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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공사, 몰디브 주택개발공사와 상호 협력 MOU 체결

부산도시공사는 지난 30일 몰디브 현지에서 공사 김용학 사장과 몰디브 주택개발공사(Housing Development Corporation Limited, HDC) 이브라힘 파줄 라쉬드 사장이 만나 양 기관의 상호 협력을 약속하는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지난 11월부터 HDC와 실무 협의를 시작했으며 상호 간 공통 관심 분야를 확인 후 꾸준히 협력을 이어온 결과, 이번 MOU를 체결할 수 있었다. 양 기관은 이번 MOU를 통해 ▲해상도시 ▲스마트시티 ▲친환경 매립과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 공유 ▲도시개발지역에서의 상호 학습과 협업 촉진 ▲상호 행사, 회의, 세미나, 워크숍, 훈련 프로그램 공동 조직 등을 약속했다. 몰디브 주택개발공사의 이브라힘 파줄 라쉬드 사장은 "부산도시공사 김용학 사장님과 MOU를 체결하게 돼 기쁘고, 두 기관이 교류하면서 훌륭한 파트너십으로 함께 발전할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용학 사장은 "몰디브 주택개발공사와 함께 글로벌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도시 개발 기술 발굴뿐 아니라 친환경 매립, 지속 가능한 개발, 해상도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몰디브 주택개발공사와의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공사의 사업 구조를 새롭게 혁신하고, MOU 체결과 관련된 지역 업체들의 해외 진출을 도와 부산의 경제 발전에 기여할 해외 사업 플랫폼을 마련하겠다"며 "더불어 글로벌 기후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공사의 ESG 경영을 실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부산도시공사는 조만간 몰디브 주택개발공사를 부산으로 초청해 부산과 공사 사업 현장을 소개하고 양 기관의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4-07-31 15:34:5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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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성낙인 군수, 국비 예산 확보 등 지원 요청

성낙인 창녕군수는 지난 30일 주요 현안사업 국비예산 확보를 위해 지역구 박상웅 국회의원실을 찾아 내년도 주요 사업의 국비 지원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고 지역 현안 사항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국회 방문은 내년도 국가예산안에 대한 기획재정부의 심의가 진행 중인 가운데 창녕군의 주요 사업들을 정부 예산안에 반영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국비 사업은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691억원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 321억원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 495억원 ▲창녕군 과학영농종합시설 신축 100억원이다. 아울러 관광산업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도 79호선 낙동강 부곡대교 건설'이 국토교통부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조속히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이 밖에도 하천기본계획 용도 지구 변경 등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창녕 길곡 낙동강 둔치 친환경 골프장 조성'과 '2024년 창녕군 성장 촉진 지역 지정'에도 국회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건의했다. 성낙인 군수는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 유지로 내년도 국비 예산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우리 군 현안 사업의 차질없는 추진과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정부 예산안이 확정되는 순간까지 계속해서 발로 뛰며 국비 예산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성 군수는 지난 5월에도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를 방문, 지역 현안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국비 예산확보를 요청한 바 있다.

2024-07-31 15:34:1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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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대, 늘봄학교 프로그램 사업 운영기관 선정

국립창원대학교는 교육부 주관 '2024년 2학기 늘봄학교 초1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지난해 11월부터 시행했고, 늘봄학교 프로그램 다양화와 운영지원 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한다. 2024년 2학기 사업운영 선정기관 모집에는 총 17개 기관이 선정됐으며 국립창원대는 2024년 1학기 늘봄학교 사업에 이어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사업을 운영한다. 국립창원대는 엘지에듀, 사회적협동조합 도담창의인재교육원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부산시, 경상남도, 대구시, 경상북도 소재의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사업을 운영하며 사업 기간은 7월부터 내년 1월까지다. 사업운영기관인 국립창원대는 총 사업비 3억2000만원을 지원받아 맞춤형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사업을 수행하는 국립창원대 산학협력단 산학융합기술교육센터는 "1학기 늘봄학교에 이어 2학기도 사업운영 기관에 선정된 만큼 지역 초등1학년 대상 놀이형 예체능 활동 등 맞춤형 교육을 통해 초등 저학년 시기에 필요한 인성의 덕복을 배워 품성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하고, 초등 단계 아동의 돌봄에 대한 사회적 수요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31 15:33:5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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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교육발전특구 지정··· 90억 투자해 인재 양성

