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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실업급여 지급액 23개월 새 '최다'...1조600억원

지난달 실업급여(구직급여) 지급액이 1조 원을 다시 넘어 근 2년 사이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산이 한창일 때와 비슷한 수준까지 치솟았다. 12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고용행정통계로 본 5월 노동시장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실업급여 지급액은 1조637억 원에 달했다. 총 9617억 원이 지급된 전달 4월에 비해 1000억 원 이상 증가했다. 이는 2021년 6월(1조944억 원) 이래 1년 11개월 새 최다 액수다. 지난 2020년부터 지난해 상반기까지 실업자 수는 급증해 월간 지급액이 1조 원선을 웃도는 달이 많았다. 이후 코로나19가 엔데믹(감염병의 주기적 유행)으로 전환한 지난해 하반기 7000억~9000억 원대로 감소했다. 지급액은 올해 3월 다시 1조 원대(1조333억 원)를 찍은 뒤 4월(9천617억 원)에 소폭 내려간 바 있다. 잇단 수출 감소세와 부진한 소비 등으로 지난 4분기와 올 1분기 경제성장률은 저조하다. 통계청 등에 따르면 월별 취업자 수 증가폭도 대체로 둔화하는 흐름이다. 고용부 자료에 따르면 1인당 실업급여 지급액의 큰 폭 상승이 총 지급액 증가의 배경이기도 하다. 1인당 지급액은 지난달 162만 원으로, 4월(146만2천 원)보다 15만8000원(10.8%) 늘었다. 전년동월(159만7000원)에 비해서도 1.5% 증가했다. 지급자 수는 4월과 비슷했으나 1년 전보다 21만 명 증가한 65만7000명에 달했다. 신규신청자 수도 전년동월 대비 2000여 명 늘어 8만6000명을 기록했다. 다만 올들어 신규신청자 수는 하향 안정화하는 추세다. 지난 1월 18만8000명까지 늘었다가 2월(10만8000명)과 3월(14만4000명), 4월(9만6000명)에 10만 명 안팎에 머물고 지난달 더 감소했다. 업종별로, 부동산경기 둔화 탓에 건설업 신규신청자 수가 1년 전보다 2700여 명 증가했다. 정보통신업이 1000여 명 늘었고, 제조업과 숙박·음식업(각 600명씩), 도소매(200명) 등도 증가했다. 반면 공공행정 부문에서 2400여 명 줄었다. 이어 금융·보험(-500명), 보건·복지(-400명), 부동산중개(-100명) 등의 순이다. 고용부에 따르면 지난 5월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가입자 수는 1515만2000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36만6000명 증가했다. 제조업이 11만2000명 늘었고 보건·복지(10만1000명), 숙박·음식(5만2000명) 등이다. 고용부는 "제조업이 수출 및 내수 출하부진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보험 가입자수(일자리)가 증가했다"면서도 "고용허가제 외국인 당연가입 영향을 배제하면 둔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용허가제 비자(E9) 및 방문취업 비자(H2)로 입국한 외국인근로자(기존 미가입자)들이 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의무 대상자로 지정됐다. 이들이 자동 합류한 탓이라는 설명이다. 이 결과 고용보험 외국인가입자 수는 전년동월 대비 무려 12만 명 증가해 지난달 기준 17만7000명에 달했다. "고용허가제 외국인의 89%가량이 제조업에 집중돼 있어 제조업 가입자 동향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게 고용부의 설명이다. 이날 발표된 노동시장동향에 따르면 내한관광객 증가 및 대면활동 정상화의 영향을 받은 숙박·음식업 고용이 늘었다. 또 보건·복지 부문에 보건 및 돌봄, 사회복지 수요가 증가해 고용보험 가입자 수가 증가했다.

