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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동부경찰서, ‘LED 벽화 2호 사업’ 완료...밤길 시민안전 확보

일산동부경찰서(서장 송호송)는 지난 13일 일산동구 풍산중학교 옹벽 75m 구간에 주민안전 확보를 위해 '제2차 LED 벽화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에 설치된 '중산마을 약수터길' 제1차 LED 벽화에 이은 두 번째 환경개선 사업으로, 야간에 조도가 낮아 보행이 불안하다는 주민 의견이 많았던 곳이 'LED 벽화' 설치 이후 안정감을 느끼는 것은 물론 가족들이 함께 걷고 싶은 지역 명소로서 탈바꿈하였다는 주민들의 칭찬이 자자하다. 이번 사업은 범죄예방 및 주민안전 확보를 위한 셉테드(CPTED) 환경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경기도북부 자치경찰위원회에서 '우리동네 Safety-Zone 구축 예산' 전액을 지원하였으며, 경찰서 범죄예방진단팀(CPO)이 치안 빅데이터, 주민 의견 등을 종합 분석하여 야간 보행환경 개선이 필요한 장소를 선정하여 진행하였다. LED 벽화는 일반적인 페인트 벽화의 단점(유지보수 및 야간 시인성 문제)을 보완하여 야간에도 밝은 조명을 통해 어두운 밤거리를 걸어야 했던 주민 및 학생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등 범죄예방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이에, 송호송 서장은 '밤늦게 귀가하는 학생과 여성, 퇴근길 시민들이 편안함을 느끼고 범죄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항상 주민의 입장에서 진정성을 담아 생각하고, 주민과 끊임 없이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2023-10-17 14:24:28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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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힐링로드’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걸으며 행복 충전하세요!

포항시는 오는 10월 2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호미반도 해안 둘레길 1코스에서 '천혜의 절경 호미반도, 다시 걷는 해안 둘레길'을 주제로 '2023 호미반도 해안 둘레길 걷기축제'를 개최한다. 청림운동장에서 출발해 도구해수욕장을 거쳐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으로 이어지는 이번 걷기 구간은 약 6.1km로, 가족 단위의 참가자들이나 학생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거리다. 이번 축제는 코로나와 힌남노로 인해 4년 만에 정상 개최되는 만큼 공연, 체험 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한층 더 강화해 축제의 장으로 열린다. 청림운동장에서 진행되는 '하하'와 '설레게'의 개회식 축하 공연 외에도 ▲바람개비·우드 열쇠고리·그립톡·지비츠 만들기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 네 컷 사진 ▲미니홀스 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지속가능한 걷기축제로 만들기 위해 걷기 구간 중 비치코밍 활동을 함께 진행하며 'ESG 에코 축제'로서의 의미를 되새길 예정이다. 축제는 사전 신청 없이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자들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 및 흥환해수욕장에서 청림운동장으로 가는 셔틀버스를 오후 3시까지 운영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호미반도 천혜의 해안선을 따라 걷는 이번 행사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며, "우수한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걷기 좋은 도시 인프라 구축에 더욱 매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10-17 14:24:12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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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토스뱅크와 IRP 계좌개설 제휴

한국투자증권은 토스뱅크 모바일 앱에서 개인형 퇴직연금(IRP) 계좌개설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토스뱅크를 통한 증권사 퇴직연금 제휴 서비스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제휴를 통해 토스뱅크 고객은 앱 내 '목돈굴리기' 메뉴에서 간편하게 IRP계좌를 개설할 수 있게 됐다. IRP는 퇴직금이나 여유자금을 납입해 개인이 직접 운용할 수 있는 퇴직연금 계좌다. 연간 900만원까지 최대 16.5% 세액 공제가 가능하며, 운용수익 과세 이연 및 퇴직소득세 절세 효과가 있어 활용도가 높다. 또한 토스뱅크를 통해 계좌를 만든 후 납입 한도까지 설정한 선착순 3000명에게는 백화점상품권 1만원도 지급한다. 납입 한도 설정은 한국투자증권 퇴직연금 전용 앱 '마이연금'에서 할 수 있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인터넷은행과의 협업을 통해 자산관리 시너지 제고에 힘쓰고 있다. 카카오뱅크, 토스뱅크, K뱅크까지 인터넷은행 3사와 모두 증권계좌 개설 제휴를 맺었고, 토스뱅크 앱을 통해 채권, 발행어음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홍덕규 퇴직연금본부장은 "증권사 IRP계좌는 상장지수펀드(ETF) 실시간 거래가 가능하며, 비대면 개설 시 운용 및 자산관리 수수료도 없다"며 "이번 제휴를 계기로 토스뱅크 고객들이 퇴직연금자산을 효과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3-10-17 14:24:0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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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공사, 마을주민들 제작한 영화 부산국제영화제서 상영

