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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백중과 업감중생(業感衆生)

올해도 어김없이 백중재일을 잘 보냈다. 한국 사찰 대부분에서는 큰 절이나 작은 암자나 할 것 없이 백중재를 지낸다. 보통 49일 전부터 입재를 하여 음력 7월15일에 회향을 한다. 백중의 의미는 대승불교에서는 목련존자가 지옥에 떨어진 어머니를 위해 우란분재盂蘭盆齋를 지낸 데서 유래한다. 그 이후에는 선망조상 친족연속 모든 인연영가는 물론 연관이 있거나 없거나를 막론하고 유주무주 고혼들까지도 성불하기를 발원한다. 특히 하안거를 해제하고 나오는 출가수행승들의 수행 공덕과 힘으로 천도가 되기를 발원하는 것이 절집의 중요한 재로 자리 잡은 것이다. 중생들은 업業은 행위이자 마음이다. 마음에서 시키는 대로 행하고 말하기 때문이다. 너나 할 것 없이 습관적 행동 즉 습習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는 몸과 마음이 지어온 길을 따르기 때문이다. 따른다는 생각도 없이 자동으로 행하고 있다. 마음 즉 의도와 행동 그것이 업이자 까르마이다. 좋은 까르마는 자동적으로 좋은 결과를 낳지만 해로운 업은 고통스러운 결과를 낳는다. 이래서 중생들은 세세생생 똑같은 의식과 행동을 도장처럼 새기면서 벗어나질 못하고 있다. 이것이 업감중생業感衆生이라는 얘기다. 필자가 주석하고 있는 월광사에서도 많은 신도분이 정성스럽게 동참해주고 계시다. 마음이 환해지니 자연 중생업감의 때가 옅어지며 일도 순조롭게 풀리니 목욕하고 나오면 실제로 몸과 마음까지도 개운해짐을 느끼는 이치 아니겠는가. 지장경에서는 백중재를, 제를 지내는 공덕의 칠분의 육은 자손에게 돌아가고 조상에게는 칠분의 일이 돌아간다고 말씀하고 있다. 이것이 그 유명한 '칠분공덕'이다. 산 사람도 좋고 돌아가신 영가들에도 좋은 일이니 어찌 행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2024-08-22 04:00:04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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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WM강남파이낸스센터, ‘금융&아트세미나’ 김중식 작가 초대

미래에셋증권 WM강남파이낸스센터가 AI 자문형랩(인공지능 자산운용), 8월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주제로 한 금융세미나와 더불어 더블 팝 아티스트로 유명한 김중식 작가를 초빙한 아트세미나를 오는 26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금융세미나는 AI가 고객 투자성향과 시장상황에 맞춰 보유종목의 시세, 관심종목 리포트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 AI자문형랩(인공지능 자산운용) 소개와 8월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주제로 하반기 증시 변동성에 대비한 자산배분 전략을 소개할 계획이다. 아트세미나는 김중식 작가를 초빙하여 진행한다. 김중식 작가는 독특한 회화 세계를 창조하는 한국 최고의 더블 팝 아티스트이다. 캔버스에 두 개의 이미지를 중첩(重疊)하는 독특한 기법을 구현하는 김중식 작가는 현대와 과거, 동양과 서양을 자기만의 시각적 장치로 이중적 감성을 구현하는 화가로 유명하다. 지난 7일부터 9월 6일까지 김 작가의 대표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며 WM강남파이낸스센터를 찾는 고객에게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축하공연으로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3호 남사당 이수자인 해금 김주희의 초청공연이 예정돼 있다. 해당 초대전은 아트플러스 갤러리 수석전문위원 손지연 미술학 박사가 큐레이션을 맡았고, 작품에 대한 ST(Security Token, 토큰형 증권) 컨설팅은 IoT 기반 플랫폼 개발 전문 기업인 ㈜엠알오커머스에서 지원한다. 미래에셋증권 WM강남파이낸스센터 관계자는 작년 2월부터 매월 진행해온 금융과 아트세미나는 9월부터 "마스터스 아카데미" 과정으로 통합되어 운영된다고 밝혔으며, 금융과 IT, 부동산과 아트가 콜라보된 "마스터스 아카데미" 과정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본 세미나에 참석을 희망할 경우, 미래에셋증권 WM강남파이낸스센터에 전화로 사전예약이 필요하다.