경남 의령군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을 밑거름으로 인재 육성에 나선다. 31일 의령군에 따르면 군은 교육부가 발표한 '교육발전특구 2차 시범지역'에 포함됐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 교육청, 대학, 지역 기업, 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공교육의 질을 높여 교육혁신과 인재 양성을 종합 지원하는 사업이다. 의령군은 이번 선정으로 앞으로 3년간 국비 90억원을 지원받는다. 의령군은 도, 도교육청 함께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문제를 해결하고자 '경남형 로컬유학 교육발전특구'를 기획해 공모에 신청해 교육발전특구위원회 심의를 거쳐 시범지역으로 최종 선정됐다. 의령군 교육발전 특구는 전입 인구 유입, 전문기술 지역 인재 양성, 청년 정주 여건 조성을 목표로 ▲의령군 캠퍼스형 공동학교 추진 ▲아이유(IU)학 프로젝트 추진 ▲신반정보고 소방안전마이스터고 전환 ▲의령군 장학회 의령인재육성재단 전환 ▲타지역 청년들의 의령 생활 체험 기회 제공을 통한 정착 유도 등의 전략을 중심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군은 지난해 9월 의령읍에 개원해 연간 40만 명 방문이 예상되는 경상남도 미래교육원과 연계해 지역 인재 양성에 든든한 주춧돌을 놓겠다는 구상이다. 오태완 군수는 "교육 환경 개선과 장학사업 확대 등 지역 교육 혁신을 위한 선제 대응이 교육발전 특구 지정으로 이어지는 쾌거를 달성했다"며 "교육발전특구를 통해 질 높은 교육과 삶의 질의 극적인 향상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2024-07-31 15:33:4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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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신용보증재단, 한국섬진흥원과 업무 협약 체결

경남신용보증재단은 31일 한국섬진흥원과 지역 사회 선한 영향력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상호간의 긴밀한 협조관계를 바탕으로 섬 지역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ESG활동을 발굴하고 연계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것으로, 업무 협약 주요내용은 ▲사회공헌 프로그램 관련 정보제공 및 상호 협력 ▲섬 주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 공동 협력 ▲공동 관심분야·주제 관련 사업 협력 및 상호 참여 ▲각 기관이 보유한 국내·외 네트워크의 상호 공유 등이다. 경남신보는 이번 협약을 통해 담보력이 부족한 경남도내 섬 지역의 소상공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한국섬진흥원 사회공헌사업 '1사 1섬' 프로젝트에 참여해 섬 주민 복리증진에 기여할 예정이다. 한편, 경남도는 민선8기 후반기 도정 운영방향에 따라 '역사·문화·자연환경을 기반으로 한 관광벨트 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으며 남해안 해양복합 벨트, 지리산 산림문화 벨트, 낙동강 생태역사 벨트 등을 추진 중이다. 경남신보의 이번 업무 협약은 경남도의 정책에 부응하고, 섬 지역 소상공인 종합지원을 통한 경쟁력 강화와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경남신보 이효근 이사장은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섬진흥원과의 긴밀한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경남도내 섬 지역 소상공인의 실질적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섬 주민의 복리증진 및 선한영향력 확산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4-07-31 15:32:1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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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 1학기 개척학기제 성과발표회 개최

경상국립대학교는 지난 30일 GNU 컨벤션 302호에서 '2024학년도 1학기 개척학기제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 개척학기제는 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 수업 대신 스스로 교과목을 설계하고 자기 주도적 활동을 수행하면서 교양 또는 전공학점으로 인정받는 학사제도다. 경상국립대는 2019년 2학기에 국립대 최초로 도입·시행했다. 지도교수는 학생들의 교과목 수행을 밀착 지도하고, 대학에서는 이수 학생들이 교과목을 원활하게 수행하도록 활동 지원금을 지급한다. 성과발표회에는 개척학기제 이수 학생, 지도 교수, 교직원 등이 참석했으며 20개 팀, 46명의 학생이 한 학기 동안 수행한 과제를 포스터 및 성과물로 발표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했다. 개척학기제운영위원회는 성과물을 심사한 결과 A계열 최우수상은 나노신소재공학부 금속재료공학전공 'BLT팀', B계열 최우수상은 화학과 '사랑의 배터리팀'이 수상했다. 수상자에게는 우수과제 장학금 50만원을 수여했다. A 계열 최우수상을 받은 'BLT팀'의 팀장 김동휘 학생은 "본인이 정한 과제로 평소 관심 있었던 분야에 대해 문제 정의부터 문제 해결, 결과물 도출까지 일련의 과정을 거쳐 팀원과 시도해 볼 수 있다는 값진 경험을 할 수 있었고, 학점과 지원금을 통해 효율적으로 활동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B 계열 최우수상을 받은 '사랑의 배터리팀'의 이채원 학생은 "본인이 하고 싶은 주제에 대해 직접 계획을 세우고 실제로 이행하면서 학점까지 부여받을 수 있는 다채롭고 새로운 방식의 활동이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개척학기제 운영위원장인 노정필 교무부처장은 "개척학기제는 학생들이 창의적이고 주도적으로 학습해 자신만의 독창적인 학습 경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학사제도"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이 제도를 확대 운영해, 경상국립대학교의 대표적인 학사 혁신제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개척학기제는 매 학기 참여 학생들을 모집하고 있으며 2024년 2학기에는 28개 팀 71명의 학생이 새롭고 창의적인 과제에 도전한다.

