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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 푸드뱅크와 손잡고 지역아동센터 '생일 케이크' 기부

SPC그룹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전국푸드뱅크와 함께 '지역아동센터 생일 케이크 지원' 사업을 전개한다고 12일 밝혔다. 파리바게뜨는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협약을 맺고 케이크를 통해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행복한 추억을 선물한다. 11일 강남구 서초 파리바게뜨 양재본점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허진수 SPC그룹 사장과 김성이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파리바게뜨는 이번 협약을 통해 매달 첫째 주 수요일마다 푸드뱅크와 연계된 전국 지역아동센터 중 참여를 희망한 약 200개소에 아이들을 위한 생일 케이크를 기부한다. 케이크는 지역아동센터 인근의 파리바게뜨 매장에서 푸드뱅크의 물류 시스템을 통해 배송된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전국 3400여개 가맹점을 보유한 파리바게뜨와 식품 기부에 전문성을 가진 푸드뱅크가 협력해 이번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 사업적 특성을 살려 가맹점과 함께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는 활동을 더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PC그룹은 12일 열린 푸드뱅크 25주년 기념식에서 그 동안의 기부 사업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SPC그룹은 푸드뱅크 누적 기부액 최대 기업으로 연간 150억원 규모의 기부를 이어가고 있으며, 98년부터 현재까지 기부 누적액은 약 2500억원에 달한다. 최근에는 기부식품이 빠르고 안전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전국 푸드뱅크 사업장에 배송용 냉동탑차 총 10대를 기부하는 'SPC 기부식품 배송차량 지원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10-12 14:39:2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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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전쟁은 어떻게 기술을 발전시켰나? 外

◆전쟁은 어떻게 기술을 발전시켰나? 김영서 지음/팬덤북스 인류사 최초의 대전쟁인 제1차 세계대전은 전쟁과 무기의 패러다임을 바꿔놓았다. 패배는 곧 죽음. 적에게 굴복할 순 없었던 각국 정부는 과학기술에 천문학적인 예산을 투입해 혁신적인 무기와 전쟁 물자를 개발했다. 현재 건설 노동자가 착용하는 안전모는 참전한 군인들을 보호하려는 목적으로 프랑스의 루이스 아드리안 장군이 개발한 아드리안 철모에서 발전된 것이다. 차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안전벨트는 전투기 조종사와 비행기에 서서 기관총을 발사했던 사격수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만들어졌다. 인스턴트 커피와 티백 차뿐만 아니라 수혈과 성형수술 또한 전쟁의 산물이란 사실은 놀라움을 더한다. 책은 기술의 양면성을 톺아보며, 기술을 어떻게 이용하는지는 전적으로 인간의 손에 달려 있다는 깨달음을 준다. 520쪽. 1만9800원. ◆성공한 민주화, 실패한 민주주의 황두영 지음/클 '86 정치인'들은 한때 새롭고 젊은 정치의 대표주자로 기대를 받았으나 지금은 '용퇴론'의 대상이 됐다. 책은 박정희 정권하의 어린 시절부터 학생운동의 전성기를 누린 1980, 1990년대를 지나 1990년대 중반 정계에 입문해 현재까지 활동하는 정치인들의 정치 행동을 '포퓰리즘'의 틀로 분석한다. 포퓰리즘은 '순수한 민중'과 '부패한 엘리트'라는 두 진영으로 사회를 나누고, 각 진영 내에서는 같은 이해관계를 갖는다고 보는 정치 행동이라고 책은 이야기한다. 저자는 "86 정치인들은 수많은 이견을 조율하는 대신 자신의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윤리적으로 단죄하는 포퓰리즘 해결책을 동원한다"며 "이러한 이분법적 세계관은 민주주의의 일상과 어울리지 않는다"고 지적한다. 책은 86 포퓰리즘이 2020년대에 필요한 민주적 해답을 내놓지 못하는 이유를 설명한다. 276쪽. 1만8000원. ◆당신의 꿈은 우연이 아니다 안토니오 자드라, 로버트 스틱골드 지음/장혜인 옮김/추수밭 꿈은 묘하고 신비롭다. 꿈꾼 사람만이 경험할 수 있는 개인적인 영역이고, 현실처럼 생생하지만 깨어나고서야 꿈이란 걸 알게 된다. 명확히 정의하기 어려운 특성 탓에 꿈은 긴 시간 비과학적인 현상으로 여겨졌다. 책은 꿈을 뇌과학적인 관점에서 분석한다. 저자들은 꿈의 생물학적 기능과 작동 원리를 설명하는 새로운 이론인 '넥스트업'을 통해 '왜 꿈을 꾸는가?'라는 궁극적인 질문에 답한다. 이 이론에 따르면, 꿈은 '이전에는 탐색하지 않았던 약한 연관성을 발견하고 강화해 새로운 지식을 추출하는 독특한 수면 의존적 기억 처리 과정'이다. 문제를 해결하고 창의성을 깨우는 꿈 사용법을 알려주는 책. 368쪽. 2만원.

