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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롤드컵 결승전 축하...사상최초 4회우승

더불어민주당은 한국 리그오브레전드(LoL)팀인 'T1'이 중국 웨이보 게이밍을 누르고 2023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결승전에서 우승 트로피를 거머쥔 데 대해 축하를 전했다. 안귀령 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20일 논평에서 "롤드컵 결승전에서 중국의 웨이보 게이밍을 꺾고 세계 정상에 오른 한국의 T1 선수단에 진심으로 축하를 전한다"고 밝혔다. 안 상근부대변인은 "T1은 그야말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롤드컵 사상 최초 4회 우승의 위업을 달성했다"면서 "역경과 고난도 있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도전한 페이커 선수를 비롯한 T1 선수단의 열정은 많은 국민께 큰 기쁨을 줬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 롤드컵 누적 시청자 수는 4억명에 이르며 (이는) 성장하는 e스포츠의 영향력을 보여준다"면서 "e스포츠는 게임이라는 틀을 넘어 전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로 자리 잡으며, 기성 스포츠에 버금가는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국내 e스포츠의 종목 수는 아직 턱없이 부족하고 산업 생태계 역시 여전히 열악하다. e스포츠 종목 다양화와 산업 활성화를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민주당은 조세 감면 등을 통해 국내 e스포츠 종목을 다양화할 수 있도록 'e스포츠 진흥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덧붙였다. 안 상근부대변인은 "e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실효적인 지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T1은 지난 19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롤드컵 결승전에서 중국(LPL) 웨이보 게이밍을 3대 0으로 누르고 통산 4번째 소환사의 컵을 들어 올렸다. 2016년 이후 7년 만의 우승이다.

2023-11-20 16:22:42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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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이오수 의원, "장애인 대상 재활 승마 체험 확대 필요"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이오수 의원(국민의힘, 수원9)이 경기도 축산동물복지국을 대상으로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축산동물복지국에서 추진 중인 승마체험과 관련하여, 장애인까지 대상을 확대할 것을 요구했다. 축산동물복지국에서는 말 산업 활성화 및 도민 건강 증진을 위해 학생, 장애학생, 학교 밖 위기 청소년 및 학교폭력 피해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승마체험을 추진 중에 있다. 2022년에는 14,685명의 학생과 639명의 장애학생이 승마 체험을 진행하였으며, 2023년 9월 기준 11,918명의 학생들과 642명의 장애학생 승마체험이 이루어졌다. 이오수 의원은 현행 추진 중인 승마체험 사업과 관련하여, "승마체험 사업 대상이 대부분 학생 위주로 되어 있다"고 아쉬움을 밝히며, "그나마도 장애학생은 전체 학생 승마 인원수 대비 5%밖에 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 의원은 "장애인들은 접근성이나 경제적인 부분, 보호자 동반이나 장애인 맞춤형 프로그램 부재 등으로 인해 승마 체험이 쉽지 않다"며, "경기도에서 앞장서서 정책적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승마는 신체적 활동을 통한 운동 효과는 물론, 말과의 교감을 통해 정서적 치유 효과 또한 입증되었다"며, "경기도민들의 건강 증진과 전반적인 말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도내 승마체험시설 등과 연계하여 관련 사업을 확대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최근 한국동물복지연구소에서 발표한 '승마체험산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기도 내 승마체험시설은 108개로, 전체의 중 22.1%를 차지, 전국에서 승마체험시설이 가장 많이 분포된 것으로 나타났다.

2023-11-20 16:15:53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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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디라이트, 마약 근절 '노 엑시트' 캠페인 동참

