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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중재로 시내버스 '총파업' 철회· · ·"준공영제 추진할 것"

25일 밤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와 사용자 단체인 경기도버스운송사업자조합간 막판 협상이 타결되면서 26일로 예고된 경기도 시내버스 총파업이 철회됐다. 준공영제 실시에 따른 민영제 운수종사자의 실질 임금 인상을 놓고 진행됐던 이번 협상은 긴 논의 끝에 준공영제 운수종사자의 임금은 4%, 민영제 임금은 4.5% 인상하는 안에 노사가 합의하면서 타결됐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합의가 완료된 후 이날 밤 경기지방노동위원회 최종 조정회의 현장을 방문해 "도민들의 발인 버스가 내일 정상적으로 운행을 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타협과 양보를 통해 합의를 해주신 데에 대해서 깊은 감사 말씀드린다"며 "경기도는 경기도의회와 여야와 이념의 구분 없이 협치를 해왔는데 우리 노사도 경계를 뛰어넘어 도민들을 위해서 대승적인 타결을 해주셨다"고 협상 타결을 축하했다. 그러면서 "준공영제가 이슈였다고 들었다. 2027년까지 시내버스 전 노선을 공공관리제로 전환하는 것에 대해 양해 말씀드리면서 차질 없이 노사 양측의 의견 들어서 추진할 것을 여러분에게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이기천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 위원장은 "오늘까지 상중(喪中)이신 걸로 알고 있는데 오시게 한 것에 대해서 송구스러운 마음"이라며 감사 인사를 표한 후 "버스가 정말 열악한 상태이고 저임금, 장시간 근로에 많이 시달리고 있다. 필요한 부분은 제도적으로 개선하고 많은 투자를 해주시리라 믿고 있다. 경기도지사를 믿고 가겠다"라고 말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해에 이어 이날도 협상장을 찾아 노사 양측의 최종 합의를 독려했다. 김 지사는 지난해 9월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 임금협상 당시 노사 간 협의가 교착상태에 빠지자, 협상장을 전격 방문해 임기 내에 준공영제를 실시해 타 수도권 지역과의 임금 격차 문제를 해소하겠다고 약속하며 노사 합의를 이끈 바 있다. 경기도는 20일 경기지방노동위원회 1차 조정회의 시 핵심 쟁점이었던 임금인상에 대해 노·사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은 상황이었으나 24일부터 오후석 행정2부지사 등이 직접 현장을 방문하는 등 교통대란을 막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앞서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는 민영제 운수종사자의 실질적인 임금인상 등을 회사 측에 요구했으나 회사 측이 재정 여건상 노조 측의 임금인상 요구를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힘에 따라 26일 첫 차부터 전면 파업을 예고했었다.

2023-10-26 09:34:47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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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욱 중앙대 교수, ‘로봇 슈트 활용’ 신개념 보행 효율 향상안 제시

중앙대학교 연구진이 로봇 슈트를 활용해 중둔근을 보조할 시 3차원적 움직임을 보이는 보행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음을 입증하는 데 성공했다. 중앙대는 이기욱 기계공학부 교수 연구팀이 중둔근을 보조하는 로봇 슈트를 활용하는 경우 보행에 쓰이는 에너지 사용량이 최대 12%p 절감되는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26일 밝혔다. 기존 웨어러블 로봇 슈트들은 보행 에너지 효율을 향상하기 위해 연관이 크다고 알려진 허벅지 앞이나 허벅지 위, 발목 근육 등을 보조하는 데 초점을 맞춰왔다. 이기욱 교수팀은 이러한 기존 관념에서 탈피해 중둔근을 보조하는 방식을 활용해 일반인 피험자 10명을 대상으로 트레드밀 위에서 보행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보행 시 나타나는 좌우 움직임 관련 몸의 부하를 로봇이 보조하는 과정에서 보행 효율이 개선됨을 확인했다. 이 교수팀은 중둔근 보조 방식이 보행 안정성에 끼치는 영향도 정밀 분석했다. 이를 통해 중둔근 보조 방식을 활용하는 경우 보행 효율과 안정성을 모두 고려해야 한다는 점도 함께 밝혔다. 이 교수팀이 이번 실험에 활용한 로봇 슈트는 산업통상자원부·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이 주관하는 '알키미스트 프로젝트'를 통해 제작한 것이다. 이 교수는 알키미스트 프로젝트를 통해 5년간 250억원을 지원 받아 '100m를 7초에 주파하는 착용형 로봇 슈트'를 개발하는 중이다. 최근에는 200미터 기준 최대 3.4초의 기록 단축이 가능한 로봇 슈트를 선보여 큰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번 연구는 이 교수가 창업한 교원창업기업 ㈜휴로틱스, 일리노이대 시카고(University of Illinois at Chicago) 김명희 교수팀과 함께 수행했다. ㈜휴로틱스는 해당 신기술을 바탕으로 재활·스포츠 분야의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 교수는 "인간의 보행은 3차원적 움직임을 보인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앞으로 걷는 운동이라고 해서 앞쪽 방향으로 보조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라며 "이번에 얻은 3차원 움직임을 고려한 연구성과는 전력 질주 보조용 로봇 슈트 연구에도 유용하게 활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0-26 09:24:3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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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역대급 세수부족에 지방 재정도 악화...정책 전환 선행돼야"

