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이현재 하남시장, 미사 주민 간담회서 한홀중 신설 등 주요 현안 추진현황 설명

이현재 하남시장은 16일 미사2동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미사강변총연합회와 간담회에서 가칭 한홀중학교·청아고등학교 신설사항 등 미사강변도시 주요 현안에 대한 추진현황을 주민들과 공유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가칭 한홀중·청아고 신설사항 ▲북측공원 대규모 공연장 건립 진행사항 ▲미사호수공원 부유물 제거 대책 ▲미사 아파트 무량판 골조 건축 사항 확인 및 대책 ▲미사순환버스 운행 시기 및 운영사항 확인 등 총 12건의 안건에 대한 논의로 진행됐다. 먼저 이 시장은 한홀중·청아고 신설과 관련한 추진현황 및 방향에 관해 설명했다. 한홀중의 경우 올해 9월 공공시설 설계용역을 통해 내년 3월 공공시설 설치 및 학교 건축공사를 진행해 2025년 개교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청아고는 올해 5월 경기도교육청, 7월 교육부 투자심사를 각각 통과한 만큼 2027년 개교를 목표로 학교 신설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북측공원 대규모 공연장 건립과 관련해서는 올해 제3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3억5천만원의 공원조성계획 변경 예산을 확보해 오는 10월 용역을 실시하고 2024년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등 관계부처와 변경 절차를 진행한다는 계획을 설명했다. 미사호수공원 부유물 제거 대책 방안과 관련해서는 기간제 근로자 8명을 부유물 상습정체 구간에 배치해 주기적인 제거작업을 진행하고, 유수 흐름 유발을 위한 가동보를 운영해 문제를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철근 누락에 따른 부실시공 논란과 관련해 무량판 구조 아파트에 대한 안전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 대해서는 국토교통부에서 전국적으로 진행 중인 안전 점검 결과를 확인, 관계기관과 합동점검을 실시하는 등 품질에 대한 불안이 해소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미사순환버스와 운행 시기 등 운영사항에 대해서는 미사를 시계방향으로 운행하는 미사-01번 버스는 8월 24일 운행 개시하고, 반시계방향으로 운행하는 미사-02번 버스는 9월 21일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미사강변도시의 주요 현안과 관련한 시민 목소리를 경청하기 위해 이번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원스톱생활민원, 열린시장실, 이동시장실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의견을 청취해 하남 브랜드이미지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이현재 시장, 최종윤 국회의원을 비롯해, 박진희 하남시의회 부의장, 미사 아파트 입주자 대표 등 25명이 참석했다.

2023-08-17 14:52:35 유진채 기자
기사사진
하남시, 미사역 무인우편접수기 설치 가시화

하남시(시장 이현재)가 미사역 무인우편접수기 설치를 통해 미사강변도시 시민들의 우편물 접수 편의성 개선에 나선다. 미사역 무인우편접수기 설치는 시민과 함께 만든 공약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하남시는 경인지방우정청·하남우체국과 협의를 통해 미사강변도시 우편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한다는 복안이다. 미사강변도시에는 우편물을 접수할 수 있는 장소가 ▲하남미사우체국 ▲하남미사2동우편취급국 ▲아이데코무인우체국 3곳에 불과해 주민들이 인구 대비 우편 시설 부족에 따른 불편을 겪어야 했다. 이현재 시장은 이 같은 문제를 해소하고자 취임 후 우정사업본부에 우체국이나 우편취급국 추가 설치를 지속해서 건의했으나, 우정사업본부에서 인접국과의 자체 거리 기준 미충족 및 주변 취급국의 수익성 악화를 이유로 난색을 보이면서 추가 설치가 진행되지 못했다. 이에 하남시는 지난 7월부터 미사역에 무인우편접수기 설치를 목표로 경인지방우정청, 하남우체국과 협의를 진행해 나가면서 우편물 수거 방법을 비롯하여 점용료 등 부대비용에 관한 여러 제한 사항들을 한 단계씩 해결해 나가고 있다. 이 시장은 "우리 시는 미사강변도시 주민들이 겪는 우편서비스 이용 불편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무인우편접수기를 도입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2023-08-17 14:52:21 유진채 기자
기사사진
전남도, '2023 전남 새농민회 한마음 전진대회' 스마트·친환경·수출농업 앞장 다짐

