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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산림조합, 에버랜드 대나무 사료 공급 재계약

하동군이 에버랜드 판다 가족에게 질 좋은 대나무를 공급하고자 지난달 31일 하동군산림조합과 공동 협력을 약속했다고 1일 밝혔다. 하동군산림조합은 2016년부터 청암·악양·화개·옥종면 일원의 청정 지역에서 생산한 대나무와 죽순을 엄격한 검수 과정을 거쳐 매주 2회, 500㎏ 내외로 에버랜드에 납품해 오고 있다. 이에 하동군과 산림조합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청정 하동의 대나무 사료를 깨끗하고 다양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공동 협력을 약속하고 삼성물산 에버랜드와 대나무 사료 납품 재계약을 체결했다. 주요 협약 사항은 군유림 내 대나무 연 12회 무상 제공, 하동군 주산지 공간 마련 및 에버랜드 판다 홍보 활동 등 기타 양 기관의 상호 협력을 위해 필요한 사항이다. 배택영 삼성물산 부사장은 "청정 지역 하동의 깨끗한 대나무와 죽순을 먹고 자란 판다 식구들이 방문객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원활한 대나무 납품을 위해 힘써주신 하동군과 산림조합의 성심 어린 마음에 고마움을 표한다"고 말했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이번 삼성물산과의 하동산 대나무 사료 공급 재계약은 하동군으로서도 자부심을 느끼는 계기가 됐다"며 "대나무 사료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산림조합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혜의 자연 환경을 품은 하동군에는 멸종 위기종인 반달가슴곰이 살고 있는 '의신베어빌리지'도 있다. 베어빌리지를 방문하면 반달가슴곰 생태체험, 야생화 화분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다. 하동군은 이처럼 동·식물이 생육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자연 환경과 지리산·섬진강이 어우러진 청정 하동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2024-08-01 15:03:0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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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글로벌도시재단, ODA 현지조사 지원 착수보고회 개최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은 1일 시민 참여형 ODA 사업발굴을 위한 '부산 ODA 현지 조사 지원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올해 처음으로 기획된 부산 ODA 현지 조사 지원사업은 부산 지역 내 ODA 사업 수행을 희망하는 공공기관, 대학, 기업 및 NGO에 현지 현황 조사·분석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시범사업 형태로 서면 및 발표 심사를 거쳐 2개 단체를 최종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단체는 지역 공공기관 및 대학으로, 각각 E-모빌리티 및 관광 산업을 주제로 인도네시아와 탄자니아를 방문해 현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지 조사 진행로 수원국의 협력 수요와 사업 실행 가능성이 높은 ODA 사업이 만들어지고 앞으로 부산 ODA 사업 효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조사 기관들은 현지 조사 결과를 활용해 외교부·산업부·교육부·문화체육관광부 등 다양한 정부 ODA 사업에 지원할 예정이다. 전용우 부산글로벌도시재단 대표이사는 "부산 ODA 현지 조사 지원사업은 부산과 개발 도상국이 함께 도시 문제를 해결해가며 성장하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지역 역량 있는 사업 수행 주체들이 성장 가능성이 높은 개발 도상국으로 진출하는 기회를 마련할 것"이고 말했다.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은 앞으로도 더 많은 부산의 강점 분야들이 도시외교 및 국제협력을 통해 해외로 진출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해나갈 예정이다.

