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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CGV F&B팀 "영화관이 더 즐겁고 풍부한 경험을 할 수 있게"

'영화볼 때는 팝콘'이라는 공식은 옛말이다. CGV는 영화관을 찾는 관객들에게 이런 통념을 깨고, 보는 즐거움 외에 먹는 즐거움도 함께 선사하기 위해 다양한 먹거리를 개발하고 있다. 과거 팝콘과 콜라, 조금 더 보태어 나초와 핫도그에 머물던 영화관 먹거리는 피자, 치킨, 하이볼 등으로 다양해졌다. 영화관 F&B(식음료)가 고급화되고 다양해지기까지 CGV F&B사업팀의 노력이 있었다. CGV F&B사업팀은 CGV에서 판매하는 모든 식음 제품의 기획, 개발, 마케팅, 프로모션 등을 총괄한다. 김기봉(과장)·김재연(대리) 님을 만나 CGV F&B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 김기봉 과장은 2012년부터 F&B 팀 소속으로 특화 매장 메뉴 개발과 매점 운영 효율화에 힘쓰고 있다. 팝콘과 콜라를 주력으로 판매하는 일반 매장과 달리 특화 매장에서는 인덕션, 튀김기, 오븐 등 전문 조리 장비를 활용해 메뉴를 구현해낸다. 씨네펍의 경우 '고피자'와 협업해 주류와 피자를 주력으로 판매하며, CGV에서만 맛볼 수 있는 '쏘옥쏘옥피자'가 있다. 음료는 수제맥주와 최근 주류 시장에서 인기있는 '짐빔 위스키'를 사용한 하이볼을 판매한다. 김 과장은 "영화관 방문의 즐거움을 증대시킬 다양한 식음료를 선보이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헬시플레져' 트렌드에 맞춰 저당 음료와 무알콜 주류와 같은 메뉴를 지속적으로 론칭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뿐만 아니라 근무하는 직원들을 위해 운영 효율화에도 고민이 많다. 최근에는 조리 동선과 메뉴 제공 동선을 구분하는 레이아웃 개선 작업을 완료, 명확한 업무 분장을 통해 고객이 메뉴를 주문하고 받기까지의 시간을 단축시켰다. "주문을 받는 대로 상품을 빠르게 제공하기 위해서 '팝콘워머트레이' 장비를 개발했습니다. 온장기능을 탑재해 온기를 유지한 채 보관이 가능한 게 장점이죠. 또, 고객님이 주문한 상품을 다른 고객님의 것과 혼동하지 않도록 '픽업트레이'도 선보였습니다. 장비 개발을 통해 제품의 맛과 품질은 유지하면서 효율성을 높여 만족도가 높은 편입니다." 김기봉 과장이 전반적인 매점 운영에 관여한다면, 지난해부터 팀에 합류한 김재연 대리는 '카카오 프렌즈 춘식이 컬래버'와 '슬램덩크' '스즈메의 문단속' '짱구는 못말려' 등 각종 굿즈 기획을 맡고 있다. 불특정 다수가 방문하는 영화관인 만큼, 대중적인 인지도를 보유한 IP를 최우선적으로 선정해 제품으로 선보인다고…. 지난 9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춘식이'와 컬래버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춘식이 고구마 팝콘'을 비롯해 '아이스 고구마라떼', 피규어, 뱃지, 랜덤 키링 등 상품을 선보인 것. 그 중 '춘식이 랜덤 키링'은 소장욕구를 불러일으켜 빠른 속도로 판매됐다. 김 대리는 "팝콘은 '매점의 꽃'이기 때문에 '춘식이 고구마 팝콘'에도 심혈을 기울였다"며 "맛도 중요하지만, 보는 즐거움도 충족시키기 위해 팝콘 알갱이의 색을 보라색과 노란색 두 가지로 제작했고, 춘식이의 모습을 패키지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영화관인만큼 영화 IP(지식재산)를 활용한 제품도 꾸준히 출시해오고 있다. 올해는 일본 애니메이션의 강세로 '더 퍼스트 슬램덩크'와 '스즈메의 문단속' 등 관련 굿즈들이 빠른 시간 내에 완판된 바 있다. 특히 개봉 당시 기획한 '슬램덩크 유니폼 키링'은 소비자들의 재출시 요청이 쇄도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의외성'에 주안점을 두고 컬래버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로부터 '조합이 신기한데 맛도 있네?', '영화관에서 이런 것도 하네?'라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도록 팀원들과 회의도 하고요. 대표적으로 작년에 농심과 함께 컬래버한 '짜파게티 팝콘'이 의외의 조합에 인기를 끌었습니다." 끝으로 김기봉 과장과 김재연 대리는 "CGV 매점이 극장 안에 있는 스낵 매장에 그치지 않고, 영화 관람을 포함한 복합문화 공간으로, 다양한 제품들을 구매하고 그것을 통해 재미는 물론 가치 소비까지 이어지는 공간으로 자리잡아가도록 노력하겠다"며 "내년에도 재미있고 다양한 컬래버를 준비하고 있으니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11-20 15:15:2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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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뉴시티특위 "행정통합 위한 특별법안 준비"… 지방 메가시티도 추진

