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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특수교육 현장 인력 1,030명 증원한다

특수교육 현장이 겪어온 인력 부족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돌봄 확대로 장애학생 가족을 두텁게 지원한다. 중도중복장애학생 대상 맞춤형 교육 플랫폼을 구축해 미래형 특수교육 기반을 마련한다. 경기특수교육원 건립과 행동중재 신속대응팀 운영으로 장애학생의 교육 참여 지원을 적극 강화한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17일 특수교육의 새로운 도약과 미래교육 전환을 위한 '경기특수교육 활성화 3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도교육청은 특수교육 현장에서 가장 시급하게 필요로 하는 정책을 4대 영역, 11개 과제로 제시해 향후 3년간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은 ▲특수교육 인력 및 돌봄 확대로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 및 학생 맞춤형 지원 강화 ▲전국 최초 인공지능(AI) 기반 성장 맞춤형 특수교육 플랫폼 구축으로 미래형 스마트 특수교육 확대 ▲경기특수교육원 건립과 행동중재 신속대응팀 운영으로 장애학생 교육활동 참여 제고 ▲교육정책 수립 단계부터 교육 약자를 고려하는 '교육정책 보편적 설계' 전국 최초 도입 등이다. 특수교육 인력 확대는 ▲과밀 특수학급 지원 ▲유치원 연령별 특수학급 교사 배치 ▲특수학교 1교실 2교사제 실현을 위한 기간제 특수교사 230명 증원 ▲특수교육지도사 정원 200명 확대로 통합교육 지원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학교별로 장애학생을 위해 별도 인력을 500명 채용해 특수교육 인력 문제를 해결하고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확보할 예정이다. 특히 장애학생 학부모 요구가 높았던 돌봄 수용률 제고를 위해 시간제근무 기간제교사 100명을 증원, 특수교육 종일반을 기존 180개에서 250개 학급으로 확대한다. 특기적성 프로그램 운영 지원을 강화하여 돌봄의 내실화를 추구하고, 특수학교 방학 중 돌봄을 지역사회와 연계한 위탁 운영으로 공백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다음으로 인공지능(AI) 전환기 시대에 따른 미래형 특수교육 실현을 위해 AI 기반 성장 맞춤형 특수교육 플랫폼을 전국 최초로 구축한다. AI 튜터 코칭으로 장애학생을 진단·평가해 기초학력을 확인하고, 로봇 등을 활용한 맞춤형 수업 제공으로 중도중복장애학생의 학습역량 강화와 함께 입학부터 졸업까지 데이터를 관리해 활용한다. 장애학생의 일상생활과 교육 지원을 위해 지능형 로봇을 도입하고, 장애유형에 적합한 미래형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특수학교(급) 교수·학습 모델을 개발한다. 2024년에는 특수학교 36교 전체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2025년부터 특수학급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경기특수교육원을 건립해 행동중재 종합지원과 특수교육 현장 지원 강화에도 힘쓴다. 심각한 행동 문제를 가진 학생 지원을 위해 지역별로 행동중재 신속대응팀을 구성하고, 학생 행동 분석에 따른 4단계 맞춤형 행동중재시스템을 운영해 장애학생의 교육 참여를 높일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이번 3개년 계획을 추진하면서 전국 최초로 '교육정책 보편적 설계(Universal Design)'를 도입, 모든 교육정책의 기본 계획 수립 단계에서부터 장애학생 등 교육약자를 고려해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하도록 제도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교육청 내 모든 정책 부서가 참여하는 교육정책 보편적 설계 협의체를 구성·운영함으로써 장벽 없는 무장애 교육정책을 입안하고 심의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김선희 특수교육과장은 "교육정책 수립 단계부터 교육약자를 고려하고 지원하는 것은 교육의 당연한 책무이자 기본 방향"이라며 "특수교육 분야의 획기적 지원으로 특수교육 공동체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선진국 수준의 특수교육 실현으로 미래 사회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10-17 16:13:21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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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전국체전 2개 종목 중 ‘수상스키’ 성공적으로 마무리