부산도시공사(사장 김용학)가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기간인 지난 9일, 롯데시네마 대영에서 '마을영화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작된 단편 마을영화 상영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부산의 도시재생사업지역 내 마을 주민들이 시나리오 기획부터 연기, 촬영 등 단편영화 제작의 모든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마을영화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부산도시공사, 영화의전당, 부산국제영화제와 협업해 추진한 '마을영화만들기 프로젝트'는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영화문화를 향유할 기회를 제공하고, 도시의 지속 가능한 성장 가치는 물론 도시재생의 가치를 확산시키고자 부산시 주최로 마련됐다. 본 프로젝트에는 지난 4월, 공모를 통하여 선정된 3개 마을(서구 샛디산복마을 주민협의체, 북구 한울타리, 영도구 어게인항구극장)이 함께했으며, 총 3편의 마을영화를 제작했다. 작품은 서구 샛디산복마을 주민협의체 '샛디장수사진', 북구 한울타리 '어서와, 만덕은 처음이지?', 영도구 어게인항구극장 '불로초는 있다' 등이다. 3개 마을 주민들은 부산 출신 독립영화감독과 전문 연기배우로 구성된 멘토 4인의 도움을 받아 시나리오 작성, 연기실습, 영상촬영 등 역량강화교육을 받고 영화제작에 참여했으며, 그 결과물을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상영작으로 선보이게 됐다. 더불어 3편의 마을영화 제작과정을 기록한 메이킹 다큐멘터리도 함께 상영되어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상영 후 멘토와 멘티의 게스트와의 만남을 통해 관객들과 소통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또한 스틸컷 전시도 롯데시네마 대영 로비에서 선보였다. 부산도시공사 김용학 사장은 "마을 주민이 본인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를 주도적으로 제작하는 과정에서 도시재생의 가치 확산은 물론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큰 도움이 됐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각 지역에서 마을커뮤니티 상영회 및 수료식을 개최하여 많은 이들이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작된 단편영화와 메이킹 다큐멘터리는 부산도시공사, 영화의전당,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누리집에 공개될 예정이다.

2023-10-17 14:23:45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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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국감]4대 시중은행, 5년간 해외서 벌금 부과액 570억