전라남도는 17일 진도군실내체육관에서 2023 전남 새농민회 한마음 전진대회가 열려 스마트·친환경·수출농업에 적극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고 밝혔다. 새농민회 회원의 소통과 화합 한마당 행사로 열린 이날 대회는 전남도와 진도군이 후원하고 (사)한국새농민회 전남도회와 진도군지회가 각각 주최와 주관을 맡았다. 행사에선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김희수 진도군수, 김태균 전남도의회 부의장, 도의원, 농업인 단체 회원, 유관기관장, 1천400여 회원들이 참석해 새농민회의 자립, 과학, 협동의 3대 정신을 통해 전남 농업·농촌 발전을 선도할 것을 결의했다. 또한 진도군회 김환광 씨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광양시회 곽동철 씨 등 농업·농촌 발전 공로자 3명이 전라남도지사 표창을, 고흥군회 박두영·이미자 씨 부부 등 3쌍이 새농민상 본상을, 진도군회 이삼열 씨 등 6명과 7쌍의 부부가 농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김영록 지사는 지역 농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와 새농민 정신을 바탕으로 농업인소득 증대에 앞장선 회원들을 격려하며, "농업이 가뭄, 폭우, 폭염 등 격변의 시기에 놓여있다"며 "전남 농업을 미래 생명산업으로 육성하고,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인공지능(AI) 첨단농산업융복합지구, 국제 유기농 수출 플랫폼, 청년농업인 1만 명 육성 등 전남형 농정 시책을 과감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고향사랑기부제를 널리 알리기 위해 강제석 새농민회 전남도회장 명의로 연간 한도인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을 진도군에 쾌척하고, 답례품으로 나온 150만 원 상당의 진도아리랑상품권을 진도군인재육성장학회에 다시 기탁했다. 또한 노령인구 비중이 높고 농어촌 산간지역 등 의료 취약지인 전남의 국립 의과대학 설립을 촉구하는 구호 제창과 팻말 퍼포먼스도 진행해 의미를 더했다. 전남 새농민회는 1981년부터 농업 각 분야에서 성공한 농업인이 여성농업인의 역할과 기여도를 높이 평가해 부부가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다. 전남에는 현재 900여 부부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2023-08-17 14:51:45 양수녕 기자
기사사진
인천관광공사, '고객만족경영시스템' 국제인증 갱신

인천관광공사(사장 백현)는 지난 5일 고객만족경영시스템(ISO10002) 국제인증을 갱신했다고 17일 밝혔다. 고객만족경영시스템(ISO10002)는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고객만족 경영 표준에 따라 고객의 요구와 기대에 체계적으로 대응하는 기업임을 인증하는 제도로, 매년 고객 불만사항 해결 역량 및 고객 응대 관리체계 등을 엄격히 심사해 인증 여부를 결정한다. 공사는 ISO 평가항목 14개 분야에서 평가받았으며, 특히 불만처리 대응성, 고객 중심 접근 방법, 불만사항 처리 신속성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2022년 광역 관광공사군 최초 인증에 이어 2년 연속 인증 갱신했다. 공사의 이러한 노력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고객만족도 조사 1위, 정보공개 종합평가 최우수 등급(100점)이라는 성과로 나타났다. 인천관광공사 백현 사장은 "글로벌 관광 허브 실현으로 고객만족을 추구하는 최고의 관광전문 공기업이라는 고객방침 아래 고객만족경영을 선도하여 시민에게 사랑받는 공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관광공사는 고객만족경영시스템(ISO10002) 이외에도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45001),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37001)을 취득하는 등 국제표준에 맞춰 다방면으로 경영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2023-08-17 14:50:18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이천시, 2023년 2차 지역화폐 소비지원금 9월 시행

이천시(시장 김경희)는 민생경제 안정을 위한 소상공인 지원대책으로 9월1일부터 경기이천사랑지역화폐 결제금액의 25%를 실시간 캐시백 형태로 지급하는'이천시 2차 지역화폐 소비지원금'을 시행한다. 이는 지속되는 물가상승과 소비자의 구매력 저하로 위축된 관내 경제를 활성화 하고자 소비자의 구매력을 지원하여 민생경제 회복에 기여하고자 함이다. 지급방식은 소비지원금 시행 기간 내 이천사랑지역화폐 카드로 결제하는 소비자에게 결제금액의 25%를 캐시백 형태로 지급하는 것이며, 최대 5만원 한도로 지급된다. 또한 청년기본소득 등 정책수당은 소비지원금이 적용되지 않는다. 소비지원금 기간 동안 인센티브는 10%지급되는데 결제 시 사용카드 금액과 사용 인센티브가 구분되어, 사용한 카드금액의 25%만 소비지원금으로 지급되는 방식이며 결제 시 실시간으로 지급함으로써 보다 즉각적인 소비 진작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이 특징이다. 소비지원금 예산 15억 원이 소진될 때까지 이천사랑지역화폐로 결제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지급할 방침이다. 지급한 날로부터 3개월이 지나면 소멸하므로 반드시 해당 기간 안에 사용해야 한다. 이천시는 이번 지역화폐 소비지원금을 통해 관내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주민들의 소비활동을 촉진하며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8-17 14:50:07 유진채 기자
기사사진
이천시, '제22회 이천쌀문화축제 D-60' 축제 부스 입점 공고

