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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임종득 국회의원, 지역 현안 사업 추진 위한 특별교부세 55억원 확보

국민의힘 임종득 국회의원(영주시·영양군·봉화군)이 지역 현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상반기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총 55억원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지역별로 영주시는 총 15억원으로 ▲단산면 행정복지센터 건립공사(5억)▲휴천1동 행정복지센터 건립공사(4억)▲이산면 지동3리 장수골 소하천 정비공사(2억)▲안정면 여륵1리 한절골 소하천 정비공사(2억)▲순흥면 덕현리 덕현 소하천 정비공사(2억) 등 5개 사업 추진 예산을 확보했다. 영양군은 총 25억원으로 ▲칠성 별천지 캠핑장 다목적 보 설치공사(10억) ▲영양군 생활체육공원 주차장 조성사업(6억) ▲가뭄대비 오리지구 관수로 설치공사(7억) ▲원리교 보수공사(2억) 등 4개 사업 추진 예산을 확보했다. 봉화군은 총 15억원으로 ▲봉화 임대형 스마트팜단지 조성사업(10억)▲제2제설작업장(북부지구) 설치공사(5억) 등 2개 사업 추진 예산을 확보했다. 임종득 의원은"정부가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해 긴축재정 기조를 유지하고 있으나 지역 현안 사업 추진을 위해 행안부에 사업 당위성을 설명하고 필요 예산을 확보했다."며"이번 특별교부세가 주민 여러분께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원활한 현안 사업 추진을 위해 현장에서 답을 찾아가겠다."고 강조했다.

2024-07-31 13:58:02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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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모범장수기업 모집

울산시는 20년 이상 울산지역에서 기업 활동을 해오며 일자리 창출 등 지역 사회에 모범이 되는 모범장수기업을 8월 16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성장의 바람직한 기업상을 제시하고 존경받는 기업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21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모집대상은 ▲공고일 기준 울산에서 20년 이상 운영 ▲본사 및 주사업장이 울산에 소재 ▲상시 고용 10인 이상 ▲제조업 또는 지식서비스업 중소기업이다. 업력, 건실성, 지역 경제 기여도 등에 대한 서류심사 및 현지 실사 후, 인증심의위원회의 최종평가를 거쳐 오는 10월 중 5개사 내외를 선정하게 된다. 선정된 기업에는 ▲모범장수기업 인증서 및 현판 교부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우대 지원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해외 판로개척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올해부터는 인증 활성화를 위해 기존 모범장수기업의 선정 기준을 30년에서 20년으로 완화했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8월 16일 오후 6시까지 신청서와 필요 서류를 첨부해 방문 또는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모범장수기업 지정 기준을 완화한 만큼 우수한 중소기업들이 관심을 갖고 신청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원시책을 확대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범기업들이 존경받는 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7-31 13:57:12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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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악원, 스페인 알마그로 국제고전극축제 참여