2024-08-21 21:34:5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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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104세 철학자' 김형석 명예교수 등 초청… 원로들 "8·15 독트린 시의적절해"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등 통일·외교 분야 원로들을 초청해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갖고 '8·15 통일 독트린'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윤 대통령은 8.15 통일 독트린 발표 배경과 취지를 설명하고, 국내 자유민주 통일 역량 결집, 북한 주민의 통일 열망 강화, 국제사회의 자유 통일 대한미국 지지와 관련해 통일·외교 분야의 석학들의 의견을 청취했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원로들은 "지금 이 시점에 8.15 통일 독트린을 발표한 것이 시의적절하다"면서 "무엇보다도 대한민국 사회에 진실과 자유가 함께 성장하도록 해 자유민주주의 기반을 튼튼히 하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 국민이 통일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면서 헌법정신과 자유규범 질서가 부여하는 사상적 의미를 되짚어 보도록 쉽고 설득력 있는 통일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AI 시대에 부응한 콘텐츠의 개발도 이루어져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이들은 특히 "국제사회가 최근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과 역할을 높이 평가하고 있는 만큼, 우리의 통일 비전을 공론화하고 이에 대한 국제적 지지와 협력을 이끌어내기 위해 적극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김 명예교수, 반 전 사무총장, 강인덕 경남대 석좌교수, 이상우 신아시아연구소 이사장, 윤병세 청와대재단 이사장, 하영선 동아시아연구원 이사장, 현인택 전 통일부 장관, 이숙종 성균관대 교수가 참석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4-08-21 19:05:03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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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통합위, 디지털 성범죄 상담번호 '1366'으로 통합 제안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가 디지털 성범죄 상담·신고 번호를 여성긴급전화로 통합하는 정책을 제언했다. 국민통합위는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따뜻한 사법서비스 확대' 정책 제안을 발표했다. 이번 제안은 국민통합위 소속 정치·지역 분과위원회가 법조분야 전문가 간담회, 관계 부처 정책 협의, 관계기관 의견수렴 등을 통해 대안을 마련했다. 통합위는 우선 매년 증가하고 있는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를 신속하게 구제하기 위해 대표 상담·신고 통합번호를 도입하고, 온라인 상담 창구도 일원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현재 여성가족부 및 4개 시도(서울, 부산, 인천, 경기)가 개별적으로 운영하는 상담·신고 번호를 여가부가 연중 24시간 운영하는 '여성 긴급전화 1366'으로 통합해야 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현재는 기관별로 따로 운영 중인 피해 영상물 삭제 지원 시스템을 공동으로 활용하고, 해외 사이트 피해 영상물 삭제를 위한 국제 공조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도 제시했다. 범죄 피해자의 재판 기록 열람·등사도 허용하는 등 피해자의 정보접근권 강화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이는 수사·공판 과정에서 소송 당사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소외당하는 범죄 피해자의 정보 접근권을 강화해야 한다는 취지다. 만일 불허 시에는 사유와 근거를 적시하고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 불복절차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형사사법 절차 진행 시 '가명'(익명)을 사용한 성폭력 피해자가 형사사법포털에서 사건 수사 진행 상황을 확인할 수 없는 문제점을 시스템 보완을 통해 개선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성폭력, 아동·장애인 학대, 인신매매, 스토킹 등 일부 범죄 피해자에게만 지원되고 있는 국선변호사 제도를 중대 강력범죄 피해자 등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확대하고, 12년째 동결된 전담 국선변호사의 보수를 현실화하자고도 제안했다. 