2024-08-01 15:01:3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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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걷기 인프라 활용 걷기 문화 확산

하남시와 하남시맨발걷기협회는 '하남시 걷기 문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시민 건강증진을 위한 걷기 문화 확산에 나섰다. 따르면 하남시 보건소(소장 박강용)와 하남시맨발걷기협회(회장 김범준)은 지난달 31일 미사보건센터 2층 대강당에서 '하남시 걷기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미사한강모랫길 등 전국 최고 수준의 걷기 인프라를 활용한 걷기 문화 확산을 위한 것으로 민·관이 상호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협약에 따라 하남시보건소와 하남시맨발걷기협회는 ▲걷기 문화 활성화 및 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 구축 ▲걷기 문화 확산을 위한 지원 및 공동사업 활성화 ▲그 밖의 시민 건강증진을 위한 협력 및 정보 공유 등을 하게 된다. 특히 하남시보건소는 모바일 걷기 앱인 '워크온'을 활용해 다양한 걷기 챌린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번 협약을 통해 오는 3일 하남시맨발걷기협회가 주최하는 「한 여름밤의 맨발 걷기」 행사에서 워크온 건강생활실천 민·관 협력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향후 하남시맨발걷기협회와 건강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김범준 하남시맨발걷기협회 회장은 "하남시가 최적화된 맨발 걷기 인프라를 구축하면서 시민들 사이에서 맨발 걷기가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라며 "협회는 하남시와의 협력을 통해 시민들이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걷기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박강용 하남시보건소장은 "협약을 통해 민·관이 상호협력 체계를 마련하게 되면서 앞으로 건강 걷기 문화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하남시보건소는 지역주민들께서 건강생활 실천 능력을 높여 건강을 증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강조했다.

2024-08-01 15:01:20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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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신용보증재단, 고명환 초청 ‘희망리턴패키지’ 명사 특강 실시

경남신용보증재단(이하 경남신보)은 지난달 30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연매출 10억원을 기록한 성공 창업가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방송인 고명환 씨를 초청해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희망의 특별 메시지 강연'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명사 특강은 희망리턴패키지 특별 프로그램으로, 희망리턴패키지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하고 경남신보가 운영하는 사업이다. 희망리턴패키지는 소상공인의 경영 개선 및 재창업을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으며 이 사업은 소상공인들이 직면한 다양한 경영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교육과 컨설팅 등을 제공한다. 또 실패를 극복하고 재창업을 준비하는 소상공인들에게 필요한 사업화 자금 지원과 멘토링을 통해 재도약 발판을 마련해 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특강은 '창업! 이겨놓고 싸워라!'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희망리턴패키지 사업화 대상자 약 50명이 참석해 소중한 시간을 공유했다. 고명환 작가는 요식업 CEO로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 운영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도전과 이를 극복하는 실질적 노하우를 아낌없이 나눴다. 특히 참석자들에게 자신의 경험을 효과적으로 콘텐츠화하는 방법을 강조하며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하는 방법을 상세히 설명했다. 강연에 참석한 한 참가자는 "그의 이야기를 통해 새로운 도전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졌고, 실질적 조언 덕분에 앞으로의 사업 방향성을 확고히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고명환 씨의 강연은 이론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 사례와 경험을 바탕으로 한 것이어 매우 유익했다"며 "이번 강연을 통해 큰 용기와 영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경남신보 이효근 이사장은 "이번 명사 특강이 소상공인 여러분께 큰 힘이 되길 바라며, 경남신보는 소상공인들이 직면한 다양한 도전을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경남신보는 희망리턴패키지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고, 실질적인 경영 개선과 성공적인 재창업 노하우를 제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성장을 꾸준히 지원할 계획이다.

2024-08-01 15:00:2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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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 에너지 충전 '활기력 T1 에디션 '선보여…e스포츠팀과 컬래버