2024-07-31 15:31:5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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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 농산물 활용 가공제품 개발용역 중간보고 개최

고성군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경쟁력 있는 가공제품 개발을 위한 '2024년 고성군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제품 개발 용역'을 착수하고, 지난 29일 농업기술센터 소회의실에서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중간보고회는 농업기술센터 소장과 관계 공무원, 가공농업인 등 19명의 참석해 소비기한을 늘린 산마늘장아찌, 전통된장을 활용한 화학첨가물을 최소화한 강된장 레토르트, 참깨박을 이용한 약고추장, 고성쌀을 이용한 쌀컵케익 프리믹스 4종에 대한 제품 설명 및 시식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고성군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제품 개발 용역은 지난 3월 아이엔비솔루션즈과 계약을 체결했다. 개발 용역의 주요 내용은 농촌진흥청 R&D 연구기술과 연계 및 지역 농산물 활용 가공제품 개발 4종과 표준제조공정, 특허출원 등으로 오는 9월에 완료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용역으로 지역 농산물 소비촉진과 개발제품 기술이전을 통한 상품화로 농가소득 증대 및 농업인 가공사업 경쟁력 향상으로 농업과 식품산업의 동반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중간보고회를 통해 도출된 문제점을 보완하고 연구용역 결과물을 최종보고까지 마친 후, 관내 가공농업인 및 농업법인 대상으로 개발된 제품의 가공 기술 이전 교육과 시제품 제조 교육을 병행할 예정이다.

2024-07-31 15:31:2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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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문화재단 창작공간 두구, 입주예술가 릴레이전 개최

