동대출 상품 출시를 통해 광주은행은 토스뱅크의 플랫폼을 통해 전국을 대상으로 우수한 고객을 확보하고, 토스뱅크는 부족한 자본력을 광주은행으로부터 보완할 수 있어 두 은행 모두 '윈윈(win-win)'의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고객은 앱 하나로 두 은행의 대출 심사가 가능해 접근성과 편의성이 향상되고, 두 은행의 신용평가모형에 기반해 다각도 평가가 이뤄지기 때문에 높은 정확성에 따른 합리적인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함께대출'은 현재 직장 재직기간 3개월 이상이며 증빙 연소득이 1000만원 이상인 급여소득자라면 신청할 수 있다. 대출금액은 최소 100만원부터 최대 2억원까지로, 대출 금리는 최저 연 4.87%(27일 기준)이다. 대출 기간은 상환 방식에 따라 최대 1~10년이다. 박종춘 광주은행 부행장은 "양 은행의 오랜 노력과 협력의 결과물인 함께대출이 드디어 출시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함께대출이 많은 금융 소비자들에게 사랑받기를 바라며, 그 사랑에 대한 보답을 더욱 많은 혜택으로 되돌려 드릴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8-27 12:30:40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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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내년 예산안 104.9조 편성…의대 교육여건 개선에 4877억원

내년도 교육부 예산안으로 약 104조9000억원이 편성됐다. 올해 95조8000억원보다 9조1000억원가량 늘었다. 의대 정원 증원에 따른 교육 여건 개선에 4877억원이 투입된다. 국가장학금은 6000억여원 늘리고, 늘봄학교 내실화를 위해 수백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교육부는 27일 104조8767억원을 편성한 2025년 예산안이 국무회의에서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본예산 95조7888억원과 견줘 9조879억원(9.5%) 늘어난 규모다. ■ 증원 의대 교육지원 4877억원…사립대 의대 1.5% 대출 특히 2025학년도 입시부터 시행되는 의대 증원에 따라, 의대 교육여건을 개선하는 예산이 4048억원 책정됐다. 국립대 병원에 829억원을 추가로 지원해 이에 따른 총 예산은 4877억원이다. 이 중 의대 교육의 질 담보를 위해 9개 국립대 의대 시설·기자재 확충을 위해 1508억원을 지원하고, 국립대 의대 교수 추가 증원에 따른 인건비도 260억원 지원한다. 사립대 의과대학 교육환경 개선에는 연 1728억원의 융자자금을 1.5% 금리로 지원한다. 아울러, 정원이 증원된 국·사립 의대의 자율적 교육혁신과 우수한 지역·필수의료 인력 양성을 지원하기 위해 552억원이 투자된다. 국립대병원에는 의대생·전공의 등의 모의실습을 위한 임상교육훈련센터 건립 등 교육·연구역량 강화와 기반시설 확충에 829억원이 투입된다. ■ 국가 장학금 지원 전년 比 5929억원 증액 내년에는 고물가·고금리 등에 따른 대학생 학자금 부담 경감을 위해 국가 장학금 지원을 전년 4조7205억원 대비 5929억원 증액해 5조3134억원 규모로 지원한다. 국가장학금 지원 구간을 기존 8구간에서 9구간으로 늘리면서 장학금 수혜 대상이 기존 100만명에서 내년엔 150만명으로 50만명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전체 대학생의 50%가 지원받고 있는 국가장학금 지원 대상이 75%까지 확대된다. 9구간에 속한 약 50만 명에게는 연간 최대 100만원을 지원한다. 근로장학금도 확대한다. 대학생의 취업 역량을 제고하고, 안정적 학습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근로장학금 수혜 인원을 14만명에서 20만명으로 6만명 늘린다. 주거안정장학금은 신설된다. 원거리 진학으로 주거 관련 비용 부담이 큰 기초‧차상위 저소득 대학생의 주거비 경감을 위해 주거안정장학금을 신설해 월 최대 20만원, 연 240만원까지 지원한다. ■ 교육부 대학지원금 재자체 이관 '라이즈'에 2조원 편성 교육부 대학 재정지원 권한을 지방자치단체로 이관하고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지원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라이즈, RISE) 본격 추진을 위해 2조원 규모 예산이 편성됐다. 정부는 라이즈 체계 내에서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를 지속 추진해 대학의 혁신 경쟁을 유도하고 지역대학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초등학생을 국가가 책임지고 교육과 돌봄을 하기 위한 '늘봄학교'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서도 320억원을 지원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025년은 라이즈가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첫해로 2조원 예산 편성을 통해 지역이 주도하는 대학재정지원 체계로의 변화를 전폭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게 됐다"라며 "의대 시설·기자재 확충과 교원 증원 등 교육여건에 대한 충분한 투자를 통해 의학교육의 질을 담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8-27 12:29:3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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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제3차 유출지하수 활용 모델 구축 시범사업’ 준공식 개최