2023-10-12 14:39:2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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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간담회] 서울보증보험, 높은 배당률 '눈길'..."주주가치 향상 위해 노력할 것"

"국민 보험사로 성장해 온 서울보증보험이 코스피 상장을 통해 더욱 친근한 모습으로 다가서겠다. 공모 과정에서 국내외 시장투자자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상장 후 주주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모색할 것이다" 코스피 상장을 앞둔 서울보증보험의 유광열 대표이사가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경영 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 서울보증보험은 국내 유일의 전업 보증보험사로 1969년 설립됐다. 개인과 기업의 경제활동에 필요한 각종 이행보증과 신원보증, 할부보증, 중금리 및 전세자금 대출보증 등 다양한 상품을 제공 중이다. 서울보증보험의 매력적인 배당정책도 국내외 투자시장의 이목을 끌고 있다. 작년 결산 기준 업계 최고 수준인 50.2%의 배당성향으로 12년 연속 배당을 시행한 서울보증보험은 최근 10년간 평균 주주환원율 54.2%를 기록했다. 이는 국내 상장된 손보사 평균 대비 두 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다만 이병건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순자산가치와 배당성향은 매력적이지만 실적은 다소 부진했다고 짚었다. 그는 "동사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879억원으로 전년 동기 3241억원(작년 연간 순이익 4561억원) 대비 크게 감소했다"며 "현재 향후 경기전망을 불확실하게 보는 견해가 우세한 만큼 실적에 대한 우려가 제기될 수 있는 대목"이라고 평가했다. 서울보증보험의 지난해 말 순자산총계는 4조8000억원이며 당기순이익은 5635억원,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1%를 넘는다. 배당성향은 49.7%로, 주당배당금(DPS)은 4050원이다. 이 연구원은 올해 4000억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는 가정하에 배당성향을 50% 적용할 경우, DPS는 2875원으로 감소한다고 분석했다. 이를 전년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배당성향을 70%까지 높여야 한다는 부연이다. 이외에도 향후 물량 출회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이 연구원은 "이번에 공모되는 물량은 전량 예보가 보유한 10%로, 예보가 보유할 83.85%의 경우 보호예수대상이지만, 기타 주주들이 보유한 6.07%는 시장에 출회가 가능하다"며 "또한, 금융위의 서울보증보험 지분 매각계획에 따르면 2~3년간 최대 33.85%의 추가매각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짚었다. 다만 서울보증보험 관계자에 의하면 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 측에서 시장과 소통하며 충격이 없는 선에서 진행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보증보험은 총 698만2160주를 공모하는데, 최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가 지분(93.85%)의 일부를 매출한다. 1주당 희망공모가는 3만9500원에서 5만1800원으로, 공모 규모는 상단 기준 약 3617억원이다. 13일부터 19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의 수요예측 후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논의를 거쳐 공모가가 확정된다. 공모가가 확정되면 같은 달 25일과 26일 청약을 접수하고, 11월 3일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은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이 맡았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10-12 14:38:1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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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핼러윈부터 '인파감지 시스템' 운영...재난안전시스템 강화

서울시가 대규모 인파 밀집 사고를 막기 위해 밀집도를 자동으로 측정하는 '지능형 피플 카운팅 시스템'을 이번 핼러윈부터 운영키로 했다. 서울시는 이태원 참사 1주기를 앞두고 '서울시 재난안전시스템 강화 추진 전략'의 주요 과제를 점검하고, 철저한 안전관리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추진 전략은 ▲인파밀집 시스템 구축 ▲재난안전상황실 강화 ▲매뉴얼 체계 혁신 ▲상업시설 인파 밀집지역 내 위반건축물 적발·조치 ▲실전적 훈련 확대를 골자로 한다. 우선 시는 지능형 피플 카운팅 시스템을 도입한다. 오는 31일 핼러윈부터 시는 CCTV를 통해 인파 밀집을 자동으로 감지하고 위험 징후를 알려주는 인파감지 시스템을 본격 가동한다. 단위 면적당 인원수를 자동 측정하는 인파감지 CCTV에 분석 소프트웨어를 연결해 인파 밀집이 감지되면 자치구 재난안전상황실-서울시-소방 당국-경찰에 상황을 전파·공유한다. 인파감지 시스템 구축을 위해 시는 자치구와 서울 전역에 인파 밀집이 예상되는 지역 71곳을 선정하고 연내 CCTV를 909대 설치할 예정이다. 재난 대응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시는 재난안전상황실의 기능을 강화했다. 팀 단위는 과 단위로 격상하고 인력을 11명에서 20명으로 늘렸다. 119상황실과 서울시 재난상황실을 연계해 신속하게 재난대응 상황을 관리하고 대처할 수 있게 됐다고 시는 덧붙였다. 또 시는 실전 경험이 풍부한 소방 전문 인력을 상황실에 배치해 신속한 초동 대응과 상황 판단이 가능하도록 했다. 25개 자치구에는 재난상황만 24시간 모니터링하는 '재난안전상황실'이 구축됐다. 일반 민원과 재난 상황 파악을 모두 담당하는 당직실 기능을 분리해 재난 대응력과 전문성을 높였다. 재난유형별 매뉴얼도 간소화했다. 지난 7월 유형에 관계없이 모든 재난에 적용할 수 있는 기본 매뉴얼 제작을 완료한 뒤 각종 훈련에 적용, 실용성을 확인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인파 밀집지역 내 위반건축물에 대한 점검도 진행했다. 시는 작년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인파 밀집지역 내 위반 건축물에 대한 특별 점검을 벌여 불법 건축 및 무단 적치물 위반행위 2611건을 적발했다. 이중 1728건을 시정 조치했고, 미시정된 883건에는 이행강제금을 부과하는 등 행정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시는 오는 31일 핼러윈에 대비해 안전관리대책을 마련했다. 사전과 당일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행사 전 인파 밀집을 가정한 실전 훈련을 추진, 유관 기관과 협조체계를 점검한다. 시는 이번 핼러윈 기간에 이태원을 비롯한 서울시 전역 14곳에 인파가 밀집할 것으로 예측했다. 다중운집 예상 지역은 ▲종로구 익선동 ▲용산구 이태원 ▲성동구 성수동 카페거리, 왕십리역 인근 한양대 상점가 ▲광진구 건대입구역 ▲서대문구 신촌~연세로 ▲마포구 홍대 레드로드 ▲강서구 발산역 일대 ▲영등포구 문래동 맛집거리 ▲관악구 샤로수길, 신림역 ▲강남구 강남역, 논현역, 압구정 로데오거리 등이다. 안전한 통행을 위해 행사 전에 일방통행로를 설정하고 인파가 몰리는 골목길은 사전에 진입을 차단한다. 이와 함께 시는 보행지장물을 제거하고 위험구역의 안전 조치사항 전반을 확인한다. 밀집 예상 지역에는 현장안전관리 요원이 배치된다. 사람이 과도하게 몰리면 지하철 무정차 시행, 차도 통제를 통한 보행로 추가확보 등을 신속하게 진행한다. 아울러 유관기관과 현장 합동상황실을 운영하고 구급차를 배치하는 등 응급 의료 지원 체계를 구축,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할 것이라고 시는 강조했다. 이달 25일엔 건대입구역 '건대 맛의거리'에서 인파밀집 사고를 가정한 실전 훈련을 한다. 광진구·경찰·소방과 합동으로 훈련을 시행하면서 인파감지 시스템에 의한 유관기관 간 협조 체계가 제대로 가동하는지를 실전에서 사전 점검하고 부족분은 신속하게 보강할 계획이라고 시는 전했다.