김한길 통합위원장은 "이번 제안을 통해 범죄 피해자들의 억울함이 조금이나마 해소될 수 있도록 두텁고 폭넓은 사법 서비스 지원이 이루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여성의 불안·억울함 해소 등 여성의 전반적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제도들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4-08-21 18:49:57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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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육군 지상작전사 방문… "강력한 안보태세, 北 오판 막을 수 있어"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한미 장병들을 향해 "우리 군의 강력한 안보태세만이 북한의 오판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을지 자유의 방패(UFS)' 연습 3일차인 이날육군 지상작전사령부를 방문해 군사대비태세와 연습 상황을 점검하고 연습에 참가 중인 한미 장병들을 격려했다고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북한이 도발할 수 없도록 철저한 연합대비태세를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 정권은 언제든 도발을 감행할 수 있는, 지구상에서 가장 비이성적인 집단"이라면서 "우리 군의 강력한 안보태세만이 저들의 오판을 막을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전 장병은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지켜내겠다는 신념으로 무장해야 한다"며 "적화통일을 꿈꾸며 호시탐탐 대한민국을 노리고 있는 북한 정권에게 '침략은 곧 정권의 종말'이라는 사실을 확실하게 인식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UFS 연습은 국가총력전 수행태세를 점검하고 연합방위태세를 강화시켜 '힘에 의한 평화'를 구현하는 데 있어 중요하다"며 "우리 정부는 3년 동안 중단됐던 UFS 연습을 부활시켜 대비 태세를 굳건히 해 왔고,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하면서 연습과 훈련을 더욱 체계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복합 도발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정부 부처들과 긴밀히 공조하여 국가총력전 수행 태세를 확고히 다져달라"고 당부했다. 또 윤 대통령은 "연습에 매진하고 있는 한미 장병들이 연합방위태세의 근간이며, 한미동맹의 핵심"이라면서 미군 장병들에게도 감사를 표했다. 그러면서 "나는 국군통수권자로서 여러분을 전적으로 신뢰하며, 내실 있는 연습을 통해 많은 성과를 거두기 바란다"며 '같이 갑시다! We go together!' 구호를 외쳤다. 격려사 이후 윤 대통령은 전투작전본부 내 작전실에서 연습에 참가하고 있는 한미 장병 70여명과 일일이 악수하면서 격려했다. 한미 장병들은 대통령이 등장하자 큰 박수로 환영했다. 윤 대통령이 방문한 육군 지상작전사령부는 우리 국군의 절반이 넘는 약 25만명의 장병을 지휘·통제하는 부대다. 대통령실은 "평시에는 교육훈련과 전투준비 및 지상경계작전을 통해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고, 전시에는 연합지상군구성군사령부로서 한미 지상군 전력을 지휘하는 국가방위의 핵심부대"라고 전했다. 윤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지난 2019년 제1, 3 야전군(1야전군은 강원도 지역 방어, 3야전군은 경기도 지역 방어)을 통합해 지상작전사령부를 창설한 이후 국군통수권자의 최초 방문으로,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점검하고 UFS 연습의 성과 있는 시행을 확인하기 위한 취지라는 게 대통령실의 설명이다. 한편 윤 대통령은 육군 지상작전사령부 도착 후 방명록에 "전장의 중심, 통일의 선봉! 지상작전사령부 장병 여러분이 자랑스럽고 든든합니다"라고 작성했다. 군에 대한 강력한 믿음을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어 손식 지상작전사령관, 폴 라캐머라(Paul LaCamera) 한미연합군사령관, 강신철 한미연합군부사령관, 크리스토퍼 라네브(Christopher LaNeve) 미8군사령관 등 주요 직위자들과 만나, 전투작전본부를 방문해 손식 사령관으로부터 북한 위협에 대비한 군사대비태세와 UFS 연습 상황에 대해 보고받았다. 한미 장병을 격려한 이후에는 전투작전본부 옆에 있는 대화력전수행본부를 방문해 권대원 대화력전수행본부장으로부터 우리 군의 대화력전 수행체계에 대해 보고받았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4-08-21 18:39:53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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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대-오산시, ‘땅속에서 찾은 오산의 역사’ 사진전 개최