국립부산국악원은 주스페인 한국문화원과 알마그로 국제 고전극축제 재단의 초청으로 2022년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탈춤을 27~28일 오후 9시 스페인 알마그로 국제고전극축제 폐막작으로 선보였다고 밝혔다. 47회를 맞는 알마그로 국제고전극축제는 스페인 부흥기였던 황금 세기의 문학작품을 계승하기 위해 카스티야 라 만차 지방의 알마그로시에서 열리는 유서 깊은 예술 축제다. 7월 한 달간 개최된 이번 축제에는 세르반테스, 칼데론 등 고전 작가들의 작품과 전 세계의 우수한 연극 및 무용 등 50여 개의 작품을 선보였으며 6만여 명의 관객이 축제를 찾았다. 이번 공연은 국제적 명성을 인정받고 있는 세계적인 축제에서 우리나라의 전통 탈춤을 통해 민족 고유의 문화 정체성과 예술적 가치를 알리고, 세계 인류가 향유하는 문화유산으로서 한국 전통 탈춤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국립부산국악원은 부산 지역에서 전승되고 있는 탈춤을 국내 무대에서 선보여 왔으나, 해외에서 공연하는 것은 처음이다. 스페인 알마그로에서 첫선을 보인 '탈춤놀이'는 국립부산국악원 무용단 복미경 예술감독이 연출하고, 김기원 수석 단원이 조안무로 참여해 부산의 대표적인 전통연희인 수영야류를 스페인 현지 관객의 눈높이에 맞춰 각색한 작품이다. 이번 작품은 수영야류의 길놀이, 양반 과장, 할미·영감 과장, 사자무 과장 총 3개 과장과 화합의 의미를 담은 대동놀이로 구성해 선보였다. 서민들이 계급사회와 가부장 문화에 대해 풍자하고 비판하는 내용을 재치 있는 재담과 영남 지역의 특징인 덧배기춤으로 표현하며 서민들의 삶과 애환을 담아냈다. 400년 전 지어진 꼬랄 데 랄스 꼬메디아스 극장 등이 있는 알마그로의 중심지인 마요르 광장에서 펼쳐진 '탈춤놀이'는 관객들이 야외 광장을 가득 메우며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익살스러운 탈춤에 이어 판굿을 선보이며 다양한 한국 전통연희를 즐긴 관객들은 42도의 더운 날씨를 이길 만큼 열화와 같은 환호와 갈채를 쏟아냈다. 특 히 공연 앵콜로 진행한 대동놀이에는 광장에 모인 관객들이 장단에 맞춰 함께 손을 잡고 춤추며 화합의 장을 이루며 장관을 이뤘다. 폐막식 공연에 참여한 스페인 대통령실 문화국장은 "한국의 탈춤은 언어와 문화를 뛰어넘어 서로 소통하고 모두를 하나로 만들 수 있는 예술"이라며 극찬했다. 알마그로 국제고전연극제 재단 대표도 "아름다운 '탈춤놀이' 공연을 축제에서 선보이게 돼 너무 감사하다"며 "공연은 한 마디로 '경이롭다' 라는 단어로 정의할 수 있다"고 찬사를 보냈다. 한국의 탈춤을 관람하기 위해 스페인 전역에서 몰려온 관객들도 "언어의 장벽이 있음에도 연기, 춤, 리듬과 제스처를 통해 이야기를 완벽하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었다"고 말했고, 마드리드에서 찾아온 관객은 "탈춤의 아름다움을 스페인에서 볼 수 있어 매우 기뻤으며 이 작품이 스페인 전역에서 공연하는 날이 오길 바란다"며 공연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알마그로 국제고전극축제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탈춤놀이' 공연을 유치한 신재광 문화원장은 "세르반테스, 로페 데 베가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가들의 나라인 스페인에서 우리의 문화유산인 탈춤을 알리게 돼 뜻깊다"는 소감과 함께 "앞으로도 현지의 유명 축제들과 기관들에 우리 문화의 다양성과 우수성을 알리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엽 국립부산국악원장은 "영남의 전통 탈춤을 고전극의 고장인 스페인에서 처음으로 선보이고, 참가한 세계인에게 큰 호응을 받아 매우 기쁘다"며 "풍자와 해학을 통해 사회적 화합을 이끌어 냈던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우리의 전통 탈춤이 현지 관객들에게 인상 깊은 작품이자, 한류와 K-콘텐츠의 뿌리문화로 인상 깊게 남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2024-07-31 13:56:1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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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서현옥 의원, “도내 기업과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좋은 정책 발굴하겠다"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서현옥(더민주, 평택3) 의원은 지난 24일(수), 25일(목) 상임위 소관 2024년 업무보고를 통해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위원으로서 첫 의정활동을 시작했다. 미래과학협력위원회는 신설된 AI국, 국제협력국과 미래성장산업국을 소관부서로 두고 있으며, 산하기관으로는 도내 기업지원의 첨병 역할을 하고 있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테크노파크, 경기대진테크노파크, 경기도차세대융합기술원이 있다. 전반기 경제노동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서 의원은 반도체, 첨단모빌리티, 중소기업 지원 등 분야에 대해 연속적인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게 되었으며, 후반기에도 날카로운 도정 감시와 내실 있는 정책 제안을 통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전반기 서 의원은 '경기도 미래자동차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와 '경기도 이차전지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원스톱 기업지원을 위한 '공공기관 종합거점센터'의 설치를 제안하는 등 경기도의 첨단산업 발전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고 기업하기 좋은 경기도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양일간 진행된 업무보고에서 서 의원은 신설된 AI국의 정체성 확립을 위한 비전 제시 필요성을 강조하고, AI 발전으로 소외되는 정보 취약계층에 대한 적극적인 AI 교육을 당부했다. 또, 미래성장산업국의 주요 사업인 세계경제포럼 '4차산업혁명센터 설립' 추진 상황을 세심하게 살폈다. 서 의원은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위원으로서 평택을 넘어 경기도의 미래산업 발전을 위해 해야 할 일이 많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도내 기업과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좋은 정책을 발굴하고, 도와 적극 협력해 실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후반기 의정활동을 시작하는 소회를 밝혔다. 한편, 서 의원의 지역구인 평택은 세계 최대의 반도체 공장인 삼성전자 고덕캠퍼스와 KG모빌리티를 비롯한 자동차 부품 기업이 집적해 있으며, 평택항 인근에는 국내 최대 규모 '수소교통 복합기지'가 구축되어 있는 등 경기도 미래산업의 전초기지로 알려져 있어 서 의원의 역할이 더욱 기대된다.