2023-10-12 14:33:1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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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히트상품스토리] 엄마의 손맛 35년 해태 고향만두

해태제과의 '고향만두'는 전국 만두시대를 개막한 원조 냉동만두다. 1987년 출시돼 오늘날까지 소비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최장수 만두 브랜드다. '고향만두'가 출시되기 전에도 삼포식품, 천일식품 등 몇몇 업체에서 냉동 만두를 생산하고 있었으나 일반 소비자들에게 냉동만두가 대중적으로 팔리게 된 것은 1980년대 후반 고향만두가 대히트한 이후부터다. ◆'냉동만두' 대중화 포문 88올림픽을 앞두고 국내 생활 수준 급격히 향상될 당시 냉장고 보급률이 늘면서 가정에서도 냉동만두를 보관해 먹을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됐다. 이에 해태제과는 냉동만두를 개발했다. 만두는 이전까지 명절 같은 특별한 날에나 맛볼 수 있는 별식으로 통했다. '고향만두' 출시 첫 해 매출은 200억원을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구가했다. 어머니 손맛을 연상시키는 '고향만두'라는 브랜드 이미지는 인기에 한 몫을 차지했다. 소비자 인기에 출시 후 현재까지 '고향만두' 누적매출은 약 1조7000억원이며, 연매출 600억대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해태제과는 1987년 국내 최초로 대규모 자동화 설비를 도입했다. 대규모 투자로 냉동만두 대량생산 체제를 구축한 것. 만두소 배합기와 자동성형기 도입으로 손으로 빚은 것과 동일한 모양과 맛을 구현할 수 있었다. 당시 구축한 생산방식은 현재까지 업계 표준방식으로 통하고 있다. 당시 1봉지(30개) 가격은 1200원으로 4인가족 한끼 식사로 충분하다는 평을 받았다. ◆시장 규모 확대에 힘써 '고향만두'가 출시된 후 소규모 제조사의 저품질 제품들이 시장에 난립하자 이듬해 해태제과는 핵심기밀인 제품 배합비를 전격 공개했다. 단, 만두피 제조법은 고향만두 전용피 노하우로 공개하지 않았다. 이러한 제품 배합비 공개는 갓 태동한 냉동 만두시장을 키우고 만두에 대한 국민적 신뢰를 쌓기 위한 해태제과의 결단이었다. 높은 품질의 경쟁제품이 늘수록 시장도 커질 것이라는 믿음과 자신감이 있었기 때문이다. '고향만두'의 핵심은 20가지 만두소 원재료 배합비와 최적의 수분함량이다. 급속냉동, 냉동유통, 해동, 조리과정을 거쳐도 갓 빚은 만두 모양과 맛을 유지하는 제조 노하우가 여기에 있다. 제품 배합비 공개 이후 제일냉동(1988), 롯데햄우유(1988), 대상(1990) 등이 시장에 진출했고, 1년만에 냉동 만두시장 규모는 2배로 커졌다. '고향만두'의 생산량은 하루 150만개에서 250만개로 증가했다. 1987년 100억원 규모이던 냉동만두 시장은 1997년 1000억원에 달하는 등 10년동안 10배 이상 커졌다. 2010년대까지 30년 가량을 국내 냉동만두의 대명사격인 제품으로서 시장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차지했다. ◆친숙한 브랜드 '고향만두' 해태제과는 출시 당시 '만두' 관련 소비자 인식조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 가장 많은 키워드로 언급된 단어가 '시골' '엄마'로 드러나자 이를 바탕으로 브랜드 네이밍 사내 공모를 진행했다. 임직원 투표와 소비자 조사 통해 선정된 최종 후보는 '엄마손만두'와 '고향만두'였다. 이중 부르기 쉽고, 친숙하게 기억되는 '고향만두'로 브랜드명이 최종 선정됐다. 고향만두 패키지 디자인은 우리 민족 전통의 색동저고리에서 착안했다. 멀리서도 한눈에 알아볼 수 있고, 전통적인 칼라여서 더 친근한 느낌이라는 평이다. 지금도 30년이 넘도록 브랜드를 유지하고 있고 패키지 디자인도 변화는 약간씩 있었지만 녹색과 적색을 기본으로 하는 베이스는 바꾸지 않은 것만으로도 이 제품이 여전히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만두피에 진심 해태제과는 국내 최초 냉동만두 전용 밀가루를 개발하기도 했다. 만두피에 적합한 가장 이상적인 밀가루(강력분, 중력분, 박력분) 비율을 연구 개발해 다양한 조리에도 탄성과 수분을 유지할 수 있게 했다. 축적된 만두피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재 가장 얇은 만두피(0.65㎜)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시대에 따라 만두피도 진화했다. 양(量)이 미덕이던 시절(80~90년대)에는 1㎜의 도톰한 피로 제작했고,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조리법과 내용물, 모양에 따라 각각 다른 피를 사용했다. 현재는 식감을 자극하는 얇은 피로 만두를 만들고 있다. 찰감자전분을 사용해 탄력 있으면서 가장 얇고 투명한 만두피를 개발했다. 최고급 국내산 원재료를 사용한 고향만두 수(秀)(2007), 고향만두 궁(宮)(2008), 고향만두 순%(2014), 소담(2019), 고향만두 명가(2021) 등을 선보이며 만두의 프리미엄화를 선도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전통 만두에서 탈피한 모양과 맛을 자랑하는 '콘치즈톡톡', '토마토톡톡', '날개달린교자', '아이비카나페'와 요리만두 시리즈 '불낙교자', '깐풍교자', '치즈갈비교자', '지짐교자', '면교자' 등을 선보이는 등 소비자 선택지를 넓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10-12 14:33:1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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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10대 유망국에 무역사절단 파견… "수출시장 다변화 지원 본격화"