한신대학교와 오산시가 '땅속에서 찾은 오산의 역사' 사진전을 개최한다. 한신대 '갤러리 한신'에서 9월 한 달간 관람이 가능하며, 오산오색문화체육센터 2층에서는 오는 31일까지 전시가 진행된다. 한신대학교(총장 강성영) 박물관(관장 정해득)은 21일 오전 10시 오산오색문화체육센터 2층에서 '땅속에서 찾은 오산의 역사' 사진전 초청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신대 한국사학 이형원 교수가 사회를 맡은 이날 행사는 한신대 정해득 박물관장의 인사말, 이권재 오산시장과 이상복 오산시의회 의장의 축사, 한신대 이인재 부총장의 환영사, 박중국 한신대 박물관 학예연구사의 전시 해설 등으로 진행됐다. '땅속에서 찾은 오산의 역사' 사진전은 오산시 매장 유산의 조사 성과에 대한 사진 전시와 수청동 백제 무덤에서 출토된 각종 구슬과 장신구를 복제해 만든 목걸이 제작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한신대 정해득 박물관장은 인사말을 통해 "문화재 발굴 조사를 통해 오산시는 구석기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한국사를 구성하는 모든 시대마다 중요한 의미를 갖는 유적이 조사됐다"라며 "한신대는 오산시와 문화재 발굴을 위한 협업을 진행할 것이며, 지속적인 문화재 전시를 통해 오산시민들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는 시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권재 오산시장은 "오산은 역사적 문화가 숨 쉬는 곳이다. 독산성이라는 역사적 요충지가 있고, UN 전차 부대와 북한군이 첫 전투를 벌인 곳, 낙동강 전선을 구축해 우리나라가 인천상륙작전으로 지금의 평화를 찾게 해준 곳이 '오산'"이라며 "이번 '땅속에서 찾은 오산의 역사' 사진 전시회를 통해 유물을 발견하고, 재평가할 기회를 만든 한신대 박물관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오산시가 지속적으로 응원하겠다"고 축사를 전했다. 한신대 이인재 부총장은 "오산의 역사와 문화를 보고 느낄 수 있는 사진전을 짧게 진행하기보다는 많은 오산시민에 볼 수 있게 지속적으로 진행되길 바라며, 이번 사진전을 통해 한신대와 오산시가 서로 상생하고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땅속에서 찾은 오산의 역사' 사진전은 오는 31일까지 오산오색문화체육센터 2층에서 관람할 수 있으며, 이후 한신대 갤러리(경삼관 4층)에서 내달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전시될 예정이다. 관람 문의는 한신대 박물관으로 하면 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8-21 18:13:1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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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유일한박사기념연구재단, 독립운동 자료 연구 ‘맞손’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 민족문화연구원은 (재)유일한박사기념연구재단(이사장 송재용)과 지난 19일 려대 민족문화관에서 유일한 박사 아카이브 구축 및 독립운동 자료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에서는 아카이브 연구, 확산 프로그램 및 콘텐츠 제작 등의 노하우를 재단 측에 전해 연구·자문, 정보 공유, 사업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또한, 미국 중부 네브래스카주에서 유년기를 보낸 유일한 박사의 발자취를 연구해 오고 있는 유일링 유한학원 이사가 공동연구자로 참여한다. 허은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장은 "2025년은 광복 8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양 기관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연구를 통해 민족정신 및 민족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이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갖춰 학술 연구 활동 및 교육사업을 증진하고 나아가 양 기관의 관련 사업을 육성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재)유일한박사기념연구재단은 유일한 박사가 세상을 떠날 때까지 그를 보좌하며 유일한 박사 사후 50년간 '정직의 유한 정신'을 지켜온 연만희 前 유한양행 회장이 유일한 박사의 정신을 계승·홍보하기 위한 학술 기념 사업을 전개하는 취지에서 설립했다. 