조원희 법무법인 디라이트 대표변호사가 마약 근절을 위한 '노 엑시트(NO EXIT)' 온라인 캠페인에 함께했다. 법무법인 디라이트는 정종섭 웨슬리퀘스트 대표의 지명을 받아 조원희 대표변호사가 '노 엑시트'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20일 밝혔다. 조원희 대표변호사는 노 엑시트 캠페인에 참여할 다음 주자로 아름다운재단 김진아 사무총장을 추천했으며, 앞으로 마약 퇴치 및 재활단체 후원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4월부터 시작된 '노 엑시트'는 전 국민에게 마약의 심각한 유해성을 경각심을 높이고자 경찰청과 마약퇴치운동본부가 주관하는 범국민 릴레이 캠페인이다. 정부 및 기업 관계자를 비롯한 다양한 사회 인사들이 참여하며 범국민적 캠페인으로 확산되고 있다. 캠페인은 참여 인증 사진 공유와 함께 다음 참여자를 지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원희 대표변호사는 "아름다운재단은 그동안 소외된 이웃과 공익활동을 지원하고 있어, 이번 캠페인에 큰 뜻을 함께 보탤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해 다음 캠페인 주자로 추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마약은 출구 없는 미로를 헤매는 것처럼 일단 시작하면 벗어날 수 없을 만큼 중독성이 강하기 때문에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해서 마약의 근절이 꼭 필요하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마약 중독 위험에 대해 많은 시민이 경각심을 가지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3-11-20 16:15:4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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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노이드사이언스, 국내 최대 APAC 공간생물학 심포지엄 열어

글로벌 공간생물학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국내에서 공간생물학 관련 행사가 열린건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 첫 오가노이드 전문 기업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지난 14일, 경기도 판교 소재 차바이오 콤플렉스 국제회의실에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 국제 심포지엄인 '다음 혁명을 위한 공간생물학'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가노이드사이언스와 아코야(AKOYA) 바이오사이언스, 비엠에스 3사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주관한 것으로, 조직내 세포들의 공간적 이해관계를 연구하는 공간생물학의 중요성과 활용성을 알리고자 국내에서 처음으로 진행됐다. 공간생물학적 분석은 생체조직 절편에서 다양한 바이오마커를 시각화하고 질병진행 및 약물반응에 따른 세포구성과 상호작용을 이해함으로써 생물학 연구에 포괄적인 통찰력을 제공해 주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에는 세포상호작용 연구, 바이오마커 발굴, 질병진단 분야에서 병원 및 학계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전문가 11명이 참여하여 총 4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몰레큘러디바이시스, 웅비메디텍 등 10여개의 후원사가 참가하여 현장 부스를 운영하였다. 또 참가자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개최되어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 유종만 대표는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외 전문가들이 직접 참여해 상호 소통하는 자리로 국내에서 처음 개최되어 많은 연구자들의 주목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최근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는 두번째,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아코야로부터 'PhenoCycler-Fusion' 분석 수행기관으로 공식 인증을 받은 사실도 공개됐다. 'PhenoCycler-Fusion'은 아코야가 개발한 시스템으로 조직의 미세 환경에 존재하는 100여개의 세포의 표현형을 정확히 구별하여, 이웃한 세포들의 특성과 관계를 공간적으로 해석한다. 유 대표는 "이번 행사가 아시아·태평양 지역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공간생물학 전문가들의 모임으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공간생물학 기술이 세계적 수준에 크게 뒤처지지 않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11-20 16:13:3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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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입성' 에코프로머티리얼즈. "회사 성장에 자본시장 도움 크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코스피에 공식 입성했다. 에코프로 측은 20일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증권거래소에서 열린 유가증권시장 상장기념식을 갖고 자본시장에 데뷔했다"고 밝혔다. 지주사 에코프로, 배터리 양극 소재 회사인 에코프로비엠, 환경 전문 기업인 에코프로에이치엔에 이어 자본시장에 입성한 4번째 가족사가 됐다. 상장 기념식 이후 에코프로 계열사 대표들은 "지금까지 성장한 배경에는 오너들의 결단과 도전을 바탕으로 자본시장에서 적기에 투자자금을 조달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자본시장은 에코프로 성장에 있어서 대단한 자양분을 제공했기에 시장의 기대치를 만족시켜 나가야 한다"고 다짐했다. 김병훈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대표는 축사를 통해 "2차전지 산업의 성장은 무궁무진하다"며 "지금의 위치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의 10년, 20년 후의 전기자동차 시대와 더불어 세계시장에서 가장 인정받는 기업이 되도록 임직원 모두가 힘을 모을 계획"이라는 상장 소감을 밝혔다. 허개화 GEM 회장은 축사에서 "누군가 저에게 에코프로 머티리얼즈의 미래 성장력을 묻는다면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하이니켈 전구체 소재 시장의 글로벌 리더로서 무한한 성장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할 것"이라고 말했다. GEM은 에코프로와 인도네시아 니켈 개발 사업을 비롯해 새만금산업단지 내 전구체 합작사업 등 다양한 부문에서 협력하고 있는 곳이다. 에코프로는 1998년 출발해 2004년 배터리 소재 사업에 진출했다. 2007년 공모를 통해 모은 자금으로 배터리 양극활물질 생산설비 증설에 투자했으며 월 생산능력을 4배 이상 늘렸다. 이후 2013년 소니에 양극소재를 공급했고 2015년 이차전지 소재 사업의 물적 분할에 나섰다. 2006년 에코프로비엠을 분할했고 영일만 산업단지에 CAM6 공장을 착공했다. 이곳에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에코프로이노베이션, 에크프로씨엔지, 에코프로에이피 등 5개의 계열사를 구축했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본시장과 주주에게 더욱 친화적인 조직으로 거듭나며 자본시장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다양한 2차전지 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11-20 16:11:0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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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2024년 신입 객실승무원 채용 나서…150여명 규모