2024-07-31 13:56:04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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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2024 광양전어축제 8월 23일 개막

'제23회 광양전어축제'가 오는 8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전어! 별헤는 밤을 헤엄치다"라는 주제로 진월면 망덕포구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배알도 섬정원 보물찾기', '청소년 행복 락(樂) 페스티벌', 대한씨름협회가 주관하는 '찾아가는 민속씨름 대회' 등 관광객 참여형 프로그램 중심으로 운영한다. 또한 축제 프로그램 외에 배알도 섬정원, 별헤는 다리 야간 경관 같은 볼거리가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축제 첫째 날(23일)은 포에버윈드 오케스트라 공연, 관광객을 위한 즉흥 무대, 전어가요제 예선이 펼쳐진다. 개막식이 열리는 둘째 날(24일)은 매년 축제장에서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전어 잡기 체험, 청소년 행복 락(樂) 페스티벌, 전남 무형문화재 전어잡이 소리 시연, 붓글씨 퍼포먼스, 초대 가수(장민호)의 축하공연, 불꽃놀이 등이 진행된다. 축제 마지막 날(25일)은 전국 전통 씨름대회를 시작으로 전어 잡기 체험, 전어가요제 본선, 초대 가수(김소유 등) 축하공연이 준비했으며, 총 사흘간 펼쳐지는 축제가 관광객들에게 멋진 추억과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어 축제가 열리는 망덕포구는 광양 진월 IC에서 5분 거리에 있으며 국도 2호선을 이용하면 행사장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축제 기간에 망덕 먹거리타운 일대는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되므로 주차는 전어조형물이 있는 행사장 입구에 마련된 임시 주차장이나 진월초등학교 뒤쪽 공용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2024-07-31 13:55:27 전정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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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2024 백운장학회 장학생 모집

재단법인 백운장학회가 오는 8월 1일부터 8월 30일까지 한 달간 2024년 백운장학생을 모집한다. 선발인원은 440명으로 ▲대학생 294명 ▲특기생 40명 ▲선행학생 9명 ▲다문화가정 학생 9명 ▲초중고 다자녀 가정 50명 ▲향우자녀 9명 ▲지정기탁 12명 ▲학교 밖 청소년 10명 ▲특기지도 우수학교 7개교 등 총 9개 분야에서 선발해 6억9천8백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그리고 올해부터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의 후손을 예우하고 교육 혜택에서 소외될 수 있는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공정한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총 20명, 1천7백만 원 규모의 장학금을 신설했다. 이외에도 지역 내 유일한 대학인 광양보건대의 정상화를 위한 '광양보건대 살리기 운동'에 동참해 관내 대학 분야 장학금을 3천만 원 증액해 1억 원을 지원한다. 신청 요건은 2024년 8월 1일 전부터 부, 모 또는 보호자가 광양시에 1년 이상 주소를 두고 있는(대학생은 본인 관외 거주 인정) 학생이다. 신청서는 읍/면/동사무소 또는 광양시청 교육청소년과(광양커뮤니티센터, 5층)에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장학생 선발방법은 모집 분야별로 별도의 기준을 따르며, 대학생의 경우에는 학업 성적과 재산, 소득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발한다. 대학생 재산과 소득 정도 평가는 한국장학재단에서 발급하는 학자금지원구간통지서의 등급을 점수로 환산해 반영하며, 학자금지원구간통지서 발급이 불가능한 대학원생과 유학생은 부모의 건강보험납부 확인서와 지방세 세목별 과세증명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1인당 지원액은 초등학생 30만 원, 중학생 50만 원, 고등학생 70만 원이다. 대학생은 타 장학금 수혜액을 제외하고 최저 1인당 50만 원부터 최대 250만 원까지 지급한다.

2024-07-31 13:54:46 전정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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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여성지원자 외면

전남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오는 8월 31일 실시하는 2024년도 제1회 신안군 지방공무원 경력경쟁 임용시험 원서접수 결과 50명 모집에 243명이 지원해 4.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전체 응시원서 접수자 중 남성이 56%(137명), 여성이 44%(106명)를 보였으며, 시설, 녹지 등 직렬은 남성이 69%(95명), 여성이 31%(43명)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고, 다만 사회복지 직렬의 경우 남성이 40%(42명), 여성이 60%(63명) 지원했다. 지난 6월 행정안전부에서 2023년 기준 지방공무원 성별이 남성보다 여성이 더 많아졌다고 밝혔는데 신안군에서는 그 반대의 결과를 보인 것이다. 이는 신안군이 섬으로 이뤄진 지역적 특성으로 가족과 떨어져 홀로 섬에서 생활하는 어려움과 장시간 배를 타야 하고 여객선 결항으로 2~3주말을 육지에 나오지 못하는 열악한 환경으로 인해 타시군에 비해 여성지원자가 월등히 적은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타시군 및 중앙부처 등으로 50여 명이 전출을 갔는데 90% 이상이 여성공무원이었다. 신안군 공무원은 현재 남성이 65%, 여성이 35%로 이는 여성공무원들의 섬 지역 근무가 어렵다는 것을 단편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신안군 인사관계자는 "여성공무원들은 5년의 전출제한기간이 지나면 타시군으로 전출하려는 문의가 많은데 섬 지역 근무의 어려움은 이해하지만, 결원이 많아 전출 동의에 어려움이 많다"라고 토로했다. 한편, 신안군은 아이 키우기 행복한 직장만들기를 위해 육아시간 정례화, 초6까지 교육지도시간 확대 등 다양한 정책을 운영하고 있다.