국민의힘 뉴시티프로젝트 특별위원회가 서울·부산·광주 메가시티 본격 추진을 위해 '행정통합을 위한 특별법'을 준비한다. 다른 지역의 메가시티를 본격 추진하기 전 포괄적인 내용을 담은 법안이 필요하다고 판단해서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16일 김포시의 서울 편입을 위한 '경기도와 서울특별시간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특별법률안'을 발의한 바 있다. 조경태 특위 위원장은 20일 회의를 마친 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행정통합을 위한 특별법안을 준비할 예정"이라며 "특별법은 통합을 조금 더 용이하게 하기 위해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위원장은 "경기도 인근 도시와 서울 편입에 대한 특별법을 만드는데 구리, 하남 등 건건이 (특별법을 발의)하게 되면 국민들이 봤을 때 혼란스러울 수 있다"며 "통합법을 만들면 국민들이 이해하기 쉬울 것"이라고 했다. 그는 '행정통합 특별법이 주민투표를 거쳐야 하는 지자체법을 상쇄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상향식으로 이 문제를 바라봐야 한다.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을 많이 만들어야 한다"면서도 "조금 더 챙겨보겠다"고 말했다. 법안에 대한 구체적 내용에 대해서는 "특별법안이 나오면 그때 공개하겠다"고 했다. 향후 서울에 편입될 경기도 지역에 대한 질문에 "시민이 원하는 지역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며 "김포는 유력하다. 김포시민들 찬성이 68%가 되는 것으로 나왔다"고 설명했다. 고양시에 대해서는 "방문해달라는 요청이 있었다. 내일 고양시에 갈 것"이라며 "고양에서도 통합에 대한 열의가 높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지만 공식적으로 요청한 것은 없다"고 말했다. 또 뉴시티 특위는 부산·경남 메가시티, 대전 메가시티 등 수도권 외 지역 메가시티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에 오는 24일엔 경남도를 방문하고, 조만간 대전이나 광주도 방문할 예정이다. 조 위원장은 "이날 회의를 통해 국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저출산 인구감소에 대응할 수 있는 강력한 정책이라는 점을 재확인했다"며 "오는 24일 부산·경남을 통합하는 첫 논의를 시작하고, 조만간 대전시도 방문해 메가시티 전략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수도권 메가시티와 지방 메가시티를 연이어 추진해 나가려고 한다"며 "결국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고자 했던 가치,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철학도 맞물려 있다"고 강조했다. 뉴시티 모델로는 "일본의 도교와 오사카, 나고야가 메가시티화에 성공한 사례가 있다"면서 "뉴욕, 파리, 베이징 이런 도시들이 메가시티로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있다"고 거론했다. 조 위원장은 민주당이 부산·울산·경남 메가시티를 주장하는 데 대해 "일부에서 나오는 주장이다. 당 차원이 아니다. 우리는 당 차원에서 하기 때문에 무게감이 다르다"며 "우리가 하는 메가시티는 상향식인데 울산이 상당히 소극적이다. 부산·경남 통합을 우선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소속 김동연 경기지사가 '메가시티 정책이 총선과 함께 사라질 것'이라 비판한 데 대해서는 "경제관료 출신이 맞는지 모르겠다"며 "경기도 같은 도시는 인구절벽 시대에 분할하기보다 통합시키는 것이 훨씬 더 도시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총선 이후에도 계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 위원장은 "이것은 대선공약"이라며 "대선공약을 지켜야 한다는 의무감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회의 모두발언에서도 "우리는 야당처럼 공약해 놓고 안 지키는 거짓말 정당이 아닌, 국민과의 약속, 공약을 실천한다는 것을 행동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3-11-20 15:10:47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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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공익재단, 삼성행복대상 시상식 개최…"이타적인 사람만이 진정한 행복"

행복한 세상을 만든 사람들이 삼성행복대상과 함께 축하와 격려를 받으며 긍정 에너지를 나눴다. 삼성생명공익재단은 20일 서울 한남동 삼성아동교육문화센터 강당에서 '2023 삼성행복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삼성행복대상은 사회적으로 여성 역할을 증진하고, 전문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룩하거나 시대에 맞는 가족 문화를 만들며 사랑을 실천한 사람들을 찾아 알리고 격려하며 행복한 사회를 구현하는 목적으로 운영 중이다. 2013년 '비추미 여성대상'과 '삼성효행상'을 통합 계승했다. 11회에 걸쳐 88명에 20억원 가량 상금을 수여했다. 올해에는 ▲여성선도상 조한혜정(75) 연세대 문화인류학과 명예교수 ▲여성창조상 묵인희(60)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 ▲가족화목상 박영주(54) 세종예술고 음악 교사, ▲청소년상 김선애(15, 정원여중 3), 최별(17, 인천비즈니스고 3), 옥효정(18, 신명고 3), 리안 티안 눈(20, 경희대 1), 백혜경(21, 배재대 3) 학생 등 총 8명이 수상했다. 삼성생명공익재단은 이날 수상자들을 축하하기 위해 심사위원 등 관계자는 물론 역대수상자와 수상자 가족들을 초청했다. 서정돈 삼성생명공익재단 이사장 인삿말과 노정혜 심사위원장 심사보고, 이기순 여성가족부 차관 축사 등으로 진행했다. 서정돈 이사장은"다른 사람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이타적인사람만이 진정한 행복을 누릴 수 있다. 오늘 영예로운 상을 수상하신 분들은 자신보다 가족과 사회의 행복을 먼저 생각하고 실천하신 분들이다"라며 수상자를 축하했다. 여성선도상 수상자인 조한혜정 연세대학교 문화인류학과 명예교수는 "상호 돌봄의 실천을 통해 경쟁과 적대, 전쟁과 폭력의 시대를 마감해야 한다는 생각을 자주하게 된다. 돌봄은 노동이자 윤리관이며,감정이자 사유의 원리이며, 남녀 모두에게 신이 주신 최고의 선물로 이제는 그 선물을 제대로 받아들여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가족화목상 수상자 박영주 세종예술고등학교 음악 교사는 "20여 년간 서로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골목길 가족공동체와소망공동체 식구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 골목길 가족공동체는가족 간의 갈등으로 힘들어 하는 분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쳐 가족의 소중함을 알리는 귀한 일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청소년상 수상자를 대표한 백혜경 학생은 "주변의 도움과 관심, 애정 덕분에 용기를 얻어 봉사와 학업,아르바이트에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 저처럼 아픔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사회복지사가 되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삶을 살아가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삼성생명공익재단은 수상자들을 축하하는 의미로 시상식 이후 리움미술관에서 개최중인 전시와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 아동·청소년 미술치료 작품 전시회 관람 행사도 마련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11-20 15:00:1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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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8대금융지주 간담회, "자영업자·소상공인 이자 일부 경감할 것"

