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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반년만에 불법리딩방 61건 적발...국수본과 집중 점검 강화

금융감독당국이 최근 6개월간 미등록 투자자문 등 이른바 불법리딩방을 집중 단속해 총 61건의 불법거래 정황을 적발했다.불법리딩방은 허위정보로 투자회원들을 유인해 투자금을 편취하거나 주가를 끌어올리는 시세조종행위에 회원들을 악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감독원은 3일 국가수사본부과 함께 향후 총선 및 정부정책 등에 편승한 테마주가 리딩방 등을 통해 확산되지 않도록 밀착감시·단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테마주에 편승한 불공정거래가 발생하지 않도록 저(低) 주가순자산비율(PBR) 등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과 총선 관련 테마주, 급등주 키워드 검색을 통해 리딩방을 중심으로 상시 암행점검을 실시하겠다"며 "허위사실 작성·유포, 시세조종 등 불공정거래 혐의가 의심될 경우 신속하게 조사해 엄정조치 하겠다"고 강조했다. 불법 리딩방에 대한 공동 특별단속을 이어가는 것과 함께 협업 체계를 다른 자본시장 부문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최근 인공지능(AI)을 악용한 유명인 사칭(합성 등), 허위 홈트레이딩시스템(H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이용한 투자금 편취행위 등 진화하는 자본시장 불법행위와 2차 피해발생 우려가 큰 개인정보 DB거래 등에 대해서도 암행점검을 포함한 특별단속을 지속 실시할 계획이다. 금감원과 국수본은 지난해 8월에 자본시장 불법행위 대응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금감원은 이후 미등록 투자자문, 사기 등으로 불법이 의심되는 총 61건을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국수본은 의뢰 사건 전부에 대해 관련자 조사에 착수하는 등 구체적인 범죄혐의를 수사 중이다.

2024-03-03 14:40:4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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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51개 대학서 신입생 2008명 ‘미달’…지방대서 98% 구멍

전국 대학 51개교가 2024학년도 신입생 모집에서 정원보다 2008명을 채우지 못하고 개강을 맞는다. 이중 지방대학은 43곳으로, 채우지 못한 인원의 98%를 차지해 학령인구 절벽 직격타를 맞았다. 3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올해 대입 추가모집이 마감된 지난달 29일까지 51개교에서 총정원보다 2008명을 채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경기권 대학 8곳을 제외한 나머지 43개교는 지방대학이다. 대입 추가모집은 수시와 정시를 다 마치고도 채우지 못한 입학 정원을 채우기 위해 이뤄진다. 정시모집에서 최초합격자에 해당하는 수험생들이 등록하지 않았을 때 발생하는 미등록 인원에 대해 충원을 실시하는 추가합격과는 다르다. 합격한 대학이 없는 수험생들에겐 마지막 대입 관문인 셈이다. 지방대학에서 올해 뽑지 못한 신입생 수는 총 1968명이다. 전남지역 2개 대학은 추가모집에서도 29일 오전 기준 307명을 못 뽑았다. 전북지역은 3곳에서 233명을 선발하지 못했다. 광주지역에서는 대학 4곳에서 284명, 경남지역에서는 3개 대학에서 150명, 강원지역 3개 대학 134명을 채우지 못했다. 지역별로 학교당 평균 미달 인원은 ▲전북 77.7명 ▲광주 71.0명 ▲경남 50.0명 ▲부산 40.0명 ▲강원 44.7명 ▲충남 34.8명 ▲충북 34.3명 ▲경북 34.0명 ▲대전 19.8명 ▲대구 7.0명 ▲제주 4.0명 순이다. 서울을 비롯해 인천, 세종, 울산 등 4개 지역 대학은 정원을 모두 채운 것으로 추산됐다. 특히 서울 지역 대학은 추가모집에서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지방대학과 대조를 나타냈다. 서울시립대는 4명 모집에 1398명이 지원해 349.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어 ▲한국외대(5명) 244.6대 1 ▲숙명여대(7명) 214.9대 1 ▲건국대(18명) 202.8대 1 ▲상명대(5명) 195.6대 1 ▲아주대(9명) 193.7대 1 ▲한양대(17명) 176.6대 1 ▲중앙대(21명) 148.2대 1 순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공시하지 않은 대학 중에서는 정원을 상당히 못 채운 상태로 2024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조기 종료한 곳도 있을 것"이라며 "올해 의대 증원 대학별 확정, 무전공 선발 발표 상황에 따라 반수 등의 대입 변수도 상당히 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4-03-03 14:40:3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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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사람들] 김태연 컬러드 대표 "색이 주는 강한 힘, 컬러테라피 멀티 공간 통해 치유되길"