제22회 이천쌀문화축제추진위원회가 지난 11일 제2차 회의를 개최하고 가을 손님맞이에 박차를 가했다. 이번 회의에는 축제장 내·외부의 관광객 이동과 편의 확보를 중점으로 어떻게 더 많은 혜택과 편의를 제공할 수 있을까에 대해 심도있는 의견이 오고갔다. 추진위원회는 제22회 이천쌀문화축제는 작년 30분이었던 셔틀버스 간격을 최대 15분까지 줄이고, 셔틀버스 정류장을 축제장 정문에 근접하게 조성하여 접근성을 확보, 축제장 내부에 5분 간격으로 코끼리 열차를 무료로 운행해 관광객들의 이동 편의를 확보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천시 14개 읍면동이 직접 먹거리 부스를 운영하여 맛 좋고 저렴한 축제장 내 먹거리를 제공하며, 내년 늦봄에 새롭게 선보일 이천농업테마공원 치유농업쉼터가 이천쌀문화축제에 사전 공개되면서 작년과는 한껏 달라진 축제로 관광객을 맞이한다. 더불어 페이스페인팅과 당나귀 타기 체험, 줄다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은 물론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즐길거리와 다양한 공연으로 볼거리를 담아내고, 가을 맑은 하늘과 함께 이천농업테마공원의 명물인 다랭이논과 해질녘 노을로 가을의 운치를 더할 예정이다. 제22회 이천쌀문화축제는 오는 10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이천농업테마공원에서 개최되며, 부스 입점은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7일간 이천쌀문화축제 홈페이지에서 사전 안내 후 24일부터 30일까지 신청서를 받는다.

2023-08-17 14:49:57 유진채 기자
기사사진
여·야·정·교육감, '정당한 교육 활동 보호안' 합의

최근 교육 현장에서 연이어 발생하는 교권 침해 사안들과 이로 인해 교원들이 피해당하는 것을 막기 위해 여·야·정·교육감 등이 나섰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교육부, 서울·경기 교육청은 17일 국회에서 '교권 회복 및 보호 입법화 지원을 위한 여·야·정·시도교육감 4자협의체' 첫 회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교권 보호 5개 사항 우선 추진에 나서기로 했다. 국회 교육위원장인 김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최근 교육 현장에서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교권 침해 사안들과 이로 인한 피해를 오롯이 교원들에게 감내하게 한 책임을 무겁게 느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여야 (정치권과), 교육부 및 시도교육청은 교원의 정상적인 교육 활동을 보호하기 위한 방안 마련과 입법과제의 조속한 처리가 필요하다는 데에 공감했다"며 우선 추진하기로 한 합의 사항을 밝혔다. 이들이 합의한 사항은 ▲교권 보호로 다수 학생의 학습권 및 교원의 정당한 교육활동 존중 ▲교권과 학생 인권 간 균형 및 상호 존중 노력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로부터 교원을 철저히 보호 ▲교원 활동 침해에 따른 피해 교원 보호할 실효성 있는 대안 마련 ▲신속한 교권 보호 관련 법안 논의를 위한 여야 간사 중심의 국회 협의 진행 등이다. 국회 교육위는 같은 날 오후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계류된 교권 회복 관련 법안을 심사한다.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여야가 각각 발의한 교권 회복 관련 법안은 모두 14건이다. 이 가운데 법안심사소위에서 축조 심사를 거친 것은 3건이다. 나머지 11건은 이날 법안심사소위에서 논의한다. 이와 관련 국회 교육위 여당 간사인 이태규 의원은 "국회에 계류된 법안에 대한 여러 의견 교환이 있었고 큰 방향성이 있었다고 본다"며 "구체적인 건 교육위 법안소위에서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 4자협의체 회의에는 국회 교육위원회 김철민 위원장과 여당 간사 이태규 의원, 야당 간사 김영호 의원 등이 참석했다. 정부 측에서는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참석했다. 이와 함께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등도 참석했다. 이주호 교육감은 이날 4자협의체 첫 회의에 참석한 가운데 "교사·학생·학부모가 권리와 동시에 책임과 의무를 상호 존중하고 그것을 배우는 교실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권 회복은 교육 개혁의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관련 입법안에 대해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인 조희연 교육감도 "교사들이 안심하고 교육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대전환이 있어야 한다"며 국회 차원의 교권 회복 입법에 노력해달라는 취지로 호소했다.