금융지주회사들이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이자부담 경감을 위해 향후 발생할 이자부담의 일부를 경감하는 방식을 검토하기로 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이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대출원리금 상환을 두고 '은행의 종노릇을 하는 것 같다'고 지적한 데 따른 조치다.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이복현 금감원장은 20일 8대 금융지주 회장을 만나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 위원장은 "단기간 급격히 늘어난 이자부담으로 동네·골목상권 붕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금융권, 특히 은행권의 이익이 지속되는 상황"이라며 "자영업자·소상공인등의 절박한 상황을 고려해 건전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금리부담을 낮춰줄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달라"고 말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은행권 당기순이익은 2019년 13조1000억원에서 2020년 11조5000억원, 2021년 13조9000억원, 2022년 17조7000억원으로 증가했다. 김 위원장은 또 국회의 횡재세 관련 법안이 발의된 것과 관련해 "수많은 대내외 불확실성을 감안했을때 금융산업을 국회 입법형식으로 접근하는 것이 적절한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우리 업계가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만큼 금리부담을 직접적으로 낮춰 체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말했다. 횡재세는 시장상황에 따라 예상치 못한 큰 이익을 본 기업에 부과하는 세금이다. 금융지주가 내놓는 상생금융 방안에 따라 횡재세 법안처리 여부가 달라질 수 있는만큼 확실한 상생금융방안을 마련해 달라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금융권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탄탄한 건전성을 바탕으로 실물경제에 대한 자금 중개 기능을 충실히 하는 것"이라며 "건전성을 지키면서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충분한 수준의 지원방안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금감원장은 또 상생 금융이 '관치금융'으로 비춰질 것을 우려해 "금융회사의 상생 노력은 영국 등 해외 선진국에서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국제통화기금(IMF)도 연례협의 보고서를 통해 취약계층 선별적 지원을 권고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금융당국은 금융지주 발전을 위해선 내부통제와 투명하고 공정한 지배구조가 뒷받침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금융지주 발전을 위한 규제개선은 건실한 내부통제와 투명하고 공정한 지배구조가 뒷받침 되어야 추진동력을 얻을 수 있다"며 "금융지주가 지주 본연의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방안을 논의해 나가겠다"고 했다. 금융당국의 요청에 금융지주는 자영업자 소상공인의 이자부담의 일부를 경감하는 방안을 내놓을 방침이다. 금융지주는 은행 자회사와 추가논의를 통해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출수 있는 세부적인 지원규모 등 최종방안을 마련해 연내 추가 발표한다. 금융위는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은행, 금융, 투자업권, 보험 등 여타 금융권역별 최고경영자(CEO) 간담회를 릴레이로 개최할 계획이다.

2023-11-20 15:00:1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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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손쉬운 회계지원 위한 온라인 플랫폼 오픈

한국거래소는 중소기업의 회계업무 지원을 위한 온라인 '회계지원 플랫폼'을 20일 정식 오픈했다. 회계지원 플랫폼은 다양한 회계정보를 원스톱으로 제공해 회계 담당자들의 이용 편의를 제고하고, 회계역량 강화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공인회계사회 등 회계 유관기관의 각종 회계정보를 취합해 보기 쉽게 분류·게재했고, 검색엔진을 탑재해 사용자 검색이 용이한 것이 장점이다. 또한, 모바일 버전을 동시에 제공함으로써 스마트폰으로도 관련 자료 등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해당 플랫폼은 유관기관 보도자료, 기준서 및 질의회신, 회계감사 관련 자료, 교육자료, 온라인 상담·신청 등으로 구성됐다. 사용자가 최신 동향을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회계 유관기관에서 발표한 보도자료를 통합해 제공한다. 기준서 및 질의회신의 경우, 회계기준서(K-IFRS, K-GAAP), 내부회계관리제도 규정, 감사기준서를 편리하게 조회할 수 있도록 했다. 회계기준서 해석·적용 관련 금감원 및 기준원의 질의회신 자료 2025개는 별도 수록돼 있다. 더불어 정책자료(재무제표 중점심사 회계이슈 등) 및 외부감사인과 계약체결 시 필요자료(표준감사시간, 상장법인 감사보수 현황 등) 등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재무회계실무, 내부회계관리제도, XBRL 등 특히 중소기업 회계담당자에게 필요한 온라인 교육자료도 제공한다. 상담 및 신청 서비스가 필요한 경우를 위해서는 감사대응, 회계처리, 내부회계 등과 관련해 기업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 상담·신청 창구를 마련했다. 거래소는 "외감규정 개정에 맞춰 자율분쟁조정 신청 접수, 공정가치 평가 지원 등 기능을 지속 추가할 계획"이라며 "중소기업 회계 담당자들의 의견을 청취·반영하고, 양질의 컨텐츠를 발굴·제공함으로써 '회계지원 플랫폼'이 중소기업의 '든든한 회계지원 인프라'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회계지원 플랫폼' 오픈으로 중소기업 회계 담당자들의 회계정보 접근성 및 이용 편의성이 증대되고, 회계지원센터와 상호 의사소통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11-20 14:55:3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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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정부, 업계 공존 모색...고용장관 "밑단 2·3차 협력사 처우 열악"