환경부는 서울 영등포구 자매근린공원 및 부산 사하구 감천나누리파크에서 '제3차 유출지하수 활용 본보기(모델) 구축 시범사업'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제3차 유출지하수 활용 본보기(모델) 구축 시범사업'은 지하철, 터널, 건축물 등 지하공간을 개발할 때 흘러나오는 지하수를 대체 수자원으로 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서울 샛강역과 부산 한국남부발전이 대상이며, 국비 31억원이 투입됐다. 샛강역에서는 대방역 등 인근 신림선 개발로 인해 하루에 1800톤이 발생하는 유출지하수를 모아 인근의 자매근린공원 내의 분수 및 인공수로, 온도저감안개(쿨링포그), 소방 및 청소 등의 용수에 활용된다. 특히, 이곳에는 유출지하수가 한쪽 외벽에 흘러내리는 친수파고라(냉열 휴게소)도 설치됐다. 연중 평균 15도를 유지하는 지하수의 특성상 친수파고라 내부 온도는 외기 온도와 2~3도 차이가 나는데, 별도의 냉난방 설비 없이도 폭염과 혹한을 피할 수 있다. 부산 한국남부발전의 유출지하수 활용은 당초 발생량이 미미해 도로 살수용으로만 이용했다. 하지만 지난 2019년 발전소 북동쪽 천마산 아래에 터널이 들어선 이후 발생량이 하루 200톤으로 늘어났다. 이곳에서는 인근 감천나누리파크에 조경용수로 쓰이던 상수도를 유출지하수로 대체하고 물막(워터커튼), 쿨링포그 등 주민복지를 위한 수경시설이 들어선다. 이승환 환경부 물이용정책관은 "유출지하수의 활용도를 높여 대체 수자원으로서 유출지하수의 역할을 공고히 하고 도심의 지속 가능한 물순환에 기여하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8-27 12:00:27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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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물질안전원-국립재난안전연구원, 화학사고 대피계획 강화 맞손

환경부 소속 화학물질안전원은 행정안전부 소속 국립재난안전연구원과 화학사고 대응·대비 안전관리 체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화학사고와 재난관리의 양대 전문기관이 협력해 지자체의 화학사고 발생에 대비하기 위한 지역화학사고대응계획 수립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화학사고 발생 시 대비 주민 대피의 과학·선진화를 위한 공동연구 수행 ▲사고 시 근로자 및 주민의 최적 대피경로 및 대피장소 선정과 긴급 구호물자 수송 체계 구축 ▲주요 산업단지의 화학사고 대피계획 정보 확대 구축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울산, 여수 등 주요 산업단지를 시작으로 화학사고 대비 재난대피 모의 프로그램을 지자체에 제공해 화학사고 발생에 대비한 효율적인 대피계획 수립을 지원하고, 이를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화학물질안전원은 그동안 구축한 전국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의 물질·시설 정보, 화학사고 피해 영향범위 등과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의 재난대피 관련 연구성과물의 공동 활용을 통해 지역화학사고대응계획 수립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박봉균 화학물질안전원장은 "앞으로도 화학사고 대비에 필요한 정보를 지자체에 제공하는데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8-27 12:00:25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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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증시 밸류업 위해 '세제개편' 필요"...첫 현장행보로 '거래소' 방문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가 "국내 증시의 밸류업을 위해 정부가 할 수 있는 일이 세제개편이라고 생각한다"며 "기업승계 상속세 문제, 배당 소득 분리과세 문제, 최근 큰 이슈된 금투세 폐지 문제와 같이 개인 투자자를 보호하고 증시 전체를 밸류업할 수 있는 세제개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국내 자본시장과 개인투자자 보호를 위한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현장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간담회에는 한 대표를 비롯해 김상훈 정책위원장, 윤한홍 정무위원장 등 국민의힘 의원들과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 전석재(슈카) 경제유튜버 등이 참석했다. 