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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립, 웰니스 강화…고단저당 브랜드 '프로젝트:H'론칭

삼립이 건강빵 베이커리 브랜드 'Project:H(프로젝트:H)'를 론칭하며 웰니스 포트폴리오 확대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프로젝트:H'는 단백질은 높이고 당류는 낮추면서도 빵의 풍미를 살려 맛과 건강의 밸런스를 맞춘 고단백·저당 베이커리 브랜드로 삼립이 건강 제품과 대체 식품 등을 연구하기 위해 올해 초 설립한 '미래 식품 연구소'가 선보이는 첫 제품이다. 신제품은 총 7종이다. 간편하게 식사용으로 먹을 수 있는 '프로틴 저당 큐브식빵 5종' (테프, 흑미병아리콩, 먹물치즈, 토마토올리브, 흥국오트밀)은 100g당 평균 13~17g 이상의 단백질에 고식이섬유·저당 설계를 적용했다. '프로틴 저당 모닝빵 테프'는 고대 영양 곡물인 '테프'를 활용한 것이 특징이며 100g당 16g 이상의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다. '제로슈가 프로틴 도넛 더블초코'는 설탕이 첨가되지 않은 디저트 제품으로 당 걱정 없이 달콤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다. '프로젝트:H' 제품은 삼립 공식몰과 카카오 선물하기에서 단독 선론칭 행사를 통해 판매하고 있으며, 6월부터는 온라인몰(마켓컬리, 쿠팡)을 통해서 구매 가능하다. 한편, 삼립은 올해 '2024 삼립 신년식'을 통해 새로운 기업 슬로건 및 경영전략을 발표하며 맛과 건강의 밸런스를 갖추고 기능성을 강화한 새로운 건강빵 브랜드를 론칭하고 새로운 웰니스 가치를 창출하여 건강한 식문화를 선도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다. 지난달 31가지 곡물과 씨앗이 들어간 영양 강화 베이커리 'Bread 31(브레드 31)'을 선보였으며, 올 하반기에는 샐러드 브랜드 '피그인더가든' 라인업도 확대해 건강하고 균형 잡힌 식문화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5-20 15:54:3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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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정세 파악 후 2시간이면 대안까지' 삼성SDS, AI 접목 '첼로스퀘어' 고도화

삼성SDS의 물류 포워딩 서비스가 인공지능(AI)과 결합해 국제 정세에 따른 공급망 불안을 예상하고 2시간 만에 대응책까지 제시할 만큼 고도화 했다. 지난 4월 이스라엘과 이란의 충돌상황이 발생하자 삼성SDS는 즉각 고객사에 "이스라엘 도착 예정 항공 물동에 영향이 있을 예정"이라며 "오만, 아랍에미레이트 등 인근 항구까지 해상 운송 후 주변국을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대응책을 소개했다. 대체 운송수단까지 제시함으로써 삼성SDS의 고객사는 차질 없이 운송 작업을 마무리 할 수 있었다. 삼성SDS가 20일 서울 송파구 잠실에서 첼로스퀘어(Cello Squre) 컨퍼런스를 열고 인공지능(AI)를 활용한 물류 디지털 전환(DX·Digital Transformation) 방안을 제시했다. 삼성SDS의 첼로스퀘어는 글로벌 물류 디지털 포워딩 서비스를 제공하는 물류 서비스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혼란스러운 글로벌 공급망은 ▲러-우크라이나 전쟁 ▲중동 지역 긴장 ▲ 미·EU 보호 무역주의 ▲탄소 배출 규제 등 다양한 현안을 맞닥뜨렸다. 오구일 삼성SDS 물류사업부장(부사장)은 "코로나19 이후로 계속된 글로벌 리스크로 인해 고객들의 물류 디지털 전환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며 "디지털 기술과 AI를 활용해 글로벌 공급망의 큰 변화에도 중단없이 지속 가능한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SDS는 시시각각 변화하는 세계 정세에 따른 공급망 문제를 선제적으로 대응, 파악할 수 있도록 물류서비스에 AI를 접목, 고도화 중이다. 'AI 기반 리스크 센싱·분석'(Decision Intelligence)은 약 2만 건의 글로벌 물류 리스크 사례로 위험도를 판단하는 모델을 개발했고, 생성형 AI가 위험도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학습시켰다. 여기에 더해 매일 6만 건 이상 글로벌 뉴스를 수집, 머신러닝을 통해 물류 리스크를 자동 추출함으로써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물동을 자동 산출 하고 있다. AI를 통해 자동화 됨으로써 대응 수립에 하루가 걸리던 시간은 현재 2시간으로 단축됐다. 더불어 생성형 AI를 접목해 고객사 서비스 또한 업그레이드 함으로써 고객 서비스와 물류운영 업무의 하이퍼오토메이션(HyperAutomation,초자동화)을 구현했다. 기존 첼로스퀘어는 각 메뉴별로 클릭해 정보를 파악해야 했지만 현재는 생성형 AI와의 대화만으로 견적 조회, 필요한 컨테이너 개수 산정 등이 가능하다. 고급 연산 기능을 통해 도착예정시간 예측도 정교해졌다. 과거 데이터를 분석해 선박의 예상 이동시간 및 항만 체류시간 등을 계산함으로써 정교한 예측을 제공하며 항구 정박료 발생이나 선박 억류 같은 이상 상황, 해상 및 항공 운임 등까지 계산해 비용 가시성을 확장했다. 