2023-08-17 14:47:03 최영훈 기자
기사사진
가계대출 증가에…금융당국 진화 나서

가계대출 잔액이 1068조원을 기록하면서 매월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가계대출 급증세를 진화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지만, 시장에선 금융당국의 정책에 물음표를 던지고 있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7월 중 은행권 가계대출 잔액은 한 달 전보다 6조원 증가한 1068조1000억원으로 통계를 산출한 이래 사상 최대 규모다. 가계대출 증가의 원인은 주택담보대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7월 은행 주담대는 주택구입 관련 자금 수요가 늘어나면서 지난달 대비 6조원 늘어났다. 주담대는 올해 2월(3000억원) 감소한 것을 제외하면 3월부터 5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다. 고금리에도 주택을 구입하려는 영끌족(영혼까지 끌어 모아 대출 받는 사람들)이 다시 부활한 것이다. 영끌족이 부활한 이유는 금융당국이 대출규제를 일시적으로 완화했기 때문이다. 금융당국은 올 초 서민들의 내 집 마련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특례보금자리론을 출시했다. 특례보금자리론은 9억원 미만 주택에 대해 소득 제한 없이 5억원까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적용을 배제하는 특혜를 주고 있다. 특례보금자리론은 지난달 말까지 당국이 예상한 1년 공급액의 79%인 31조1285억원의 유효신청액을 기록했다. 또한 대출 상환 부담을 낮추고자 50년 주담대 출시도 가계대출 증가세에 일조했다. KB국민·신한·하나·NH농협 등 4대 은행의 지난달 50년 만기 주담대 취급액은 1조2811억원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50년 주담대는 출시 전 ▲가계대출 상승전환 원인 ▲DSR 규제를 피하기 위한 꼼수 ▲만기 전 주택 매각으로 차익을 노리는 투기 목적이라는 우려가 높았다. 결국 금융당국이 부동산 침체를 막기 위해 내세운 카드지만 생각보다 많은 수요가 몰리면서 정책 실패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가계대출 증가 문제에 부랴부랴 대응에 나서고 있다. 금융당국 수장들은 50년 만기 주담대에 대해 은행이 DSR 규제를 우회해 무분별하게 대출해 줬는지를 점검하고, 은행권 가계대출 전체 점검, 연령 제한 방안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대출한도를 늘리기 위해 50년 만기 대출이 사용되거나 비대면 주담대에서 소득확인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중장기적으로는 고정금리 대출 확대 등 가계부채 구조 개선을 위한 제도 개선에도 적극 협조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도 "올해처럼 가계대출액이 매달 4조~5조원씩 늘어나는 상황을 경계하고 있다"며 "이달 중 감독국·검사국을 통해 가계대출 관리 실태 현장 점검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08-17 14:41:30 이승용 기자
기사사진
이상일 용인시장, 서플러스글로벌 임직원 대상 '스토리가 있는 그림의 세계' 특강