홍익표 원내대표가 26일 역대급 세수부족이 나타나 지방 재정도 악화시키고 있다며 정부에 이를 극복할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약 60조원에 이르는 역대급 세수부족으로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에 보내는 지방교부세와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이 약 23조원 감소할 전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양기대 민주당 의원의 자료에 의하면 잘못된 세수 추계로 최소 18조원 이상이 지방에 내려가지 못할 것으로 분석했다"며 "이는 전국 지자체의 자체 수입인 148조3000억원에 12%에 해당하는 수입"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행정안전부는 각 지자체에 가용재원을 적극 발굴하라는 등 비상 대응을 주문했는데, 대다수 지자체는 이미 재정 부족으로 인해 충격에 대처할 여유 자금이 없는 상황"이라며 "현재 243곳의 기초 광역 지자체 중에서 재정 안정화 기금이 한 푼도 없는 곳이 19곳, 세계잉여금이 없는 곳은 무려 46곳에 달한다. 일부 지자체는 당장 공무원 인건비마저 걱정해야 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교육도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전국의 시도 교육청들은 유치원과 초중등 교육 예산이 약 11조원이나 깎이면서 큰 혼란에 빠졌다"며 "무능한 정부의 재정 운용 실패를 오롯이 우리 아이들이 떠안게 생겼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국이 재정 부족에 따른 충격에 빠져 있는데, 정부는 여전히 어떤 대책도 내놓지 못하고 있다"며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지난 20일 국정감사장에서 역대급 세수 결손에 따른 지방재정 악화에 대해, 큰 틀에서 지출에 문제가 없다며 낙관론만 반복했다"고 부연했다. 홍 원내대표는 "행안부는 지역의 재정 충격 완화를 위해 감액분을 2025년까지 분할해서 반영할 수 있음에도 대부분을 올해 반영하겠다며 압박만 가했다"며 "정부의 재정 운영 실패가 지방재정 악화를 부르고, 지역경제 위축의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윤석열 정부가 간과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방재정 악화의 직격탄은 복지 축소로 이어져 취약게층에 어려움이 가중된다는 점도 놓쳐선 안된다"면서 "지방재정 확충을 위해 문재인 정부는 재정 분포를 통해 국세와 지방세 비율을 조정했다"며 "이명박, 박근혜 정부조차 감세 정책에 의해 감소한 지방 세수를 보전하기 위해 지방소비세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정부의 지자체 책임 떠넘기기는 무책임과 무능 그 자체다. 무엇보다 이 사태의 원인 제공자는 윤석열 정부"라며 "정부의 재정운영 정책의 전환이 먼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3-10-26 09:24:0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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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국내 통신망 무임승차" 사용료 전혀 내지 않고 있다