2024-07-31 13:54:18 황세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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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세계 최대 기후변화 회의 2028년 고양시 유치 총력

고양시는 2028년에 개최될 예정인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유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고양시는 대규모 MICE(회의, 포상관광, 컨벤션, 전시회) 인프라와 탄소중립 정책을 내세워, 환경 분야 최대 국제회의인 COP33을 유치하여 지속가능한 탄소중립도시로 자리잡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고양시는 전 세계적인 기후위기 시대를 맞아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기후위기 대응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하여 탄소중립 모범도시로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가 COP33을 유치하고, 더 나아가 고양시가 개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고양시의 국제 경쟁력을 적극적으로 알리겠다"고 덧붙였다. 고양시는 지난해 두바이에서 열린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서 처음으로 COP33 유치 의사를 밝혔다.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는 기후변화 관련 주요 사안을 논의하고 협약 이행사항을 점검하는 글로벌 공식 국제회의로, 매년 개최된다. 1995년 베를린에서 첫 회의가 열린 이래 매년 열리고 있으며, 올해는 아제르바이잔에서 제29차 당사국총회가 열린다. 당사국총회의 개최국은 당사국 간 협의에 의해 최종 결정되며, 대륙별 순환 원칙에 따라 2028년에는 아시아·태평양권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고양시는 COP33이 대한민국 고양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고양시는 2021년부터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 참석해왔으며, 지난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COP28에서 이동환 시장은 세계지방정부협의회(ICLEI) 한국집행위원 자격으로 공식 초청받아 참석했다. 그는 지노 반 베긴 세계지방정부협의회 사무총장 등을 만나 고양시의 탄소중립 노력과 COP33 개최 필요성 등을 설명하며 유치 의사를 밝혔다. 고양시는 킨텍스 회의장과 인천국제공항과의 근접성, 탄소중립 정책의 성실한 이행 등 다양한 강점을 갖추고 있다. 킨텍스는 현재 10만 8천㎡의 전시면적을 갖추고 있으며, 2027년까지 21층, 310개 객실 규모의 앵커 호텔도 들어설 예정이다. 제3전시장이 완공되면 킨텍스는 세계 25위권의 전시·컨벤션 센터로 자리잡게 된다. 고양시는 또한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공항 등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으로 외국인 방문객들의 접근성이 유리하다. 이러한 강점 덕분에 지난 6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가 킨텍스에서 열렸으며, 내년 9월에는 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지부 총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고양시는 또한 파리기후변화협약(파리협정) 이행을 위해 2030년 온실가스 배출전망치(BAU) 대비 32.8%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목표를 세우고, 매년 이행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고양시는 온실가스 9만 5천여 톤을 감축하며 감축목표의 82.6%를 달성했다. 올해 5월에는 고양시정연구원에 탄소중립 지원센터가 개소했으며, 하반기에는 장항습지에 고양장항습지생태관이 개관을 앞두고 있다. 고양시는 또한 이클레이 한국사무소와의 협력을 강화하며 지속가능한 저탄소 도시로서의 선도적인 역할을 해나가고 있다. 고양시 관계자는 "고양시는 국제회의를 열기 적합한 MICE 기반을 갖춘 지속가능한 저탄소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구체적인 의사 표명이 없어 적극적인 유치 활동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고양시가 COP33 개최도시로 선정돼 우리나라가 탄소중립의 선도 국가로 자리잡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2024-07-31 13:54:00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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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7분기 만에 영업익 10조 달성…"반도체 떠받치고 가전 밀고"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10조원대 영업이익을 내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10조원대 영업이익은 7개 분기만이다. 인공지능(AI) 수요 강세로 반도체 사업에서만 6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올리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삼성전자는 31일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74조683억원, 10조443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23.44%, 1462.29% 증가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를 훌쩍 뛰어넘는 성적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전망한 삼성전자의 2분기 매출은 73조7160억원, 영업이익은 8조2288억원이었는데 이를 훨씬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IT 시황이 회복되는 가운데 메모리 분야 고부가가치 제품 수요에 대한 대응으로 반도체(DS) 부문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대폭 상승했다"며 "모바일(MX)부문은 주요 원자재 가격 상승 영향으로 수익성이 다소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반도체 영업익만 6조 "전체 영업익 61% 차지" 이번 호실적은 AI 시장 확대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수요 회복과 가격 상승 등이 반도체 부문의 실적을 크게 개선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부문별로 보면 반도체 사업을 맡는 DS부문은 2분기 매출 28조5600억원, 영업이익 6조4500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영업이익에서 DS부문 비중은 61.8%에 달한다. 메모리는 생성형 AI 서버용 제품의 수요 강세에 힘입어 시장 회복세가 지속되는 동시에 기업용 자체 서버 시장의 수요도 증가하며 DDR5와 고용량 SSD제품의 수요가 확대됐다. 이에 삼성전자는 ▲DDR5 ▲서버SSD ▲HBM 등 서버 응용 중심의 제품 판매 확대와 생성형 AI 서버용 고부가가치 제품 수요에 적극 대응해 실적이 전분기 대비 대폭 호전됐다. 또 업계 최초로 개발한 1b나노 32Gb DDR5 기반의 128GB 제품 양산 판매를 개시해 DDR5 시장 리더십을 강화했다. 시스템LSI는 주요 고객사 신제품용 SoC(System on Chip)·이미지센서·DDI(Display Driver IC) 제품 공급 증가로 실적이 개선돼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파운드리는 시황 회복이 지연되는 상황에서도 5나노 이하 선단 공정 수주 확대로 전년 대비 AI와 고성능 컴퓨팅(HPC) 분야 고객수가 약 2배로 증가했다. 또 GAA 2나노 공정 프로세스 설계 키트 개발·배포를 통해 고객사들이 본격적으로 제품 설계를 진행 중이며, 2025년 2나노 양산을 위한 준비도 계획대로 추진하고 있다. ◆DX 영업익 2조 "스마트폰 사업 감소 ·가전은 상승' 모바일과 생활가전 등 사업을 하는 디바이스솔루션(DX)부문은 매출 42조700억원, 영업이익 2조7200억원을 달성했다. 이 중 모바일 사업을 담당하는 MX부문은 2분기 매출 27조3800억원, 영업이익 2조2300억원을 기록했다. 스마트폰 시장 비수기가 지속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신모델이 출시된 1분기에 비해 감소했다. 다만, 판매 호조가 지속되고 있는 갤럭시 S24 시리즈는 2분기와 상반기 출하량·매출 모두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을 달성했다. TV 사업을 맡는 VD부문은 글로벌 대형 스포츠 이벤트 특수에 힘입어 선진 시장 성장을 중심으로 전년 대비 매출이 상승했다. 네오 QLED와 OLED, 라이프스타일 등 전략제품군 중심 판매에 주력해 프리미엄 시장 리더십을 강화했다. 생활가전은 성수기에 접어든 에어컨 제품 매출 확대와 비스포크 AI 신제품 판매 호조로 실적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다. 하만은 매출 3조6200억원, 영업이익 3200억원을 올렸다. 포터블과 TWS(True Wireless Stereo) 중심의 소비자 오디오 제품 판매 확대로 실적이 개선됐다. 삼성 디스플레이(SDC)는 7조6500억원, 영업이익 1조100억원을 기록했다. 중소형 패널의 경우 플래그십 제품의 견조한 수요와 리지드(Rigid) 판매 기반 강화로 전분기 대비 판매량이 증가하여 실적이 개선됐다. 대형도 게이밍 모니터 시장 중심으로 고해상도·고주사율 신제품 판매 확대와 프리미엄TV 시장내 OLED TV 수요 확대로 안정적인 판매를 유지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2분기 시설투자액으로 12조100억원을 투입했다고 밝혔다. DS부문 9조900억원, 디스플레이 1조800억원 수준이다. 전분기 대비 8000억원 가량 늘었다. 앞으로도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시설투자 및 R&D 투자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2024-07-31 13:41:5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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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만이 아니었네" 삼성 AI폰 경쟁자 쏟아진다…중국부터 모토로라까지 합류