"색이 주는 힘은 굉장하다. 우리는 때때로 과감하고 도전적인 컬러를 활용해 자신의 삶에 혁신적인 변화를 맞이하기도 하고 무책색을 통해 본인을 감추기도 한다. 컬러를 통한 궁극적인 목표는 마음과 몸의 치료다. 일상생활 전부에 녹아있는 컬러의 저마다의 치유기능을 잘 활용해 마음과 몸의 균형과 조화를 가져올 때다." 김태연 컬러드 대표의 말이다. 김태연 대표는 코로나19가 끝나고 엔데믹을 맞아 우울, 강박, 공황장애 등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는 점을 컬러드의 탄생 이유로 들었다. 컬러드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해 있다. 컬러드는 지하 1층에는 스튜디오와 소통 공간, 1층 컬러푸드&카페, 2층 컬러테라피 및 퍼스널 진단, 3~4층 컬러 관련 교육 및 강습공간 등 한 건물에서 색과 관련된 모든 활동을 할 수 있는 컬러테라피 멀티복합 공간으로 구성됐다. 컬러테라피는 컬러와 테라피의 합성어로 색의 에너지와 성질을 심리의학에 활용해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삶의 활력을 키우는 정신적인 요법이다. 최근 젊은 세대 층 사이에서 각광받고 있는 테라피 종류 중 하나다. 김태연 컬러드 대표는 이 곳을 '컬러 드리밍 센터'로 부른다. 현재 공간 디자이너로 활동중인 김 대표는 "공간 디자이너로 활동하다 보니 컬러가 주는 강력한 힘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이에 컬러 테라피를 연구했다. 컬러를 통해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를 한 데 모은 공간이 컬러드다. 이 곳은 컬러테라피, 퍼스널컬러, 컬러푸드, 컬러운동 등 컬러의 A부터 Z까지 모든 것을 표현하고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특히 코로나19 이후 공황장애, 우울증, ADHD 등 심리적으로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 초점을 맞췄다. 김 대표는 "코로나19 이후 마음적으로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났다. 하지만 마음과 정신을 치료할 수 있는 도구가 없다. 그나마 아로마테라피 등이 전부다. 하지만 부담스러운 아이템인 건 사실이다. 몇 없는 장소를 찾는 등의 많은 시간과 정성을 쏟아야 하기 때문이다. 그마저도 잠깐 기분이 좋아질 뿐, 내면이 치료되는 건 아니다. 컬러드는 이같은 점을 온전히 반영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컬러드에 방문했다면 4층부터의 경험을 추천한다. 우선 4층에서는 어떤 컬러 솔루션과 적합한지 전문가와의 심리 상담이 진행된다. 그 다음 3층에서는 퍼스널 컬러 진단과 컬러테라피를 통한 심리를 치유한다. 이 곳에서는 본인만의 내면의 색과 외면의 색을 모두 경험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과거와 현재의 나의 심리 상태를 알게된다. 그에 따른 전문가의 심리 상담까지 진행된다. 또 심리 치료를 위한 호흡법과 자가 진단법 등의 교육도 체험할 수 있다. 이후 1층에는 2·3·4층에서 받은 심리 치료상담을 통해 추천받은 컬러푸드를 맛 볼 수 있다. 이후 지하 1층에는 본인의 퍼스널 컬러 의상과, 포인트 메이크업, 헤어까지 풀 셋팅 된 후 프로필 촬영이 진행된다. 이처럼 전 공간에서 본인의 내면과 외면 컬러, 이를 통한 이미지 메이킹, 심리치유까지 삼박자를 고루 갖춘 곳이 컬러드다. 김태연 대표는 "컬러의 분야를 넓히는 데에만 집중하지 않았다. 건물의 모든 공간, 가구 등 하나하나 방문하는 사람들의 심리적인 치유와 안정을 위해 색과 디자인 적인 디테일한 부분까지 신경썼다. 굳이 테라피를 하지 않아도 공간에서 오는 여유롭고 안정적인 느낌을 주고 싶기 때문이다. 그래서일까 컬러드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 부부상담뿐만 아니라 직장 동료 연인까지 다양한 분들이 찾아준다. 특히 최근에는 부모와 아이의 방문도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컬러를 통해 어울리는 직장도, 직장에서 맡는 역할, 대화 스킬, 표정, 자세까지 모두 컬러드의 과정을 통해 도출할 수 있다. 김 대표는 특히 지하 1층에 위치한 소통 공간과 스튜디오를 컬러드의 대표 자랑 거리로 내세웠다. 김 대표는 "자신에게 가장 맞는 색을 찾아 의상에 적용하고, 이를 통해 스타일을 업그레이드하면서 자존감을 높이고 대인관계에서 자신감 넘치는 매력적인 모습을 발산할 수 있는 공간이다. 조용하게 본인에게 집중하기 위해 찾을 수도 있다. 이 공간을 통해 불안정한 마음을 치료할 수도, 낮은 자존감을 적절하게 관리해 자신감을 찾을 수도 있다. 놀랍지 않은가. 공간에서 이 많은 심리를 경험하고 체험할 수 있다니…"라고 자신감을 내비췄다. 뿐만 아니라 김 대표는 컬러드의 주된 목적이 공간을 통한 치유인 만큼 같은 방향성을 위해 나아가고 있는 스타트업들에게1층과 지하1층의 공간을 팝업 스토어도 제공한다. 실제로, 기자가 방문했을 당시 1층 컬러드 카페 옆 공간에는 수제카라멜 팝업스토어가 자리잡고 있었다. 팔도카라멜'는 로다컴퍼니가 우리나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선보인 첫 번째 프로젝트다. 입구부터 고급진 색과 한국적인 요소를 담은 총 10종의 수제 카라멜의 대형 포스터가 눈에 띄었다. 로다컴퍼니의 팔도카라멜이 컬러드의 공간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졌다. 이를 통해 두 기업의 방향성이 돋보였다. 특히 우리나라 팔도를 대표해 온 지역 특산물의 맛과 색을 담았다는 점이다. 이 같은 지역문화를 통한 지역경제활성화에 대한 두 대표들의 확고한 의지가 묻어났다. 컬러드가 강조한 푸드에서 오는 힐링이 이어지는 대목이다. 이 선화 로다컴퍼니 공동대표는 "가장 한국적인 재료에 현대적인 디저트 형태와 감성을 더해 새롭게 재 해석한 디저트다. 한국의 문화와 감, 누룽지, 복분자, 쌀, 계피 등 자연 그대로의 재료들을 통한 디저트에서 입안의 힐링을 얻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주영 로다컴퍼니 공동대표는 "카라멜 대표 상자 컬러는 한국 감성색채협회와 함께 각 재료의 효능과 연상 이미지를 통해 완성했다. 또 시각 적 이미지로 민화를 차용하고 가색했다는 데에 의미가 깊다. 재료에 따른 색의 의미와 더불어 민화 역시 각 그림의 상징하는 뜻까지 3가지의 요소가 유기적으로 촘촘하게 연결됐다는 것을 제품을 통해 알 수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태연 컬러드 대표는 "컬러드라는 공간안에서 다채로운 색채들과의 대화, 소통을 통해 나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져가길 바란다. 나의 심리 상태는 색채를 통해 표출 되기도, 위로나 영감을 받기도 한다. 회색 도시, 바쁜 현대생활 등 일상에 갇힌 본인의 내면과 외면을 자연이 주는 혹은 만들어낸 자연스러운 컬러를 통해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3-03 14:34:3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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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 우려' 새마을금고 9개 합병…행안부 "자산피해 없도록 조치"