부산문화재단은 창작공간 두구에서 7월 17일부터 12월 20일까지 2024년 창작공간 두구 입주예술가 릴레이전'너와 함께 할 시간'을 연다고 밝혔다. 창작공간 두구의 첫 번째 릴레이 전시인 '너와 함께 할 시간'은 각자 다른 자리에서 창작활동을 이어오던 예술가들이 창작공간 두구에 모여 각자의 예술세계를 구축하고 확장해 가는 과정을 시민들과 공유하는 자리를 갖는다. 이번 전시는 창작공간 두구의 입주예술가 장애·비장애 예술가 7팀이 참가해 다양한 형태의 작품을 선보인다. 장애·비장애 포용예술 입주 작가들은 협력과 연대로 함께하는 콜렉티브 프로젝트를 통해 창작공간 두구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주체가 될 것이다. 첫 번째 전시 작가는 녹물을 이용해 작업을 하는 우징 작가다. 1997년부터 자신의 초상화와 공간에 대한 작업을 이어 왔다. 작가는 철을 이용해 한국 전통악기와 기타, 첼로 등 관객들이 작품을 만질 수 있는 형식의 작품들을 제작하는데 관심을 진행했다. 코로나19 시기 이동이 제한됐던 무거운 현실을 주제로 철을 이용해 들 수 없는 무거운 여행용 가방을 제작했다. 최근에는 철 작업에서 생겨나는 철가루를 녹물로 제작해 희미해져가는 기억을 녹물로 그리고 있다. 작가의 '사라질 기억 2024'는 어깨 수술 후유증으로 망치질조차 버거워진 이유로 철 조각가에서 그림을 그리는 화가로 전향 후 머릿속에 남아있는 잔상, 풍경을 그린 작품들을 전시한다. 우징 작가는 "기억들이 희미해져 가는 것과 녹이 캔버스와 같은 표면에 그려졌을 때 감지할 수 없는 변화와 보존의 어려움이 희미해져가는 기억과 닮아있다는 점을 드러내고 싶었다"고 밝혔다. 창작공간 두구 입주예술가 릴레이전의 첫 시작인 우징 작가의 전시는 오는 8월 5일까지 창작공간 두구 전시실에서 진행된다. 두 번째 전시 작가는 삶에서 감각하는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신수항 작가와 외로운 시간 속에 살아 숨쉬는 생명력을 채워내는 신현채 작가의 협업으로 진행된다. 신수항×신현채 작가의 '양말 켄타우로스'는 양말이 뒤집힌 모습에서 켄타우로스를 떠올린 것에 기인한다. 인간과 말이 융합된 켄타우로스처럼 사람들이 생각하는 양말의 이미지와 작가가 생각하는 양말의 이미지가 융합돼 모두가 양말을 신고 나섰던 아름다운 여행으로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작품들을 전시한다. 신현채 작가는 "양말은 사랑하는 사람들과 좋은 곳으로 떠나게 해주는 든든한 친구 같은 존재였다. 소중한 추억들을 시각적으로 해석해 양말을 포근하게 모아 엮은 모습은 우리가 더럽다고 생각했던 것을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한다"고 밝혔다. 이어 신수항 작가는 "신현채 작가에게 있어 양말은 피부의 확장에서 그치지 않고 정신까지 확장한다. 이런 강박이 억압되지 않고 작업을 통해 편히 쏟아낼 수 있으면 좋겠다. 그녀가 생각하는 강박의 모습을 함께 시각화하며 지금까지의 양말 이야기를 펼쳐본다"고 말했다. 두 번째 릴레이 전시인 신수항×신현채 작가의 전시는 오는 8월 9일부터 31일까지 창작공간 두구 전시실에서 진행된다. 2024년 창작공간 두구의 입주예술가들의 릴레이전이 이어질 예정이다. 전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토·일요일 및 공휴일은 휴관한다.

2024-07-31 15:30:3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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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쌀 소비 촉진 추진

해남군은 쌀 소비 감소와 산지 쌀값 하락에 따른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해남쌀 소비촉진을 위해 지난 7월24일부터 관내 11개 농협과 2개 민간 RPC가 보유하고 있는 2023년산 재고 물량 2,900톤 매입에 나서고 있다. 특히 해남군 직영 쇼핑몰인 '해남미소'를 통해 7월말까지 작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35억원의 쌀을 판매했다. 또한 작년 7월부터 '매월 1~3일은 해남미소에서 쌀 사는 날'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운영하는'미소情미소'는 올해 7회에 걸쳐 2억 3천만원의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행사일인 3일간에는 접속자 수가 평소보다 6배 이상 몰려 전국적인 쌀 맛집으로 소문 난 상태다. 앞으로 8월 이후에는 잡곡 및 미곡 가공품을 대상으로 하는 기획전과 해남쌀 구매 시 일정량의 쌀을 적립하여 연말에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는 소비촉진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 또한 19만여 명의 해남미소 채널 친구 수를 자랑하는 카카오톡은 올해 상반기에만 1억 4천여 만원의 해남쌀을 판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판매량이 12% 증가하는 기염을 토했다. 하반기에는 행사 횟수를 증가하여 쌀 판매에 집중할 계획이다. 오프라인 매장으로의 쌀 판매에도 온 힘을 다하고 있다. 전국 230개 점포가 있는 이마트에브리데이에 올 4월에 이어 8월에도 쌀 10kg를 예약 판매할 예정이다. 지난 4월에는 새청무쌀 6천여 포를 판매하였으나, 8월 행사에는 홍보 채널을 총동원하여 판매량을 늘릴 계획이다. 해남군 관계자는 "쌀값 하락과 소비 부진으로 농민들의 시름이 깊은 만큼, 군에서도 다각적인 방법으로 판로를 개척하겠다"며 "해남쌀이 전국적으로 소문날 수 있게 전방위적인 마케팅 전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4-07-31 15:30:01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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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죽지세 반도체' 불구 全산업생산 2개월째 감소...소비 소폭 늘었으나 위축 여전