대한항공이 기내 안전과 서비스 업무를 책임질 신입 객실승무원 채용에 나선다. 대한항공은 11월 20일부터 12월 4일까지 대한항공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신입 객실승무원 지원자 접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모집 규모는 총 150여 명이다. 이번 채용을 통해 대한항공은 코로나19 엔데믹에 따른 여객사업 회복에 대비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원 자격은 기 졸업자 또는 2024년 2월 이전 졸업예정자에 한해 교정시력 1.0 이상이며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어야 하고 2024년 3월 입사 후 근무에 지장이 없어야 한다. 공인 어학성적표도 제출해야 한다. 어학 성적은 TOEIC 550점 이상 또는 TOEIC Speaking Intermediate Mid 1 이상 또는 OPIc Level Intermediate Mid 1 이상 자격소지자(2021년 12월 13일 이후 응시한 국내시험에 한함)여야 지원이 가능하다. 전형 절차는 ▲서류 심사 ▲1차 면접 ▲2차 면접 및 영어구술 시험 ▲3차 면접 ▲건강검진 및 체력·수영시험 순이다. 특히 1차 면접은 지난 채용과 마찬가지로 비대면 동영상 면접으로 진행된다. 지원자들이 보다 익숙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각자의 역량과 장점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최대 3분 이내로 지원자가 직접 동영상을 촬영하고, 이를 제출받아 심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체력시험 역시 지난 채용과 동일하게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시행하는 체력인증으로 대체한다. 대한항공은 현재 신입 객실승무원 외에 다양한 직종의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각 분야별 자세한 내용은 대한항공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11-20 16:06:0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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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치료제 사업화 가시화" 인벤티지랩 급등..랠리 다시 시작되나

인벤티지랩이 비만치료제 등 주요 파이프라인의 기술수출 기대감으로 급등했다. 20일 코스닥 시장에서 인벤티지랩은 전일보다 13.20% 오른 1만40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글로벌 빅파마를 비롯한 국내 주요 제약사들과 기술수출 계약 체결을 목표로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히며 기대감이 모인 것으로 풀이된다. 인벤티지랩은 최근 주주들에 보내는 서한을 통해 현재 진행 중인 장기지속형 주사제의 사업화에 대한 내용을 공유했다. 사업화 논의가 가장 빠른 파이프라인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비만·당뇨 치료제다. 인벤티지랩은 현재 노보 노디스크의 위고비와 동일한 성분의 비만치료제 'IVL3021'을 1개월 지속형 주사제로 개발하고 있다. 비임상에서 1개월 동안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치료 효과를 확인했으며 특히 기존 장기지속형 주사제가 갖는 문제점인 '과다 방출' 없이 안정적인 약물 방출을 보여 주목을 받았다. 인벤티지랩 관계자는 "현재 비만·당뇨 치료제의 경우 국내 탑티어 제약사와의 라이선싱 계약을 진행중"이라며 "성공적으로 실사를 완료하고 구속력 있는 텀싯(Binding Term-sheet)에 합의했으며, 빠른 시일 내에 계약 체결을 목표로 논의를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사업화 역시 가시화 된다.회사측은 글로벌 동물제약사와는 장기지속형 주사제 생산 플랫폼 이전 논의를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회사측 관계자는 "유럽 내 EU-GMP에 생산 플랫폼 기술을 이전하는 프로젝트로, 당사의 양산 장비 및 설비가 설치되어 있는 공장의 실사를 마친 상황"이라며 "전립선암·성조숙증 치료 장기지속형 주사제들은 실사 중에 있으며, 자가면역질환 신약(류마티스 관절염, 다발성 경화증)은 글로벌 바이오텍과 구체적인 라이선싱 계약을 논의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국내 제약사와도 글로벌 사업화를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11-20 16:04:5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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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드림스타트센터, '부모와 함께하는 미리 크리스마스 생크림 케이크 만들기' 개최