행정안전부가 부실이 우려되는 9개 금고의 합병 조치를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합병에 따른 자산 피해는 없도록 조치했다고 했다.지난해 7월 새마을금고 부실 우려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한때 하루 수조 원에 달하는 대규모 예금 인출 사태가 벌어졌다. 이에 행안부는 지난해 11월 새마을금고 지배구조 개혁과 건전성 강화, 예금자 보호 강화 등을 골자로 한 경영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행안부는 이에 대한 이행조치 일환으로 부실이 우려되는 금고 총 9개를 합병했다. 권역별로 부산·경북권역 각 2개, 서울·대전·경기·전북·강원권역 각 1개 금고를 합병했다. 합병 대상 금고는 자본적정성과 자산 건전성 등을 기준으로 선정했다. 행안부는 합병으로 새마을금고 법인 수가 감소하더라도 총 점포 수는 엇비슷하게 유지되고, 부실우려 금고의 자산부채 전액 그대로 새로운 우량금고로 이전해 자산 피해는 없도록 조치했다고 강조했다.행안부에 따르면 지난해 7월 기준 새마을금고 총 점포 수는 4553개(본점 1293개·지점 3260개), 올해 2월 총 점포 수는 4548개(본점 1284개·지점 3264개)다. 또 합병 대상 금고의 5000만원 초과 예적금을 포함한 모든 고객 예적금과 출자금은 원금과 이자 모두 새로운 금고에 100% 이전됐다는 게 행안부 설명이다.행안부는 "새마을금고는 창립 이래 합병과정 중 고객 자산 손실이 발생한 사례가 전혀 없다"며 "앞으로도 새마을금고법에 따라 조성된 예금자보호준비금을 통해 고객자산이 보호될 예정"이라고 했다. 행안부는 앞으로도 부실 우려가 있는 금고를 검토해 합병조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4-03-03 14:20:30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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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저층 주거지 규제 푼다…층수·높이제한 해제 검토

서울시는 저층 주거지역의 각종 제한을 시대적 변화에 맞춰 유연하게 바꾸기 위해 '저층 주거지 관리 개선방안 마련' 용역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서울 내 전체 주거지역 면적의 약 22%를 차지하는 제1종전용주거지역과 제1종일반주거지역은 서울의 대표적인 저층 주거지로, 대부분 구릉지에 위치하거나 경관·고도지구 등과 중첩 지정돼 중복 규제를 받고 있다.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제도개선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저층 주거지역의 정비를 방해하는 각종 제한을 전면 재검토하고, 선제적으로 제도 개선방안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먼저 제1종전용주거지역의 건축 제한을 재정비한다. 오랫동안 유지돼 온 전용주거지역의 층수·높이 제한 해제 필요성을 검토하고, 지역 여건과 무관하게 일률적으로 적용하는 문제점 등을 개선할 예정이다. 또 제1종전용주거지역의 지역별 특성 등을 조사해 전용주거지역으로의 유지 필요성을 검토하고, 변화된 여건에 합리적으로 대응하는 새로운 관리 방향을 다각적으로 제시할 예정이다.제1종일반주거지역 또한 주택 노후화와 기반시설의 불량을 해소하기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한다. 유형 분석 및 필요 시설 등의 실태조사를 통해 지역 맞춤형 인센티브 방안을 제시하는 저층 주거지 특화 가이드라인도 마련한다. 이번 용역은 입찰공고 및 제안서 접수·평가를 거쳐 이달 중 착수할 예정이다. 도시계획·건축·교통 등 분야별 전문가 자문은 물론, 자치구와의 소통을 통해 합리적인 관리 방안을 모색한다.

2024-03-03 14:20:29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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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 지속에 30~40대 소비 집갑 닫았다

최근 고금리가 지속되며 민간소비 부진이 계속되는 상황인데, 30~40대처럼 단기금융부채가 많은 이들의 소비는 더 크게 위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향후 금리가 낮아지더라도 이들의 부채가 여전히 높다면 민간소비 회복 속도를 제약할 가능성이 있다며 정책적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3일 한국은행은 '금융·경제 이슈분석 중 가계별금리익스포저를 감안한 금리상승의 소비영향 점검에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현재 고물가와 고금리의 영향으로 민간소비가 부진하다. 특히 2022년 말부터 소비의 회복 모멘텀이 약화됐으며 비슷한 시기 실질금리가 기준금리 인상 이전 수준을 상회하기 시작했다. 이와 함께 가계가 실제 부담하는 이자율도 지난해 초부터 금리인상 전보다 2~3%포인트 높은 수준에 있어 금리 상승이 소비를 제약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금리상승이 소비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통상 가계의 '기간간 대체 효과'로, 이는 저축이 늘고 현재소비가 줄어드는 것이다.개별효과로는 '금리익스포저'를 들 수 있는데, 거시적인 기간간 대체 효과 영향 속에서도 가계가 금리리스크에 노출된 정도에 따라 금리변동이 개별 가계소비에 미치는 영향은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이를 파악하기 위해 개별 가계의 금리익스포저(노출도)와 소비를 살펴본 결과, 실제로 단기금융자산 대비 단기금융부채가 많은 '금리상승 손해층'의 소비가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가계는 30~40대 및 소득 중상위층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전체 소비를 위축시키는 것으로 분석됐는데, 이는 '금리상승 손해층'에 소비성향이 높은 가계가 상대적으로 많이 포함된 영향이다. 소비둔화 효과는 20% 이상인 것으로 추정됐다. 한은은 "그간의 누적된 물가상승으로 물가수준이 크게 높아진 점은 향후 소비 회복 속도를 제약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30~40대의 부채비율이 여전히 높은 상황에서 금리가 낮아질 경우, 가계부채가 재차 크게 확대되지 않도록 정책적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03 14:20:28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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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곰탕집·치킨집 알바하는 국회의원, 이색 소통 행보 눈길