전남 영광군은 군에서 경기가 진행된 제104회 전국체전 2개 종목 수상스키 웨이크보드, 검도 중에 수상스키 웨이크보드를 성공적으로 종료했다. 제104회 전국체전 개막식이 열린 지난 10월 13일 영광군 불갑면 수상레저타운에서에서 시작된 이번 경기는 2개의 경기장에서 슬라롬, 웨이크보드 남, 여 일반부 종목으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대회는 참가 선수들의 박빙의 승부가 이어진 끝에 ▲슬라롬 여자일반부 ― 유지영(세종), 남자일반부 ― 장태호(대구) ▲웨이크보드 여자일반부 ― 신현정(서울), 남자일반부 ― 윤상현(경남)이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물위의 발레'라고 불리는 수상스키는 여름철에만 국한되지 않고 봄, 가을까지 수상 레포츠의 대명사로 많은 스포츠 동호인들의 사랑을 받는 종목이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내로라하는 수상스키어들이 대거 참여하여 대회 시작 전부터 수상스키 마니아들의 기대를 한껏 받은 바 있다. 대회 참가 선수들이 혼신의 힘을 다하여 펼치는 퍼포먼스에 관객들의 탄성과 호응이 그치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전국체전 중 영광군에서 진행되는 검도 경기는 영광군의 스포츠 요람인 영광스포티움 내 위치한 국민체육센터에서 오는 10월 18일까지 5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수상스키 종목이 성황리에 마무리된 것에 대해"남은 전국체전도 긴장을 풀지 않고 성실히 수행하여 전 국민에게 전남 영광군의 스포츠 선도도시로서의 이미지를 다시 한번 입증해보자."며 스포츠산업과 전 직원이 제104회 전국체전의 성공적 진행을 위해 체전이 끝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2023-10-17 16:11:55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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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교육감, "학교장 재량으로 자율적 교육활동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소통과 협력으로 학교의 변화와 성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023학년도 2학기 교장 지구장학협의회 워크숍'을 개최했다. 17일 성남 밀리토피아 호텔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임 교육감과 지구장학협의회 교장 대표 200명, 교육지원청 장학사 등이 참석했다. 주요 목적은 ▲2023년 하반기 경기교육 정책 이해 및 공유 ▲학교 교육력 제고를 위한 교육공동체의 소통과 협력 방안 모색 ▲학교의 변화와 성장을 지원하는 학교장의 리더십 등이다. 순서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특강 ▲2023년 하반기 경기교육 정책 이해 ▲소통과 리더십 초청 강연 ▲현장과의 소통 순으로 진행했다. 특강에 나선 임 교육감은 최근 교육 이슈와 함께 경기 미래교육 추진 방향을 안내하고, 참석자들과의 질의응답으로 경기교육 현안 문제를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임 교육감은 참석자들의 늘봄 확대 정책과 인력 충원 문제, 학교장 책임에 따른 권한 등의 의견을 경청하고 보다 나은 교육 환경에서 학교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경기교육 정책 이해도를 높이고자 도교육청 황윤규 교육정책국장과 홍정표 융합교육국장이 도교육청의 부서별 추진 사항을 안내했다. 이어진 초청 강연에서는 '관계의 내공' 저자인 유세미 작가가 '당신이 잘 되면 좋겠습니다'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끝으로 분임 토의와 발표를 통해 학교 교육력 제고 방안을 모색하고, 소통과 협력으로 학교 변화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임 교육감은 "교장 선생님은 학교 현장에서 책임감을 갖고 선생님과 교육 당국을 연결해 주시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계시는 분"이라며 "학교장 재량을 늘려 자율적이고 특색있는 교육활동이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는 학생들의 기본과 기초 교육에 충실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하며 "교육청이 학교 업무 경감을 위해 힘쓰고, 민원 등 학교에서 해결이 어려운 경우 교육지원청과 교육청에서 해결할 수 있는 체제를 만들고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10-17 16:11:40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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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고창 고인돌 유적 문화유산 미디어아트’ 성료