국내 산업생산이 두 달 연속으로 줄어든 반면 투자와 소비는 증가로 전환했다. 지난 6월 반도체 생산이 7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 폭을 보였음에도 건설부문 등의 부진이 전체 생산 감소로 이어진 것이다. 내수의 경우, 전월과 비교해 반등했으나 1년 전에 비해서는 여전히 위축된 흐름을 나타냈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2024년 6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全)산업 생산(계절조정지수·농림어업 제외)은 5월에 비해 0.1% 감소했다. 전산업 생산은 지난해 11월(0.3%), 12월(0.4%), 올해 1월(0.3%), 2월(1.3%) 등 4개월째 증가했지만 3월 2.3% 감소로 돌아섰다. 4월(1.4%) 들어 다시 증가했지만 5월(-0.8%)과 6월 등 2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광공업과 서비스업 등에서 생산이 늘었으나 공공행정, 건설업에서 생산이 줄어든 영향이다. 제조업을 포함한 광공업 생산은 전월보다 0.5% 증가했고, 서비스업 생산도 0.2% 늘었다. 제조업 생산은 의약품, 석유정제 등에서 줄었으나 반도체, 화학제품 등에서 늘어 전월대비 0.6% 증가했다. 다만, 반도체는 전월대비 8.1% 늘어나며 지난해 11월(+9.8%) 이후 7개월 사이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계절조정지수(163.4)로는 1980년 1월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고치다. 전년 대비로는 26.9% 늘었다. 화학제품(1.2%), 기계장비(1.0%) 등의 생산도 늘어났다. 그러나 의약품(-11.7%), 석유정제(-4.1%), 식료품(-2.9%) 등에서 감소세가 컸다. 소비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1.0% 오르며 증가로 전환했다. 소비는 지난해 12월(0.5%), 1월(1.0%) 2개월 연속으로 증가하다 2월 3.2% 감소했지만 3월 1.1% 증가했다. 이후 4월(-0.6%)과 5월(-0.2%)에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인 바 있다. 다만 전년동월대비로는 승용차 등 내구재(-8.3%), 의복 등 준내구재(-3.6%),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1.2%)에서 판매가 모두 줄어 3.6% 감소했다. 분기 기준으로도 2분기에 전분기 대비 0.8% 감소했다. 2분기 연속 감소했으며 전년 대비로는 9분기 연속 감소하는 등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6월 설비투자도 전월대비 4.3%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지난 3월 5.6% 감소한 후 4월에는 1.6% 증가했다가 5월엔 다시 3.6% 감소했다. 그러다 지난달 4.3% 오르며 증가로 전환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07-31 15:26:25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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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 제주, 짐 배송부터 의류 세탁까지...고객 편의 위한 서비스 선봬

롯데호텔 제주가 고객 편의를 위한 서비스를 선보인다. 롯데호텔 제주가 짐 배송 서비스를 결합한 '도어 투 도어' 패키지와 이른 아침 자연 속에서 러닝을 즐길 수 있는 '런 인 스카이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롯데호텔 제주에 따르면 '도어 투 도어' 패키지는 출발 이틀 전 집으로 배송되는 '몸만가' 전용 캐리어에 의류 등의 짐을 챙겨 문 앞에 두면 호텔에서 짐을 찾을 수 있는 서비스 상품이다. 구체적으로 '도어 투 도어' 패키지는 객실 더불어 26인치 캐리어 대여, 왕복 배송 서비스, 의류 세탁이 포함된 서비스로 구성됐다. 이용객은 체크아웃 시, 호텔 프런트에 캐리어를 맡기면 3일 후에 맞춤 세탁된 의류를 집에서 받을 수 있다. '몸만가' 는 비대면으로 짐 운반과 세탁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롯데호텔은 롯데스카이힐 제주CC에서 아침 일찍 러닝을 한 뒤 해독주스로 건강을 채우는 특별한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롯데호텔에 따르면 프로그램은 내달 11일 첫 번째 러닝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매월 1회씩 운영될 예정이다. 만 16세 이상의 제주지역 롯데호텔앤리조트 투숙객을 대상으로 하며 롯데호텔 제주 'ACE클럽'으로 유선 예약 가능하다. 러닝은 아침 6시부터 8시까지 진행되며 코스는 힐 코스, 스카이 코스, 포레스트 코스, 오션 코스 중에서 무작위로 정해진다. 참가 고객들에게는 롯데호텔 제주부터 롯데스카이힐 제주CC까지 왕복 픽업 서비스, 건강 해독주스, 스트링 백이 제공된다. 롯데호텔 제주 관계자는 "짐 없는 여행, 자연 속 러닝 등 제주 여행의 로망을 실현할 수 있는 혜택들로 패키지와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보다 특별한 방법으로 제주 여행을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4-07-31 15:25:53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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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기기 도입, 외식산업 고용 감소 유발"