한 대표는 "밸류업은 기업이 하는 것이지만 밸류업을 할 수 있는 기반과 토대를 만드는 것이 공적 영역에서 할 일"이라며 "자본시장에 부작용없는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대부분 청년들이 자본시장을 통해 자산을 만들어 가고 있다"며 "개인투자자를 보호하고 응원하는 건 청년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은보 거래소 이사장은 "코리아 디스카운트는 국내 기업의 성장과 국민들의 자본 증식에 걸림돌"이라며 "한국거래소는 정부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으며 조만간 '코리아 밸류업 지수'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기업들에게 인센티브 등 추가적인 지원방안도 모색하고 있다는 부연이다. 그는 "금융투자소득세도 밸류업을 위해 자본시장 투자자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개편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거래소는 공매도에 대한 투자자 신뢰를 회복하고 안정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내년 3월까지 공매도 점검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 이사장은 "시스템 구축 이외에도 불법 공매도가 신속하게 적발되고 국내 시장에 발붙일 수 없도록 노력하겠다"며 "밸류업 프로그램을 장기적 기업 문화 프로그램으로 정착시키고자 우리 자본시장이 긴 호흡가지고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8-27 11:42:4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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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근 산업장관 "내년 예산 첨단산업 육성, 수출 활성화 등 방점… 소폭 인상"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내년 산업부 예산과 관련해 "첨단산업 육성, 수출 및 외국인투자 활성화, 경제안보 강화, ODA 예산 증액 등에 방점을 뒀다"고 말했다. 안 장관은 26일 정부세종청사 인근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내년 산업부 예산은 11조 5010억원으로 명목상 218억원이 증가한 수준으로 편성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금융위 예산으로 간 반도체, 원전 성장 펀드를 감안하면 작년 대비 3% 정도(3418억원) 증가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분야별로 반도체 예산은 17.3% 증액했고, 수출 활성화 예산도 4.5% 늘려 잡았다. 경제안보 예산에 핵심 부품기술 등을 포함했고, 글로벌 중추 경제통상 ODA 예산은 28% 늘렸다. 안 장관은 "무탄소에너지 부분은 전체 규모가 3.7% 감소됐지만, 내용을 보면 신재생 보증 사업을 키워서 역점을 뒀고, 지역경제 활성화 핵심 정책으로 예산을 집중 편성해 기회발전특구 중심으로 수요가 집중된 분야 투자는 적극 확대했다"고 말했다. 안 장관은 최근 2주간 역대 최대 전력수요를 세 차례 갱신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우리나라 전력 수급 상황의 구조적 문제가 극명하게 드러났다"며 "전력 수급 안정화를 위해 재생과 원전 같이 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안 장관은 "국지성 호우가 집중되면서 남부에 폭염이 몰아닥칠 때 태양광이 다운돼버리는 특수 상황이 계속 발생할 것으로 보여서 내년에도 문제가 심각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전기요금 인상과 관련해 "시점이 문제인데 전기요금은 인상할 것"이라며 "폭염 기간 지나가야 할거고 전기요금까지 인상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 상황 지나면 최대한 시점을 조정해 정상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에서도 에너지바우처 등 필요한 취약계층에 이번에 지원을 확대했는데, 그러면서도 전기요금 인상에 대해선 검토하는 걸로 안다"고 했다. 주택용 전기요금 인상은 작년 2분기 이후 유보된 상태다. 올해도 여름철 냉방 수요 증가 등을 우려해 3분기 인상을 미룬바 있다. 수출과 관련해서는 "내수 상황 등 회복이 늦어지고 있어, 경제적으로 마지막 호프가 수출이 된 상황이고 역대 8월 중 최대 실적 달성할 것으로 본다"며 "우리나라 경제 성장 견인을 마지막 남은 엔진인 수출이 하고 있고 하반기 어떻게든 잠재성장률을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8-27 11:34:4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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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 발전에 딥페이크 성착취물 제작 툴 '우후죽순'