고창 고인돌박물관 일원에서 열린 '2023 고창 고인돌 유적 문화유산 미디어아트(9월15~10월14일)'에 3만6천여 명이 다녀가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는 지난해 대비 5배가 늘어나며 "고창군 야간 관광콘텐츠의 새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인돌 미디어아트는 '별똥별이 떨어지는 순간 다시 순환하기 시작하는 삼천년의 시간여행-별빛기행'을 주제로, 깨어나는 고인돌, 시간의 다리, 영감의 선사마을 등 11개 구역을 짜임새 있게 구성하여 관광객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자연 그대로의 고인돌 유적을 활용한 메인 미디어파사드는 생동감 있는 음향, 화려한 조명과 함께 5200㎡의 압도적인 크기의 대형 콘텐츠가 연출되어 많은 관광객의 탄성과 감동을 자아냈다. 또한, 관람객이 직접 상호작용하여 체험할 수 있는 인터렉션 콘텐츠,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스토리텔링 밤산책, 고인돌유적 밤하늘을 수놓은 드론 라이트쇼로 깊어가는 가을 밤 환상적인 경험을 선사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최첨단 디지털 콘텐츠 기술을 접목해 고창 고인돌 유적을 재해석하고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공유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창군 세계유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활용 및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10-17 16:09:11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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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바이오 기업들, '2023 AACR-NCI-EORTC' 적극 참가...암 치료 혁신 소식 알려

국내 바이오 기업들이 암 치료와 관련된 새로운 연구들을 전 세계 학술대회에서 선보이고 있다. 지난 11일부터 15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2023 AACR-NCI-EORTC'은 미국암학회(AACR)와 미국국립암연구소(NCI), 유럽 암 연구 및 치료기구(EORTC)가 공동 주최하는 학술 대회다. 암 치료 관련 최신 주요 연구 결과들을 매년 선정해 발표한다. 한미약품은 ▲유전자 돌연변이 암 표적 치료제 ▲화학요법제 ▲이중항체 기술 ▲후성 유전학적 조절 항암제 및 면역항암제 등을 포함한 다양한 병용 요법을 연구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항암 혁신신약으로 개발중인 'HM99462'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HM99462'는 암을 유발하는 유전자 돌연이인 'KRAS 변이'를 선택적으로 저해해 'KRAS'가 활성화되지 못하도록 하는 기능을 한다. 'KRAS'는 세포 성장과 분화, 증식, 생존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단백질로 다양한 돌연변이를 일으켜 폐암과 대장암, 췌장암 등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현재 'KRAS 변이'에 따른 활성화를 막는 저해제가 폐암에 한해 승인된 바 있으나 다양한 내성 메커니즘이 발생하고 있다. 또한 'KRAS 변이'로 인해 발생하는 대장암이나 췌장암에는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한계가 있다. 한미약품에 따르면 'HM99462'는 'KRAS 변이' 종류에 관계없이 'KRAS' 단백질과 신호전달 연쇄 역할을 하는 SOS1 단백질의 결합을 저해하는 기전을 갖는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한미약품은 현재 임상시험계획 신청을 준비하고 있어 오는 2024년에 임상 1상을 시작할 계획이다. 동아에스티는 면역기능을 감소시키는 효소를 선택적으로 억제할 수 있는 물질을 발표했다. 동아에스티는 SHP1 타깃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DA-4511'을 연구하고 있다. 'DA-4511'은 'SHP1' 억제제다. 'SHP1'을 억제해 면역세포의 면역기능을 높이고 암세포에 대한 공격 기능을 강화하는 것이다. 'SHP1'은 면역세포에서 인산화 활성신호를 억제해 면역기능을 떨어뜨리는 단백질 타이로신 탈인산화효소이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탈인산화효소 활성부위의 구조적 유사성 때문에 선택적인 SHP1 억제제 개발은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아에스티는 SHP1을 선택적으로 억제할 수 있는 알로스테릭 부위를 찾아 이를 이용해 경구 복용이 가능한 저분자 화합물 발굴에 성공했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폐암 임상 과제로 개발 중인 'BBT-207'의 전임상 연구 데이터와 향후 임상 계획을 공개했다. 지난 4월 'BBT-207'의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 받은 이후 이번 학회를 통해 최초로 세계 무대에 'BBT-207'을 소개한 것이다. 브릿지바이오에 따르면 'BBT-207' 임상 1/2상은 미국과 한국에서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비소세포폐암 환자 약 92명을 대상으로 약물의 안전성, 내약성 및 항종양 효능을 입증할 방침이다. 