최근 비대면 및 디지털화가 급격히 진행되면서 음식점업에서는 판매·서빙 직종 근로자의 고용 감소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고용정보원이 발표한 '디지털 전환에 따른 음식점업의 일자리 변화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키오스크를 도입한 음식점 605곳에선 도입 후 판매·서빙 근로자가 약 0.21명 감소했다. 음식점 판매·서빙 근로자 수가 평균 1.82명이기 때문에 약 11.5%가 감소한 셈이다. 주당 평균 근로시간은 약 2.06시간 증가했다. 고용을 줄이는 대신 남은 근로자의 근로시간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상용직 고용은 약 0.09명 증가했지만, 임시일용직은 0.159명 줄었다. 서빙 근로자에게 지불하는 인건비는 약 5.2% 감소해, 한 달에 약 6만8600원의 인건비를 덜 받았다. 한국고용원은 판매·서빙 직종의 일부 근로자를 줄이고 이들을 키오스크로 대체했지만, 남은 근로자들의 근로시간이 증가하면서 여전히 일부 근로자를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태블릿 주문기를 도입한 110곳의 경우 조리사의 고용은 늘었으나 판매·서빙 근로자의 고용은 0.14명(약 7.6%) 줄었다. 판매 서빙 근로자 1인의 주당 평균 근로시간 중 1.86시간, 약 1시간 52분 감소했다. 태블릿 주문기의 도입으로 판매 서빙 근로자의 고용과 근로시간 모두 감소했지만, 조리사의 주당 평균 근로시간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상용직은 약 0.21명의 고용이 증가했지만, 임시일용직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인건비는 약 9.04% 감소했다. 특히, 조리사의 인건비가 5.18% 낮아졌다. 두 디지털 기기의 도입은 고용 감소를 유발했다. 다만, 키오스크는 기존 근로자의 근로시간을 증가시켰지만, 태블릿 주문기는 기존 근로자의 근로시간이 감소하는 차이점이 있었다. 디지털 기기를 도입하는 이유로는 '인건비 절감'이 가장 많았다. '정확한 매출정산'과 '고객의 대기시간 감소'가 뒤를 이었다. 보고서는 "디지털 전환으로 인력 대체 가능성이 높은 근로자에게는 다른 업종으로 전직 지원을 유도해야 한다"면서 "고용이 창출될 분야의 인력을 양성하고 노동 공급을 확대할 방안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7-31 15:24:51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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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 선호 트렌드] (中) 헬시플레저 열풍에도 한국인의 커피 사랑은 여전