한편,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은 1957년 설립 이래 국내 대표적인 한국학 연구기관으로 어학사전 편찬, 디지털 인문학, 한국학의 국제화 등의 분야에서 국내외 한국학 연구를 선도해 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8-21 17:26:3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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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혁 작가,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 고소…"금투세 토론 응하면 취하할 것"

'배터리 아저씨'로 불리는 박순혁 작가가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박 작가는 "언론 보도와 다양한 매체를 통해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합리적 의심'을 제기한 일개 국민에게 제1야당 공직자가 '답변' 대신 '법적 책임'을 운운하고 있다"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앞서 진 의장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와 블로그 등에 '박순혁 작가의 명예훼손에 대한 입장'이라는 글을 통해 "박순혁 작가라는 이가 각종 유튜브에 출연해 '진성준이 금투세를 예정대로 시행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하는 것은 사모펀드로부터 로비를 받았기 때문이다'라는 주장을 퍼뜨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개인의 명예훼손을 넘어 거짓말로 국가의 주요한 정책을 무산시키려 하고 있는 만큼 법률 검토를 걸쳐 엄정한 법적 책임을 묻을 것"이라고 게재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박 작가는 이미 작성된 기사를 바탕으로 '합리적 의심'을 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이런 허위 사실이 나를 비방할 목적과 의도성이 분명하다"며 "이른바 '친노친문' 세력이 사모펀드 업체들과 결탁해 부정의한 금융투자소득세 도입을 강행하려 하는 것이 아니냐 하는 의문을 제기해 왔다"고 말했다. 박 작가는 금투세를 계획대로 시행할 시 발생 가능한 문제들을 언론 기고와 유튜브 방송 등을 통해 활발히 피력해 온 인물이다. 그는 "이 모든 것(주장)들은 진실과 팩트에 근거한 것으로써 절대 의도된 거짓말을 한 바 없다"며 "오히려 의도된 거짓말을 하는 쪽은 진 의장"이라고 말했다. 특히 박 작가는 진 의장이 자신을 "거짓말로 국가의 주요한 정책을 무너뜨리려 하는 사람"이라고 표현한 부분이 '명예 훼손'에 해당한다며 고소장 제출의 경위를 밝혔다. 다만 "금투세처럼 여·야 간의 주장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사안일수록 토론을 통해 각자의 주장을 드러내고 합의를 이끌어 내는 과정이 너무나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만약 진 의장이 금투세 관련 토론의 장으로 나와 본인과의 토론을 수락한다면 그날로 고소를 취하할 것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2024-08-21 17:25:5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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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도 이재명도 찬성하는 '지구당 부활'… 지구당이 뭐길래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통적으로 찬성하는 의제가 몇가지 있다. 그 중 눈에 띄는 것은 '지구당 부활'이다. 지구당은 무엇이며, 어째서 양당 대표가 부활에 찬성하는 것일까. '지구당'은 현행 정당법에 존재하지 않는다. 1962년 제정된 정당법에는 '정당은 수도에 소재하는 중앙당과 국회의원지역선거구를 단위로 하는 지구당으로 구성한다'고 명시돼 있었다. 2024년 8월21일 현재 기준으로는 총선 지역구가 254개니, 만일 개정 전 정당법대로면 각 정당에는 254개의 지구당이 있었을 것이다. 지구당은 본래 지역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중앙당의 하부조직으로 설치된 바 있다. 구(舊) 정당법이 현재 실시되고 있었다면 '은평갑 지구당' '강릉지구당' 등이 설치돼 있었을 것이다. 