아울러 브릿지바이오는 BBT-207의 미국 및 한국 임상시험의 조속한 개시 및 효율적인 진행을 위해 이번 학회 현장에 모인 글로벌 폐암 임상 연구자들과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정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대표는 "BBT-207 임상 진입 소식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환자 대상 임상을 개시하는 동시에 사업개발 논의를 적극적으로 이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3-10-17 16:06:33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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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태용 김해시장, "오늘은 1일 읍면동장입니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17일 북부동을 시작으로 11월 30일까지 19개 전 읍·면·동을 순회하며 1일 읍·면·동장으로 근무한다. 이번 행보는 현장 중심 소통 행정을 강조해 온 홍 시장의 시정 철학이 투영된 것으로 현장 근무, 복지 현장과 주요 사업장 방문, 단체장 간담회 등 평소 읍·면·동장이 수행하는 여러 업무를 수행하며 19개 전 읍·면·동의 주민과 만날 예정이다. 이날 북부동에서는 '1일 북부동장' 명찰 착용을 시작으로 청사를 둘러보며 민원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주요 현장을 둘러보며 주민들의 생활 속 불편과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그리고, 주민의 안전과 치안을 책임지고 있는 북부119안전센터와 왕릉지구대를 방문하여 불철주야 안전한 김해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대원들을 격려하고 활동에 불편한 점은 없는지 소통하였으며, 최근 화정생활문화센터로 자리를 옮긴 북부동 노인회분회를 방문하여 활동에 불편함은 없는지 챙겨보고 지역 어른들의 시정에 대한 조언도 청취하였다. 홍 시장은 '1일 북부동장'을 마무리하며 "김해에는 19개 읍면동이 있는 만큼 시장인 저를 포함해 20명의 시장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만큼 주민 접점 행정업무를 수행하는 읍면동장의 역할이 중요한데 1일 읍면동장 활동을 하며 현장 소통이 중요하단 것을 새삼 느꼈고 어떤 부분을 개선해 나갈지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체감하고 주민이 필요한 정책을 만들기 위해 현장에서 시민과의 데이트를 계속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10-17 16:05:28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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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이 원하는 제품 공급 책임감" 삼성전자 이정배 사장, '메모리 테크 데이' 앞두고 기고문

삼성전자가 메모리 반도체 패러다임 전환 시대를 맞아 '초격차'를 지키기 위한 3가지 약속을 제시했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장 이정배 사장은 17일 삼성전자 반도체 뉴스룸에 '삼성 메모리의 혁신, 무한한 가능성을 열다'는 기고문을 게재했다. 20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 밸리에서 열리는 '삼성 메모리 테크 데이2023'을 앞두고다. 이 사장은 메모리가 초거대 AI로 인해 주요 응용처를 데이터센터로 이동하고 저장뿐 아니라 연산까지 하는 등 역할도 확대되고 있다고 봤다. 그러면서도 삼성전자가 추구한 고부가 제품 공급과 원가경쟁력 확보라는 원칙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자신했다. 이에 따라 업계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한계에 도전하는 기술 혁신 ▲선단 공정 및 고부가 제품 생산 비중 확대와 R&D 투자 강화 ▲고객, 파트너와의 강력한 협력 관계 등 3가지 축을 더 강화해야한다고 강조하며 핵심 전략을 제시했다. 첫번째로 D램과 낸드플래시의 집적도를 극한의 수준으로 높여 나가고, 고객 맞춤형 제품을 포함한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안해 새로운 시장을 열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이 사장은 10나노 이하 D램과 1000단 V낸드 시대에는 새로운 구조와 소재 혁신이 중요하다며, 3D 적층 구조와 신물질 개발과 함께 셀적층과 축소 등 강점을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낸드에 신구조 도입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차세대 제품인 11나노급 D램과 9세대 V낸드에서 '초격차'를 약속했다. D램은 업계 최대 수준 집적도를 달성하겠다며, 내년 초 양산할 V낸드는 더블스택으로 가장 높은 단수로 만들겠다고 자신했다. 