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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30일간 전국 건설현장 동절기 안전점검

9일부터 12월20일까지 30일간(공휴일 제외) 동절기 대비 건설현장 안전점검이 이뤄진다. 국토교통부는 12개 기관이 참여해 동절기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전국 2060개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는 외부전문가 43명을 포함한 총 1164명의 인력이 투입된다. 특히 겨울철 기온저하에 따른 콘크리트 타설·양생시 시공관리대책 수립여부 등을 상세히 살펴볼 예정이다. 또 ▲지반 동결작용으로 변형이 우려되는 흙막이 가시설에 대한 계측기 설치·관리상태 ▲겨울철 폭설 및 강풍에 따른 안전시설물 관리상태 ▲타워크레인 작업계획서 작성여부 등 동절기 취약분야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이와 함께 건설사업관리인에 대한 업무수행 실태, 안전·품질관리계획서 작성·이행여부, 정기안전점검 실시여부 등도 점검할 계획이다. 또 점검결과 부실·안전·품질관리 미흡 등 위반행위 적발시 벌점·과태료·시정명령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예외없이 엄중조치한다. 김태오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은 "지난 분기 사망사고발생 건설사 현장에 대한 정밀점검 등 특별관리로 건설현장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3-11-08 13:29:51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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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주가 반토막이 정상?…주가 80만원인데 목표가 42만원

에코프로의 적정주가가 현재 주가의 절반 수준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하나증권 김현수 연구원은 8일 "금리 상승에 따른 현재가치 할인을 반영해 에코프로의 목표주가를 42만원으로 하향 조정한다"며 투자의견은 매도를 유지했다. 에코프로 주가는 작년 말 10만원대에서 지난 7월 26일 153만9000원까지 급등했다. 이후 하락세가 이어졌으며, 공매도가 금지된 다음날 85만원선까지 회복했다가 다시 급락하는 등 변동성이 커진 상황이다. 김 연구원은 "BM의 장기 내재 가치 32조9000억원 가운데 지주사의 향유 가치는 7조4000억원이며, 머티리얼즈의 적정 가치 2조9000억원 중 지주사 향유 가치는 8000억원"이라며 "에코프로 이노베이션 적정 가치 2조원에 기타 자회사들의 가치를 더한 지주사 에코프로의 가치를 현가 할인하면 10조9000억원이 도출된다"고 분석했다. 현재 시가총액 22조9000억원의 절반 수준이다. 그는 "현재 주가는 사실상 기업가치(밸류에이션) 공백 상태"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주가는 단기적으로 인기투표와 같지만 장기적으로는 저울과 같아 눈금이 결국은 장기적으로 기업의 내재가치를 가리킨다"며 "열기가 가라앉은 후 저울이 가리킬 지점에 대한 판단 기준을 갖고 있어야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3분기 실적은 부진했다. 연결 영업이익 6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 감소했다. 메탈 가격이 하락하면서 수익성이 악화된 영향이 컸다. 김 연구원은 "리튬 및 리싸이클링 자회사 실적 상세는 공시되지 않았지만 지주사 연결 이익에서 상장 자회사 이익 제외한 영업이익이 76억원에 불과한 것을 감안하면 에코프로 이노베이션 등 비상장 법인 실적은 매우 부진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4분기는 전기차 수요 둔화에 따른 양극재 수요 감소에 메탈 가격 하락으로 3분기 대비 매출 과 영업이익 모두 감소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3-11-08 13:27:1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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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의료원,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 성공...고령의 환자 빠른 회복세 보여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이 난이도가 높은 심장시술을 성공해 최상위 병원으로서의 역량을 증명하고 있다. 한림대학교 의료원은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이 지난 2일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최재혁·천대영·이진화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순환기내과 교수와 고윤석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는 4년 전부터 대동맥 판막 협착증을 앓아온 75세 여성 환자에게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을 시행했다. 한림대의료원에 따르면 환자는 대동맥 판막 협착증으로 숨이 차고 호흡곤란 증상이 심해져 판막을 교체하는 수술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은 대동맥 판막 협착증을 가슴을 절개하지 않고 시술로 치료하는 방법이다. 시술시간이 짧고 통증이 적으며 입원기간도 4~5일 정도로 회복이 빠르다. 특히 개흉수술과 달리 심장을 멈추지 않고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전신마취가 아닌 국소마취나 수면마취를 통해 시술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고령의 다발성질환자도 합병증 위험 없이 시술을 받을 수 있다. 최재혁 교수팀은 이번 시술에서 허벅지 동맥으로 도관을 삽입한 뒤 카테터를 이용해 고장난 판막을 조직판막으로 교체했다. 시술 후 심장에서 대동맥으로 혈액이 정상적으로 분출되면서 빠르게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는 것도 확인했다. 최 교수는 "최근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이 고령의 환자에게 건강보험급여가 적용되면서 환자들의 치료비 부담도 적어졌다"고 말했다.