"이것이 무엇으로 보이나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한 장의 사진을 보여주며 질문을 던지자 순간 정적이 흘렀다. "이 작품은 피카소의 <황소 머리>라는 작품인데 피카소가 버려진 자전거를 가지고 핸들과 안장만으로 만들었습니다. 1943년에 만들어진 이 작품은 50년 뒤에 무려 300억원에 팔립니다. 피카소의 날카로운 관찰력과 상상력을 보여주는 작품이지요. 피카소는 쓰레기도 예술의 재료가 될 수 있다고 했는데 상상력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이야기겠죠" 이 시장의 설명이 이어지자 여기저기서 탄성이 흘러나왔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6일 오후 처인구 남사읍 통삼일반산업단지 ㈜서플러스글로벌 반도체 장비 클러스터에서 임직원 70여 명을 대상으로 '스토리가 있는 그림의 세계'를 주제로 특강을 했다. 특강은 김정웅 ㈜서플러스글로벌 대표가 이 시장에게 특별히 부탁해 이뤄졌다. 수지도서관 미술 인문학 분야 '휴먼북'으로 등록된 이 시장은 종종 특강을 통해 재능기부를 하는 데다 평소 틈나는 대로 다양한 강의 자료를 만들어, 지식을 공유하고 있어 '강의하는 시장'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이 시장은 이날 1시간 40분 동안 여러 작가의 미술 작품을 소개하며 작품과 관련된 재미있는 일화와 영화, 건축, 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스토리 제공으로 참가자들을 흥미로운 미술의 세계로 이끌었다. 이 시장은 "다리오 아르젠토 감독의 '스탕달 신드롬'이라는 영화가 있는데, 1996년 작품으로 국내에서도 상영됐다"며 "미술 작품을 보고 푹 빠져서 현기증을 느낄 정도로 감응하는 상태를 '스탕달 신드롬'이라고 하는데 소설 <적과 흑>을 쓴 프랑스 사실주의 작가 스탕달의 경험에서 비롯된 용어"라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스탕달 신드롬'이란 영화에선 주인공이 네덜란드 화가 피터 브뤼겔의 <이카루스의 추락이 있는 풍경>을 보고 실신한다"며 브뤼겔의 또 다른 작품 <네덜란드 속담>을 보여주며 그림 속 여러 군상이 의미하는 인생의 교훈 등을 이야기했다. 이 시장은 빈센트 반 고흐가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 개관 당시 렘브란트의 <유대인 신부>라는 그림을 보고 '스탕달 신드롬'에 빠졌던 일화도 소개했다. 이 시장은 하나의 미술 작품이 문학, 음악, 건축 등 다양한 장르에 영감을 주기도 한다며 다양한 사례를 보여줬다.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 있는 유럽 의회 건물은 16세기 건축 기법을 상세히 표현하고 있는 피터 브뤼겔의 <바벨탑>의 영향을 받아 건축됐고, 우리에게 잘 알려진 영화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2004)>는 17세기 네덜란드 화가 요하네스 베르메르의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라는 그림을 본 트레이시 슈발리에라는 작가가 상상력을 더해 소설로 쓰면서 영화로 제작됐다는 설명도 곁들였다. 이 시장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는 6000여 점이 넘는 루브르 박물관 전시품 중 유일하게 자기만의 방이 있는 작품"이라며 "프랑스 정부는 몇 년 전 이 그림의 가치를 약 40조 원에 달한다고 평가했는데 기네스북에 세계에서 제일 비싼 그림으로 기록되어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2년 4개월간 <모나리자>가 실종됐던 사건의 자초지종을 자세히 설명하고 <모나리자>가 1974년 일본과 러시아 전시를 끝으로 프랑스 정부가 작품 보호를 위해 해외 반출을 금지했다는 사실도 소개했다. 이 시장은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루브르의 <모나리자>보다 10여 년 앞서 그린 것으로 판명된 <아일워스 모나리자>를 보여주며, 스위스 모나리자 재단이 지난 2012년 연구를 통해 이를 확인했고 지금은 한 개인이 소장해 스위스의 비밀금고에 보관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다빈치의 <모나리자>를 독특한 방식으로 바꾼 마르셀 뒤샹의 , 콜롬비아 화가 페르난도 보테로의 <12세의 모나리자> , '남자 모나리자'라는 별칭이 있는 다빈치의 <살바토르 문디(구세주란 뜻)>도 보여줬다. 이 시장은 "<살바토르 문디>는 원래 45파운드 우리나라 돈으로 10만 원도 안 되는 가격에 팔렸는데 다빈치의 작품임이 밝혀진 뒤 무려 4억 5000만 달러가 넘는 가격, 현재 환율로 따지면 약 6000억원에 팔려 공식적으론 세계에서 가장 비싸게 팔린 그림이 됐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 작품을 천문학적 가격에 산 사람은 세계에서 가장 돈이 많다고 알려진 사우디아라비아의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라며 "그는 6000억원이 넘는 요트에 <살바토르 문디>를 보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소개했다. 이 시장은 또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의 작품 <키스>를 보여주며 키스에 담긴 다양한 사회적 의미를 설명하고, 클림트가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의 영향을 받아 그린 벽화 <베토벤프리즈>, '우먼 인 골드'라는 영화의 모티브가 된 <아델레 블로흐 바우어Ⅰ> 등의 그림도 보여줬다. 이 시장은 "아르침 볼도의 '이중그림'은 지금까지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국회의원 시절 도움을 줬던 용인 강남학교 학생들이 감사의 뜻으로 선물해준 이 시장의 얼굴 사진 한 장을 보여줬다. 그러면서 "학생 개개인의 얼굴 사진으로 제 얼굴을 만들었는데, 제가 좋아하는 이 사진은 아르침 볼도에게서 비롯된 셈이다"고 말했다. 김정웅 ㈜서플러스글로벌 대표는 "시장님께서 미술에 조예가 깊으시다는 이야길 듣긴 했지만 실제로 강연을 들으니 정말 놀라웠다"며 "바쁘실 텐데도 우리 직원들을 위해서 기꺼이 시간을 내 유익한 강연을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 시장은 강연에 앞서 용인(이동·남사)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선정 과정과 용인특례시가 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선정된 데 따른 이점 등을 설명했다. 이 시장은 "용인의 반도체 역량은 그야말로 세계적인 수준으로 거듭나고 있고, 반도체 고속도로(민자), 국지도 82호선 신설·확장, 경강선 연장 등의 교통망 확충을 위해 시가 많은 노력을 쏟고 있는 만큼 이 일대 교통도 훨씬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3-08-17 14:25:57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카카오, 해외·국내 수익성 악화 계열사 정리...개선위해 선택과 집중 할 것