커피는 전 세계에서 매일 20억 잔 이상 소비되는 기호식품이다. 특히 한국은 2023년 국내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이 405잔으로 전 세계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 152잔 대비 두 배 이상이나 많이 소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픈서베이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가 가장 많이 마시는 음료는 커피로 4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에서도 아메리카노가 49%, 라떼가 33%로 80% 이상의 비중을 차지했다. 건강한 생활을 지향하는 웰니스 열풍이 불면서 국내 커피 시장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카페인이 없는 디카페인 커피 수요가 늘고 있는 것. 관세청에 따르면 디카페인 커피 수입량은 2018년 1724t에서 지난해 6521t으로 27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 커피 시장에서 디카페인 커피가 차지하는 비중은 1.09%에서 3.39%로 늘었다. 올 상반기 디카페인 커피 수입량은 3371t으로, 작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카페인 섭취를 줄이되, 맛과 향은 그대로 즐기고 싶은 이들이 늘면서 디카페인 커피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커피 프랜차이즈 업계는 이러한 추세를 반영해 디카페인 커피를 늘리고 있다. 2017년 8월 디카페인 커피를 도입한 스타벅스는 이듬해 누적 판매량 1000만잔을 돌파했으며, 지난 2022년에는 2000만잔 판매를 기록했다. 그리고 올해 4월 누적 판매량 1억잔을 달성했다. 지난해 스타벅스에서 판매되는 아메리카노 중 디카페인 아메리카노의 비중은 8.9%에 달한다. 고객 11명 중 1명이 디카페인 커피를 찾은 셈이다. SPC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던킨은 디카페인 커피 수요 증가에 따라 일부 매장에서 운영하던 '디카페인 블렌드'를 지난 3월부터 전국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다. 아울러 '디카페인 듀얼브루' 2종과 '디카페인 캡슐 커피'를 선보이는 등 디카페인 커피 라인업을 확장했다. 투썸플레이스에서도 디카페인 커피를 찾는 고객이 늘어나며, 올해 5월 기준 월평균 디카페인 커피 판매량이 전년 대비 50% 대폭 증가했다.이에 디카페인 콜드브루 커피 2종을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커피 소비가 많은 직장인의 경우 하루에 많게는 4잔도 마시는데, 과도한 카페인 섭취를 방지하기 위해 디카페인을 마시기도 한다"며 "과거 디카페인은 맛이 없다는 편견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맛과 향을 개선한 고품질의 디카페인 커피가 출시되면서 소비자의 만족도를 충족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새로운 맛과 경험에 대한 니즈가 큰 MZ세대를 중심으로 해외 브랜드 커피에 대한 관심도 늘고 있다. 동시에 가성비를 추구하는 커피족도 늘었다. 이미 국내에는 외국계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가 진출해있다. 2018년 국내에 진출한 블루보틀은 총 15개 점포가 있으며, 지난해 26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우리나라에 진출한 캐나다 커피 프랜차이즈 팀홀튼도 11개 매장을 운영중이다. 국내 진출 1년이 되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굉장히 빠른 속도다. 팀홀튼은 국내 진출 당시 2028년까지 국내에 15개의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드러낸 바 있다. '커피계의 에르메스'라는 별명이 붙은 싱가포르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 바샤커피는 서울 청담동에 플래그십스토어를 오픈할 예정이다. 북유럽 3대 커피로 불리는 '푸글렌'도 올해 가을 서울 상수역 인근에 첫 번째 매장을 연다. 해외 브랜드 공세에도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는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몸집을 키우고 있다. 메가MGC커피는 지난해 매출 3684억원, 영업이익 694억원으로 전년(매출 1748억원, 영업이익 310억원) 대비 2배 가량 늘었다. 컴포즈커피는 매출 889억원, 영업이익 367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이 41%에 달한다. 업계 관계자는 "방문 목적에 따라 선호하는 카페가 나뉘는 것 같다"며 "특별한 날이나 분위기를 즐기고 싶을 때에는 프리미엄 카페를 가지만, 일상적으로 커피를 구매할 때는 가성비 카페로 향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어 "이미 카페업계가 포화상태라고 하지만, '한 집 건너 한 집'이 카페일 정도로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어 이 점은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7-31 15:22:4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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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TBX 멤버십' 더블포인트 적립 프로모션 실시

한국앤컴퍼니그룹의 글로벌 선도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트럭·버스 타이어를 구매하는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포인트 적립 혜택을 강화한다. 한국타이어는 오는 8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트럭·버스 전문 매장 'TBX(Truck Bus Express)'의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더블포인트 적립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더블포인트 적립 프로모션은 TBX 멤버십을 사용할 수 있는 전국 176개 TBX 멤버십 매장에서 진행한다. 행사 기간 매장을 방문해 한국타이어의 트럭·버스용 타이어 중 행사 상품을 구입하는 TBX 멤버십 회원에게 멤버십 포인트를 두 배로 적립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행사 상품에는 한국타이어의 중대형 카고 및 덤프트럭용 타이어 브랜드인 '스마트플렉스(SmartFlex)', '스마트워크(SmartWork)', '라우펜(Laufenn)' 등 17개 상품 12개 규격이 포함됐다. 특히 TBX 멤버십 회원들은 더블포인트 적립 프로모션을 통해 19.5인치 및 22.5인치 타이어 구매 시, 기존 5000원의 2배인 최대 1만원의 멤버십 포인트를 적립 받을 수 있다. 적립된 포인트는 전국 TBX 멤버십 매장에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 프로모션 관련 세부 내용은 TBX 멤버십 앱과 한국타이어 고객만족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7-31 15:21:15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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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3사, 2분기 영업익 1조 전망에도…탈통신 한목소리 왜?