2023-11-08 13:25:25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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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나보타 마스터 클래스 2023'...나보타 활용한 시술법 알려

대웅제약은 7일 서울 삼성동 대웅제약 본사와 나보타 공장에서 '나보타 마스터 클래스 2023'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대웅제약이 매년 2회 봄과 가을에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는 '나보타 마스터 클래스'는 나보타 발매 및 준비 국가의 의료진을 한국으로 초청해 나보타를 활용한 최신 시술법 및 임상결과를 공유하는 행사다. 올해는 9번째 행사로 튀르키예와 베트남의 영향력 있는 피부 및 성형외과 의사 20여 명이 참여했다. 대웅제약의 '나보타'는 지난 8월 보툴리눔 톡신 가운데 전 세계 최초로 양성교근비대(사각턱) 적응증을 허가 받으며 미간주름, 눈가주름, 뇌졸중 후 상지근육 경직, 본태성 눈꺼풀경련(안검경련)과 함께 총 5개의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정재윤 오아로피부과 원장이 하안면 전반을 관리할 수 있는 시술법을 강의했다. 또 나보타 탈모 시술법 강의는 박병철 단국대피부과 교수가 진행했다. 박민영 라마르 프리미어 클리닉 원장은 피부결과 여드름 흉터 개선을 위한 시술법을 설명했다. 최원우 웰스피부과 원장는 나보타의 특허받은 정제기법과 감압건조 제조 방식을 소개하기도 했다. 윤춘식 예미원피부과 원장은 대규모 글로벌 미간주름 임상 3상 시험의 사후 분석 연구 내용을 바탕으로 한 강연을 했다. 특히 피츠패트릭 분류법에 따른 피부색, 남성, 65세 이상 고령층 환자에 대한 나보타의 효과성과 안전성에 대해 강연함으로써 다양한 환자를 대상으로 나보타를 시술하기 위해 참고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했다. 박성수 대웅제약 부사장은 "앞으로도 해외 의료진들과의 긴밀한 소통을 글로벌 톡신 브랜드로서의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3-11-08 13:24:02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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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강원도, 골드시티 사업 추진...교류 협력 강화

오세훈 서울시장이 8일 오전 강원특별자치도청 2층 소회의실에서 김진태 도지사와 '상생발전을 위한 우호교류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서울시와 강원도는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관광교류 시행 ▲농·수·특산물 직거래 및 체험프로그램 진행 ▲국제행사 개최 상호 지원 ▲ 바이오·의료산업 혁신 클러스터 간 연계협력 강화 ▲도시 디자인정책 교류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우선 시는 '강원 워케이션 프로그램'에 대한 서울시민의 참여를 독려한다. 이와 함께 관광객이 많이 찾는 지역에 '지역관광 안테나숍'을 설치·운영, 강원도의 관광 자원을 홍보해 상생 관광을 실현할 예정이다. 또 시는 상생 상회 등을 통해 강원도 농·수·특산물의 판로를 지원하고 지역 자원을 연계한 농촌관광 콘텐츠와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홍보, 강원도 농가의 소득 증대를 위한 상생 발전을 이뤄나갈 방침이다. 시와 강원도는 초고령사회와 지역소멸 위기에 대비하기 위해 '서울-지방 상생형 주거정책 모델'인 '골드시티' 사업을 추진한다. 골드시티는 일자리, 주거, 여가활동이 가능한 지방 도시에서 서울보다 저렴한 주거비로 여유롭게 노후를 보내고자 하는 5060 세대의 인생 2막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골드시티는 청정 자연환경과 병원, 대학, 문화·여가 등 도심 편의성을 갖춘 지역에 조성된다. 강원개발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 등 유관기관이 협력해 시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아울러 서울시와 강원도는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적극 협력하고, 양 지방자치단체 간 특화된 바이오·의료산업 클러스터의 강점을 활용해 미래 4차산업 도시로의 도약을 함께할 계획이다.

2023-11-08 13:22:4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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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그룹, 반려동물용 건강기능식품 선보여...장 건강과 면역력 강화

일동제약그룹의 건강기능식품 사업 계열사인 일동바이오사이언스가 반려동물을 위해 사람이 먹어도 되는 휴먼 그레이드 수준의 제품을 선보인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신제품 '일동펫 신바이오틱스·아연'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장 건강과 면역을 고려한 반려동물용이다. '일동펫 신바이오틱스·아연'은 프로바이오틱스와 프리바이오틱스가 조합된 '신바이오틱스' 개념의 제품으로 장 건강과 면역을 동시에 겨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동펫 신바이오틱스·아연'은 '일동펫 비오비타 시리즈'에 사용된 '비오비타 3종 균'과 장 내 유산균 증식 및 유해균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 IDCC3201' 등의 프로바이오틱스를 포함하고 있다. 특히 '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 IDCC3201'은 면역세포 조절을 통한 알레르기 증상 예방 및 완화와 관련된 특허를 취득한 균주다. 또 '일동펫 신바이오틱스·아연'에는 정상적인 면역기능과 세포분열 등에 필요한 '아연'과 장 내에서 유익균의 먹이 역할을 하는 프리바이오틱스인 '유기농 갈락토 올리고당' 등이 함유됐다. 아울러 작은 알갱이 형태의 과립 제형으로 사료 또는 간식에 뿌려 먹기 쉽고, 섭취 시 호흡기 유입 등의 위험이 없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에 따르면 생후 2주 이상의 반려동물이면 섭취가 가능하다.