국내에서 연일 내부통제 실패 문제가 불거지는 시중은행들이 해외에서도 부실통제 등으로 제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7일 국회 정무위원회 김종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올해 9월말까지 KB·신한·하나·우리 4대 금융지주 소속 은행이 해외 당국으로부터 벌금 및 과태료 등 제재로 부과 받은 액수가 567억9900만원(한화 기준 환산)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재액의 유형은 벌금·과태료·분담금·소득몰수·보상금 등이다. 자금세탁방지 업무의 소홀이나 외화지급보증 취급의 미흡, 업무상 과실이나 내부통제 불철저 등의 사유로 인해 해외 당국으로부터 제재를 받은 경우에 해당된다. 해외로부터 부과 받은 제재액은 최근 3년 사이 폭증했다. 지난 2020년에는 한화 기준으로 1억9000만원 수준에 불과했던 제재액이 2021년에는 23억1100만원으로 늘어났고, 지난해에는 132억4000만원 수준으로 급증했다. 올해는 9월까지 이미 부과 받은 제재액수가 343억85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미 올해 수치만으로도 2020년 대비 180배 가량 제재액수가 폭증한 셈이다. 올해 남은 4분기 상황까지 감안한다면 부과액이 더 늘어날 수도 있어 해외에서 제재로 새어나가는 외화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다. 제재 건수는 총 121건으로 집계됐다. 이들 4개 은행에 대한 해외 당국의 제재는 2020년 15건에서 지난해 32건으로 증가했다. 올해는 9월말까지 17건이다. 해마다 해외에서의 부실통제로 인한 제재가 끊이지 않고 있다. 국가별로 보면 국내 은행들이 주로 진출한 아시아권에서 제재가 집중됐다. 제재건수로 보면 인도네시아가 48건으로 가장 많았고 필리핀이 22건, 중국 19건, 멕시코 15건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제재액수로 살펴보면 미국이 336억20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미국의 경우는 제재건수로는 1건이었지만 자금세탁방지 프로그램의 개선 미흡에 따라 가장 많은 과태료를 부과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어 중국이 117억4300만원, 뉴질랜드가 89억2700만원, 필리핀이 12억4500만원, 멕시코 5억7200만원, 인도네시아가 1억2800만원 순이었다. 은행 관계자는 "국내 은행들이 주로 진출하는 국가는 한국에 비해 금융 규제가 모호한 반면 당국의 힘이 세다"며 "규제를 파악해 자료를 최대한 제출해도 당국에서 말을 바꾸며 제재를 가할 때도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제재액수를 보면 미국과 뉴질랜드, 독일과 같은 금융 선진국에서 제재 받은 규모도 만만치 않아 해외에서의 부실한 경영과 통제가 문제 원인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김종민 의원은 "시중은행들이 해마다 직원의 횡령이나 채용 비리, 업무상 대형 과실 등을 초래하면서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는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내부통제의 부실과 업무 미흡으로 인해 당국의 제재를 받고 벌금 등을 내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비판했다. 이어 "해외에서 위법이나 통제부실을 이유로 제재액을 부과 받는 것은 굳이 내지 않아도 될 외화가 유출되는 것"이라며 "각 은행들은 국내에서는 물론이고 자칫 신경 쓰지 못할 수 있는 해외에서의 내부통제를 강화하고 업무상 정확도를 제고하는 노력, 이를 감독할 수 있는 감독당국의 지속적인 점검체계의 마련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10-17 14:23:37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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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고양교육지원청, '학생주도프로젝트 성장나눔의 날' 운영

경기도고양교육지원청(교육장 고효순)은 14일, 고양이룸학교 도전형 토요학교 학생주도프로젝트 성장나눔의 날을 고양이룸학교 삼송캠퍼스(고양시 덕양구 삼송로 173)에서 실시했다. 고양이룸학교 도전형 토요학교 학생주도프로젝트는 초5~고3 학생 또는 동일연령대 학교 밖 청소년 5~7명이 무학년제로 팀을 이루어 관심 있는 주제를 스스로 탐구하고 실천하는 과정으로, 기획부터 실행·성찰까지 공동체와 학생이 함께 주도하며 성장하는 활동이다. 이번 성장나눔의 날은 8월 5일~10월 7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진행된 고양이룸학교 도전형 토요학교 프로젝트 참여 학생 99명의 성장을 나누는 시간이었다. 학생이 스스로 기획하고 운영한 학생주도 프로젝트 활동 과정과 소감을 발표회 형식으로 오전 10시~12시까지 이룸소극장에서 나누고, 발표회 이후부터 오후 2시까지는 이룸학교 삼송캠퍼스 1층 이룸다방, 책읽기방, 책이야기방에서 요리 및 공예를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부스 행사가 진행되었다. 17개의 프로젝트팀 학생들은 스포츠, 요리, 공연, 인공지능, 과학·생태, 공예 등 다양한 활동 주제로 스스로 기획하고 운영한 과정과 소감을 발표하였다. 또한 4개의 프로젝트팀(학생자치, 요리, 디저트, 공예) 학생들은 체험부스 운영을 통해서 참여 학생들에게 흥미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의미있는 성장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경기도고양교육지원청 고효순 교육장은 "토요학교 성장나눔의 날을 통해 학생들이 고양이룸학교 도전형 학생주도프로젝트의 취지에 맞게 자신의 관심분야의 교육활동을 기획하고 운영하며 성취감을 느꼈음을 알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고양교육지원청에서는 이번 성장나눔의 날을 바탕으로 학교 밖 배움터의 활성화를 통해 우리 고양시 청소년들에게 더 소중한 경험을 통해 성장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2023-10-17 14:23:25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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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1조 원대 고순도 니켈 공장 등 신·증설 투자 유치