고용노동부와 현대차·기아가 20일 '자동차산업 상생협력 확산을 위한 공동선언식'을 개최했다. 협력업체와의 공존을 강화하고 업계 약자 보호에 나서는 등 노동시장 이중구조 해소에 정부와 대기업이 적극 나선다는 내용의 선언문이다. 경북 경주 소재 현대자동차 글로벌상생협력센터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을 비롯 이동석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최준영 기아 대표이사, 문성준 현대차·기아 협력회장, 이건국 삼보오토(자동차부품 협력사)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고용부는 "이번 공동선언은 조선업, 석유화학에 이어 이중구조 개선을 위한 상생모델이 자동차업계로 확산된 첫 사례"라고 설명했다. 또 공동선언이 단순히 선언으로만 그치지 않고, 협력사가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상생협약 과제가 발굴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자동차산업의 이중구조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현대차·기아-협력사-정부 간 협의체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정식 장관은 "밑단에 위치한 2차ㆍ3차 협력사들의 열악한 근로조건과 낮은 지불여력 등으로 이중구조 심화에 대한 우려가 있다"며 "이중구조는 상생과 연대의 생태계 조성을 위한 노사의 자발적인 협력이 실현되고 관행화될 때 비로소 좁혀질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정부는 현대차·기아-협력사의 상생모델이 업계 전반을 넘어 기업·지역·업종 단위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현대차의 이동석 대표이사는 "자동차산업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이 안정적인 복지를 기반으로 안전한 일터에서 마음 편히 일할 수 있는 진정한 동행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기아의 최준영 대표이사는 "안정적인 공급망을 바탕으로 완벽한 품질의 차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상생협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말했다. 한편 이 장관은 이날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인 영신정공을 방문해 이중구조 실태 등 협력사 노·사로부터 직접 겪고 있는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2023-11-20 14:54:33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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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 차이나'는 어디?...한투운용, '인도&VIM' 투자 세미나 개최

"당사는 미국이 주도하는 새로운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보고자 한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유망한 투자수단을 찾아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사장이 20일 오전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인도&VIM 세미나'를 개최하고 이와 같은 인사말을 전했다. 이번 세미나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수혜 가능성이 높은 신흥국 시장을 조망하고, 맞춤 투자전략을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한투운용은 이날 세미나에서 '넥스트 차이나'의 후보로 인도, 멕시코,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을 주목했다. 근거로는 높은 생산 가능 인구 비중, 저렴한 인건비 및 높은 생산성 등을 들었다. 이상원 한투운용 상품전략본부장(상무)는 "미국과 중국의 패권 전쟁 이후 시작된 글로벌 공급망 재편으로 인해 베트남, 인도, 멕시코, 인도네시아 등 대안국가가 주목받게 됐다"며 "중국향 외국인직접투자(FDI) 규모는 지난해 급감했지만, 동일 기간 4개국 FDI 규모는 중국의 약 71% 수준까지 올라온 상황으로, 이미 시작된 대안국가로의 FDI는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베트남은 풍부하고 저렴한 인적자원을 바탕으로 노동집약적 산업을 육성하고 있고, 멕시코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최대 수혜국으로 꼽히고 있으며, 인도네시아는 자원부국에서 전기차 허브로 변화 중에 있다는 부연이다. 특히 인도는 제2의 중국으로 부상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김민수 CMK투자자문 대표는 "모디 총리의 '포괄적금융지원계획' 시행 이후 디지털 사회로 전환이 이뤄지며 글로벌 기업과 기관 투자자가 인도를 주목하고 있다"며 "인건비 경쟁력과 정부 지원 아래 많은 투자가 이뤄지고 있는 인프라, 내구재 및 임의소비재 등 제조업 분야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 등은 신흥국 인도 증시에 투자하는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을 선두로 출시해 높은 성과를 내고 있다. 다만 각사별로 다른 운용 방식에 따라 수익률, 과세 체계 등이 차이 나게 된다. 이에 따라 한투운용도 신흥국 투자전략을 공개했다. 현재 한투운용은 인도 대표그룹주에 투자하는 ▲한국투자인도5대대표그룹펀드 ▲ACE 베트남VN30(합성) ETF ▲한국투자베트남그로스펀드 등 베트남 펀드, 멕시코와 인도네시아에 각각 투자하는 ▲ACE 멕시코MSCI(합성) ETF ▲ACE 인도네시아MSCI(합성) ETF를 보유하고 있다. 오혜윤 한국투자신탁운용 해외투자운용부장은 "인도 시장은 대표그룹들이 자본력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인수합병(M&A)을 진행하는 '승자독식' 구조"라며 "당사의 다양한 상품 중 특히 한국투자인도5대대표그룹펀드는 인도를 대표하는 5대그룹에 집중투자한다는 점에서 타사와 차별화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투자 대상은 자동차와 철강으로 유명한 타타그룹, 정유화학기업인 릴라이언스그룹, 인도 대표 IT 서비스기업 인포시스, 금융그룹 HDFC, 소비재기업 바자즈 등이다. 이외에도 한투운용은 베트남·인도·멕시코 등 신흥국 3개국에 분산투자하는 새로운 펀드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 오 부장은 "한 국가에 투자하는 것보다 3개국에 분산 투자하는 것이 더 높은 절대 수익률과 더 낮은 변동성을 나타냈다"며 "각 국가별 스타일과 사이즈별로 가장 우수한 펀드와 ETF를 담는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3-11-20 14:52:0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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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교통정보시스템 서비스 개선…“색각이상자도 쉽게 확인”