2023-06-12 12:00:18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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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오염수 방류 시운전에…野 "韓정부만 침묵" VS 與 "근거없는 괴담선동"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시운전과 관련 더불어민주당·정의당·진보당 등 야당은 정부와 여당을 향해 실질적 대책을 요구하며 오염수 방류 반대 입장을 촉구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우리 서해와 맞닿은 중국 원전이 배출하는 삼중수소의 양이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의 48배에 달한다며 근거 없는 괴담 선동을 멈추라고 맞받았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1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 85%가 반대하는 건 물론이고 일본 현지 주민들과 밀접한 중국, 홍콩, 대만 같은 나라들도 반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재명 대표는 "그런데 희한하게도 가장 큰 피해 입는 대한민국의 윤석열 정부만이 오염수 방류를 침묵으로 사실상 용인하고 있다"며 "기가 막힌 오염수 동맹"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서는 "여당 대표가 지난주에 일본 대사와 만난 이유가 국민에게 오염수를 선물하기 위한 작업이었냐는 비판까지 나온다"며 "국민 심판을 재촉하는 길이라는 점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경고했다. 이재명 대표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시찰단의 조사 결과에 대해서도 "깜깜이 시찰단"이라며 국민에게 보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대표는 "시찰 과정과 결론이 납득 가능한지는 국민이 판단할 것"이라며 "오염수 핵폐기물을 처리수라고 표현하고, 1L씩 매일 마셔도 괜찮다는 괴담 퍼뜨리고, 이 문제를 지적하는 야당·국민의 지적을 괴담이라고 덮어씌우는 이런 행태에 국민들과 역사가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압박했다. 그러면서 "명확하게 오염수 방류 반대 의견을 이 정부가 표명해야 하고 실질적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도 국회에서 열린 상무집행위원회의에서 "일본 야당들마저 우려와 반대를 표명하고, 태평양 작은 섬나라 외교관들도 당당히 외치고 있는데 어째서 대한민국 대통령만 한마디도 못 한단 말인가"라며 "거듭 확인하지만, 방류는 유일한 해법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정미 대표는 "대한민국 대통령은 자국 영토와 영해를 수호하고 국민을 지킬 의무가 있다"며 "대통령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방치는 외교적 실패이자 명백한 직무 유기"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 선출되고, G7(주요 7개국) 회의에 초청돼 외교 강국으로 올라섰다던 그 자부심은 어디로 갔나"라며 "국민의 생존권과 생명을 지키지 못하고 일본의 일방적 요구에 끌려다니는 '호갱외교'로 그 자부심에 금이 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정미 대표는 "피폭의 모래시계는 지금도 흘러가고 있다"며 "시간이 없다. 윤석열 정부는 당장 국민을 위해 입을 열어야 한다. 국민저항의 모래시계도 끝점을 향해 가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덧붙였다. 윤희숙 진보당 대표도 대표단회의를 통해 "국제사회의 우려에도 방류를 강행하는 것은 과거 일본의 침략범죄와 맞먹는 인류에 대한 선전포고"라며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이 끝까지 일본의 들러리를 고수한다면 국민은 생명과 안전을 팔아먹는 정부에 맞설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반면,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후쿠시마 방류가 우리나라 영해로 오는데 4~5년 걸리고, 그마저도 희석돼 17만분의 1 농도로 낮아진다는 게 연구 결과"라며 "중국 원전은 서해로 직접 방류돼 직접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삼중수소가 문제면 일본보다 중국 쪽에 철저한 관리와 정화처리를 요구해야 정상 아닌가"라고 맞받았다. 박 정책위의장은 "해수부에 따르면 2011년부터 국내산 수산물 검사를 강화했고, 지난달 말까지 무작위 샘플 검사를 3만건 실시했는데 기준치 초과 사례는 한 번도 없었다"면서 "국민 건강과 안전보다 우선하는 가치는 없으며 국민 안전에 해를 끼치는 결정을 하는 정부는 없다"고 강조했다. 박 정책위의장은 민주당을 향해 "근거도 는 괴담 선동으로 국민 공포를 어주고 어민에 피눈물 안겨주면서까지 당내 리스크를 덮고 정치적 재미를 보겠단 것은 고약하기 짝이 없는 심보"라며 "이제 중단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민주당이 진정으로 수산물 안전을 지키는 정당이라면 후쿠시마 오염수 괴담 선동에 열 올릴 게 아니라 중국 원전에서 배출되는 삼중수소에 대한 문제제기부터 해야 할 것"이라며 "민주당이 진정으로 국민 건강과 안전을 위한다면 원전 오염수 대응만은 과학적 검증으로 풀어야지 굴중반일의 이념으로 접근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2023-06-12 11:41:43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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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해외법인서 59억달러 리쇼어링…국내 전기차 분야 투자 확대

현대자동차그룹이 해외법인 유보금을 활용해 국내 전기차 분야 투자 확대 등에 필요한 재원 확충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경영실적 호조로 높은 수준의 잉여금을 보유한 해외법인의 올해 본사 배당액을 직전 연도 대비 4.6배로 늘려 국내로 59억 달러(7조8000여억원)를 유입, 이를 국내 투자 재원으로 활용한다고 12일 밝혔다. 세부적으로 현대차가 해외법인으로부터 21억 달러(2조8100여억원)를 국내로 들여올 예정이며, 기아는 33억 달러(4조4300여억원), 모비스 2억 달러(2500여억원) 등이다. 전체 배당금의 79%는 상반기 내 본사로 송금돼 국내 전기차 분야 투자 등에 본격적으로 집행될 예정이며, 나머지 21%도 올해 안으로 국내로 유입된다. 배당금은 현대차의 울산 전기차 전용공장과 기아 화성공장의 목적기반차량(PBV) 전기차 전용공장 신설, 기아 광명공장의 전기차 전용 생산라인 전환 등 국내 전기차 생산능력 확대에 주로 투입될 예정이다. 또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 개발과 제품 라인업 확대, 핵심 부품 및 선행기술 개발, 연구시설 구축 등 연구개발(R&D) 투자에도 배당금이 쓰일 예정이다. 이 같은 리쇼어링에는 지난해 법인세법 개정의 영향도 있다고 현대차그룹은 설명했다. 종전에는 해외 자회사의 잉여금이 국내로 배당되면 해당국과 국내에서 모두 과세된 뒤 일정 한도 내에서만 외국 납부세액이 공제됐으나, 법인세법 개정으로 올해부터는 해외에서 먼저 과세된 배당금에 대해서는 금액의 5%에만 국내에서 세금을 부과한다. 이처럼 해외법인 배당금을 국내 투자 재원으로 활용하면 그만큼 차입을 줄일 수 있어 재무건전성 개선과 현금 확보 효과로 한층 더 적극적인 투자가 가능하다고 현대차그룹은 보고 있다. 대규모 배당금 유입으로 경상수지 개선에 기여하는 효과도 있다. 한편 올해 현대차와 기아, 모비스 등의 현대차그룹 주요 계열사 해외법인이 본사 배당액을 대폭 늘릴 수 있었던 배경은 지난 2년 간(2021~2022년) 경영실적이 대폭 개선됐기 때문이다. 이번에 본사 배당을 늘린 현대차 해외법인에는 현대차 미국법인(HMA)과 인도법인(HMI), 체코생산법인(HMMC) 등이 있으며, 기아는 기아 미국법인(KUS)과 오토랜드슬로바키아(KaSK), 유럽법인(Kia EU) 등이 있다.