통신 3사(SKT·KT·LGU+)의 올 2분기 합산 영업이익이 1분기에 이어 1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다만 본업인 통신시장 성장세가 둔화됨에 따라 인공지능(AI) 등 비통신 사업으로 '탈통신' 전략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3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통 3사의 2분기 합산 영업이익은 1조3303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년 동기(1조3283억원) 대비 3.3%가량 줄어든 수치다. 이통 3사는 지난 2022년 이후 작년 4분기를 제외한 매분기마다 합산 영업이익 1조원을 넘어서고 있지만 본업인 통신사업을 탈출해 신사업에 사활을 걸고 있다. 최근 주요 사업인 유무선 통신 매출 성장률이 1% 대에 머물고 있기 때문이다. ◆통신시장 포화, 5G 요금제 가입자 급감 통신 3사의 지난 2분기 약 1~3%대 매출 성장을 기록했을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별 2분기 실적 전망을 살펴보면 SK텔레콤이 4조4286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작년 2분기보다 2.84%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4981억원으로 7.49% 증가하며 3사 중 유일하게 성장했을 것으로 전망됐다. KT는 지난 2분기 매출 6조6578억원을 기록해, 작년 2분기보다 약 1.69% 성장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5761억원에서 5359억원으로 약 6.98% 감소했을 것으로 추산됐다. LG유플러스는 매출 3조5387억원으로 작년 2분기 3조4293억원보다 3.19% 성장하지만, 영업이익은 2550억원을 기록하며 같은 기간 11.44% 줄었을 것이란 게 증권가의 전망이다. 수익 악화의 주요원인은 통신 시장이 성장 정체기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최근 수익성이 높은 5G 요금제 가입자 수는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지난 2019년 5G 상용화로 LTE 가입자가 요금제를 전환하면서 가입자가 크게 늘었으나 최근 5G 가입자 비중이 60~70%까지 높아지면서 이미 시장은 포화 상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무선 통신서비스 통계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 5월 통신3사 5G 가입회선은 3350만9498개(SK텔레콤 1613만7951개, KT 1004만589개, LG유플러스 733만958개)로 전월 대비 0.6% 증가하는데 그쳤다. 여기에 정부의 가계통신비 인하 정책에 맞춰 신설한 번호이동 지원금(전환지원금)과 다양한 저가 요금제도 수익성에 타격을 줬다는 분석이다. 실제 올 초부터 정부가 번호 이동 시 최대 50만원을 지원하는 전환지원금 제도를 시행하며, 통신 3사는 번호 이동 가입자에게 최대 30만원 가량의 전환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통3사,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맞손 "신사업 사활" 이에 따라 이통 3사는 통신 사업 대신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B2B(기업간거래) 서비스로 활로를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최근 임직원 대상 타운홀미팅을 열고 AI 사업 전략과 본원적 경쟁력 강화(OI) 방안을 공유하고 글로벌 AI 컴퍼니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에 SKT는 글로벌 AI 기업과 손을 맞잡고 신사업을 개척하는 데 힘쏟고있다.유 대표는 "지난 3년간 AI 피라미드 전략을 구체화했고, 이제는 AI로 수익을 얻는 방법에 대해 고민할 때"라며 "AI 데이터센터(DC)를 비롯한 AI 신성장 사업 영역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장기적으로는 기존 통신사 사업모델(BM)의 AI 전환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실제 유 대표는 최근 넷플릭스 서랜도스 대표를 만나 AI 기술, 콘텐츠 관련 부문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 도이치텔레콤과 싱텔 등과 글로벌 통신사들이 모인 연합체인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까지 구축하고 통신에 특화된 거대언어모델(LLM) 주축 AI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KT는 김영섭 대표 취임 이후 IT와 AI를 더한 'AICT 컴퍼니'를 목표로 세우며 빅테크 분야의 기업과 맞손을 잡았다. 김 대표는 지난 6월 마이크로소프트와 AI·클라우드·IT 분야의 긴밀한 협력을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해당 협약식에는 김영섭 KT 대표와 마이크로소프트 사티아 나델라 CEO 겸 이사회 의장이 참석했다.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 역시 지난 1일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AI를 성장 해법으로 지목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새 브랜드 슬로건 '그로스 리딩 AX 컴퍼니'를 공개한 데 이어 자체 생성형 AI '익시젠'을 출시하는 등 AI 기업으로의 본격적인 체질개선에 돌입했다. 황 사장은 "밖에서 사람을 만나면 모든 직원이 다 AI를 외치는 회사는 LG유플러스밖에 없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AI 중심의 혁신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며 "상상력과 응용기술 역량을 더해 성장해 나가자"고 밝혔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7-31 15:20:42 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