안양시는 지난 17일 드림스타트센터 프로그램실에서 초등학교 6학년 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부모와 함께하는 미리 크리스마스 생크림 케이크 만들기'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드림스타트센터의 6학년 아동과 가족 등 48명이 참여한 이번 프로그램은 아동의 초등학교 졸업을 축하하고 새로운 중학교 생활을 응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동시에 다음 달에 있는 크리스마스를 앞당겨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날 졸업 예정 아동에게는 중학교 입학 축하선물로 책가방이 제공됐다. A 아동은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만들고 나니 즐거운 크리스마스가 성큼 다가온 것 같아 설레고 졸업도 실감난다"고 소감을 말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세심하게 아동 정책들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 드림스타트센터는 아동의 특성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이달 6~7일 '양육자 및 아동과 함께하는 수제 빼빼로 만들기', 14일 양육자 대상 '아토피 힐링 그린테라피 프로그램', 15일 '아동 성교육을 위한 부모 교육 프로그램' 등을 추진했다.

2023-11-20 16:02:33 김대의 기자
[기자수첩] 뱁새 되게 생긴 한국의 금융교육

뱁새가 황새 따라가다 가랑이가 찢어진다는 말이 있다. 경제 선진국으로 나아가고 있음에도 금융교육 수준은 제자리걸음인 한국의 사정과 비슷하다. 선진국들은 정부가 나서 금융교육을 주도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필수 교육과정에 포함조차 되지 못하고 있다. 이는 선진화된 경제 흐름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는 국민이 적어질 수 있다는 것을 암시하기도 한다. 한국의 금융교육은 교과 내용 중의 일부로 다뤄지고 있다. 사회, 경제, 기술·가정 등 과목으로 따로 분류되지도 않은 채 어떠한 과목 내에서 단원 단위로 이뤄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마저도 고등학교에 진학하게 되면 사회 교과가 선택 교과가 되기 때문에 미실시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한국금융교육학회에서 2019년 발표했던 '한국 성인의 금융 지식 수준과 결정 요인' 논문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의 금융 지식 수준이 전반적으로 만족스럽지 못하며 향상의 여지가 충분하다고 지적됐다. 논문은 성인 대상 금융교육을 확대하고, 맞춤형 금융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취약계층의 금융 지식 수준이 상대적으로 더 열악하기 때문에 이들을 위한 금융교육 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정책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당부하고 있다. 선진국 내 금융교육 존재감은 한국보다 월등히 높은 편이다. 미국은 청소년들을 위한 금융교육 연구와 프로그램이 활발하게 진행되는 국가 중 하나이다. 1999년부터 미국 의회는 조기 금융교육 법안을 통과시켜 학교에서 금융교육을 실시하고 있고, 2002년부터는 재무부에 '금융교육국'을 신설해 금융교육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일본도 지난해 4월 신학기부터 고교 공식 교육과정으로 금융교육을 포함시켜 학생들이 주식투자·펀드·부동산 등의 금융교육을 받고, 시험을 치르게 하고 있다. 이처럼 다수의 선진국에서 조기 금융교육에 공을 들이고 있다. 어쩌면 올해 4월 발생한 SG(소시에테제네랄)발 주가폭락 사태의 근원지였던 차액결제거래(CFD)와도 연관성이 있다. 무더기 하한가가 발생한 직후 피해자 단톡방 내에서는 반대매매에 대한 설명이 더러 오고갔다. 피해자 중 일부는 반대매매에 대한 이해도가 낮았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이후로 개미(개인 투자자)가 1400만명으로 늘어나고, 주식시장이 더욱 활발해졌지만 기본적인 금융교육은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진정한 경제 선진국이 되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폭 넓은 경제 활동을 지원해 줘야 하고, 그것은 금융교육에서 시작될 수 있다는 중요한 사실이 주목받게 되길 바란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11-20 16:01:5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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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2024년 예산 2조 2937억 원 편성· · ·전년比 2.3% 증가