현재는 생성형 AI를 접목해 자동화가 어려웠던 물류운영 업무의 단순/반복업무까지 자동화 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기존에는 담당자가 시스템에서 고객별 물동 정보와 정산 데이터를 각각 확인했지만 현재는 대화형 AI를 이용하는 것만으로도 고객별 물동량과 물류비 데이터를 추출할 수 있도록 개발 중이다. 오 부장은 오 부장은 "대화형 프롬프트(AI 명령어)를 통해 데이터를 자동으로 추출하고, 고객과 커뮤니케이션하며 서비스할 수 있는 체계를 하반기까지 내부적으로 테스트할 계획"이라며 "올해 말 정도 실제 업무에 적용하고 나중에는 고객 서비스까지 연계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05-20 15:41:25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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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55층 2개동' GBC 조감도 공개…서울시 조속한 인허가 기대

현대자동차그룹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옛 한전 부지에 새롭게 조성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콤플렉스(이하 GBC)의 조감도를 공개했다. 기존에 계획했던 105층의 초고층 타워를 55층 2개 동으로 낮춰서 짓는 대신 전시·공연·쇼핑·호텔 등 다양한 시설이 어우러진 복합 문화 공간으로 조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조감도 공개는 현대차그룹의 설계안 변경 신청을 서울시가 "협상이 필요하다"며 사실상 반려한 상황에서 나온 것이어서 긴강감이 감돌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혁신 기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미래 가치를 담은 'GBC' 조감도를 20일 공개했다. GBC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글로벌 혁신 거점이자 대규모 녹지공간을 갖춘 시민친화적 랜드마크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명칭도 기존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에서 시민들을 위한 친환경 복합단지 성격이 강조된 '글로벌 비즈니스 콤플렉스'로 바뀌었다. 현대차그룹은 당초 105층짜리 초고층 타워와 문화·편의시설용 저층 건물 등 모두 5개 동으로 GBC를 지을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후 초고층 타워를 55층 2개 동으로 분산해 짓는 것으로 설계안을 바꿨다. 이번 조감도 공개는 현대차가 지난 2월에 제출한 GBC 건립 설계 변경안을 놓고 시와 추가 협상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현대차그룹이 55층 변경안을 고수하겠다는 입장을 드러낸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현대차그룹이 공개한 조감도에 따르면 GBC는 높이 242m, 55층 타워 2개동과 복합전시산업(MICE), 문화·편의시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저층부 4개동 등 총 6개동으로 조성된다. 주 업무시설인 타워동 2개 건물은 단지 내 대각선 방향으로 배치된다. 단지 중심에는 공공성 강화 차원에서 도심숲이 자리한다. 전시·컨벤션, 공연장, 판매시설, 호텔 등 저층부는 도심숲과 유기적으로 연결된 시민친화적 복합문화공간을 구성한다. 구체적으로 타워동은 신재생에너지, 탄소배출 저감 등 친환경 기술 및 자율주행, 로보틱스, 목적기반차량(PBV),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이 건물 인프라와 융합된 하이테크 업무시설로 건설된다.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인공지능, 디지털 트윈, 사물인터넷 등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데이터 기반 운영 방식도 도입된다. 또 타워 2개동의 상층부에는 GBC 방문객들이 한강, 잠실, 봉은사, 선정릉 등 강남 일대 주요 명소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와 최고급 호텔이 각각 들어선다. 도심숲은 자연과 하나 되는 도시공간의 의미가 담긴 '어반 포레스트 시티스케이프'(도심숲 도시경관)를 콘셉트로 디자인됐다. GBC는 단지 중앙의 도심숲을 통해 코엑스~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GB~탄천~잠실MICE~한강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국제교류복합지구' 내 보행 네트워크의 허브 역할도 겸하게 된다. GBC 디자인은 친환경 건축 기술로 유명한 영국의 '포스터 앤 파트너스'가 맡았다. 포스터 앤 파트너스의 대표 건축가 노먼 포스터는 인간과 자연과의 조화를 중시하는 세계적인 친환경 건축가로 꼽힌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GBC는 미래지향적 디자인과 지속가능성, 혁신성, 공공성이 한층 강화된 대한민국의 대표 랜드마크로 주목받게 될 것"이라며 "GBC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서울시의 조속한 인허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GBC 프로젝트가 국내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도시행정학회가 당초 계획안을 기준으로 추산한 GBC 프로젝트의 생산유발 효과는 265조원, 고용유발 효과는 122만명, 세수 증가는 1조5000억원에 달한다. 