2023-11-08 13:22:27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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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의료원, '독감 백신 접종 후 몸살'...자연 면역 과정

엔데믹을 맞이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면서 독감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에 따라 독감접종을 해야 하지만 독감접종을 피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이와 관련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독감 예방 접종을 꺼리는 이유에는 '접종 후 찾아오는 고열과 몸살'이 있다고 7일 밝혔다. 김정한 이대목동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접종 후 찾아오는 고열과 몸살은 정상적인 면역 작용이다"라고 말했다. 우리 몸의 면역세포는 접종한 백신에 있는 항원을 바이러스로 인식하면서 항원과 싸우며 항체를 형성한다. 이 때 생성한 항체가 예방 효과를 나타내는 것이다. 이 같은 과정에서 약간의 몸살이나 열이 발생할 수 있다. 김정한 교수는 "접종 후 몸살 등은 별다른 치료 없이도 2~3일 후 자연스럽게 회복된다"고 말했다. 또 해열진통제 등을 구비해 증상을 완화할 수도 있다. 해열진통제는 체격에 따라 한 번에 1~2알씩, 4~6시간 간격으로 복용할 수 있는데 의사나 약사의 권고를 따라야 한다. 한편,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 임산부, 65세 이상은 독감을 무료로 접종할 수 있으며 올해는 코로나19 신규 백신과 동시 접종도 가능하다. 김정한 교수는 "적극적인 백신 접종과 위생 관리 등을 통해 독감을 사전에 예방해 독감과 코로나19가 트윈데믹을 일으키지 않도록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3-11-08 13:21:36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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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 K신약 '케이캡'으로 K기술력 강화

HK이노엔이 생명과학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HK이노엔은 한국공학한림원이 발표한 '2023년도 산업기술성과'에서 '케이캡'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공학한림원은 공학 및 기술 발전을 추진하고 있는 학술 연구기관이다. 지난 2006년부터 매년 최신 기술과 산업 동향을 공유하고 있다. 올해는 ▲전기·전자 ▲에너지·소재 ▲모빌리티 ▲건설·환경 ▲생명과학 등의 분야에서 총 14건의 우수 기술을 뽑았다. HK이노엔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은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차단제 계열 차세대 약물이다. HK이노엔에 따르면 '케이캡'은 약효가 복용 30분 내에 빠르게 발현되고 지속성도 우수하다. 식사시간에 관계없이 복용 가능하고 6개월 장기 복용 시에도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인된 점도 특징이다. 이에 따라 '케이캡'은 지난 2019년 출시된 후 올해 9월까지 누적 처방실적 3503억원을 기록하며 5년 연속 국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케이캡'은 수출을 통해 전 세계에서 국산 신약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 세계 의약품시장 1, 2위 규모인 미국, 중국과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한 것에 이어 중남미 1, 2위 국가인 브라질, 멕시코에도 진출했다. 또 입에서 녹는 제형을 개발해 복용 편의성을 높였고, 응급 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주사제도 개발하고 있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케이캡은 우수한 대한민국 신약 연구개발 기술 집약체로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으로의 성장이 더욱 기대되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2023-11-08 13:20:23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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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씨엔씨, '2023 블랙프라이데이'…브랜드별 다양한 혜택 마련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블씨엔씨가 고물가 속에서 11월 쇼핑에 나선 소비자들을 위해 할인 행사를 마련했다. 에이블씨엔씨는 오는 18일까지 '2023 블랙프라이데이'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를 통해 에이블씨엔씨는 미샤, 어퓨, 초공진, 스틸라, 셀라피, 라포티셀의 인기 제품을 최대 85% 할인한다. 미샤는 '5대 앰플 글로벌 에디션'을 최대 1+1 혜택으로 선보인다. 어퓨는 'NEW 마데카소사이드 테트라좀 시카' 라인을 40% 할인하며 워터락 쿠션, 헤어식초, 과즙팡 틴트 및 워터 블러셔 등을 1+1으로 준비했다. 프리미엄 브랜드 초공진은 한방 성분이 함유된 영양 크림, 아이크림을 60% 할인한다. 더마 브랜드 셀라피는 '아토×몰랑이 콜라보 기획세트 2종'을 61% 할인 판매한다.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스틸라는 아이라이너, 매그니피센트 섀도우, 올데이 립스틱 등 아이 및 립 메이크업 제품을 1+1으로 구성했다. 라포티셀은 전품목을 1+1으로 판매할 방침이다. 이번 행사는 전국 미샤 매장과 초공진 매장, 에이블씨엔씨 공식몰 에이블샵에서 동시에 열린다. 행사 기간 중 매장에서 7만원 이상 구매 시 미샤 '무드업 브러쉬 키트'를, 에이블샵에서 7만원 이상 구매 시 스틸라의 '올데이 워터프루프 리퀴드 아이라이너' 또는 라포티셀의 '에어리핏 선스틱'을 증정한다. 이밖에 전국 미샤 매장에서만 진행하는 '매장 특가', 선착순으로 진행하는 '원데이 특가' 등도 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3-11-08 13:14:44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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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보건공단-소방연구원, 근로자 직종별 건강보호 맞손

안전보건공단 산하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이 8일 국립소방연구원과 산업안전보건연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연구교류 및 상호협력을 강화하고, 근로자 건강보호 및 업무상 질병예방에 앞장서기로 했다. 특히 '직종별' 건강보호방안에 초점을 둘 계획이다. 협약 내용은 근로자 건강보호를 위한 공동연구와 정보교류, 장비공유 등으로 구분됐다. 근로자 건강보호 및 질병예방을 위한 2개 분야 공동연구를 양 기관 전문인력이 공동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연구주제는 1)직종별 건강유해성 평가를 비롯해 2)작업환경 개선 연구 3)유해인자 노출예방을 위한 실용기술 개발 등이다. 또 연 1~2회 연례 학술세미나를 개최해 연구결과를 공유한다. 각 기관의 특수 연구장비를 함께 사용함으로써 양 기관에서 수행 중인 연구의 질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양 기관 사이 전문가 자문, 직원교육 등의 인적교류를 통해 연구자 전문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은아 산업안전보건연구원장은 ""공동연구를 통해 근로자 직종별 건강보호방안 마련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립소방연구원은 소방 및 재난대응 총괄 연구기관으로 화재안전과 대응기술, 소방정책, 보건안전을 연구한다. 그 성과를 국민과 소방공무원에게 환원·국가안전 기여를 목표로 설립된 연구기관이다.

