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RE100 선도 도시로 도약...수소차 지원 및 충전소 시연회 개최
파주시는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을 강력히 추진하며 RE100 선도 도시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30일, 파주시 봉서리 수소충전소(파주읍 봉서리 829-8)에서 열린 시연회에서는 미래 청정에너지 교통수단인 수소차의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진기 파주시 부시장을 비롯해 박정 국회의원, 박대성 파주시의회 의장, 이익선 파주시의회 부의장, 손형식·최창호·오창식 파주시의회 의원, 파주농협 및 코하이젠 임원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하여 파주시의 재생에너지 정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시연회에서는 수소충전소의 운영 원리와 수소차의 장점이 소개되었고, 참석자들은 수소충전소를 둘러본 뒤 직접 수소를 충전하는 시연을 가졌다. 파주읍 봉서리에 위치한 파주봉서 수소충전소는 파주시의 첫 번째 수소충전소로, 올 하반기 운영을 앞두고 있다. 이 충전소는 승용차용 일반 수소충전소(25kg/h)보다 12배 큰 300kg/h의 대용량 충전소로, 수소차 1대당 5분 이내 충전 후 600km를 운행할 수 있다. 파주형 수소충전소의 개소로 인해, 고양시 등 인근 도시의 수소충전소를 이용해야 했던 시민들의 불편이 해소되고 수소차 보급 확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수소충전소가 운영되면 수소차를 이용하는 파주시민과 인근 지역 수소차 운전자들의 충전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파주시가 수소도시로 발전하고 RE100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파주시는 총사업비 120억 원 규모의 경기도 '미니수소도시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봉암리 환경순환센터와 연계한 수소 생산시설 구축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을 통해 생산된 수소는 인근 수소충전소와 산업단지에 공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