삼성전자가 선점한 인공지능(AI) 폴더블폰 시장을 두고 글로벌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세계 최초로 삼성전자가 AI 폴더블 폰인 갤럭시Z6를 출시하며 시장 선점에 나섰지만 주요 경쟁사였던 애플에 이어 중국 스마트 업체들은 물론 모토로라까지 합세한 것. 특히 글로벌 스마트폰 업체들의 폴더플폰 가격은 Z6의 절반 수준으로 저렴해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내세우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공격적인 마케팅과 함께 업그레이드된 AI기술을 바탕으로시장 1위를 탈환하겠다는 방침이다. 31일 시장조사 전문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글로벌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66.4%였다. 세계 최초로 AI폰 시장을 연 삼성은 갤럭시S24의 흥행에 힘입어 올해 2개 분기 연속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경쟁자 애플을 제치고 점유율 1위에 올랐다. 특히 삼성전자는 올해 6세대 폴더블폰인 '갤럭시Z폴드6·플립6'를 출시하며 AI 폴더플 폰 시장을 장악하고 나섰다. 처음 공개한 AI폴더블인만큼 AP를 변경해 AI기술력도 향상 시켰다. 갤럭시 S24 울트라에 탑재한 AP와 동일한 '갤럭시용 퀄컴 스냅드래곤 8 3세대'를 사용하며, 원활한 AI 기능을 지원한다. 이에 Z폴드6에 대한 판매가 늘어난 점이 눈에 띈다. 지난 12일부터 일주일간 진행한 갤럭시Z6 시리즈의 국내 사전 판매는 91만대였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삼성 폴더블 스마트폰 매출이 올해 2028년까지 연평균 18% 성장해 전 세계 점유율 35%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삼성이 AI 폴더블 폰을 공개한 직후 애플은 물론 중국 스마트폰 업체와 모토로라까지 가격 경쟁력을 내걸고 시장 경쟁에 참여했다. 먼저 애플은 이르면 2026년 폴더블 아이폰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3일(현지시간)정보기술(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은 애플이 이르면 2026년 폴더블 형태의 아이폰을 선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내부 코드명 'V68'로 불리는 폴더블 아이폰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주요 경쟁사인 애플의 AI 폴더블폰 진출은 시장 경쟁을 활성화 시키는 반면, 삼성에 가장 큰 위협이 될 수 밖에 없다. 여기에 중국 스마트폰 업체와 모토로라까지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내걸고 시장 선점에 나선다. 먼저 모토로라는 AI를 탑재한 폴더블폰을 플립6의 절반 수준의 가격에 출시할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모토로라는 다음달 중 AI 폴더블 폰인 레이저 50 울트라의 국내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늦어도 8월 초까지 출시 일정을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유통 채널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국내 이동통신사와 이커머스를 통한 자급제 기기 판매 등이 모두 이뤄질 전망이다. 레이저 50 울트라의 국내 출고가는 99만원으로 책정됐다. 전작인 레이저 40 울트라의 출고가인 129만9000원과 비교하면 약 24% 저렴해졌다. 미국 시장 출고가인 999달러(약 138만원)와 비교하면 국내 판매가는 더욱 낮은 수준이다. 특히 레이저 50 울트라의 가격은 삼성전자의 플립6의 출고가인 148만원 대인 것과 비교하면 가격은 약 3분의 2 수준이다. 여기에 레이저 50 울트라는 이같은 저렴한 가격에 더해 AI까지 탑재하고 있어 국내 스마트폰 시장을 본격 위협하고 있다. 중국의 스마트폰 업체인 샤오미와 화웨이도 연이어 AI폴더블 폰을 출시하고 있다. 샤오미는 차세대 폴더블폰 신작 '믹스 폴드4'를 선보였다. 믹스 폴드4 두께는 Z폴드6보다 얇다. 믹스 폴드도 갤럭시Z 플립6와 마찬가지로 AI 기능을 탑재했다. AI 이미지 인식으로 사진을 해석·편집할 수 있고 AI 요약 기능을 활용해 문서를 손쉽게 요약한다. 영상 제작이 가능한 AI 편집 기능도 갖췄다. 화웨이는 삼성전자의 갤럭시Z 플립6 판매가 정식으로 시작된 지 일주일 만에 더 저렴한 제품을 내놨다. 공식적으로 공개된 스펙에 따르면 노바 플립은 6.88mm의 얇은 두께에 화웨이의 자체 하모니OS 및 치린 5G 칩, AI, 그리고 5000 만 화소의 후면카메라를 갖췄다. 상세한 사양과 가격은 내달 5일 저녁 정식으로 공개된다. 노바 시리즈가 중저가형 라인인 만큼 포켓 시리즈 보다 저렴한 가격의 플립형 폴더블 스마트폰이 될 전망이다. 박진석 카운터포인트 애널리스트는 "최근 AI 기술 트렌드가 주변기기 혹은 같은 브랜드 내 연계성을 강화하는 특징을 보이는 데 따라 삼성 역시 기존 AI 기능에 더해 연관 기기와 연계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7-31 13:39:51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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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메프 사태 일파만파, 고동진 "소상공인 지원책 마련하라"