평택시(시장 정장선)가 2024년도 예산안으로 올해 2조 2420억 원보다 517억 원(2.3%)이 증가한 2조 2937억 원을 편성했다. 이중 일반회계가 1조 9644억 원으로 전년 대비 345억 원(1.79%) 증가, 특별회계는 3293억 원으로 전년 대비 172억 원(5.5%)이 증가했다. 시는 내년 국세와 지방세 세수 감소가 예상되는 어려운 재정 상황에서 필요한 재정의 역할을 하기 위해 선택과 집중의 재정 운용을 기본방향으로 설정했다. 시 관계자는 "대내외 경제 여건 악화와 고물가·고금리로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소상공인·중소기업, 일자리 사업 등을 강화하고, 취약계층 맞춤형 복지 지원사업으로 사회안전망 강화에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일반회계 주요 세입은 지방세·세외수입 8554억 원, 지방교부세·조정교부금 2520억 원으로 자주재원은 전년대비 882억 원 감소된 규모이며, 국·도비 보조금은 7778억 원이다. 일반회계 세출은 자체사업 8811억 원이며, 국·도비 보조사업은 1조 833억 원으로 평화예술의 전당 등 대규모 투자사업의 본격 추진과 사회복지 사업의 확대로 전년 9998억 원 대비 835억 원(8.3%)이 증가한 규모이다. 내년도 일반회계 분야별 편성 현황을 보면 ▲사회복지 8107억 원(41.3%) ▲환경 1762억 원(9%) ▲교통 및 물류 1722억 원(8.8%) ▲농림해양수산 1471억 원(7.5%) ▲문화 및 관광 1116억 원(5.7%) ▲일반공공행정 945억 원(4.8%) ▲국토 및 지역개발 886억 원(4.5%)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413억 원(2.1%) ▲보건 339억 원(1.7%) ▲공공질서 및 안전 335억 원(1.7%) ▲교육 267억 원(1.3%) 순이다. 평택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2024년 예산안은 12월 18일 본회의에서 의결, 확정될 예정이다.

2023-11-20 15:57:40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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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글로벌 시장서 승승장구…비결은 '친환경·현지화'