울산시가 제련 산업 분야에서 세계적 기술을 보유한 고려아연에서 1조 원대 규모의 고순도 니켈 생산공장 등 신·증설 투자를 유치했다. 울산시와 고려아연은 17일 오전 11시 시청 본관 7층 상황실에서 김두겸 울산광역시장과 이준용 고려아연 온산제련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차전지 소재 생산공장 신·증설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유치는 지난 7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울산시를 국가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한 데 따른 것이다. 투자 협약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울산시의 미래 핵심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고순도 니켈 생산공장 등 1조 원대 규모의 신·증설 투자를 이행하게 된다. 또 신·증설 투자와 앞으로 공장 운영에 필요한 인력 채용 시 울산시민을 최우선으로 고용하는 등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데 시와 협력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울산시도 이번 공장 신·증설 투자 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안정인 정착을 위해 꾸준히 협력하고, 신속한 인·허가 등 행정적인 뒷받침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신·증설 투자는 3가지로 구분된다. 먼저 고려아연의 황산니켈 생산 계열사인 켐코를 통해 온산국가산업단지 내 5만 6760㎡ 부지에 이달부터 2025년 하반기까지 5563억 원을 투자, 연간 4만 2600톤 생산 규모의 고순도 니켈 생산공장을 신설한다. 켐코의 기존 생산 능력 2만 2300톤을 합치면 약 6만 4900톤에 달하며 생산된 니켈은 황산니켈, 전구체 등 다양한 제품생산에 활용된다. 또 고려아연은 온산제련소 내 부지에 오는 11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1460억 원을 투자해 순환자원을 활용한 저탄소·친환경 이차전지 소재 생산공장을 신설, 기업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고려아연은 온산제련소 내 부지에 이달부터 2027년 상반기까지 2405억 원을 투자해 제련소 통합관제센터 및 안전·보건센터를 건립, 작업자 안전과 공정상 보안을 한층 강화 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1조 원대 신·증설 투자가 마무리 되면 300여 명의 신규 고용 창출도 기대된다. 이준용 고려아연 온산제련소장은 "이번 신·증설 투자를 통해 이차전지 소재 산업 분야에서 세계적 기업으로 발돋움 하는 계기를 마련함과 아울러 재활용 분야로 사업 확장 및 사업장 안전·보안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신·증설 투자로 수요자의 다양한 요구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기준을 동시에 충족하는 니켈을 시장에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조 원대 규모의 추가 투자를 결정해 주신 고려아연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투자로 울산은 이차전지 원소재 생산부터 제조, 전기차 공급 및 사용 후 재활용에 이르는 전 주기 인프라가 완성돼 가고 있다. 울산이 명실상부한 이차전지 산업의 중심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려아연은 지난해 11월에도 울산시와 1조 원 대 규모의 전구체와 전해동박 생산 공장 신·증설 투자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2023-10-17 14:23:1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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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통일촌직판장 공중화장실 ‘아름다운 화장실’ 행정안전부 장관 기관 표창 수상

파주시는 통일촌직판장 공중화장실이 행정안전부와 화장실문화시민연대가 공동 주최한 '제25회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 공모전'에 선정되어 10월 16일 행정안전부장관 기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 80개 화장실이 응모했으며, 통일촌직판장 공중화장실은 시설 정비, 이용객 편의 시설 등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 심사를 거쳐 아름다운 화장실로 선정됐다. 민통선 내에 있는 통일촌직판장 화장실은 매년 많은 내외국인이 방문하는 파주시 대표 관광명소로, 화장실 편의 시설, 화장실 청결 상태, 문 전체를 3·8선 전경으로 표시해 비무장지대(DMZ)를 독특하게 표현한 디자인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파주시는 매년 낙후된 공중화장실을 개보수하는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는 관광객이 많이 찾는 영국군설마리전투추모공원 화장실을 새롭게 단장했다. 한편 파주시 공중화장실에는 범죄 예방을 위한 안심비상벨이 64곳에 설치되어 있으며, 올해는 83곳에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파주시민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 시설 및 편의 시설을 늘려가겠다"라며, "특히, 방문객이 많은 시설과 범죄 예방이 필요한 공중화장실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시설 및 편의 시설을 꾸준히 확충하겠다"라고 말했다.