구글 등 해외 플랫폼 사업자가 망 사용료를 내도록 하는 규제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유튜브 인기 영향으로 구글의 국내 통신망 트래픽 비중은 28.6%(지난해 4분기 기준)인데 납부하는 망 사용료는 0원이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병욱 국민의힘 의원은 "구글이 망 사용에 따른 정당한 대가를 내도록 법적인 제재 방안을 조속히 강구해야 한다"고 26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기준 해외 사업자의 일평균 국내 트래픽 비중 1위는 구글로 28.6%다. 2위인 넷플릭스(5.5%)보다 5배 이상 많다. 지난 7월 실시간 데이터 기반 시장분석 기업인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발표한 '2023년 상반기 모바일 앱 결산' 현황에 따르면 월평균 4608만명의 한국인이 월평균 126억회, 971억분 동안 유튜브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유튜브 영향력이 크다 보니 구글이 국내 트래픽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클 수밖에 없다"면서도 "국외 사업자 가운데 유일하게 구글만 우리나라에서 망 사용료를 전혀 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구글이 미국과 유럽에서는 망 사용료를 내면서 우리나라에서 지불하지 않는 행태는 대한민국을 우습게 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구글의 갑질로 인한 피해는 결국 소비자인 우리 국민이 떠안게 되고 국내 사업자도 사업자대로 역차별을 받고 있다"며 법적 제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3-10-26 09:17:57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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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기업 체감경기 악화…8개월 만에 최악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8개월만에 가장 낮은수준으로 나빠졌다. 일부 제조업 주력산업의 실적 회복 기대에도 소비심리 약화로 수요가 감소한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23년 10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이달 전(全) 산업 업황BSI는 70으로 전월대비 3포인트(p) 하락했다. 지난 2월 69를 기록한 이후 8개월 만에 최저치다. BSI는 기업의 경기 인식을 조사한 지표로 100을 웃돌면 업황이 좋다고 응답한 기업이, 100을 밑돌면 업황이 나쁘다고 답한 기업이 더 많다는 의미다. 이달 제조업 업황 BSI는 전월보다 1p 오른 69로 집계돼 두달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 발표 등으로 전자·영상·통신장비(-3p) 등이 하락했지만, 화학물질·제품(10p), 1차 금속(12p) 등이 상승한 영향이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대기업(73)과 중소기업(64)은 각각 2p, 1p 상승했다. 수출기업(69)은 6p 올랐지만, 내수기업(69)은 2p 하락했다. 이달 서비스업을 비롯한 비제조업 업황 BSI는 71로 전월대비 6p 하락했다. 지난 1월 71을 기록한 이후 9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경기 둔화로 인한 내수 침체·수요감소 영향으로 도소매업(-8p)이 크게 악화하고,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임대서비스업(-12p), 정보통신업(-6p)도 내렸다. 황희진 한국은행 경제통계국 통계조사팀장은 비제조업 업황 BSI가 떨어진 배경에 대해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도소매, 서비스업종 등에서 비제조업 수요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경기둔화, 고물가·고금리 영향도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BSI에 소비자동향지수를 합쳐 산출한 경제심리지수(ESI)는 전월대비 0.9p 내린 91.8을 기록했다. 7월부터 하락하기 시작해 4개월 연속 내림세다. ESI는 2003년 1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장기평균치 100을 기준으로 이를 밑돌면 기업과 가계 등 민간 경제주체들의 경제 심리가 과거보다 나빠진 것으로 해석된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10-26 09:05:2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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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최민기 학생, ‘JLPT 출제 한자 분석’ 도서 출판

인하대학교는 최민기 일본언어문화학과 학생이 JLPT(일본어능력시험)에 출제되는 한자를 분석한 'JLPT에 나오는 한자 2017년 개정 학습 한자를 중심으로'를 출판했다고 26일 밝혔다. 최민기 학생은 일본 문부과학성이 2017년 고시한 학습 한자 1026자와 JLPT의 관계, 학습 한자의 구성·특징, 한자 학습을 통한 JLPT 수험 대비 방법 등을 책으로 풀어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일본어를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일본 정부가 공인하는 JLPT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최민기 학생은 일본어는 단어가 한자로 구성돼있는 경우가 많아 JLPT에서도 한자와 한어는 빠질 수 없는데 오늘날 학교 현장에선 관련 교육이 이전보다 이뤄지지 않는다고 봤다. 일본어를 제대로 배우고 싶지만 한자 때문에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일본어를 전공하고 있는 학생 입장에서 JLPT에서 출제되는 한자를 살펴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최민기 학생은 일본언어문화학과 내 여러 교수의 선행연구를 참조해 일본어 학습 한자·한어를 이해하기 위한 일본어학적 고찰과 각 학습 한자가 JLPT 레벨로 어떻게 출제되고 있는지를 다뤘다. 일본어 한자가 가지는 특징인 훈독과 음독을 모두 살펴보고, 한자를 어근으로 사용하는 동사의 자타 구분을 명확히 해 문법적으로 올바른 문장·문형 사용도 유도하고자 했다. 최민기 학생은 인하대 일본언어문화학과에 입학한 후 가쿠슈인대학 GCA 연수를 수료했으며, 가나자와대학에서 해외학점교류도 했다. 2018년에는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인문 100년 국가우수 장학생'으로 선발됐고, 최근엔 연구서 '일본어 구어역 요한묵시록의 언어학적 분석 1'을 이성규 일본언어문화학과 명예교수와 공동으로 출간하기도 했다. 학부생 신분으로 두 번째 출판이다. 최민기 학생은 "한자라는 장벽에 막혀 일본어에 흥미를 잃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책을 쓰게 됐고, 일본어를 공부하고 싶지만 방법을 몰라 망설이는 이들에게 좋은 동기부여가 됐으면 한다"라며 "앞으로 상용한자와 JLPT의 관계에 대해서도 후속 도서를 편찬해 나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0-26 09:04:2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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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은행 휴면카드 비중 감소…영업강화 기조 효과?