서울시가 통상적인 인허가 기간을 감안해 내년 하반기 중 인허가 절차를 완료하면 GBC 프로젝트를 통해 2026년까지 약 4조6000억원의 투자 및 9200명의 신규 고용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2030년까지는 총 19조5000억원의 투자, 누적 기준 5만6000명가량의 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차그룹이 부담해야 하는 공공기여액도 기존 약 1조7000억원 수준에서 물가 상승분이 반영돼 2조10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추산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서울시와 맺은 공공기여 협약에 따라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잠실운동장 리모델링 등 공공기여 사업을 서울시의 요구에 맞춰 성실히 이행하고 있다"며 "GBC 프로젝트의 본격화는 GBC 인근 상권 활성화, 강남의 중심축을 바꿔 놓을 대역사로 평가받는 '서울 국제교류복합지구 사업'의 원활한 추진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GBC 설계 변경안이 건물 높이, 디자인 등 건축계획 위주의 변경 이므로 인허가 절차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GBC 부지는 일반상업지역으로 용도지역 변경이 완료됐고, 용적률, 건폐율, 용도 등 주요 도시계획 사항이 이미 결정된 상태"라면서 "디자인 변경안이 도시계획 사항을 준수하고 있다면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5-20 15:40:42 양성운 기자
[인사]

◆CWN(센트럴월드뉴스) △ 정치경제부장 주진 △ 모빌리티팀장 윤여찬 ◆한국예탁결제원 ◇ 본부장 △ 전자등록본부 본부장 김용창 △ 경영지원본부 본부장 최항진 △ 증권결제본부 본부장 백상태 △ IT본부 본부장 유장상 △ Next KSD 추진단 단장 조성일 △ ESG전략본부 본부장 김민수 △ 투자지원본부 본부장 이재철 ◇ 부장 △ 전자주주총회추진실 실장 이정욱 △ 감사부 부장 이동성 △ 경영전략부 부장 성호진 △ 청산결제부 부장 김진택 △ 재무회계부 부장 이상범 △ 지역서비스부 부장 김정민 △ 펀드업무부 부장 박선혜 △ 50주년기념추진실 실장 박종진 ◇ 팀장 △ 경영전략부 경영관리팀 팀장 김정태 △ 혁신금융실 선임조사역(제도·동향) 송현혜 △ 무위험지표금리 산출·공시 사무국 KOFR내부통제팀 팀장 김수진 △ 청산결제부 주식결제팀 팀장 최종헌 △ 전자주주총회추진실 선임조사역 김현석 △ 전자주주총회추진실 선임전산역 원유신 △ IT서비스2부 유통등록서비스팀 팀장 정성욱 △ 인사부 인사팀 팀장 강경필 △ 지역서비스부 광주·전주 고객센터 선임조사역 손수현 △ 펀드업무부 펀드기획팀 팀장 김민정 △ 지역서비스부 부산고객센터 선임조사역 최윤지 △ 리스크관리부 리스크통제팀 팀장 임유나 △ 증권정보부 LEI·크라우드펀딩팀 팀장 채영진 △ 감사부 선임검사역 이종민 △ 안전관리부 수석안전관리역 류병국 △ 증권예탁부 상품관리팀 팀장 오종옥 △ 전자등록업무부 계좌부관리팀 팀장 우종하 △ 혁신금융실 선임조사역(신사업) 손진 △ 혁신금융실 선임전산역(혁신기술) 선진호 △ 글로벌협력부 글로벌협력팀 팀장 이준우 ◆문화체육관광부 ◇ 국장급 승진 △ 국민소통실 소통지원관 이준호 ◇ 과장급 임용 △ 장관실 장관정책보좌관 손혜린 ◆이코노믹데일리 △ 금융증권부장 김동욱 ◆인사이트코리아 △ 산업부장 이상훈 ◆부산대학교 △ 교육부총장 이재우 △ 의무부총장 이상엽 △ 교무처장 이해준 △ 교육혁신처장 김효정 △ 학생처장 이창근 △ 기획처장 황성욱 △ 연구처장 정원호 △ 국제처장 양민종 △ 입학본부장 이창환 △ 산학협력단장 강정은 △ 정보화본부장 김종덕 △ 사무국장 직무대리 박창배 △ 교무부처장 이선진 △ 교육혁신부처장 송길태 △ 교육지원부처장 임선주 △ 학생부처장 유영미 △ 취업전략부처장 김규정 △ 기획부처장 김동현 △ 캠퍼스기획부처장 전태환 △ 국제부처장 옥지수 △ 입학부본부장 이형우 △ 홍보실장 강명수 △ 산학협력단 산학기획부단장 오진우 △ 산학협력단 밀양캠퍼스 산학협력본부장 권순욱 △ 산학협력단 양산캠퍼스 산학협력본부장 하기태 △ 대학원부원장 이경훈 △ 교양교육원장 인성기 △ 언어교육원장 현수경 △ 교육인증원장 이승욱 △ 안전보건관리센터장 김영기 △ 연구실안전관리센터장 이인규 △ 공동실험실습관장 김종만 △ 대학생활원장 장정아 굿모닝경제신문 △ 산업부장 윤은식 ◆뉴스포스트 △ 산업부장 이상진 △ 건설부동산팀장 김주경 ◆한국고전번역원 △ 경영지원본부장 김석 ◆BBS 불교방송 △ BBS 광주불교방송 총괄국장 심창훈 ◆성균관대학교 △ (겸)1398TF장 최재붕 △ 1398TF팀장 원태희 △ 국제처 국제교류팀장 박경민 △학생성공센터행정실장 김범준

2024-05-20 15:37:3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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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수출 경기, 반도체·조선·ICT 중심 상승 전망