2023-10-17 14:22:59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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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국감]보험사 소송건수 5만4000건…'서러운 가입자'

올 상반기 기준 최근 3년간 보험회사가 진행한 소송 건수가 총 5만4464건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보험사들이 소송을 위해 사용한 자금은 442억2300만원으로 나타났다. 17일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공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손해보험사가 진행한 소송 건수는 4만8652건이다. 336억7600만원을 투입했다. 이어 생명보험사는 5812건을 단행했다. 소송비용은 105억4700만원이다. 보험사들이 소송을 진행한 이유는 보험금 지급 건을 놓고 소비자와 분쟁이 발생해서다. 일부 보험사의 경우 가입자의 동의 없이 의료 자문을 시행한 사실이 드러났다. 연도별로 소송 건수를 살펴보면 ▲2021년(2만860건) ▲2022년(2만1501건) ▲2023년 상반기(1만2130건) 순이다. 이어 소송 금액은 ▲2021년(180억1830만원) ▲2022년(171억5700만원) ▲2023년 상반기(88억8300만원) 순이다. 법적 다툼이 가장 많았던 곳은 삼성화재다. 1만1257건을 진행했다. 현대해상은 8364건으로 뒤를 이었다. 삼성화재와 현대해상이 사용한 소송비용은 각각 38억2500만원과 68억4800만원이다. 한 건의 소송도 진행하지 않은 곳은 IBK연금보험이 유일했다. 박 의원은 "보험회사가 가입 당시에는 보험금을 쉽게 줄 것처럼 설명하지만, 보험금 나갈 때가 되면 환자가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을 근거로 보험금 지급을 거절한다"며 "선량한 가입자는 누굴 믿어야 하는 것이냐"고 말했다.

2023-10-17 14:22:05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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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통일동산 내 국립 박물관, '대규모 박물관단지 조성'위해 협력

파주시와 통일동산 내 위치한 국립박물관이 대규모 박물관 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시는 지난 3월 '국립민속박물관 파주관 확대'를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을 추진해 파주시민의 30%인 약 14만여 명의 서명을 받아 문화체육관광부에 박물관 유치를 위한 파주시민의 염원을 전달한 바 있다. 이어 국립박물관과 유기적 협력관계 구축과 상호 발전을 위해 파주시-국립한글박물관 업무협약(MOU)을 맺어 향후 통일동산 박물관 단지 조성의 기반을 마련했다. 10월에는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국립한글박물관, 국립극장, 전통건축부재보존센터와 파주시 간 업무 공유 회의를 개최해 통일동산 문화 단지의 성격과 방향성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는 등 국립 박물관-통일동산 연계 활성화를 위한 파주시와 통일동산 내 국립박물관의 소통은 지속되고 있다. 이 외에도 파주시는 상반기에 국립박물관과 협력, 파주시 직원들을 대상으로 통일동산 국가 문화시설 견학을 추진해 박물관을 활용한 시민 문화향유 기회 확대 방안을 모색했으며, 직원들의 호응으로 하반기에도 견학을 추진 중에 있다. 파주시는 앞으로도 통일동산 국립문화시설 기관들과 정기적인 간담회 개최 등 상호교류와 협력을 통해 '통일동산 국립 박물관 협력 지구' 실현을 위해 적극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2023-10-17 14:21:41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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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셋값 상승세...매물 쌓이고 거래량 줄어