서울시의 대표 교통정보시스템인 토피스(TOPIS)가 색각이상자, 시각장애인 등을 위한 기능을 대폭 강화해 약자와 동행하는 교통정보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서울시는 오는 21일 서울교통정보시스템 홈페이지를 개편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개선으로 색각이상자, 마우스 이용이 어려운 사용자, 스크린 리더기 사용자 등 다양한 이용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교통정보를 활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서울교통정보시스템은 폭설·폭우 등 기상상황 발생 시 도로 통제·해제 정보, 해당위치 교통CCTV 영상 등 서울시내 교통정보를 제공한다. 주로 행사 및 사고로 인한 도로통제 해제정보, 도로소통지도와 함께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색각이상자를 위한 교통지도는 기존 빨강, 노랑, 초록으로 표시된 소통정보를 다른 명도의 파란색으로 표시해 색각이상자가 더욱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버스정보 조회, CCTV 정보 등과 같은 기능은 검색창을 통해 정보를 찾는 방식에서 키보드로 표시된 목록 중 원하는 지점을 선택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 마우스 이용이 불편한 사용자들도 키보드 조작으로 원하는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다. 이미지나 표 등의 정보제공 시에는 해당 자료의 내용을 요약한 대체텍스트를 함께 제공해 스크린리더기 사용자들이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서울교통정보시스템의 웹접근성 개선으로 그동안 이용이 불편했던 디지털 약자도 교통정보를 더욱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약자와 동행하는 교통정책을 지속 추진해 시민 여러분을 위한 교통편의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1-20 14:51:2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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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겨울 즐겨라' 쉐보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첨단 기술·다양한 컬러로 MZ 취향 저격

한국지엠 쉐보레가 최근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를 거쳐 상품성을 강화한 트레일블레이저로 MZ 세대 중심으로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 쉐보레가 새롭게 출시한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는 다양한 색상을 적용해 선택의 폭을 넓혔으며 플리미엄 옴션과 할인 프로모션까지 진행하며 소비자들의 부담을 최소화 하고 있다. 20일 쉐보레에 따르면 11월 중 '쉐비빅페스타' 프로모션을 통해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를 구매할 경우 12개월 무이자 할부(선수율 10%) 또는 5.0% 이율로 최대 36개월, 5.5% 이율로 최대 72개월까지 할부로 구매할 수 있다. 구매 고객 중 선착순 300명에게는 블랙박스와 캠핑용 자동충전 에어매트 등의 사은품도 준다. 우성 가장 눈길을 사로잡는 부분은 가음 감성을 품은 컬러다.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는 스노우 화이트 펄, 스털링 그레이, 모던 블랙 등 무채색 컬러를 기본으로, 마치 가을 산을 수놓은 단풍과 같은 형형색색의 유채색 컬러를 대거 적용했다. 새롭게 추가된 피스타치오 카키와 어반 옐로우는 물론, 밀라노 레드, 새비지 블루 등 화려한 유채색의 컬러들은 경쟁모델 대비 종류는 물론, 존재감에서도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거리의 시선을 집중시키는 스포츠카에서나 볼법한 화려한 색감은 그간 컬러에 진심이었던 쉐보레의 노력이 느껴지는 부분이다. 쉐보레는 무채색 일변도인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늘 새로운 컬러들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하는데 앞장섰다. 스파크를 통해 '모나코 핑크' 컬러를 히트시키며 소비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쉐보레는, 후속모델인 더 넥스트 스파크에도 화장품에 많이 쓰이는 '코랄 핑크' 컬러를 추가하며 여성 고객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외에도 전기차 모델인 볼트 EV는 친환경의 상징인 푸른색 계열인 스카이민트 블루를, 스포츠카인 카마로 SS엔 '범블비' 컬러로 유명한 허니 옐로우 컬러를 적용해 컬러 마케팅에 박차를 가했으며, 2020년 트레일블레이저와 함께 등장한 이비자 블루 컬러를 소비자들의 뇌리에 각인시키며 컬러마케팅을 성공으로 이끌어오고 있다.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는 경쟁 SUV 차종에서는 선택하기 어려운 다양한 프리미엄급 옵션도 탑재했다. 떨어지는 단풍과 다가오는 겨울 따뜻한 차 안에서 눈을 즐길 수 있는 옵션도 마련됐다. 바로 소형 SUV에는 없는 파노라마 선루프 옵션으로 1열부터 2열까지 이어지는 파노라마 선루프는 보통 중형 및 대형 SUV에 적용되고 있다. 또 무거운 짐을 들고 있을 경우 바닥에 비춰진 쉐보레 로고에 발을 가져다 대면 자동으로 테일게이트를 열 수 있수도 있다. 여기에 대형 SUV인 트래버스에 적용되는 첨단 사륜구동 시스템을 탑재해 주행 중 버튼만 조작하면 전륜 구동과 사륜 구동을 오가는 스위처블 시스템도 적용할 수 있다. 동급 SUV에서 가장 많은 기어를 보유한 9단 자동 변속기를 적용해 부드러운 승차감을 제공한다. 쉐보레 관계자는 "트레일블레이저는 가을은 물론 겨울 시즌 감성도 느낄 수 있는 여러가지 특징을 갖추고 있다"며 "다양한 컬러로 소형 SUV 시장의 주요 고객인 MZ세대의 취향을 사로잡고 있다"고 말했다.