지구당이 있던 시절에는 지역구에 지구당 사무실을 설치하고, 지구당 사무실에 일할 유급 직원도 채용할 수 있었다. 현재는 국회의원만이 사무실을 설치할 수 있다. 그리고 과거엔 지구당의 위원장이 지역구 후원회를 통해 후원금도 받을 수 있었다. 이는 지금과는 달리 국회의원이 아니어도 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그러나 2002년 불법 대선자금 사건('차떼기 사건') 등 지구당 운영 과정에서 정치자금 문제가 생기고, 지구당이 '사당화(私黨化)' 되는 등 폐단이 심각하다는 이유로 2004년 '오세훈법'(정당법 개정안)을 통해 폐지됐다. 이렇게 지구당이 폐지된 이후 22대 국회까지 20년의 시간이 흘렀다. 그 사이 매번 새 국회가 출범할 때마다, 혹은 총선을 앞두고 '지구당을 부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고 정치권의 공감대도 어느 정도 있었다. 하지만 결국 여야 간 합의를 이루지 못하고 현재에 이르렀다. 지구당의 장점은 무엇일까. 우선 지구당이 부활할 경우 총선에서 낙선한 원외 인사의 정치 활동에 도움이 될 가능성이 높다. 지구당이 생기면 조직을 움직일 기반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후원회를 통해 후원금을 받을 수 있으니 낙선하더라도 4년 간 돈 걱정 없이 다음 선거를 준비할 수 있다. 또 지구당이 부활하면 254개 모든 선거구에 지역구 사무실을 설치해야 한다. 국민의힘의 경우 수도권·호남 지역에서 열세였는데, 해당 지역에서의 조직력이 생기는 셈이다. 민주당의 경우도 영남에서 마찬가지의 힘을 얻게 된다. 반면 지구당 제도가 부활할 경우 지구당위원장이 직접 후원금을 받는다는 점에서 지역 토호와의 유착, 정치자금 문제 등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다수 있다. 또 사무실을 운영하며 유급 사무원을 채용하는 등 조직력을 갖춰야 하니, 지구당 운영에 비용이 많이 든다는 단점도 있다. 그러나 한동훈 대표는 지구당 부활 이유로 "지금은 기득권의 벽을 깨고 정치신인과 청년들에게 현장에서 공정할 경쟁을 해야 한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재명 대표도 지난 18일 전당대회 직후 "여야 간 이견이 없는 '지구당 부활' 문제라도 우선 논의하자"고 강조했다. 이에 해당 의제는 오는 25일 회담에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4-08-21 17:13:49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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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대상 사회주택…월 30만원 선에 최장 10년 거주

청년을 대상으로 서울에서 최장 10년까지 거주 가능한 사회주택이 입주자를 모집 중이다. 해당 사업은 청약과 달리 자기소개서와 면접을 통해 결정된다. 21일 사회주택 사업 운영기관인 녹색친구들에 따르면 매입임대주택 '역촌 헤르미온 오피스텔'이 신규 입주자를 모집한다. 녹색친구들은 서울주택도시공사(SH), 한국주택토지공사(LH) 등이 매입한 다세대주택을 운영하는 기관이다. '사회주택'이라는 이름으로 저소득층 대학생, 취업준비생, 사회초년생 등에게 주변 시세의 반절 수준으로 저렴하게 임대한다. 녹색친구들 관계자는 "다양한 입주 수요에 따른 맞춤형 공간을 구성하고 있다"며 "다채로운 주거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모집하는 역촌 헤르미온은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LH 특화형매입임대주택이다.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100% 이하, 행복주택 자산기준(총자산 2억7300만원 이하, 자동차 3708만원 이하)을 충족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한다. 임대기간은 2년으로 입주자격 충족 시 재계약 최대 4회 가능, 최장 10년까지 거주가 가능하다. 서울의 일반적인 오피스텔 평형 수에서 월 30만원 선으로 살 수 있으며 넓은 채광창으로 설계했다. 다만 필수서류만 제출하면 되는 주택청약과 달리 녹색친구들은 정량적 평가(40점)와 정성적 평가(60)를 거쳐 선발한다. 정량적평가에서는 셰어하우스, 사회주택 등 주거 공동체 생활이나 협동조합 등 사회적경제조직 참여 이력을 본다. 마을,지역행사 참가 경험, 봉사 활동 경험을 기입하면 별도 가점을 준다. 정성적평가에서 점수를 받기 위해 자기소개서도 제출한다. 친환경, 공동체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신청 동기 등의 내용을 담아야 한다. 서류 합격을 한 후에는 면접을 진행한다. 공동체 생활을 중요시하는 만큼 단체 생활 경험의 유무, 그 당시의 불편한 점 등을 중점적으로 질문한다. 녹색친구들 관계자는 "입주자의 만족도 높은 주거생활과 함께 공동체 문화가 구현되도록 하는 것이 사업의 목적이다"라며 "수요맞춤형 주거서비스와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사회주택에 입주 시, 입주자 정기회의를 통한 자율적 공동체를 운영하게 된다"며 "소모임 활동, 커뮤니티 프로그램 등도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역촌 헤르미온은 21일까지 서류 접수를 받는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4-08-21 17:10:46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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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TV 3사, 2100만 가입자 맞춤형 광고 공동 송출한다