2023-11-08 13:04:41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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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24, 업계최초 건설사와 협업해 '조립식 주택'판매한다

노래방박스, 스크린골프박스 등 상식을 깨는 이색 상품을 선보였던 이마트24가 이번에는 '주택'을 판매한다. 이마트24는 종합건설사인 'YMK종합건설'과 손잡고 업계 최초로 '조립식 주택'을 이달 말일까지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구매를 원하는 고객은 전국 이마트24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11월 말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이후 신청 시 남긴 연락처를 통해 '3D 모델하우스'에 접속할 수 있는 URL이 전송된다. 고객들은 3D 모델하우스에 접속해 주택 내·외부 모습을 둘러보고, 전문 상담원과의 상담 후 결제하면 된다. 결제 완료 후, 설계와 인허가 기간을 제외하면 빠르면 2개월 안에 원하는 장소에 설치가 이루어진다. 이번에 선보이는 '조립식 주택'은 방2개, 화장실, 거실, 테라스, 주방, 다용도실이 단층으로 구성된 15평형(약 1.3억), 복층으로 구성된 20평형(약 1.7억)과 25평형(약 2억) 등 총 3가지다. 해당 상품은 본인 소유의 허가된 토지가 필요하며, 구매자가 수도·전기·정화조연결 등 기초공사를 완료하면 바로 설치가 가능하다. 고객들은 상담을 통해 주택 내·외부 디자인, 공간 구성 등을 고객 취향에 맞춰 변경도 가능하다. 이마트24가 판매하는 조립식 주택은 벽, 지붕, 바닥 등 주택 구성요소를 사전 제작 후 고객이 보유한 토지에서 현장 조립하는 '패널라이징 공법 주택'이다. 이러한 방식의 건축공법은 건축시간과 비용, 폐기물을 줄일 수 있고, 일반 주택대비 내진/단열/내화 성능이 높아 친환경적인 차세대 건축공법으로 주목 받고 있다. 이마트24는 워케이션(Workation, 일하면서 휴가를 즐김)이나 5도2촌(5일은 도시, 2일은 농촌에 거주)과 같은 새로운 주거 문화, 장소에 구애 받지 않는 유연한 근무 방식 등이 확산되는 데에 주목해 세컨드하우스로 활용 가능한 '조립식 주택'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 편의점이 종합건설사와 함께 단독주택 상품을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마트24는 앞서 수입차, 노래방박스, 스크린골프박스, 전기차 등이 실제 판매로 이어지는 성공 체험을 한 만큼, 이번 조립식 주택에도 고객들의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마트24는 편의점이 먹거리, 의류뿐 아니라 주택까지 선보임으로써 고객의 의식주를 해결 할 수 있는 근거리 생활플랫폼 이미지를 구축하고, 가맹점의 매출 증대로도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마트24 서비스플랫폼팀 이종완 팀장은 "중장년층뿐 아니라 젊은 층도 주거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기존의 아파트와 주택의 대안이 될 수 있는 새로운 건축공법의 주택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맞춰 이색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여, 고객/가맹점/업체 모두가 윈-윈 할 수 있는 생활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2023-11-08 12:49:0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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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생존 게임 ‘프로스트펑크’ 모바일 버전 글로벌 서비스 계약 체결

컴투스는 넷이즈와 명작 PC 생존 시뮬레이션 게임 '프로스트펑크'의 모바일 버전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프로스트펑크'는 폴란드의 유명 게임 개발사 '11비트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생존형 건설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지난 2018년, 2019년에 각각 PC와 콘솔 등으로 출시됐다. 2차 산업 혁명 시기 갑작스레 도래한 빙하기라는 극한의 환경을 치밀하게 그려냈으며, 각종 선택지와 스토리를 통해 배경과 잘 어우러지는 플레이 경험을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프로스트펑크'는 출시 후 66시간 만에 25만 장, 이후 300만 장 이상 판매되며, 메타크리틱 평점 87점을 기록하는 등 베스트 셀러에 등극했다. 컴투스가 글로벌 서비스를 진행하게 될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Frostpunk: Beyond the Ice)는 '프로스트펑크'의 정식 모바일 버전으로 원작 개발사 11비트 스튜디오와 중국의 게임 개발사 넷이즈와의 합작을 통해 개발되고 있다. 넷이즈는 '음양사', '제5인격', '라이프애프터'처럼 한국, 일본 등 아시아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은 작품을 개발해 왔으며, 이번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 뿐만 아니라 '디아블로 이모탈', '해리포터 깨어난 마법' 등 대작 IP 활용 모바일 게임을 다수 제작했다.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는 원작과 같이 빙하기를 맞이한 세계 속, 거대한 증기기관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도시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플레이어는 지도자가 되어 도시를 경영하고, 재난의 참상과 인간성을 지키기 위한 인류의 투쟁 등이 담긴 스토리를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이번 모바일 버전에선 원작에서 볼 수 없던 길드와 교역 시스템을 통한 유저간 상호작용, 동물 구조 센터 등 새로운 콘텐츠도 만나볼 수 있다. 컴투스는 이번 계약으로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의 글로벌 판권을 획득해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북미, 유럽 등 세계 전 지역에서 서비스할 예정이다. 한지훈 컴투스 게임사업부문장은 "자사의 글로벌 역량을 적극 활용해 '프로스트펑크' IP 명성에 걸맞은 흥행작으로 만들 것"이라며, "향후 퍼블리싱 라인업 다각화로 게임 사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11-08 12:48:56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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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김장철 쓰레기 집중처리 기간'…"흰색 종량제 대용량봉투에 배출"