2023-06-12 11:27:4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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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Xbox 게임 쇼케이스’와 ‘스타필드 다이렉트’ 통해 27개 게임 공개

마이크로소프트(MS)가 한국시간 12일 새벽 2시 개최된 'Xbox 게임 쇼케이스'와 '스타필드 다이렉트'를 통해 다채로운 게임 소식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Xbox 게임 쇼케이스에서는 차세대 타이틀을 포함한 총 27개의 게임이 소개됐으며, 이 중 21개의 게임은 Xbox Game Pass 및 PC Game Pass를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이어 개최된 스타필드 다이렉트는 베데스다 게임 스튜디오의 기대작 '스타필드(Starfield)'에 대한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였다. 올해 Xbox 게임 쇼케이스는 '스타필드', '세누아의 전설: 헬블레이드2(Senua's Saga: Hellblade II)', '포르자 모터스포츠(Forza Motorsport)', '어바우드(Avowed)' 등의 차세대 타이틀을 통해 Xbox의 미래를 보여줬다. 컴펄션 게임즈(Compulsion Games)의 '사우스 오브 미드나이트(South of Midnight)'와 인엑자일 엔터테인먼트(inXile Entertainment)의 '클락워크 레볼루션(Clockwork Revolution)' 등 Xbox Game Studios의 신규 프로젝트는 물론 '페이블(Fable)'과 '마이크로소프트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2024(Microsoft Flight Simulator 2024)'와 같은 업데이트 소식이 공개됐으며, 레어(Rare)와 루카스필름 게임즈(Lucasfilm Games)가 협업한 '씨 오브 시브즈: 원숭이 섬의 전설(Sea of Thieves: The Legend of Monkey Island)'이 깜짝 발표되기도 했다. Xbox 플랫폼에 출시될 파트너사의 각양각색 타이틀도 다뤄졌다. '스타워즈 아웃로즈(Star Wars Outlaws)', '쿠니츠가미: 여신의 길(Kunitsu-Gami: Path of the Goddess)', '사이버펑크 2077: 팬텀 리버티(Cyberpunk 2077: Phantom Liberty)' 등이 눈길을 사로잡았으며, '던전스 오브 힌터버그(Dungeons of Hinterberg)'와 '33 임모탈스(33 Immortals)' 등 인디 게임 개발사의 독특하고 야심찬 게임이 소개됐다. 개발사 아틀러스(ATLUS)의 신작 '메타포: 리판타지오(Metaphor: ReFantazio)'와 '페르소나3 리로드(Persona 3 Reload)', '페르소나5 택티카(Persona 5 Tactica)'도 공개됐다. Xbox는 게임 라인업 외에도 신규 콘솔 제품인 카본 블랙 색상의 Xbox Series S를 발표했다. 9월 1일 전 세계 출시되는 새로운 Xbox Series S는 1TB SSD를 갖춰 더 많은 저장 공간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퀵 리줌, 빠른 로딩 시간, 최대 120 FPS의 게임플레이를 지원한다.

2023-06-12 11:22:0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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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청년 정치인, '타다 금지법' 폐기 촉구…"이익 누릴 국민 편"

이른바 '타다 금지법'(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 폐기에 여야 청년 정치인들이 나섰다. 4년간 법정 다툼 끝에 모빌리티 혁신 상징이었던 '타다'가 최근 대법원으로부터 무죄 확정받았으나, '타다 금지법'은 남아있어서다. 총선을 앞두고 또 다른 스타트업과 혁신을 가로막는 규제, 이른바' 제2의 타다' 사태가 재발할 것이라는 우려에서 여야 청년 정치인들이 나선 것이다.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은 12일 "지금 이 순간에도 관료주의가 가로막은 각종 혁신들, 풀리지 않는 규제로 유독 대한민국에서만 사용할 수 없는 글로벌 서비스들, 언제든 제2의 타다가 돼 철퇴를 맞을지 모르는 스타트업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다"며 타다 금지법 폐기 필요성을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여선웅 전 청와대 청년소통정책관과 함께 한 타다 금지법 폐기 촉구 기자회견에서 장 청년최고위원은 '규제 개혁'을 "모든 정부에서 꺼내는 마법의 단어"로 규정한 뒤 "정치권에서도 규제 개혁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이야기를 매번 반복하지만 제대로 된 규제 개혁은 어느 정부에서도, 어느 정당도 이뤄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제대로 된 규제 개혁을 이뤄내지 못하는 이유로 "정부와 정치권이 늘 조직된 소수의 힘, 각종 이익단체의 목소리를 조직되지 않은 다수 국민의 권익보다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이라고 지적한 장 청년최고위원은 "타다 금지법 또한 같은 맥락이다. 공무원 조직은 말할 것도 없고, 국회 역시 당장 계산되는 표를 위해 국민 전체 권익을 무시하고 기득권과 각종 협회의 눈치를 보며 혁신 대신 규제를 선택한 결과 타다 금지법이라는 괴물이 탄생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과정에서 장 최고위원은 "대한민국의 현실은, 인천국제공항에 내린 외국 친구들에게 미안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우버를 쓸 수 없다고 말해야 한다. 늦은 밤 아기가 열이 펄펄 끓어도 비대면 진료와 약 배송을 할 수 없어 응급실에서 밤새도록 줄을 서야 하며, 월세 구하는 청년들에게 저렴한 중개 수수료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각종 규제로 못살게 굴고 있다"며 규제로 인한 불편한 현실도 언급했다. 장 청년최고위원은 타다 금지법 폐기 이유로 "우리는 스타트업의 편이 아니다. 새로운 서비스와 혁신으로 이익을 누릴 국민들의 편"이라며 윤석열 정부가 밝힌 규제 개혁과 기술 혁신을 통한 유니콘 기업 육성 전략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대통령의 규제 개혁을 향한 의지는 뚜렷하고 분명한데 국민의힘과 민주당, 정부 부처 관료들은 규제 개혁을 실천하기 위해 무슨 노력을 하고 있냐"며 반문했다. 장 청년최고위원은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자유로운 경쟁을 존중하고, 혁신으로 산업이 변화 발전하는 것을 적극 지지해야 하는 정당이다. 당장 무슨 협회, 무슨 기득권이 표를 갖고 협박해도 규제 대신 혁신을 선택할 때 더 많은 국민들이 우리와 함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장 청년최고위원은 여 전 청와대 청년소통정책관과 함께 타다 금지법 폐기에 나선 이유에 대해 "진영 논리에 갇히지 않는 정치, 민생엔 여야가 손잡는 정치를 보여주기 위해서"라며 "윤석열 정부 인수위에서 청년소통TF 단장을 맡은 장예찬이 국민의힘의 반성을 촉구하고,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청년 정책을 담당했던 여선웅이 민주당을 비판할 때 조금이라도 변화의 바람이 불어오길 기대한다"는 말도 했다.