KGC인삼공사가 지난 7월 31일 세계 최고 e스포츠 인기 구단 T1의 리그 오브 레전드(LoL)팀과 함께 컬래버한 정관장 '활기력 부스터 T1 에디션'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정관장 '활기력 부스터'는 홍삼농축액에 생강, 대추, 구기자, 오미자, 황기 등 전통소재와 비타민 B, C를 배합한 앰플형 액상제품 '활기력'에 일일 영양성분 기준치 100%의 비타민 B1, B2, B6, C, K, 엽산, 셀렌, 구리, 망간, 판토텐산, 아연, 나이아신 12종의 비타민과 미네랄을 추가해 하루에 필요한 에너지를 한 번에 충전할 수 있는 이중복합제형 건강기능식품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면역력 증진', '혈행 개선', '기억력 개선', '항산화 작용' 등 다양한 기능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홍삼에 12종의 멀티비타민과 미네랄을 더해 간편하게 건강 관리가 가능하다. 에너지 충전이 필요한 2030세대를 위한 대표 제품 정관장 '활기력 부스터'는 출시한지 한 달 만에 1만 세트가 완판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활기력은 '리그 오브 레전드(LoL)', '바람의 나라: 연'과 같은 인기 게임과 유명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협업을 활발하게 전개해 MZ세대를 사로잡고 있다. '활기력 부스터 T1 에디션'에는 e스포츠 최고 명문 구단 T1 소속 '제우스' 최우제 선수, '오너' 문현준 선수, '페이커' 이상혁 선수, '구마유시' 이민형 선수, '케리아' 류민석 선수의 포토카드 중 1종이 랜덤으로 포함되어 있다. T1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Esports World Cup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 결승전에서 승리하며, 초대 우승팀에 등극했다. 이날 경기에서 MVP로 선정된 '페이커' 이상혁 선수는 모든 국제대회에서 MVP를 기록한 유일한 선수가 되며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새로운 역사를 기록했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활기력으로 에너지를 충천해 건강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e스포츠 최고 구단 T1과 전세계 '허브 건강보조식품' 브랜드 1위 정관장이 만났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마케팅과 이색제품으로 정관장 활기력만의 에너지를 전달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정관장 '활기력 부스터 T1 에디션'은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구매할 수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8-01 14:48:3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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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행, '프라이빗 뱅킹(PB) 센터 재단장'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 기존 PB센터를 본점 1층으로 확장 이전하고,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 업무를 강화해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앞서 기존 본점 3층에 위치했던 전북은행 PB센터는 '더 퍼스트 라운지(THE FIRST LOUNGE)'라는 명칭으로 새롭게 단장하고 이날 오픈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을 개시했다. '더 퍼스트 라운지'에서는 여러 분야의 전문가를 통해 세무, 법률, 부동산 등 자문 서비스 및 포트폴리오 진단으로 최적의 금융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한 금융소득종합과세 신고대행, 생애자산관리 서비스 등을 위한 쾌적한 전용 상담 공간 운영과 전담 PB가 배치돼 고객 개인의 재무 목표와 위험 선호도 등을 고려하여 최적의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고객들에게 안전한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최신식 대여금고를 설치하고, 각종 세미나 및 문화공연 초청 등의 고객 편의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PB센터 확장이전을 통해 고객 접근성과 서비스 품질을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미래성장 파트너로서 차별화된 프라이빗뱅킹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8-01 14:44:58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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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의 와이 와인]<247>하반기 와인 키워드…화이트·고급화·스파클링