반도체와 조선, ICT(정보통신기술) 등을 중심으로 6월 수출 경기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산업연구원은 메트릭스에 의뢰해 지난 3~10일 주요 업종별 전문가 138명을 대상으로 '전문가 서베이 지수(PSI)'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PSI(Professional Survey Index)는 0~200의 범위로 표시되며 100(전월 대비 변화 없음)을 기준으로, 200에 가까울수록 전월 대비 증가(개선) 의견이, 반대로 0에 근접할수록 감소(악화) 의견이 많음을 의미한다. 6월 제조업 전망 PSI는 114를 기록하며 6개월 연속 기준치를 상회하는 가운데 전월 대비 기준 3개월 만에 상승했다. 내수(109)가 전월 대비 소폭 하락한 반면, 수출(125)이 2개월 연속 상승하고, 생산(117)은 100을 여전히 상회하나, 소폭 하락한 수준이다. 특히, 6월 수출 경기 전망을 보면 제조업 전체는 125를 기록한 가운데, 반도체(190), 조선(141), ICT(136), 디스플레이·화학(각 133) 등 업종이 기준치를 훌쩍 넘었다. 이밖에 자동차(121), 섬유(119), 기계부문·소재부문(각 121), 바이오/헬스(106), 휴대폰(105), 전자(103) 등 주요 15개 모두 기준치를 넘어 수출 경기가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업종 유형별로 보면, ICT 부문(126)이 기준치를 상당폭 상회하고 기계부문(105)과 소재부문(112)도 4개월 연속 100을 상회하는 등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전월 대비로는 ICT 부문에서 3개월 만에 상승한 반면, 기계부문에서는 3개월 연속 하락하고, 소재부문의 경우 소폭 하락 전환했다. 세부 업종별로 보면, 반도체, 자동차, 화학 등 업종들은 기준치를 상당폭 상회하나, 기계와 철강 등 업종들은 전분기와 달리 100을 넘지 못했다. 전월 대비로는 반도체, 휴대폰, 화학 등 업종에서 상승한 반면, 가전, 조선, 기계, 철강, 섬유, 바이오·헬스 등 업종은 동반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5월 제조업 현황 PSI는 118을 기록하며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 데 이어 전월 대비로도 두 자릿수 상승 전환했다. 또 내수(108)와 수출(127)이 기준치를 동반 상회한 가운데 특히 수출이 상당폭 상승하고 생산(115) 역시 전월 대비 소폭 올랐다. 업종 유형별 5월 현황 PSI는 ICT·기계부문 동반 상승 전환, 소재부문 3개월 연속 상승세였고, 세부 업종별로는 기계·철강·바이오/헬스를 제외한 반도체·디스플레이·화학 등 대부분 업종이 기준치를 웃돌았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5-20 15:35:3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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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 커피'도 마음대로 못마시나…커피 가격 또 인상되나 전전긍긍

'저가 커피'도 마음 편히 못마시나…커피 가격 또 인상되나 전전긍긍 '아이스 아메리카노' 수요가 증가하는 여름을 앞둔 가운데,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 업계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이상기후로 커피 원재료인 원두 생산량이 급감한데다 베트남 농가가 커피밭을 갈아엎고 열대과일인 두리안 재배에 뛰어들면서 베트남 로부스타 원두 가격이 급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용량에 저렴한 가격을 내세우고 있어 쉽게 가격 인상 카드를 빼들기도 난감하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4월 수출입물가지수 통계에 따르면 커피 원두 수입 물가는 전달 대비 14.6% 상승했다. 한 달 만에 커피 원두 수입가가 15% 오른셈이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46.7% 상승했다. 커피 원두의 주산지인 남미와 베트남 등에서 작황이 좋지 않아 수입 가격이 뛴 것이다. 아라비카 원두의 최대 산지인 브라질과 콜롬비아도 극심한 가뭄으로 원두 수확량이 급감했다. 이러한 가운데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가 사용하는 로부스타 원두까지 생산량이 감소하고 있다. 로부스타는 전세계 생산량 3분의 1이 베트남에서 나온다. 그런데 최근 베트남은 기상이변으로 원두 작황이 부진하자 커피 농가들이 밭을 갈아엎고 두리안 재배에 뛰어들기 시작했다. 최근 중국에서 새로운 부의 상징으로 두리안이 떠오르면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 동남아 지역의 재배 물량을 사들이고 있다. 지난해 베트남이 중국에 수출한 두리안은 20억달러를 넘어섰다. 전년대비 5배 이상 증가한 수준으로 올해는 35억달러까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베트남 농가 입장에서는 재배 면적 당 소득이 커피보다 두리안이 5배가량 높기 때문에 빠르게 전환하는 추세다. 이처럼 로부스타의 공급은 줄고, 수요가 치솟자 런던국제금융선물거래소(ICE)에서 로부스타 커피 선물 거래 가격은 지난달 톤(t)당 4000달러를 넘어섰다. ICE에서 원두를 거래하기 시작한 이후 사상 최고치다. 로부스타 커피 선물은 전 세계 커피 원두 거래가 기준점 역할을 한다. 한 커피 프랜차이즈 관계자는 "원두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세인만큼 시기만 다를 뿐, 가격 인상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재료 가격 변동에 민감한 일부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들은 이미 가격을 올렸다. 