최근 전셋값 상승률이 매매가격 상승률을 앞지른 가운데 서울지역에선 아파트 전세 물건이 쌓이고 거래량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부동산원의 '전국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 9월 서울의 아파트 전셋값은 0.75% 상승하며 전달(0.56%) 대비 0.19포인트(p) 상승했다. 같은 기간 매매가격은 0.48%에서 0.50%로 0.2p 오르며 전셋값보다 상승률이 낮았다. 올해 하반기 들어 전세대출 금리 인하, 갈아타기 수요, 역전세 리스크 감소 등으로 전세 수요 심리가 회복하면서 전셋값 상승률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전셋값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은마'는 이달 전용면적 73㎡가 7억원에 전세로 거래됐다. 지난달 전셋값(6억2000만원) 보다 8000만원 상승했다. 송파구 잠실동에 위치한 '엘스'는 지난 8월 전용면적 84㎡가 10억9000만원에 전세로 거래됐지만, 2개월 만에 전셋값(11억7000만원)이 8000만원 올랐다.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신시가지 3단지'의 경우 이달 전용면적 95㎡가 9억3000만원에 전세로 거래됐다. 지난 9월 전셋값(7억8000만원)과 비교하면 상승률은 19.2%(1억5000만원)에 달한다. 전세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지금을 '적기'로 보는 집주인들은 매물을 내놓고 있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이달 서울 아파트 전세 물건(이날 기준)은 3만1119건으로 집계됐다. 지난 4일 전세 물량(2만9026건)과 비교하면 13일 만에 7.2%(2093건) 증가했다. 아파트 전세 물건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부동산 시장 선행지표인 거래량은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8월 아파트 전세 거래량(이날 기준)은 1만1729건으로, 전달(1만2583건) 대비 6.8%(854건) 감소했다. 월간 전세거래 건수는 지난 3월 이후로 계속해서 줄어 들고 있다. 업계에서는 거래량이 줄고 매물이 쌓이고 있는 상황에서 매매가격 대비 더 큰 폭으로 오르는 전셋값이 갭투자를 활성화 시킬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최근에도 20·30세대인 MZ세대를 중심으로 '영끌' '빚투'를 통한 아파트 투기 베팅에 나섰다가 큰 후유증을 겪고 있다. 남의 돈을 동원한 우상향 기우제는 자칫 큰 고통으로 이어지기 쉽다"면서 "요즘 같은 불안정한 금융 환경에서 민스키 모멘트(누적된 부채가 임계점을 지나면서 자산가치 붕괴와 경제위기를 일으키는 순간)는 언제든지 새벽 도둑처럼 찾아올 수 있다. 주식시장이든 부동산시장이든 빚을 내 뛰어드는 투자자가 많을수록 가격이 롤러코스터 처럼 춤춘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10-17 14:20:32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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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아런 500명 러닝크루, 전쟁 피해 아동 돕기 위해 달리다...파주 임진각서 전쟁종식 기원 마라톤

최근 전세계에서 벌어지는 전쟁으로 수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하는 가운데, 이들을 돕고자 모인 마라토너들의 사연이 화제다. 청년 봉사단체 위아원 러닝크루들의 모임인 위아"런" 500여 명의 회원은 지난 15일 오전 경기 파주 임진각 일대에서 '2023 지구런 : 평화의 발자국 in 파주(이하 지구런 파주)' 행사를 진행했다. 지구런은 지구 둘레가 약 4만km라는 것에 착안해 만들어졌다. 1만 명의 청년들이 4~5km씩 달리면 지구를 한 바퀴 돌 수 있다는 의미로 지구를 더 좋게 만들자는 평화의 의미를 담은 마라톤이다. 한국기자연합회가 주최하고 위아원 서울경기북부지역연합회 소속 위아"런" 연남이 주관한 이번 지구런 파주는 본행사 시작 전부터 참가자들의 열기로 가득했다. 노학우 실향민중앙협의회 회장은 축사에서 "평화를 사랑하고 통일을 열망하는 젊은 통일 역군들이 엄청난 행사를 하게된 것을 축하한다"며 "여러분들의 이러한 위아"런"은 지구촌 모두가 반드시 함께해야 할 '위 머스트(Must) 런'으로 더욱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행사 주최측과 지역인사들의 평화의종 타종 소리에 맞춰, 위아"런" 연남 회원들이 임진각 일대 5km 코스를 달렸다. 행사에 참가한 김명선(29·여·경기도 고양시) 크루는 "이렇게 달림으로써 전쟁 피해 어린이들을 돕는데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이 참 좋다"고 말했다. 신예환 서울경기북부지연합회 회장은 "이번 지구런을 계기로 우크라이나는 물론 가자지구 분쟁도 빨리 종식되길 바란다"며 "평화를 위해 평화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작은 일이라도 동참할 수 있는 의식을 만드는 활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향후 활동 계획을 밝혔다. 한국기자연합회 관계자는 "위아"런" 회원들의 열정, 그리고 이를 고무적으로 바라보는 주변 사람 및 관계자들의 모습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다"며 "여러분들의 이러한 활기찬 행보가 세계평화의 중요한 축을 형성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파주 임진각 평화의종 일대를 행사 장소로 활용할 수 있게 대관해준 파주도시관광공사와 안전에 각별히 신경써준 파주경찰서에 감사드린다"며 "참가비로 모금된 금액 일부를 우크라이나 전쟁 피해 아동들에게 후원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이번 지구런은 분단과 갈등을 넘어 평화를 기원하는 의미를 갖는 지역별 피스 포인트(Peace Point) 총 4개소(서울 뚝섬, 전주, 부산, 파주)에서 버츄얼 레이스로 진행됐다.