정부가 기업의 진출 수요가 높은 10대 수출 유망국을 선정해 무역사절단 파견 방안을 추진하는 등 수출시장 다변화 지원을 본격화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무역보험공사에서 김완기 무역투자실장 주재로 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무역협회 등 전 부처의 수출지원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수출지원기관협의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우리 수출의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수출시장 다변화 지원 방안을 중점 논의했다. 먼저 수출지원기관들은 방산(이집트), 인프라(폴란드, 방글라데시), 의료기기(미국, 인니) 등 소관 품목별로 신규 수출유망시장을 발굴하고, 맞춤형 로드쇼, 현지 지원센터 등을 통해 해당 시장 진출기업을 밀착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또 신흥시장 수출 거래에 대해 올해 50조원의 단기수출보험을 공급하고 보험 한도는 2.5배 우대한다. 아울러 수출다변화 기업에 대한 정부사업 참여가점·금리 우대지원 등 수출다변화 기업을 위한 제도적 인센티브도 적극 운영키로 했다. 수출다변화 지원을 위한 협력사업으로 기업의 진출 수요가 큰 10대 유망국을 선정해 관계 수출지원기관 합동으로 무역사절단을 파견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각 수출지원기관은 유망 시장별 소관 품목 수출 기업을 모집하고, 현지 로드쇼·세미나 등 지원사업과 연계해 신규 바이어 발굴 활동을 지원한다. 무역사절단 파견이 실제 수출성과로 이어지도록 기관별 후속 지원도 추진한다. 기관별 수출지원예산의 차질 없는 집행을 위한 점검도 진행했다. 8월 기준으로 미집행 잔여 예산은 대형 수출상담회, 플랜트사업 수주지원 등 4분기 수출 플러스 조기 전환을 위한 사업에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회의에서 김완기 무역투자실장은 향후 수출 전망과 관련 "최근의 무역수지 흑자 기조 진입, 4.4% 감소율을 기록한 9월 수출 등을 감안할 때 우리 수출은 플러스 전환의 변곡점에 서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다만 "최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사태 등 수출에 충격을 줄 수 있는 변수들도 상존하고 있으므로, 4분기 수출 플러스 전환을 위해 각 수출지원기관들이 가능한 자원을 총동원해 현장 애로를 해소하고 수출기업을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10-12 14:31:4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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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에스토니아 정상과 회담…"R&D·방산 등 양국 협력 확대 기대"