전국에 1000여 개 매장을 운영중인 더벤티 커피는 지난달 음료 가격을 최대 500원 올렸다. 전국 500여 개 매장을 보유한 더리터 커피 역시 음료 가격을 평균 400원 정도 상향 조정했다. 전문가들은 커피 원두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면 다른 커피 프랜차이즈도 연쇄적으로 가격 인상에 돌입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규모가 큰 메가커피나 컴포즈 커피 역시 가격 인상 행렬에 자연스럽게 동참할 가능성이 크다. 한편, 메가커피, 컴포즈커피, 빽다방, 더벤티 등 주요 저가 커피 매장 수는 전국 8000곳을 넘어섰다.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공격적인 외형확장을 이어왔지만, 한정된 상권에서 수많은 경쟁업체들과 출형 경쟁을하면서 수익을 유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에 업계는 해외 시장을 주목하고 있다. 빽다방은 이미 중국·싱가포르·필리핀·베트남 등에 진출한 상태고, 컴포즈커피는 지난해 9월 싱가포르에 첫 해외 매장을 열었다. 메가커피와 더벤티 역시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5-20 15:34:3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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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해외 직구 금지 번복에 사과…"재발방치책 마련 지시"

대통령실은 최근 정부가 총 80개 수입품목에 대해 국가통합인증마크(KC) 인증을 받지 못하면 수입을 제한하겠다는 해외 직구 제한 정책을 발표했다가 사흘만에 철회한 것에 대해 사과하고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20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최근 해외직구 관련한 정부 대책 발표로 국민들에게 혼란과 불편을 드린 점을 먼저 사과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성 실장은 "KC인증을 받아야만 해외 직구가 가능하도록 하는 방침이 국민의 안전을 위한 것이라 하더라도 소비자의 선택권을 과도하게 제한하고, 저렴한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애쓰시는 국민에게 불편을 초래한다는 점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또한 "정책을 설명하고 발표하는 과정에서 실제 계획을 정확하게 전달하지 못했다"며 "KC인증을 도입해도 법 개정을 위한 여론 수렴 등 절차가 필요하고, 법 개정 전 유해성이 확인된 경우에만 차단하는 방침을 충분히 설명하지 못해 6월부터 80개 직구 금지로 알려져 혼선을 초래한 점 역시 죄송하다"고도 했다. 성 실장은 "정책발표 이후 대통령실은 여론을 경청하고 먼저 총리실로 하여금 정확한 내용설명을 추가하게 했으며, 국민 불편이 없도록 필요한 조치를 하라는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해외직구 KC인증 도입방침은 전면 재검토하고, KC인증과 같은 방법으로 제한하지 않고 소비자의 선택권과 안정성을 보다 균형있게 고려할 수 있는 방안을 심도있게 마련해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또 윤 대통령은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정책의 사전 검토 강화, 당정 협의를 포함한 국민의견 수렴 강화, 정책 설명 강화, 정부의 정책 리스크 관리 시스템 재점검 등을 지시했다"고 부연했다. 다만,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해외 직구 관련 정부 대책과 관련해 보고를 받지 않았다고 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국무조정실을 중심으로 TF(태스크포스)가 구성됐고, 대통령실이 TF에 참여하진 않았다"며 "대통령에게 보고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의 해외 직구 금지 발표에 자유시장 경제질서를 옹호하는 윤석열 정부가 오히려 소비자의 선택권을 침해한다는 지적이 야당뿐만 아니라 여당에서도 나왔다. 나경원·유승민 등 당의 중진들도 해당 정책을 비판하고 나선 데다 시민들의 여론까지 악화되자 정부는 정책을 철회하기에 이르렀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비상대책회의에서 "정부 각 부처는 각종 민생 정책, 특히 국민의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큰 주요 정책의 입안 과정에서 반드시 당과 사전에 충분히 협의해줄 것을 촉구한다"며 "당정협의 없이 설익은 정책이 발표돼 국민 우려와 혼선이 커질 경우 당도 주저없이 정부에 대해 강한 비판의 목소리를 낼 것임을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2024-05-20 15:33:32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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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인천반도체고. 