IPTV 3사(SK브로드밴드, KT, LG유플러스)가 2100만 가입자별 맞춤형 광고를 공동 송출한다. 이를 통해 IPTV 업계의 시장내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한국 IPTV방송협회는 전국 IPTV(인터넷TV) 2100만 가입자별로 효율적인 광고 집행이 가능한 'IPTV 3사 실시간TV 통합 광고플랫폼'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플랫폼을 통해 IPTV 3사는 그동안 아날로그 방식으로 인식된 큐톤광고(station break 광고)를 빅데이터 기반 분석이 가능한 어드레서블TV 기술로 전환하고, 3사 간 달랐던 큐톤광고 상품명도 '어드레서블 TV 베이식'으로 통일했다. 또 기존 각사별로 청약이 이뤄지게 할 뿐만 아니라 개별적 리포트를 받던 불편함을 해소, 원스톱으로 청약·심의·송출·리포팅·정산을 지원한다. 또 광고주가 적은 예산으로도 원하는 잠재 고객에게 정확히 마케팅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타깃을 세분화했다. IPTV 시청 이력 기반의 고객 성향 분석뿐만 아니라 모바일 행태 데이터까지 결합해 정교화된 광고가 가능해졌다. 어드레서블 TV 베이직 통합상품은 IPTV 3사가 보유한 전수 시청 이력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청자가 완전히 광고를 봤는지 확인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광고 도달을 보장하는 상품과 광고를 보지 않은 가구를 선별해 정밀한 타기팅 광고를 제공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광고주가 파리 올림픽 생중계 시청시간에 광고를 집행했을 때, 미처 광고를 보지 못했던 시청자를 추출하고 이를 대상으로만 광고를 송출하는 방식으로 적은 예산으로 광고 도달률을 올릴 수 있다. 또한 IPTV 3사의 AI (인공지능)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고도화된 타겟팅 광고를 제공해 시장내 입지를 다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강윤묵 한국IPTV방송협회 사무총장은 "IPTV 3사 통합 광고플랫폼 출시가 IPTV광고 진화의 시발점"이라며 "IPTV 3사가 보유한 빅데이터 기반 타겟팅 및 효과분석을 통해 기존 TV광고 매체의 한계를 뛰어넘는 강력한 마케팅 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8-21 17:05:33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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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전력수요 또 경신… 22일까지 전력수요 증가 예상

무더위에 최대 전력수요가 2주간 3번째 역대 최대를 경신했다. 역대급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태풍 '종다리'가 더운 공기를 몰고온 영향이다. 남부지방에 상륙한 비구름은 특히 호남지역을 중심으로 한 태양광 발전량도 떨어뜨리며 전력 공급에 악재로 작용한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일 17시 기준 최대전력수요는 97.1GW(기가와트, 잠정치)로 역대 최대수요를 기록했다. 기존 최대전력수요는 여름철을 기준으로 2023년 8월 7일 17시 기준 93.6GW, 겨울을 포함하면 2022년 12월 23일 11시 기준 94.5GW였다. 올해 들어 최대 전력수요는 이달 13일 18시 94.6GW, 19일 18시 95.6GW에 이어 2주 사이 3번째 경신하고 있다. 전력당국은 태풍 종다리가 북상하면서 전력수요 상한 시나리오 예측대로 전력수요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예비력은 8.2GW(예비율 8.5%)로 전력수급은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밝혔다. 전력수급이 안정적으로 관리되는 기준은 예비율 4.5%이다. 최남호 산업2차관은 전날 오후 전력 유관기관과 긴급회의를 열어 전력수급상황을 살피고 태풍 접근으로 인한 피해 예방조치 상황을 점검했다. 