윤석열 대통령이 방한 중인 알라 카리스 에스토니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의 관계 발전을 비롯해 실질 협력 강화 방안, 국제 정세 동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와 함께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를 위한 지지도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12일 용산 대통령실에 카리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진행하고, 한-에스토니아 항공협정 서명식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IT 강국인 한국과 에스토니아 간 사이버안보, 전자정부 등 분야에서 활발한 협력이 이뤄져 왔다"고 평가하며 "앞으로 연구개발(R&D), 방산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카리스 대통령은 "한국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방위산업과 디지털 분야에서 특히 협력을 확대하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아울러 양 정상은 국제무대에서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는데도 뜻을 함께 했다. 카리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침공을 포함해 어떠한 불법적 무력 공격도 국제사회에서 용납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윤 대통령은 "국제사회의 규범 기반 질서를 지키고 평화를 진작하기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 또, 양 정상은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 협력에 대한 우려를 공유하고, 한반도의 안보와 평화를 위해 공조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이 유치하고자 하는 부산 세계박람회가 "인류사회의 자유, 평화, 번영을 촉진하는 연대의 장이 될 것"이라며 지지를 요청했고, 카리스 대통령은 "이번 방한에 다수의 경제인이 수행한 이유 중의 하나가 한국의 부산 세계박람회 준비 현황과 한-에스토니아 경제협력 촉진 방안을 타진하는 것"이라고 화답했다. 정상회담에 이어서 양 정상은 한-에스토니아 항공협정 서명식에 참석했다. 양 정상은 이번 정상회담 계기에 서명된 한-에스토니아 항공협정은 양국 간 인적 및 물적 교류 확대를 위한 중요한 제도적 기반이 될 것이라며 환영했다. 한-에스토니아 항공협정 서명식에서는 양국 정상 임석하에 박진 외교부 장관과 스텐 슈베데 주한에스토니아 대사가 서명했다.

2023-10-12 14:30:09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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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은행권 내부통제 운영 개선 추진

금융감독원은 은행권이 사고예방 대책 및 내부통제 전반에 관해 자체 점검을 실시한 결과, 내부통제 운영상 발견된 미흡한 점에 대해 개선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금감원은 지난 8월 은행권에 ▲내부통제 혁신방안 이행상황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금관리에서의 사고징후 여부 ▲사고 예방을 위한 내부통제 전반의 적정성 등을 자체 점검해 결과를 제출토록 요청한 바 있다. 먼저 내부통제 혁신방안은 점검과정에서 확인된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각 은행별로 면담을 실시해 신속히 보완하도록 했다. 강제명령휴가 시스템에 대상자가 등록이 누락되거나 직무분리 관리시스템이 제대로 인력 변동을 반영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다. 이와 함께 순환근무 적용배제 직원 가운데 기업금융이나 외환·파생운용 업무 담당 직원에 대해서는 별도의 사고예방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부동산PF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한 점검에서는 경남은행 등과 같은 자금거래 사고징후 등 특이사항이 발견된 은행은 없었다. 금감원은 현재 은행별 자체점검 결과를 사후 검증 중이며, 특히 장기 근무자 관리 사업장 등 내부통제가 취약할 우려가 있는 일부 사업장을 선정해 직접 재점검에 나섰다. 금감원은 앞으로 매분기마다 내부통제 혁신방안의 세부 이행현황을 점검해 미흡한 사항에 대해서는 신속히 보완토록 조치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은행 내부통제에 관한 감독을 보다 체계적이고 정교하게 수행하기 위해 경영실태평가 제도 등 감독제도의 개편도 추진할 계획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3-10-12 14:19:0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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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행, '자진사퇴'…"윤 대통령께 누가 돼 죄송"

국회 인사청문 과정에서 '주식 파킹' 의혹과 인사청문회 중도 이탈 등으로 야당의 사퇴 요구를 받아왔던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2일 결국 자진사퇴를 결정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여가부 장관 후보자 지명 이후 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어제 늦게까지 강서구 보궐선거를 지켜봤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자는 "저는 여가부 장관 후보자 이전에 국민의힘 당원"이라며 "당원으로서 선당후사의 자세로 후보자직을 자진사퇴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을 위해 제가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은 이 길뿐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했다. 김 후보자는 "인사권자인 윤석열 대통령님께 누가 되어 죄송하다"며 "본인의 사퇴가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말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 없이 회사를 운영했다"며 "불법을 저지른 적은 결코 없다. 제게 주어진 방법으로 결백을 입증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국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그동안 저를 믿어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5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국무위원 후보자가 낙마한 것은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정호영·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송옥렬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이어 다섯 번째다.

2023-10-12 14:18:33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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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청년 화이트해커와 만나 "사이버안보 국가안보 직결"