2023-06-12 11:21:36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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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신용보증기금과 스타트업 투자유치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유진투자증권은 신용보증기금과 '우수 스타트업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스타트업 지원사업, 공간 인프라 및 투자자 네트워크의 상호 유기적인 업무 협력을 통해 투자 혹한기를 겪고 있는 우수 스타트업의 투자유치를 활성화하고 혁신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체결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신용보증기금은 혁신스타트업을 적극 발굴하고, 민간 투자유치 플랫폼인 '유 커넥트(U-CONNECT)'를 통해 투자유치를 지원하며, 성장단계별 최적화된 금융 및 비금융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유진투자증권은 서울 강남에 위치한 '챔피언스라운지금융센터'에서 투자유치를 위한 'U-CONNECT' 오프라인 본선 행사의 공동 진행을 담당하게 된다. 이를 통해 우수 스타트업 발굴에 협력하고, 액셀러레이터나 벤처캐피털리스트 등 투자 네트워크 연계 등을 중심으로 기업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양 기관은 스타트업 생태계 구성원들 간의 교류를 위한 협력 채널 운영을 통해 지속적으로 혁신스타트업의 민간 투자유치 활성화 방안을 긴밀히 논의하여 추진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고경모 유진투자증권 대표이사는 "혁신 사업이 기업,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신용보증기금과 함께 '돌봄금융'의 정신을 실현하고자 한다"면서 "이번 업무협약이 스타트업 생태계 내 성장의 토양을 구축하는 성공적 협치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혁신스타트업 생태계에 역동적인 활력을 불어넣는 민간 우수 협업사례가 될 것"이라며 "우수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스타트업 종합 지원기관인 신보가 혁신스타트업의 도전과 성장을 위한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고 밝혔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6-12 11:21:0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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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취약계층 부부 대상 한강 야외결혼식 지원

KB증권은 사회적 취약계층 부부들을 대상으로 '아주 특별한 한강 야외결혼식'을 지원했다고 12일 밝혔다. '아주 특별한 한강 야외결혼식'은 KB증권과 서울시 한강사업본부가 협력해 취약계층을 위해 진행한 무료 결혼식이다. KB증권은 플래닝,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등 결혼식 비용 전액을 지원했으며, 서울시 한강사업본부가 광나루한강공원 장미원 장소 대여와 전반적인 운영을 맡았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역 자치구의 추천을 받아 최종 지원 대상자를 선정했으며, 지난 11일 오후 2시 광나루한강공원 장미원에서 결혼식을 진행했다. 한편 KB증권과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다양한 방향으로 협업해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9월 난지캠핑장에 7300그루의 나무를 심는 'KB증권 그린성장로드'를 완공하며 해당 공간에 취약계층 24가정을 초청해 무료 캠핑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올해에도 다문화 저소득층 23가정을 난지캠핑장에 초대해 '행복뚝딱 깨비증권 그린캠핑'을 열었으며, 이번 '아주 특별한 한강 야외결혼식'까지 협업해 진행했다. 앞으로도 KB증권과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민관 협력의 좋은 사례가 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위해 긴밀히 협조할 예정이다. 박정림, 김성현 KB증권 대표이사는 "이번 결혼식을 통해 따뜻한 가정을 꾸리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면서 "KB증권은 앞으로도 많은 구성원이 공감할 수 있고 우리 사회에 도움이 되는 사회공헌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6-12 11:20:32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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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U+, 현대엘리베이터와 손잡고 AI 기반 승객 안전보호시스템 '미리뷰' 출시

국내 시장 점유율 40%를 차지하는 현대엘리베이터의 탑승객들이 한층 강화된 안전보호를 받을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와 현대엘리베이터는 공동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승객 안전보호시스템 '미리뷰(MIRI View)'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미리뷰는 양사가 올해 초부터 6개월간 개발해온 승객 안전보호 시스템으로, 현대엘리베이터가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및 빅데이터, 로봇 기술을 연동한 승강기첨단 유지관리 서비스 '미리(MIRI)'의 한 솔루션으로서 출시됐다. LG유플러스는 모니터링 전용 앱 및 고객센터 뷰어 개발과 AI CCTV, LTE 통신망을 공급하는 역할을, 현대엘리베이터는 서비스의 판매·설치·운영 역할을 수행한다. 미리뷰는 엘리베이터 내부에 설치된 AI CCTV가 음성인식(비명), 영상인식(이상체류) 등을 스스로 감지, 위급 상황으로 인식하면 현대엘리베이터 고객케어센터에 승강기 위치와 영상을 전송해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지능형 알림' 기능을 한다. 일반적으로 승객이 엘리베이터 탑승 중 특이사항이 발생하면 비상통화장치를 이용해 직접 신고하고 있으나, 미리뷰는 스스로 상황을 인지하고 전달해 응급상황에 보다 신속히 대처할 수 있다. 또 비상통화장치는 음성으로만 상황이 전달돼 고객의 안전 또는 범죄행위에 대한 상황이 왜곡 전달될 가능성이 있는 반면, 미리뷰는 고객신고 접수와 동시에 고객케어센터에서 영상을 통해 현장을 모니터링하며, 정확하고 능동적으로 상황을 판단 및 대처하도록 한다. 양사는 최근 서울시 영등포에 위치한 오피스텔 빌딩 엘리베이터에 첫 번째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으며, 첨단 유지관리 서비스인 '미리(MIRI)'가 적용된 승강기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향후 LG유플러스는 병원, 노인 보호시설, 호텔, 주상복합 등 미리뷰에 적용된 안전 모니터링 솔루션이 꼭 필요한 산업 현장으로 공급을 확산해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병원 및 노인 보호시설은 응급상황에 대한 신속한 대처가 생명과 직결되는 만큼 안전 모니터링 솔루션이 기업의 위기대응 능력을 제고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LG유플러스 전승훈 스마트인프라사업담당(상무)은 "미리뷰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엘리베이터 탑승 경험을 혁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고객 및 설치 작업자의 안전을 보다 향상시킬 수 있도록 양사가 기술 개발에 협력하고 진보적인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2023-06-12 11:19:43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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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에어컨 휘센 고객 경험 캠페인 진행…크러쉬 '내심. 바람' 뮤직비디오 제작