티몬·위메프 미정산 상태로 판매사와 소비자의 피해가 일파만파로 커지는 가운데, 고동진 국민의힘 국회의원(초선·서울 강남 병)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진행된 중소기업벤처부 업무보고 현안질의에서 '티몬·위메프 피해 소상공인 지원책 마련 촉구'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고 의원은 지난 30일 "티몬·위메프 사태에 중기부는 피해 집계도 하지 않고 있다"라며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질책했다. 이어 고 의원은 "현행 소상공인보호지원법에 따라 중기부가 피해 소상공인에게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있는 만큼 중기부는 가용자원을 모두 동원해 피해 소상공인을 지원할 수 있는 대책을 수립해 보고해달라"라고 주문했다. 오 중기부 장관은 "피해 현황을 즉시 파악하고 관련 대책 마련하여 보고드리겠다"며 답변했다. 또, 고 의원은 코로나19 시기 소상공인 지원금에 대해 "코로나 피해와 무관한 태양광 사업자에 대한 지원 등 엉뚱하게 줄줄 샌 코로나 지원금이 약 3조원에 달한다"라며 "심각한 것은 당시 재난지원금은 관련 시행령, 시행규칙 등의 하위 법령 마련도 없이 지급되었다"고 질타했다. 오 장관은 "당시 시급한 상황이었기에 규정을 마련하지 못했다"며 "체계를 정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고 의원은 이밖에도 ▲다양한 중기부 산하기관으로 분산된 중소기업 수출 지원 업무 개선 촉구 ▲소상공인의 부담을 무시한 배달플랫폼의 수수료 인상 문제에 따른 범정부 차원의 대응방안 마련 등을 당부하며 현안질의를 마쳤다.