윤석열 대통령이 "사이버안보는 국가안보와 직결되는 것이고 우리의 민주주의를 지키는 것"이라며 사이버 인재 양성과 사이버 산업 역량 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12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청년 화이트해커 및 산·학·연·관 관계자 100여명과 '청년 화이트해커와의 대화' 오찬간담회를 열고 "조금 전 해킹 공격과 방어 시연에도 참관했지만, 세계 주요 해킹대회를 휩쓸고 있는 우리 청년 화이트해커들의 뛰어난 역량을 보니까 믿음직하고 든든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은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협하고 방해하기 위해서 핵·미사일 개발의 중요한 자금줄로 사이버 불법 활동을 왕성하게 전개하고 있다"며 "사이버상에서 무차별적으로 확대, 재생산되는 가짜뉴스 역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또 우리 경제와 행정의 안정을 늘 위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사이버안보가 위협받으면 경제와 금융에 심각한 교란이 생길 수 있다"며 "정부는 사이버 10만 인재 양성 프로젝트를 통해 우수한 사이버 인재를 양성하고, 사이버 산업의 발전과 역량 강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유망한 사이버 청년 인재들이 세계 최고의 연구기관과 협업하고, 미국, 독일 등 사이버 강국과의 국제 공동 연구도 확대해서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들을 많이 배출해내겠다"며 "우리나라의 사이버보안 기업들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도 조성해 정보보호 산업을 국가의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부연했다. 윤 대통령은 "청년 화이트해커 한 사람 한 사람이 사이버안보의 중요한 전략 자산"이라며 "여러분의 역량이 대한민국의 디지털 시스템의 안전을 지키는 힘"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마음껏 여러분의 역량을 발휘하고, 끊임없이 도전해서 최고의 화이트해커가 되기 바란다"며 "저는 여러분의 꿈과 도전을 늘 열렬히 지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통령실은 오찬과 함께 진행된 이번 행사에 대해 최근 세계 최고권위의 '데프콘(DEFCON) 국제해킹방어대회' 2년 연속 우승 등 국내·외 해킹방어대회를 휩쓸고 있는 청년 화이트해커들의 노력과 우수한 성과를 격려하고, 화이트해커 등 사이버 인재 양성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행사에 앞서 스마트시티를 모사한 모의환경에 대한 해킹 방어 시연(스마트시티 신호등, 주차관리, 전력망 등 주요 기반시설에 대한 사이버 공격과 피해 발생, 화이트해커의 긴급 대응·복구 등을 통해 시스템이 정상화되는 과정)을 참관하고,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는 화이트해커의 역할과 중요성을 확인했다.

2023-10-12 14:02:30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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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정원문화 활성화 맞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반려식물 확산 및 수목원·정원 문화 활성화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한국타이어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지난 10월 11일 대전광역시 대덕구 소재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서 윤정록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장, 류광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생물다양성 및 수목원·정원문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타이어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탄소중립 확산, 생물다양성 및 정원문화 활성화를 위한 공동 홍보캠페인을 비롯해 도시열섬 완화, 탄소저장, 미세먼지 저감 등을 위한 도시숲 조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의 전문적인 컨설팅을 통해 생산제조시설 내 녹색공간을 효율적인 공간으로 전환하고 사회복지시설 대상 녹색공간 조성 지원 등 정원문화 확산 활동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윤정록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장은 "급변하는 기후환경과 녹색성장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생물의 다양성을 알리고 수목원·정원 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임직원은 물론 지역주민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생활 속 정원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실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3-10-12 13:57:27 양성운 기자
기술형 입찰, 유찰 줄이고 참여업체 기술력 높인다

공공공사 입찰이 크게 변화한다. 특히 '기술형 입찰'의 경우 유찰 방지를 위해 단독 응찰업체 평가 방법, 절차를 새로 만든다. 또 건설현장에 스마트 건설 기술이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기술형 입찰에 '스마트 건설기술 최소 배점'을 도입한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건설기술 진흥업무 운영규정' 개정안을 오는 16일부터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기술형 입찰은 주로 300억원 이상 공공 대형공사를 대상으로 한다. 기술력을 위주로 평가해 사업자를 선정하고, 설계·시공을 신속히 추진하기 위한 제도다. 기술형 입찰의 경우 유찰 사례가 많았다. 하나의 업체만 응찰하더라도 수의계약까지 진행할 수 있는 근거는 있었으나 평가 방법과 절차가 상세히 규정되지 않아 발주청이 절차 진행에 소극적이었다. 이에 단독 응찰업체를 평가하기 위한 절대평가 기준을 새롭게 마련했다. 종전에는 경쟁업체 간 수행하던 토론회를 단독 응찰업체와 심의위원 간 진행할 수 있도록 절차도 신설했다. 기술형 입찰의 기술 평가 기능 강화를 위해 스마트 건설기술 배점은 7점 이상 반영하도록 했다. 특히 스마트 턴키 입찰에서는 건설정보모델링(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적용 배점을 2점 이상 반영한다.

2023-10-12 13:53:55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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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중앙회, 하반기 채용문 '활짝'...총 70명 선발

수협중앙회가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시작했다. 수협중앙회는 맞춤형 신입사원 70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12일 밝혔다. 일반(49명)과 권역별(21명) 등 2개 부문으로 나눠 선발한다. 일반은 ▲일반사무 ▲손해사정사 ▲인도네시아어 ▲베트남어 ▲해양수산 ▲IT ▲건축 ▲수산식품 등 8개 분야다. 일반사무의 경우 지원 자격에 제한이 없지만 일부 직종은 자격증, 어학 등급, 학위 등을 갖춰야 한다. 권역별은 지역본부, 어선안전국, 물류센터 등에서 일할 지역인재를 뽑는다. ▲보험심사(어선원 및 어선) ▲수산식품(부산) ▲통신 ▲환경 ▲냉동기계 등 총 6개 계열이다. 모든 부문에는 연령 제한이 없다. 서류접수는 오는 25일까지 할 수 있다. 전체 전형은 ▲서류합격자 발표(10월31일) ▲필기전형(11월 5일) ▲1차 실무 및 인성면접(11월 20일~24일) ▲최종면접인 2차 다대다 면접(12월11일~14일) ▲최종합격자 발표(12월18일)순으로 실시한다. 모든 전형은 단계별로 허들식(제로베이스) 평가 방식을 적용한다. 국가 취업 지원 대상자(보훈), 장애인 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따른 장애인 지원자는 전형 전 과정에서 우대혜택을 받을 수 있다. 수협 인사채용 관계자는 "어업인과 수산 분야에 전문적이고 다양한 업무를 다루고 있다"면서 "수협을 위해 앞장설 열정적이고 자신감 있는 인재들이 많이 지원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10-12 13:52:23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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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오늘의 쿠폰' 서비스 업그레이드