LG전자는 프리미엄 에어컨 브랜드 '휘센'에 휴식·재미라는 이미지를 더한 고객경험 캠페인을 진행한다. 12일 LG전자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WHISEN(휘센)' 브랜드의 철자를 180도 뒤집어 만든 'NESIHM(내심)'이 주제다. 새로운 휘센과 함께 고객이 내심 바라던 쉼이 있는 삶을 위한 반전을 시작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LG전자는 한강 멍때리기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휴식의 아이콘이 된 가수 크러쉬와 휘센 에어컨의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상징하는 '아무 것도 하지 않고, 모든 것을 하는 삶'을 표현한 뮤직비디오를 제작하고, 최근 티징 영상도 공개했다. 크러쉬가 작사·작곡에 참여한 '내심. 바람' 뮤직비디오는 오는 16일 LG전자 공식 유튜브 채널 및 인스타그램에서 공개된다. 또 이달 30일 경기도 광명시에 있는 광명동굴에서 '내심. 바람 뒹굴 LIVE' 콘서트도 진행한다. 콘서트에는 크러쉬, 비오, 루시, 스텔라장 등의 가수들이 참여한다. 오는 21일까지 LG전자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신청하면 추첨을 통해 콘서트 티켓을 제공한다. 휘센은 LG전자가 2000년 선보인 에어컨 브랜드다. 회오리 바람을 뜻하는 Whirlwind(휠윈드)와 전달자를 뜻하는 Sender(센더)를 합쳐 만든 '휘몰아치는 센바람'을 의미한다. LG 휘센 에어컨은 에너지 절약에도 앞장서고 있다. LG전자는 올해 선보인 2023년형 휘센 타워 에어컨의 프리미엄부터 보급형까지 전 라인업에 에너지소비효율 1~2등급 제품을 갖췄다.

2023-06-12 11:11:2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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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이야기] KT스카이라이프, ESG 경영 발맞춰 사회적 책임 다한다... '이웃과 더불어 사는 사회' 목표

국내 유일의 위성방송사인 KT스카이라이프가 최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중요성에 발맞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이웃들과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채로운 행보에 나서고 있다. 스카이라이프는 2016년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국제협약인 UN 글로벌 컴팩트(Global Compact)에 가입하며 활동 영역을 더욱 확장해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스카이라이프는 전국 방송 사업자인 만큼 지역 곳곳의 미디어 소외계층의 문화적 격차 해소를 위해 취약계층 가정이나 복지지설 등에 UHD TV와 위성방송 평생 무료시청권을 제공하는 사회공헌 사업 '사랑의 안테나'를 2015년부터 약 1290여 개소를 지원했다. 이를 통해 보편적 미디어 시청권 보장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올해 3월에는 남원시청과 협력해 남원시 소재 치매환자 가정에 '사랑의 안테나' 20대를 지원하기도 했다. 환경을 위한 활동도 확대 운영 중이다. 지난해 스카이라이프는 해양 폐플라스틱을 수거하는 비치코밍 행사를 시작했다. 스카이라이프 임직원들은 인천대교 기념관 부근 제방 경사로에 쌓여있는 페트병 등 폐플라스틱을 포함해 해양 쓰레기를 수거했다. 수거한 폐플라스틱 중 투명 페트병은 리사이클 과정을 거쳐 친환경 소재 셋톱박스로 제작한다. 스카이라이프의 비치코밍 행사는 단순한 환경보호를 넘어 스카이라이프의 본업과 연관해 친환경 셋톱박스 제작으로 이어지는 환경경영 활동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친환경 활동은 일상 속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사내 일회용품 제로(Zero) 캠페인을 추진하며 회사에서는 임직원들이 다회용 컵을 사용할 수 있도록 사내 곳곳에 배치해 종이컵, 페트병, 생수 등 일회용품 쓰레기 줄이기를 시행하고 있다. 발달·중증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공헌 사업들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스카이라이프는 중증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보탬이 되고자 장애인 직접 운영 카페인 '아이 갓 에브리씽(I got everything)' DDMC점을 2020년부터 4년째 지원 중이다. 아이갓에브리씽 카페는 보건복지부 산하기관인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중증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원하고 있는 중증장애인 채용 카페다. 스카이라이프는 카페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매년 3000만 원의 예산을 후원하고 있다. 또 그룹사 HCN과 함께 중증장애인 이동권 향상을 위해 새롭게 휠체어를 이용해야 하거나 기존 휠체어 교체가 필요한 장애인을 위해 맞춤형 휠체어를 지원하는 '무브 with 스카이라이프&HCN' 사업도 추진 중이다. 스카이라이프는 2021년 1억 5000만 원 상당의 휠체어를 37명에게 지원한 데 이어, 지난해 HCN과 공동 기획해 총 2억 원 규모로 공헌사업을 진행했다. 외부 활동이 제한적인 발달장애인들에게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스카이라이프 임직원들이 영화 관람을 함께 하기도 했다. 지난해 12월 스카이라이프는 상반기에 이어 7개 단체의 장애인과 사회복지사, 스카이라이프 임직원 등 총 140명이 참여한 '장애인 문화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이와 함께 스카이라이프는 SOS 보호종료청소년 장학금 지원·재해 이재민 피해 복구 지원·취약계층 아동 장난감 나눔·장애인 성 인지 교육 연극 공연 영상화 지원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곳에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을 찾아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스카이라이프는 우선 '보호종료청소년 SOS장학금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보호종료청소년은 보육시설, 그룹홈, 가정위탁 등에서 의무 퇴소해 자립해야 하는 만 18세 이상 청소년이다. 현행법상 만 19세 미만은 미성년자로 보호종료청소년은 충분한 준비 없이 사회에 나오게 된다. 사회적 지원 사각지대에 있는 청소년 자립 지원을 위해 2021년 43명에 장학금 약 9000만원을 지원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KT그룹 희망나눔재단과 지원사업을 준비했다. 만 18세 이상부터 만 24세 이하 보호종료청소년이 학자금이나 생활안정자금, 의료비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스카이라이프는 200만원에서 최대 400만원까지 장학금을 지원했다. 스카이라이프는 지난 11일 가정의 달을 맞아 마포구 소개 복지시설 7곳에 5000만원 상당의 장난감을 전달하기도 했다. 스카이라이프는 또 새마을금고와 손잡고 배려 계층 아동 및 청소년을 지원하는 물품을 전달했다. 지난해 전국 아동복지 시설 15개소를 대상으로 청소년 교육 및 문화지원 사업을 추진한 것이다. 이 사업은 교육·문화 분야 지원 사업으로 열악한 아동 복지시설에 금융교육은 물론 UHD TV와 스카이라이프 방송 서비스 평생 무료시청권 등을 제공했다. 스카이라이프 관계자는 "국내 유일 위성방송사업자로서 ESG 경영에 앞장서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2023년에도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6-12 11:11:25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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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증권, ‘돌체’로 소통의 新모델 열어...CEO가 직접 응원