와인 소비가 많이 줄었다는데 어떤 와인은 품절 대란이란다. 와인 시장이 작년부터 꺾였다고 해도 물량으로 보면 정점을 찍었던 당시보다 줄었을 뿐 절대적인 수치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전보다 많다. 팔리는 와인은 또 잘 팔린단 얘기다. 이젠 와인 수입사들의 실력이 가감없이 드러날 차례다. 누가 인사이트를 발휘해 와인 소비자들의 입맛을 먼저 사로잡을지 말이다. 수입사들이 매달 와인수입 통계가 집계되길 기다리며 작은 변화에도 촉각을 세우는 이유다. 하반기 와인 시장을 지배할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화이트 와인과 스파클링 와인의 부상이다. 레드의 퇴장까진 아니지만 압도적인 레드 와인의 시대는 이미 끝났다. 수입주류통계데이터에 따르면 약 65%까지 달했던 레드 와인의 비중은 지난 2021년 63%, 2022년 62%에서 2023년 55%로 하락했다. 스파클링 와인의 비중이 2021년 14%에서 작년 21%까지 빠르게 상승했고, 화이트 와인은 18% 수준을 꾸준히 유지했다. 올해 들어서도 화이트 와인이 선방했다. 상반기 기준 레드 와인의 수입규모는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2%나 줄었지만 화이트 와인은 7% 감소에 그쳤다. 와인 전체로 보면 상반기 수입규모 감소폭은 18%다. 레드 와인이 감소를 주도하고, 화이트 와인이 방어해준 모양새다. 정원남 금양인터내셔날 과장은 "상반기 동안 화이트 와인과 스파클링 와인의 소비가 늘면서 더 가볍고 상쾌한 와인으로의 전환이 두드러지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점점 더 다양한 음식이나 상황과 어울리는 와인을 찾고 있는 것으로 입맛이 변화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뉴질랜드 와인의 성장세도 화이트 와인의 부상 속에서 눈여겨볼 부분이다. 뉴질랜드는 2017년까지만 해도 국내 수입와인 국가 순위 톱10위에도 들어오지 못했다. 작년 7위까지 올라오더니 올해 들어서는 수입금액 기준으로는 호주를 앞질렀다. 국가별로 보면 올해 뉴질랜드 와인만 유일하게 수입이 늘었다. 뉴질랜드 소비뇽 블랑이라고 하면 '믿고 마신다'고 할 만큼 대표주자가 있는데다 실망을 준 적 없는 품질도 한 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스파클링 와인은 일상 속으로 들어왔다. 특별한 날 큰 맘 먹어야 마실 수 있는 게 아니라 데일리 와인으로도 가능하단 인식이다. 금양인터내셔날이 올해 데일리 스파클링 와인으로 내놓은 칠레 '리트모 브뤼'는 적지 않은 물량을 풀었는데도 모두 품절됐다. 편의점에서도 스파클링 와인전을 기획하는가 하면 이마트는 초저가 스파클링 와인을 선보이며 대중화에 나섰다. '고급화'도 하반기 와인 시장을 이끌 키워드 중 하나다. 생산국가나 지역, 와인 종류를 불문하고 전반에 걸친 변화다. 실제 올 상반기 수입된 와인의 병당 평균단가는 미화 6.85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 상승했다. 와인이란게 그렇다. 마시기 시작하면 더 좋은 와인을 찾게 되는 법이다. 어느 나라나 그렇지만 트렌드에 민감하고, 품질에 예민한 우리나라는 속도가 더 빨랐다. 업계에서는 미국 와인의 감소폭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도 컬트와인을 비롯해 고품질 와인이 많은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정 과장은 "한 번 와인을 마실 때 제대로 된, 비싼 와인을 마시겠다는 소비 성향으로 볼 수 있다"며 "와인 시장의 추세 변화는 바뀐 소비자 취향을 반영할 뿐 아니라 글로벌 와인 시장의 트렌드를 보여주기도 해 와인 시장이 직면한 어려움을 인식하는 동시에 성장과 기회 영역을 보여주기도 한다"고 전했다.

2024-08-01 14:43:2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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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생성형 AI 시장 실태조사 착수… 국내외 50여개 사업자 대상