아울러 D램 용량 확대와 CXL 등 새로운 인터페이스 및 HBM과 LPDDR5X CAMM, PIM과 PB SSD 등 새로운 제품군도 미래 전략으로 제시했다. 두번째로는 고부가 제품과 선단공정 비중 확대 및 R&D 투자 강화를 다짐했다. 신규 응용처에 적기 대응하고 라인을 고도화하며 기흥캠퍼스에 첨단 반도체 R&D 라인을 구축하는 등 미래를 위한 투자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이 사장은 강력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고객과 파트너사와 협력을 통해 새로운 제품과 시장을 개척하는 전략이다. 차세대 시스템과 응용에 최적화한 메모리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겠다며, D램과 낸드플래시 혁신 기술을 위한 소부장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 사장은 "그간 삼성전자가 만들어 왔던 성과와 업적들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담대함과 반드시 이루고자 하는 간절함, 그리고 과감한 도전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삼성전자는 초일류 기술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도전과 혁신을 통해 고객들과 함께 성장하며 더 나은 미래를 열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10-17 16:03:2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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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여순사건 75주기 추모주간 운영

구례군은 여순사건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희생자들의 영령을 위로하기 위하여 여수·순천 10·19사건 75주기 추모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추모주간 동안 구례군에서는 '여순 10·19 사건 추모 위령제', '여순사건 역사 연극 공연', '여순사건 유해발굴 사업설명회' 등이 열린다. 이달 20일 오전 10시 30분부터'10·19항쟁 구례유족회'주최·주관으로 열리는 추모 위령제는 250여 명의 유족들이 참여한 가운데 추모공연, 추모시 낭송, 추도사 낭독, 위령제 등 희생자의 영령을 위로하고, 유족들의 명예 회복을 염원하는 행사로 치러질 예정이다. 19일 오전 10시 30분에는 극단 '새로운 세상'이 공연하는 여순사건 기획연극 '뮤직드라마 슬픈 자화상'이 구례군 섬진아트홀에서 막을 올릴 계획이다. 19일과 20일 양일간 공연하는 이번 연극은, 제주 4·3으로부터 구례까지 이어진 여순사건의 아픔에 대해 휴머니즘과 위트를 담아 역사적 트라우마를 치유하는 장으로서 기획되었다. 18일 오후 14시에는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 회복 위원회'(이하 명예 회복 위원회)에서 주최하는 '여순사건 유해발굴사업 사업설명회'가 구례군 노인회관에서 개최 될 예정이다. 명예 회복 위원회 관계자는 희생자와 유족의 명예 회복을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10월 중 유해가 매장되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산동면 일원에서 유해 발굴 및 정밀조사를 실시하여, 희생자의 유해를 수습하고 발굴된 유해에 대한 후속 조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으며, 여순사건의 피해 정황을 구체화하고, 유족들의 해원을 위한 중요한 사업인 만큼 사업 설명회에 유족 및 관계자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하였다. 김순호 구례군수는'봉기군의 은신처로 이용된 지리산 아래에 위치한 구례는 그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1~2년의 피해로 그친 다른 지역들에 비해서 1948년 10월부터 1955년 4월까지 훨씬 긴 시간 동안 아픔과 희생을 겪었다'며 '그 피해 규모가 전체 인구의 최대 1/10가량으로 추정되는 만큼 희생자와 그 유족이 아픔을 씻고 명예 회복을 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해 여순사건 피해조사와 명예 회복 사업을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2023-10-17 16:03:16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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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2023 광주식품대전' 65억 계약…역대 최고 실적