수협은행이 2분기 휴면카드 비중을 줄이는 데 성공했다. 같은 기간 전업 카드사의 휴면카드 비중이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호실적이다. 강신숙 수협은행장이 비이자수익 확대를 강조한 만큼 신용카드 영업을 확대될 전망이다. 26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수협은행의 1년 이상 사용 실적이 없는 휴면카드는 4만8270장이다. 1분기(4만9170장) 대비 900장 줄었다. 휴면카드 비중도 함께 감소했다. 수협은행의 2분기 휴면카드 비중은 23.98%다. 1분기(24.4%) 대비 0.42%포인트(p) 떨어졌다. 반면 전업 카드사의 휴면카드 비중은 매 분기 높아지는 추세다. 지난 2분기 국내 전업카드사 7곳(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카드)의 휴면카드 비중 평균은 12.18%다. 지난해 동기(10.85%) 대비 1.88%p 증가했다. 카드사의 휴면카드 비중 평균은 ▲2022년 3분기(11.30%) ▲2022년 4분기(11.76%) ▲2023년 1분기(11.96%) 순으로 상승했다. 수협은행의 휴면카드 비중 감소 배경에는 강신숙 수협은행장의 영업강화 기조가 자리 잡고 있다. 지난 3월 강 행장은 신용카드 사업 강화를 위해 전담 영업 조직을 신설했다. 업계에서는 강 행장이 금융권 내에서도 '영업통'으로 잔뼈가 굵은 만큼 1분기 만에 실적을 낸 것이란 평가다. 휴면카드 비중 증가는 카드업계 최대 골칫거리다. 신용카드 사용 지속 기간이 떨어진다는 의미기 때문이다. 신용카드 상품 출시 전 개발비와 영업비 등을 투입하는 만큼 충성고객을 확보하는 것이 수익성 제고에 유리하다. 카드업계에서는 수협은행의 신용카드 사업이 확대되기 위해서 정체성 확보가 우선이라는 지적이다. 주력 상품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확대하는 방식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어서다. 현재 전업 카드사의 경우 각 사별 주력 상품이 존재한다. 우리카드의 '카드의 정석' 시리즈가 대표적이다. 아울러 같은 협동조합 기반 농협카드의 경우 '지금(.zgm)' 시리즈를 기반으로 마케팅을 단행하고 있다. 휴면카드 비중이 감소했지만 여전히 전업 카드사 평균 대비 10%p 이상 높은 것 또한 해결과제다. 지난해 2분기 전업카드사 중 휴면카드 비중이 가장 높은 하나카드와 비교해도 8.46%p 높다. 가입자 확대 및 신상품 개발, 카드 사용 관련 마케팅 확대를 함께 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수협은행은 신상품개발 기능 강화, 비씨제휴 마케팅 등을 통해 경쟁력 확보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은행영업점 내방 고객 등을 대상으로 대면 영업도 진행하고 있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카드업의 경우 이미 과점구조로 접어들었다고 평가한다. 수협은행의 카드사업은 후발주자로 분류되는 만큼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 파격적인 상품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3-10-26 09:00:47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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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대형사 1만5000여가구 분양

요즘 실속 있는 신규 분양 단지를 찾기가 만만치 않지만 공신력을 갖춘 안정적인 건설사를 만나면 선택이 쉽다. 신규 분양이 줄어드는 가운데 11월에는 눈여겨 볼만한 대형 건설사 물량이 많다. 부동산 R114 및 각 사에 따르면 11월 시공능력평가 상위 1위부터 30위까지 건설사 중 18곳이 전국에서 1만518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6488가구로 가장 많다. 이어 부산(2645가구), 경북(1576가구), 충남(1167가구), 충북(946가구) 순이다. 시공능력평가는 국토부장관이 매년 건설업체의 시공실적, 경영상태, 기술능력, 신인도를 기초로 시공능력을 평가·공시하는 제도로 올해 시공능력평가를 신청한 건설업체는 총 7만7675개사다. 이들 업체의 11월 분양 물량 중 알짜 단지로 호반건설은 경북 안동시 옥동에 '위파크(가칭)'84~101㎡ 820가구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민간공원 특례사업 아파트다. 안동시 옥동 산 70번지 일원 20만㎡ 부지에 시민을 위한 도시공원으로 조성하고, 일부에 공동주택을 조성한다. 공원 안에 단지가 들어서는 공세권 단지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많다. 제일건설은 한강변 공공택지개발지구로 개발되는 경기 고양시 장항지구 B2블록에 선보이는 '고양 장항 제일풍경채'84㎡ 1184가구를 분양한다. 아파트 일부 동은 한강 영구조망 프리미엄이 확보될 전망이며, 단지 앞에 장항천변공원이 위치한다. 단지와 도보 10분거리에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 예정부지가 위치한 '트리플 학세권' 교육환경이 갖춰졌다. 또한 인근 일산호수공원과 이마트 트레이더스, 홈플러스와 현대백화점, 킨텍스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서울에서는 대우건설이 '마포 푸르지오 어반피스('239가구 중 124가구 예정)이 계획돼 있으며 인천에는 DL건설의 'e편한세상 제물포역 파크메종'(736가구 중 449가구 예정)가 있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3-10-26 09:00:15 이규성 기자
포르쉐 등 7만5000대 리콜