정부가 AI(인공지능) 시장 거래관계와 경쟁 현황 파악에 나섰다. AI 기술 특성상 소수 거대 기업의 시장 잠식 가능성이 큰 만큼 AI 시장의 경쟁제한 여부를 들여다 본다는 취지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일부터 AI 분야 국내 및 해외 주요 사업자를 대상으로 'AI 시장 실태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챗지피티(Chat GPT)를 필두로 한 생성형 AI의 급속한 발전으로 AI 시장은 향후 경제 성장을 이끌 핵심 산업으로 전망되고 있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생성형 AI 도입으로 향후 10년간 전세계 GDP가 7%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대규모 자본과 컴퓨팅 인프라가 필요한 AI 기술 특성으로 인해 소수 기업의 경쟁 우위 확보에 따른 높은 시장 집중도, 주요 생산요소에 대한 진입장벽 구축 가능성 등 다양한 경쟁법상 쟁점도 나타나고 있다. 주요 경쟁당국과 국제기구도 AI 시장에 대해 분석을 시작하거나 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AI 분야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영국·캐나다 경쟁당국은 지난해 AI 관련 보고서를 발간했고, EU(유럽연합) 집행위는 올해 생성형 AI 시장에 대한 연구를 추진 중이다. 이에 공정위는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국내 생성형 AI 시장의 거래관계와 경쟁 상황을 분석하고 향후 시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경쟁·소비자 이슈를 선제적으로 포착한다는 방침이다. 공정위는 본격적인 실태조사에 앞서 문헌조사와 업계 간담회 등 의견수렴을 통해 국내 고객에게 AI 분야(파운데이션 모델, 컴퓨팅 하드웨어 등) 제품·용역의 개발·판매 등을 수행하는 국내외 주요 사업자 50여개를 실태조사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실태조사 대상에는 구글, 메타, 네이버 등을 비롯해 AI반도체를 독점 공급하는 엔비디아 등 AI 분야 주요 기업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실태조사 대상 사업자에게는 곧 서면 실태조사표를 송부하고, 필요한 범위 내 자료를 요청할 예정이다. 주요 조사항목은 ▲사업 일반현황 ▲제품 및 시장 현황 ▲AI 관련 분야별 거래 현황 ▲불공정거래 경험 여부 등으로, 사업자간 거래 실태와 경쟁관계, 세부 시장구조에 대한 종합적인 파악과 관련된 내용이라고 공정위는 설명했다. 공정위는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연말까지 'AI 정책보고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AI 시장의 혁신과 공정한 경쟁이 지속될 수 있는 경쟁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한편, AI 시장 참여자들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보다 경쟁·소비자 친화적인 시장환경 조성을 위해 학계와 외부 전문가 자문을 거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8-01 14:43:2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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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17번째 ESG 보고서 발간...기후변화 대응 로드맵 공유

에쓰오일이 이해관계자에게 회사의 주요 ESG 및 지속가능경영 현황,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해 ESG 보고서(지속가능보고서)를 꾸준히 발행하고 있다. 에쓰오일은 2023년 ESG 보고서 국영문본을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이 보고서에는 지난 한해 동안 경영활동을 통한 재무적 가치와 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포함한 비재무적 가치 창출 성과를 담았다. 17번째 발행한 이번 보고서는 "지속가능을 실행가능으로!"라는 제목으로 ESG 요소들을 에쓰오일 전략 체계에 내재화하고 경영활동을 통해 실현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노력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특히 2030년까지 화학 사업 비중을 25%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 중인 샤힌 프로젝트를 통해 연료유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석유화학사업 비중을 확대하고자 하며, 친환경 성장이라는 전략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중장기적으로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과 수소 사업 등 기술 성숙도와 경제성을 고려한 다양한 저탄소 솔루션을 모색하려는 의지를 담았다. 에쓰오일은 다양한 이해관계자 설문조사와 관심사를 반영하여 경영 활동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더불어 외부의 ESG 요인이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모두 고려하는 이중 중대성 평가를 진행했다. 아울러 경영진의 검토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 산업안전보건, 신사업 및 연구 개발 등 7가지 이슈들을 핵심 이슈로 선정해 성과를 공유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이번 보고서는 최근 새롭게 정립한 '더 깨끗하고, 더 편리하고 지속가능한 일상을 위해 자원의 가치를 끊임없이 혁신합니다'는 에쓰오일의 미션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한 노력과 목표를 이해관계자들과 공유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며 "제3자 외부기관의 검증을 통해 보고서 내용에 대한 전반적인 객관성을 인증 받았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8-01 14:31:48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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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폭염 대비 취약계층 및 사회복지시설 점검