4분기 연속 부진한 성적표를 받은 카카오가 '실적악화'를 이유로 해외 계열사 정리에 두 손을 걷어부쳤다. 뿐만 아니라 최근 엔터프라이즈, 엔터테인먼트 등 국내 계열사들까지 구조조정을 단행하면서 조직개선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17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카카오는 올해 상반기 계열사는 126개사로 전년 동기 대비(138개) 약 8%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상반기 카카오 IX 미국 법인, 재팬, 클레이베이, 록앤올 등 해외계열사 정리를 시작으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게임즈의 자회사 엑스엘게임즈도 차례로 구조조정을 하고 나섰다. 카카오의 이같은 행보는 계열사들이 적자를 기록하기 시작해서다. AI 등 신사업에도 대대적인 투자를 단행했지만 성과는 가시화되고 있지 않다. 이처럼 순손실이 높은 계열사들을 우선으로 정리하는데 속력을 낸다. 지난 1분기 컨퍼런스 콜에서 배재현 카카오 공동체 투자 대표는 "카카오 그룹 내 비용을 효율적으로 집행하기 위해 경쟁력이 낮다고 판단되는 기업들은 정리를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카카오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1135억 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4분기 연속 감소세를 기록한 수치다. 카카오계열사 중 당기순손실 규모가 가장 큰 곳은 카카오 엔터테인먼트(4381억원), 카카오엔터프라이즈(1612억 원), 카카오모빌리티(688억원) 등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SM엔터테인먼트 인수에 따른 결과다. 해외 계열사인 카카오IX는 당기순손실 12억을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카카오 내부 갈등도 심화되고 있다. 최근 계열사들의 구조조정에 따른 인력감축을 놓고 노조가 반발하고 나서면서 김범수 센터장을 비롯한 경영진들의 책임경영을 촉구하며 집회까지 진행한 바 있다. ◆선택과 집중 카카오는 앞서 정리 수순을 밟고 난 뒤 올해부터는 수익성이 강한 계열사를 필두로 실적 반등을 노릴 방침이다. 특히 콘텐츠와 게임 등 IP를 위주로 하는 사업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올해 상반기 카카오 계열사의 50% 이상은 엔터테인먼트, 게임, 헬스케어 등 IT와 관련된 업종이다. 수익성을 빠르게 끌어 올리기 위해서는 IT 기술에 따른 IP발굴이 목표로 풀이된다. 전략도 새롭게 개편된 듯 보인다. 특히 내부 새롭게 인력을 구성해 신사업에 투자를 했던 과거와 달리 경쟁력 있는 기술을 이미 보유한 기업과 협력하고 나섰다. 쉽게 말해 B2B를 통해 보다 빠르게 목표에 도달하겠다는 것이다. 최근 인수한 SM엔터테인먼트는 당장 수익에 큰 도움이 되지 못했지만 장기적으로 투자를 이어가며 콘텐츠 강화에 힘을 실을 예정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에스엠은 이달 북미 통합 법인을 설립한 게 앞서 배경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새로운 전략으로 IP발굴에 속력을 내고 있다. 기술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발굴된 K산업으로 카카오에는 수익개선을 국가에는 경제활성화를 일으킬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8-17 14:25:24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평택시문화재단, '평택마시멜롱축제' 10월 개봉