기아·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현대자동차·비엠더블유코리아·포르쉐코리아·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24개 차종 7만5348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 26일 국토교통부에 띠르면 기아는 모하비 2만6408대가 헤드라이닝(천장을 덮는 내장 부품) 고정 부품 제조 불량으로 다음달 1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포드의 에비에이터 등 3개 차종 2만5687대는 360도 카메라 시스템 소프트웨어 오류 및 후방카메라 불량으로 이날부터 시정조치한다. 현대의 파비스 등 3개 차종 1만6967대는 발전기(알터네이터) 제조 불량으로 다음달 7일부터 시정조치한다. 비엠더블유의 740i 등 13개 차종 5122대는 운전자지원첨단조향장치가 안전기준에 부적합해 이날부터 시정조치한다. 포르쉐 타이칸 970대는 고전압배터리 습기 유입에 따른 화재 발생 가능성으로 다음달 3일부터 시정조치한다. 벤츠의 GLC 220 d 4MATIC 등 3개 차종 194대는 견인고리 홀의 제조 불량으로 견인고리 연결이 제대로 되지 않아 안전기준에 부적합해 27일부터 시정조치한다. 한편 내 차의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하고 확인할 수 있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3-10-26 08:58:44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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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욱, "해당행위한 자들은 李 체포동의안 부결 선동한 의원들"

비이재명계인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 당시 부결을 선동했던 의원들에 대해 "엄연히 '사실상의 당론'을 어긴 행위"라고 주장했다. 3선 중진인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당 대표가 35일만에 당무에 복귀하며, 통합의 메시지를 냈다. 환영하지만 말에 그친다면 통합은 이뤄질 수 없다"면서 당의 통합을 위한 몇가지 의견을 제시했다. 이 의원은 체포동의안 표결에 따른 후속조치 문제에 대해 이 대표가 명확히 선을 그어줘야 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선을 그어야 하는 것은) 가결표가 해당행위인가, 부결표가 해당행위인가의 문제"라며 "당론으로 정해지지 않았으니 가결표도 부결표도 해당행위라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국회법도 제114조의2에서 '의원은 국민의 대표자로서 소속 정당의 의사에 기속되지 아니하고 양심에 따라 투표한다'고 돼 있다"며 "당론을 정했다면 따르는 것이 마땅하나, 지난번 체포동의안 표결은 아무런 결정이 없는 상태였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포기는 이재명 후보의 대선공약이자 사실상의 당론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런데 일부 의원들은 당론을 위배했다. 민심과 괴리되는 발언, 사실상 당론을 위배한 거친 발언으로 부결을 선동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심지어 최고위원같은 지도부가 나서서 거칠게 선동한다면 일개 의원들은 강제적 상황으로도 여겼을 것"이라며 "자유투표에 의해 양심에 따라 투표한 가결의원들에 대해서 색출하겠다는 식의 발언 역시 그냥 넘어가선 안되는 해당행위임이 명확하다"고 부연했다. 이 의원은 "이들에 대해 묵과하고 넘어가서는 안된다. 당대표는 당원이 당론을 준수하도록 해야 할 의무가 있다"면서 "당론을 어긴 것은 해당행위이며, 해당행위를 하도록 선동한 의원들과 그에 동조한 개딸의 행패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에 대해 어떻게 조치할 것인지 입장을 명확히 밝혀야 한다. 왈가왈부하지 말라는 말로 묵과하며 어물쩡 넘어갈 사안이 아님을 말씀드린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통합은 원칙이 있어야 한다. 민주당의 사실상 당론이었던 불체포특권 포기를 지켜나가는 것 역시 하나의 원칙"이라며 "이 원칙을 누가 지키지 말라고 선동했는지 언론과 SNS게시글만 찾아보셔도 금세 알 수 있다. 그들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혀주시길 요청드린다"고 요청했다.