케이뱅크가 '오늘의 쿠폰'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했다고 12일 밝혔다. 오늘의 쿠폰은 일상 속 자주 쓰는 분야의 캐시백 쿠폰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매주 발급되는 다양한 쿠폰 중에서 고객이 원하는 쿠폰을 골라 받을 수 있다. 오늘의 쿠폰 서비스는 지난 7월 출시이후 3개월 동안 총 6만4000장의 쿠폰을 제공했다. 케이뱅크는 업그레이드를 통해 선착순 쿠폰 발급횟수와 사용처를 확장하고, 가져오기 쿠폰을 추가했다. 우선 선착순 쿠폰의 발급횟수를 기존 주 1회에서 주 2회로 늘려 고객이 쿠폰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확대했다.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오후 12시부터 선착순으로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선착순 쿠폰 사용처도 기존 배달앱·편의점 5개 브랜드에서 주유소와 카페 등을 포함한 19개 브랜드로 확대됐다. 브랜드별로 최대 3000원까지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가져오기 쿠폰'도 추가됐다. 다른 금융사에서 케이뱅크 생활통장으로 매월 50만원 이상 자동이체를 통해 생활비를 이체하면 가져오기 쿠폰 3장을 매달 제공한다. 가져오기 쿠폰은 총 5천원 상당으로 ▲스타벅스(1000원) ▲배달의민족(2000원) ▲올리브영(2000원)에서 매월 말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모든 쿠폰은 해당 브랜드에서 케이뱅크 체크카드(▲MY 체크카드 ▲플러스 체크카드 ▲KT멤버십 더블혜택 체크카드)로 결제 시 사용할 수 있다. 매장에서 쿠폰을 제시하거나 앱에 등록할 필요 없이 결제만 하면 쿠폰 금액만큼 케이뱅크 체크카드 연결 계좌로 자동 입금된다. 사용 방법은 케이뱅크 앱 내 오른쪽 하단 '전체'로 들어가서 생활 탭 중 '오늘의 쿠폰'을 누르면 쿠폰을 받을 수 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10-12 13:51:5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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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UV 고도산화 기술’ 공동개발 협약

SK에코플랜트는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SK그린캠퍼스에서 환경 기자재 기업 에코셋과 'UV(자외선) 고도산화(AOP) 기술 공동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UV 고도산화 기술은 수중의 오염물질 제거에 필수인 산화과정에 UV를 적용해 산화력을 높여 미량의 유기물질과 난분해성 오염물질까지 제거하는 기술이다. 고도의 산업폐수 처리를 위한 필수 공정으로 이용되며 반도체 제조 공정에 사용되는 초순수 생산을 위한 핵심 기술이기도 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SK에코플랜트는 그 동안 쌓아온 수처리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에코셋의 UV 기술력과 함께 시너지를 창출하고 기술 고도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SK에코플랜트는 그동안 축적한 인공지능(AI)·디지털전환(DT) 역량을 활용해 UV 램프 전력 소모량 및 산화제 사용량을 최소화하는 등 기술개발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산업폐수 처리 솔루션을 개발해 산업폐수 처리 등 첨단 수처리 기술이 필요한 시장에 진출할 방침이다. 김병권 SK에코플랜트 에코랩센터 대표는 "수처리 분야 핵심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대표 환경산업분야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10-12 13:51:50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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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KB라이프생명·MG손보·하나손보

KB라이프생명이 데이터 전문가 양성에 나선다. ◆ 데이터거버넌스 구축 추진 KB라이프생명은 데이터 전문가 양성을 위해 임직원 대상으로 '태블로(Tableau)'를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태블로는 데이터를 그래프 또는 대시보드 형태로 시각화할 수 있는 분석 솔루션이다. 고객 현황, 비교 등 주요 데이터를 확인하고 공유할 수 있다.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위해 ▲신병훈련소 ▲온사이트 교육 ▲시각화 Lab ▲태블로 닥터 세션 등의 교육을 진행한다. 고객 중심 경영 및 데이터 중심 조직으로의 변화를 위해 데이터거버넌스 구축 체제를 추진한다. KB라이프생명 관계자는 "데이터의 가치 창출을 위한 관심과 노력이 필요해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라며 "데이터를 처리하고 관리할 수 있는 생태계를 갖춰서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 체계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MG손해보험이 시각장애인을 위한 나눔을 실천했다. ◆ IT교육·스마트기기 기부 MG손해보험은 11일 '흰지팡이의 날'을 앞두고 시각장애인의 일상 지원을 위한 나눔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서울시 관악구에 위치한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에 방문해 저소득 시각장애인을 위한 IT교육기기와 흰지팡이를 기부했다. ▲인공지능 AI 돌봄로봇 ▲스마트 홈카메라 ▲스마트 리모컨허브 등을 기부해 시각장애인들이 IT기기를 체험하고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게끔 했다. MG손해보험 관계자는 "스마트기기에 있어 소외돼 있던 이웃들이 이번 교육으로 IT기기 이용 역량을 키워 실생활에서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나손해보험이 문화재 지킴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 함께하는 ESG 캠페인 실시 하나손해보험은 서울시 종로구 창경궁에서 일대를 청소하는 등 문화재 지킴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임직원 약 50명이 참여해 관광객들의 쾌적한 관람을 위해 창경궁 일대 쓰레기를 줍고 잡초를 뽑는 등 환경 미화 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 5월 '함께하는 플로깅(을지로동 편)' ESG 캠페인의 후속 시리즈로, 큰 호응을 얻어돼 다시 한번 진행했다. 하나손해보험 관계자는 "내 손으로 창경궁을 지킬 수 있는 보람된 활동"이라며 "우리 문화재를 지키고 보존하는데 지속으로 관심을 갖겠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3-10-12 13:50:45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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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정밀기계, '넵콘 아시아 2023' 전시회 참가…스마트팩토리 비즈니스 확대