광주시가 '2023 광주식품대전'에서 나흘간 65억원의 계약을 체결하는 등 역대 최고 실적을 거뒀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광주식품대전'에서 국내 유통 상품기획사(MD)와 3억4000만원의 구매상담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해외바이어 60명이 참여한 수출상담회에서도 약 62억원(458만4284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수출계약액:가공식품 157만826달러, 음료류 104만5400달러, 건강기능식품 95만9558달러, 발효식품 60만달러, 냉동식품 37만3000달러, 농산물 3만5500달러 이번 박람회는 최대 규모인 300개사가 참여해 450개 부스에서 지역 농특산물, 가공식품, 유기농 및 건강식품 등 다양한 식품군을 선보였다. 또 2023 광주대표음식 요리경연대회, 제17회 제과제빵경진대회, 세모귀 플리마켓 등이 동시 개최됨에 따라 약 1만5000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특히 국내 유통 상품기획(MD) 12개사의 구매상담 총 62건을 통해 3억4000만원의 계약을 이뤄냈으며, 해외바이어 60여명이 참가한 수출상담회에서도 총 273건의 수출상담을 통해 약 62억원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 가운데 수출업무협약(MOU)을 통해 광주김치(30만달러), 냉동해산물(10만달러)이 11월부터 일본·태국·베트남으로 수출된다. 올해는 광주시특별관, 카페&베이커리관, 제주특별관, 전라남도특별관, 창업프렌차이즈관 등 지역의 다양한 대표식품들을 선보여 볼거리와 먹거리를 풍성하게 했다. 제과제빵 케이크 만들기, 카스테라 화분 제작, 전통주·향토음식 시식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었다. 주재희 경제창업국장은 "정부가 농식품 수출액을 100억달러로 제시할 정도로 K-푸드에 대한 전 세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광주식품대전이 지역농식품 수출의 교두보 역할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10-17 16:02:55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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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백련사' 차와 사찰음식 경연대회 성료

천년고찰 강진 만덕산 백련사(주지 설도스님)에서 지난 14일 열린 제3회 만덕산 백련사 차와 사찰음식 경연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사계절 스님 밥상, 색을 입다'를 주제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강진원 강진군수, 김보미 강진군의회 의장, 김승남 국회의원, 김주웅 전남도의원 등 관내 기관사회단체장과 불자, 관광객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가 진행됐으며 기념식에 앞서 지난 8월 강진의 13번째 보물로 지정된 백련사 대웅보전 보물 지정서 전달식이 열렸다. 이번 경연대회는 요리를 예술적 작품으로 승화한 9개 팀의 전시 경연과 조리 방법을 직접 현장에서 볼 수 있는 라이브경연에 8개 팀이 참여해 경쟁을 펼쳤다. 백련사 만경루 특별전시장에는 다양한 색깔의 소박하면서도 품격있는 사찰음식들이 전시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대회 결과 전시경연 최고상인 전남도지사상은 만다라팀(수안스님·허주스님)이, 라이브경연은 장명하·오정민 팀(초당대)이 받았다. 강진군수상 전시경연은 지은스님·진묘스님이, 라이브경연은 한동욱·양준원팀(영산대)이 영예를 안았다. 강진군의회 의장상 전시경연은 김민정·김명화팀, 라이브경연은 장젬마·장향미팀이 받았다. 이번 행사의 대회장인 설도 스님은 "정보의 홍수뿐만 아니라 음식의 홍수를 겪으며 유행따라 철 따라 피고 지는 음식이 아닌 내 정신과 몸을 위한 건강한 한 끼, 상생과 화합의 정신이 깃든 음식인 사찰음식을 수행자뿐만 아니라 대중들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이번 사찰음식 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말했다. 대회 조직위원장인 홍승 스님은 "사찰음식 전공자뿐만 아니라 일반인과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함으로서 사찰음식으로 대표되는 채식 문화를 대중에게 알리고 보고하며 사찰음식을 통해 건강한 식문화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준비했다"면서 "강진이 남도 음식의 1번지이자 사찰음식의 1번지로 알리는 계기로 삼아서 지역 음식문화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휴식과 체험을 중시하는 여행 트렌드의 변화는 사찰 방문을 넘어 템플스테이, 성지순례와 같은 체류형 관광 형태로 변화함에 따라 차 문화와 사찰음식을 체험할 기회가 확대됐다"면서 "수행과 관광이 접목된 새로운 콘텐츠를 발굴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하기 위해 지난 4월 사찰음식 체험관을 개관했고 강진을 사찰음식 문화의 중심지로 발전시키고 건강하며 안전한 강진의 먹거리 음식문화를 위해 더 많은 관심을 두고 사찰음식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백련사에는 1,800여 명의 관람객들이 모여 사찰음식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나타냈으며 지난 8월 보물로 지정된 백련사 대웅보전을 보기 위한 행렬도 이어졌다.