"우리 한양은 참 이상한(so different) 증권사입니다. 열정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한양에만 오면 성공합니다. 바라건대 부서의 비전대로 즐겁게 일하면서 최고의 인재들이 선망하는 업계 최강의 팀이 되십시오. 한양증권에서는 그 모든 게 가능하다는 걸 알게 되실 겁니다" 임재택 한양증권 대표이사가 준비한 응원 스피치다. 한양증권은 작년 말부터 이어진 시장의 위축에 따라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조직소통 프로그램 돌체(CEO가 보내는 응원가)를 진행하고 있다. 매일 아침 한 개의 부서씩, 모닝커피와 샌드위치를 마주한 채 대표이사와 감사, 경영지원본부장 등 주요 경영진이 직접 응원을 전한다. 75개 모든 부서를 대상으로 진행하며, 장장 5개월이 걸리는 대장정이다. 준비 과정도 간단치 않다. 각 부서의 인원 구성, 업무 현황 등을 분석해 대표이사가 직접 부서의 특성에 맞게 작성한 응원 스피치를 전한다. 그 과정에서 각 부서의 고충을 듣고, 비전을 공유하며, 덕담도 주고받는다. 직원들의 사소한 취미부터 최근에 본 드라마, 각자가 그리는 미래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경영진은 '일일 상담사'로 변신한다. 그러다보면 정해진 1시간을 훌쩍 넘기기 일쑤다. 프로그램이 종료된 후에는 각 부서에 전하는 CEO의 메시지와 직원들의 참여 후기가 사내 게시판을 통해 투명하게 공개된다. 돌체는 지난해 임재택 대표이사와 500명 전 직원 간의 1대1 대화 '파워링크'의 시즌2 버전이다. '꿈을 공유하고 마음을 잇자'는 취지의 파워링크를 통해 회사의 광고 영상을 직접 제작하게 된 직원도 있고, 잠재능력을 바탕으로 부서장으로 전격 발탁된 직원도 있다. 경력직으로 입사해 돌체에 참석한 한 부서장은 "그동안 프로젝트에만 매달리며 한 쪽에 매몰된 생활을 오랫동안 해왔었는데 한양증권에 입사한 후 맞이한 돌체 프로그램을 통해 회사가 지닌 끈끈함과 소속감,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재택 대표이사는 "한양증권에는 성장 잠재력을 키우는 유망한 부서들이 많다. 부서원들 한 명, 한 명을 CEO가 직접 격려해 주면 리더와의 일체감도 형성되고, 조직의 응집력도 커질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며 "돌체라는 이름에는 승리에 대한 강한 열망을 갖되 우아함, 부드러움, 아름다움을 잃지 않고 그라운드 위에서 플레이해달라는 CEO의 특별한 기대가 담겨있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6-12 11:10:2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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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유모바일, 고객 편의 고려 휴대폰 보험 상품 리뉴얼