2023-11-20 14:48:5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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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2024년도 예산 6505억원 편성

함양군은 2024년도 당초예산을 6,505억원 규모로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2024년도 예산안은 올해 당초예산(6180억원) 보다 325억원(5.26%) 늘어난 규모로 일반회계는 165억원(2.89%)이 증가한 5892억원, 특별회계는 160억원(35.21%)이 증가한 612억원으로 편성했다. 이번 예산안은 유례없는 정부 세수감소에 따른 지방교부세 대폭삭감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현안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여유자금으로 적립해 두었던 통합재정안정화기금 270억원을 적극 활용했다. 군은 연초부터 군재정이 어려워 질 것을 예상하고 중앙부처에 지속적 방문을 통한 국·도비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올해 대비 국·도비 예산 131억을 증액 편성해 차질없는 사업추진에 힘을 모았다. 분야별 세출규모를 보면 ▲농림해양수산 분야가 전체 1450억원(22.29%)으로 가장 많았고 ▲사회복지 1,156억원(17.78%) ▲환경 665억원(10.23%) ▲일반공공행정 586억원(9.02%) ▲국토 및 지역개발 482억원(7.42%) 등의 순으로 편성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농림해양수산분야의 경우 ▲함양4계 4U 조성사업 16억원 ▲계절근로자 기숙사 운영 13억원, 사회복지분야에는 ▲꿈드림 바우처 지원 15억원, 환경분야의 경우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개선사업 47억원 ▲농어촌생활용수 개발사업 34억원 등이다. 일반공공행정분야의 경우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사업 12억원 ▲청년마을 공유주거 조성사업 10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분야의 경우 ▲농월정관광지 연계시설 조성사업 35억원 ▲함양 문화복지 도시기반시설 조성사업 7억원을 반영했다. 또 문화 및 관광에서는 ▲함양스포츠파크 조성 2단계 사업 30억원 ▲남계서원 교육체험관 건립사업 28억원,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분야는 ▲공영개발운영사업 33억원 ▲지역상권 활성화 사업 16억원 등으로 편성했다. 교통 및 물류 분야의 경우 ▲함양읍 용평 공영주차장 조성사업 26억원, 보건분야의 경우 ▲365 안심병동사업 3억원, 교육분야는 작은학교 프로그램 활성화, 학력증진 프로그램 등 ▲인재육성 지원사업 11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국세수입 저조에 따른 지방교부세 감소가 예상되는 만큼 어느때 보다 어려운 시기로 이전재원 발굴이 절실한 상황에서 2024년도 지방소멸대응기금 190억원을 확보하는 등 예산확보에 적극 노력해 왔다"며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구축해 나가고, 세출구조조정을 통해 불필요한 예산을 절감하는 등 건전재정 기조 유지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검토해 예산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당초예산안은 군의회 심의를 거친 후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최종 심사를 받아 내달 19일 군의회 본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2023-11-20 14:43:1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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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전통식품 산업 육성 팔 걷었다

장성군이 폭넓은 전통식품 산업 육성 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군은 지금까지 도비 포함 총 8억 3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전통식품 산업화 지원사업, 쌀 가공업 생산·유통 플랫폼 구축 등을 추진 중이다. 전통식품의 경쟁력을 높이고, 쌀 소비 활성화도 촉진한다. 앞선 14일에는 장성지역 전통주 제조업체 '청산녹수'에서 생산 시연회를 열어 전통주의 우수성을 확인하기도 했다. 장성군의 전통식품 산업화 지원사업으로 탁주, 약주, 청주, 소주 제조시설을 구축한 '청산녹수'는 우리 술의 명품화, 현대화를 선도하는 대표적인 지역 업체다. 전통주 생산과 관광, 체험을 접목한 외연 확장에도 앞장서는 중이다. 2017년 농림축산식품부 '찾아가는 양조장'에 선정된 이래 관련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장성군의 지원이 성과로 나타난 사례는 더 있다. 지난 9월 열린 제12회 대한민국 김치품평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새벽팜'도 배추김치 양념 속 넣기 장비를 지원받아 생산 효율성을 높였다. 지역 내 또 다른 김치 업체인 옐로우푸드도 시설 지원을 받았다. 장성군은 추후 유산균을 활용한 전통주와 쌀과자, 신제품 떡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쌀 소비 확대와 신 소비시장 개척에 나설 계획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지역의 특장점을 살린 전통식품 산업이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며 "농업인과 지역민, 장성을 찾는 관광객이 상생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 가겠다"고 말했다.