정석항공과학고' 2024 교육부 공모 협약형 특성화고 최종 선정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인천반도체고등학교와 정석항공과학고등학교가 교육부에서 공모하는 2024년 협약형 특성화고로 최종 선정되어 반도체 및 항공 분야 전문인력 양성의 중심으로 거듭나게 됐다고 20일 밝혔다.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는 산업사회 변화에 발맞춘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지자체·교육청·특성화고·산업체·대학·관계 기관 등이 협약해 해당 지역에 가장 적합한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는 특성화고등학교를 말한다. 이번 공모에는 15개 시도에서 37개교가 지원했으며, 최종적으로 9개 시도에서 10개교가 선정됐다. 인천에서는 인천반도체고(반도체 분야)와 정석항공과학고(항공분야) 2개교가 신청했고, 최종 모두 선정되었다. 협약형 특성화고로 선정된 학교들은 교육부로부터 올해 20억 원, 향후 5년간 5억 원씩 1곳당 45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교육환경 개선 및 지역과 함께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해 학생의 지역 취업률과 정주율 제고에 나선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3월 12일 인천시청을 비롯해 산업체, 지역대학, 관계 기관 등 20여 개 기관과 반도체와 항공 분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인천지역 협약형 특성화고 육성에 함께 뜻을 모은 바 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반도체와 항공 산업은 인천시의 6대 집중 육성 전략산업 중 하나로, 이번 협약형 특성화고 지정이 인천 지역의 반도체 및 항공 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를 통해 인천에서 나고 자란 아이들이 바른 인성과 시민성을 함양하고, 자신의 재능과 잠재력을 펼쳐 인천에서 정주함은 물론이고, 세계를 품고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5-20 15:33:16 김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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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관세 폭탄'...美·中 무역갈등 고조에도 "국내 기업 영향 미미"

미국 정부가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를 대폭 인상하면서 국내 배터리 업계 내 전운이 감돌고 있다. 다만 업계관계자들은 국내 기업에 반사이익이 있을 수는 있으나 영향이 크지는 않을 것으로 입을 모았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미 백악관은 지난 14일 조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의 불공정 무역 관행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산 주요 제품에 대한 관세를 대폭 올리도록 무역대표부(USTR)에 지시했다. 관세 인상 대상은 중국산 수입품 180억달러(한화 약 24조6510억원)규모다. 먼저 중국산 전기차에 붙는 관세를 기존 25%에서 100%로 상향한다. 배터리 및 관련 주요 광물에 대한 관세도 오른다. 전기차용 리튬이온 배터리와 배터리 부품은 올해부터 현재의 7.5%에서 25%로 인상하기로 했다. 전기차 이외 부문에 쓰이는 리튬이온 배터리는 2026년 25%로 인상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관세가 부과되지 않던 배터리 관련 주요 광물은 현재 0%에서 올해 25%로 상향되고, 역시 현재 관세가 없던 천연 흑연과 영구 자석도 2026년부터 25%의 관세가 붙을 예정이다. 백악관은 보도 자료를 통해 "기술 이전, 지적 재산권, 혁신과 관련된 중국의 불공정 무역 관행이 미국 기업들과 노동자들을 위협하고 있다"며 "중국은 인위적으로 값을 낮춘 수출품을 세계 시장에 쏟아내고 있다"고 관세 인상 배경을 설명했다. 미국의 대중 관세 인상으로 한국 기업이 반사이익을 누릴 가능성도 나오지만 업계관계자들은 영향이 미미할 것으로 진단했다. 미국 내 중국 전기차 점유율이 아직 1%도 못 미쳐 큰 이익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설명이다. 다만 미국 정부가 선제적으로 중국산 전기차의 미국 수출을 차단하려는 움직임은 국내 기업에 장기적으로 유리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배터리업계 관계자는 "미·중 무역 갈등이 심해지면 소재·부품 조달 불확실성도 증가해 국내 업계에 이익만 있을 것이라고 볼 수는 없다"며 "다만 주요 경쟁자인 중국 기업들을 미국 시장에서 견제한다는 것만으로도 어느 정도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중국산 배터리 부품과 주요 광물 등에 대한 관세 인상이 미국 내 한국 기업의 전기차 제조나 배터리 생산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리튬, 흑연, 니켈, 망간 등 이차전지에 필요한 핵심 광물 대부분이 중국에서 생산되는데, 미·중 갈등으로 공급망 불안이 증폭되면 배터리 기업들은 원료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어서다. 배터리업계 관계자는 "국내 기업들도 아직 중국산 부품과 광물에 의존하고 있기에 미국의 관세 적용에 대한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며 "중국 외에 핵심광물 공급망을 확보하는 등 공급망 다변화를 통해 안정성을 높이는 데 매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5-20 15:31:30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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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배당 21개사 4조7021억원 '역대 최고'...전체 비중은 1% 못미쳐