미디어로그의 알뜰폰 브랜드 U+유모바일이 고객 니즈를 적극 반영하고 편의를 고려하여 휴대폰 보험 상품을 리뉴얼했다. U+유모바일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휴대폰 보험을 안드로이드와 아이폰으로 구분하여 각 3종씩 제공한다. 안드로이드와 아이폰 모두 파손형 1종, 종합형 2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격은 ▲안드로이드·아이폰 파손(2900원) ▲안드로이드·아이폰 분실/파손(3400원) ▲안드로이드·아이폰 분실/파손(3900원)이다. 이동통신 3사의 휴대폰 보험이 보통 6000~7000원대로 구성되어 있는 것에 반해 U+유모바일의 휴대폰 보험 상품은 월 보험료 2000~3000원대로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도난이나 분실, 파손 등 휴대폰 관련 사고를 종합적으로 안심 보장 받고자 하는 고객과 파손 사고만 실속 있게 보장받고 싶어 하는 고객 모두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다. 이번 리뉴얼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확대되는 중고 휴대폰 시장에 맞추어 U+유모바일에서 판매하는 중고 휴대폰도 분실, 파손 보험을 가입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U+유모바일은 까다로운 검증 과정을 거쳐 높은 수준의 중고 휴대폰을 판매하고 있다. 지나치게 오래되거나 사용 흔적이 심한 중고 휴대폰의 경우, 사용자 역시 보험 가입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할 수 있다. 하지만 U+유모바일에서는 국내 최고 IT 기기 보상 전문 업체의 철저한 검수 및 테스트를 완료해 새 휴대폰에 버금가는 수준의 중고 휴대폰을 판매하고 있으며, 이에 보험 가입의 필요성을 느끼는 고객들이 많다. 이번 리뉴얼에는 이 같은 고객들의 니즈가 반영되었으며, U+유모바일에서 자체 검증을 완료 후 판매하고 있는 중고 휴대폰을 개통한 고객이라면 리뉴얼된 보험 상품에 가입이 가능하다. 한편 U+유모바일은 알뜰폰 요금제 가입자의 대다수가 오픈마켓이나 제조사 등을 통해 자급제로 휴대폰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음에 따라, 자급제 휴대폰의 파손형 보험료를 지원하는 '자급제폰케어 요금제'를 판매하고 있다. 자급제 휴대폰으로 '자급제폰케어 요금제'를 가입한 후 파손형 보험에 가입할 경우 혜택을 제공 받을 수 있으며, 파손형 보험료의 24개월 지원 및 휴대폰 파손 시 자기부담금을 U+유모바일 포인트로 돌려받을 수 있다. 미디어로그 조용민 MVNO사업담당은 "이번 휴대폰 분실, 파손 보험 리뉴얼을 통해 변화하는 휴대폰, 통신 시장 내 고객들의 니즈를 골고루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다" 면서, "앞으로도 고객 만족도가 높은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부지런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6-12 11:07:19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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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GTEP 사업단, 폴란드·일본 국제 박람회 참여…“학생 무역 역량 향상”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 지역특화 청년 무역전문가 양성사업단(이하 GTEP 사업단)이 학생 국제 무역 역량 향상을 위해 연이어 국제 박람회에 참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12일 인하대에 따르면, GTEP 사업단은 최근 폴란드 바르샤바 식품 박람회(WARSAW FOOD EXPO)에 참여했다. 폴란드 바르샤바 식품 박람회는 폴란드에서 열리는 식품 전시회 중 가장 규모가 크다. 각종 가공식품, 음료, 주류, 유제품 및 지역 상품을 선보이고 HoReCa(Hotel·Restaurant·Cafe) 분야 서비스를 홍보하는 박람회다. 이번 박람회에는 인하대 GTEP 사업단 소속 이태은, 김다연, 박상현 학생이 (주)동양수산, (주)대흥 등 협력업체와 함께 제품 홍보, 바이어 상담, 계약 체결 등 국내 중소기업 수출에 힘을 보탰다. 이번 박람회에서 (주)동양수산, (주)대흥은 총 70여건의 해외 바이어 상담을 진행했다. 인하대 GTEP 사업단은 2023 뷰티월드 재팬 도쿄 박람회에도 참여했다. 뷰티 월드 재팬 도쿄 박람회는 일본 국내외의 미용·건강 관련 상품·서비스·정보가 한자리에 모인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의 장이다. 김솔 학생이 협력 업체인 (주)라라레시피와 함께 제품 홍보 및 프로모션, 바이어 상담, 계약 체결 등을 진행했다. 라라레시피는 박람회에서 총액 18만8000달러에 달하는 10건의 상담을 펼쳤다. GTEP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무역업계 요구에 맞춘 해외지역 특화 무역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원하는 내용이다. 인하대는 16년 연속 GTEP 사업에 참가하면서 국내 중소기업의 글로벌화와 학생들의 무역 산업 현장 경험을 쌓는 데 기여하고 있다. 정인교 인하대 GTEP 사업단장은 "해외 박람회 지원 사업은 GTEP 학생들의 무역 역량 향상을 위한 활동이면서 수출 잠재력을 갖춘 국내 중소기업들의 수출 발판을 마련해줄 수 있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하반기에도 다양한 전시회를 통한 지원 사업을 활발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6-12 10:50:4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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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청년도약계좌, 중도해지 없도록 담보대출 운영"

"코로나19이후의 사회적 변화가 청년들의 교육중단, 구직 어려움, 주거마련 지연 등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청년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해 나가야 한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12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청년도약계좌 협약식'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오는 15일부터 출시되는 청년도약계좌는 매월 70만원 한도 내에서 납입할 수 있는 상품으로 5년 만기 상품으로 운영된다. 대상은 만 19~34세 청년으로 개인소득 요건과 가구소득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가입할 수있다. 개인소득은 직전 과세기간(2022년1~12월)의 총급여가 6000만원 이하인 경우 정부기여금을 지급받고 비과세를 적용받을 수 있다. 직전 과세기간의 총급여가 6000만원 초과 7500만원 이하라면 비과세만 적용 가능하다. 가구소득은 본인을 포함한 가구원 소득의 합이 중위소득의 180% 이하여야 한다. 가구원은 신청자의 주민등록등본에 기재된 배우자, 부모, 자녀, 미성년 형제·자매를 기준으로 판단한다. 이날 김 위원장은 청년도약계좌 가입후 중도에 해지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계좌유지 지원방안을 추진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긴급하게 자금이 필요할 경우 계좌를 해지하지 않도록 적금담보대출을 운영하고, 햇살론 유스 대출시 우대금리를 부여하겠다"며 "축적한 목돈이 생애주기에 걸친 자산형성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등과 연계해 추가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도 협의해 나가겠다"고 했다. 아울러 일정기간 청년도약계좌를 납입하고 유지하는 경우 신용점수 가점이 자동으로 반영될 수 있게 한다. 김 위원장은 "본인의 신청이 없더라도 신용점수 가점이 자동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절차를 편리하게 개선하겠다"며 "청년도약계좌를 통해 모은 목돈이 청년들이 꿈꾸는 미래를 실현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한편 청년도약계좌는 오는 15일 농협, 신한, 우리, 하나, 기업, 국민, 부산, 광주, 전북, 경남, 대구은행 등 11개 은행에서 출시된다. 이달 15일부터 21일까지는 출생연도를 기준으로 5부제에 따라 가입신청이 가능하며, 22~23일은 출생연도와 관계없이 신청 가능하다. 신청은 해당은행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가능하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6-12 10:50:1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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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대학 원광디지털대, 13일부터 2학기 입학설명회…참석자 전형료 면제