평택시문화재단 '2023년 지역문화 콘텐츠 발굴 및 지원 사업'으로 선정된 '평택마시멜롱축제'가 10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평택시농업생태원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추수가 끝난 후 평택의 너른 들판에 놓여 있는 곤포사료를 활용해 다양한 문화예술축제로 진행되는 '평택마시멜롱축제'는 지역의 다양한 계층이 참여해 평택을 효율적으로 알리는 것은 물론이고 지역의 농특산물도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평택지역의 역사, 문화, 산업 자원을 활용한 6차 산업과 문화예술이 융합된 이번 '평택마시멜롱축제'는 경기평야로 대표되는 드넓은 평택평야에서 생산되는 평택 쌀을 수확한 후 한우와 젖소 등 반추동물의 겨울철 사료로 사용하기 위해 비닐로 밀봉해 놓은 '곤포사일리지'를 활용해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서의 가치를 높여 공동체 축제로 확장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축제다. 가축 사료로 활용되는 곤포사일리지는 외형이 마시멜로처럼 보여 도시민과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유발할 수 있으며, 예술적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축제 프로그램 개발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평택마시멜롱축제가 펼쳐지는 오성면 숙성리 평택시농업생태원은 평택시농업기술센터에 있어 접근성이 양호하며, 평택지역 각 도심권에서의 진입과 고속도로 접근성이 용이하고, 대체도로 확보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기존 주차장과 임시주차장 활용이 가능하며, 승용차 기준 최대 520여대 이상을 주차할 수 있다. 이곳에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해 축제장을 찾는 관객을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장에 곤포를 활용한 거대한 조형물 제작과 포토존을 설치하는 '마시멜롱 아트'를 비롯해 평택지역의 문인들이 참여하는 시와 그림, 사진 등이 어우러진 '마시멜롱 시화전', 평택의 그래피티 작가가 참여해 곤포에 거대한 그래피티 작품을 시연하는 '마시멜롱 그래피티', 평택지역 권역별 주요 거점에 곤포를 활용한 거리 조형물과 메인 조형물, 사진 콘테스트 시상, 건초를 활용한 무대 조형물 설치 등 거대하고 멋진 조형물을 만날 수 있다. '평택마시멜롱축제'는 대한민국 마시멜롱 디자인 공모전을 비롯해 마시멜롱 그림그리기 대회, 마시멜롱 굴리기와 들고 달리기대회, 유아들을 위한 안전한 볏짚 놀이터 등을 운영한다. 또한 마시멜롱 라이브 페인팅을 통해 즉석에서 작품을 시연하고, 평택의 무형문화재와 전통 예술단체가 참여해서 선보이는 화려한 상설공연, 음악과 마술 등 버스킹 단체의 공연, 평택혼성합창단의 아름다운 합창 공연, 가무악이 함께 하는 경기도지정 전문예술법인 소리사위예술단의 화려한 공연, 시민이 참여하는 동요 부르기 대회 등이 축제 기간 내내 이어진다. 또한 체험프로그램으로 전통연과 창작연 날리기, 짚풀을 활용해 새끼꼬기와 짚신만들기, 계란꾸러미 등을 만드는 체험, 장승과 솟대 만들기 체험, 사진촬영과 출력 체험, 농업인단체의 농업체험부스 운영 등이 축제장을 찾는 관객의 호기심을 끈다. '평택마시멜롱축제'에서는 슈퍼오닝 평택시농특산물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평택쌀, 배, 오이, 토마토, 애호박 등 농산물들을 홍보하며, 미한우 시식 부스 운영, 새마을부녀회 등 지역단체의 향토음식부스 운영, 다양한 먹거리를 싣고 달리는 푸드트럭도 운영돼 풍성한 먹거리가 가득한 맛있는 축제를 기획한다. 평택마시멜롱축제를 주최하는 신석근 평택문화예술축제포럼 대표는 "평택지역의 산업자원인 곤포사일리지를 소재로 한 평택마시멜롱축제는 어르신과 기성세대에게는 농업과 농촌에 대한 향수를, 어린이와 청소년에게는 평소 도시 생활에서 접하기 어려운 농경문화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할 것"이라며, "1~3세대가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세대 통합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8-17 14:24:47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평택시, 중고 농기계 농업인에 매각 추진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임대용 장비로 활용했던 노후 농기계를 관내 농업인이 매입할 수 있도록 매각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농기계 매각은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시행령 제78조(불용품의 매각방법 및 특례)」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에 거주하는 농업인에게 매각하는 것으로 논두렁조성기 등 10종 33대이다. 불용 처리된 농기계 구입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공고 기간인 8월 16일부터 25일까지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해당 농기계를 직접 확인 후 매입 희망서를 제출하면 되고, 농지대장 등 농업인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함께 제출하면 된다. 1기종에 2인 이상이 매입을 희망하는 경우 추첨을 통하여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며, 추첨 당일 대리참석 및 미참석 시 추첨 대상에서 제외된다. 매각은 8월 29일 오후 2시에 추첨방식으로 진행된다. 수의계약 대상자로 최종 선정된 농업인은 각 기계에 책정된 감정평가 금액을 납부하면 농기계를 인수할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불용 농업기계 매각은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시행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법농업인과 함께하는 농업기술센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3-08-17 14:24:25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안양시, '반려동물 문화교실' 운영