2023-11-20 14:43:02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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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진흥공사, 제5회 부산해양금융세미나 공동 개최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오는 29일 부산웨스틴조선호텔에서 한국해양대,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은행법학회와 함께 '제5회 부산해양금융세미나'를 공동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부산해양금융세미나는 국가 해양산업 발전을 위한 해양금융 역할 모색 및 역할 확대를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 세미나는 'ESG와 해양금융'을 주제로 ESG 시대에 요구되는 우리 해운산업의 대응과 ESG가 해양금융에 미치는 다양한 영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해양금융분야 석학인 영국 런던대학교 노미코스 교수가 ESG가 초래하는 세계금융시장의 변화를 소개하고, 한국해양진흥공사 정영두 ESG경영실장이 ESG와 해양금융을 다룬다. 마지막으로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의 김태일 연구위원이 환경규제에 따른 선박투자에 대해 발표한다. 토론세션은 한국해양대학교 해양금융대학원 이기환 교수를 좌장으로 다양한 전문가의 시각을 읽을 수 있게 구성됐다. 패널은 해양금융을 법적인 관점에서 다루어 온 정우영 법무법인 광장 대표변호사와 수출입은행 해양금융전문가이자 대학에서 연구를 진행했던 이재민 해양금융연구소 대표, 그리고 최근 부산시의 ESG대응에 대해서 연구를 진행한 부경대학교 안세륭 교수로 구성됐다. 한국해양진흥공사 정영두 ESG경영실장은 "이번 세미나는 국적선사에게 ESG경영 실천이 적극적으로 요구되는 시기에 공사와 학계, 연구기관, 유관협회가 함께 해양금융의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ESG 경영 강화를 위한 실무교육 확대, 환경·사회·지배구조 각 부문별 맞춤형 지원책 마련 등 국내 해운산업 ESG경영 도입 및 강화에 대한 지원을 다방면에서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제5회 부산해양금융세미나는 아래 링크를 통해 사전등록이 가능하다.

2023-11-20 14:42:4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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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2024년도 본예산 9396억원 편성

전라남도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9396억원 규모 2024년도 본예산을 편성, 20일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윤병태 시장은 이날 오전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민생안정, 사회적약자 보호, 미래성장동력 확보 등에 중점을 둔 내년도 본예산 편성 기조와 주요 정책 사업을 설명하며 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구했다. 나주시에 따르면 내년도 예산안은 일반회계 8798억원, 특별회계 598억원으로 올해 본예산 1조34억원과 비교해 638억원(6.4%) 감소했다. 본예산 감소는 국세 수입 저조, 경기침체 장기화 등으로 인해 나주시 세입 약 40%를 차지하는 지방교부세가 500억원 이상 줄어들고 자체수입 징수도 여의치 않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유례없는 세수 감소에 따라 나주시는 모든 재정사업을 원점에서 꼼꼼히 검토하고 강력한 지출구조 조정을 단행했다. 특히 시설사업의 경우 신규사업은 지양하면서 연내 완료할 수 있는 사업 위주의 예산을 편성했으며 그간 관행적으로 지원돼왔던 지방보조금도 효과성, 투명성 확보를 위한 개선책을 마련했다. 행정 필수경비도 최소한으로 편성하고 업무추진비를 올해 대비 20%이상 삭감하는 등 내부 자구노력을 강화했다. 각고의 노력으로 확보한 재원은 민생안정, 사회적약자 보호, 관광·에너지·교육 등 미래성장동력 확보 예산에 중점 투자했다. 나주시는 국비 지원이 없음에도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나주사랑상품권 발행 예산 75억원을 편성했다. 임차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1억원, 중소기업 매출채권 보험료 3000만원 등도 포함했다. 어르신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위한 복지예산도 꼼꼼히 챙겼다. 월 10만원으로 고정했던 경로당별 급식비는 인원수 등 현실 여건에 맞춰 차등 지원하고자 올해 8억원에서 내년도 10억원으로 확대했다. 동부노인복지관(구 남평재가복지회관) 증축 시설비 10억원, 분기별 2만원을 지원하는 노인 목욕 및 이·미용권 13억원, 100세 안심경로당 180곳 운영비 1억5000만원, 종전 65세 이상에서 63세 모든 시민까지 확대한 대상포진 접종비 지원(50%)엔 4억원을 각각 편성했다. 또한 발달장애인 긴급 돌봄사업 5억원, 전국지체장애인 체육대회 2억원, 장애인 이동 편의시설 정비에 2억원 등 사회적약자 보호를 위한 예산도 두루 책정됐다. 타 지역에서 전입한 청년 근로자·가족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민선 8기 청년 패키지 사업인 '0원 임대주택' 지원 예산은 35억원을 편성했다. 이를 통해 임대주택 공급 수를 올해 30호에서 내년 100호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여기에 나주형 청년취업자 주거비 5000만원(20명), 출산장려금, 난임 부부 검사·시술비, 출산 전·후 가사돌봄서비스 지원에 26억원을 편성했다. 도내 최초 365일 연중무휴 24시간 보육시설, 지역아동센터, 어린이집 냉·난방비 지원 등 보육 인프라 예산도 빠짐없이 챙겼다. '500만 나주관광시대'를 목표로 한 관광 산업 분야엔 340억원을 배정했다. 나주시는 나주천 생태물길복원, 영산강 관광 자원화에 58억원을 나주읍성·나주목관아 정비 8억원, 남부권 광역관광사업 12억원,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4억원, 남도음식거리 조성 및 나주밥상 지원사업에 8억원 등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갖춘 관광도시 조성에도 힘쓴다. 이를 통해 2025년 나주방문의 해를 내년도 선포하고 관련 예산 2억원을 반영했다. 총 1026억원 규모 농업 예산으론 명품 나주배 육성 15억원, 권역별 대표 농산물 육성 18억원, 푸드 업사이클링(새활용) 및 농산물 가공산업 발전에 7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지속가능한 농촌 기반인 귀농·귀촌 활성화를 위한 시범마을(6곳) 조성에 30억원, 빈집 재생사업 1억5000만원, 농촌공간정비·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선사업에 54억원, 축산 악취 개선에 19억원을 배정했다. 전년도 32명에서 올해 366명으로 10배 증가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내년도 700명 확대 도입을 목표로 농촌인력 지원에 7억2000만원을 세웠다. 미래 첨단과학도시 조성을 위한 에너지 분야엔 내년도 171억원을 투자한다. 나주시는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인공태양 공학 연구시설 등 대형연구시설 유치를 위해 3억원, 에너지 엑스포 개최 2억원, 공공기관 2차이전 연관산업 유치에 16억원을 편성했다. 이외 에너지 관련 사업 육성 예산은 59억원을 반영했으며 기회발전특구 지정, 켄텍 에너지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 등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도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핵심 사업인 빛가람 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건립에 40억원, 대중교통 노선 개편 관련 30억원, 도시통합관제센터 및 악취통합관제센터 운영 42억원, 남평읍·안창동 파크골프장 조성에 24억원을 반영했다. 미래교육지원센터 운영을 통한 특색있는 교육 서비스 제공과 더불어 명품교육도시 조성 시책인 초등학교 입학지원금, 중학생 꿈 이룸 배움카드, 평생학습 바우처엔 총 6억7000만원을 투입한다. 또 빛가람 어린이테마파크, 배메산 사계절 꽃동산, 남평 식산 둘레길, 빛가람전망대 관람한경 개선 등엔 20억원, 교통시설물 확충 등 재난·사고 안전 분야엔 68억원을 편성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나주의 가치를 높이는 500만 나주관광 시대, 내일도 희망이 있는 농업, 에너지 기반 미래 첨단산업의 메카 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주요 시책·사업들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시의회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나주시 2024년 본예산안은 시의회 각 상임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12월 19일 본회의를 통해 의결·확정될 예정이다.