2024-07-31 13:39:19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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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주담대 금리 연 3.71%…8개월 연속 하락

지난달 주택담보대출 평균금리가 연 3.71%를 기록했다. 2021년 1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2021년 11월은 아파트 가격이 가장 크게 상승하던 시기로, 낮아진 주담대 금리가 내집마련 욕구를 자극시켜 또 다시 아파트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한국은행이 31일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6월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금리는 연 4.26%로 한달 만에 0.23%포인트(p) 하락했다. 가계대출 중 주담대 금리는 연 3.71%로 2023년 11월 이후 8개월 연속 떨어졌다. 주담대 고정형 금리는 은행채(AAA·5년물) 금리가 전달보다 0.24%포인트(p) 내리면서 전달보다 0.2%p 하락한 연 3.69%를 기록했다. 변동형 금리도 코픽스 금리가 0.04%p 내리면서 0.06%p 하락한 4.2%로 집계됐다. 김민수 경제통계국 금융통계팀장은 "은행채 금리가 코픽스보다 더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주담대 중 고정형의 금리가 더 많이 떨어졌다"며 "이로 인해 주담대 중 고정형을 선택한 비중은 94.9%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전세자금대출 금리는 연 3.84%로 한달전과 비교해 0.06%p 낮아졌다. 지난 2023년 12월 이후 7개월 연속 하락세다. 신용대출은 연 6.04%로 한달 전과 비교해 0.07%p 내렸다. 아울러 시장금리가 낮아지면서 은행의 예금금리도 하락했다. 저축성 수신금리는 시장금리 하락으로 5월 연 3.55%에서 6월 연 3.51%로 0.04%p 낮아졌다. 저축성 수신금리는 고객이 받는 금리를 통칭한 것으로, 일반적인 예·적금금리를 뜻하는 순수저축성예금과 채권 상품을 뜻하는 시장형금융상품 등을 포함한다 순수저축성예금은 정기예금(-0.03%p)을 중심으로 하락해 연 3.5%를 기록했다. 시장형 금융상품은 금융채와 양도성예금증서(CD)가 각각 0.07%p씩 떨어지며 연 3.58%를 기록했다. 예금금리와 대출금리의 차이를 의미하는 예대금리차는 6월 기준 2.36%로 한달 전과 비교해 0.02%p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김 팀장은 "총 수신금리는 전달보다 0.03%p 떨어지고 총 대출금리는 같은기간 0.05% 낮아졌다"며 "수신금리보다 대출 금리가 더 크게 하락해 예대금리차가 축소됐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7-31 13:14:4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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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메프 사태'와 은행 '선정산대출'은 무엇?

티몬과 위메프의 기업회생 신청으로 위메프·티몬 정산 중단 사태의 피해 구제가 불투명해진 가운데 일부 은행이 취급한 '선정산대출'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은행들은 선정산대출이 단기 운용자금 대출의 한 유형일 뿐 의도적으로 대출을 늘려 피해를 키운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국내 3개 시중은행(SC제일은행·KB국민은행·신한은행)이 위메프·티몬·쿠팡 등 이커머스 플랫폼 입점 업체에 제공한 '선정산대출' 규모가 1584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정산대출은 이커머스(전자상거래) 플랫폼 입점 업체가 통상 2개월 안팎 소요되는 대금 정산 동안 자금을 운용할 수 있도록 매출을 담보로 대출을 제공하는 단기 대출 상품이다. 선정산대출의 한도는 플랫폼 내 월평균 매출에 비례해 설정된다.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경남 진주시 을)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이커머스 플랫폼 입점 업체 선정산대출 규모'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3개 은행이 취급한 전체 선정산대출 중 53%(839억원)가 위메프와 티몬, 티몬월드 등 큐텐 계열사에 입점한 업체에 제공됐다. 강명구 국민의힘 의원(경북 구미시 을)은 지난 30일 열린 위메프·티몬 사태 긴급현안 질의에서 "SC제일은행이 티몬월드 입점 판매자들에 선정산대출의 한도를 매출의 1.5~3배까지 늘려줬다"며 "판매자들은 그만큼 물건을 더 떼왔고, 늘어난 매출만큼 대출을 늘릴 수 있는 구조가 됐다"고 지적했다. 금융당국은 선정산대출 취급 기관을 대상으로 추가 조사를 진행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은행들이) 매출채권 할인의 방식으로 자금을 융통해 준 것으로 알고 있고, 어느 정도 인식하고 있다"며 "은행과 이커머스, 결제업체 등과 관련한 제반 문제들을 빠짐없이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선정산대출이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에는 "(선정산대출에 관한) 사실관계를 조금 더 점검한 이후에 가치판단을 내리는 게 낫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선정산대출을 취급한 은행들은 선정산대출이 단기성 운용 자금 대출의 한 유형일 뿐, 타 은행이 취급하는 기존 대출 상품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설명했다. 선정산대출 취급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선정산대출은 향후 입금될 정산금을 담보로 운용에 필요한 자금을 단기간 대출해주는 상품"이라며 "은행에서 유동성을 위해 판매하는 마이너스 통장이나 운전자금 대출과 정산 구조에 차이가 있을 뿐, 대출 목적이나 내용은 크게 다르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티메프 정산 지연 사태로 선정산대출 이용 고객들이 어려움을 겪는 만큼, 금융당국의 만기 연장 및 상환 유예 요청에 적극적으로 협조한다는 방침"이라며 "이번 사태로 인한 고객의 피해를 최소화 하고, 은행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7-31 13:13:08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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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알파 쇼핑서 여름제철 과일 '감귤' 론칭 방송