편의점·곰탕집·치킨집에서 일일 아르바이트를 하는 국회의원이 있다. 바로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경기 김포갑·초선)이다. 김 의원은 총선을 앞두고 지역구에 있는 자영업자의 점포에서 일일 아르바이트를 하며 시민들과 소통하고 있다. 김 의원은 1986년 한국전력공사에 입사한 후 노동 운동을 전개, 한국노총위원장을 역임한 노동 현안에 '빠삭'한 정치인이기도 하다. 김 의원의 첫번째 아르바이트는 '편의점'이었다. 편의점은 2022년 말 기준 점포 수가 5만개를 넘어서며 대표 자영업으로 자리매김한 지 오래다. 전국 어딜가나 편의점이 있다보니, 편의점은 종종 정치인들의 타깃이 되기도 한다. 지난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 당시 박영선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선거운동 첫 일정을 홍대입구에 있는 한 편의점에서 야간 알바를 하며 시작했는데, 같이 일하는 청년 알바생의 고충을 듣고 점주에게 무인상점 등을 보급 및 확산 등을 점주에게 건의했다는 취지로 말해 논란이 일었다. 이에 '밤에 일해서 생계를 유지하는데, 무인 상점 보급이 무슨 말이냐'라며 박 후보의 공감 능력 부족을 지적하는 여론이 일었다. 당시 박 후보는 "서울시 차원에서 '야간 무인편의점' 도입 지원 시 기존 야간 종업원과의 이익 공유를 규약화하는 방안을 언급한 것"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김주영 의원은 지난달 15일 김포시 고촌동 소재 편의점을 청소하고 상품의 바코드를 찍어 계산하는 등 실제 점주나 아르바이트생이 하는 업무를 직접 했다. 담배를 피지 않는 김 의원이 담배 주문에 당황해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김 의원이 이번 행사를 기획한 것도 지역구의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삶을 보호하고, 알바 노동자 등의 일상을 개선하고 사회 안전망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주민들의 반응도 나왔다. 편의점을 찾은 고촌 주민 박현순씨는 "집 근처 편의점에 왔는데 우리 동네 국회의원이 직접 일을 하고 있어서 신기했다"면서 "요즘같이 자영업자가 어려운 때에 그 어려움을 직접 체감하고 공약에 반영할 수 있으니 좋은 활동인 것 같다"고 말했다. 김주영 의원의 두번째 알바는 풍무동 소재 곰탕집이었다. 3대가 이어서 하고 있는 곰탕집을 찾은 김 의원은 지난달 27일 앞치마를 입고 주문을 받고 국밥을 날랐다. 김 의원은 지난 2일엔 김포시 걸포동 소재 치킨집에서도 일했다. 그는 알바 시작 전 점주와 근로계약서를 작성하면서 단 하루만 일해도 근로계약서를 작성해야 한다는 점을 자영업자와 직원에게 강조하기도 했다. 일을 했으니, 알바비도 받는다. 김주영 의원실 관계자는 3일 <메트로경제신문>과의 통화에서 "받은 임금은 모아서 기부할 예정"이라고도 했다. 자영업자와 알바생들의 삶을 체험해본 김 의원은 "자영업자가 살아야 대한민국 경제가 살아난다"며 "모든 자영업자·소상공인이 걱정 없이 사업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안전망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으로 힘이 되어 드리겠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 시민분들이 윤석열 정권의 불통과 무능, 독단적인 태도에 분노가 크시다는 걸 느꼈다"며 "자영업자분들께는 원재료 가격이 급격하게 올라 원활한 사업 유지가 어렵다는 말씀을 많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꼭 총선에서 승리해 저 김주영이 김포시민의 분노를 대변하고 민생의 애달픔을 달래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4-03-03 14:18:25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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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산업, '루나' 새 브랜드 모델 '사쿠라' 발탁

애경산업의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루나'가 국내외 뷰티 시장에서 브랜드 입지 확대에 나선다. 3일 뷰티 업계에 따르면 애경산업의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루나'는 걸그룹 르세라핌의 멤버 '사쿠라'를 새 브랜드 모델로 발탁했다. 다채로운 매력, 끊임없이 도전하는 열정, 생기 있는 에너지 등 사쿠라가 가지고 있는 이미지와 루나가 추구하는 '감각적이고 생기 있는 나를 만든다'는 브랜드 가치가 어울린다는 것이 루나 측의 설명이다. 사쿠라는 '루나'의 첫 아이돌 모델로 두터운 글로벌 팬덤을 구축하고 있다. 이와 관련 루나는 사쿠라와 함께 다양한 온오프라인 행사와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일본 현지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할 예정이다. 루나는 지난 2021년 '큐텐재팬', '일본 아마존' 등 일본 온라인 플랫폼에 진출했다. 2022년에는 일본 오프라인 유통 채널인 '로프트', '프라자', '도큐핸즈', '돈키호테' 등으로 판매망을 확장해 일본 시장에서 온·오프라인 경쟁력을 강화했다. 실제로 루나는 2022년 일본 오프라인 650여 개 매장에 입점한 데 이어 2023년 3100여 개, 올해 1월 기준 3800여 개 매장에서 일본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리고 있다. 루나는 이번 모델 발탁을 기념해 사쿠라와 함께한 화보 촬영 현장도 공개한다. 메이킹 필름을 비롯해 화보 촬영 컷은 루나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에 순차적으로 게시된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03-03 14:15:23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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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만원 어치 기름 넣었는데 15만원 결제?…셀프주유소 카드 초과결제 유의