현대자동차그룹이 '친환경·현지화' 전략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안정적인 판매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글로벌 경기침체를 비롯해 고금리에 따른 수비 위축 지속 등의 악재에도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북미와 유럽 지역에서의 역대 최대 판매 실적을 바라볼 정도다. 중국에서는 현지 맞춤형 전기차 등을 출시하며 반등을 예고하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올 3분기 북미 공장에서 평균 가동률 100%를 넘기며 역대 최대 판매량 기록을 예고하고 있다. 현대차 북미 공장 생산 능력은 27만7700대다. 생산 실적은 27만830대로 가동률 100.2%를 기록했다. 기아도 23만 1000대의 생산 능력에 27만1150대를 생산하며 가동률 117.4%로 현대차를 앞질렀다. 현대차와 기아는 미국 앨라배마주(2006년 완공)와 조지아주(2009년 완공)에 각각 공장을 두고 있으며 이같은 상승세를 연말까지 이어갈 경우 올해 북미 시장에서 역대 최대 판매량을 기록할 수 있다. 이같은 성장 배경에는 현대차·기아의 하이브디르와 전기차 등 친환경차의 인기가 자리하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지난 9월 미국에서 친환경차를 전년 동월 대비 128% 증가한 2만5701대를 판매했다. 친환경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18%까지 증가했다. 결국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영향으로 판매량이 감소할 것이라는 주변의 우려를 잠재웠다. 또 현대차그룹은 유럽 자동차 산업 수요 2위 국가인 영국에서도 전동화 모델을 앞세워 올해 최고 성적 달성을 예고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현재 전동화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는 영국 시장 공략을 위하 폭넓은 친환경차 라인업을 내놓고 있다. 영국자동차공업협회(SMMT)에 따르면 현대차·기아 등 현대차그룹 완성차 브랜드는 올해 1∼10월 영국 자동차(승용 기준) 시장에서 전년 동기(15만9541대) 대비 8.7% 증가한 17만3428대를 판매하며 점유율 10.8%를 기록했다. 지금까지의 누적 판매 성장률이 연말까지 유지될 경우 올해 영국 판매는 종전 최다인 2017년(18만6625대) 기록을 넘어설 전망이다. 브랜드별로는 현대차가 올해 누적 7만5456대를 팔아 영국 전체 시장에서 8위를 차지했다. 기아는 9만6784대로 4위에 이름을 올리며 현지 최상위권 브랜드로 도약했다. 2021년 영국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 제네시스는 1188대를 판매하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연간 판매 1000대를 달성했다. 모델별 판매 순위에서는 기아 스포티지(3만1575대)와 현대차 투싼(2만9990대)이 각각 4, 6위를 기록 중이다. 두 모델 모두 지난해 말과 비교해 순위(스포티지 6위·투싼 7위)를 끌어올렸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우수한 상품성을 보유한 다양한 친환경차 라인업을 추가해 영국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도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중국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CPCA)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올 10월까지 중국 시장에서 총 26만2976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8.9% 감소한 수치이다. 양사 합산 지난달 월간 판매량은 전년 대비 7.7% 하락한 2만622대에 그쳤다. 그러나 현대차·기아는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트랜드에 맞춰 고성능과 친환경 모델을 잇따라 선보일 방침이다. 현대차는 고성능 브랜드 N 모델을 대거 선보인다. 현대차는 오는 26일 열리는 광저우 모터쇼를 통해 첫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을 공개한다. 아이오닉 5 N은 현대차의 기술력을 집대성한 고성능 전기차 모델로 최고출력 650마력이며,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3.4초에 불과하다. 현대차는 또 지난 8월 청두 오토쇼에서 선보인 '더 뉴 엘란트라 N'(아반떼 N)을 광저우모터쇼를 통해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 기아는 전기차로 승부수를 띄운다. 기아는 중국 시장 전략모델 EV5를 지난 17일부터 판매에 돌입했다. EV5는 EV6, EV9에 이은 기아의 세 번째 전용 전기차 모델로 중국 시장을 우선적으로 겨냥한다. 기아는 중국 옌청공장에서 EV5를 생산한다. 현대차그룹 전기차 플랫폼 'E-GMP'를 적용한 최초의 전륜 기반 전용 EV이기도 하다. 또 기아는 EV5를 시작으로 EV4, EV3 등을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2023-11-20 15:55:2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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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美 컴플렉스콘에서 '슈케어·슈케이스'로 스니커즈 팬 공략

LG전자가 차세대 신발관리 솔루션 'LG 스타일러 오브제컬렉션 슈케어·슈케이스'를 통한 차별화된 고객 경험으로 스니커즈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20일 LG전자에 따르면 현지 시각 18일~19일 미국 캘리포니아 롱비치에서 열리는 '컴플렉스콘 2023'에서 슈케어와 슈케이스를 진열한 전시 부스를 꾸렸다. 올해 콤플렉스콘 참가자들은 LG전자 부스를 방문해 신발을 최적의 습도로 보관하고 예술 작품처럼 감상하는 슈케어·슈케이스의 차별화된 가치와 편리함을 체험했다. 스타일러 슈케어·슈케이스는 IFA 2022에서 처음 공개된 후 명품 운동화나 한정판 신발 등을 더욱 돋보이게 보관하고 즐기는 동시에 최적의 방법으로 관리하는 새로운 솔루션으로 주목 받고 있다. 특히 슈케어는 'LG 스타일러' 특허 기술이 탑재돼 신발 관리에 최적화된 기술을 제공한다. 노숙희 LG전자 H&A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 상무는 "스니커즈 팬인 미래 고객들에게 특별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차별화된 신발 관리 기준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콤플렉스콘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아티스트들과 패션·음악 등 문화에 관심이 많은 마니아들이 모이는 글로벌 스트리트 컬쳐 페스티벌이다. 행사장에서만 특별하게 선보이는 한정판 신발을 판매해 신발 수집가들이 열광하는 이벤트로 유명하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3-11-20 15:55:22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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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유정복 시장, 유엔 사무차장보 접견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은 20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접견실에서 인천을 방문한 찬드라물리 라마나탄(Mr. Chandramouli Ramanathan) 유엔(UN) 사무차장보를 만나 유엔과 인천시의 상호 협력·발전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찬드라물리 라마나탄 사무차장보는 인천에 위치한 유엔 아태경제사회위원회 동북아사무소(UNESCAP ENEA), 유엔 아태정보통신교육원(UNAPCICT) 등 7개 유엔 기구에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인천시의 노력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한 현재 전 세계적 현안인 2030 SDGs(지속가능개발목표)의 달성은 미래에 대한 투자이자 사회 변화의 동력으로, 이를 위한 지자체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유정복 시장은 "유엔이 국제사회에서 세계 평화 유지와 국제 협력을 위해 기여하는 노력에 대해 경의와 감사를 표한다"며 "인천은 유엔과의 상호협력으로 글로벌 스탠다드 및 현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아태 및 동북아 지역을 중심으로 역량과 재원을 효과적으로 동원하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하기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에는 현재 유엔 아태경제사회위원회 동북아사무소(UNESCAP ENEA), 녹색기구기금(GCF) 사무국 등 총 15개 국제기구가 자리하고 있으며, 지난 6월 재외동포청 출범 이후 더 많은 국제기구와 글로벌 기업, 연구소 등을 유치해 초일류 글로벌도시로 발전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기울이고 있다.