2023-10-26 08:40:39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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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3Q 적자 1조 줄였다…D램도 흑자 전환

SK하이닉스가 결국 D램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SK하이닉스는 3분기 매출 9조662억원에 영업손실 1조7920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7%로 여전히 저조하지만,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이 24% 늘고 영업적자도 1조원이상 줄이면서 회복세를 확인했다. SK하이닉스는 특히 D램 부문 사업이 2개분기만에 흑자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D램 평균판매가격(ASP)이 10% 가량 크게 늘었으며, AI 등 고성능 제품 호조로 출하량도 20% 많아졌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고성능 메모리 제품을 중심으로 시장 수요가 증가하면서 회사 경영실적은 지난 1분기를 저점으로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특히 대표적인 AI용 메모리인 HBM3, 고용량 DDR5와 함께 고성능 모바일 D램 등 주력제품들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며 전분기 대비 매출은 24% 증가하고 영업손실은 38%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4분기에는 성장세가 더욱 가팔라질것으로 기대했다. 낸드도 시황이 나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HBM과 DDR5 등 주력제품 투자를 늘리고 D램도 선단 공정 중심으로 전환하며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SK하이닉스 김우현 부사장(CFO)은 "당사는 고성능 메모리 시장을 선도하면서 미래 AI 인프라의 핵심이 될 회사로 탄탄하게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 HBM, DDR5 등 당사가 글로벌 수위(首位)를 점한 제품들을 통해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낼 것이며, 고성능 프리미엄 메모리 1등 공급자로서의 입지를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10-26 08:31:0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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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10월26일자 한줄뉴스

<산업부 한줄뉴스> ▲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이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으로 복권된지 2개월여 만에 또다시 논란에 휩싸였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 태광그룹은 전 경영진의 비위 행위가 이 전 회장으로 둔갑돼 제보된 것으로 파악하고 내부 감사에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이 세종, 대전, 충북, 충남을 아우르는 충청권 지방자치단체와 도심항공교통(UAM) 사업 추진에 나선다. ▲SK하이닉스가 퀄컴 차세대 모바일 플랫폼에서도 새로운 모바일용 고성능 D램, LPDDRT 성능을 검증했다. ▲현대자동차가 베트남 메콩강 삼각주의 맹그로브 숲 복원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 사회 조성에 앞장선다.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굿네이버스와 '아이오닉 포레스트 베트남 맹그로브 숲 조성 사업 협약식'을 진행했다. <금융·부동산 한줄뉴스> ▲금융당국이 사모펀드 규제를 시사하면서 롯데카드 매각에 제동이 걸릴 지 주목된다. ▲올해 3분기까지 주택연금 가입자 수와 연금 지급액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전반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3개월 연속 악화됐다. 체감물가가 여전히 높은 상황에서 이스라엘-하마스 사태로 물가 불안까지 더해졌기 때문이다. ▲지난해 100개 기업 중 42개 기업은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조차 감당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부채비율도 8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랐다. ▲우리은행이 동남아시아 3대 법인(인도네시아, 베트남, 캄보디아)을 중심으로 오는 2030년까지 글로벌 당기순이익 비중 25%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달러-엔 환율이 일본의 마이너스 금리와 양적 완화 정책에 힘입어 150엔을 넘나들고 있다. <자본시장> ▲SGI서울보증(이하 서울보증보험)의 상장이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참패로 무산됨에 따라 조 단위 대어급 기업들의 기업공개(IPO)에 빨간불이 켜졌다. 올해 마지막 대형 IPO 후보인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흥행 여부가 향후 상장 추진을 고려하고 있는 대어급 기업들의 IPO 일정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은 이복현 원장이 지난 24일 상장회사협의회 회장단 및 회원사 임원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상장회사의 공시 및 회계 관련 주요 현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회계부정행위에 대한 포상금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금융당국은 영풍제지와 대양금속에 대한 매매거래정지를 해제한다고 25일 밝혔다. <유통&라이프부 한줄뉴스> ▲식품업계가 소비자와 직접 거래하는 D2C(소비자 직접 판매)를 선호하면서 자사몰 강화에 힘쓰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등 국내 3대 백화점 업계는 크리스마스 시즌 특수를 위해 대대적인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백화점 외관과 내부 연출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달 19일 네오위즈가 정식 출시한 콘솔 기반 액션 게임인 'P의 거짓'을 시작으로 국내 대표 게임사인 넥슨, 엔씨소프트도 콘솔 게임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서정진 명예회장은 25일 서울 여의도 NH투자증권에서 열린 '셀트리온그룹 2023 간담회'에서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합병을 추진한 이유는 기존 주주들이 원하고 미래 투자자들이 원하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정책사회> ▲지난 5월과 6월에 늘었던 결혼 건수가 3분기 들어 다시 내림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전국 국립대학 의대에 정시모집으로 입학한 신입생 10명 가운데 8명 이상이 N수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시모집에서 단 1명만 첫 수능을 치룬 고교 예정자이고 나머지는 모두 N수생인 대학도 있었다. 의대 진학을 위한 N수생들이 늘어나는 등 '의대 쏠림' 현상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충북 서산시 한우 농장에서 첫 발생한 이후 확산 중인 소 럼피스킨병이 당분간 추가 발생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발생 농가를 시작으로 전국 모든 소에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지만, 백신 도입과 항체 형성 기간을 고려하면 추가 발생이 불가피하다. ▲최근 5년간(2018년~2023년 6월) 각종 사업장 사망자 중 떨어짐 사망자 수의 비중이 39%에 달해 중대재해에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가 범죄와 사고로부터 안전한 '안심 서울'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2023-10-26 06:01:15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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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3년 10월 26일 목요일