#. A씨는 셀프주유소에서 '가득(15만원) 주유'를 선택해 선결제했다. 실제로는 9만6000원어치 기름이 주유됐는데 며칠 뒤 카드결제 내역을 보니 선결제한 15만원으로 청구됐다. 원래 실제 주유금액이 선결제한 금액보다 적을 때에는 자동으로 실제 주유금액(9만6000원)이 결제되고 선결제 금액(15만원)이 취소된다. 그러나 카드 한도초과로 9만6000원의 결제가 승인되지 않으면서 선결제도 취소되지 않았다. 금융감독원은 3일 셀프주유소에서 카드결제 시 발생할 수 있는 초과결제와 관련한 소비자 유의사항을 안내한다고 밝혔다. 현재 셀프주유소에서는 고객이 선택한 최대 주유 예상금액을 보증금 개념으로 선결제하고 주유를 진행한다. 실제 주유금액과 선결제 금액이 같다면 상관없지만 실제 주유금액이 선결제보다 적은 경우 실제 주유금액을 확정해 승인하고, 선결제를 취소한다. A씨의 사례처럼 실제 주유금액 확정 승인 단계에서 카드 한도초과 등으로 승인이 거절되면 선결제한 것이 취소되지 않고 선결제만으로 결제가 끝난다. 따라서 영수증을 확인해 결제금액이 실제 주유한 금액과 일치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특히 영수증에 '승인 실패', '한도 초과', '재승인 실패' 등의 문구가 있는 경우 주유소를 출발하기 전에 주유소에 문의해야 한다. 금감원은 셀프주유소에서 카드 승인 거절이 발생한 경우 1시간 이내로 카드사에서 '한도 초과(승인) 거절 안내' 문자메시지를 무료로 발송토록 할 예정이다. 초과결제는 주유소 현장 직원에 문의해 선결제 금액을 취소한 후 실제 주유금액만큼 재결제하면 된다. 이미 주유소를 떠난 뒤라면 주유소 재방문 없이 전화로 결제 취소를 요청할 수 있다. 취소 및 환급에는 일반적인 카드결제 취소와 동일하게 3~4영업일이 소요될 수 있으며, 처리결과는 카드사 앱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3-03 14:13:5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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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달 제너의 '818 데킬라', 한국 상륙 …입소문 타고 MZ세대 몰려와

세계적인 모델인 캔달 제너의 '818 데킬라'가 한국 최초로 공식 론칭하며 기념 팝업 행사를 개최했다. 오는 3월 7일까지 서울시 영등포구 더 현대 서울 지하 1층 메인 행사장에서 열리는 이번 팝업에서는 818 데킬라와 공식 레시피로 제조한 칵테일 3종을 소개하고 판매도 병행한다. '818 데킬라'는 전세계적으로 새로운 주류 트랜드로 부상하고 있는 데킬라 시장에서 프리미엄 데킬라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이다. '818 데킬라'는 블랑코, 레포사도, 아네호, 에잇리저브 등 총 4개 제품이 생산된다. 8년 이상 재배한 블루 아가베 100%를 이용해 만든다. 각 브랜드별로 오크통에 짧게는 3주, 길게는 8년가량 숙성 과정을 거친다. 팝업기간 동안 818 데킬라를 체험할 수 있는 시음·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매일 4회 개최되며 네이버 플레이스를 통해 예약하면 된다. 체험 프로그램을 신청하고 정해진 예약 시간대에 방문하면 블랑코, 레포사도, 아네호 세 잔을 시음하게 된다. 시음존에 놓인 헤드셋을 착용하고 모니터를 통해 나오는 캔달 제너의 설명에 따라 시음하면 보다 풍성한 향과 맛을 느낄 수 있다. 블랑코는 오크통에서 3주간 숙성한 제품으로 달콤한 아가베 바닐라 시트러스와 열대과일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 레포사도는 오크통에서 3달간 숙성 과정을 거쳤다. 바닐라와 꿀, 카라멜, 과실 향이 어우러진다. 부드러운 마무리가 인상적이다. 오크통에서 1년 숙성한 아네호는 달콤한 아가베와 허브의 풍미를 자랑한다. 구운 견과류와 오렌지향이 입가에 퍼지면서 묵직한 바디감으로 마무리된다. 오크통에서의 숙성 기간이 길어질 수록 진한 색을 띤다. '818 데킬라' 가격은 10만원부터 10만원 후반대로 형성되어있다. 팝업 행사장은 칵테일을 마시는 고객과 제품을 구매하려는 고객들로 붐볐다. 관계자는 "다양한 맛과 향, 경험을 추구하는 MZ세대 고객이 많이 방문하고 있다"며 "세계적인 모델이자 인플루서인 캔달 제너가 론칭한 제품이라는 점에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818 데킬라'는 캔달제너가 2021년에 출시한 후 13개의 주류 시음대회에서 총 43개의 상을 받을 만큼 전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국내 유통은 국순당에서 진행한다. 국순당은 글로벌 주류 시장에서 데킬라의 인기가 높아지는 것에 주목한 것으로 보인다. 주류 통계 기관 IWSR에 따르면 데킬라는 미국에서 보드카·위스키를 제치고 지난해 증류주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미국에서 데킬라는 2013년 이후 주목을 받기 시작했고,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면서 고도주 시장을 장악했다. 국내 주류 업계도 미국의 이같은 데킬라 인기가 조만간 한국에서 시작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실제로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국내 데킬라 수입액은 2020년 약 33억7888만원에서 지난해 약 86억5000만원으로 증가했다. 눈길을 끄는 점은 지난해 데킬라 수입량은 755t으로 866톤을 수입한 전년 동기대비 100t 가량 줄었지만 수입액이 10% 가량 늘었다는 것이다.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국순당 관계자는 "해외 와인 등의 유통을 확대하면서 전통주 기업으로서 주류문화를 해외에 알려왔다"며 "이번 데킬라는 주류 트렌드에 합류에 주종을 다양화하는 동시에 우리 술 문화를 교류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3-03 14:10:4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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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ro관심종목]한국전력, 올해 흑자 달성 기대…증권가 목표가 줄상향