김포시가 오는 9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김장철을 맞이해 김장쓰레기(배추, 무 등) 처리로 각 가정의 불편이 예상됨에 따라 '김장철 쓰레기 집중처리 기간'을 운영한다. 8일 김포시에 따르면 김장철에 배출되는 배추, 무 등 채소류는 평소 음식물류 폐기물로 분류돼 음식물 종량제봉투(녹색)에 담아 배출해야 한다. 하지만, 김장철을 맞이해 가정에서 일시적으로 김장쓰레기가 다량 배출되면 소용량으로만 제작되는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봉투에 담아 배출하는데 불편사항이 발생할 수 있어, 집중처리 기간에는 흰색 종량제봉투(50L, 75L)에도 김장쓰레기만 담아 배출 가능하다. 신도시 등 자동집하시설 운영 지역에서는 쓰레기 투입구 용량에 맞는 종량제봉투를 사용해 배출하면 된다. 채소류 등 김장쓰레기를 종량제봉투 외 다른 봉투에 담아 배출하는 것은 무단투기에 해당돼 수거하지 않으며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정미 자원순환과장은 "김장철 기간 김장쓰레기 적체로 인한 주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홍보와 수거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김장쓰레기 외에 다른 음식물 쓰레기를 종량제봉투에 혼합 배출하거나 김장쓰레기를 종량제봉투 외 다른 봉투에 담아 배출할 경우에는 수거하지 않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2023-11-08 12:44:16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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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그룹 주주가치 제고 총력, 올해만 9500억 자사주 취득

합병을 진행 중인 셀트리온그룹이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지난 7일 5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취득한 자사주 규모만 9500억원을 넘어섰다. 셀트리온그룹은 지난달 23일, 셀트리온 총 242만 6161주(3651억원), 셀트리온헬스케어 총 244만주(1644억원)의 자사주 취득을 결정한 이래 영업일 기준 11일 만에 총 5295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완료했다. 양사는 올해만 셀트리온 총 442만8402주(약 6694억원), 셀트리온헬스케어 총 434만 5000주(약 2827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완료해 합계 약 9521억원의 자사주를 사들였다. 향후에도 양사는 시장상황을 지켜보면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추가적인 노력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셀트리온홀딩스는 7일 공시를 통해 셀트리온 주식 취득을 알리며 셀트리온그룹의 성공적인 합병에 힘을 보탰다. 셀트리온홀딩스는 과거에도 지속적으로 장내매수를 통해 셀트리온 주식을 취득해 왔으며, 앞으로도 시장 상황에 따라 추가 취득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셀트리온그룹은 합병의 첫 단계로 셀트리온이 셀트리온헬스케어를 우선 흡수 합병하고, 다음 단계로 통합 셀트리온과 셀트리온제약의 합병을 추진해 바이오와 케미컬 사업의 시너지를 강화하고 글로벌 종합생명공학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셀트리온그룹은 연이은 자사주-계열사주 매입이 합병에 대한 그룹 차원의 적극적인 의지를 보여주는 동시에, 주주가치 극대화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룹 차원의 자사주, 계열사 주식 취득은 통합 셀트리온 미래 성장성에 대한 자신감을 시장에 재차 표명하는 신호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셀트리온그룹 관계자는 "적극적인 자사주-계열사주 매입은 성공적인 합병과 미래 성장을 위한 그룹 차원의 굳은 의지를 반영한 결과"라며 "매입한 주식은 M&A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에 활용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통합 셀트리온의 발전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11-08 12:36:0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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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하드리마', 휴미라와 美 상호교환성 허가 절차 돌입

삼성바이오에피스는 8일 류머티즘성 관절염, 척추관절염, 건선 등에 쓰이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인 '하드리마'에 대한 상호교환성 심사 절차에 본격 돌입한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미국 파트너사 오가논(Organon)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지난 8월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하드리마'의 상호교환성 인증 관련 바이오의약품 변경 허가 신청서(sBLA)를 제출했으며 이 신청서에 대한 사전 검토가 완료돼 본격 심사 절차가 시작된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제출한 변경 허가 신청서는 오리지널 의약품과 고농도 제형 하드리마 간 약동학적 유사성을 확인하기 위해 중증도 내지 중증 판상 건선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후속 임상(4상) 결과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RA(Regulatory Affairs)팀장 정병인 상무는 "미국 내 환자들에게 당사 제품의 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해 하드리마 상호교환성 인증 허가를 신청했으며, 앞으로도 보건의료 산업의 지속가능성에 기여할 수 있는 바이오시밀러의 가치 실현을 위해 지속 노력해 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오가논 존 마틴(Jon Martin) 미국 바이오시밀러 사업 총괄은 "상호교환성 허가는 약국 대체조제를 가능하게 하는 것 이상으로 바이오시밀러 처방에 대한 의료진의 신뢰도를 제고할 수 있다는 점에 의의가 있으며, 당사는 바이오시밀러를 통해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더 많은 환자들이 치료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하드리마는 사전 충전형 주사기 및 자가 주사 제형의 오토인젝터(자동 주사기)로 구성돼 있으며, 2019년 7월과 2022년 8월 각각 저농도(50mg/mL) 및 고농도(100mg/mL) 제제로 미국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 지난 7월1일 미국 시장에 출시돼 오가논에 의해 판매 중이다.