[오늘의 운세] 2023년 10월 26일 목요일 [쥐띠] 36년 타인을 사랑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 48년 흙탕물은 저절로 둬야 깨끗해진다. 60년 기다리지 말고 먼저 손을 내밀자. 72년 평소에 쌓은 덕으로 일의 성취도가 높다. 84년 남의 처지를 보면서 나를 바라다보는 것도 인생. [소띠] 37년 산행에서 조급함이 다칠 수 있으니 천천히. 49년 미래의 계획이 떠오르고 마음이 상쾌. 61년 승패가 결정되지 않으니 기다려보자. 73년 사람만 모여 시끄럽다. 85년 수치를 수치로 알지 못하는 사람과 언쟁하지 않는 것이. [호랑이띠] 38년 한발 물러서서 보면 하늘도 높고 세상도 넓다. 50년 심신이 피곤하나 재물은 들어오는 날. 62년 이성의 시선에 먼저 예민하지 않도록. 74년 식중독이 우려되니 먹은 것에 주의. 86년 좋은 말로 투자 속삭이는 사람을 경계. [토끼띠] 39년 건강이 우선이니 운동을 게을리하지 마라. 51년 바람이 불면 흔들릴 수 있으나 날아가 본다. 63년 친구와 즐거운 하루를 보내다가 뒷말하면 안 된다. 75년 용서할 일이 많다. 87년 지나친 친절은 상대를 불편하게 한다. [용띠] 40년 김칫국부터 마시지 말고 앞뒤를 잘 살펴라. 52년 길을 떠나게 되면 상비약을 챙기자. 64년 동료와의 협업이 서로에게 도움을 준다. 76년 연장자와 협업이 행운을 준다. 88년 시대가 필요로 하는 상황에 맞춰가야 할 듯. [뱀띠] 41년 뜻하지 않은 행운에 마음이 기쁘나 복병이 있을 수 있다. 53년 어느 길로 가도 목적지에 도달하니 행운의 날. 65년 믿은 만큼 좋은 결과. 77년 편안한 휴식이 절대적으로 필요. 89년 옥돌을 연마하는 데는 쓸모가 있기에. [말띠] 42년 모래 위에 세운 성은 바람 불면 날아가 버리니 기초를 튼튼히. 54년 골치 아팠던 일들이 풀리기 시작. 66년 동분서주해봐야 들어오는 게 없다. 78년 어려워도 겸손함을 잃지 마라. 90년 실현성이 없는 헛됨도 이치는 있을 듯. [양띠] 43년 사소한 인연이라도 내게는 귀한 인연이다. 55년 탐관오리貪官汚吏는 탐욕이 많고 행실이 깨끗하지 못한 관리. 67년 믿었던 사람에게 욕을 듣게 된다. 79년 예물을 혼자 떠맡으니 심신이 고단하다. 91년 저녁에 음주운전 주의. [원숭이띠] 44년 동업을 하자는 사람은 실현성이 없는 이론. 56년 익숙한 일도 가벼이 보지 말고 조심. 68년 어려울 때일수록 자신감을 잃지 마라. 80년 양다리 걸치다 실수를 하게 된다. 92년 아는 길도 물어가고 돌다리도 두드리고 건너라. [닭띠] 45년 남의 송사에 끼어들면 좋은 소리 못 듣는다. 57년 분위기를 바꾸면 일의 능률이 오른다. 69년 받은 것만큼 베풀어야 이득이 생김. 81년 선물은 무리하지 말고 형편에 맞출 것. 93년 실물수가 보이니 사람 많은 곳에서 주의. [개띠] 46년 비관하면 될 일도 안 되니 마음의 여유를. 58년 기술력만 믿고 있다가는 일을 그르친다. 70년 기쁨과 근심은 마음먹기 나름이니 겸손할 것. 82년 집 계약은 정식 부동산과 하도록 해야. 94년 태산이 크면 움직임도 클 것인데. [돼지띠] 47년 바람이 불어대니 마음이 좌불안석. 59년 배우자의 탓이 아니라 내 탓이다. 71년 문서운이 있으니 뱀띠의 도움으로 성사. 83년 원칙을 지키면 투자도 괜찮다. 95년 기대를 많이 한다면 인생사 칠전팔기七顚八起라 하지 않았던가.