여름 제철 과일로 각광받고 있는 하우스감귤은 겨울 동안 난방이 이뤄지는 비닐하우스에서 재배되어 5월부터 9월 사이 수확되며, 제철인 여름에 가장 많이 출하된다. KT알파 쇼핑이 하우스감귤이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여름철을 맞아 제주농협 귤로장생 하우스감귤 론칭 방송을 31일 진행한다.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감귤 농가에서 독점 공수받아 출하되는 상품으로 산지에서 바로 고객에게 배송되어 신선한 품질을 자랑한다. 제주 하우스감귤 판매 방송은 31일 수요일 16시 30분에 진행된다. 총 4kg 중량으로 판매 가격은 3만 6900원이다. 중간 유통 과정 없이 직거래를 통한 합리적인 가격대로 판매한다. 오직 방송 중에만 ARS 자동주문 시 3천원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제주 하우스감귤은 제주의 충분한 일조량과 청정 제주 암반수를 머금어 껍질이얇고 부드러우며 과육 내 과즙이 풍부한 게 특징이다. 특히, 이번 방송에서 판매하는 제주 하우스감귤은 비파괴 당도 선별 작업을 통해 기준 당도 이상의 상품만을 엄선, 균일한 당도로 맛을 보장하고 AI 형상 카메라를 통해 불량 상품을 선별하는 등 품질을 높였다. 귤로장생은 제주농협의 감귤 통합 브랜드다. KT알파 쇼핑은 지난해 5월 제주 지역 농산물의 판매 및 마케팅을 총괄하는 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박진석)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제주 농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힘쓰고 있다. 지난해 8월, 하우스감귤 론칭 첫 방송에서 목표 대비 152%, 2회차 방송에서는 161% 초과하는 판매 달성률을 기록했고, 3회차 방송에서는 40분 만에 매진을 기록했다. 이번 방송 역시 여름철 과일을 찾는 고객 수요에 따라 높은 관심과 고객 주문이 몰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호 KT알파 T커머스사업부문 부문장은 "단순히 판매 방송에만 그치지 않고 KT알파 쇼핑의 신선식품 브랜드 '산지마켓'과 연계한 콜라보 상품 개발, 오프라인 판촉 행사 등을 계획하고 있다"라며, "제주 하우스감귤이 여름철 대표 과일이자 시즌 공략 상품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과의 협업 및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31 13:10:06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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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아동 청소년 보호시설·자립준비 청년' 지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부산광역시교육청에서 지역 내 아동·청소년 보호시설 개보수와 자립준비 청년 지원을 위해 기부금 1억7000만원을 부산광역시교육청에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캠코가 지난 2022년부터 지속해 온 보호대상 아동지원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날 전달식은 권남주 캠코 사장과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 김희석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전달된 기부금은 노후화된 아동·청소년 보호시설 개보수 및 가구·가전 구입과 자립준비 청년의 대학진학, 취업지원 관련 교육기회 제공 등 건강한 환경에서 아동·청소년과 자립준비 청년들이 성공적으로 성장 및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에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캠코는 부산오륜학교 직업교육반을 개보수 해 사각지대에 놓인 학교 밖 청소년들이 균등한 교육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빈틈없이 지원할 계획이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캠코는 아동·청소년 보호시설 환경개선과 자립준비 청년지원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 모든 아동· 청소년이 균등한 교육기회를 보장받고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7-31 13:09:34 안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