2023-11-08 12:30:2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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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우철 완도군수 "'치유의 섬' 완도, 해양치유센터로 1000만 관광시대 열 것"

지리적으로 한반도 최남단에 위치하며 265개의 크고 작은 섬이 연안 중심으로 모인 섬 완도. 리아스식 해안으로 양식에 적합하고, 바다 밑은 맥반석과 갯벌, 해조류가 숲을 이루고 있어 우리나라에서 가장 깨끗한 바다를 유지한 곳이다. 아울러 다양한 생물이 공존하는 완도는 대한민국에서 전복 등 우수한 수산물을 생산하는 곳이기도 하다. 신라시대 해상왕 장보고, 조선시대 충무공 이순신, 근대에는 전복을 비롯한 해산물로 유명세를 떨친 전남 완도가 이제는 대한민국과 세계를 대표하는 해양치유 도시를 준비 중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오는 24일 본격 개관을 앞둔 해양치유센터를 통해 1000만 관광 시대를 열 것이라고 밝혔다. 해양치유는 해양기후, 바닷물, 해풍, 갯벌, 해조류 등 해양자원을 이용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건강증진 활동이다. 신 군수는 "설문조사에서 상당수는 '해양치유'를 해양 환경 보존의 의미로 인식하고 있었다"며 "완도군이 추진하는 해양 치유 산업은 완도를 찾는 방문객이 완도의 청정 해양기후와 해수, 해풍, 해조류, 해산물 등을 통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게 하는 데에 목적을 둔 해양·바이오·웰니스·관광 등의 융복합산업"이라고 설명했다. 신 군수는 오는 24일 공식 개관하는 완도 해양치유센터를 포함해 해양치유산업을 12개 읍·면으로 확산시켜 명실상부한 해양치유산업 대표 지역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신 군수는 "해양치유센터는 완도군 해양치유단지 마스터플랜의 첫 번째 키"라며 해양치유 프로그램 운영 및 개발, 해양치유 전문인력 양성 및 치유자원 공급·관리, 지역주민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완도 해양치유산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특히 신 군수는 해양치유단지 조성에 대한 기대효과도 매우 크다고 밝혔다. 해양치유산업으로 3만개의 지역 신규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 효과를 거둘 수 있고, 관광객 유치 및 인근 지방자치단체와의 연계 동반 성장을 통해 4조2000억원의 경제유발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올 하반기까지 시범운영을 한 해양치유센터는 총 16개의 테라피 시설과 프로그램을 준비하며 체험자들로부터 피드백을 통해 보완 단계를 거쳐왔다. 해양치유센터 1층에 들어서면 폴딩 유리 너머 햇살에 반짝이는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이 펼쳐져 있다. 명사십리 해수욕장은 아시아 최초로 친환경 해변 인증인 '국제 블루 플래그'를 받을 정도로 산소 배출량이 도시의 5배 이상 발생하며, 고운 모래와 경관은 일찌감치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해수욕장으로 유명세를 떨쳤다. 1층에서는 딸라소풀을 비롯해 완도의 특산물인 비파, 미역, 다시마, 톳의 추출물로 만든 청정 해조류를 이용한 '해조류 거품 테라피'와 '해수 미스트', '머드(Mud) 테라피'를 받을 수 있다. '딸라소 테라피'는 프랑스 전통 해수 치유요법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받을 수 있다. 바다를 뜻하는 딸라소와 치유를 의미하는 테라피를 합쳐 만든 이 테라피는 해수가 구조적으로 체액과 유사성이 있어 면역력과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프랑스 라 보나르디에르 박사와 르네 퀸톤 박사 등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일반화했다. 2층에서는 이용자 개인의 상태를 파악해 맞춤형 테라피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측정실에서 이용자의 기본적인 건강 상태를 파악해 전문 테라피스트들이 해수풀과 해조류 머드랩핑, 바스테라피 등을 제공한다. 이용자들은 테라피를 받은 후에 다시 측정한 결과치를 보며 한결 나아진 몸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해양치유센터 외에도 완도에서 해양치유를 받을 수 있는 곳들은 많다. 청정 해변에서 맨발 노르딕워킹과 별빛을 바라보며 명상을 할 수 있고, 필라테스 및 다양한 스포츠·레포츠 활동을 즐길 수 있다. 또, 청산 해양치유공원에서는 해저지반 90% 이상이 맥반석으로 된 완도 해변이 주는 선물인 머드를 바르며 피부상태를 개선하고 시각, 청각, 후각, 촉각을 자극하는 다양한 테라피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서편제를 비롯한 영화, 드라마의 촬영지로 유명한 청산읍의 곳곳을 거닐며 영화 속 한 장면을 직접 체험할 수도 있으며 청산 범바위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기(氣)가 세다는 곳으로 입소문을 탔다. 770여 종의 난대수종이 있는 완도수목원에서는 피톤치드·음이온을 듬뿍 받을 수 있다. 수목원 둘레길을 걸으며 순간순간 불어오는 해풍에 실린 피톤치드·음이온을 맞으며 해양치유를 경험할 수 있다. 전국 난대림 면적의 35%(3456ha)를 차지하는 완도는 지자체 중 가장 넓은 난대림을 보유하고 있으며 완도수목원은 국립 난대수공원으로 조성될 예정으로 지난해 12월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다만, 기회발전특구(비수도권 투자 촉진을 위해 지자체와 기업 간 협의 따라 지정하는 지역) 지정과 1조원이 넘는 사업비 중에 민간 투자 유치는 필수다. 신 군수는 "사업계획에 들어있는 5성급 호텔·리조트, 레지던스, 골프테마파크 등에 대한 민간 투자를 적극 유치 중에 있다"며 "대상 부지를 놓고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숙박시설 완공 전에는 완도 내 숙박시설과 연계해 숙박 할인을 비롯해 해양치유까지 예약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2023-11-08 12:30:14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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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가계대출 6.8조원 증가…공모주 청약 등 신용대출↑