생성형 인공지능(AI)의 발전이 딥페이크 제작 고도화까지 가져오면서 성착취물 제작 툴도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다. 텔레그램을 기반으로 한 무료 봇(Bot)부터 유료 웹사이트·애플리케이션까지 딥페이크 제작 툴이 난립하고 있다. 더욱 심각한 것은 원천적인 해결책이 존재하지 않는 데다 관련 툴 제작자를 입건할 방법 도 없다는 데 있다. 27일 <메트로경제>의 취재에 따르면,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 텔레그램을 기반으로 딥페이크 제작 툴들이 무분별하게 확산되고 있다. 무료로 제공되는 봇부터 유료 앱(App)까지 그 종류는 수백 가지에 달한다. 딥페이크란 AI 기술 또는 그래픽 프로그램을 이용해 실제와 매우 흡사하게 제작된 영상이나 이미지를 의미하며, 최근 유명인을 대상으로 한 사기범죄나 성착취물 합성이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딥페이크 성착취물을 제작하는 툴이 난립하는 데에는 생성형 AI의 발전이 관련 돼있다. 딥페이크 제작 툴은 간단한 코딩 지식만 있다면 바로 제작이 가능할 만큼 쉽다. 다량의 나체 사진을 AI에 학습 시킨 후 알고리즘에서 얼굴 인식한 후 각도나 방향에 따라 유사한 나체 사진을 합성하도록 하면 된다. 제작이 간단한 만큼 무료로 배포 되는 봇의 수도 수백여 개에 달한다. 제작 도중 개발에 어려움을 겪으면 깃 허브 등에 무료로 공개 된 코드와 챗GPT 등 생성형 AI에게 코드를 부탁 하면 된다. 이렇게 제작 된 딥페이크 제작 툴은 주로 텔레그램의 봇 채널을 통해 무료 공개 되는데, 일부 고도화 한 딥페이크 제작 툴은 유료로 판매되고 있다. 이처럼 일반인도 그래픽 프로그램 지식 없이도 딥페이크 성착취물을 쉽게 제작할 수 있게 되면서 범죄의 규모가 커지고 가해자의 연령대가 점차 낮아지고 있다. 지난 19일, 인천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같은 학교에 다니는 여대생 등을 대상으로 딥페이크 기술을 이용해 성착취물을 제작하고 이를 텔레그램 대화방에서 공유한 사건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른바 '겹지인 채널'로 불리는 이러한 딥페이크 성착취물 합성 범죄 단체 채팅방은 대학생뿐만 아니라 중고생과 친족까지도 무차별적으로 범죄의 대상으로 삼고 있다. 문제는 딥페이크 제작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이 없다는 점이다. 국회에서는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이 기술을 이용해 만든 거짓 정보를 온라인에 게재할 때 워터마크(식별표시)를 의무화하는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을 발의했지만, 통과되지 못했다. 현재 업계에서는 딥페이크 제작물을 구별하는 최선의 방법으로 이미지 생성 단계에서 AI 제작물임을 명시하는 데이터를 삽입하는 워터마크 방식을 제안하고 있다. 그러나 텔레그램과 같이 수사기관에 협조하지 않는 플랫폼을 통한 불법 딥페이크 제작 툴에는 적용되지 않는 이야기다. 그나마 웹사이트 형태의 딥페이크 제작 툴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를 통해 국내 IP 접속을 차단할 수 있지만 그나마도 이른바 '떴다방' 식 운영으로 규제가 쉽지 않다. 미국의 SW 기업 그래피카(Graphika)에 따르면, 지난해 9월 한 달 동안 2400만 명이 몇 개의 딥페이크 성착취물 합성 웹사이트에 접속했다. 그래피카가 모니터링한 웹사이트 자체는 25일 현재 접속이 차단된 상태지만 같은 이름의 다른 URL로 버젓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해당 웹사이트는 한국 내 IP로도 접속이 가능하다. 다행히 딥페이크 탐지 기술은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다. 지난 3월, 딥브레인AI는 경찰청과 협력하여 딥페이크 범죄 단속을 돕는 딥페이크 탐지 솔루션을 공개했다. 경찰청은 이를 활용해 선거범죄, 피싱 범죄, 합성 성 착취물 범죄 등 딥페이크 기반의 지능형 범죄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다. 장세영 딥브레인AI 대표는 "신종 딥페이크 범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경찰청과 협력하여 딥페이크 탐지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것"이라며,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허위 사실을 판별할 수 있도록 도와 딥페이크 범죄를 무력화시키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전했다. 한편, 25일 딥페이크 성착취물 제작의 근거지가 되었던 텔레그램의 최고경영자인 파벨 두로프가 프랑스에서 체포되었다. 프랑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두로프 텔레그램 CEO는 프랑스 파리 외곽 부르제 공항에서 체포되었으며, 텔레그램을 이용한 돈세탁, 인신매매, 밀수, 아동성착취물 등 관련 범죄에 대한 단속 및 규제 불이행과 수사당국 미협조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08-27 11:12:3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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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제이웨이브' 본격 가동...첨단 인공지능으로 신약개발 나서