한화정밀기계는 아시아 최대 표면실장기술(SMT) 전시회 '넵콘 아시아 2023'에 참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달 11일부터 13일까지(현지시간) 중국 심천에서 열린 이번 전시회는 SMT 산업 주요 기업과 전문가들이 참석해 인공지능(AI)·자율주행·사물인터넷 등 정보통신기술(ICT) 산업과 관련 장비에 대한 최신 기술과 동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한화정밀기계는 이번 전시에서 고속 칩마운터 기술력을 알렸다. 이번 전시회에서 주력으로 선보인 'HM520W'는 올해 출시한 동급 최고 성능의 프리미엄 와이드 고속 칩마운터로 작은 부품부터 초대형 부품까지 모두 대응이 가능하다. 형태가 다양하고 대형화되는 자동차 전장과 서버용 전자 부품을 신뢰성 있게 장착하면서도 감속에 따른 생산성 영향을 최소화했다는 설명이다. 기존 슬림형 고속기 'HM520NEO'와의 인라인 연결을 통해 라인 생산성, 범용성을 높여 스마트폰이나 소비자 가전 등 다양한 제품의 대량 양산 라인 구성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석명균 한화정밀기계 산업용장비 사업부장(상무)은 "회사는 고객이 현재 필요한 최적의 솔루션을 찾고 해결해 고객만족도를 극대화하고 있다"며 "고속 칩마운터 인라인 솔루션과 지능화 소프트웨어(SW) 솔루션을 기반으로 고객과 함께 만들어가는 스마트팩토리 비즈니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2023-10-12 13:50:4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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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인천공항 글로벌물류센터 착공…2025년 준공

현대글로비스가 글로벌 항공 물류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인다. 현대글로비스는 인천국제공항 자유무역지역 제2공항물류단지 내 글로벌물류센터(GDC) 공사를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현대글로비스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물류센터 구축을 위한 협약을 맺고 이후 설계, 인허가 진행 등 관련 절차를 밟아 왔다. 현대글로비스 GDC는 제2공항물류단지 내 지상 5층(사무공간 포함), 총 면적 4만4420㎡(1만3437평) 규모로 2025년 완공될 예정이다. 해당 물류센터 영업개시 후 5년 동안 연평균 약 2만5000톤의 신규 항공화물을 취급하며 사업 역량을 확대하고 국내 항공물동량 확대에도 기여한다는 목표다. 물류센터는 공항 화물터미널과 3㎞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우수하다는 평이다. 현대글로비스는 IT 자동화 설비 등 스마트물류솔루션 기술을 접목해 신속, 정확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이커머스(전자상거래) 화물을 취급하기 위한 자동화 설비(물류로봇·분류시스템)와 자체 통관 시설을 보유한 특송장이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여기에는 고속 엑스레이와 컨베이어 시스템 등 첨단 물류 장비가 적용돼 세관시스템과 실시간 연계를 통한 신속한 통관 체계가 구축될 전망이다. 또 정밀 기계나 의료기기 등을 보관하는 자동화 창고와 신선화물 보관이 가능한 콜드체인(냉장·냉동물류) 창고도 구축할 계획이다. 나아가 현대글로비스는 지분 투자를 단행한 세계적 물류로봇 업체 보스턴다이내믹스(BD)사의 첨단 물류 로봇의 도입도 검토해 인천공항 물류 센터를 글로벌 수준의 자동화 설비를 갖춘 물류 센터로 육성한다는 각오다. 이 같은 역량을 내세워 세계적 전자상거래 기업의 수입통관 및 글로벌 반도체 생산 공급망 장비업체 등 하이테크 기업의 GDC 활용을 이끌고, 현대글로비스가 보유한 항공사업 경쟁력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는 물류 영역을 육상, 해상에서 항공으로도 넓히기 위해 보폭을 넓히고 있다. 앞서 독일 프랑크푸르트와 오스트리아 빈, 미국 애틀란타, 인도 첸나이 등 세계 곳곳에 위치한 공항에서 항공 직영사업을 추진하며 항공포워딩(항공화물운송주선업) 업무를 수행하는 등 사업 역량을 키우고 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향후 육상, 해상, 항공 모든 물류 영역에서 유기적 연계로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3-10-12 13:50:42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