부산시는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에 온열 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은 취약계층 및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폭염 대응 상황을 긴급 점검한다고 밝혔다. 시는 7월 29일부터 8월 5일까지 노인, 노숙인 등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에 대해 ▲무더위 쉼터 운영 ▲구호물품 지원 ▲비상연락체계 및 안전 확인 체계 운영 ▲에어컨 등 냉방설비 정상 가동 여부 등 폭염 대응 상황 전반에 대해 점검하고 있다. 특히 전날 오후 2시 30분 배병철 시 사회복지국장은 무더위 쉼터로 운영되고 있는 동래구 관내 경로당을 방문해 냉방시설 가동 이상 유무와 더위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무더위를 이겨내는 데 불편함이 없는지 점검했다. 시는 취약노인 등을 위한 혹서기 무더위 쉼터 915곳을 운영하고 있다. 또 미등록 경로당 119곳을 포함한 경로당 2605곳에는 7~8월 2개월간 월 17만 5000원의 냉방비를 지원한다. 이후 배 국장은 노숙인들을 위한 무료급식을 제공하고 무더위 쉼터로도 지정·운영되고 있는 '부산희망드림센터'를 찾아 오랜 야외 생활로 건강이 좋지 않은 노숙인들이 무더위에 따라 건강이 악화되는 일이 없도록 현장 활동을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시는 폭염 대비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노숙인 공동대응반 ▲현장대응 전담팀 ▲응급잠자리 및 구호방 운영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 중이다. '노숙인 공동대응반'은 시, 구·군, 경찰, 소방, 노숙인시설 관계자 등으로 구성돼 운영 중이며 '현장대응 전담팀'은 노숙인·쪽방주민들의 현장 건강관리 강화를 위해 총 3개 팀, 16명으로 구성해 올해 6월부터 9월까지 4개월간 운영한다. 또 하절기 거리 노숙인들이 응급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응급 잠자리 및 인근 여관과 연계한 응급구호방을 운영하며 고시원 월세 및 교통비 등 임시 주거비를 3개월간 지원한다. 배병철 시 사회복지국장은 "우리 시는 찜통 더위에 더 힘드실 어르신 등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온열 질환 발생을 최소화하고 인명 피해가 없도록 꾸준히 점검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2024-08-01 14:30:5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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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광저우 등 中 화남 지역 관광 시장 공략

경남도는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중국 광저우 현지에서 경남 관광 홍보 소비자 행사를 개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개최한 관광 홍보 설명회에 참가해 중국 화남 지역 관광시장을 대상으로 홍보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7월 30일에는 한국관광공사 광저우지사가 운영하는 코리아플라자에 온라인 사전 신청을 통해 한국 여행 계획이 있거나 관심이 있는 개별 관광객 80여 명을 초청해 도내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고, 에코백 만들기와 김밥 체험 행사 등 참여형 이벤트를 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광저우 코리아플라자에는 7월부터 8월까지 2개월간 경남 통영, 거제 등 여름 특집 남해안 관광 홍보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일 100여 명이 홍보관을 방문해 여행 계획을 상담하는 등 경남 관광지에 대한 현지의 많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또 7월 31일에는 광저우 가든호텔에서 한국관광공사가 개최한 가을 방한관광 홍보 설명회에 경남상해사무소와 함께 참가해 현지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경남의 가을 축제, 단풍과 핑크뮬리를 활용한 사진 명소 등을 소개하고, 부산 근거리 경남 지역의 숨은 관광지를 적극적으로적으로 홍보했다. 이번 설명회에 참석한 광지려국제여행사 양샤오훼이 상품 개발 담당자는 "그동안 광저우 지역 방한 상품은 서울과 부산 중심의 대도시 상품이 대부분이었다"며 "기존 상품과 차별화되는 새로운 콘텐츠를 찾고 있었는데, 부산 인근의 경남 지역 신규 관광 콘텐츠 정보를 얻을 수 있어 경남 방문을 추가한 상품 개발 상담을 할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8월 1일부터는 경남도와 경남상해사무소는 지난 6월 상하이에서 개최했던 도시군 합동 대규모 경남 관광 로드쇼에서 관광 상품 개발의향서를 제출했던 현지 여행사들을 직접 방문해 구체적인 상품개발 논의를 이어갔다. 한편, 7월부터 김해공항-상하이 직항편이 주 9회로 증편됐고, 10월에는 김해에 5성급 리조트가 신규 개장하는 등 호재에 힘입어 경남 상품 개발 가능성이 가시화되고 있어 경남도는 연내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용만 관광정책과장은 "중국은 올해 상반기 기준 방한 시장 1위를 기록한 중요한 관광 시장"이라며 "현장 홍보 행사를 개최했던 상하이를 비롯해 이번에 방문한 광저우 관광 시장을 대상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추진해 실질적 관광객 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8-01 14:30:47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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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상반기 영업이익 935억원…전년동기比 42.3%↓