2023-11-20 15:55:10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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쉰들러엘리베이터, 건물주들 눈 사로잡은 50% 전력 소비 변화

유럽 승강기 브랜드 쉰들러엘리베이터가 전기요금을 절감하는 솔루션을 제공해 주목받고 있다. 쉰들러엘리베이터는 엘리베이터 군관리 및 행선층 예약 시스템, 쉰들러 포트(Schindler PORT) 등 다양한 솔루션을 통해 최대 50%의 전력 소비를 절감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9일 산업용 전기요금이 인상돼 기업들은 이에 대응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환경친화적인 제품을 내놓고 있다. 이에 쉰들러엘리베이터는 친환경 벨트 시스템, 군관리 시스템, 전력회생형 구동기를 비롯한 에너지 효율 A등급의 장비 등으로 전기요금을 절감하는 방안을 제공했다. 특히 쉰들러엘리베이터의 군관리 및 행선층 예약 시스템, 쉰들러 포트의 에너지 및 전기요금 절감 효과는 업계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군관리 시스템은 엘리베이터가 여러 대 설치된 건물에서 동일층으로 가는 승객들을 동일한 카로 안내해 엘리베이터 작동 및 전기 사용 효율을 높이는 시스템이다. 실제로 서울 종로 중심에 있는 영풍빌딩은 쉰들러엘리베이터 최신 모델 교체를 전후로 1년 사이 엘리베이터 12대 소비 전력량이 20만4000킬로와트(KW)에서 10만킬로와트로 약 51% 줄어든 수치를 보였다. 쉰들러 포트는 전력 소비량뿐만 아니라 로비 대기 시간도 50% 단축했으며 승객 편의까지 높이는 스마트 시스템이다. 쉰들러엘리베이터 관계자는 "쉰들러 포트는 에너지 효율과 승객 편의를 비롯해 미려한 디자인으로 건물 관계자뿐만 아니라 승객들에게도 호평받고 있다"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3-11-20 15:54:50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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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외대, 부산엑스포 유치 프랑스 파리 출장단 파견

부산외국어대학교는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6일간 프랑스 파리를 방문하는 출장단을 파견한다고 20일 밝혔다. 본 출장단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과 국제교류를 목적으로 장순흥 총장, 프랑스어전공 임기대 교수, 프랑스어전공 학생 대표 등 총 5명이 프랑스 파리를 방문할 예정이다. 장순흥 총장은 주한 피지 명예총영사로서 남태평양 도서국을 대상으로 홍보 활동 및 네트워크 구축에 나설 계획이며 부산외대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홍보 및 지원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 프랑스 파리 이날코(INALCO)대학을 방문해 교류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파견 중인 부산외대 재학생과 유학생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해 국제 감각을 고취할 예정이다. 부산외대 장순흥 총장은 "이번 출장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와 국제교류를 위한 중요한 기회"라며 "출장단이 부산의 위상을 높이고, 대학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외국어대학교는 이번 출장을 통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과 지지를 높이고, 대학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2023-11-20 15:54:47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