100세 시대를 대비하는 웰빙건강·전통문화·복지 분야 특성화대학 원광디지털대학교(총장 김윤철)가 오는 13일부터 2023학년도 2학기 입학설명회를 실시한다. 원광디지털대는 입학전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관심 학과 교수와의 면대면 심층 상담의 장을 마련하고자 이번 입학설명회를 개최한다고 전했다고 12일 밝혔다. 1부에서는 학교(학과) 소개, 2학기 입학전형 및 지원 방법 안내, 장학제도 소개, 2부에서는 관심 학과 교수진과 함께하는 입학 상담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입학설명회는 오프라인과 온라인 두 가지 형태로 진행된다. 오프라인은 13일 익산캠퍼스, 14일 부산역 유라시아플랫폼, 15일 서울캠퍼스에서 열리며, 온라인은 20일과 21일 카카오톡 실시간 채팅(상담)으로 진행된다. 입학설명회는 2023학년도 2학기 원광디지털대 입학을 희망하거나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입학설명회에 참가하면 3만원의 전형료를 감면받을 수 있다. 참석희망자는 원광디지털대 입학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사전 신청을 하지 못해도 설명회 당일 현장에 참석하면 사전 신청자와 동일하게 전형료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온라인 참석희망자는 카카오톡 원광디지털대 입학설명회 채널을 추가해 채팅으로 인적사항(성함, 연락처, 관심학과)을 보내면 된다. 최은지 입학협력처장은 "직장인, 주부, 사업자 등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분들을 위해 이번 2학기 입학설명회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함께 준비했다"며 "원광디지털대에 입학해 배우고 싶었던 열정을, 이루고 싶었던 목표를 모두 펼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원광디지털대 2023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 모집 기간은 6월 1일부터 7월 11일까지다.

2023-06-12 10:45:4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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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다음카페 오픈형 커뮤니티 ‘테이블’ 론칭...불필요한 절차 없애

카카오의 다음CIC가 다음카페 내 오픈형 커뮤니티 공간 '테이블'을 론칭했다고 12일 밝혔다. 빠르고 간편한 소통을 추구하는 요즘 이용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오픈형 커뮤니티로, 다음카페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겠다는 목표다. 테이블은 카페 가입이나 등업(등급 업그레이드)과 같은 복잡한 참여 절차를 거치지 않고, 원하는 테이블에 접속하기만 하면 게시글과 댓글을 읽고 쓸 수 있다. 개인 관심사나 최신 이슈 및 트렌드 공유, 스포츠 경기 응원 등 다양한 주제로 누구나 손쉽게 개설할 수 있다. 개설된 테이블은 카카오가 직접 관리해 개설자의 운영 부담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테이블은 공개테이블과 인증테이블 두 종류로 운영된다. 공개테이블은 누구든 자유롭게 참여가 가능한 공간이다. 인증테이블은 테이블 개설자가 성별, 나이 등 조건을 설정하고 개설한 공간으로, 계정 실명인증을 통해 조건을 충족한 이용자들이 참여할 수 있다. 다음CIC는 향후 지역, 학교, 직업 등 인증 조건을 확대해 더욱 다채로운 테이블이 만들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이용자들은 카카오계정으로 1개의 공개프로필과 4개의 인증프로필을 생성해 활동할 수 있다. 공개테이블은 다음카페 앱(5.0.0 버전 이상)과 모바일·PC 웹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인증테이블은 다음카페 앱에서만 이용 가능하다. 다음CIC는 지난달 15일부터 3주간 이용자 베타 서비스를 진행했다. 전지선 다음CIC 스토리사업실장은 "카페 밖 테이블에 앉아 가볍게 수다를 즐기는 것처럼 다음카페 '테이블'이 자유롭고 가벼운 소통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 되길 바란다"라며, "테이블이 국내 대표 커뮤니티 서비스 다음카페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2023-06-12 10:40:06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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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비은행·유동성 관리 제도 개선해야"

"쉽지않은 1년을 보냈지만 앞으로의 1년도 녹록지 않을 것 같다. 정책과 내부경영 모두 변화가 절실한 시기다. 새로운 환경에 맞게 과감히 변화를 준비해야 한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2일 창립 73주년 기념식에서 "우리를 둘러싼 제반환경이 빠르게 달라지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총재는 새로운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선 비은행기관의 감독권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은행법에서 금융기관이라 하면 은행만을 의미했지만, 비은행 금융기관의 수신비중은 이미 2000년대 들어 은행을 넘어섰고, 결제액 비중도 지속적으로 커졌다"며 "이들을 제외하곤 금융안정 목표를 달성하기 어려워진 만큼 비은행 금융기관에 대한 감독권한이 없다면 감독기관과의 정책공조를 강화하고, 필요하다면 제도개선을 통해 금융안정 목표달성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동성도 흡수하는 것에서 벗어나 탄력적으로 공급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총재는 "지금까지는 경상수지 흑자로 국외부문에서 유동성이 공급될 때 흡수하는 방향에 초점을 맞춰왔지만, 앞으로는 경상수지 기조는 물론 적정유동성 규모 등이 변화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며 "평상시에도 탄력적으로 유동성 공급이 가능하도록 제도나 운영방식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4월까지 경상수지는 53억7000만달러 적자로 1년전(150억1000만달러 흑자)과 비교해 203억8000만달러 줄었다. 새로운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위기감지시 즉각 활용한 정책수단도 마련해야 한다. 이 총재는 "모바일뱅킹 등 IT 기술이 발달해 자금흐름이 대규모로 신속하게 이뤄지는 만큼 위기 전파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며 "상시적 대출 제도 등 위기감지 시 즉각 활용할 수 있는 정책수단을 확충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지급결제 혁신흐름에 맞춰 소액결제시스템을 실시간총액결제 방식으로 전환하고,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를 도입해야 한다고 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오는 2024년까지 실시간총액결제방식 소액결제시스템 구축한다. 시스템을 구축할경우 우리나라는 차액결제리스크가 축소되고, 금융기관 담보 부담이 줄어들 수 있다. 이 밖에도 이총재는 내부경영과 관련해 우수한 인재를 뽑는 노력 이상으로 들어온 직원을 최고수준의 전문가로 양성해나가야 한다고 했다. 이 총재는 "명문대 졸업장 하나가 뛰어남을 인증하는 시대는 지났다"며 "업무와 관련된 지식이 빠르게 진화하고 있는 만큼 자기계발을 통해 전문성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조직은 이를 지원해야 한다"고 했다.

2023-06-12 10:28:02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