DL이앤씨는 잠정 실적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 3조 9608억원, 영업이익 935억원이라고 1일 공시했다. 2분기 매출은 2조 702억원, 영업이익은 326억원이다. 연결기준 상반기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약 3.7% 증가했다. 특히 샤힌 프로젝트 본격화로 플랜트사업 부문의 매출이 증가했고, 자회사인 DL건설의 매출 또한 증가세를 보였다. DL이앤씨 측은 상대적으로 원가율이 양호한 플랜트사업 성장을 통해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93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42.3% 감소했다. 주택사업의 업황 부진이 장기화되는 상황을 반영하여 자회사인 DL건설의 모든 현장을 대상으로 리스크 요인을 재점검한 결과 일부 현장들의 원가율 조정 및 대손을 반영한 점이 크게 작용했다. 다만 DL이앤씨의 경우 원가율이 높았던 주택 현장들이 준공되고, 지난해 이후 착공한 원가율이 양호한 신규 현장들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하반기에는 원가율 개선에 따른 영업이익 반등이 예상된다. 한편, DL이앤씨의 2분기 말 기준 연결 부채비율은 103.3%, 현금 및 현금성 자산 2조 110억원, 순현금 보유액 8505억원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순현금 보유액과 낮은 부채비율을 더욱 개선해서 업계 최고 수준의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이어갈 것"이라며 "다양한 공사수행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과 원가 관리에 집중해 실적을 점진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8-01 14:30:4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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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총 44개소 162대 방범용 CCTV 설치

2024년 8월 1일, 여주시가 관내 방범용 CCTV 설치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번 사업은 여주시 도시안전정보센터의 주도 하에 이루어졌으며, 시민들의 안전과 범죄 예방을 목적으로 추진되었다. 여주시는 이번 사업으로 총 44개소에 162대의 방범용 CCTV를 설치했다. 이번에 설치된 방범용 CCTV는 고해상도 카메라와 첨단 영상 분석 기술을 갖추고 있어, 실시간 모니터링 및 빠른 사건 대응이 가능하다. 특히, 여주시 도시안전정보센터는 24시간 운영 체제를 갖추고 있어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즉각 대처할 준비가 되어 있다. 여주시는 경찰과 긴밀한 공조체계를 유지하며 범죄를 예방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여주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더욱 향상시키고 있다. 이러한 협력은 실시간 정보 공유와 신속한 대응을 가능하게 하여, 시민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여주시청 김연석 시민안전과장은 "이번 CCTV 설치사업을 통해 범죄 예방 및 시민들의 안전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시민의 안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주시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향후 추가적인 CCTV 설치와 함께 다양한 안전 관리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또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보다 나은 안전 환경을 조성하고, 추가적인 안전 장비와 시스템을 도입할 방침이다.