안양시가 관내 반려인 및 예비반려인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문화교실'을 운영하고 수강생을 오는 21일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지난 7월 16일 연성대와 체결한 '반려동물 보호·복지사업' 업무협약에 따른 후속조치로 반려동물 문화교실을 총 3회(1기 9월 16~17일, 2기 10월 14~15일, 3기 11월 11~12일) 운영한다. 회기별 강좌는 ▲펫푸드 만들기1(실습교육) ▲펫푸드 만들기2(실습교육) ▲노령동물 영양관리 ▲노령동물 건강관리 ▲펫티켓 및 웰에이징 교육 ▲펫로스증후군 예방 및 극복 ▲반려견 사회화 행동예절교육(동반실습교육) ▲반려견 위생미용 및 아로마펫마사지(동반실습교육) 등 8개이다. 모든 강좌는 연성대학교 반려동물보건과 교수 및 전문가가 맡고, 연성대학교 자연과학관 실습실에서 진행된다. 교육비는 무료이며, 강좌별 정원은 실습교육(펫푸드만들기1·2 등 4개 강좌)는 최대 10명, 그 외 4개 강좌는 최대 20명이다. 교육신청은 시 홈페이지(반려동물 문화교실 예약게시판) 및 안내문 등의 QR코드를 통해 할 수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반려동물 문화교실 운영 및 신청 등의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 또는 안양시 위생정책과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08-17 14:24:16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도시공원 사유지 33만㎡ 사들여 숲정원 만든다"

서울시는 도시공원 내 등산로·둘레길 등 사유지 33만㎡를 사들여 숲정원으로 만든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도시자연공원구역 내 사유지 매입 대상지를 공개 모집하고 매입을 추진해 연내 약 33만㎡를 사들일 계획이다. 도시자연공원구역은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 중 일부를 용도구역으로 지정해 공원 기능을 유지하도록 한 것이다. 시는 2020년 6월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통해 68개소, 총 69.2㎢(사유지 36.7㎢)를 신규 지정했다. 시는 작년 5월 공모를 벌여 2023년 매입 대상지 28개 공원구역 내 108필지(20만5000㎡)를 선정했고, 829억원을 투입해 해당 필지를 사들이고 있다. 올 상반기 시는 매입 대상지에 대한 현장 조사와 측량을 마쳤고, 연내 매입을 완료할 예정이다. 시가 사들인 토지는 사계절 숲정원으로 재탄생한다. 단절된 녹지를 연결하는 것은 물론 자연과 공존하는 생태공원을 조성하고 여유 부지에 정원과 문화시설을 확충할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올해 사업 대상지는 ▲강동구 명일도시자연공원구역 ▲도봉구 초안산도시자연공원구역 ▲서초구 서리풀도시자연공원구역 ▲서초구 말죽거리도시자연공원구역 등 총 4개소다. 내년도 협의매수 대상지는 지난 5~6월 공개 모집했고, 연말까지 평가·심의를 거쳐 2024년 1월 매수 대상 토지를 확정할 방침이라고 시는 전했다.

2023-08-17 14:14:51 김현정 기자