2023-10-17 16:02:12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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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기업 판로개척 위한 4자 업무협약 체결

화성시(시장 정명근)가 17일 2023 화성 모빌리티 전시회가 개최되고 있는 수원과학대학교 SINTEX에서 화성산업진흥원(원장 김광재), 홈앤쇼핑(대표이사 이원섭), 경기도수출기업협회(회장 강성호)와 함께 화성시 기업 판로개척 활성화를 위한 4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기업 판로 개척 및 마케팅 활성화 ▲유망 기업 육성 ▲기업 글로벌 진출 활성화 및 네트워크 구축 ▲기업의 애로사항 발굴 및 해소 지원 등 기업 하기 좋은 화성시를 실천하기 위한 전방위적인 기업 지원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각 기관은 화성시 우수중소기업을 발굴하고 판로개척을 위해 다각적 협력을 통해 제품홍보와 매출 증대 등 기업 성장을 도모하고자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화성시는 경기도 내 제조업 기업 수 1위, 수출 규모 1위의 기업 선도 도시이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내외 판로개척을 희망하는 화성시 중소기업들이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화성시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화성시는 관내 기업들의 수출 지원을 위해 화성시수출업무지원센터, 화성산업진흥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등과 함께 수출물류비 지원, 해외전시회 참가 지원, 해외시장개척단, 수출기업 인프라 구축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3-10-17 16:01:11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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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의회, 아름다운 빛으로 물든 도시 벤치마킹

하남시의회 의원연구단체 '하남시 문화예술 정책개발 연구단체(이하 '문화예술 연구단체')가 밤이 아름다운 도시로 벤치마킹을 다녀왔다. 17일 하남시의회에 따르면 '문화예술연구단체'는 지난 16일 인천 송도 미디어아트 축제 '빛의 정원, 송도'와 서울 노원구 '2023 빛조각페스티벌-노원달빛산책' 두 곳의 축제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방문은 지난 8월 28~29일 용인특별시 보정동 카페거리와 행정중심복합도시 세종(행복도시) 금강보행교, 세종전통시장&조치원 테마거리에 이은 두 번째 벤치마킹으로 정병용 대표의원을 비롯한 부대표 정혜영 의원, 강성삼 의장, 오승철·오지연 의원은 빛 축제 성공모델로 꼽히는 국내 우수 사례를 조사·분석, 하남시의 특색 있는 문화예술 콘텐츠 개발을 위해 진행됐다. 첫 견학지로 인천 송도를 방문한 의원들은 제1호 야간관광 특화도시 인천시가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해 오는 29일까지 센트럴파크에서 선보이는 미디어아트 축제 '빛의 정원, 송도' 현장을 찾았다. 독특한 외관을 자랑하는 트라이보울에서 레이저와 결합한 360° 미디어파사드와 백령도 물범을 형상화한 인천시 대표 캐릭터 '버미' 8미터 초대형 크기 에어벌룬을 관람하고, 산책로 곳곳에 형성된 다채로운 경관조명들을 센트럴파크를 거닐면서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이어 트라이보울 야외광장에서 각종 음악공연과 센트럴파크 잔디광장에서 인천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다양한 밴드들의 버스킹 공연을 감상하며 낭만적이고 환상적인 빛의 정원으로 변모해 매력적인 음악과 함께하는 미디어아트의 특별한 세계를 경험했다. 당일 저녁 인천에서 서울로 이동한 의원들은 올해로 4회를 맞은 서울시 노원구의 대표 공공미술 축제 '노원달빛산책'을 벤치마킹했다. 이날 의원들은 노원구 당현천 산책길 2.5㎞ 구간에 전시된 국내외 작가 18인(팀)의 예술 등, 빛조각, 뉴미디어작품 등 총 42작품 150여 점을 비롯해 시민참여 작품까지 1천여 점을 직접 감상했다. 지난해 66만 명, 일평균 4만여 명이 다녀가며 대중성, 예술성을 갖춘 노원구 대표 축제로 성장한 노원달빛축제를 관람한 의원들은 특히 올해 발달장애인, 은둔청년, 다문화가정, 어린이 등이 참여한 작품과 노약자와 장애인도 안전하게 공공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장애물 없는 환경으로 축제 공간을 세심하게 조성한 것을 인상 깊게 봤다고 평가했다. 정병용 대표의원은 "최근 전국적으로 야간콘텐츠를 활용한 다양한 빛 축제가 유행인 가운데 환상적인 빛의 향연이 가을밤을 수놓는 축제 현장과 신체적으로 불편한 사람들도 관람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를 선보이고 있는 송도와 노원에서 많은 것을 보고 배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 의원은 "색깔과 방향이 없는 축제나 지자체장의 과시형·전시형 축제가 아닌 급성장하고 있는 하남 지역의 대표성을 가지고 지역주민과 관광객에게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고 체험이 가능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10-17 16:01:01 유진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