2023-10-26 04:00:28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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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살아가는 이유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 이유는 뭘까. 태어났으니까 살아갈 뿐이지만 무릇 생명을 가진 모든 존재들은 행복하길 바란다. 그 행복은 노력해야 얻을 수 있는 것처럼 보이고 멀리 저만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있을 것 같기도 하다. 싫은 그렇게 추상적인 것만은 아님을 또한 우리는 알고 있다. 미국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실험한 결과로서 행복 호르몬이라고 이름 붙인 것이 있다. '옥시토신이라는'이라는 것인데 옥시토신은 사람을 포옹할 때 엄마가 아기에게 모유를 먹일 때 사람들이 다른 사람을 위해 헌신할 때 나온다고 한다. 어떤 어려운 일이 있더라도 다른 사람과 잘 지내면서 긍정적 마음을 가지면 옥시토신 호르몬이 체내에서 생성된다. 기존에 알려진 정서적 안정이 좋아질 때 생성되는 호르몬인 세라토닌이 편안하고 쾌적한 자연 환경이나 마음 상태에서 생성되는 것이라고 한다면 옥시토신 호르몬은 남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할 때 희생했을 때 분비되는 특성이 강하다고 한다. 그러니 같은 행복 호르몬이면서 생성의 원인이 차이가 있는 셈이다. 하버드대학의 실험에서 알 수 있는 것은 이미 암에 걸려 시한부 선고를 받은 암 환자들이 비록 자신이 말기 암이라는 상황 속에서도 남을 위해 봉사하는 생활을 지속했더니 기적적으로 생존하는 경우가 발생한 것을 보고는 감사와 헌신이 암 치유에도 도움을 준다는 결과를 내놓은 것이다. 분명히 말할 수 있는 것은 어떤 난관이 있더라도 타인에 대한 자비와 자애의 마음이 남도 살리고 자신도 살린다는 말도 되겠다. 그 마음 행복은 바로 내 옆에 있다. 그러고 보니 나와 남이 다르지 않고 한 몸이라는 제석천 왕의 그물인 인드라망처럼 나와 남이 함께 이로운 자리이타(自利利他)라는 말이 헛말이 아님을 느끼게 된다.

2023-10-26 04:00:26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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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반대매매 규모는 착시…금투협 중복집계

연일 최고치를 경신한 반대매매 금액은 영풍제지 미수금이 거래정지된 상태로 중복 집계된 데 따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위탁매매 미수금 대비 실제 반대매매 금액은 25일 기준 5487억2900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19일부터 4거래일 연속 5000억원대였던 반대매매금액은 지난 20일 5497억3700만원으로 2006년 4월 통계를 집계한 이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나흘 동안 발생한 반대매매 금액만 2조1737억원 수준이다. 같은 기간 미수금 규모도 천문학적인 수준으로 불어났다. 위탁매매 미수금은 25일 기준 1조486억 원으로 지난 2006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나흘 연속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수금'은 금투협이 매일 증권사에서 데이터를 받아 취합해 올리는 일종의 잔고 개념으로, 주식을 강제 청산하는 반대매매 또는 고객 파산 등으로 미수채권을 완전히 회수하거나 손실로 인식하지 않는 이상 잔액이 쌓이며 누적된다. 반대매매 금액은 하루에 발생하는 청산액 개념으로 매일 발생 금액이 금투협 홈페이지를 통해 공시된다. 최근 1영업일당 5천억원대를 기록하는 반대매매 금액이 1조원 안팎인 미수금 잔고 규모를 뛰어넘으면서 시장에서는 의문이 제기됐다. 금투협 관계자는 "각 증권사의 미수거래 반대매매 대상 금액이 자동으로 합산해 공시되는 구조적 영향과 영풍제지 거래 정지 여파로 반대매매가 체결되지 않고 남은 금액이 중복으로 계산됐다"며 "반대매매 집계 자료에 나타난 수치는 엄밀히 말해 반대매매 금액이 아닌 반대매매 예정액으로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18일 영풍제지 하한가 사태로 4943억원의 미수금이 발생한 키움증권이 거래 정지로 반대매매를 못하자 대상 금액이 그대로 계속 유지된 것이다. 키움증권의 영풍제지 관련 계좌의 미수금이 4943억원인 점을 고려하면 24일 기준 실제 반대매매 금액은 544억원으로 영풍제지 하한가 사태 이전과 비슷한 수준이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이날부터 영풍제지와 대양금속에 대한 매매거래정지를 해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키움증권은 그동안 청산하지 못했던 주식 강제 처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

2023-10-26 00:12:39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