최근 반등에 성공한 한국전력의 주가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를 두고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역대급 실적이었던 2016년에 버금가는 영업이익을 올해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증권업계는 한국전력의 주가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한국전력의 주가는 2만4800원으로 지난 1월 19일 저점(1만7970원) 대비 무려 38% 급등했다. 한국전력에 대한 투자 심리도 확대됐다. 올들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763억원, 541억원을 순매수했다. 한국전력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이유는 수익성이 개선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한국전력은 지난해 4조600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약 28조원가량 줄어든 수치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부터 흑자전환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전력의 작년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5% 증가한 22조5186억원, 영업이익은 1조8843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지난해 3분기 1조9966억원의 영업이익을 내 10분기 만에 흑자 전환한 데 이어 2분기 연속 2조원 가까운 이익을 낸 것이다. 세 차례 전기료 인상과 원유 등 국제 에너지 가격이 안정되면서 연료비와 전력구입비가 하락한 것이 실적 회복에 영향을 미쳤다. 증권가는 올해 한국전력이 연간 실적에서도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도 상향조정 되고 있다. 메리츠증권은 목표주가를 기존 3만2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하나증권은 2만원에서 3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현대차증권(2만원→3만2000원), SK증권(2만1000원→3만원) 등도 목표주가를 높였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신규 기저설비들이 가동하는 가운데 환율과 주요 에너지 원자재 가격 변동이 크지 않다면 연간 10조원 이상 영업실적 달성이 가능하다"면서 "비록 영업외비용이 늘어나긴 했지만 영업단에서는 과거 2015∼2016년 사이클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볼 수 있다. 원가 지표가 추가로 안정화되거나 미뤄진 기후환경요금 정산이 이뤄지는 등 긍정적인 이벤트가 발생한다면 이익 측면의 레버리지는 더욱 확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호실적이 전망되면서 한국전력이 주주환원 정책을 확대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나오고 있다. 한국전력은 지난 2020년 주당 1216원(배당성향 39.2%)을 배당을 마지막으로, 이후 3년 동안 기록적인 적자로 배당을 실시하지 않았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지난 3년간의 누적된 적자로 재무구조 개선 필요성이 남아 있는 상황이지만, 본격적으로 다시 이익을 창출하는 구간으로 들어선 시점에서 정부가 공기업들의 주주환원을 장려함에 따라 배당 재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3-03 14:09:1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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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단녀 구직 지원금 반대, 화장실 몰카 불안...서울시 '여성안심특별시' 요원

경단녀 구직 지원금 반대, 화장실 몰카 불안 등 서울시가 '여성안심특별시'를 표방하며 관련 정책을 추진해오고 있지만, 시민들의 체감도는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세훈 시장에게 시정과 관련된 개선사항 등 의견을 제시하는 창구에 일부 남성들이 경력단절 여성들에게 구직 지원금을 지급하지 말 것을 요구하는 민원을 냈다. 민원인 A씨는 "내 피 같은 돈, 누구 맘대로 놀고 있는 여성들에게 퍼주냐"면서 "돈이 그렇게 남아돌면 제대로 어려운 사람들한테 좀 쓰라"고 시의 여성 구직 지원금 정책에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다른 것도 아니고 그냥 놀고 있는데 돈을 준다? 요즘 세상에 경력단절이라는 말도 안 되는 소리하지 말라"면서 "대체 언제까지 여성, 여성 할 거냐. 내 피 같은 돈, 내 피 같은 세금, 제대로 해명해주길 바란다. 얼토당토않는 답변이면 제대로 해명할 때까지 움직일 거다. 어디 두고 보자"고 으름장을 놨다. 현재 서울시는 경력 보유 여성들의 경제 활동 복귀를 돕는 '우먼업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본 프로젝트는 ▲구직활동에 사용토록 30만원을 3개월간 지급하는 '우먼업 구직지원금' ▲기업에서 일 경험을 쌓을 수 있게 서울시 생활임금(시급 1만1436원)을 3개월 동안 제공하는 '우먼업 인턴십' ▲인턴십 참가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하거나 1년 이상 계약한 기업에 300만원(1회)을 지급하는 '우먼업 고용장려금' 총 3종으로 구성돼 있다. 서울시 양성평등담당관은 "구직 지원금 수혜 대상은 가구소득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여야 한다"면서 "특히 금년도부터 출산, 육아로 경력단절된 여성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자녀 가점을 신설하는 등 사업 취지를 보다 명확히 했다"고 밝혔다. 경단녀 지원금 반대 목소리뿐만 아니라, 구직 지원금 지급 대상에 왜 3040 남성들이 포함돼 있지 않냐고 따지는 민원도 시에 접수됐다. 서울 우먼업 프로젝트는 '여성의 경제활동 촉진과 경력단절 예방법'에 근거해 '혼인·임신·출산·육아와 가족구성원의 돌봄 또는 근로 조건 등을 이유로 경제활동을 중단한 여성 중에서 취업을 희망하는 자', '경제활동을 한 적이 없는 여성 가운데 취업을 희망하는 자' 등의 경제활동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한쪽에서 남성들이 서울시의 경단녀 지원 사업이 불공평하다며 항의 민원을 동시다발적으로 제기하면서 불만을 터뜨리고 있을 때, 여성들은 불법촬영이 두려워 화장실조차 맘 편히 이용할 수 없다며 불안감을 호소했다. 서울 거주 여성 B씨는 "공원 공중화장실을 이용했는데 칸막이 아래로 핸드폰 그림자가 보이면서 카메라 소리가 나서 너무 당황해 소리 지르며 나왔다"면서 "집에 와서도 계속 찝찝해서 이것저것 좀 찾아보다 보다가 안심 칸막이 높이 설치 기준을 보완한 법률 개정안이 작년부터 시행됐다고 나와 있는 글을 봤다. 요즘 불법촬영 때문에 안심화장실 등 신경 많이 쓰는 걸로 알고 있는데 화장실 칸막이 설치도 조금 서둘러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행정안전부는 대변기 칸막이 아랫부분과 바닥 사이 거리를 5mm 이하로 좁혀 설치하는 내용으로 '공중화장실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개정해 작년 3월부터 시행 중이다. 이는 일반 휴대폰 두께가 7mm 정도인 점을 감안해 카메라 접근을 원천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법령 개정 이전 설치된 화장실의 경우 자치구 등 시설 관리기관에서 범죄와 사고 예방을 위해 자체적으로 시설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보다 적극적으로 개선되도록 자치구 등 관리부서를 독려하고 협조 요청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2024-03-03 14:08:1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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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암진단·암치료 집중 '다(多)모은 건강보험 S2'