JW중외제약이 첨단 인공지능(AI) 기술로 혁신 신약 개발에 속도를 낸다. JW중외제약은 AI 기반 신약 연구개발(R&D) 통합 플랫폼 '제이웨이브'를 본격 가동한다고 27일 밝혔다. 제이웨이브는 JW중외제약이 기존에 운영해 온 빅데이터 기반 약물 탐색 시스템인 '주얼리'와 '클로버'를 통합하고 AI 모델 적용 범위를 대폭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제이웨이브는 JW중외제약 연구진이 웹에서 AI 기술을 활용해 질병 원인 단백질에 작용하는 유효 약물을 탐색하고 선도물질을 최적화해 신약후보물질을 발굴하는 전체 과정을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기존 약물의 새로운 적응증 발견 과정에서도 활용 가능하다. 특히 제이웨이브는 500여 종의 세포주, 오가노이드, 각종 질환 동물 모델의 유전체 정보와 4만여 개의 합성 화합물 등 방대한 생물·화학 정보 빅데이터를 자체 보유하고 있고, 이를 학습하는 기능도 갖췄다. 이와 함께 JW중외제약이 자체 개발한 20여 개의 AI 모델은 신약 후보약물의 활성, 흡수, 분포, 대사, 배설, 독성 등도 예측할 수 있다. JW중외제약은 제이웨이브를 가동해 항암, 면역, 재생 분야 치료제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앞서 JW중외제약은 지금까지 '주얼리'와 '클로버'를 통해 10여 개의 혁신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한 바 있다. 아울러 JW중외제약은 현재 내부 서버에서 가동 중인 제이웨이브를 올해 안에 공공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또 JW중외제약은 제이웨이브의 역량을 바탕으로 외부 바이오 기업 및 연구기관과 협업한다. JW중외제약은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추진하는 연합학습 기반 신약개발 가속화 프로젝트인 'K-멜로디' 사업에도 참여해 국내 제약 산업 경쟁력 강화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2024-08-27 11:12:07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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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운용 "KODEX 미국30년국채+12%프리미엄 순자산 3000억 돌파"

삼성자산운용은 'KODEX 미국30년국채+12%프리미엄(합성H)'이 상장 4개월 만에 순자산 3000억원을 넘었다고 27일 밝혔다. 이 상품은 26일 종가 기준으로 순자산 3036억원을 기록했으며,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도 1438억원에 달했다. 월배당 상품에 대한 관심은 개인뿐만 아니라, 기관 투자자들도 높은 관심을 보이며 수요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KODEX 미국30년국채+12%프리미엄은 만기가 20년 이상 남은 미국 30년 국채들에 투자하면서 동시에 연 12% 수준의 프리미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매주 위클리 콜옵션을 일정 수준만 매도한다. 투자 자산에서 발생한 이자를 자산에 재투자해 시세 참여율을 상대적으로 더 높였다는 특징도 있다. 지난 4월 말 상장 이후 현재까지 매월 1%수준의 분배금을 지속적으로 지급했으며, 높은 시세 참여율로 9.3%의 상장 이후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서보경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9월 미국 기준금리 인하가 단행할 것이란 전망으로 미국채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며 "'KODEX 미국30년국채+12%프리미엄(합성H)'은 미국 장기 채권 투자. 계획적인 월배당과 자본차익을 온전히 누릴 수 있는 환헷지형 상품으로 금리 인하를 투자 기회로 활용하려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8-27 11:12:0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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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술자격 분야에 ‘스마트제조’ 새롭게 포함"

정부가 '스마트제조' 분야를 국가기술자격의 검정 분야로 새롭게 포함한다. 고용노동부는 27일 국무회의에서 고용부 소관 법령인 '국가기술자격법 시행령' 개정안이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국가기술자격의 검정 분야에 정보통신기술, 인공지능 등이 융합된 제조 과정인 '스마트제조' 분야를 추가한 것으로, 향후 이 분야의 국가기술자격 종목을 신설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조치이다. 개정안에 따라 '스마트제조' 분야는 국가기술자격의 검정 분야로 새롭게 포함된다. 해당 분야의 검정을 소관하는 주무부 장관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다. ▲자격증 대여 및 대여 알선 조사 ▲자격의 취소·정지 ▲청문 ▲지정 교육·훈련기관에 대한 조사 ▲과태료의 부과 및 징수 ▲자격증 회수 및 송부 등 중기부 장관의 국가기술자격 관련 권한의 일부를 광역자치단체장에게 위임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정부는 '스마트제조' 분야를 국가기술자격 검정 분야에 추가하는 것을 시작으로, 스마트제조 분야의 국가기술자격인 '스마트공장산업기사'와 '스마트공장기능사'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자격 종목은 출제기준 마련, 관련 법령 개정 및 검정 시행기관 확정 등의 준비를 거쳐 오는 2026년에 제1회 검정이 시행될 예정이다.

2024-08-27 11:11:33 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