2023-11-20 14:42:21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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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모양합창단 정기연주회 열려...“가을밤 수놓은 아름다운 하모니”

고창군모양합창단(단장 최용호)이 18일 오후 고창문화의전당에서 '제19회 모양합창단 정기연주회'를 성황리에 열었다. '가을 詩에 물들다'라는 부제로 열린 이번 연주회는 '꽃구름 속에', '시간에 기대어', '낭만에 대하여', '진달래꽃', '동심초' 등 8곡을 선보였다. 또한 영광 여성합창단과, 국악예술단 고창이 게스트로 참여해 연주회를 더욱 빛을 내주었다. 고창군민 41명으로 구성된 고창모양합창단(남녀 혼성)은 2002년 여성합창단으로 창단되어 지금까지 총 19회 정기연주회를 열었다. 모양합창단은 고창청보리밭축제, 2023 고창문화도시 치유문화축제에도 공연하는 등 지역문화예술 발전을 위하여 지역사회 재능공연에도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최용호 단장은 "단원들이 그동안 열심히 준비한 만큼 이번 연주회에 관람하여 주신 여러분에게 깊은 감동과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하게 되어 감격스럽다"며 "언제나 문이 열려있으니 관심이 있는 고창군민이라면 누구나 찾아오셔서 꿈과 희망을 노래하는 모양합창단과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아름다운 하모니로 깊은 감동을 선사해주신 모양합창단 최용호 단장님을 비롯한 단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연주회를 통해 많은 군민들이 모양합창단의 수준 높은 공연 실력도 보고 가족과 함께 행복한 가을밤 추억이 되었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3-11-20 14:42:04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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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퓨얼셀, '수소에너지 진로탐구 클래스' 진행..."수소 산업 이해와 관심 제고"

두산퓨얼셀이 수소 인재 육성 특강을 진행해 고등학생들의 수소 산업 관심도를 끌어올렸다. 20일 두산퓨얼셀에 따르면 지난 18일 인천시 서구 한국서부발전 서인천발전본부에서 수소 산업 전반과 수소연료전지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수소에너지 진로탐구 클래스'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인천시가 지역 교육청과 대학교와 함께 수소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전개하는 '수소에너지 기초탐구 공동 교육과정' 활동의 일환으로 두산퓨얼셀의 비즈니스와 연계한 사회공헌활동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두산퓨얼셀은 학생들이 수소연료전지의 안전성과 사회적 가치에 대해 올바르게 인식하고 수소 산업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강의 내용을 구성했다. 특강은 ▲수소를 비롯한 신재생에너지 ▲수소연료전지의 구성 및 작동원리 ▲서인천 수소연료전지발전소 현장 답사의 순서로 진행됐다. 아울러 두산퓨얼셀은 학생들의 이공계 진로 및 에너지 분야 직업 탐구에 도움을 주기 위해 데이터 기반 진로검사지를 활용한 진로탐구 시간을 갖기도 했다. 두산퓨얼셀 관계자는 "향후 수소 분야로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교육을 진행해 수소 분야 인재 육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3-11-20 14:41:51 차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