삼성생명은 암 진단과 치료 보장을 확대한 '다(多)모은 건강보험 필요한 보장만 쏙쏙 S2'를 오는 4일부터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상품은 고객이 직접 본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보장을 맞춤 설계할 수 있는 DIY(Do it Yourself)형 상품이다. 지난해 출시한 이후 삼성생명의 대표 상품으로 자리잡았다. 기존 '다(多)모은 건강보험 필요한 보장만 쏙쏙 S1'에서 암 진단 및 암 치료 보장을 대폭 확대했다. '통합암진단특약'을 신설해 암보장개시일 이후 통합암 중 어느 하나의 암으로 진단 확정 시 세부 보장별 각각 최초 1회에 한해 통합암진단보험금을 지급한다. '통합전이암진단특약', '통합소액암진단특약'을 신설해 폭넓은 암 진단 보장이 가능하도록 했다. 시장의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치료와 수술 보장을 강화했다. 암보장개시일 이후 암진단을 받고 그 암의 직접적인 치료를 목적으로 암다빈치로봇수술, 레보아이로봇수술과 같은 최신 기술을 활용해 수술받는 경우 '암로봇수술' 관련 특약 가입시 최대 1000만원까지 보장한다. 고객 수요가 높은 항암방사선약물치료, 표적·면역항암치료 등의 보장도 해당 특약 가입시 약관에 따라 각각 최초 1회에 한해 최대 3000만원까지 지급한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다(多)모은 건강보험 S2는 10회 경험생명표 반영으로 보다 저렴해진 보험료로 가입이 가능하다"며 "암 진단부터 수술, 치료까지 최근 암 발병 트렌드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삼성생명의 대표 상품"이라고 전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3-03 14:01:08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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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서류 작성 편리하게"…금감원, DART 편집기 기능 개선

금융감독원은 공시서류 제출인이 공시서류를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작성·제출할 수 있도록 전자공시시스템(DART) 편집기의 기능을 개선했다고 3일 밝혔다. 먼저 MS워드 등 상용프로그램과 유사한 편의 기능을 제공하고 편집기의 호환성과 안정성 등을 보완했다. 사업·분·반기 보고서간 자동 변환 기능을 제공해 제출인이 정기보고서를 편리하게 작성하도록 지원하며, 서면자료 등을 기존 그림파일 외 PDF 파일로도 스캔해 DART 편집기로 첨부 가능토록 했다. 문서 내에서 특정 키워드를 검색해 다른 문구로 반복적으로 변경하는 기능도 새로 만들었다. 상용 프로그램에서 복사한 글꼴, 표 모양 등이 편집기에 붙여넣을 때 최대한 유지되도록 했으며, PC 이용환경의 변화에 맞춰 최신 운영체제 등에서 DART 편집기가 안정적으로 작동되도록 보완했다. 공시서류를 제출하기 전에 제출인이 기재 오류 등을 사전에 점검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했다. 공시서류 내 오타, 띄어쓰기 오류 등을 쉽게 발견해 수정할 수 있도록 맞춤법 검사 기능 제공하며, 수치 오류 방지를 위해 표 영역의 합계·평균·곱을 자동 계산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이와 함께 공시 이용자가 공시서류 내에서 연관되는 항목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는 연결 기능을 추가했다. 금감원은 한국상장회사협의회 등 협회, 유관기관 등과 협력해 기업공시 실무자에게 전자공시 작성 등 실무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교육에 참석하기 어려운 제출인 등을 위해서는 추후 DART 편집기 개선사항 등을 동영상 가이드로 제공할 예정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3-03 13:56:3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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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금리 더 떨어져 연 3%대…투자 대기 자금↑

은행 예금금리가 낮아지자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못한 돈이 수시입출식저축성 예금에 몰리고 있다. 시장금리와 예금금리가 함께 하락세를 보이면서 투자 대기성 자금이 늘고 있다. 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수시입출식저축성예금은 11조4000억원이 몰리면서 증가 폭이 전월(0.4조 원)보다 크게 확대됐다. 같은 달 요구불예금도 10조8000억원 늘어 증가세가 전월(2.1조 원) 대비 5배 이상 늘어났다. 증시 대기성 자금인 투자자 예탁금도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달 28일 기준 투자자예탁금은 54조8684억 원으로 1주 전인 지난달 22일보다 1조2420억 원 늘었다. 지난 1월 예금은행이 신규 취급한 정기예금의 88.2%는 연 3%이상 4%미만 금리로 집계됐다. 연 4%대 정기예금 비중은 한달 전 42.4%에서 6.6%로 35.8%포인트(p) 감소한 반면 연 3%대 정기예금 비중은 같은 기간 52.8%에서 88.2%로 35.4%p 증가했다. 금리도 같은기간 연 3.83%에서 3.64%로 0.19%p 하락했다. 정기예금 금리가 하락한 이유는 미국의 정책금리 인하 기대감에 시중금리가 떨어졌기 때문이다. 한은 관계자는 "미국의 정책금리 인하 기대에 따라 시장금리도 하락하고 있다"며 "대출금리와 함께 예금금리도 큰 폭으로 낮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기준 기준 1년만기 정기예금 기본금리가 가장 높은 곳은 비은행기관으로 신용협동조합과 새마을금고가 각각 연 4.20%, 연 4.11%를 제공하고 있다. 이곳도 전달과 비교해 각각 0.17%p, 0.09%p 떨어졌다. 예금은행 중에서는 전북은행의 JB다이랙트예금이 연 3.80%를 제공 중이다. 수협은행의 '헤이(hey)정기예금'과 케이뱅크의 코드k정기예금도 각각 연 3.72%, 연 3.70%를 제공했다. 이처럼 금리가 낮아지자, 투자처를 찾지 못한 대기성자금은 수시입출식저축성 예금에 몰리는 상황이다. 지난해 12월 수시 입출식 저축성예금은 11조4000억원이 몰리면서 증가 폭이 전월(0.4조 원)보다 크게 확대됐다. 같은 달 요구불예금도 10조8000억원 늘어 증가세가 전월(2.1조 원) 대비 5배 이상 늘었다. 미국 등 정책금리가 인하되면 증권 등에 투자하기 위해 대기하는 단기 예금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날 기준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금리가 가장 높은 상품은 전북은행의 씨드모아통장 상품이다. 기본금리 2.80%를 제공한다. 케이뱅크의 플러스박스와 KDB산업은행의 KDB HI입출금통장은 각각 연 2.30%를 제공한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3-03 13:45:5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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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소방·군·경찰에 '도로 발생 화학사고' 대응훈련 지원