소폭 감소했던 가계대출이 또 다시 증가했다. 주택담보대출이 늘고, 공모주 청약 등으로 신용대출이 증가한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10월 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1086조6000억원으로 전달대비 6조8000억원 증가했다. 지난 8월 6조9000억원 증가한 이후, 올해 들어 2번째로 큰 규모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839조6000억원으로 한달새 5조8000억원 증가했다. 증가규모는 지난 8월(7조원)과 9월(6조1000억원)에 비해 소폭 축소됐다. 윤옥자 한국은행 금융시장국 시장총괄팀 차장은 "8월까지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많은 편이었다"며 "이 부분이 시차를 두고 10월 주택담보대출 수요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실제로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량을 보면 7월 3만4000호에서 8월 3만 7000호로 증가했다. 수도권 아파트 매매거래량도 같은기간 1만5000호에서 1만6000호로 늘었다. 신용대출 등을 포함한 기타대출 잔액도 증가세로 전환했다. 지난달 길어진 추석연휴로 소비자금이 늘고 공모주 청약관련 자금수요가 증가한 영향이다. 기타대출잔액은 1조원 증가한 245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기업대출 잔액은 1246조4000억원으로 전월대비 8조1000억원 늘었다. 대기업대출 잔액은 전달보다 4조3000억원 증가한 248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2022년 10월(9조3000억원)이후 두번째로 큰 증가규모다. 윤 차장은 "회사채 순발행액은 -2조2918억원으로 전달(-8395억원)보다 큰 폭으로 감소했다"며 "회사채 등 기존 직접금융조달 방식보다 은행대출을 활용하는 비중이 늘었다"고 말했다.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998조원으로 한달새 3조8000억원 증가했다. 윤 차장은 "기업 부가가치세 납부 수요가 늘며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증가했지만, 9월말 추석연휴가 이어지며 결제성 자금 대출의 상환이 10월 초로 이연돼 증가폭은 축소됐다"고 말했다. 한편 은행의 예금잔액은 2280조4000억원으로 한달새 3조원 줄었다. 정기예금은 10조2000억원 늘었지만 수시입출식예금이 24조5000억원 감소했다. 자산운용사도 전달대비 24조8000억원 증가한 927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머니마켓펀드(MMF)가 22조5000억원 늘었고, 채권형 펀드와 기타펀드(파생상품·부동산·재간접·특별자산·혼합자산펀드)에 각각 4000억원, 4조2000억원이 유입됐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11-08 12:00:1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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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STO 플랫폼 구축 본격 착수

하나증권은 아이티센/INF컨설팅을 토큰증권발행(STO) 플랫폼 구축 주사업자로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7월 STO 플랫폼 구축 사업을 위한 사전컨설팅을 진행한 데 이어 주사업자를 선정하며 본격적인 STO 비즈니스에 속도감을 높일 계획이다. 아이티센/INF컨설팅은 플랫폼 전략 설계부터 구축에 이르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하나증권은 이번 주사업자 선정을 통해 발행부터 유통까지 토큰증권 전체 영역을 아우르는 플랫폼을 내년 하반기까지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기초자산을 보유한 회사들이 토큰증권 발행에 나설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유통을 포함한 전체 생태계 구성에도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 최원영 하나증권 디지털본부장은 "STO 시장의 원활한 조성을 위해 하나증권은 발빠르게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며 "STO시장 초기 사업자인만큼 다양한 기업들과 소통해가며 상생을 위한 발전방안을 모색해 가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하나증권은 하나금융지주를 통해 미래에셋증권, SK텔레콤과 함께 STO 시장조성 및 사업추진을 위한 넥스트 파이낸스 이니셔티브(NFI) 컨소시엄에도 참여하고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3-11-08 11:35:3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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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DB손보·AIA생명

DB손해보험이 파트너십 행사를 개최했다. ◆ 2024년 상생전략 공유 DB손해보험은 지난 3일 전국 프로미카서비스센터와 현장출동전문업체를 초청해 "투게더 프라미즈(Together Promise)! 2024" 프로미카서비스센터 파트너십 컨퍼런스 행사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2023년을 되돌아 보고 2024년 상생전략을 공유했다. 지역별 우수협력업체에 대한 품질경영대상 시상과 더불어 ▲친환경부품(품질인증부품, 대체부품) ▲유리·타이어 휠 복원수리 과정을 소개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다. 자동차기술연구소에서는 '미래 자동차의 보험 정비 수리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의 초청강연을 진행했다. 강연에서는 자동차보험 시장과 보험정비산업의 상호 발전방향에 대해 제언했다. 정종표 DB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은 "급변하는 시장환경에 능동적,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소통하고 협력해야 한다"며 "올바른 보험정비 문화를 실현하고, 고객중심의 서비스 차별화를 지속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AIA생명이 어린이 건강축구 프로그램을 성료했다. ◆ 토트넘 코치 초청 유소년 훈련 AIA생명은 지난 7일 AIA생명 임직원, 보험설계사, 통신채널 상담사, 파트너사, 고객 및 AIA 스퍼스허브 멤버의 자녀들 10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IA생명 어린이 건강축구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끝마쳤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2013년부터 AIA생명과 토트넘 홋스퍼가 이어온 글로벌 스폰서십의 일환으로 선보여 지난 4월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진행했다. 행사는 11월 3일부터 총 나흘 간 서울 반포와 동대문, 부산 북구에서 펼쳐졌다. 토트넘의 글로벌 디벨롭먼트(Development) 코치이자 잉글랜드축구협회(FA)공인 코치인 제이든 앤더슨(Jadon Anderson)과 테건 벌링(Tegan Burling)의 지도 아래 참가 어린이들의 트레이닝 세션이 이뤄졌다. 황지예 AIA생명 마케팅 본부장은 "오늘 이 행사가 아이들에게는 물론, 부모님들께도 잊지 못할 특별한 하루로 기억되길 바란다"며 "어린이 건강축구 프로그램의 참여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3-11-08 11:28:31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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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그룹, '현대지에프홀딩스'공식출범...정지선 회장 선임, 단일 지배 구조 완성