올해 1분기 분기배당을 결정한 기업과 배당액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그러나 전체 상장사중 비중은 여전히 1%에도 못미치는 수준이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분기배당을 실시하는 기업은 총 21개사로, 배당금 총액은 4조7021억원이다. 분기배당 기업 수와 배당금 총액 모두 역대 최대치다. 세부적으로는 삼성전자(주당 361원), CJ제일제당(1000원), 포스코홀딩스(2500원), SK텔레콤(830원), SK하이닉스(300원) 등이 분기배당 정책을 이어간다. 대표적인 저주가순자산비율(PBR)주로 꼽히는 현대차(2000원), KB금융(784원), 신한지주(540원), 하나금융지주(600원), 우리금융지주(180원) 등도 분기 배당을 실시한다. KT(500원), JB금융지주(105원)는 올해 첫 분기배당을 실시한다. 연배당 기조가 강했던 한국 기업들의 분기배당 비율은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2011~2014년 기준 분기 배당을 실시하는 기업은 1곳이었고, 2015년에는 전무했다. 이후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요구가 확대되면서 2018년부터 2019년까지는 8개사가 분기배당을 실시했고, 2022년에는 15개사, 2023년에는 19개사로 늘어났다. 게다가 정부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올해 1분기에는 21개사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다만 분기배당 기업 수는 여전히 적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는 하지만 상장사 총 2567개사(코스피 840개사·코스닥1727개사) 중 분기배당을 실시하는 기업의 비중은 0.8%에 그쳤다. 낮은 분기배당은 정부가 '기업 밸류업'을 추진할 때, 배당소득세 분리과세를 검토하는 등 배당 확대를 적극 추진한 이유로도 꼽을 수 있다. 선진국 시장과 비교했을 때, 중간배당과 배당률이 낮다는 지적이 나왔기 때문이다. 이는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의 요인으로도 언급되고 있다.

2024-05-20 15:24:5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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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한공, 아마존 손잡고 '인공지능컨텍센터' 구축

대한항공이 세계적인 클라우드 선도 기업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손잡고 인공지능(AI) 혁신기술을 적용한 '인공지능컨택센터(AICC·AI Contact Center)' 플랫폼을 구축한다. 대한항공은 서울 강서구 본사 B동 7층 미디어룸에서 AICC 구축 프로젝트 킥오프 행사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행사에서는 AWS의 AI 기술을 활용한 상담 서비스 품질 향상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온·오프라인 동시에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과 장성현 대한항공 마케팅·IT 부문 부사장, 프란체스카 바스케즈(Francessca Vasquez) AWS 프로페셔널 서비스 및 생성형 AI혁신센터 부사장, 파스칼 드마이오(Pasquale DeMaio) 아마존 커넥트 부문 부사장, 함기호 AWS코리아 대표, 벤 카바나스(Ben Cabanas) AWS 디렉터 등이 참여했다. AICC는 AI 기술을 통한 음성봇·챗봇 등이 소비자의 질문에 답변하는 클라우드 기반 지능형 고객센터다. AICC를 활용하면 단순 안내와 상담 업무를 제공했던 콜센터 업무를 넘어 AI와 클라우드 기반의 혁신기술을 접목한 체계적인 고객관리와 개인화된 상담 서비스가 가능하다. 대한항공은 AICC를 구축해 고객과 직접 소통하는 상담 업무를 보완하고 통화기록(Call Log) 분석 등을 통해 고객 서비스 품질을 높일 예정이다. 또한 ▲AI 역량 통합에 따른 플랫폼 강화 ▲공통 관리를 통한 비용 절감 ▲향후 신기능 추가 이용 및 신규 서비스 채널 확장 등 업무 효율성도 개선할 방침이다. 대한항공은 올해 9월까지 현재 센터별 로컬 서버와 장비로 구성된 콜센터 시스템을 AWS 클라우드 기반의 싱글 플랫폼으로 전환한다. 이후 2025년 2월까지 머신러닝과 생성형 AI 등을 접목해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개인 맞춤형 경험, 신속한 문제 해결, 그리고 진정한 공감은 고객의 신뢰를 구축하고 강화하는 데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대한항공은 세계 항공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항공사로서 이번 AICC 구축을 통해 더욱 다양해진 고객의 기대를 충족하고 상담 서비스를 원활하게 제공하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5-20 15:23:25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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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용일 금감원 부원장, "홍콩과 글로벌IB 불법공매도 조사 협력 강화힌다"