2023-10-17 14:20:02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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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그룹, '2023 사랑나눔 바자회' 개최

대상그룹은 오는 25일 서울 종로구 인의동에 위치한 대상 본사 광장에서 '2023 사랑나눔 바자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2006년부터 시작된 '사랑나눔 바자회'는 대상그룹이 지역 주민들의 가계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 사회와 연계한 공익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 올해 18회를 맞았다. 올해는 바자회 참여 계열사를 확대하는 동시에 친환경 가치를 더해 사회공헌의 의미를 더욱 향상시킬 계획이다. 먼저 이번 바자회에서는 참여 계열사의 확대를 통해 보다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대표 브랜드 청정원과 종가, 대상웰라이프 마이밀, 대상다이브스 복음자리 등 기존 참여사에 이어 올해는 계열사 혜성프로비젼, 대상델리하임, 대상펫라이프 등이 참여한다. 간편식과 김치, 건강기능식품, 육류, 반려동물용 영양식과 간식 등 제품 총 280여 종을 소비자가 대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또 비닐봉투 제공 없이 고객들의 장바구니 이용을 장려하고,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대상리유저블백'을 판매하는 등 친환경적으로 운영된다. 임직원, 고객이 함께하는 온실가스 감축 환경 실천 서약 참여 캠페인도 진행하며, 사람, 사회, 자연의 지속가능한 건강을 추구하는 대상그룹의 사회공헌 비전을 알리는 홍보존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날 자원봉사자로 참여하는 청정원 봉사단의 유니폼 또한 바다에 버려지는 폐어망을 재활용한 업사이클링 소재로 제작됐다. 대상그룹과 1사1촌을 맺은 경기도 양주시 비암리마을에서 재배한 들깨, 고구마, 땅콩 등의 농산물도 함께 판매한다. 행사장 내 먹거리 장터에서는 청정원 주부봉사단이 직접 만든 떡볶이, 김치전 등 다채로운 먹거리도 함께 즐길 수 있다. 행사 당일에는 청정원 주부봉사단과 대상그룹 임직원 및 비암리 주민으로 구성된 22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한다. 대상리유저블백 판매 수익금을 포함한 바자회 수익금과 잔여 물품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전국푸드뱅크 등에 기부된다. 대상㈜ 김경숙 ESG경영실장은 "이번 사랑나눔 바자회는 참여 계열사를 확대하고, 친환경 활동을 한층 강화해 보다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의 상생은 물론, 친환경까지 생각한 차별화된 ESG 경영 활동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식품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10-17 14:20:0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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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인도와 미래 신산업 협력 본격 추진키로"

한국과 인도 양국이 한-인도 정상회담 후속조치 이행을 논의하며 미래 신산업 협력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장영진 1차관이 17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방한 중인 라제시 쿠마 싱 인도 상공부 산업무역진흥 담당 차관과 면담을 갖고 양국 산업협력 확대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올해 한-인도 수교 50주년을 맞아, 그간 이룬 협력관계를 기반으로 새로운 50년을 위한 신산업 협력을 본격 추진키로 약속했다. 장영진 1차관은 "올해 두 차례 개최된 한-인도 정상회담의 모멘텀을 이어가기 위해 양 부처가 주축이 돼 첨단 산업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말했다. 장 차관은 특히 미래지향적 협력관계 구축을 위해 신산업, 공급망, 기후변화 등을 포괄적으로 논의할 전략적 대화 채널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인도 측에 '한-인도 산업협력위원회' 신설을 제안했다. 라제시 쿠마 싱 차관은 인도 정부가 적극 추진 중인 '메이크 인 인디아' 등 제조업 육성 및 투자유치 정책을 소개하고 "한국 기업이 인도에 투자를 확대할 수 있도록 안정적 경영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장 1차관은 인도에 투자한 우리 기업들이 관세·원산지 증명 등 통관애로, 수입제한 조치 등 인프라 부족 등 애로 사례를 구체적으로 설명하면서 우리 기업의 고충이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10-17 14:19:2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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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소주 본고장 안동에서 '경북 전통주 문화 대축전' 개최