환경부 소속 화학물질안전원이 4일부터 소방·군·경찰 등 담당자를 대상으로 '도로 발생 화학사고' 대응훈련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안전원은 충북 청주에 위치한 원내에 '운송차량 화학사고 대응 훈련장'을 최근 완공했다며 3일 이같이 밝혔다. 이번 훈련장은 운송차량(탱크로리)이 화학물질을 운송하는 과정 중에 도로에서 발생하는 실제 사고 상황을 구현한 국내 최초의 대응 훈련시설이다. 시설면적 458.4㎡(139평) 규모에 유해화학물질 유·누출 사고 총 18가지 상황이 연출되도록 설계됐다. 특히 기존 훈련장에 없는 도로 위에서의 운송차량(탱크로리) 파손, 하부 배관 및 맨홀 손상에 의한 화학물질 유·누출 외에도 기체, 액체 등 여러 물리적 유형의 화학물질 유출에 따른 다양한 형태의 방재와 확산 차단 훈련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 훈련에 사용한 물을 재이용할 수 있는 여과설비 등을 갖추어 친환경적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하는 등 다양한 기능과 기술을 도입하여 3건의 특허출원을 완료했다. 보유한 특허기술은 관련 기관에서 교육 및 훈련을 목적으로 활용하는 경우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화학물질 통계조사에 따르면 지난 2020년 기준 국내 화학물질은 3만7000여 개 사업장에서 6억8680만 톤이 유통되고 있다. 지난 10년(2014~2023)간 발생한 화학물질 운송사고는 총 166건으로 매년 평균 17건씩 발생하고 있다. 앞서 2021년 안전원은 사업장의 유해화학물질 제조·저장·하역 시설을 구현한 훈련장을 구축한 바 있다. 교육효과 및 만족도가 높아 2021년 415명에서 2023년 768명으로 매년 교육 대상자가 늘고 있다. 박봉균 환경부 화학물질안전원장은 "이번 훈련장 운영을 통해 유관 기관의 현장대응 능력을 보다 견실하게 끌어올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화학사고 대응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체험형 교육·훈련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4-03-03 13:43:49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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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선·쿠션 얼리버드 페스티벌'...봄맞이 '선 제품' 할인

LG생활건강이 봄부터 강해지는 자외선에 미리 대비할 수 있는 차별적 고객 가치를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LG생활건강은 자사의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가 3월 한 달간 전국 백화점 매장에서만 '선·쿠션 얼리버드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LG생활건강에 따르면 백화점에 입점한 더후, 숨37°, 오휘, 빌리프 등이 선 제품을 최대 40%할인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궁중 화장품 더후는 '공진향 진해윤 링클 선'의 용량을 기존 대비 150% 늘린 75ml 대용량 제품을 선보인다. '공진향 진해윤 링클 선'은 자외선 관리뿐만 아니라 주름, 영양, 탄력 관련 기능을 한 데 담은 제품이다. 자연·발효 뷰티 브랜드 숨37°는 '마이크로액티브 선 세럼'을 신규 고객에게 9900원에 판매한다. '선-어웨이 에이핏 선퀴드'를 포함해 마이크로액티브 선 세럼, 톤업 선 등을 구매하면 동일 정품을 추가 제공하는 '1+1 행사'도 진행한다. 특히 숨37°가 새롭게 출시한 '선-어웨이 에어핏 선퀴드'는 수분산 자외선 차단 기술이 적용돼 피부에 얇게 밀착되고 즉각적인 냉각 효과를 갖췄다. 오휘는 신규 고객에게 '데이쉴드 아쿠아 선스틱 투 고' 4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해당 제품은 스틱 형태로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빌리프는 한정판 제품으로 이번 행사에 참여한다. 'UV 프로텍터 톤업 선스크린'과 '아쿠아 밤 선 세럼'을 각각 정품 2개로 구성한 듀오 세트를 기획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03-03 13:33:56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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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탈당 김영주, 국민의힘 입당 의사 밝혀… "한동훈 주장에 공감"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영주 국회부의장이 4일 국민의힘에 입당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의장은 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저는 내일 3월 4일 국민의힘에 입당하기로 했다"고 했다. 김 부의장은 "지난 3월 1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의 회동에서 한 위원장은 저에게 '진영논리에 매몰되어 있는 여의도 정치를 바꾸기 위해서는 중도층으로 외연을 확장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국민의힘에 입당하여 함께 정치를 하자는 제안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저 또한 그 동안 진영논리보다는 노동자들의 삶의 질 향상, 빈곤아동 등 소외계층 문제의 해결, 국민들의 생활환경 개선 등 이른바 생활정치를 위한 의정활동을 주로 해왔기에 중도층으로 외연을 확장해 여의도정치를 바꿔 보자는 한 위원장의 주장에 십분 공감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에 한 위원장의 제안을 수락하고 국민의힘에 입당하기로 한 것"이라며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부의장은 지난달 19일 의원평가 하위 20%를 통보받자 "반명(반이재명)으로 낙인찍어 공천에서 떨어뜨렸다.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의 사당(私黨)으로 전락했다"며 "모멸감을 느꼈다"고 탈당을 선언했다. 2월 임시국회 종료 이후 지난 1일 민주당에 탈당계를 제출한 김 부의장은 같은날 한동훈 위원장과 서울 종로 모처에서 회동을 가졌다. 이에 정치권에서는 한 위원장과의 회동으로 김 부의장의 국민의힘 입당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관측이 나왔다. 김 부의장이 국민의힘에 입당하면서 서울 영등포갑 지역은 여야의 공수가 바뀌게 됐다. 문재인 정부 초대 고용노동부 장관 출신인 김 부의장은 열린우리당(더불어민주당 전신) 비례대표로 17대 국회에 처음 입성했다. 18대 총선 당시엔 서울 영등포갑 지역에서 낙선했지만, 19~21대 총선에서는 같은 지역에서 내리 3선을 했다.

2024-03-03 13:32:54 서예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