현대백화점그룹이 지주회사 체제로 공식 전환한다. 지주회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 출범을 통해 그룹 지배구조 개선을 완성하는 동시에, 오는 2030년까지 매출 40조원 달성을 목표로 추진중인 '비전 2030' 달성에도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8일 그룹의 지주회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가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현대지에프홀딩스는 이날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각각 열고,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과 정교선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의 사내이사 신규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정지선 회장과 정교선 부회장이 지주회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 최대주주로서 이사회에 합류해 경영활동 전반에 대한 의사결정에 참여할 예정"이라며 "장호진 현대백화점 기획조정본부 사장도 사내이사에 선임돼, 정지선 회장과 함께 현대지에프홀딩스 대표이사를 맡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일 지주회사 체제 전환 이후에도 정지선 회장과 정교선 부회장은 책임경영 차원에서 기존과 동일하게 각각 현대백화점과 현대홈쇼핑의 대표이사직을 계속 유지할 예정이며, 지주회사 대표이사를 맡게 된 장호진 사장도 현대백화점과 한섬 등 주력 계열사의 사내이사 업무를 계속해서 수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명인 현대지에프홀딩스(HYUNDAI G.F. HOLDINGS)는 그룹 전체 임직원들이 100년 그 이상 지속되는 현대백화점그룹의 새로운 역사와 미래(Future)를 만들어 나가는(Generate)데 중추 역할을 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현대지에프홀딩스가 그룹의 컨트롤 타워로서 유통·패션·식품·리빙 등 기존 사업을 미래 성장형 산업으로 변화시키는 것은 물론, 그룹의 성장 방향성에 부합하는 신수종 사업을 주도적으로 발굴·육성해 지속 성장을 선도해 나겠다는 의지를 사명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현대지에프홀딩스는 공개매수 및 현물출자 유상증자를 통해 주력 계열사인 현대백화점과 현대그린푸드를 자회사로 편입시켜, 그룹의 모든 계열사를 아우르는 지배구조를 완성했다. 정지선 회장과 정교선 부회장도 현물출자에 참여해 지주회사 지분 38%와 28%를 각각 보유하게 됐다. 이날 공식 출범한 현대지에프홀딩스는 지주회사가 별도 사업을 추진하지 않고 자회사 지분을 보유하고 관리하는 순수 지주회사로, ▲유통 ▲패션 ▲식품 ▲리빙·인테리어 등 현대백화점그룹 내 27개 자회사(국내 기준)를 편입했다. 현대지에프홀딩스는 현대백화점·현대그린푸드 등 그룹 내 자회사의 기업가치 제고와 각 계열사간 시너지 극대화 및 경영 효율화를 위한 재무·투자·사업개발·법무·홍보·인사 등의 경영자문과 업무지원을 주요 업무로 하고, 단일 컨트롤 타워로서 그룹 전체 사업 포트폴리오와 투자 및 리스크 관리도 맡게 된다. 또한 중장기적으로 그룹의 미래사업이 될 신사업을 발굴해 성장 방향성을 제시하고 인수·합병(M&A)도 추진하게 된다. 현대지에프홀딩스의 자산(별도기준)은 약1조5000억원으로, 조직은 3실(경영전략·홍보·DT추진), 3담당(미래성장전략·사업개발·재무전략), 11팀(재무전략·재경기획·투자기획·투자관리·법무기획·사업개발·경영개선·인사기획·홍보·DT전략)으로 구성됐다. 현대백화점그룹은 투명하고 선진화된 지배구조 체제인 지주회사 출범을 계기로 그룹의 경영 효율화는 물론, 시장에서 저평가돼 있는 자회사들의 기업가치가 재평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단일 지주회사 중심의 새로운 지배체제 구축으로 경영 효율성이 제고되고 각 계열사간 시너지 또한 극대화돼 '비전 2030' 달성에 더욱 탄력이 붙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현대백화점과 현대그린푸드 등 여러 자회사들이 우수한 사업 경쟁력과 우량 자산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본시장에선 그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다"며 "지주회사의 보유 자원을 각 계열사에 효율적으로 배분해 그룹 전체의 경영 안정성과 투명성을 제고시키고, 궁극적으로는 기업가치 상승도 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또한 지주회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 출범을 계기로 주주가치 제고와 주주권익 극대화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현대지에프홀딩스의 경우 대표적 주주 환원 정책으로 자리잡은 자사주 소각을 결정했으며, 그룹 내 모든 상장사가 참여하는 통합 기업설명회(IR)도 매년 정례화하는 등 시장과의 소통을 더욱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올해 초 13개 상장사 재무담당 임원들로 구성된 '그룹 가치제고위원회'를 신설해 운영 중에 있다"며 "앞으로 배당 확대와 무상증자 등 기업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다양한 주주친화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11-08 11:27:57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