함용일 금융감독원 부원장은 홍콩을 방문해 불법 공매도 조사와 관련해 국제 공조의 실효성이 강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20일 금감원에 따르면 함 부원장은 글로벌 투자은행(IB)을 대상으로 향후 공매도 제도개선 추진방안 등을 설명하기 위해 지난 16~17일 홍콩을 방문했다. 16일에는 공매도 제도 간담회에 참여해, 글로벌 IB 7개 사와 아시아 지역 증권업 관련 협회에 공매도 전산화·제도개선,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등을 설명했다. 함 부원장은 한국 자본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 회복을 위해 금융당국이 추진하는 공매도 전산화·제도개선 방향을 설명했다. 함 부원장은 "현재 한국에서 추진 중인 공매도 전산시스템은 불법 공매도를 차단하면서도 시장 거래 차질을 초래하지 않는 방안을 고안한 것"이라며 "효과적인 전산시스템의 작동을 위해서는 각 기관 투자자의 시스템 개선·내부통제 강화를 통한 신뢰가 필수"라고 말했다. 또한 불법 공매도 조사와 관련해서는 글로벌 IB 전수조사 배경과 진행 상황 등을 설명하고, 조사에 대한 적극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해외 글로벌 IB에서는 공매도 전산화 취지에 공감하며 시스템 구축 과정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또한 시장 투명성 증대·기업 지배구조 개선 등 여러 수단을 하나의 목표로 집중시킨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한 시장의 효율성과 접근성을 높이는 정책을 일관성 있게 추진해 선진지수 편입 등의 성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제언했다. 17일 함 부원장은 홍콩 증권선물위원회 기관장을 예방했다. 이 자리에서는 한국의 공매도 제도·시스템 개선 경과를 설명하고, 양 기관 간의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함 부원장은 한국 내 불법 공매도 조사상황과 주요 현안 들을 설명하고, 글로벌 IB에 대한 전수조사가 자본시장의 투명성·공정성을 높이기 위한 일환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필요 시 공매도 제도와 합리적인 규제 방안 등에 대해 양국 간의 공동 논의도 제안했다. 함 부원장은 "홍콩은 2005년부터 공매도 종목 지정제도를 운영하는 등 제도개선에 대해 참고할 부분이 많다"고 판단했다. 금융감독원은 "한국 자본시장에 대한 투자자 신뢰 회복을 위해 당국이 추진 중인 공매도 전산화·제도개선을 속도감있게 추진하겠다"며 "현재 진행 중인 글로벌 IB 불법공매도 전수조사도 신속히 마무리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5-20 15:23:2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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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물자원관, '새들의 환경 적응기' 담아낸 전시회 개최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이 오는 21일부터 인천 서구 소재 생생채움 기획전시실에서 '새, 새둥지를 틀다'라는 주제의 특별전을 선보인다. 생물자원관은 20일 "이번 전시는 새 둥지에서 비닐이나 플라스틱 조각 등 인공재료가 발견되는 특이한 현상을 소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둥지가 환경에 따라 적응하는 새의 생태를 보여줄 뿐만 아니라 우리가 변화시킨 환경에 대한 기록임을 알리게 된다"고 설명했다. 새들의 생태를 이해할 수 있도록 나무 위를 비롯해 습지나 하천 등에서 볼 수 있는 자생 조류의 둥지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동남아 등 더운 나라에서 사는 '베짜는 새'의 둥지까지 다양한 형태의 둥지 약 35점을 전시할 예정이다. 전시된 둥지는 모형이 아닌 새가 떠나 버려진 빈 둥지를 채집하여 생태에 맞게 연출됐다. 주변에 있지만 쉽게 볼 수 없었던 나무 속 딱따구리 둥지, 뻐꾸기가 탁란(다른 새의 둥지에 부화 등을 맡김)하는 둥지부터 경이로운 건축술의 경지를 보여주는 스윈호오목눈이 둥지까지 다양한 생태계의 둥지를 볼 수 있다. 이번 전시의 입장료는 무료이며 자세한 사항은 국립생물자원관 누리집(nibr.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민환 국립생물자원관장은 "버려진 둥지라 할지라도 새들을 이해할 수 있는 많은 이야기들이 숨겨져 있다"며 "이번 전시는 인간과 새가 함께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05-20 15:19:50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