2024-08-01 14:30:16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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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개발공사, 김해 용두지구 학교 신설 교육환경보호위 심의 의결

경남개발공사는 '김해 용두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지난달 22일 학교 신설을 위한 경상남도 교육청 교육 환경보호위원회 심의를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 3월 구역 지정 승인 고시를 통해 본격 추진 중인 김해 용두지구 도시개발사업은 내덕동 일원에 용두산의 역사·문화적 보전을 위해 대규모 근린공원 조성하며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 및 장유권역 교육 환경 개선 등 김해시의 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도시개발사업이다. 이번 교육 환경보호위원회 심의에 따라 사업지구 내 초등 및 고등학교 각 1개소 설치로 장유권역의 교육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 해당 사업은 2022년 취임 초반 홍태용 김해시장과 김권수 경남개발공사 사장의 면담 시 행정과 공공의 협력적 관계를 통한 모범적 공공사업으로 추진하자는 의견을 나눈 뒤 올해부터 도시개발구역 지정, 진행계획 수립, 교육 환경보호위 심의 등 사업 추진이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해당 사업은 약 4만 4000평의 대규모의 근린공원 조성을 포함하는 도시개발사업으로 유상 공급 면적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에서 장유권역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초등 및 고등학교 확보 등 사업성 악화로 사업 시행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러나 경남개발공사의 공공기여에 김해시의 기반시설 및 상·하수도 원인자 부담금 감면 등 행·재정적 지원으로 지역 활성화를 위한 공익적·공공개발로 시행돼질 모범적인 도시개발사업이 될 수 있었다. 경남개발공사 김권수 사장은 "김해 용두지구 도시개발사업의 성공적 추진으로 공기업으로서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고 도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뜻을 말했다.

2024-08-01 14:30:0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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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이진숙 방통위' 추천 KBS 이사 7명 임명 완료

윤석열 대통령이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가 추천한 한국방송(KBS) 이사진을 임명했다. 1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전날(지난달 31일) 밤 방통위가 추천한 KBS 이사 7명에 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 KBS 이사는 방통위가 추천하고 대통령이 임명한다. 방통위가 추천한 KBS 이사진은 권순범 현 KBS 이사와 류현순 전 한국정책방송원장, 서기석 현 KBS 이사장, 이건 여성신문사 부사장, 이인철 변호사, 허엽 영상물등급위원회 부위원장, 황성욱 전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상임위원 등 7명이다. KBS 이사진 정원은 11명이며, 여권 몫 현 이사들이 오는 31일 임기가 끝나면서 후임자들이 임명된 셈이다. 방통위는 아울러 전날 문화방송(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 6명도 임명했다. KBS와 달리 방문진 이사진 임명권은 방통위에 있다. 방문진 이사 9명의 임기는 이달 12일까지다. 이번에 선임된 방문진 이사는 김동률 서강대 교수, 손정미 TV조선 시청자위원회 위원, 윤길용 방심위 방송자문 특별위원, 이우용 언론중재위원회 중재위원, 임무영 변호사, 허익범 변호사 등 6명이다. 방통위는 방문진 이사 정원 9명 중 여권 추천 몫인 6명만 의결했다. 6명만으로 회의를 개최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방문진 새 이사진의 임기가 시작되면 MBC 사장 교체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이로써 이진숙 신임 방통위원장이 임명된 날 공영방송 이사진 교체가 속전속결로 마무리됐다. 앞서 방통위는 전날 오후 전체회의를 소집해 KBS 이사 추천안과 MBC 대주주인 방문진 이사 선임안을 의결했다. 윤 대통령이 전날 오전 이진숙 위원장 임명안과 김태규 상임위원(부위원장) 임명안을 모두 재가해 사실상 기능정지 상태였던 방통위가 '2인 체제'로 복원되면서 가능한 일이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4-08-01 14:29:12 서예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