최 차관은 "전력수요 증가 상황에서도 송전망 탄력운영 등으로 추가 공급능력을 확보했다"며 "공공기관 에너지 절약과 사업체 조업률 조정과 같은 수요감축 협조 등에 힘입어 안정적인 예비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유관기관에 "태풍이 지나가는 과정에서 설비고장 및 훼손이 없도록 철저히 관리해 국민생활과 기업활동에 불편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산업부는 태풍이 지나가는 이번주 22일에도 여전히 전력수요가 높게 유지될 수 있다고 보고, 전국민이 적정 실내온도(26도) 준수 등 에너지 절감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8-21 17:03:1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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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 하윤수 교육감, 폭력·비행 근절 및 예방 법교육 특강 실시

부산시교육청은 7월 8일부터 12월 13일까지 부산 지역 초·중·고등학교에 법 전문가들을 강사로 위촉해 '학교로 찾아가는 폭력·비행 근절 및 예방 법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최근 벌어진 딥페이크 사진 합성 및 영상 유포 등과 같은 사이버 성폭력과 교권 침해에 대응해 학교 내 폭력 문제에 대응력을 높이고 예방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기 위한 것이다. 이번 사업의 하나로 하윤수 교육감은 21일 사상고등학교와 경남여자고등학교를 찾아 학생들에게 직접 특강을 진행했다. 하윤수 교육감은 학교폭력 실태 및 교육의 목표를 설명했고 ▲학교폭력 ▲사이버 성폭력 ▲교권 침해 ▲마약류 및 유해약물 ▲사이버 도박의 근절을 위해 학교 현장에서 발생·적용할 수 있는 사례들을 중심으로 특강을 했다. 부산시교육청은 교원들을 대상으로 폭력 예방 및 생활 지도를 위한 교육 자료를 지원하고, 역량 강화 직무 연수를 진행하는 등 교사들의 문제 대처 능력을 높이고 생활 지도 역량을 강화하며 안전한 학교 만들기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은 "학생들이 스스로 올바른 가치관을 갖고 여러 위험에서 자신과 주변인들을 보호하기 위한 방법을 알아야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교육청은 모두가 안전한 학교 현장을 만들고, 그 속에서 우리 학생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8-21 17:00:3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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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유역환경청 울산화학재난방재센터, 사고대응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낙동강유역환경청 화학안전관리단 울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환경팀이 2024년 화학사고 대응 우수 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환경부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경진대회는 환경부 화학사고 대응 업무를 수행하는 전국 유역·지방환경청, 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총 14개 기관에서 화학사고 대응 우수 사례를 제출했고 사고의 난이도, 현장 소통, 효과성, 확산성 등 4항목으로 평가해 서면 심사를 통해 4팀으로 추린 후 대면 심사를 거쳐 최우수 사례를 선정했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울산센터 환경팀은 2023년 9월 20일 울산 석유화학단지 야적장에서 임시 보관 중이던 아라미드 섬유용 원료 반응 잔류물 포대 내부가 손상돼 대기 중 수분 접촉으로 염산 증기가 발생했던 사고로, 당시 민·관 협력으로 이동식 스크러버를 사용해 피해저감시설이 부재한 장소에서 가스상 물질을 신속하게 조치한 내용을 우수 사례로 제출했다. 염산 증기는 피부에 심한 화상과 눈에 손상을 일으키는 부식성 물질로 인체 흡입은 물론 수생생물에도 매우 유독해 환경부가 사고대비물질로 별도 지정한 유해화학물질로, 사고 발생시 확산 방지를 위해 신속히 대응해야 하는 물질이다. 특히 이번 사례에서는 민간 기업에서도 화학사고 방재차량과 방재물품을 지원하는 등 민·관이 함께 협력해 사고 대응을 이뤄낸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종원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이런 경진대회를 통해 우수한 사례를 서로 공유해 신속하고 안전한 화학사고 대응이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8-21 17:00:07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