경북 도내 40여 종의 전통주가 안동에 모여 전통주 체험 마케팅의 대축전을 열고 세계화에 나선다. 안동소주를 비롯해 도내에서 생산되는 증류주, 막걸리, 과실주, 와인 등 각양각색의 술을 전시·체험·판매하는 이번 '경북전통주문화대축전 in 안동'은 오는 20~22일 안동국제컨벤션센터와 월영교 일대에서 개최된다. 특히,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안동전통주박람회'에는 학봉종택, 노송정종택, 하회마을 충효당 등 11개 종가의 가양주를 비롯해 도내 약 30여 개 전통주가 참여한다. 경북 전통주의 오랜 역사와 전통을 뿌리로 국제무대로 나아갈 술 브랜드로 구축할 계획이다. 행사 첫날인 20일(오후 5:30)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안동시와 경북도는 미국, 태국, 뉴질랜드, 대만 등 해외 4개국 바이어와 전통주 및 안동소주 수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MOU 협약뿐만 아니라 지역의 전통주 생산 시설을 둘러보고 수출에 관한 논의도 현장에서 함께 진행할 예정이라 경북 전통주 발전에 실질적 도움을 기대된다. 협약식 이후 개막식에 이어 경북 북부권 온라인 여행 쇼핑몰'경북 봐야지(GB-VOYAGE)'오픈 기념 콘서트가 진행된다. 'VOYAGE TO 안동'이라는 제목의 콘서트에는 가수 김범수, 바다(SES), 하림, 라클라쎄, 두번째달이 참여 박해 람회를 찾은 관객들에게 감미로운 음악과 잊지 못할 추억을 안겨줄 예정이다. 콘서트 참여 신청은'경북봐야지'에서 예매 가능하다. 행사 둘째 날인 21일에는 전국 70여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칵테일 경연대회가 컨벤션센터 전통주박람회 메인무대에서 열린다. 전통주를 기반으로 최근 MZ세대들이 즐기는 가벼운 맛과 향을 가진 칵테일 만들기 경연을 벌여 전통주의 현대화를 위한 신선한 아이디어를 선보인다. 이 외에도, 안동 중앙신시장 상인회는 전통주와 특산물을 홍보하는 '중앙신시장 소·소·문 축제'를 펼친다. 육회, 문어, 간고등어, 수육 등 다양한 먹거리 포차가 운영돼 관광객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한, 11개 종가의 술을 시음해 볼 수 있는 종가 술 시음회와 문헌자료와 구전을 통해 이어온 종가의 소중한 문화자산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전시도 함께 열린다. 종가의 술은 종가의 음식과 함께 전시되어 경북, 특히 안동만이 가진 접빈(接賓)과 의례(儀禮)의 진수를 즐겨볼 수 있다. 월영교 행사장에서는 버스킹 및 문화예술 공연이 펼쳐진다. 통기타 공연을 비롯해 가야금 공연, 퓨전 국악, K팝 공연, 마술 공연, 팬터마임 공연, 어린이 관람객 대상 공연 등이 이어진다. 이와 더불어 ▲21개 시군 전통주 부스 프로그램 ▲경북 종가음식 만들기 체험 등이 진행되고 연계행사로 안동 호반관광나들이길 걷기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국내 대표 전통 증류식 소주인 안동소주는 2023년 글로벌 주류시장 설문조사에서 향후 소주 시장을 이끌 주요 트렌드 중 하나로 선정돼 이미 전통주 분야에서 높은 인지도를 구축하고 있다. 이에 행사장 내 별도의 '안동소주관'을 마련하고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안동소주의 전통적 제조법 등을 스토리텔링으로 전시하고, 세계 유명 주류와의 비교 품평회도 열린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한류 열풍을 타고 K-컬처가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가운데 술 소비 트렌드에서는 전통주 시장이 급성장하며 새로운 기회의 창이 열리고 있다"며 "안동소주 등 지역 전통주를 중국의 마오타이, 유럽의 위스키, 일본의 사케 등에 견줄만한 브랜드로 육성해 세계인이 안동의 인정을 마시고 안동의 흥에 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10-17 14:18:03 장영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